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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코로나 사망자 100만명 돌파..바이든 “비극적 이정표”

    미국 코로나 사망자 100만명 돌파..바이든 “비극적 이정표”

    미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미 백악관에는 조기가 걸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특별성명을 통해 “오늘 우린 비극적인 이정표를 남긴다”며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상실이며 이를 치유하려면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기지와 함정 등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조기는 오는 16일 일몰까지 내걸린다. 단일 국가의 누적 사망자 규모로는 미국이 세계 최대로 2위인 브라질(66만 4000여명), 3위 인도(52만 4000여명)를 앞선다. 이날은 미국이 전 세계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두번째 코로나19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한 날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대응이 전 세계의 최우선 순위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금까지 미 인구 3억 3000만명 중 확진 사례는 8000만건이 넘었다. 최근 분석에서는 전체 미국인의 60% 이상이 한 차례 이상 감염됐을 것으로 추산됐다. 실제 코로나 사망자는 공식 집계보다도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 언론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존스홉킨스대학은 각각 99만 5700여명(10일 기준), 99만 9000여명(12일 기준)으로 집계했다. NBC는 사망자 100만명은 “한때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피해 규모”라고 지적했다. 약 20만명의 어린이가 코로나19로 부모를 잃었다는 집계도 나왔다. 미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사망자가 많았던 이유로 인구 내 고령층과 비만·고혈압 환자가 많다는 점, 백신 접종 기피 정서를 지목했다. 지난 2년간 수차례 유행할 때마다 확진자 폭주로 인해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린 점도 원인으로 꼽혔다. 크리스토퍼 머리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소장은 “그토록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이 여전히 무시무시하다”며 “끝나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기준 뉴욕타임스(NYT) 데이터를 보면 미국의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58% 증가한 8만 4329명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가 8만명을 넘긴 것은 오미크론 대확산이 수그러들던 지난 2월 하순 이후 처음이다.
  • [이광식의 천문학+] 우리은하 블랙홀 모습 최초로 찍었다

    [이광식의 천문학+] 우리은하 블랙홀 모습 최초로 찍었다

    2022년 5월 12일 과학자들은 우리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인 궁수자리 A*(A별)의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블랙홀은 질량이 극도로 압축돼 아주 작은 공간에 밀집한 천체로, 빛조차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중력이 강하다. 대부분의 은하 중심부에는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에서 수십억 배에 이르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과학자들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인류 사상 최초로 우리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현대 천체물리학의 가장 큰 난제인 우주 형성의 비밀을 밝히는 데 한 발짝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세계 80개 기관과 300여 명의 천문학자로 이뤄진 사건지평선 망원경(EHT) 공동연구진은 지난 2019년에도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진 M87 블랙홀 그림자를 관측해 공개하며 빛의 고리 안쪽에 존재하는 블랙홀의 모습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이는 주변 빛이 중력에 휘어 둥글게 만들어진 속에 내부 빛이 빠져나오지 못해 형성된 공간인 블랙홀의 ‘그림자’를 본 것이다.  이번 우리은하 중심의 블랙홀을 포착한 사건지평선 망원경(EHT)은 스페인과 미국, 남극, 칠레, 그린란드 등 전 세계 11개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지구 크기의 망원경 같은 효과를 내는 '가상 망원경'이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이 망원경 성능에 관해 "파리의 한 카페에서 뉴욕에 있는 신문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두 번째로 블랙홀의 모습이 공개된 것을 보면, 빛의 고리 속에 블랙홀이 자리잡은 검은 속이 나타나는 등 비슷한 모양으로 나타났다. 크기와 우주에서의 위치가 다른 블랙홀의 모양이 비슷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블랙홀의 형태를 예측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더욱 정확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궁수자리 A*의 역사적인 이미지는 2019년 M87에 있는 블랙홀의 사건 지평선을 포착한 EHT에서 제공한 것으로,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다. 밀리미터 이하 파장의 전파로 촬영된 이 이미지는 실제로 우리은하의 심장부에 자리잡은 블랙홀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용 가능한 모든 수소 가스를 먹고 있는 장면이다. 연구팀은 M87보다 훨씬 작은 궁수자리 A*를 포착하기 위해 수년간 시도한 끝에 얻어낸 엄청난 기술적 혁신으로 이 같은 이미지를 잡아낼 수 있었다.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궁수자리 A*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약 2만7000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손봉원 박사에 따르면, 이 블랙홀은 M87 블랙홀에서 태양계까지 거리의 2000분의 1 수준으로, 인류가 직접 관측한 블랙홀 중 지구와 가장 가깝다. ​그러나 궁수자리 A* 블랙홀은 M87에 비해 질량이 1500배 이상 작아 블랙홀 주변의 가스 흐름이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영상이 심한 산란 효과를 겪어 M87보다 관측이 어려웠다. 질량이 작을수록 블랙홀의 바깥 경계인 사건지평선 크기도 작아져 관측이 훨씬 어렵다. M87의 질량이 태양의 65억 배로 사건지평선 크기가 약 400억 km인 데 비해 궁수자리 A*의 사건지평선 크기는 2500만km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우리은하 중심의 별들이 궁수자리 A*을 가리고, 궁수자리 A* 자체도 산란을 일으키는 가스 구름에 둘러싸여 있어 관측이 더욱 어렵다.  EHT 연구팀은 “초대질량 블랙홀 주변 물질의 흐름을 분석해 은하의 형성과 진화 과정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일반상대성이론의 정밀한 검증 등 새로운 결과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세라 마르코프 EHT 과학이사회 공동 위원장은 "이번에 공개된 블랙홀 모습은 M87 블랙홀과 매우 유사한 모양을 보이는데, 이는 중력에 의해 시공간이 휜다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이 옳았음을 재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거액 중계권·입장료에 수익 공유까지… MLB 구단 가치 ‘홈런’

    중계권료만으로 선수 연봉 충당비싼 입장료 걸맞은 서비스 제공30개 구단이 공동기금 균등 배분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2020년, 시즌이 끝난 뒤 롭 맨프레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는 “30개 구단이 28억 달러(당시 환율 약 3조 1640억원)~30억 달러(약 3조 3900억원) 수준의 적자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도 MLB 구단들의 적자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연일 보도했다. 당시 MLB는 팀별 162경기를 60경기로 단축했고, 입장 관중 수도 제한했다. 하지만 이듬해 MLB는 162경기 체제로 복귀했고, 순차적으로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되자 한때 쏟아져 나왔던 구단들의 ‘우는소리’가 쏙 들어갔다. MLB 구단들은 코로나19와 같은 전대미문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으면 적자가 나지 않는다. MLB 구단들은 모기업으로부터 지원받는 한국 프로야구단과 달리 확실한 매출과 수익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MLB 구단의 주요 수입원은 중계권료, 입장료 그리고 수익 공유다.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송출되는 경기의 중계권료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와 같은 인기 구단은 연고지 케이블방송과의 한 해 중계권 계약만으로도 선수 연봉을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전국 단위의 공중파 방송과 중계권 계약은 사무국이 일괄적으로 진행한 뒤 구단별로 차등 지급한다. 최근엔 애플TV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와도 계약할 수 있어 중계권료 수익은 더 늘고 있다. 입장료가 중계권료에 이은 두 번째 수입원이다. KBO보다 기본 티켓값이 4~5배 비싸지만 대부분 만원 관중을 채운다. 이는 입장료가 관중석 위치에 따라 디테일하게 구분돼 있고 가격에 걸맞은 서비스를 받는다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또 MLB 구장 가운데 가장 관중석이 적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가 3만 1000여석으로 KBO의 가장 큰 잠실구장(2만 5000여석)보다 수용 인원이 많다. 특이한 점은 수익 공유 제도다. MLB 30개 구단이 입장료와 지역 방송권료의 34%에 해당하는 금액을 갹출해 공동기금을 조성한 뒤 그 돈을 모든 구단이 균등하게 나눠 갖는다. 수익성이 좋지 않은 비인기 구단의 경쟁력 보전을 위한 일종의 품앗이인 셈이다. 이렇게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다 보니 MLB 구단들은 당장 이윤에 매달리기보다 구단 가치를 높이는 데 신경을 쓴다. 미국 경제전문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MLB 구단 가치 1위는 60억 달러(약 7조 6000억원)의 뉴욕 양키스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해 선수 영입에 공을 들여 4000만 달러(약 510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구단 가치는 지난해(52억 5000만 달러)보다 7억 5000만 달러(약 9500억원) 올랐다.
  • ‘美물가 쇼크’에 세계 증시 충격파… ‘자이언트 스텝’ 밟나

    ‘美물가 쇼크’에 세계 증시 충격파… ‘자이언트 스텝’ 밟나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으면서 세계 증시가 또다시 불안에 휩싸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02% 하락해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 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 빠졌고 빅테크(거대기술기업)가 편입된 나스닥 지수는 3.18% 급락했다. 12일 코스피가 1.63% 하락한 2550대로 주저앉았고, 홍콩 항셍(-2.07%), 일본 닛케이 225(-1.77%), 상하이종합(-0.48%) 등 아시아 증시도 파랗게 질렸다. 시장의 공포는 뉴욕증시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CPI에서 비롯됐다.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8.3% 상승했다. 4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전월(8.5%)보다는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1%를 웃돈다. 문제는 앞으로다. 에너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물가를 뺀 근원 물가가 1년 전보다 6.2%, 전월보다 0.6% 올라 시장의 불안을 부채질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물가가 오르면 당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이 이뤄지고, 기업의 자금 융통은 어려워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다. 투자자들의 위험부담도 늘어나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속속 이탈한다. 월가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자이언트스텝(0.75% 포인트)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기 시작했다. 존 실비아 전 웰스파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달쯤 연준 의장과 이사들이 0.75% 포인트를 언급하기 시작하면 S&P 500 지수가 5~10% 추가로 더 급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국제 유가도 6% 급등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유(WTI)는 6.0% 오른 배럴당 105.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 브렌트유는 107.51달러로 4.9% 올랐다. 달러 가치는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29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가격은 0.7%씩 동반 상승했다.
  • ‘240억 원 낙찰’ 역대 최대 화이트 다이아, 40억 원 더 내야 갖는다고?

    ‘240억 원 낙찰’ 역대 최대 화이트 다이아, 40억 원 더 내야 갖는다고?

    경매 사상 가장 큰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우리 돈으로 약 280억 원에 팔렸다. 12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더 록’이라는 약 228.31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1860만 스위스프랑(약 240억 8000만 원)에 낙찰됐다.이날 더 록은 입찰가 1400만 프랑으로 시작해 2분 만에 최종 낙찰가가 정해졌다. 낙찰자는 익명의 전화 입찰자로만 알려졌다. 낙찰가만 해도 이미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실제 이 다이아몬드의 구입 비용은 2168만 1000스위스프랑(약 280억 5000만 원)까지 올라간다. 낙찰가에 구매 수수료(141만 1563스위스프랑)와 세금(166만 9437스위스프랑)을 더한 금액이다. 앞서 크리스티는 더 록의 낙찰가를 최대 3000만 스위스프랑(약 388억 3000만 원)으로 예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이번 경매 담당자인 맥스 포싯 크리스티 제네바 보석 부서 책임자는 “이렇게 큰 다이아몬드는 어딘가 흠이 있기 마련이지만 더 록은 완벽하게 대칭적인 배 모양으로, 지금까지 경매에서 팔린 가장 희귀한 보석 중 하나다. 웅장할 만큼 거대하지만, 낙찰가는 아쉽게도 예상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더 록은 가로 5.4㎝, 세로 3.1㎝의 배 모양으로, 골프공보다 좀 더 큰 크기다.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화이트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전문가 사이에서도 매우 희귀한 보석으로 꼽히는 더 록은 2000년대 초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광산에서 채굴됐다. 지금까지 북아메리카 지역에 거주하는 익명의 수집가가 소유하다 경매에 부쳐지면서 뉴욕과 두바이, 타이페이 등지에서 공개됐다.이번 경매에는 ‘더 레드 크로스 다이아몬드’라는 쿠션 모양의 옐로우 다이아몬드도 나왔다. 205.07캐럿짜리 이 옐로우 다이아몬드의 판매가는 1418만 1250스위스프랑(약 183억 14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수익금 중 일부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기부될 예정이다.
  • 로봇이 반죽부터 치킨 튀김까지…로보아르테 75억 투자 유치

    로봇이 반죽부터 치킨 튀김까지…로보아르테 75억 투자 유치

    ‘롸버트치킨’을 운영하는 로봇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7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롸버트치킨은 협동 로봇으로 튀김 조리 공정을 자동화한 1인 운영 치킨 브랜드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GS리테일, IBK기업은행,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메가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 로보아르테는 로보틱스를 활용해 조리 과정을 혁신하고, 누구나 자동화 주방이 적용된 매장을 갖도록 한다는 비전으로 2018년 9월 설립됐다. 협동 로봇암 1대를 적용한 조리 솔루션을 제공해 반죽부터 튀김까지 치킨을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로보아르테는 현재 직영매장 7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이후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전개한다. 올해 말까지 미국 뉴욕에 첫 해외 직영점을 오픈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로보아르테는 GS리테일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지난 4월부터 부산 동래 소재의 GS25 플래그십 스토어에 튀김 조리 협동 로봇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됐다. 인공지능(AI), 온도, 산도, 비전 센서 처리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자체 앱으로 들어온 ‘개인화 치킨 주문’을 로봇이 판단해 조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펀딩을 리드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이교욱 수석은 “로보아르테는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팀”이라며 “조리 과정을 효율화한 로봇의 도움이 있다면 혼자서도 치킨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이사는 “앞으로 튀김 조리만이 아닌 다양한 요리를 로봇이 조리할 수 있도록 로봇 활용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로봇 조리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 물가, 기대 밑돌아…인플레 민감 변동장세 지속”

    “미국 물가, 기대 밑돌아…인플레 민감 변동장세 지속”

    미국의 4월 물가 오름폭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12일 시장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이 당분간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8.3% 급등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상승 폭은 전달의 8.5%보다 둔화했으나 시장에서 예상한 8.1%를 웃돈 데다 40년 만의 최대 기록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시지 않았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와 완화 증거를 원한 금융시장 입장에선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기대만큼 인플레이션이 뚜렷하게 완화할 수 있다는 증거가 별로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근원물가 안정이 기대보다 매우 더딘 속도로 진행될 수 있고 연준의 긴축 강도가 더 거세질 수 있는 우려가 여전하다”며 “지표에 따라 연준의 75bp(0.7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열려 있으며 인플레이션 완화의 명확한 증거를 얻기 위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2% 떨어진 3만 1834.1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 밀린 3935.1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8% 하락한 1만 1364.24로 각각 마쳤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뉴욕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변동성 확대로 낙폭을 확대했고 인플레이션 우려에 달러는 강세를 보인 만큼 당분간 인플레이션 이슈에 민감한 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 머스크의 트위터 “트럼프 계정 부활”

    머스크의 트위터 “트럼프 계정 부활”

    세계 2위 소셜미디어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인수로 ‘미디어 장악’ 우려를 사고 있는 일론 머스크(오른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내려진 영구 사용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콘퍼런스 화상연설을 통해 “(트럼프 계정 영구 정지는) 도덕적으로 잘못됐고 완전히 바보 같았다”며 “해답은 내가 그 결정을 뒤집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정 정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잠재우지도 못하고 지지자들에게 소외감을 느끼게 해 트위터에 대한 신뢰만 약화시켰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미국 내에선 ‘건강한 SNS 대화’가 이뤄지도록 구축해 온 안전장치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해제될 수 있다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온라인 플랫폼이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면서도 허위정보의 장이 되지 않길 원한다”며 우회적인 경고의 뜻을 비쳤다. 노트르담대학의 커스틴 마틴 기술윤리 교수는 AP통신에 “머스크가 사람들이 ‘트럼프 계정 금지’에 화를 내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 반대로 그의 계정이 금지되지 않았을 경우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화를 낼지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트위터 금지령이 내려진 ‘제2의 트럼프’들이 컴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폭력 선동, 반유대주의 조장 등으로 트위터 계정이 정지된 백인우월주의단체 ‘큐클럭스클랜’(KKK)의 데이비드 듀크 대표 등이 트위터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제2 트럼프도 컴백”...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금지령’ 철회

    “제2 트럼프도 컴백”...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금지령’ 철회

    세계 2위 소셜미디어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인수로 ‘미디어 장악’ 우려를 사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내려진 영구 사용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콘퍼런스 화상연설을 통해 “(트럼프 계정 영구 정지는) 도덕적으로 잘못됐고 완전히 바보 같았다”며 “해답은 내가 그 결정을 뒤집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정 정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잠재우지도 못하고 지지자들에게 소외감을 느끼게 해 트위터에 대한 신뢰만 약화시켰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미국 내에선 ‘건강한 SNS 대화’가 이뤄지도록 구축해 온 안전장치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해제될 수 있다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온라인 플랫폼이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면서도 허위정보의 장이 되지 않길 원한다”며 우회적인 경고의 뜻을 비쳤다. 노트르담대학의 커스틴 마틴 기술윤리 교수는 AP통신에 “머스크가 사람들이 ‘트럼프 계정 금지’에 화를 내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 반대로 그의 계정이 금지되지 않았을 경우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화를 낼지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트위터 금지령이 내려진 ‘제2의 트럼프’들이 컴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폭력 선동, 반유대주의 조장 등으로 트위터 계정이 정지된 백인우월주의단체 ‘큐클럭스클랜’(KKK)의 데이비드 듀크 대표 등이 트위터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反푸틴 러시아 여성 로커, 가택연금 중 극적인 국외 탈출

    反푸틴 러시아 여성 로커, 가택연금 중 극적인 국외 탈출

    푸틴에 저항해온 ‘푸시 라이엇’ 리더, 리투아니아행휴대전화 남겨두고, 러 배달원 복장으로 극적 탈출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 권력층에 끊임없이 저항했던 러시아 여성 로커가 결국 탄압을 피해 국외로 탈출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펑크록 밴드 ‘푸시 라이엇’의 리더인 마리아 알료히나(33)가 최근 가택연금 중 감시원의 눈을 피해 리투아니아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푸시 라이엇은 지난 10년간 러시아 권력층에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러시아 대선 운동이 한창이던 2012년 2월 푸틴 대통령의 3기 집권에 반대하기 위해 크렘린 인근 러시아 정교회 성당 안에서 무허가로 시위성 공연을 한 것이 첫 번째 저항이었다. 이들은 공연 후 1분여 만에 쫓겨났지만 동영상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마돈나와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당시 알료히나 등 푸시 라이엇 멤버 3명은 종교시설에서 난동을 피웠다는 이유로 기소돼 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허가 없이 공연을 했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하는 러시아의 인권 탄압적 분위기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판이 확산했고, 무명 밴드였던 푸시 라이엇도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다. 푸시 라이엇 멤버들은 감형이나 사면으로 풀려난 뒤에도 저항을 멈추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노래를 발표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정치범 석방 등을 요구하기 위해 결승전이 열린 경기장에 난입하기도 했다. 알료히나는 지난해 여름 이후에만 6번이나 15일짜리 단기형을 선고받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에는 당국의 탄압이 더욱 노골화됐다. 자택에 연금된 알료히나는 모스크바가 아닌 유형지로 보내질 위기에 처했고, 결국 국외 탈출을 결심했다. 알료히나는 감시원을 따돌리기 위해 러시아의 음식배달원 복장으로 얼굴을 가린 채 집을 나섰다. 위치 노출을 피할 목적으로 휴대전화도 아파트에 남겨놨다. 여권을 압류당한 상태였던 알료히나는 세 번의 시도 끝에 벨라루스에 입국하는 데 성공했다. 벨라루스에서는 지인들이 마련해준 유럽연합(EU)의 신분증으로 리투아니아행 버스를 탔다. 앞서 지난해 12월 러시아 당국은 푸시 라이엇의 또 다른 멤버인 나데즈다 톨로코니코바를 ‘외국 간첩’과 유사한 인상을 주는 ‘외국대행기관’ 명단에 올렸으며, 지난해 11월 이 밴드의 남성 멤버인 표트르 베르질로프를 러시아 내무부의 지명수배자 명단에 추가했다. 지난 10년간 푸시 라이엇을 거쳐 간 음악인은 10여 명에 달하지만, 현재 대부분 러시아를 탈출한 상태다. 푸시 라이엇은 유럽 순회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아이슬란드에서는 친(親)우크라이나 단체가 주관한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알료히나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러시아로 돌아가고 싶다면서도 “자유를 느낄 수 있다면 어디에 있든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 2490억원… 피카소 넘은 워홀

    2490억원… 피카소 넘은 워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대표작인 매릴린 먼로 초상화가 1억 9504만 달러(약 2490억원)에 팔렸다. 경매에 나온 20세기 미술 작품 가운데 최고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AFP 통신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샷 세이지 블루 매릴린’이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애초 경매 예상가는 2억 달러였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 배우 먼로의 출세작인 영화 나이아가라(1953)의 포스터 사진을 실크스크린으로 만든 것이다. 워홀은 먼로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지 2년 뒤인 1964년 배경색만 다른 동일한 크기의 먼로 초상화 5점을 제작했다. 총알을 뜻하는 ‘샷’이 들어간 작품 이름은 행위예술가 도러시 포드버가 워홀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먼로의 초상화들을 겹쳐 세워 달라고 한 다음 갑자기 권총을 발사한 사건에서 유래했다. 20세기 작품 가운데 기존 경매 최고가는 2015년 1억 7940만 달러에 팔린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리의 여인’이었다. 역대 예술품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2017년 11월 4억 5030만 달러에 팔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다.
  • 美긴축·글로벌 침체 엄습… 코스피 2600 붕괴·환율 연고점 ‘비명’

    美긴축·글로벌 침체 엄습… 코스피 2600 붕괴·환율 연고점 ‘비명’

    5일 전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을 일축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안도했던 뉴욕 증시가 3거래일 연속 폭락을 거듭했다. 우량기업을 묶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개월여 만에 4000선 아래로 무너졌고 미국 7대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약 1278조원) 넘게 증발했다. 치솟는 물가를 잡으려다 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공급망 불확실성에 주식 시장이 널뛰기를 하는 것이다. 9일(현지시간) S&P 500지수는 전날보다 3.20% 급락한 3991.24로 장을 마쳤다. 4000선 붕괴는 지난해 3월 31일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연중 최저점이자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 가 2011년 6월 이후 11년 만에 최장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술주가 모인 나스닥지수는 4.29% 폭락해 2020년 11월 10일 이후 가장 낮았고, 다우지수도 지난해 3월 9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2600선이 무너져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10일(한국시간) 코스피는 전날보다 0.55% 하락한 2596.56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인 2553.01까지 밀려 2020년 11월 2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물가는 높고 경기는 가라앉는 스태그플레이션(S) 우려가 누적된 상황에서 코로나19 제로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의 고용 악화와 수출 둔화가 공급망 혼란을 부추길 것이라는 공포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미국 증시 황소장(강세장)을 이끌던 빅테크도 맥을 못 췄다. 테슬라 주가가 9.07% 빠졌고 아마존(-5.21%), 마이크로소프트(-3.69%) 등도 일제히 급락했다. CNBC는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가치가 3거래일 동안 2200억 달러(약 280조원) 감소하는 등 7대 빅테크 시총이 1조 590억 달러 사라졌다고 전했다. 위험 회피 심리에 대표적인 투기자산인 비트코인 가격도 이날 한때 3만 달러 아래로 추락하면서 역대 최고가인 6만 9000달러(지난해 11월) 대비 반토막이 났다. 반면 안전자산인 달러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한때 104.2를 기록해 2002년 12월 이후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78.9원까지 올라 3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환율까지 고공행진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은 가속화하고 있다. 외국인은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환차손을 우려해 한국 주식을 매각하는데, 이 같은 매도세가 원화 약세를 더 부추기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금융시장의 등락폭이 커지는 현 상황을 불황의 전조로 해석했다. 이 매체는 올 들어 9거래일마다 하루꼴로 S&P지수가 2.5% 이상 변동했다며 1990년대 후반 닷컴 거품 붕괴,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증시 변동성이 커진 후 경기 침체가 뒤따랐다고 밝혔다. 시장의 시선은 11일(한국시간) 발표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쏠린다. 물가상승률이 기대치를 웃돈다면 연준의 통화긴축 속도가 한층 빨라져 증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 지난 3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8.5% 상승해 약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우크라 돕다 러 경고받은 머스크 “내가 의문사하게 된다면…”

    우크라 돕다 러 경고받은 머스크 “내가 의문사하게 된다면…”

    우크라이나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러시아 측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머스크가 “의문사할지도 모른다”고 받아쳤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드미트리 로고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국장은 8일 텔레그램에 “머스크의 스타링크 위성이 ‘나치’ 아조우 연대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로고진 사장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스타링크 장비 제공은 미 국방부에 의해 이뤄졌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파시스트 세력’에 대한 군사통신장비 제공과 관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로고진 국장은 머스크가 모친 메이 머스크와 함께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패션 자선행사 멧갈라에 참석해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영상도 게재했다. 머스크는 해당 글을 공유하며 “‘나치’라는 단어는 그가 생각하는 듯한 의미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내가 만약 의문사하게 된다면, 그동안 여러분과 알고 지내 즐거웠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에 그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는 “재미없다”며 화난 표정의 이모티콘이 담긴 글을 남겼고, 그는 “죄송해요! 최선을 다해 살아있을게요”라고 답하기도 했다.이후 로고진 국장은 머스크의 대응에 “바보 같은 짓은 그만두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우리가 파시즘에 승리한 전승절이다. 하지만 당신은 우크라이나 나치에게 통신장비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날을 같이 축하할 수가 없다. 대체 당신은 어느 편에 있는가?”라고 비꼬았다. 한편 스타링크는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머스크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스타링크 위성 단말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하루 약 15만명이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당신 손에 우크라 아이들의 피”…해킹당한 러 국영방송에 뜬 메시지

    “당신 손에 우크라 아이들의 피”…해킹당한 러 국영방송에 뜬 메시지

    러시아의 전승절이자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인 지난 9일 전세계 해커들이 러시아 국영방송을 해킹했다. 이날 뉴욕포스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전승절을 자축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할 때,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를 비롯한 해커들은 러시아 국영방송을 해킹했다. 방송 화면에는 “여러분의 손에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수백 명의 아이들의 피가 묻어있다”, “TV와 (러시아) 당국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전쟁을 당장 멈추고 이 죽음에 책임져야 한다” 등의 반전 문구들이 수차례 등장했다. 해킹 공격을 당한 채널은 러시아 국영 TV 채널1, 러시아-1, MTS, NTV 플러스, 로스텔레콤, 윙크 등이다. 또 러시아판 구글인 ‘얀덱스’ 플랫폼에서도 똑같은 반전 메시지가 떴고, 러시아 비디오 플랫폼인 ‘루튜브’도 해킹 공격을 받았다. 해킹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는 해킹 몇 시간 뒤 트위터에 “좋은 아침, 모스크바”라는 문구와 함께 해킹된 방송 사진을 올려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는 앞서 지난 3월 초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국영 TV 채널들을 해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앤디 워홀 ‘마릴린 먼로’ 초상 낙찰…20세기 작품 최고가

    앤디 워홀 ‘마릴린 먼로’ 초상 낙찰…20세기 작품 최고가

    미국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의 명작으로 꼽히는 할리우드 여배우 마릴린 먼로 초상화가 20세기 작품 최고가를 경신하며 1억 9504만 달러(약 2500억원)에 팔렸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Shot Sage Blue Marilyn)이 수수료를 포함해 이 가격으로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공개 경매 방식으로 팔린 20세기 미술작품의 가격 중 최고가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경매가는 1억 7000만 달러(약 2172억원)이고 나머지는 수수료다. 앞선 20세기 미술작품 최고 기록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인 ‘알제의 여인들’로 2015년 1억 7940만 달러(약 2300억원)에 팔렸다. 이는 세계 미술 경매사상으로도 역대 두 번째로 비싼 가격이다. 세계 최고가 기록은 지난 2017년 4억 5000만 달러(약 5470억원)에 낙찰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다.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은 한 면의 길이가 약 91㎝인 정사각형으로 먼로가 숨진 지 2년 뒤인 1964년 워홀이 제작한 ‘샷 마릴린’ 시리즈를 구성하는 작품 중 하나다. 워홀은 먼로의 출세작인 영화 ‘나이아가라’(1953)의 현란한 포스터 사진을 실크스크린으로 제작했다. 작품 제목은 작품이 제작된 1964년 가을 행위예술가 도로시 포드버가 워홀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벽에 먼로의 초상화 작품들을 겹쳐 세워달라고 말한 뒤 갑자기 권총을 발사한 사건에서 유래했다. 워홀은 먼로 시리즈를 각각 다른 색으로 5점을 완성했는데 이 사건으로 2점이 총알에 관통됐고 3점이 무사히 남았다.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은 이 3점 중 하나다. ‘샷 마릴린’ 시리즈 중 오렌지색이 배경인 작품은 지난 2017년 개인 간의 거래를 통해 2억 달러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스위스 미술품 중개상인 토마스&도리스 암만 재단이 소유하다 크리스티 경매 회사에 판 것으로 당초 경매 예상가는 2억 달러였다. 크리스티의 20·21세기 미술품 분과 알렉스 로터 회장은 성명을 통해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은 미국 팝 아트의 최고 절정”이라며 “이 작품은 초상화 장르를 초월해 20세기 예술과 문화를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 1987년 58세의 나이로 사망한 워홀은 ‘미국 팝 아트의 제왕’으로 불린다.
  • [속보] “코로나·아데노 동시 검출” 국내 소아 확진자 급성간염 의심

    [속보] “코로나·아데노 동시 검출” 국내 소아 확진자 급성간염 의심

    유럽에서 주로 보고됐던 어린이 급성 간염 사례가 아시아 등 세계 20개국에서 확인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1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도 소아 확진자 1명 급성간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소아 확진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 및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어 “코로나19와 그렇게 큰 관련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증상이 나타나는) 연령층 등을 놓고 볼때 백신 접종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원인 불명의 소아 급성 간염 사례는 지난달 5일 영국에서 최초 보고가 이뤄진 후 19개국에서 총 237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까지 총 4명이 사망했다. 국가별로 영국이 145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19명, 이탈리아 17명, 스페인 13명, 이스라엘 12명 순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 1명, 인도네시아 3명, 싱가포르 1명의 사례가 접수됐다. 생후 1개월된 신생아부터 16세까지 어린 나이에 급성간염에 걸렸다. 임상증상으로는 간 효소가 AST 또는 ALT 수치가 500IU/L를 넘어 급격히 증가했다. 황달, 복통, 설사, 구토, 위장 관련 증상이 보고됐다. 급성간염을 앓는 소아 환자 중 최소 18명은 간 이식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데노 바이러스 양성자가 최소 74명,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자가 최소 20명이다.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 동시 감염 사례는 최소 19명이다. 방역 당국은 국내 사례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관련 학회 및 의료계와 협력해 감시체계를 구축한 상태다.기존 간염 바이러스 검출안돼 흔히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알코올 섭취 등이 원인이다. 어린이 감염은 경미하고 잘 발견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어린이 급성 간염 사례는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나 장기간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관련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어린이 급성 간염 환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뉴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둥 미 25개주와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발생했다. 최근 몇 달간 미국은 물론, 영국과 아일랜드, 덴마크, 네덜란드 등에서 총 200여명이 확인됐다. 최근 보고된 감염 사례를 보면 대변색이 흐리고 소변색은 짙으며 메스꺼움과 구토, 발열, 관절통, 황달 등을 동반한다. 기존 간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환자 절반 이상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데노바이러스에는 수십 종이 있으며 이 중 다수가 발열, 인후통, 안구 충혈, 감기 유사 증상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으로 간까지 손상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CDC 측은 “감염된 어린이 중 상당수, 앨라배마주에선 9명 모두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일부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아데노바이러스를 접하지 못해 면역력이 저하된 어린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뒤늦게 감염이 이뤄져 간염까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WHO는 조사팀을 꾸려 식중독이나 약물, 금속과 같은 비감염성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자녀가 황달, 복통, 구토와 설사,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 확인하고,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음식 섭취나 입을 통해 전염된다며 손 씻기 등 위생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너는 ‘푸틴의 딸’”…러시아어 쓴다고 괴롭힘 당하는 유럽 아이들

    “너는 ‘푸틴의 딸’”…러시아어 쓴다고 괴롭힘 당하는 유럽 아이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유럽 곳곳에서 카자흐스탄·에스토니아 출신 어린이 등 러시아어를 쓰는 학생들이 또래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러시아어 쓴다고 또래 폭행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유럽의 학생들과 학부모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독일 서부 도시 아헨 근교에 사는 알렉스 에베르트(11)군의 가족은 카자흐스탄 출신 이민자로, 모국어로 러시아어를 쓴다. 에베르트의 어머니는 NYT에 아들이 하굣길 버스 안에서 또래들로부터 배와 등을 얻어맞은 뒤 버스에서 내려야만 했다고 전했다. 또래들은 “네가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죽이고 있어”라고 아들에게 윽박질렀다고 어머니는 주장했다.독일 함부르크 외곽 도시 하르세펠트에 거주하는 러시아계 독일인 아나스타샤 마키손(13)양도 자신의 출신 때문에 두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마키손은 자신을 나치라고 부르거나 ‘푸틴과 함께 보드카를 마시라’는 문자메시지를 여러 통 받았다고 털어놨다. “어른들이 보여준 적대감 흉내” NYT는 이런 괴롭힘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의 괴롭힘방지 단체 활동가인 카스텐 슈탈은 “러시아어를 쓰는 아이들이 괴롭힘을 당한 사례 보고가 늘고 있다”며 “화가 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슈탈은 어른들이 보여준 적대감을 아이들이 흉내 내고 있다고 하면서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거울이다. 괴롭혀도 괜찮다는 생각을 아이들의 머릿속에 심으면 아주 오래 남는다”고 안타까워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수백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희생당하는 직접적 피해를 낳았지만, 한편으로는 유럽에서 러시아어를 쓴다는 이유로 차별과 괴롭힘을 당하는 어린이들을 양산하는 왜곡 현상까지 초래했다고 NYT는 지적했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아시아권 어린이가 ‘왕따’ 피해를 겪고 이슬람 무장 세력의 테러가 터지면 아랍어를 쓰는 어린이들이 괴롭힘을 당했던 것처럼 세계의 이목이 쏠린 사태로 인해 아무 상관 없는 아이들이 고통을 겪는 일이 재발했다는 것이다. 유럽 곳곳에서 러시아계 학생 피해 속출 러시아계 이탈리아인 엘리사 스파도(14)양은 온라인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 자신을 ‘푸틴의 딸’이라고 부르고, ‘너는 죽을 수 있어’라고 위협하는 채팅에 시달렸다고 했다. 스파도는 NYT와 인터뷰에서 “너무 부끄러웠다. 러시아 출신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호소했다. 덴마크 호른스에 사는 안나마리아 카라브스카 한센(14)양도 학교에서 급우들로부터 시달림을 당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친구들이 복도에서 저를 보고 ‘이 스파이를 봐’라고 했다. 제게 폭탄을 던질 수 있다고 하는 아이도 있었다”면서 “일부 아이들은 그걸 재밌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핀란드에 거주 중인 에스토니아 출신인 카롤리나 크릴로바(14)양도 기차에서 10대 소년 2명이 다가와선 ‘너는 푸틴을 사랑한다’고 말하고는 빈 음료수 캔을 던졌다고 NYT에 증언하기도 했다. 유럽 내 교육기관이나 일부 당국은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리투아니아 교육부는 장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 “학급 친구의 출신이 어떻든 (러시아의) 침공 때문에 비난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고, 이탈리아 북부 리구리아주 의회 기안마르코 메두세이 의장은 TV에 출연해 “아이들은 이 문제(전쟁)와 떨어뜨려 놓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국제아동권리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역시 성명을 통해 “어떤 아이도 어른들의 선택 때문에 괴롭힘을 당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속보] 남성 수감자와 함께 탈옥한 美 여성 교도관 결국 체포

    [속보] 남성 수감자와 함께 탈옥한 美 여성 교도관 결국 체포

    남성 수감자와 함께 사라진 미국의 여성 교도관이 결국 체포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앨라배마주의 고위 여성 교도관 비키 화이트(56)와 남성 수감자 케이시 화이트(38)가 9일 인디애나 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함께 감옥을 나선 지 10일 만으로 수감자 케이시는 다시 구금되었으며 교도관 비키는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29일로 이날 교도관 비키는 수감자 케이시를 정신감정을 위해 법원에 데려간다고 말하고 함께 감옥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경찰 수사 결과 이날 케이시는 정신감정도, 법원에 갈 예정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교도관 비키가 최근 자택을 매각하고 사건 전날 사직서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현지언론은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에 주목해 연인 관계라고 보도했다.사건을 맡은 릭 싱글턴 보안관은 "인디애나주 에반스빌에서 추격전 끝에 두 사람을 체포했다"면서 "케이시의 경우 다시는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지언론은 교도관 비키가 경찰 추격 과정에서 스스로 자신에게 총을 쐈다고 보도했으나 수사 당국은 이에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수감자 케이시는 지난 2020년 총 2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미 지난 2015년 가택침입, 차량 절도 등 일련의 범죄로 75년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케이시는 경찰 조사 초기 살인을 자백했으나 이후 정신 이상으로 무죄를 주장해 재판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이에 반해 교도관 비키는 평소 모범적인 근무 평가를 받아온 베터랑 교도관으로 전해졌다.  
  • “10만 달러 찍는다” 나랏돈으로 비트코인 산 대통령 결국…[김유민의 돋보기]

    “10만 달러 찍는다” 나랏돈으로 비트코인 산 대통령 결국…[김유민의 돋보기]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40) 대통령이 올해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며 정부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지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일(현지시간) 3만 달러 선으로 폭락했다. 전날 3만4000달러 대로 추락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점(약 6만9000달러) 대비 반 토막이 났고,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수직 추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 대비 50% 넘게 빠지는 등 낙폭을 확대했다며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정책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이탈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억만장자 가상화폐 투자자인 마이클 노보그래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더 큰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받은 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의 동조화 현상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볼드의 다르샨 바시쟈 CEO는 “인플레이션 공포로 대부분 투자자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식과 가상화폐를 함께 내다 팔고 있다”고 설명했다.40세 대통령의 ‘비트코인 신봉’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해 9월부터 정부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약 2301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트코인 평균 매수단가는 5만1056달러로, 총 매수 비용이 7100만 달러일 것이라고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3만 달러대로 떨어졌다. 엄청난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이 폭락하자 급하게 500개를 추가 매수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방금 저가 매수를 했다. 비트코인 500개를 평균 단가 3만744달러(약 3928만원)에 샀다”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국민에게 3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보너스’까지 지급하며 비트코인 사용을 유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널리 통용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부켈레 대통령은 2022년 비트코인과 관련한 6가지 예측을 내놨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오르고, 올해 2개 국가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국가가 늘어난다면 비트코인 가치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최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엘살바도르에 이어 두 번째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나라가 됐지만, 그의 희망회로와는 다르게 비트코인은 급락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레한드로 셀라야 엘살바도르 재무장관은 최근 정부가 보유 비트코인의 일부를 다시 달러로 전환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다.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도 관련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는 불확실한 경제 정책으로 엘살바도르 국채 가격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엘살바도르의 BTC 실험은 실패”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도입 실험이 실패를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NBER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국민 응답자의 60% 이상이 정부가 보너스 개념으로 제공한 30달러를 사용한 후 정부의 비트코인 월렛인 치보(Chivo)를 이용하지 않고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60%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보를 다운로드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치보를 통한 송금 서비스를 사용한 적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89%, 세금을 납부한 적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99%였다. 또한 대다수의 응답자가 전국에 설치된 치보 ATM를 한번도 사용해 본적 없다고 전했다. 유투데이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관련 트윗을 끊임 없이 게재했던 부켈레 대통령이 이제는 조직 폭력단 관련 내용만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우건설 미국 진출

    대우건설 미국 진출

    대우건설이 모기업 중흥그룹과 함께 미국 부동산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직접 대우건설 출장단을 이끌고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텍사스주에서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텍사스주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유입으로 일자리가 풍부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부동산 개발사업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일 루이스빌시와 부동산 개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 이어 5일에는 캐럴턴시에서 48만 6000㎡ 규모의 부지 개발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6일에는 뉴욕 맨해튼 인근에서 주거 수요가 높은 뉴저지주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대우건설의 미국 부동산 시장 진출은 20여년 만이다. 1988년 시애틀 노인주택 사업을 시작으로 1997년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80층짜리 초호화 아파트인 ‘트럼프 월드타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로 대우그룹이 부도 나면서 미국 주택사업을 중단한 아픔이 있다. 대우건설은 미국 현지에 현지법인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증흥그룹의 도시개발사업 경험과 대우건설의 미국 진출 경험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존 주택·토목·플랜트 외에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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