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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1년 365일 ‘일년감’ 먹어야 하는 이유는

    할머니는 토마토를 ‘일년감’이라고 불렀습니다. 더위가 막 시작될 무렵, 할머니는 눈곱도 안 뗀 이른 아침에 저를 데리고 풀섶 이슬을 털며 텃밭으로 나섭니다. 거기에는 대막대기를 꽂아 묶은 토마토가 노란 꽃을 피워대고 있었는데, “봐라. 꽃이 훤한 걸 보니 올해는 일년감이 맛나겄다.”시며 웃곤 하셨지요. 아니나 다를까 그 해 일년감 농사가 잘 돼 쩍쩍 벌어진 게 큰 건 애호박만 하게 자라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부엌 찬장에는 잘 썰어 노란설탕을 듬뿍 끼얹은 토마토가 한 접시씩 놓여 있곤 했습니다. 건 땅에서 자란 탓에 살집이 두꺼워 한입 물면 달고 새큼한 과즙이 온 입에 가득차고 거기에 설탕의 단 맛이 더해지면 가히 작은 황홀경이라 할 만했습니다. 그런 토마토를 별것 아니라고 여기지만 ‘토마토가 붉어지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서양 속담도 있잖습니까. 토마토가 그렇게 좋다는 건 라이코펜 성분 때문입니다. 이 라이코펜은 체내에서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가져 손상된 DNA를 복구하고, 암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유방암·전립선암·위암·대장암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의 위력은 우리의 상상을 넘습니다. 길거리 노점에서 한 소쿠리에 3000원, 5000원 하는, 시쳇말로 흔하디 흔한 과실로만 여기면 곤란합니다. 서구인들이 ‘레드 파워’라며 구워 먹고, 삶아 먹고, 그것도 모자라 캐첩으로 만들어 일년 내내 먹어댔던 토마토, 우리도 이거 많이들 먹고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jeshim@seoul.co.kr
  • 월별 출산율 1·9월 최대

    월별 출산율 1·9월 최대

    아이는 하늘이 점지해 주는 것이라지만, 실제 출산율은 월별로 최대 30% 정도 차이가 난다. 가족계획을 세울 때 산모들이 선호하는 달과 그러지 않은 달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아기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때는 가을(9~10월)과 연초(1~3월)다. 그 중에서도 최고는 1월과 9월이다. 6일 서울신문이 통계청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2007~2009년 3년간 하루 평균 출생아 수를 계산한 결과 1월이 14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번째는 9월로 1363명이었다. 이어 2월 1358명, 3월 1338명, 10월 1321명 순이었다. 반면 12월은 1124명으로 출생아가 가장 적었다. 1월에는 12월보다 하루 평균 321명(28.5%)의 아이가 더 태어나는 셈이다. 6월(1177명)도 출생아 수가 끝에서 두번째로 적었다. 월 전체로 본 출생아 수 평균은 1월(13만 4386명)과 3월(12만 4477명), 10월(12만 2945명), 9월(12만 2744명) 순으로 많았다. 연초 출산율이 높은 것은 우리나라의 유난스러운 교육열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12월에 태어난 아이나 같은해 1월에 태어난 아이나 모두 8세(만 6세)가 되면 입학을 하게 되는데 최근 부모들은 아이의 학습능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최대한 입학시기를 늦추려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뜻하지 않게 12월에 낳으면 출생신고를 1월로 늦추는 일도 드물지 않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가을 출산율이 높은 것은 연말이면 급증하는 혼인 건수와 관계가 있다. 12월은 1년 열두달 중 결혼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다. 실제 지난해 월 평균 혼인 건수는 2만 5800건이었지만 12월에는 3만 6200쌍이 결혼을 했다. 이들이 허니문 베이비 또는 신혼 베이비를 갖는다면 출산일은 9~10월에 잡히게 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기에 출산 때 삼복더위는 피하자는 예비엄마들의 고민과 새해에는 아이를 갖겠다는 부부들의 연초 결심도 가을 출산율을 높이는 또 다른 이유”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온라인몰, 추석 맞이 ‘성묘·방충용품’ 증가↑

    온라인몰, 추석 맞이 ‘성묘·방충용품’ 증가↑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온라인몰은 늦더위와 긴 추석연휴로 성묘, 방충용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온라인몰과 유통업계는 벌초용품, 제기 세트 등 성묘 관련 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이은 무더위로 예년에 비해 예초기 판매량이 높았고 말벌 급증 예보에 따라 안전한 벌초를 돕는 방충 용품 수요도 동반 상승했다.G마켓에 따르면 추석을 3주 앞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성묘용품 판매량이 작년 추석 3주 전 대비 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성묘용품 판매량 중에 예초기, 낫 등 벌초 용품은 56% 상승했다. G마켓은 ‘BEST 예초기 무한특가’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계양 2단 분리형 예초기 KY400SE’는 2단으로 분리돼 승용차에 싣기 편하다.윅스 ‘전기 예초기’는 경량으로 사용이 편리한 제품이고 무소음, 무진동이다. 접이식 날로 손상이 적고 휴대가 편한 포스아트 ‘부성 접이식 낫’ 등 휴대용 낫도 잘 팔린다.G마켓에서는 안전한 벌초를 돕는 방충용품 판매량도 36%이상 급증했다. 말벌의 공격을 막는 방충복의 수요가 특히 높다. K1마트 ‘해충 방충복’은 얼굴 전면까지 보호망이 있어 착용이 간편하며 전용 보관 주머니도 제공된다.옥션은 예초기 등 성묘용품 판매량이 전년 추석 대비 32% 가량 증가했다. 인터파크도 예초기가 전년 추석시즌 대비 30%, 살충제 및 말벌 예방용품은 15% 가량 각각 판매량이 상승했다.디앤샵은 제수용품 및 예초기 카테고리의 매출이 매주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진행 중인 ‘2010년 한가위 제수 주방용품 특별 할인전’에서는 제기 및 식기 등 홈세트를 최대 55%까지 할인 판매한다.롯데닷컴은 예초기, 휴대용 제기 등 성묘관련 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11번가는 성묘 용품 판매가 작년에 비해 40% 증가했으며 그 중 예초기의 판매는 전년 추석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이어 초음파로 해충을 쫓는 ‘휴대용 초음파 모기퇴치기’의 경우 최근 일주일간 판매량이 작년 추석시즌 대비 25% 이상 증가한 상태다.유수경 G마켓 리빙&뷰티 사업실 실장은 “올 추석에는 무더위 영향으로 예초기 판매가 크게 늘었고 말벌이 독해진다는 보도가 있어 방충용품 판매도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제품 특성상 무작정 저렴하기보다는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제품을 찾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오늘 폭염특보 발효…2007년 이후 처음

    4일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는 2007년 폭염특보제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과 태풍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 이로 인해 낮 최고기온은 33도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경상북도 일부지역과 대구광역시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경기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와 일부지역 등에 폭염주의보가 전해졌다. 서울역시 31.2도를 기록하며 태풍으로 잔뜩 긴장했던 시민들을 더위로 녹였다. 한편 제9호 태풍 ‘말로’(MALOU)가 6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남서쪽 31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초속 2,000km 태양폭풍 2013년 5월 지구 공습 ? ▶ 홍은희, 현영에 독설 “이제 애 낳아도 40세” ▶ 미코 이지선, 세계적인 각선미 노출시켜 ‘후끈’ ▶ 용감한형제 신곡 ‘돌아돌아’ 가요계 실태풍자 화제 ▶ ‘슈퍼스타K 구마준’ 실시간 인기…주원, 통통 볼살 눈길 ▶ 슈퍼스타K 장재인-김지수, ‘신데렐라’ 열창에 네티즌 “소름돋아”
  • “부동산의 노예 될 바엔…” 땅굴 두더지 생활

    자신의 이름으로 집 한 채 가지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 속에서 ‘집의 노예’가 되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람이 있다. 중국 정저우시에 사는 류수라(64)는 사람들이 집 소유욕에 힘들게 사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다며 땅굴을 파 땅 아래 집을 지었다. 류씨는 “딸이 결혼을 하기 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결혼 후 사위와 손님을 자주 맞이하다보니 집 크기가 문제가 됐다. 하지만 집값이 너무 비싸 살 수가 없었고,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싶지 않았다. 결국 땅 속에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매일 4~5시간을 매달려 땅을 파기 시작한 지 4년 만에 6m 깊이에 넓은 공간, 그의 새 생활터전이 생겼다. 개미집을 연상시키는 류씨의 집 면적은 50㎡다. 침실과 주방이 각각 분리되어 있고 전기를 설치해 일반 집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다만 특별한 인테리어를 하지 않은 채 ‘땅굴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한 탓에 개미굴 또는 피난처의 모습을 띄고 있다. 그는 “딸과 부인에게 예쁜 집을 지어주는게 꿈이었는데, 이를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지었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가족들은 류씨의 계획을 듣자마자 반대를 했지만 그의 설계도와 안전을 보장한다는 주장을 믿고 그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지하라 온도가 낮아 한여름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으며 겨울에도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큰 걱정이 없다는 것이 류시의 주장이다. 그는 “냉장고가 필요없고 가족들 모두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지하생활’이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바닷바람·솔바람 함께 맞는 전천후 여행지 삼척

    바닷바람·솔바람 함께 맞는 전천후 여행지 삼척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고 했던가요. 처서(處暑)도 지났으니 슬슬 가을 느낌이 날 법도 하련만 더위가 쉬 가시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삼복 중인 양 바다에 풍덩 뛰어들 만큼도 아니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소슬한 바람이 건듯 불고 바닷물은 꽤 차가워졌으니 말이죠. 그래도 한낮의 더위는 여전히 후텁지근하게 사람의 기운을 쏙 빼놓습니다. 참 애매한 계절이죠. 이럴 때 여름의 바다와 가을의 숲을 함께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즈음 여름과 가을의 전천후 여행지, 삼척을 ‘강추’합니다. 좀 덥다 싶으면 늘 그 자리에서 넉넉히 맞아주는 너른 동해 바다에 발목을 담가 봐도 좋겠네요. 비키니와 근육질의 청춘남녀들은 모두 떠난, 흥청거림의 뒤끝이라 조금 쓸쓸할 수도 있겠지만요. 마침 떠난 날이 가을 느낌으로 선선하다면 두타산, 덕항산, 쉰움산 등 삼척이 품고 있는 높고 낮은 산으로 훌쩍 떠나면 되죠. 가을 속에서 흠뻑 흘리는 땀은 여름의 것과는 다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계절과 계절 사이에는 늘 비가 있다고 하더군요. 엊그제 내린 비가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가버린 여름이 못내 아쉽다면, 혹은 가을을 서둘러 누리고 싶다면 이번 주말, 삼척 어떠세요? ●아이들과 즐기면 딱! 해양레일바이크 방학 끝난 아이들이 느끼는 허탈함과 반복되는 일상으로 다시 편입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부모의 상상 이상이다. 방학 내내 책 한 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물로, 들로 쏘다니다 새카맣게 그을린 아이들이나 ‘좌빈둥, 우빈둥’으로 빈둥거렸던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다. 방학이라고 별 다를 것도 없이 내내 학원에 쫓겨다니며 바쁘게 살아 오히려 방학 전보다 더 희멀게진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늘 방학의 끝은 아쉽기만 하다. 그들을 달래주는 것은 부모의 또 다른 몫이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여름방학의 뒤끝을 보내기에 딱 좋은 곳이다. 물론 레일바이크는 강원도 정선에도, 전남 곡성에도, 경북 문경, 경기도 양평에도 있다. 하지만 바다와 산의 기운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느낌은 또다르다. 이곳 사람들을 닮은 순박한 강원도 산촌을 살짝 엿보는 맛과 눈이 확 트이는 시원한 동해안 해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서 출발할 수도 있고, 용화리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 운행 구간이 5.4㎞로 1시간 정도 가야 하니 제법 다리힘을 써야 한다. 하지만 오르막길에서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전동으로 움직이고 내리막길도 몇 곳 있으니 큰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내리막길의 속도감은 짜릿할 정도이니 적절하게 브레이크를 잡아 줘야 할 필요가 있다. 도착하면 회송버스가 출발한 곳으로 데려다 준다. 철로를 따라 해송을 거느리고 있는 해변이 쉼없이 이어진다. 궁촌 해변 앞 초곡 휴게소에서 10분 남짓 쉰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주전부리를 사먹기도 한다. 해변이 사라지는가 싶으면 껑충한 옥수수밭이 이어지고 터널이 나타난다. 신비한 해저터널, 무지개터널, 빛의 향연터널 등 모두 3개가 잇따른다. 루미나리에 LED 등 각종 레이저쇼가 펼쳐져 터널 안은 레일바이크에 올라탄 아이들의 환호성으로 웅웅거린다. 어른들도 탄성이 절로 쏟아진다. 2인승은 2만원으로 젊은 연인들이 주로 탄다. 4인승(3만원)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이 주로 탄다. 지난 7월20일 처음으로 시작했다. 방학 동안에는 제대로 인터넷 예약(www.oceanrailbike.com)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인기 절정이었다. 여전히 쉽지는 않지만 방학이 끝나 그나마 나아졌다. 어쨌든 현장 판매가 없으니 ‘예약은 필수’다. 다른 곳의 레일바이크와 달리 폐철로가 아니라 레일바이크 사업을 위해 시에서 철로를 새로 깔았다. 민가 옆을 레일바이크가 쉴 새 없이 지나다 보니 주민들은 소음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궁촌역에서 가까운 철로 구간에 ‘소음 대책 내놓고 운행하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아닌게 아니라 시끄럽긴 하다. 즐기며 지나가는 이야 모를 일이지만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곤혹스럽겠다. 이달부터는 밤 11시까지 운행한다니 그네들의 고통스러움이 더 심해질 노릇이다. ●아낙네들의 농밀한 웃음소리 있는 해신당공원 해양레일바이크 용화역에서 10분 못미친 곳에 있는 신남리 해신당공원도 충분히 둘러볼 만하다. 해신당과 어촌민속전시관, 성(性)민속공원 등이 있다. 그러나 도회지에서, 농촌에서 모처럼 나들이 나온 아낙네들이 남근숭배 민속신앙이 남아있는 곳에 왔거늘 어디 어촌 민속만이 궁금했으랴. 습지생태공원에도, 십이지신상에도, 다리쉼하라고 만들어 놓은 의자에도, 장승에도, 솟대에도 온통 남근투성이다. 가파른 계단 오르면서도 숨가쁜 줄 모르고 낄낄대며 사진 찍고, 여기저기 쓰다듬어보느라 정신이 없다. 손 닿을 만한 곳에 있는 조각품들은 모두 맨들맨들하다. 함께 온 남정네들은 객쩍은 웃음과 헛기침만 연방 흘리며 그네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만 한다. 눈 둘 곳 마땅찮아하며 딴청 피우는, 호기심에 찾아든 젊은 연인들의 모습이 오히려 풋풋하다. 나름대로 애틋한 전설이 깃들어 있다. 옛날 이곳 신남마을에 결혼을 약속했던 처녀 애랑이와 총각 덕배가 있었는데 어느 날 애랑이가 갯바위로 해초 뜯으러 갔다가 그만 파도에 쓸려 죽고 말았다. 그 뒤 한동안 고기가 잡히지 않다가 남근을 깎아 제사를 지내며 애랑이의 원혼을 달래주자 다시 풍어를 누릴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어촌민속전시관에는 다양한 민물·바닷물 어종이 있는 수족관, 전통선박과 현대어선 등의 체험 공간, 고기잡이 도구, 옛날 잠수부인 머구리와 해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촌문화가 있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이 밖에 관동팔경 제1루인 죽서루와 동굴탐험관, 태양광에너지 전시관 등이 있는 엑스포타운 등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에 꼽힌다.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해신당공원, 죽서루, 엑스포타운 등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어른 6000원, 초·중·고생 3000원이다. 글 사진 삼척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서울에서 삼척은 꽤 멀다.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를 타고 4시간 넘게 달려야 삼척이다. 여기에서도 7번 국도를 타고 아래 쪽으로 제법 내려와야 그럴싸한 곳들에 다다를 수 있다.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그만 한 값어치는 충분하다. 강남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에서 삼척터미널 가는 버스가 30분~1시간 간격으로 있다. ▲맛집 임원항, 덕산항, 정라항 등 동해안을 따라 늘어선 작은 항구에는 횟집거리가 있다. 4만원짜리 모둠회 하나면 3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호객과 흥정으로 먹는 재미를 더할 수 있지만 어느 집이건 회의 질이나 맛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울진과 거리가 가까워서인지 대게를 파는 집들도 많다.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회를 먹다 보면 최소한 이곳에서만큼은 끌고 간 차가 얼마나 거추장스러운 것인지 절감할 수 있다. ▲잘 곳 삼척시내에 있는 삼척온천(573-9696)에는 가족수면실이 있어 저렴하면서도 깨끗하게 하룻밤 묵을 수 있다. 저녁 8시~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이용 시간이 제한된다. 4만원(4인 기준). 동해안 작은 어항의 정취와 동해 일출을 느끼고 싶다면 울진 경계 가까이에 있는 호산비치호텔(576-1004)이 좋다. 7번 국도를 타고 한참 내려가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호젓하게 쉬기로는 온천의 가족수면실과 차원이 다르다. 아침에 호텔 뒤쪽에 있는 솔섬(또는 속섬), 혹은 호산해수욕장까지 산책하기도 좋다.
  • 박휘순, 보아 갸루화장 패러디...’충격 비주얼’ 폭소

    박휘순, 보아 갸루화장 패러디...’충격 비주얼’ 폭소

    개그맨 박휘순이 ‘허리케인 비너스’로 돌아온 보아의 메이크업 따라잡기에 나섰다. 박휘순은 지난 17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눈을 강조한 ‘갸루 메이크업’을 소화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올해 여름을 강타한 ‘허리케인 비너스’ 무대 위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박휘순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 이모습은 이틀 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을 위한 것으로 첫 등장 당시 파격적인(?) 몰골에 놀란 개그맨 박영진은 “이제 제 정신이 아닌 모양”이라고 맹비난하며 “웬 더위 먹은 두꺼비가 앉아 있냐”고 놀렸다. 발끈한 박휘순은 “가수 보아다”며 보아의 신곡을 불렀다. 엽기적인 무대에 이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악을 표했지만 박휘순은 사진아래 “다시 태어나면 보아 오빠로 태어나고 싶다”고 간절한 소망을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보름이 지나도록 진정되지 않는 ‘충격비주얼’에 대해 “휘순이형 이건 아니잖아”, “보아가 왜 서둘러 활동을 접었는지 알 것 같아”, “충격적인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깔끔한 정장 차림을 보면 그게 더 놀라울 것 같다 ”, “게슴치레한 눈빛이 더 무서워” 등 다채로운 소감을 남겼다. 사진 = 박휘순 미니홈피,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NTN포토] 한예슬 ‘완벽한 콜라병 몸매’▶ [NTN포토] 윤아 ‘시원한 노출’ 시선집중▶ [NTN포토] 소녀시대 써니 ‘강렬한 범무늬 원피스’▶ [NTN포토] 최지우 ‘엘레강스한 롱스커트’로 여신포스 발산▶ [NTN포토] 현빈 ‘구찌 패션쇼 왔어요’
  • [길섶에서] ‘양재 해변’/최광숙 논설위원

    집에서 가까운 양재천변에 있는 야외 수영장. 어린 조카들과 무더위를 잊고자 이곳을 찾았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물놀이에 신이 났다. 튜브를 타고, 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이 노는 조카들과 함께 놀다 보니 나 또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웠다. 집에서 준비해 간 과일과 간식도 먹으니 나들이 나온 느낌이 팍팍 들었다. 가끔 양재천 주변을 산책하다 이 수영장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곤 했다. 여름 한철을 쓰려고 이 넓은 곳에 수영장을 만든 것이 영 못마땅했다. 특히 휑하니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놀아 보니 마음이 달라졌다. 한철이라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울려 퍼진다면 그만한 가치는 있겠다 싶다. 유아용 풀장 옆에는 선탠을 즐길 수 있는 의자도 마련돼 있어 어른들에게도 좋았다. 비키니 차림의 멋쟁이 아가씨와 데이트를 즐기는 멋진 근육질의 남성도 눈에 들어온다. 한참 물장구치다 보니 와이키키 해변이 부럽지 않았다. 여기가 ‘양재 해변’이니 생각했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이정진 “내 대표작, ‘말죽거리’에서 ‘해결사’되길”

    이정진 “내 대표작, ‘말죽거리’에서 ‘해결사’되길”

    ‘비덩’ 이정진이 자신의 대표작이 영화 ‘해결사’가 되기를 바란다는 속내를 밝혔다. 이정진은 3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해결사’(감독 권혁재·제작 외유내강) 언론시사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대표작이 아직도 ‘말죽거리 잔혹사’뿐이라 부끄럽다”며 “하지만 이제 대표작이 ‘해결사’로 바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배우 권상우와 친구이자 배신자로 호흡을 맞췄던 이정진은 ‘해결사’에서도 친한 선배로 분한 설경구의 뒤통수를 치는 냉혈한 악역 장필호로 분했다. 이정진은 “‘말죽거리 잔혹사’와는 확연히 다른 캐릭터다. 우선 교복과 수트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를 촬영하는 4개월 동안 배우들과 호흡이 즐거웠다는 이정진은 “특히 설경구 선배는 전화통화 장면에서도 실제로 나와 통화를 해 주었다. 덕분에 따라갈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영화를 보니 조금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정진은 ‘해결사’에서 액션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나의 액션은 영화 후반부에 나온다. 덕분에 준비할 시간의 여유가 있어 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촬영 당시가 6월이었는데 너무 더웠다. 설경구 선배에게 맞아서 아픈 것보다 더위와 뜨겁게 달궈진 차량에 부딪히는 게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결사’는 전직 형사(설경구 분)가 흥신소를 운영하던 중, 살인사건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영화다. 냉혹한 해결사로 분한 이정진은 극중 설경구를 괴롭히는 배후 세력과 손잡고 대립각을 세운다. 이정진과 설경구 외에도 영화 ‘방자전’에서 감초 연기로 사랑받은 오달수와 송새벽, 드라마 ‘파스타’의 설사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성민 등이 영화의 묘미를 더했다. 오는 9월 9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숙종 어깨에 바퀴벌레? ‘동이’ 옥의 티 발견▶ ’7kg 감량한’ 이시영, 다이어트 비결공개▶ 김정은 ‘소원을 말해봐’ 록버전 화제..."중독성!" 호평▶ 박진영은 사인공세..닉쿤은 식사만 ‘굴욕’▶ 최희진, ‘정신적곤란?’ vs 이루는 ‘성적변태’ 초강수 맞대응
  • 강호동, 쓴소리로 멤버들 혼쭐…위기설 인정?

    강호동, 쓴소리로 멤버들 혼쭐…위기설 인정?

    ‘1박2일 큰형’ 강호동이 멤버들을 향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그간 저조한 분위기와 잡음에 휩싸였던 프로그램을 위한 질타였지만, 시청자들은 혹 강호동의 호통이 ‘위기설을 인정한 것이 아닌가’라며 의문을 표했다. 8월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를 주제로 다큐멘터리와 예능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둘레길의 새로운 풍경을 담는다는 제작 의도를 설명하며 무난한 출발점을 끊었다. 강호동은 녹화가 시작됐음에도 다소 산만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1박2일’ 멤버는 6명이지만 실제 몰입해 촬영하는 사람은 두 명밖에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승기는 혼이 드라마에 가있고 은지원은 신혼의 부푼 꿈에 빠져있다”고 쓴소리를 시작했다. 이승기는 이에 대해 반박하며 “저 완전 열심히 해요. 드라마 얘기 한마디도 안하잖아요”라고 해명했다. 강호동은 “얼굴이 탈까봐 이 찌는 듯한 더위에도 완전 무장했다”고 우기며 말문을 막았다. 웃음으로 포장된 지적이었지만 강호동의 말에는 뼈가 들어있었다. 호통은 계속됐다. 은지원에게는 “은지원은 2세를 만들기 위해 혼이 나간 상태다”며 꾸짖었고 MC몽을 위해서는 “한분은 방송에서 얘기하기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에둘러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시청자들에게 적응력을 지적받은 김종민을 향해서는 “종민은 8개월째 묵언수행중이다. 말이 없어 불편할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멤버들도 강호동 씨 얘기 들으면서 뜨끔한 눈치였다”, “무거운 분위기에서 한 말이 아니라 다행이었다”, “큰형 입장에서 봤을때 프로그램에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안타까웠을 듯”,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등 다채로운 소감을 전했다. 대체로 MC몽의 병역기피설, 승부조작설 등 한차례 몸살을 앓았던 ‘1박2일’을 위한 조언에 공감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소녀시대 제시카, 앙상한 몸매 1위…’통시카 굴욕’▶ 신세경 앞머리, ‘있고 vs 없는’ 차이에 ‘들썩들썩’▶ 효민, 컬러풀 사복패션 "엉뚱 캐릭터답다"▶ 김그림, 명문대 출신…이의제기 "분교도 쳐주나요?"▶ ’신체비밀’ 유재석, 과거 노출영상 ‘저쪼아래’ 인증
  •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전셋값은 요동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전셋값은 요동

    29일 부동산활성화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하락세는 조금 둔화됐다. 대책 발표 이후로 거래를 미룬 대기 매물들은 이번 주 조금씩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도자들이 규제 완화로 집값 반등의 기대치를 높인 반면 매수자들은 정부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부정적 전망에 무게를 뒀다. 반면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요동쳤다. 집값 하락 우려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선회하는 것도 이유다. 재건축시장에선 매도자들이 대책 발표 이후로 거래를 늦추거나, 더 이상 가격을 낮추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희망가격 차이가 더 벌어지면서 당분간 거래가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경기 과천은 재건축 용적률 축소 이후 거래실종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이 -0.09%, 신도시 -0.1%, 수도권 -0.07%였다. 지난주 신도시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낙폭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김은진 스피드뱅크 팀장은 “서울은 용산구와 서대문구의 낙폭이 컸는데, 용산의 경우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이 난항을 겪으며 주변 부동산시세가 얼어붙은 영향이었다.”면서 “신도시 중 분당은 고가 아파트 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고 전했다. 여름 더위가 조금 수그러들면서 주름이 피어난 곳은 전세시장. 매매시장에서 침체를 겪는 지역일수록 전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많았다. 서울 강동구, 용산구, 서대문구 등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11시30분) 뜨거운 여름, 땀과의 전쟁. 쉴 새 없이 흐르는 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고 몸을 식힌다. 그런데 오히려 열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열치열 땀내기에 한창인 사람들. 사람들은 왜 땀을 흘리면 상쾌함을 느끼는 걸까. 각각의 상황에 따른 실험을 통해 밝혀내는 땀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밍밍 세 자매와 건이, 미누가 탐정단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카논. 카논은 일부러 그들을 자극하기 위해 예고장을 보낸다. 목표는 아름드리 쇼핑센터에 있는 태엽시계의 요정. 카논은 말자와 기린아를 데리고 출동한다. 그런데 예고장이 물에 젖는 바람에 쥬로링 동물탐정단은 엉뚱한 곳에서 헤맨다.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현진의 병문안을 위해 병원에 와 있는 지민을 본 세린은 지민을 꽃뱀 취급하고 때마침 현장에 나타난 정호는 세린을 나무란다. 한편, 모든 것을 알게 된 현진은 태영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태영은 모두 끝났다며 좌절한다. 태영을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과 배신감에 사로잡힌 현진은 마지막 결정을 내리는데…. ●브라보 인생역전(SBS 오후 6시30분) 재승씨는 3개월 전 아내와 이혼을 했다. 믿었던 아내가 억대의 빚을 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을 떼어 놓고 떠나는 아내를 그도 더 이상 잡지 못했다. 이혼의 아픔을 딛고 사랑하는 세 아이를 위해 삶의 재기에 나선, 쉰한 살 늙은 아빠의 도전.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정재승씨의 눈물겨운 인생재기 스토리를 만나본다. ●다큐 프라임(EBS 오후 9시50분) 지금도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다나킬. 해수면보다 100m 아래에 있어 한낮의 최고기온이 63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의 땅이다. 이런 세계 최악의 폭염이 오히려 생계수단인 소금을 만들어주는 자연의 아이러니. 그 속에서 살아가는 아파르족 소금 카라반의 기나긴 여정을 따라가 본다. ●경제스페셜(OBS 오후 10시5분) 지난 25년 동안 국내 건축 문화를 이끌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더 큰 기업으로 뻗어 나가는 기업이 있다. 바로 종합건축 설계 회사인 ‘무영건축’. 주거 공간부터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설계하는 신도시 사업까지 삶의 질을 높이는 건축기업. 그림자가 없는 건축 도시를 꿈꾸는 안길원 대표와 함께 ‘무영건축’의 오늘을 만나본다.
  • [NTN포토] 브라운아이즈걸스 ‘더위 식혀 주는 부채춤’

    [NTN포토] 브라운아이즈걸스 ‘더위 식혀 주는 부채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브라운아이즈걸스가 29일 오후 경기도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한류콘서트2010’에서 멋진무대를 펼치고 있다.현성준 기자 인천(경기) gus@seoulntn.com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오후 10시25분) 중국어 간판이 어지럽게 내걸린 전화방과 노래방. 중국의 골목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가진 이곳은 서울시 가리봉동 동포거리이다. 좀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동포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여름의 끝자락에 가리봉동 중국동포 거리에서 보낸 3일을 따라가 본다. ●체험, 삶의 현장(KBS1 일요일 오전 9시) 신바람 체험남매 탤런트 윤순홍과 가수 신비가 형형색색 어여쁜 색깔 뽐내는 ‘보석 채소’ 파프리카 수확 농부로 변신한다. 개성만점 연기로 사랑받는 탤런트 이기열이 일꾼으로 나선다. 대한민국 관문을 지키는 인천공항 세관의 달인으로 변신한 개그맨 김병만, 류담, 노우진의 체험 무대도 만나 본다. ●결혼해주세요(KBS2 토요일 오후 7시55분) 태호는 기남을 찾아가 정임의 마음을 돌려 달라고 하지만 오히려 기남에게 호되게 당한다. 다혜는 인선이 아프다는 소식에 놀라 한걸음에 달려가고, 종대의 성화에 못 이겨 선을 보고 온 연호는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경훈을 불러내 이별을 고한다. 정임은 이혼할 마음을 굳히고 태호와 함께 가정법원으로 향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45분) 1982년 이탈리아 로마의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한 권의 낡은 책이 발견된다. 책에는 80장의 수채화들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그 그림들은 지구의 운명을 나타내고 있었다. 과연 그 그림들이 가진 의미는? 2004년 영국의 저택에서 한 남자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추리소설 같은 이 남자의 죽음. 그 진실을 밝힌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토요일 오후 6시30분) 얼마 전 갑작스러운 타계 소식으로 세상을 안타깝게 했던 대한민국 패션계의 거장 앙드레 김을 기리는 추모 패션쇼, ‘풍선 앙드레 김 패션쇼’가 공개된다. 다이어트킹 1기 도전자들, 마지막 방송 후 약 100일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요요현상’ 없이 최종회 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을지 기습점검한다. ●위대한 침묵(EBS 일요일 오후 10시10분) 알프스 깊숙이 자리잡은 카르투지오 수도원에 누구도 쉽게 들여다보지 못했던 고요한 세계가 있다. 1984년 감독은 수도원 측에 촬영 요청을 했지만, 그로부터 16년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촬영 허가를 받았다. 수도원의 고요한 일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이 절제된 연출과 어우러져 위대한 침묵의 세계로 안내한다. ●돌아온 판관 포청천(OBS 토요일 오후 10시20분) 포청천은 황제의 명을 받들어 청주로 향한다. 전청은 관병으로 변장해 포청천을 따라 청주로 가고 전조는 미복을 한 채 시정을 돌며 탐문 수사를 벌인다. 청주 지주 장충은 문무를 겸비한 젊은 인재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조금도 놀라지 않으며 의연하게 대처하는 장충을 보며 포청천은 깊이 탄복한다.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장애인 사물놀이패 해피니스트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장애인 사물놀이패 해피니스트

    “영모야! 장구가 너무 빠르니까 북이 못 따라오잖아.”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남해의 아름다운 섬 거제. 색깔 곱고 결이 고른 몽돌들이 해변을 가득 메운 동부면의 학동해수욕장에 난데없는 고함 소리가 울렸다. ●2002년 음악치료를 위한 동아리로 출발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원장 김임순)에서 생활하는 중증 지적장애인들이 만든 사물놀이패의 야외 연습 현장이다. 이름하여 ‘해피니스트’. 신미경(38) 단장의 호통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지만 까만 몽돌이 빚어내는 깊고 차진 파도소리와 이들의 풍물소리는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2002년부터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해피니스트’는 처음에는 음악 치료를 위한 동아리로 출발했다. 피나는 연습 끝에 연주 역량을 쌓아 국립국악원의 지원과 초청을 받기에 이르렀다. 국악원 김현진 국악교육담당관은 “재능은 있어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연주자로 활동하지 못하고 비정규직 근로자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감 얻어 ‘해피니스트’를 처음 만들고 이끈 신 단장은 “악기를 연주하면서 장애인들이 자기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과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 큰 소득이었다.”고 했다. 단원 중 맏형인 정영봉(28·지적장애 1급)씨는 연주를 잘하려고 매일 실내자전거를 타 몸도 건강해졌다고 자랑했다. 홍일점인 김은정(18·지적장애 3급)양은 “장구채를 잡고 있으면 날아갈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뙤약볕 아래에서 땀흘리며 연습한 단원들은 지난 22일 밤 서울 우면동 국립국악원 야외무대에 섰다. 하반기에 장애인 국악단을 창설할 국악원 초청 공연은 오디션인 셈이었다.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준 소낙비 속에 단원들은 사물놀이의 꽃인 삼도농악을 연주했다. 공연은 대성공이었다. 관객들은 신명난 손놀림에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2008년 독일 이어 내년 스위스 공연 예정 사실 이들은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고 적지 않은 공연 경험도 갖고 있다. 2008년에는 거제도애광원 독일후원회 초청으로 독일로 가서 사물놀이 공연을 했고 내년에는 유네스코 초청으로 스위스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음악으로 당당하게 세상에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해피니스트’. 그들의 가락 속엔 장애도 편견도 없다. ‘자신감 있게 사회에 나가자’는 소박한 꿈을 넘어 단원들은 더 넓은 세상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글 사진 거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추석선물 찜해두면 최고50% 저렴

    추석선물 찜해두면 최고50% 저렴

    더위가 아직 물러난 것은 아니지만 유통업계는 벌써부터 한가위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다음달 5일까지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이용하면 정상가보다 최고 50%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살 수 있으며, 인기품목 조기품절 등 배송 관련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예약판매 기간에 정육 갈비 특호(4㎏), 한아름 갈비·정육(4㎏), 로얄 한우 2호(2.8㎏), 롯데 사과, 실속 배 세트 등을 정상가보다 5% 저렴하게 판다. 또 와인세트, 옥돔, 대하, 멸치 등은 10%, 건강기능식품과 전통차, 커피류 및 건과 곶감세트 2호, 장흥 유기농 흑화고세트 특호 등은 20% 싸게 판매한다. 비타민 뱅크 실속세트는 30%, 고려홍삼절편 6년근은 50%나 싸게 내놓았다. 특히 인기 선물 가운데 하나인 굴비는 할인율을 지난해 10%에서 올해는 15%로 높였다. 현대백화점도 수도권 7개 점포에서 한우, 굴비, 과일, 와인 등 199개 품목을 5∼40% 할인 판매한다. 정상가 22만원인 ‘한우 특선 국(菊)호’를 20만원에, 27만원인 ‘한우 순우리 난()호’는 25만원에 판매한다. ‘영광 참굴비 난호’(정상가 40만원)는 12.5% 저렴한 35만원, ‘영광 알배기 굴비 국호’(34만 3000원)도 14.3% 할인율을 적용해 30만원에 예약 판매한다. 건강식품으로는 ‘고려 순홍삼 100로얄’을 정상가보다 30% 싼 12만 6000원, ‘글루코사민1500’ 2통세트는 45% 할인율을 적용해 12만원에 내놓았다. ●인기품목은 조기품절 될수도 신세계백화점은 20여가지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20% 할인해 예약 판매한다. 국내산 알뜰 한우세트가 20만 9000원, 호주산 알찬갈비 혼합세트가 11만 7000원, 올해 잡은 햇멸치를 선별한 산해 진미세트가 8만원, 상주와 산청곶감으로 혼합 구성된 곶감 모듬세트가 8만원 등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예약판매 기간에 추석 선물세트를 10~40% 할인 판매한다. 건강식품은 30~40%, 굴비·선어는 10~20%, 정육·청과·건과류·수삼류·한과·특산품은 1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환경 배세트(유기농 18입)와 배·사과 혼합세트는 10% 저렴하게 판매하고, GNC의 남녀 혼합비타민세트와 와인세트는 각각 30%, 40%의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다. AK플라자 역시 각 점포별 식품매장을 방문하면 품목에 따라 10~20%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이종묵 신세계백화점 식품팀장은 “선물세트를 예약 구매하면 추석 시즌에 임박해 생기는 제품 품절 및 배송 지연 등 문제를 막을 수 있고, 정상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트·온라인몰도 실속제품 가득 올해 추석 선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화점뿐 아니라 대형마트도 부랴부랴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섰다. 신세계 이마트는 다음달 5일까지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로 프리미엄 상품 25개와 실속형 상품 75개 등 총 100개 품목을 예약 판매한다. 프리미엄 상품은 ‘제주 황제굴비’(99만원), ‘산뽕나무 상황버섯세트’(75만원), ‘횡성한우 1++등급 냉장구이’(55만원) 등이다.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프리미엄 상품이나 실속형 상품(50만원 이상)을 사면 10% 할인된다. 온라인 쇼핑몰인 신세계몰도 29일까지 갈비나 굴비, 과일 등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하고 품목별로 정상가 대비 50%까지 할인해 준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김근만 팀장은 “경기 회복에 따라 추석 선물을 일찍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서둘러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가을 헤어 스타일 연출을 위한 ‘모로칸 오일’ 출시

    가을 헤어 스타일 연출을 위한 ‘모로칸 오일’ 출시

    올해 여름은 유난히 강한 자외선과 습한 무더위로 피부 손상과 트러블로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해다. 피부뿐 아니라 모발도 무덥고 습한 날씨로 손상은 물론 자주 엉키고 뭉쳐서 제대로 된 스타일링을 하기도 힘들었다.노출이 많은 여름에는 헤어 스타일 보다는 피부와 바디라인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썼지만 패션의 계절인 가을에는 스타일리쉬한 의상, 악세서리들과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스타일리쉬한 염색이나 펌 등의 잦은 스타일링을 하게 되는 가을을 대비해 확실한 모발 에프터 선케어를 해둬야 할 때이다.모로칸 오일의 올 9월 출시 예정 제품 인 하이드레이팅 스타일링 크림은 모든 모발 타입에 사용 가능한 리브-인 스타일링 크림으로 뛰어난 컨디셔닝 효과는 물론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강력한 보습작용으로 모발의 부스스함을 없애고 촉촉함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줄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홀딩력을 주면서 모발을 매끄럽고 윤기 있게 유지해 스타일링이 잘 되도록 도와준다.하이드레이팅 스타일링 크림과 함께 출시될 예정인 인텐스 컬 크림은 노화 방지 및 집중 보습 효과를 제공하는 리브-인 컨디셔너로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 하면서 부스스함과 곱슬거림을 부드럽게 정리하고 모발의 광택을 개선시켜 준다. 마른 상태의 모발에 사용하면 모발의 컬이 되살아나고 곱슬거림이 줄어들어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웨이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사진 = 모로칸 오일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온라인몰, 모기약 판매 특수 ‘말라리아 극성’

    온라인몰, 모기약 판매 특수 ‘말라리아 극성’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근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 서울시에 말라리아 모기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모기퇴치용품 판매가 막판 특수를 누리고 있다. 11번가는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최근 1주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모기매트, 모기향 등 모기퇴치용품이 전년동기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모기용품들이 가장 많이 팔려나가는 7월과 비교 시 35%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생활 잡화 베스트셀러 10위 안에는 방문과 현관용 통자석 모기장, 스프레이, 패치 타입의 휴대용 모기용품이 랭크될 만큼 수요가 꾸준하다. 이는 서울, 경기 인근에서 말라리아가 대유행해 서울시에 말라리아 환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58.7% 급증함에 따라 사전에 예방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닷컴에서도 지난 18일 이후 모기용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25% 증가했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여름 막바지 시즌에 일어난 이례적인 현상이다.G마켓 역시 모기퇴치용품 8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모기용품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으며 옥션 베스트100 침구코너에 원터치모기장이 5위에 올라와 있는 등 모기장은 여전히 인기다.11번가 생활건강팀 박종복 팀장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말라리아뿐 아니라 모기 등 해충이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퇴치용품들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가을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에 따라 해당 상품들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테이크아웃 IT] 컨버전스 시대, ‘필요한 부품’ 빠진 디버전스 제품이 인기?

    [테이크아웃 IT] 컨버전스 시대, ‘필요한 부품’ 빠진 디버전스 제품이 인기?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근 IT 컨버전스 시대를 맞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컨버전스 제품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하지만 컨버전스의 가속화는 그에 못지않게 불필요한 기능을 빼고 단일 기능만 탑재한 디버전스 제품도 수요가 늘고 있다.디버전스 제품을 찾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사용하지 않는 기능 때문에 머리 아플 일이 없고 오히려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컨버전스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특히 최근 디지털 기기들은 꼭 필요한 부품과 기능, 절차들을 과감하게 생략해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자녀 안심용 ‘날개 없는 선풍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예다.옥션 디지털카메라팀 손형술 팀장은 “이들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이색적인 사용법뿐 아니라 사용시간 단축, 각종 주변기기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며 “기존 제품 대비 제품 가격도 합리적이고 깔끔한 디자인도 갖추고 있어 향후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꼭 필요한 부품 어디로? ‘날개 없는 선풍기’무더위로 폭염이 계속 되는 요즘 날개 없이도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는 선풍기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다.날개 없는 선풍기는 원통 안에 설치된 모터가 공기를 끌어들여 링 모양 가장자리에서 바람을 뿜어내는 원리다.주변 공기를 최대 15배까지 증폭시킬 수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12인치 윈드헤드 제품으로 90도 회전, 풍량 조절 등이 가능하다.◆ 프린터가 필요 없는 ‘디지털 카메라’?휴가지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하기란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셀카를 찍었거나 자신이 촬영한 사진의 경우 컴퓨터를 통해 보면 그만이지만 친구가 촬영한 사진은 기다리고 있는 것 보다는 그냥 잊는 게 속 편한 경우다. 에이치디에스 디지털 즉석 카메라 ‘샤오’는 디카에 프린터 기능을 더해 사진을 찍은 후 약 45초 이후 직접 사진을 인화해 볼 수 있는 제품이다.‘제로잉크’기술로 인화 시 잉크가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전용용지에 인화할 수 있다.기존 휴대형 프린터나 즉석 카메라보다 두께가 얇고 심플해 휴대가 간편하며 500만 화소급 성능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또한 분할, 프레임 적용 등 다양한 사전 편집기능을 더해 재미있는 휴가지에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가격은 29만원대다.◆ 마우스패드가 필요 없는 ‘마우스’로지텍이 내 놓은 ‘애니웨어 마우스 M905’는 마우스패드가 없어도 두께 4mm 이상의 투명한 유리 위에서 작동이 가능한 제품이다.휴대하기 쉽도록 손가락 모양에 딱 맞는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또한 앞·뒤 썸(Thumb) 버튼을 사용해 웹 페이지에서 앞이나 뒤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귓속에 넣을 필요 없는 ‘이어폰’귓바퀴의 연골과 피부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이어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골전도 이어폰은 귓바퀴 피부와 연골에 클립형태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고막 손상을 방지하고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진동 기능도 내장해 생동감 있는 음향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외장하드, “귀찮은 프로세스가 없다!”인디랩 외장하드 ‘조약돌터치’는 데이터 복사나 다운로드 후 ‘하드웨어 안전제거’를 하지 않고 외장하드를 분리할 수 있다.분리 전 제품 상단의 터치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외장하드 동작이 종료되며 윈도상의 하드웨어 안전제거 기능도 자동으로 수행된다.앙증맞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패션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본체와 귀찮은 선을 없앤 올인원 PC소니코리아가 출시한 올인원 PC ‘바이오 J 시리즈’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가 일체화된 제품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또한 스피커를 LCD 아래쪽에 배치해 별도 스피커 공간을 비롯한 불필요한 전선 수를 줄여 깔끔한 사용 환경을 완성할 수 있다.21.5인치 풀 HD LCD를 채용했으며 마치 액자를 보는 듯한 깔끔한 디자인을 채택했다.LCD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고 색칠할 수 있는 페인트 기능을 제공해 아이들의 교육용으로 활용하기 제격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우리아이 건강·성장 망치는 음료수 해부

    우리아이 건강·성장 망치는 음료수 해부

    때로는 물처럼 많이 마시는 음료수. 오늘도 무심코 집어 드는 음료수 한 병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25일 오후 11시5분 방송되는 SBS ‘뉴스추적’의 ‘내 아이가 마시는 음료수의 진실’편에서는 음료수 속의 성분과 논란에 대해 들여다본다. 지난해 국내 음료수 시장 규모는 3조 5000억원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음료수 소비도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음료 업체들은 웰빙 추세에 맞춰 맛과 청량감은 물론 영양 강화나 기능성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38개월 된 솔이는 하루에 서너 종류의 음료수를 마신다. 솔이는 또래보다 두 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고도비만 상태. 초등학생 5학년인 현호는 거의 탄산음료에 중독된 수준이다.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하루에 최소 5~6캔 정도의 음료수를 마신다. 아이들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두 아이가 마시는 음료수량은 건강과 성장을 크게 위협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었다. 특히 심리검사에서 두 아이 모두 전두엽 기능과 연관된 주의력 결핍과 충동 성향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의 원인에서 아이들의 식습관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지난 4월 ‘네이처 리뷰’지에 과당의 유해성에 대한 논문을 게재한 임중섭 박사는 “음료수 속 과당은 알코올과 같다.”고 강조한다. 과당은 알코올처럼 대부분 간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술을 많이 마신 것처럼 몸을 망가뜨린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시중에서 팔리는 음료수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와 혼합음료들의 성분 표시를 분석해 보니 한 병에 40g 이상의 당이 들어 있는 음료수가 12.5%에 달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과당뿐 아니라 화학물질인 각종 첨가물도 한 음료수당 평균 10여 종 이상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특히 국제기구 등에서 어린이에게 먹지 않기를 권고하는 타르계 색소와 보존료, MSG가 쓰인 음료수도 여전히 팔리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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