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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각한 명예훼손”…곽상도, 문 대통령 등 상대로 5억원 손배소

    “심각한 명예훼손”…곽상도, 문 대통령 등 상대로 5억원 손배소

    곽상도, 文·조국 등에 5억원 손해배상 소송조국 “황당무계, 어이상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조국 전 장관은 22일 이러한 내용의 기사를 자신의 SNS에서 공유한 뒤, “황당무계, 어이상실”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과 조 전 장관 등을 상대로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과거 문 대통령 딸 다혜 씨 부부의 해외 이주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허위사실을 동원한 정치적 수사에 따라 자신의 명예를 훼손당했다는 주장이다. 곽 의원이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따르면 소송 대상은 문 대통령과 조 전 장관,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민갑룡 전 경찰청장, 이규원 검사, 정한중 전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장 대행,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앞서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2019년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상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곽 의원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서 경찰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의 철저한 수사 지시가 떨어졌지만, 곽 의원은 같은 해 6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럼에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았고, 언론에서도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는 보도 수백건이 쏟아진 후였다는 게 곽 의원이 밝힌 이번 소송의 배경이다.또 이 검사가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면담 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보고서에 ‘2013년 3월1일, 곽상도 민정수석이 보고 없이 수사를 시작했다며 당시 김 모 경찰청 수사국장을 전화로 질책했다’ 등의 내용이 적힌 것을 두고는, “그날 김 모 경찰청 수사국장을 질책한 사실도 없고, 수사국장도 ‘곽상도로부터 연락을 받은 사실조차 없다’고 수사단에서 진술했다”며 보고서 내용이 허위라고 곽 의원은 반박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수사 지시, 과거사위의 수사권고로 인해 모든 언론에서 마치 저에게 범죄 혐의가 있는 것처럼 약 950건의 보도가 이어졌다”며 “대통령 딸의 해외 이주 문제를 제기한 것 때문에 졸지에 피의자가 됐고, 전 국가기관이 나서서 저를 범죄자로 몰아갔다”고 그는 주장했다. 곽 의원은 그러면서 “허위면담보고서를 근거로 한 대통령의 수사 지시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았고, 수많은 보도로 명예훼손이 심각했던 만큼 법원에서 이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신속히 판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美전역 “아시아인, 바이러스 아냐”… 바이든 “증오범죄법 처리를”

    美전역 “아시아인, 바이러스 아냐”… 바이든 “증오범죄법 처리를”

    시민 수백명 애틀랜타 의사당까지 행진 신중론서 선회한 바이든 “증오범죄 규탄”아시아계, 혐오범죄 예산 3억弗 등 요청샌드라 오 “아시아인이라 자랑스럽다”한국계 4명 등 8명이 사망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신중론을 접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증오범죄법 처리를 촉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민들은 사고 현장뿐 아니라 미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집회를 열어 아시아인을 향한 차별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과 부인이 이번 사건에 대한 국가적 슬픔과 분노를 공유한다며 “의회가 ‘코로나19 증오범죄법’을 신속히 처리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우리 국가를 오랫동안 괴롭힌, 젠더 폭력과 반(反)아시아 폭력이라는 위기를 가장 강도 높은 어조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오범죄법은 팬데믹(대유행) 기간 늘어난 증오범죄에 대해 연방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게 하고,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에 관련 정보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성명은 사건 발생 직후 증오범죄라고 규정 짓지 않고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과는 다소 온도 차가 있어 보인다. 첫 여성·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도 “인종주의는 미국에 실재하고 언제나 그랬다. 성차별도 마찬가지”라며 “대통령과 나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차별에 맞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은 이날 애틀랜타를 직접 찾아 아시아계 지도자들을 면담하기도 했다. 미국 내 183개 이상의 아시아·태평양계(AAPI) 단체는 간담회에서 증오범죄 해결에 앞장서라며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차별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장기적인 안전을 위해 3억 달러(약 3390억원) 규모의 별도 예산을 확보할 것과 연방 차원의 노력을 조율할 백악관 차원의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주장했다. 주말 동안 애틀랜타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등 곳곳에서는 증오범죄에 분노하는 집회가 열렸다. 애틀랜타 시내에선 한인을 포함한 시민 수백명이 모여 주 의회 의사당까지 행진하며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아시아인은 바이러스가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피츠버그에서는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가 깜짝 등장해 “여기에서 여러분과 함께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우리가 두려움과 분노의 목소리를 내는 건 처음”이라며 “형제자매들에게 손을 내밀어 ‘도와 달라’고 말해야 한다”고 연설하기도 했다. 한편 희생된 한인 피해자 유모씨의 유족은 조지아주 북부 연방 검사장을 지낸 한국계 박병진(BJay Pak)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檢, 김학의 불법 출금 이규원·차규근 구속영장 고심

    檢, 김학의 불법 출금 이규원·차규근 구속영장 고심

    김학의(65·수감 중)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의 핵심 피의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수사팀은 조만간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이규원(44·사법연수원 36기) 검사와 차규근(53·24기)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사건의 기소권을 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이 갈등을 빚은 가운데 공수처는 이르면 이번 주 검경과의 3자 협의체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수사팀은 지난 12일 공수처로부터 사건을 다시 넘겨받은 뒤 이 검사와 차 본부장을 잇달아 소환 조사하면서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검사와 차 본부장은 2019년 3월 허위 사건번호가 적힌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를 작성·승인한 인물이다. 수사팀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당시 불법 출국금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에게 4차 출석 요구를 한 상태다. 이 지검장은 검찰이 공수처로 사건을 넘기기 전 3차례에 걸친 소환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공수처의 재이첩으로 검찰 조사를 거부할 명분이 사라진 만큼 이 지검장이 재차 소환을 거부한다면 수사팀이 강제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수처는 ‘검찰 수사 완료 후 송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수사팀이 직접 기소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출국금지 사건과 별도로 이 검사가 연루된 ‘윤중천 보고서’ 유출 사건에 대해서도 공수처는 평검사 면접 이후 검토에 들어가 직접수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검사가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별장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와의 면담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언론에 유출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中 보란 듯… 미중회담 중 인도 간 美국방, 美 보란 듯… 연대 다지려 러 외무 부른 中

    中 보란 듯… 미중회담 중 인도 간 美국방, 美 보란 듯… 연대 다지려 러 외무 부른 中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간 최초 고위급 회담이 있던 19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사흘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지난 16일 일본, 17일 한국 방문까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함께였던 오스틴 장관은 블링컨 장관의 대중 외교엔 동행하지 않고 오히려 중국 견제용 안보회의인 쿼드(Quad)를 구성하는 인도로 향했다. 도착 당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면담했던 오스틴 장관은 20일 인도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과 회담했다. 오스틴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갈수록 중요한 파트너인 인도와 군사 정보 공유 등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인도와 중국 간 국경 갈등에 대해선 “양국이 전쟁 직전 상황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오스틴은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방공 미사일 시스템 ‘S400 트라이엄프’를 도입하려는 인도의 움직임에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오스틴은 “우리는 미국의 제재를 받지 않으려면 러시아산 장비 구매를 피해야 한다고 파트너들에게 촉구한다”면서 “아직 S400이 인도에 전달되진 않았기에 (이번에) 제재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인도는 올해 말 S400 도입 착수를 위해 총 8억 달러 중 일부 비용을 러시아에 2019년 지불한 상태다. 한편 미 국무·국방의 한일 방문이 잇따른 가운데 중국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1박 2일 일정으로 불러들였다. 22~23일 라브로프 장관의 방중은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에 따른 미중 고위급 회담 시기와 겹쳐 중국이 대미 견제를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연대 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방중 이후 23~25일 한국 방문이 예정돼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북한 매체, 文 향해 “파렴치한 일본과의 관계 구걸말라”

    북한 매체, 文 향해 “파렴치한 일본과의 관계 구걸말라”

    북한 선전매체인 통일신보는 21일 4면에 ‘오만무례한 일본에 관계 개선을 구걸’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우리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비판한 것이다. 이날 우리 정부를 겨냥해 “관계 개선이라고 하면 서로의 부족한 것과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다는 의미”라면서 “그렇다면 과거 일본이 우리 민족과 인류 앞에 지은 엄청난 죄과를 청산하고 바로잡는 것이 관계 개선에서 선차여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강창일 대사가 일본에 부임한 지 한 달이 넘도록 외무상 등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하지 못한 것과 일본이 지난달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진행한 것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일본을 두고 “과거 죄악에 대해 털끝만 한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는 파렴치, 경제력을 우위에 놓고 다른 민족을 멸시하는 ‘경제 동물’의 오만”이라며 “이런 자들과의 관계 개선을 운운한다는 것이 가당한가”라고 따져 물었다.아울러 “어제와 동떨어진 오늘이 없는 것처럼 과거 청산이 없이는 미래로 나아가는 관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 남녘의 민심”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접견하면서 “한일관계 복원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묵을 지키며 대내 결속에 주력하던 북한이 최근 포문을 연 건 미국의 대북정책 결정에 영향을 행사하고, 블링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추진하고 있는 한·미·일 협력 강화에 대한 견제구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훈 만난 블링컨·오스틴 “한미동맹·북핵, 바이든 정부 우선과제”

    서훈 만난 블링컨·오스틴 “한미동맹·북핵, 바이든 정부 우선과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팀 핵심 인사들이 청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가 미 신행정부의 우선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19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미 국무·국방장관 면담 결과’ 서면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확인하며 미 측이 이번 두 장관의 방한은 “바이든 대통령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을 합동 접견하면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도 각각 면담을 했다. 블링컨 장관은 문 대통령 합동 접견 이후 1시간가량 서훈 실장과 만났으며, 오스틴 장관은 합동 접견에 앞서 서훈 실장을 만났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동맹, 한반도 문제, 역내 현안 등 양국의 상호 관심사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서훈 실장은 면담에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지속된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상호 신뢰가 5년 만에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개최로 이어진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동맹으로서 제반 현안에 대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양측은 한미 연합태세의 중요성과 함께 주한미군 규모의 안정적 유지에도 공감을 했다. 미측은 서훈 실장과 중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18일(현지시간) 미 알래스카에서 개최 중인 미중 고위급 협의 결과도 한국 측에 공유하겠다고 했다. 바이든 정부가 검토 중인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한국 측 의견을 적극 참고하고 계속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청와대는 “북한 문제는 한국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방침을 정하지 않겠다는 취지”라고 해석했다. 북핵 등 한반도 문제 진전을 위해 한미일 협력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3자간 협의를 활성화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지석환 경기도의원, 용인 처인구 생활체육시설 불편사항 점검

    지석환 경기도의원, 용인 처인구 생활체육시설 불편사항 점검

    지석환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은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용인시 체육시설팀장과 함께 처인구 내 생활체육시설 개설 및 신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존 시설의 개선을 요청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지 도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포곡읍 파크골프장과 모현읍 능원리 다목적구장 등 처인구 내 생활체육시설 신설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재 운영 중인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전달하는 등 처인구 내 생활체육시설 관련 현안 사항을 챙겼다고 전했다. 특히 중앙동 통일공원 농구장과 포곡탁구협회에서 사용 중인 탁구장 시설이 열악해 이용 시 불편하다는 지역주민의 민원이 꾸준히 발생해 이를 체육시설팀장에게 전달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위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시 체육시설팀장은 “주민들이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기존 생활체육시설 개선과 처인구 내 생활체육시설 신설에 대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지석환 도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신설에 대해 적극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이 생활체육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촉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점은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욱 “이규원 ‘윤중천 면담보고서’ 유출 의혹건 맡을지 24일 이후 결정”

    김진욱 “이규원 ‘윤중천 면담보고서’ 유출 의혹건 맡을지 24일 이후 결정”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9일 검찰이 공수처로 이첩한 이규원 검사의 이른바 ‘윤중천 면담보고서’ 유출 의혹 사건을 평검사 면접 절차가 마무리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직접수사에 나설 지, 아니면 검찰로 사건을 재이첩할 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아직 수사 진용이 갖춰지지 않은 공수처가 이 검사 사건을 재이첩할 경우 공소 제기 권한을 두고 또다시 검찰과 공수처 간 갈등이 불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첩된 서류) 앞부분만 봤는데 다음 주 수요일(24일)까지 평검사 면접이 있어서 밤에 잠깐씩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검사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한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 파견됐을 당시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2018년 12월과 2019년 1월에 만나 면담 보고서를 작성했다. 면담보고서에는 윤씨가 전현직 검찰 관계자를 접대했단 내용이 담겼고, 이 검사는 이를 특정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변필건)는 이 검사 사건을 지난 17일 공수처로 넘겼고, 여운국 차장이 이를 검토 중이다. 공수처는 수사팀 구성을 완료한 이후 직접 수사를 하거나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처럼 공소권을 공수처가 보유하는 ‘조건부 이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는 검찰에서 이첩받은 김 전차관 불법 출금 사건을 현실적으로 수사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며 수원지검으로 다시 넘겼다. 그러면서 검찰에 수사를 완료한 뒤 공수처에 송치하라는 공문을 보낸 검찰과 파열음이 불거졌다. 김 처장은 수원지검이 이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선 “공수처가 조사하는 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공수처의 구체적인 사무규칙을 협의할 검경과의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 면접이 끝나고 나서야 가능할 것으로, 어느 급 수준의 인사가 참여할지 협의 중”이라고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염 추기경, 미얀마 유학생과 ‘세 손가락’…종교계 민주화 지지 연대 확산

    염 추기경, 미얀마 유학생과 ‘세 손가락’…종교계 민주화 지지 연대 확산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8일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들을 만나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세 손가락’ 경례를 함께했다. 종교계를 중심으로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맞서 거리 항쟁을 벌이는 미얀마 국민에 지지와 연대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장 집무실을 찾은 미얀마 유학생 4명과 1시간가량 면담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얀마 유학생들은 염 추기경에게 미얀마 군부 폭력으로 현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미얀마 출신 유학생 한수민(23) 씨는 “언론에 나온 것보다 현지 상황은 더 심각하다”며 “3일 전부터 인터넷도 차단되고 계엄령 이후로 사망자를 다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양곤 시내 6개 지역에 계엄령이 선포된 이후로 집 밖에만 나가도 총살을 당하는 상황이다. 미얀마 사람들은 민주화 운동을 이번에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시위에 나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온 서뚜카오(27)씨는 “학생들 대부분이 납치를 당하고, 4000여 명이 실종된 상태”라며 “멀쩡한 상태로 납치된 학생들이 군부의 폭행으로 사망해 시신으로 돌아온다”고 호소했다. 이에 염 추기경은 “미얀마 양곤 대교구장 찰스 마웅 보 추기경께 서한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한 지원금을 보냈고 한국 주교단도 미얀마와의 연대를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 가족으로 마음을 모아 미얀마가 민주주의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며 기도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종교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이날 성명서를 내 “민주적 절차에 따른 선거 결과를 무시하는 군부는 군사 반란세력이며 미얀마 민중을 통치할 권한이나 군사행동을 할 어떠한 명분도 없다”며 “미얀마 민중 항쟁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종교인평화회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공동회장으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유교 손진우 성균관장, 천도교 송범두 교령, 천주교 김희중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이범창 회장이 있다. 국내 최대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별도 성명을 통해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가 실현되기까지 투쟁하며 공공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며 “현재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상황에 대해 깊은 연민으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성윤 ‘황제면담’ 논란에 공수처 “직접수사 염두에 둔 것”

    이성윤 ‘황제면담’ 논란에 공수처 “직접수사 염두에 둔 것”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면담한 경위에 대해 “직접수사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공수처가 18일 밝혔다. 김 처장은 앞서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지검장 변호인을 통해 면담 신청이 들어와 면담 겸 기초조사를 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이 지검장 측 변호인이 17일 입장문을 내 “이 지검장 자신이 면담을 신청한 게 아니라 변호인이 신청했고 그러자 공수처에서 변호인에게 이 지검장과 같이 오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공수처 측은 “이 지검장을 부른 것은 향후 공수처의 직접수사를 염두에 두고 기초조사를 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공수처의 직접수사 의지였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18일 출근길에 관련 질문을 받고 “드릴 말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전날에는 “저희가 끝까지 직접수사하는 것을 검토했고 수사를 염두에 두고 면담과 기초조사를 한 것”이라고 면담 경위를 설명한 바 있다. 검찰에 재이첩은 했지만 공수처의 직접수사 방안을 검토했기에 이 지검장을 불렀다는 취지다. 그러나 수원지검 소환에 세차례 불응한 이 지검장이 검찰에 재이첩되기 전인 7일 김 처장과 여운국 공수처 차장을 따로 만나 조서 없이 면담조사를 받은 것을 두고는 ‘황제조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16일 네번째 출석요구서를 보내 재이첩 후 수사를 재개한 상태다. 또한 공수처는 이날 ‘이 지검장과의 면담조사 자리에 김 처장의 발언과 달리 수사보고서 작성자가 배석하지 않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설명자료를 내고 “김 처장이 지난 16일 법사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면담시 수사관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입회했음을 재확인한다”고 반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더 할수록 더 꼬이는 공수처장의 ‘해명’

    더 할수록 더 꼬이는 공수처장의 ‘해명’

    이성윤 “공수처, 당사자 나오라 해”김진욱 “새 내용 없어 기록 안 했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의 ‘비공개 면담’ 논란에 대해 “세 차례 검찰 소환에 불응한 이 지검장의 주장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검장은 “공수처에서 당사자와 함께 면담하자고 요구했다”고 해명했다. 17일 김 처장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에게 “가급적 면담 신청은 받아 주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이 지검장이 검찰에서 수사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한 주장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수사기관의 장이 직접 피의자를 만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공수처의 검사가 저와 차장뿐이라는 특수한 사정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피의자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수사팀 의견도 듣는 게 합당해 수사팀장인 이정섭(50·32기) 수원지검 형사3부장과 두 차례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 측은 ‘사건의 전속적 관할권이 공수처에 있어 타 수사기관으로 이첩하는 것은 위법이다’, 수사팀은 ‘사건 수사를 위해 검찰 재이첩이나 공수처에서 검사를 파견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의견을 냈다는 게 김 처장의 설명이다. 수사보고서에 이 지검장 면담 내용을 기록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새롭게 적을 내용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처장은 이날도 이 지검장과 이규원(44·36기) 검사 사건에 대한 기소 권한을 공수처에 남겨 둔 재량 이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법조계에서는 “일부 권한만 이첩이 가능하려면 법에 명확한 규정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지검장은 김 처장과의 면담을 둘러싼 파장이 커지자 이날 “변호인이 공수처에 의견서를 제출하며 면담 신청을 한 것인데, 공수처에서 ‘당사자하고 같이 나와서 하자’고 요구해 그렇게 된 것”이라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신의 귀환” 거들먹...즐라탄, 불혹에 다시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 입는다

    “신의 귀환” 거들먹...즐라탄, 불혹에 다시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 입는다

    불혹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5년 만에 스웨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 3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스웨덴축구협회가 17일(한국시간)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 이브라히모비치가 포함됐다. 2001년부터 A매치 116경기에 출전해 62골을 넣고 2016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이후 5년 만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11월 언론 인터뷰에서 대표팀 복귀 의사를 드러냈고 스웨덴 대표팀 얀네 안데르손 감독이 직접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아 면담한 뒤 이브라히모비치의 대표팀 복귀를 결정했다. 평소 자존심이 강하고 자기애가 넘치는 것으로 유명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축구협회의 공식 발표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과 함께 ‘신의 귀환’이라는 문구를 적어 화제가 됐다. 안데르손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즐라탄은 가끔 재미있는 행동을 하는 친구”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스웨덴 최고의 선수”라며 “경기장 안에서도, 밖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네덜란드 아약스,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며 우승 청부사로 활약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2018년 미국 LA갤럭시로 이적해 은퇴 길로 접어드는 듯했으나 2019~20시즌 중반 AC밀란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귀환했고, 지난시즌 11골, 이번 시즌 16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뽐내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지석환 경기도의원, 지역구 내 학교 설립 계획단계부터 용인시와 소통

    지석환 경기도의원, 지역구 내 학교 설립 계획단계부터 용인시와 소통

    지석환 도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1)은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지난 16일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미래국 국장, 대외협력과장 등 관계자 5명과 함께 용인 내 신설학교 진행상황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석환 도의원의 지역구인 용인시 제1선거구(모현, 포곡, 유림, 역삼)는 급속히 증가하는 학령인구 수에 비해 학교가 부족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지역주민의 숙원을 해소하고자 용신고(가칭)를 비롯해 모현의 학생 수요를 고려해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용인 내 신설학교 진행 상황, 문제점 및 세부계획을 보고 받고, 동시에 경기도교육청 이관 업무인 미래국 신설 보고를 받는 등 현안 사항을 챙겼다. 앞으로 용인 내 상기 지역구에 초, 중, 고교가 신설되면 학교 부족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이 해소되고,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지 의원은 전망했다. 지석환 도의원은 용인 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해야 함을 강조하며 “최근 용인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고유초, 중학교 관련 사항까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욱, 이성윤 면담 논란에 “억울함 있다면 들어줘야”

    김진욱, 이성윤 면담 논란에 “억울함 있다면 들어줘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장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주요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의 면담 논란과 관련해 “1∼3차 소환에 불응한 이 지검장의 주장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1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지난 7일 면담에 방점을 찍은 기초조사를 65분가량 한 것으로, 변호인 의견서 내용과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수처는 인권친화적 수사기구를 표방하고 있어 억울함이 있다면 들어주기 위해 가급적 주요 사건은 면담 신청을 받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현재 공수처 검사가 처장과 차장 두 사람이기에 특수한 사정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진용이 갖춰지면 담당 검사가 면담할 것”이라고 했다. ‘수사보고서를 작성했지만 조서를 남기지 않았다’는 비판에는 “조서는 수사기관이 문답 형식으로 작성하고 피의자 등의 서명 날인까지 받는 것으로, 면담에 방점을 찍은 조사에서 처·차장이 조서까지 남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이첩된 자료에 조사 내용이 없다’는 수원지검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대체로 기존 주장이라 특별히 새로 적을 게 없어 수사보고서에 기재를 안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관련 내용을 한두 줄이라도 써서 넘길 것을 괜한 의혹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또 “재이첩 전 수원지검 측과 2차례 통화했는데, 피의자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수사팀 의견도 듣는 게 합당하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 완료 후 송치하라’는 점에 검찰이 반발하지만, ‘제식구 감싸기’를 막자는 공수처법 취지를 종합하면 공소제기권 행사를 유보한 이첩도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수사 준칙상 조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이유를 남겨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는 지적에는 “검사 수사준칙을 준용하자면 그렇다”며 “공수처의 수사준칙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로 이 지검장이 검찰 조사를 회피할 명분을 만들어줬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사후적인 해석”이라며 “그의 주장은 이 사건의 공수처 전속적 관할이라 이첩이 위법이라는 것인데, 결국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 지검장 변호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 입장문을 보내 “공수처에 면담을 신청한 것은 변호인이 변호인 의견서 제출하면서 한 것이고 이 지검장 본인이 신청한 것은 아니다”라며 “저희가 면담 신청을 했더니 공수처에서 ‘그럼 당사자하고 같이 나와서 하자’고 요구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린세상] 첫 출동에 학대 아동을 잘못 살피는 이유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첫 출동에 학대 아동을 잘못 살피는 이유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서울 ‘양천구 아동학대 사망 사건’에서 ‘왜 3번이나 아이를 봤으면서도 학대를 몰랐는가?’라는 분노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해당 아동을 본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은 12명이었고, 마지막 신고 때는 6명이나 현장에 있었다. 우연히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어른만 갔기 때문일까? 아니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미 있다. 첫째, 현장에서 학대 판단에 개입하는 주체가 너무 많다. 현재 아동학대 사건 현장에 출동하는 주체는 경찰,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이다. 경찰은 경찰청, 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보건복지부 소속이다. 이렇게 전혀 다른 소속의 사람들이 낯선 현장에서 만난다. 누가 현장에 올지도 예상할 수 없다. 경찰만 해도 경찰청 소속, 경찰서 소속, 지구대나 파출소 소속, 학대예방경찰(APO) 중 누가 현장에 갈지 모른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이 정부의 ‘아동학대 업무 공공화’에 따라 2020년 10월 도입됐는데, 아직 배치조차 되지 않은 시군구가 많아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과의 사이에 누가 현장조사를 갈지 정리가 안 된 지역도 여럿이다. 둘째, 이 주체들이 사용하는 현장 학대판단 기준도 제각각이다. 경찰은 지난 2월 말 아동학대 현장에서 사용할 경찰용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이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서 쓰는 판단 척도를 2개나 가지고 있다. 하나는 ‘아동학대 위험도 평가척도’(점수 계산용 표)이고, 다른 하나는 ‘아동학대 판단척도’(수식)다. 현장에 개입하는 주체는 많고, 누가 현장에 출동할지도 모르는데, 판단 지표도 제각각인 것이다. 셋째, 이 주체들이 쓰는 정보 시스템이 모두 다르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쓰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을 쓴다. 경찰은 ‘형사사법포털’(KICS)를 쓰고 있는데, 학대예방경찰(APO)은 KICS를 이용할 수 없다. 잦은 이직과 순환 보직에 시스템을 채 익힐 새도 없는 것이 현실이니 아무리 법률로 정보를 공유하라고 못 박은들 지켜질 수가 없다. 실제로 조사 결과를 공유하기는커녕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도 재판이 진행된 이후에야 아는 경우가 많다. 설상가상 국회에서는 여론만 의식한 졸속 법안들이 쏟아진다. 정부는 컨트롤타워라는 거창한 명분 아래 각 조직 찍어 누르기가 한창이다. 가속화하는 현장의 경직을 막을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 문제를 쉽게 풀려고 꺼낸 칼이 ‘즉시분리’다. 이는 개악이다. 아동복지법 제15조의 ‘1년 이내 2회 신고 시 분리’는 아동이 원래 삶의 터전에서 갑자기 분리돼 장기시설아동으로 살게 될 위험이 높은데도 당장 3월 30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사법적 통제를 받지 않은 채 증거 채집을 위해 또는 수월한 면담을 위해 쉽게 아동을 분리하는 현장은 아동의 분리 이후 삶을 생각할 여력이 없다. ‘양천구 아동학대 사망사건’과 같은 일이 차라리 출동한 개개인의 문제라면 오히려 더 희망적일 수 있다. 개인별 역량 강화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은 시스템의 문제였다면 더 절망적이지 않은가. 앞으로도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현장에 가는 사람인 경찰, 공무원이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 전문성을 쌓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가시화하려면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런 기다림 없이 어설픈 인센티브만 논하는 것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전문성을 가지고 첫 현장에 가는 사람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판단 기준과 주체를 가급적 일원화해야 한다. 물론 판단은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위원회, 사례회의, 간담회 등의 명목으로 외부에 판단을 미루어 초기 골든타임을 낭비하지 않도록 상식적인 판단을 한 경우 적극적으로 보호해 주는 제도가 병행될 필요가 크다. 아동학대 업무는 어떤 경우에는 천륜을 끊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실질적 정보 공유, 다른 조직이지만 팀워크로 상생할 수 있는 구조 등 더욱 안정된 업무환경 구축이 중요하다. 아이를 살피고 지원하는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 김진욱 “이성윤 직접 조사”… 수원지검 “조서 못 받았다”

    김진욱 “이성윤 직접 조사”… 수원지검 “조서 못 받았다”

    金 “李 면담 겸 기초조사 후 檢에 보내”수원지검 “변호인 의견서만 들어있어”수사기관장이 피의자 만난 것 이례적 金 “연루자 기소권은 공수처 권한” 강조野 “수사권만 주고 기소권 갖는 건 궤변”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하기 전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직접 조사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당시 공수처가 이 지검장 사건을 수사할지 여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고, 수사기관의 장이 직접 피의자를 만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김 처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이 지검장의 변호인을 통해 면담 신청이 들어와 공수처 청사에서 면담 겸 기초 조사를 했다”며 “(이 지검장 측의) 핵심 주장은 검찰에 재이첩하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이후 이 지검장을 조사한 수사보고서 등 모든 서면을 (사건을 재이첩하며) 검찰에 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원지검은 “공수처로부터 송부받은 기록에는 이 지검장의 변호인 의견서와 면담자 및 시간 등만 기재된 수사보고가 들어가 있을 뿐 조사 내용을 기록한 조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공수처는 “수사준칙 제26조에 따르면 면담에서 조서는 작성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검찰 안팎으로 “수사를 염두에 둔 기초 조사에서 간략한 면담 내용도 기록하지 않은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정치적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사건인데도 공수처장이 차장과 함께 이 지검장을 만났다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첩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수사권만 던져 주고 기소권을 갖는다는 것은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김 처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지검장과 이규원(44·36기) 검사에 대한 공수처의 기소 권한을 재차 강조하며 향후 기소 과정에서 검찰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장이 다른 수사기관이 고위공직자범죄 등을 수사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사건을 이첩할 수 있게 한 공수처법 24조 3항에 따라 공소권을 유보하고 이첩하는 재량 이첩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공수처법에서 고위공직자범죄 중 검사 사건의 경우 필요적으로 공수처에 이첩하도록 명시한 것은 과거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관행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사건 수사팀장인 이정섭(50·32기)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전날 공수처 입장에 대해 “듣도 보도 못한 해괴망측한 논리”라고 공개 비판했다. 이에 검찰은 수사를 마무리한 뒤 이 지검장과 이 검사에 대해 직접 기소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김 처장은 만일 검찰이 직접 기소할 경우 “사법부가 적법성을 가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공수처장이 직접 피의자인 이 지검장을 만나며 수사 공정성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오해의 불씨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수사·기소를 모두 검찰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공수처 “김진욱, 이성윤 만나 면담 조사는 정당한 직무수행”

    공수처 “김진욱, 이성윤 만나 면담 조사는 정당한 직무수행”

    공수처, 법조문 강조하며 “적법절차 따라”김도읍 “공수처장, 피의자 만난 자체가 문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6일 김진욱 공수처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간 면담 조사와 관련, 피의자인 이 지검장을 직접 만난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에 대해 “적법절차에 따른 정당한 직무수행”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형사소송법 제200조, 검찰사건사무규칙 제14조 3항, 수사 준칙 제26조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면담 등 조사를 할 수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최근 피의자(이성윤)와 변호인의 면담 요청에 따라 공수처에서 검사·수사관 입회하에 진술 거부권 등을 고지하고 면담 조사를 한 후 수사보고서, 진술 거부권·변호인 조력권 고지 등 확인서, 면담 과정 확인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수사 준칙 제26조 2항 2호에 따른 것으로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이뤄진 정당한 직무수행”이라면서 “공수처는 해당 사건을 검찰에 이첩하면서 모든 서류를 송부했다”고 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 김 처장에게 “공수처장이 핵심 피의자가 이 검사장은 만난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김 처장은 “(이성윤 측) 핵심 주장은 사건이 공수처 전속적 관할이어서 공수처에서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해당 면담은 “저희 (재이첩) 결정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맞섰다. 앞서 공수처는 김학의 사건에서 이 지검장의 수사 외압 의혹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지 9일 만에 ‘수사 후 송치해달라’는 단서를 달아 검찰에 재이첩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 부산시장 출마후보 주민투표 공약 채택하라”....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추진위

    “ 부산시장 출마후보 주민투표 공약 채택하라”....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추진위

    미군세균 실험실 폐쇄 추진위(이하 추진위)가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후보들에게 ‘세균 실험실 폐쇄주민투표 실시’ 공약 채택을 요구하고 나섰다. 추진위는 16일 오후 부산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오는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주민투표즉각실시를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요구했다.추진위는 앞서 이들 후보들에게 질의서를 보내고 일부 후보들과는 직접 면담 시간을 가졌다. 추진위에 따르면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주민투표 즉각 실시’ 공약을 사실상 거부했다. 대안으로 ‘미군 세균시설 검증단을 구성해 주한미군 측에 제안하고 미군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폐쇄 및 주민투표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질의서에 대한 답변과 면담을 거부했다.추진위는 시민들의 열망을 수렴해 ‘주민투표 즉각실시’를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박후보측에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진보당 노정현 후보와 민생당 배준현 후보, 미래당 손상우 후보 등은 ‘주민투표 즉각 실시’를 공약으로 채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진위는 시민주도의 주민투표를 진행하고자 지난해 10월19일 부터 올 1월 27일까지 주민투표요구 서명 운동에 벌였다.그 결과, 시민 19만7747명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추진위는 20여만명에 가까운 시민이 서명한만큼 부산시장에 출마 후보들은 주민투표 즉각실시를 공약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주민투표가 반드시 실시되어야한다며 각 후보들은 주민투표 즉각실시를 반드시 공약으로 채택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5일부터 부산시청사 로비에서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투표 승인을 요구하는 집회를 한달넘게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9월28일 발족된 추진위에는 부산민주항쟁 기념사업회 등 지역 시민단체 220여개가 참여했다. 글· 사진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진욱 “‘김학의 사건’ 재이첩 전 이성윤 조사...면담 수용”

    김진욱 “‘김학의 사건’ 재이첩 전 이성윤 조사...면담 수용”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장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하기 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이 지검장을 만난 사실이 있냐’고 묻자, 김 처장은 “변호인을 통해 면담 신청이 들어와 면담 겸 기초 조사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수사의 일환으로 조서를 작성했냐’는 질문에 김 처장은 “수사를 했고 수사 보고가 있다”며 “변호인이 제출한 의견서와 모든 서면을 (재이첩할 때 검찰에) 같이 보냈다”고 덧붙였다. 김 처장의 답변에 김 의원은 “세간의 관심이 있고 정치적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사건인데, 공수처장이 차장과 함께 이 지검장을 만났다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첩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수사권만 던져주고 기소권을 갖는다는 것은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 처장은 이첩 근거 조항인 공수처법 24조 3항이 “재량 이첩 조항”이라며 “단서를 달지 않는 단순 이첩만 있는 게 아니라 공소권 제기를 유보하고 이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런 절차가 법률상 가능하지 않다면 최종적으로 법원이나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의해 유효한지가 가려질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반대로 검찰이 기소를 강행할 경우 사법부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공소 기각 등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한 “학자들이 합의한 것은 공수처 관할은 우선적이지 독점적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결국 수사를 기소 단계에서 한번 걸러지도록 하는 게 수사·기소 분리 원칙의 중요한 의미”라며 “그런 점에서 이 사건의 경우도 공수처에서 기소 여부를 거르는 게 필요하고, 적절하고, 명분에도 맞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또 핏빛 미얀마’ 최소 59명 사망… 양곤 6곳엔 계엄령

    ‘또 핏빛 미얀마’ 최소 59명 사망… 양곤 6곳엔 계엄령

    미얀마가 또 ‘피의 일요일’을 보냈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는 양곤 종합병원과 흘라잉타야 병원, 탄간준 병원 3곳의 자료를 취합한 결과 지난 14일 하루에만 군부의 총격으로 양곤에서 최소 59명이 사망하고 12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15일에도 군부의 발포로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과 이날을 합해 실제 사상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위대는 군경의 진압에 대비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곳곳에서 모래주머니를 쌓고 철조망으로 바리케이드를 구축하고 시위를 벌였다. 전날 양곤 내 흘라잉타야와 셰피타 등 두 곳에 계엄령이 내려진 데 이어 북다곤과 남다곤, 다곤세이칸, 북오칼라파 등 4곳에 추가로 계엄령이 선포됐다. 계엄령이 내려진 이 6곳은 양곤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이다. 또 로이터에 따르면 제2도시 만달레이 일부 지역에도 계엄령이 내려졌다. 특히 전날 사망자 중 22명이 양곤의 산업지대 흘라잉타야에서 희생된 가운데 이곳에 입주한 중국 공장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이날 전했다. 미얀마 현지 중국 기업인들은 “쇠파이프와 도끼를 든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공장을 습격했다”고 주장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소식통 등을 인용해 “반중 세력이나 홍콩 분리주의자 등의 영향을 받은 현지 주민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며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얀마에서는 군부 쿠데타 이후 중국대사관 앞에서 연일 반중 시위가 벌어지고 중국 제품 불매 운동도 진행되는 중이다. 미얀마 사람들이 중국이 군부 쿠데타의 뒷배경에 있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쿠데타 발생 직전인 지난 1월 미얀마를 방문해 쿠데타를 주도한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을 면담한 사실 등이 ‘중국 배후설’로 작용했다. 한편 중국인 소유 공장들에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한 뒤 현지 한인회는 중국인 공장 오인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태극기를 배포하기로 했다. 양곤 흘라잉타야에는 30여개의 한국 봉제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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