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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조국 정국’ 주도권 잡기 삭발

    황교안 ‘조국 정국’ 주도권 잡기 삭발

    제1야당 대표, 대정부 투쟁 삭발은 처음 “지지층 결집·원외 정치인 한계 영향” 관측 한국당 촛불 연좌농성… 與 “대권놀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했다. 제1야당 대표가 대정부 투쟁을 위해 삭발한 건 처음이다. 황 대표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며 “조 장관에게도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그 자리에서 내려와 검찰 수사를 받으라”고 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삭발식 직전 황 대표에게 “재고를 요청드린다”는 문재인 대통령 뜻을 전했지만, 황 대표는 “조국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만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강 수석은 “대통령께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가 끝난 직후 강 수석을 불러 황 대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 장관 임명에 대한 항의로 삭발을 한 것은 황 대표가 세 번째다. 앞서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지난 10일 삭발했고, 11일 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동참했다. 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15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투쟁 중이다. 황 대표의 삭발 결정은 ‘조국 정국’에서 ‘오락가락 리더십’으로 비판이 쏟아진 것을 만회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당은 인사청문회 실시 약속을 깨는 바람에 조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방적으로 해명할 기회만 줬고, 증인도 부르지 못한 ‘맹탕 청문회’를 열어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명분만 제공했다는 지적이 지지층에서 나왔다. 황 대표가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삭발이라는 강렬한 투쟁 수단을 동원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원외 정치인의 한계가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황 대표의 삭발 결정에 대해 “우리 투쟁의 비장함을 표시하기 위해 당대표가 결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당 일각에서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당의 한 중진 의원은 “적어도 의원직 사퇴와 같은 당 차원의 행동이 뒤따라야 제대로 된 대여투쟁을 벌일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삭발 투쟁은 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정쟁 수단이자 지지자 결집을 위한 대권놀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한국당 의원·원외 당협위원장 80여명은 삭발식 이후에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촛불을 들고 자정 무렵까지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포토] ‘조국 OUT’ 단식투쟁하는 이학재 의원

    [포토] ‘조국 OUT’ 단식투쟁하는 이학재 의원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어제 입장문을 통해 “성난 민심을 받들어 오늘부터 조국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만난 이 의원은 “날씨가 좋아서 노숙 할만 하다”며, “조국은 안된다는 추석 민심을 외면 할 수 없어서 단식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9.16 연합뉴스
  • 민주당 “정쟁 멈추고 민생 명령”…한국당 “曺임명 강행 불만 폭발”

    정치권 ‘추석 민심’ 아전인수격 해석 황교안 1인 시위… 손학규는 촛불집회 여야 정치권은 15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추석 민심’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대다수가 여야 정쟁에 피로감을 보였다며 일하는 국회를 통해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조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정쟁을 멈추고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 성숙하게 자신의 할 일을 하라고 국민은 말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전재수 의원 역시 “한 달째 ‘조국’ 가지고 난리인데 이제 그만하고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해 달라는 주문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국당 김정재 의원은 “‘조국 임명’은 문재인 정부의 오만의 극치라는 게 현재 민심”이라고 전했다. 같은 당 이은재 의원도 “체감상 강남 주민들의 80%는 조국 임명에 반대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이날부터 조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정면 계단 앞에 간이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세력이 자기편이면 뭘 해도 괜찮다는 아집과 오만에 사로잡혀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장외투쟁을 이어 갔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연휴 당일인 지난 13일을 제외한 12일과 14일 서울역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조 장관 임명 철회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를 가졌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국당 ‘조국 사퇴’ 총공세…황교안 “조국 가야 할 곳은 조사실”

    한국당 ‘조국 사퇴’ 총공세…황교안 “조국 가야 할 곳은 조사실”

    자유한국당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국회에서 ‘추석 민심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위선자 조국 사퇴 촉구 결의대회’라고도 이름을 붙인 이날 보고대회에는 의원, 수도권 당협위원장, 보좌진, 외부 시민단체 등에서 4000여명이 참석해 국회의사당 외부 계단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거듭 ‘문재인은 사죄하고 조국은 사퇴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헌정 농단 조국 파면’ 등이 적힌 피켓을 든 참석자 외에도 육사 구국동지회 깃발, 해사 깃발이나 태극기, 성조기를 든 중년 참석자들도 있었다. 흰 셔츠 차림으로 연단에 선 황교안 대표는 “이 싸움은 조국과의 싸움이 아니다. 사회주의 정권 문재인 정권과 싸움”이라며 “조국이 가야 할 곳은 법무부가 아닌 조사실이다.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서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세운 게 아니냐며 정권 퇴진까지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며 “만약 이 정권의 문제가 나온다면 대통령은 석고대죄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제 정기국회는 야당의 편이다. 정기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정부질문을 통해 ‘조국 국감’을 만들겠다”며 “조국 파면 관철 및 헌정 농단 저지를 위한 정기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제 민심이 문재인 정부를 떠나 무당층으로 왔다”며 “무당층을 우리가 흡수할 수 있도록 정기국회를 통해 정책으로, 또 그들의 잘못을 고하는 국감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모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한국당이 젊은이들의 이 분노, 피 끓는 울분을 수용해 한국당 내 인사와 공정과 정의를 실행하기 위한 ‘저스티스 리그’(영화 속 히어로 모임의 이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신보라 최고위원이 “이 문재인 정권이 어떻게 했나. 청년들에게 이 땅의 정의는 죽었다, 이 땅의 공정은 죽었다라고 외치게 했다. 자유와 정의와 공정을 쟁취해야 할 것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올바른 길이냐”라고 외치자 일부 참석자는 “탄핵이요. 탄핵”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한국당은 보고대회가 끝난 뒤 광화문으로 이동해 ‘헌정 유린 위선자 조국 사퇴 국민 서명운동’ 광화문 본부 출범식을 열었다. 한국당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텐트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조 장관 사퇴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목표는 전국 1000만명이다. 한국당은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장외 집회를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국당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의원총회를 열고 해임건의안 등 원내 투쟁 전략을 논의한다. 주광덕 의원은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며 자신이 앞서 제출한 수사의뢰서를 고발장으로 바꿔 16일 제출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의원들은 조 장관을 향한 ‘1인 투쟁’도 이어갔다.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이 삭발한 데 이어 이학재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부산지역 한국당 의원들과 원외 지역위원장들도 참여하는 ‘조국파면 부산연대’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조국 장관의 파면은 좌·우파의 싸움이 아닌 상식과 비상식, 진실과 거짓, 양심과 비양심의 싸움”이라며 “조국 임명철회를 위해서는 상식적이고 건전한 정당, 학생, 시민 등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출발을 조국의 고향, 부산에서 시작한다”며 “부산 시민들의 외침을 서울, 청와대까지 전달해 반드시 조국 장관이 파면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파면 부산연대’는 16일 오전 부산시 의회에서 바른미래당·한국당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날 유승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을 어떻게 할 것이냐, 여기에 검찰 개혁의 명운이 달려 있다”며 “검찰이 정의로운 개혁의 길로 나아가느냐, 독재 권력의 주구가 되느냐가 정해지는 순간이 왔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검사들은 역사의 거울에 스스로를 비춰 보고 부디 부끄럽지 않을 선택을 하라”며 “정의를 위해 검찰은 용감해야 한다. 권력으로부터 독립을 지키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학재 “조국 퇴진 촉구 단식농성…폭정 막아내겠다”

    이학재 “조국 퇴진 촉구 단식농성…폭정 막아내겠다”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성난 민심을 받들어 오늘부터 조국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떻게 피의자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수 있느냐”며 “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이 자기편이면 뭘 해도 괜찮다는 아집과 오만에 사로잡혀 있고, 국민을 무시하고 우습게 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조국과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가 아닌 ‘친문(친문재인) 패권’이 판치는 나라가 되는 것”이라며 “또한 대한민국 국민은 개, 돼지로 전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국민의 명령으로 몸을 던져 이 어이없는 폭정을 막아내겠다”고 단식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의 단식농성 장소는 한국당의 ‘조국 사퇴 천만인 서명운동’ 본부가 차려질 서울 광화문광장 또는 국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내하청 직고용’ 단식 47일째 김수억 지회장 응급실행

    ‘사내하청 직고용’ 단식 47일째 김수억 지회장 응급실행

    사내하청 노동자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47일간 단식을 이어왔던 김수억 기아차비정규직 지회장이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13일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과 금속노조에 따르면 김 지회장은 이날 오전부터 팔다리가 마비돼 풀리지 않고, 극심한 호흡곤란으로 서울 고용노동청 앞 천막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다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구급차에 실려 서울적십자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김 지회장은 지난 7월 29일 고용노동부가 법원 판결에 따라 기아차 불법파견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도록 시정명령할 것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에 따르면 2010년 7월 현대차 사내하청은 불법파견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난 후 법원이 현대기아차 사내하청에 대해 정규직으로 인정한 판결은 11번이다. 김 지회장은 단식 35일을 지나면서는 20㎏ 이상 줄어들고 건강이 악화됐다. 김 지회장은 지난 1일 밤 응급실에 옮겨졌지만 응급처치 뒤 다시 농성장에서 단식을 이어왔다.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간부 6명은 지난 4일 무기한 동조 단식에 돌입하면서 김 지회장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지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직접고용 명령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며 동료들의 단식 중단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김 지회장은 집단 단식 10일째인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지회 간부 6명이 “꼭 법원 판결대로 직접고용 명령을 받아내겠다”는 말을 듣고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하버드로 간 前 테니스 여왕

    하버드로 간 前 테니스 여왕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9·덴마크)가 오랫동안 꿈꿔 왔던 미국 하버드대에 입학하게 됐다. 보즈니아키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입학으로 꿈이 이뤄졌다. 이것은 엄청난 기회”라고 글을 올렸다. 보즈니아키는 ‘하버드’라는 문구가 새겨진 학교 티셔츠를 입고 학교 건물을 배경으로 ‘오늘이 첫날’이라는 글씨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호주오픈 여자 단식을 제패했고 2010년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호주오픈 우승 이후 관절 통증 등 부상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조국 임명’ 반발 릴레이 삭발… 한국당 지도부 동참할까

    ‘조국 임명’ 반발 릴레이 삭발… 한국당 지도부 동참할까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한 야당 의원들의 삭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삭발한 데 이어 11일엔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과 원외인 김숙향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나란히 삭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 계단 아래에서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야당으로서의 책무와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삭발한다고 하루아침에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이 작은 몸부림이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박 의원의 삭발을 지켜본 뒤 다가가 포옹하며 격려하고 “오늘 삭발의 의미를 저부터 가슴에 새겨 반드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당 지도부 차원에서 릴레이 삭발을 독려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강구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두 의원의 삭발은 한국당 지도부의 고강도 투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날 서울 신촌에서 진행된 한국당 집회에서 한 지지자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불쑥 다가가 “다 삭발합시다. 대표님, 우리 다 삭발합시다. 국민이 지금 잠을 못 자고 있는데”라고 말하자 나 원내대표가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피하는 모습도 방송카메라에 포착됐다.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도 이 의원 삭발 직후 페이스북에 “얼마나 아름다운 삭발인가”라고 칭송해 지도부의 삭발을 압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두 의원의 삭발에 대해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저항의 표현으로서의 삭발, 이런 부분도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지도부가 삭발 동참 요구를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선거제 개혁안의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한국당 소속 의원 5명이 삭발했을 때도 지도부의 동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부 나왔었다. 삭발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종종 정치권의 투쟁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삭발이나 단식이 야당의 무기라는 의견도 있지만 지금의 의회 문화에는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극단적 사회 분위기를 부추기는 데다 후진적 정치문화라는 점에서 근절돼야 한다는 비판이다.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도 지인의 페이스북에 남긴 댓글에서 “국회의원이 하지 말아야 할 3대 쇼는 의원직 사퇴, 삭발, 단식”이라며 “사퇴한 의원이 없고, 머리는 자라고, 굶어 죽은 사람이 없다”고 꼬집었다. 정치인의 첫 삭발은 1987년 박찬종 의원이 대선을 앞두고 김영삼(YS)·김대중(DJ) 두 사람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며 머리를 밀었을 때다. 그는 공교롭게 조 후보자의 임명이 임박했던 지난 6일 라디오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같으면 삭발이라도 감행해 촛불집회의 불씨를 크게 해야 된다”고 했다. 2004년 민주당 설훈 의원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처리 반발, 2007년 한나라당(옛 한국당) 신상진·김충환·이군현 당시 의원의 사학법 재개정 요구, 2010년 자유선진당과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의 세종시 수정안 반대 등의 삭발도 있었다. 2013년 11월에는 통합진보당 의원 5명이 정당해산심판 청구 반대 집단 삭발을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연이은 국회의원 삭발…“야당 결기 보여줘”VS “하지말아야 할 쇼”

    연이은 국회의원 삭발…“야당 결기 보여줘”VS “하지말아야 할 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야권의 대여투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잇달아 삭발에 나서고 있다. 삭발을 두고 야당의 투쟁의지를 보여주는 결기라는 평가도 있지만 일각에선 결국 자기정치를 위한 도구로 삭발을 이용하는 것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조 장관 임명에 반발해 삭발했다. 이 의원은 “국민은 분노가 솟구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저항의 정신을 어떻게 표시할 수 있을지 절박한 마음에 삭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조국 장관을 해임하고 국민들께 사과하라”며 삭발했다. 여성 정치인 2명이 삭발 투쟁에 뛰어들었지만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박 의원 삭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의 뜻을 거스른 조국 임명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반드시 잘못된 장관 임명을 끝장내도록 하겠다. 내려오도록 하겠다”며 “그 선두에 두 의원(이언주·박인숙)이 서서 삭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삭발의 그 의미를 저부터 가슴에 새겨서 반드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도록 하겠다”며 “가열찬 투쟁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삭발인가. 야당 의원들은 이 의원의 결기를 반만 닮았으면 좋으련만”이라고 했다. 반면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1세기 국회의원이 하지 말아야 할 3대 쇼가 있다”며 “첫째는 ‘삭발하지 말라’, 두 번째는 ‘단식하지 말라’, 세 번째는 ‘의원직 사퇴하지 말라’다. 삭발해도 머리는 길고, 단식해도 굶어죽지 않고, 의원직 사퇴한 사람 없다”고 밝혔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삭발을 하면 야당의 결연한 투쟁 의지를 드러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어떤 정치적 행위보다 국민적 관심을 끌 수 있다”며 “하지만 투쟁도 정해진 정치 제도 안해에 해야지 삭발이 자꾸 등장하는 건 좋지 않다. 특히 요즘같이 총선 시즌에는 순수한 의도보다는 공천을 의식해 삭발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추석에도 농성 이어가는 노동자들

    추석에도 농성 이어가는 노동자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에도 회사와의 싸움을 이어가는 노동자들이 있다. 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에 따르면 금속노조 산하 4개 지회는 추석 당일에도 고향으로 내려가지 않고 수도권에서 간단히 합동차례만 지내며 농성장을 지킬 예정이다. 어느 곳일까. ●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 기아차비정규직지회는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억 지회장은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이뤄지는 모든 사내하청은 불법파견이라는 것이 법원의 판단 기준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직·간접 공정 구분 없이 불법파견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김 지회장은 이를 요구하면서 지난 7월 29일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김 지회장은 지난 1일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실려 갈 만큼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 김 지회장과 조합원들은 추석 당일(13일) 오전 11시 농성장에서 합동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일진다이아몬드지회 지난 6월 26일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금속노조 일진다이아몬드지회가 요구하는 것은 노조를 인정하고 첫 번째 단체협약을 체결이다. 지회는 “성실한 교섭을 원한 조합원들에게 회사는 대화가 아닌 직장폐쇄로 응답했다”면서 “추석 전 타결을 위해 지난 4일 본사를 찾았지만 그대로 로비에서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은 지회가 전면파업에 돌입한지 80일이자 직장폐쇄 33일 차. 일부 조합원은 충북 음성에 있는 공장으로 내려가고 남은 조합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금속노조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 한국지엠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8월 25일 해고자 전원복직과 불법파견 철폐를 위해 부평 한국지엠공장 정문 앞에 철탑을 세웠다. 그 다음날인 26일부터는 해고자들의 집단단식농성도 이어졌다. 지회는 “지난해 막대한 지원금을 챙겼으면서도 단계적으로 공장과 생산라인을 줄이는 한국지엠의 태도는 사업철수 준비”라고 지적했다. 법원에서 불법파견 판정을 받고 정규직으로 확인된 조합원들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 삼성테크윈은 한화테크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회사 이름이 바뀌고 있다. 그러나 지회 이름이 그대로인 이유는 노조가 출범했을 당시 해결된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2017년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아직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회는 “꼬이다 못해 엉겨 붙은 노사관계를 푸려면 김승연 회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曺 ‘감사문자 패싱’ 금태섭에 전화… 이언주는 ‘임명 규탄’ 삭발

    曺 ‘감사문자 패싱’ 금태섭에 전화… 이언주는 ‘임명 규탄’ 삭발

    李 “촛불, 이건 나라냐며 대통령 향할 것” 홍준표 “결기 닮아야” 박지원 “쇼 말라”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됐지만 국회는 이와 관련한 온갖 주장으로 10일에도 여전히 시끄러웠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조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삭발식을 벌였다. 이 의원 앞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는 글귀의 검은색 플래카드가 놓였다. 삭발은 국회 미용실 원장이 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제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돼 ‘이게 나라냐’며 들었던 국민의 촛불이 ‘이건 나라냐’며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삭발 후 눈물을 훔쳤고, 자유한국당 이채익·정태옥 의원 등이 현장에서 응원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얼마나 아름다운 삭발이냐. 야당 의원들이 이 의원의 결기 반만 닮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반면 대안정치연대에서 활동하는 박지원 의원은 “국회의원이 하지 말아야 할 3대 쇼는 의원직 사퇴, 삭발, 단식”이라며 “사퇴한 의원 없고, 머리는 자라고, 굶어 죽은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 장관의 언행불일치 및 공감능력 부족 등을 지적하며 쓴소리를 했다가 현 정권 지지층의 항의 전화와 댓글, 문자 폭탄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이날도 이목을 끌었다. 조 장관이 자신의 임명 전날인 8일 밤 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에게 감사 문자를 보냈지만, 금 의원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 장관이 편을 들어준 의원에게만 연락한 것 아니냐는 ‘문자 패싱’ 논란이 불거졌었다. 금 의원은 이날 “조 장관이 어제 임명된 후 전화를 걸어와 ‘축하드린다’고 했더니 ‘열심히 할 테니 도와 달라’고 했다”며 “‘잘하시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금 의원은 청문회 이후 비판을 받은 데 대해서는 “관심 있으신 분들이 격려도 하고 비판도 하실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누가 ‘페나조 시대’ 저문다 했는가

    누가 ‘페나조 시대’ 저문다 했는가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이 하드코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나달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4시간 50분 대접전 끝에 다닐 메드베데프(23·러시아)를 3-2(7-5 6-3 5-7 4-6 6-4)로 제압했다. 상금은 385만 달러(약 46억원). 2017년 이후 2년 만에 US오픈을 탈환한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올 시즌 두 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US오픈에서 2010년, 2013년, 2017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오른 나달은 자신의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 횟수도 19회로 늘려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로저 페더러(스위스·20회)를 ‘1승’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 2위 노바크 조코비치와 페더러가 4강 이전에 짐을 꾸리며 예견됐던 ‘빅3’의 퇴진과 본격적인 세대교체는 이날 나달이 19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나달은 만 30세 이후 메이저 정상에 5차례 오른 첫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나달보다 10살 어린 메드베데프는 통산 12번째 나선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생애 처음으로 결승까지 진출, 2016년 윔블던의 앤디 머리(영국) 이후 3년 만에 ‘20대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해 차세대 선두 주자로 급부상했다. 키 198㎝의 장신인 그는 최근 4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3회의 성적으로 이번 주 주간 세계랭킹에서 한 계단 오른 4위에 오른다. 초반 두 세트를 내준 뒤 3~4세트 때 되살아난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경기의 균형을 맞춘 메드베데프는 역전승의 희망까지 품었지만 5세트 중반 왼쪽 다리에 이상이 생기면서 전세는 급격히 기울었다. 불편한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코트로 돌아온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나달은 드롭샷, 슬라이스 등을 구사해 상대를 코트 전후로 몰아가면서 발걸음을 무디게 만들었다. 결국 게임 2-2에서 나달이 베드베데프의 서비스 게임을 2차례 연달아 브레이크했고 사실상 그걸로 139번째 US오픈 우승컵의 향방은 가려졌다. 나달은 시상식 인터뷰에서 “굉장한 결승전이었다. 저의 선수 경력을 통틀어서 매우 감동적인 날”이라며 “오늘 경기에서 메드베데프는 왜 세계 5위인지 보여 줬다”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메드베데프는 ‘세트 스코어 0-2로 지고 있을 때는 어떤 생각이었느냐’는 질문에 “한 20분 있다가 3-0으로 지고 나면 무슨 얘기를 할지 고민했다”며 2만 3000석 규모의 스타디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4시간 50분 대접전…나달 ‘감격의 우승컵’

    [포토] 4시간 50분 대접전…나달 ‘감격의 우승컵’

    라파엘 나달이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와 4시간 50분 대접전 끝에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AP 연합뉴스
  • 반란 그 이상… 황금시대 연 2000년대생

    반란 그 이상… 황금시대 연 2000년대생

    ●2005년생 이해인,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金 합계 197.63점으로 7년 만에 한국 선수로 정상 “경기 전 김연아 영상 돌려 봐… 뒤를 이어 기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여자 싱글 기대주 이해인(14·한강중)이 국제 무대에서 7년 만의 금메달을 따내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해인은 지난 7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0.13점, 예술점수 60.57점으로 총점 130.70점을 받았다. 지난 5일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7.98점, 구성점수 28.95점으로 합계 66.93점의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던 이해인은 이날 최종 합계 197.63점으로 러시아의 다리아 우사체바(13·194.4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이해인의 성장세는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10월 6차 슬로베니아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해인은 총점 180.4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 최연소 주니어 그랑프리 입상 기록을 세웠다. 이해인은 지난 7월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9 주니어 그랑프리 국내 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새 시즌 첫 국제대회인 이번 그랑프리 정상에 서며 차세대 리더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2년 김해진(22·은퇴) 이후 7년 만의 금메달이자 최다빈(19·고려대), 임은수(16·신현고), 김예림(16·수리고), 유영(15·과천중) 등 포스트 김연아 선수들도 이루지 못한 챔피언 타이틀이다.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에선 작은 실수가 나와 아쉬웠는데, 프리스케이팅에서 부담 없이 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연아 언니의 경기 영상을 돌려봤다”면서 “연아 언니의 뒤를 잇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피겨 무대에선 2000년대생이 무섭게 성장하며 세대 교체를 빠르게 이끌어가고 있다. 2000년생으로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기대주인 이시형(고려대) 역시 7일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77.30점, 프리스케이팅 141.01점, 최종 218.31점을 세우며 223.72점을 기록한 안드레이 모잘레브(16·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피겨에선 임은수, 김예림, 유영 등이 주니어 대회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뒤 시니어 무대로 진출해 세계 피겨의 주역이 되고 있다. 이해인에 앞서 주니어 그랑프리 1차, 2차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낸 위서영(14·도장중)과 박연정(13·하계중)도 차세대 주자로 성장 중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2000년생 안드레스쿠,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 윌리엄스 2-0 격파 캐나다인 첫 메이저 정상 “전설 같은 존재와 결승 꿈 이뤄… 이겨서 죄송”만 19세 2개월의 세계랭킹 15위인 비앙카 안드레스쿠가 ‘밀레니엄 챔프’에 오르며 여자테니스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했다. 안드레스쿠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8위·38)를 1시간 40분 만에 2-0(6-3 7-5)으로 꺾고 우승 상금 385만 달러(약 46억원)를 차지했다. 2000년 6월생으로 꽉 찬 19세를 막 넘긴 안드레스쿠는 남녀 선수 통틀어 2000년 이후 출생한 메이저대회 첫 챔피언의 역사를 썼다. 2007년 프로 입문 뒤 3년째인 안드레스쿠의 우승 타이틀은 이날 US오픈 우승을 포함해 단 세 개다. 첫 우승이 지난 3월 마스터스1000시리즈인 인디언웰스 대회였다. 지난달 로저스컵으로 더 유명한 캐나디언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윌리엄스에 기권승을 거두고 1969년 파예 어번 이후 캐나다 국적 선수로 50년 만에 정상에 서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날 다시 캐나다 국적 선수로 역대 첫 메이저 우승을 수확한 안드레스쿠는 ‘오픈시대’ 기점인 1968년 이후 처음으로 US오픈 본선에 첫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그가 메이저 본선에 출전 네 번 만에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기록은 1990년 프랑스오픈에서 모니카 셀레스(미국)가 세운 ‘최소 대회 메이저 우승’ 기록과 같다. 부모가 루마니아 출신의 캐나다 이민자인 안드레스쿠는 키 170㎝에 강력한 포핸드가 주특기지만 능숙한 네트플레이와 상대의 발걸음을 무디게 만드는 샷 구사력이 돋보인다. 결승 상대인 윌리엄스와의 나이 차는 18세 9개월로 US오픈 여자단식 결승 사상 가장 나이 차가 많은 대결이었다. 경험과 파워에서 우세한 윌리엄스의 낙승이 점쳐졌던 결승은 2000년생의 반전으로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됐다. 9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5위에 오를 안드레스쿠는 이날 “전설과 같은 존재인 윌리엄스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러 꿈이 이뤄졌다. 윌리엄스를 이겨 죄송하다”며 “아직 19살이지만 여기까지 긴 여정이었고 앞으로 이런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안드레스쿠의 메이저 제패는 새 세대의 부상을 예고한다. 지난해 US오픈과 지난 1월 호주오픈까지 연속 제패한 세계랭킹 1위의 오사카 나오미(일본) 22세, 프랑스오픈 챔피언 애슐리 바티(23·호주)와 준우승 마르케타 보드라소바(20·체코), 4강에 오른 어맨다 아니시모바(18·미국) 등이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황금세대로 꼽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00년생 안드레스쿠,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

    2000년생 안드레스쿠,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

    만 19세 2개월의 세계랭킹 15위인 비앙카 안드레스쿠가 ‘밀레니엄 챔프’에 오르며 여자테니스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했다. 안드레스쿠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8위·38)를 1시간 40분 만에 2-0(6-3 7-5)으로 꺾고 우승 상금 385만 달러(약 46억원)를 차지했다. 2000년 6월생으로 꽉 찬 19세를 막 넘긴 안드레스쿠는 남녀 선수 통틀어 2000년 이후 출생한 메이저대회 첫 챔피언의 역사를 썼다.2007년 프로 입문 뒤 3년째인 안드레스쿠의 우승 타이틀은 이날 US오픈 우승을 포함해 단 세 개다. 첫 우승이 지난 3월 마스터스1000시리즈인 인디언웰스 대회였다. 지난달 로저스컵으로 더 유명한 캐나디언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윌리엄스에 기권승을 거두고 1969년 파예 어번 이후 캐나다 국적 선수로 50년 만에 정상에 서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날 다시 캐나다 국적 선수로 역대 첫 메이저 우승을 수확한 안드레스쿠는 ‘오픈시대’ 기점인 1968년 이후 처음으로 US오픈 본선에 첫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그가 메이저 본선에 출전 네 번 만에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기록은 1990년 프랑스오픈에서 모니카 셀레스(미국)가 세운 ‘최소 대회 메이저 우승’ 기록과 같다. 부모가 루마니아 출신의 캐나다 이민자인 안드레스쿠는 키 170㎝에 강력한 포핸드가 주특기지만 능숙한 네트플레이와 상대의 발걸음을 무디게 만드는 샷 구사력이 돋보인다. 결승 상대인 윌리엄스와의 나이 차는 18세 9개월로 US오픈 여자단식 결승 사상 가장 나이 차가 많은 대결이었다. 경험과 파워에서 우세한 윌리엄스의 낙승이 점쳐졌던 결승은 2000년생의 반전으로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됐다. 9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5위에 오를 안드레스쿠는 이날 “전설과 같은 존재인 윌리엄스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러 꿈이 이뤄졌다. 윌리엄스를 이겨 죄송하다”며 “아직 19살이지만 여기까지 긴 여정이었고 앞으로 이런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안드레스쿠의 메이저 제패는 새 세대의 부상을 예고한다. 지난해 US오픈과 지난 1월 호주오픈까지 연속 제패한 세계랭킹 1위의 오사카 나오미(일본) 22세, 프랑스오픈 챔피언 애슐리 바티(23·호주)와 준우승 마르케타 보드라소바(20·체코), 4강에 오른 어맨다 아니시모바(18·미국) 등이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황금세대로 꼽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세리나 화이팅!’… 메건 마클, US오픈 관람

    [포토] ‘세리나 화이팅!’… 메건 마클, US오픈 관람

    메건 마클 영국 왕자비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 세리나 윌리엄스와 비앙카 안드레스쿠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이 경기는 비앙카 안드레스쿠가 세리나 윌리엄스는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PA·AFP 연합뉴스
  • 밀레니얼 첫 챔피언 안드레스쿠, 윌리엄스는 네 메이저 연속 준우승

    밀레니얼 첫 챔피언 안드레스쿠, 윌리엄스는 네 메이저 연속 준우승

    열아홉 신예 비앙카 안드레스쿠(15위·캐나다)가 2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던 세리나 윌리엄스(8위·미국)를 1시간 40분 만에 제압하고 2000년 이후 태어난 선수로는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섰다. 2000년 6월에 태어난 안드레스쿠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신보다 18년 9개월이나 위인 윌리엄스를 2-0(6-3 7-5)으로 물리치며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의 수모를 안겼다. 우승 상금은 385만달러(약 46억원)다. 남녀 통틀어 캐나다 국적 최초의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기록도 세운 안드레스쿠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최초로 US오픈 여자 단식 본선에 처음 출전해 곧바로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가 됐다. 메이저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한 10대 선수로는 2004년 윔블던을 제패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이후 처음이다. 또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출전 만이라 1990년 프랑스오픈에서 모니카 셀레스가 세운 최소 대회 출전 만의 메이저 우승 기록(4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루마니아 출신 부모를 둔 안드레스쿠는 키 170㎝에 강력한 포핸드가 주특기지만 어린 나이답지 않게 네트 플레이가 좋고 코트를 넓게 사용하며 상대를 뛰어다니게 만드는 샷 구사 능력 등 다양한 플레이를 즐긴다. 지난 연말만 해도 세계 랭킹 150위대에 머물렀으나 지난 3월 BNP 파리바오픈, 8월 로저스컵 등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프리미어급 대회를 제패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06년 샤라포바 이후 대회 첫 10대 챔피언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는 역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 사상 둘의 나이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경험에서 앞서고 파워도 여전한 윌리엄스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1세트 첫 서브 게임부터 40-40에서 윌리엄스가 더블폴트 2개를 연달아 하면서 브레이크를 당했다. 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시작한 안드레스쿠는 게임스코어 5-3에서 다시 한번 윌리엄스의 더블 폴트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와 42분 만에 1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안드레스쿠는 2세트에서 윌리엄스의 첫 서브 게임을 따내 기선을 제압한 뒤 게임 스코어 2-0에서 이날 처음으로 브레이크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다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며 간격을 유지했다. 윌리엄스는 게임스코어 1-5까지 끌려가다 안드레스쿠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5-5로 추격했지만 다시 이후 연달아 두 게임을 내주며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가지 못했다. 안드레스쿠는 우승이 확정한 뒤 낙담한 윌리엄스를 따듯이 안아 위로한 뒤 급조된 사다리를 타고 선수 박스에 올라가 니쿠와 마리아 부모를 차례로 껴안았다. 이날 이겼더라면 메이저 대회 단식 24회 우승으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윌리엄스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2017년 9월 출산 후 지난해 상반기에 코트로 돌아온 윌리엄스는 복귀 후 지난해와 올해 윔블던과 US오픈 네 대회 연속 준우승했다. 그의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대회 도중 임신 사실을 알고도 우승까지 차지한 2017년 1월 호주오픈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세리나 윌리엄스, 개인 통산 33번째 메이저대회 결승 선착

    세리나 윌리엄스, 개인 통산 33번째 메이저대회 결승 선착

    출산 후 네 번째 메이저 결승 진출 .. US오픈 7번째 정상에도 한 걸음 남겨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통산 33번째 메이저대회 결승 코트를 밟으며 역대 네 번째 ‘메이저 맘’에 바짝 다가섰다. 세리나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를 1시간 11분 만에 2-0(6-3 6-1)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시모나 할롑(루마니아)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그친 세리나는 메이저 결승 무대를 처음 밟은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를 상대로 통산 24번째 메이저 우승컵에 도전한다.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여자부에서는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1973년에 세운 24회다. 남자는 현역으로 뛰고 있는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보유한 20회가 최다 기록이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오픈 시대’에서는 세리나가 이미 최다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코트는 1968년 이후 메이저 우승이 11차례다. 세리나가 우승하면 역대 네 번째 ‘메이저 맘’으로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17년 호주오픈에서 마지막 23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세리난 그 해 9월 출산 이후 지금까지 메이저대회는 물론 일반 투어 대회에서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2018년 상반기에 코트에 복귀한 그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윔블던 등 세 차례 메이저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준우승했다. 지금까지 여자 테니스에서 ‘엄마 메이저 단식 챔피언’은 세 명이 있었다. 1971년에 첫 아이를 낳은 코트가 1973년 복귀 후 처음으로 ‘메이저 맘’이 됐고 이본 굴라공(은퇴·호주)이 1977년에 그 뒤를 이었다. 출산 후 메이저 대회 단식을 제패한 사례는 이후 한동안 나오지 않다가 2008년 딸을 낳은 킴 클레이스터르스(은퇴·벨기에)가 2009년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리나는 공격 성공 횟수에서 33-11로 스비톨리나를 압도했고 서브 최고 시속도 191㎞로 175㎞의 스비톨리나보다 강했다. 그는 스비톨리나와 상대 전적에서도 5승1패로 격차를 더 벌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빅3’ 중 흙신만 남았네

    ‘빅3’ 중 흙신만 남았네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하드코트 대회인 US오픈 남자단식 4강에 8번째로 진출해 네 번째 정상을 바라본다. 세계랭킹 2위의 나달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8강전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21위·아르헨티나)을 3-0(6-4 7-5 6-2)으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13년, 2017년에 이어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나달은 마테오 베레티니(25위·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나달이 베레티니까지 제치면 통산 27번째 메이저 결승 코트를 밟게 된다. 슈와르츠만은 키 170㎝의 단신이지만 2017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에 이어 메이저 대회 8강에 세 차례나 올랐다. 이날도 1세트 게임 0-4에서 연달아 4게임을 따내고 2세트 역시 1-5로 뒤지다 5-5까지 따라붙어 2만 3000석을 가득 메운 아서 애시 스타디움을 들썩이게 했다. 나달은 3세트 도중 왼쪽 팔 통증으로 주춤했지만 2시간 48분 만에 상대전적 8전 전승을 챙겼다. US오픈 남자 4강은 나달-베레티니,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그리고르 디미트로프(78위·불가리아) 승부로 압축됐다. 로저 페더러(스위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포함한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나달의 챔피언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나달 외 다른 세 명은 랭킹에서 크게 처지는 데다 메이저 결승 경험조차 없다. 만약 나달이 우승하지 못한다면 2017년 호주오픈부터 페더러, 조코비치, 나달 등 세 명이 11회 연속 이어 온 메이저 우승 판도가 깨지게 된다. 2016년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US오픈 챔피언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이후 햇수로 3년 만에 새 얼굴이 나오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만해의 발자취 따라 항일정신 되새긴 성북

    만해의 발자취 따라 항일정신 되새긴 성북

    서울 성북구는 3·1운동 100주년과 만해 한용운(1879~1944) 탄생 14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30일 ‘2019 만해로드 대장정’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만해로드 대장정은 만해 선사가 태어나고 불가에 귀의, 수행·입적한 유적지를 순례하는 것으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협의회’(협의회)가 주관한다. 협의회는 만해 선양사업 전국 확산을 위해 성북구 주도로 2016년 3월 설립됐다. 만해와 인연이 깊은 충남 홍성군(탄생), 강원 인제군·고성군(수행), 서울 서대문구(독립운동)·성북구(독립운동·입적)가 소속돼 있다. 성북구 심우장은 만해가 독립운동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입적한 곳이다. 지난달 29일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은 성북구 심우장에서 발대식을 하고, 중랑구 망우리공원을 찾아 만해 묘역을 참배했다. 경기 광주 만해기념관을 방문한 뒤 만해가 태어난 충남 홍성군으로 이동, 만해 생가 터와 만해문학체험관을 둘러봤다. 2일차인 30일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은 뒤 상경, 심우장에서 해단식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석환 홍성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이경일 고성군수,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대장정 첫날 만해 생가 터에서 일본 경제 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우대국) 제외는 공정 무역을 주장했던 일본의 모순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구청장은 “만해 선사 생가 터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친일 잔재 청산과 독립운동가 선양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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