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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불모지였던 ‘임실’이 들썩인다…전북 대표 관광지로 떠올라

    관광 불모지였던 ‘임실’이 들썩인다…전북 대표 관광지로 떠올라

    관광 불모지였던 전북 임실군이 전북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황금연휴에 주요 관광지마다 방문객이 북적여 임실 방문의 해 관광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임실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 오수의견관광지, 성수산, 사선대 등에 관광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아 천만 관광객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나흘간의 황금연휴 동안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과 임실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에는 14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연휴 첫날과 5일 어린이날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수의견제와 함께하는 임실N펫스타에 8만 2000여명이 몰렸다.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임실치즈테마파크에 3만5000여명,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2만 3000여명이 방문, 연휴 내내 임실 전역이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4일에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유료 입장객만 9200여명을 기록하며 단일 입장객으로는 출렁다리 개통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흘간의 연휴 기간에만 총 2만3000여명이 방문, 3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12만여 명이 다녀갔다. 덩달아 옥정호의 임실N치즈 및 유제품 매출액은 1억 3400만원, 임실엔치즈하우스 옥정호점 내에 있는 카페에서도 나흘간 1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옥정호 한우와 매운탕 등 인근 음식점과 카패 등도 특수를 누렸다. 이달 중순부터는 작약꽃과 꽃양귀비가, 6월에 수국 등이 활짝 피어, 붕어섬의 관광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이날 축제가 열린 임실치즈테마파크도 연휴 기간 내내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황금연휴 나흘간 치즈테마파크에 3만 5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어린이날인 5일 하루 동안에는 평소 주말보다 3배 가까이 많은 1만 2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 증가는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테마파크 내 음식점과 체험, 치즈 유제품 및 농특산물 매출은 총 2억5000만원에 달했다.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성지인 임실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오수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임실N펫스타에도 역대 가장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찾아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반려동물 문화축제인‘제40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5 임실N펫스타’에도 역대 가장 많은 8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역대급 방문객으로 치즈 등 유제품의 경우 지난해 총 매출액(3800만원)보다 두 배에 달하는 7천 150만원어치가 팔렸다. 한우명품관 등 부스 매출도 증가했다. 특히 펫 용품 박람회에서는 축제 기간 26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심 민 군수는“임실은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관광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작은 농촌지역이었는데 지금은 명실공히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5월과 6월에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과 치즈테마파크 장미원 등 주요 관광지에 계절꽃이 활짝 피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울랄라세션, 매출 ‘70억’ 정산은 고작 ‘이만큼’…군조 “故 임윤택 떠나고 나쁜 사람 몰려”

    울랄라세션, 매출 ‘70억’ 정산은 고작 ‘이만큼’…군조 “故 임윤택 떠나고 나쁜 사람 몰려”

    그룹 울랄라세션 출신 군조가 팀을 탈퇴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 CONSO’의 웹 예능 ‘B급 청문회’에는 군조와 배우 조시윤, 승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진행자 남호연은 군조에게 “울랄라 세션 멤버로 활동했다. 승승장구하다가 갑자기 울랄라세션에서 탈퇴했다”라고 말했다. 군조는 “기사는 그렇게 났지만 그게 아니다. 엔터 쪽에 좋은 분들도 많지만 개××들이 너무 많다”라며 열을 올렸다. 그러면서 “울랄라세션 1년 매출이 70억원 정도였다. TV 광고, 지면 광고해서 5개인가 했다. 행사도 하루에 두세 개씩은 무조건 나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군조는 “당시 한 달에 정산받은 게 800만원인가 그랬다. 그런데 그때 우리한테는 너무 큰 돈이었다”라며 정산에서 문제를 느끼지 못했던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분들도 계셨지만 중간에 나쁜 운영진들이 많았다. 2013년에 리더(故 임현택)도 사라졌다”라며 “그 와중에 나쁜 사람들이 옆에서 ‘우리랑 하자’, ‘이렇게 하면 잘 될 수 있어’ 이런 말들을 했다. 그래서 누구도 못 믿게 됐다”라며 팀 탈퇴 이유를 전했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초창기 그룹 멤버는 박승일, 박광선, 김명훈, 임윤택으로 구성됐다. 당시 리더 임윤택은 위암 4기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감동을 줬다. 2012년 군조가 팀에 합류하면서 울랄라세션은 5인조 그룹으로 거듭났다. 이후 임윤택은 2013년 세상을 떠났다. 군조는 2016년 팀에서 탈퇴했다.
  • 목욕하는 여성 구경하며 ‘술 한잔’…충격적인 ‘VIP 코스’ 정체

    목욕하는 여성 구경하며 ‘술 한잔’…충격적인 ‘VIP 코스’ 정체

    일본에서 음식과 함께 여성이 목욕하는 모습을 ‘VIP 코스’로 제공하는 등 여성 접대부를 고용해 무허가 주점을 운영한 남성 업주가 체포됐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여성 종업원이 접대하는 주점을 무허가로 운영한 혐의로 페루 국적 남성 카라스코(40)를 체포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카라스코는 지난달 29일 밤 도쿄 시부야구에 있는 주점 ‘시부야 메종 스위트 드림스’(SHIBUYA MAISON SWEET DREAMS)에서 풍속영업(유흥업) 허가를 받지 않고 여성 종업원에게 손님 접대를 시키는 등 풍속영업법 위반(무허가 영업) 혐의를 받는다. 이 주점은 수영복 차림의 여성 종업원이 목욕하는 모습을 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VIP 코스’를 60분 1만 3000엔(약 12만 6000원)에 제공했으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영복 차림의 여성 종업원을 홍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음료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50분 5000엔(약 4만 8000원) 코스’ 등을 통해 여성 종업원에게 손님 옆에 앉아 대화하도록 하는 등의 접대를 시켰다. 2020년 개업 이후 지금까지 최소 1억엔(약 9억 7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카라스코는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해 해당 주점에 2차례 무허가 영업 경고를 했으나 개선의 여지가 없자 결국 업주 카라스코에 대한 체포에 나섰다. 카라스코는 “정당하게 영업해 왔다”면서 “체포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수원시-BNSR, 수원시 11호 투자협약 체결···수원 델타플렉스 이전

    수원시-BNSR, 수원시 11호 투자협약 체결···수원 델타플렉스 이전

    수원시와 ㈜BNSR(비엔에스알)이 8일 민선 8기 수원시 11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BNSR은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제조 기업으로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BNSR은 평택시에 있는 본사와 광명시의 사업장을 통합해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본사, R&D(연구&개발) 시설, 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지난 2022년 설립된 ㈜BNSR은 미국 기업이 독점하던 웨이퍼 검사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회사로, TSMC와 도쿄일렉트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설립 이후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고, 2025년에는 공장 시설 확장으로 100억 원 이상의 연 매출이 예상된다. 구성원 대부분이 연구개발 인력이고, 향후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은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를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BNSR이 수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해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수원시에 이야기해 달라”며 “행정이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세계 열풍 원조 ‘K-전통문화’ 산업 위한 서울시 지원 기반 마련

    김경 서울시의원, 세계 열풍 원조 ‘K-전통문화’ 산업 위한 서울시 지원 기반 마련

    이제 서울시가 보유한 우수한 전통문화의 보존·관리와 더불어 전통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한 지원 토대가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전통문화 보존·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30일에 열린 제330회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전통문화산업 진흥법’이 2024년 9월부터 시행(2023.9월 제정)됨과 함께, 기존 문화산업 중 하나로 분류되었던 전통문화산업이 고부가가치 한류 산업자원으로써 중요성을 인정받고 전통문화산업 진흥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은 2024년도 뮤지엄 굿즈 매출액이 213억원으로 2020년도 38억 원 대비 465% 증가했다고 발표, 전통문화를 활용한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증명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김 의원은 조례의 목적과 지원범위를 기존 관광자원화에서 전통문화의 진흥으로 확장하여, 김치, 한옥 등 일부 분야에 국한되고 산재되어있던 전통문화에 대한 지원을 통합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틀을 잡았다. 김 의원은 최종 통과한 본 조례와 관련해 “앞으로 본 조례를 지속 보완하여, 전통문화를 계승한 산업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서울시가 보유한 우수한 전통문화가 발전되어, ‘서울’이 대표 전통문화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창업, 자본보다 환경이 더 중요하다”

    “창업, 자본보다 환경이 더 중요하다”

    글로벌 자본의 물결 속에서 지역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광주에서 ‘창업 전도사’로 불리는 한 인물은 해답을 ‘자본’이 아닌 ‘환경’, 즉 생태계에서 찾는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하상용 대표(64). 그는 지역 창업의 성패가 자본보다 ‘창업 생태계 조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유통기업 CEO 출신인 그는 자신이 창업한 회사를 매각한 뒤 지역 창업 지원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청년 창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 액셀러레이터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150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31곳은 총 24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399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됐다. 그러나 하 대표는 단순한 성과 수치보다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더 큰 의미를 둔다. 특히 최근 중기부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에 최종 선정돼 5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 결성을 확정지었다. 이 펀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술지주와 공동 운용하며, 창업 3년 이내이면서 연매출 20억 원 이하인 광주 지역 기술 기반 초기 창업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센터는 하 대표 재직 중 지난 5년간 6개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총 81억9,000만 원을 모았고, 37개 기업에 62억9,000만 원을 직접 투자했다. 이번 신규 펀드를 포함해 누적 131억9,000만 원 규모의 투자 기반을 확보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 집행에 나선다. “창업은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야 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합니다.” 하 대표는 단순한 창업 공간이나 멘토링을 넘어, 실질적인 실행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는다.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생태계를 복원하는 실질적 대안으로서 창업을 바라본다. “서울과 경쟁하려 하지 말고, 지역만의 길을 설계해야 한다”고 그는 힘주어 말했다. 하 대표는 지역에서 창업해 성공하고, 다시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실행력 있는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구조야말로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광주에서 창업해 성공하고, 다시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는 청년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가장 큰 이유로 ‘일자리 부재’를 지적하며, 창업을 통한 자생적 일자리 생태계 조성이 해법이라고 말한다. ‘떠나지 않는 광주’가 아니라, ‘돌아오고 싶은 광주’를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다. 하 대표의 철학은 지역 중심 경영의 뿌리에서 비롯됐다. 그는 1995년 유통기업 ‘빅마트’를 창업해 전국 18개 지점, 연매출 2,000억 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2007년 회사를 롯데슈퍼에 매각할 때에도 직원 전원 고용 승계와 협력업체 3년 납품 보장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더 좋은 조건도 있었지만, 지역 생태계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이후 그는 광주재능기부센터를 설립해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을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의 창업 철학은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돼 더욱 단단해졌다. 하상용 대표는 지역 창업 생태계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비전을 품고 있다. “광주가 청년을 품는 도시가 되도록 창업 생태계를 더 튼튼히 만들겠습니다. 그것이 제 인생 후반의 방향입니다.” 오늘도 그는 창업 현장을 누비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해 쉼 없이 뛰고 있다.
  • 승승장구 쿠팡, 1분기 매출 11.5조

    승승장구 쿠팡, 1분기 매출 11.5조

    온라인 유통 시장의 경쟁 격화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쿠팡의 입지는 공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배 가까이 올랐고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특히 대만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한 쿠팡은 상장 4년 만에 처음으로 주주 환원에 나선다.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Inc가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79억 800만 달러(약 11조 4876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71억 1400만 달러)보다 11.2% 늘었다. 최대 분기 매출을 찍은 지난해 4분기(79억 6500만 달러)에 맞먹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1억 5400만 달러(2337억원)로 285% 올랐다. 지난해 0.6%였던 영업이익률도 2%로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1억 14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 2400만 달러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탓에 원화 기준으로 환산 시 매출(21.5%)과 영업이익(339.7%) 증가율은 더 높았다.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핵심 사업의 원만한 성장과 신사업의 빠른 실적 개선이 꼽힌다.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 등)의 매출(68억 7000만 달러)이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활성고객’의 수는 2340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2280만명)보다 60만명 늘었다.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 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0억 3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7% 성장했다.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대만 사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대만에서 1분기에 상품군을 500% 가까이 확대했다”며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며 재방문 빈도·지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팡은 지난 3월 대만에 와우멤버십을 도입했고 지난달부터 직고용 배송 인력 모집도 시작했다. 쿠팡은 대만 진출 후 최근까지 5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인프라 구축과 상품 판매에 투입했다. 2021년 상장 이래 처음으로 쿠팡은 클래스A 보통주 기준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주주 환원 계획을 밝혔다. 쿠팡은 이 재원을 보유 현금성 자산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 “우리 지역엔 앱도 없는데”…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 ‘형평성 논란’

    “우리 지역엔 앱도 없는데”…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 ‘형평성 논란’

    정부가 소상공인 매출 신장과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 사업’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사업 예산 65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배달앱으로 2만원 이상 3번 주문할 때 1만원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7월 시행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으로 외식 소비가 늘고 소상공인 매출 역시 오르리라 본다. 공공배달앱 활성화 등도 기대한다. 문제는 일부 지역에서는 공공배달앱 서비스가 없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발표한 ‘2025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을 보면 공공배달앱을 운영하지 않는 전국 기초지자체는 58곳이다. 지역별로 부산 16곳, 강원 13곳, 경남 14곳, 전북 11곳, 경북 4곳이다. 공공배달앱 시장 규모가 크지 않고 배달 영업을 하지 않는 외식업체가 있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2024년 외식업체 경영 실태 조사 보고서’를 보면 설문에 응답한 업체 3169곳 중 배달앱 사용 업체는 31.7%에 불과했다. 게다가 하루 평균 한건의 배달도 없다고 답한 업체가 65.1%에 달했다. 배달앱 사용 업체 중 공공배달앱 사용 비율은 19.2%에 그쳤다. 부산 지역 한 소상공인은 “경기가 안 좋아 배달건수 자체가 줄었는데 지원 정책에서조차 소외돼 괜히 피해가 더 커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공공배달앱 대부분이 ‘민관협력형’인 점을 고려해 할인 지원 사업을 한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예산정책처는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본질이 민간 시장참여자라는 점을 볼 때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직·간접적 지원은 비판을 불러올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예산정책처는 폭넓은 지원방안을 주문했다. 음식점 방문 매출 비중, 배달하지 않거나 배달 매출 비중이 낮은 외식업체 현황, 외식업계 경영 여건 악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배달 외 할인 지원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 상임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공공배달앱을 지속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향후 배달을 운영하지 않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 결제 금액 환급 등 사업 추진 방식의 다각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관계자도 “사업 추진·논의 과정에서 (형평성 논란 등을) 충분히 참고하겠다”고 했다.
  • 경남도,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

    경남도,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

    경남도는 이달 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시군과 협력해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행위’ 일제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단속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제도 신뢰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다. 시군별 단속 현황도 함께 점검하고 위반 사례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 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행위 ▲지역사랑상품권의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도는 지역사랑상품권 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감시)을 하고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거래내역을 추출한다. 이어 해당 가맹점을 대상으로 유선 확인과 현장 단속을 한다. 부정 유통을 효과적으로 막고자 ‘주민신고센터’를 운영해 도민의 자율적인 단속 동참도 유도한다.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 게시판(kfmegn.or.kr) 또는 전용 콜센터(전화 1899-9350)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의 부정 사용 사례를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건은 해당 지자체에서 조사 후 처리한다. 단속 결과 부정유통이 확인된 가맹점은 계도, 가맹점 등록취소, 부당이득 환수,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재정처분을 한다. 중대한 사안은 경찰 수사 의뢰도 진행한다. 정연보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중요한 지원제도인 만큼, 일부의 부정행위로 그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한 단속을 통해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여 지역경제 선순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과 달성 못했다고 계단 오르기…사장 부인이 시켰다” 직원 괴롭힘 논란 터진 인도

    “성과 달성 못했다고 계단 오르기…사장 부인이 시켰다” 직원 괴롭힘 논란 터진 인도

    인도의 한 업체 직원이 회사에서 벌로 계단 오르내리기를 하는 영상이 확산하며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제기됐다. 계단 오르기를 한 직원은 퇴사 후 “성과를 달성 못 했다고 벌을 받은 것”이라며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한 반면 업체 대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5일(현지시간)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링크드인에 한 남성이 두 귀를 손으로 잡은 채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남성은 피유시 쿠마르(24)로 뉴델리 남쪽 구르가온시에 있는 에듀테크 기업 ‘하이크 에듀케이션’의 전 직원이었다. 쿠마르는 지난 2일 링크드인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이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계단을 오르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반복적인 정신적 괴롭힘, 명예훼손, 업무상 모욕”으로 회사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 매니저인 루치 파라샤르가 “끊임없는 정신적 괴롭힘”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문제의 영상을 공유했다.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는 파라샤르는 회사 대표인 라훌 샤르마와 부부 사이다. 쿠마르는 상사인 파라샤르가 반복적으로 괴롭힘과 모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쿠마르는 “날마다 할당된 인원을 서비스에 가입시켜야 한다는 압력을 받았다. 하루는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벌로 계단 오르내리기를 50번 하겠다는 각서를 써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영상이 촬영된 날 목표 달성에 실패했고, 이에 진심으로 사과했음에도 다른 동료들 앞에서 귀를 잡고 계단을 몇 번이고 오르내려야 했다”고 덧붙였다. 쿠마르는 매체와 나눈 인터뷰에서 “계단 오르내리기 횟수를 10회로 줄여주긴 했지만, 그날 느낀 굴욕을 잊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 문제의 처벌은 지난달 4일 이뤄졌고, 쿠마르는 이틀 뒤 회사를 그만뒀다. 쿠마르는 사직서에서 상사 파라샤르가 “적대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고 주장하며 인사부에 이를 조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쿠마르는 “영상을 찍도록 강요한 것도 회사 측”이라며 “회사 측에 메일을 보내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더니 회사 측은 영상을 찍은 직원에게 ‘재미로 촬영한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서류에 서명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업체 대표 샤르마는 쿠마르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의 영상이 촬영된 곳이 회사 외부였으며 재미로 찍은 영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또 여직원 여러 명이 지난 4월 쿠마르를 상대로 성희롱 혐의를 제기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샤르마는 “쿠마르의 주장은 거짓이고 악의적이며 나와 내 아내, 그리고 조직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의 영상은 비공식적인 팀 활동 중에 자발적으로 촬영된 것”이라며 “쿠마르는 강요를 받았다거나 불편한 기색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영상 속에서 그는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분명히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마르가 회사 측에 36만 루피(약 592만원)를 뜯어내려다 회사 측의 거부로 실패하자 이를 보복하려 온라인에 거짓 폭로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마르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자신이 경영진에 이메일을 보내 대표와 합의를 중재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쿠마르는 12개월치 급여와 상사 파라샤르의 사과를 요구했다면서 회사 측이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광주 AI산업 육성 예산, 정부 추경에 153억원 반영

    광주 AI산업 육성 예산, 정부 추경에 153억원 반영

    광주시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1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인공지능(AI) 사업과 지역화폐,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 등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부 추경예산은 ▲산불 등 재해·재난 대응 ▲통상 및 AI 지원 ▲민생 지원 등 3대 목적에 따라 편성되면서 지역 예산은 사실상 제외되는 분위기였다. 정부는 특히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AI 사업은 ‘지역사업’이라는 이유로 예산 편성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광주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강기정 시장이 ‘여의도 집무실’을 가동하며 직접 챙기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또 국회 예산 심의 초기부터 인공지능산업실장과 국비전략팀을 서울에 상주시켜 국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이번 정부 추경에 광주 인공지능 전략사업 예산 153억원이 최종 반영됨에 따라 국가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컴퓨팅자원(GPU) 지원사업 등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인공지능사업 예산이 요구액에 비해 충분하지 않아 아쉽지만, 정부의 ‘지역사업 전면 배제’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라도 반영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AI 예산과 함께 광주시·대구시 등 4개 광역시가 요청한 ‘도시철도 통합무선망 구축사업비’ 178억원도 반영, 도시철도의 안전운행 환경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또 광주시가 선제적으로 정책 효과를 입증하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 예산도 포함됐다. 배달의민족 등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배달앱’을 운영한 광주시의 끊임없는 건의에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 65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광주공공배달앱(위메프오, 땡겨요)은 올해 3월 기준으로 누적 주문 185만건, 45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추경에는 공공배달앱 뿐 아니라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최대 연간 50만원을 지급하는 ‘부담경감크레딧’(1조6000억원),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상생페이백’(1조4000억원), ‘소상공인 정책자금’(8300억원) 등 총 4조2000억원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도 반영됐다. 광주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혜 예상액을 16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 경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 말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예산 증액이 무산됐지만 이번 추경에 일부라도 반영이 돼 다행”이라며 “광주는 AI 국가경쟁력의 핵심 플랫폼이자 민생경제 안정의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앞장서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이동업 경북도의원, 해양레저관광 활동기반 조성 등 지역성장동력 구축·해양레저문화 저변확대 앞장서

    이동업 경북도의원, 해양레저관광 활동기반 조성 등 지역성장동력 구축·해양레저문화 저변확대 앞장서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포항7·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해양레저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 29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은 지난 1월 31일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의 시행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정책 수립·시행과 해양레저관광자원 보호·관리를 위한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현행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안됐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경북도 해양레저관광 진흥에 관한 기본계획 5년마다 수립 및 시행 ▲해양레저관광 관련 특화지역 조성, 해양레저관광자원 보호 및 관리 등 추진 사업 ▲경북도 해양레저관광 진흥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의 사항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해양관광시장 매출규모는 40조 9430억원으로 연안지역 전체 상권의 6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도의 해양관광시장 매출비중은 연안지역 전체상권의 69.3%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매출규모는 2조 869억원에 불과해 11개의 연안지역 중 10번째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연안의 해양레저관광 수요는 지속적 증가세로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례의 개정을 통해 경북도 내 해양레저관광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보전과 활동기반이 조성됨으로써, 지역 성장 동력 구축과 해양레저문화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제도적 지원을 통해 경북 동해안 지역이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민 추천 동네 맛집 음식 밀키트로 개발

    서울시는 시민이 추천한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로 개발해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현대그린푸드와 협력해 강서구 방신시장의 ‘엄지척 떡볶이’, 용산구 신흥시장의 ‘소월솥밥’ 등 총 18종(2023년 10종, 2024년 8종)의 밀키트를 출시하며 누적 매출 9억 7700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 네이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올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추천한 인기 메뉴를 밀키트로 상품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시민이 전통시장 맛집 메뉴를 추천하면 전문가의 레시피 코칭과 상품화 컨설팅을 거쳐 현대그린푸드의 전문 생산 공정을 통해 밀키트로 개발한다. 이어 전국 현대백화점 식품관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오는 9월부터 판매하게 된다. 선정된 맛집은 제품 개발부터 패키지 디자인, 시제품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받으며, 완성된 제품은 ‘모두의 맛집’ 브랜드로 출시된다. 판매 수익 일부는 해당 식당 측에 환원된다. 공모는 서울시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등의 점포를 대상으로 하며, 프렌차이즈는 제외된다. 참가자는 자신이 추천하고 싶은 맛집과 메뉴를 60초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네이버 클립에 올리면 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시민이 제작한 숏폼 영상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해외서 잘나가자 투자 유치·IPO… K뷰티 ‘中企 신화’ 잇는다

    해외서 잘나가자 투자 유치·IPO… K뷰티 ‘中企 신화’ 잇는다

    폭발 성장… ‘제2의 에이피알’ 노려CJ온스타일, 비나우에 30억원 투자아누아 어성초 라인 호평… 매출 3배달바글로벌, 이달 코스피 입성 앞둬 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로 중소 화장품 브랜드들이 날개를 펴고 있다. 실적 상승뿐 아니라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까지 전방위로 사세를 넓히고 있다. 5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CJ ENM의 커머스 부문인 CJ온스타일은 최근 중소 K뷰티 브랜드 ‘비나우’에 3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2018년 설립된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메이크업 브랜드 ‘퓌’로 유명하다. 지난해 매출 26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140억원)보다 2배 넘게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50억원, 영업이익률은 28.2%로 수익성도 높다. CJ온스타일은 비나우의 상품 기획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게 봤다고 밝혔다. 퓌의 푸딩팟 제품은 입술과 볼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형이라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 비나우를 눈여겨본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사모펀드(PEF)들이 이미 약 600억원을 투자했다. 비나우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 CJ온스타일은 비나우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하며 에이피알(APR) 투자 사례를 언급했다. 브랜드 ‘메디큐브’로 화장품과 미용기기 사업을 하는 에이피알은 ‘K뷰티 대장주’로 불린다. CJ온스타일은 2023년 에이피알에 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에이피알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228억원과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38.0%, 17.7% 증가한 것으로, 화장품 대기업인 애경산업의 매출(6791억원)을 뛰어넘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2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후 공모가 대비 약 50% 높은 주가를 유지 중이다. 서울에 이어 경기 평택에 생산시설을 추가로 지었다. 에이피알 측은 “현 성장세라면 올해 1조원대 매출도 가시권에 있다”고 했다. 에이피알의 성장세를 본 많은 K뷰티 기업은 ‘제2의 에이피알’을 꿈꾼다.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는 지난해 매출(4278억원)이 전년(1432억원)보다 3배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00억원에서 1457억원으로 4배 늘었다. 어성초 라인 제품이 호평을 받으며 매출 대부분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지난해 매출 3091억원을 기록한 달바글로벌은 이달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있다. 달바는 스프레이 세럼 등 미스트 제품군으로 유명하다. 티르티르는 지난해 매출 27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8% 성장했다. 빨간 달걀 모양의 쿠션으로 미국·일본 여성들을 열광시킨 티르티르는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로 유명한 구다이글로벌에 인수됐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온라인 덕에 해외 진출 장벽이 낮아지면서 상품 기획력이 좋은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이 폭발적 성장을 이루게 됐다고 보고 있다. K뷰티 브랜드는 계속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 1만 5707개였던 화장품책임판매업체 수는 2023년 3만 1524개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인지도를 쌓은 인플루언서나 화장품과 무관한 기업도 한국콜마·코스맥스 등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을 통하면 쉽게 뛰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폐업도 적지 않다. 지난해 8831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사라졌다. 아무 기술 없이 아이디어와 브랜드만 있다면 창업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 백화점부터 편의점까지… 건강기능식품 경쟁 불붙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백화점부터 홈쇼핑, 편의점까지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건강기능식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6조 440억원으로 2020년(5조 1750억원) 대비 16.8% 증가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기업인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달 25일 서울 양천구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열었다. 비타민 브랜드 ‘솔가’,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 등 네슬레 브랜드의 제품 140여종을 선보이는 헬스케어 전문 매장이다. 특히 매장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기 ‘아누라 매직미러’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거울처럼 생긴 기기에 30초간 얼굴을 비추면 광학 센서를 통해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20여가지 건강 정보를 제공해 건기식을 추천해준다. CJ올리브영도 화장품 외 건강 상품군을 강화 중이다.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매출 규모는 최근 2년간 연평균 30%씩 커졌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2월 말부터 3000원, 5000원 균일가로 건기식을 팔며 주목받았다. 최근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의 건기식 6종도 다이소에 추가됐다. T커머스 업체인 KT알파쇼핑은 지난 3월 건기식 프로그램인 ‘굿굿쇼’를 신설했다. 개그우먼 김지선이 건강식품부터 이너뷰티, 다이어트 등 분야별 인기 상품을 골라 소개한다. 편의점 CU는 지난해 10월 3000곳의 매장을 건강식품 진열 강화점으로 선정해 특화 진열대 등을 도입했다. 올 상반기까지 5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CU의 건강식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8.6%에서 지난해 137%로 뛰었다.
  • 트럼프 “외국 제작 영화에 관세 100%”… K무비도 발목 잡힐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외국에서 제작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한국 영화 산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일정 부분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한국 영화 산업은 내수 시장 중심이고 미국 수출 규모도 작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 가고 있다. 다른 국가들은 미국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사라지게 하려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외국 영화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한 조사에 돌입할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 많은 도시가 영화 촬영 제작사에 최대 40%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들이 캐나다 토론토와 아일랜드 더블린 등으로 옮겨갔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제작사를 재유치하겠다며 파격적인 세금 공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해외에서 촬영한 미국 영화를 겨냥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영화는 ‘상품’이 아닌 ‘지식재산’으로 분류돼 미국에서는 별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런 관행이 깨진다 해도 한국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2024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미국 영화의 한국 시장 매출액은 약 4173억원(34.9%), 한국 영화의 국내 매출액은 약 6639억원(58.7%)이었다. 반면 한국의 수출은 아시아와 유럽 비중이 크고 미국 수출은 전체의 10%인 420만 7000달러(58억 6000만원)에 그쳤다. 김현수 영화진흥위원회 사업본부장은 “‘기생충’이나 최근 ‘킹 오브 킹스’ 등 미국에서 흥행한 영화가 일부 있기는 하나 연간 수출액이 적어 관세 부과에 따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영화가 한국에서 촬영하며 발생하는 서비스 수출액에는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한국 로케이션 서비스 수출 총액은 4417만 달러(616억원)였다.
  • 中 경기 띄운다… 국내 건설기계·철강업계 기대감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 정책을 예고하자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국내 건설기계와 철강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중앙(CC)TV의 소셜미디어(SNS) ‘위위안탄톈’은 중국 정부가 다음달 말 이전에 추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관세전쟁으로 중국의 수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자 중국 정부가 내수 시장을 끌어올릴 추가적인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낼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0월에도 중국은 국가 전략 산업 안전·안보 분야 건설 프로젝트에 2000억 위안(약 38조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에 국내 건설기계와 철강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이 실린다. 건설기계의 경우 이미 올해 1분기부터 중국 시장에서 수익성이 늘고 있다.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는 1분기 중국 시장 매출액이 72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540억원) 대비 33% 늘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도 중국 시장 매출액이 819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양사는 중국 사업 구조를 재편해 가동률을 올릴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중국 법인인 현대강소공정기계 창저우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HD현대인프라코어 옌타이 법인에 물량을 이관하기로 했다. 30%대에 그쳤던 공장 가동률을 통합 법인 기준으로는 57.5%까지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철강업계는 철근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온다. 특히 중국 정부가 철강 공급 과잉을 완화한다는 결정을 내린 만큼 철강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보룡 현대제철 판재사업본부장은 1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2분기 중국 정부의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발표가 예상된다”며 “혼조세 속에서 글로벌 철강 가격의 점진적인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거침없는 K방산… ‘빅4’ 수주 잔고 100조 육박

    거침없는 K방산… ‘빅4’ 수주 잔고 100조 육박

    국내 방산업체 4곳의 수주 잔고가 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가 앞다퉈 방위비를 늘리면서 올해 한국 방산업체들의 호재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넥스원·현대로템)의 수주 잔고는 94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0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지상 방산 분야 수주 잔고가 31조 4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수출 비중이 65%로, 폴란드를 포함해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가 주요 수출국으로 꼽혔다.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12월 폴란드에 3조 40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에는 2조 3000억원 규모의 천무 로켓 수출 계약을 맺었다. 앞서 폴란드는 2022년에도 K-9 자주포와 천무 로켓을 각각 3조 2000억원, 5조원 규모로 수입한 바 있는 K방산의 ‘단골’이다. 이어 루마니아에 K-9 자주포 1조 4000억원, 사우디아라비아에 지대공 유도무기(SAM) 발사대 9000억원 등 수출 계약을 잇달아 성사했다. 여기에 올해 인도와 맺은 K-9 2차 수출 계약과 폴란드 크라프(KRAB) 자주포 차체 구성품 계약이 2분기 수주 잔고에 반영될 예정이라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KAI는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수주 잔고가 24조 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 기체 구조물(항공기 날개 등)이 10조 1000억원, 국내 사업이 8조 9000억원, 완제기 수출이 5조 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필리핀에 FA-50, 중동에 수리온, 인도네시아에 KT-1 수출 등 완제기 수출 사업 수주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외부 환경 변화에도 국내 사업 및 기체 구조물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주 잔고 증가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도 무기 전문업체인 LIG넥스원은 지난해 말 기준 20조 531억원의 수주 잔고를 가지고 있다고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6배가 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고 향후 5년 동안 매출의 4~5배 규모의 수주 잔고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18조 7578억원으로 매출(4조 3766억원)의 4.3배 수준이다.
  • “올해도 호실적”…K방산 수주잔고 100조원 눈앞

    “올해도 호실적”…K방산 수주잔고 100조원 눈앞

    국내 방산업체 4곳의 수주 잔고가 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가 앞다퉈 방위비를 늘리면서 올해 한국 방산업체들의 호재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넥스원·현대로템)의 수주 잔고는 94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0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지상 방산 분야 수주 잔고가 31조 4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수출 비중이 65%로, 폴란드를 포함해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가 주요 수출국으로 꼽혔다.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12월 폴란드에 3조 40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에는 2조 3000억원 규모의 천무 로켓 수출 계약을 맺었다. 앞서 폴란드는 2022년에도 K-9 자주포와 천무 로켓을 각각 3조 2000억원, 5조원 규모로 수입한 바 있는 K방산의 ‘단골’이다. 이어 루마니아에 K-9 자주포 1조 4000억원, 사우디아라비아에 지대공 유도무기(SAM) 발사대 9000억원 등 수출 계약을 잇달아 성사했다. 여기에 올해 인도와 맺은 K-9 2차 수출 계약과 폴란드 크라프(KRAB) 자주포 차체 구성품 계약이 2분기 수주 잔고에 반영될 예정이라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KAI는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수주 잔고가 24조 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 기체 구조물(항공기 날개 등)이 10조 1000억원, 국내 사업이 8조 9000억원, 완제기 수출이 5조 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필리핀에 FA-50, 중동에 수리온, 인도네시아에 KT-1 수출 등 완제기 수출 사업 수주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외부 환경 변화에도 국내 사업 및 기체 구조물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주 잔고 증가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도 무기 전문업체인 LIG넥스원은 지난해 말 기준 20조 531억원의 수주 잔고를 가지고 있다고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6배가 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고 향후 5년 동안 매출의 4~5배 규모의 수주 잔고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18조 7578억원으로 매출(4조 3766억원)의 4.3배 수준이다.
  • 트럼프 “외국서 제작 영화에 관세 100%”…우리 영화 타격 있을까?

    트럼프 “외국서 제작 영화에 관세 100%”…우리 영화 타격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전쟁을 영화관까지 확대하겠다고 나서면서 ‘영화강국’으로 꼽히는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은 큰 타격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자칫 파격적인 안이 나오면 한국 영화 배급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에서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 다른 국가들은 미국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사라지게 하려고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처는 미국 영화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현재 전 세계 많은 ​​도시가 영화 촬영 제작사에 많게는 40%에 이르는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들이 캐나다 토론토와 아일랜드 더블린 같은 지역으로 회사를 이전했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할리우드로 제작을 다시 유치하겠다며 파격적인 세금 공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극장 수입은 2018년 120억 달러에서 2020년 20억 달러로 급감했고, 지난해 90억 달러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번 일로 극장의 위기에 대한 불안감도 달래려는 모양새다. 그러나 관세 정책이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CNN은 이날 “관세나 기타 무역 장벽을 부과한다고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사업이 더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외국인 제작진 임금이 훨씬 낮은 상황에서, 관세를 매긴다면 상대적으로 외국 영화 제작사가 더 유리해질 것”이라며 역효과를 우려했다. 다만 이날 발표에서는 외국 영화 자체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해선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현재 영화는 ‘상품’이 아닌 ‘지적 재산’으로 분류돼 미국에서는 별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런 관행을 깨고 외국 영화 수입 시 관세를 대폭 부과한다면, 한국 영화 배급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2024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국내로 들어오는 미국 영화 매출액은 전년 대비 9.5% 감소한 4173억원(395억원)이었다. 매출 점유율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감소한 34.9%였다. 한국 영화의 미국 수출액은 420만 7000여달러(58억 6000여만원)로, 전체의 10.0% 수준에 그쳤다. 2022년 581만 4000여달러, 2023년 503만 3000여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수출액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김현수 영진위 사업본부장은 “‘기생충’(2019)이나 최근 화제가 된 ‘킹 오브 킹스’ 등 미국에서 배급돼 히트 친 영화가 실제론 드물다. 연간 수출액 역시 적은 터라 관세 부과에 따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메이저 배급사 역시 “한국 영화 수출 국가가 최근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최근 동남아로 방향이 바뀌는 추세”라면서 “직접적으로 관세를 매기는 정책이 나오면 타격이 있을 수 있지만, 우선 현재 추이를 지켜보고 이에 맞춰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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