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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끔찍한 무더위’ 앞으로도 20일

    |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김효섭기자|동아시아 지역이 ‘거대한 찜통’으로 변했다. 21일 밀양의 최고기온이 36.7도를 기록해 전날 35.4도로 속초가 세웠던 올해 최고기온을 또다시 넘어섰다.그동안 비교적 기온이 낮았던 서울도 32도까지 올라갔다.불볕더위는 22일에도 맹위를 떨치겠다. 일본의 도쿄는 20일 39.5도로 80년 만의 최고기온을 나타낸 데 이어 2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마저 30.1도를 기록했다.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도 화둥 지방에서는 이달 들어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어 21일 항저우가 38도,상하이가 37도까지 올랐다. ●폭염,일본 다음은 한국 기상청은 한걸음 나아가 “이번 더위는 오는 8월 중순까지 20일 이상 계속될 것”이라면서 “낮에는 불볕더위,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10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중간에 끼여 있는 상태”라면서 “일본 같은 폭염이 찾아올 것인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일본열도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더위의 가장 큰 특징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속초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29.3도였다.2002년 8월1일 세워진 29.2도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열대야 현상은 7월 들어 지난 2일 밤에서 3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4∼6차례나 나타났다.기상청 김승배 예보관은 “한낮에 데워진 고온다습한 공기가 밤이 돼도 쉽게 식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습한 공기를 머금고 있는 만큼 불쾌지수도 크게 오르고 있다.21일 합천 87을 비롯해 진주·남해가 86,서울이 83을 기록했다.불쾌지수 83은 모든 사람이 짜증을 느끼는 수치다. ●일본과 중국은 ‘비상사태’ 일본도 1923년 기상관측 개시 이후 80년 만에 최고의 더위를 기록하면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했다.도쿄 도심은 지난 보름 동안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불볕더위와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계속됐다.도쿄 도심부의 21일 아침 최저기온 30.1도는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선 것이다. 21일에도 폭염은 계속됐다.야마나시현 고후시는 40.4도까지 올라 기상관측사상 4위를 기록하며 전날의 39.9도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도쿄 도심부의 최고기온은 38.1도까지 올랐으며,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는 38.2도를 기록했다.일본 최고기온은 1933년 7월25일 야마가타시에서 기록한 40.8도다. 중국은 호우로 381명이 숨지는 등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남부지방에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과장은 무더위 속 건강관리 요령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고 새벽까지 활동하거나,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면서 “이 기회에 내성을 기를 수 있도록 튼튼한 몸을 갖기 위한 운동 등의 노력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조언했다. taein@seoul.co.kr
  • 中·日도 ‘푹푹’ 찐다

    |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특파원|장마가 끝난 후 불볕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이웃 일본과 중국도 유례없는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40도가 넘는 기록적 더위에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고 중국은 한쪽에선 대홍수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나는데도 다른 쪽에서는 전력 부족을 우려해 기업들에 낮근무 대신 야간근무를 장려할 정도로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日, 지친 시민들,환호하는 업계 80년 만의 기록적인 더위가 엄습한 일본에서는 20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200명 이상의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고 21일엔 도쿄에서만 79세 여성 등 4명이 열사병으로 중태에 빠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선풍기나 에어컨,맥주 등 이른바 ‘더위 소비상품’의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무더위로 소비심리가 회복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0.35% 정도 높아질 것”(제일생명 경제연구소)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내각부도 전날 올해 실질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개인소비심리 회복 등을 경기회복의 촉진제로 기대한 것이다. 우선 더위를 식혀 주는 선풍기와 에어컨이 제철을 만났다.냉방병을 우려,구입을 꺼리던 손님들까지 너도나도 구입에 나서며 “선풍기가 이번 여름 복권(復權)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판매량은 서늘한 여름이었던 지난해에 비하면 2배 이상이고,재작년과 비교해도 30% 이상 늘었다.에어컨 판매도 7월 들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장어구이로 대표되는 여름 보양식품도 인기 절정이다.한 백화점에서는 장어구이가 이날 오후 3시 품절돼 적지 않은 손님들이 발길을 돌렸다.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편의점에서도 구이용 장어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아이스크림,빙과류의 판매량도 전년에 비해 10∼30% 증가세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 흡수를 쉽게 해주는 알칼리성 이온음료의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가량 늘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생수 소비도 70% 폭증하고 있다.청량음료 전체도 36% 증가세다.업체들은 24시간 증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맥주 소비도 증가,맥주회사들은 공장을 완전가동하고 있으며 인기있는 맥주집은 초저녁부터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다.여성의류의 경우 어깨가 없는 민소매가 인기다. ●中,열흘 이상 35도 넘는 무더위 중국 정부는 21일 홍수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윈난·후난성 등지에서 집중호우로 모두 381명이 숨지는 등 큰 인명피해를 낸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화둥지방에서는 상하이가 열대고기압의 영향으로 21일 최고기온이 37도에 달하는 등 7월 중순 이후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열흘 이상 계속되고 있다.20일 밤에도 27도가 넘는 열대야로 수많은 시민들이 웃통을 벗은 채 육교 위나 공원 등에서 줄지어 잠을 청했다.기상 당국은 “열대고기압의 영향이 7월 말부터 거세질 경우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시는 무더위로 전력난이 가중되자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으면 어김없이 고층건물의 야간조명을 하지 않고 있다.상하이를 상징하던 황푸(黃浦)강 양안의 화려한 야경은 7월 중순 이후 대부분 실종된 상태다. 상하이시는 또 전력수요가 많은 기업들의 낮근무를 자제하고 야간영업을 촉구하고 있다.7월 중순 이후 ‘순환근무’나 ‘강제휴무’ 원칙을 적용,200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야간 근무를 강제 시행 중이다.추가로 4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을 야간근무 명령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베이징도 무더위에 따른 전력난에 대비,지난 8일부터 8월 말까지 6389개 기업에 대해 ‘순환 근무’를 명령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taein@seoul.co.kr
  • ‘끔찍한 무더위’ 앞으로도 20일

    ‘끔찍한 무더위’ 앞으로도 20일

    |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김효섭기자|동아시아 지역이 ‘거대한 찜통’으로 변했다. 21일 밀양의 최고기온이 36.7도를 기록해 전날 35.4도로 속초가 세웠던 올해 최고기온을 또다시 넘어섰다.그동안 비교적 기온이 낮았던 서울도 32도까지 올라갔다.불볕더위는 22일에도 맹위를 떨치겠다. 일본의 도쿄는 20일 39.5도로 80년 만의 최고기온을 나타낸 데 이어 2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마저 30.1도를 기록했다.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도 화둥 지방에서는 이달 들어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어 21일 항저우가 38도,상하이가 37도까지 올랐다. ●폭염,일본 다음은 한국 기상청은 한걸음 나아가 “이번 더위는 오는 8월 중순까지 20일 이상 계속될 것”이라면서 “낮에는 불볕더위,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10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중간에 끼여 있는 상태”라면서 “일본 같은 폭염이 찾아올 것인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일본열도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더위의 가장 큰 특징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속초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29.3도였다.2002년 8월1일 세워진 29.2도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열대야 현상은 7월 들어 지난 2일 밤에서 3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4∼6차례나 나타났다.기상청 김승배 예보관은 “한낮에 데워진 고온다습한 공기가 밤이 돼도 쉽게 식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습한 공기를 머금고 있는 만큼 불쾌지수도 크게 오르고 있다.21일 합천 87을 비롯해 진주·남해가 86,서울이 83을 기록했다.불쾌지수 83은 모든 사람이 짜증을 느끼는 수치다. ●일본과 중국은 ‘비상사태’ 일본도 1923년 기상관측 개시 이후 80년 만에 최고의 더위를 기록하면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했다.도쿄 도심은 지난 보름 동안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불볕더위와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계속됐다.도쿄 도심부의 21일 아침 최저기온 30.1도는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선 것이다. 21일에도 폭염은 계속됐다.야마나시현 고후시는 40.4도까지 올라 기상관측사상 4위를 기록하며 전날의 39.9도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도쿄 도심부의 최고기온은 38.1도까지 올랐으며,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는 38.2도를 기록했다.일본 최고기온은 1933년 7월25일 야마가타시에서 기록한 40.8도다. 중국은 호우로 381명이 숨지는 등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남부지방에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과장은 무더위 속 건강관리 요령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고 새벽까지 활동하거나,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면서 “이 기회에 내성을 기를 수 있도록 튼튼한 몸을 갖기 위한 운동 등의 노력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조언했다. taein@seoul.co.kr
  • 中·日도 ‘푹푹’ 찐다

    |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특파원|장마가 끝난 후 불볕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이웃 일본과 중국도 유례없는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40도가 넘는 기록적 더위에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고 중국은 한쪽에선 대홍수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나는데도 다른 쪽에서는 전력 부족을 우려해 기업들에 낮근무 대신 야간근무를 장려할 정도로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日, 지친 시민들,환호하는 업계 80년 만의 기록적인 더위가 엄습한 일본에서는 20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200명 이상의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고 21일엔 도쿄에서만 79세 여성 등 4명이 열사병으로 중태에 빠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선풍기나 에어컨,맥주 등 이른바 ‘더위 소비상품’의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무더위로 소비심리가 회복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0.35% 정도 높아질 것”(제일생명 경제연구소)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내각부도 전날 올해 실질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개인소비심리 회복 등을 경기회복의 촉진제로 기대한 것이다. 우선 더위를 식혀 주는 선풍기와 에어컨이 제철을 만났다.냉방병을 우려,구입을 꺼리던 손님들까지 너도나도 구입에 나서며 “선풍기가 이번 여름 복권(復權)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판매량은 서늘한 여름이었던 지난해에 비하면 2배 이상이고,재작년과 비교해도 30% 이상 늘었다.에어컨 판매도 7월 들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장어구이로 대표되는 여름 보양식품도 인기 절정이다.한 백화점에서는 장어구이가 이날 오후 3시 품절돼 적지 않은 손님들이 발길을 돌렸다.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편의점에서도 구이용 장어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아이스크림,빙과류의 판매량도 전년에 비해 10∼30% 증가세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 흡수를 쉽게 해주는 알칼리성 이온음료의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가량 늘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생수 소비도 70% 폭증하고 있다.청량음료 전체도 36% 증가세다.업체들은 24시간 증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맥주 소비도 증가,맥주회사들은 공장을 완전가동하고 있으며 인기있는 맥주집은 초저녁부터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다.여성의류의 경우 어깨가 없는 민소매가 인기다. ●中,열흘 이상 35도 넘는 무더위 중국 정부는 21일 홍수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윈난·후난성 등지에서 집중호우로 모두 381명이 숨지는 등 큰 인명피해를 낸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화둥지방에서는 상하이가 열대고기압의 영향으로 21일 최고기온이 37도에 달하는 등 7월 중순 이후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열흘 이상 계속되고 있다.20일 밤에도 27도가 넘는 열대야로 수많은 시민들이 웃통을 벗은 채 육교 위나 공원 등에서 줄지어 잠을 청했다.기상 당국은 “열대고기압의 영향이 7월 말부터 거세질 경우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시는 무더위로 전력난이 가중되자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으면 어김없이 고층건물의 야간조명을 하지 않고 있다.상하이를 상징하던 황푸(黃浦)강 양안의 화려한 야경은 7월 중순 이후 대부분 실종된 상태다. 상하이시는 또 전력수요가 많은 기업들의 낮근무를 자제하고 야간영업을 촉구하고 있다.7월 중순 이후 ‘순환근무’나 ‘강제휴무’ 원칙을 적용,200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야간 근무를 강제 시행 중이다.추가로 4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을 야간근무 명령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베이징도 무더위에 따른 전력난에 대비,지난 8일부터 8월 말까지 6389개 기업에 대해 ‘순환 근무’를 명령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taein@seoul.co.kr
  • ‘옷에서 소품까지’ 아이들 시원하게

    장마가 지나고 푹푹 찌는 무더위가 시작됐다.실내는 눅눅하고 밖은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은 아이들도 옷입기가 힘든 때다.한여름,한낮의 태양에도 끄떡없는,즐겁고 신나는 아이들의 옷차림은 어떤 것일까.또 휴가지에서도 좋은 아이들의 옷차림을 알아본다. ●소재를 먼저 고려해야 요즘 아이들은 ‘나름대로’ 상당한 패션감각을 가지고 있어 스스로 예쁜 옷을 고르기도 한다.하지만 아이 옷 선택의 기준은 뭐니뭐니해도 소재가 우선돼야 한다.땀을 많이 흘리는 한여름에는 가능한 한 천연 소재의 옷을 선택하고,몸에 꽉 끼지 않고 활동하는데 편한 옷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옷은 수축,탈색,늘어짐을 방지하기 위한 순면과 폴리에스테르나 아크릴이 혼방된 것이 많다.하지만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에 시달리는 아이라면 피부 자극이 없고 땀과 피지 흡수가 잘 되는 천연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여름에는 아이들이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에 젖는 일이 빈번하므로 빨리 마르고 가벼운 소재로 아이들이 걱정없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하자.덥다고 내의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더울수록 내의를 입어야 몸 속에 땀이 흐르는 것을 방지해 무더위로 인한 불쾌함을 막을 수 있다. ●밝고 경쾌하게 무더움을 날려 역시 어린이 옷은 밝은 색이 좋다.명랑하고 경쾌해 보이면서 야외에서 눈에 잘 띄어 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또 의류는 원색으로,모자 가방 샌들 등 소품은 옷과 반대되는 보색으로 입히는 것이 내 아이를 돋보이게 한다. 야자수,파도,고래 등 크고 화려한 무늬의 상의와 올 여름 유행색상인 초록 파랑 등 원색의 바지를 코디네이션하면 몸과 마음도 시원하다. 여자아이에게 입힐 레이스,리본 등 장식이 달린 예쁜 옷은 한여름엔 잠시 접어두자.장식이 지나치게 많이 달린 디자인보다는 체형보다 한 치수 큰 캐주얼로 여자아이도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한다. ●산,들,바다…어디든 OK! 휴가지에서 지칠 줄 모르고 왕성한 활동을 보일 아이들에게는 ‘스포츠룩’을 입혀보자.원색의 티셔츠와 옆선에 줄무늬가 들어간 트레이닝복 바지,간편한 운동화로 어렵지 않게 패션가를 주름잡는 스포츠룩을 완성할 수 있다.산에 간다면 높게 자란 풀에 다리를 다칠 수 있으니 발목을 덮는 길이의 긴 바지를 입히는 것이 좋다.또 심한 일교차를 대비해 카디건이나 통풍이 잘되는 여름용 얇은 점퍼를 준비해야 한다.물살이 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한다면 미끄럼 방지 장치가 돼있는 아쿠아슈즈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구름이 잔뜩 낀 날이라도 바다의 자외선은 강하다.여름볕에 지나치게 타지 않도록 얇은 긴 팔 셔츠 하나쯤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소품도 세심하게 잘 활용한 소품이 내 아이를 더욱 편안하게,시원하게,멋스럽게 할 수 있다.비싼 제품을 살 필요는 없다.남대문이나 동대문 쇼핑몰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귀여운 소품들은 만날 수 있다. 어른이나 아이나 여름에 빼먹지 말아야 할 소품은 ‘모자’.머리 둘레에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선캡은 야구모자보다 덜 답답해 아이들에게 적당한 소품이다.간단하게 머리에 묶어 주는 두건도 머리가 흘러내리는 것을 정리하면서 땀 흡수를 도와 여름철 소품으로 적당하다.신발은 땀이 차는 운동화보다 샌들이 좋다.고무 소재의 밑창을 대 물가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쉽게 풀리지 않도록 고정된 버클 또는 벨크로(일명 찍찍이)가 달려 있는 것이 안전하다. ■ 도움말 아가방 정인영 디자인실장·제이코시 민정익 디자인실장·킹카우 도은희 MD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속초 35도 올 최고… 23일까지 전국 찜통

    초복인 20일 밀양·속초의 수은주가 35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전국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 지난달 4일 구미 34.7도의 기록을 갈아치운 이날 포항 34.5도,울진 34.5도,제주 34도,울산 33.9도,전주 32.7도 등 남부와 영동 지역이 대부분 찜통더위를 보였다. 하지만 서울 26.5도와 인천 25.8도,문산 25.3도,철원 25.4도 등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지역은 예상만큼 기온이 오르지 않았다. 오전과 오후 여우비가 한두 차례씩 뿌리면서 지표면을 식혀 주었기 때문이다.서울의 이날 최고기온은 예년보다 2.7도 낮은 것이었다. 기상청은 20일 “일본 남쪽에 중심을 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남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습기가 많은 고온의 공기가 한반도에 대량유입되고 있다.”면서 “낮에는 끈적끈적한 무더위,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21일 예상 최고기온은 대구·포항·울산이 35도,강릉 34도,대전·충주·전주·창원·제주 33도,광주 32도,서울·수원 31도 등이다.습도도 높아 전국적으로 불쾌지수 80을 넘나드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온이 꾸준히 오르겠다.”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크게 확장하고 있어 다음달 초반까지 특별히 큰 비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새광고] 버스정류장편 모델 춤동작이 볼거리

    10년 만의 무더위가 온다는 예보와 함께 하이마트의 여름캠페인 2차 광고 ‘버스정류장’편이 나왔다.한여름 오후 퇴근길에 신하균과 박은혜는 ‘에어컨 빨리 사서 가야지,하이마트 가야지.’라며 노래한다.뒤늦게 버스정류장에 온 송승헌은 혼자만 휑하니 남겨진다는 내용이다.신하균의 춤실력과 박은혜의 애교스러운 귀여운 춤동작이 볼거리를 선사한다.
  • 서울 20일 31도…찜통더위·열대야 본격화

    19일 경북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34.6도를 기록하는 등 남부지역에 찜통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20일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도 30도를 넘는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다. 이날 서울에서 새벽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처음으로 관측된 가운데 올해는 무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예년보다 길어지겠다. 기상청은 19일 “장마전선은 현재 북한 평안북도 북부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올해 큰 장마는 이것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매우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면서 “흐린 날씨속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일 최고기온은 구미 34.4도,대구 33.9도,울산 33.4도,전주 33.4도,영덕 33.4도,산청 33.2도,강릉 32.3도 등 남부 및 영동지역은 대부분 30도를 넘으며 불쾌지수도 80안팎으로 치솟았다. 중부지역은 서울 28.3도,수원 28.8도 등 남부지역보다는 기온이 다소 낮았지만,습도가 77∼78%로 올라가면서 불쾌지수는 79로 남부지역과 비슷했다. 불쾌지수가 75이면 10명 가운데 1명,80이면 5명,83이면 10명 모두가 불쾌감을 느낀다. 한편 이날 제주의 최저기온이 28.4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울산 26.5도,원주 25.8도,청주 26.3도,광주 25.3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열대야를 기록했다. 20일 예상 최고 기온은 대구·포항 34도,제주·울산·전주·강릉 33도,청주 32도,서울·수원·대전·광주·서귀포 31도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주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이 낀 날씨를 보이겠으나,24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지역은 흐리고 한차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장마 가고 무더위 시작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9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끼는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만주지역으로 올라감에 따라 서울·경기도 및 강원도 영서지역은 19일 대기불안정으로 오전 한때 적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기온은 27∼29도의 분포를 보이나 강원도 영동지역은 31도까지 올라가 더울 것”이라고 18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남부지역은 구름이 조금 끼는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면서 “대구·포항 34도를 비롯하여 전주·울산·제주가 33도,창원이 32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게릴라성 폭우 3명 사망·실종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6일 서울과 경기,충청,강원 등 중부지방에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져 3명이 사망하거나,실종되고 경춘선이 불통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한강 잠수교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됐다.장맛비는 17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되어 곳에 따라 최고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그러나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남부지방은 17일 오후부터,중부지역은 18일 밤부터 개겠다. 16일 중부지방과 경북 북서부에는 시간당 최고 30㎜의 국지성 호우가 퍼부으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이날 오후 4시10분쯤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용하계곡에서 이 마을에 사는 정모(31)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다. 이에 앞서 낮 12시30분쯤에는 강원도 홍천군 남면 용수리 홍천강에서 수영을 하던 이모(45·서울 강동구)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오후 8시27분쯤에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창촌2리 경춘선 삼악터널 구간에서 돌더미가 선로를 덮쳐 상·하행 열차 통행이 전면중단됐다.충북 청원군 국도 25호선 피반령 구간도 낙석으로 한개 차로가 통제됐다.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에서 호원동을 잇는 중랑천변 자동차 전용도로는 오후들어 시간당 2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6㎞ 구간에서 오후 6시부터 차량통행을 전면통제했다.한편 복원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청계천이 범람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에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는 “시간당 12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지 않는 한 안전하다.”고 밝혔다.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물러가는 다음주초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밤에도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하순부터 10년만의 무더위 에너지난 우려

    다음 주초 장마가 물러난 자리에 10년 만에 가장 더운 ‘찜통더위’가 찾아온다.내주 내내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 속에서도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돌겠다.지난 3일 남부지역에서 첫 발생했던 열대야 현상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예년보다 2∼3배는 길게 이어지겠다. ●10년 만의 찜통더위에 대비해야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현재 각종 지표가 지난 1994년 최악의 무더위를 기록했던 때와 비슷하다.”면서 “특히 티베트 고원 적설량이 적어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면서,한반도에 강한 고온건조 기후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 사이에는 지난 94년과 맞먹는 무더위가 온다는 예보다.박 과장은 “10년 만의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만큼,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력 소모량 폭주 등 에너지 부족 사태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94년 당시에는 전력예비율이 사상 최저인 2.8%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기업들이 집단휴가를 실시하는 등 소동을 피웠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도 이날 보고서 ‘기상이변,한국은 괜찮은가(Ⅲ)’를 내놓고 철저한 대비책을 강조했다.보고서는 “한국은 3만 5000명 이상이 숨진 지난해 유럽 수준 폭염과 같은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둔 대비 프로그램이 없다.”면서 “사회 전 부문에서 대비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특히 “최근 한국은 잠시라도 전력이 끊기거나 조업이 중단되면 정보기술(IT) 산업 비중이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스페인의 낮잠문화인 ‘시에스타(siesta)’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대책의 하나로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기상청도 진땀 뺀 올 여름장마 “게릴라처럼 출몰하는 올 여름 장마는 기상청도 잡기 힘들었습니다.”(기상청 윤석환 기상홍보과장) 오는 18일쯤 끝나는 올해 장마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게릴라성 집중호우다.지난달 25일 시작된 장마기간(24일간)은 예년 29일에 비해 비교적 짧았으나 강수량 총량(300∼340㎜)은 예년과 비슷했다. 지역편차도 커 지난 6일에는 같은 서울 지역 안에서도 강북 일부 지역에서는 몇시간 동안 100㎜에 육박하는 장대비가 쏟아진 반면,같은 시간 강남에서는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는 등 비의 양,지역차,시기 등이 신출귀몰했다. 윤석환 과장은 “올해 장마의 특징은 게릴라처럼 출몰하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10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던 국지성 집중호우”라면서 “올 여름은 장마전선의 심한 남북진동,비교적 잦았고 빨리온 태풍,기압골의 불안정 등 여러 변수 때문에 강수량 지역편차도 컸고 예측이 힘들어 기상청도 진땀을 뺐다.”고 말했다. 17일까지는 남북으로 오락가락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경기 등 중부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16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을 비롯한 경기,충청,강원도,전북 지역 등은 20∼100㎜이고 전남,영남,서해5도 등은 10∼60㎜ 정도이다.최저기온은 19도에서 23도,최고기온은 22도에서 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올스타전] 올해의 왕★은?

    ‘내가 별중의 별’ ‘별들의 잔치’인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7일 오후 6시20분 야구도시 부산에서 9년 만에 화려하게 펼쳐진다.올스타전은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선정된 40명의 스타들이 동군(삼성 두산 SK 롯데)과 서군(LG 기아 현대 한화)으로 나뉘어 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한껏 발산한다. 이번 ‘별들의 전쟁’은 투타에서 다소 앞선 동군의 우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역대 전적에서 10승17패로 뒤진 서군이 3년 연속 승리를 장담한다.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는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둘러싼 스타들의 각축이 그라운드를 후끈 달굴 것이 틀림없다. ●홈런이 MVP 결정한다 역대 MVP 22명(김용희 박정태 각 두차례) 가운데 타자가 20차례나 ‘왕별’로 떠 압도적인 우위다.이는 한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홈런이 팬들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게다가 올시즌은 ‘타고투저’현상이 뚜렷해 특급 투수들도 3이닝을 실점없이 버티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하지만 다승 공동 4위(8승),방어율 2위(2.87) 등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과시한 ‘닥터K’ 박명환(두산) 등이 통산 세번째 투수 MVP를 벼른다. 기록상 MVP 0순위는 단연 양준혁.전반기 마지막날인 14일 두산전에서 12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그는 타율 5위(.338),타점 1위(77개),홈런 3위(21개) 등 절정의 타격감을 유지했다.11년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양준혁이 생애 첫 MVP의 영예를 안을지 주목된다.홈런 공동 선두(25개) 등 20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꿈꾸는 특급 용병 클리프 브룸바(현대)도 최강의 펀치력을 앞세워 2001년 외국인 첫 MVP의 주인공 타이론 우즈(당시 두산)의 뒤를 잇겠다는 다짐이다. ●연예인경기 등 볼거리도 풍성 올스타전에 앞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관중들을 즐겁게 한다. 낮 1시20분부터 관중을 대상으로 야구 규칙을 맞히면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OⅩ 서바이벌 퀴즈’가 열린다. /***또 브룸바 등 8명의 거포가 참가해 7아웃으로 치러지는 홈런레이스 예선이 대회 열기를 고조시킨다. 장외에는 미니 타격 및 투구 체험 공간이 마련되고 다음달 개봉 예정인 야구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홍보 부스와 무료 시음대도 설치된다. 한편 17일 올스타전이 비로 경기를 치를 수 없을 경우 18일 오후 2시로 연기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DVD 폐인]더위잡는 DVD 20선

    성큼 다가온 무더위.당장이라도 바닷가로 떠나고 싶지만,시간적 여유도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다.양동이에 물을 채워 발을 담가 보지만 영 시원치 않은 느낌.어디 좋은 피서법은 없을까.자 이제부터 DVD 공포 영화속으로 한번 풍덩 빠져 보자.친숙한(?)귀신들과 괴물들이 브라운관으로 몰려나와 단번에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더위가 싹 달아날 것이다. 늑대인간(The Wolf Man,1941) 우리가 알고 있는 늑대인간의 외모가 처음으로 완성된 작품.사운드 스테이지에서 만들어내는 과장된 분위기와 정상인이 언제 괴물로 변할지 모르는 불안감이 매력적인 서스펜스를 제공한다.감독 조지 와그너.70분. 피의 향연(Blood Feast,1963) 미국에서 고어 영화 장르를 개척한 기념비적인 작품.한 요리사가 이집트 여신을 광적으로 섬긴 나머지 죄없는 부녀자들을 음식으로 바친다는 이야기이다.감독 허셀 고든 루이스.67분. 악마의 씨(Rosemary’s Baby,1968) 뉴욕의 한 아파트로 이사 온 부부가 임신과 출산을 통해 사탄과 결탁하고 희생당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아내와 아이를 담보로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려는 남편의 광기가 소름끼치는 공포감으로 다가온다.감독 로만 폴란스키.137분. 엑소시스트(The Exorcist,1973) 두 신부가 악령에 싸인 어린 소녀를 구하기 위해 퇴마술을 펼치는 내용.십자가로 자위행위를 하고,거꾸로 물구나무를 선채 피를 흘리며 걷고,초록색 오물을 쏟아내는 소녀의 기괴한 행동에 몸서리가 쳐진다.감독 윌리엄 프리드킨.132분. 서스페리아(Susperia,1977) 탬이라는 학교를 배경으로 이 학교를 설립한 그리이스 이민자가 실제 마녀임이 밝혀지면서,그 비밀을 눈치챈 여학생들이 하나 둘씩 잔인하게 살해되는 섬뜩한 이야기.감독 다리오 아르젠토.98분.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I Spit on Your Grave) 노골적인 성폭행 묘사로 공포감을 넘어 불쾌감까지 던져주는 작품.도시에서 온 여인이 네명의 시골 청년에게 집단 강간 당한 뒤 처절한 복수극을 펼친다.감독 마이어 자키.100분. 할로윈(Holloween,1978) ‘슬래셔 무비’의 장르를 만들어낸 작품.제이미 리 커티스의 멋진 비명이 하나의 특징이 되어버린 이 작품은 정교한 플롯에 세련된 연출 감각으로 같은 포맷의 다른 호러 영화들과 격을 달리한다.감독 존 카펜터.92분. 시체들의 새벽(Dawn of Dead,1978) 시체들이 트럭에 치이는 잔혹한 장면 등 특수효과가 리얼한 공포감을 준다.공포영화의 법칙을 깨는 짜릿한 스릴 속에서도 유머를 살린 세련된 감각의 연출이 극적 재미를 더한다.감독 조지 로메로.127분. 좀비(Zombie,1979) 죽은 뒤에도 다시 살아나 걸어 다니는 시체 ‘좀비’를 소재로 한 작품.소름 끼칠 정도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들이 거칠고 투박한 입자의 화면을 통해 진가를 드러낸다.감독 루치오 풀치.91분. 에이리언(Alien,1979) 인간의 신체에 침입해 부화되는 우주 괴물 ‘에일리언’과 우주 승무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SF 걸작.충격적인 시각적 장면과 하이테크 팬터지가 서스펜스를 제공한다.감독 리들리 스콧.116분.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1980) 살인마가 캠프장에 투숙한 여행객들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13일의 금요일’에 잔인하게 살해한다는 내용의 공포 영화.감독 숀 S.커닝햄.90분. 샤이닝(The Shining,1980) 미친 아버지가 아내와 아들을 도끼로 죽이겠다고 뛰어다니는 이야기.광기 어린 아버지가 벌이는 막판 눈밭의 추격전 장면은 절대 잊지 못할 공포감.감독 스탠리 큐브릭.143분. 이블데드(Evil Dead,1982) 한적한 산속 주택에 머물게 된 젊은이들이 악령을 깨우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공포물.핸드 헬드 카메라의 사용과 거친 편집이 공포감을 극대화시킨다.감독 샘 레이미.85분. 좀비오(RE-Anamator,1983) 공포 스릴러와 블랙 코미디가 잘 결합된 작품.수술대에 누운 여주인공이 피투성이 머리통만 남은 닥터 힐에게 강간을 당하는 선정적인 장면이 관객의 입을 떡하니 벌어지게 만든다.감독 스튜어트 고든.85분. 고무인간의 최후(Bad Taste,1987) 한적한 해변 마을을 무대로 좀비처럼 변한 인간들과 이들을 추적하는 요원 일행의 사투를 그린 SF 코믹 호러물.구역질나는 잔혹 영상에 번뜩이는 재치를 불어 넣은 작품이다.감독 피터 잭슨.91분. 헌티드 힐(House on Haunted Hill,1999) 상금을 따기 위해 귀신 들린 집에 모인 파티 참가자들이 차례로 죽음을 당한다는 이야기.고전 공포영화의 소재를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으로 포장했다.감독 윌리엄 말론.96분. 킹덤(The Kingdom,1994) 코펜하겐에 있는 대형 병원인 킹덤을 무대로 병원의 일상과 유령 이야기를 섞은 스릴러물.공포와 공상·코미디·드라마가 뒤섞인 혼합 장르.감독 라스 폰 트리에.265분.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2002) 미래의 지하 유전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되살아난 시체(좀비)들을 피해 사활을 건 탈출을 감행하는 주인공 일행의 모험을 그린 서스펜스 SF 액션 스릴러물.감독 폴 W.S.앤더슨.101분. 식스센스(The Sixth Sense,1999) 죽은 자들의 모습이 눈에 나타나는 소년과 아동 심리학자와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물.원제 ‘여섯번째 감각’은 인간의 의식이 쉽게 무시해 버리는 또 다른 영역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감독 M.나이트 샤말란.107분. 디아이(The Eye,2002) 두살때 시력을 잃은 여자가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은 뒤 죽은 이들의 혼령을 보는 능력을 갖게 되는 내용의 심리 공포물.카메라 워크와 음향·조명 효과로 피튀기는 어느 공포영화보다 더한 공포감을 선사한다.감독 팡 브라더스.98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DVD 폐인]더위잡는 DVD 20선

    [DVD 폐인]더위잡는 DVD 20선

    성큼 다가온 무더위.당장이라도 바닷가로 떠나고 싶지만,시간적 여유도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다.양동이에 물을 채워 발을 담가 보지만 영 시원치 않은 느낌.어디 좋은 피서법은 없을까.자 이제부터 DVD 공포 영화속으로 한번 풍덩 빠져 보자.친숙한(?)귀신들과 괴물들이 브라운관으로 몰려나와 단번에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더위가 싹 달아날 것이다. 늑대인간(The Wolf Man,1941) 우리가 알고 있는 늑대인간의 외모가 처음으로 완성된 작품.사운드 스테이지에서 만들어내는 과장된 분위기와 정상인이 언제 괴물로 변할지 모르는 불안감이 매력적인 서스펜스를 제공한다.감독 조지 와그너.70분. 피의 향연(Blood Feast,1963) 미국에서 고어 영화 장르를 개척한 기념비적인 작품.한 요리사가 이집트 여신을 광적으로 섬긴 나머지 죄없는 부녀자들을 음식으로 바친다는 이야기이다.감독 허셀 고든 루이스.67분. 악마의 씨(Rosemary’s Baby,1968) 뉴욕의 한 아파트로 이사 온 부부가 임신과 출산을 통해 사탄과 결탁하고 희생당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아내와 아이를 담보로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려는 남편의 광기가 소름끼치는 공포감으로 다가온다.감독 로만 폴란스키.137분. 엑소시스트(The Exorcist,1973) 두 신부가 악령에 싸인 어린 소녀를 구하기 위해 퇴마술을 펼치는 내용.십자가로 자위행위를 하고,거꾸로 물구나무를 선채 피를 흘리며 걷고,초록색 오물을 쏟아내는 소녀의 기괴한 행동에 몸서리가 쳐진다.감독 윌리엄 프리드킨.132분. 서스페리아(Susperia,1977) 탬이라는 학교를 배경으로 이 학교를 설립한 그리이스 이민자가 실제 마녀임이 밝혀지면서,그 비밀을 눈치챈 여학생들이 하나 둘씩 잔인하게 살해되는 섬뜩한 이야기.감독 다리오 아르젠토.98분.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I Spit on Your Grave) 노골적인 성폭행 묘사로 공포감을 넘어 불쾌감까지 던져주는 작품.도시에서 온 여인이 네명의 시골 청년에게 집단 강간 당한 뒤 처절한 복수극을 펼친다.감독 마이어 자키.100분. 할로윈(Holloween,1978) ‘슬래셔 무비’의 장르를 만들어낸 작품.제이미 리 커티스의 멋진 비명이 하나의 특징이 되어버린 이 작품은 정교한 플롯에 세련된 연출 감각으로 같은 포맷의 다른 호러 영화들과 격을 달리한다.감독 존 카펜터.92분. 시체들의 새벽(Dawn of Dead,1978) 시체들이 트럭에 치이는 잔혹한 장면 등 특수효과가 리얼한 공포감을 준다.공포영화의 법칙을 깨는 짜릿한 스릴 속에서도 유머를 살린 세련된 감각의 연출이 극적 재미를 더한다.감독 조지 로메로.127분. 좀비(Zombie,1979) 죽은 뒤에도 다시 살아나 걸어 다니는 시체 ‘좀비’를 소재로 한 작품.소름 끼칠 정도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들이 거칠고 투박한 입자의 화면을 통해 진가를 드러낸다.감독 루치오 풀치.91분. 에이리언(Alien,1979) 인간의 신체에 침입해 부화되는 우주 괴물 ‘에일리언’과 우주 승무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SF 걸작.충격적인 시각적 장면과 하이테크 팬터지가 서스펜스를 제공한다.감독 리들리 스콧.116분.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1980) 살인마가 캠프장에 투숙한 여행객들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13일의 금요일’에 잔인하게 살해한다는 내용의 공포 영화.감독 숀 S.커닝햄.90분. 샤이닝(The Shining,1980) 미친 아버지가 아내와 아들을 도끼로 죽이겠다고 뛰어다니는 이야기.광기 어린 아버지가 벌이는 막판 눈밭의 추격전 장면은 절대 잊지 못할 공포감.감독 스탠리 큐브릭.143분. 이블데드(Evil Dead,1982) 한적한 산속 주택에 머물게 된 젊은이들이 악령을 깨우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공포물.핸드 헬드 카메라의 사용과 거친 편집이 공포감을 극대화시킨다.감독 샘 레이미.85분. 좀비오(RE-Anamator,1983) 공포 스릴러와 블랙 코미디가 잘 결합된 작품.수술대에 누운 여주인공이 피투성이 머리통만 남은 닥터 힐에게 강간을 당하는 선정적인 장면이 관객의 입을 떡하니 벌어지게 만든다.감독 스튜어트 고든.85분. 고무인간의 최후(Bad Taste,1987) 한적한 해변 마을을 무대로 좀비처럼 변한 인간들과 이들을 추적하는 요원 일행의 사투를 그린 SF 코믹 호러물.구역질나는 잔혹 영상에 번뜩이는 재치를 불어 넣은 작품이다.감독 피터 잭슨.91분. 헌티드 힐(House on Haunted Hill,1999) 상금을 따기 위해 귀신 들린 집에 모인 파티 참가자들이 차례로 죽음을 당한다는 이야기.고전 공포영화의 소재를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으로 포장했다.감독 윌리엄 말론.96분. 킹덤(The Kingdom,1994) 코펜하겐에 있는 대형 병원인 킹덤을 무대로 병원의 일상과 유령 이야기를 섞은 스릴러물.공포와 공상·코미디·드라마가 뒤섞인 혼합 장르.감독 라스 폰 트리에.265분.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2002) 미래의 지하 유전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되살아난 시체(좀비)들을 피해 사활을 건 탈출을 감행하는 주인공 일행의 모험을 그린 서스펜스 SF 액션 스릴러물.감독 폴 W.S.앤더슨.101분. 식스센스(The Sixth Sense,1999) 죽은 자들의 모습이 눈에 나타나는 소년과 아동 심리학자와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물.원제 ‘여섯번째 감각’은 인간의 의식이 쉽게 무시해 버리는 또 다른 영역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감독 M.나이트 샤말란.107분. 디아이(The Eye,2002) 두살때 시력을 잃은 여자가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은 뒤 죽은 이들의 혼령을 보는 능력을 갖게 되는 내용의 심리 공포물.카메라 워크와 음향·조명 효과로 피튀기는 어느 공포영화보다 더한 공포감을 선사한다.감독 팡 브라더스.98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夜~ 공짜영화다

    CJ미디어의 영화채널 홈CGV와 영화오락채널 XTM이 무더위에 지친 영화팬들을 위해 서울·부산 등 5대 도시와 제주도 등을 돌며 ‘무료 심야영화제’를 연다.XTM은 21일 대구 아카데미시네마에서 ‘늑대의 유혹’‘퀸카로 살아남는법’ 등을,28일 광주 롯데시네마에서 ‘분신사바’‘얼굴없는 미녀’등을 방영한다.새달 4일에는 CGV대전에서 ‘가필드’‘신부수업’등이,11일에는 서울 강남 씨네플러스와 강북 중앙시네마에서 각각 ‘리딕-헬리온 최후의 빛’‘프레디VS 제이슨’등이 상영된다.만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XTM홈페이지(www.xtmtv.com)에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300명에게 초대권 2장과 티셔츠·수건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홈CGV는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영화제 ‘한여름 밤의 홈CGV 해변영화제’를 이달 31일부터 새달 6일까지 오후 8시 서귀포 중문해수욕장에서 연다.‘동갑내기 과외하기’‘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인어공주’등이 매일 한편씩 상영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夜~ 공짜영화다

    CJ미디어의 영화채널 홈CGV와 영화오락채널 XTM이 무더위에 지친 영화팬들을 위해 서울·부산 등 5대 도시와 제주도 등을 돌며 ‘무료 심야영화제’를 연다.XTM은 21일 대구 아카데미시네마에서 ‘늑대의 유혹’‘퀸카로 살아남는법’ 등을,28일 광주 롯데시네마에서 ‘분신사바’‘얼굴없는 미녀’등을 방영한다.새달 4일에는 CGV대전에서 ‘가필드’‘신부수업’등이,11일에는 서울 강남 씨네플러스와 강북 중앙시네마에서 각각 ‘리딕-헬리온 최후의 빛’‘프레디VS 제이슨’등이 상영된다.만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XTM홈페이지(www.xtmtv.com)에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300명에게 초대권 2장과 티셔츠·수건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홈CGV는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영화제 ‘한여름 밤의 홈CGV 해변영화제’를 이달 31일부터 새달 6일까지 오후 8시 서귀포 중문해수욕장에서 연다.‘동갑내기 과외하기’‘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인어공주’등이 매일 한편씩 상영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호텔서 즐기는 여유로운 휴가

    멀리 떠나야만 휴가일까. 재충전을 위한 여유로운 휴식도 필요하고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만들고 싶지만 교통체증이 무섭다.그러나 올 여름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전망에 따라 ‘방콕’도 부담스럽다.이럴 때는 도심의 호텔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조용히 쉬면서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가격도 큰 폭으로 할인된데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패키지가 다양해져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호텔들이 ‘방콕족’을 유혹하는 키워드는 웰빙이다.우아한 객실과 식사,수영장·피트니스센터 이용 무료,사우나와 피부관리 할인 등이 공통된 혜택이다.여기에다 마음의 웰빙까지 추구하는 문화 패키지도 마련했다. 웨스틴조선호텔은 다음달 말까지 덕수궁 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샤갈의 그림 100여점을 관람하는 샤갈 패키지를 내놓았다.인터컨티넨탈호텔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지킬&하이드’ 20% 할인권을 준비했다.그랜드힐튼은 이달 말까지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 관람권을,서울프라자호텔은 모노드라마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의 관람권을 각각 포함하고 있다. 레포츠형 여름패키지도 준비돼 있다.김포공항옆 메이필드호텔은 실외골프연습장과 9홀 골프장(파3),아쿠아짐,스킨스쿠버까지 가능한 여름 패키지를 19만 5000원에 선보였다.수영장·헬스클럽·스쿼시 등도 이용할 수 있다.춘천 세종호텔은 사격강습과 실탄 25발을 쏘는 ‘클레이 사격 패키지’를 11만 4000원에 준비했다. 호텔아미가는 슈페리어 룸에서 하루 요금을 내면 이틀째는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프라자호텔도 불시에 객실을 방문,무료 숙박권과 와인세트 등을 제공하는 게릴라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 호텔서 즐기는 여유로운 휴가

    호텔서 즐기는 여유로운 휴가

    멀리 떠나야만 휴가일까. 재충전을 위한 여유로운 휴식도 필요하고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만들고 싶지만 교통체증이 무섭다.그러나 올 여름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전망에 따라 ‘방콕’도 부담스럽다.이럴 때는 도심의 호텔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조용히 쉬면서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가격도 큰 폭으로 할인된데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패키지가 다양해져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호텔들이 ‘방콕족’을 유혹하는 키워드는 웰빙이다.우아한 객실과 식사,수영장·피트니스센터 이용 무료,사우나와 피부관리 할인 등이 공통된 혜택이다.여기에다 마음의 웰빙까지 추구하는 문화 패키지도 마련했다. 웨스틴조선호텔은 다음달 말까지 덕수궁 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샤갈의 그림 100여점을 관람하는 샤갈 패키지를 내놓았다.인터컨티넨탈호텔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지킬&하이드’ 20% 할인권을 준비했다.그랜드힐튼은 이달 말까지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 관람권을,서울프라자호텔은 모노드라마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의 관람권을 각각 포함하고 있다. 레포츠형 여름패키지도 준비돼 있다.김포공항옆 메이필드호텔은 실외골프연습장과 9홀 골프장(파3),아쿠아짐,스킨스쿠버까지 가능한 여름 패키지를 19만 5000원에 선보였다.수영장·헬스클럽·스쿼시 등도 이용할 수 있다.춘천 세종호텔은 사격강습과 실탄 25발을 쏘는 ‘클레이 사격 패키지’를 11만 4000원에 준비했다. 호텔아미가는 슈페리어 룸에서 하루 요금을 내면 이틀째는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프라자호텔도 불시에 객실을 방문,무료 숙박권과 와인세트 등을 제공하는 게릴라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아침최저 25도… 남부 열대야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머무르면서 남부지방은 16일까지,중부지방은 18일까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린다. 그러나 일요일을 고비로 장마전선이 점차 물러나면서 월요일인 19일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다.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하함에 따라 14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20∼60㎜의 비가 내릴 것”이라면서 “특히 강원,충청,전북,경북 지역은 국지적으로 최고 100㎜ 이상의 비가 오겠다.”고 13일 예보했다.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18일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면서 “장마전선이 남하했다가 다시 북상하는 16일쯤 남부지방은 비가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무더위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열대야 현상이 12일 정읍과 서귀포 등에서 나타난 데 이어 13일에는 남부 지역 곳곳에서 폭넓게 발생했다.하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찾아오면 밤잠을 이루기 어렵다.올 여름 첫 열대야 현상은 지난 3일 제주도 서귀포 등에서 관측됐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창간 100년 DMZ 51년 생태계-그 빛과 그림자](3) 멧돼지를 기다리며

    민간인들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 155마일 철책선 주변은 멧돼지들의 천국이다.어디를 가나 멧돼지 떼가 무리지어 다니고 최전방 초소는 먹이를 찾아 드나드는 단골집이다.십수년 전만 해도 초소 주변의 멧돼지는 부대 회식용으로 심심찮게 이용됐다.지휘관들에게는 쓸개가 인기였다. 하지만 환경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요즘엔 장병들과 잔반을 나누며 공생하는 사이가 됐다.멧돼지는 먹이를 얻고 군장병들은 처치 곤란한 잔반을 해결할 수 있어 좋다.잔반을 먹기 위해 몰려드는 멧돼지들과 장병들은 한가족이나 마찬가지다.잔반을 놓을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고 조금 늦어지면 쓰레기통을 뒤집어 놓으며 투정까지 부린다.어쩌다 외지인이 찾아 얼쩡거릴 때면 낯가림을 하느라 서너시간씩 숲속에 숨어 나타나지도 않는다.그 좋은 먹성에 배고픔까지 참아가면서… 시력은 좋지 않지만 냄새와 청각으로 정확하게 외지 손님을 가려내 경계하는 폼새는 영락없이 우리 장병들에게서 눈치껏 배운 노하우일게다.덩치가 워낙 큰 데다 짙은 회색의 짧은 털을 빗자루처럼 세우고 다녀 장병들 사이에서는 ‘황소 멧돼지’ ‘시커먼스’로 더 잘 통한다. 이같은 공생관계가 이어지면서 번식력 좋은 멧돼지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그동안 정확한 서식밀도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DMZ 주변 대형 포유류 가운데 고라니·너구리와 함께 가장 많은 개체수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중동부전선 최전방 초소 두 곳을 찾아 멧돼지 가족과 장병들 사이의 어우러진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까치와 친구하는 백암산 멧돼지 “……” 6월의 뙤약볕을 이고 침묵 속에 얼마를 기다렸을까.섭씨 32∼34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시큼한 잔반 냄새,파리·모기떼,각종 벌레들이 몰려와 괴롭힌다.일어서고 앉기를 수십번.3시간은 족히 기다렸지만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하루 세끼 거르지 않고 나타나 배를 채우던 녀석들이 별일이다.외지인의 냄새를 맡은 것이 분명했다. 잔반 놓은 곳에서 10여m 떨어진 시설물 뒤에 몸을 숨겼지만 영리한 멧돼지들은 넘어가지 않았다.1차 신경전은 취재팀의 완패다.결국 후퇴를 결정하고 10여m 더 물러나 또다시 기다림에 들어갔다.20∼30분쯤 지났을까.숲속에서 ‘쉭∼ 쉭∼’대며 나타난 녀석은 멧돼지라기보다 차라리 아프리카 코뿔소쯤으로 보인다.초병들이 들려준 ‘황소 멧돼지’가 나타난 것이다.치켜든 엄니와 머리 꼭대기부터 등짝 중간쯤까지 빗자루처럼 솟아 있는 짙은 회갈색 억센 털이 멧돼지의 위용을 대변해 주고 있다.서너살 이상으로 추정된다. 경계를 풀지 못해서인지 가족은 남겨두고 수컷만 나타나 ‘쩝쩝’대며 정신없이 먹어 치운다.배고픔이 대단했던 모양이다.멧돼지와 함께 토실토실 살이 오른 들고양이,까치,까마귀,꿩들까지 떼지어 들락거리며 잔반을 쪼아댄다.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묵묵히 서로 먹는 일에만 열중이다. 까치들이 등을 타고 놀아도 멧돼지는 개의치 않는다.전방 초소에서나 볼 수 있는 야생동물들간의 또다른 교감현장이다. 초소 조리병인 조용석(23) 상병은 “어쩌다 잔반을 주지 않으면 부대주변 쓰레기통을 몽땅 뒤집어 놓고 땅을 파헤치는 등 저지레를 쳐 귀찮아도 꼬박꼬박 줘야 한다.”며 설명이 신난다. ●멧돼지 가족의 장유유서(長幼有序) 7월 첫날,오락가락하는 빗줄기 속에 또다시 멧돼지 기다림이 이어졌다.금강산을 오가는 차량들이 빤히 내려다 보이는 155마일 동해안 마지막 율곡부대 초소에서도 멧돼지는 장병들과 한가족이다.웅웅거리는 동해선 공사소음이 들리고 차량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어서 멧돼지들의 낯가림은 더욱 심한 것 같다. 먹이를 놓는 장병들과 함께 있으면 스스럼 없이 찾아오는 녀석들이 외지인들만 있으면 나타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군복으로 갈아 입어도 마찬가지다. 점심때부터 저녁무렵까지 족히 너댓시간 잠복하면서 또 얼마나 기다렸을까.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카메라 장비를 챙기며 포기하고 돌아서려는 순간.‘두두두두‘ 한떼의 멧돼지 가족이 숲속을 질주하며 나타난다.모두 7마리,대식구다.수컷 한마리가 나타나 주변 상황을 돌아보고 사라진 지 족히 2시간도 넘은 뒤였다.먹이를 찾아 나타난 가족들 대부분은 숲속에 남아 있고 가장 연장자인 듯한 녀석이 먹이를 독차지하고 먹기 시작한다.새끼들이 먹이 주변에 나타나 얼씬거리면 씩씩거리며 혼쭐을 낸다.그렇게 배를 채운 덩치 큰 수컷이 거드름을 피우며 물러나자 암컷이 찾고 이어 새끼들이 나타나 얼마남지 않은 잔반을 게걸스레 먹어 치운다.먼저 먹겠다고 서로 주둥이를 밀어대며 쟁탈전도 대단하다. 원시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멧돼지 가족들 사이에도 가족사랑과 질서가 고스란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최전방의 멧돼지들은 이렇듯 장병들과 어울려 독특한 생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철원·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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