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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노래자랑 전설로 등극한 도봉구 공시생 ‘둥지’ 영상

    전국노래자랑 전설로 등극한 도봉구 공시생 ‘둥지’ 영상

    전국 노래자랑 도봉구편에 출연한 여대생이 넘치는 끼를 발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전국 노래자랑’은 서울 도봉구를 찾았다. 이 중 두번째 참가자였던 박수정씨는 가수 남진의 노래 ‘둥지’로 무대에 올랐다. 가녀린 몸매와 달리 “노래만 만나면 돌변하는 여자”라고 소개한 그는 반주 시작과 함께 돌변했다. “호르르르르르~ 싸싸싸” 추임새와 함께 현란한 몸놀림으로 흥과 끼를 발산했다. 쉴 새 없는 표정 변화와 몸짓이 인상적이었다. 그의 가족과 지인들은 ‘수정아, 시집은 글렀다’ 등의 재치있는 현수막을 들고 응원했다. 노래가 끝날 때까지 불사른 그는 다른 참가자의 인터뷰 시간에 난입해 클럼춤을 추는가 하면 인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마치 대상을 받은 듯 연신 큰 절을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가천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청년실업이 큰 문제다. 9급 공무원을 준비하기 위해 모레 노량진으로 떠난다. 가기 전 무대에서 (흥을) 풀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시종일관 유쾌한 매력을 뽐낸 그의 영상에 네티즌들은 “전국 노래자랑 레전드” “수정아 시집은 글렀다” “도데체 얼마나 힘든 일이 있었길래 저런 결정을 내렸을까” “비율 좋다” “킬링파트 표정이 압권” “매력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0명 중 6명 “도봉구 공유도시 정책 안다”

    10명 중 6명 “도봉구 공유도시 정책 안다”

    서울 도봉구는 서울시가 최근 실시한 ‘2017년 상반기 공유도시 인지도 조사’에서 도봉구민들의 공유도시에 대한 인지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유자전거 따릉이 사업, 공구대여소, 아이용품 공유, 나눔카, 공공시설 개방, 주차장 공유 등과 같은 공유정책을 펴고 있다.이번 조사는 6월 1~13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가운데 자치구별로 100명씩 총 2500명을 추출해 실시했다. 도봉구 거주 응답자들의 10명 중 6명(62.6%)은 공유도시 정책 전반을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50.3%에 비해 인지도가 12.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무려 19.0% 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특히 도봉구가 중점 추진하는 공구 대여소를 이용한 ‘경험’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10.8% 포인트 증가했다. 주차장 공유, 공유 부엌(소셜 다이닝) 등에 대한 인지도 역시 대폭 높아졌다. 도봉구는 2014년 10월 ‘서울시 도봉구 공유촉진 조례’를 제정해 공유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공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남녀, 3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공유 정책에 관해 높은 인지도 상승을 기록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주민들이 공유사업을 실질적, 긍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현장 행정] 유흥주점 즐비하던 방학천, 젊은 예술가 거리로 탈바꿈

    [현장 행정] 유흥주점 즐비하던 방학천, 젊은 예술가 거리로 탈바꿈

    “악취가 나고 유흥업소가 밀집해 주민이 꺼리던 방학천이 젊은 예술가들을 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겁니다.”지난달 31일 서울 도봉구 방학천 거리는 비를 잔뜩 품은 하늘만큼 잿빛이었다. 일차선 도로와 다닥다닥 붙은 낡은 적벽돌 건물, 오래된 유흥주점 간판이 거리의 첫인상이었다. 거리 한가운데 유독 이질적인 공간이 하나 있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방학생활’이라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었다. 새로 칠한 회색 페인트 벽에 노란색과 흰색으로 꾸며진 공간은 주변까지 환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이날 방학천 거리에 함께 나선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두컴컴한 방학천 거리를 밝은 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과 청년 예술가에게 돌려줄 청사진을 가지고 있었다. “예전에 방학천은 냄새나서 사람들이 접근을 꺼리던 곳이었어요. 하천 주변에 산책로를 내고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하천 환경을 개선한 뒤에야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죠. 하지만 유흥업소들이 밀집해 있다 보니 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못했어요.” 지난해 4월 도봉구는 이 일대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경찰서, 교육청, 시민단체 등과 손을 잡았다. 유흥업소 단속 태스크포스가 꾸려지고 지속적으로 합동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30곳이 넘던 유흥업소는 현재 3곳만 빼고 모두 자리를 옮기거나 문을 닫았다. 유흥업소가 사라지고 빠진 공간은 구에서 임대했다. 이 구청장은 건물주를 설득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유해업소와의 재계약을 막기 위해 건물주를 계속해서 설득했어요. 처음엔 반대했던 건물주들도 방학생활이 들어서고 주변 환경이 변화된 것을 보니까 마음이 바뀌신 거 같더라고요.” 유해업소가 빠져나간 자리, 구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임대할 계획을 세웠다. 일시적으로 외관이 변한다고 공간이 변하는 게 아니라 주민의 참여, 함께하는 과정이 있어야 실질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믿는 이 구청장의 신념 때문이다. 현재 유리공예, 가죽공예, 판화디자인 등을 하는 작가들이 모집을 통해 선정된 상태다. 입주작가로 선정되면 22㎡(6.6평)에 월 35만원인 임차료를 6개월간 지원하고 리모델링비용 1250만~1780만원, 기본물품 구매비용 등도 지원받는다. 구는 또 추후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부작용을 우려해 5년간 임대료를 동결하도록 했다. 이 구청장은 방학천 거리를 ‘한글문화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방학천을 따라 걷다 보면 세종의 딸인 정의공주 묘와 일제 식민통치 아래서 우리 문화재를 지켰던 간송 전형필 선생의 가옥, 시인 김수영 문학관 등이 나타납니다. 주변 문화 자원을 모티브로 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로 위 무법자 ‘대포차’ 2000대 적발..최근 5년 새 2배 ‘껑충’

    도로 위 무법자 ‘대포차’ 2000대 적발..최근 5년 새 2배 ‘껑충’

    최근 5년 새 도로 위를 무법으로 달리는 대포차가 2,000건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5년, 서울시 대포차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2,013대가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313대, 2013년 355대, 2014년 374대, 2015년 370대 그리고 지난해 601대로 집계됐다. 이들 대포차 중 절반이 넘는 1,171대는 자동차세를 미납해 단속에 걸렸다. 책임보험 미가입과 자동차검사 미수검도 각각 264대, 240대에 이른다. 적발된 대표차의 81.2%인 1,635대는 번호판을 영치해 운행을 막았다. 또한 영치 차량 중 체납된 징수금을 환수하기 위해 166대를 매각했다. 한편 대포차 단속에 가장 활발한 자치구는 은평구로 나타났다. 은평구는 이 기간 406대를 적발했다. 이어 영등포구 324대, 강남구 243대, 강서구 149대 순이다. 반면 중구, 광진구, 중랑구, 도봉구, 금천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는 단속 건수가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수 의원은 “실제 운전자와 등록상 소유자가 다른 차량인 대포차는 신호위반, 속도위반 등 교통법규도 지키지 않아 사회질서를 헤칠 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이 가입돼있지 않아 사고를 당하면 보상을 받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대포차 운행 시 현행 자동차관리법의 처벌(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기준을 강화하여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콘서트·버스킹… ‘도봉 기적의 도서관’ 2주년 행사

    서울 도봉구는 ‘도봉 기적의 도서관’ 개관 2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봉 기적의 도서관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MBC 방송 프로그램 ‘느낌표!’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건립 운동을 펼치면서 만든 도서관으로 서울에서는 첫 번째, 전국에서는 12번째로 지어졌다.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앞서 지난 26일 ‘두 번째 발걸음’(Second Step)이란 제목의 콘서트가 열렸다. 29일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매듭, 칠보, 규방 공예 명인의 작품 전시가 열리고 붓글씨 명인의 가훈 써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가족노래, 동요로 구성된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오후 2시 15분부터는 국악으로 듣는 동화 이야기 ‘백설공주’ 공연이 펼쳐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 기적의 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의 공간이자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터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봉 기적의 도서관 홈페이지(www.miraclelib.dobong.kr)와 전화(02-3493-717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무거운 바구니 가라 가볍게 바코드 쇼핑

    무거운 바구니 가라 가볍게 바코드 쇼핑

    25일부터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는 쇼핑카트나 바구니 대신 ‘바코드 단말기’ 하나만 들고 쇼핑을 할수 있게 된다. 원하는 제품의 바코드를 찍은 다음 무인 계산대에서 계산하면 집으로 배달해 준다.롯데백화점은 서울 노원점 식품매장에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경기 분당점에 이어 두 번째다. 사용자는 바코드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인 ‘쇼퍼’를 들고 식품 매장을 둘러보며 구입 희망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쇼핑 중간에 자신의 구입 목록을 보려면 매장 곳곳에 설치된 ‘오더뷰어’로 확인할 수 있다. 구매가 끝나면 매장 출구의 무인 계산대에서 자신이 바코드로 찍은 상품 중 최종 구매할 것들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해 준다. 배달 가능 지역은 노원구 및 도봉구 전체 지역이다.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쇼핑 정보를 검색하는 ‘스마트 테이블’과 개인 물품함(라커)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신선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 라커’도 노원점에 설치된다. 스마트 라커는 3시간마다 ‘라커 이용 중’이라는 알람을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보내 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VR 고글 너머로 공룡이 쫓아와요”

    “VR 고글 너머로 공룡이 쫓아와요”

    “공룡이 바로 뒤에서 쫓아오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어요.” 지난 21일 서울 도봉구청은 공룡이 살던 중생대 시대를 방불케 했다. 구청 로비는 성인 키를 훌쩍 뛰어넘는 공룡 로봇들이 점령했다. 가상현실(VR) 고글을 쓰고 공룡 콘텐츠를 즐기던 한 아이는 실제로 공룡이 나타나기라도 한 것처럼 소리를 질렀다. 도봉구는 이날부터 26일까지 ‘공룡대탐험’이라는 주제로 제9회 도봉창의과학축전을 벌인다.도봉구는 과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키우기 위해 생활 속 과학 등을 소재로 하는 체험형 축제인 도봉창의과학축전을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축전은 공룡 전시체험마당, 과학 교육마당, 그리고 경진대회 등 행사로 꾸며진다. 구청 지하에는 VR뿐 아니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공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AR을 체험하면서 본인이 초식공룡인 트리케라톱스가 된 듯 연신 팔을 휘저었고 화면 속에서 자신을 향해 날아오던 화석들은 산산조각 났다. 2층에는 안면도 쥐라기 박물관이 옮겨져 왔다. 과학 교육마당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의 공룡 및 자연사 수업, 덕성여대 도봉영재교육원 및 창동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운영하는 과학체험부스, 도봉구 고교 동아리 및 과학반에서 운영하는 창의과학체험부스 등이 총집합했다. 한편 24일부터 2박 3일 동안 댄스, 격투, 로봇 등을 소재로 하는 각종 경진대회도 열린다. 이 구청장은 “도봉구는 ‘아기공룡 둘리’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인 만큼 공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계속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02)2091-2305.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성희 서울시의원, 英 하로게이트 시장 감사패 받아

    이성희 서울시의원, 英 하로게이트 시장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와 영국의 하로게이트(Harrogate)시가 문화·체육·관광·교육면에서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하로게이트시의 앤 존스(Anne Jones) 시장을 대신하여 캄비즈 알리(K.R Ali,명예시장)는 지난 7월 19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위원장(자유한국당, 강북2)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앤 존스(Anne Jones) 시장은 2002년부터 지방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5월부터 119번째 시장이자 13번째 여성시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앤 존스 시장은 태권도 지도자이자 2005년부터 하로게이트시에서 태권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세계 및 전국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한 유명인 캄비즈 알리를 명예시장으로 파견했다. 캄비즈 알리는 국기원 주최로 개최되는 ‘2017 안양 세계태권도 한마당’에 영국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고, 더불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방문한 것이다. 또한 한국과의 교류는 2012년 도봉구의회를 시작으로 2016년 이천시, 평택시, 서울시 중구의회와 교류협정(MOU)를 체결해 문화·체육 등 여러 방면에서 한국과의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캄비즈 알리는 “서울시의회와 하로게이트시가 향후 교류협정을 체결하여 도시간 관계를 지속하고,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희 위원장은 “서울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오늘 이 자리가 서울시의회와 하로게이트시가 문화·체육·관광·교육 교류를 할 수 있는 첫 만남으로 점차적으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태일 열사 동생,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로 체포

    전태일 열사 동생,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로 체포

    서울 도봉경찰서는 2015년 집회에서 경찰의 해산 명령에 따르지 않은 혐의(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등 위반)로 수배 중이던 전태일 열사 동생 전태삼(67)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전씨는 2015년 1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과 정리해고 철폐를 위한 오체투지 과정에서 경찰의 해산 명령에 따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9월 19일 중구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서도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해 도로 교통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 전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 종로구 창신동에서 체포됐다. 그는 경찰의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고 도봉구의 주소지에도 거주하지 않아 지난해 1월부터 수배를 받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 성폭행 피해자 신고에 “오래 됐다”며 접수 거부한 경찰

    전남 성폭행 피해자 신고에 “오래 됐다”며 접수 거부한 경찰

    세번째 찾아간 도봉경찰서가 7명 붙잡아5년 전 여고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여고생은 사건 후 자살까지 시도하는 등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다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지만 두 번이나 사건 접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은 2012년 전남의 한 모텔에서 당시 여고생이던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놀러 가자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도착한 모텔에서 B양은 3명의 남성이 강권하는 양주 등을 마셨다. 이후 남성 3명이 추가로 합류했고, B양은 술에 취한 채 성폭행을 당했다. 그는 “밖에서 ‘야, 다음은 나다’ ‘나는 몇 번 차례다’ 이런 소리가 들려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저항하다 폭행까지 당한 B양은 근처 골목에서 기절한 채 깨어났다. B양은 사건 이후 충격을 받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뒤늦게 전남 지역 경찰에 신고했지만, 증거가 없고 시간이 오래 지났다며 사건 접수를 거부당했다. 서울로 올라온 B양은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신고하려 했지만, 가해자와 연락해서 증거를 가져오라는 경찰의 요구에 또다시 신고 접수를 하지 못했다. 결국 B양은 2011년 도봉구의 한 산에서 벌어진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해결한 것을 기억해 도봉경찰서로 찾았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도봉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A씨를 특정했고, 이달 초 당시 현장에 있던 7명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5년 전 사건이다 보니 증거를 찾기 매우 어려웠지만, 증인 등을 확보한 뒤 피의자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년 전 ‘전남 성폭행 사건’…서울 경찰이 피의자 검거

    5년 전 ‘전남 성폭행 사건’…서울 경찰이 피의자 검거

    서울 도봉경찰서가 5년 전 전남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피의자를 최근 붙잡아 구속했다.서울 도봉경찰서는 17일 특수강간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하고 함께 사건 현장에 있었던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2년 전남의 한 모텔에서 당시 여고생이던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는 A씨 등 남성 6명과 B양을 모텔로 데려간 친구가 있었다고 경찰이 설명했다. 사건 이후 충격을 받은 B양은 경찰에 바로 신고를 하지 못하다 지난해 어머니와 함께 전남 지역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해당 경찰은 증거가 없고 시간이 오래 지났다며 사건 접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을 진학해 서울로 올라온 B양은 도봉 경찰서에 찾아간다. 2011년 도봉구의 한 산에서 벌어진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도봉서가 해결한 점에서 기대를 걸었기 때문이다. 도봉서는 2012년 다른 성범죄 사건을 수사하다가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첩보를 입수하고 나서 피해자들을 설득해 진술을 듣는 등 끈질긴 수사를 벌여 지난해 피의자 10여 명을 검거하며 사건을 해결했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도봉서는 6개월간 전남과 서울을 오가며 수사를 벌였다. 결국 도봉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A씨를 특정했고, 이달 초 당시 현장에 있던 7명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5년 전 사건이다 보니 증거를 찾기 매우 어려웠지만, 증인 등을 확보한 뒤 피의자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도심-동남권 문화시설, 동북권 9배... 불균형 심각”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도심-동남권 문화시설, 동북권 9배... 불균형 심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 위원장(자유한국당, 강북2)은 서울시의 문화예술분야 증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이성희 위원장은 특히 서울시 문화예술분야의 자치구 불균형이 심각해져가는 것을 우려하면서, 균형발전 대책마련을 위하여 예산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구원 및 서울문화재단의 조사연구에 따르면 문화예술분야 지표를 문화시설, 문화축제, 문화단체 및 교육시설 등으로 나누고 있는데, 모든 부문에서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어 있음이 나타났다. 특히, 도심권 및 동남권에 여러 지표가 집중되어 있어 시민들의 문화접근성의 불평등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현재 서울시의 문화기반시설 분포를 보면 이러한 지역 불균형 심화가 도드라져 보이는데, 도서관을 포함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지역문화시설 및 생활문화센터 등이 주로 도심권(종로구 506개, 중구 130개)과 동남권(강남구 223개, 서초구 101개)에 집중되어 있었고, 동북권(강북구 40개, 도봉구 21개, 성동구 34개, 중랑구 18개)은 열악한 지역으로 집계됐다.문화축제의 경우, 대규모 축제가 종로구를 중심으로 도심권에 집중되어 있었고, 도봉구와 노원구는 개최된 축제 수는 많지만 소규모 지역생활 축제에 집중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광진구와 중랑구는 전체 축제 수도 최하위권(각각 6회, 4회)에 속해 여러모로 동북권이 문화예술 부문에서 소외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문화단체 및 교육시설은 서울시 전체의 28.8%인 59개소가 도심권에 집중되어 다른 구에 비해 월등히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문화예술분야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성희 위원장은 본 분야의 중장기 계획 수립과 예산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성희 위원장은 “문화본부가 2016년 ‘비전 2030, 문화시민도시 서울’을 계획하면서, 현재 서울시 전체예산 대비 1.7%에 불과한 문화분야 예산을 3%대로 올리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이에 대한 절실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꼬집으면서, “이는 계획만 거창할 뿐 실제 수행이 따르지 않는 전형적인 용두사미의 행정 편의주의를 보여주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문화본부 뿐 아니라 서울시 기획조정실 등에서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고민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예산을 보면 알 수 있다”면서 “하루속히 문화예술분야의 지역격차 해소와 서울시민 문화 생활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산 편성과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봉, 치매 전문 봉사단 양성…5시간 교육 이수 후 활동 가능

    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 치매 고위험 노인의 뇌 건강 활동을 독려하고 치매지원센터 이용을 돕는 치매 전문 자원봉사자 ‘청춘지지대’를 양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춘지지대란 이름은 지역 노인들의 청춘을 응원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봉사자들은 치매지원센터를 홍보하고 인지프로그램, 센터업무 등을 돕는다. 청춘지지대가 되기 위해서는 5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치매관리사업, 치매 전문 자원봉사단과 사례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도봉여성센터 일부 수강생이 교육을 이수해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청춘지지대로 활동할 경우 봉사활동인증서가 발급된다. 또 봉사자의 고충을 해결하고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월 1회 간담회와 교육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청춘지지대는 연중 수시 모집하며, 치매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싶은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봉 ‘나눔텃밭’ 감자 500㎏ 기부

    서울 도봉구는 주민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나눔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500㎏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쌍문동 일대에 400㎥ 크기의 나눔텃밭을 만들어 구 관계자, 공공근로자, 주민 등이 공동으로 경작하고 있다. 구는 나눔텃밭에서 지난 6일 수확한 감자 500㎏을 구내 14개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수확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일은 도시농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의미한다”며 “도시농업의 나눔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용석의원 동부간선로 확장공사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김용석의원 동부간선로 확장공사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1)은 지난 5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2공구) 현장을 방문하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공사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시찰했다.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2공구는 초안산 근린공원~상계8동 구간으로 현재 공정율 46.5%이며 2019년까지 준공 예정이다. 최근에는 도봉지하차도 구간 중 주공19단지~도봉경찰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김용석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도봉구간) 전면 지하화는 창동 주민들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하고, “다만 공사 중에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교통정체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라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아직도 공정율이 50%에 못 미친다고 지적하고,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한 약속이 지켜지려면 내년에 최소한 800억원의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현장 방문에는 창4동 주공19단지, 18단지, 17단지 주민대표와 도봉구의회 이영숙의원, 강철웅의원이 함께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찾아가는 생일상

    불편한 몸으로 혼자 사는 노인들은 1년에 한 번뿐인 생일에도 축하조차 받기 어렵다. 서울 도봉구가 홀몸 어르신의 마음을 달래 주기 위해 직접 집을 찾아가 잔치를 열고 있다. 도봉구 창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한 사람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거동이 불편해 지역에서 개최하는 어르신 생신잔치에 참여하지 못한 서모(86)씨 등 홀몸 어르신 5명을 선정해 작은 잔칫상을 마련한 것이다. 매년 동네 노인 200명 이상을 창2동 마을공원으로 초청해 합동 생일잔치를 열어 온 협의체가 올해 처음 시작하는 방문 생일 축하 사업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생일잔치를 위해 이틀간 직접 음식을 만들고 케이크와 과일, 떡을 준비해 상을 차렸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담소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생일상을 받은 한 어르신은 “동네에서 생일잔치를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다리가 아파 나갈 수가 없었다”면서 “직접 와 축하를 해 주니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덕진 창2동 협의체 위원장은 “매년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신잔치를 열면서도 아쉬움이 남았는데, 올해 직접 찾아뵈니 어르신들이 정말 기뻐하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해 더 세심하게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올해는 30명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찾아 생신상을 차려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자치광장] 마을에서 ‘방과후학교’ 미래를 찾자/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

    [자치광장] 마을에서 ‘방과후학교’ 미래를 찾자/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

    덴마크와 핀란드 등 교육 선진국으로 불리는 나라의 교육을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있다. 개인 창의성 교육에 힘을 쏟는다는 점이다. 사회성 향상에도 공을 들인다. 스스로 우뚝 서는 동시에 더불어 사는 법을 아는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다. 과거 우리의 교육은 표준화된 내용을 가르쳐 산업화 시기 고도성장을 이뤘다. 자아실현이 아닌 자기희생을 위한 교육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를 앞두고 있다. 창의적 인재를 키워 미래로 나가기 위한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 최근 서울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새로운 교육모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방과후 학교 밖으로 나선 아이들을 마을과 지자체가 어떻게 보호하며, 교육시킬 것인지 역할을 찾고 있다. 도봉구도 방과후 교육을 위해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 구는 2015년부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서울형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됐다. 지난 3년간 도봉구의 혁신교육지구는 지역사회의 교육력을 극대화하면서 지속가능한 혁신교육 체계를 만들기 위해 ‘교육생태계’ 조성에 집중했다. 주민들은 스스로 주체가 돼 ‘방과후 마을학교’ 120개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음악, 미술, 스포츠 등 교육적 능력을 갖춘 마을교사 510명이 동네 아이들을 가르친다. 학교와 마을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성장해 가도록 돕는다. 아이들이 스스로 해보고 싶은 일,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일을 찾아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의 성과를 이어받아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지금껏 학교에서 운영해 온 ‘방과후 학교’를 도봉구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정규교육과정에 전념하고, 자치단체와 마을은 다양한 교육적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이들의 방과후 돌봄과 교육활동을 책임지는 역할분담을 한 것이다. 자치교육의 새 모델이라 할 만하다. 아동은 생존·발달·보호·참여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 국가와 사회는 모든 아이들이 이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이 방과후에서도 적절한 보호와 다양한 교육을 받고, 여가·문화활동,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자질을 함양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권리가 보장되는 성장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아실현과 더불어 다음 세대를 책임질 수 있는 주체로 성장한다. 우리 사회는 한층 건강한 민주사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 아이들의 방과후 활동을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제44회 서울보훈대상] 특수임무 공로자 서상수

    [제44회 서울보훈대상] 특수임무 공로자 서상수

    서상수(67)씨는 보훈 및 안보활동으로 국민들의 호국정신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주변에서 받아 왔다.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이나 호국보훈 퍼레이드 등 각종 보훈 기념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은 물론 독도영유권 수호 행사나 북한 핵개발 저지 규탄대회 등을 주도하는가 하면 특수임무 전사자 추모제를 실시해 국민들이 잘 몰랐던 특수임무 유공자들의 공훈을 알리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런 공훈을 인정받아 2004년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지역 및 대민봉사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서울시지부 도봉구지회장을 맡아 월 10회 이상 회원들과 지역을 순찰하며 성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수임무부대 출신으로서 잠수 특기를 살려 수중정화 활동도 정례적으로 하고 있다. 회원 복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연간 한 차례 회원 및 유가족들을 초청해 안보전적지 등을 답사하고 있다.
  • 주민이 예산까지 직접 챙기는 마을살림

    서울 도봉구 쌍문1동 주민들이 마을 변화를 직접 이끌기 위해 ‘마을 계획단’을 구성했다. 22일 도봉구에 따르면 쌍문1동 마을 계획단은 최근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직능단체 회원 등 주민 70여명으로 구성된 계획단은 주민이 마을을 돌아보며 해결해야 할 문제점 등을 찾아 의제를 정하고 실행계획을 세워 직접 해결해 보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주민들은 지난 4~5월 워크숍 등을 통해 ▲청소년 공간 조성 ▲친환경 마을 만들기 ▲우이천 가꾸기 ▲어르신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전통시장 활성화 ▲마을경제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길 환경 개선 등 7개 분과별 27개 의제를 선정했다. 청소년공간분과에서는 지역의 빈터를 찾아 청소년들이 편하게 쉬며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마을경제분과에서는 수공예 제품을 만들어 벼룩시장 등에서 팔고 이 수익금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위해 쓴다. 계획단은 다음달까지 분과별 세부 실행계획을 세우고 참여예산으로 진행할 사업을 추린다. 또 9월에는 마을총회를 거쳐 최종 의제를 선정해 실행에 옮긴다. 이남기 마을 계획단장은 “마을의 실상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동네 계획을 직접 세우면 정말 필요한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도봉구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 항소심 형량 가중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했다가 5년 만에 범행이 드러난 일명 ‘도봉구 여중생 사건’ 가해자들에게 항소심 법원이 1심보다 무거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함상훈)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기소된 한모(22)씨와 정모(21)씨에게 징역 7년, 김모(22)씨와 박모(21)씨에게 징역 6년을 각각 선고했다. 한씨는 형량이 유지됐고 정씨와 김씨, 박씨는 1심보다 형량이 1년씩 늘었다.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았던 2명 가운데 1명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한씨 등은 고등학생이던 2011년 9월 서울 도봉구의 한 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여중생 2명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기록을 읽어 보면 분노가 치밀어서 이게 과연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중학생들을 산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행동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질타했다. 또 “피고인들은 피해자들이 몇십 년 지나도 잊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지만 웃고 떠들고 지내왔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다만 한씨 등이 범행 당시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유기징역으로 처벌받는 범행의 경우 단기 5년, 장기 10년 이상의 형벌로 처벌받지 못하는 점이 고려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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