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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호우, 폭염…전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망 구축 돌입

    태풍, 호우, 폭염…전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망 구축 돌입

    태풍·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전북지역 안전망 구축이 시작됐다. 전북도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자연재난으로 인한 도민생활 전반에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달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도는 협업부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갖췄다. 여름철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인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협업부서 및 소방·경찰 등 17개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5단계 비상대응체계를 24시간 가동해 자연재난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남원과 순창에서 시범 운영되는 침수특별관리대상 제도를 활성화해 대피지원단이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대피취약자와 상시 유선 통화를 하고 비상시 소방서 우선 출동, 보호자 문자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침수 우려 취약도로는 자동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풍수해 생활권 정비 등 다양한 재해 예방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재난위험에 근본적이며 체계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2월부터 시군 및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산사태·급경사지, 저지대·하천 급류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점검해 13개소의 반지하 주택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상황전파 및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또 도내 5356개소의 무더위 쉼터 냉난방기 가동상태를 점검했고 그늘막, 쿨링포그 등의 폭염 저감시설에 대한 작동 및 손상 여부도 점검했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에도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고, 선제 대응을 통해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난을 보호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냉커피/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냉커피/박현갑 논설위원

    철학자 칸트는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해 이웃 사람들이 그의 산책을 보고 시간을 맞췄다고 한다. 습관의 힘을 보여 주는 사례다. 언제적 습관인지 모르나 매일 하루 두 잔 따뜻한 커피를 마신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릴 때도 마찬가지다. 커피점 손님 10명 중 9명이 냉커피를 마시는데 홀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라니 외계인이 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목젖을 휘감으며 온몸에 스며드는 온기와 풍미에서 느껴지는 활력에 기분이 좋아진다. 냉커피든, 따뜻한 커피든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누군가는 ‘환경론’을 거론한다. 냉방이 잘 되는 커피점에선 냉커피보단 따뜻한 커피가 제격 아니냐는 냉온 조화론이다. 몸이 차가워 따뜻한 커피를 찾는다는 ‘체질보강론’도 있다. 무더위에는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냉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반론도 있다. 여름이면 시원한 오이냉국, 콩국수를 즐겨 먹는다. 그런데 유독 커피는 따뜻한 커피를 찾다니 커피 덕분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된다.
  • “6월이면 완전체”… 줄부상에도 여유만만 ‘사자왕’

    “6월이면 완전체”… 줄부상에도 여유만만 ‘사자왕’

    5월 중순인데도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찍은 대구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023시즌 초반 어려움이 많다. 맹활약을 기대했던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베테랑 오재일이 부진한 가운데 김지찬과 호세 피렐라 등도 3할에 못 미치는 타격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에 2-8 역전패당한 뒤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웃는 얼굴로 “6월이면 어느 정도 완전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개막을 앞두고 주전 리드오프(1번 타자) 겸 중견수로 기대를 모았던 김현준이 손가락 골절로 아직 시즌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고, 초반 홈런포를 날려 대던 김동엽도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은 아니지만 핵심 선수들의 부진도 아쉽다. 4번 타자 오재일은 시즌 개막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 1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슬로스타터라고 하지만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그럼에도 박 감독이 상황을 비관하지 않는 것은 팀이 기본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선발진이 로테이션을 지켜 주고 있어서 버틸 수 있다”면서 “외국인 선수들도 열심히 해 주고 있어 다른 팀보다 여유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좋은 징조도 있다. 올 시즌 컨디션 난조로 부진했던 ‘끝판왕’ 오승환이 이날 비록 크게 뒤진 상황이었지만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박 감독은 “김현준이 1군에 합류했는데 경기는 내일(17일)부터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김동엽도 전반기 복귀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돼 6월 중순 정도면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도 맞춰 가고 있다. 박 감독은 퓨처스(2군)에서 2022시즌을 앞두고 이학주(롯데 자이언츠)와의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우완 사이드암 최하늘을 콜업했다. 제구에 장점이 있는 최하늘은 최근 구속까지 끌어올리며 1군에서 테스트받을 기회를 얻었다. 최채흥도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이 예정돼 있고, 양창섭과 장필준도 퓨처스에서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라이온즈를 이끄는 ‘새 사자왕’으로 올라 혹독한 인고의 시간을 보낸 박 감독이 기다려 온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더위에 강한 사자 군단은 더 뜨거워질 여름에 완전체를 이뤄 포효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전국 달군 5월의 무더위… 18일부터 수그러들어요

    전국 달군 5월의 무더위… 18일부터 수그러들어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삼척과 동해는 낮 최고기온이 각각 34.5도와 34.3도까지 올랐다. 전날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강릉은 34.1도를 기록했다. 서울(28.7도), 대전(31.4도), 대구(32.7도), 포항(33.2도)도 30도 안팎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때 이른 더위는 우리나라 남동쪽에 있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강한 햇볕에 의한 일사 현상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주 남쪽 바다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전국이 차츰 흐려지겠다. 18일 중부와 남부 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각각 5도, 5~10도씩 떨어져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 연일 30도 웃도는 ‘5월 불볕 무더위’…18일부터 평년 기온

    연일 30도 웃도는 ‘5월 불볕 무더위’…18일부터 평년 기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는 18일 비가 내리면서 수그러들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삼척과 동해는 낮 최고기온이 각각 34.5도와 34.3도까지 올랐다. 전날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강릉은 34.1도를 기록했다. 서울(28.7도), 대전(31.4도), 대구(32.7도), 광주(30.3도), 포항(33.2도)도 30도 안팎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대전 등 일부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 가까이 벌어졌다. 때 이른 더위는 우리나라 남동쪽에 있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강한 햇볕에 의한 일사 현상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반도로 유입되는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온도가 더 올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더 높아졌다. 제주 남쪽 바다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전국이 차츰 흐려지겠다. 18일 중부와 남부 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각각 5도, 5~10도씩 떨어져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18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상된다. 18일부터 제주와 남부 지방 곳곳에 비도 내리겠다. 19일까지 제주도는 20~80㎜, 남해안은 10~40㎜, 경북권 남부와 전북 남부 등지는 5~10㎜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해와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등에는 시속 35~60㎞의 강한 바람이 불고, 제주도 산지도 강풍이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
  • ‘완전체 라이온즈’의 여름을 기다리는 ‘새 사자왕’ 박진만 감독

    ‘완전체 라이온즈’의 여름을 기다리는 ‘새 사자왕’ 박진만 감독

    5월 중순인데도 낮 최고기온 섭씨 35도를 찍은 대구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023시즌 초반 어려움이 많다. 맹활약을 기대했던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베테랑 오재일이 부진한 가운데 김지찬과 호세 피렐라 등도 3할에 못 미치는 타격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에게 2-8 역전패 한 뒤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그럼에도 웃는 얼굴로 “6월이면 어느 정도 완전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개막을 앞두고 주전 리드오프(1번 타자) 겸 중견수로 기대를 모았던 김현준이 손가락 골절로 아직 시즌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고, 초반 홈런포를 날려대던 김동엽도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은 아니지만 핵심선수들의 부진도 아쉽다. 4번 타자 오재일은 시즌 개막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 1할대 타율이다. 슬로스타터라고 하지만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그럼에도 박 감독이 상황을 비관하지 않는 것은 팀이 기본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선발진이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어서 버틸 수 있다”면서 “외국인 선수들도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다른 팀보다는 여유가 있는게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또 좋은 징조도 있다. 올 시즌 컨디션 난조로 부진했던 ‘끝판왕’ 오승환이 이날 비록 크게 뒤진 상황이었지만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박 감독은 “김현준이 1군에 합류했는데 경기는 내일(17일)부터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김동엽도 전반기 복귀가 힘들다고 생각해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돼 6월 중순 정도면 복귀가 가능해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도 맞춰가고 있다. 박 감독은 퓨처스(2군)에서 2022시즌을 앞두고 이학주(롯데 자이언츠)와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우완 사이드암 최하늘을 콜업했다. 제구에 장점이 있는 최하늘은 최근 구속까지 끌어올리며 1군에서 테스트 받을 기회를 얻었다. 최채흥도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이 예정돼 있고, 양창섭과 장필준도 퓨처스에서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라이온즈를 이끄는 ‘새 사자왕’으로 올라 혹독한 인고의 시간을 보낸 박 감독이 기다려온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더위에 강한 사자군단은 더 뜨거워질 여름에 완전체를 이뤄 포효할 준비를 하고 있다.
  • 때 아닌 5월의 무더위… 때 이른 물놀이

    때 아닌 5월의 무더위… 때 이른 물놀이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16일 강원 강릉 경포해변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5.5도까지 올라갔다. 17일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강릉 뉴시스
  • 이희원 서울시의원 “동작을 지역 특별조정교부금 18억 7700만원 확정 환영”

    이희원 서울시의원 “동작을 지역 특별조정교부금 18억 7700만원 확정 환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동작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2023년도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 18억 77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의 사업별 금액은 ▲노후 무더위 그늘막 일제 정비(2억 1700만원) ▲어린이 영어놀이터 설치 관련(4억 8000만원)▲스마트 교통환경 시설 설치 및 컨설팅 용역(1억 8000만원) ▲사당로 건널목 육교 설치(7억원)▲어린이공원 노후 환경 개선 사업(3억원)으로 총 18억 7700만원이다. 사업별 주요 내용은 ▲관내 노후 그늘막 67개소에 대한 스마트 그늘막 교체(20개소)와 원단 교체(47개소)▲ 자유롭게 영어로 소통하는 공간 조성(영어 프로그램 등)▲마을버스 정류소 BIT 설치 및 자율주행 버스 도입 컨설팅 용역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은 동작구 주민의 편리한 교통 생활과 어린이 교육 환경개선에 중점을 맞추어 교부됐다”라며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동작구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재난대응 총력’ 금천구, 여름철 종합대책 시행

    ‘재난대응 총력’ 금천구, 여름철 종합대책 시행

    서울 금천구는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구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한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에 따른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폭염에 대비해 주민안전과를 비롯한 3개 부서 중심의 폭염대책 추진팀을 구성, 폭염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고온 현상으로 인한 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 대책본부로 전환해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 발생에 신속히 대응한다. 지난해 104곳에 마련한 무더위쉼터는 5월 중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민간시설과 문화체육시설 등을 추가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도로에 폭염방지 그늘막도 9개를 추가 설치해 총 95개를 운영한다. 통통희망나래단, 통장 등 재난도우미 인력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재난도우미들은 안부전화, 건강체크, 행동요령 전파 등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한다. 구는 풍수해 저감을 위해 강화된 수방 대책을 마련했다. 13개 실무반, 108명으로 구성된 풍수해 안전대책 본부를 운영해 단계별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 침수피해 예방과 복구에 앞장선다. 특히 올해는 저지대 도로, 주거지 등 침수 우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재난 문자를 발송해 경찰·소방 등 관련 기관과 구민에게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는 침수 예·경보제를 시행한다. 침수 예·경보제와 연계해 지난해 침수 이력 가구(1081가구)에는 돌봄 공무원 1인을, 반지하거주 중인 중증장애인 등 재해 취약가구(57가구)에는 돌봄 공무원 1인과 함께 동행파트너를 매칭해 관리한다. 동행파트너는 통·반장 1인과 인근 주민으로 구성했다. 또 주요 침수 취약지역에 빗물받이 확대(44곳) 및 이설(8곳), 하수도 준설(40.2㎞), 침수 방지시설(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1500개를 설치하는 등 구민 안전을 위한 방재 인프라를 확충한다. 여름철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 안전 점검 등 ‘안전’ 분야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주요 공사장 및 다중이용시설, 에너지공급 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300곳에 대한 집중점검을 강화하고,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신속한 보수·보강조치를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에 따라 코로나19 집중 대응체계에서 구민 편의 중심의 탄력적 방역체계로 전환한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물·식품 매개 감염병 등에 대한 위생방역을 강화하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구민의 안전한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여름철 이상 기후에 따른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피해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민들께서도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및 생활 주변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해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사회복무요원 ‘반바지 출근’에 경위서…인권위 “자유권 침해”

    사회복무요원 ‘반바지 출근’에 경위서…인권위 “자유권 침해”

    사회복무요원에게 출퇴근 시 반바지 착용을 제한하는 것은 ‘자유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16일 인권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다는 이유로 경위서 제출을 요구받자 지난해 8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6일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다가 자신을 관리하는 법원 공무원으로부터 ‘복무의무 위반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구받았다. A씨는 진정서에서 “사회복무요원은 사복 차림으로 출근해 제복으로 갈아입은 뒤 업무를 시작한다”면서 “당시 날씨가 40도에 가까웠고 집중호우가 자주 내렸기 때문에 출근 시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이 일반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직원은 규제하지 않고 사회복무요원의 복장만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공무원은 “사회복무요원의 반바지를 불편해하는 직원들이 있어 통제한 것이며 무릎을 덮는 반바지는 허용했다”면서 “공공기관의 품위 유지를 위해 필요한 정당한 행위”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출퇴근 복장 제한이 헌법 제10조 행복추구권이 보장하는 일반적인 행동 자유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반바지를 착용한다고 해서 공공기관에 부정적인 인식과 영향을 끼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40도를 웃도는 날씨와 집중호우가 빈번한 날씨에 반바지 정도의 노출이 과하다며 이에 경위서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고등법원장에게 사회복무요원 관련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 삼성·LG, 더 뜨거워진 ‘에어컨 선두 경쟁’

    삼성·LG, 더 뜨거워진 ‘에어컨 선두 경쟁’

    올 초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여름에 몰리는 에어컨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시즌이 도래하며 국내 가전업계 투톱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에어컨 경쟁’이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양사는 최근 에너지 소비 절감, 친환경 기능 등을 앞세운 에어컨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는 동시에 시장 1위 점유율 공방으로도 ‘기싸움’에 한창이다. 15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보다 2배 넓어진 와이드 무풍 냉장 기능과 일반 운전과 비교해 소비 전력을 최대 61% 아낄 수 있다는 점을 특장으로 내세웠다. LG전자는 자동청정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을 새로 적용한 휘센 타워 등 주력 제품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을 한 달 전부터 100%로 가동하고 있다. ‘방방마다’ 에어컨을 놓으려는 수요가 늘며 양사는 중소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는 일체형·창문형 에어컨 시장 파고들기에도 한창이다. LG전자는 소형부터 대형 창호까지 아우르는 2023년형 ‘휘센 이동식 에어컨’을 내놓은 데 이어 이달 중 창문형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창문형 에어컨 가운데 처음으로 무풍 냉방 기능을 도입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선보였다.가전업계 전체가 수요 정체로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최근 평년보다 높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등을 감안했을 때 이달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6~7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거란 기상청 전망도 나와 성수기 주도권 확대를 위한 ‘혈투’는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에어컨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양사의 대립각이 이를 압축해 보여 준다. 최근 삼성전자는 무풍 에어컨의 인기에 힘입어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며 시장 1위임을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은 48.6%로 지난해(41.0%)와 비교해 큰 폭으로 올랐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GfK에 제품 판매량을 공개한 적이 없고, 해당 통계에 최다 판매 창구인 LG베스트샵 판매량이 포함돼 있지 않아 실제와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다. 양사의 에어컨 1위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각각 신제품 발표회에서 자사 에어컨 판매량이 선두임을 강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의 발전적인 기술 경쟁은 국내 가전이 세계 시장을 압도하는 동력이 돼 왔다”며 “하지만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경쟁사 흠집 내기식의 마케팅 경쟁은 소모적이라는 비판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전한 구로… 폭우·폭염 다 잡는다

    안전한 구로… 폭우·폭염 다 잡는다

    서울 구로구가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2023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15일 발표했다. 구는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오는 10월까지 수방·폭염·안전·보건·구민 생활 편의 등 5개 분야에 대한 안전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관련 기관, 군부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재난 대비 교육을 실시하고 단계별 구민 행동 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구는 집중호우가 발생한 지난해 차수판 설치 관리자를 구청 외에도 동주민센터와 통반장 등 지역 주민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한 빗물 펌프장 24곳에 안내 전광판을 설치해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산사태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급경사지 3곳, 산사태 취약지역 6곳을 점검하고 이 지역을 순찰하는 현장 예방단을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지난해 대비 14곳 추가해 255곳을 마련했다. 폭염 대비 그늘막은 9월 말까지 총 156곳을 운영한다. 문 구청장은 “이번 여름철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양귀비꽃과 함께

    [포토] 양귀비꽃과 함께

    초여름 더위를 보인 15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양귀비꽃이 활짝 피어 관광객들이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함양군 제공
  • 관악구, 건강한 여름나기 위한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관악구, 건강한 여름나기 위한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서울 관악구가 여름철 발생하는 폭염·풍수해 등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폭염·수방·안전·보건·생활 등 5대 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10월 15일까지 추진한다. 구는 우선 ‘폭염 대책 종합 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홀몸 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등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 활동에 나선다. 무더위 쉼터는 경로당·동 주민센터 등 138곳에 마련하고, 횡단보도와 교통섬 주변에는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한다. 또한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컸던 만큼 박준희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침수 우려 가구에는 침수 방지 시설, 개폐형 방범창 설치를 지원하고, 공무원과 이웃 주민이 참여하는 ‘침수 재해 약자 동행 파트너’를 구성해 침수 예·경보 발령 시 취약 계층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중대 시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대형 옥외광고물의 고정 상태 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여름 휴가철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가스 안전 관리 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위해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 취약 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늘어나는 폭염 일수...경남도 올 여름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

    늘어나는 폭염 일수...경남도 올 여름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

    경남도는 평균기온 상승 등으로 폭염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올여름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폭염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경남도는 이달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해 18개 시·군과 합동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 경남도는 이 기간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예예방반과 재산피해예방반으로 폭염 대응 특별 전담팀 체계를 구축하고 도민 맞춤형 폭염대책, 고령층과 야외노동자 보호·안전대책, 농·축·수산 분야 피해 예방을 중점과제로 정해 관련부서 및 시군이 합동으로 폭염대책을 시행한다. 도민 맞춤형 대책으로 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한다. 특히 기상 상황 인지가 어려운 고령층과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쉬운 안내문구로 폭염상황을 알리는 ‘행복문자(SMS) 알림서비스’를 실시한다. 주거취약층과 노숙인을 위한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노인가장세대에게 냉방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하절기 냉방요금 경감을 위한 에너지바우처(국비 25억원)도 지급한다. 논·밭에서 일하는 고령자 보호를 위해 읍·면·동 공무원과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이 협력해 폭염 취약시간대 현장 예찰과 홍보활동을 한다. 특히 올해는 논·밭 작업자들에게 현장에서 얼음물을 나눠주는 ‘얼음물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해 예찰활동 실효성을 높인다. 산업현장에도 폭염에 따른 사망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되는 만큼 야외노동자 옥외 작업때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등 법규와 지침 준수를 위한 지도·감독을 강화한다. 농·축·수산 분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서 분야별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과수 피해예방, 축사 현대화, 고수온 대응장비 확충 등 분야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한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에너지 수급 위기 상황에도 대비한다. 경남도는 이달말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에 시군에서 운영하는 폭염저감시설과 무더위쉼터 운영실태를 직접 점검해 미흡한 부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폭염예방을 위해 지난달 폭염저감시설 운영과 폭염 예방물품 구매 등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6억원을 시·군에 조기 지원한데 이어 이달 안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1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도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남 연평균 최고기온은 1991~2020년 19.5℃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은 19.8℃로 0.5℃ 오르는 등 지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다. 폭염 일수도 평균 3.5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 여름도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돼 안내문자와 방송 등으로 폭염상황을 미리 신속하게 전파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한다”며 “도민들은 무더운 여름 한낮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휴식을 할 것”을 당부했다.
  • [여기는 동남아] 펄펄 끓는 동남아, 맨발로 걷던 여성 끝내 숨져

    [여기는 동남아] 펄펄 끓는 동남아, 맨발로 걷던 여성 끝내 숨져

    폭염에 펄펄 끓는 동남아에서 최근 태국의 한 80대 여성이 2km가량을 맨발로 걷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9일 오전 9시경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도로변에서 몸을 웅크린 채 벌거벗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 더타이거는 전했다. 숨진 여성은 우돈타니 지역에서 맨발로 걸으며 음식값을 구걸해왔던 81세 A씨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시신 옆에는 셔츠, 지팡이, 두세 벌의 옷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가 놓여 있었다. 부검 결과, 발견 이틀 전에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살해당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고온의 날씨에 맨발로 걷다가 더위를 견딜 수 없게 되자 옷을 벗은 채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맨발로 걸어 다닌 당일 기온은 45도까지 치솟았다. 때문에 가족들도 A씨가 열사병으로 사망했을 것이라는 경찰의 잠정 결론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A씨의 딸은 “어머니가 고령이기는 해도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실종 당일 A씨는 아픈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맨발로 걸어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늘 맨발로 지팡이만 의지한 채 걸어 다녔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여겼지만, 지나치게 높은 기온이 결국 화를 불렀다. A씨는 지난해 7월 맨발로 걷는 모습이 네티즌의 시선에 포착돼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관심과 동정을 받기도 했다. 한편 최근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의 동남아 지역은 이상 고온 현상에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7일 베트남의 응에안성 지역은 44.2도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지난달 태국 서부 지역은 44.6도, 미얀마 동부 지역은 43.8도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최고 기온 45도까지 올랐던 인도 뭄바이에서는 13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 모기가 싫어하는 비누향이 있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모기가 싫어하는 비누향이 있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아직 더위는 시작도 안 됐는데 얼마 전 새벽녘에 ‘앵~’ 하는 모깃소리 때문에 잠을 깬 적이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모기는 파리목 모깃과 곤충으로 극지방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전 세계에 분포해 있습니다. 현재 지구상에는 약 3500종의 모기가 있고 한반도에는 56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치명적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동물로 박쥐가 주목받고 있지만 모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에 따르면 매년 개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람은 2만 5000명, 뱀에게 물려 죽는 사람은 5만명, 전쟁·테러·범죄 등 사람에 의해 사망하는 사람은 47만 5000명 정도인데 모기에게 물려 죽는 사람은 72만 5000명에 이릅니다. 그런데 같은 장소에 있어도 유독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호흡량이 커 내뱉는 이산화탄소량이 많거나 체온이 높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그리고 건강한 사람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모기들이 더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빨간색도 모기를 유인하는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모기에 덜 물리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버지니아공과대(버지니아텍) 생화학과, 생명과학연구소, 동물학과, 의생명과학과, 미시시피주립대 야생·수산·양식학과 공동 연구팀은 몸을 깨끗이 씻더라도 사용하는 비누나 세정제에 따라 모기에 더 쉽게 물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연구 결과는 보건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아이 사이언스’(iScience) 5월 11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24~33세의 건강한 남녀 5명을 대상으로 몸을 씻지 않았을 경우와 비누를 사용해 몸을 씻고 1시간이 지난 뒤 모기가 얼마나 달라붙는지에 대해 실험했습니다. 또 연구팀은 비누 향이나 성분에 따라 모기 유인 여부가 달라지는지 파악하기 위해 시판되는 4종의 각기 다른 비누로 실험했습니다. 그리고 모기를 끌어들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의 체취를 묻힌 천으로 실험했습니다. 실험에 참가한 5명 모두 고유한 체취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체취는 생리적 상태, 생활방식, 식생활, 거주환경 등에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비누는 신체 오염물을 씻어내는 역할도 하지만 비누의 화학 성분을 몸에 남기며 체취의 방출에도 변화를 일으켜 모기의 후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누에는 일반적으로 모기들이 피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지만 달콤한 과일이나 꽃향기를 내는 성분을 가진 비누로 씻을 경우는 씻지 않았을 때와 비슷한 정도로 모기들이 덤벼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위스키향이나 코코넛향을 내는 비누를 사용하면 모기들이 피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클레망 비노거 버지니아텍 교수(곤충생리학)는 “사람마다 다른 고유한 체취가 세정 성분과 만났을 때 어떤 작용을 하는가에 따라 씻은 뒤에 오히려 더 모기에 잘 물릴 수 있다”며 “더 많은 종류의 비누와 실험 대상자 규모를 늘려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교정 참여 인사-자애상】김인배 경북북부제3교도소 교정위원 [제41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자애상】김인배 경북북부제3교도소 교정위원 [제41회 교정대상]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수용자 757명을 대상으로 천주교 교리 지도 및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120만원 상당의 음식물과 70만원의 보관금을 지원함으로써 수용자의 심적 안정과 수용 생활의 편의를 제고했다. 2015년 무더위로 힘든 수용자들을 위해 140만원 상당의 냉장고와 생수, 라면을 기증했고 2018년부터는 설·추석을 맞아 400만원 상당의 명절 음식을 지원했다. 2021년에는 수용자 교화지원금 20만원을 지원해 수용자들의 갱생 의욕 고취에 힘썼다.
  • 노숙인 1만 3000명 ‘여름나기’ 지원한다

    노숙인 1만 3000명 ‘여름나기’ 지원한다

    정부가 장마철과 혹서기에 대비해 다음 달부터 노숙인·쪽방주민 집중 관리를 시작한다. 7~8월은 집중 보호 기간으로, 주·야간 순찰을 더 확대하고, 무더위 쉼터를 24시간 개방하는 등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이런 내용의 ‘여름철 노숙인·쪽방 주민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 노숙인은 1만 3000명으로, 이중 거리 노숙인이 1594명, 시설 노숙인 6875명, 쪽방주민이 4775명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공무원과 노숙인시설 종사자로 공동대응반을 꾸려 거리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촌을 주기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다.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하도·교각 아래에서 지내거나 알코올중독, 만성질환 등을 앓는 노숙인은 집중 보호 대상으로 선정한다. 인명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 노숙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신고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냉방설비, 용벽·지지대 부실, 누수·누전 등 노후 노숙인 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도 시행한다. 정충현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혹서기에는 주거 여건이 열악한 쪽방촌의 여름나기가 더욱 힘들다”며 “집중호우나 폭염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종로 모던이 펼치는 ‘융복합의 메디치 효과’/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자치광장] 종로 모던이 펼치는 ‘융복합의 메디치 효과’/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1996년, 찌는 듯한 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 에어컨 없는 쇼핑센터가 지어졌다. 흰개미의 환기 시스템을 모방해 만든 자연과 건축의 신선한 만남이었다. 이 세계 최초 대규모 자연 냉방 건물은 이른바 ‘메디치 효과’를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인용되는 예이기도 하다. 메디치 효과는 피렌체 메디치 가문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지원해 융복합을 통한 창조를 이끈 데서 유래됐다. 바야흐로 융복합의 시대다. 분야를 막론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은 어느새 미래를 주도하는 키워드가 됐다. 여기에는 각각의 특성들이 어우러지고 합쳐져 하나가 되는 것이 전제가 된다. 전 세계의 명문 대학에서는 이미 학문 간 융복합이 트렌드다. 전공 간 경직된 벽이 허물어지면서 학생들은 특정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전공 간의 혁신적인 융복합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공과 다른 분야의 학문을 접목시켜 새로운 지식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융복합이 전개 중이다. 어느덧 시즌 4까지 이어지고 있는 ‘팬텀싱어’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로, 섞임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 준다. 미술 장르 또한 경계가 모호해졌다. 디지털기술, 각기 다른 재료가 융복합돼 새로운 예술을 선보인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이미 오래전부터 나라별 음식이 ‘퓨전’돼 원조를 뛰어넘는 최상의 궁합을 만들어 내곤 한다. 융복합의 장점은 ‘시너지’와 ‘창조’다. 두 가지 성질이 섞여 만들어 내는 효과는 마치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무리 지어 비행하는 새들처럼 동반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같은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배출하며 중세 르네상스를 일으킨 메디치 가문처럼 서로 다른 분야가 교차, 융합해 혁신의 빅뱅을 이룰 수 있다. 이런 융복합이 ‘문화 1번지’ 종로에서도 한창 진행 중이다.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 쉬는 종로는 동서남북 모든 곳이 연결되면서 거대 문화벨트, 문화대전당이 돼 가고 있다. 우리 문화유산들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종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 또는 미술관, 공연장이 되는 것이다. 기술의 혁신으로 새로운 행정의 시작도 가능해졌다. 문명의 이기를 활용한 정책을 실현할 여건이 성숙되면서 스마트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이 가능해졌고 ‘인공지능 반려로봇’, ‘줌으로 만나는 독거노인’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행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살기 좋은 종로가 실현되고 있다. 이는 곧 종로가 2023년 기치로 내세운 ‘종로 모던’ 즉, 세계의 패러다임이 되는 우리식 고도현대화의 구현이다. 각각의 사업들이 어우러져 하나가 됐을 때 비로소 종로 모던은 구체화될 것이다. 본(本)을 꽃피우는 융복합의 미학. 앞으로 창의적으로 발현될 종로판 메디치 효과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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