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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 견뎌라”…김종인, 윤석열과 오찬 회동에서 한 조언

    “참고 견뎌라”…김종인, 윤석열과 오찬 회동에서 한 조언

    김종인 “분란 비치면 좋지 않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윤 전 총장은 17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김 위원장과 식사를 함께 하며 최근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찬은 친박계로 분류되는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정 전 부의장도 함께 했다. 윤 전 총장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상황을 비롯한 최근 당내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오찬 직전 김 전 위원장 사무실을 들러 별도로 이야기도 나눴다.“누구 하나든 참아야 하니 참고 견디는 것이 좋을 것” 김 전 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정 전 부의장이 점심 먹자고 해서 오래전에 약속하고 갔는데 윤 전 총장이 와서 만났다”고 오찬에 대해 언급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에게 “(당이) 너무 시끄러우니 별로 대응하지 말고 참고 지내라”고 이야기했다고 대화 내용을 간단히 소개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하여튼 밖에 있으면 모를까 당에 입당한 상태니까 당 내부에 분란이 있는 것처럼 비치면 좋지 않다. 누구 하나든 참아야 하니 참고 견디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직후인 지난달 31일에도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을 찾아 면담한 바 있다. 윤 전 총장 캠프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식사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 인권위, 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 직권조사 결정

    인권위, 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 직권조사 결정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잇따른 군 내 성폭력 피해자 사망에 대해 직권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인권위는 17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군 내 성폭력 피해자 보호체계와 피해자 신고에 따른 조치의 적정성 및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직권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공군과 해군에서 각각 발생한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을 조사하는 동시에 제도적 측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그동안 관련 사건들에 대한 기초조사 및 유가족 면담 등을 통해 사건 및 수사 경과를 살펴봤다”면서 “지난 5일 국방부로부터 군 내 성폭력 보호 매뉴얼을 제출받아 제도 개선 사항을 검토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 이모 중사가 남성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여러 차례 신고했으나 묵살당했고 2차 가해에 시달린 끝에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비행단은 물론 공군 본부도 피해자를 보호하는 대신 사건을 무마하려고 보고서를 조작하는 등 비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의 해군 부대 여성 부사관은 지난 5월 남성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8월 상부에 정식으로 신고했으나 사흘만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 군사경찰은 가해자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하고 2차 가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인권위는 2017년 해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 때도 11명의 조사단을 꾸려 6개월간 육해공군에 대한 직권조사를 한 뒤 국방부 장관에게 성폭력 사건에 대한 엄정한 처벌,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신상필벌 등 권고를 내렸다. 인권위는 “2017년 권고에도 피해자의 생명을 앗아가는 중대한 인권침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은 군 내 성폭력을 개인 간의 문제로 보는 인식과, 제도나 매뉴얼이 있어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게 하는 구조적인 문제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권위는 전군에 걸쳐 성폭력에 관한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국방부 법무관리관실 및 조사본부, 육·해·공·해병대 군사경찰단을 비롯한 조사관련 부서와 군 내 병영정책, 성평등 관련 부서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성폭력과 관련한 제도나 매뉴얼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제도개선 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 ‘소득’ 중심에…노동이 사라진 민주당 경선

    ‘소득’ 중심에…노동이 사라진 민주당 경선

    노동정책은 후순위 토론도 없어이재명, 노동광장 등 노동계 지지이낙연, 8월 4차례 노동계 만나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에서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할 노동정책과 관련 토론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등이 논란으로 남자, 대선주자들이 노동이슈를 전면으로 다루기보다는 노동계의 ‘조직표’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다. 여권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일까지 6가지(전환적 공정성장·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청년·여성) 정책을 발표했지만, 노동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낙연 전 대표도 5가지(토지공개념3법·여성·부동산·교육·경제) 정책을 발표했지만 마찬가지 상황이다. 두 후보 모두 앞서 발표한 정책에 일자리 정책 등이 담겨 있지만 부수적 차원이고, 노동경찰(이 지사)이나 노동이사제(이 전 대표) 등은 한국노총을 만나는 자리에서나 언급됐다. 예비경선과 본 경선에서 진행된 7차례 TV토론에서도 노동은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2017년 대선 때는 일자리 문제와 최저임금이 TV토론에서도 뜨거운 이슈였고, 국민적 관심사였다”라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이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후보자들이 노동이슈에 집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노동’보다는 ‘소득’을 중심으로 대선주자 간 공방이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후보들은 노동정책은 후순위로 미뤄놓은 채 경선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동계의 조직표를 향한 구애 경쟁만 벌이고 있다. 이 지사 캠프에서는 한국노총 부위원장 출신인 이수진(비례) 의원과 노동계와 가까운 우원식 의원 등이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용득 전 의원과 민주노총 김영훈·신승철 전 위원장이 ‘노동광장’ 조직을 띄우고 이 지사를 외곽에서 지지하고 있다.이 전 대표 캠프에는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주영 의원과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역임한 정태호 의원 등이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공무원 노총 간담회, 13일 한국노총 지도부 면담, 9일 공무원연맹·교사연맹·소방발전협의회·경찰협의회 간담회, 6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8월에만 4차례 노동계를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저임금, 고용 불안정, 청년실업 문제가 여전히 중요하지만 지난 논쟁에 발목이 잡혀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부족한 부분과 실패를 딛고 전망을 제시하는 전향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해군 여중사 성추행 사망’ 상관 2명 피의자 전환… “비밀 보호 위반”

    ‘해군 여중사 성추행 사망’ 상관 2명 피의자 전환… “비밀 보호 위반”

    피해자 면담 상관들, 피해 사실 유출 혐의비밀보장 위반하고 부대원에 언급 정황상관, 정식 신고 안했다고 보호 조치 안해여중사, 강제추행 신고 사흘 뒤 극단 선택 해군에서 상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고 극단적 선택을 한 여성 부사관(중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로부터 보고와 면담을 받았던 부대 상관 등 2명이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들은 피해자의 피해사실을 성폭력 예방 교육 과정에서 일부 부대원들에게 미뤄 짐작할 수 있도록 말하는 등 피해자가 특정되도록 사실상 신원을 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피해 중사는 상관으로부터의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지 사흘 만인 지난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추행 가해자, 경고 받은 뒤 피해자에 2차 가해 가능성 해군 군사경찰은 17일 피해자와 같은 부대 소속 A 중령과 B 상사를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44조’(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중령은 8월 7일 피해자와 면담을 했던 소속 부대장으로 알려졌다. A 중령은 면담 이틀 뒤 피해자가 본인 요청으로 다른 부대로 전속한 이후 부대 관계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관련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을 일부 부대원들에게 짐작할 수 있도록 말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B 상사는 성추행이 발생한 5월 27일 당일 피해자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았던 상관으로, 이를 보고받은 뒤 성추행 가해자에게 주의를 주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신고자임을 인지하도록 한 혐의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B 상사는 피의자 전환에 앞서 이뤄진 참고인 조사에서 “(피해자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신고가 아닌 형태로 말해 주임상사가 가해자를 불러 행동거지를 조심하라고 경고를 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피해 사실 노출을 꺼렸던 피해자가 두 달여 뒤 마음을 바꿔 정식신고를 한 점을 고려하면, 성추행 가해자가 B 상사로부터 경고를 받은 뒤 오히려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B 상사는 피해자가 정식 신고를 원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보호 조치를 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자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상관 C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직후엔 주임 상사에게만 보고했다가 두 달여 만인 8월 9일 마음을 바꿔 정식 신고를 했다. 그러나 사흘 만인 12일 숙소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성폭력 가해자 사과하겠다며 불러낸 뒤“술 안 따르면 3년간 재수 없을 것” 해군 중앙수사대는 C 상사를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해 추가 성추행 및 2차 가해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해군 여중사와 유가족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에 따르면 피해 여중사는 지난 3일 부모에게 보낸 문자에서 “(가해자가) 일해야 하는데 자꾸 배제하고 그래서 우선 오늘 그냥 부대에 신고하려고 전화했다”라며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안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성폭력 가해자는 사과하겠다며 피해 여중사를 불러 술을 따르게 했는데, 이를 거부하자 “술을 따라주지 않으면 3년 동안 재수가 없을 것”이라며 악담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령과 상사 등 2명이 추가로 입건되면서 이번 사건 피의자는 가해자를 포함해 총 3명이 됐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족과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 치 의혹 없게 철저히 수사해 유족과 국민께 소상히 밝하겠다”고 밝혔다.공군선 女중사 회식 불러낸 뒤 강제추행상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돼?” 회유“살면서 한번 겪을 수 있는 일이야” 앞서 공군에서는 지난 3월 선임으로부터 억지로 저녁 회식 자리에 불려나간 뒤 차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이모 공군 중사가 가해자와 부대 상관으로부터 사건 무마를 위한 회유·협박 등에 시달리다 2개월여 만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중사는 피해사실을 정식으로 상관에게 신고했지만, 오히려 상관들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되겠느냐”며 가해자인 D 중사와의 합의를 종용하거나 “살면서 한번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회유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이성용 당시 공군참모총장은 군복을 벗었고, 서 장관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사과를 했다.
  • 미군 떠난 아프가니스탄, 러시아와 중국 대사관 철수안해

    미군 떠난 아프가니스탄, 러시아와 중국 대사관 철수안해

    미국과 동맹이 철수하면서 친미 성향 정부가 붕괴하고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 러시아와 중국은 대사관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6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중국 대사관이 탈레반과 접촉을 유지하면서 중국인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여러 파벌의 아프간 반군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대사관 역시 카불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카불에서 “모든 대사관과 외교관, 기관, 외국인의 안전”을 보장한다면서, 혼란에 빠진 카불을 빠르게 수습할 것이라고 했다. 16일 아프가니스탄의 아슈라프 카니 대통령은 출국을 감했했으며, 20년간 미군이 후원하던 정부군은 붕괴했다. 탈레반은 아프간을 공개적이고, 포용적인 이슬람 정부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선언하며, 여성과 소수민족 그리고 민주주의를 진보시키겠다고 주장했다. 탈레반은 수도 카불을 장악한 뒤 과거 미군 주둔 전 집권기인 1996∼2001년의 국호인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에미리트’ 명의로 국내외에 유화적인 메시지를 잇따라 발표했다. “아프간 국민은 정상적인 삶을 영위해 나가라”고 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카불에서 여성이 등장한 사진을 페인트칠로 덮는 사진이 올라와 우려를 자아냈다.세부 종파와 지역에 따라 여러 집단이 뭉친 조직인 탈레반은 미군 철수 이후 민간 공무원 등을 학살하고 언론인과 정치인에게 테러를 가하는 등 여전히 과거같은 잔혹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 65개 이상의 국가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아프간에서 떠나기를 원하는 외국인의 안전하고 질서있는 출국을 보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트위터를 통해 아프간에서의 갈등으로 수백 수천명이 탈출하고 있으며, 심각한 인권 손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 인권법이 존중되어야 하고, 힘겹게 쟁취한 여성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9월 11일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빠르게 아프간은 탈레반에 점령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2월 탈레반과 아프간 주둔 미군을 감축하기로 협상했다. 중국은 지난 7월 탈레반 지도자와 면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신장 위구르족 자치구에서의 갈등 책임에 대해 비난했다. 왕이 외교장관은 아프간 영토 내에서 중국에 해로운 일이 일어나도록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탈레반과 발표했다. 당시 중국 톈진에서 개최된 탈레반과의 회담에서 왕 장관은 미군의 아프간 철수를 비난한 바 있다.
  • 2차 접종률 19%… 10월 70% 가능?

    2차 접종률 19%… 10월 70% 가능?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전 국민 70%에게 10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히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정부는 2차 접종 완료와 집단면역 달성 시점을 11월로 제시한 바 있는데, 이를 10월로 당긴 것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9월 추석 전까지 1차 접종 70%를 달성한다는 목표이고, 이번 경축사를 통해 70% 완료 달성 시점을 10월 말로 더 명확히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강도 거리두기에도 40일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가 네 자릿수를 이어 가고 있어 기댈 곳은 백신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률은 43.6%, 2차 접종률은 19.0%를 기록했다.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받으려면 다음달 19일까지 하루에 40만명씩 1391만명이 쾌속 접종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는 백신 수급이 원활해야 달성 가능한 목표다. 미국 정부가 두 번째로 제공한 얀센 백신 40만회분이 이날 국내에 들어왔지만 현재 물량만으로는 백신 수급 부족을 해소하기가 어렵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 잔여량은 각각 442만 4700회분, 158만 7500회분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공급 차질이 중대하게 발생할 경우 계획이 변동될 여지가 있지만, 백신 수급 시나리오별로 대비하고 있어 변수가 다소 발생하더라도 10월 말 2차 접종률 70% 달성 목표를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백신 공급 차질에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공급 대책을 논의한 뒤 이날 귀국한 정부 대표단은 17일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8~49세 백신 접종 예약률이 이날 0시까지 58.4%에 그쳐 정부의 목표 예약률 70%를 한참 밑돌고 있는 것도 문제다. 추가 예약 기회가 남아 있긴 하지만 백신 부작용 우려로 젊은층이 예약을 기피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제주도는 18~2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5일 오후 6시 기준,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인 6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난 13일 기록인 55명을 이틀 만에 갈아 치웠다. 이달에만 390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에 제주도는 18일부터 12개 해수욕장을 폐장한다.
  • 해군 女중사 상관 구속·2차 가해 수사… 거세지는 ‘서욱 경질론’

    해군 女중사 상관 구속·2차 가해 수사… 거세지는 ‘서욱 경질론’

    유족 “조용히 보내고 싶다” 현충원 안장가해자와 분리 않고 업무배제 등 2차가해 野 “서욱 즉각 경질·文대통령 사과해야”與도 “서 장관 조치 불가피” 책임론 부상윤석열 “文정권은 군기문란 책임져야”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한 해군 여군 중사에 대해 ‘순직’ 결정이 내려지면서 유족은 15일 발인 후 고인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다. 부대 상관이었던 가해자는 구속됐으며, 2차 가해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피해자 A중사의 영결식에는 가족들과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 박재민 국방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유족은 전날 국선 변호사를 통해 “(고인을)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떠나보내고 싶다”면서 “언론인이나 정치인 등 외부인들의 장례식장과 영결식 및 안장식 방문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해군은 보통전공사사상심사(사망) 위원회를 열어 A중사에 대해 순직을 결정했다.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사유로 자해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에 대해서 순직 처리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다. 가해자인 B상사는 지난 14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함대 미결수용실에 구속 수감됐다. 사건 발생 79일 만이며, 정식수사 착수 5일 만이다. 인천의 한 도서 지역 부대 소속인 B상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부대 후임이었던 A중사에게 ‘손금을 봐주겠다’고 하는 등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중사는 주임상사 1명에게만 피해 사실을 보고하며 정식 신고를 원치 않았다가 두 달이 지난 8월 7일 대장(대위)과 면담하며 정식 신고 절차를 밟았다. A중사는 본인 요청에 따라 9일 육상부대로 파견됐으나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발생 직후엔 신고를 원치 않았던 피해자가 뒤늦게 정식 신고를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함에 따라 수사는 그사이 2차 가해가 있었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공개한 A중사가 생전 가족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면, 고인은 성추행 이후에도 가해자와 분리되지 않은 채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면서 오히려 업무에서 배제돼 스트레스를 호소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사건 다음날에는 B상사가 사과하겠다며 민간 식당으로 불러내 “술을 따라주지 않으면 3년간 재수가 없을 것”이라는 악담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성폭력 사망 사건이 잇따르면서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론도 고조되고 있다. 서 장관은 지난 13일 국민 앞에 또 고개를 숙였다. 북한 귀순자 경계 실패(2월 17일), 부실 급식·과잉 방역 논란(4월 28일),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6월 9·10일, 7월 7일),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7월 20일)에 이어 벌써 7번째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권을 고려해 직접적인 경질 언급에는 신중하면서도 서 장관에 대한 조치는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진상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서 장관의 책임 부분도 거론될 것”이라고 전했다. 야권은 서 장관의 즉각 경질과 함께 군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문재인 정권은 작전과 경계 실패, 성추행 사건 등 잇따른 군기문란에 대한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다”고 했다. 하 의원도 “‘격노했다’는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은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모독이자 가장 큰 책임 회피”라며 장관 경질을 요구했다.
  • “오래 참았다” 임은정 ‘증인 협박’ 보도 언론사에 손배 소송

    “오래 참았다” 임은정 ‘증인 협박’ 보도 언론사에 손배 소송

    “무책임한 언론사 말의 무게·책임 알아야”“다른 검사라면 넘길 일도 전 그러면 안돼”‘검찰 떠난 이유’ 저자 이연주 13일 소 제기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을 조사하면서 증인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임 담당관은 “무책임한 일부 언론사에 말의 무게와 책임을 알게 하기 위해 부득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담당관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공인으로 인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오래도록 참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임 담당관은 “다른 검사들이라면 그냥 넘어갈 일도 저는 그러면 안 된다”고 적었다. 소송은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쓴 이연주 변호사가 대리해 13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담당관이 공유한 이 변호사의 SNS에 따르면 그는 지난 13일 오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히며 “이들과 맹렬히 싸워보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 변호사는 “당시 임 담당관은 수사권이 없어 구속을 시킬 수도 없었다”면서 “구속이란 말은 일체 사용한 적 없지만, 증인의 어떤 말이 입력되든 강요, 협박, 압박, 겁박으로 해석되는 수상한 번역기를 작동하고 계신 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법무부와 대검은 지난 7월 14일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 합동감찰 결과를 발표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합동감찰을 통해 모해위증 의혹을 제기한 한 전 총리 민원사건 처리 과정에서 이례적인 사건 재배당 시도와 함께 반대의견이 묵살당한 사실과 한 전 총리에 대한 수사·재판 과정에서 법정 증인인 재소자들이 100회 이상 검찰에 소환돼 증언 연습을 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법한 수사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으로 검찰의 자의적 사건배당과 수사팀 구성을 방지하고, 검찰의 증인 사전면담을 최소화하되 면담 내용은 기록·보존하고, 악의적 피의사실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 직후 일부 언론은 임 담당관이 지난해 11월 감찰 조사를 하면서 검찰의 위증교사 의혹을 부인한 한 전 총리 재판 당시 검찰 측 증인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임 담당관은 “저에게 조사 받았다는 분이 대검에 진술조서와 영상녹화 CD 열람등사 신청하면 조사 내용과 조사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기자분이 과연 확인하고 기사를 썼을지 극히 의문”이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를 상대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었다.박범계 “‘한명숙 구하기’ 아니다” 앞서 박 장관은 합동감찰 발표 당시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합동감찰 결과가 ‘한명숙 구하기’라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한 전 총리에 대해 실체적 판단이 없었는데 어떻게 구해지느냐.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절차적 정의의 훼손 때문에 대검에서도 징계위가 있었던 것이지 누구를 구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검 감찰위원회는 과거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 중 비위 의혹이 제기된 검사 2명에 대해 각각 무혐의와 불문(不問) 결정을 내렸다. 불문이란 징계 사유는 인정되나 징계처분을 하지 않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할 때 내리는 처분이다. 박 장관은 “과거 특수 수사에서 있었던 잘못된 수사 방식을 극복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사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모해위증교사 의혹은 지난해 4월 한명숙 수사팀이 2011년 한 전 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재소자들에게 “고(故)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가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줬다’고 말했다”는 허위 증언을 사주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불거졌다.추미애 사건 조사 지시 →윤석열, 인권감독관실 배당 갈등대검 증거 부족 무혐의 처리 →임은정 SNS로 공개 반발 →박범계 합동감찰 지시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은 대검 감찰부에 이 사건을 조사하라고 지시했지만,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이를 대검이 아닌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로 배당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결국 추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대검 감찰부가 이 사건을 맡게 됐고, 지난해 9월 임은정 부장검사(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에 선임돼 사건 조사를 담당했다. 하지만 임 부장검사는 자신의 SNS에 수사권이 없어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불만을 호소했고, 박 장관은 지난 2월 임 부장검사를 서울중앙지검 검사 겸임 발령을 내 수사권을 부여했다. 하지만 이번엔 윤 전 총장이 사건을 허정수 당시 감찰3과장에게 배당하면서 임 부장검사 배제 논란을 낳았다. 그 직후 대검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사건에 대해 증거 부족을 이유로 사실상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임 부장검사는 윤 전 총장이 자신을 사건에서 배제한 뒤 미리 정해진 결론을 내렸다며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이에 박 장관은 직접 사건 기록을 확인한 뒤 대검 부장회의를 열어 기소 가능성을 재심의하라는 수사지휘와 함께 한 전 총리 사건 수사 당시에 벌어진 위법·부당한 수사관행을 들여다보고, 개선방안을 보고하라는 합동감찰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조남관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은 6명의 전국 고검장들까지 참여시켜 대검 부장회의를 진행한 뒤 재차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박 장관은 “대검 부장·고검장 회의에 수사지휘권 행사 취지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의문”이라며 유감을 표하면서도 무혐의 결론을 수용했다. 대신 합동감찰에 대해서는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 ‘불법집회 주도 혐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발부

    ‘불법집회 주도 혐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발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 방역 지침을 위반하고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양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 위원장이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면서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서면으로 심리했다. 앞서 양 위원장은 지난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양 위원장은 지난 5~7월 사이 주최 측 추산 8000여명이 참석한 7·3 전국노동자대회를 포함해 복수의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7·3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지난 6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양 위원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9일 양 위원장 측 법률대리인 참석 하에 영장청구 전 피의자 면담을 진행했고, 같은 날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정부대표단 모더나에 빠른 백신공급 요청

    정부대표단 모더나에 빠른 백신공급 요청

    모더나에서 촉발된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부 대표단이 14일(한국시간) 모더나 관계자들에게 빠른 백신 공급을 요청했다. 대표단은 15일 오후 귀국해 이르면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이나 하루 뒤인 16일 구체적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모더나 본사에서 백신 판매 책임자들을 상대로 공급 차질에 대해 항의하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을 마친 뒤 강 차관은 “한국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고, 모더나는 사과 의사를 표시했다”며 “보다 많은 물량의 코로나19 백신이 보다 빨리 공급되기를 요청했고, 모더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급 일정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 당겨달라고 이야기했다”며 모더나와의 추가 협의를 거쳐 세부 내용을 정리해 귀국 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오늘 회의는 건설적으로 이뤄졌다”며 “모더나와 한국이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모더나에서만 백신 공급 차질이 벌어진 만큼 엄중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을 갖고 이날 면담에 나섰다.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강 차관은 “앞으로 들어올 물량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백신 공급 안정화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최근 모더나는 생산 차질 문제로 이번달에 우리 측에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고, 이에 따라 모더나·화이자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기존 4주에서 6주로 2주 늘어날 수밖에 없게 됐다. 정부가 올해 모더나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백신은 총 4000만회분이다. 이 중 지금까지 들어온 물량은 전체 계약분의 6%가 조금 넘는 245만 5000회분이다. 모더나는 앞서 7월 공급 물량 일부도 8월로 한 차례 늦춘 바 있다.
  • 정부대표단 “모더나, 사과 의사 표시...최선의 노력 다 하기로”

    정부대표단 “모더나, 사과 의사 표시...최선의 노력 다 하기로”

    정부 대표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13일(현지시간) 미국 모더나 본사 관계자들과 만나 빠른 백신 공급을 요청했다. 이날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모더나 백산 판매 책임자들을 상대로 공급 차질에 대해 항의하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차관은 면담을 마친 뒤 “한국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고, 모더나는 사과 의사를 표시했다”며 “코로나19 백신이 보다 빨리 공급되기를 요청했고, 모더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 일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당겨달라고 이야기했다”며 모더나와의 추가 협의를 진행한 뒤 귀국 후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강 차관은 “앞으로 들어올 물량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백신 공급 안정화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표단은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후 귀국해 이르면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이나 하루 뒤인 16일 구체적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모더나는 생산 차질 문제로 이달 중으로 우리나라에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이에 따라 모더나·화이자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기존 4주에서 6주로 2주 늘어났다. 정부가 올해 모더나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백신은 총 4000만회분으로, 이 중 지금까지 들어온 물량은 전체 계약분의 6%가 조금 넘는 245만5000회분이다. 모더나사는 앞서 7월 공급 물량 일부도 8월로 한 차례 늦춘 바 있다.
  • “술 안 따르면 3년 재수없어”…해군도 성추행 늑장대응, 75일 같이 근무했다

    “술 안 따르면 3년 재수없어”…해군도 성추행 늑장대응, 75일 같이 근무했다

    가해자 미분리·2차 가해 의혹해군 “본인이 신고 원치 않아”만 반복신고와 별개로 보호 조치했어야피해자 진술받고 돌연 사망 해군에서 여군 장교가 성추행 피해 신고를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군의 성범죄 대응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성추행 피해 사실을 즉각 알렸지만, 가해자와의 분리 조치가 전무했던 데다 2차 가해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부임 사흘 만에 성추행…분리 없이 같은 부대 근무 13일 해군에 따르면 성추행 피해자인 A중사는 지난 5월 24일 인천의 한 도서 지역에 있는 부대에 부임했다. 이후 부임 사흘 만에 성추행을 당했다. A중사는 같은 달 27일, 전투휴무일임에도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B상사가 식사하자고 해 영외 민간 식당에 나갔다. B상사는 이 자리에서 A중사의 ‘손금을 봐주겠다’고 하는 등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상사는 A중사에게 술을 따르게 했고, 이를 거부하자 ‘술을 따라주지 않으면 3년 동안 재수가 없을 것’이라며 악담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A중사는 당일 주임 상사에게만 메신저로 피해 사실을 보고했지만, 8월 9일 본인 요청에 따라 사건이 정식 접수되고 전속되기 전까지 75일간 피해자와 가해자는 계속 같은 부대에서 정상 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군 관계자는 피해 초기 당시에 A중사가 주임상사에게 ‘일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요청’했다는 설명만 되풀이하고 있다. 특히 B상사가 피해자의 직속상관인데다 부대 자체도 규모가 작은 섬 부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지 즉시 피해자와 가해자 간 물리적 분리가 이뤄졌어야 하는 부분이다. 해군 관계자는 “안타까운 부분”이라면서도 “법령상으론 성추행 사고가 일어나면 (인지 즉시) 보고하게 돼 있고, 훈령 상에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보고하지 않게 돼 있다”고 말했다.“유족에게 생전 고충 토로”…전속·정식수사 착수 직후 사망 5월 성추행 직후엔 정식 신고를 원치 않았다던 A중사가 약 두 달 뒤 정식 신고를 결심했다는 점에서 2차 가해 의혹도 강하게 일고 있다. 해군은 정식 신고 전까지인 5월 27일∼8월 7일 사이 2차 가해 여부에 대해 “수사로 밝혀야 할 부분”이라며 함구하고 있다. 부대장 면담 내용조차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이날 공개한 A중사와 유가족의 문자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A중사는 지난 3일 부모에게 “(가해자가) 일해야 하는데 자꾸 배제하고 그래서 우선 오늘 그냥 부대에 신고하려고 전화했다”라며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안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또 A중사가 사건 이후에도 분리되지 않은 채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과정에서 B상사의 업무상 따돌림, 업무 배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하 의원은 전했다.신고 결심했던 A중사, 돌연 사망 이유? A중사는 8월 9일 사건을 정식 신고하기로 결심하고 같은 날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해군 모 부대로 전속됐다. 본인이 육상 부대로의 전출을 희망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이튿날인 10일 부대 군사경찰에서 성고충 상담관 배석하에 첫 피해자 조사도 받았다. 이때 피해자 요청에 따라 민간 국선변호사 선임을 요청해 지정도 이뤄졌으며, 사망 전까지 8차례 성고충 상담관과 전화 상담을 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그러나 조사 이튿날인 11일부터 19일까지 청원휴가를 냈던 A중사는 돌연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군사경찰은 고인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진행해 수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여중사 또 성추행 피해, 군 제정신인가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군에서 성추행을 당한 부사관이 부대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그제 또 발생했다. A 중사는 최근 같은 부대 B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수사에서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B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직후 상관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정식 신고는 하지 않다가 지난 7일 부대장과의 면담에서 피해 사실을 거듭 알렸고 이틀 뒤 피해자 요청에 따라 사건이 정식 보고됐다. 하지만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지휘부 보고는 피해자가 숨진 뒤에야 이뤄졌다. 타 부대 전보 직후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공군 이 중사 사망 사건과도 여러모로 비슷한 대목이 많아 성범죄에 대한 군의 자정능력이 극히 의심된다. 섬에 위치한 부대에서 근무하던 A 중사는 5월 27일 이미 부대 관계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는 점에서, 부대 자체적으로 즉각적인 가해자-피해자 분리 조처가 이뤄졌어야 했는데 지난 9일에야 육상 부대로 파견조치됐다. 공군 이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의 충격이 여전한 상황에서 두 달 남짓 만에 또다시 성추행 피해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군의 성폭력 대응 매뉴얼이 허술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도 안 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격노하며 “한치의 의혹이 없도록 국방부는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문 대통령의 격노는 공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대대적인 병영문화 혁신을 지시했음에도 유사한 사건이 거듭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특별 수사팀을 편성하고 수사에 착수했지만 이번에도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밝혀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군은 이미 공군 여중사 성추행 사건에 대한 늑장 대응과 부실 수사로 신뢰를 잃은 상태다. 수사를 민간 수사기관과 국회에 넘기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만하다. 그동안 병영 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반성과 재발 방지 약속이 반복됐지만, 예방과 사후 대응 체계가 여전히 엉성하고 그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참담한 현실을 감안할 때 성관련 군기문란에 대한 국방부 차원의 교육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 ‘女중사 성추행’ 상관, 사과하겠다며 불러 “술 따라 달라”

    ‘女중사 성추행’ 상관, 사과하겠다며 불러 “술 따라 달라”

    공군 이어 해군에서도 극단적 선택해군 여중사, 부모에게 2차가해 털어놔국방부 장관 “유족과 국민께 송구”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여성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부대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해군 여중사는 부모에게 2차 가해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성폭력 피해 해군 여중사와 유가족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피해 여중사는 지난 3일 부모에게 보낸 문자에서 “(가해자가) 일해야 하는데 자꾸 배제하고 그래서 우선 오늘 그냥 부대에 신고하려고 전화했다”라며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안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성폭력 가해자는 사과하겠다며 피해 여중사를 불러 술을 따르게 했는데, 이를 거부하자 “술을 따라주지 않으면 3년 동안 재수가 없을 것”이라며 악담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A 중사는 상관으로부터의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지 사흘 만인 지난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B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직후에도 상관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정식 신고는 하지 않다가 지난 7일 부대장과의 면담에서 피해 사실을 재차 알렸고 이틀 뒤 피해자 요청에 따라 사건이 정식 보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족과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한 치 의혹 없게 철저히 수사해 유족과 국민께 소상히 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군에선 지난 3월 선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이모 공군 중사가 가해자와 부대 상관으로부터 사건 무마를 위한 회유·협박 등에 시달리다 2개월여 만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이성용 당시 공군참모총장은 군복을 벗었고, 서 장관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사과했다.
  • 섬 근무 자원했던 해군 여중사...유족 “우리 아이 마지막 피해자로 남길”

    섬 근무 자원했던 해군 여중사...유족 “우리 아이 마지막 피해자로 남길”

    부임 3일 만에 성추행 피해 발생72일 후 부대장 면담 요청, 신고2차 가해 의혹 제기...수사력 집중피의자에 영장 청구...곧 결론날듯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해군 여군 A중사 사망 사건의 의혹 중 하나는 성추행 피해 발생 시점부터 피해자의 정식 신고 결심까지 70여일 간 무슨 일이 있었느냐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이 사건을 보고받은 뒤 “한치의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는데, 과연 이 의혹이 군 수사로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군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A중사는 지난 5월 27일 성추행 피해 당일, 주임상사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하면서도 외부로 알려지는 걸 꺼려했다고 한다. 그러나 72일 만인 지난 7일 토요일, A중사는 감시대장(대위)과 1차 면담을 한 뒤, 기지장(부대장)과의 2차 면담에서 피해 사실을 알렸다. 면담은 A중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그러면서도 정식 보고 여부에 대해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심적 부담감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A중사는 주말 동안 고민을 한 뒤 9일 부대장에게 정식 보고를 요청했다. 또 자신이 자원해서 근무하고 있던 섬에서 육상으로 전출을 희망했다. A중사가 이 부대에 부임한 것은 지난 5월 24일이다. 섬 지역에서 근무한 건 이번이 두 번째라고 한다. 그러나 3일 만인 5월 27일, 상사와 부대 밖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 나갔다가 이 사건이 발생했다. A중사는 일단 주임상사에게는 보고를 했다. 주임상사와는 과거 근무 인연이 있어 가까운 사이였다고 한다. 이후 주임상사는 가해자를 불러 피해자를 언급하지 않은 채 “행동을 조심하라”고 경고를 했다. 해군 측은 “이후 어떠한 성폭력 언행은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당시 가해자·피해자 분리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군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A중사는 대인 관계, 상하 관계도 좋고 열심히 근무하겠다는 의욕도 강했다고 한다. 해군 측은 또 지난 6월 30일 유선으로 A중사와 상담관이 통화했을 때도 피해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10년 이상 군 생활하는 중사로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70여일이 지난 뒤 피해 신고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대장 면담 과정에서 피해자가 “그간 힘들었다”는 얘기를 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야 할 내용”이라고만 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A중사 유가족을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유족이 성추행 이후 부대 내 가해자의 지속적인 따돌림과 괴롭힘이 있었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지난 3일 피해자가 유족에 보낸 메시지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일해야 하는데 (B상사가) 자꾸 배제하고 그래서 오늘 그냥 부대에 신고하려고 전화했다.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안 될 것 같다. 신경 쓰실 건 아니고 그래도 알고는 계셔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이 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부대장 면담(8월 7일) 전에 피해자의 추가적인 피해 호소 여부와 조치, ▲2차 가해 및 은폐·축소 여부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사를 하라고 지시한 만큼, 이 부분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에서도 집중적으로 파헤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피의자로 전환된 B상사에 대해선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유족 측은 가해자에 대해 엄정하고 강력한 처벌을 당부하면서 “두 번 다시 이런 일 발생하지 않게, 우리 아이가 마지막 피해자로 남을 수 있도록 재발방지를 바란다”는 입장을 해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언론단체들 “민주당, 면담서 언론중재법 강행 철회 안 해”

    언론단체들 “민주당, 면담서 언론중재법 강행 철회 안 해”

    언론현업 4단체가 더불어민주당이 비공개 면담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8월에 강행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철회하지 않았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방송기자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는 지난 12일 언론 현업 단체 대표들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박정 문체위 간사, 김승원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전날 비공개 면담했다고 13일 밝혔다. 단체들이 낸 공동 입장문에 따르면 4단체 대표들은 면담에서 민주당에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 중단과 국민공청회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언론계와 학계, 시민사회에서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독소조항과 언론의 자본·권력 비판 기능 위축, 위헌 가능성 등 광범위하게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은 12일 단체들의 지적을 일부 수용해 “개정안의 일부 조항을 삭제 또는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8월 중 강행처리 의사는 철회하지 않았다고 단체들은 전했다. 이들 4단체는 “이와 같은 민주당의 입장에 언론 현업단체들은 강력한 항의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문제적 법안의 강행 처리 중단과 국민공청회 개최 요구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나온 독소조항 일부에 대한 지적을 수용하는 모양새를 갖춰 강행처리 명분으로 삼는 것은 신뢰를 저버린 반민주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꼼수를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 절차를 거쳐 시민 피해 구제 강화와 언론자유와 책임을 담보하는 균형적 대안을 차분하게 만들어 보자는 현업 언론인들의 요구에 당장 응하라”며 “현재 민주당의 개정안은 원점에서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거듭 촉구했다.
  • 서욱 장관 “해군 여중사 사망 있어서는 안 될 일...유족·국민께 송구”

    서욱 장관 “해군 여중사 사망 있어서는 안 될 일...유족·국민께 송구”

    서욱 “한 치 의혹 없도록 철저 수사”추가적 피해 호소 여부 등 수사 지시서욱 국방부 장관은 13일 해군 여군 중사가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번 사건을 보고받고 ▲과거 유사한 성추행 피해 사례가 있었는지 ▲부대장 면담(8월 7일) 전에 피해자의 추가적인 피해 호소 여부와 호소가 있었다면 조치가 있었는지 ▲2차 가해 및 은폐·축소 여부 등이 있었는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또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을 편성하고,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해 유족과 국민께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해군은 같은 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모 부대 소속 A중사가 전날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중사는 지난 7일 부대장과의 면담에서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틀 뒤 사건이 정식 보고돼 같은 날 육상 부대로 파견조치됐다. 이 사건은 ‘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 정부대표단, 모더나 면담 위해 출국

    정부대표단, 모더나 면담 위해 출국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백신 공급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 대표단이 13일 오전 9시 30분 미국 보스턴행 KE091편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전 7시 45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공급 변경에 대해서는 유감의 의사를 표명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들어올 물량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백신 공급 안정화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 30분)쯤 보스턴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모더나 본사에서 백신 판매 책임자들과 협상을 진행한다. 모더나에서는 생산 총괄 등 백신 판매 책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모더나사에서만 발생한 만큼 엄중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이다. 대표단은 오는 15일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며, 이르면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이나 하루 뒤인 16일 면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모더나사는 생산 차질 문제로 이달 중 우리 측에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고, 이에 따라 모더나·화이자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기존 4주에서 6주로 2주 늘어났다. 정부가 올해 모더나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백신은 총 4000만회분이다. 이 중 지금까지 들어온 물량은 전체 계약분의 6%가 조금 넘는 245만 5000회분이다. 모더나사는 앞서 이미 한 차례 7월 공급 물량 일부도 8월로 늦춘 바 있다.
  • 또, 성추행 피해자의 죽음… 이번엔 해군

    또, 성추행 피해자의 죽음… 이번엔 해군

    여중사, 숨진 채 발견… 극단 선택 추정공군 성추행 드러난 5월 말 상관이 추행 7일 부대장 보고 뒤 9일 타 부대로 파견가해자·피해자 분리 조치 등 따져 봐야 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해군 여군 A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공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군 내 부사관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12일 해군에 따르면 성추행 피해 신고 후 부대를 옮긴 A중사는 이날 오후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파견 조치가 있은 지 3일 만이다. A중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의 한 식당에서 B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중사는 사건 발생 당일 주임상사에게 곧바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 보고 당시 B상사에 대한 주의 조치를 희망한다면서도 피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은 원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에 따라 주의 조치가 이뤄졌는지는 수사를 통해 확인이 돼야 할 부분이다. 이후 A중사는 지난 7일 부대장과의 면담에서 피해 사실을 재차 알렸다. 이틀 뒤인 9일에는 피해자 요청에 따라 사건이 정식 보고됐다. 섬에 위치한 부대에서 근무하던 A중사가 육지 부대로 파견된 것도 이때다. 가해자·피해자 분리 등 후속 조치가 최초 피해 보고 이후 즉각 이뤄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A중사에 대한 군사경찰의 피해자 조사는 10일 진행됐다. 해군은 피해자 조사 때 성고충 상담관이 동석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A중사의 요청에 따라 국선변호인(민간인)도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변호인 조력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음날인 11일에는 B상사에 대한 수사도 시작됐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지휘부 보고는 피해자가 숨진 뒤 이뤄졌다. 부 총장은 보고를 받은 즉시 엄정 수사를 지시하고, 서욱 국방부 장관에도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이후 서 장관 지시에 따라 이날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가 수사에 투입됐다. 해군은 “철저히 수사해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타 부대로 전속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 사망 사건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말 공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이 언론에 공개됐을 때 초기 부실수사·늑장·은폐 의혹이 불거지면서 공군참모총장이 옷을 벗는 등 군은 곤혹을 치렀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 6월 11일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까지 새로 꾸리고 “환골탈태하겠다”며 다짐을 했지만 2개월 만에 또 여중사 사망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군의 자정능력에 대한 비판이 커질 경우 서 장관 등 지휘부 책임론도 제기될 전망이다.
  • 이번엔 해군 여중사, “상사에 성추행” 신고 뒤 극단 선택 (종합)

    이번엔 해군 여중사, “상사에 성추행” 신고 뒤 극단 선택 (종합)

    숨진 A중사, 5월 민간 식당서 상사에 성추행상관에 피해사실 알렸지만 뒤늦게 정식 보고사건 발생 두달여 뒤 육상 부대로 파견조치 가해자-피해자 늑장 후속조치 의혹 제기5월 공군 여중사도 성추행 신고 후 사망또 다시 비극이 일어났다.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해군 여군 A 중사가 12일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공군에서 여군 중사가 상관들에게 수차례 성추행을 당한 뒤 조직적 회유와 은폐 속에 목숨을 끊어 사회적 논란이 됐었다. 부대 숙소서 발견…유서 발견 안돼해군 “극단적 선택 추정” 해군에 따르면 A 중사는 같은 부대 B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뒤 B 상사와 분리된 상태였으며, 가해자인 B 상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 중사는 이날 오후 부대 숙소에서 발견됐으며 유서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수사에서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B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직후에도 상관인 주임 상사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정식 신고는 하지 않았다. 당시 A 중사는 ‘피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 중사는 이후 지난 7일 부대장과의 면담에서 ‘B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피해 사실을 재차 알렸고 이틀 뒤 피해자 요청에 따라 사건이 정식 보고됐다. 피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질까 극도로 조심하던 피해자가 뒤늦게 정식 신고를 희망했다는 점에서 5월 27일∼8월 7일 사이 벌어진 일이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가해자 제때 분리 조치 의문 성추행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조치 등 후속조치가 제때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의문이다. 섬에 위치한 부대에서 근무하던 A 중사는 지난 9일에서야 육상 부대로 파견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현재까지는 피해자가 8월 7일 부대장 면담 과정에서 육상 부대로 파견을 희망해 9일 정식 신고 접수와 함께 본인 요청에 따라 다른 부대로 전속 조치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5월 27일 이미 부대 관계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는 점에서, 부대 자체적으로 즉각적인 분리 조처가 이뤄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피해 당사자가 ‘노출을 꺼렸다’는 게 군의 설명이지만, 가해자 분리와 그 사실이 외부로 유출되는 건 별개의 문제다. 피해 사실의 유출 방지는 기본이며, 즉각적인 분리 조처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지휘부엔 성추행 피해자 숨진 뒤 보고서욱 장관, 국방부와 해군에 수사 지시 해군은 이튿날인 10일 A 중사의 요청에 따라 국선변호인(민간인)을 선임해 법률상담 지원에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고 한다. 군사경찰은 또 같은 날 성고충 상담관이 동석한 상태에서 A 중사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실시했고, 다음날인 11일 B 상사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고 해군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A중사가 이 과정에서 국선변호인의 조력을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휘 보고 계통을 통한 보고 시점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지휘부 보고는 피해자가 숨진 뒤에야 이뤄졌다. 부 총장은 보고를 받은 즉시 엄정 수사를 지시하고,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이어 서 장관 지시에 따라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가 수사에 투입됐다고 해군 관계자는 전했다. ‘2021년도 국방부의 성폭력 예방활동지침’에 따르면 부사관 이상 사건이 발생한 경우 각 군 양성평등센터에서 국방부 양성평등과로 보고하게 돼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공군에서도 상관에 의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여군 부사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공군 이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의 충격이 여전한 상황에서 두 달 남짓 만에 또다시 성추행 피해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군의 성폭력 대응 매뉴얼이 허술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도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공군 여중사, 성추행 뒤 신고하고도조직적 회유·합의 종용 끝 극단 선택 억지로 불려나간 회식 후 강제추행상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돼?” 회유“살면서 한번 겪을 수 있는 일이야” 충남 서산 소재 공군부대 소속 이모 중사는 결혼을 앞두고 올 3월 선임인 C 중사에 의해 억지로 저녁 회식에 불려나간 뒤 숙소로 돌아오는 차량 뒷자리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는 이러한 피해사실을 정식으로 상관에게 신고했지만, 오히려 상관들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되겠느냐”며 C 중사와의 합의를 종용하거나 “살면서 한번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회유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사는 스스로 신고를 하고 적극 도움을 요청하고도 공군의 조직적인 회유와 은폐 속에 두 달여만인 지난 5월 22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부사관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은 하루 만에 25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했다. 당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장례식장에 직접 가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군 부대 내 성범죄 재발 방지 의지를 거듭 밝혔지만 또 다시 해군 여중사가 성추행 신고 뒤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군 기강 문제와 미숙한 대응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군 중사 사건을 계기로 병영문화 폐습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라는 지시까지 내린 상황에서 성범죄가 반복된 것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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