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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오미크론 확진 3분의 2는 코로나 재감염…어린이 감염 많아”

    “영국 오미크론 확진 3분의 2는 코로나 재감염…어린이 감염 많아”

    코로나19 양성 참가자 65%가 재차 확진“만 5∼11세 학생 감염률 가장 높아”“개학 후 학생, 65세 이상 감염 빨리 늘어”“1월 빠르게 줄었지만 높은 상태서 정체”신규 확진 하루 8만 8447명… 사망 56명영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3분의 2가 이미 전에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에 한 번 걸렸다 해도 면역이 생기지 않고 재차 감염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만 5~11세 어린이 감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확진자가 9만명에 달하는 영국은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가 99%인 수준이며 27일부터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다.  “감염자 99% 오미크론”PCR 검사키트 10만개 대상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인 연구 참가자의 65%는 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잉글랜드 코로나19 확산세 조사 연구 ‘리액트-1’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1월 5∼20일 무작위로 선정된 참가자들에게 유전자증폭(PCR) 검사 키트 약 10만개를 배포했다가 회수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감염의 99%는 오미크론 변이였다.다만 재감염이 됐을 가능성과 더불어 이들이 재감염이 아닌 과거 바이러스 감염 잔재가 PCR 검사에서 검출됐을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이 기간 감염률은 4.41%로 한 달 전(1.40%)의 3배 이상이었다. 23명 가운데 1명이 감염된 셈으로, 2020년 5월 연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연령별로 만 5∼11세 학생들의 감염률이 7.81%로 가장 높고 75세 이상이 2.43%로 가장 낮았다. 고령자 감염률은 한 달 전보다 약 12배 높아졌다. 폴 엘리엇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1월에 감염이 빠르게 줄었지만 여전히 극히 많은 수준이고 최근엔 높은 수준에서 정체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엘리엇 교수는 “그중에서도 개학해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65세 이상에서 감염이 빠르게 늘어나는 점이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다.접종자 英입국시 코로나 검사 안해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영국은 다음 달 11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2회 맞았으면 영국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검사나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한 병원 방문 중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행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엔 입국하고 2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이미 백신 접종자는 자가격리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면제됐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사업가와 여행객들에게 열린 나라임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다른 나라보다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미접종자 자가격리 없애…中백신 인정“부스터샷까지 맞아야 접종 완료 추진” 백신 미접종자도 자가격리가 없어진다. 단 입국 전 검사와 입국 후 2일 내 PCR 검사는 받아야 한다. 종전엔 10일 자가격리와 8일차 검사도 있었다.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준한 대우를 받는다. 영국 정부는 부스터샷을 마쳐야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기준을 바꾸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2월 방학 때 가족이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다음달 3일부터는 12∼15세에게도 백신접종 상태를 입증할 수 있는 디지털 백신 패스가 발급된다. 또 중국, 멕시코 등 16개 국가의 백신도 추가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에선 27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코로나19 패스 사용도 없어진다. 재택근무 권고는 지난주에 이미 해제됐다. 이날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8만 8447명이고 사망자는 56명이다.
  • 정부,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협상 개시 논의

    정부가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미국 워싱턴에서 화상으로 PA 및 에콰도르와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PA는 2012년 칠레·콜롬비아·멕시코·페루 등 4개국이 결성한 중남미의 대표적인 지역경제연합으로 한국이 준회원국으로 가입하면 4개국 동맹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가 발생한다. 이번에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한 중남미 5개국은 전체 국내총생산(GDP)이 1조 9000억 달러, 인구 2억 5000만명의 세계 8위 경제연합이다. 여 본부장은 PA 장관회의에서 기술 강국인 한국의 PA준회원국 가입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통상질서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한국과 PA가 조속히 공식협상을 개시해 FTA네트워크를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또 광물자원이 풍부한 PA 국가들과 FTA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복원력을 강화하고, 디지털?기후변화 협력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이들 국가와 정보통신, 수소, 재생에너지 합작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PA는 한국과의 협상 개시 관련 사항을 PA 정상선언문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여 본부장은 훌리오 호세 프로도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장관과 회의를 갖고 공급망·디지털전환·기후대응 등 신통상이슈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PA 및 에콰도르와 긴밀한 추가 협의를 통해 앞으로 협상개시 관련사항을 논의하고, 중남미와의 FTA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지난해 역대 최대 마약류 적발…신종마약·경유지 우려

    지난해 역대 최대 마약류 적발…신종마약·경유지 우려

    지난해 관세국경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류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소비용 신종마약과 코로나19로 항공편 운항이 제한되면서 화물을 이용한 밀수가 급증했다.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단속결과 1054건, 1272㎏을 적발했다. 적발량이 개청 이후 최대 규모이자 금액 기준 4499억원에 달했다. 적발량이 급증한 것은 400㎏ 이상 대형 밀수 2건이 반영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우편과 특송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적발된 마약류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 577㎏, 코카인 448㎏, 대마류 99㎏를 비롯해 향정신의약품인 페노바르비탈·GHB·MDMA·러쉬 등 신종마약 142.9㎏ 등이다. 메트암페타민은 약 1920만명, 코카인은 약 44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이들 마약은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멕시코발 해상화물과 페루발 해상화물에서 적발돼 국제마약 유통의 경유지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제 마약조직에 의해 대규모로 밀수되는 메트암페타민의 경우 지난해 126건 중 29건(553.3㎏)이 한 번에 1㎏ 이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항공편 운항이 감소하면서 여행자 밀수가 즐어든 반면 우편·특송 등 화물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가 전년대비 159%, 적발량은 1288% 폭증했다. 특히 국제우편을 이용한 10g 이하 소량의 자가 소비용 마약류 밀수 적발 건수는 2020년 138건에서 지난해 385건으로 179% 증가했고, 신종마약 중 러쉬·대마류·MDMA·LSD 등 4개 품목이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온라인 마약 거래 등 환경 변화에 맞춰 주요 공항만에 마약 탐지기 등 첨단장비 도입을 확대하고 밀수경로별 단속기법을 적용하는 등 적발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마약류 밀수신고자 포상금(최대 1억 5000만원)과 함께 보세화물 취급·감시하는 관세행정 주변 종사자에 대한 마약류 밀수 신고 포상금을 최대 2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 [애니멀 픽!] 해파리를 축구공처럼 튕겨 올리며 노는 돌고래 무리

    [애니멀 픽!] 해파리를 축구공처럼 튕겨 올리며 노는 돌고래 무리

    돌고래들이 해파리를 장난감 삼아 공중으로 수차례 튕겨 올리는 보기 드문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웨일스 뉴키 인근 카디건만(灣)에서 관광 보트에 타고 있던 선장 다피드 루이스(50)는 관광객들과 함께 큰돌고래들이 해파리를 축구공처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목격했다. 루이스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한 무리의 큰돌고래가 우리 보트를 따라 약 1.6㎞를 헤엄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루이스가 촬영한 영상에서 돌고래들 중 한 마리는 코를 사용해 해파리를 공중으로 튕겨 올린다. 잠시 뒤 또 다른 돌고래가 꼬리를 사용해 해파리를 공중으로 띄워 올린다. 당시 돌고래들이 축구공처럼 갖고 놀던 해파리는 봄부터 여름 사이 카디건만에 무리지어 오는 배럴 해파리(Rhizostoma pulmo)다. 이 종은 평균 크기 70㎝, 무게 30㎏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게 성장한다. 루이스는 또 “돌고래들이 장난을 칠때 해파리를 갖고 노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심지어 해파리를 모자처럼 쓰고 물에서 나온 돌고래를 본 적도 있다”면서 “내 보트에 탄 관광객들은 그 모습에 경외심을 느꼈다”고 말했다.카디건만은 영국에서 큰돌고래를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큰돌고래는 미국 플로리다주나 멕시코에서 볼 수 있는 개체보다 몸집이 더 크다고 루이스는 말한다. 루이스는 “지난 수년 동안 돌고래들의 정말 멋진 모습을 봐 왔지만, 지금도 돌고래를 보는 것이 즐겁다. 여전히 싫증나지 않는 돌고래들의 모습에 경외심마저 느낀다”면서 “야생이나 자연환경에서 돌고래를 보는 경험은 수족관에서 보는 것과 달리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큰돌고래는 몸길이 2.5~3.8m로 돌고래류 중 가장 큰 종이다. 주둥이가 길고 병 모양이어서 병코돌고래로도 불린다. 전 세계 온대와 열대 수역에 분포하며 개체 수는 60만 마리로 추정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레드리스트에서는 관심필요(LC) 단계로 분류된다. 사진=다피드 루이스
  • 생전에 끈끈한 인연... 피살된 여기자 기다리는 개의 사연

    생전에 끈끈한 인연... 피살된 여기자 기다리는 개의 사연

    이미 세상을 떠난 멕시코 여기자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개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지도 높은 멕시코의 기자 카를로스 키뇨네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1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한 이웃이 찍은 것이라는 사진을 보면 폴리스 라인이 설치된 한 주택 정문 앞에 앉아 있는 개가 보인다. 개는 마치 "어디 가셨는데 안 오시나..."라는 표정으로 집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차토라는 이름을 불러주면 격하게 반응한다는 이 개는 동네의 유기견이다. 유기견이 앉아 있는 집의 주인은 여기자 로우르데스 말도나도. 하지만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여기자는 23일(현지 시간) 괴한이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 사건은 전형적인 정치테러로 보인다. 검찰은 "자동차를 타고 출현한 괴한이 집을 나서는 여기자에 총을 쏘고 도주했다"며 "가슴에 총을 맞은 여기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피살된 여기자는 앞서 2019년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려고 왔다"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신변보호를 요청한 바 있다.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일화다. 여기자에겐 반려동물이 없었다. 하지만 유난히 개를 좋아했던 여기자는 동네 유기견을 반려견처럼 돌봤다고 한다. 그의 반려견은 아니었지만 개와 여기자 사이엔 끈끈한 인연이 있었다는 얘기다 주민들은 "유기견 차토에게 여기자는 피난처 같은 존재였다"며 "필요할 때는 언제든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주는 주인 같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유기견이 여기자를 기다리는 정문은 바로 사건 현장이다. 여기자는 집을 나서다 자동차를 타고 출현한 괴한으로부터 총을 맞았다. 한 여자주민은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곳이자 여기자가 항상 유기견을 맞아주던 곳이기도 하다. 사망한 여기자를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이 너무 불쌍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치안 불안이 만성화된 바하칼리포르니아주(州)의 티후아나 지역이다. 이곳에선 여기자가 살해되기 불과 1주일 전 사진기자가 총격테러로 사망했다. 멕시코는 언론인이 신변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국가로 악명이 높다. 멕시코 인권위원회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금까지 멕시코에서 피살된 언론인은 100명을 웃돈다. 지난해에도 기자 8명이 피살됐다.  국경없는기자회는 "8명이나 피살됐지만 명쾌한 수사로 전모가 드러난 사건은 단 1건도 없었다"며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전역에서 발생하는 언론인 피살사건의 90%가 미제로 남고 있다"고 고발했다. 
  • 무덤서 사라진 영아 시신, 교도소에서 발견... “기자들 조용하라!”

    무덤서 사라진 영아 시신, 교도소에서 발견... “기자들 조용하라!”

    멕시코에서 엽기적인 영아 시신 절도사건이 발생,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인권단체들이 시위를 벌이고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는 사회적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당국은 "헛소문을 퍼뜨리면 후회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엄포를 가하는 등 엉뚱한 반응만 보이고 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州)의 산미겔 교도소 쓰레기통에서 영사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한 재소자가 발견한 시신은 3개월가량 된 남아로 복부에 7cm 정도 수술 후 꿰맨 자국이 있었다. 당장 "아기의 시신을 이용해 마약을 교도소에 반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아기의 사체는 성명을 적은 팔찌를 손목에 차고 있었다. 동일한 이름의 아기 시신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있는 사실도 곧바로 확인됐다. 시신이 사라졌다고 신고한 부부가 사는 곳은 멕시코시티, 사건이 발생한 곳은 멕시코시티에 있는 산니콜라스 톨렌티노 공동묘지였다.   멕시코 검찰은 22일 "부부와 아기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 관계를 확인하고 시신을 넘겨주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사는 여기에서 멈춤 상태다. 멕시코시티 공동묘지에 묻힌 영아의 시신이 왜 푸에블라주의 교도소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는지, 언제 누가 이런 만행을 저질렀는지는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건이 보도되면서 멕시코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교도소 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도 터져 나왔다. 일부 인권단체는 교도소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며 교도소 관리 부실을 고발하고 즉각적인 사건의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용의자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파문이 커지자 미겔 바르보사 푸에블라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그는 "실체 없는 주장으로 주목을 끌려고 하지 말라"고 경고성 발언으로 일관했다. 그는 기자들과 인권단체 관계자들에게 "진상이 곧 드러날 것이고, 그때가 되면 항상 그랬던 것처럼 이런 말 저런 말을 하던 사람들이 조용해질 것"이라며 "특히 기자들은 주의하기 바란다"고 엄포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추가 브리핑을 하지 않고 있어 수사 진척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이 취재를 위해 찾아간 공동묘지 측은 "주술이나 영적 의식을 위해 사체를 훔쳐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했지만 이번 영아 사건에 대해선 확인해줄 부분이 없다고 했다.   
  • 멕시코에서 미국 건너온 지 5개월 8세 소녀 갱들의 총격 유탄에

    멕시코에서 미국 건너온 지 5개월 8세 소녀 갱들의 총격 유탄에

    멕시코에서 불과 5개월 전 미국으로 이주한 8세 소녀가 갱 단원이 난사한 총에 맞아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피해 어린이 멜리사 오르테가는 지난 22일 오후 3시쯤 시카고 남서부의 라틴계 이민자 집성촌 리틀 빌리지에서 어머니 아라셀리 레아노스와 함께 길을 걷다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목격자들은 오르테가 모녀가 총성을 듣고 몸을 피하다 참변을 당했다며 “잇단 총성이 울리고 피해 어린이의 엄마가 도움을 청하는 비명이 들렸다”고 말했다. 오르테가는 곧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2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경찰은 용의자가 라이벌 갱단의 조직원인 26세 남성을 겨냥해 총을 난사하다 의도치 않게 오르테가를 맞혔다며 “총격 대상 남성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9㎜ 탄피 13개를 수거했다”며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정확한 총격 동기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오르테가는 멕시코 사카테카스주 출신으로 지난해 8월 엄마를 따라 대부분의 가족들이 이미 살고 있던 캘리포니아주 윈디 시티로 이주했다. 모녀는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미국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기뻐했는데 불과 5개월 만에 총기 폭력에 스러졌다고 시카고 선타임스는 전했다. 오르테가는 태어난 타바스코주의 작은 마을에 묻힐 예정이다. 그의 장례를 위한 온라인 모금운동에는 24일 기준 1200여명이 참여해 목표액 2만 달러의 2.5배가 넘는 5만 2000 달러(약 6300만원) 이상을 모았다. 전날 밤 추모 집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 100여명이 꽃과 인형 등을 들고 모여 애도를 표했다. 이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참극”이라고 개탄했다. 한편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과 데이비드 브라운 경찰청장은 범인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주민에게 현상금 1만 달러(약 1200만원)를 내걸고, 유죄 판결을 이끌어내면 최대 1만 5000 달러(약 1800만원)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 종근당건강 ‘하스’ 엄선…향미 진한 아보카도 오일

    종근당건강 ‘하스’ 엄선…향미 진한 아보카도 오일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아보카도’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을 모른다. 종근당건강의 ‘아보카도오일’은 아보카도 20여개의 영양을 1병에 담아낸 제품이다. 세계 최대 아보카도 생산지인 멕시코산 가운데 알이 작고 향이 좋은 최상급 하스(HASS) 품종만을 엄선해서 사용했다. 하스 아보카도는 과육의 지방 함량이 20% 이상 높아서 식감이 부드럽고 향미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아보카도오일은 100% 엑스트라 버진오일로 다른 기름이 혼합되지 않고 제품 제조 과정에서 열 공정을 최소화한 냉압착공법을 적용했다. ‘아보카도오일’은 콩기름(241도)이나 올리브오일(190도)에 비해 발연점(271도·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는 온도)이 높아 샐러드 소스부터 볶음·튀김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일 그 자체로 섭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종근당건강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아보카도오일’ 할인도 진행한다. 공식 콜센터(1644-0884)를 통해 할인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엄마와 길 걷던 美 8세 여아 날벼락…갱원 노린 유탄에 비명횡사

    엄마와 길 걷던 美 8세 여아 날벼락…갱원 노린 유탄에 비명횡사

    미국에서 엄마와 길을 걷던 어린이가 유탄에 맞아 사망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ABC뉴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8세 여아 등 2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보도했다. 22일 오후 2시 45분쯤, 시카고 웨스트사이드 26번가 리틀 빌리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 2~6명은 근처 상점에서 나온 남성을 향해 9㎜ 권총 13발을 난사하고 도주했다. 29세 갱원은 괴한들이 쏜 총에 등을 맞고 쓰러졌다. 괴한들은 애꿎은 소녀의 목숨도 앗아갔다. ABC뉴스는 엄마와 길을 걷던 멜리사 오르테가(8)가 빗나간 탄환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건이 벌어진 리틀 빌리지는 멕시코 이민자 등 히스패닉계 미국인이 모여 사는 곳이다. 숨진 소녀는 지난해 8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했다. 전학 후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목숨을 잃은 셈이다.  시카고는 치안 사정이 열악하기로 악명 높다. 2020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 치안은) 아프가니스탄보다 나쁘다”고 했을 정도다. 시카고 경찰이 시내 곳곳에 실시간 총격 감지 시스템 ‘샷스파터’(ShotSpotter)를 도입하는 등 치안 공백을 메우려 노력했으나 총격 살인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2021년 시카고에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797명에 달했다. 79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다. 총격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4300명으로, 2018년 2800명과 비교해 65% 증가했다. 갱 다툼에 목숨을 잃은 소녀는 올해 들어 시카고에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31번째 희생자다. 시카고경찰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시카고에서는 180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그로 인한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반복되는 죽음에 시카고 교사 노조는 “학생의 죽음을 애도한다”면서 “제자를 잃는 고통에 우리 교육자는 물론 시카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익숙해지고 있다”고 비통함을 드러냈다.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현장에서는 최소 12개의 탄피가 발견됐다. 데이비드 브라운 시카고 경찰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8살 멜리사의 비극적 죽음이 우리 도시를 충격에 빠뜨렸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브라운 국장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비명횡사한 어린이를 두고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비통함에 빠진 가족을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겠느냐”면서 “범인들이 법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경찰은 쉬지 않을 것이다”라고 검거 의지를 피력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도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는 한편, 용의자에 관한 정보를 제보하는 이에게 포상금 1만 달러(약 12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녀 장례 및 유가족 법률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인터넷 모금함에는 현재까지 4만 달러(약 4700만원) 가까운 돈이 모였다.
  • 인플레 이어 외화 유출 우려… 신흥국도 금리 인상 도미노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지구촌이 신음하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도미노처럼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소비자물가가 수십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영국, 캐나다를 비롯해 아시아 신흥국들도 물가 안정과 자본 유출 대응을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거나 예고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오는 3월 금리 인상을 시작해 올해 최소 서너 차례 금리를 올릴 전망이다. 인상 횟수가 4회보다 많을 수 있다는 관측도 미국 월가에서 나온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7% 상승하면서 39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한 만큼 연준은 단호한 긴축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국과 캐나다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각각 5.4%와 4.8% 올랐다. 1990년 초 이후 30년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코로나19 이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해 12월 금리를 올렸다. 다음달에도 0.25%에서 0.50%로 한 차례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도 오는 26일 열릴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현재 0.25%에서 0.50%로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 국제금융시장의 투자자금이 금리를 올린 선진국으로 쏠릴 경우 신흥국에서는 외화가 썰물처럼 빠져나갈 우려가 크다. 인플레에 대응하고 외화 자금을 붙들어 두기 위해서라도 신흥국의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 스리랑카는 지난해 8월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0일에도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렸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코로나19 직전 수준인 1.25%까지 올렸다.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헝가리 등도 지난해 12월 줄줄이 금리를 올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연내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로존 19개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5%로 1997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나우뉴스] “몸 가려라” 노출 과하다고 여객기 탑승 거부당한 세계 최고 미인

    [나우뉴스] “몸 가려라” 노출 과하다고 여객기 탑승 거부당한 세계 최고 미인

    미국에서 여객기 복장 단속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됐다. 15일(현지시간) CNN은 2012년 ‘미스 USA’,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인 올리비아 컬포(29)가 노출 복장 때문에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컬포는 13일 멕시코로 가는 아메리칸항공 여객기를 타려다 탑승 게이트에서 붙잡혔다. 항공사 직원은 그의 복장이 부적절하다며 “몸을 가려라”라고 요구했다. 컬포의 언니는 “탑승 준비 중 직원이 불러서 갔더니 ‘블라우스를 입으라’고 하더라. 동생이 몸을 가리지 않으면 여객기에 탈 수 없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날 컬포는 가슴이 드러나는 스포츠브라, 몸에 달라붙는 바이커쇼츠 위에 카디건을 걸쳤다.결국 컬포는 남자친구 옷을 빌려 입은 뒤에야 여객기에 오를 수 있었다. 컬포의 언니는 항공사 복장 단속에 일관성이 없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언니는 “항공사 직원은 비슷한 복장의 다른 승객은 제지하지 않았다. 동생만 몸을 가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복장 단속을 통과한 다른 승객 옷차림을 공유했다. 실제로 여객기 탑승을 거부당한 컬포는 반바지를 입었고 다른 승객은 긴바지를 입었다는 것 외에 둘의 복장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였다. 컬포 자매는 “항공사가 말하는 부적절한 복장이 무엇을 뜻하는 건지 모르겠다. 어디가 부적절해 보이느냐”고 네티즌의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아메리칸항공 운송약관에는 “승객은 적절한 복장을 갖춰야 한다. 맨발 또는 부적절한 옷차림은 허용되지 않는다”라는 규정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터키 유명 보디빌더 데니즈 사이피나르(26)의 탑승을 거부하면서도 아메리칸항공은 같은 규정을 내세웠다. 당시 사이피나르는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얇은 어깨끈이 달린 상의와 짧은 바지를 입었다가 제지를 당했다. 항공사 직원은 “가족 단위 탑승객의 여행을 방해할 수 있다”며 그의 탑승을 거부했다. 사이피나르는 직원들이 자신의 옷차림을 “알몸”이라고 불렀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메리칸항공은 “불쾌감을 유발하는 옷차림으로는 여객기에 탈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해 전했다. 아메리칸항공 외에 사우스웨스트, 델타, 제트블루항공 등도 비슷한 복장 규정을 두고 있다. CNN은 이들 항공사가 외설적, 노골적, 불쾌감이나 짜증을 유발하는 기내 옷차림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가벼운 스포츠웨어 ‘애슬레져’(애슬레틱과 레저의 합성어) 확산으로 기내 복장을 둘러싼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두바이, 올해 세계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꼽혀

    두바이, 올해 세계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꼽혀

    신혼부부가 즐겨 찾는 두바이가 세계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CNN은 20일(현지시간)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정보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는 매년 수많은 여행자의 리뷰와 의견을 바탕으로 세계 상위 1%의 최우수 여행지를 선정해 ‘트래블러스 초이스 베스트 오브 베스트’ 어워드를 발표한다. 음식점을 비롯해 즐길 거리, 호텔, 해변, 국립공원, 항공사, 인기 여행지, 뜨는 여행지, 뜨고 있는 여행지 분야 중 두바이는 인기 여행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있는 두바이는 지난 몇 년간 트립어드바이저의 인기 여행지 부문에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황금빛 해변과 세계적인 식당 그리고 멋진 호텔까지 모든 것을 갖춘 이 초현대적 도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의 영향에도 지난 1년간 세계 각지에서 여행자를 불러 모았다. 한국 여행자의 경우 두바이로 가려면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다만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해외 여행 자체가 권고되고 있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두바이 다음으로 인기 있는 여행지는 영국의 런던, 멕시코의 칸쿤, 인도네시아의 발리 그리고 그리스의 크레타섬 순이다. 이어 이탈리아의 로마, 멕시코의 카보산루카스, 터키의 이스탄불, 프랑스의 파리 그리고 이집트의 후르가다가 그 뒤를 이었다.
  • 탯줄도 안 뗀 갓난아기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20대 친모 징역 12년

    탯줄도 안 뗀 갓난아기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20대 친모 징역 12년

    아기, 사흘간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다“쓰레기통 안서 고양이 울음소리 난다”시민 신고로 소방당국에 구조얼굴·목에 곳곳 깊은 상처…“유기 전 상해”미 10대도 신생아 쓰레기통 유기…“살인미수”탯줄도 안 뗀 갓 낳은 신생아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내다버린 친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쓰레기통에서 시민 신고로 사흘 만에 발견된 아기의 얼굴과 목 등 곳곳에는 깊은 상처가 발견됐으며 이는 유기되기 전 상처인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아기에게 지워지기 힘든 상처를 입혔다고 판시했다.  판사 “후유증 발생 가능성 높아”검찰, 영아살해미수→살인미수 변경 21일 청주지법 제11형사부(이진용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명령은 기각했다. 이 판사는 “유기된 아기가 지워지기 힘든 상처를 입었고 장애나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면서 “다만 피고인의 지적능력과 반성하는 태도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청주시 흥덕구 한 음식점 쓰레기통(10ℓ)에 갓난아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A씨에게 영아살해 미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영아살해 미수는 산모가 아기를 양육할 수 없는 명백한 이유가 있거나 성범죄로 인한 출산 등 참작 사유가 있어야 한다”며 이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살인미수로 혐의를 변경했다.형법 251조에 따르면 영아살해죄는 직계존속이 치욕을 은폐하거나 양육할 수 없는 상태 등 참작할만한 동기로 인해 분만 중 또는 분만 직후에 영아를 살해했을 때 적용되는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반면 고의성이 다분한 살인죄(형법 250조)의 경우 사형과 무기징역, 최소 5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 수위가 강해진다.  버려진 아기는 사흘 뒤 “쓰레기통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당시 아기 몸에는 탯줄이 달린 상태였으며, 얼굴과 목 여러 곳에 깊은 상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처들은 A씨가 유기 전 상해를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가까스로 건강을 되찾아 입양 등을 진행하는 보호시설로 보내졌다. A씨의 친권상실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 달 17일에 열릴 예정이다.미 10대도 신생아 쓰레기통에 버려경찰, 1급 살인미수·아동학대 적용 최근 미국에서도 10대가 출산 후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주에 거주하는 알렉시스 아빌라(18)는 지난 7일 출산 후 차량을 몰고 나가 쇼핑가 부근의 한 쓰레기통에 남자 아기를 버렸다. 다행히 아기는 이날 쓸만한 것을 찾아 쓰레기통을 뒤지던 사람들에 의해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이들은 처음에 개나 고양이 소리인 줄 알았지만, 쓰레기 봉지 안에는 탯줄도 안 뗀 아기가 더러운 담요에 싸여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발견 즉시 구급대에 신고하는 한편, 경찰과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아기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했다.당국은 이 아기가 발견 전까지 6시간 정도 쓰레기통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안정적인 상태다. 경찰은 아기를 버린 사람을 찾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뒤진 결과 아기 엄마를 특정해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배가 아파 치료를 받으려 했던 지난 6일까지 임신 사실을 몰랐다”면서 “다음날 배가 아프다가 갑자기 출산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출산 이후 공황 상태에 빠져 어쩔 줄 몰랐다며 자신의 행위를 인정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차량과 집에서 핏자국과 옷가지 등을 찾아냈다. 경찰은 이 여성을 1급 살인미수와 중범죄 아동학대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여성의 국선변호인은 “18살에 불과하다”면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인비, LPGA 시즌 첫 대회 1R 14위

    박인비, LPGA 시즌 첫 대회 1R 14위

    박인비(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 시즌 첫 대회 첫날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쳐 1언더파 71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25·뉴질랜드)와 미셸 위 웨스트(33·미국)도 박인비와 같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단독 1위인 가비 로페스(멕시코)는 5언더파 67타로 박인비와 4타차다. 박인비는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9번 홀 버디, 14번 홀 보기 등 한타씩 맞바꾼 뒤 17번 홀에서 긴 버디퍼트로 최종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대니엘 강(이상 미국)은 1위와 1타 차인 4언더파 68파로 공동 2위다. 올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 2년 동안 LPGA 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한 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올해 29명이 출전했다. 김아림(27)은 공동 23위, 박희영(35)은 공동 27위, 이미림(32)은 공동 29위로 대회 첫날을 마감했다.
  • 김포에도 왔던 자라 러더포드, 최연소 여성 단독 세계일주 비행 마침표

    김포에도 왔던 자라 러더포드, 최연소 여성 단독 세계일주 비행 마침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하늘길이 한산해진 틈을 타 단독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했던 벨기에의 10대 소녀가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김포공항을 찾아 이박삼일을 한국에 머물러 우리에게도 낯익은 자라 러더포드(19)가 조국의 코르트리크베벨겜 공항에 안착해 5개월, 정확히 155일 만에 도전을 마무리했다고 영국 BBC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초경량 경비행기 샤크 UL 울트라 스포트를 혼자 몰아 5만 1000㎞를 날았으니 대단한 일이다. 지난해 8월 18일 출발해 다섯 대륙의 60곳에 발을 디뎠다. 악천후 탓에 미국 알래스카주 놈에서 한 달가량, 러시아에서 41일 동안 발이 묶이는 바람에 계획했던 것보다 두 달 정도 늦어졌는데 세계일주 단독 비행을 완성한 최연소 여성 타이틀은 따냈다. 벨기에 영공에 그녀의 애기(愛機)가 들어오자 벨기에 공군의 공중곡예단 레드 데블스의 전투기 4대 편대가 마중 나와 아찔한 동반 비행으로 반겼고, 그녀가 공항에 발을 딛는 순간 가족과 취재진, 응원하는 이들이 환영했다. 영국과 벨기에 이중 국적으로 영국 윈체스터의 비행학교를 다니기도 했던 러더포드는 두 나라 국기를 몸에 두르고 “진짜 미치게 좋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 사뭇 들뜬 그녀는 “시베리아 상공을 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너무 춥고 엔진이라도 멈추면 난 구조의 손길이 미치려면 몇 시간을 추위에 떨어야 하는 곳에 았게 될 일이었다. 난 살아남을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베리아에 발이 묶이는 바람에 러시아 체류 비자의 기한이 만료돼 애를 먹었다. 또 알래스카 놈에 도착한 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새 여권을 만들어 릴레이 공수해줬다. 그런데도 베링 해를 건너기 위해 또 3주를 기다려야 했다. 그녀는 또 “사람들에게 내 경험을 들려주길 갈망하며 여러분의 삶에 미친 것 같은 뭔가를 해보라고 고무하고 싶다”면서 “기회가 주어지면 해보라”고 덧붙였다. 부모가 모두 파일럿이어서 아주 어릴 적부터 비행기에 익숙했던 그녀는 소녀들에게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직업을 갖도록 격려하는 게 이번 비행의 취지이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비행을 후원한 것은 앞의 비행학교와 슬로바키아의 경비행기 제작업체 샤크였다. 종전 최연소 여성 단독 세계일주 기록은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샤에스타 와이즈로 2017년 작성했을 때의 30세였는데 그녀가 무려 11세를 앞당겼다.  최연소 남성 기록은 지난해 7월 트래비스 러들로로 그녀보다 한 살 어린 18세다. 물론 초경량 항공기로는 첫 여성 성공 기록이며, 첫 벨기에인 세계일주 비행 기록이기도 하다. 비행 중에도 대학 입시에 도전했고, 매번 착륙하면 다음 비행의 서류나 비자를 만드는 등 바쁜 나날이었다. 날씨 때문에 예정에 없던 인도네시아 공항에 내렸다가 떠나기 위한 서류 작업이 여의치 않아 터미널에서 이틀 밤을 지새기도 했다. 크리스마스를 비행기 타이어가 펑크 나 발이 묶인 싱가포르에서 보냈다. 신년 맞이를 객지에서 홀로 하면서도 인스타그램에서는 늘 밝고 행복해 보였다. 캘리포니아주의 산불 연기를 공중에서 만난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했다. 멕시코 베라크루즈에서는 묵었던 호텔의 6층 객실에서 지진을 경험했다.  
  • [열린세상] 한국을 개발 거버넌스 메카로 만들자/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한국을 개발 거버넌스 메카로 만들자/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유권자가 권리를 행사하는 선거는 국내 이벤트다. 그러나 한국처럼 일정 수준 이상의 전략적 가치와 경제적 위상을 갖는 나라의 대통령 선거는 단순 국내 이벤트를 넘어 국제적 관심을 유발한다. 47일 남은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국정 철학과 정치ㆍ외교ㆍ경제 등의 정책방향에 국내외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대선 후보들이 한국의 글로벌 위상에 대해 강조하는 점은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내용이 미진하다. 경제적 위상과 함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 그리고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과 과제에 대한 책임성을 가질 때 글로벌 위상도 함께 올라간다.  한국은 이미 몇 차례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설립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다. 한국이 아시아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 주도로 1998년 설립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회원국이라서 자동 가입된 것으로 대부분이 알고 있으나 이는 엄밀히 말해 사실과 다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조기경보 및 예방 실패의 책임을 지고 부득이 글로벌 운영위원회로서의 역할을 내려놓게 됐다. 그리고 이를 대체할 체제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G13·14, G15·16, G18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빠졌다. 글로벌 경제거버넌스 체제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경제력뿐 아니라 대륙별 대표성이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력이 커졌으므로 G7 가입이 머지않았다는 일각의 주장은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에 대한 어설픈 이해를 드러내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이라는 시급한 글로벌 과제가 우리에게는 큰 호재로 작용했다. 당시는 국제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고도의 정무적 판단과 비밀 유지가 필요했던 상황으로, 그 내막은 정부 내에서도 극소수의 인원만 알았다.  G20 서울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이후 한국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제2차 런던정상회의부터 서울정상회의까지 G20 정상들의 유의미한 결정에 한국이 상당한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G20 정상회의 설립과 공고화 과정을 통해 리더십을 인정받은 한국이 2011년 제안한 ‘글로벌개발거버넌스센터’ 아이디어는 크게 각광받았다.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구, 세계무역기구 등 국제기구와 미 외교협회, 영국채텀하우스 등 세계적 싱크탱크들이 세계 경제사에서 독특한 성공 사례인 한국만이 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라며 크게 환영했고 동참을 약속했다. 그런데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힘 빠진 청와대 등 정권 말기적 요인과 글로벌 지적 리더십 기여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인해 무산되고 말았다.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 이니셔티브는 한국의 독특한 위상과 역할 덕분에 여전히 빛나는 가치가 있다. 최근 워싱턴DC에서 참석한 국제회의에서 칠레, 멕시코 등 과거 우리보다 부유했던 나라의 동료들이 “우리보다 못살았던 한국이 어떻게 경제강국이 됐는지 궁금하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한국이 후발국가들의 경제개발에 도움을 주고 경제개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와 규범에 기반한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의 공고화 및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한국의 개발 경험을 높게 평가하는 신남방국가들 및 인도와도 내실 있는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  국제사회가 여전히 기대하고 있는 글로벌개발거버넌스센터를 설립하고 한국을 글로벌 개발 거버넌스 메카로 제도화해야 한다. 대선 후보들에게 강력히 권고한다.
  • 주문하면 18초 만에 음식 나오는 식당, 기네스기록 보유한 식당 이야기

    주문하면 18초 만에 음식 나오는 식당, 기네스기록 보유한 식당 이야기

    이런 걸 두고 진정한 패스트푸드라는 표현을 써야 맞는 게 아닐까.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 찾아볼 만한 멕시코의 식당이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이미 기네스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는 이 식당은 해가 바뀌면서 오픈 50주년을 맞았다. 빠르게 주문한 음식을 내주기로 정평이 나 있는 화제의 식당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본점을 둔 식당 카르네 가리발디. 이 식당은 성질이 급한 사람에게 딱 맞는 곳이다.고객이 주문하면 평균 18초 만에 음식이 나온다.  준비하는 데만 3~4시간은 족히 걸리는 소고기요리가 메인 메뉴지만 "진정한 패스트푸드는 바로 이것"이라며 고객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식당 관계자는 "우리가 파는 메뉴는 패스트푸드와 전혀 상관이 없지만 워낙 음식 나오는 시간이 짧다 보니 손님들이 진짜 패스트푸드라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고 말했다. 요즘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식당을 찾는 유튜버들이 많다.  구독자 3800만 명을 거느린 유튜버 루이시토는 지난해 이 식당을 찾았다. 치즈와 고기로 만든 메뉴 2가지를 주문한 그는 주문 후 곧바로 핸드폰으로 시간을 재기 시작했다.   주문한 음식은 14초 만에 그의 테이블까지 배달(?) 완료됐다. 메인 메뉴만 달랑 나온 게 아니라 빵과 셀러드, 와인 등을 완벽한 세팅한 테이블이 완성되는 데 걸린 시간이다. 루이시토는 "거짓말이 아니었군요. 정말 20초도 안 되는 시간 만에 음식이 나옵니다"라고 경탄한다. 그가 이 식당에서 촬영한 영상은 조회 수 1600만 회를 바라보고 있다. 식당은 지난 1996년 이 부문 세계기록을 세웠다. 당시 기네스가 인정한 시간은 13.5초였다. 주문하면 평균 13.5초 만에 음식이 나오는 이 식당을 기네스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음식을 내주는 식당'으로 공인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식당이 주문을 받은 음식을 빨리 내주기 시작한 건 우연에서 시작된 문화였다. 식당 관계자는 "웨이터들이 재미 삼아 서로 음식 빨리 갖다주기 경쟁을 벌이기 시작한 데서 모든 게 시작됐다"며 "이후 기네스에 등재될 정도로 식당의 특색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 美 “北 미사일 실험은 공격”… 열흘 만에 안보리 다시 열린다

    美 “北 미사일 실험은 공격”… 열흘 만에 안보리 다시 열린다

    미국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을 제재하기 위해 올 들어 두 번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AFP통신은 18일(현지시간) 익명의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20일 비공개로 안보리 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알바니아,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멕시코 등이 미국의 회의 요청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우리 시간으로는 21일 새벽에 진행될 전망이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공격’(attacks)으로 규정한 뒤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로 지난 10일 첫 비공개 안보리 회의를 소집했지만, 북한은 직후 극초음속미사일을 또 쏘아 올렸고, 단거리 탄도미사일도 두 번이나 더 발사했다. 열흘 만에 안보리 회의가 다시 소집된 이유지만, 추가 대북 제재를 위해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12일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미사일 부품을 조달한 북한 국적자 5명에게 독자 제재를 내린 데 이어 이들을 안보리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20일 오후 3시(현지시간)까지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반대가 없으면 통과된다.
  • [여기는 남미] 교도소 쓰레기통에서 신생아 시신이… “마약 운반에 이용된 듯”

    [여기는 남미] 교도소 쓰레기통에서 신생아 시신이… “마약 운반에 이용된 듯”

    멕시코의 한 교도소 쓰레기통에서 신생아의 시신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미국 뉴스위크 등 해외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현지시간으로 11일, 중부 푸에블라의 한 교도소의 쓰레기통에서 신생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해당 교도소의 한 재소자가 쓰레기장에서 우연히 숨진 신생아를 발견했으며, 신생아의 연령은 생후 6일~3개월로 추정됐다. 교도소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부인의 면회를 금지해왔다. 신생아가 어떻게 교도소 내부로 들어오게 됐는지 알 수 없다”면서도 “교도소 내부에서 출생한 아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 소년범 교정을 지원하는 시민단체인 레인세르타는 신생아가 잔혹한 방식으로 마약 운반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신생아의 복부에서는 절개 및 수술 흔적이 발견됐다.시민단체는 해당 교도소가 과거부터 악명 높은 범죄자들을 모아놓은 곳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시민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문제의 교도소 내부에서는 갈취와 부패, 매춘, 불법 약물 제조가 모두 가능하며, 부적절한 유착관계를 맺은 교도관과 재소자를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레인세르타 측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아기의 복부 절개는 폭력과 부패가 일상인 교도소에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신생아를 이용했다는 명백한 증거”라면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으며, 이는 푸에블라 주지사의 무능력과도 연관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신생아가 교도소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사망한 채 들어온 것이라면, 재소자들이 신생아의 시신을 어디에 쓰려고 했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문제의 교도소에 성매매 여성이 드나들거나 교도소 내부에서 마약을 밀매하다 적발된 사례 등이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미구엘 바르보사 웨르타 푸에블라 주지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어디서 태어났는지를 밝히는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아이가 교도소 내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 멕시코 범죄집단 영토전쟁에 드론 폭격기까지 등장

    멕시코 범죄집단 영토전쟁에 드론 폭격기까지 등장

    마약밀매 등을 업으로 하는 멕시코의 범죄카르텔 간 영토전쟁이 갈수록 첨단화하고 있다. 영토전쟁을 벌이는 멕시코 범죄카르텔이 드론으로 상대 진영을 폭격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은 "가장 악랄한 카르텔로 꼽히는 신세대 할리스코 카르텔(CJNG)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카르텔이 폭격기로 사용한 드론을 이용해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보면 드론은 소형 폭탄을 밀림 속 상대편 은둔지에 투하한다. 폭탄이 터지자 날벼락을 맞은 듯 십수 명이 대피하지만 공격은 계속된다. 최소한 폭탄 3개가 추가로 투하되고 그때마다 지상에는 불꽃이 타오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론 폭격이 감행된 곳은 미초아칸주(州)의 한 지역이다. 드론을 날려 폭격을 감행한 주체는 악명 높은 CJNG로 추정된다. 미초아칸에서 다른 카르텔과 영토전쟁을 벌이고 있는 CJNG는 최근 최소한 2회 이상 드론 폭격을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폭격을 당한 상대편이 드론을 공격, 추락하는 일도 벌어졌다. 현지 언론은 "카르텔 전쟁이 드론을 이용한 공중전으로 확대되면서 지역사회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안전한 곳을 찾아 피난길에 오르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는 물론 미국에까지 경계 대상으로 부상한 조직 CJNG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쟁을 불사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전했던 유타칸 반도의 해안 도시들마저 전쟁의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CJNG의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유도하기 위해 1000만 달러(약 119억원) 현상금까지 걸었지만 그와 조직은 건재하다. 마약사업을 포함해 납치와 유괴, 협박을 통한 돈 뜯기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 오히려 CJNG의 세는 불어나고 있다. 재정적으로도 넉넉해졌다. 멕시코 경찰에 따르면 CJNG의 자산 규모는 약 500억 달러(약 59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익명을 원한 경찰 관계자는 "2009년 태동한 CJNG가 불과 13년 만에 멕시코 최대 규모의 카르텔로 발돋움했다"며 "특히 경제력에선 다른 카르텔을 압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CJNG가 드론 폭격을 시작한 것도 막대한 경제력 덕분"이라며 "군용 드론을 사들인 적은 없지만 워낙 자금력이 풍부하다 보니 군용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조가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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