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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자꾸 옆자리야?”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행, UFC서 또 포착

    “왜 자꾸 옆자리야?”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행, UFC서 또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대회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깜짝 등장해 화제다. 16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가수 키드 록의 히트곡 ‘아메리칸 배드 애스’에 맞춰 선수처럼 입장했고, 2만여 명의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환영했다. 이번 트럼프 당선인의 UFC 관람은 젊은 남성층에 인기 있는 UFC를 통해 지지층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퍼스트 버디’(대통령의 절친)라 불리는 머스크 CEO와 함께 등장한 트럼프 당선인은 UFC의 데이나 화이트 CEO의 안내를 받으며 귀빈석으로 향했다. 화이트 CEO는 이번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의 유세에 동행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자리에 앉기 전 그는 UFC 중계석의 팟캐스트 진행자 존 로건과 포옹하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로건은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를 공개 지지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경기를 관람함 이들 중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 그리고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포함됐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번 UFC 관람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장이 뉴욕 트럼프 타워와 가까운 위치에 있고, 그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UFC 경기를 관람한 점을 고려해 깜짝 등장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6월 성 추문 입막음으로 돈을 제공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직후에도 뉴저지에서 열린 UFC 경기를 관람한 바 있다.
  • “당신은 추방 대상자”…트럼프 당선되자 히스패닉·성소수자에 ‘증오 메시지’

    “당신은 추방 대상자”…트럼프 당선되자 히스패닉·성소수자에 ‘증오 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히스패닉계와 성소수자들을 상대로 출처 불명의 증오 메시지가 발신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힐 등 미 언론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히스패닉계와 성소수자들에게 추방 대상자에 포함됐다거나 재교육 시설 입소 대상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유포돼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중이다. 이러한 메시지는 고교생에게도 보내졌으며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이메일로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증오 메시지로 인한 폭력 사건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면서도 지역 사회·교육·학계·종교계와 정보를 공유하며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은 FBI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대선 직후 흑인 대학생들에게 과거 노예 농장으로 돌아가서 일하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보내져 FBI와 주 당국들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흑인과 성소수자, 히스패닉계 등을 상대로 한 잇따른 증오 메시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더힐은 “(FBI 발표는) 인종주의적인 언사로 얼룩진 선거철이 끝난 뒤 나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그 자신이나 보좌진의 발언들로 자주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트럼프 후보의 유세에 찬조 연설자로 나선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는 중미 카리브해의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해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의 반발을 샀다.
  • “연상남과 결혼하라는 부모… 거부하자 목 졸라 죽이려 해” 17세 美여고생의 호소

    “연상남과 결혼하라는 부모… 거부하자 목 졸라 죽이려 해” 17세 美여고생의 호소

    ‘명예살인’ 시도 가능성… 살인미수 등 기소 미국에서 17세 여고생이 연상 남자와의 결혼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목을 졸리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지역매체 KOMO뉴스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8일 워싱턴주 서스턴 카운티에 있는 팀버랜드고 앞에서 일어났다. 17세인 피해자는 연상의 남자와 결혼시키려 다른 나라로 보내려는 부모의 요구를 거절하자 아버지가 자신에게 ‘명예살인’ 위협을 가했다고 수사당국에 말했다. 당시 폭행 현장을 본 한 목격자는 “아버지가 바닥에 누워 있고, 딸은 아버지 위에 올라탄 상태에서 아버지가 딸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고 KOMO뉴스에 말했다. 이 목격자는 싸움을 말리기 위해 아버지의 팔을 딸에게서 떼어놨고, 그러자 딸은 그의 남자친구와 함께 달아났다. 목격자는 아버지를 잡아뒀다가 경찰이 오자 수갑을 채우고 경찰차로 옮기는 것을 도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피해자의 어머니도 딸을 붙잡고 목을 조르고 있었다. 부모로부터 빠져나온 딸은 학교로 달려가 “아빠가 나를 죽이려 했다”며 소리쳤고, 학교 직원들이 부모가 딸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아섰다. 딸의 목을 조른 부모의 이름은 이산 알리와 자흐라 알리로 밝혀졌다. 수사당국은 이들의 범행이 명예살인 시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미수, 폭행, 납치미수 등 혐의로 기소했다.
  • 비행기 짐에 ‘젖은 옷’ 실었다가 체포된 20대…‘상상초월’ 액체 정체

    비행기 짐에 ‘젖은 옷’ 실었다가 체포된 20대…‘상상초월’ 액체 정체

    영국의 한 학생이 미국에서 마약을 액체 상태로 만든 후 옷에 적셔 비행기에 타려다 체포됐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LA 국제공항 세관 당국은 호주로 가려던 영국 학생 A(20)씨의 기내용 가방을 수색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내용 가방이 엑스레이 영상 장비 검색대를 통과하는 순간 수상한 물체들이 포착됐다. 이에 가방을 수색한 결과 가방 내부에서 마약이 묻은 티셔츠 12장 이상을 찾아냈다. 티셔츠는 액체 상태의 마약에 젖었다가 말라 굳어져 있던 상태로, 티셔츠의 총 무게는 13㎏에 달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새로 구입한 옷”이라며 영수증을 제출했다. 또한 “마약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마약을 유통하기 위해 소지한 혐의로 A를 구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안보 수사국 관계자는 “원래 해당 마약은 분말 형태였지만 특수 용액을 사용해 녹인 후 티셔츠에 발라 적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약 수사 당국과 세관은 이러한 신종 마약 운반 수법에 대해 경악하며 새로운 검색 지침을 내렸다.
  • ‘상복’ 터진 오타니, 지명타자상·최고 타자상·올 MLB 팀 싹쓸이…저지도 행크에런상 수상

    ‘상복’ 터진 오타니, 지명타자상·최고 타자상·올 MLB 팀 싹쓸이…저지도 행크에런상 수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우수선수(MVP) 선정에 앞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각 리그 ‘최고 타자상’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의 오타니, 아메리칸리그의 저지를 2024 행크에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이 상을 받았던 오타니는 리그를 바꿔 연속 수상했다. 저지는 2022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변은 없었다. 오타니는 올해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1위(0.310), 홈런 1위(54개), 타점 1위(130개), 도루 2위(59개), 출루율 1위(0.390), 장타율 1위(0.646) 등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50홈런-50도루는 MLB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오른 뒤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저지도 정규 158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3위(0.322), 홈런 1위(58개), 타점 1위(144타점), 출루율 1위(0.458), 장타율 1위(0.701) 등 타격지표를 휩쓸었다. 다만 양키스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지만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무릎을 꿇었다. 1999년 제정된 행크 에런상은 양대 리그 최고 타자를 위한 상이다. 데릭 지터, 켄 그리피 주니어, 데이비드 오티스 등 은퇴 선수들과 역대 수상자들이 후보를 선정하고 팬들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오타니와 저지는 지난 13일 포지션별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실버슬러거를 거머쥐었는데 이틀 만에 또 상을 추가했다. 두 선수는 양대 리그를 통합해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올 MLB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지명타자, 저지는 외야수 부문 퍼스트 팀이었다.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올 MLB 팀은 전문가 투표 50%, 팬 투표 50%를 합산하며 최상위 선수들로 퍼스트 팀, 차상위 선수들로 세컨드 팀을 구성한다. 오타니는 4회 연속 에드거 마르티네스 상을 받기도 했다. MLB 사무국은 1973년부터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상을 주고 있는데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설적인 타자 마르티네스의 업적을 기려 2004년 지금의 이름을 붙였다. 오타니가 내년에도 수상하면 역대 최다인 데이비드 오티스(2003~2007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 ‘4만전자’ 하루만에 V자 불기둥…8% 급등

    ‘4만전자’ 하루만에 V자 불기둥…8% 급등

    4년 5개월만에 ‘4만전자’로 추락했던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V자 반등’했다. 15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최대 8.42% 급등한 5만 4100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0.8% 상승한 5만 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종가 기준 4만 9900원으로 4만원대에 진입하자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저점 매수 전략으로 수익을 낸 투자자들의 매도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도 이날 장중 3.47% 오른 17만 9000원까지 치솟은 데 이어 이날 오후 12시를 전후해 2%대 상승하고 있다. 앞서 전날 미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0.34%)와 ASML(2.90%), TSMC(0.99%) 등 주요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에 대한 투심이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주의 반등에도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4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2기 체제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폐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2차전지 종목들이 급락한 탓이다. 이날 오후 12시 2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한 2413.09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0.18%, 포스코홀딩스가 9.03%, 삼성SDI가 7.94% 급락하는 등 2차전지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 코스피 장 초반 2400선 붕괴… ‘트럼프 충격’에 이차전지 관련주 급락

    코스피 장 초반 2400선 붕괴… ‘트럼프 충격’에 이차전지 관련주 급락

    코스피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계획이 전해지며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05포인트(1.04%) 내린 2393.8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5.81포인트(0.24%) 내린 2413.05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며 2400선을 하회했다. 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차전지 관련주가 코스피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3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오전 9시 45분 기준 전날보다 3만 4500원(8.18%) 내린 38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엔 포스코홀딩스(-10.65%), LG화학(-5.57%), 삼성SDI(-9.07%) 등의 하락폭이 크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IRA에 근거해 전기차 구매시 주던 7500달러(약 105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테슬라의 주가가 5.8% 하락했다.
  • 트럼프·바이든 ‘정권 이양’ 2시간 회담… 중동·우크라 전쟁 논의

    트럼프·바이든 ‘정권 이양’ 2시간 회담… 중동·우크라 전쟁 논의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기대한다.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하겠다.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조 바이든 대통령) “정치는 거칠고 좋은 세상이 아니지만, 오늘은 좋은 세상인 것 같다. 원활한 전환에 감사드린다.”(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4년 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거부했던 정권 이양 회담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의 벽난로 앞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부터 줄곧 대권 라이벌로서 거친 비난과 독설을 주고받았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민주주의의 전통을 솔선수범해 보여 줬다. 백악관 전통에 따라 마련된 회담에서 공개된 30초는 정중한 분위기였으며 이후 2시간 동안 비공개 회담이 이어졌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과 트럼프 당선인이 첫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수지 와일스도 동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회담 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시 서로를 알게 됐으며, 좋은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화당 인수팀과 백악관이 좋은 관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견해를 달리했던 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견해를 묻자 매우 호의적으로 우리가 어디에 있고, 그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려 줬다”고 설명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회담 이후 “국가 안보와 국내 정책을 포함한 여러 주제가 논의됐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자세한 질문 목록을 가져왔고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 답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난 대응 추경예산 확보 등 남아 있는 해야 할 일 목록을 제시했지만 기밀 사항을 공유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비공개 2시간여 회담에 대해서는 “많은 것이 논의됐다”고만 해 일부 격렬한 언쟁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 고위 참모는 뉴욕타임스(NYT)에 “힘든 날이다”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도록 트럼프 당선인을 설득한 것에 대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편에 서는 것이 미국의 국가 안보와 이익에 부합한다는 견해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도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여사로부터 백악관 초청을 받았으나 최근 출판된 자신의 회고록 관련 일정이 먼저 정해졌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 데이브 민 당선… 한국계 연방 상하원 의원 4명 됐다

    데이브 민 당선… 한국계 연방 상하원 의원 4명 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사상 첫 한국계 상원의원이 탄생한 데 이어 하원의원도 3명이 나왔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영향이 커진 것에 비례해 미국 내 한인들의 정치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캘리포니아에서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한 민주당 데이브 민(한국명 민건기·48) 후보가 캘리포니아 47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89% 개표율 기준 50.9% 득표율로 공화당 스콧 보(49.1%)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고 CNN방송이 13일 보도했다. 한국계로는 네 번째 당선이다. 해당 선거구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어바인과 해안 도시 라구나비치 등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2022년 선거에서는 민주당 케이티 포터 의원이 공화당 보 후보를 꺾었다. 포터 의원은 이번 연방 선거에서 상원의원에 출마했고 민 의원은 지역구를 이어받아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해 승리했다. 1976년생인 민 당선인은 펜실베이니아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기업 감시 변호사로 일한 뒤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UC어바인)에서 교편을 잡았다. 한때 척 슈머(뉴욕) 민주당 연방 상원 원내대표의 경제·금융정책 고문을 맡았고 워싱턴DC의 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CAP)에서 경제 정책을 지휘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총기 규제 강화와 기후 위기 해결 입법에 앞장섰다. 민 당선인은 “내가 어렸을 때는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아무도 몰랐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내게 한국이 얼마나 멋진 나라인지 말해 준다”면서 “더 많은 한인 의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캘리포니아 40선거구에서는 공화당 영 김(김영옥·62) 하원의원이, 워싱턴 10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매릴린 스트리클런드(62) 하원의원이 나란히 3선에 성공했다. 인천 출신인 김 의원은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에드 로이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 보좌관 출신으로 한반도 외교안보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초기에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임명을 촉구하는 등 북한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 왔다.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연방하원 교통사회기반시설위원회와 군사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경제와 재향군인 관련 사안에 초점을 맞춰 의정 활동을 펼쳤다. 한국인 모친을 뒀고 ‘순자’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다. 이로써 한국계는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42·뉴저지) 하원의원을 포함해 4명이 됐다. 현재 연방 상하원 한국계 의원은 상원에는 없고 하원에만 4명이 있다.
  • “맷 게이츠, 법무부 잡을 화염방사기”… 트럼프 ‘셀프 사면’ 돌입

    “맷 게이츠, 법무부 잡을 화염방사기”… 트럼프 ‘셀프 사면’ 돌입

    트럼프 “사법 시스템 무기화 종식”게이츠, 정적들 보복에 선봉장 역할같은 당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 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첫 법무장관에 친트럼프 강경파인 맷 게이츠(42) 하원의원(플로리다)을 지명했다. 외교·국방에 이어 내치를 관장하는 법무와 정보부처 수장까지 충성파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인사들로 기용하며 2기 트럼프 행정부가 주류 인사들 대신 트럼프의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게이츠 장관 지명을 발표하며 “사법 시스템의 무기화를 종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이슈는 거의 없다”면서 “맷은 법무부의 조직적 부패를 근절하고, 범죄 소탕, 민주주의·헌법 수호라는 진정한 임무로 돌아가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재선 실패 이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등 4차례 형사 기소를 당한 트럼프 당선인은 법무부 개혁을 거론하며 칼날을 벼려 왔다. 유세 과정에서 당선인은 “때로는 복수가 정당화될 수 있다”는 말도 공공연히 해 왔다. 이에 따라 게이츠 지명자가 법무부 조직·인사를 대거 뒤집고 트럼프 정적들에 정치적 보복을 하는 선봉장 역할을 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게이츠 지명자는 2010~2016년 플로리다주 하원의원, 2017년부터는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공화당 강경 우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출신이다.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부정선거’ 선동 발언으로 당 지도부의 경고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민주당에 타협적이던 같은 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해임안을 발의해 결국 축출시킨 장본인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법무장관에 그를 지명하면서 당선인의 형사 기소 사건들은 셀프 사면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법무부는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등에 대해 기소 종결을 검토하고 있으며, 당선인을 기소했던 잭 스미스 특검도 자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전략가인 스티브 배넌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소형 화염방사기로 법무부를 강타할 것이며, 게이츠가 그 화염방사기”라고 표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그를 선택한 것은 지금껏 가장 놀라운 인사”라고 평하며 “공화당 상원의원 일부도 당혹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법무장관은 연방수사국(FBI) 등을 이끌며 엄정한 법무 집행을 해야 하는 자리지만 게이츠 지명자는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고 마약 복용 의혹, 부적절한 선물 논란 등에 시달렸다. 
  • “낙태 찬성女, 못생기고 뚱뚱” 트럼프 지명 美법무장관 과거

    “낙태 찬성女, 못생기고 뚱뚱” 트럼프 지명 美법무장관 과거

    “엄지손가락 같은 여자를 누가 임신시키고 싶어 하겠느냐.” 차기 미 법무장관의 과거 발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의 법무장관으로 맷 게이츠(42) 연방 하원의원(플로리다)을 지명했다. 미국 역사에서 법무장관은 특정 정당에 가입할 수는 있어도 높은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을 요하는 자리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게이츠 지명자는 트럼프 대선 승리 후 발표된 인사 중 가장 논쟁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게이츠 지명자는 2010∼2016년 플로리다주 주 하원의원을 거쳐 2017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 중이며, ‘프리덤 코커스’로 대표되는 당내 강경 우파 의원 그룹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정계에 막 진출했을 때부터 그를 지지했던 열렬한 ‘친트럼프 정치인’으로 꼽힌다. 심지어 자신이 해임 결의를 주도해 몰아낸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후보로 나선 작년 초 하원의장 선거에서는 하원의원이 아닌 ‘일반인’ 신분이던 트럼프 당선인에 거푸 투표하기도 했다. 그는 낙태 및 불법이민 반대, 감세 지지, 총기소지 자유 보장, 흑인 시위 비판 등 정치적 입장에서 ‘극우’로 불릴 만큼 강경 우파로 분류된다. 또 우크라이나 지원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이력에서 보듯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신봉자를 자임해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패배 승복을 거부한 2020년 대선과 관련해 ‘부정선거’ 주장을 앞장서 제기하기도 했다. 과거 게이츠 지명자는 “임신 가능성이 가장 낮은 여성이 낙태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엄지손가락처럼 보이면 아무도 임신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낙태 찬성 집회에 참석한 여성들은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런 그가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받은 계기는 지난해 미국 역사상 처음 이뤄진 연방 하원의장(케빈 매카시) 해임 사태였다. 게이츠 지명자는 매카시 당시 의장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하루 앞두고 임시예산안을 다수의 민주당 의원 지지 하에 통과시킨 것에 책임을 묻겠다며 해임 결의안을 냈다. 게이츠 지명자는 이어 표결에서 당내 다른 초강경파 의원 7명과 함께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매카시의 낙마를 시종 주도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과 소수당인 민주당의 의석 차이가 미미한 상황에서 공화당 의원 일부만 민주당 쪽에 붙어도 공화당 의원 다수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의석 구조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당시 그는 공화당 원로인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등으로부터 “공화당을 망친 인물”이라는 등의 비난을 샀지만 그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신뢰는 굳건했다. 플로리다 정계의 거물인 부친(돈 게이츠)의 영향 속에 대를 이어 정치를 하고 있는 게이츠 지명자는 뛰어난 언변과 저돌적 추진력을 앞세워 승승장구해왔지만 법 집행의 최고 책임자 자리에 걸맞은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적지 않다. 그는 2008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이력이 있으며, 처벌로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2017년 17세 소녀를 상대로 성매수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도 있다. 아울러 백악관 참모를 지낸 캐시디 허친슨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게이츠 의원이 2020년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자신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처럼 논쟁적인 인물을 법무장관으로 발탁하면서 법무부에 대한 ‘수술’ 임무를 맡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게이츠 의원의 법무장관 지명 사실을 발표한 뒤 “사법 시스템의 무기화를 종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이슈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메릭 갈런드 현 법무장관이 임명한 특별검사에 의해 2020년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와 기밀자료 유출·보관 혐의 등으로 형사 기소를 당하자 이를 정적에 대한 ‘법무부 무기화’로 규정하며 재집권시 ‘보복’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해왔다. 갈런드 법무장관과 법무부 당국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차남인 헌터와, 민주당 소속인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에 대한 기소 등에서 보듯 민주당과 정권 쪽 인사도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입장이나 트럼프 당선인은 법무부가 자신을 부당하게 기소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법무장관이 중립적인 법 집행자보다는 자신의 개인 변호사 쪽에 가까워야 한다는 신조를 오랫동안 견지해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9월 보도한 바 있다. 당시 WSJ은 트럼프 측근 그룹이 집권에 대비해 논의 중이던 법무부 관련 구상으로 특검 제도 폐지와 바이든 대통령 일가를 수사할 검사 임명 등을 거론했다. 또 법무부의 임명직 인사들에게 연방수사국(FBI)에 대한 더 큰 감독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과, 워싱턴 FBI 본부의 권한과 규모를 줄이는 대신 현장 요원들을 위해 더 많은 재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해왔다고 WSJ은 소개했다. 결국 게이츠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해 법무부 수장이 될 경우 법무부 ‘손보기’를 진두 지휘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전략가인 스티브 배넌은 이날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소형 화염방사기(blowtorch)로 법무부를 강타할 것이며, 맷 게이츠는 그 화염방사기”라고 말했다.
  • 5000억 주식 한 방에 판 ‘이 사람’…첫 대규모 지분매각

    5000억 주식 한 방에 판 ‘이 사람’…첫 대규모 지분매각

    김범석 쿠팡 창업자가 첫 대규모 지분 매각을 통해 5000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확보했다. 13일 미국 뉴욕 증시 상장사인 쿠팡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이 있는 클래스B 주식 1500만주를 일반 주식인 클래스A로 전환해 매각했다. 주당 매도가는 22.97달러, 총 매도액은 3억 4455만 달러(약 4847억원)다. 김 의장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매각 목적이 “세금 납부 등 중요한 재무적 의무 이행”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김 의장은 같은 방법으로 클래스A로 전환한 200만주를 자선 기금으로 기부했다. 김 의장이 보유 지분을 매각한 것은 2021년 뉴욕 증시 상장 이래 처음이다. 이번 거래로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B 주식은 1억 5780만 2990주로 줄었다. 단순 지분율은 9.77%에서 8.8%로,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75.8%에서 73.7%로 소폭 하락했으나 최대 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김 의장은 2025년까지 추가 주식 매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에 7만원 기부했다가 징역 12년형…美 여성 항소 기각

    우크라에 7만원 기부했다가 징역 12년형…美 여성 항소 기각

    우크라이나 자선단체에 7만원 정도 되는 금액을 기부했다가 러시아 법원으로부터 12년형을 선고받은 여성의 항소가 기각됐다.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포스트 등 외신은 러시아 스베르들롭스크 지방법원이 11일(현지시간) 크세니아 카렐리나(33)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러시아 이중국적자인 그는 지난 1월 친부모를 만나기위해 고향 예카테린부르크를 방문했다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됐다. 당시 FSB 측은 “이 여성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약품, 장비, 탄약 등의 구입을 돕고자 자금을 모금한 혐의로 기소됐다”면서 “미국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공개 행사에 반복적으로 참여한 혐의도 받고있다”고 밝힌 바 있다. 논란의 중심은 카렐리나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24일 뉴욕에서 ‘라좀’이라는 친우크라이나 단체에 단돈 51.8달러(약 7만 3000원)를 기부한 행위에 반역죄가 적용됐다는 점이었다. 러시아 형법 275조는 ‘국가반역죄’에 해당하는 범죄를 담고있는데 12~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실제 지난 8월 스베르들롭스크 지방법원은 반역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카렐리나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이에대해 카렐리나 변호인측은 기부금을 낸 것은 인정하지만, 이 돈이 반(反)러시아 활동에 사용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판결에 항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추어 발레리나 출신인 카렐리나는 2014년 예카테린부르크에 있는 우랄연방대학을 졸업했으며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해 2021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 충격의 ‘4만전자’…시총 300조원도 무너졌다

    충격의 ‘4만전자’…시총 300조원도 무너졌다

    삼성전자 주가가 4년 5개월만에 4만원대로 추락했다. 14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38%) 내린 4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4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4.53% 급락한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2.37% 뛴 5만 1800원까지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감을 앞둔 오후 4시를 전후해 하락 전환한 데 이어 4만원대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이후 4거래일간 삼성전자는 총 13.2% 하락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총 1조 7955억원을 팔아치웠으며 해당 물량은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받았다. 삼성전자의 이날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297조 8921억원으로 300조원마저 무너졌다. 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도 이날 5.41% 급락한 17만 3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7만닉스’로 내려앉았다. 지난 8일 20만 5000원으로 ‘20만닉스’ 고지를 되찾았던 하이닉스는 이날까지 4거래일동안 13.7% 하락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트럼프 2기’ 체제에서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올해 내내 상승세를 이어왔던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 앞서 전날 미 뉴욕증시(NYSE)에서는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1.36%, 대만 TSMC가 2.66%, 브로드컴이 1.50% 각각 하락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0%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8일부터 4거래일동안 5.3% 하락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의 경쟁력 약화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사의, 영부인과 인연 부인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사의, 영부인과 인연 부인

    ‘광복절 발언’ 논란으로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아온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가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는 13일(현지시간) 기자들에 배포한 ‘근거 없는 민주당 비난에 대한 총영사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의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총영사직을 사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결국 총영사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는 이미 지난달 26일 외교부에 물러나겠다는 사의를 표명했고, 사표가 수리되면 공개하려 했었다며 “그러나 최근 민주당에서 총영사 비난을 위해 영부인까지 공격하는 것을 보고 현시점에서 총영사의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야권이 제기한 자신과 김건희 여사와 관련성을 부인했다. 그는 자신이 국가보훈처나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근무해 국제업무 분야가 낯설지 않다면서 자신이 이끌던 공부 모임에서 김 여사가 팀장이었다는 주장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했다. 그는 “영부인의 뛰어난 글로벌 전시기획 능력과 겸손한 자세에 반해 이후 그의 팬이 된 것도 사실”이라며 “영부인이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총영사는 지난 8월 15일 뉴욕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광복회 뉴욕지회 회장이 건국절 제정 운동을 비판한 이종찬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를 대독하자 “말 같지도 않은 기념사를 들으면서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기념사에서 “오늘은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깊이 새기며 일제 강점으로부터 해방을 가져다준 미국에 감사를 표하는 날”이라며 “대한민국 내부의 종북 좌파 세력들을 분쇄해야 한다”고 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직후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당에서는 외교부에 김 총영사의 직위해제를 건의하는 등 압박이 이어졌다. 최근에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이 김 총영사의 뉴욕 부임 배경이 김건희 여사와의 인맥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독극물과 다름없어”…‘햄버거 사랑꾼’ 트럼프 저격한 케네디, 왜

    “독극물과 다름없어”…‘햄버거 사랑꾼’ 트럼프 저격한 케네디, 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공중보건 분야 수장 자리가 유력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햄버거 애호가’로 알려진 트럼프 당선인의 식습관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는 최근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당시 트럼프 당선인의 식단을 거론하면서 “정말 몸에 좋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케네디 주니어는 “유세 과정에서 먹는 음식은 모두 몸에 안 좋은 것들이지만, 특히 비행기에 실린 음식들은 독극물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예전부터 햄버거와 다이어트 콜라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도 트럼프 캠프 직원들은 유세가 진행되는 지역에서 다이어트 콜라와 패스트푸드를 구해놓고, 이동하는 비행기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케네디 주니어는 “맥도날드의 빅맥이나 KFC 중 하나를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건 좀 나은 편”이라며 “나머지 음식들은 인간이 먹을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다이어트 콜라 사랑’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숨기지 않았다. 케네디 주니어는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중 한명인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를 인용하면서 “몇시간 비행기를 함께 타고 가도 트럼프 당선인이 생수를 마시는 것을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앞서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라는 구호를 들고 트럼프 당선인의 지원 유세에 나섰던 그는 선거운동 기간 간식으로도 유기농 아몬드와 말린 망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자신을 지지한 케네디 주니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그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케네디 주니어는 백신 반대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주장을 펼쳤지만, 공중보건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 “그만 좀 설쳐!” 눈총받는 머스크…‘2조 달러’ 삭감 발언도 논란

    “그만 좀 설쳐!” 눈총받는 머스크…‘2조 달러’ 삭감 발언도 논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핵심 인사로 급부상하면서 정부 지출 삭감에 대한 과감한 구상을 내놨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기존 측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들 사이에서는 ‘머스크의 행보가 위험 수위’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의 공을 인정해 머스크에게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 자리를 약속하긴 했지만, 머스크가 자신의 영역을 넘어 모든 현안에 사사건건 개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측근들은 머스크가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다른 사람의 생각까지 바꾸려 한다며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심지어 일각에선 머스크가 트럼프의 공약이 아닌 자신의 계획을 실현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는 의구심마저 커지는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 역시 “머스크가 집에 돌아가지 않으려 한다. 나도 어찌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머스크는 대선 이후 텍사스 오스틴의 자택보다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의 트럼프 당선인 자택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트럼프 손녀 카이가 소셜미디어(SNS)에 “삼촌이 된 일론”이라는 글을 올릴 만큼 머스크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이다. 게다가 머스크는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집회에서 “낭비를 근절해 정부 지출에서 최소 2조 달러(약 2800조원)를 절감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현재 미 연방정부 연간 지출(6조 7500억 달러)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이 같은 제안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미 재무부 자료를 보면 현재 정부 지출 가운데 국가부채 이자 지급(8800억 달러)과 사회보장성 연금(1조 4600억 달러) 등은 의무 지출 항목이다. 이를 제외한 재량 지출 전체는 1조 7000억 달러에 불과해, 운송, 농업, 안보 분야 등 모든 기관을 완전히 폐쇄하더라도 머스크가 제시한 2조 달러 삭감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한 감축은 중요 정부 기능 마비나 대중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거란 우려도 나온다. 미 비정부기구인 ‘책임 있는 연방 예산 위원회’(CRFB)는 현재 국가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97% 수준이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 정책까지 더해져 재정적자가 더욱 확대될 경우 10년 후에는 143%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다.
  • 트럼프, 아내없이 ‘활짝’ 웃곤 “즐겼다”…바이든과 무슨 얘기 했길래?

    트럼프, 아내없이 ‘활짝’ 웃곤 “즐겼다”…바이든과 무슨 얘기 했길래?

    “도널드, 축하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났다.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 벽난로 앞 의자에 앉은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 7분 공개석상 대화를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한 뒤 악수를 청했고, 트럼프 당선인이 “고맙다”며 손을 맞잡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기대한다. 필요한 것들을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오늘 이에 대해 대화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매우 고맙다. 정치는 어렵고, 많은 경우 그리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오늘은 좋은 날”이라며 “정권 인수가 매우 순조로워 감사하다. (정권 인수는) 가능한 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오벌 오피스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21년 1월 20일 대통령 퇴임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이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바이든 대통령이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위한 미 백악관의 전통에 따라 차기 대통령인 트럼프 당선인을 초청해 성사됐다. 4년 전인 지난 2020년 대선이 끝난 뒤에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아 현직 대통령과 바이든 당시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6월 2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CNN 방송 주최 대통령 후보 TV 토론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매우 화기애애…트럼프, 상세한 질문 갖고 와”공개 대화는 1분 만에 끝났으며, 두 사람은 이후 비공개 논의를 이어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거의 2시간 동안 이어진 이날 회동이 “매우 화기애애하고 품위 있고, 실질적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두 사람이 국가 안보와 국내 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를 두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상세한 질문 목록을 갖고 왔고,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질문에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회동 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그의 의견을 물었고, 그는 내게 답했다”며 “우리는 중동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미국의 입장이 뭔지, 그의 생각이 뭔지 알고 싶었고, 그는 매우 친절히 알려줬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말 긴 힘든 시간이었다”면서도 “서로 회동을 즐겼다. 양측 모두 많은 일을 해왔고, 그는 선거운동과 다른 것들도 매우 잘 해냈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칭찬하기도 했다. 또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직전 바이든 대통령과 다시 만나길 바란다면서 “오벌 오피스는 매우 아름답다. 나는 분명히 다시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약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참석 안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선 승리 이후 머물던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을 떠나 2시간여 비행 끝에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그가 탄 전용기가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이용한 것은 2021년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직 퇴임일이자 바이든 대통령 취임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전용기에서 내릴 때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보이지 않았다. 멜라니아 여사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여사로부터 백악관에 초청받았으나, 선약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떠나는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을 초청한 날에는 신구 퍼스트레이디들도 만나는 게 관행이다.
  • 도로에 버려졌던 돌, 알고 보니 ‘헉’…28억원 가치 ‘십계명 석판’

    도로에 버려졌던 돌, 알고 보니 ‘헉’…28억원 가치 ‘십계명 석판’

    수십 년간 도로에 방치됐던 석판이 1500여년 된 ‘십계명 석판’으로 밝혀져 다음 달 뉴욕 경매에 나온다. 경매가는 최고 200만 달러(약 28억원)로 예상된다. CNN방송은 13일(현지시간) 경매업체 소더비가 로마-비잔틴 시대에 제작된 십계명 석판을 다음 달 18일 뉴욕에서 경매에 부친다고 보도했다. 이 석판은 지난 1913년 이스라엘 남부지역 철도 공사 현장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저 평범한 돌로 취급받아 수십년간 도로석으로 사용됐다. 1943년에 이르러서야 한 학자가 이 돌의 역사적 가치를 발견하면서 비로소 그 진가가 드러났다. 무게 52㎏, 높이 61㎝의 이 석판에는 히브리어로 새겨진 출애굽기의 십계명 중 9계명이 현재까지 보존돼 있다. 소더비는 이 십계명을 “법과 도덕의 초석”이자 “서구 문명의 기초 문건”이라고 평가했다. 발견 장소는 초기 유대교 회당과 모스크, 교회 유적지 근처였다. 소더비는 석판이 원래 있던 곳이 기원전 600~400년 로마의 침략이나 11세기 후반 십자군 전쟁으로 파괴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는 1000년 이상 된 히브리 성경이 3810만 달러(약 536억원)에 낙찰된 바 있어, 이번 십계명 석판 경매에도 전 세계 수집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석판은 경매에 앞서 다음달 5일부터 소더비 뉴욕 전시장에 공개된다.
  • 멜라니아 “‘꽃뱀’ 소리까지 들었지만, 24살 많은 트럼프 만난 이유는”

    멜라니아 “‘꽃뱀’ 소리까지 들었지만, 24살 많은 트럼프 만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78)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54) 여사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사귀게 된 과정이 회고록을 통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가 최근 낸 회고록의 발췌본을 ‘멜라니아 트럼프: 내가 도널드를 만난 날’이라는 제목으로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20대 모델 시절 24세 연상의 사업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면서 ‘골드 디거’(gold digger·돈을 바라고 남자를 쫓는 여자를 가리키는 속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한다. 멜라니아는 “가십 칼럼에선 나를 ‘골드 디거’라고 불렀다”고 했다. 직역하면 ‘금을 캐는 사람’이란 뜻이지만 한국어로 치면 ‘꽃뱀’ 정도로 번역되는 속어다. 멜라니아는 “나는 이미 잘나가는 모델이었고, 돈도 벌었고, 내가 원한다면 수많은 유명인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었다”며 “모델로서 내 인생을 다 안다고 믿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지만, 도널드와의 만남은 이를 새로 극단으로 몰고 갔다”고 했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는 유럽에서 모델로 활동하다 26세에 미국 진출을 위해 뉴욕으로 건너갔다. 2년 뒤인 1998년 9월 친구의 초대로 클럽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멜라니아는 한 여성과 함께 온 트럼프를 처음 만나 인사하고 대화하게 됐다고 한다. 멜라니아는 “그는 우리 대화에 집중해 내가 그의 세상 중심에 있다고 느끼게 했다”며 “나는 그의 자석 같은 에너지에 끌렸다”고 했다. 트럼프는 동행 여성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멜라니아의 전화번호를 물었다. 이에 멜라니아는 “나는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는 약간 놀랐다. 나는 ‘내게 당신 번호를 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멜라니아는 다음날 촬영을 위해 짐을 싸던 중 트럼프의 세련된 모습과 재치 있는 농담이 계속 생각나 출장에서 돌아와 트럼프가 준 집 번호로 전화해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그날 저녁 전화를 걸어온 트럼프는 “더 일찍 전화하지 그랬어요. 다른 파티가 있어서 당신을 데려가고 싶었는데”라고 말했고, 멜라니아는 “(다른) 멋진 데이트 상대가 있었겠죠”라고 답했다. 이후 트럼프는 멜라니아를 뉴욕주 베드퍼드에 있는 소유지로 데려가 구경시켜주면서 그곳을 골프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멜라니아는 “돌이켜보니 사업과 즐거움이 섞인, 참 도널드다운 첫 데이트였다”고 말했다. 당시 트럼프는 두 번째 아내와 이혼 절차 중이라고 했다. 멜라니아는 “52세의 그는 나보다 좀 나이가 들었지만 28세의 나는 그와 통한다고 느꼈다”며 “그는 성공했고 근면하며 현실적이고 진실했다”고 떠올렸다. 이들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배런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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