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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철 ‘장학찬스’ 이어 해외출장 자녀 특혜 의혹

    김인철 ‘장학찬스’ 이어 해외출장 자녀 특혜 의혹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 총장 시절 해외 출장에 아들을 데리고 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지낸 김 후보자의 온 가족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아빠 찬스’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자녀 출장 특혜’ 논란이 추가된 것이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한국외대 총장으로 재직한 2014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김 후보자와 장남의 출입국 기록이 세 차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가 2016년 2월 9일 ‘뉴욕주립대 오스웨고(SUNY Oswego)와의 협정서 갱신, LA 동문 미팅 및 LA 경영대학원 행사 참석’을 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당일 아들도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귀국 일자는 아들이 하루 빨랐다. 김 후보자가 2016년 12월 26∼28일, 2017년 12월 28∼31일 일본으로 출국했을 때 아들도 같은 기간 일본을 방문했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자료를 통해 “2016년 2월 미국 출장과 관련해 후보자와 아들이 함께 출국한 사실은 있으나, 아들은 개인 볼일이 있어 자비로 미국을 방문했고 미국 도착 이후 후보자와 따로 움직였다”고 해명했다. 또 “2016년 12월과 2017년 12월 일본에 다녀온 것은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사전 휴가 신청 후 자비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복무 규정을 위반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 후보자의 부인 이모씨가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에 머물 때 서울의 고등학교에서도 성악 레슨 강사로 근무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강민정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씨는 2003∼2020년 서울예술고에서 성악 실기 레슨 강사로 근무했는데, 2004∼2005년은 미국 템플대에서 교환교수로 일하던 시기다. 앞서 김 후보자와 이씨, 아들, 딸 모두 풀브라이트 장학 지원을 받아 미국에서 유학·근무해 논란을 빚었다. 김 후보자 가족이 받은 장학금 총액은 3억∼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 ‘그것이 알고 싶다’ 정인이 편,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 ‘금상’

    ‘그것이 알고 싶다’ 정인이 편,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 ‘금상’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이 제 55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2022 뉴욕 텔레비전 필름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SBS 측은 28일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정인이는 왜 죽었나?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편이 두 시상식에서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월2일 방송된 해당 편에서는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가 사망하게 된 원인을 자세히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사회 제도의 허점을 분석하여 대안을 제시하였다는 평을 받으며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는 탐사 저널리즘 금상을, 뉴욕 텔레비전 필름 페스티벌 어워즈에서는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한편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은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최대의 TV 전문 페스티벌 중 하나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뉴욕 텔레비전 필름 페스티벌 어워즈는 195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50여 나라가 참여해 수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으로 뉴스,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 [지구를 보다] 댐 터뜨려 러시아軍 막은 마을, 전후 풍경 비교해보니

    [지구를 보다] 댐 터뜨려 러시아軍 막은 마을, 전후 풍경 비교해보니

    러시아 군인들의 진격을 막고 수도를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고의적 홍수’를 선택한 우크라이나 마을 주민들의 현재 모습이 공개됐다.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데미디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이틀만인 지난 2월 25일(이하 현지시간) 물에 잠겼다. 우크라이나군이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설치된 댐의 문을 열어 고의적인 홍수를 유도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드미트로강(江)과 지류인 이르핀강으로 둘러싸인 데미디우는 댐이 열리는 바람에 750가구 중 5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마을 곳곳에는 발이 잠길 정도의 물웅덩이가 생겼다.댐이 열리면서 오랫동안 마을에서 볼 수 없었던 물길도 생겼다. 댐이 열린 지 하루 뒤인 2월 28일과 3주 뒤의 위성사진을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명확하다. 민간 위성업체인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사진은 댐이 열리면서 서서히 마을을 잠식한 강물의 모습을 담고 있다. 도로와 논밭 등이 완전히 물에 잠긴 구역도 있다. 데미디우에 발생한 홍수는 러시아 군인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마을 곳곳에 생긴 물웅덩이 탓에 러시아군의 전차와 장갑차들이 진입할 수 없었고, 그 사이 키이우의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에 맞서기 위한 준비 시간을 벌 수 있었다.이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댐이 망가지면서 배수 작업에 차질이 생겼고, 주민들은 두 달째 수해를 복구하고 있다. 데미디우 주민들은 물에 완전히 잦은 살림살이를 내다 말리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댐을 포기하고 침수 피해를 감수한 덕분에 수도 키이우의 함락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군 역시 데미디우 주민들이 러시아군을 상대로 전략적 승리를 거뒀다고 높게 평가했다.데미디우의 한 주민은 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댐을 열어 홍수가 났지만) 아주 잠깐이라도 그 선택을 후회하는 주민은 단 한 명도 없다. 우리는 키이우를 구했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홍수는 러시아군의 키이우 진입을 저지했을 뿐만 아니라 데미디우 마을 보호에도 도움을 줬다”면서 “러시아군이 이르핀, 호스토멜, 부차 등 키이우 외곽 마을에 한 달 넘게 머물 동안 수백 명의 주민이 총격으로 사망했지만, 데미디우는 전면전을 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군은 전력상 열세를 만회하고 수도 키이우를 향한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를 늦추기 위해 다리와 도로 등 자국의 인프라를 일부러 파괴했다.침공 하루 뒤인 2월 25일에는 우크라이나 해병대 공병인 비탈리 샤쿤 볼로디미로비치가 다리에 지뢰를 설치하던 중 목숨을 잃기도 했다. 당시 볼로디미로비치는 남부 헤르손주(州) 헤니체스크 다리를 폭파하는 작전에 자원했는데, 지뢰를 설치한 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만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작전을 꺼리지 않았다. 결국 그는 지뢰를 모두 설치한 뒤 자폭을 선택했다. 덕분에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를 현저히 늦출 수 있었다.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일부 지역을 사실상 점령했으며, 이들 지역을 강제로 러시아에 병합하는 절차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볼로디미로비치 병사가 희생을 선택한 헤르손 지역 역시 러시아군에게 장악됐다. 크렘린궁은 헤르손인민공화국(KhNR)이라는 이름으로 이 지역을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한 친러시아 자치 세력으로 만들 계획으로 알려졌다.
  • 춤추는 BTS가 룩셈부르크에…김영미 작가 개인전

    춤추는 BTS가 룩셈부르크에…김영미 작가 개인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펠트 천 위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푸른 바탕에 새겨진 멤버들의 모습은 보랏빛으로 환하게 빛난다. 룩셈부르크 아르코코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영미 작가의 개인전 풍경이다. 김 작가는 30년 이상 인간, 그 중에서도 인간의 신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화가다. 31일까지 현지에서 열리는 개인전에서 작가는 BTS를 비롯해 화가 막스 에른스트, 뮤지션 에릭 사티 등 여러 인간을 모델로 한 작품을 두루 선보인다. 특히 BTS에 주목한 건 이들의 긍정적인 메시지가 김 작가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는 “인체 회화라는 주제 의식의 밑바탕에는 언제나 인간에 대한 연민과 애정이 담겨 있다”며 “BTS의 활기찬 노래, 열정적인 춤이 전 세계에 인류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에선 역동적인 인체의 퍼포먼스가 잘 드러나는 한편 따스함도 느껴진다. 차가운 푸른색을 주로 쓰는 데도 그렇다. 붓이 아닌 손으로 직접 유화물감을 떠내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특성도 여실히 드러난다. 김 작가는 “손으로 그리면 물감이 파스텔처럼 표현되고, 대상이 되는 인체와 혼연일체가 된다”고 했다. 물감이 뭉치고 엉겨 붙은 모양은 언뜻 어지럽지만, 김 작가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탄생한 인물들은 뜨거움, 격렬함, 열정을 함께 품고 있다. 김 작가는 30대에 독일에서 처음으로 해외 개인전을 연 이후 룩셈부르크를 비롯해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등에서 꾸준히 개인전을 선보였다. 2019년에는 알츠하이머를 앓는 어머니와 파괴되는 가정사를 담은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하는 2019 런던 동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초청받았다. 김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 댐 터뜨려 러시아 탱크 막은 우크라 강변 마을…“우리가 키이우를 구했다”

    댐 터뜨려 러시아 탱크 막은 우크라 강변 마을…“우리가 키이우를 구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40km가량 떨어진 데미디우. 이 나라 영토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우크라이나의 젖줄 드미트로강과 지류인 이르핀강이 감싼 아름다운 강변 마을이다. 데미디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이틀만인 지난 2월 25일 물에 잠겼다. 우크라이나군이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설치된 댐의 문을 열어 고의적인 홍수를 유도했기 때문이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군은 전력상 열세를 만회하고 수도 키이우를 향한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를 늦추기 위해 주변 마을의 다리와 도로를 폭파하는 등 자국의 인프라를 일부러 파괴했다.뉴욕타임스(NYT)는 두 달째 물에 잠긴 이 마을을 취재한 영상과 사진을 27일(현지시간) 인터넷판 톱기사로 실었다. 이 마을 750가구 가운데 5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은 물에 젖어 곰팡이가 핀 살림살이를 꺼내 말리고 진창이 된 마을을 정리하면서도 “우리가 키이우를 구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은 물에 잠긴 데미디우가 전쟁 초기 러시아군의 키이우 함락 작전을 막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마을 안에 얕은 호수 모양의 물웅덩이가 생기는 바람에 러시아군의 전차와 장갑차들이 진입할 수 없었다. 이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댐이 망가지면서 배수 작업에 차질이 생겼고, 주민들은 두 달째 수해를 복구하고 있다.NYT 취재진이 만난 주민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하거나 진창이 된 마당에 나무판자를 얹은 다음 집을 드나들고 있었다. 하지만 주민들은 전략적 이득을 생각하면 이런 불편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홍수는 러시아군의 키이우 진입을 저지했을 뿐만 아니라 데미디우 마을 보호에도 도움을 줬다고 NYT는 전했다. 러시아군이 이르핀, 호스토멜, 부차 등 키이우 외곽 마을에 한 달 넘게 머물 동안 수백 명의 주민이 총격으로 사망했지만, 데미디우는 전면전을 피했다. 이 마을 시장 직책을 맡은 올렉산드르 멜리첸코는 “러시아군에 점령된 한 달 동안 6명이 총격을 당하고 주택과 상점이 포격으로 파괴됐다”고 말했지만 수백명의 시신이 거리에서 발견된 ‘부차 학살’과 같은 악몽은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 [단독]장애인이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 못한다? “차 대신 사람 기준으로 바꾸자” 법안 발의

    [단독]장애인이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 못한다? “차 대신 사람 기준으로 바꾸자” 법안 발의

    장애인이 지인의 차를 빌려 타거나 쏘카, 그린카 등 공유차를 단기로 이용하면 장애인 등록차량이 아니라는 이유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지 못하는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대중교통 이용이 버거운 장애인에게 또 다른 ‘장벽’인 셈이다. 맹점을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주차구역 주차표지 발급대상을 ‘차’가 아닌 ‘사람’으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근 장애인 단체와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으로 출장을 간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지 마비가 있는 척수장애인임에도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를 할 수 없었다. 부산이 고향인 최 의원은 당시 비장애인인 친언니의 차를 빌려 탔는데 장애인 등록차량이 아니다 보니 일반 주차구역에 주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장애인이 공유차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 이유로 장애인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할 수밖에 없다. 공유차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장애인이 실제 이용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이전부터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으나 개별 기업 차원에서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현행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은 장애인주차구역 주차표지 발급대상을 ‘장애인 명의로 등록해 사용하는 자동차 한 대’ 또는 ‘1년 이상 기간을 정해 시설대여를 받거나 임차한 자동차 한 대’ 등으로 적시해 놓고 있다. 사람이 아닌 차를 주차표지 발급대상으로 한 건 부정사용을 막기 위한 취지가 큰 것으로 보인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주차표지를 빌린 뒤 장애인주차구역에 ‘얌체주차’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발급대상을 사람 기준으로 바꾸면 장애인 주차표지 발급건수도 크게 늘어 주차난이 생길 것으로 본다.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사용 자동차 표지 발급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발급된 장애인 주차표지는 50만 7031개다. 하지만 미국은 차가 아닌 사람을 기준으로 장애인 주차표지를 발급하고 있다. 뉴욕주 등은 사고를 당해 일시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교통약자로 보고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여행을 다니는 장애인 작가 전윤선씨는 “미국은 사람 중심이다 보니 비장애인이 장애인주차구역에 불법주차하면 발견 즉시 견인하고 벌금에 견인비, 보관료 등을 다 내야 차를 내어 준다”면서 “현행 제도하에서는 장애인 주차표지만 부착하면 사실상 법적 제재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부정사용을 부추기게 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사람 기준으로 장애인 주차표지를 발급받을 수 있게 이르면 다음주 장애인등편의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장애인주차구역 주차표지의 발급대상은 사람으로 한다’는 걸 시행령이 아닌 법률에 명문화하는 게 핵심이다.
  • 미슐랭 셰프의 ‘비건 맛집’ 개봉박두… 농심 ‘포리스트 키친’ 기대감 솔솔

    미슐랭 셰프의 ‘비건 맛집’ 개봉박두… 농심 ‘포리스트 키친’ 기대감 솔솔

    농심, 잠실 롯데월드몰에 ‘포리스트 키친’ 내달 오픈독자적 ‘HMMA’ 설비로 만든 대체육 제품들 선보여 농심이 다음달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식품업계 처음으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음식만 판매하는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의 문을 연다. 포리스트 키친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건강한 메뉴로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리스트 키친의 인테리어는 숲과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요소와 아이템으로 꾸며진다. 개장을 준비 중인 농심 측은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온 듯 자연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뉴는 비건 푸드에 대해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고, 포리스트 키친 만의 매력을 맛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메뉴마다 원재료와 요리법 등에 얽힌 스토리를 함께 담아 제공함으로써 특별함을 더했다. 총괄 셰프는 미국 뉴욕의 미슐랭 1·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태형 셰프가 맡는다. 김 셰프는 비건 관련 서적 ‘내 몸이 빛나는 순간, 마이 키토채식 레시피’를 집필하는 등 평소 비건 푸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고 한다. 농심은 이곳에서 김태형 셰프의 노하우와 베지가든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심, 독자 기술력으로 대체육 개발… 40여개 메뉴 ‘베지가든’ 선보여 농심이 이처럼 비건 레스토랑에 출사표를 던질 수 있었던 것은 독자적으로 개발해낸 식물성 대체육 제조 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 ‘베지가든’이 있기 때문이다. 베지가든은 메뉴 종류만도 40여개에 달한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식물성 다짐육과 패티다. 떡갈비, 너비아니와 같이 한국식 메뉴를 접목한 조리냉동식품도 있다. 샐러드 소스와 국물 요리에 맛을 내는 사골 맛 분말, 카레 등 소스·양념류도 함께 선보였다. 샐러드 소스는 5가지 종류가 있으며 대체육을 활용한 만두와 식물성 치즈 등 이색 식품도 있다. 농심 관계자는 “개인이 운영하는 비건 레스토랑은 식재료의 수급과 신메뉴 개발의 한계점이 있었지만, 베지가든 레스토랑은 원재료부터 요리까지 모두 농심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메뉴를 제대로 선보일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대체육의 사회적 가치와 가능성을 일찌감치 주목하고 연구에 돌입했다. 지난 50여년 간 라면이 우리 국민의 든든한 대체식이 되었다면, 앞으로 육류 수요의 증가와 환경적 이슈 등을 고려할 때 대체육이 우리의 고민을 덜어줄 ‘착한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농심이 대체육 연구의 닻을 올린 것은 지난 2017년. 자체기술로 식물성 고기 다짐육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채식 커뮤니티와 유명 채식 식당 셰프들과 함께 다양한 메뉴를 만들었다. 또한 소비자의 시식과 평가를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농심의 대체육은 세계 무대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진보한 대체육 제조기술인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고수분 대체육 제조 기술) 공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해낸 비결이 바로 이 공법이다. 특히 농심은 해외에서 이미 개발된 설비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연구원들의 머리를 모아 독자적으로 HMMA 설비를 만들었다. 향후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설비를 만들어 이해력과 응용력을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농심은 1965년 라면과 1971년 새우깡을 개발했을 당시에도 제조 기술을 직접 완성했다. 이런 전략은 대체육 개발 과정에도 묻어 있다. 실제 대체육 개발에는 농심이 50여년간 쌓아온 연구·개발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 대체육은 콩 단백질 분말을 고온고압으로 성형 틀을 통과시켜 뻥튀기처럼 뽑아내는 원리로 만들어진다. 농심 관계자는 “이 과정이 바나나킥과 같은 스낵을 만드는 원리와 흡사하다”며 “고온고압에서 재료의 맛과 향을 유지하고, 성형 틀을 통과시키며 원하는 모양과 질감을 만들어내는 사출 기술을 접목해 대체육 제조 설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대체육은 환경 위한 건강한 먹거리… “비건식 저변 넓혀갈 것” 대체육에 대한 편견 중 하나가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만의 음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대체육은 지난 50여년간 인류의 식량 문제 해결과 환경보호를 위해 개발되고 발전해왔다. 대체육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는 콩고기는 1960년대 인구수 증가에 따른 식량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대체육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얻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다. 축산업으로 인한 탄소배출과 지구온난화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며 고기를 대신할 대체육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 전문가들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 배출량의 약 15%로 교통수단으로 인한 발생량보다 더 많다. 소비자들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서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체육이 친환경 먹거리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실제 고기와 비슷한 맛과 모양으로 진화했다. 최근 대체육은 환경과 윤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대체육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비건 레스토랑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농심은 향후 대체육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육류와 대체육을 함께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비건 레스토랑을 기반으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비건식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12조 손실”…국제 금융계 뒤흔든 ‘마진콜 사태’ 한국계 투자가 빌 황 체포

    “12조 손실”…국제 금융계 뒤흔든 ‘마진콜 사태’ 한국계 투자가 빌 황 체포

    한국계 미국인 펀드매니저 빌 황(한국명 황성국)이 국제 금융회사들에 100억 달러(약 12조 6000억원)의 손실을 안긴 혐의로 미국 연방 검찰에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뉴욕남부지검은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설립자인 황씨와 패트릭 핼리건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를 체포해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황씨가 기소된 것은 지난해 3월 국제 금융계를 흔든 마진콜 사태 때문이다. 아케고스 캐피털은 파생상품인 총수익스와프(TRS)와 차액거래(CFD) 계약을 통해 보유자산의 5배가 넘는 500억 달러(약 63조 원) 상당을 주식에 투자했다. 그러나 아케고스캐피털이 자금을 빌려 투자한 주식 가격이 급락하자 증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마진콜’ 사태가 벌어졌다.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사는 담보로 잡은 주식을 블록딜(장외거래)로 처분해 손실을 최소화했지만, 다른 기업들은 블록딜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며 더 큰 손실을 입었다. 이 마진콜 사태로 아케고스와 거래한 국제 금융회사들의 손실액은 10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손실 규모는 55억 달러(약 7조 원)에 달하고,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손실액은 9억1100만 달러(약 1조1000억 원)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일본의 노무라증권은 아케고스 때문에 발생한 손실 규모가 28억5000만 달러(약 3조6000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황씨와 헬리건 전 CFO가 아케고스캐피털이 보유한 주식의 가격을 조작하려고 공모했고, 국제 투자은행과 중개업체들을 속여 금전적 이들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기소 내용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황씨 등은 최대 20년 형이 가능하다. 그러나 황씨는 이날 법원에서 검찰의 기소는 부당하다면서 무죄를 주장했다. 법원은 이날 황씨에게 보석을 허가했다.
  • 전쟁·긴축 변동장에도 안정수익 ‘글로벌 ETF’ 베팅해 볼까

    전쟁·긴축 변동장에도 안정수익 ‘글로벌 ETF’ 베팅해 볼까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예고에 글로벌 증시가 연일 출렁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38% 급락한 3만 3240.18에 마감했다. 이 같은 급락장에서도 ‘공포에 사고 환희에 팔아라’는 투자업계의 오랜 격언을 되새기며 밤낮없이 공포 속 저가매수를 이어 가는 서학개미들이 나타났다. 이에 발맞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서학개미를 공략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29일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 시 매수매도 각 5호가씩 총 10호가를 제시하는 서비스를 오픈한다. 기존에 국내 증권사들은 매수·매도 각 1호가씩 2호가만 제공하고 있었다. 10호가 서비스를 통해 매수와 매도 각 5호가의 매수매도 잔량을 확인할 수 있어, 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올해 2월 7일부터 시작한 삼성증권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오픈 55영업일차인 지난 26일 누적 거래대금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정학적 이슈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의 매매가 활발해지는 양상이 관측됐다. 전황이 급변했던 2월 22일부터 같은 달 24일까지 주간 1036억원이 거래되는 등 주식이 급락하는 상황에선 변동성 높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매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홍콩 등 10개국에서 ETF를 상장해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세를 넓히는 추세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순자산 규모는 107조 6272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특히 글로벌 테마형 ETF로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상장된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10%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반도체 ETF 시리즈도 덩치를 키우고 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TIGER 반도체 ETF’, ‘TIGER 200 IT ETF’ 등 반도체 ETF 5종의 총순자산은 지난 1년간 1조 2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들 ETF는 변동성 장세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위니아전자 새 대표 박현철

    위니아전자 새 대표 박현철

    위니아전자는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현철(46)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워싱턴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최대 로펌인 존스데이 등에서 일하며 기업 간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대해 자문하고 기업 전략을 짜는 등의 경험을 쌓았다. 위니아전자 관계자는 “위니아전자는 박 내정자를 필두로 2025년 국내 50대 그룹 진입이 목표인 대유위니아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임 대표이사는 회사의 성장 전략을 설계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CDC “미국인 60%가 코로나 감염” 중국발 재확산 피해 간 이유 있었다

    CDC “미국인 60%가 코로나 감염” 중국발 재확산 피해 간 이유 있었다

    전체 미국인 중 6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집단면역이 생겨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6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DC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수집된 혈액 샘플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아닌 감염자에게서만 발견되는 특정 항체를 추적했다. 이 항체가 발견된 비중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2월에 30% 선이었는데, 올해 2월에는 60%까지 급증했다. 오미크론 여파로 상당수 미국인이 감염됐고, 특정 항체를 얻었다는 의미다. 특히 백신 접종 비율이 낮은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17세 이하 연령층에서 특정 항체 보유자의 비율은 지난해 12월 45%에서 올해 2월에는 75%로 약 30% 포인트 뛰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많은 미국인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에 최근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미국에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생성되는 항체는 백신 접종에 의한 것보다 면역력이 낮지만, 중증 악화에 대한 방어력 등 효과는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연구를 진행한 크리스티 클라크 박사는 “감염으로 생성되는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알 수 없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백악관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 “非나토도 공동전선” 판 키우는 美… “우크라 쪼갠다” 더 격해진 러

    “非나토도 공동전선” 판 키우는 美… “우크라 쪼갠다” 더 격해진 러

    美, 우크라 지원 정례회의 출범韓·日·豪 등 40여개국서 참여“향후 몇주 중요… 천지 흔들 것” 한발 물러섰던 러도 강경 선회키이우 서방 지휘센터 타격 경고美·러, 긴장 와중 수감자 맞교환미국이 서방과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등 40여개국을 이끌고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을 지원하는 정례 회의를 출범시켰다. 서방이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넘어 ‘승리’를 위한 강력한 전선을 구축하자 러시아도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며 갈등의 판이 커지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40여개국 국방장관이 참석한 ‘우크라이나 방어 자문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연락 그룹’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국가들 외에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 케냐 등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구성된 연락 그룹이 매월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조정할 방침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회의를 주재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해 “천지를 모두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나토가 대리전을 벌이고 있다”고 맹비난하자 미국이 보란 듯 비(非)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까지 참여하는 공동 전선을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방의 무기 지원 방침은 한층 강경해졌다. 독일은 이날 회의에서 게파르트 대공자주포 50기를 우크라이나에 직접 공급한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군의 레오파르트 전차대 위에 35㎜ 포와 레이더가 장착된 것으로 대공·대지 공격이 모두 가능하다. ‘살상 무기 수출 불가’ 원칙을 앞세워 무기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독일은 서방의 ‘약한 고리’라는 압박을 받자 국방 원칙을 대대적으로 수정해 개전 후 처음으로 중화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영국은 한술 더 떠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부 정무차관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군사 표적을 공격하는 것은 완전히 합법적이며 서방이 지원한 무기가 쓰이는 것은 문제가 안 된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들은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27일 서방 국가들에 전투기 제공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쪼개질 것”이라며 서방을 재차 압박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비서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수년간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러시아에 대한 증오를 심어 왔다”면서 이로 인한 결과는 “우크라이나가 여러 조각으로 해체되는 것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의사가 없다”며 한발 물러섰던 러시아가 이를 번복하고 전쟁의 목표를 재차 확대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러시아는 지난 22일 우크라이나의 동부와 남부를 점령해 크림반도와 이어지는 육로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몰도바의 친러 미승인국인 트란스니스트리아로 가는 출구를 만들 수 있다는 ‘큰 그림’을 제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6일 히피 영국 국방부 정무차관의 발언을 겨냥해 “공격이 발생할 경우 서방 군사고문이 체류하는 키이우 내 지휘센터를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러시아와 미국은 갈등 고조 속에서도 상대국에서 복역 중인 자국민 중형 수감자들을 맞교환하는 데 성공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오랜 협상 끝에 러시아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미국인 트레버 리드와 2011년 미국 법원에서 20년형을 선고받은 러시아인 콘스탄틴 야로셴코의 교환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리드는 2019년 8월 현지 경찰관을 위협하고 폭행했다는 혐의로 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다. 조종사로 일하던 야로셴코는 코카인 대량 운송 시도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 ‘트리플 악재’ 한번에 몰아친 세계 증시 패닉… ‘블랙스완’ 경고도

    ‘트리플 악재’ 한번에 몰아친 세계 증시 패닉… ‘블랙스완’ 경고도

    나스닥 3.95% 급락… 테슬라 12%↓中, 베이징 차오양구 등 봉쇄 소문러는 “핵전쟁 위험 실재” 우려 키워美 ‘빅스텝→자이언트스텝’ 가능성 유럽·亞 주요 증시 강타 동반 하락원·달러 환율 2년 만에 1260원 넘어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중국 정부의 지역 봉쇄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쓸 수 있다는 우려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미 나스닥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 세 가지 악재가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다 보니 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누구도 예상 못 한 위험을 뜻하는 ‘블랙스완’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5% 급락한 1만 2490.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2020년 9월 8일 이후 최대치다. 전기차 간판인 테슬라가 12% 넘게 폭락했고, 미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도 4% 가까이 하락했다. 매체는 “나스닥이 지난해 11월 고점과 비교해 23%가량 떨어져 약세장이 더 깊어졌다”고 전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8% 하락한 3만 3240.1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81% 내린 4175.20에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대체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던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도 5% 이상 급락했다.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에서 26일에만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나와 ‘조만간 차오양구 등이 전면 봉쇄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지난달 말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활동을 멈추면 세계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여기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25일 “핵전쟁 등 제3차 세계대전 위험이 실재한다”며 지정학적 우려를 키웠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은 40년래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공식화했다. 6월부터는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경기침체 공포는 유럽 증시도 강타해 독일 DAX 지수 1.20%, 프랑스 CAC40 지수 0.54% 등 주요 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27일 일본 니케이지수가 1% 넘게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까지 힘을 잃었다. 한국 또한 이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위험 회피 심리로 외화가 빠져나가면서 27일 원·달러 환율은 1260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24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코스피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트리플 악재’가 세계경제를 전대미문의 위기로 몰아가는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단호하게 (긴축)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해 심각한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도 공급난에 악영향을 줘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 “부럽다” 손예진♥현빈 커플, 신행 중 NBA 경기 관람 모드

    “부럽다” 손예진♥현빈 커플, 신행 중 NBA 경기 관람 모드

    신혼 여행 중인 손예진·현빈 커플이 미국 브루클린에서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관람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이 목격담을 전하며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신혼의 축복을 빌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등에 따르면 손예진과 현빈은 같은 날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 대 보스턴 셀틱스의 2021-22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경기를 함께 관전했다. 한 네티즌은 “어제 경기를 봤는데 현빈과 손예진이 코트사이드에 앉아 있었다, 부럽다”며 두 사람의 목격담을 올렸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경기를 보고 있는 두 사람의 사진을 올리며 “내일 돌아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조심히 돌아가길 바란다”고 바람을 알렸다. 다국적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SNS 계정에는 미국 뉴욕의 식당에서 목격된 현빈 손예진 커플의 모습이나, 함께 길을 걷는 두 사람을 찍은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손예진, 현빈은 가족과 친척, 지인 및 연예인 동료들의 축하 속에 지난달 31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달 11일 LA 행 비행기에 오르며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에 동반 출연하며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에 동반 출연 후에도 미국 마트에서의 목격담이 나오는 등 세 번의 열애설이 나왔지만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양측은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사귀게 됐다며, 2021년 1월 1일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1년여 만에 결혼했다. 한편 손예진 현빈은 미국에서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3재’ 덮친 글로벌 증시 패닉...세계경제 추락 공포

    ‘3재’ 덮친 글로벌 증시 패닉...세계경제 추락 공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중국 정부의 지역 봉쇄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쓸 수 있다는 우려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미 나스닥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 세 가지 악재가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다 보니 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누구도 예상 못 한 위험을 뜻하는 ‘블랙스완’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5% 급락한 1만 2490.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2020년 9월 8일 이후 최대치다. 전기차 간판인 테슬라가 12% 넘게 폭락했고, 미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도 4% 가까이 하락했다. 매체는 “나스닥이 지난해 11월 고점과 비교해 23%가량 떨어져 약세장이 더 깊어졌다”고 전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8% 하락한 3만 3240.1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81% 내린 4175.20에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대체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던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도 5% 이상 급락했다. 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에서 26일에만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나와 ‘조만간 차오양구 등이 전면 봉쇄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지난달 말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활동을 멈추면 세계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여기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25일 “핵전쟁 등 제3차 세계대전 위험이 실재한다”며 지정학적 우려를 키웠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은 40년래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공식화했다. 6월부터는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점쳐진다.경기침체 공포는 유럽 증시도 강타해 독일 DAX 지수 1.20%, 프랑스 CAC40 지수 0.54% 등 주요 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27일 일본 니케이지수가 1% 넘게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까지 힘을 잃었다. 한국 또한 이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위험 회피 심리로 외화가 빠져나가면서 27일 원·달러 환율은 1260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24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코스피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트리플 악재’가 세계경제를 전대미문의 위기로 몰아가는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단호하게 (긴축)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해 심각한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도 공급난에 악영향을 줘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 세면이 잘려도 ‘호너스 와그너 카드’ 19억에 낙찰

    세면이 잘려도 ‘호너스 와그너 카드’ 19억에 낙찰

    미국 스포츠 경매 시장에서 가장 비싼 상품으로 통하는 ‘호너스 와그너의 야구카드’가 또 새 기록을 썼다. 27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와그너의 손상된 T206 야구 카드가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152만8066달러(약 19억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카드는 세 면이 잘린데다가 가운데는 굵은 주름까지 있는 상태였다. 20세기 초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유격수로 활약한 와그너는 1936년 명예의 전당 투표 첫 해에 베이브 루스 등과 함께 헌액된 메이저리그의 레전드다. 카드는 가로 5㎝, 세로 7.6㎝ 크기로 다른 야구카드 처럼 선수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와그너 야구카드가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이유는 희귀성 때문이다. T206 야구카드는 1909년 한 담배회사에서 무단으로 발행한 것이다. 하지만 와그너가 본인 카드를 이용해 아이들한테 담배를 홍보하는 것을 원치 않으면서 발행된 숫자가 많지 않았고 그마저 상당수가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현재 50∼200장의 카드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온전한 상태의 T206 야구카드는 부르는 게 값이다. 와그너의 T206 카드는 1973년에 최초 낙찰됐다는 기록이 있고, 2012년 120만달러(약 14억원)에 판매된 이후 가치가 급격히 올라갔다. 지난해 8월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스포츠 카드 역사상 최고액인 660만달러(약 77억원)에 낙찰면서 이전 야구카드 경매 최고가 520만 달러(뉴욕 양키스 미키 맨틀의 1952년 카드)를 갈아치웠다. 또 지난 2월에는 절반이나 찢어진 와그너 카드가 SCP옥션 경매에서 47만5959달러(약 5억70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 결국 ‘집단면역’이 정답? 美 60% 코로나 감염돼 재확산 막았다

    결국 ‘집단면역’이 정답? 美 60% 코로나 감염돼 재확산 막았다

    전체 미국인 중 6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집단면역이 생겨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6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DC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수집된 혈액 샘플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아닌 감염자에게서만 발견되는 특정 항체를 추적했다. 이 항체가 발견된 비중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2월에 30% 선이었는데, 올해 2월에는 60%까지 급증했다. 오미크론 여파로 상당수 미국인이 감염됐고, 특정 항체를 얻었다는 의미다. 특히 백신 접종 비율이 낮은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17세 이하 연령층에서 특정 항체 보유자의 비율은 지난해 12월 45%에서 올해 2월에는 75%로 약 30% 포인트 뛰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많은 미국인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에 최근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미국에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생성되는 항체는 백신 접종에 의한 것보다 면역력이 낮지만, 중증 악화에 대한 방어력 등 효과는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연구를 진행한 크리스티 클라크 박사는 “감염으로 생성되는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알 수 없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백악관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 러軍이 우크라 주민에 준 우유, 알고보니 ‘폭탄’…잔혹함 어디까지

    러軍이 우크라 주민에 준 우유, 알고보니 ‘폭탄’…잔혹함 어디까지

    우크라이나의 한 노인이 러시아 군인으로부터 ‘인도주의적 배려’ 차원에서 우유를 받았다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 우유 상자 안에서는 부비트랩(건드리거나 들어 올리면 폭발하도록 만든 장치)이 발견됐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완전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한 할머니는 얼마 전 러시아 군인들로부터 무료로 우유를 받았다. 러시아 군인들은 선심을 쓰듯 우유를 건넸고, 할머니는 그들이 인도주의적 배려 차원에서 먹을 것을 나눠준다고 생각하고 이를 받았다. 하지만 수상함을 느낀 할머니는 평상시처럼 우유를 따는 대신 바닥에 내려놓고 조심스럽게 뚜껑을 열었고, 그 안에서 부비트랩으로 연결된 가느다란 선을 확인했다. 할머니의 아들은 부비트랩과 연결된 우유 뚜껑을 조심스럽게 풀어 이를 해체했고, 이후 현지 매체에 해당 사진과 영상 등을 제보했다.  할머니의 아들은 “만약 이 우유를 받은 누군가가 생각없이 우유를 떨어뜨렸다면, 혹은 마시기 위해 뚜껑을 아무렇지 않게 열었다면 폭탄은 터졌을 것”이라면서 “어머니는 우유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것을 수상히 여기셨다. 그래서 매우 조심스럽게 뚜껑을 열었다가 부비트랩을 발견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비트랩이 설치된 우유를 받은 주민이 얼마나 더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러시아 군인들은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무료로 지원품을 받아 가도록 속이기 위해 우크라이나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 민간인 살해 위해 부비트랩 수천 개 설치" 주장 나와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 학살 또는 살해를 시도했다는 증언은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쏟아진다. 이달 초 러시아군이 민간인 살해를 위해 지뢰 및 부비트랩 수천 개를 설치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수도 키이우 외곽에서 살던 올레그 나우멘코는 러시아군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비트랩에 목숨을 잃었다. 당시 나우멘코가 열었던 자동차 트렁크 문짝에는 부비트랩이 설치돼 있었다. 사건이 알려지자 키이우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전문가에 의해 검증되지 않은 물건을 만지지 말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본부는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지역을 재정비하기 위해 약 550명의 폭발물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규모 부대를 배치했다. 이 부대는 하루 평균 6000개의 폭발물을 제거하고 있으며,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로 5만4 000개 이상의 폭발물 장치를 발견했다.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지난 10일 TV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은 모든 거쳐가는 곳에 폭발물을 설치할 것”이라며 “폭발물은 문에 부착되어 있었고, 세탁기 안에서도, 그리고 차 안에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에서 지뢰로 가장 심하게 오염된 나라 중 하나”라며 “(러시아의) 이런 행위는 명백히 전쟁범죄”라고 비난했다.
  • 세계 첫 해상도시 ‘오셔닉스 부산’ 디자인 공개

    세계 첫 해상도시 ‘오셔닉스 부산’ 디자인 공개

    세계 최초 해상도시 ‘오셔닉스 부산’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오셔닉스 부산은 유엔 해비타트·부산시·오셔닉스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해상도시 시범모델이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뉴욕 유엔본부에서 현지 시간 26일 오전 9시 30분 열린 해비타트 원탁회의에서 오셔닉스 부산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오셔닉스 부산은 육지와 다리로 연결한 해상 부유식 플랫폼 3개, 전체 6.3㏊ 규모로 설계해 1만 2000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거주, 연구, 숙박 등의 목적으로 설계한 각각의 근린 환경에는 3만∼4만㎡ 규모의 복합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또 태양광 패널로 해상도시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생산하고 물을 포함한 자원을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해상도시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온실과 혁신적인 도시농업으로 작물을 생산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이런 기능을 갖춘 해상도시 플랫폼을 앞으로 20개 이상으로 대폭 확장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오셔닉스 부산 설계와 엔지니어링에는 오셔닉스 외에 세계적 건축가 비야르케 잉겔스가가 이끄는 BIG, MIT 해양공학센터 등 글로벌 전문가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한국해양대 등이 참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부산의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프로젝트 참여는 글로벌 파트너십 협력과 실행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해상도시 시범모델 사업 참여와 협력을 위해 유엔 해비타트, 오셔닉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셔닉스 부산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친 뒤 2027년 해상도시를 착공, 2030년 완공될 계획이다.
  • “현빈♥손예진, 신혼여행 마치고 28일 귀국” [EN스타]

    “현빈♥손예진, 신혼여행 마치고 28일 귀국” [EN스타]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2주 간의 신혼여행을 마치고 28일 귀국한다. 27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현빈과 손예진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에 대해 이날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지난 11일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당시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도 이들 부부를 기다린 수많은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지난 24일에는 두 사람이 뉴욕의 한 레스토랑을 찾은 모습이 중국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올블랙 패션을 선보인 현빈과 손예진은 나란히 앉아 식사를 했다. 이 외에도 트레이닝 복장을 하고 편하게 길을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후 약 1년 뒤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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