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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일대, 크루즈 관광특구로 뜬다

    부산항 일대, 크루즈 관광특구로 뜬다

    해운대 관광특구(1994), 용두산·자갈치 관광특구(2008)에 이어 ‘부산 동구 크루즈 관광특구’가 부산지역 세 번째 관광특구로 탄생했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거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일원을 크루즈 테마 관광특구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정된 지역은 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 차이나타운, 초량전통시장, 초량이바구길 등 육상·해상 관문 시설과 원도심 역사·근대문화 자산을 아우르는 1.48㎢ 규모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특구로 지정되려면 외국인 관광객 수 연 10만명 이상, 관광안내시설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개발기금, 국·시비 지원과 함께 옥외광고물 기준 완화, 카지노 허가 요건 완화 등 다양한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관광특구 지정이 크루즈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해양수도 부산, 외국인 관광객 600만명 시대’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특구 지정 효과 분석’에 따르면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각종 지원과 특례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경제가 약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아가랑 멍멍이랑 함께여서 좋은 ‘쉬엄쉬엄 모닝’ 재개

    아가랑 멍멍이랑 함께여서 좋은 ‘쉬엄쉬엄 모닝’ 재개

    서울시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쉬엄쉬엄 모닝’을 7월부터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쉬엄쉬엄 모닝은 기록과 경쟁 중심의 달리기가 아니라 산책하듯 걸어도 좋고, 자전거와 유아차, 반려견과 함께 각자 체력과 속도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세훈 시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카프리 모닝’(Car-Free Morning)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서울 실정에 맞게 재설계했다. 기존 마라톤 대회와 달리 교통 불편을 주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차량 통행이 적은 주말 아침 시간대 일부 차로만 활용한 것은 이 때문이다. 지난 3월 시범 운영 당시 참여자의 만족도는 90.4%, 재참여 의향은 96.1%를 기록할 만큼 호응이 뜨거웠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12일 오전 7~9시 여의대로~마포대교 구간에서 열린다.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을 출발해 여의대로와 마포대교를 왕복하는 약 5㎞ 코스다. 19일과 26일에는 오전 7~9시 서울광장을 출발해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숭례문 오거리에 이르는 왕복 2㎞ 도심 코스를 처음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을 비롯해 스트레칭존,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는 체력 측정과 건강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강 교량과 공원을 연계한 다양한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서울 곳곳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아침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형 아침 운동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성훈 LH 사장 “서리풀 착공 1년 이상 앞당겨라”

    이성훈 LH 사장 “서리풀 착공 1년 이상 앞당겨라”

    취임 직후부터 ‘주택 공급 속도전’을 강조한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첫 현장 행보로 서울 서초구 서리풀 공공주택지구를 찾아 사업 일정을 대폭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8일 서리풀지구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뒤 “당초 계획보다 주택 착공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겨 2028년 착공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높이라”고 지시했다. 이어 서리풀 1지구와 2지구를 차례로 둘러보며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서리풀지구는 서울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지난 2월 지정된 1지구에 1만 8000가구, 6월 지정된 2지구에 2000가구 등 모두 2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LH는 이달 중 1지구 지구계획 승인 절차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 뒤 하반기 보상에 들어가는 등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주민들의 존치 요구와 보상 문제 등을 둘러싼 반발이 이어지는 만큼 주민 협의체를 운영하며 이주와 보상 등 현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서리풀지구는 정부의 새로운 주거정책을 구현하는 시범 모델 역할도 맡는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를 위해 중형 평형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장은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에 신속하게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무주택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가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서리풀지구 점검을 마친 뒤 서울대방 신혼희망타운 건설현장을 찾아 폭우와 폭염에 대비한 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인 물·냉방장치·휴식·보냉장구·119 신고 체계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이어 폭염 단계별 작업 중지 기준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 사장은 “기후변화로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폭우와 폭염에 빈틈없이 대비해 재해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실련 “진짜 공공주택은 4%에 불과…공급 확대해야”

    경실련 “진짜 공공주택은 4%에 불과…공급 확대해야”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공적주택 110만호 공급’ 등 주거 대책을 내세운 가운데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이재명 정부 공공주택 공급 확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10여 년간의 임대주택 재고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를 포함해서다. 이번 조사에서 경실련은 전체 공공임대주택 중 ▲영구임대 ▲50년 임대 ▲국민임대 ▲장기전세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진짜 공공임대주택’이라는 이름으로 분류했다. 기존 주택을 공공이 사들여 공급하는 매입임대, 전세계약 보증금을 빌려주는 전세임대 등은 공공성이 부족하고 오히려 도심 집값 과열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다. 경실련은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격이 8~9% 상승했다”며 “전체 공공주택 중 ‘진짜 공공 임대주택’의 비중은 10년간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체 공공임대주택 중 ‘진짜 공공임대주택’은 약 197만호 중 101만 6000호(51.5%)에 그쳤다. 2015년(88만 5000호)과 비교해 보면 양적으로는 13만 1000호 늘었지만, 비율은 당시 70.4%에서 18.9% 포인트 줄어들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민임대가 61만 2000호(3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구임대(22만 5000호·11.4%), 50년 임대(11만 5000호·5.8%) 등 순이었다. 10년간 총 주택 수 대비 ‘진짜 공공임대주택’의 비율은 4.2~4.5% 선에 머물렀다. 경실련은 정부가 ‘진짜 공공임대주택’ 확충을 포함해 구체적인 주택 공급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민간에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기본주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시민이 원하는 건 저렴한 양질의 공공주택”이라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공급할 것인지) 구체성이 있어야 시민의 주거 안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도심 곁에 머무는 깊은 숲, 광교산 [두시기행문]

    도심 곁에 머무는 깊은 숲, 광교산 [두시기행문]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에 솟아 있는 광교산(582m)은 수원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명산이다. 산의 이름은 고려 태조 왕건이 이 산을 지나다 정상에서 서광이 비치는 것을 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 이름에 얽힌 유래처럼 광교산은 예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맑고 깊은 산의 기운을 나누어주며 수원과 용인 일대를 넉넉하게 품어온 고마운 산이다. 도심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으면서도 깊은 숲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어 일상에서 자연의 호흡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준다. 광교산의 정상인 시루봉은 산세가 떡을 찌는 시루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시루봉 정상에 올라서면 수원의 시가지는 물론 광교신도시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산행의 가장 대중적인 코스는 경기대학교 입구에서 출발하여 형제봉을 거쳐 시루봉에 닿는 길이다. 형제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크고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되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며, 울창한 참나무 숲과 소나무 숲이 번갈아 나타나 걷는 이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시루봉 정상석에 서면 발아래 펼쳐진 도시의 풍경을 보며 산행의 결실을 온전히 실감하게 된다. 광교산은 수원 8경의 하나로 불렸는데 광교적설(光敎積雪)이라 하여 광교산에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경치의 아름다움은 8경 중에서도 첫 번째로 손꼽혔다. 광교산 산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길 곳곳에 자리한 봉우리들과 숲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풍경이다. 형제봉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적당한 난이도를 갖추고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누구나 자신의 호흡으로 걷기에 적합하다. 산길을 걷다 보면 만나는 억새 군락지와 바위 능선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특히 가을철 능선을 따라 붉게 물드는 단풍은 광교산이 가진 가장 화려한 얼굴이다. 또한 잘 정비된 등산로 주변으로는 수십 년 된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어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겨울에는 눈 덮인 순백의 정취를 제공하며 사계절 내내 탐방객들의 발걸음을 다정하게 맞이한다. 산행을 마친 뒤 광교산 자락의 상광교동 일대에 자리한 음식점들은 오랜 시간 산객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산의 품에서 내려와 만나는 식당가에서는 무쇠솥에 지어낸 구수한 보리밥과 산의 향을 가득 머금은 도토리묵무침이 여행객의 허기를 달래준다. 계곡 물소리가 들려오는 평상에 앉아 갓 부쳐낸 투박한 파전에 막걸리 한 사발을 나누는 모습은 광교산 산행이 주는 또 하나의 풍경이다. 화려하지 않아도 정성 어린 손길로 차려진 한 상은 산행의 피로를 씻어내고 넉넉한 인심과 함께 산 아래에서의 고요한 뒤풀이를 완성해준다.
  • 청계산, 도심을 굽어보는 매의 비상 [두시기행문]

    청계산, 도심을 굽어보는 매의 비상 [두시기행문]

    서울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에 걸쳐 솟아 있는 청계산(618m)은 서울 시민들에게 가장 친근하고도 사랑받는 산 중 하나다. 산의 이름은 산세가 맑고 푸르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는데, 그 이름처럼 사계절 내내 짙은 녹음과 맑은 기운을 내뿜으며 도심 속 거대한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높고 험준한 산세보다는 완만하고 정겨운 숲길이 이어져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싶은 이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진산이다. 청계산의 실질적인 정상은 망경대(618m)이지만, 일반적인 산객들이 발걸음을 향하는 상징적인 정상은 단연 ‘매봉(582.5m)’이다. 등산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코스는 단연 원터골 입구에서 시작되는 길이다. 원터골에서 시작하여 옥녀봉 갈림길을 지나 가파른 계단을 쉼 없이 오르면 비로소 매봉에 닿게 된다. 이곳 매봉 정상석 앞은 청계산을 찾은 이들이 인증 사진을 남기기 위해 줄을 서는 명소이며, 정상에 서면 강남 일대의 빌딩 숲과 멀리 관악산까지 한눈에 조망되는 시원한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청계산 산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산 곳곳에 숨겨진 볼거리들이다. 특히 원터골에서 매봉으로 향하는 길에 만나는 ‘돌문바위’는 바위 사이를 통과하며 산의 정기를 받는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깃들어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산 정상부 능선 길은 나무가 우거져 도심의 소음을 차단하며, 계절마다 다른 빛깔로 숲을 수놓는 야생화와 울창한 나무들은 청계산을 단순히 산행을 위한 공간이 아닌,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무대로 만들어준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청계산 입구의 활기찬 먹거리 타운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행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줄 두부 요리나 따뜻한 보리밥 정식은 청계산을 찾는 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갓 구워낸 파전에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이며 일행과 함께 산행의 여운을 나누는 시간은, 거창한 여행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정겨운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밀집해 있어 산행 후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다.
  • (재)순천문화재단, ‘2026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7월 여름밤의 축제

    (재)순천문화재단, ‘2026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7월 여름밤의 축제

    (재)순천문화재단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의 낭만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7월 상설공연을 운영한다. 7월 공연은 ‘항꾼에, 여름을 흔들다’를 주제로 여름의 열기와 리듬, 축제의 분위기를 담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 신대천, 조례호수공원 등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야외공간에서 열린다. 오는 11일 오천그린광장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흥을 더하는 ‘리듬을 흔들다’, 18일 신대천에서는 통기타와 트로트가 함께하는 ‘여름을 흔들다’ 무대가 이어진다. 25일 조례호수공원에서는 난타, 색소폰, 트로트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을 흔들다’ 세대공감 공연이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과 네이버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준 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가족과 친구, 이웃이 함께 모여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며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아고라 공연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1호 안건으로 ‘G3 도약’ 지원 결의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1호 안건으로 ‘G3 도약’ 지원 결의

    제12대 서울시의회 1호 안건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9기 시정 목표인 글로벌 톱3(G3) 도약 지원을 위한 결의안이 제출됐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38명 전원의 동의를 얻어 ‘G3 서울 도약을 위한 3대 핵심 의제’ 패키지를 1호 안건으로 결정하고, 이 가운데 민생과 직결된 결의안 2건을 지난 7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1호 의안은 주거 사다리 복원을 위한 서울시 주택 공급 확대와 정비사업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이다. 수요 억제 위주의 규제를 철폐하고 민간 주도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실수요자의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완화 등을 정부에 촉구한다. 2호 의안은 교통 인프라 혁신을 이끌 신교통망 구축과 교통권 보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이다. 한강버스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입체적 신교통망을 도입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또 향후 글로벌 매력 도시 도약을 위한 K-컬처·인공지능(AI) 융합 거점 조성과 지원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세 의안을 아울러 G3 도약을 위한 3대 핵심 의제 패키지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혀왔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G3 서울 기획위원회’가 출범했다. 김길영 신임 국민의힘 대표의원(강남6)은 “제12대 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민생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낡은 규제와 소모적 정쟁을 끊어내고 객관적 행정 수요에 기반한 정책 대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거 단절, 교통 혼잡, 일자리 부족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와의 시정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7일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3선인 임만균(관악3) 시의원이 선출됐고, 부의장은 민주당 성흠제(은평1) 시의원과 국민의힘 이성배(송파4) 시의원이 맡게 됐다. 민주당은 앞선 11대 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주도로 폐지한 TBS에 대한 지원을 복원하는 조례안을 첫 안건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정치 편향 논란 속에 국민의힘은 지난 11대 시의회 개원 직후 TBS 설립 및 운영 폐지 조례안을 추진했다. 논란 속에 2024년 6월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 재정 지원이 끊겼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1호 안건은 ‘집·교통·일자리’ 3대 민생 패키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1호 안건은 ‘집·교통·일자리’ 3대 민생 패키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원내대표 김길영, 강남6)이 제12대 의회 개원을 맞아 소속 의원 38명 전원의 동의로 당의 제1호 안건인 ‘G3 서울 도약을 위한 3대 핵심 의제(Agenda)’ 패키지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일동은 이번 패키지 의제 중 시민들의 민생과 직결된 결의안 2건을 선정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체 안건 중 ‘제1호’ 및 ‘제2호’ 의안으로 공식 제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선 9기 시정 청사진을 그릴 ‘글로벌 톱3(G3) 서울 기획위원회’를 출범하며 “글로벌 톱3는 단순한 외형적 순위 경쟁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삶의 질 경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시의회 국민의힘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주거·교통·미래 일자리’를 구체적인 입법과 제도로 뒷받침하기 위해 3대 핵심 의제를 당의 제1호 패키지 안건으로 상정했다. 첫째, ‘주거 사다리 복원’을 위한 서울시 주택 공급 확대 및 정비사업 정상화 촉구 결의안(제12대 시의회 제1호 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결의안은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과거의 수요 억제 중심 규제를 철폐하고, 민간 주도의 주택 공급을 활성화해 시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실수요자의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 완화 등 실질적인 세제 개편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함으로써, 침체된 주택 거래 시장을 정상화하고 시민들의 주거 이동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둘째, ‘교통 인프라 혁신’을 이끌 미래형 신교통망 구축 및 교통권 보장 촉구 결의안(제12대 시의회 제2호 의안)이다. 매일 아침 시민들이 겪는 출퇴근길의 피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한강버스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입체적 신교통망 도입을 위한 중앙정부의 든든한 재정 지원을 요구했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심도 빗물터널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방재 인프라 구축 사업이 소모적인 정치적 갈등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자치구와 관계 기관의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셋째, ‘글로벌 매력 도시’ 도약을 위한 K컬처·AI 융합 거점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3대 패키지의 완성 안건으로 입법 추진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차원이다. 서울시는 신설 집행부 조직과 연계해 도심 내 혁신 산업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기업 유치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자율적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한 법적·재정적 근거를 마련하는 동시에, 시 집행부의 세부 실행 계획과 발맞춰 관련 조례(법안) 제정을 조속히 완료할 방침이다. 김길영 신임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제12대 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민생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낡은 규제와 소모적 정쟁을 끊어내고 객관적 행정 수요에 기반한 정책 대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거 단절, 교통 혼잡, 일자리 부족 등 시민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와의 완벽한 시정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 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제12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번 제1·2호 의안 공식 제출을 시작으로, 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 및 향후 의안의 신속한 본회의 통과를 위한 실무 절차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 무더위 앞두고 광주도심 어린이 물놀이장 5곳 무료 운영

    무더위 앞두고 광주도심 어린이 물놀이장 5곳 무료 운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민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광주지역 공원 5곳의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북구 오룡동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은 오는 18일부터 8월16일까지 한 달간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27일과 8월10일은 ‘장애인 물놀이 체험활동의 날’을 운영, 비장애인의 출입을 제한해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여유 있는 체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의숲 물놀이장은 약 1000㎡ 규모에 평균 수심은 20㎝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돌고래와 잠수함’ 등 물놀이 시설 11개와 125m 길이의 계류(흐르는 물) 시설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북구 중외공원에서는 ‘생태예술놀이정원 물놀이장’이 17일부터 8월16일까지 개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구에서는 ▲상무시민공원 ▲쌍학어린이공원 ▲마륵공원 등 3곳의 물놀이장을 오는 21일부터 8월15일까지 개장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들 물놀이장은 시설 점검과 청결 유지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이들 물놀이장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또, 매일 수돗물을 전량 교체하고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향이 도시공원관리사무소장은 “더욱 안전하고 청결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 구석구석과 놀이기구 하나하나까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안전 사각지대 없는 깨끗한 물놀이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광주 군공항 이전 없이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전 가능한가

    [사설] 광주 군공항 이전 없이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전 가능한가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광주 군공항 자리에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광주 도심이 가까운 만큼 정주 여건이 갖춰져 있고 KTX역도 지척이다. 대규모 반도체 생산공장 부지로 더없이 좋은 기반 시설이 이미 마련돼 있다. 하지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앞서 군공항을 이전해야 하는 만큼 정부가 강조하는 속도전은 오히려 쉽지 않아졌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2013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 새로운 군공항을 세우고 기존 군공항 부지를 개발해 이전 비용을 충당하는 구조를 법제화한 것이다. 2016년 광주시가 군공항 이전을 공식 건의하고 지난 4월에는 국방부가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예비 이전 후보지로 선정했다. 특별법 절차의 첫 단추를 꿰기까지 10년이 걸린 것은 주민 반대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국방부가 선정한 이전 후보지는 주민투표에서 통과돼야 최종 결정된다. 광주 군공항에 주둔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의 임무는 서남권 영공 방어와 전투조종사 양성이다. 주변국의 안보 상황에 대응하는 기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 만큼 새로운 군공항은 미래 안보 환경에 최적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계획 수립과 건설 단계에서 시간에 쫓겨서는 안 될 일이다. 지금 광주 군공항 주변은 부동산값이 들썩이고 주민들은 한껏 들떠 있다고 한다. 반면 군공항 예정지 주민은 전투기 굉음 피해는 물론 재산권 행사에도 제약을 받지 않을까 걱정한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 클러스터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과정에서도 주민 반대는 필연일 것이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은 오랫동안 소외감을 가졌던 이 지역 주민 모두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 마음만 급하고 계획이 허술하면 일을 그르칠 수 있는 것이 세상 이치다. 정부가 기대하는 속도를 내려면 주민 설득 방안을 포함한 조성 계획이 좀더 종합적이면서 정교해야 할 것이다.
  • “거제 야호!” 갸루는 반항이었나, 도피였나 [한ZOOM]

    “거제 야호!” 갸루는 반항이었나, 도피였나 [한ZOOM]

    2026년 봄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 하나가 소셜미디어(SNS)를 장악했다. 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갸루 분장을 하고 “거제, 야호~!”를 외치는 유튜브 영상이 공개되자 조회수가 하루 만에 150만회를 넘겼다. 이후 채널 구독자도 100만명을 넘어섰고, 거제시는 리센느를 거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그렇게 “거제 야호”는 BTS가 부산 공연에서 “부산 야호”를 외칠 정도로 올해 상반기 대한민국을 휩쓴 밈이 됐다. 그런데 이 밈의 시작점인 ‘갸루’는 도대체 무엇일까. 한국에서는 아직도 갸루를 ‘여성들의 과한 패션’으로 보는 시선이 남아 있다. 그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갸루의 시작 ‘갸루’(ギャル)는 영어 ‘걸’(Girl)의 미국식 속어 ‘갤’(Gal)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검게 태운 피부, 짙은 눈 화장, 탈색한 머리, 미니스커트, 루즈삭스. 이것이 우리가 아는 갸루의 모습이다. 갸루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1970년대였다. 당시 미디어와 패션 업계는 전통적 여성상인 ‘야마토 나데시코’(大和撫子)와 대비되는, 자기 주도적인 여성을 표현하는 단어로 ‘Gal’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시절 갸루는 고도성장기 풍요의 문화 속에서 싹튼 자유로운 개성의 표상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버블경제가 붕괴하자 사회는 급격하게 경직됐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10대들이 선택한 것은 도심의 거리였다. 이 시기 나타난 독특한 패션은 불투명한 미래를 앞둔 10대들의 자기표현이자 생존 방식이었다. 단순히 기성 사회에 대한 저항을 넘어, “가장 나답게 예뻐지고 싶다”는 패션 본능이 사회적 불안과 맞물려 나타난 복합적인 문화 현상이었다. ●아무로 나미에의 등장 갸루를 일본 전역으로 퍼뜨린 것은 J팝 스타 아무로 나미에(49)였다. 1995년 솔로 가수로 독립한 그의 스타일은 일본 전역의 10~20대에게 번졌고, 수많은 여성이 그를 따라 하는 ‘아무라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편 아무라 신드롬과 함께 등장한 잡지 ‘egg’는 갸루의 ‘교본’이었다. 이 잡지는 그의 메이크업부터 헤어스타일, 패션까지 모든 것을 상세히 소개하며 이 신드롬을 견인했다. 오키나와 출신 아무로 나미에의 강인함과 자유로움은 일본 청년 문화의 아이콘이 됐고, 파편화된 개성들이 결집해 하나의 거대한 ‘시부야식 미학’인 갸루로 자리 잡았다. ●저항인가, 도피인가 당시 갸루에 대한 일본 사회의 시선은 둘로 나뉘었다. 한쪽은 이것을 ‘저항’으로 읽었다. 순종적인 여성상을 강요하는 사회 규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는 시각이었다. 짙은 화장과 파격적인 노출은 “나는 당신들이 원하는 여성이 아니다”라는 선언과 다름없었다. 다른 한쪽은 이것을 ‘사회의 어두운 그늘’로 봤다. 기성세대의 질서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거리로 모여들어 만든 문화라는 시각이었다. 실제로 당시 미성숙한 일부 청소년들의 일탈로 인해 갸루 문화에 대해 많은 우려를 낳기도 했다. ●쇠퇴, 그리고 귀환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의 등장과 SNS의 활성화로 잡지 중심의 문화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어 ‘AKB48’과 같은 청순함을 강조하는 아이돌과 자연스러운 화장법이 대세를 이루자 ‘egg’는 2014년 7월호를 끝으로 잡지 발행을 중단했다. 물론 일본에서 갸루가 완전히 사라졌던 것은 아니다. 도쿄 시부야 거리와 SNS를 통해 꾸준히 명맥을 이어왔고, 오늘날에도 일본의 독특한 하위문화로서 그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던 갸루가 레트로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거제 야호” 한마디로 인해 알려진 갸루의 낯섦은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 것이다. ●갸루가 남긴 질문 시부야 109 빌딩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지만, 이제 거리에 갸루는 없다. 그러나 갸루가 던진 질문은 사라지지 않았다. 사회가 요구하는 모습에 맞추지 않겠다는 선언이든, 서로를 알아보는 방식이든, 주류에 속하지 못한 이들이 만들어낸 문화는 언제나 시대를 풍미하는 역설을 낳았다. 그것이 저항이었는지 도피였는지는 여전히 규정할 수 없다. 다만 그 두 가지가 언제나 같은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 강남역서 돌연 실신…2년 후 병원에서 소식 전한 여배우

    강남역서 돌연 실신…2년 후 병원에서 소식 전한 여배우

    배우 박환희가 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을 알리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일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입원이었지만 꽃다발 응원에 힘이 나서 옥상에 산책하러..헤헤”라는 글과 함께 병원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환희는 링거를 꽂은 채 선물 받은 꽃과 함께 병원 옥상에서 도심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환자복을 입고 브이(V)자를 그려 보이며 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지난해 드라마 ‘UDT : 우리 동네 특공대’ 출연 이후 공식적인 활동 소식이 뜸했던 터라 입원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환희는 본인의 상태에 대해 “굉장히 꼬질해 보이지만 본인은 샴푸해서 너무나 개운한 상태. 퇴원 후에도 열심히 치료 받으러 치료 잘 받아야 빨리 나으니까!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나았어요. 누군가의 아름다운 마음이 주변에 끼치는 영향력이란... 참으로 신기해요”라고 덧붙이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현재는 퇴원해 통원 치료를 병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의 건강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강남역에서 발생했던 실신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박환희는 지난 2024년 9월 강남역 인근에서 길을 걷던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바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신고로 구급대원이 출동하는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박환희는 퇴원 후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회복세를 알리고 있다. 그는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 평온한 근황을 전했다. 팬들의 걱정을 아는지 “저 다 나아서 퇴원한 뒤가 뒤에 사진입니다”라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한편 박환희는 2011년 연기과 대학생이었던 당시 래퍼 바스코(현 빌스택스)와 결혼했으나 2012년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배우로 데뷔해 홀로 아들을 키우며 연기 활동을 병행해 왔다.
  • ‘국군사관학교’ 우려 속 발표 임박…‘통합군 성공’ 캐나다 장교는 “기우”라는데 [외안대전]

    ‘국군사관학교’ 우려 속 발표 임박…‘통합군 성공’ 캐나다 장교는 “기우”라는데 [외안대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주 중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면서 군 안팎에서는 막판 반대 여론이 거세다. 각 군 정체성과 전문성을 흐리고 이로 인해 우수 인력 유입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취지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사관학교 통합 모델로는 캐나다 왕립사관학교(RMC)가 꼽히는 가운데 RMC 출신 장교는 “캐나다 해군이기에 앞서 캐나다를 지키는 군인 자체로서의 정체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국군사관학교’를 창설해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를 통합 선발하는 개혁 방안을 추진 중이다. 1·2학년은 통합 교육을, 3·4학년은 군별 특화 전공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이른바 ‘2+2 네트워크’ 방식을 채택하는 절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를 두고 각 군 내부와 예비역 단체들에서는 반발이 거세다. 가장 큰 논리는 군별 고유의 전문성과 정체성이 희석된다는 것이다. 육군의 지상전, 해군의 해상전, 공군의 항공·우주전의 전장 환경과 무기 체계 등이 완전히 다른 만큼 골격이 형성되는 생도 시절부터 이를 체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2학년을 통합교육으로 돌리면 그만큼 각 군의 전문성 교육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 다른 논리는 우수 인력 유입 감소다. 현재 각군 사관학교의 입학 성적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각 군별 매력과 정체성에 따른 것인데 통합 선발하게 되면 인기 분야(공군 조종, 해군 함정 등)를 전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보다 불투명해져 지원 동기 자체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육군 중심의 한국 군 체계와 분위기가 통합사관학교를 통해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이 같은 ‘육군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해·공군의 우수한 인재 확보가 장기적으로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방 이전에 대한 반발도 크다. 현재 대전 자운대 등이 유력한 통합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자운대는 국방대학교, 간호사관학교 등이 밀집해 인프라 효율성이 높다는 측면이 있지만 서울 노원구에 있는 육군사관학교가 이전할 경우 수도권 선호도가 높은 우수 교수진과 수험생들의 지원율이 급감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처럼 군 내부의 반발과 우려가 거센 가운데 통합 사관학교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해외 선행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는 1968년 세계 최초로 육·해·공군을 하나로 묶는 ‘통합군’ 개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사관학교들을 통폐합해 출범한 캐나다 왕립사관학교는 현재 학교 생활과 학술 교육을 100% 통합해 운영 중이다. 생도들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일반 대학과 유사한 체계의 전공을 이수하며, 학기 중에는 같은 건물에서 동일한 제복을 입고 생활한다. 군별 전문성 교육은 방학을 활용한다. 1학년 때 통합 군사 기초훈련을 마친 뒤, 2학년 여름방학부터 각 군별 기초훈련을 받는 방식이다. 3·4학년 역시 학기 중에는 통합 교육을 받되, 여름방학 기간에는 전투 특기 등 자신이 선택한 군과 병과에 따라 흩어져 야전 실무 교육에 집중한다. 캐나다 사관학교의 입학 성적은 오히려 올라가는 추세다. 캐나다 사관학교 역시 인구 30만의 아주 크지 않은 구도심에 있지만 이와 별개로 입학 성적은 최근 100점 만점 기준 90~95점으로 과거보다 높아졌고, 합격률도 15% 수준이라고 전해진다. RMC 출신 2년차 해군 전투 장교인 김모 소위는 통합 교육의 최고 장점으로 ‘호흡’을 꼽았다. 김 소위는 “합동 작전을 할 때 제가 배를 타고 나가면 헬기에 탄 친구가 나랑 같이 졸업한 친구다. 어떻게 표현하기 어렵지만 사관학교 시절부터 다져진 호흡 때문에 ‘그냥 잘 맞다’는 느낌이 온다”고 말했다. 그는 효율성도 장점으로 들며 “각군이 각자 건물이 필요 없어 적은 투자로 큰 효율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일각의 전문성과 정체성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 후 각군에 돌아가 2년 넘게 매우 세분화 된 전문 훈련을 다시 거쳐야만 과정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군인으로서의 정체성은 ‘자신이 해군이다, 육군이다, 공군이다가 아니라 그냥 군인이다. 나는 캐나다를 지키는 사람의 일원이다’라는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캐나다 모델을 한국에 그대로 적용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김 소위는 “캐나다는 합동참모총장 뿐 아니라 주요 보직도 육·해·공이 골고루 돌아가면서 맡게되는 등 각군 간 지위가 평등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북한이라는 주적이 있는 특성상 장교 배출 규모가 캐나다와는 다른 점을 들며 “캐나다는 1년에 임관하는 장교가 500명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그대로 적용하기엔 양국 사정이 많이 다르다”고 했다. 한 군 관계자는 “육·해·공군 장교 후보생이 동일한 교육환경에서 생활하고 훈련받는 과정은 초급 장교 단계부터 합동작전 마인드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등 긍정적 측면이 있다”면서도 “서로 다른 군종 문화를 하나의 교육·조직문화로 묶는 과정에서 겪은 내부 갈등 등을 고려하면 통합이 반드시 비용 절감이나 조직의 효율성으로 직결되진 않는다”고 제언했다.
  • 청년 주거·창업 한곳에… 제주 원도심 빈 건물, 공공임대로 부활

    청년 주거·창업 한곳에… 제주 원도심 빈 건물, 공공임대로 부활

    제주 원도심에 장기간 비어있던 업무시설 건물이 청년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창업지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청년 주거난 해소와 원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는 제주형 공공임대 모델이 정부 공모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제주도는 제주시 일도일동 비주택 매입임대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6년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14개 사업, 1780가구가 선정됐으며 제주에서는 원도심 유휴 건물을 활용한 청년주택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기존 업무시설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과 일부 증축을 통해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지하 2층~지상 6층 건물을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증축해 청년 주거공간과 취업·창업 지원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업 대상지는 제주시 일도일동 1298-1 일대다. 동문시장과 칠성로, 제주항, 제주시청 등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로 평가된다. 공급 규모는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61가구다. 총사업비는 222억원으로 국비와 주택도시기금 70억원, 지방비 74억원, 제주도개발공사 재원 78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단순히 주택만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춘 점이 눈에 띈다. 건물 1~3층에는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과 취·창업 지원시설을 배치하고, 4~8층에는 청년 주거공간을 마련해 ‘주거와 일자리’를 한곳에서 해결하는 복합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것은 물론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원도심 건물을 되살려 도시재생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국토교통부의 주택 매입 승인을 받은 뒤 건물 매입과 설계,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다. 2027년 매입과 설계를 마치고 2028년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창인 도 주택토지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원도심 유휴자산을 활용해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 창업을 한 공간에서 지원하는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모델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청년들이 제주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원도심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종로 창신초 어린이 보호구역에 ‘녹색 통학로’

    종로 창신초 어린이 보호구역에 ‘녹색 통학로’

    서울 종로구 창신초 앞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녹색 통학로가 탄생했다. 구는 창신초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통학 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탄소 흡수원을 넓히기 위해 지난 5월 착공한 뒤 지난달 준공했다. 구는 폭염과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보행길을 돌려주는 데 중점을 두고, 국·시비 1억원을 투입해 약 300㎡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했다. 기존 보도와 차도 사이를 띠녹지로 나눠 보행 공간과 차량 통행로를 구분했다. 구는 교목·관목·초화류를 심어 계절마다 색이 바뀌는 녹지 경관을 연출한다. 창신초 후문과 맞닿은 두산아파트 벽면도 식물을 덮는 벽면 녹화로 학교 주변을 푸르게 탈바꿈시켰다. 이어 휴게 벤치 5개를 설치해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와 인근 주민을 위한 쉼터를 마련했다. 유찬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생활권 녹지를 꾸준히 넓히며 안심 통학로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철길 뚫리는 곳에 사람 모인다”… 광역 철도망 품은 이천시 주거 가치 ‘재평가’

    “철길 뚫리는 곳에 사람 모인다”… 광역 철도망 품은 이천시 주거 가치 ‘재평가’

    - 이천시, GTX-D·동탄~부발선 등 철도망 구축 계획 추진으로 교통 요충지 도약 모색- 일신건영,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 7월 분양 예정 부동산 시장에서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은 지역 성장과 수요 유입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새로운 철도 노선이 구축되면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생활권이 확장되면서 주거 수요가 유입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및 주요 도심 접근성 개선은 실수요자들의 선택 기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개통이 진행 중인 GTX-A 노선의 경우 이동 편의성이 향상되면서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동탄역 인근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19억 8000만원에 거래된 후, 6월 초 22억 25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 이천시 일대도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사업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이천시는 GTX-D 노선과 동탄~부발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GTX-D 노선은 서울 삼성역을 중심으로 수서, 광주, 이천, 여주, 원주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계획되어 있으며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본 노선이 실현될 경우 서울 강남권역으로의 접근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추진 중인 동탄~부발선은 동탄역을 기점으로 용인 남사·이동 및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거점을 거쳐 이천 부발역을 잇는 노선으로, 경기 동남부 주요 산업 단지 간의 직주근접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교통망 확충 절차가 진행 중인 이천시 갈산동 일원에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이 오는 7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시공사는 일신건영이며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 동, 총 53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공급 세대는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84㎡A 221가구, 84㎡B 131가구, 84㎡C 184가구로 나뉜다. 시공사인 일신건영은 앞서 사동2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이천 휴먼빌 에듀파크시티’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2025년 경기도 공동주택 우수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갈산동 일대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한내초, 증포중, 이현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갈산동 및 인접 구역에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다. 현재 이천시는 교육 여건 강화를 위해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한 과학고등학교 유치 절차를 추진 중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날씨와 관계없이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하프코트 규모의 실내 다목적 체육관인 ‘멀티짐라운지’가 마련된다. 또한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놀이를 돕는 ‘키즈짐’ 및 ‘키즈라운지’, 독서실과 프라이빗룸을 갖춘 학습 공간인 ‘에듀라운지’가 조성된다. 스크린골프 시설이 있는 ‘골프라운지’, 최신 기구를 갖춘 ‘스포츠라운지’, 남성 입주민 전용 사교 공간인 ‘H라운지’ 등 다채로운 여가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1.6대로 설계됐다. 단지 주변에는 총면적 6928㎡ 규모의 공원 2개소가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 거주민 휴식 공간인 ‘휴먼빌 라운지’가 설계에 반영된다. 세대 내부에는 타입별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고려한 평면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 MZ세대 ‘홈 사우나’ 열풍… 욕실 가전 시장 달아오른다

    최근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사우나가 새로운 소비 문화로 떠오르면서 욕실가전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집 안에서도 온전한 휴식과 재충전을 누리려는 수요가 커지면서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MI에 따르면 글로벌 욕실 리모델링 시장은 지난해 약 2002억 달러(약 307조 267억원) 규모에서 올해 2086억 달러(약 319조 9089억원)로 성장했다. 오는 2035년에는 3159억 달러(약 484조 4642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성장 배경에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의 균형을 추구하는 ‘웰니스’ 열풍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서울 합정동에서 열린 사우나 페스티벌과 논현동 목욕 플리마켓에는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외 사우나 투어부터 도심형 소셜 사우나, 1인 사우나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우나 문화도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해외도 비슷한 흐름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2월 “미국에서 목욕탕이 술집과 커피숍을 대체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을 ‘새로운 사우나 물결(New sauna wave)’이라고 표현했다. 집 안에서도 온전한 휴식과 재충전을 누리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욕실이 단순히 몸을 씻는 공간을 넘어 휴식과 자기 관리를 위한 ‘홈 웰니스’ 공간으로 재인식되는 것이다. 미국 주방·욕실협회(NKBA)의 ‘2026 주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주택 소유자의 72%가 웰니스 중심의 공간과 효율적인 수납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욕실 면적을 넓힐 계획이라고 답했다. 해외에서는 집 안에 사우나를 설치하는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핀란드의 사우나 전문 기업 하비아(Harvia)는 가정용 사우나와 스마트 사우나, 스팀룸 등을 앞세워 미국과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고급 마감재와 조명, 가구 등을 활용해 욕실을 하나의 생활 공간처럼 꾸미려는 추세가 확산하고 있다. 주거 여건상 가정용 사우나를 설치하기는 쉽지 않지만, 목욕과 샤워를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수요가 커지는 것이다. 빌트인 오디오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미러 등 개인 맞춤형 기술을 접목한 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욕실 환경을 좌우하는 습도와 온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기·제습·온풍 기능 결합형 ‘욕실 복합 환풍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온풍·송풍·환기 기능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을 출시했는데, 5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월평균 판매 성장률 120%를 기록했다. 채상철 LG전자 한국ES마케팅담당 상무는 “욕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단순히 씻는 공간을 넘어 일상 속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온도와 습도, 위생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송파구 “성내천 카페·전망대 생겨요”

    송파구 “성내천 카페·전망대 생겨요”

    서울 송파구 성내천에 카페와 전망대, 주민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구는 성내천 한강합수부 일대(신천동 21)에 ‘수변활력거점’을 만든다고 6일 밝혔다.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송파구 도심을 지나 한강으로 이어지는 성내천은 그동안 주민들의 산책과 운동 코스로 애용됐으나 잠시 앉아 쉬거나 풍경을 즐기며 머물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성내천-한강 합수부의 공터에 들어서는 수변활력거점은 전체 764.15㎡ 규모로 1층에는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실과 운동 공간, 2층에는 한강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가 만들어진다. 옥상은 전망대로 꾸며 롯데월드타워와 강변테크노마트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구는 수변활력거점이 잠실새내역에서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자리한 만큼 주민은 물론 병원에 오가는 환자와 방문객, 한강을 찾는 시민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의 물길을 주민 가까이 되돌려 일상에서 쉼을 얻고 자연과 아름다운 도시의 풍광이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서울을 ‘소울’에 담다

    서울을 ‘소울’에 담다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청사 8·9층에 조성된 하늘전망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탁 트인 도심 전경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덕수궁과 남대문, 광화문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청 하늘전망대는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6시 무료로 개방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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