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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I 둔화에 금리 인하 기대감 커졌지만...나스닥 1.95% 급락

    CPI 둔화에 금리 인하 기대감 커졌지만...나스닥 1.95% 급락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며 기준금리 인하의 기대감을 키웠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는 7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왔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4월 30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364.04포인트) 떨어진 1만 8283.4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2.1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P500지수 역시 전장보다 0.88%(49.3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32.39포인트) 올랐다. 이날 미국의 C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3.0%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 이미 시장에선 오는 9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기대감이 무색하게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움직임에 나스닥지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마주해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각각 2% 이상 하락하고 메타 플랫폼은 4%가량 떨어지는 등 월가의 가장 가치 있는 기업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블룸버그 뉴스가 로보택시 출시를 10월로 약 2개월 연기한다고 보도한 후 1월 이후 하루 최대 하락률인 8.4% 급락했다. 애플은 전날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2.3% 떨어졌다. 기술 관련 주가가 하락하자 소규모 기업의 주가는 상승했다. 2024년 벤치마크 지수보다 크게 뒤처졌던 소형주 러셀 2000은 3.6% 상승해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오늘은 중요한 날”이라며 “이날은 투자자들이 M7에서 시장의 나머지 부분으로 옮겨가기 시작한 날로 S&P500이 계속 떨어지리라 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CFRA리서치의 샘 토스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순환하고 있다”며 “그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보장하지는 않더라도 개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확신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 바이든, 바로 옆 젤렌스키에 “푸틴입니다!”…‘최악 말실수’에 결국

    바이든, 바로 옆 젤렌스키에 “푸틴입니다!”…‘최악 말실수’에 결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소개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지칭하는 실수를 한 뒤 급하게 정정했다. 대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우려로 이어지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협약 행사에서 인사말을 한 뒤 옆에 있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때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저는 결단력만큼이나 용기를 가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이 자리를 넘기고 싶다”며 “신사 숙녀 여러분, 푸틴 대통령입니다”라고 잘못 소개했다. 연단을 떠나려던 그는 실수를 깨달은 뒤 “푸틴 대통령? 푸틴 대통령은 우리가 패퇴시켜야 한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푸틴을 패배시키는 데 너무 집중했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악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가 더 낫다”며 재치있게 받아들였고, 바이든 대통령은 “훨씬 더 낫다”고 맞장구쳤다. 실수를 곧바로 정정하긴 했지만 지난달 27일 진행된 대선후보 첫 TV 토론에서 건강과 인지력 저하 문제를 드러낸 뒤 재선 도전 포기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한 격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에서 경직된 태도와 표정, 심한 말 더듬기와 부정확한 문장 구사 등으로 심각한 인지력 우려에 휩싸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자 대형 스크린으로 상황이 실시간 중계되던 나토 정상회의 기자실에서는 “오 마이 갓”(Oh my God) 등 기자들의 탄식 소리가 잇따랐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보다 더 부적절한 타이밍은 없었을 것”이라며 ABC, CBS, NBC 등 주요 방송 등이 모두 해당 영상을 저녁 뉴스에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다수의 현역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안팎에서는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직 고수 입장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고령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인지력 검사를 받겠느냐’는 질문에 “나는 매일 인지력 및 신경 검사를 받고 있다”며 “누구도 내게 인지력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다. 나는 매일 인지력 검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 우크라 대통령을 ‘푸틴’이라 부른 바이든, 최악의 실수…젤렌스키 반응은?[핫이슈]

    우크라 대통령을 ‘푸틴’이라 부른 바이든, 최악의 실수…젤렌스키 반응은?[핫이슈]

    대통령 선거 후보 사퇴 압박을 겪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공식 석상에서 최악의 말실수를 저질렀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을 위해 연단에 섰다. 바이든 대통령 옆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함께 서 있었고,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신사 숙녀 여러분, 여기 푸틴 대통령입니다”라고 말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청중석은 순간 차가운 공기로 휩싸였고, 이내 바이든 대통령 측 관계자들이 재빨리 그에게 실수를 인지시켜줬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빠르게 사과한 뒤 “우리는 푸틴과 싸워 이길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 내가 푸틴과 싸워 이기는데 너무 집중하고 있다라며 웃으며 해명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가볍게 웃으며 당혹스러운 상황은 넘겼다.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이름을 잘 떠올리지 못하는 등의 말실수를 저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당사자를 바로 곁에 두고 ‘최악의 이름’을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이번 실수는 미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필사적으로 증명하려 노력하는 시기에 나왔다는 점에서 그의 대선 가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후보 첫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를 적나라하게 노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민주당 안팎의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았지만, 그는 완주의 뜻을 꺾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운 지난 8일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그만 끝내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이후 민주당 내에서는 이 일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지만 불씨가 완전히 사그라지진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표했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캘리포니아)은 10일 MSNBC에 출연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우린 모두 그가 그런 결정을 내리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사퇴를 촉구한 건 아니지만, 바이든 대통령 재선에 대한 명확한 지지 표현도 아니었다. 펠로시 전 의장은 공식적인 민주당 지도부는 아니지만, 당내 의원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로도 평가된다. 바이든 대통령을 지원해 온 유명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도 이날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난 조 바이든을 사랑하지만, 새로운 후보가 필요하다“고 촉구에 나섰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이 자리에서조차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이름을 ‘적 중의 적’인 러시아 대통령의 이름으로 잘못 부르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뉴욕포스트는 ”이번 실수로 인해 대통령에게 11월 대선 도전을 중단하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가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 英최대 자동차 축제 사로잡은 제네시스… 유럽시장 ‘쾌속 질주’

    英최대 자동차 축제 사로잡은 제네시스… 유럽시장 ‘쾌속 질주’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주요 시장인 유럽 공략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도 본격화하면서다. 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영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축제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의 고성능 주행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를 비롯해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드슐레이페 등 모두 4개 차량으로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했다. 까다로운 코너와 가파른 언덕으로 구성된 1.86㎞ 길이의 힐클라임 코스 주행은 1993년 시작된 굿우드 페스티벌의 핵심 행사로 꼽힌다.일반적으로 양산 차량은 콘셉트 차량보다 주행 성능이 향상된다는 점에서 이번 콘셉트 차량의 힐클라임 코스 완주로 제네시스 고성능 차량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이날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방향성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3월 뉴욕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를 최초 공개하며 고성능 영역으로의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보다 구체화된 계획을 발표한 셈이다. 그 일환으로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차량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주행 감각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강조하는 디자인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핵심 정보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인터페이스 및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감각적 경험 등 마그마의 3대 속성을 공개했다. 이를 토대로 해 제네시스는 내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GV60 마그마를 본격 양산하고 향후 유럽 등 해외시장으로의 판매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제네시스는 올해 행사에서 ‘경계의 미학’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실내외가 연결되면서 한국적 정서를 담아낸 2층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등 고객 체험도 강화하고 나섰다. 전시 부스에는 GV60 마그마 콘셉트를 비롯해 G80 마그마 스페셜,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다양한 차량이 전시된다. 고성능차를 앞세워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존재감을 높이겠다는 시도로 읽힌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현지 장악력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올해 1~5월 유럽시장 점유율은 8.3%로 폭스바겐그룹, 스텔란티스, 르노그룹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적극적인 친환경차 포트폴리오 확대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기간 현대차그룹의 유럽시장 전체 판매량 46만 1758대 중 약 20.1%에 달하는 9만 2994대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 한은총재 “차선 바꾸고 방향 전환 준비”…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

    한은총재 “차선 바꾸고 방향 전환 준비”…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국면에 접어들고는 있지만 원·달러 환율과 가계대출 상황이 불안정해 금리 인하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준비할 상황이 조성됐다”며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의 관심은 벌써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향하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열린 올해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전원일치 의견으로 금리를 3.5%로 동결하기로 했다. 한은은 지난해 1월 13일 이후 1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해 왔다. 다음 금통위가 열리는 8월 22일까지의 기간을 더하면 1년 7개월 이상 금리를 묶어두는 것으로 역대 최장 기록이다.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하긴 했지만 인하 시점에 대한 한은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한 달러 강세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계대출이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이 총재는 금통위 이후 “저를 제외한 6명 중 2명은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었다”며 “물가 상승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지난 5월엔 깜빡이를 켠 상황이 아니라 금리 인하 준비를 위해 차선을 바꿀지 말지 고민하는 상태였다”며 “이제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할 준비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 시점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 셈이다. 다만 이 총재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시장 상황을 경계하기도 했다. 그는 “외환시장, 수도권 부동산, 가계부채 움직임 등 앞에서 달려오는 위험 요인이 많다”며 “언제 방향 전환을 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물가와 금융안정을 고려할 때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고, 이 기대가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로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역시 각종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키웠다. 6월 미국의 CPI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예상치 3.1%를 하회한 것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CPI가 인플레이션 둔화의 방향을 가리킨 셈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수 있다”며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비둘기파’적 발언에 뉴욕 증시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 이상 급등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09%와 1.18%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 뉴진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

    뉴진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

    걸그룹 뉴진스가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전 세계에 우리나라 관광을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뉴진스를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위촉패를 전달하며 “뉴진스가 세계 젊은이들에게 진짜 한국을 체험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진스 멤버 민지는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관광 해외 홍보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세계 12개 도시 전광판에 송출된다. 올림픽 기간에는 파리 시내 곳곳에서 숏폼 콘텐츠로 상영된다.
  • 큰손 클루니·더글러스도 “새 후보 필요”… 바이든 사퇴론 새 국면

    큰손 클루니·더글러스도 “새 후보 필요”… 바이든 사퇴론 새 국면

    미국 민주당 내부에서 조 바이든(82) 대통령에 대한 사퇴 압박이 잠잠해지자 외곽에서 사퇴 요구가 거세지는 모양새다. 그의 유력 기부자였던 조지 클루니, 마이클 더글러스 같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사퇴를 거론하고 나섰고,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마저 ‘결단’을 언급했다. 여전히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격을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쉰 목소리로 말을 더듬으며 지지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뒤 들끓던 사퇴 요구는 최근 민주당 상·하원 회의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잠잠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원금 돈줄’이던 할리우드 스타들이 직접적으로 사퇴 요구를 밝혔다. 평생 민주당원이었으며 지난달 3000만 달러(약 415억원)의 후원금을 바이든에게 몰아준 클루니는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조 바이든을 사랑하지만 새로운 후보가 필요하다’는 기고문을 실었다. 클루니는 “그가 이길 수 없는 유일한 싸움은 시간과의 싸움이며, 우리 중 누구도 이길 수 없다”며 고령 대통령의 승리를 의심한다고 꼬집었다. 더글러스 역시 “클루니의 주장은 타당하다”며 “민주당에는 거물급 선수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피터 웰치 상원의원은 이날 민주당 상원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지목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자동차 노동자 연합회, 항공승무원 협회 등 주요 노조 지도자들도 민주당이 이길 수 있는 증거를 내놓으라며 압박에 나섰다. 민주당 거물인 펠로시 전 의장은 이날 MSNBC에 출연해 “대선 레이스를 계속 이어 갈지는 대통령에게 달렸으며 시간이 별로 없기에 우리는 모두 그가 결정을 내리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사퇴를 촉구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결단을 압박하는 내용이었다. 바이든보다 두 살 위인 펠로시 전 의장은 그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고령 논란에는 문제 될 것 없다고 선을 그었고, 2주 전만 해도 “난 바이든 교체 요구를 하지 않는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었다. 선거 자금 곳간이 말라 가는 것도 바이든 대통령의 속을 태우고 있다. 11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바이든 캠프와 가까운 소식통들은 이번 달 기부금이 전달에 비해 절반 또는 그 이하로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현재 바이든 캠프의 모금 상황에 대해 “이미 재앙적”이라고 했으며 다른 소식통은 “돈이 완전히 끊겼다”고 털어놓았다. 민주당을 이끄는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공개적으로나 비공개적으로나 이 부분을 반복해서 명확히 해 왔다”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바이든 캠프 측은 다음달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충성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대통령을 전당대회에서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있는가”라고 묻는 전화 통화에 민주당 대의원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내부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대의원 4분의1이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대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정식이 될 예정이었던 전당대회가 새로운 후보를 ‘게임 체인저’로 내세우는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이세돌 NYT 인터뷰 “내 세계 붕괴…AI 모든 곳 존재하는 건 시간문제”

    이세돌 NYT 인터뷰 “내 세계 붕괴…AI 모든 곳 존재하는 건 시간문제”

    8년 전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벌였던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은 AI 부상 이후 창의성 등 사람들이 경외심을 느끼던 많은 것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세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창의성, 독창성, 혁신에 경외심을 갖곤 했다. 그러나 AI가 나타난 이래 그중 많은 것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세돌은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해 1승 4패로 패했다. 당시 인간 최고수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패한 것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는 3년 뒤인 2019년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AI ‘한돌’과 은퇴 대국으로 25년의 프로기사 생활을 마감했다. 이세돌은 “AI에 진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나의 세계 전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의미였다”고 NYT에 말했다. 그는 알파고와의 대국을 회고하면서 “나는 AI가 언젠가 인간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세돌은 알파고에 패배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고 한다. NYT는 그가 이전에는 예술의 형태로 여겼던 것, 기사의 개성과 스타일의 연장선에 있던 것들이 이제는 알고리듬의 가차 없는 효율성을 위해 내버려졌다고 전했다. 이세돌은 “나는 더 이상 대국을 즐길 수 없었다”면서 “그래서 은퇴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세돌은 AI 시대를 준비하되,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AI의 능력이 뛰어나지만, 그런 능력을 만든 것 역시 인간이라는 것이다. 그는 “AI가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또 바둑을 만들고 또 그 바둑을 마스터한 AI 시스템을 설계한 것도 전부 인간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이세돌은 어린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하는 한편으로, AI에 대해 강연하면서 자신이 알파고와 겨루기 전에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이세돌은 최근 서울에서 한 강연에서 “나는 AI 문제에 일찍 직면했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어날 것이다. 그것은 해피엔딩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AI와 관련해 비관론자는 아니지만, AI가 인간의 가치를 바꿀지도 모른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고교 졸업반이 된 딸과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해야 할지 상의할 때도 AI가 만들어낼 미래를 고민한다. 이세돌은 “우리는 AI에 쉽게 대체될 수 없거나 AI의 영향을 적게 받을 직업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면서 “AI가 모든 곳에 존재하는 것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 韓해병대 출신 뉴욕대 한인 학생, ‘절도 차량’에 치여 하반신 마비

    韓해병대 출신 뉴욕대 한인 학생, ‘절도 차량’에 치여 하반신 마비

    미국에서 한인 학생이 운전 중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절도 차량에 부딪혀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NYU 스턴) 재무학 전공 3학년생 김준오(23) 씨가 지난달 23일 새벽 4시쯤 필라델피아에 있는 펜실베이니아대 근처 도로에서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사고 소식은 김 씨의 친구들이 일주일 전에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게시한 글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들 친구는 해당 글에서 “당시 경찰로부터 도주하던 차량 탈취범들은 준오가 타고 있던 차량에 빠른 속도로 충돌했다”며 “그 결과 준오는 심각한 척수손상을 입어 현재 하반신마비를 겪고 있다”고 썼다. 사고는 현지 방송 뉴스에도 간략히 나왔다.김 씨의 우버 공유 차량을 들이받은 건 독일 BMW사의 SUV 차량인 X7이었다. 사고 후 경찰은 차량 탈취 용의자로 15세 소년 2명과 16세 소년 1명, 앙투안 패튼이라는 이름의 30세 남성 1명을 체포했다. 이 용의자들은 복면을 쓰고 총기로 차량 소유주 여성을 위협해 차량을 탈취했으며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30분 넘게 추격전을 벌이다가 가로수를 치고 김 씨가 몰던 공유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김 씨는 두 차례 위중한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의 기로에 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손을 쓰는 데 제한이 있는 데 왼손이 오른손보다 심각하다고 그의 친구들은 말한다. 더구나 안타까운 점은 김 씨가 뉴욕에 있는 M&A 자문 회사인 클레마 캐피털에서 ‘서머 애널리스트’(여름방학 동안 애널리스트로 채용하는 인턴십)로 일한 지 한 달도 채 안 돼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뉴욕 포스트는 이 젊은 재무 분석가의 큰 꿈은 이번 사고로 산산 조각났으며 직장 뿐 아니라 학교도 기약 없이 쉬게 됐다고 전했다. 김 씨의 가족들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회복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씨는 이 같은 어려움에도 언젠가 금융 서비스업에 큰 영향을 미치겠다는 자신의 결심을 굳혔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젠가 다시 걸을 수 있고 그가 받은 사랑과 지원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돌려주기를 진심으로 꿈꾼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필라델피아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가 사고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9년 고등학교 시절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영 및 기술 여름 강좌에 참석하게 됐는데 그때부터 그 도시에 대해 잘 알게 됐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김 씨는 2020년 10월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수색대에서 통역병으로 복무했다. 이후 2022년 미국으로 건너가 NYU 스턴에서 학업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의 친구들은 지금까지 고펀드미에서 목표 금액인 10만 달러(약 1억 3800만원) 중 8만 610달러(약 1억 1123만원)를 모았다. 이들은 후원금이 김 씨의 수술 및 입원비용, 재활비용, 소송비용, 기타 서비스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 “마진콜 사기로 13조 손실” 한국계 투자가 빌 황 유죄 평결…종신형 선고될 듯

    “마진콜 사기로 13조 손실” 한국계 투자가 빌 황 유죄 평결…종신형 선고될 듯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국계 미국인 투자가 빌 황(60·황성국)씨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황씨의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단(12명)은 사기와 공갈 등 11개 가운데 10개 혐의에 “죄가 있다”고 판단했다. 황씨와 함께 기소된 패트릭 핼리건(47) 아케고스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사기와 공갈 등 3개 혐의에 유죄 평결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21년 3월 국제 금융계를 흔든 마진콜 사태 사건의 핵심 피고인이다. 황씨가 만든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이하 아케고스)는 파생상품인 총수익스와프(TRS)와 차액거래(CFD) 계약을 통해 보유자산의 5배가 넘는 500억 달러 상당을 주식에 투자했다. 그러나 아케고스가 자금을 빌려 투자한 주식이 급락하자 증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마진콜 상황이 발생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발 빠르게 담보주식을 블록딜로 내다 팔아 손실을 최소화했지만 다른 금융사들은 막대한 손실이 입었다. 당시 전체 손실액수는 100억 달러(약 13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검찰은 2022년 황씨 등을 기소하면서 이들이 금융회사를 속여 거액을 차입한 뒤 이를 자신들이 보유 중인 주식에 대한 파생상품에 투자해 주가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아케고스의 레버리지 비율은 한때 1000%에 달하기도 했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아케고스 사업을 ‘카드로 만든 집’(house of cards·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정한 계획)이자 거짓이라고 묘사했다. 미국 언론들은 황씨가 종신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도 “검은 양복을 입고 법정에 출석한 황씨는 여생을 교도소에서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그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28일 열린다.
  • ‘역주행 택시’ 세웠는데 운전자 온데간데…자율주행차 ‘벌금 0원’ 美서 논란

    ‘역주행 택시’ 세웠는데 운전자 온데간데…자율주행차 ‘벌금 0원’ 美서 논란

    미국에서 역주행하던 택시 차량을 경찰이 적발했으나 운전자는 없었고 벌금도 부과하지 못했다. 해당 차량이 자율주행 택시였기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 경찰국은 지난 6월 19일 교통 단속에 나섰던 경찰의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경찰은 피닉스의 도로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역주행 중인 택시를 발견하고 사이렌을 울리며 추격했고 차를 멈춰 세웠다. 경찰관이 정차한 차량에 다가가자 운전석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갔는데 이때 운전석엔 아무도 앉아 있지 않았다. 운전자가 그새 도주한 것이 아니라 해당 차량이 구글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웨이모(Waymo)’였기 때문이다. 피닉스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을 허용한 소수의 도시 중 하나다. 해당 차량이 경찰차의 추격에 스스로 정차했던 것도 비상등과 사이렌을 감지할 때 차를 세우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경찰관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회사 담당자와 통화가 연결됐다. 경찰관이 “이 차량이 반대 차선으로 역주행했다”라고 전하자 담당자는 “알겠습니다. 바로 확인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경찰관은 “(차량이) 공사 구역을 지나다가 반대 차선으로 진입했다. 위험한 상황이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이때 다른 경찰관이 어떤 상황인지 묻기 위해 다가왔다가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흠칫 놀라는 모습도 보디캠에 잡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웨이모 회사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했다. 웨이모 회사 측은 해당 차량이 ‘모순된 공사 표지판’을 만나는 바람에 반대편 차선으로 진입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차량이 올바른 차선으로 돌아가려던 중에 약 30초간 경찰차가 차량을 세우는 바람에 차선 복귀가 막혔다며 탓을 돌렸다. 피닉스 경찰국 관계자는 “경찰관이 ‘컴퓨터에 벌금 영수증을 발행할 수 없었기에’ 추가 조치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며 농담 섞인 입장을 내놨다. 피닉스처럼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이 허용된 도시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며 자율주행차량의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뉴진스 따라 한국 여행 해볼래요?”…한국관광공사, 뉴진스 출연 홍보영상 공개

    “뉴진스 따라 한국 여행 해볼래요?”…한국관광공사, 뉴진스 출연 홍보영상 공개

    “뉴진스 따라 한국 여행 해볼래요?”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관광 해외 홍보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호텔에서 시사회를 열고 ‘2024년 한국관광 해외 홍보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2020년 ‘범 내려온다’ 편 이후 전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한국관광 홍보영상이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번 해외 홍보영상의 콘셉트는 ‘한국인이 전하는 ‘찐’ 한국’이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가 출연하면서 진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홍보영상은 대국민 참여 프로모션의 결과를 담아 ‘미식편’과 ‘체험편’ 등 두 편으로 제작됐다. 미식편은 종래의 한식 자체 소개 영상과는 달리 한국인이 한식을 즐기는 다양한 장소와 방법에 포커스를 맞췄다. 치킨, 김치, 김밥, 국밥 등 지역과 장소, 상황에 따라 먹는 방식이 달라지는 걸 생생하게 표현했다. 체험편에서는 퍼스널컬러, 포토부스, e스포츠게임, 촌캉스, 한옥수영장, 전통공예, 미디어아트 등 전 세대가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소재를 감각적이고 역동적으로 표현했다.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뉴진스에게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주며 “뉴진스의 광고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 관광을 세련되게 각인하고 진짜 한국을 체험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관광 홍보영상은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Imagine your Korea) 등 온라인에서 이날 공개됐다. 이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중국 상하이 등 세계 12개 도시 전광판에도 송출된다. 파리올림픽 기간에는 프랑스 파리 시내 곳곳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숏폼 콘텐츠로 상영될 예정이다.
  • 미 월가 ‘큰 손’에서 종신형 위기…몰락한 한국계 신화 빌 황

    미 월가 ‘큰 손’에서 종신형 위기…몰락한 한국계 신화 빌 황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국계 미국인 투자가 빌 황(60·한국명 황성국)씨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이하 아케고스) 설립자 황씨의 사기 등 혐의 사건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단(12명)이 이날 사기와 공갈 등 11개 중 10개 혐의에 대해 “죄가 있다”고 평결했다고 보도했다. 황씨와 함께 기소된 패트릭 핼리건(47) 아케고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사기와 공갈 등 3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21년 3월 국제 금융계를 흔든 마진콜 사태 사건의 핵심 피고인이다. 아케고스는 파생상품인 총수익스와프(TRS)와 차액거래(CFD) 계약을 통해 보유자산의 5배가 넘는 500억 달러 상당을 주식에 투자했다. 그러나 아케고스가 자금을 빌려 투자한 주식이 급락하게 되자, 증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마진콜 상황이 발생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발 빠르게 담보주식을 블록딜로 내다 팔면서 손실을 최소화했지만, 다른 금융회사들을 중심으로는 손실이 확산했다. 당시 전체 손실액수는 100억 달러(약 13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당국은 집계했다. 미국 검찰은 2022년 황씨 등을 기소하면서, 이들이 금융회사를 속여 거액을 차입한 뒤 이를 자신들이 보유 중인 주식에 대한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주가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케고스의 레버리지 비율은 한때 1000%에 달하기도 했다. 반면 피고인들은 월가의 일반적인 차입(레버리지) 투자 기법일 뿐 “투자과정에서 어떠한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로이터는 피고인들이 각 혐의에 대해 최대 20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개별 범죄의 형량을 합산하는 병과주의에 따라 100년형 이상의 종신형도 가능하다. NYT도 “이날 검은 양복을 입고 법정에 앉아 있던 황씨는 여생을 교도소에서 보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한국계 최초 월가 ‘인사이더’에 들어가 황씨는 여러모로 월가의 전형적인 투자자와 달랐다. 그는 고교 3학년이던 1982년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이민을 왔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와 카네기멜런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뒤 1990년 현대증권 뉴욕법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거물 투자자 줄리언 로버트슨(1932∼2022)의 눈에 들며 월가 중심인물로 떠올랐다. 황은 로버트슨의 수제자로 통하며 아시아 투자를 맡아 ‘타이거 아시아’를 운영했고, 한 때 ‘리틀 타이거’ 혹은 ‘새끼 호랑이(Tiger Cub)’란 별명으로 불렸다. 사실상 한국계 최초로 월가 ‘인사이더’ 그룹에 들어간 셈이다. 황씨는 여러 은행에서 거액의 돈을 빌려 특정 주식을 집중 매입했다. 해당 종목의 주가가 오르면 자신이 돈을 벌고,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은행이 차액 충당을 요구(마진콜)하는 스와프 계약을 문어발식으로 벌인 것이다. 궁금증은 ‘그가 왜 이런 도박에 가까운 대범한 투자를 감행했는가’이다. 2012년 내부자 거래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고발당한 적은 있으나 노련한 투자자로 인정받던 인물이었다. 이날 재판에서 황 씨의 사기 동기에 대한 판사의 질문에 검사 역시 분명한 답을 하지 못했다. 그는 사치를 즐기지도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투자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평소에도 뉴저지주에 있는 소형주택에 머물며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저렴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 ‘축구 신’ 메시가 목욕시킨 야말, 유로 최연소 골

    ‘축구 신’ 메시가 목욕시킨 야말, 유로 최연소 골

    2007년생 라민 야말이 ‘꿈의 무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넘었다. 스페인은 온라인 수업과 학교 숙제를 병행하는 야말의 최연소 득점 신기록(16세 362일)을 앞세워 결승에 선착했다. 야말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뽑혔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 4강에서는 우승팀 이탈리아에 발목을 잡혔으나 올해는 유로 역사상 최초로 승부차기 없이 본선 6연승을 거두면서 통산 네 번째 정상을 향한 기회를 잡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프랑스는 코뼈 골절을 당한 음바페가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대회 4득점에 머무르면서 24년 만의 우승 도전이 좌절됐는데 8강까지 2번의 상대 자책골과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이 팀 득점의 전부였다.전반 21분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공을 잡은 야말은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넣었다. 2004년 스위스의 요한 볼란텐이 세운 최연소 기록(18세 141일)을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유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 모든 주요 국제대회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득점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종전 최연소 득점 기록 보유자인 브라질 출신 축구 황제 펠레가 세운 17세 239일 기록도 뛰어넘었다. 스페인은 오는 15일 네덜란드-잉글랜드 승자와 결승을 치른다. 야말은 경기를 마치고 “골문 구석을 노렸는데 정확하게 들어가서 기뻤다. 그러나 아직 결승전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도 “야말은 몇 년 안에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최근에는 야말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인연이 화제가 됐다. 2007년 9월 FC바르셀로나 에이스로 떠오른 스무 살 메시가 바르셀로나 지역신문 행사에서 태어난 지 두 달 된 야말을 목욕시키는 달력 사진을 촬영한 것이다. 당시 행사 추첨에 응모한 야말 가족이 당첨되면서 축구 전설과 신성의 17년 전 운명 같은 만남이 이뤄졌다. 이 사진은 야말의 아버지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알려졌다. 메시도 이날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2024 캐나다와의 준결승에서 대회 첫 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 손잡지 않아도 통하는 ‘고향’, 소통·화합을 조화롭게 그려 냈다… 강익중은 ‘청주 가는 길’에

    손잡지 않아도 통하는 ‘고향’, 소통·화합을 조화롭게 그려 냈다… 강익중은 ‘청주 가는 길’에

    ‘솔직히 말해서라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민망하다’, ‘햇빛에 눈이 부실 때는 찡그리지 말고 웃으면 된다’, ‘빨랫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가렵다’, ‘길을 걷다 하늘을 쳐다보면 다들 따라서 하늘을 본다’. 10m 높이의 거대한 전시실 벽을 가득 채운 200개의 문장은 솔직하고 따뜻하다. ‘내가 아는 것’이란 제목이 붙은 작품은 강익중(64) 작가가 2001년부터 해 온 대표적인 ‘한글 프로젝트’다. “자네는 도대체 아는 게 뭔가”라는 장모의 질문에 그날부터 자신을 돌아보며 아는 것들을 써 내려간 것이란다. 충북 청주 출신인 강 작가는 1984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소통과 화합’, ‘조화와 연결’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 왔다. 올해로 창작활동 40주년을 맞이하는 그는 시를 통해 ‘묻지 않아도 아는/ 손을 잡지 않아도 통하는/ 오랜만이라도 낯설지 않은/ 멀지만 가까이 있는’ 곳이라고 그린 청주에서 회고전을 연다. 전시 제목도 ‘청주 가는 길’이다.전시가 열리는 청주시립미술관 1층 계단과 2층 전시장 입구에서는 작가가 고향의 대표적인 산천을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한다. 계단에 설치된 ‘무심천’은 청주 시가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천으로 ‘음’이면서 어머니를 상징하고 2층 초입에 전시된 ‘우암산’은 ‘양’이면서 아버지를 상징한다. 이 두 개의 작품은 청주를 상징하는 동시에 작가가 추구하는 화합의 주제를 보여 준다. 그를 대변하는 ‘3인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2층 전시장에선 가로세로 3인치의 캔버스에 1만여개 오브제와 그림을 그려 넣은 ‘삼라만상/해피월드’를 선보인다. 아이 장난감부터 그가 유학 시절 가판에서 팔았던 모조품 시계까지 담긴 작품들과 스피커에서 나오는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져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시각과 청각으로 보여 준다. 그는 “미국에 간 뒤 돈이 없어 학교에 적을 두고 일을 했지만 시간이 너무 아까워 작은 캔버스를 만들어 이동 중에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이런 방식으로 첫해 1000개의 그림을 그렸고, 그 그림이 1만개가 되고 다시 2만개가 됐다. 그는 “계속 그리다 보니 나에 대한 역사, 시간의 기록과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나쁜 시간, 나쁜 순간이 없듯 나쁜 그림도 없다. 그저 그림이고 순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9월 29일까지. 한편 그는10월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앞에서 열리는 국제미술전시 ‘포에버 이즈 나우’에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초대받아 외벽에는 한글, 영어, 아랍어, 상형문자로 ‘아리랑’ 가사를 넣고 그 안은 난민 아이들의 드로잉으로 채운 ‘네 개의 신전’이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美민주당 옅어지는 ‘바이든 사퇴론’… 경합주 지지 격차도 좁혀

    美민주당 옅어지는 ‘바이든 사퇴론’… 경합주 지지 격차도 좁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 문제를 논의한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이 비공개 연쇄 회동을 가졌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하원 의원총회 후반에 바이든 지지 목소리가 세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달 27일 TV 토론 참패 후 비등한 사퇴론이 지지 쪽으로 미세하게 이동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9일(현지시간) 오전 민주당은 하원 의원총회와 상원의원 오찬 등 연이어 모임을 진행했지만 사퇴를 바라면서도 새 후보를 임명하려는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여러 언론이 전했다. 이들 언론을 종합하면 의총에서 최소 20명이 발언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비쳤다. 회의 분위기는 매우 우울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좌절감을 표출하고, 불안감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의원 3분의1은 그가 물러나길 원하고, 3분의1은 완주하길 원하며, 3분의1은 그가 후보지만 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의원들의 개별적인 ‘사퇴 촉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지 못한 것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 대체 후보를 내세울 경우 더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민주당 하원의원 213명 중 후보 사퇴를 공개 촉구한 이는 7명에 불과하고, 상원의원 51명 중 사퇴를 요구한 이는 없다.이날 하원 흑인 코커스, 히스패닉 의원 모임, 진보성향 의원 등은 공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수행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모임 의장인 피트 아귈라 의원(캘리포니아)도 의총 직후 회견에서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당 대선 후보이며 우리는 우리 당 후보가 트럼프를 이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보다 개인 지지도가 높은 일부 현직 의원들은 대선 패배로 자신들의 의원직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전날 바이든이 민주당에 보낸 ‘으름장’ 격 서한이 약간이라도 위력을 발휘했다는 해석도 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이날 토론에서 적어도 바이든에 대한 비판이 홍수를 이루는 건 막았다”고 했고, 뉴욕타임스(NYT)도 “당장은 상·하원 의원들이 바이든을 밀어내려는 데 힘을 쏟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콜로라도)은 이날 CNN에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어쩌면 압승할 수 있다”면서 상원 중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과의 결별을 알렸다. 주요 경합주 여론조사를 보면 TV 토론일인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점점 벌어졌던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이번 주 들어 조금씩 줄어드는 등 동요 여론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주 지지율은 지난달 27일 이후 트럼프가 역전한 뒤 2.7% 포인트까지 벌어진 지지율이 9일 0.6% 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조지아주는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7.5% 포인트 차이로 리드했지만 9일 차이는 5.2% 포인트로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나토 정상들이 지켜본 가운데 이뤄진 바이든 대통령의 나토 75주년 행사 연설은 얼굴과 목소리 모두 힘이 있었고 말실수도 없었다. 그러나 그의 나이(82세)와 건강에 대한 의구심이 재선 도전을 계속 방해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만든다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만든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건물 외벽에 설치된 것과 같은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판을 서울 광화문과 명동, 부산 해운대 외 다른 지역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제센터에서 광고 내용을 원격제어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궁극적으로는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현장 애로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3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지정하기로 했다. 현재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은 첨단 디지털 정보통신(IT) 및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사이니지 광고’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벽면 225㎡’ 등 면적 기준만 적용하고 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이런 제한을 받지 않아도 되지만 코엑스(1기), 명동·광화문·부산 해운대(2기)만 지정돼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자유표시구역을 확대해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처럼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하반기 안에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변조 또는 도용해 이성 혼숙을 했을 때 숙박업주에게 부과되는 행정처분에 대한 면책 조항을 만들기로 했다. 주의 의무를 다한 숙박업주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소년의 이성 혼숙이 적발되면 공중위생관리법과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업주에게 영업정지,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최근 택시 기사 감소세에 맞춰 법인택시 회사가 보유해야 할 최저 면허 차량 기준도 완화된다. 현재 서울과 부산의 법인택시 회사는 50대, 광역시·시는 30대, 군은 10대 이상을 보유하지 못하면 면허가 취소된다. 법인택시 기사는 2019년 1월 10만 4800명에서 올해 5월 7만 400명으로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택시 기사가 구해지지 않아 영업이 취소되는 현실에서 이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현재 5년인 시험·연구용 자율주행차의 임시운행 허가 기간은 최대 9년까지 확대하고 허가 기간이 이미 만료된 연구용 차량 70대에 대해서도 연장 신청을 허용키로 했다. 기업의 재활용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페트(PET) 재활용 의무자를 기존의 원료(PET 수지) 생산자에서 최종 제품(PET병) 생산자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돼지신장’ 이식 후 사망한 女…결말 알고도 수술한 사연

    ‘돼지신장’ 이식 후 사망한 女…결말 알고도 수술한 사연

    미국에서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50대 여성이 끝내 사망했다. 여성은 돼지 신장을 이식한 두 번째 사례이자, 심장 펌프 이식과 장기 이식을 모두 받은 최초의 환자였다. 9일(현지시간) 수술을 진행한 뉴욕대(NYU) 랭건병원은 성명을 통해 리사 피사노(54)가 지난 7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부전과 심부전을 동시에 앓고 있던 피사노는 지난 4월 4일 기계식 심장 펌프를 이식받았다. 같은 달 12일엔 돼지 신장 이식 수술까지 받았다. 그가 받은 돼지 신장은 인간 항체가 외부에서 들여온 장기를 탐지하고 공격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유전자가 변형된 것이었다. 그러나 심장 펌프와 관련한 문제로 혈류가 부족해져 이식된 신장에 손상되면서 의료진은 지난 5월 29일 이 신장을 적출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그는 신장을 제거한 후 신장 투석 등 치료를 이어갔으나, 의료진은 더 이상의 회복은 어렵다고 판단해 호스피스 치료로 전환했다. 피사노는 과거 기자회견에서 “돼지 신장이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냥 위험을 감수했다”며 “내게는 효과가 없더라도 최소한 다른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NYU 이식연구소 소장인 로버트 몽고메리 박사는 “피사노가 의학, 수술, 이종 이식에 기여한 것은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그의 용기는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고, 이들은 곧 대체 장기 공급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돼지 신장을 이식한 첫 사례는 리처드 슬레이먼으로, 그는 지난 3월 62세의 나이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에서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신장을 이식받았지만 두달 만에 숨졌다.
  • 음바페마저 넘은 ‘17세’ 야말, 유로 최연소 득점 기록…스페인, 프랑스 꺾고 결승행

    음바페마저 넘은 ‘17세’ 야말, 유로 최연소 득점 기록…스페인, 프랑스 꺾고 결승행

    2007년생 라민 야말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세계 최고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넘었다. 스페인은 온라인 수업과 학교 숙제를 병행하는 야말의 대회 최연소 득점 신기록(16세 362일)을 앞세워 결승에 선착했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 4강에서는 우승팀 이탈리아에 발목이 잡혔으나 올해는 유로 역사상 최초로 승부차기 없이 본선 6연승을 거두면서 통산 4번째 정상을 향한 기회를 잡았다. 스페인은 1964년, 2008년, 2012년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프랑스는 주포 음바페가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24년 만의 우승 도전이 좌절됐는데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8강까지 2번의 상대 자책골,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 등 3득점에 머물렀다. 지난 18일 오스트리아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코뼈 골절을 당한 음바페는 1골로 대회를 마쳤다. 야말의 왼발은 경기 초반부터 빛났다. 전반 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야말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파비안 루이스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대 위로 벗어났다. 곧바로 프랑스가 반격했다. 음바페가 전반 9분 스페인 진영 왼쪽에서 오른발로 공을 띄웠고 랑달 콜로 무아니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프랑스의 첫 ‘필드 골’이었다.하지만 스페인에는 야말이 있었다. 전반 21분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공을 잡은 야말은 몇차례 드리블한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 구석에 공을 꽂아 넣었다. 2004년 스위스의 요한 볼란텐(18세 141일)이 세운 최연소 기록을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4분 뒤에는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잡은 다니 올모가 결승 골까지 터트렸다. 프랑스는 왼쪽 음바페, 오른쪽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을 주도했다.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 등도 투입했으나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41분 음바페가 때린 회심의 슛도 멀리 벗어났다. 스페인은 오는 15일 네덜란드-잉글랜드 승자와 결승을 치른다. 라밀은 경기를 마치고 “골문 상단 구석을 노렸는데 정확히 들어가서 매우 기뻤다. 그러나 아직 가장 중요한 결승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루이스 데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도 “라밀은 몇 년 사이에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최근에는 야말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가 됐다. 2007년 9월 바르셀로나 신성으로 떠오른 스무 살의 메시가 지역 신문의 행사에 참여해 태어난 지 두 달이 된 야말을 목욕시키는 달력 사진을 촬영한 것이다. 야말의 아버지가 지난주 소셜미디어(SNS)에 이 사진을 올렸다. 메시도 이날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2024 캐나다와의 준결승에서 대회 첫 골을 기록하면서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 “이 얼굴이 35살”···미국 ‘방부제 남성’ 관리 꿀팁 공개

    “이 얼굴이 35살”···미국 ‘방부제 남성’ 관리 꿀팁 공개

    자신이 10대 소년처럼 보인다는 얘기를 끊임없이 듣고 있다는 한 미국인 30대 남성이 어려보이는 ‘동안 비결’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사는 브랜든 마일스 메이(35)는 자신은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할 때 옷으로 피부를 가리고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면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 생선으로 이뤄진 식단을 즐기는 데 이런 식습관이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어려보이는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인 브랜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한다. 게시된 사진을 보면 그의 나이가 35세보다는 확실히 어려보인다. 어려서부터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브랜든은 “공항 보안검색에 가면 내게 몇 살이냐고 묻는다. 그들은 두 번이나 확인한다”면서 “사람들은 나를 적게는 15세나 16세, 많게는 18세나 19세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브랜든은 13살 때부터 피부에도 신경 썼다. 그는 “평생 햇빛을 받지 않기 위해 애썼다. 햇빛을 가리기 위해 후드티를 입고 옷깃으로 손등까지 가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부터 건강한 음식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15살 때 녹차와 같은 식물성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등 먹는 것을 바꾸기 시작하고, 19살 때부터는 설탕과 곡물, 탄수화물 섭취도 중단했다. 지금은 유기농 식품과 수은 함량이 비교적 낮은 생선을 찾아 먹는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브랜든은 “13살 때 저는 이미 오래 사는 것과 노화를 예방하는 것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했다. 당시 저는 영양소 섭취와 신체를 젊게 유지하는 데 정말 관심이 많았다”고 떠올렸다.브랜든은 자신이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제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어려보이는 제 외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어리다고 생각해 마시지 않는 것”이라면서 “그게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브랜든은 자신 역시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너무 무거운 것을 들거나 하는 중량 운동은 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는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다. 너무 많은 운동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데 그것은 오히려 신체를 노화시킬 수 있다”며 “산책과 요가, 약간의 근력 운동과 같이 적당히, 부드러운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브랜든은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한다고 하지만, 자신의 생활 방식은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저는 제 자신의 기분이 좋기를 바란다. 어리다고 느끼다보니 어려 보이게 된 것”이라면서 “영원히 사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제 자신보다 지금이 더 좋아보이는 것 같다. 저는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젊다고 느낀다”며 “몸은 마음가짐을 따라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브랜든은 “제 생활 방식에 대해 사람들은 ‘지칠 대로 지쳤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생각보다 실천하기 쉽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여전히 초콜릿과 같은 간식을 먹는다며 “매일 초콜릿을 먹는 데 카카오 함량이 92%에서 100%인 것. 엄청 쓰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생각이 유연한 편이다. 저녁을 먹으러 나가면 빵과 올리브 오일을 먹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랜든의 동안 유지 비결 – 햇빛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 의류로 피부를 보호한다. –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를 섭취한다. 이는 염증 방지 효과가 있다. – 오메가3가 풍부한 정어리 등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을 섭취한다. –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다. – 탄수화물, 설탕, 곡물을 피한다. – 술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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