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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정류장12곳 소나무 숨쉬는 공간으로

    강북구, 정류장12곳 소나무 숨쉬는 공간으로

    ‘운치와 멋이 있고 절개를 뜻한다.’ 요즘처럼 온 산이 울긋불긋해질수록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의 매력에 빠진다. 소나무가 강북구의 상징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8일 강북구에 따르면 2003년 시작한 소나무 가로수 심기 운동이 올해 절정을 맞았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 소나무 가로수를 심는 등 올해에만 330여그루의 소나무를 새롭게 식재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솔샘길과 우이동길, 교통광장, 그린파크 등에 430여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관내 소나무 가로수만 760여그루에 달한다. 강북구에는 서울에서 유일한 평지형 소나무밭이 있다. 우이동 삼각산(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솔밭공원으로, 100년생 소나무만 1000여 그루에 달한다. 강북구는 2003년 소나무를 가로수로 채택,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가로수로 이미 벚나무와 은행나무가 자리잡은 데다 그루당 500만~100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 가로수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변 지적까지 반대가 심했다. 김현풍 구청장은 “소나무는 애국애족의 고장인 강북구에 가장 잘 맞는 나무라고 설득했다.”며 “소나무 가로수야말로 100년 뒤 후손들에게 물려줄 귀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우려와 달리 소나무 가로수는 큰 어려움 없이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다. 2007년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이 돌았지만, 철저한 방역으로 고비를 넘겼다. 올해에는 도봉로 중앙차로버스정류장 등 12곳에 소나무 가로수를 새롭게 식재했다. 인적이 많고 매연이 심한 중앙차로에 가로수로 소나무가 등장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박귀원 공원녹지과장은 “은행나무, 버즘나무 대신 운치 있는 소나무를 심어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했다.”며 “소나무는 다른 가로수에 비해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산소 배출량이 3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시민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민지혜(29·수유2동)씨는 “처음에는 중앙 차로에 가로수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지만 지난 여름 소나무가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모습을 보고 정감이 갔다.”고 말했다. 도봉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김정남(41·도봉구 창동)씨는 “자동차에 콘크리트만 있던 정류장에 소나무가 있으니 보기에도 좋고 공기도 맑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소나무 식재로 역사성 회복이란 효과도 거뒀다. 4·19사거리에서 통일연수원에 이르는 4·19길 1.2㎞ 구간은 국립 4·19묘지와 이준 열사 묘 등 순국선열 묘역이 있는 장소이지만 일본사람들이 ‘사쿠라’로 부르며 즐겨 찾는 벚나무가 가로수로 조성돼 있었다. 구는 이곳에 소나무 가로수 140 그루를 새롭게 심었다. 김 구청장의 소나무 사랑은 2004년 우이동 솔밭공원 조성으로 잘 드러난다. 치과의사로 한때 환경운동에 나섰던 그는 애초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던 솔밭을 주민과 힘을 합해 지켜냈다. 생태연못 등이 들어선 공원에는 1000여그루의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매년 솔밭공원에서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는 이색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막걸리가 소나무 생육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도봉구 도시관리계획 모두 공개

    서울 도봉구가 지역 도시관리 계획을 입안 단계부터 투명하게 공개했다.도봉구는 오는 9일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사업, 관련된 시설 입지 계획 단계부터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사실 그동안 소규모 도시계획시설의 입지선정은 주민 민원이나 지역적 필요에 의해 결정됐다. 따라서 외부 개입 가능성이 있었다. 또 시설부지 선정과 관련된 사항은 도시계획시설 법적 절차 전에 비공개적으로 검토되는 관례 때문에 입지선정과 관련된 의혹이 빈번히 제기됐다.이에 도봉구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사업관련 부조리 발생과 복잡하고 까다로운 업무처리에 대한 의혹과 불신을 깨끗하게 없애고, 업무처리 절차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결정 시스템’을 개선하게 됐다.이번에 개선된 사항은 ▲구 홈페이지나 일간신문 등에 도시관리계획 입안(열람공고) 때 입지선정 관련자료 공개 ▲정보통신망(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절차 및 진행상황 안내서비스 제공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때 대상 토지·건물 소유관계 및 취득관련 자료 첨부 의무화 ▲도시계획입안 단계부터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는 행정도우미제 운영 등이다. 개선 대상은 자치구에서 결정할 수 있는 도시계획시설 즉 도로(폭 12m 이하 또는 구에서 관리하는 도로), 주차장(5000㎡ 이하), 사회복지시설, 공공공지 등 15개 시설이 해당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창동에 2013년 복합공연장 건립

    창동에 2013년 복합공연장 건립

    서울시가 동북부 문화예술의 구심점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봉구 창동 ‘창동공연장’이 대공연장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 공연장으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창동공연장의 민자사업자로 ㈜옐로우나인 등 7개사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공연장의 규모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창동공연장은 옛 천막공연장 부지 1만 1488㎡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1만 9829㎡ 규모로 건설된다. 대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3022석)의 절반 정도인 1500석 규모이며, 선 채로 관람하는 스탠딩 공연 때 일부 좌석을 치우면 총 3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창동공연장에는 700석 규모의 중공연장과 어린이 전용 공연장(300석), 창작스튜디오 등도 들어선다. 시는 이곳을 대중음악,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전문공연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한남동 공연장(2011년 완공), 세종문화회관과 연계해 서울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공연장 건립에는 총 438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3년 완공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도봉 대표맛집 10선 food.dobong.go.kr 클릭을

    ‘서울의 명산’ 도봉산을 품고 있는 도봉구가 지역 대표 맛집 10곳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도봉구는 지역 음식점 중 신규 모범음식점, 맛집 신청업소, 주민이 추천한 업소 가운데 철저한 심사를 통해 ‘2009년 대표 맛집’ 10곳을 선정하고 웰빙 도봉 맛집 사이트(food.dobong.go.kr)에 정보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1차로 식당의 규모와 역사 등을 서류로 평가하고 2차로 한국음식업중앙회 도봉구지회장, 주부환경연합회 도봉구지회장 등 음식업 관계자와 시민단체 장으로 구성된 ‘맛집선정 심의위원회’가 현장방문, 시식, 암행 서비스 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표 맛집을 선정했다.선정된 맛집들은 주 메뉴의 뛰어난 맛과 고객의 건강을 고려한 웰빙푸드를 제공하는 업소 중에서 ▲영업장의 청결도 ▲식자재 관리상태 ▲종사원의 서비스 태도 ▲화장실 관리상태 등 세분화된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명품 업소이다.도봉구는 문화관광 웹사이트 중에서 맛집을 따로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대표 맛집 홍보를 강화, 지역경제에 실질적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 음식점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민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맛집사이트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기 위해 선정된 맛집에 대해 매년 정기적인 심사를 실시함으로써 철저한 사후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손홍조 보건위생과장은 “특색있는 맛과 위생상태가 양호한 맛집을 지속적으로 발굴, 도봉의 맛과 편안한 서비스를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1000원에 수영·헬스·영화까지 노인복지복합시설 5곳 세운다

    서울시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대규모 노인복지복합시설 5곳을 세운다. 도심 1곳과 4대 권역별로 들어설 복합시설에는 수영장과 헬스장·공연장·취업센터·방송국 등이 입주해 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시는 2014년까지 도심에 ‘9988복지센터(가칭)’를 비롯해 동서남북별 권역에 ‘어르신 행복타운’을 짓는 내용의 ‘5개 노인복지복합시설 건립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시설들은 은퇴한 고령자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물며 문화생활을 즐기고 치료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실버타운의 개념으로 설계됐다. 은퇴 이후 마땅한 소일거리 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노인들에게 복지·문화·놀이·사회공헌 등의 욕구를 충족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핵심은 종로구 경운동에 들어설 ‘9988복지센터’. 지하 2층, 지상 8층에 연면적 2만 88㎡ 규모로 세워진다. 이곳에는 공연장·정보센터·의료상담센터를 비롯해 실버방송국, 헬스장 등이 갖춰진다. 센터는 노인정책을 연구·개발하는 싱크탱크의 역할도 맡는다. 도봉구 창동(동북권), 양천구 목동(서남권), 강동구 고덕동(동남권), 은평구 녹번동(서북권) 등에는 4개의 어르신 행복타운이 들어선다. 지상 7~10층, 연면적 5만~6만㎡ 안팎의 시설에는 여가·문화·후생·복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별센터가 입주한다. 이 중 도봉구 창동 행복타운에는 노인전용 시프트와 오피스텔 등 생활공간이 갖춰진다. 은평구 녹번동 행복타운은 인근 컨벤션센터와 맞물려 문화콤플렉스로 꾸며질 계획이다. 노인들은 하루 1000원 안팎의 저렴한 비용으로 수영장, 헬스장, 극장 등의 체육·문화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내에는 소규모 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센터, 경로당 등이 있지만 낡고 협소한 데다 프로그램이 저소득층 위주라 다양한 계층의 노인을 아우르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면서“다양한 계층의 노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지역축제 안전불감증 여전

    지역축제 안전불감증 여전

    정부가 지난 2월 발생한 ‘화왕산 참사’를 계기로 지역축제를 할 때 전문가들이 의무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조례개정을 요구했지만, 개정이 완료된 곳은 극히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4월 총리실 및 중앙부처와 공동으로 ‘지역축제 등 공연·행사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마련, 지자체에 내려보냈다. 지난 2월 경남 창녕군이 화왕산에서 ‘대보름 맞이 억새 태우기’ 축제를 개최하다 안전관리 미흡으로 화재가 발생, 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개선대책은 지자체가 관련 조례를 개정해 공공기관이 개최하는 축제는 항상 경찰·소방관계자 및 전기·가스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안전관리위원회’에서 사전에 각종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도록 돼 있다. 또 민간단체가 주도한 축제도 위험성과 참가인원, 축제 특성 등을 고려해 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2일 방재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7개월이 지난 현재 전국 231개 지자체(제주도 포함) 중 조례개정을 완료한 곳은 서울 중랑구와 도봉구, 경기도 여주군 등 12곳에 불과했다. 개정안을 마련해 지방의회에 통보하거나 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밟고 있는 곳은 43곳에 그쳤으며, 나머지 176곳은 아직 구체적인 개정안을 만들지 않았다. 방재청은 지자체가 축제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미흡하고, 지방의회 또한 여러 현안에 얽매여 제대로 개최되지 않은 게 원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방재청은 일단 지난주 개최된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회의’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한 뒤, 지자체들이 늦어도 올해 안까지 조례개정을 완료해달라고 요구했다. 방재청은 또 이달 말까지 지역축제 안전관리를 서식화한 매뉴얼을 마련하라고 지자체들에 협조를 요청했다. 방재청은 이미 지난 9월 각 지자체에 ‘지역축제장 표준안전매뉴얼’을 전달하고, 이를 참조해 지역 여건에 맞는 축제 안전관리 매뉴얼을 만들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방재청 관계자는 “내년 봄이 되면 지자체 곳곳에서 축제가 개최되기 때문에 늦어도 올해 말까지 조례개정이 완료돼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각 지자체는 매년 1000여개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중 30%가량은 3~5월 봄철에 열린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도봉구, 강북권 교육메카로

    도봉구가 서울 강북권 최고의 교육도시로 평가받았다.이는 최근 5년간(2005~2009학년도)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도봉 지역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 성적이 전국 상위권에 자리잡았기 때문이다.1일 도봉구에 따르면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조전혁 의원이 분석한 재수생 수능성적 변화 자료에 따르면 전국 232개 시·군·구 중에서 도봉지역 재수생이 수리 영역 1~2등급 평균 비율이 8.35%로 전국 8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강남, 서초 다음이다.이는 최선길 구청장이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매년 8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으며 교육인프라 구축에 매진한 결과로 인정된다.최 구청장은 “최근 5년 동안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 인프라 조성을 위해 투자한 결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흥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막대한 교육투자, 열매 맺어최 구청장은 민선 4기를 시작하면서 지역 모든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 지원, 방과후 특기 프로그램 지원, 방학 영어캠프 실시 등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학습프로그램지원뿐만 아니라 학교 TV 교체, 과학실험 기자재 확보, 운동장 잔디화 사업, 학교 폐쇄회로(CC) TV 지원 등 유무형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했다. 이 투자의 결과가 바로 수능성적 분석을 통해 나타났다. 이번 재수생 수능성적분석뿐 아니라 서울지역 재학생 수능성적분석에서도 ▲언어영역에서 3등 ▲수리 가에선 4등 ▲수리 나에선 2등 ▲외국어영역에선 3등을 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또 최근 3년간 특목고 진학률 서울시 4위를 차지했다.이로써 도봉구가 3년 만에 명실상부한 강북권 교육 1위 자치구가 된 셈이다. 도봉구는 올해 상반기에 46개 초·중·고등학교와 28개 유치원의 교육환경개선과 급식시설·설비사업, 교육정보화사업 등에 7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경정예산 11억원을 지난 7월에 편성, ▲차상위계층 급식비 무료지원 ▲초등학교 저소득학생 학습준비물 무료지원 ▲우수교사 및 학교에 인센티브 실시 ▲수준별 비전스쿨 운영 등 교육경비 예산을 추가로 집중 투자했다.●안전한 학교 만들기도 지원도봉구는 자라는 우리 2세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학교급식 조례를 마련하고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수 농·축산물의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및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치 ▲지원대상 및 예산의 범위 ▲지원대상자 등의 의무사항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산 1억 6000만원을 추가 투입,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에 체온계(920개), 살균소독제(2858개), 손소독제(4888개)를 긴급지원했다.김기수 교육체육과장은 “구의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도봉구의 교육수준은 3년만에 서울에서 3위, 강북권 1위로 수직상승했다.”면서 “앞으로 서울에서 학생들이 가장 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학군수요 증가로 목동·강남권 일대 전셋값 강세

    학군수요 증가로 목동·강남권 일대 전셋값 강세

    제2금융권까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확대되고,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전세시장은 가격 상승폭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썰렁한 가운데 가격 변동도 거의 없는 편이다. 가격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급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비강남권 아파트값도 소폭 하향 조정되고 있다. 다만 양천·성동구 일대 아파트값은 소폭 상승했다.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거래량은 많지 않다. 전세 가격 상승폭은 한 풀 꺾였으나 겨울철을 앞두고 학군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위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목동은 매물 부족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강남 일대 전세도 겨울방학을 앞두고 집을 옮기려는 수요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도봉구 등 강북권에 이어 의정부, 구리까지 전세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이촌·한남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전세수요가 늘고 있으며, 서초·송파구 등에서도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전셋값 추가 상승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씨줄날줄] 도봉서원/노주석 논설위원

    숭유억불을 내세운 조선은 고려의 사원(寺院)을 대신할 서원(書院)을 장려했다. 본래 유교의 선현에게 제사 지내는 사(詞)와 자제를 교육하는 재(齋)를 합한 사설기관이었다. 1542년 풍기군수 주세붕(1495~1554)이 경상도 순흥에 고려학자 안향(1243~1306)을 모시는 사당을 짓고 ‘백운동서원’이라고 이름 붙인 것이 공식적인 첫 서원이다. 1550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이퇴계의 건의로 명종이 친필로 쓴 ‘소수서원’이라는 액자를 내렸다. 사액(賜額)서원의 시초다. 향촌의 문중 결집, 나아가 정치적 붕당으로 역기능이 생겼다. 명종 이전에 29곳에 불과하던 것이 선조대 124곳, 정조대에는 650곳에 이르렀다. 역사학자 이이화가 쓴 ‘왕의 나라 신하의 나라’(김영사 간)에는 서원의 세도가 실감 나게 그려져 있다. ‘제사를 지낼 때는 서원의 상징이 찍힌 묵패를 관아나 부호에게 돌렸다. 경비명세가 적혀 있었고, 경비를 내지 않으면 수령은 언제 모가지가 날아갈지 몰랐다. 부호는 부모 제사에 소홀하다, 자식교육을 제대로 못 시켰다, 관가에 복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원 뜰에 무릎을 꿇렸다. 매를 때리거나 관아에 가두게 했다. 서원의 통보가 없으면 풀려날 수 없었다.’ 서원은 두고두고 왕권의 두통거리가 됐다. 영조·정조가 정비에 애썼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871년 흥선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려 1000여곳을 헐어 버리고 47곳만 남기면서 권세는 막을 내렸다. 서울시가 도봉구 도봉서원 터를 시 문화재로 지정예고했다. 도봉서원은 조선조를 대표하는 성리학자인 정암 조광조(1482~1519)와 우암 송시열(1607~1689)을 모신 서원이다. 도읍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대표적 사액서원으로 영조가 현판을 썼고, 정조가 찾아와 제문을 내렸다. 비록 서원철폐령의 된서리를 맞아 훼철됐지만 서원이 자리잡은 터와 도봉계곡은 시인 재사들이 ‘경치가 아름답기로 경기 안에서 으뜸’이라고 치켜세운 곳이다. 겸재 정선(1676~1759)의 ‘도봉서원도’와 우암이 쓴 ‘도봉동문(道峯洞門)’ 등 14개의 각석(刻石)이 운치를 더한다. 도봉서원 문화재 지정 소식이 짙어 가는 가을 향취를 전해 주는 듯하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서울 도봉서원일대 문화재지정

    서울시는 경관이 빼어나고 유적이 비교적 잘 보존된 도봉구의 도봉서원 터와 주변 계곡, 글씨가 새겨진 바위들을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봉서원은 조선시대 대표 성리학자 조광조와 송시열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사액서원(왕으로부터 서적·토지·노비 등을 하사받아 권위를 인정받은 서원)이다. 이항복 등 저명한 시인들이 시문을 남긴 서울의 대표적인 서원 중 하나다.1871년(고종 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유적 대부분이 사라져 현재는 1970년 원래의 기단 위에 복원한 사당만이 남아있다. 특히 이곳은 서울 지역의 다른 서원과 달리 사당의 기단과 14개의 글이 새겨진 바위 11개가 서원 터 앞 계곡에 원형 그대로 남아있어 유적의 경계를 비교적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강북구 첫 소방서 생긴다

    강북구에 소방서가 들어선다. 1995년 도봉구에서 분구(分區)된 강북구는 그동안 지역에 별도의 소방서가 없어서 주민 35만명이 늘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29일 강북구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최근 강북소방서 신설을 위한 시설결정과 지형도면 고시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연면적 5400㎡의 강북소방서 신설을 결정했다. 번동 365 일대에 들어설 소방서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1년 5월에 완공된다. 소방서에는 직원 130여명이 근무하고 119안전센터, 구조대, 소방차 18대 등이 갖춰진다. 소방서 건립에는 13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북구는 2006년 서울시에 소방서 신설을 건의했고, 이듬해 신설을 확정했다. 하지만 구체적 건립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올해 초 도봉소방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소방서 건립안을 시 도시계획위에 상정했다. 강북구에는 별도의 소방서가 없기에 인접한 도봉소방서가 강북·도봉지역 주민 70만명의 소방수요를 감당하느라 격무에 시달리고 신속한 대응도 어려운 처지였다. 김현풍 구청장은 “소방서 신설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진해온 숙원사업”이라며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도봉구 동부권 문화관광특구 야심

    도봉구가 다양한 문화공간을 확보하고 질 높은 공연을 유치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27일 도봉구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열린 63차례 공연에 주민 3만여명이 찾았다. 이는 변변한 공연장 하나 없던 도봉구에 2004년 서울창동열린극장(874석)이 문을 열었고 ▲소공연장(193석) 설치 ▲창동문화스포츠콤플렉스(214석) 신축 등 문화시설 인프라가 구축됐고, 올해 3회째를 맞은 도봉산축제 덕분이다.지난 3월 구민회관에서 가진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도봉위클리콘서트 18차례, 화요정오음악회 42차례, 뮤지컬 갈라콘서트, 도봉산 축제 등 다양한 테마의 무대가 주민들을 찾았다.특히 올해부터 매주 토요일 창동문화마당과 우이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도봉위클리콘서트’는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코믹마임, 프로 줄묘기, 통기타 공연, 퓨전국악, 클래식 공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주민들과 호흡했다. 이렇게 주민들의 사랑을 온몸에 받았던 2009 도봉위클리무대 마지막 공연이 다음달 1일 도봉산생태하천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집시여인’의 가수 이치현과 국내 최정상의 재즈팀 김기철 재즈쿼텟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가을밤의 낭만과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도봉구는 2012년까지 창동열린극장 부지 1만 1488㎡에 대규모 콘서트홀 1500석과 다목적홀 700석, 아동·청소년 전문소공장 300석, 음악자료실 등을 갖춘 커다란 대규모 공연장 건립을 기획하고 있다. 더불어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봉산관광특구를 추진함으로써 문화관광 도시로 변신을 기대하고 있다.남택명 문화공보과장은 “도봉위클리콘서트와 함께 12월에 조영남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하는 ‘2009 송년음악회’로 올해의 공연이 모두 막을 내린다.”면서 “더욱 좋은 공연시설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문화생활 불모지였던 도봉이 서울 동북권의 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새달 13일까지 생활기금융자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다음달 13일까지 제4차 생활안정기금 융자를 실시한다. 규모는 3억원이다. 2001~2008년 90차례 동안 모두 12억 3800만원의 생활안정기금을 지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조건은 가구당 2000만원 이하이며, 2년거치 2년 균등분할로 이율은 연 3%. 지원대상은 소규모 상점 및 이에 준하는 영세상행위를 위한 자금, 무주택자 전세금, 수급자 자녀에 대한 고등학교 이상의 재학생 학자금 용도로 융자된다. 전화상담을 거쳐 은행 융자심사 결정이 확정된다. 사회복지과 2289-1287. ‘동작人 건강in 행복人’ 배포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및 유행성질환 관리법 등을 담은 건강 정보지 ‘동작人 건강in 행복人’ 5000권을 주민들에게 나눠준다. 구청과 보건소, 주민자치센터 민원실에 비치될 이 책에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대사증후군 진단 및 관리 ▲금연·절주·운동·영양 정보 및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안내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정보가 담겨 있다. 보건의약과 820-1420. 부암동 이웃돕기 일일찻집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부암동주민센터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카페 ‘산모퉁이’에서 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연다. 이 카페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촬영지로 구에서 지정한 생태문화 탐방코스 내 관광명소다. 일일찻집의 티켓가격은 음료권 2장에 1만원이며,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부녀회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부암동주민센터 731-1725. 고대 보건대학 육교연장설치 마쳐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앞 보도육교 연장설치 공사를 마쳤다. 이번 공사를 통해 학교앞 정릉길을 횡단하는 육교가 교정 쪽으로 13.5m 연장됐다. 또 육교 계단과 학교 옹벽 사이 보도가 좁아 유모차나 행인들이 통행하기에 불편했으나 계단 옆 보도 폭을 기존 1.5m에서 2.0m로 확장해 이를 해소했다. 준공식은 28일 오후 3시 열린다. 토목과 920-3987.
  • 덕수궁 길·양재 시민의 숲·남산 소월길 등 73곳 낙엽·단풍의 거리로 선정

    덕수궁 길·양재 시민의 숲·남산 소월길 등 73곳 낙엽·단풍의 거리로 선정

    서울시는 남산순환로 등 시내 73개 거리를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단풍과 낙엽의 거리는 가로변이 47곳, 공원이 17곳, 하천변이 9곳으로, 총 길이는 128㎞에 이른다. 서울시는 ▲은행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남산 소월길, 성동구 중랑천 제방, 강북구 인수봉길, 도봉구 노해길 등을 꼽았다. 또 ▲느티나무 단풍이 멋진 곳으로는 중구 덕수궁길, 서대문구 안산공원길, 금천구 안양천길 등을 선정했다. ▲단풍나무와 벚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는 서초구 양재시민의숲, 동작구 문화길, 관악구 낙성대길, 송파구 석촌호수, 중랑구 봉화산 등이 뽑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거리에서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이달 말부터 한 달간 낙엽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놔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도봉 노인일자리 제공 앞장 지난해 대비 163% 늘려

    서울 도봉구가 노인복지의 하나로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봉구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18억 7000만원을 투입, 지난해 대비 노인일자리를 163% 늘렸으며 밥상지키미·사랑한스푼 어르신·하우스스토리 등 다양한 일자리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구가 이처럼 노인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생산적이고 자율적으로 살 수 있는 ‘활동적 노후’가 가장 바람직한 노인복지 정책이라는 최선길 구청장의 철학 때문이다. 또 65세 이상 노인이 3만 4674명에 달하며, 이 중 78.8%가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도봉구는 노인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 지난해보다 63.5% 늘어난 18억 7900여만원을 투입, 1235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 노인복지센터 4곳과 노인종합복지관·대한노인회도봉구지회 및 도봉시니어클럽과 함께 6개 유형 18개 분야에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했다.최선길 구청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노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된다면 항상 발 벗고 나서겠다.”며 “날로 심각해지는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DTI 한파에 매매 뚝… 전셋값 강세 지속

    DTI 한파에 매매 뚝… 전셋값 강세 지속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가 제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아파트 매매 시장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강남권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전세시장은 추석을 전후로 상승세가 한 풀 꺾이는 듯싶었으나 매매를 늦추는 수요자가 많아지면서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확정된 이후 문의는 늘었지만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과 각종 규제로 인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사람이 없다. 잠실주공5단지도 가격이 낮게 조정된 매물만이 1~2건 거래될 정도다. 나머지 강남권 아파트도 3000만~4000만원 하락한 물건이 나오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강남권 역시 DTI 규제 영향으로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됐다. 다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평가된 지역의 아파트나 중소형 아파트는 이따금 거래되고 있다. 전세가격은 서울지역 전반이 골고루 오르고 있다. 추석을 전후해 물건이 일부 나오고는 있지만, 아파트 매매를 포기한 수요까지 겹치면서 물건이 부족, 상향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강북지역은 노원·도봉구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강남지역은 매매시장 대신 전세시장으로 눈을 돌린 수요가 많아지면서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당리당략 떠나 대화로 지역문제 해결”

    “진정 주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실천하는 구의회로 만들겠습니다.” 논쟁과 싸움보다는 대화와 칭찬이 진정 주민을 위한 길이라는 철학을 가진 이석기 도봉구의회 의장. 이 의장은 “집행부와 싸움을 하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회기를 채우는 것은 지역발전에 치명적인 손해”라면서 “도봉구의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오로지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봉구의회는 그간 도봉 주민이 원하는 많은 것을 이뤘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가 곧 시작된다. 또 숙원 사업의 하나인 경전철도 이미 첫 삽을 떴다. 또 법조타운·문화공연장 설립, 교육지원사업 강화 등 이미 굵직한 사업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는 “지역문제 해법은 싸움이 아니라 구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데 그 답이 있다.”고 말했다. 또 구의회 본래 기능인 감시와 견제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이 의장은 “변전소 건축허가 특위가 3차례에 걸쳐 주민, 구청 직원,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철저히 사실관계와 적법성을 따졌다.”면서 “대화와 칭찬을 하면서도 집행부의 독주를 막는 살아 있는 구의회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 의정 초점] 도봉구의회 자린고비 의정

    [구 의정 초점] 도봉구의회 자린고비 의정

    서울 도봉구의회가 주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는가 하면 윤리실천규범을 만들었다. 15일 도봉구의회에 따르면 의원 겸직사항 신고, 해당 상임위원회 업무 관련 영리행위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대한 조례를 만들었다. 각종 이권이나 비리가 개입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윤리적 장치다. 이석기 의장은 “도봉구의회 의원 15명 모두가 다른 직업 없이 오로지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다.”며 “제도적 장치를 통해 가장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영리행위 제한 등 비리 차단 도봉구의회가 만든 윤리강화 조례에 따르면 구의원이 겸직을 할 때 해당 의원은 반드시 의장에게 서면으로 신고를 해야 한다. 의장은 필요한 경우 겸직기관·단체의 정관을 요구할 수 있도록 의무화했다. 또 업무관련 비리가 끼어들지 못하도록 ‘영리행위 제한’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의원이 해당 상임위원회 소관 업무와 관련된 회사나 점포 등을 차리지 못하게 됐다. 만약 이를 어기면 윤리위원회를 소집, 의회는 해당 의원을 징계한다. 김용석 의원은 “우리 구의원 15명 모두의 직업이 바로 구의원”이라면서 “모든 업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묶어 뒀다. 신창용 의원은 “구의원이 되고 집에 경제적 도움을 준 적이 없다. 오히려 집에서 도움을 받는 실정”이라면서 “경제적 이득보다는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한 마음으로 의정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을 중심으로 모든 구의원이 하나로 뭉쳐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화생방 훈련장 이전 등 현안 전념 구의회는 주택가 가운데 있는 도봉동 화생방종합훈련장 이전을 위해 성명서를 발표했고, 결의대회와 주민 서명운동 등 의 방법으로 훈련장 이전에 앞장서고 있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초안산 관통도로 개설폐지도 촉구했다. 관통도로가 산림파괴는 물론 매장 문화재를 훼손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 도봉동 변전소 건축허가도 특별위원회를 꾸려 현장방문과 도시계획심의 위원회의 타당성 조사, 건축허가의 적법성 여부 등을 꼼꼼히 따졌다. 또 서울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도봉구의회 공인 도장의 글자체를 훈민정음체로 바꿨다. 요즘 대개 쓰이는 한글 전서체는 국적불명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용석 의원은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은 작은 것에서 출발한다.”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역사 바로 세우기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구민회관 1층 예식장이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리모델링을 통해 낡은 예식홀과 폐백실의 바닥을 교체하고 신부대기실 소쇼파, 그랜드 촛대 등을 새로 구입해 격조 높은 예식홀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드레스·턱시도·메이크업앨범·비디오 촬영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초저가(60만원) 웨딩패키지를 마련하고, 예식비용을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의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도봉구민회관 997-1999.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오랜 세월 아름답고 기품있는 모습으로 아차산과 용마산 등산로를 지켜온 소나무 3그루를 ‘명품 소나무’로 선정했다. 뿌리보호대를 설치하고 주변에 초화류를 심어 지속적으로 관리·보존할 계획이다. 또 구민들이 쉽게 알아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명품 소나무 선정기준은 ▲등산로 주변에서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추천한 소나무 등이다. 공원녹지과 450-7791.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초등학생들의 영구치(어금니) 교합면의 홈을 메워 어린이 치아 충치를 예방하는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11월 말까지 실시한다. 1~2학년 아동의 학부모들은 각 초등학교에 배부한 치아홈메우기 사업 안내문 하단 동의서를 지참해 지역 치과 46곳에 가면 시술받을 수 있다. 치아 1개당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아동, 무료급식아동, 다자녀가구(3자녀 이상)의 경우 보건소에서도 무료 시술이 가능하다. 의약과 710-3423. 관악구(구청장 대행 박용래) ‘에코마일리지 제도’ 시행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지난 2년간 월평균 온실가스 사용량과 최근 6개월간 사용량을 비교해 10% 이상 감축한 것이 확인되면 에너지진단서비스, 스마트 전기계량기, 나무교환권, 저탄소제품 할인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환경과 880-3549.
  • 도봉·방학·우이천 5.8㎞ 생태하천으로

    도봉·방학·우이천 5.8㎞ 생태하천으로

    도봉구가 생태하천의 명품도시로 변하고 있다. 도봉구는 내년 10월까지 254억 2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 3대 하천 5.8㎞ 구간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는 ‘그린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봉천(충성교~중랑천 1㎞) ▲방학천(방학3동 주민센터~중천천 2.5㎞) ▲우이천(신화초교∼쌍한교 2.3㎞) 등이다. 도봉구를 지나는 도봉·방학·우이천은 중랑천의 지류로 수량이 적고 하천 폭이 좁아 생활하수 악취, 하천의 건천화 등 좋지 않은 수변 환경으로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끝나는 내년이면 중랑물재생센터에서 2급수 이상으로 정화 처리된 물이 하루에 2만t가량 방류된다. 따라서 항상 깨끗한 물이 흐르는 건강한 하천으로 변신하게 된다. 또 하천수를 이용한 스크린분수, 친수공원, 여울 등 공간 조성으로 다양한 분위기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간뿐 아니라 수서곤충과 물고기 등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해 수서곤충과 어류의 서식·번식·이동공간을 제공하고 하천이 스스로 정화능력을 갖도록 꾸민다. 또 하천의 제방시설은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볼품없는 콘크리트 옹벽을 걷어내고 주민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방학천의 제일시장부터 방학교까지는 타일벽화를 설치, 아트갤러리로 꾸민다. 가로수로는 이팝나무를 심어 5월에는 흐드러지게 피는 하얀 꽃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중랑천과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도 신설한다. 이들 3개의 하천에서 중랑천을 거쳐 한강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다. 이로써 한강공원에 조성된 각종 문화시설과 공원 등을 이용, 주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도봉산 관광종합발전계획과 수상택시가 운항하는 중랑천, 지난 9월25일에 완공된 도봉산 생태하천, 만남의 광장에 이어 생태하천 3곳이 완성되면 도봉은 서울 제1의 관광·생태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선길 구청장은 “생태하천이 완성되면 도봉구가 문화거리와 레저공간으로 다시한번 서울시민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도봉산 관광자원 프로젝트 등 21세기를 이끌 크고작은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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