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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내년부터 공기업 운영 체재로 전환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내년부터 공기업 운영 체재로 전환

    연 매출 1조원 규모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내년부터 공기업 운영 체재로 전환한다. 대구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을 담당할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내년 1월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시장은 개장 36년 만에 관리 주체가 시 직영 사업소에서 지방공사로 전환된다. 관리주체 전환과 관련 시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는 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를 정식 발족한다. 공사는 도매시장 관리·운영, 도매시장 법인·중도매인 지도·감독, 농수산식품 유통구조 개선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학교 급식사업과 관련된 농수산식품의 유통 등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설립되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수산물 및 농수산식품 유통과 적정한 가격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시민 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8년 문을 연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4개 공영도매시장 가운데 거래 규모가 3위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1000억원이다. 대구시는 공사 설립과 관련,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용역과 행정안전부 협의를 마쳤다. 시는 내년 중 경력직을 포함한 일반 직원 29명과 무기계약직 13명 등 42명의 인력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 출범에 맞춰 ‘e-마켓 플레이스 사업’, ‘로컬푸드 공공 급식 지원사업’, ‘한약재 도소매 활성화 사업’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급격한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영남 내륙권 농수산물 물류 거점시장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동해페이 할인율 2%↑…연말까지 10%

    동해페이 할인율 2%↑…연말까지 10%

    강원 동해시는 지역화폐인 ‘동해페이’ 인센티브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할인율은 8%에서 10%로 늘어나 최대 5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동해페이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발행액 2200억원을 돌파했다. 가맹점 수는 5559곳으로 전년 동기(4793곳)대비 16%(766곳)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연매출 30억원이 넘는 가맹점에 대해 지역화폐 사용을 제한하는 정부 조치가 내려진 뒤부터 동해페이 이용이 현저히 줄었다. 시는 인센티브 확대 외에도 대규모 관광객 유치, 야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임성빈 시 경제과장은 “이번 인센티브 상향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제 위기 극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경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오아시스마켓과 온·오프라인 동시 판촉전…최대 50% 할인

    경북도, 오아시스마켓과 온·오프라인 동시 판촉전…최대 50% 할인

    경북도는 지역 중소·소상공인의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국내 유통채널인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전 국민 경북제품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오아시스마켓 온라인몰과 직매장 54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도내 91개 업체가 참여해 신선·가공·건강식품, 뷰티, 생필품 등 500여개 제품을 최대 50% 싼 가격에 판매한다. 또 오아시스마켓의 거점매장인 수도권 소재 위례본점, 길동역지점에서는 과일주스, 참기름 등 다양한 제품의 시식·시음회도 진행한다. 오아시스마켓은 2011년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우리생협)이 태생이며, 오프라인매장부터 출발해 현재 66곳(직영점 54곳·가맹점 10곳·킴스 2곳)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8년 5월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1년 4월 오픈마켓 진출, 올해는 자체 라이브커머스 구축 등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4월 오아시스와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판로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오아시스 내 입점 경북 기업이 지난달 기준 430여 개사로, 협약 전보다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경북 기업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또한 29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54억원 대비 92.9% 증가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국내 유통업계의 유니콘 기업인 오아시스를 통해 지역 제품의 경쟁력 강화, 판로지원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여에스더, 식약처 前 과장에 고발 당해…“의사 신분 이용”

    여에스더, 식약처 前 과장에 고발 당해…“의사 신분 이용”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여에스더(58)씨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전직 과장 A씨에게 고발당했다. 여씨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며 허위·과장 광고를 한 의혹이 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직 식약처 과장 A씨는 지난달 여씨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며 고발장을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차례 고발인 조사를 한 뒤 지난달 주소지 관할 등에 따라 수서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A씨는 여씨가 운영 중인 건강기능식품 업체 E사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상품을 광고했다고 주장한다. 식품표시광고법 8조 1~5항은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 ▲거짓·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 등을 금지하고 있다. A씨는 3일 한국경제에 “현직에 있을 때 해당 법률을 위반하는 업체들을 단속했으나 아직까지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의사 신분을 활용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여겨 공익을 위해 고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여씨가 대표인 E사의 지난해 매출은 2016억 3961만원으로 2019년(373억 4214만원) 대비 439% 증가했다. 여씨 측은 A씨 주장을 적극 반박했다. E사 관계자는 한국경제에 “진행 중인 광고는 모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심의를 통과한 내용만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허위·과장 광고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식약처와 건강기능식품협회의 해석이 모두 일치하지는 않아 허위·과장광고 여부는 해석하는 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광고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등을 검토해 여씨의 출석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3대 명품 ‘에루샤’ 매장 없어도… 더현대 서울, 최단기 ‘1조 클럽’

    3대 명품 ‘에루샤’ 매장 없어도… 더현대 서울, 최단기 ‘1조 클럽’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점이 문을 연 지 2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백화점 핵심인 이른바 3대 명품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매장 없이도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매출 1조원 돌파 기록을 쓰면서 서울 서남권 쇼핑 랜드마크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K패션 발굴… 매출 상승 이끌어 3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더현대 서울의 누적 매출(1월 1일~12월 2일)이 1조 4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1년 2월 개장 후 33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이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4년 11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을 26개월가량 단축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은 단순 쇼핑 공간에 머물던 백화점에 대한 인식을 깨고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면서 “더현대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K패션 브랜드 등 참신한 콘텐츠 발굴 노력, 이로 인한 객단가 상승 등이 최단기간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우는 데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인스타’ 장소로 MZ세대에 인기 더현대 서울은 영업 면적의 절반을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으로 꾸미면서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장소로 인식돼 MZ세대 고객을 끌어들였다. 이어 20·30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인 ‘마뗑킴’, ‘시에’ 등의 백화점 1호 매장을 잇달아 유치하는 등 차별화된 매장 구성을 통해 매출 상승세를 본격화했다. K패션 매장들이 인기를 끌면서 더현대 서울의 영패션 부문 매출 비중은 올해 13.9%로 현대백화점 전체 평균 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영패션을 비롯해 여성·남성 등 전체 패션 매출도 골고루 늘어 올해 23.1%로 개점 이후 가장 높았다. 백화점 매출을 이끄는 해외 명품 비중(25.6%)에 견줄 정도로 높은 수준이란 설명이다. ●외국인 매출 전년 대비 900% 상승 객단가도 평균 10만 1904원으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올해 1~11월 전년 대비 900% 가까이 상승한 외국인 고객도 매출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우는 데 일조했다. BTS, 블랙핑크 등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열면서 외국인 관광 코스가 될 정도로 유입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전통 강자들이 올해 각각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할지도 관심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면서 지난달 24~29일 잠실 롯데백화점·롯데월드몰 방문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 소화 흡수율 높아 이유식 적합… 은은한 팝콘 향

    소화 흡수율 높아 이유식 적합… 은은한 팝콘 향

    구수한 향이 일품인 ‘수향미’는 경기 화성시를 대표하는 쌀이다. 전용실시권을 확보한 화성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쌀이기도 하다. 수향미는 아밀로스 함량이 약 12%로 낮다. 쌀의 주성분인 녹말은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으로 이뤄졌는데 아밀로스 함량이 낮으면 식감이 우수하고 찰기가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수향미는 소화 흡수율도 뛰어나 아기 이유식으로도 적합하다. 벼의 키가 76㎝로 작은 소립종으로 태풍에 강하고 수확량도 많다. 세계 최초로 야생 재배종의 향미 유전자를 개량한 전통적인 육종법으로 은은한 팝콘 향이 나기도 한다. 수향미가 화성시를 대표하는 쌀 브랜드로 거듭나면서 농가 소득 역시 크게 늘어났다. 수향미 계약 재배 농가 수는 2018년 1239곳에서 2021년 2359곳으로 90% 증가했다. 수향미 판매량 역시 2018년산 8315t에서 2021년산 1만 9000t으로 129% 늘었다. 매출액도 224억원에서 608억원으로 올랐다. 수향미는 일본 품종인 추청과 고시히카리를 대체하는 효과도 있다. 재배면적도 2018년 2374㏊에서 2021년 5106㏊로 늘었다. 생산량도 같은 기간 1만 2228t에서 2만 6000t으로 급증했다. 화성시는 수향미가 지역을 대표하는 쌀로 유명해지면서 도시 브랜드도 함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마케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미국 정부 엔비디아 겨냥 “중국용 칩 만들면 바로 다음날 통제”

    미국 정부 엔비디아 겨냥 “중국용 칩 만들면 바로 다음날 통제”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당국의 수출 규제를 만족시키는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미 정부가 강력한 경고를 내놓았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을 ‘미국의 최대 위협’이라고 정의하면서 중국이 첨단 반도체와 기술을 얻지 못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이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중국은 우리의 친구가 아닌 우리가 겪은 최대 위협”이라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또 “우리는 중국이 칩(최첨단 반도체)를 손에 넣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면서 의회는 대중국 수출 규제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부 산하 산업보안국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보안국 관련 예산은 우리는 2억 달러(약 2600억원)로, 이는 전투기 몇 대 값에 불과하다” 면서 “우리가 관련 업무를 수행하도록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몬도 장관은 또 미국 기업들은 ‘국가안보 우선 원칙’에 적응해야 한다며 엔비디아를 지목했다.그는 “수익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나에게 약간 짜증 내는 몇몇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게 단기 매출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러몬도 장관은 미 상무부가 지난해 10월 취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때문에 중국 수출용 제품 설계를 바꾼 엔비디아를 예로 들면서 “중국을 위한 특정 성능의 반도체 칩을 재설계하면 그다음 날 바로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과의 소통이 미중 양국관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안보 위협에 대해 우리는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리가 미국 기업이 돈을 못 벌게 해도 중국이 독일, 네덜란드, 일본과 한국에서 기술을 구할 수 있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라며 중국의 수출통제 우회를 막기 위해 ‘다자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 한 달 만에 중국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저사양의 ‘A800’ 및 ‘H800’ AI 칩을 출시했다. 이어 새로운 미국 수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내년 초에 중국 수출용으로 ‘H20’ 외에도 두 개의 다른 AI 칩인 ‘L20’과 ‘L2’를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다.
  • ‘머스크 리스크’ X 진짜 파산하나… “회사 망하면 광고주탓”

    ‘머스크 리스크’ X 진짜 파산하나… “회사 망하면 광고주탓”

    광고주와 갈등을 키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가 광고 중단 사태로 파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2일(현지시간) 최근 계속되는 글로벌 거대 기업들의 X 광고 중단 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머스크가 440억 달러(약 57조원)에 인수한 회사의 파산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처럼 들릴 수 있지만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해 X의 매출 중 약 90% 광고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X에서 혐오 표현이 증가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최근에는 머스크가 반유대주의 음모 주장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면서 광고주 이탈이 본격화됐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을 찾아 하마스 섬멸을 지지하는 등 논란 진화에 나서는 듯했으나 이틀 뒤 뉴욕타임스(NYT)의 공개 대담에서 광고주 이탈에 대해 거친 욕설로 비난하면서 문제를 더욱 키웠다. IBM과 애플, 월트디즈니, 월마트 등 거대 광고주들이 잇따라 X에서의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BBC는 “머스크가 회사가 망하면 광고주 보이콧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지난해 X의 광고 매출을 약 40억 달러(약 5조 2000억원)로 추정했다. 그러나 올해는 약 19억 달러(약 2조 5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BBC는 “머스크에게 가장 간단한 방법은 더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지만 그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은행과 재협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파산만이 유일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BBC는 이럴 경우 머스크의 사업 평판에 치명적일 수 있고 향후 대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확실한 해결책은 신사업 발굴로 X의 여러 시도도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X는 최근 음성·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작했고 머스크가 직접 게임을 즐기는 장면을 온라인 생중계하기도 했다. X는 올해 1500만 달러(약 190억원)인 결제사업 매출이 2028년 13억 달러(약 1조 7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당장 광고 매출의 감소분을 충당할 수 없는 만큼 ‘머스크 리스크’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올해도 관광객 1300만명 육박하지만… 불황에 추운 겨울 맞는 제주

    올해도 관광객 1300만명 육박하지만… 불황에 추운 겨울 맞는 제주

    올해 제주를 찾는 누적 관광객 수가 1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지만 불황이 이어지면서 제주상인들은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잠정 1233만 5427명이다. 겨울철 평균적으로 100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는다는 걸 고려하면 올해 누적 관광객은 13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올해 제주 관광객 중 내국인은 11월까지 잠정 1170만 6932명으로, 연말까지 1240만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다 내국인 관광객을 기록했던 지난해 1380만 3058명과 비교해 140만명(약 10%) 가량 줄어든 수치다. 관광업계는 올해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국내선 항공기 공급석이 줄어든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에 비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관광) 회복세가 더딘 것도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경기 불황도 한몫하고 있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열흘간(21~30일) 제주 입도객은 내외국인 포함 32만 2997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35만 6739명보다 3만 3742명이 감소했다. 비수기이긴 하지만 운항 여객기 이용률이 80% 이하로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11월 1~12일중 관광객수도 43만 7000명으로 전년 같으기간 대비 5만명이 줄었다. 특히 한국은행 제주본부 11월 제주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중 서비스업생산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으며, 소매판매액지수도 면세점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했다. 3분기 신용카드 사용액도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0월중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1.6P 하락하면서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둔화 흐름이 8월 98.9 에 이어 9월 95.0, 10월 93.4로 지속되고 있다. 기준치 100이하이면 소비자심리지수가 얼어붙고 있음을 방증한다. 실제 제주시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A모씨는 “연말 대목 이전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도 도민과 관광객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것 같다”면서 “그나마 저희 식당은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식당 주인들은 손님이 절반 이상 줄어 울상을 짓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역대 연간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2022년 1388만명, 2021년 1200만명, 2020년 1023만명, 2019년 1528만명 등이다.
  • 농협카드로 쓰고 사용처도 늘고… 내년부터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확 바뀐다

    농협카드로 쓰고 사용처도 늘고… 내년부터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확 바뀐다

    제주도가 내년부터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을 전면 손질한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4년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지급방식과 카드 사용처 등을 전면 개편한다.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은 도시에 비해 문화, 복지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에게 문화활동 기회·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난 2015년 사회보장제도를 도입한 뒤 2016년부터 매년 전업 여성농업인에 대해 지원해 왔다. 올해 여성농업인 1만 7872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35억 7400만원을 지급했다.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을 사용하려면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선불식 카드를 매년 발급받아야 하고, 사용업종(45개 업종)이 제한돼 가맹점을 조회한 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한 사용액, 보유 잔액 조회가 금융기관 전화 상담으로만 이뤄져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앞서 도는 사업 지원지침 개선에 앞서 지급방식, 사용처 확대 등을 위해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변경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도는 농협은행 제주본부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행복이용권 지급을 여성농업인이 기존에 보유한 농협카드에 포인트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지급방식이 개선되면 확정된 대상자가 보유한 농협카드에 포인트가 충전 지급돼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액, 보유 잔액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카드 발급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카드 제작에 소요됐던 사회적 비용도 절감되는 이중 효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45개 업종으로 제한했던 사용처를 유흥, 사행, 사이버거래,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병의원 및 약국, 일정 매출 규모 이상의 대형마트를 제외하고는 전 업종으로 포괄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내년부터 행복이용권 지원 사업을 전면 개편해 여성농업인들이 행복이용권 사용 시 불편을 일부 해소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신규 정책을 계속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공연시장 매출 9725억…코로나 이전 대비 14%↑

    지난해 공연시장 매출 9725억…코로나 이전 대비 14%↑

    지난해 공연시장 전체 매출액이 약 972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3 공연예술조사(2022년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기록된 티켓판매액과 공연시설·단체 작품판매, 공연장 대관, 기타 수입 등을 더한 전체 매출액은 약 9725억원이었다. 지난해 기록한 약 4933억원에 비해 무려 97.2%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매출액인 약 8530억원과 비교해도 14% 증가하며 공연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였다. 공연 티켓판매액이 약 561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가운데 가장 많은 57.8%의 점유율을 보였다. 공연 티켓판매액만 놓고 비교하면 전년의 약 2197억원보다 155.7% 증가했다. 공연장 활성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공연장 가동률은 50.2%로 2021년(37.2%)보다 13%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6월 9일~10월 24일 전국 공연시설 및 단체 5286곳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공연시설 ±2.8%p, 공연단체 ±2.2%p다.
  • 머스크, X 떠난 광고주들에 ‘f’ 시작 욕설 내뱉어

    머스크, X 떠난 광고주들에 ‘f’ 시작 욕설 내뱉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불거진 반유대주의 논란과 관련해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광고 중단에 나선 데 대해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 공개 대담에 참석해 최근 X의 반유대주의 논란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이 플랫폼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광고주들이 자신을 협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f'로 시작하는 단어를 포함한 욕설과 함께 "가 버려라"라고 외쳤다. 특히 월트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를 겨냥한 듯 "밥, 당신이 만약 청중석에 있다면 그게 바로 내가 느끼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거는 머스크에 앞서 같은 행사의 대담에 참석해 X에 대한 광고 중단 관련 질문에 "일론 머스크, X와의 연관성이 우리에게 반드시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무대 아래에서 대담을 보던 청중들은 머스크가 여과 없이 욕설을 내뱉고 특정인 실명까지 언급하자 눈을 크게 뜨거나 숨을 크게 들이쉬는 등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머스크는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트윗 글에 대해서는 후회한다며 사과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그 특정 게시물에 댓글을 달지 말았어야 했다"며 “내 의도를 더 길게 썼어야 했다”고 말했다. 논란의 발단은 ‘유대인들이 백인 인구를 대체하기 위해 소수 민족의 이민을 지지하고 백인에 대한 증오를 부추긴다'는 반유대주의 음모론과 관련된 게시글에 머스크가 지난 15일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다"고 동조하는 댓글을 단 것이었다. 이어 진보성향의 미디어 감시단체 미디어매터스가 X에서 나치즘을 내세우는 콘텐츠 옆에 주요 기업 광고가 배치돼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후 IBM과 애플,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 주요 기업들이 X에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NYT는 지난 25일 X의 내부 문서를 인용해 이번 광고주 이탈에 따른 이 회사의 매출 손실이 최대 7500만 달러(약 9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머스크는 지난 27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번 논란과 관련이 없다며 해당 일정은 자신이 문제의 글을 올리기 전에 이미 계획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 ‘속초 특산물’ 클릭 한번에 안방까지…‘속초몰’ 오픈

    ‘속초 특산물’ 클릭 한번에 안방까지…‘속초몰’ 오픈

    강원 속초시는 인터넷 쇼핑몰 ‘속초몰(sokcho-mall.com)’을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속초몰에는 지역 기업이 입점해 게장, 오징어순대, 젓갈 등을 판매한다. 시는 이날과 다음 달 4·7·11일 오전 10시 전 품목을 반값으로 살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쿠폰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고, 최대 할인액은 4만원이다. 속초몰에 가입하는 신규 회원에게 1만원권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다음 달 13일까지 열린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도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쇼핑몰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 IP 비즈니스 전문기업 콜리, ‘먼작귀 레디백’ 편의점 공급 시작

    IP 비즈니스 전문기업 콜리, ‘먼작귀 레디백’ 편의점 공급 시작

    IP 비즈니스 전문기업 ‘콜리’는 이달 초부터 세븐일레븐을 통해 ‘먼작귀 레디백’ 공급을 시작했다. 먼작귀는 ‘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의 준말로 1990년대 중반 이후에 출생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들이 선호하는 일본의 메가히트 캐릭터다. 모바일 덕질 플랫폼 ‘콜리’앱에서도 올해 언급량이 6배 이상 급증하는 등 이미 대세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먼작귀 레디백’이 인기를 끌면서 먼작귀 레디백을 제작한 기업 “콜리”도 바이어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만 ‘홈플러스-내셔널갤러리 캠핑 상품’, ‘배상면주가-심술7 곽철이 패키지’, ‘빽다방-2024 놀자곰 캘린더’ 등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히트시키면서 후속 협업 상품 출시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한편, IP 비즈니스 전문 기업 ‘콜리’는 2019년에 세련된 덕질 플랫폼 ‘콜리’앱을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자체 AI 기술을 활용한 IP 상품 제작 솔루션으로 누적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아 왔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AI로 투자를 받아온 많은 기업들이 매출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이에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보여줌으로써 시장에 적정기술을 만들어온 평가도 동시에 받고 있다”고 전했다.
  • ‘호밍스’로 제대로 된 식사 즐기세요… 전문점 수준 요리를 간편하게

    ‘호밍스’로 제대로 된 식사 즐기세요… 전문점 수준 요리를 간편하게

    대상 청정원의 ‘호밍스’(HOME:ings)는 집에서 즐기는 ‘제대로 된 식사’를 위한 간편식 브랜드다. 2021년 5월 론칭한 이후 메인요리와 볶음밥, 곤약볶음밥, 국탕류, 만두, 계란옷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메인요리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번거로운 구이, 전골, 볶음 등의 메뉴 16종으로 구성됐다. 급속 냉동기술을 활용해 유통기한을 대폭 늘리고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해 기존 냉장 밀키트의 한계점을 보완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 누적 매출액 150억원을 돌파했다. ‘언양식 바싹 불고기’, ‘청송식 닭불고기’, ‘서울식 소불고기전골’, ‘부산식 곱창전골’, ‘낙곱새전골’, ‘기사식당 돼지불백’, ‘바베큐 쪽갈비’, ‘춘천식 닭갈비’, ‘소고기버섯 만두전골’ 등이 있으며 각 요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손질된 상태로 들어있어 10분 내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호밍스 볶음밥은 ‘통새우 볶음밥’, ‘소고기 볶음밥’, ‘소불고기 볶음밥’, ‘대게와 랍스타 볶음밥’, ‘붉은 대게살 볶음밥’, ‘김치볶음밥’ 등 총 6종이 있다. 100% 스페인산 올리브유와 파기름을 함께 사용해 불향을 입혔으며 밥알 하나하나를 급속 동결해 고슬고슬한 식감을 살렸다. 호밍스 곤약볶음밥은 ‘직화해물 곤약볶음밥’, ‘닭가슴살 곤약볶음밥’, ‘김치제육 곤약볶음밥’ 등 3종이다. 곤약쌀을 활용해 칼로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호밍스 국탕류로는 ‘남도추어탕’, ‘맑은 닭곰탕’, ‘얼큰 닭개장’, ‘사골김치찌개’, ‘소고기미역국’ 등 29종이 있다. 재료 손질 등의 정성이 필요한 국탕류를 집에서도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호밍스 만두는 ‘호밍스 집만두’ 3종(고기부추·김치두부·백김치)과 ‘호밍스 바삭만두’ 2종(고기·고추), ‘호밍스 촉촉한 물만두’ 3종(고기·계란부추·새우)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호밍스 집만두는 모든 제품에 수제공법을 적용해 두부를 갈지 않고 으깨 사용했고, 가마솥에 볶은 마늘로 풍미를 냈다. 호밍스 바삭만두는 바삭한 식감을 내는 소재를 입혀 한 번 더 튀겨냈다.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12분만 조리하면 ‘겉바속촉’ 바삭만두를 즐길 수 있다. 호밍스 촉촉한 물만두는 감자전분과 찹쌀가루를 활용해 만두피가 쉽게 터지지 않아 물에 끓인 뒤에도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대상은 최근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호밍스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차은우와 함께 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청정원이 만들어서 호밍스가 맛있더라’를 키메시지로, 대상의 대표 식품 브랜드인 청정원이 다양한 호밍스 제품의 맛과 품질을 보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호밍스가 추구하는 ‘제대로 된 식사를 통해 느끼는 만족감’을 ‘맛있다’라는 소비자 언어로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 ‘블프’도 ‘연말’도 못 녹인 소비 심리 … 기업 체감 경기도 꽁꽁

    ‘블프’도 ‘연말’도 못 녹인 소비 심리 … 기업 체감 경기도 꽁꽁

    11월 ‘블랙 프라이데이’를 지나 연말을 앞두고도 고금리·고물가에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내수 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악화하고 있다. 비제조업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23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내년 소매유통시장이 1.6%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마저 나온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전산업 업황 BSI는 11월 70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전체 기업의 BSI는 전월 수준이었지만 기업의 업종과 규모 등에 따른 업황은 달랐다. 제조업 업황 BSI는 반도체 가격 회복에 따른 수출 개선 기대 등이 반영돼 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른 70으로 집계됐으나,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69로 나타났다.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0년 12월(68) 이후 23개월만의 최저치다. 구체적으로는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도소매업이 5포인트 떨어진 것을 비롯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주 감소로 인한 건설업(-3포인트) 및 연료비 가격 상승과 온화한 날씨의 영향으로 인한 전기·가스·증기(-5포인트)의 업황 악화가 두드러졌다. 하반기 들어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하락세였던 물가상승률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고금리 부담을 짊어진 가계의 소비 여력이 약화되면서 유통과 도·소매 등 내수 관련 업종의 타격이 현실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한 15조 3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온라인 매출은 전월 대비 12.6% 증가하며 10%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오프라인 쇼핑이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은 생활용품을 대용량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결국 ‘불황형 소비’의 그림자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비해 이자 비용의 부담이 커진 가계는 외식에 부담을 느끼며 ‘내식’을 늘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통업계의 오프라인 매출이 줄고 있다”고 짚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상의회관에서 ‘2024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 소매시장이 올해 대비 1.6%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매유통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 소비시장 전망 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56.8%이 내년 유통시장이 부정적일 것으로 응답했으며, 그 이유(중복응답 가능)로는 소비 심리 위축(66.2%), 금리 인상 및 가계부채 부담 증가(45.8%), 고물가 지속(45.8%),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26.8%) 등을 꼽았다.
  • 만나코퍼레이션-한국중식요리협회, ‘우리밀 플랫폼 운영’ 위한 MOU 체결

    만나코퍼레이션-한국중식요리협회, ‘우리밀 플랫폼 운영’ 위한 MOU 체결

    우리밀 전용 모바일 앱 구축...국산밀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 배달대행 브랜드 ‘만나플러스’를 운영하는 만나코퍼레이션(대표 조양현)은 지난 28일 서울 본사에서 한국중식요리협회(회장 정권식)와 우리밀 플랫폼 운영 등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중식요리협회는 전국 약 3만 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협회로, 중식 조리 기술 개발 및 요리 대회와 함께 밀 사용량이 많은 중국 음식점을 대상으로 우리밀(국산밀) 소비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협약을 통해 만나코퍼레이션은 우리밀 전용 모바일 앱을 구축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국산밀을 사용하는 음식점들을 확인 및 메뉴 주문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밀 가맹점의 경우 매장·포장·배달 주문과 배달대행(만나플러스), 예약 및 대기, 매출관리, 식자재 구매까지 가능한 만나코퍼레이션의 올인원 포스 솔루션 ‘MOM포스’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조양현 만나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밀 플랫폼 운영 외에도 국산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나눔봉사, 자원봉사 등의 공동행사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는 등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케이팝모터스 “중동·아프리카 국가에 전기차 보급 및 스마트시티 설치”

    케이팝모터스 “중동·아프리카 국가에 전기차 보급 및 스마트시티 설치”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는 미국 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주식회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심도시인 두바이 현지에서 지난 25일 걸프협력회의(GCC) 가입국가인 중동 6개국(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과 이를 포함한 북아프리카 14개국(알제리, 이집트,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리비아, 모리타니, 모로코, 팔레스타인, 시리아, 튀니지, 예멘)에 지구온난화 회복을 위한 지역 환경 복원을 위해 자사의 전기차 보급 및 해당 정부와의 협의를 통한 스마트시티를 설치하기로 하고 컨트롤타워를 두바이에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팝모터스는 이날 두바이 현지법인을 인수해 해당 회사명을 케이팝모터스 주식회사로 상호명을 변경등기하기로 정하고 콘트롤타워 현지법인 실무책임자로 아쉬랍 압둘카림을 임명해 중동 6개국 및 북아프리카 14개국의 전기차 보급에 나섰다. 황요섭 케이팝모터스 회장은 “이제 중동 6개국 및 북아프리카 14국에 전기차 보급 및 스마트시티를 해당 정부 및 관계기관들과 협의해 설치하게 됐다”며 “중동과 아프리카 전역 인구 약 12억 5000만명에 대한 지구온난화 회복과 환경이 질 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초가 되므로 자사 기업의 매출 향상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케이팝모터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사는 남미, 오세아니아와 태평양 도서국가, 북미, 유럽, 중국 및 인도 지역에 추가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및 스마트시티 설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 집약된 ‘쿠퍼스’… 연매출 1000억 ‘메가 히트’ 발효유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 집약된 ‘쿠퍼스’… 연매출 1000억 ‘메가 히트’ 발효유

    1995년 한국형 발효유 개발에 성공한 hy는 기능성 발효유 영역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해왔다. 2000년 선보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성공을 거두며 발효유 시장을 장(腸)에서 위 건강까지 확대했다. hy는 3년간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면서 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2004년 활력 발효유 ‘쿠퍼스’를 선보였으며 2009년 국내 최초 발효유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를 내놨다. 2013년 7월에는 현재 모습과 가장 유사한 ‘쿠퍼스 프리미엄’을 출시하며 위, 장, 간 프로바이오틱스 라인업을 구축했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당시 hy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제품이다. 국내 최초 이중캡을 적용했다. 기존 제품에 함유된 헛개나무 추출분말 외에도 밀크씨슬 260mg을 정제 형태로 담았다. 액상과 정제를 따로 휴대해 섭취해야 한다는 기존 이중 제형 제품들의 불편을 해소해 소비자 편의를 증대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간 건강 기능성 발효유’라는 입소문을 타며 하루 평균 7만개씩 판매됐다. 현재도 하루 10만개씩 판매되는 hy의 메가 히트 제품으로, 연 매출만 1000억원에 육박한다.
  • 끝물이면 어때~ 새것 아니면 어때~… 아낌없이 깎으니 남김없이 나가네

    끝물이면 어때~ 새것 아니면 어때~… 아낌없이 깎으니 남김없이 나가네

    #40대 주부 A씨는 요즘 주말마다 ‘냉파’(냉장고 파먹기)를 실천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서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매주 한두 끼나마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식재료를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진 것이다. A씨는 “요즘에는 장보기나 외식 횟수를 줄이고, 배달 음식도 배달비가 비싸서 직접 사러 가는 식으로 짠테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갑 닫힐라… 가성비 상품 전면에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A씨처럼 허리띠를 졸라매는 알뜰 소비족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마요네즈나 식용유처럼 소비자가 찾는 주요 식품 상당수는 최근 1년 사이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가 지난해 9월과 올해 9월 사이 29개 식품을 놓고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원재료 가격 등락률을 비교해 보니 이 가운데 8개 품목은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으나 소비자 가격은 올랐다. 이 기간 마요네즈는 소비자 가격이 26.0% 상승했지만 원재료값은 22.0%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식용유도 소비자 가격이 10.3% 올랐는데 원재료값은 27.5% 하락했다. 이 밖에 밀가루, 분유, 두부, 어묵, 맛살, 껌 등도 원재료 가격은 떨어졌지만 소비자 가격은 오른 품목에 포함됐다.●GS25, 소비임박 상품 할인 호응 좋아 이런 상황에 소비자 지갑이 닫힐세라 유통업계도 각종 할인 행사는 물론 가성비를 갖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강화하는 한편 ‘마감할인’, ‘리퍼브마켓’ 등 이른바 ‘B급 상품’을 전면에 적극 내세우면서 소비자의 발길을 붙잡으려 하고 있다. 가성비 먹거리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편의점 업계에서는 ‘오픈런’(상품 구입 등을 위해 영업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아닌 ‘마감런’을 노린 서비스를 시작했다. GS25는 지난 27일 자사 앱을 활용해 소비기한(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신선식품을 최대 45% 할인 판매하는 마감할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사 앱 ‘우리동네GS’에 매장별로 소비기한 만료가 45분~3시간 남은 상품이 자동으로 등록되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식이다. 영업시간 종료 전 할인이 보편적인 백화점·마트 신선식품과 달리 편의점에서 자체적으로 앱과 기술을 통해 마감할인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GS25가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기한이 지나더라도 상품이 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감할인 상품은 판매나 섭취에 문제가 전혀 없는 정상 제품”이라며 “지난 5월까지 중고 거래 앱 ‘당근’과 협업해 마감할인을 진행했는데 매달 매출이 증가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롯데마트, 리퍼브 매출 30% 뛰어 롯데마트는 일반 소비자 가격보다 70% 이상 저렴한 리퍼브 상품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리퍼브 상품은 매장에 전시됐거나 유통 과정 중 미세한 흠집이 생겨 반품된 것을 다시 정비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23개 점포에서 리퍼브 홈데코나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을 최대 8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있는데 이날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10월 리퍼브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늘어나는 등 가성비 상품을 찾는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다음달 초에는 광주 월드컵점에 약 300평 규모의 대형 리퍼브숍을 새로 열고 생활용품뿐 아니라 TV, 전자레인지 등 필수 가전을 비롯해 소파, 식탁과 같은 가구까지 판매할 계획이다.●신세계 ‘쓱데이’ 매출 올 1.7조원 신세계그룹의 할인 행사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극가성비’ 상품을 앞세워 주목받았다. 신세계그룹 20개 계열사가 이달 13~19일 공동 진행한 쇼핑 행사 ‘쓱데이’는 직전 행사인 2021년 대비 22% 증가한 1조 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스타벅스는 13일부터 나흘간 오후 2~5시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평소보다 1500원 저렴한 3000원에 판매했는데, 행사 기간 판매량은 전주 동일 시간대보다 85% 증가했다. 쓱데이를 맞아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노브랜드버거 짜장버거는 타 브랜드 일반 버거보다 20%가량 두꺼운 고기 패티와 단품 2900원, 세트 4900원의 가격으로 화제를 모으며 6일간 5만개가 팔렸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흠은 있지만 맛에는 지장 없는 가성비 신선식품 브랜드 ‘신선흠’ 7개 품목을 일반 농산물보다 약 40% 싸게 팔며 3일간 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가성비 PB상품, 유통업계 효자로 유통 마진을 줄이고 판매가를 낮춘 P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사마다 히트 상품도 꾸준히 탄생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 5월 출시한 PB ‘오늘좋은 물티슈’는 일반 상품보다 40% 이상 저렴한 가성비를 앞세워 물티슈 상품군 전체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기존 브랜드 상품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PB ‘헤이루 득템 시리즈’를 통해 올해 165%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삼양식품에 제조를 맡긴 헤이루 득템 라면의 경우 1봉당 5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판매해 2021년 3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420만개가 팔렸다. 1봉당 500원꼴로 판매하는 홈플러스 PB ‘이춘삼 짜장라면’도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이달 누적 판매량 1000만개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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