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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학개미 ‘美장 사랑’ 여전한데… 넷플릭스 35% 폭락 ‘충격’

    서학개미 ‘美장 사랑’ 여전한데… 넷플릭스 35% 폭락 ‘충격’

    올해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는 등 서학개미들의 ‘해외주식 사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 주가가 폭락하면서 미국 나스닥이 휘청였다. 최근 6개월간 넷플릭스 주식을 약 985억원어치 사들인 서학개미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다.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6.59포인트(1.22%) 밀린 1만 3453.0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2.76포인트(0.06%) 하락한 4,459.4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9.59포인트(0.71%) 상승한 3만 5160.79로 장을 마감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나스닥에서는 넷플릭스가 주당 226.1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전거래일 대비 35.1% 폭락했다. 2004년 10월 이후 17년만에 하루 최대 하락폭이었다. 불똥은 OTT 업계 전반으로 퍼져 디즈니(-5.6%), 로쿠(-6.2%), 파라마운트(-8.6%), 디스커버리(-6.0%) 등 관련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회사의 장기적 성장세에 회의론이 일어 투자 심리가 냉각됐다는 진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비대면 수혜 종목들의 호시절이 끝나고 있다는 증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넷플릭스는 전날 1분기 유료 회원이 전분기보다 20만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2011년 이후 첫 감소세였다. 뉴욕타임스(NYT)는 넷플릭스의 이날 급락이 OTT 산업 전반에 대한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영화관 대신 OTT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관람했으나, 이같은 현상이 끝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예탁원을 통한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1016억 8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08%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미국시장 보관금액이 703억 8000만달러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외화채권을 제외하고 외화 주식만 보면 미국 주식의 비중이 전체 보관 규모의 87.43%(693억 5000만달러)에 달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도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가 168억 6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애플 54억 8300만달러, 엔비디아 33억 5600만달러, 알파벳A 25억 22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 24억 9300만달러 순이었다.
  • [단독] “파리패션위크 간 재시, 해외 편집장에게 명함받아…실력 입증”

    [단독] “파리패션위크 간 재시, 해외 편집장에게 명함받아…실력 입증”

    “2월 오디션 2회 거쳐 통보…재시측, 처음엔 거절”“공정한 절차…연기잘해 현지 에디터에 명함도 받아”“소수 댓글, 논란 확산…재능있는 소녀 상처 우려”“브랜드 모델, 함부로 캐스팅 안 해…심사숙고”“이수진씨, 유명세 경험 있어 괜찮다 다독여”“16살 소녀에게 상처가 될까 걱정됩니다.” 이건호 블루템버린 대표는 21일 이재시(16)양의 지난달 파리 패션위크행에 대한 일부 네티즌의 댓글이 상처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 축구 선수 이동국의 딸로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재시는 현재 모델·디자이너 지망생으로 공부 중이다. 재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다녀온 파리 패션위크 이야기를 공유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댓글을 통해 오디션을 거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이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주장을 일축하며 오로지 실력으로 선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뮤즈를 선발하는 건 사기업인 브랜드의 고유 권한이며, 재시는 파리 현지 패션위크를 계기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 블루템버린, 어떤 브랜드인가 재시가 파리 패션위크에 가게 된 건 패션 브랜드 블루템버린을 통해서다. 블루템버린은 지난해 이른바 ‘패션을 융합한 놀이문화 형성’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로, 국내에서 옷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우리는 김보민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하나의 패션 문화를 소개하고 나아가 NFT 등을 활용한 메타버스 패션 놀이 등을 만들고 싶어하는 회사”라고 했다. 이어 “같은 유형의 옷을 대량 생산해 판매하는 게 목적은 아닌 회사”라며 “이번 패션위크 또한 김보민 디자이너의 예술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던 것이다. 영감을 주는 게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 디자이너 구상에 이미지 맞아“재시, 170㎝…연기도 돼”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컬렉션 주제에 따라 ‘빨간 망토’ 역할의 소녀가 필요했고 이를 프랑스 현지에서 섭외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시와 시니어 모델을 한국에서 선발했는데, 그중 재시는 워킹이 포함된 2차 오디션까지 거쳤으며 시니어 모델의 경우 워킹 학원에 등록까지 해줬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재시는 우리가 1·2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모델”이라며 “현지에서도 유수의 해외 매체의 사진을 찍었으며 니콜라스 그리고리예프 편집장에게 혼자 명함을 받을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니콜라스 그리고리예프 편집장은 온니패션네트워크에서 일하며 명함·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두바이·파리·뉴욕·방콕 등지에서 일하고 있다. 이 대표측은 그 증거로 니콜라스 그리고리예프 편집장의 명함을 제시했다.● 재시, 한국 사전 선발 모델 중 하나 블루템버린이 한국서 선발해 간 모델은 6명이다. 이중 2명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고, 나머지 네 명은 콘셉트에 맞춰 선발했다. 그는 “파리 현지 소녀는 16살이어도 지난 뉴욕 패션위크 때 보니 성인 체형이었다”며 “망토를 입은 귀엽고 어린 이미지가 필요했는데 그는 안전하게 한국에서 별도의 오디션을 거쳐 선발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재시는 이미 키 170㎝를 넘는다”며 “우리가 만든 캐릭터에 적합한 이미지도 있다. 재시가 입은 옷을 키 크고 깡마른 서양 모델이 입었다면 우리가 구상한 이미지가 살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한국서 사전에 선발한 모델 6명은 디자이너가 체형을 완벽히 감안해 옷을 배정한 것이고 재시는 빨간 망토에 어울렸던 것”라며 “재시가 패션에 관심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모델은 어떤가 하고 우리측에서 1:1 오디션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부모님측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는 설명이다. ● 1월 시작 오디션재시는 2월 두 차례 참여 블루템버린이 지난 1월 진행한 패션뮤즈 선발대회는 만 16세부터 참여 가능했다. 이에 따라 재시는 오디션에는 참석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특혜 논란이 불거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블루템버린은 지난 1월부터 오디션을 진행, 2월엔 재시 양이 1:1 오디션을 거쳤고 2차로 워킹 오디션에 올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등장한 재시 양을 처음 본 일부 현장 인원이 갑작스러운 것 아니냐는 의심을 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미 이 친구는 별도의 선발을 거쳤고 패션뮤즈 선발대회는 나이 제한 때문에 참여할 수 없었다”며 “2차 오디션에 등장한 것은 합격 후가 아니라 시험이었던 것이다. 재시를 위해 무대를 별도로 만들 수는 없었기에 이미 있는 환경에 투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1차 오디션은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2차는 공개로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 “열정 있으나 무대 서는 모습 봐야”“검증 필요해 2차 장소에서 시험본 것” 그는 “재시양은 다른 일부 참가자처럼 우리와의 1:1 오디션을 거쳤고 열정을 검증했으나 워킹이나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의 무대 공포증 여부는 다른 문제였다”고 2차 오디션에 재시양을 투입한 이유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오디션에서 잘하지 못하면 떨어지는 것이었다”며 “재시 양은 워킹도 잘했다. 표정 연기도 좋아 파리 패션위크에서도 여러 나라의 에디터들이 재시 양의 사진을 우리 브랜드 대표 사진을 담았다. 우리가 요청한 게 아니라 그들이 정한 것이며 그들은 축구 선수 이동국이 누군지도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역시 1:1 오디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니어 모델은 2차 오디션 없이 합격했으며 그 이유로는 이미 무대에 서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시니어 모델의 나이는 칠순이다”라며 “재시 양은 무대 경험이 없었기에 무대 공포증이 있는지 2차 오디션으로 확인해야 했다. 시니어 모델은 워킹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어 우리가 아는 모델 아카데미서 수강도 하도록 했다. 재시는 그런 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 “만나기 전 재시 누군지도 몰라”“재시, 파리서 표정 연기 잘해 섭외받기도” 이 대표는 재시와 브랜드의 첫 만남 역시 부모님의 개입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재시를 처음 만난 건 재시 측 유튜브 채널에서 김보민 디자이너에게 멘토 역할을 제시해서였다”며 “이 과정에서 전혀 부모님의 개입은 없었다. 가능성이 보여 우리가 키워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만나기 전에 재시가 누군지도 몰랐다”며 “여성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인가 싶기도 했다. 만나고 보니 16살 소녀가 패션계에 진지하게 관심이 많아 앞으로 잘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또한 “재시의 말에 따르면 패션위크에서 만난 파리 모 독립영화 감독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영화 출연을 제의했다”며 “이는 우리가 재시 양의 인스타그램 개인 메시지함을 보지는 못해 직접 확인해줄 수는 없으나 그런 사실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이 대표의 설명은 자신들이 재시의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이를 토대로 브랜드 뮤즈로 함께하는 것에 있어 재시 양의 실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 “오디션 보고 실력 입증”“과한 댓글, 소녀 꿈 접게 할까 걱정” 이 대표는 미성년자인 재시에 대한 과한 댓글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이 대표는 “16살 소녀가 오디션을 보고 실력이 검증됐으며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패션위크에 가게 된 것인데 일부 댓글로 인해 오해가 생겨 안타깝다”며 “재시 양은 재능이 있으므로 이런 일로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실관계를 정리한 것 외에는 브랜드 차원서 대응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추가 해명을 공식적으로 내는 것은 논란을 키울 우려가 있어서다”라고 전했다. 또한 “재시와는 지난 19일 만났다”며 “이후 20일부터 기사가 나오고 있어 모친 이수진씨와는 상황을 공유했다. 유명세로 인해 여러 일을 겪었기에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재시에게 ‘아빠 찬스’나 ‘엄마 찬스’가 있다면 좋은 외모를 물려받아 올바르게 교육받은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 “다양성 중시 추세” 이 대표는 모델에 대해 대중이 가진 고정관념도 언급했다. 그는 “깡마르고 이질적인 외모의 모델을 생각해서 자질 논란이 나온 것 같다”며 “그런 체형은 건강상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패션계서 논란이 됐기에 우리는 다문화, 트레스젠더, 시니어 모델 등을 기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블루템버린은 지난달 파리 패션위크뿐 아니라 지난해 뉴욕 패션위크서도 시니어 모델을 선발해 동행했다. 이 대표는 “나이가 정말 많은 이중적 이미지를 가진 할머니와 소녀로 이질적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 파리 패션위크 주제인 동화에 맞게 우리 나름의 구상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리 패션위크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모델도 가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라며 “이 때문에 이런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재시의 부모님도 이런 상황을 우려해 처음 합격 소식을 듣고 패션위크행을 두 차례 거절했었다. 재시가 꿈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스타워즈 제작진이 선택한 LG ‘OLED TV’…“제작자 꿈 완벽히 실현”

    스타워즈 제작진이 선택한 LG ‘OLED TV’…“제작자 꿈 완벽히 실현”

    LG디스플레이는 21일 월트 디즈니와 스타워즈 시리즈의 신작 드라마인 ‘북 오브 보바 펫(The Book of Boba Fett)’ 공개에 맞춰 OLED TV의 뛰어난 화질을 알리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사인 루카스필름은 LG디스플레이가 이날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제작자와 시청자 모두 동일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확한 화질을 구현하는 OLED TV를 전 세계 스튜디오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예룬 슐테 루카스필름 수석 컬러리스트는 “OLED TV는 버추얼 프로덕션과 촬영, 시각효과 작업, 후반 편집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콘텐츠 제작 과정에 깊숙이 연동되어 있다”며 “OLED TV는 제작자의 꿈을 완벽하게 실현하는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마블과 픽사, 루카스필름 등 월트 디즈니 산하의 영화 제작사들은 수년 전부터 완성도 높은 영상 제작을 위해 편집 작업에 OLED TV 사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색 보정과 컴퓨터 그래픽 비중이 높은 후반 편집 작업은 정확한 색감의 이미지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최고 수준의 색 충실도, 무한대의 명암비, 넓은 시야각으로 원작의 영상미를 왜곡이나 과장없이 정확히 구현해 영상 전문가용 디스플레이로도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G디스플레이는 루카스필름 산하의 특수효과 전문기업 ‘ILM’과 공동으로 신작 드라마 주인공이 등장하는 30초 분량의 OLED TV 홍보 영상을 제작해 내달 20일까지 뉴욕 타임스퀘어 LG전자 전광판을 통해 선보인다.주인공 ‘보바 펫’이 타임스퀘어를 내려다보는 장면과 시청자가 드라마를 감상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지금 OLED TV로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착시 현상으로 입체감을 구현하는 ‘아나모픽(Anamorphic) 기법을 적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월트 디즈니 자회사인 ‘디즈니 스튜디오랩’(StudioL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OLED를 활용한 기술 협업 및 프로모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담당은 “디즈니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스타워즈 팬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LG디스플레이 기술로 완성된 디즈니 컨텐츠의 감동을 가정에서 OLED TV로 완벽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기차 가격 올린 테슬라, 1분기 순익 7배 급증

    전기차 가격 올린 테슬라, 1분기 순익 7배 급증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가격 인상과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을 공개했다. 1분기 매출은 187억 6000만 달러(23조 1600억 원)로 작년 동기(103억 9000만 달러)보다 81% 늘었다. 또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매출 추정치(178억 달러)도 웃돌았다. 순이익은 33억 2000만 달러(4조 1000억 원)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7배 넘게 늘었다.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전기차 부문의 매출총이익은 55억 4000만 달러(6조 8000억 원)였고, 이익률은 32.9%로 뛰어올랐다. 주당순이익은 월가 예상치(2.26달러)를 뛰어넘는 3.22달러였다. 로이터 통신은 전기차 가격 인상과 기록적인 배송에 힘입어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로스캐피털의 크레이그 어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차 가격 인상이 비용 인플레이션을 능가했다”고 분석했다.한편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주자 넷플릭스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하면서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35.1% 폭락했다. 지난 2004년 10월 이후 거의 18년 만에 하루 최대폭 하락이다. 장중 최대 39%까지 추락하던 넷플릭스는 낙폭을 약간 만회해 주당 226.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올해 들어 62.5% 급락한 것으로, 52주 신저가 기록도 다시 썼다. 시가총액 역시 하루 만에 540억달러(약 66조 6900억원)가 증발하는 바람에 1000억달러 선을 겨우 지켰다. 넷플릭스는 전날 1분기 유료 회원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20만 명 줄어든 2억 216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넷플릭스가 성장주로서 한계에 도달했고, 인플레이션 등 거시적 경제 환경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보케캐피털파트너스의 킴 포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넷플릭스는 성장기업이 그 성장성을 잃었을 때 발생하는 일을 보여주는 전형”이라며 “사람들은 성장기업의 현금흐름 증가를 예상하고 주식을 사지만, 이런 성장주가 폭락하면 금방 발을 뺀다”고 말했다. 
  • 이동국 딸 패션위크 데뷔에 ‘아빠 찬스’ 논란…“사실 아냐”

    이동국 딸 패션위크 데뷔에 ‘아빠 찬스’ 논란…“사실 아냐”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딸 재시가 ‘2022 가을·겨울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 선 것을 두고 일각서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이에 재시를 모델로 내세운 브랜드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건호 블루템버린 대표는 2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난해 브랜드를 론칭했고, 김보민 디자이너가 한국인 최초로 4대 패션쇼에 동시 초대됐다. 20년 넘게 노력해서 얻은 감사한 기회라 다른 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나누고 싶었다”고 섭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뉴욕 패션위크에 아시아 남성 시니어 무명 모델을 발탁해 아주 좋은 평을 받았다”며 “이번에 더 많은 한국인 모델에게 기회를 주고자 여러가지 형식으로 모델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파리 패션위크의 테마가 ‘동화’였다”며 “16명의 동화 캐릭터 중 소녀 캐릭터가 있었다”고 재시를 섭외한 이유를 부연했다. 그는 “사실 현장에 가면 이미 초청 주최측이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모델을 뽑아놓은 상태다”라며 “그 중에 모델을 선발하면 된다. 하지만 좋은 기회를 나누고 싶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6명을 선발해갔다. 2명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고, 나머지 네 명은 콘셉트에 맞춰 선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시와는 유튜브를 통해 처음 만났다”며 “김보민 디자이너와 멘토로 만났고, 모델에 대한 기본 자질과 열정, 노력하는 모습이 있었다. 별도의 심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걷는 건 또 다른 문제니까 선발대회 때 피날레 오디션에 참가시켰다”며 “기대한 것 이상으로 잘했고, 그래서 공개 오디션과는 별도로 뽑은 4명 중 한 명으로 재시를 선발하게 됐다”고 오디션을 통한 선발임을 강조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동국 부부는 재시의 파리행을 반대했다. 이 대표는 “먼저 이동국씨 부인 이수진씨가 반대했다”며 “누군가의 기회를 뺏는 게 아닌가, 특혜가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했다. 좋은 기분을 누렸으니 만족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빨간망토 소녀 캐릭터를 못찾아서 제안드렸다고 설명해서 일단락됐다”며 “다음날엔 이동국씨가 반대했다. 한 단계씩 올라야 하는데 한 번에 너무 큰 무대를 가는 것 같아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모델로서 준비한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고, 숙고해서 결정을 내려줬다”고 거듭 ‘아빠 찬스’에 의한 섭외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축구스타 이동국이 해외 패션계에서는 영향력이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솔직히 이동국이 파리 패션계에서는 전혀 인지도가 없다”며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없다. 현지에서 재시가 정말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파리 패션위크의 총괄 에디터가 별도로 두 명의 모델만 뽑아서 별도 야외 촬영을 진행했는데, 그 중 한명으로 뽑힌 게 재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지도가 없는 신인 모델인데 현장에서 검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특혜라는 얘기 자체가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사실무근이다”라고 강조했다. 재시는 지난달 6일 김보민 블루템버린 패션 디자이너의 컬렉션 의상을 입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가을·겨울 파리패션위크’ 무대에 섰다. 파리 패션위크는 뉴욕·밀라노·런던과 세계 4대 컬렉션으로 꼽힌다. 파리패션위크 이후 일각에서는 14살의 모델 지망생인 재시가 ‘아빠 찬스’로 쇼에 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동국, 이수진 부부는 2005년 결혼해 슬하에 5남매 겹쌍둥이 딸 재시, 재아, 설아, 수아, 막내 아들 시안을 두고 있다. 재시는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다 최근 모델 지망생으로 활동 중이다.
  • 조용필, 9년 만에 새 앨범 낸다

    조용필, 9년 만에 새 앨범 낸다

    ‘가왕’ 조용필(72)이 올해 안에 새 음반을 들고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조용필은 최근 새 음반을 위한 신곡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용필 측의 한 관계자는 “연내 신보를 내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계획대로 올해 안에 앨범이 나오면 2013년 19집 ‘헬로’(Hello) 이후 9년 만의 신보가 된다.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히트한 것을 시작으로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솔로 1집으로 국내 가요계 사상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후 국내 최초 단일 앨범 100만장 돌파, 국내 최초 누적 앨범 1000만장 돌파, 일본 내 한국 가수 최초 단일 앨범 100만장 돌파,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공연 등 가요계의 역사를 써 내려갔다. 가장 최근작인 19집 앨범의 경우 ‘바운스’(Bounce)와 ‘헬로’ 등이 세대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으며 23년 만에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카드사 ‘고객 맞이’ vs 손보사 ‘고객 비상’… 금융업권 리오프닝 희비

    카드사 ‘고객 맞이’ vs 손보사 ‘고객 비상’… 금융업권 리오프닝 희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약 2년 동안 지속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8일 전면 해제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업권에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회식, 여행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눌려 있던 ‘보복소비’ 분출 조짐이 보이면서 카드사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맞이에 나섰다. 반면 코로나19 특수로 모처럼 자동차보험 흑자를 기록했던 손해보험사들은 외출 증가로 자동차 사고가 늘어나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9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NH농협)의 신용·직불·체크카드(개인·법인) 국내 이용 금액은 모두 265조 89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173조 151억원 대비 약 53.7% 증가한 수치다.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외부 활동이 늘어난 데다 거리두기 조치 완화가 일부 이뤄졌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본격적으로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이 같은 현상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저마다 관련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0일까지 하나투어·인터파크투어에서 자사 카드로 할인 대상 국제선 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이달 한 달간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7000마일리지를 적립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경품을 응모한 우리WON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와이, 파리, 뉴욕, 바르셀로나 왕복 항공권(1인 2장)을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웃을 수 없는 분위기다.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유가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이번 달 자동차 사고 건수가 전월 대비 증가하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 몇 년간 만성 적자를 기록하던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 때문에 외부활동이 최소화된 여파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그런데 불과 1년 만에 다시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 사고 증가는 손해율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2일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4대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에 신고된 일평균 사고 건수는 2만 1627건으로 전월 같은 기간 1만 7889건 대비 약 2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시간당 자동차 공임비가 상승한 것도 비용 증가로 인한 손해율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우크라 직격탄’ 맞은 넷플릭스… 주가 39% 곤두박질

    ‘우크라 직격탄’ 맞은 넷플릭스… 주가 39% 곤두박질

    전 세계 가입자가 2억 2000만명에 달하는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총가입자가 11년 만에 처음 감소하면서 주가가 40% 가까이 폭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개장하자마자 넷플릭스 주가는 곤두박질 쳤다. 전날 348.61달러로 마감했던 주가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38.8% 빠진 213.48달러까지 떨어졌다. 승승장구하던 이 회사 주가가 200달러 초반에 근접한 것은 2018년 1월 이후 약 4년 3개월 만이다. 넷플릭스 쇼크에 월트디즈니, 로쿠, 디스커버리 등 다른 OTT 기업 주가도 5% 가까이 급락했다. 넷플릭스가 전날 주식시장 마감 후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전 세계 가입자 규모는 전 분기 대비 20만명이 준 2억 216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가입자가 마이너스로 반전한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당초 월가는 270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결과는 반대였다. 2분기 전망은 더 어둡다. 블룸버그통신은 “6월까지 200만명이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할리우드를 뒤흔들며 급성장했던 넷플릭스가 벽에 부딪혔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집콕’ 수혜주로 꼽히며 지난해 11월 700달러까지 뛴 넷플릭스는 올 들어 각국의 방역 규제 완화와 OTT 시장의 경쟁 과열, 공유계정 문제를 성장 둔화 요인으로 꼽았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현지 서비스 중단으로 70만명의 가입자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는 가입자 감소를 명분으로 공유계정에 대한 과금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3000만 가구 등 전 세계 1억 가구 이상이 공유계정을 통해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中 봉쇄에… 위안화 최저

    中 봉쇄에… 위안화 최저

    중국 경제 둔화 우려와 미국 금리 상승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중국 위안화 가치가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당 위안화 가치는 뉴욕시장에서 장중 0.7% 하락한 달러당 6.4221위안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봉쇄가 미칠 경제 충격을 우려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기조로 달러 가치가 오르기 시작한 것도 영향을 줬다. 지난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4.8% 성장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았지만 3월부터 소매 판매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경기 하강 추세가 뚜렷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봉쇄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 영향을 줬다. 곧바로 인민은행이 감염병 피해 지원과 부동산 경기 부양 등을 위해 23가지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앞서 인민은행은 15일에도 지급준비율을 0.25% 포인트 인하하며 ‘돈 풀기’에 나섰다. 글로벌 증권사 모넥스유럽의 사이먼 하비 외환 분석가는 “중국 당국이 올해 성장 여건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강한 신호”라며 “최근 위안화 약세는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기조를 고수하는 한 올해 3월 제시한 성장률 목표치(5.5% 안팎) 달성은 요원하다는 분석이 많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을 4.4%로 제시했다. 조너선 피터슨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 둔화와 양적 완화의 영향으로 위안화는 올해 내내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반면 미국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대대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해 달러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미슐랭’ 스타 셰프, 총알 아래 ‘우크라 1200만명’ 위해 음식한다

    ‘미슐랭’ 스타 셰프, 총알 아래 ‘우크라 1200만명’ 위해 음식한다

    러 침공에 편도 끊어 날아왔다‘유명 셰프’ 우크라인에 음식 제공‘하루 18만끼’ 요리하는 영웅들 스페인계 미국인인 호세 안드레스(52)는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내 20여 곳의 레스토랑 체인을 가진 스타 셰프다. 워싱턴DC에서 운영하는 식당 ‘미니바’는 세계적 미식 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에서 2016년 별 두 개를 받았다. 그런 그와 그의 직원들은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50일 넘게 피난민을 위한 음식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20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미국 유명 셰프 호세 안드레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 24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1200만끼의 식사를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비영리 단체 ‘월드 센트럴 키친(WCK)’을 운영하며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해왔다. 아이티 대지진 당시에는 참상 소식을 접한 즉시 아이티로 떠나 현지인들에게 음식을 제공했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갇혔던 이들에게 달려가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다.“WCK, 우크라이나 도시 및 마을 90여 곳에서 주방 운영 중” WCK은 현재 우크라이나 도시 및 마을 90여 곳에서 주방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 도중 러시아군 공격으로 주방이 파괴되고, 직원이 부상당하는 위험도 있었다.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의 WCK 주방은 러시아군 포격 공격을 받았다. 건물을 파괴됐고, 직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피격 당시 하르키우에 있었던 WCK 대표는 “당연히 (마음이) 흔들렸다. 끔찍하고 충격적인 사건이다”면서 “하지만 직원들은 다시 일하길 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인들의 정신과 회복력을 보여준다”고 했다. WCK 측은 “자연재해 현장은 여러 차례 와봤지만, 전쟁터에 온 건 처음”이라며 “2월 25일부터 지금까지 약 1200만명 분의 음식을 제공했고,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직원 4명이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WCK의 직원들은 상시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봉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만큼은 꺾이지 않고 있다. 한편 호세 안드레스는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지역 사회에 식료품을 제공하는 ‘아메리카 푸드 펀드’를 만드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도 하고 있다.  그는 “난민 보호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거대한 사업이다. 유엔과 유럽연합(EU)처럼 큰 조직이 시스템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5월에 만나는 봄의 목소리…소프라노 이상은 독창회

    5월에 만나는 봄의 목소리…소프라노 이상은 독창회

    소프라노 이상은이 다음 달 10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창회를 열고 관객들과 만난다.  이상은은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대 졸업 후, 미국 뉴욕 매네스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매네스 음대와 맨하튼 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 또한 이수했다. 뉴욕에서 재학 중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컴페티션 동부지역에서 우승했으며, 커네티컷 오페라 컴페티션, 올가 쿠세비츠키 컴페티션, 내셔널 오페라 컴페티션 등 기타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커네티컷 오페라에서 돈 파스콸레의 노리나로 미국 무대에 데뷔한 후 오페라 탐파와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을, 버지니아 오페라에서 리골레토의 질다를, 오페라 산호세에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루치아, 세빌랴의 이발사의 로지나, 라보엠의 미미를 공연했다. 최근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오페라 룰루의 프로덕션에 참여했다. 유럽과 아시아 오페라 무대에서는 영국 웰쉬 내셔널 오페라에서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을, 홍콩 뮤지카 비바에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루치아, 리골레토의 질다, 나비부인의 쵸쵸상을,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인터내셔널 보컬 아트와 함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루치아, 임프레사리오의 마담 골든트릴, 리골레토의 질다를 공연했다. 대표적 콘서트 활동으로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크리스티나 듀터콤을 기리는 암스테르담 갈라 콘서트, 암스테르담 로열 테어터 카레에서의 갈라 콘서트, 벨기에 앤트워프 갈라 콘서트,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브람스 레퀴엠과 카르미나 부라나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2009년 국립오페라단에서 마술피리의 파미나로 데뷔, 연이어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루치아와 나비부인의 쵸쵸상을 공연했다. 또한,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 지방투어와 연말 갈라 콘서트 등에 참여했으며, 이듬해에는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국립오페라단에서 이도메네오의 일리아를 공연했다. 또한 2019년에는 서울시 오페라단에서 경기 필하모닉과 지휘자 마시모 자넷티의 지휘로 돈 조반니의 돈나 안나를 열연했다. 또한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등 다수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참여했다. 올 시즌에는 싱가포르 에스플레네이드에서 싱가포르 리릭 오페라와 함께 살리에리, 모짜르트 더블 빌에서 엘레오노라와 질버클랑으로 데뷔한다. 또한, 홍콩의 뮤지카 비바에서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를 맡아 공연한다.
  • 러 억만장자 “아무 수혜자 없는 푸틴 미친 전쟁… ×떡 같은 러군”

    러 억만장자 “아무 수혜자 없는 푸틴 미친 전쟁… ×떡 같은 러군”

    틴코프 “러시아인 90%가 전쟁 반대”“‘Z’ 그리는 건 일부 10% 멍청이·바보”“수혜자 없고 무고한 시민·군인 죽어가”“푸틴 체면 살리며 학살 막을 출구 마련해야”전쟁에 재산 반토막 나… 5조 5000억원유명 러 발레계도 “푸틴 때문에 떠난다”영국의 제재 명단에 오른 한 러시아 억만장자가 수만명의 희생을 낳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 한 명의 수혜자도 없는 미친 전쟁’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디지털 은행 틴코프 뱅크의 설립자 올레그 틴코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이 미친 전쟁의 수혜자는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무고한 시민과 군인이 죽어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러시아인 90%가 전쟁에 반대한다”면서 “물론 ‘Z’를 그리는 멍청이들도 있지만, 어느 나라나 10%의 바보들은 있다”고 말했다. ‘Z’ 기호는 러시아군 전차와 트럭 등 장비에 ‘승리를 위해’라는 의미를 담아 그려진 표식으로 러시아에서는 이번 전쟁을 지지하는 상징이 됐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방향을 뜻하는 ‘서쪽’, 러시아군의 첫 번째 타깃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의미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비극적 병력 손실, 군대 ‘개떡’ 같아”“모든 것들이 아첨·비굴에 빠져 있어” 틴코프는 “러시아 정부 관료들은 더는 지중해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면서 “사업가들은 남은 재산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 장군들이 숙취와 함께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며 “계속되는 후퇴와 비극적인 병력 손실로 그들의 군대가 ‘개떡’ 같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다른 모든 것들이 ‘개떡’ 같고 아첨과 비굴함, 족벌주의에 빠져있다면 어떻게 군대가 좋을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러시아어로 글을 쓰던 틴코프는 영어로 “친애하는 서방 연합이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체면을 살리면서 학살을 막을 수 있는 확실한 출구를 마련해 달라”면서 “좀 더 합리적이고 인도적으로 해달라”고 적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일부 러시아 재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지만 틴코프만큼 전쟁을 맹비난한 재벌은 없었다고 평가했다.러, 우크라 전쟁에 ‘침공’ ‘공격’ 쓰거나반대 공개성명 내면 최고 15년형 처벌 러시아는 지난 3월부터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전쟁’이나 ‘공격’, ‘침공’으로 칭하는 것을 불법으로 여기고 러시아군에 반하는 공개 성명을 내면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는 법을 시행했다. 이에 대해 틴코프 뱅크 측은 “현재 그는 틴코프의 임직원이 아니며 그룹의 운영과 관련 결정 내리는 것이 없다”며 그의 ‘사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해명했다. 틴코프는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가 중 하나로 2006년 러시아 디지털 은행 틴코프 뱅크를 설립했다. 틴코프 뱅크는 현재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신용카드 사업자이기도 하다. 포브스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 이후 러시아 기업 주가가 하락하면서 틴코프의 재산도 반 토막 나 약 34억 파운드(약 5조 5000억원)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달 영국의 제재 명단에 올랐지만, 미국이나 유럽연합(EU)의 제재 명단에 오르지는 않았다. 그는 자신이 푸틴 대통령이나 그의 측근들과 친분이 없다고 주장한다. 현재 러시아 밖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국에 등 돌리는 유명 러 발레계 스미르노바 “조국 러시아 부끄러워”안무가 “푸틴 있는 한 러에 안 돌아가” 푸틴 대통령의 침공 전쟁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발레계도 동참했다. 러시아 출신 유명 발레리나를 비롯해 하나둘 고국에 등을 지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발레계의 고립이 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예술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볼쇼이의 프리마 발레리나였던 올가 스미르노바(30)는 지난달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러시아 최고의 발레리나로 불리는 스미르노바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텔레그램에 “조국 러시아를 부끄러워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반전 메시지를 남겼고, 그의 이런 행동이 볼쇼이를 떠나게 된 직접적인 이유가 됐다.당시 무릎 수술 이후 두바이에서 재활 중이었던 스미르노바는 귀국을 포기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모스크바로 돌아가면 전쟁에 대한 입장을 바꿀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뿐 아니라, 위험해질 것”이라며 귀국을 포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볼쇼이의 예술감독 출신으로 세계적인 안무가로 꼽히는 알렉세이 라트만스키는 3월 말로 예정됐던 모스크바 공연을 준비하던 중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자 바로 미국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라트만스키는 “푸틴이 대통령직에 있는 한 러시아에 돌아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러시아를 떠나려는 것은 러시아 무용가뿐만이 아니다. 프랑스 출신으로 모스크바의 네미로비치 단첸코 발레단의 예술감독이었던 로랑 일레어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사표를 냈다. 러시아에서 활약하던 영국 출신 무용수 잰더 패리시와 이탈리아 출신 자코포 티시도 마찬가지다. NYT는 앞으로도 고국을 떠나는 러시아 발레계 인사들의 행렬이 이어질 분위기라고 전했다.
  • 日 떠난 마코, 초라한 귀국하나…불합격 남편 비자도 만료

    日 떠난 마코, 초라한 귀국하나…불합격 남편 비자도 만료

    결혼과 함께 공주 신분을 버리고 미국 뉴욕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 마코(眞子·30)가 초라하게 귀국할 처지에 놓였다. 결혼 전부터 불안정한 경제력과 집안의 빚문제로 논란이 됐던 마코의 남편 고무로 게이(小室圭·30)가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또다시 낙방했기 때문이다. 고무로는 2018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의 로스쿨에서 공부했고 지난해 7월 변호사 자격시험을 치렀지만 떨어졌다. 그리고 올해 2월 재시험을 치렀지만 또 떨어졌다. 뉴욕주 변호사시험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3068명이 지원해 약 1378명이 합격, 약 45%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 시험의 합격률은 60%이었다. 20일 주간 신시오는 고무로가 현재 1년짜리 취업비자로 머물고 있으며 늦어도 7월에는 그 기한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무급으로 일하고 있는 마코가 로열패밀리였던 점을 어필해 오타니 쇼헤이처럼 O-1비자를 취득하는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무로가 배우자 비자로 머물게 되면 취업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16억 생활정착금 포기한 마코 결혼과 함께 왕족 자격을 잃고 일반인이 된 마코는 품위 유지 명목으로 지급되는 최대 1억5250만엔(약 16억원)의 생활정착금을 받지 않았다. 현재 법률사무소에서 조수로 일하는 고무로의 연 수입이 6000만원 안팎이고, 마코 역시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급여가 없는 상태다. 마코 부부의 신혼집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침실 한 개짜리 아파트로, 원룸이지만 아파트 내에 골프연습장, 바비큐 시설, 스파, 요가 스튜디오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월세는 4809달러(한화 약 570만원)다. 일본 내에서 공주 신분을 잃은 마코가 여전히 호화 생활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코 측은 지인들의 도움으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 [월드피플+] 보스턴테러 8세 희생자의 형, 9년 만에 완주 후 ‘뜨거운 눈물’(영상)

    [월드피플+] 보스턴테러 8세 희생자의 형, 9년 만에 완주 후 ‘뜨거운 눈물’(영상)

    2013년 미국 보스턴마라톤테러의 최연소 희생자의 형이 9년 만에 동생을 잃은 대회에 다시 참가했다. 보스턴테러로도 불리는 해당 사건은 2013년 4월 15일, 매사추세츠주(州)에서 열린 보스턴마라톤대회 도중 발생한 테러다. 경기 시작 4시간이 지난 즈음 결승지점 부근에서 두 번 연달아 폭탄 테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9.11 이래 미국 영토 내에서 최악의 테러 사건으로 꼽히는 보스턴 테러의 희생자 중 한명은 당시 8세였던 마틴 리처드였다. 보스턴 돌체스터에 거주하던 마틴은 어머니‧형제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아버지가 마라톤 경기에서 완주하는 모습을 관람하려 결승선 근처에 있다가 목숨을 잃었다. 마틴의 여동생(당시 6세)도 당시 폭발로 다리 한쪽을 잃은 부상자 중 한 명이다. 마틴이 사망했을 당시, 친형인 헨리 리차드(20)는 고작 10살이었다.헨리는 현지시간으로 18일, 당시 사고 이후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결국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양팔에는 테러로 목숨을 잃은 동생 마틴과 다리를 잃은 여동생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완주 직후 가족들과 포옹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헨리는 “마틴이 나와 함께 했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마틴, 그리고 여동생 등 가족 모두를 위해 달렸다.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면서 “나를 위해 많은 사람이 결승선에 있었다. 친구와 가족 등 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선수도 있었다.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국적 마라토너 드미트로 몰차노프(33)는 완주한 뒤 우크라이나 국기를 펼쳤다.올해 대회에는 4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인이 참가 신청서를 냈지만, 러시아의 침공 탓에 많은 사람이 출발선에 서지 못했다. 몰차노프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인 12명 중 가장 빠른 2시간 39분 2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이곳에서 우크라이나인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빨리 평화가 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1897년 1회 대회를 치른 보스턴 마라톤은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네덜란드 로테르담 대회와 함께 세계 4대 마라톤 대회로 꼽힌다. 2019년까지 123년 동안 빠지지 않고 열렸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최근 3년간 연기와 취소를 반복했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케냐가 남녀 부문을 모두 제패했다.
  • 우크라 정보기관 “러시아,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 파괴할 것”

    우크라 정보기관 “러시아,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 파괴할 것”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인 국가보안국(SBU)이 19일(현지시간) 도청한 통신 내용을 근거로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SBU는 이날 홈페이지에 제철소에서 4㎞가량 떨어진 곳에 주둔한 한 러시아군 지휘관이 부인과 통화한 내용을 도청했다고 알렸다. SBU가 러시아군 지휘관으로 지목된한 이는 “우리는 이곳(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그의 부인으로 추정된 여성이 “그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그는 “‘3t짜리가 하늘에서 날아올 거야. 지상의 모든 것을 무너뜨릴 거야”라고 했다. 이 ’3t짜리‘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지만 대규모 폭탄 투하 등 공습을 말한 것으로 읽힌다. 그는 이어 “(이곳에서) 모두가 떠났고 (우크라이나) 애국자와 아주 똑똑한 사람들만 남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SBU는 이를 토대로 러시아 군사작전의 목표가 사실 돈바스 지역의 ’해방‘이 아니라 우크라이나라는 국가를 없애버리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보도한 CNN은 SBU가 도청했다는 통화 내용 진위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아조우스탈 제철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은신 중인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왓츠앱을 통해 15분가량 인터뷰한 내용을 다뤘다. 자신의 이름이 가심이라고 밝힌 한 군인은 “우리는 포위됐고 러시아군은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우리를 폭격 중”이라며 “우리에게 남은 계획은 우크라이나군이 상대 포위를 부술 때까지 기다린 후 여기서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당신과 이야기하는 동안 러시아군이 폭탄을 떨어뜨리며 공습하고 있다. 미국에 우리를 도와달라고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다른 군인은 전투 물자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조국, 국민, 우크라이나의 자기 결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적과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했다. NYT는 가심과 그 동료들이 현재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은신했다고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재 당국자들이 마리우폴 내 피신 장소로 꼽은 곳이 이 제철소뿐이라고 했다. 러시아군은 개전 후 동부 돈바스와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동남부 도시 마리우폴 공략에 주력했다. 최근 러시아군은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을 장악했으나 아조우 연대를 중심으로 한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거점으로 최후의 저항 중이다. 제철소에는 현재 2500명가량의 우크라이나군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민간인 약 1000명도 이 제철소 지하 시설에 은신 중이다.
  • 아무도 마스크 안 쓸 때… ‘나홀로 마스크 착용’ 효과 있을까

    아무도 마스크 안 쓸 때… ‘나홀로 마스크 착용’ 효과 있을까

    세계 각국이 마스크 의무화 규정을 해제하거나 해제 검토에 나서고 있다. 우리 정부도 다음달 초 실외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도록 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가운데,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곳에서 홀로 마스크를 쓸 경우 감영 예방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마스크의 감염 예방 효과는 모두가 함께 착용할 때 가장 좋지만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황에서 홀로 마스크를 써도 효과가 어느 정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나홀로 마스크’로도 높은 예방효과를 거두는 방법을 소개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의 질과 올바르게 잘 착용했는지다. 보건 전문가들은 전염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려면 N95나 KN95, KF94 등 고품질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한다. 마스크의 종류나 재료, 실험 환경 등에 마스크의 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한 사례도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침 상황 실험에서는 수술 마스크의 보호 효과가 7.5%에 그쳤으나 수술 마스크의 끈을 묶어 얼굴에 밀착되도록 만들면 효과가 65%로 높아졌고 그 위에 천 마스크를 겹쳐 쓰면 효과가 83%까지 높아졌다. 실제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해 마스크 종류별 보호 효과를 알아본 일본의 한 실험실 연구에서는 면 마스크의 보호 효과는 17∼27%에 그쳤으나, 수술용 마스크는 47∼50%, 느슨하게 착용한 N95 마스크는 57∼86%, 밀착 착용한 N95 마스크는 79∼90%의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공대 린지 마 교수는 “실험실 연구 결과들은 N95, KN95, KF94 같은 고품질 의료용 마스크의 효과가 가장 좋다는 것을 일관되게 보여준다”며 “거리두기를 할 수 없거나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 가능한 한 고품질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실외마스크 착용 계속 여부에 대해 다음달 초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방역상황에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월 초에 실외 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과 관련해선 “4주간의 충분한 이행단계를 거쳐 추진하되, 이행 수준 평가와 지자체, 의료계와의 충분한 소통을 거쳐 5월 말 전면 전환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 美 뉴욕서 ‘피살 한인 작가’ 추모 전시회

    美 뉴욕서 ‘피살 한인 작가’ 추모 전시회

    미국 맨해튼의 일라이 클라인 갤러리에서 ‘흑인 노숙자의 흉기 공격’에 살해당한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티나 유나 리를 기리기 위한 추모 전시회가 개최됐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종 차별 범죄 근절’을 목적으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 오는 6월 5일까지 고인의 작품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계(AAPI) 작가 9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사진은 유나 리가 일라이 클라인 갤러리에서 근무하던 당시의 모습. 일라이 클라인 갤러리 제공
  • 50년 전 태평양 가로지른 대한항공…미주 취항 경제효과 연 170억 달러

    50년 전 태평양 가로지른 대한항공…미주 취항 경제효과 연 170억 달러

    1972년 4월 19일 오후 5시 19분. 대한항공의 ‘보잉 707 제트’가 김포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했다. 항공기는 도쿄, 하와이를 거쳐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여객기가 태평양 상공을 가로지른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었다. 당시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과 LA공항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태극기를 흔들었다. 일부 교민들은 눈물을 뚝뚝 떨궜다.대한항공이 19일 미주 노선 취항 50주년을 맞았다. 회사는 서울~LA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반세기 동안 미주 주요 도시를 취항하며 양국 사이의 경제,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미주 노선 연간 수송 인원은 1972년 4만 3800여명에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300만명(환승객·외국인 포함)으로 69배 증가했다. 지난 50년간 미국 내에서 약 10만명의 고용을 일으켰고, 연간 170억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1972년 대한항공이 취항한 미주 도시는 당시 한국 교민이 많이 살던 LA와 하와이 두 곳뿐이었다. 이후 양국 교류가 늘며 취항 도시는 13곳까지 비약적으로 늘었다. 중부 시애틀, 북동부 보스턴, 동부 뉴욕 등 미주 전역을 아우르는 항공망을 갖추게 됐다. 비행 시간도 크게 줄었다. 첫 비행에 투입된 보잉 707 제트는 171석 규모의 항공기였다. 당시만 해도 미주까지 직항할 수 없어 도쿄와 하와이를 거쳐야만 했다. LA까지 17시간이나 걸리는 고된 여정이었다. 현재는 보잉 707 제트보다 개선된 ‘보잉 787’, ‘보잉 777’ 등 신형 중장거리용 항공기가 미주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직항 노선도 만들어져 이젠 인천공항에서 LA공항까지 11시간이면 충분하다.경제 효과도 상당했다. 2019년 기준 대한항공은 미주 13개 노선에 여객편과 화물편을 운항하며 연간 1만 1000명의 직간접적 고용효과를 냈다. 연간 약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부가가치다. 2019년 대한항공을 이용해 미국을 찾은 한국인 승객은 111만여명으로 이들이 미국에서 소비한 금액은 연간 4억 달러였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3개월간 여객기 예약이 가득 차야 하는데 좌석 간 거리두기,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엄격한 방역 조치 때문에 항공편 추가에 어려움이 있다. 탑승객 숫자를 전체 정원 대비 80~90%로 풀어야 하는데 지금은 25%만 태우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완화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했다. 해외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빠른 대응을 촉구한 것이다.
  • 푸틴 “서방 제재 실패” 선언한 날…러 경제수장 “실물경제까지 영향”

    푸틴 “서방 제재 실패” 선언한 날…러 경제수장 “실물경제까지 영향”

    “(서방의) 제재는 금융시장을 넘어 점차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겁니다.”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18일(현지시간) 서방 제재로 인한 러시아 경제의 압박이 다가오고 있음을 인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제재는 실패했다”며 호기로운 선언을 한 날 러시아 경제를 이끄는 수장이 ‘경고음’을 울린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나비울리나 총재는 이날 러시아 의회에 출석해 “러시아에서 제조되는 모든 제품은 수입 부품에 의존한다”며 서방의 수출 제재로 러시아 기업들은 공급망을 옮기거나 자체적으로 부품을 조달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방의 제재로 6000억 달러(약 742조원)에 달하는 외환보유액과 금의 절반이 동결된 상태임을 인정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TV로 중계된 고위 관료들과의 회의에서 “서방의 제재는 우리나라의 금융과 경제 상황을 급속도로 악화시키고 시장의 공항과 은행 시스템의 붕괴, 대규모 상품 부족 사태를 일으키려는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이런 정책이 실패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장밋빛 전망을 무색하게 하는 암울한 예측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국제 금융기관들은 올해 러시아 경제가 10~15%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 “땅 50억 차익” “軍복무 중 대학원 특혜” “강남 위장전입”… 민주, 파상 공세

    “땅 50억 차익” “軍복무 중 대학원 특혜” “강남 위장전입”… 민주, 파상 공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윤석열 내각’ 후보자들의 신상 의혹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 후보자는 로펌에서 다른 기획재정부 출신보다 2배 높은 연봉을 받은 것이 확인돼 ‘전관예우’ 논란이 또다시 제기됐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김앤장에 대한 경제부처 관료 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기재부에서 김앤장으로 이직한 관료의 2018년 기준 평균 연봉은 2억 6184만원이었다. 같은 시기 한 후보자의 연봉은 5억 1788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많다. 한 후보자의 처가가 2007년 보유했던 서울 중구 장교동 토지를 부동산사업시행자에게 파는 과정에서 50억원대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이미 2007년 청문회 때도 나왔던 이야기”라며 “모든 세금은 아주 완벽하게 다 납부를 했다. 정상적인 거래가 아닌 어떤 추가적이거나 예외적인 것들은 없었다”고 해명했다.김 후보자는 과거 군 복무를 하면서 대학원 석사 과정 일부를 다닌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19일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80년 2월 입대해 1982년 6월 중위로 만기 제대했는데, 1982년 3월부터 1984년 2월까지 한국외국어대 대학원을 다녔다. 김 후보자가 1982년 3~6월 육군 장교 신분으로 대학원에서 공부한 셈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강남 8학군에 자녀들을 진학시키기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한병도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2004년 6월 서울 서초구 D아파트에 살 당시 부인 정모씨는 홀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D오피스텔로 주소를 옮겼다. 이 오피스텔은 대청중·숙명여고·중앙대사대부고 등이 근처에 있어 교육 목적으로 위장전입이 자주 이뤄지는 오피스텔 중 하나라는 게 한 의원의 지적이다. 또 이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시절 이 후보자가 근무하던 법무법인 율촌에서 ‘스펙 쌓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녀는 미국 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2009년 학교에서 공식 운영하는 ‘학교 밖 체험 프로그램’(January Term: Off-Campus Explorations)의 일환으로 율촌을 견학한 바 있다. 이 후보자의 딸은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뉴욕대 정치학과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후보자의 딸이 율촌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근로계약에 기반한 ‘인턴’이나 ‘근무’가 아니라면서 “해당 프로그램은 장녀가 다니던 학교가 전교생의 진로 탐색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전날 일왕 생일파티 참석으로 ‘친일 논란’을 일으킨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도 ‘한국 비하’ 칼럼으로 도마에 올랐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 후보자가 2011년 쓴 칼럼을 공유하며 “한국 국민을 비하하고 일본 국민을 찬양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자는 해당 칼럼에서 “어느 때부터 남 탓하기와 떼 법의 억지와 선동의 싸구려 사회 풍토가 득세했다. 일본발 문화 충격은 그 저급함을 퇴출하는 자극이 될 것”이라고 썼다. 전 의원은 “이 외에도 다수 칼럼에서 ‘지일’(知日), ‘극일’(克日)이라는 단어가 발견된다”며 “지일과 극일은 일본의 고급스러움을 배워 우리의 저급함을 극복하자는 뜻으로 읽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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