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봉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화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양화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2030 양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미르 IP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08
  • 뒤처진 역세권 살리고 노후단지 재정비… 관건은 주민 10% 동의

    뒤처진 역세권 살리고 노후단지 재정비… 관건은 주민 10% 동의

    철길 막힌 영등포역 뒤편 콤팩트 시티로가산디지털 역세권 상업·문화 중심지로신길4구역은 1200가구 대규모 단지 조성용적률 높여 민간 개발보다 40% 더 공급분양권 없는 현금청산 대상자 반발 변수31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로 선정된 21곳은 낡은 주택들이 몰린 데다 도로와 철길로 주변이 단절됐고, 고도지구 지정 등으로 개발 제한을 받는 곳이다. 뉴타운 사업지구에서 풀렸지만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낙후지로 방치된 곳도 포함됐다. 자치구별로는 서울 금천구 1곳, 도봉구 7곳, 영등포 4곳, 은평구 9곳이다. 선도지구 가운데 한 곳인 영등포 역세권 복합개발지구는 영등포역 뒤편 낙후지역이다. 역세권이지만 1호선 철길이 가로막고 있어 개발이 끝난 영등포역 앞과 단절된 곳이다. 낡은 주택이 77% 이상 몰려 있지만, 2종 일반주거지역이어서 사업성이 떨어지고 주민 부담이 커 개발에서 밀렸다. 소규모·비정형 필지가 많고 이주대책 마련 때문에 민간개발업체도 달려들지 않던 곳이다. 결국 주택 2580가구와 업무·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직주 근접 ‘콤팩트 시티’로 조성하는 개발안을 마련, 개발 돌파구를 찾았다.금천구 가산디지털 역세권사업도 상황은 비슷하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이지만 2019년 김포공항 고도지구가 풀리기 전까지 고밀 개발이 불가능했다. G밸리와 남부순환로가 있어 도시 공간 연결이 끊겼고, 작은 토지 소유자가 많아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어려웠던 곳이다. 금천구가 주택 1253가구와 상업·문화·업무기능이 어우러지는 고밀복합사업을 제안해 물꼬를 텄다. 은평구 불광동 저층 주거단지는 단독·연립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공공재개발사업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곳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역세권(연신내역)의 주택공급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입지를 지녀 1650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옛 신길4구역 역시 저층 주거단지로 낡은 단독·연립주택이 빼곡히 들어섰다. 신길 뉴타운의 중심부지만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곳이다. 용적률을 높여 1200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하는 개발 방안을 마련,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선도지구로 선정돼 개발 길이 열린 것은 도시규제 완화가 따랐기 때문에 가능했다. 국토부 시뮬레이션 결과 21개 지역 평균 종(種)을 1~2단계 상향 조정하면 용적률은 현행 142%에서 380%로 늘어난다. 민간재개발 때 용적률(269%)과 비교해도 111% 포인트 늘어나 공급 가구수가 40%가량 증가한다. 건립 가구가 늘어나 사업성이 개선되면 땅 주인 수익률도 26.9% 포인트 올라간다. 과제도 남았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주민 10% 이상의 동의를 확보해야 하는데, 21개 선도지구는 지자체가 주도해 신청한 곳이다. 주민들과 공감을 나눴다고는 하지만 주민 동의 확보는 미지수다. 분양권을 받지 못하는 현금청산 대상자의 반발 또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토지주와 지역 주민 설득에 사업 성패가 달렸다”며 “주민 동의를 얼마나 빨리 받아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영등포·불광동 등 21곳 고밀개발 ‘불안한 첫발’

    영등포·불광동 등 21곳 고밀개발 ‘불안한 첫발’

    창동 준공업지역·은평구 등 2.5만가구 공급전체 주택 물량의 70~80%는 ‘공공분양’LH 불신 여전한데… 사업시행자로 참여주민 동의 불투명… 국토부 “투기 철저검증”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차 선도사업지구 21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서울 영등포역 뒤편, 은평구 옛 증산4구역 등 낡은 주택이 들어선 21곳을 고밀도로 개발해 2만 5000가구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4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으로부터 후보지 341곳을 신청받아 이 중 지자체가 제안한 21곳을 선도사업지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주택 물량의 70~80%는 공공분양 주택으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환매조건부·토지임대부 주택, 공공임대 주택으로 내놓는다. 사업 유형별로는 저층 주거지가 10곳으로 가장 많고 역세권 9곳, 준공업지역은 2곳이다. 저층 주거지는 도봉구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과 방학2동 방학초교 인근, 영등포구 옛 신길2·4·15구역, 은평구 녹번동 근린공원 인근과 불광근린공원 인근, 옛 수색14구역, 불광동 329-32 인근, 옛 증산4구역 등이다. 역세권의 경우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도봉구 방학역·쌍문역 동측·서측, 영등포 영등포역, 은평구 연신내역·녹번역·새절역 동측·서측 등이다. 준공업지역은 도봉구 창동 674 일대와 창2동 주민센터 인근이다. 하지만 사업의 한 축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직원의 땅 투기로 기업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어서 주민들이 사업에 호응할지는 불투명하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야 후보 모두 민간주택시장 규제 완화를 공약한 것도 공공 주도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럼에도 국토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판단에서다. 국토부는 선도사업지구의 경우 민간개발사업과 비교해 용적률이 평균 111% 포인트 올라가고, 주택 공급량은 39.9%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땅 주인 수익률도 평균 29.6% 포인트 향상된다. 역세권에서 개발하는 곳은 ‘주거+업무+상업시설’을 갖춘 고층·복합건물로, 준공업지역은 ‘주거+산업시설’로 개발된다. 저층 주거지는 ‘대규모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토지 소유자 10% 동의 요건을 확보하는 후보지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해 개발할 예정이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사업 추진 전에 철저하게 투기 검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포토]3080+ 사업 1차 후보지 총 21곳 선정

    [서울포토]3080+ 사업 1차 후보지 총 21곳 선정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3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3080+ 대책 추진현황과 제1차 도심사업 후보지 등 제1차 위클리 주택공급과 관련해 브리핑을 했다. 윤 1차관은 브리핑에서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첫 선도사업 후보지로 금천구, 도봉구, 영등포구, 은평구 등 4개구, 총 21곳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첫 선도사업 후보지인 서울 영등포구 역세권 사업지구. 2021.3.3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영등포역·은평 빌라촌 등 21곳 고밀도 개발…2만 5000가구 공급

    영등포역·은평 빌라촌 등 21곳 고밀도 개발…2만 5000가구 공급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차 선도사업지구 21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뒤편, 은평구 옛 증산4구역 등 낡은 주택이 들어선 21곳을 고밀도로 개발해 2만 5000가구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2·4대책’ 발표 이후 지자체(288곳)와 민간(53곳)으로부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341곳을 신청 받아 지자체가 제안한 곳 가운데 입지요건(범위·규모·노후도), 사업성요건(토지주 추가수익·도시계획 인센티브)을 따져 선도사업지구로 선정했다. 자치구별로는 금천구 1곳, 도봉구 7곳, 영등포 4곳, 은평구 9곳이다. 하지만, 사업의 한 축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로 기업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라서 주민이 사업에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이번에 지정된 선도사업지구는 지자체가 요청한 곳이라서 주민 동의 여부 변수도 작용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선도사업지구로 선정된 곳은 용도지역이 1~2단계 올려가기 때문에 기존 자력(민간)개발과 비교해 용적률이 평균 111%포인트 올라가고, 주택 공급량은 39.9%(구역별 평균 341가구)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으로 땅 주인의 수익률도 평균 29.6%포인트 향상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선도지구 가운데 역세권인 영등포지구 등 9곳은 주거+업무+상업시설을 짓는 고층 복합개발사업지구다. 도봉구 창동 주민센터 인근과 창동 674번지 일대 준공업지역은 주거+산업시설이 들어선다. 은평구 옛 증산4구역 등 10곳 저층 주거지는 정비사업을 벌여 대규모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부와 서울시는 토지 소유자 10% 동의요건을 확보하는 후보지는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하게 개발할 예정이다. 주민동의를 받아 지구지정을 받으면 땅 주인에게 최고 수익률(민간 재개발사업 대비 30%포인트 증가)을 보장한다. 선도사업 후보지는 공공시행자,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선정했고 지자체·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조속히 세부 사업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변에 투기 수요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자 예정지구 지정 때 이상·특이거래를 조사하고 나서 필요하면 국세청에 통보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선도사업 후보지에 정부의 지원을 집중해 구체적인 성과를 조속히 보여주고 후보지에 대한 철저한 투기검증으로 국민신뢰 아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중장년 1인가구 지키는 ‘도봉안심케어 IoT서비스’

    중장년 1인가구 지키는 ‘도봉안심케어 IoT서비스’

    지난 1월 서울 도봉구 방학2동 복지 담당공무원은 관리 중이던 중장년 1인 가구의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나타난 온도가 너무 낮은 것을 발견하고 즉시 방문했다. 방문 결과 음주 후 보일러 전원이 꺼진 채로 잠들어 있는 주민을 발견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처럼 도봉구는 지난해 11월부터 IoT 기술을 활용하는 ‘도봉안심케어’ 사업으로 기존 복지사각지대인 중장년 1인 가구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응급상황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우선 발굴해 움직임, 온도, 조도, 습도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IoT 기기를 100가구에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도봉안심케어’ 기기가 설치된 가정은 관리대상자가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주의, 경보, 위험의 3단계로 구청 현황판에 알림이 표시된다. 알림이 표시되면 각 동 담당자가 1차로 유선 확인한다. 연락이 되지 않거나 응급상황인 경우 2차로 가구를 방문하고, 119와 연계해 위기상황을 확인하고 구조한다. 구는 총괄 현황판으로 대상자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동주민센터와 도봉복지 위기관리 매니저 ‘봉구네 희망씨’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대상자를 살핀다. 각 동주민센터는 동별 상황에 적합한 자체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사망, 전출, 병원입원 등 대상자 변동사유가 발생하면 즉시 보고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 복지사각지대였던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이 증가했다”면서 “1인 가구가 지역 안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시, 양천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승인

    서울시, 양천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승인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는 양천구 신월3동과 도봉구 도봉2동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월3동 176번지 일대 10만6023㎡는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형성된 집단 거주지다. 1995년 이후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쇠퇴가 진행 중이다. 시는 도시재생 계획에 따라 주택 개량, 주차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봉2동 625번지 일대는 지은 지 20년 넘은 건물이 90% 이상으로 노후화가 심하고 복지·편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구역 내 빈집을 매입해 4m 너비 도로를 조성하고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朴“매일 2%P씩 지지율 올릴 것” 吳“여론조사 믿지마,지금 박빙”

    朴“매일 2%P씩 지지율 올릴 것” 吳“여론조사 믿지마,지금 박빙”

    ■박영선 지역구 구로서 서남권 바람몰이 0시 편의점 알바 시작으로 강행군 소화총선 때와 달리 출정식에 시민 호응 적어시종일관 “吳, 내곡동 세 번 거짓말 답하라”“서울시민을 위해 그동안 축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온몸을 바쳐 헌신하겠습니다.” 25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진행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정식 단상에 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목소리가 떨렸다. 박 후보는 “16년간 국회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원내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며 “그 경험을 시정을 위해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목소리에 현장을 찾은 100여명의 지지자와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영선아 시장으로 가자”, “장관님 힘내세요” 등을 외치며 박 후보를 응원했다. 이날 박 후보는 그간의 강행군으로 눈가의 실핏줄이 터진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행사장 인근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이동하는 내내 마주치는 모든 시민에게 명함을 돌렸다.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도 마다하지 않았다. 구로디지털단지 앞에서는 박 후보가 지나가자 한 택시기사가 차에서 내려 “꼭 당선돼야 한다”고 큰 소리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지지율 열세인 박 후보는 첫날 선거운동을 자신의 지역구인 구로구부터 시작해 ‘바람몰이’를 이어 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하지만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던 지난해 21대 총선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도 감지됐다. 지난 총선과 이번 재보선이 모두 코로나19 국면에서 치러진 점을 감안하면 이날 유세 현장에 모여든 지지자들은 상당히 조촐한 수준이었다. 줄어든 지지자들의 자리는 의원들이, 사라진 함성은 만화 ‘달려라 하니’ 가사를 개사한 선거송이 채웠다. 이날 오전 치러진 출정식에서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당대표 주자인 송영길·홍영표 의원, 박 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한 우상호 의원 등 20여명의 의원이 총출동했지만 21대 총선의 우레 같은 박수는 없었다. 박 후보가 이 위원장과 함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한 행사에서도 민주당 재킷을 입은 선거운동원의 외침이 간혹 이어질 뿐 일반시민의 호응을 찾아보긴 어려웠다. 박 후보는 이날 0시를 기해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편의점 체험을 시작으로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양천구 경인선 지하화 공사 현장, 구로디지털단지, 영등포 지하상가,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공사 현장부터 지하상가까지 박 후보가 방문한 장소는 다양했지만, 메시지는 시종일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향했다. 박 후보는 경인선 지하화 공사 현장에서 ‘선거운동 첫날 오 후보에게 건네고 싶은 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곡동과 관련된 세 가지 거짓말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서울시민들에게 줘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며 날을 세웠다. 선거 초반, 뜨거운 열기를 찾아보기 어렵고 지지율에서도 뒤지는 상황이지만 박 후보는 “선거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영등포구 현장 유세를 마친 뒤 선거운동 첫날 유세 소감을 묻자 “오늘 지지율이 2% 포인트 올라갔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하루에 따박따박 2% 포인트씩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오세훈 총선 때 참패했던 강북권 공략 8개구 돌며 승리 뜻하는 ‘V자 유세’ 눈길 “文대통령 하는 짓 용서 못해 분노해야” 安 연설하자 김종인은 퇴장… 서로 어색“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짓,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하는 말을 들으면 용서할 수 없습니다. 분노해야 합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목소리를 높여 정권심판론을 앞세웠다. 상대적으로 지지 기반이 약한 강북권에서부터 정부에 실망한 민심을 집중 공략한 것이다. 최근 상승세를 탄 지지율을 증명하듯 유세 현장에서는 먼저 오 후보에게 다가가 “오랜만이다”, “반갑다”며 응원 메시지를 건네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오 후보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은평구 응암역에서 첫인사를 했다. 현장에는 100여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오 후보는 “서울 지역 중 가장 변화에서 뒤처진 서북권에 마음이 쓰였다. 이곳부터 열심히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첫 유세를 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시민들은 오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화답했다. 이어 오 후보는 시장 일대를 돌며 현 정부에 실망한 민심을 듣는 데 집중했다. 남대문시장에서는 한 상인이 “시민들이 거지도 아니고 박 후보의 10만원 공약이 말이 되느냐. (경제가 좋지 않아) 숨이 막힌다”고 하소연하자 “잘하겠다. 믿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동대문구 경동시장 유세에서는 “여론조사 믿지 마라. 지금 (박 후보와) 박빙”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오 후보는 이날 은평구를 시작으로 서대문구, 중구, 동대문구, 중랑구,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강북 지역 자치구를 승리(Victory)를 뜻하는 알파벳 V자 모양으로 연결해 훑었다. 하루 만에 강북권 전체를 도는 강행군에도 오 후보는 끝까지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하며 “박 후보가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가 될 것”이라면서 “(피해자가) 숨어 지내는 사회가 정상적이라 할 수 있겠느냐”고도 했다. 현장의 높은 지지세에 캠프 관계자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은 “총선 때 참패했던 지역 위주로 유세를 펼쳤는데도 이런 고조된 분위기를 오랜만에 느껴 본다”고 귀띔했다. 첫날 유세를 마친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무능, 부패에 분노한 시민들의 심판하고자 하는 열기가 피부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당 지도부는 물론 단일화 경쟁자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야권 잠룡인 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까지 총출동해 ‘서울 탈환’ 의지를 다졌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면 목이 터지더라도 오 후보를 백번, 천번 외치겠다”며 오 후보의 손을 잡았다. 다만 단일화 과정에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안 대표는 어색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둘은 유세 차량 위에서 짧은 악수를 나눴으나, 안 대표가 연설을 시작하자 김 위원장은 홀로 무대를 내려갔다. 주변에서 만류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김 위원장은 손사래를 쳤다. 오 후보는 26일에는 양천·구로·용산·송파·강동구 순으로 한강 이남 지역을 V자로 그리며 유세를 계속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강북권 ‘V’로 서울 누빈 오세훈, ‘문재인 심판론’ 앞세우고 범야권 결집 총력

    강북권 ‘V’로 서울 누빈 오세훈, ‘문재인 심판론’ 앞세우고 범야권 결집 총력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첫 공식 유세 현장안철수와 손 맞잡고, 유승민도 유세 도와취약지역 은평구부터 ‘V’자 선거 운동“문 정권 심판 여론 느끼지만 끝까지 최선”“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짓,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하는 말을 들으면 용서할 수 없습니다. 분노해야 합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목소리를 높여 정권심판론을 앞세웠다. 상대적으로 지지 기반이 약한 강북권에서부터 정부에 실망한 민심을 집중 공략한 것이다. 최근 상승세를 탄 지지율을 증명하듯 유세 현장에서는 먼저 오 후보에게 다가가 “오랜만이다”, “반갑다”며 응원 메시지를 건네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야당 약세 강북권서 ‘정권 심판론’ 공략 오 후보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은평구 응암역에서 첫인사를 했다. 현장에는 100여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오 후보는 “서울 지역 중 가장 변화에서 뒤처진 서북권에 마음이 쓰였다. 이곳부터 열심히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첫 유세를 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시민들은 오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화답했다.이어 오 후보는 시장 일대를 돌며 현 정부에 실망한 민심을 듣는 데 집중했다. 남대문시장에서는 한 상인이 “시민들이 거지도 아니고 박 후보의 10만원 공약이 말이 되느냐. (경제가 좋지 않아) 숨이 막힌다”고 하소연하자 “잘하겠다. 믿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동대문구 경동시장 유세에서는 “여론조사 믿지 마라. 지금 (박 후보와) 박빙”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은평구를 시작으로 서대문구, 중구, 동대문구, 중랑구,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강북 지역 자치구를 승리(Victory)를 뜻하는 알파벳 V자 모양으로 연결해 훑었다. 하루 만에 강북권 전체를 도는 강행군에도 오 후보는 끝까지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하며 “박 후보가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가 될 것”이라면서 “(피해자가) 숨어 지내는 사회가 정상적이라 할 수 있겠느냐”고도 했다. 현장의 높은 지지세에 캠프 관계자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은 “총선 때 참패했던 지역 위주로 유세를 펼쳤는데도 이런 고조된 분위기를 오랜만에 느껴 본다”고 귀띔했다. 첫날 유세를 마친 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무능, 부패에 분노한 시민들의 심판하고자 하는 열기가 피부로 전해진다”면서도 “(여론조사) 지지율을 믿지 않고, 박빙이라 생각하고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범야권 인사들 한 자리에···“정권 교체 교두보 놓겠다” 이날 현장에는 당 지도부는 물론 단일화 경쟁자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야권 잠룡인 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까지 총출동해 ‘서울 탈환’ 의지를 다졌다.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의 집중 유세에서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면 목이 터지더라도 오 후보를 백번, 천번 외치겠다”며 오 후보의 손을 잡았다. 다만 단일화 과정에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안 대표는 어색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둘은 유세 차량 위에서 짧은 악수를 나눴으나, 안 대표가 연설을 시작하자 김 위원장은 홀로 무대를 내려갔다. 주변에서 만류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김 위원장은 손사래를 쳤다. 오 후보는 26일에는 양천·구로·용산·송파·강동구 순으로 한강 이남 지역을 V자로 그리며 유세를 계속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오세훈 “文 대통령, ‘주택 생지옥’ 만들고 사죄 없어”

    오세훈 “文 대통령, ‘주택 생지옥’ 만들고 사죄 없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세상에 이렇게 주택 생지옥을 만들어놓고도 문재인 대통령은 한 번도 무릎 꿇고 사죄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25일 오 후보는 서대문구 인왕시장 유세에서 “문 대통령 하는 짓, 민주당 박영선 후보 하는 말 들으면 정말 용서할 수 없다. 여러분 분노하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문 대통령을 향해 “집값 자신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4년 동안 우겼다”며 “전문가 말 안 듣고 야당 말 안 들어주는 대통령이 독재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며 거듭 ‘독재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시장이 되면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을 그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박원순 시즌 2’로 박 전 시장과 조금도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며 “저 대통령 선거 그런 것에는 관심 같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박 후보가 자신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정책 얘기는 안 하고 허구한 날 20∼30년 전으로 끌고 간다”며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있는 분인가”라고 맞받았다.앞서 이날 오전 오 후보는 은평구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나며 첫 유세를 벌였다.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서북권에서 맞춤형 지역 공약을 제시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 것이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합동 유세를 벌이고, 동대문구, 중랑구,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지로 강행군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방자치 30년, 재정분권 포함 제도적 변화 이룰 때”

    “지방자치 30년, 재정분권 포함 제도적 변화 이룰 때”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이자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2일 “과거와 달리 지방정부의 역할은 인류보편적인 가치 내지는 사회 공동의 지향점을 실현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면서 “지방자치 30년 동안 축적된 역량에 기반해 재정분권을 포함한 제도적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방자치제도 30주년을 맞았는데 지방분권의 현주소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행위가 단지 중앙정부 역할의 일부 기능을 대행하는 수준에서 이제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 내지는 우리 사회 공동의 지향점을 실현하는 수준까지 발전해 왔다. 예를 들면 지난해 6월 전국의 기초지방정부 226곳이 기후위기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지방정부의 의무나 법적인 역할이 아닌데도 인류 보편적 과제인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자각을 지방정부가 먼저 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코로나19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커졌는데 어떤 점이 방역성공의 바탕이 됐다고 보나. “지방정부는 마스크가 부족해 5부제를 시행했던 시점에서 주민 스스로 천 마스크를 만들어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하도록 신속하게 대응했다. 외국으로 수출까지 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등은 지방정부가 만들어 낸 신속대응 사례다. 이런 신속대응 사례들은 축적된 지방정부의 역량에 기초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향후 지방정부의 역할은. “지방정부는 풀뿌리 민주주의 취지에 걸맞게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를 성숙시키는 역할을 해야 된다. 전통적인 규제행정을 넘어서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의견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분권과 함께 재정분권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데. “그동안 재정분권과 관련해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지방정부, 행정안전부 간의 소통이 지속돼 왔다. 1차 재정분권 과정이 있었고, 2차 재정분권 논의 중이다. 1차 재정분권은 광역이 7, 기초가 3의 비율이었다. 하지만 2차 재정분권은 기초가 7, 광역이 3의 비율로 기초자치단체 중심으로 재정분권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이 됐다.” -지방정부의 행정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행정의 역할은 사회변화를 이끌기보다는 사회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행정이 사회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자체들이 각종 지방정부협의회를 운영하는 것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라고 볼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기덕 서울시의원 “2020년 서울 적십자회비 납부율 8.61% 여전히 저조”

    김기덕 서울시의원 “2020년 서울 적십자회비 납부율 8.61% 여전히 저조”

    현재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인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적십자회비 고지 및 납부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적십자회비가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국민성금이라 해도, 서울시 총 납부율과 자치구별 납부율이 여전히 저조해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기덕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서울시 적십자회비 총 납부율은 8.61%였다. 이 같은 결과는 2019년도의 납부율 7.9%에서 0.71%p가 증가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9년도에 고지된 총 금액 773억여 원 중 납부금액은 61억여 원이었던 반면에 2020년도는 총 667억여 원의 고지금액 중 57억여 원만이 납부되어 오히려 총 납부금액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다. 또한 최근 2년 간 납부율 자치구 상황도 공개됐다. 2019년도에는 도봉구(10.93%), 은평구(10.85%), 노원구(10.29%)가 납부율 상위 1위부터 3위를 차지했고, 강남구(5.32%), 마포구(6.09%), 서초구(6.48%)는 하위 1위부터 3위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은평구(11.65%), 도봉구(11.47%), 노원구(10.60%)가 납부율 상위 3위 안에 드는 자치구로 기록됐고, 하위 3위권은 강남구(6.1%), 마포구(6.3%), 서초구(6.95%)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9년도 최상위권 자치구와 최하위권 자치구의 평균 납부율 차이가 5.61%p였는데, 2020년에는 5.55%p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김기덕 의원은 “적십자회비가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이기 때문에 자치구별 납부 실적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나, 각 자치구의 캠페인 등 홍보전략 의지와 참여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젊은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SNS를 적극 활용하는 등 모금홍보 전략을 실질적으로 고민하고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모두가 어려운 때이지만, 서울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적십자회비 납부에 적극 동참해 코로나19라는 엄청난 국난을 하루라도 더 빨리 극복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기덕 의원은 매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납부율을 공개해오고 있는바 “오히려 재정자립도가 높고 경제적 여건이 높은 자치구일수록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하위권에 머무르는 추세가 매년 계속되는 점을 아주 안타깝게 생각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등산로에서, 버스에서…매년 증가하는 ‘바바리맨’ [이슈픽]

    등산로에서, 버스에서…매년 증가하는 ‘바바리맨’ [이슈픽]

    ① 서울 도봉구 한서울 도봉구 등산로에서 한 여성에게 접근해 음란행위를 한 A씨(18·남)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도봉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5시 서울 도봉구 초안산 등산로에서 30대 직장인 여성에게 접근해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후 달아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② 지난 1월에는 부산에서 전주로 향하는 고속버스에서 30대 남성 B씨가 바지를 내린 뒤 옆좌석에 앉은 여성에게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하고 3시간 동안 음란행위를 지속했다. 여성은 뒷좌석 승객의 도움을 받아 휴대전화로 증거 영상을 촬영해 경찰에 신고했다. ③ 공연음란은 형법 제245조에 따라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공공연한 장소’에서 타인의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음란한 행위’를 하면 공연음란죄로 처벌될 수 있다. 공연음란죄를 저지르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료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다.주변에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특성습관적 단계 전에 병원찾는 것 중요낯선 사람에게 성기를 노출시키는 행위를 중심으로 주변에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은 ‘노출증(exhibitionism)’의 대표적인 특성이다. 유병율이 다른 성도착증에 비해 높은 편이며, 성적가해자에서 가장 많이 동반되는 성도착증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충동, 행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사회적, 직업적, 또는 기타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장해를 초래한다. 외국보고에서 노출증의 2/3 정도는 평범한 모습이며 대부분의 시간에서 일상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은 ‘성적 노출증 및 접촉도착증의 유병율 및 임상특성’(2015)을 통해 지하철 및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10~50대의 일반인 568명을 대상으로 노출증 및 접촉증 피해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노출증 피해군 109명(19.2%) 중 여성은 102명(93.6%), 남성 7명(6.4%)이었다. 2회 이상 노출증 피해군도 49명(50.0%)이나 됐다. 성적 노출행위를 당한 곳은 학교 혹은 직장 37명(33.3%), 도로 28명(25.6%), 집/집근처 20명(18.3%)이었다. 노출증 가해자에서 자위행위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는 46.8%이었다. 성적 노출 행위 이후 가해자의 반응으로는 각각 ‘아무런 반응 없이 그 자리에 계속 있었다’ 52명(47.6%), ‘멀리 도망갔다’와 ‘웃거나 비웃는 표정이었다’ 15명(13.7%), ‘다가와서 나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5명(4.6%), ‘가까이 다가왔다’ 4명(3.7%), ‘겁을 먹거나 두려워하는 표정이었다’ 1명(0.9%) 등이었다. 여성 피해자가 성적 노출 행위 이후에 경찰에 보고한 경우는 7.3%, 가족, 친구 등의 다른 사람에게 보고한 경우는 72.5%이었다. 연구팀은 “성적 노출 피해자들이 경찰에 잘 보고하지 않으며 주로 가족, 친구들에게 보고를 하는 특성이 있다”면서 “피해자들에 대해 경찰에 의뢰하거나 전문가 치료자에게 의뢰하기 위해서는 주변 가족과 친구들의 적극적인 중재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공연음란죄로 검거된 사람의 수는 2013년 1471건에서 지난해에는 2989건, 하루에 8건 가량 발생했다. 5년간 2배 이상 늘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노출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모두 남성으로 총 69명 뿐이었다. 대개 사법처리를 받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대표적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습관적인 노출증 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병원을 찾아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호잇~ 도봉 ‘4D 유령버스’ 타고 둘리랑 얼음별 가요

    호잇~ 도봉 ‘4D 유령버스’ 타고 둘리랑 얼음별 가요

    “여기 보시는 유령버스(4D라이더)가 아이들이 체험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체험물이예요.” 지난 16일 최근에 리모델링을 마친 서울 도봉구 쌍문동 ‘둘리뮤지엄’ 1전시실. 전시실을 소개하는 둘리뮤지엄 관계자가 “예전에는 버스모형으로 좌석만 있었는데 기사가 운전하는 유령버스를 타고 ‘얼음별 행 유령버스 4D’ 영화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유령버스 밖 창문에서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이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로 옆 공간에는 ‘타임코스모스를 고쳐요’라는 체험 전시물이 마련돼 있다. 이 관계자는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희동이가 도우너의 타임코스모스를 망가트린 에피소드를 재현했다”면서 “고장 난 타임코스모스를 터치해서 파이프라인을 다 맞추면 타임캡슐을 타고 다른 모험을 떠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로 단일 캐릭터를 이용해 만든 공립박물관인 둘리뮤지엄이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2015년 7월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2월 5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1년여 기간 동안 휴관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아이들이 보다 더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둘리뮤지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면서 “주말인 토·일요일은 예약이 폭주해 이미 4월 초까지 마감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한 기간이 길었지만 재개관 이후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한 유튜버의 채널에 소개된 둘리뮤지엄 관련 영상의 조회수는 92만여뷰가 기록되기도 했다. 둘리뮤지엄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을 받아 오전과 오후 각 75명으로 입장인원을 제한한다. 그럼에도 지난 1월 22일 재개관한 뒤로 지난 14일 기준 3766명이 입장했다. 둘리뮤지엄은 당초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시설을 고민하던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도봉구 만의 정체성을 고민한 끝에 2015년 쌍문동이 고향인 인기만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를 활용해 둘리뮤지엄이라는 문화시설을 만들게 됐고, 코로나19 이후 재개관한 이후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구청장은 “서울의 행정구역이 행정 편의에 따라 나뉘다 보니 지자체별 특성이나 정체성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면서 “앞으로도 도봉구와 관련된 역사, 인물, 문화를 드러내는 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려는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둔화 흐름...압구정은 재건축 신고가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둔화 흐름...압구정은 재건축 신고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6주 연속 둔화 흐름을 이어 갔다. 2·4 주택공급 대책 발표, 공시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주춤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6%로 전주(0.07%) 대비 소폭 줄었다. 서울은 2·4 대책 발표 직전인 2월 첫째 주 0.10% 올라 올해 최고 상승률을 보인 뒤 이후 6주 연속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추세에도 주요 지역 재건축·대형평수 단지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양천구가 4주 연속 0.11%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서초(0.09%), 강남·송파(0.08%) 등 강남 3구와 함께 노원구(0.10%), 동작구(0.08%), 마포·관악·도봉구(0.07%) 등이 평균 이상으로 올랐다.이에 따라 신고가 거래도 잇따랐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차 전용면적 196.21㎡(10층)가 지난 15일 최고가인 63억원에 거래됐다. 전달 5일 같은 평형 3층 매물이 51억 5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한 달 새 11억 5000만원이 뛰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82.51㎡(8층)도 지난 5일 26억 81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 1월 전고가(24억 8100만원) 대비 2억원이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128㎡(14층)는 지난 6일 30억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고가는 지난해 6월 26억 3000만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 전에 조합원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여기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했다. 한편 그동안 높은 수준으로 올랐던 전셋값도 진정되는 분위기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 주 0.15%로 상승 폭을 줄였다. 특히 서울은 0.06%에서 0.05%로 상승률이 낮아지며 작년 6월 첫째 주(0.04%) 이후 9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폭으로 올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강서, 오케스트라 어린이 단원 모집 강서구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세종 우리동네 오케스트라’에 참여할 어린이 단원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4~6학년생 40명을 모집하며, 단원 중 60%는 사회취약계층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 악기를 처음 배우는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강서문화원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6일까지 신청서류를 담당자 이메일(izaghi@gangseo.seoul.kr)로 제출하면 된다. 강남, 청년정책 한 권에 담아 배부 강남구가 청년 정책과 생활 정보를 담은 책자 ‘강남청년 WE UP-청춘은 하향선이 없다’를 발간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구가 현재 시행하거나 시행할 예정인 정보를 총정리해 청년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책자는 ▲일자리 정책 ▲결혼·육아 정책 ▲주거·경제 정책 ▲문화·복지 정책 ▲강남 생활 정보 ▲기타 정보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홍보 책자는 22개 동주민센터에 비치돼 있다. 온라인용 책자는 강남구 홈페이지와 ‘더강남’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볼 수 있다. 종로, 새학기 맞이 불법광고물 정비 종로구는 오는 24일까지 지역 유치원,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교육기관 60곳을 대상으로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새 학기를 맞아 통학하는 학생들이 선정적인 광고 내용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막고, 노후 간판 추락 등 각종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이번 정비를 실시하게 됐다. 구는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 계획이다. 도봉, 집콕 어린이 운동 수업 제공 도봉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집콕하면 뭐하니? 신박한 놀이체육’ 수업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는 아동들의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수업은 드림스타트 6학년 아동 34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진행한다. 특히 놀이체육 프로그램은 과체중·저체중 아이들의 운동수준과 건강상태를 고려해 편성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줌을 통해 강사가 직접 아이들을 보며 개별지도하는 비대면 수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금천,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공모 금천구가 동네방네 책 읽는 도시 금천 조성을 위해 18일까지 ‘2021년 사립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활성화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작은도서관의 역할을 활성화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고일인 지난 11일 기준 지역에 등록돼 1일 4시간 이상, 주 5일 이상 운영하며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사립 작은 도서관이 대상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서구입비, 행사운영비, 사무관리비 등의 명목으로 도서관별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영등포, 랜선 필라테스·걷기 수업 영등포구보건소가 다음달부터 온라인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다음달 12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건강영등포 2080 프로젝트’는 각 가정에서 주 2회 참여하는 온라인 필라테스 프로그램과 주1회 나혼자 걷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필라테스는 매주 월·수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50분간 진행된다. 주1회 나혼자 걷기 프로그램도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집 근처 공원에서 주 1회 1만보 이상 걷고 이를 인증하면 된다. 선착순 60명을 현재 모집 중에 있다.
  • 서울 매물 한 달 새 16.8% 늘었다

    서울 매물 한 달 새 16.8% 늘었다

    2·4 공급 대책 이후 소폭 증가세를 보여 온 아파트 매물이 한 달 새 10% 이상 늘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 기산일인 6월 1일 이전에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6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4만 5424건으로 한 달 전(3만 8860건)보다 16.8% 증가했다. 서울 25개 구 전체에서 매물이 늘었는데 노원구가 30.6% 늘며 매물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은평구(25.8%), 도봉구(23.6%), 서대문·동대문구(23.2%), 중랑구(23.1%), 강북구(20.2%), 양천구(20.0%) 등의 순이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도 모두 아파트 매물이 늘어났다. 광주가 35.0%로 가장 많이 늘었고 대구(28.7%), 경기(19.2%), 부산(18.6%), 세종(10.2%) 등도 10% 이상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시 가격안을 기점으로 세 부담을 느낀 고가·다주택자들이 급매물을 내놓을지 주목한다. 올해 공시가격이 급등(전년 대비 평균 19% 상승)하면서 재산세에 종합부동산세까지 내야 하는 고가·다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공시가격은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등 60개 분야의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다. 유거상 아실 공동대표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체감상 30∼50% 올랐다”면서 “전국적으로 매물이 쌓이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2.4대책에 공시가격 급등까지… 아파트 급매물 늘까?

    2.4대책에 공시가격 급등까지… 아파트 급매물 늘까?

    2·4 공급 대책 이후 소폭 증가세를 보여 온 아파트 매물이 한 달 새 10% 이상 늘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 기산일인 6월 1일 이전에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6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4만 5424건으로 한 달 전(3만 8860건)보다 16.8% 증가했다. 서울 25개 구 전체에서 매물이 늘었는데 노원구가 30.6% 늘며 매물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은평구(25.8%), 도봉구(23.6%), 서대문·동대문구(23.2%), 중랑구(23.1%), 강북구(20.2%), 양천구(20.0%) 등의 순이었다.전국 17개 시도에서도 모두 아파트 매물이 늘어났다. 광주가 35.0%로 가장 많이 늘었고 대구(28.7%), 경기(19.2%), 부산(18.6%), 세종(10.2%) 등도 10% 이상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시 가격안을 기점으로 세 부담을 느낀 고가·다주택자들이 급매물을 내놓을지 주목한다. 올해 공시가격이 급등(전년 대비 평균 19% 상승)하면서 재산세에 종합부동산세까지 내야 하는 고가·다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공시가격은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등 60개 분야의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다. 유거상 아실 공동대표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체감상 30∼50% 올랐다”면서 “전국적으로 매물이 쌓이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아파트 매물이 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4억원에 거래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43㎡(7층)는 지난 2일 8000만원 하락한 23억 2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지난달 8억 2700만원에 팔린 구로구 개봉동 현대홈타운 84.96㎡(7층)도 이달 7억 9500만원(14층)에 거래되는 등 가격 상승세가 꺾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신규확진 363명…3차 대유행 5개월째, 일상감염 지속

    신규확진 363명…3차 대유행 5개월째, 일상감염 지속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일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다만 주말·휴일 검사 검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300~500명대의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단정하긴 어렵다. 실제 식당·어린이집·병원·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지속 중인데다 경남 지역에서는 사우나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황이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발생 345명 중 수도권 235명…68.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9만 638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2명)보다 19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5명, 경기 14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23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68.1%를 차지했다. 경남 등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전날(78.6%)보다 수도권 비중이 대폭 낮아졌다. 비수도권은 경남 64명, 강원 12명, 부산·전북 각 6명, 경북·충남 각 4명, 대구·울산·충북 각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전남 각 1명 등 총 110명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사우나, 직장,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지자체 집계에 따르면 경남 진주시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8명으로 늘었다. 또 거제시에서는 목욕탕과 유흥업소발(發)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오전까지만 거제시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지역내 사우나와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누적 14명) ▲서울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16명) ▲서울 도봉구 어린이집(10명) ▲경기 평택 어린이집(12명) 등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 누적 1678명…치명률 1.74%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6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3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 1137건으로, 직전일 1만 8539건보다 2만 2598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8%(4만 1137명 중 363명)로, 직전일 2.06%(1만 8539명 중 382명)보다 대폭 하락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712만 6077명 중 9만 6380명)다. 해외유입 18명…‘지역+해외’ 수도권 24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2명)보다 6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4명), 경기(2명), 부산·광주·강원·경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9명, 경기 148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4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3차 대유행 5개월째…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오늘 발표 지난해 11월 14일(205명) 200명대로 올라서면서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연이은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44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27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들어선 상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방역 책임자까지 모두 모이는 확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확대 중대본) 회의를 거쳐 수도권에 적용할 특별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종 공동주택 공시가격 70.68% 껑충…전국 평균 19.08% ↑

    세종 공동주택 공시가격 70.68% 껑충…전국 평균 19.08% ↑

    올해 세종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70% 이상 올랐다. 공시가격 중위값도 세종이 서울을 앞질렀다. 전국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은 19.08%로 집계됐다. 시세 대비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처음으로 70%대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의 전국 공동주택공시가격(안)을 15일 공시했다. 공시가격 상승으로 재산세를 비롯한 부동산보유세 증가는 물론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인상, 건강보험 피부양자 탈락 등의 연쇄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으로 무려 70.68% 올랐다. 지난해 상승한 가격에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에 따른 상승률을 더한 값이다. 세종시는 지난해 아파트값이 한국부동산원 통계로 44.9%, KB국민은행 통계로는 65.1% 올랐다. 다음으로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로 23.6% 올랐고 대전 20.57%, 서울 19.91%, 부산 19.67% 순으로 상승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1.72% 오르는데 그쳤다. 전남으로 4.49%, 광주는 4.76% 올라 상승률이 낮았다. 서울에서는 강남보다 강북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노원 34.66%, 성북 28.1%, 도봉구 26.19%를 기록했다. 반면 강남 13.96%, 서초 15.53% 등 강남권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공시가격 분포는 공동주택 1420만 5000가구 가운데 재산세 특례세율이 적용되는 6억원 이하 주택이 92.1%를 차지했다. 9억원 초과하는 주택은 3.7%인 52만 5000가구이고, 서울만 치면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이 41만 3000가구로 16%를 차지했다.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163억 2000만원짜리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팬트하우스 청담(407.71㎡)이고, 두번째 비싼 공동주택은 72억 9800만원으로 공시된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 연립(273.64㎡)이다. 공시가격 중위값은 전국 평균 1억 6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세종은 4억 2300만원, 서울은 3억 8000만원으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중위값 지역 수위가 바뀌었다. 현실화율은 지난해(69%)보다 1.2%포인트 오른 70.2%로 조정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도봉엔 스스로 마을 운영하는 주민 ○○○가 있다

    도봉엔 스스로 마을 운영하는 주민 ○○○가 있다

    지방자치를 위한 주민자치회가 서울 자치구에서 점차 확대 운영되는 분위기다. 서울 도봉구에서 단순 참여·자문기구에 머물렀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이 직접 마을의 정책과 예산에 관련된 실질적 권한을 갖는 주민자치회로 확대돼 14개 모든 동에서 운영된다. 14일 구에 따르면 그간 9개 동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20일 5개 동(쌍문2동, 쌍문3동, 쌍문4동, 창1동, 창3동)에서 추가로 주민자치회를 구성했다.지난 3년 동안 도봉구 9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제를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 또 주민총회 의결을 거쳐 선정된 의제를 직접 실행함으로써 ‘주민’이 ‘주인’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실현과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 왔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구는 2019년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제도정책 분야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제도정책 분야에서 자치분권상을 받는 등 서울시 주민자치회 사업 선도 구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향후 ‘서울시 도봉구 주민자치회 및 자치회관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정비한다. 협의·자문기구인 ‘도봉구 주민자치협의회’를 구성해 도봉형 주민자치회를 설계하고 주민자치회의 지속가능발전 방안들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민자치회가 자치회관을 위탁 운영하고 주민세 환원금과 시민참여예산을 집행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 범위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자치회에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주민자치회가 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주민 대표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