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면담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서동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처분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비난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재연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127
  • 광주·대구시체육회, 2038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박차

    광주·대구시체육회, 2038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박차

    광주광역시체육회가 2038 달빛 하계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구시체육회와 팔을 걷어붙였다. 광주시·대구시 체육회는 최근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 계획서를 제출했다. 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는 면담을 하고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비롯한 체육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체육회가 공동 제출한 개최 계획서는 아시안게임 개최에 필요한 요약보고서, 유치 희망 도시 이행각서, 유치 희망 도시 시설물 사용허가서, 공동유치 업무협약서 등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를 토대로 현지 실사, 심의를 거쳐 국내 후보 도시를 선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앞서 2021년 5월 국회에서 공동유치 선언과 동시에 협약을 맺고 실무협의회를 가동·운영해왔다. 이후 유치 준비위원회 출범, 100만 달빛 서명 캠페인,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함께 추진했다. 광주시는 지난 2월 시의회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실무협의회를 거쳐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개최계획서를 완성했다. 광주시는 대구시와 공동유치를 통해 양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달빛도시 대구시와 함께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국제대회를 공동 유치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체육회 자체적으로도 국제대회지원위원회를 구성해 대회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38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은 2038년 9월 45개국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세계 3대 빅 스포츠이벤트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부산, 인천에서 개최한 바 있다.
  • 최호정 서울시의원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통과”

    최호정 서울시의원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통과”

    서울시의회 최호정 시의원(국민의힘 대표의원, 서초4선거구)은 30일,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양재 R&D 혁신지구 육성과 건축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통과된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은 양재2동 단독주택지 내 공동주택 입지 제한을 완화하고 용도지역 조정 가능지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한 R&D 집적화 유도, 그리고 기존 주거지 건축 활성화를 위한 건축물 개발밀도 완화 등이 주 내용이다. 앞으로 ‘양재시민의숲’역 일대 용도지역 조정 가능지의 경우 자율적 공동개발을 통한 용도지역으로 상향하여 중·소규모 R&D시설 입지를 지원하고, 실효성이 저하된 도시계획 시설 용지(14개소)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도시계획시설 해제 및 대규모 R&D 복합개발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통과를 통해 7층 제한이 폐지되면서 건축물 높이 규제도 함께 완화되어 일반주거지 내 블록단위 개발에 의한 공동주택 건축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면부 소규모 필지(10m 내·외 도로 연접)는 애초 18m 이하로 제한되던 것이 택지개발사업으로 최대 24m까지 건축할 수 있어 단독주택 지역 내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립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최 의원은 지난 1월 16일, 양재2동 주민들과 함께 국토부, 서울시, 서초구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여러 차례 주민 의견 청취와 관련 구청 및 시청 실·국장들과의 면담을 통해 지구단위계획의 통과를 위해 노력해왔다. 최 의원은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건축규제가 완화되어 매우 기쁘다. 40년 동안 고생하시고 기다려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공동주택 입지 제한 완화로 위험천만했던 주거환경이 새롭게 정비되고, R&D 집적화로 지역 산업의 새로운 부흥기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통과된 지구단위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배석자 정진석 “尹 ‘오염수, 국민 이해 구할 것’ 발언 전혀 없었다”

    배석자 정진석 “尹 ‘오염수, 국민 이해 구할 것’ 발언 전혀 없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일 당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언론에 유감을 표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7일 도쿄에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접견에 동석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제기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발언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바로 옆자리에서 면담 내내 배석했다”는 정 의원은 “우선 윤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우리 국민으로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IAEA(국제원자력기구) 주관하에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진상을 정확히 파악해 알리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누카가 의원이 자기 지역구 문제를 적어온 내용을 장황하게 읽길래, 저는 속으로 ‘저건 좀 결례인데’라고 느꼈다. 누카가 의원의 지역구는 후쿠시마와 가까운 이바라키 현”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누카가 의원의 장황한 언급이 끝나자마자, 단호한 어조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과정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고 ‘객관적인 한국인 전문가를 초청해 검증 과정에 참여시켜 들여다보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저는 윤 대통령과 일본인 참석자들이 나눈 이야기를 모두 제 수첩에 기록했다”며 “저는 15년간 일간신문의 사회부 정치부 기자,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받아 적는데 이골이 난 사람이다. 누카가 의원의 얘기는 너무 길어 이건 결례다 싶어 짜증이 날 정도였지만, 다 받아 적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누카가 의원의 대화 어디에도 ‘한국민을 설득해 나가겠다’는 얘기는 없었다”며 “윤 대통령의 단호하고 분명한 답변을 받아 적으면서, 저는 속으로 ‘정답이다’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후쿠시마산 수산물, 국내 들어올 일 결코 없을 것” 앞서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이 지난 17일 도쿄에서 스가 전 총리를 접견하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는 취지로 말했고, 누카가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철폐도 요구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오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있을 수 있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염수와 수산물 수입은 연관된 문제로 과학적으로 안전이 증명되고, 또 한국 국민이 이를 정서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일본과 IAEA 등 국제기구의 검증 과정에 한국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우려가 확산되자 대통령실은 30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차이잉원 중남미 순방에… 노발대발 경고장 날린 中

    차이잉원 중남미 순방에… 노발대발 경고장 날린 中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을 경유하는 중미 순방길에 올랐다. 중국은 “차이 총통이 미국을 들러 미 하원의장을 만나면 결연히 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차이 총통은 29일 출국에 앞서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우리는 평온하고 자신감이 있다. 굴복도 도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만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길을 굳게 갈 것이며 세계로 걸어갈 것이다. 대만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간 대만 총통들은 중남미 수교국 방문 중 ‘항공기 급유’ 명목으로 미국에 들렀다. 차이 총통도 10일 일정으로 중미 수교국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하면서 미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문다. 세계의 시선은 차이 총통의 순방 경유지인 미국 방문에 쏠려 있다. 그가 다음달 5일 귀국길에 LA를 찾아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 연설하고 국가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차이 총통과 매카시 의장의 면담이 이루어지면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 된다. 이는 ‘미국과 대만 간 외교 관계를 복원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지난 27일 출국해 대만 전·현직 총통으로 처음 중국을 방문 중인 국민당 출신 마잉주 전 총통과 선명히 대비되면서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미중의 대리전 구도가 만들어졌다.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차이 총통)가 매카시 의장과 만난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새로운 도발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반대한다. 반드시 결연히 반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AP통신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시 주석을 우크라이나로 초청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 ‘3자 변제 거부’ 양금덕·김성주 할머니 “외교부장관 안 만나겠다”

    ‘3자 변제 거부’ 양금덕·김성주 할머니 “외교부장관 안 만나겠다”

    일제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인 양금덕·김성주 할머니가 외교부의 면담 요청에 대해 ‘박진 외교부장관과 만나지 않겠다’며 뜻을 확고히 했다. 사단법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29일 “최근 외교부로부터 박 장관이 양금덕·김성주 할머니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으나 양금덕 할머니가 외교부 요청에 대해 ‘외교부장관 보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주 할머니 역시 아들을 통해 ‘외교부장관을 보는 것은 의미없다’고 하셨다. 이 뜻을 그대로 외교부에 전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과 함께 다음달 1일 광주를 방문하는 서민정 아시아태평양국장, 심규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은 두 할머니의 소송 대리인단을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외교부가 판결금 지급 절차와 관련해 상의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이날 소송 대리인 측에 만남을 요청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만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외교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생존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책임에 면죄부를 주고, 일본 피고 기업의 배상 책임을 한국이 뒤집어쓰겠다는 ‘제3자 변제’ 방안을 받아들일 뜻이 없다는 것을 이미 밝혔다”며 “이런 상태에서 외교부를 만나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제3자 변제안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박 장관이 지방까지 내려와 피해자를 만나러 다닐 만큼 지금 그렇게 한가한 때가 아니다”라며 “더 이상 피해자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럴 시간과 정열이 있으면 지금 일본을 향해 쏟을 것을 권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단체와 소송 대리인 등에 따르면 박 장관은 다음달 1일 오후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를 면담하고 지난 6일 정부가 내놓은 해법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면담은 외교부 측 요청을 이 할아버지 측이 수용해 마련됐다. 지난 6일 박 장관은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강제징용 피해자 15명의 판결금 및 지연이자를 재단이 한·일 청구권 협정의 수혜기업으로부터 출연금을 받아 지급한다는 ‘제3자 변제’ 해법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 차이잉원 美 경유 중남미 순방 “대만은 자유의 길 굳게 갈 것”

    차이잉원 美 경유 중남미 순방 “대만은 자유의 길 굳게 갈 것”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을 경유하는 중미 순방길에 올랐다. 중국은 “차이 총통이 미국을 들러 미 하원의장을 만나면 결연히 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차이 총통은 29일 출국에 앞서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우리는 평온하고 자신감이 있다. 굴복도 도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만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길을 굳게 갈 것이며 세계로 걸어갈 것이다. 대만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간 대만 총통들은 중남미 수교국 방문 중 ‘항공기 급유’ 명목으로 미국에 들렀다. 차이 총통도 10일 일정으로 중미 수교국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하면서 미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문다. 세계의 시선은 순방 경유지인 차이 총통의 미국 방문에 쏠려 있다. 그가 다음달 5일 귀국길에 LA를 찾아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 연설하고 국가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차이 총통과 매카시 의장의 면담이 이루어지면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 된다. 이는 ‘미국과 대만 간 외교 관계를 복원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지난 27일 출국해 대만 전·현직 총통으로 처음 중국을 방문 중인 국민당 출신 마잉주 전 총통과 선명히 대비되면서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미중의 대리전 구도가 만들어졌다.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차이 총통)가 매카시 의장과 만난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새로운 도발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반대한다. 반드시 결연히 반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8월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였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AP통신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시 주석을 우크라이나로 초청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면전이 벌어지기 전 그와 접촉한 적이 있지만 (전쟁 이후에는) 1년이 넘게 만나지 못했다”며 대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 권도형, 몬테네그로 경찰에 “도피중 세계 곳곳서 VIP 대접 받아”…송환 장기화 예고

    권도형, 몬테네그로 경찰에 “도피중 세계 곳곳서 VIP 대접 받아”…송환 장기화 예고

    암호화폐 루나의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400억 달러(약 52조원)의 손해를 끼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피 과정에서 VIP 대접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네그로에 불법 입국한 뒤 위조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로 이동하려다 체포된 권 대표에 대해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장관은 “그는 세계 다른 곳에서 ‘VIP 대접에 익숙했다’고 우리 관리들에게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의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지치 장관은 “권 대표와 측근인 한모씨가 몬테네그로에 입국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지난 23일 체포되기 전 그가 자국에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를 통해 위조된 벨기에 여권과 다른 이름의 한국 여권 등을 찾아냈고, 노트북 3대와 휴대전화 5대를 압수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이와 관련해 한국 사법당국이 지난달 권 대표 일행의 행방을 세르비아에서 수소문한 바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아지치 장관은 또 권 대표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정보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의미있는 분량의 정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현재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북서쪽에 있는 스푸즈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미국과 한국 사법당국이 각각 권 대표를 자국으로 송환하려고 경쟁하는 가운데, 그의 현지 법률 대리인 보이스라브 제체비치 변호사는 위조 여건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까지 항소하겠다고 주장했다.제체비치 변호사는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사법적 절차가 완료돼야 송환될 것”이라며 “몬테네그로 사법부가 송환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 신병 확보 경쟁을 벌이는 한국, 미국, 싱가포르 가운데 그가 어디로 송환되고 싶어 하느냐는 질문에는 함구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지난 24일 권 대표 일행의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 연장했다. 한국 대사관이 없는 몬테네그로의 인접국인 세르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은 스푸즈 구치소에서 권 대표를 면담하고 건강과 안전을 확인했다.
  •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조례’ 벤치마킹 온 일본 대학교수진 면담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조례’ 벤치마킹 온 일본 대학교수진 면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9일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의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벤치마킹 하러 온 일본 학계 연구단인 대학교수진을 면담했다.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의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는 서울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제정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했다. 조례를 통해 감정노동 종사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후 법령 개정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 조례 시행 2년 뒤인 2018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사업주에게 고객 응대 근로자에 대한 보호조치가 의무화되고, 2019년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으로 고객 폭언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질병이 산업재해로 인정되게 됐다.이날 면담에는 모리야마 오사무(국립 카나자와대학) 교수 등 총 7명이 방문했으며, 조례 제정 배경과 내용,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들었으며 교수진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는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가 없는 상황이다. 김 의장은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는 대단히 중요한 과제로 서울시의회는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라며 “조례 제정으로 충분하지는 않지만 서울 대표기관으로서 이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잘 정착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감정노동 종사자로 120다산콜센터 노동자를 대표적인 예로 들고, 120다산콜재단이 이들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몸 안에서 유리컵 발견된 男…“성적 의도로 넣었다”

    몸 안에서 유리컵 발견된 男…“성적 의도로 넣었다”

    몸속에서 유리컵이 발견돼 수술로 빼낸 네팔 남성이 컵의 출처에 대해 ‘우연히 들어갔다’며 함구하다 결국 ‘성적인 의도로 일부러 삽입했다’고 고백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27일(현지시간) 43세 네팔 남성이 장 절제 수술을 받은 끝에 12㎝ 크기의 유리잔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변비로 내원한 환자가 특별한 외상 징후를 보이지 않자 엑스레이 촬영을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의 골반 근처 장내에서 12㎝ 크기의 컵을 발견했다.유부남으로 알려진 남성은 의료진과의 면담에서 “햇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 둔 유리컵이 우연히 엉덩이를 통해 들어가게 됐다”며 “스스로 빼내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병원을 찾기 전 사흘간 장 속에 유리컵을 끼운 채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의 주장을 수상히 여긴 의료진이 지속해서 추궁하자 결국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적인 의도로 장 속에 컵을 삽입했다”고 실토했다. 의료진은 외과적 수술 없이 직접 컵을 잡아 뽑으려 했으나 컵이 너무 깊숙한 곳에 박혀 있었다. 제거 과정에서 충격을 이기지 못한 컵이 깨질 것을 우려한 의료진은 결장절개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결장은 항문과 직접 연결된 동물의 최종 소화 기관이다. 다행히 결장절개술을 통해 컵은 안전하게 내장에서 제거됐다. 환자는 수술 후 일주일 만에 퇴원했으며 치질이나 장 천공 등의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팔 의료진은 해당 수술 기록을 네팔의료협회에 보고했다. 의료진은 항문을 통해 물체를 삽입하는 행동이 패혈증으로 인한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김진태 연이은 ‘반도체 면담’…“정·재계 설득할 것”

    김진태 연이은 ‘반도체 면담’…“정·재계 설득할 것”

    강원도가 도정 핵심 과제인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정·재계 인사를 잇달아 만나고 있다. 최근 정부가 경기 용인을 중심으로 화성, 평택, 기흥, 이천을 잇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발표한 뒤 커지는 ‘원주 패싱론’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도는 김진태 지사가 오는 29일 도청에서 박승희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 담당 사장과 면담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함께 박 사장에게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과 추진 상황 등을 소개하며 투자를 요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삼성 측의 이야기를 듣고 강원도가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와 강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어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정부 발표의) 경우 기반이 있는 곳을 확장했고, 삼성이 아무것도 없는 곳에 (투자)하는 것도 어렵다”며 “반도체교육센터가 있어 말이라도 할 수 있게 됐다. 이점을 들어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선 7일 도와 원주시는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 위치한 반도체교육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27일에는 윤인재 도 산업국장이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에게 원주의 저렴한 지가와 부지 확장성, 수도권 접근성 등을 강조하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23일 국회에서 이창양 산자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원주 확장을 건의했다. 21일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철규·양향자 국회의원에게 원주 확장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 국토부, 우크라이나 재건 적극 논의…32개국 회담 참여

    국토부, 우크라이나 재건 적극 논의…32개국 회담 참여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를 위한 재건 사업에 적극 지원하기 위해 폴란드 내 접경 지역에서 열리는 32개국 고위급 회담에 참여한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우크라이나 교통 인프라 재건·공급 방안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폴란드 인프라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의 공동 주최로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제슈프-야시온카 지역에서 열린다. 영국·미국·일본·독일·프랑스·우크라이나 등 32개국 장·차관이 참석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중에 교통·물류 인프라 재건 및 개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참여국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재건 수요, 글로벌 연결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국제사회가 이를 장단기적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우크라이나 및 서방 주요 국가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전후 재건 경험과 첨단교통·물류 분야 역량 등을 홍보하고 재건 사업 참여 의지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회담 참석을 시작으로 한국이 전쟁 이후 일구어낸 재건 성공 경험을 우크라이나 정부 및 ITF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평온 #평화 #안정 #휴식…잔잔하게 지친마음 달래주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평온 #평화 #안정 #휴식…잔잔하게 지친마음 달래주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최근 심리학 관련 서적의 키워드 중 ‘우울’ 다음으로 자주 보이는 것이 바로 ‘불안’이다. 2020년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불안장애를 앓는 환자가 80만명이 넘는다는 보도가 있을 정도로 불안은 일종의 질병으로 자리잡았다. 불안장애, 위험사회, 안전불감증 등의 단어들에 익숙해져 버린 현대인은 불안을 거의 매일 느끼면서도 그것 또한 ‘평범한 일상’임을 깨닫는다. 남들도 나만큼 불안하니까, 나만 이토록 불안한 것이 아니니까,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곤 한다.‘내 몸이 불안을 말한다’의 저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엘런 보라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날 삶의 톤은 불안이다. 불안은 이 시대의 동사이고, 분위기이며, 질감이고, pH다.” 우울이 유쾌함이나 행복의 반대편에 있는 감정이라면, 불안은 안정감이나 정돈된 느낌과 반대편의 감정이다. 우울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불안은 ‘병이 아니다’라는 생각 때문에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감정이기도 하다. 우리 마음 깊은 곳의 불안은 몸의 신호를 통해 그 위기를 알려 준다. 우리 몸은 불면, 염증, 중독, 소화불량 등의 다양한 신호를 통해 불안이라는 위험을 알린다.나에게 가장 자주 신호를 보내는 불안의 증상은 불면증이다. 나는 불면증을 오래 앓아 오면서 ‘평온’을 상징하는 장소를 찾아다니게 됐다.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곳은 호수다. 시각적으로는 파도가 일렁이는 드넓은 바다에 매혹되지만, 내 몸이 깊은 안온함을 느끼는 장소는 바로 호수라는 것을 최근에야 깨달았다. 바닷가에서는 내 마음도 파도처럼 격렬하게 요동쳐서 휴식도 노동도 어렵지만, 호수 근처에서는 원고도 잘 써지고 잠도 곧잘 왔다. 호숫가를 산책하고, 호수와 관련된 책을 읽고, 호수를 찍은 사진만 바라봐도 불안한 감정이 가라앉고, 평소보다 일찍 잠들 수 있었다.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라는 책을 쓰면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무려 2년 2개월 동안 홀로 전깃불도 가족도 없이 살았던 월든호수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석촌호수로 자주 산책을 나가면서 ‘일상 속의 호수 산책’이야말로 내 불안을 잠재우는 바람직한 루틴임을 깨달았다. 이제는 휴가 때도 일부러 아름다운 호수를 찾아다닌다. 힘들 때마다 아름다운 호수를 검색해 보면서 잃어버린 평온을 되찾으려 하는 시도 자체가 나에게는 도움이 됐다. ●현대인의 평범한 일상이 된 ‘불안’ 그리하여 나에게 호수는 평온, 평화, 안정, 휴식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호수를 내 마음의 힐링 스페이스로 생각하면서도 어딘가 해소되지 않는 결핍이 있었다. 호수는 바다처럼 ‘찬란한 스펙터클’을 제공하지 않았던 것이다. 바다는 우렁차게 포효하고, 드넓게 파도의 나래를 펼치는 화려한 스펙터클로 사람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그러나 호수는 거대한 거울처럼 우리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게 하는 매력은 있지만 지나치게 조용하고 차분하다. 내 마음은 바다를 갈구하고, 내 몸은 호수를 갈망했다. 기질적으로는 변화무쌍한 바다에 이끌리지만, 건강과 수면을 위해 호수를 찾는 느낌이었다. ‘바다에 어쩔 수 없이 매혹되는 내 마음’과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호수를 찾는 내 몸’의 갈등을 해소할 방법은 없을까. 그런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코모호수는 ‘바다에 여전히 매혹되는 나’와 ‘호수에서 비로소 마음의 안정을 찾는 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었다. 코모호수는 잔잔한 물결과 평화로운 이미지로 ‘조용한 곳’을 찾는 여행자들을 사로잡는 동시에 레저와 스포츠 등 다채로운 오락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액티브한 여행’을 갈망하는 여행자들도 사로잡는다. 코모호수는 강과 바다와 호수의 모든 매력을 합쳐 놓은 듯한 역동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다. ●스위스까지 이어지는 장엄한 호수 코모호수는 이탈리아에서 뻗어 나가 스위스까지 이어지는 매우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한다. 호수이지만 강 못지않게 유장하고 장엄하다. 코모호수에서 배를 타고도 한참 가야 하는 작은 섬들을 향해 소풍을 가는 것도 좋다. 어떤 곳은 해변처럼 거대하게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물놀이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어떤 곳은 고요하고 잔잔한 물결만 은빛으로 빛나 ‘윤슬’의 찬란함을 마음껏 만끽하게 된다. 나는 밀라노 여행 중 ‘겟유어가이드’(Getyourguide)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당일치기 코모호수 일주를 예약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프로그램도 알찼다. 혼자서는 가기 힘든 코모호수 곳곳의 절경으로 버스와 배가 편안하게 데려다줬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과 함께 코모호수 일주를 즐길 수 있었다. 내가 코모호수에 방문한 날 밀라노는 섭씨 35도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더운 날씨였는데, 호숫가에만 가면 더위가 씻은 듯이 사라졌다. 나는 이제 잠이 오지 않는 날마다 코모호수의 여행 사진을 펼쳐 놓곤 한다. 나에게 눈부신 열정과 바람직한 평온을 안겨다 준 코모호수를 생각한다. 얼마 전 명상에 관한 책을 읽다가 무릎을 치며 박장대소한 적이 있다. 흔히 ‘구루’라 불리는 위대한 명상의 대가들도 명상이나 피정을 갓 다녀왔을 때는 매우 침착하고 평온한 상태이지만 바쁜 일상에 치이고, 가족에게 들볶이고, 온갖 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다시 명상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 ‘엉망진창인 감정 상태’에 괴로워한다는 내용이었다. 조금만 ‘마음챙김의 시선’을 게을리하면, 조금만 스승의 가르침을 등한시하면, 금방 그 위대한 명상의 깨달음을 깡그리 잃어버릴 수도 있다. 뛰어난 명상의 대가들도 이런 고백을 할 정도이니 매일 대도시 속에서 복작이며 살아가며 온갖 복잡한 일에 스트레스를 받는 우리가 자꾸만 마음의 끈을 놓치게 되는 것도 당연하지 않은가. 코모호수의 정경이 담긴 추억의 사진을 바라보며 나는 힘들 때 마음 기댈 장소가 하나 더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해졌다. 얼마 전에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책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를 읽으며 커다란 위로를 받았다. 이 책에서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대단한 업적이나 전성기 시절을 자랑하지 않는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어떻게 버텨 냈는지, 좌절 속에서 진정으로 배운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그가 피아노 연습을 하다가 뭔가 막힌다 싶을 때는 자녀들이 귀신같이 알아본다고 한다. “엄마, 백혜선 소리가 안 나.” “엄마, 선생님 찾아갈 때가 된 거 아닌가요?” 그러면 그는 중학교 시절 때부터 조언을 받던 ‘스승’을 찾아가 면담하고, 혼쭐도 나고, 그때그때 필요한 구체적인 가르침을 얻는다. 다시 돌아오면, 자녀들이 이렇게 응수한다고 한다. “엄마, 이제야 백혜선 소리가 나네.” 서울대 음대 사상 최연소로 교수가 됐고, 한국 국적으로서는 처음으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상위에 입상했던 백혜선도 이렇게 지금까지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다는 것이 참으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배움이란 끝이 없다는 것, 스승에게 묻고, 따끔하게 혼도 나고, 언제든 가르침을 받는 것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결코 닳아 없어지지 않는 마음챙김의 기술이 아닐까. 피아노 앞에 앉은 시간이 무려 50년이 넘은 위대한 피아니스트도 이런데, 나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를 다독이게 된다. 나는 아직 멀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말자고. 가야 할 길은 멀고, 비축해 둔 몸과 마음의 에너지도 고갈돼 가지만, 그럼에도 불안해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끊임없이 배우고, 나를 새롭게 하고, 과거의 내가 알았던 지식으로 현재의 당면한 과제를 대충 모면해 보려는 잔꾀는 아예 거들떠보지도 말자고. 답답할 정도의 우직함과 아무런 기교 없는 성실함, 그럼에도 ‘어제보다는 한걸음 더 나아간 나’를 위해 애써 온 순수한 배움의 시간만이 나를 구원할 수 있다.●레저·스포츠 등 액티브 활동도 가능 저 아름다운 코모호수도 그렇지 않을까. 저 반짝이는 윤슬을 가득 머금은 코모호수의 물은 어제와 같은 장소를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 장소를 흐르는 물도 어제의 물이 아니며, 저 장소 또한 어제와 조금 달라진 풍경을 보여 주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똑같아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실은 매우 다르다. 지금은 지리멸렬해 보이고, 목적지는 한참 멀어 보이고, 완성은커녕 생존 자체가 어려운 것 같은 나의 작은 재능조차도, 매일매일 유장하게 흘러가는 호숫가의 물결처럼, 매일 새로워지고, 매일 끊임없이 흘러가다 보면 언젠가는 드넓은 강이나 바다의 흐름과 합쳐져 자신만의 장엄한 물줄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당신의 아름다움도 그렇다. 당신의 노력도 그렇다. 당신의 꿈도 그럴 것이다. 당신의 희망과 성실과 열정의 물결로 한걸음씩 다듬어 나간 당신의 꿈은 언젠가 찬란한 윤슬이 되어 꿈의 날개를 타고 비상할 것이다. 문학평론가·작가
  • 3년 만에 中 찾은 이재용… 미중 갈등 돌파구 찾는 ‘글로벌 행보’

    3년 만에 中 찾은 이재용… 미중 갈등 돌파구 찾는 ‘글로벌 행보’

    계열사 현지 공장 찾아 직원 격려‘시진핑 측근’ 톈진 당서기도 면담李 회장 “날씨 좋지요?” 말 아껴팀 쿡 “혁신 빨라질 것” 中에 구애퀄컴·화이자 CEO 등 회동 관측새달 방미 경제사절단 동행 유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규제 압박 속에 중국을 찾았다.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에 이은 글로벌 행보다. 다음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 경제사절단 동행이 유력한 가운데 반도체를 비롯한 삼성의 중국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출장으로 풀이된다. 26일 삼성전자와 외교가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개막해 27일까지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발전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3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2020년 5월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 이후 3년 만에 중국을 찾은 이 회장은 포럼 개막일 국빈관에서 마주친 한국 특파원들의 질문에 “북경(베이징) 날씨가 너무 좋지요?”라는 짧은 인사말만 남겼다. 발전포럼 세션 연설자로 나서 “중국의 혁신이 더 빨라질 것”이라며 “중국 농촌 교육에 대한 기여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공개적이고 적극적인 구애 행보를 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대비된다. 은둔에 가까운 이 회장의 행보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 상황에서 중국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의 ‘줄타기’ 경영 환경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보유한 기업들은 미중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무슨 말을 해도 큰 파장을 낳을 것을 직감한 이 회장이 말을 아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4일 톈진에서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인 천민얼 당서기를 만났다. 저장성 출신인 천 서기는 2002∼2007년 저장성 당서기를 지낸 시 주석의 눈에 들어 승승장구했다. 톈진에는 삼성전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카메라모듈 생산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있다. 삼성SDI도 여기서 스마트 기기와 전기차 등에 쓰이는 2차전지를 생산한다. 삼성전자 측은 “톈진 당서기와의 만남은 삼성의 전자 계열사 공장이 밀집한 톈진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회장의 중국 출장 목적은 포럼에 함께 참석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교류와 글로벌 경영 현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 교환”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간 방문하지 못한 중국의 삼성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출장”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전포럼은 중국이 ‘위드코로나’로 전환한 뒤 처음 여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 회장을 비롯해 쿡 애플 CEO와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의 레이 달리오 창업자,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아민 하산 나세르 아람코 CEO 등 글로벌 기업 고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포럼 참석자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인 퀄컴의 아몬 CEO를 비롯해 바이오 산업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 중인 화이자의 불라 CEO 등을 만나 포괄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 BTS 지민 발매일에 100만장 넘겨…‘라이크 크레이지’ 111개국 1위

    BTS 지민 발매일에 100만장 넘겨…‘라이크 크레이지’ 111개국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발매 당일에 100만장 판매를 넘기는 초유의 기록을 작성했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페이스’는 발매일인 전날 판매량 102만 1532장을 기록했다. 이 차트를 기준으로 케이팝 솔로 가수가 발매 첫날 판매고 100만장을 넘긴 사례는 지민이 유일하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전 세계 11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1000만 뷰를 넘겼다. 이 앨범은 스페인, 멕시코, 그리스 등 전 세계 63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선공개곡 ‘셋 미 프리(Set Me Free) Pt.2’는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30위로 진입했다. 앞서 지민은 솔로 앨범 발표를 기념해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공허함, 쓸쓸함, 방황을 직면했더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의지와 힘이 생겼다”며 “진정한 나와 직면했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인 만큼 어디서도 꺼내지 않은 제 진솔한 감정, 지민의 모습을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이번 음반 재킷은 물결이 퍼져 나가는 듯한 동심원으로 디자인됐다. 지민은 이를 두고 “깊숙한 내면은 크고 작은 파문이 일듯 변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제 내면을 담은 앨범을 저만의 목소리로 전달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짚었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쉽고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다. 동명의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이날 공개된 ‘라이크 크레이지’ 뮤직비디오는 어지러운 조명, 변칙적인 화면 전환을 통해 상처투성이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려는 지민의 모습을 표현했다. 그는 “많은 분이 제게 기대하는 퍼포먼스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안무와 퍼포먼스도 많이 준비했다”며 “‘셋 미 프리 Pt.2’는 웅장하고 파워풀하고 터프한 모습을 많이 녹여냈고, ‘라이크 크레이지’는 유연하고 섬세해서 어찌 보면 많이 보아왔던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민은 23일(현지시간) 미국 NBC 인기 TV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에 직접 출연해 솔로 음반을 내놓는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언제 가수로서의 재능을 깨달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중학교 때 춤에 관심이 생긴 뒤부터는 무대에 서는 것이 늘 내 꿈이자 목표였다”고 영어로 답했다.또한 지난해 6월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하고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일에 대해선 우리말로 “큰 영광이었다”며 “현재 일어나는 문제에 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광명시민 300명 기재부장관 면담 요청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광명시민 300명 기재부장관 면담 요청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등 시민 300명이 24일 세종시 정부청사 체육관 일대에서 2차 궐기대회를 가졌다.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300여명의 시민들은 궐기대회에 이어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앞둔 기획재정부까지 행진하고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와 시민 등 200여 명은 지난 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함께 반대 시위를 한바 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은 18년 간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부당한 사업”이라며 “서울시 중심의 힘의 논리에 맞서 광명시민은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민들은 굴하지 않고 시민의 힘으로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있다”며 “이것은 단순한 반대 활동이 아닌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고 주권을 실현하는 위대한 시민운동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승호 위원장은 “광명시민은 이 사업의 중단을 외쳤지만 정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게 민주주의인가”라며 ”기획재정부장관과 시민대표 간의 면담을 요구한다. 정부는 서울시민의 의견만 들을 것이 아니라 광명시민의 의견도 듣는 것이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300여명이 모인 광명시민들은 궐기대회에 이어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앞둔 기획재정부까지 행진하고 이 위원장 등 시민대표 일동이 기획재정부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은철(68·하안동) 씨는 “여기까지 오는 게 힘들고, 왜 이렇게 고생스럽게 반대해야 하나 생각도 들었지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생각을 큰 소리로 외치고 함께 행진도 하니 답답한 가슴이 뚫리는 것 같고 보람도 느낀다”말했다. 구로차량기지는 1974년 8월 지하철 1호선이 개통하고 한 달 뒤 구로구 구로동 일대에 조성된 전동차 수리·점검소로, 이 일대가 도심화되면서 소음·진동, 도시 단절 등에 따른 구로구민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민원으로 촉발된 차량기지 이전 논의는 2005년 구로차량기지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수도권 발전 종합대책에 포함하며 가시화했고, 서울 외곽인 구로구 항동과 부천, 광명 등이 이전 후보지로 검토되면서 해당 지자체들의 반발에 막혀 표류했다.
  • “가창, 대구 편입” 홍준표 발언에… 최재훈 “가창 잃고 싶지 않아”

    “가창, 대구 편입” 홍준표 발언에… 최재훈 “가창 잃고 싶지 않아”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최재훈 달성군수가 사실에 이에 반대하는 발언을 내놨다. 24일 달성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지난 23일 수성구 편입 반대 주민들과의 비공식 간담회에서 “가창면을 잃어버린 군수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일부 주민들은 수성구에 편입되면 그린벨트 해제 등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가창면이 달성군에 그대로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9일 개인 의견을 전제로 “군위군 편입을 계기로 불합리한 행정 구역을 재조정하는 차원에서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발언은 지역에서 이슈가 됐으며 달성군과 수성구는 각각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최 군수는 최근까지 “가창면 주민 여론을 객관적으로 수렴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달성군 관계자는 “군수가 군 의회 방문 겸 군청을 찾은 반대 주민들이 요청해 면담한 것”이라며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군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광주전남연구원지부, 연구원 분리 강행 반대

    광주전남연구원지부, 연구원 분리 강행 반대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광주전남연구원지부는 광주전남 양 시도가 합리적 근거 제시나 이해 당사자들과의 소통도 없이 연구원 재분리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연구원지부는 23일 서명서를 통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연구원 분리를 주장하는 이유는 광주는 도시행정, 전남은 농촌 행정 위주로 특성에 맞는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뿐이라며 이는 분리를 강행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광주전남 양 시도는 분리라는 방침을 미리 세워 놓고 3월 16일 공청회를 이용해 분리의 필요성에 대한 일방적인 주장만 펼치며 분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며 분리를 반대하는 여론을 막기 위해 공청회를 활용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동안 시도가 제공한 한정된 자원으로 높은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며 양 시도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분리 명분의 부당성과 분리 반대의 입장을 알렸지만 시도의 정책 결정이라는 답변만을 들었다고 반발했다. 광주전남연구원지부는 또 지금도 인력 규모와 연구출연금, 연구환경 등이 타 시도에 크게 떨어지는 상황인데 연구원을 분리하면 연구환경이 더욱 나빠지고 성과도 과소화돼 광주전남이 이루고자 했던 통합적 정책 생산은 기대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청회 때 시도가 내놓은 원대한 계획에 따라 2년 정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지켜본 뒤 분리가 필요하다고 확증되면 그때 분리해도 늦지 않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 재분리보다는 연구의 독립성과 운영의 자율성을 갖춘 역량있는 통합 정책연구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자세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 경북도의회,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성료

    경북도의회,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성료

    경북도의회 ‘여성정책연구회(대표 황명강 의원, 경주)’는 지난 22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여성 대표성이 저조한 지역 상황에 대응해 여성리더 발굴과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여성정책연구회 황명강 대표의원을 비롯해 권광택, 김희수, 남영숙, 최태림 의원이 참석했고, 연구회 소속 의원 외에도 박채아 청년여성의원과 여성정책 관련 업무를 소관하고 있는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석, 임기진 의원 등 다수가 참석해 연구용역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그동안 연구조사에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 여성리더 등 30여명이 참여해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과 양성방안 등 인적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에서 활동하는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여성리더를 대상으로 델파이조사와 심층면담을 통해 경북형 여성리더십 역량을 도출했다. 또한 최근 ESG 필요성 확산과 ESG 관련 여성리더로써 역할이 강화되는 사회적 환경 변화에 맞추어, 차세대 경북의 ESG 혁신을 이끌어 갈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여성리더 성장 지원 ▲여성리더십 파이프라인 확산 ▲여성리더십 생태계 구축의 3대 목표를 설정하고 9개의 과제를 도출했다.최종보고회에서 남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실현할 수 있는 부분부터 검토해 경북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출산과 일, 가정 양립에 관한 정책이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경북 여성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여성정책연구회의 황 대표의원은 “오늘 보고회는 지역의 여성리더들이 직접 참여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검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것은 인구소멸에 따른 지역발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대적 사명으로 제도 마련과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마포 레드로드 문화·예술 거리, ‘안전’ 컬러 더했다

    마포 레드로드 문화·예술 거리, ‘안전’ 컬러 더했다

    서울 마포구가 ‘홍대 문화예술관광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레드로드’를 추진한다. 경의선숲길부터 한강변까지 잇는 관광 특화 거리를 조성해 홍대 일대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마포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경의선숲길에서 시작해 홍대 어울마당로 걷고싶은거리, 당인리발전소까지 이어지는 2㎞ 구간 바닥에 레드로드를 조성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붉은색을 칠해 이곳이 관광특구 테마 거리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현재 전체 구간 중 약 50% 정도가 완성된 상태다. 구는 붉은색 외에도 음식 거리(주황), 패션 거리(연회색), 카페 거리(갈색)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거리별 대표 색상을 바닥에 입힐 예정이다. 외국인들이 홍대를 찾았을 때 색깔만 봐도 가고 싶은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가 레드로드 대표색으로 붉은색을 택한 것은 보행자의 안전과도 관련이 있다. 구는 지난해 말 서울시와 합동으로 다중 인파 밀집 지역인 홍대 일대를 긴급 전수 조사한 결과 홍대 어울마당로에 인파가 몰려 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울마당로 왕복 3540m 구간에 미끄럼 방지 포장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미끄럼 방지 포장 색은 적색과 흑색이 사용되는데 눈에 잘 띄고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적색으로 시공하게 됐다”며 “특히 적색은 홍대의 활기차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대변하기도 하고, 홍대 주요 방문객인 젊은 세대의 활력과 청춘을 반영할 수 있어 안전의 의미와 결합해 대표색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어울마당로 미끄럼 방지 포장을 마친 구간에 대해 서울시 품질시험소에 의뢰해 자동차가 급히 멈춰 설 때 미끄러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미끄럼 저항치도 측정했으며 기준치를 만족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홍대 어울마당로는 별도의 인도 없이 자동차와 보행자가 뒤섞이는 보차혼용 도로”라며 “거리 공연 등을 보기 위해 인파가 운집하는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때 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제동에 도움이 되도록 차도에 미끄럼 포장을 했다”고 말했다. 레드로드 조성과 관련해 구는 상인,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 나가며 의견을 듣고 있다. 최근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울마당로 일대 주민들과의 면담을 통해 주민들의 요청을 파악하고 이를 레드로드 사업 추진 시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레드로드 조성 구간 중 상수역 인근 어울마당로 부분은 버스킹 등 공연 장소보다는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사람들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계 탑을 조성해 홍대입구역 인근에 인구가 몰리는 것을 조금이나마 분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도훈 외교2차관, 미 국가우주위 사무총장 면담

    이도훈 외교2차관, 미 국가우주위 사무총장 면담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21일 방한 중인 시라그 파리크 미국 국가우주위원회(NSpC)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양국의 우주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이 차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면담에서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의 우주 분야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전방위적 우주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특히 양측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올해 말 외교부와 미 국무부가 공동 주최키로 한 한미 우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민간·상업·안보 분야를 아우른 다각적 우주 협력,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과 미 위성항법시스템(GPS) 간 상호운용성 확보 및 국제 우주규범 관련 공조도 해 나가기로 했다. 이 차관은 “미국과의 우주 협력이 우리 우주분야 발전에 있어서 핵심적”이라며 “외교부가 한미 간 전방위적 우주협력 심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