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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일 서울시의원, 이커머스 시장 여성 취·창업 활성화 특위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이커머스 시장 여성 취·창업 활성화 특위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의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이새날 위원장(국민의힘, 강남1)과 김용일, 이병도(더불어민주당, 은평2) 부위원장 선임과 함께 소관 부서인 여성가족실, 경제실, 여성가족재단, 서울경제진흥원(SBA)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 환경 속에서 여성 인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날 업무보고에서 서울시는 ‘패션·봉제·뷰티 산업의 여성 이커머스 창업 스케일업’을 목표로 하는 ‘이커머스 원라인(One-Line) 밸류 체인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패션·봉제·뷰티 분야 이커머스 단계별 교육 및 인턴십 지원(여성가족실, 여성가족재단) ▲AI 연계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 커머스 판매 지원(경제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판로 확대(서울경제진흥원) 등이 포함됐다. 김 의원은 여성 전문인재 양성 교육이 현장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찬사를 보내고, 창업 인프라 진입장벽을 낮추는 초점만큼, 창업에 도전했으나 계획만큼 성과가 나지 않을 경우 적정한 시기에 사업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조기 폐업 지원도 필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시장 진입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적정한 시기에 나갈 수 있는 출구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제5차 본회의 의결로 구성됐으며, 2026년 6월까지 서울시 여성 경제활동 촉진과 패션·봉제·뷰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 서울시의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 특별위원회’, 첫 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 특별위원회’, 첫 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을, 부위원장에는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4)과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을 각각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단 선임과 함께 소관 부서인 여성가족실, 경제실, 여성가족재단, 서울경제진흥원(SBA)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 환경 속에서 여성 인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새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적으로 여성 인력이 강세였던 패션·봉제·뷰티 산업이 디지털 기술과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며 “기존 산업에 종사하던 여성 인력들이 이커머스 생태계에서 단순 피고용인을 넘어 주도적인 창업자 및 판매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업무보고에서 서울시는 ‘패션·봉제·뷰티 산업의 여성 이커머스 창업 스케일업’을 목표로 하는 ‘이커머스 원라인(One-Line) 밸류 체인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패션·봉제·뷰티 분야 이커머스 단계별 교육 및 인턴십 지원(여성가족실, 여성가족재단) ▲AI 연계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 커머스 판매 지원(경제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판로 확대(서울경제진흥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위원들은 단순 교육을 넘어선 실질적인 인프라 연계 방안에 주목했다. 서울시는 동대문 패션 상인과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상품 상세페이지 자동 제작을 지원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뷰티 복합문화공간인 ‘비더비(B the B)’와 ‘DDP 쇼룸’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온·오프라인 판로를 동시에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일 부위원장은 “이커머스 교육과 관련해 내실 있는 운영을 강조하고, 창업 인프라 진입장벽을 낮추는 초점만큼, 시장 진입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적정한 시기에 나갈 수 있는 출구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이병도 부위원장은 “이번 특위를 통해 패션·봉제·뷰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서울시 내 여성교육기관, 기술교육원, 청년창업지원 시설 간에 역할 분담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동안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서울시 여성 인력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위원회는 지난 제332회 임시회 운영위원회 의결(2025년 9월 10일)에서 원안 가결됐고, 제333회 제5차 본회의(2025년 12월 23일) 최종가결로 구성됐으며, 2026년 6월까지 서울시 여성 경제활동 촉진과 패션·봉제·뷰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 인허가 AI 사전진단, 빅데이터로 체납 추적… ‘행정의 판’ 뒤집다[정부혁신 우수사례]

    인허가 AI 사전진단, 빅데이터로 체납 추적… ‘행정의 판’ 뒤집다[정부혁신 우수사례]

    국토부, 후보지 추천·서류까지 분석인허가 3개월 단축, 연간 370억 절감경기, 체납자 가상자산 폰 인증 활용1.2만명 은닉 확인해 530억원 압류국세청, 클릭 한번으로 소득세 환급수수료 없이 납세자들 편의 극대화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비롯한 첨단 신기술이 ‘행정’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덕분에 복잡한 절차가 간소해지면서 ‘행정의 문턱’은 낮아졌고, 업무 효율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정부가 국민 편의를 위한 ‘행정의 혁신’을 추진한 결과다. 공직사회와 공유할 만한 모범적인 행정 혁신 사례를 알아봤다. ●국토부 인허가 서비스로 행정 문턱 낮춰 국토교통부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가를 위해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공장입지 선정부터 필요한 서류까지 사전에 분석해 제공한다. 공장 설립 인허가를 받으려면 토지 용도와 지하 시설물 확인을 비롯해 법령·조례상 수많은 규제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공장 하나를 만들기 위해 대행사를 구하고 협의를 하는 데만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 방대한 서류를 검토해야 하는 공무원들도 피로감을 호소했다. 국토부가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 구축에 나선 이유다. 기업가가 업종과 희망 지역을 선택하면 법적 문제가 없는 후보지를 추천해 준다. 주변에 유사 업종이 얼마나 분포해 있는지, 대기·수질·소음 등 지켜야 할 환경 규제는 무엇인지, 각종 인프라 접근성은 어떤지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지하 시설물 유무와 농지부담금·대체산림자원조성비·개발부담금 예상 비용 등도 안내한다. 가상건축물 생성 기능으로 완공된 공장의 모습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경기 파주·오산, 강원 철원·원주·평창, 충북 진천, 전북 정읍, 전남 나주·곡성·강진 등 10개 지자체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도입 3개월 만에 78개 지자체 담당자가 활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국토부는 서비스 도입 후 공장 인허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이상 단축됐다고 분석했다. 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약 370억원으로 추산됐다. ●경기도, 은닉 재산 찾아 ‘조세 정의’ 실현 경기도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체납자 가상자산 전자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적발하고 ‘조세 정의’를 달성했다. 최근 급성장한 가상자산은 실명 노출 없이 암호화된 지갑 주소만으로 거래되는 특성 탓에 ‘범죄수익 은닉처’로 악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방세 체납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일부 체납자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가산자상 시장에 숨긴 뒤 납부 능력이 없다는 핑계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 가상자산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어렵게 확인하더라도 조사부터 압류·추심까지 6개월여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체납자는 가상자산을 처분하거나 또 다른 방식으로 숨길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었다. 경기도는 가상자산 거래 시 휴대전화 번호 인증이 필수라는 점에 주목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체납자의 최근 10년간 휴대전화 번호를 모두 확보하고,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해 회원 정보와 일치하는 체납자를 정밀 추적했다. 추적 결과 1만 2613명의 체납자가 가상자산에 투자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기도는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530억원어치를 압류하고 69억 8000만원어치를 강제징수했다. 특히 가상자산 추적·압류 과정을 6개월에서 10일로 대폭 단축했다. 이런 과정은 특허로도 인정받았다.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도 확산해 가상자산 시장이 체납자의 도피처가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국세청, 손택스 앱에서 한번에 환급 국세청은 국민이 세금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종합소득세 환급 원클릭 서비스’ 시스템을 지난해 3월 구축했다. 납세자가 자신의 환급액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한 두 번의 클릭만으로 신청까지 마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삼쩜삼 등 민간 세무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막기 위해 도입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이나 은퇴 후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고령자 등에게 세금 환급금은 ‘잊힌 돈’이 되기 일쑤다. 주인을 찾지 못한 환급금은 그간 민간 세무 플랫폼의 주요 사업 대상이 됐다. 민간 플랫폼은 환급금의 10~20%를 수수료로 받아 챙기고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에게 환급금이 더 수월하게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끝에 모바일 앱 ‘손택스’에 환급 서비스를 마련했다. 국세청은 보유한 자료를 빅데이터로 정밀 분석해 소득금액의 정확성과 부양가족 인적공제 요소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 납세자에게 안내한다. 내부 시스템은 복잡해졌지만 사용자 편의는 극대화됐다. 납세자는 ‘원클릭 환급 신고’ 화면에서 최근 5년간 소득금액과 환급 금액을 한눈에 확인한 뒤, ‘이대로 신고하기’ 버튼만 누르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종합소득세 환급금이 있는 대상자에게 자동 알림도 전달된다. 지난해 3월 31일 서비스 개시 첫날에만 16만명이 128억원을 환급 신고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정 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가 국민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에 쓰인 대표적인 사례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용해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편의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통 금융에서 블록체인 현장으로… 이은진 리플 APAC 디렉터

    전통 금융에서 블록체인 현장으로… 이은진 리플 APAC 디렉터

    글로벌 금융권 15년, 디지털자산으로 이동리플, 결제·수탁 인프라로 전통 금융 연결“커스터디, 디지털자산 활용 출발점으로”“금융은 신뢰를 다루는 산업이지만, 그 신뢰를 지키는 방식은 지나치게 오래된 관행에 머물러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즈, ANZ은행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15년 넘게 세일즈와 사업개발을 맡아온 이은진 리플 아시아·태평양(APAC) 세일즈 디렉터는 21일 서울신문과의 대면 인터뷰에서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산업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전통 금융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현장에서 반복해서 체감했다”며 “신뢰를 기술로 보완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디렉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현장에서 겪으며 기존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을 체감했다. 이후 무역금융과 국제 결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국경을 넘을 때마다 결제가 며칠씩 지연되고, 장 마감 이후 엑셀 파일을 내려받아 수기로 대조하는 작업이 반복되는 현실을 경험했다. 그는 “금융이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고 하지만, 그 신뢰를 유지하는 방식은 지나치게 비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전환점은 싱가포르 통화청이 주도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프로젝트였다. 그는 “아무리 보수적인 금융권이라도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 흐름을 외면할 수 없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업들이 금융의 주변이 아니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했다. 이후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를 거쳐 디지털자산 산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현재 그가 몸담고 있는 리플은 가상자산(암호화폐) XRP 관계사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국경 간 결제와 자산 이전을 위한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제 결제의 속도와 비용을 개선하고, 자산 토큰화와 디지털자산 수탁(커스터디) 등으로 전통 금융기관과의 협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디렉터는 “리플은 디지털자산을 투자 대상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 안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인프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리플에서 이 디렉터가 맡고 있는 역할의 핵심은 커스터디 사업이다. 커스터디는 디지털자산을 대신 보관·관리하는 서비스로, 기존 금융권의 수탁 업무에 해당한다. 그는 “중앙기관을 거치지 않는 블록체인 구조에서는 자산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관리하느냐가 핵심 문제”라며 “은행 수준의 보안과 내부 통제를 갖춘 커스터디가 없다면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활용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커스터디를 디지털자산이 제도권 금융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반으로 설명했다. 결제와 정산,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등 활용 영역이 넓어질수록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디지털자산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금융 업무에 쓰이기 위해서는 커스터디가 먼저 자리 잡아야 한다”고도 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이 디렉터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이용자 환경이 탄탄한 만큼, 제도 정비와 맞물리면 활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질 수 있다”며 “제도가 갖춰지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를 차분히 점검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 디지털자산을 금융 시스템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방향을 잡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인제대 기술지주 자회사, ‘경남 디지털 혁신 챌린지’ 2단계 선정

    인제대 기술지주 자회사, ‘경남 디지털 혁신 챌린지’ 2단계 선정

    인제대학교는 기술지주㈜ 자회사인 ㈜다다닥헬스케어가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 ‘경남 디지털 혁신 챌린지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자 산·학·연·관이 협력해 현안을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다다닥헬스케어는 1단계 사업에서 입증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2단계 지원 대상에 최종 이름을 올렸다. 과제 수행에는 인제대 산학협력단(책임자 양진홍 교수)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 선정을 계기로 다다닥헬스케어는 ‘AI 기반 중이염 사전 진단 및 비대면 진료 연동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핵심은 가정에서 보호자가 손쉽게 아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진단기기 개발이다. 스마트 귀 내시경, 청진기, 체온계 등을 통해 수집된 생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중이염 여부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비대면 진료부터 전자 처방, 약국 연계까지 이어지는 ‘소아 맞춤형 올인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동 수행기관인 인제대는 의과대학과 백병원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진단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잦은 병원 방문이 힘든 영유아 가정의 의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소아과 진료 대기 시간 단축은 물론 보호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등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손근용 인제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학과 자회사의 산학협력 성과가 지역 공공의료 문제 해결로 이어진 모범 사례”라며 “인제대가 보유한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헬스케어 기술이 지역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매달 러시아군 5만 명 사살하겠다”…35세 우크라 국방장관의 황당 목표? [핫이슈]

    “매달 러시아군 5만 명 사살하겠다”…35세 우크라 국방장관의 황당 목표? [핫이슈]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신임 국방장관이 군 개혁을 강조하며 거창한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미하일로 페도로우 국방장관이 매달 5만 명의 러시아군을 사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도로우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회견에서 국방부의 두 가지 우선순위가 있다며 전략적 목표를 밝혔다. 그는 “첫 번째는 경영”이라면서 “경영진은 명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에 남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두 번째 전략적 목표는 매달 러시아인 5만 명을 사살하는 것“이라면서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3만 5000명을 사살했으며, 이는 모두 영상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망자 수가 5만 명에 달하면 적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게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군은 사람을 자원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미 물자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도 했다. 불과 35세인 페도로우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최측근으로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전환부 장관을 역임했다. 군사적 경험이나 정치 경험이 적으나 디지털 전환부 장관 당시 우크라이나군에 드론 기술을 앞장서 도입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일 페도로우를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하며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군의 적극적 드론 활용을 위한) ‘드론 라인’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가 서비스와 행정 절차의 디지털화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곧 페도로우 장관은 우크라이나군 조직을 개혁하고 심각한 병력 부족을 드론을 내세워 돌파할 복안인 셈이다. 앞서 페도로우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이탈과 관련된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해 관심을 끈 바 있다. 지난 14일 페도로우 장관은 의회 임명 표결에 앞서 “우크라이나 군인 약 20만명이 무단이탈(AWOL) 상태로 이는 허가 없이 근무지를 이탈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약 20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수배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병사들의 사기 저하와 높은 탈영률에 대한 소문은 많았으나 고위 관료가 이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디지털 전환으로 현장 자동화 이끌어

    포스코 포항제철소, 디지털 전환으로 현장 자동화 이끌어

    포스코가 철강 물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제강 슬래브 야드에 자동화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철강 물류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철판 형태인 슬래브가 입고·보관·출하되는 작업장인 슬래브 야드에서는 그간 작업자의 경험과 수작업에 크게 의존해 왔다. 포항제철소는 이러한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소재 이동과 확인 과정을 시스템 중심으로 재편하고 자동화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주요 변화로는 ▲크레인 작업관리 자동화 ▲스마트 CCTV 기반 마킹 자동 인식 시스템 구축이 있다. 이로써 현장 작업자는 반복적인 확인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효율적인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 CCTV 기반의 마킹 자동 인식 시스템은 소재 이동과 출하 과정에서 필요한 확인 절차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인적 오류를 줄이고, 야드 운영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포항제철소는 포스코형 AI 제철소 구현을 위해 AX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디지털 혁신과 AI 기술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적극 양성하여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조재성 제강부 대리는 “현장에서 반복되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작업자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스마트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블룸버그가 주목한 EDENA… 신흥국 국가 자산 디지털화의 ‘글로벌 가교’ 역할

    블룸버그가 주목한 EDENA… 신흥국 국가 자산 디지털화의 ‘글로벌 가교’ 역할

    글로벌 디지털 증권(STO) 인프라 기업 EDENA Capital Partners(이하 EDENA, 이욱 대표)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경제 심장부에서 조 단위 규모의 국가 자산 인프라 비즈니스를 가시화하며 글로벌 자본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DENA 이욱 대표는 18일(현지시간) 중동 최대 경제 전문 방송인 ‘블룸버그 아샤르크(Asharq Business with Bloomberg)’의 오전 9시 메인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EDENA가 구축 중인 국가 단위 실물 자산 토큰화(Sovereign RWA) 비전을 전격 공개했다. ‘블룸버그 아샤르크’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주요 왕실 관계자, 그리고 중동의 금융 의사결정권자들이 매일 아침 시장을 체크하기 위해 시청하는 중동판 ‘블룸버그 본사’ 채널이다. 특히 이욱 대표가 출연한 오전 9시 생방송은 전 세계 오일 머니의 향방을 결정짓는 프라임 타임으로, 글로벌 금융 무대에서 EDENA의 위상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이번 생방송 인터뷰에서 “EDENA는 단순한 금융 플랫폼이 아니라, 국가 자산이 흐르는 ‘디지털 철도’를 구축하는 인프라 기업”이라며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신흥국의 국가 핵심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권으로 전환해 글로벌 자본 시장과 직접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EDENA는 범국가적 파트너십을 통해 압도적인 자산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투자부(BKPM)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국가 자산 소싱 체계 구축 ▲이집트 전 총리(Ibrahim Mahlab)가 이끄는 최대 금융그룹 BEK Group과의 합작법인(JV)을 통한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부동산 STO 착수 등 총 17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조 3,400억 원)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 현장에서 진행된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월스트리트의 주목을 받았던 EDENA는 이번 중동 블룸버그 생방송 출연을 통해 글로벌 자본 시장의 양대 축인 ‘월가’와 ‘중동’을 잇는 독보적인 디지털 증권 가교(Institutional Bridge)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최근 뉴욕 GEM Group으로부터 유치한 1억 달러(약 1,500억 원) 규모의 투자 확약 역시 이러한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서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월스트리트의 제도권 자본이 신흥국의 국가 자산에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는 표준(Standard)을 우리가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중동의 메인 경제 방송이 오전 9시 생방송으로 EDENA의 사업을 다뤘다는 것은, 이들이 EDENA의 국가 자산 유동화 모델을 실질적인 금융 혁신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EDENA Capital Partners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각국 정부 및 규제 당국과 협력하여 국가 공인 디지털 증권 거래소를 구축 중이며, ‘Open Investment’ 비전 아래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있다.
  • 크루즈 입항때마다 8억 경제 파급효과… 올해 348차례 80만명 온다

    크루즈 입항때마다 8억 경제 파급효과… 올해 348차례 80만명 온다

    제주 크루즈 관광이 회복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제주도는 올해 크루즈 관광객이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직후인 2023년 10만 명 수준에서 불과 3년 만에 7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75만명)보다도 5만명이 늘어난 규모로, 제주 크루즈 관광은 사실상 팬데믹 이전을 넘어선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올해 제주에는 제주항 137회, 강정항 211회 등 총 348차례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크루즈 산업은 한 번에 수천 명이 몰려오는 구조로, 지역경제 파급력이 크다. 제주도 분석에 따르면 승객 3000명이 탄 크루즈 1척이 기항할 경우 쇼핑·식음료 소비 6억 6000만원, 전세버스·관광통역·예선료 등 민간 수입 9300만원, 입항료·터미널 이용료 등 항만 수입 4400만원 등 총 8억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 올해 348차례 올 경우 2784억원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 때문에 크루즈 산업은 지역 관광업계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제주 크루즈 성장의 배경으로는 준모항(準母港) 운용이 꼽힌다. 단순 기항을 넘어 승·하선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체류 시간이 늘고 소비도 확대됐다. 여기에 제주항과 강정항에 무인 자동심사대 38대를 도입해 입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점도 주효했다. 관광객 대기 시간이 줄면서 “제주에서 쓰는 시간 자체가 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5000명 기준 150분 걸리던 입국 심사가 60분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또 크루즈 선석 배정의 디지털 전환, 국제 크루즈 포럼 개최, 해외 선사 대상 유치 마케팅 강화로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서의 인지도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도는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 동반 성장 ▲인프라 확충 ▲마케팅 강화 ▲전문 인력 양성 등 4대 전략을 담은 크루즈산업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지역경제 연계 차원에서는 어촌계와 협업해 해녀 문화 체험 기항 상품을 개발하고, 크루즈 터미널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상업 광고도 유치한다. 강정항에는 위탁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인·장애인을 위한 크루즈 전용 갱웨이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인다. 크루즈 선석 배정 시스템도 고도화해 실시간 입출항 정보와 통계 분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해외 선사 유치를 위해 제주도는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등 국제 박람회에 참가하고, 9개국 82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를 적극 활용한다. 지난해 경쟁률 100대 1을 기록한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도 확대 운영해 도민과 국민 대상 홍보를 이어간다. 전문 인력 양성도 병행된다. 제주대 관광경영학과·해양산업경찰학과에 크루즈 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마이크로(micro)와 디그리(degree)의 합성어·작은 단위 학위)과정, 산업 전문가 특강과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도는 ‘바다를 키우는 제주, 제주를 키우는 바다’를 목표로 2026년 해양수산 분야에 1742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국제 크루즈 유치와 준모항 활성화를 위해 10개 사업에 10억원을 편성했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80만명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제주가 글로벌 대표 기항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며 “인프라 개선과 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크루즈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도입한 제주항 연안·국제여객터미널에 설치한 무인 발권 키오스크 만족도 조사에서 95.8점을 기록했다. 도는 제주항 여객터미널 혼잡을 완화하고 발권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2025년 10월 3850만원을 투입해 연안여객터미널 2대, 국제여객터미널 2대 총 4대의 무인발권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 [공직자의 창] 대전환의 시대 ‘일하는 사람’ 위한 新사회계약

    [공직자의 창] 대전환의 시대 ‘일하는 사람’ 위한 新사회계약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 1944년 필라델피아 선언이 천명한 이 대명제는 82년이 지난 지금, 디지털 혁명이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더욱 절실한 질문으로 다가온다. 과거 산업화 시대의 노동이 ‘공장’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정해진 시간에 이뤄졌다면 2026년의 노동은 알고리즘과 앱 그리고 국경을 넘나드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시시각각 형태를 바꾸고 있다. 우리는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등 ‘긱 노동’이 일상이 된 시대를 살고 있다. 새벽배송을 책임지는 택배 노동자, K콘텐츠를 선도하는 미디어 종사자, 일상의 편안함을 돕는 가사 종사자까지. 이들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지만 정작 정형화된 공장 노동자를 모델로 설계된 ‘근로기준법’은 이들을 보호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헌법 제32조는 모든 국민의 일할 권리를 천명한다. 국민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에도 기술 혁신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를 법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권리 밖 노동이 발생하고 있다. 변화된 시대에 새로운 문법이 필요한 이유다. 불리는 명칭이나 고용 형태와 무관하게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일하고, 모든 사람의 노동 기본권이 보호되는 나라가 곧 민주공화국이다. 이제는 노동시장의 어떤 변화에도 민주공화국의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노동헌법이 필요하다. 이런 정신을 담은 법률이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이다. 핵심은 명확하다. ‘정부가 변하더라도 일하는 모든 사람의 헌법상 노동기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국가의 책무를 법률로 명문화하고, 기본법의 입법 취지와 정신에 따라 개별법을 제·개정해야 한다. 노동기본권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살아 보려고 나간 일터에서 다치거나, 목숨을 잃거나, 차별받는 일만큼은 노동의 형태와 관계없이 국가가 끝까지 막겠다는 약속이다. 그래서 일하는 사람 기본법은 모든 노동관계법이 제·개정될 때 이 법률의 정신을 따르도록 한다. 1993년 고용정책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전 국민 고용보험과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추진된 것처럼, 일하는 사람 기본법이 제정되면 노동관계법은 일하는 모든 사람을 포용적으로 보호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직접적인 보호 규정도 있다. 일하고도 보수를 받지 못하면 노동위원회가 분쟁을 조정하고, 괴롭힘 관련 다툼은 피해자 상담부터 소송까지 지원한다. 국제사회도 거대한 전환에 착수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해부터 플랫폼 노동자 보호를 위한 국제 기준 제정에 돌입했다.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노동권 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도 이런 흐름의 선두에서 기술의 진보가 노동의 소외로 이어지지 않도록 새로운 사회계약을 써 내려가야 한다. 앞으로 10년, 노동시장 구조가 어떻게 바뀔지 완벽히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절대 변하지 않아야 하는 진실은 있다. 설사 노동이 기술의 가면을 쓰고 상품의 탈을 쓰고 있다고 해도 그 안에서 일하는 ‘인간’은 노동의 형태와 관계없이 오롯이 존중받아야 한다. 새로운 길을 여는 과정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의견은 국회의 법안 논의 과정에서 더 좋은 대안을 만들어 내는 지렛대가 될 것이다.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은 우리 사회에 포용적인 노동 존중 정신이 뿌리내리고, 일터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노동의 존엄성이 최우선 가치가 되는 나라,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은 2026년 한국에서 시작됐다고 여겨지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 부산, 해양 반도체 허브 도시로

    부산시가 반도체 적용 분야를 해양과 조선 산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에 혁신 벨트 조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19일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K-해양 반도체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반도체 기업인 SK 키파운드리, DB하이텍, 국내 주요 조선사인 HD 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민간이 주도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조선·해양과 반도체 산업을 연계하고, 부산을 ‘해양 반도체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기조와 조선·해양 디지털 전환 정책을 연계해 부산에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민간 투자 확대를 추진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얼라이언스에서 반도체 기업은 해양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전력 반도체의 설계와 생산을 담당하고, 조선 기업은 국산 해양 반도체의 수요처이자 실증과 양산을 위한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해양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는 최대 3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보조금, 기회 발전 특구 지정에 따른 세제 혜택 등 정책·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얼라이언스를 정례 협의체로 운영하면서 공동 프로젝트 발굴, 국제 협력 확대 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양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반도체 산업의 응용 분야 확대에 이어 지역 산업 고도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얼라이언스는 반도체 산업 적용 분야를 해양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이라며 “부산이 해양 반도체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경제 ‘점프업’ 시동… 민생회복·산업 체질 개선 나섰다

    제주경제 ‘점프업’ 시동… 민생회복·산업 체질 개선 나섰다

    제주도가 민생경제 회복과 산업 체질 개선을 두 축으로 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특히 고금리·고물가로 위축된 민생에 즉각적인 온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인공지능(AI)·우주·수소 등 미래 산업을 키워 제주경제의 ‘점프업(JUMP-UP)’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19일 도청 탐라홀에서 경제정책협의회를 열고 7대 정책 방향, 22개 분야, 88개 핵심 과제를 담은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제주경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2.8% 성장하며 전국 평균(2.7%)을 웃돌았고, 고용률은 71.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수출은 3억2600만 달러로 3억 달러를 돌파했고, 외부감사 대상 기업 매출액도 연평균 13.1% 증가해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을 보였다. 다만 민생 지표는 여전히 불안하다. 소상공인 5년 생존율은 40.3%에 그치고, 가계·기업 연체율은 1.12%로 전국 평균(0.58%)의 두 배에 가깝다. 제주도는 “단기 회복 국면을 넘어 구조 전환의 분기점에 들어섰지만, 민생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위기 사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매출 감소와 신용등급 하락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기 징후를 감지하는 ‘알람 모형’을 구축하고, 경영 컨설팅과 함께 3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폐업·재기 지원을 연계한다. 설 명절을 앞둔 100억원 긴급자금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내수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탐나는전’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착한가격업소를 500곳까지 늘려 물가 부담을 낮춘다. 침체된 부동산·건설시장에는 미분양 주택 취득세 최대 50% 감면, 중소 건설업체 대상 240억 원 특별신용보증, 지역 제한 경쟁입찰 한도 상향(150억 원)을 추진한다. 제주형 글로벌 기업 육성도 본격화된다.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지원으로 ‘J-유니콘 기업’을 키우고, 제주시 도남동 일원에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한다. 싱가포르 통상사무소를 거점으로 아세안 10개국과 인도·중국을 잇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스마트 물류체계로 물류비를 낮춘다. 관광은 ‘더-제주 포시즌 캠페인’을 통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고, 의료·웰니스 관광과 플랫폼 고도화로 소비 기반을 넓힌다. 농업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스마트 APC로 디지털화하고, 수산업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로 첨단화를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제 체질을 바꾸는 데 방점을 찍었다.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AI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우주기업을 유치해 위성 생산·발사·활용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팹리스 반도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도 함께 키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10.9㎽급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착공하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에너지 복지를 추진한다. RISE 사업과 글로컬대학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를 키우고 ‘양성–취업–정주’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늘은 도청 정기 인사가 있는 날임에도 이 회의를 개최한 이유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경제만큼은 한 치의 공백도 없이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중앙정부의 경제전략 발표에 맞춰 제주 경제의 점프업(JUMP-UP)을 위한 성장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서민의 민생 회복에 최우선을 두고, 동시에 우리 아이들이 제주에서 더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도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상반기 재정 집행률을 높여 현장에서 정책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비토즈, 모두투어와 손잡고 ‘환전 없는 여행’ 결제 인프라 구축

    비토즈, 모두투어와 손잡고 ‘환전 없는 여행’ 결제 인프라 구축

    - 비토즈 ‘웹 3.0 오픈 플랫폼’의 핵심 파트너로 여행-금융-기술 잇는 가교 역할 수행 비토즈(BEATOZ) 재단은 국내 대표 여행기업 모두투어가 비토즈 네트워크의 밸리데이터(Validator)로 참여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체결한 양사 간의 업무협약(MOU)에 이은 후속 조치로, 모두투어는 단순한 솔루션 도입을 넘어 비토즈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여행 금융 인프라를 주도적으로 고도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는 블록체인 기반 정산 시스템이 가진 객관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주효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결제 활용 시 국제 송금 수수료는 기존 6%에서 1% 내외로 대폭 절감되고, 수일이 걸리던 정산 시간도 수분 단위로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토즈와 링네트가 공동 개발한 ‘CPG(Crypto Payment Gateway)’는 소비자가 어떤 자산으로 결제하든 ‘지능형 라우팅(Intelligent Routing)’ 기능을 통해 최적의 환율과 경로를 찾아내고 복잡한 자산 교환 과정을 백엔드 인프라에서 자동 처리하는 핵심 솔루션이다. 모두투어는 이를 통해 전 세계 파트너사들과의 복잡한 정산 과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 도입은 소비자가 체감하는 여행의 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전망이다. 우선 환전소 방문 없이도 전 세계 어디서나 수수료 없이 현지 통화로 자동 결제되는 ‘환전 없는 여행’이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에 며칠씩 걸리던 항공·숙소 취소 환불금도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취소 확정 즉시 지갑으로 입금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 간 거래(B2B) 환경도 개선된다. 모두투어의 입점업체 및 해외 현지 협력사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정산 대금을 즉시 수령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정산 지연에 따른 자금 유동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여, 파트너사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토즈의 ‘웹 3.0 오픈 플랫폼’ 전략에 따라, 여행 후 잊혀지거나 소멸되던 모두투어 포인트가 비토즈 생태계 내의 다양한 실생활 서비스로 연결된다. 소비자는 여행 포인트를 활용해 비토즈 생태계에 참여한 다양한 제휴처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포인트의 사용처가 여행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확장된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여행 산업의 고비용 구조를 혁신하고 투명성을 높일 핵심 열쇠”라며, “비토즈의 핵심 파트너(밸리데이터)로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여행 예약부터 결제까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편의성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비토즈 재단 관계자는 “모두투어의 합류는 비토즈가 추진하는 ‘웹 3.0 오픈 플랫폼’ 전략이 실생활 산업 깊숙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각 분야 리딩 기업들과 함께 소비 혁명을 이끄는 거대한 블록체인 연합군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토즈는 누구나 레고 블록처럼 결제와 지갑 기능을 가져다 쓸 수 있는 모듈형 ‘웹 3.0 오픈 플랫폼’ 전략을 통해, 기존 웹 2.0 기업들의 웹 3.0 진입 장벽을 낮추며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 우미건설, 메이사와 MOU… “디지털 트윈 기반 현장 운영 고도화”

    우미건설, 메이사와 MOU… “디지털 트윈 기반 현장 운영 고도화”

    우미건설이 공간정보 전문 기업인 메이사와 ‘시공 기록 자동화 및 디지털 트윈 현장 운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우미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강남 린스퀘어에서 김혜원 우미건설 상무와 최석원 메이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현장 업무 최적화 기능 강화, 시공 기록 자동화 구축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장기적으로 드론, 360도 카메라, 폐쇄회로(CC)TV, 건물정보모델링(BIM)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시공·안전·품질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 현장 통합 운영 체계’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인 메이사는 국내 건설사 다수에 드론 및 위성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공급하는 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우미건설은 지난 2024년부터 전 현장에 메이사의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해 왔고,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플랫폼을 한 단계 고도화할 방침이다. 우미건설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인 ‘린GPT’, 드론 기반 관제 시스템 ‘메이사’, ‘스마트 리바체커(철근 점검 프로그램)’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등 스마트 건설을 실증하며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혜원 우미건설 상무는 “건설 현장에서의 스마트 기술은 안전 관리부터 품질 향상에 이르기까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라며 “우미건설의 시공 노하우와 메이사의 기술력을 더해 새로운 차원의 현장 관리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종로가 키운 K-주얼리, 이탈리아 박람회 참가

    종로가 키운 K-주얼리, 이탈리아 박람회 참가

    서울 종로구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열리는 주얼리 박람회 ‘비첸차오로(VICENZAORO)’에 K-주얼리 업체 4곳과 참가해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첸차오로는 70년 역사를 지닌 세계 3대 주얼리 박람회로 불린다. 보석, 주얼리 완제품, 제조장비 기술, 포장 디스플레이, 시계산업 등을 종합적으로 전시한다. 이번에 36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141개국에서 관람객 3만 5000명이 찾을 예정이다. 박람회에서 종로구는 30㎡ 규모의 공동관을 꾸리고 ‘미츠노이브’, ‘소유’, ‘허라디’, ‘더 여운’ 등 4개 참여 기업의 부담을 낮췄다. 종로구는 이번 박람회에서 종로구 주얼리 기업의 뛰어난 경쟁력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내수나 오프라인 판매 외에도 온라인과 해외 유통 기반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세계 주얼리 산업의 최신 흐름을 파악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는 17일에는 이탈리아 산업부의 지원을 받는 전시 주최사 IEG(Italian Exhibition Group)와 주얼리 산업 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K-주얼리는 세계가 주목할 기술력을 갖췄다”며 “교육·디지털 전환·해외 판로를 잇는 입체적 지원으로 주얼리 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독자적 가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SM그룹 대한해운, 모든 선박에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 개통

    SM그룹 대한해운, 모든 선박에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 개통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공식 개통하며 스마트 해운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해운은 최근 벌크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운영하고 있는 전체 선박 38척에 국내 해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스타링크의 설치를 완료∙개통했다. 지난해 4월 스페이스X의 공식 B2B(기업 간 거래) 리셀러(재판매 사업자) 중 하나인 KT SAT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고성능, 초고속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스마트 선박 운영과 관련한 질적 개선을 할 수 있게 됐다. 스타링크의 저궤도(LEO∙지면에서 500~2000km 상공) 위성통신은 약 550km 고도에 쏘아 올린 위성 8000여개를 사용하는 서비스로, 기존의 정지궤도(GEO∙지면에서 3만 5000km 이상 상공) 위성보다 지구와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워 통신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대한해운은 스타링크로 선박 운영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전송하고 해상과 육상 사이의 실시간 소통이 이전보다 원활해진 만큼 선내 작업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료 효율성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 안전 운항 강화 등 해운사가 실천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스타링크 도입은 장기간 항해하는 선원들의 복지 향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대한해운 측은 설명했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2013년 대한해운이 그룹 해운부문에 편입된 이후부터 선원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직접 지시하며 노고를 격려해 왔는데, 이번 개통으로 선원들이 가족들과의 상시 연락은 물론이고 원격 의료와 온라인 교육 등에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전반적인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도 이룰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SM그룹 차원에서 중점 추진 중인 ESG 경영에 힘을 보태고 사업 목표 달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자 업계 최초로 전 선박에 스타링크를 도입했다”며 “중대한 변곡점을 맞은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디지털 전환과 가치경영 실현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말 건강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 민간 보급 나선다

    한국마사회, ‘말 건강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 민간 보급 나선다

    ㈜앤호스와 공동 개발… 특허기술 권리공유 및 업무협약 체결 한국마사회가 말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마사회는 지난 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승마·마사시설 전문업체 ㈜앤호스와 ‘말 건강 모니터링을 위한 물 공급장치’ 특허기술 권리공유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공동 개발한 특허기술을 민간에 보급해 말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기술은 말의 음용수량을 실시간 원격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관리자의 경험에 의존해 건강 상태를 가늠했으나, 이제는 계량화된 수치를 통해 이상 징후를 신속히 파악하고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따라 마사회는 민간 업체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추가 기능을 발굴한다. ㈜앤호스는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양측은 국내외 홍보와 기술마켓 등록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스템 보급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환원해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의 모범적인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말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올해 상반기 중 용인시 소재 승마클럽과 제주대학교 말전문동물병원에 해당 기술을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 KT, 대만 KBRO와 맞손… AI 미디어·스마트홈 영토 넓힌다

    KT, 대만 KBRO와 맞손… AI 미디어·스마트홈 영토 넓힌다

    대만 최대 케이블 방송사와 MOU 체결 KT가 대만 최대 케이블 방송 사업자와 손잡고 AI 미디어 기술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KT는 지난 15일 대만 타이베이 빅토리아 호텔에서 대만 최대 케이블 방송 사업자 KBRO와 ‘AI 기반 디지털 미디어 및 스마트 홈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AI 기반 스마트 홈 서비스 ▲대화형 음성 인식 기술 ▲AI 최적화 UI·UX 화면 ▲지능형 콘텐츠 추천 등 차별화된 미디어 서비스와 디바이스 기술을 대만 시장에 공급한다. 양사는 KT의 AI 에이전트 및 미디어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 홈 전환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특히 하만카돈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하고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등 글로벌 OTT를 지원하는 ‘올인원 사운드바 셋톱박스’를 대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콘텐츠 협력도 강화한다. KT는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만 플랫폼 ‘마이비디오(MyVideo)’ 등을 통해 유통하고, 현지 맞춤형 콘텐츠 기획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 전무는 “이번 협력은 KT의 미디어·AI 기술과 KBRO의 현지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신·미디어 영역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정훈의 미디어gpt] CES에서 찾은 K콘텐츠의 길

    [한정훈의 미디어gpt] CES에서 찾은 K콘텐츠의 길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렸다. 매년 CES는 혁신 기술의 경연장이자 미래 산업의 바로미터로 주목받아 왔다. 올해도 노래하는 막대사탕, 빨래를 개는 로봇, 스마트 레고 블록 등 기발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지만, 진정한 관심의 초점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격변이었다. 넷플릭스,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 글로벌 스튜디오 경영진과 크리에이터, 투자자가 총출동해 인공지능(AI)이 이끄는 콘텐츠 산업의 재편을 논의했다. 그 중심에는 ‘AI 시대의 창작’이라는 커다란 질문이 있었다. 지난해 세계 최초의 ‘AI 배우’ 틸리 노르우드가 등장하며 할리우드에 충격을 안겼고, 저작권과 노동권, 창작의 본질을 둘러싼 논쟁이 불붙었다. 배우이자 히트레코드 창업자인 조지프 고든레빗은 올해 CES에서 “소셜미디어의 참여 알고리즘이 낳은 부작용을 AI가 더 큰 규모로 반복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인간 창작자의 위기와 권력 불균형을 지적했다. 낙관론도 적지 않았다. 이미지 생성 플랫폼 레오나르도AI의 드웨인 코 총괄은 “AI가 스토리텔링의 문턱을 낮춰 창작의 민주화를 이끌고 있다”고 했고, 어도비의 한나 엘사크르 부사장은 “AI는 창작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을 확장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AI의 가능성과 위험이 교차하는 가운데 크리에이터 경제의 부상이 두드러졌다. 라이언스게이트의 브래드 하우건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 차세대 스파이크 존즈가 탄생할 것”이라며 디지털 네이티브 창작자와의 협업이 미디어 산업의 생태계를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에서는 각 스튜디오의 전략도 제시됐다. 스타즈는 프리미엄 스크립트 콘텐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고 폭스 엔터테인먼트는 “플랫폼보다 관객 중심”, 소니픽처스는 “글로벌 파트너십 유연성”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글로벌 시장의 다양성과 팬덤 경제도 주목받았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현지 오리지널의 부상을 강조했고 오더블은 지식재산권(IP)이 ‘플랫폼을 초월한 경험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완구회사 하스브로와 라이브 이벤트 플랫폼 라이브 네이션은 IP 기반 라이브 경험 확장 전략을 공개하며 새로운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아마존은 AI 추천 기술을 접목한 알렉사닷컴을 공개했고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AI 오디오 기기 등 체험형 장치는 엔터테인먼트 소비의 전환점을 예고했다. CES 2026이 남긴 메시지는 명확하다. 한국 콘텐츠는 이미 세계 시장의 중심에 서 있으나, 이제는 AI 도입과 팬덤 전략의 새로운 재구성이 필요하다. AI의 명과 암을 직시하되 도구로 활용하고, 크리에이터와 협력하며, 글로벌 팬덤과 직접 연결하는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 이 세 가지가 향후 K콘텐츠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 경제자유구역 지정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경기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구 추가 지정’이 확정됐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ASV는 안산시 사동 일원 1.66㎢(약 50만 평)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사업비 4105억 원이 투입되며, 2조 2000억 원의 생산 유발과 1만 2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는 ASV 지구를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 로봇·제조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인근 반월국가산업단지(15.4㎢)와 시화국가산업단지(16.1㎢)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제조 산업의 혁신 모델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반월·시화 국가산단에는 전기·전자 업종과 기계·금속 관련 제조업체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노후화 및 노동 인구 감소에 대비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함께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기반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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