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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에 정기적으로 ‘이것’ 한다면…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 ‘뚝’”

    “중년에 정기적으로 ‘이것’ 한다면…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 ‘뚝’”

    중년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여러 웹 사이트를 둘러보는 ‘인터넷 서핑’을 즐겨하면 노년기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저장대 의대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담긴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들은 2011년부터 치매가 없는 45세 이상 1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이 평소 인터넷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치매 징후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조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1년 이후 10여년간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한 사람의 2.2%만이 치매에 걸렸다. 반면 인터넷 비사용자의 경우 5.3%가 치매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이번 연구는 인터넷 사용이 노화와 관련된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고 신경 퇴행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인지 자극 활동임을 보여준다”며 “인터넷 사용을 통해 주의력과 정신 운동 능력, 인지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온라인 활동으로 인한 소속감도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관련 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접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소셜미디어(SNS) 사용은 현재 치매의 위험 요소 중 하나로 인식되는 외로움을 떨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전문가들은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 음주 절제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권한다. 여기에 활발한 사회생활과 퍼즐이나 십자말풀이 등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뉴욕대 연구팀도 인터넷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진은 인터넷 사용이 치매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치매가 없는 50~64.9세 1만 8100여명을 평균 7.9년, 최대 17.1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가 끝날 무렵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전체의 4.68%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인터넷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약 43% 낮게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 시간이 하루 최대 2시간 미만일 때 치매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오겜2, 완전 실망스러워” 혹평 보란듯이…공개 하루 만에 ‘대박’

    “오겜2, 완전 실망스러워” 혹평 보란듯이…공개 하루 만에 ‘대박’

    전 세계적으로 큰 기대를 모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해외에서 “이야기가 정체돼있다”는 혹평이 나온 가운데,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플릭스패트롤에서 시청 기록을 집계하는 93개국 중 뉴질랜드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로 꼽힌 셈이다.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지켰다. 시즌2가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징어게임2’ 외신 평가는 ‘냉랭’ 우세앞서 해외 주요 매체의 ‘리뷰’ 기사에서는 이번 속편이 시즌1에서 보여준 참신함과 날카로운 주제의식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넷플릭스 히트작의 두 번째 시즌은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고 비평했다. NYT는 “시즌1을 본 사람이라면 이미 봤던 것들을 또 보게 될 것”이라며 “시즌2는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7시간 동안 그것을 확장하는 데는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영화 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도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은 완전히 실망스러웠다. 첫 번째 시즌에서 보여준 재미와 기발함이 부족했고, 게임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디테일이나 통찰력도 결핍됐다”고 평가했다. 미 일간 USA투데이도 “‘오징어 게임 2’는 여전히 폭력적이지만, 충격적이기보다는 실망스럽다”고 평가하며, “시즌2는 여러 측면에서 시즌1과 동일하지만, 예전만큼 날카롭지 않고 독창성이 사라졌다”며 “황동혁 감독이 얘기한 반자본주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할리우드의 많은 나쁜 습관 중 하나는 수익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이야기를 반으로 쪼개는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은 원래 하나의 완벽한 이야기였지만,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수익성 높은 시리즈가 되면서 창의적인 측면에서는 곤경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호평을 내놓은 매체도 있었다. 미 영화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시즌2는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훼손, 계급 불평등 같은 현대 한국 사회를 괴롭히는 것으로 보이는 것들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시즌1과 반복되는 점을 대부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 “원화가치 바닥, 위상 추락”…외신, ‘대행의 대행’ 체제 긴급타전

    “원화가치 바닥, 위상 추락”…외신, ‘대행의 대행’ 체제 긴급타전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까지 가결되며 사상 초유 ‘대행의 대행’ 체제가 형성되자, 주요 외신들도 이를 신속하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AP와 로이터, AFP 등 주요 뉴스통신사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마자 일제히 긴급 기사를 내보냈다. AP는 “야당이 주도하는 한국 국회가 여당의 격렬한 반대에도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을 통과시켰다”며 “윤 대통령의 충격적인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으로 촉발된 정치적 위기가 더욱 심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위직 두 명의 탄핵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악화시키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심화하는 동시에 대외 이미지에도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사상 초유 ‘대행의 대행’ 체제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추락했다는 평가다. 로이터도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 가결 소식을 전하며 “이는 한때 활기가 넘쳤던 한국 민주주의의 성공 스토리를 미지의 영역으로 내던졌다”고 논평했다. AFP와 신화통신 등도 국회에서 찬성 192표로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을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경제적 여파에 주목했다. 통신은 “정치적 혼란은 내년 성장이 더 둔화할 것으로 보이는 한국 경제에 리스크를 더하고 있다”며 “반도체 수요 둔화로 수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고,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복귀와 보호무역주의에 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날 장중에 이미 2009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탄핵안 가결 직후 0.6% 추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국의 정치적 진공상태가 길어지고 있다”며 “한국에서 ‘임시 지도자’가 탄핵된 것은 처음으로, 이는 북한의 위협과 경제적 도전에 맞서는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에서 강력한 선출직 지도자가 없는 상태가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NYT는 “정치적 위기가 이미 성장 둔화와 수출 부진을 겪는 한국 경제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도 “여야가 혼란의 원인을 두고 네 탓 공방을 하는 사이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16년 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됐음을 지적했다. 외신들은 이날 탄핵안 표결 전부터 주요 뉴스로 한국의 국회 상황을 전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NYT와 영국 BBC방송, 일간 가디언은 이날 홈페이지 톱 기사로 탄핵안 가결 소식을 올렸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방송사 CNN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 기사를 게재했다. 가디언은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과 한 권한대행의 국회 탄핵 표결이 같은 날 이뤄졌다는 사실을 조명하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로이터는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개의할 때부터 주요 절차를 속보로 타전하며 표결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AFP도 표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탄핵안 가결 기준을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정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 앞으로 몰려가 강력히 항의한 과정을 긴급 기사로 송고했다.
  • “한국 또 탄핵! ‘오징어 게임’인 줄…팝콘 준비” 발언한 러시아 전 대통령

    “한국 또 탄핵! ‘오징어 게임’인 줄…팝콘 준비” 발언한 러시아 전 대통령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한국의 정치 상황을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비유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27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한국이 또다시 탄핵을 연달아 하고 있다”며 “차라리 한국 정부를 위한 ‘오징어 게임’을 시작하는 게 낫겠다. 우리는 팝콘을 준비했다”는 글을 올렸다. 한국 국회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위헌적 책임을 물어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데 이어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한 총리에 대해 이날 탄핵소추안을 가결하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빗대 조롱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오징어 게임’은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차례로 제거되면서 더 많은 상금이 쌓여 최후의 1인이 상금을 가질 수 있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날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공개한 바 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인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을 지냈다. 대통령에서 내려온 후 2020년까지 러시아 총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러시아 국가안보회 부의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날 외신은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 가결 소식을 일제히 긴급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와 BBC 등 주요 외신들은 한 총리의 탄핵으로 현재 한국이 안고 있는 경제적 정체와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 “‘대행의 대행’ 체제 설명”…외교부, 美日中 공관장과 즉각 통화

    “‘대행의 대행’ 체제 설명”…외교부, 美日中 공관장과 즉각 통화

    외교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주한 미국·일본·중국 대사와 즉각 소통했다. 외교부는 27일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미국·일본·중국의 주한공관 인사들과 전화 통화를 갖고 국내 상황을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이날 저녁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통화를 갖고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 출범에 즈음한 양국 간 협력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나가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김홍균 1차관은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정병원 차관보는 팡쿤 주한 중국대사대리와 각각 통화를 갖고 최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양국과의 관계가 변함없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한 권한대행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최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이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외신도 긴급 타전…“한국 불확실성 심화”외신들도 이날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 가결 소식을 일제히 긴급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며 혼란이 촉발된 지 2주 만에 두 번째로 큰 탄핵이 발생했다면서 그동안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원화 가치가 폭락한 점을 언급했다. NYT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국의 정치적 진공상태가 길어지고 있다”며 “한국에서 ‘임시 지도자’가 탄핵된 것은 처음으로, 이는 북한의 위협과 경제적 도전에 맞서는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에서 강력한 선출직 지도자가 없는 상태가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영국 BBC방송은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16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으며, 양당이 혼란의 원인으로 서로를 탓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BC는 한 총리의 탄핵으로 현재 한국이 안고 있는 경제적 정체와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로이터통신도 긴급 속보로 한국 국회 과반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면서 이로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이 됐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부정적인 정서를 되돌릴 여지가 없다면서 원화 가치가 2009년 3월 이후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AFP통신도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이어 이날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고 긴급 타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정치적 혼란은 내년 성장이 더 둔화할 것으로 보이는 한국 경제에 리스크를 더하고 있다”며 “반도체 수요 둔화로 수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고,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복귀와 보호무역주의에 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날 장중에 이미 2009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탄핵안 가결 직후 0.6% 추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일본 NHK 방송은 한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 외무성 간부를 인용해 “한국 측으로부터 외교는 괜찮기 때문에 안심해 달라는 메시지가 왔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참석한 의원 192명의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 알츠하이머 일으키는 핵심 세포 메커니즘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알츠하이머 일으키는 핵심 세포 메커니즘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존엄한 노년의 삶을 방해하는 치매 발병률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는 105만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11%로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라는 것이다. 치매 유형으로는 알츠하이머가 76%, 혈관성 치매가 8%, 나머지는 유전 등 여러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가 가장 많은 만큼 알츠하이머 정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그렇지만,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명확하지 않아, 치료제나 예방 백신 등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시립대, 미시간대, 존스홉킨스대 의대, 컬럼비아대 의대, 캐나다 빅토리아대, 퀘벡 라발대 분자의학과, 맥길대,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공동 연구팀은 뇌의 핵심 면역 세포인 미세아교세포가 질병 관련 보호 반응과 유해 반응 모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뇌세포에 스트레스를 가해 알츠하이머를 진행하는 핵심 메커니즘 하나를 찾아낸 것으로,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추거나 역전시킬 수 있는 약물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뉴런’ 12월 24일 자에 실렸다. 미세아교세포는 뇌 속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로, 나이가 들면 증가하는 뇌 백질의 수초 찌꺼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미세아교세포는 뇌 건강을 보호하는 한편 신경 퇴화를 악화시키기도 하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미세아교세포는 알츠하이머 발병과 진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로 사망한 환자의 뇌 조직을 전자 현미경으로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조직에서 세포 스트레스와 신경 퇴화에 관여하는 미세아교세포의 하위 집합인 ‘암흑 미세아교세포’가 축적된 것을 확인했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는 암흑 미세아교세포가 건강한 노인의 뇌에 있는 것보다 2배 이상 축적된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통합 스트레스 반응(ISR)으로 알려진 스트레스 경로가 활성화되면 미세아교세포가 독성 지질을 생성하고 방출하도록 유도한다는 것도 발견했다. ISR 경로와 독성 지질은 뇌 기능에 필수적이고 알츠하이머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뉴런과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세포를 손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를 유발한 생쥐를 대상으로 이런 스트레스 반응 지질 합성 경로를 차단하면 시냅스 손실을 억제하고 타우 단백질 축적을 억제하면서 알츠하이머 증상이 완화되거나 개선된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피나르 아야타 뉴욕시립대 교수(생물화학)는 “이번 연구로 스트레스 관련 신호 경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경 퇴행성 미세아교세포의 새로운 표현형을 찾아냈다”라며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에 해로운 미세아교세포 무엇이며 어떻게 표적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야간경제, 세종의 밤을 깨운다” 야간 부시장제 첫발

    “야간경제, 세종의 밤을 깨운다” 야간 부시장제 첫발

    세종시가 야간 부시장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야간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서다. 27일 시에 따르면 야간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야간 부시장 제도를 도입·운영한다. 첫 야간 부시장은 박영국 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가 임명됐다. 야간 부시장 제도는 야간 관광과 경제 등의 특화 시책 강화를 위한 제도로 세계적인 도시 런던·뉴욕·파리 등에서 운영 중이다. 시는 야간 부시장 임명을 시작으로 2025년을 야간 문화가 꽃피는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야간특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 사업은 2024년 호평을 받았던 ‘어반 나이트(urban night) 문화행사’와 전국 200여개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예술 축제인 ‘코카카 아트페스티벌’, ‘도심 야간 캠프닉’ 등이 꼽힌다. 시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입 등으로 기존 행정구조에 얽매이지 않는 야간 부시장 제도의 장점을 살려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야간 부시장 임명은 시의 야간관광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시를 전 국민이 찾아와 즐기는 야간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 “‘오겜2’ 봤어?” 외신 반응은 싸늘…“‘이것’ 잃었다”

    “‘오겜2’ 봤어?” 외신 반응은 싸늘…“‘이것’ 잃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적인 기대 속 26일 베일을 벗은 가운데 해외 언론의 평가는 냉랭했다. 미국의 주요 매체들이 26일(현지시각) 시즌2 공개 직후 내놓은 리뷰 기사에는 대체로 이번 속편이 시즌1에서 보여준 참신함과 날카로운 주제의식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넷플릭스 히트작의 두 번째 시즌은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고 비평했다. NYT는 “시즌1을 본 사람이라면 이미 봤던 것들을 또 보게 될 것”이라며 “시즌2는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7시간 동안 그것을 확장하는 데는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게임이 돌아오면서 새로운 반전이 가미된 피 튀기는 광경이 반복되지만, 똑같은 역학 구도 안에서 기쁨보다 고통이 훨씬 더 많다”고 평했다. 이어 “아마도 그것은 관객들에게는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이 시리즈가 단지 잔혹한 살육을 더 많이 보여주는 수단이라면 우리는 집단으로 (드라마 속에서 게임을 관전하는) ‘VIP’의 저렴한 버전일 뿐일까?”라고 꼬집었다. 영화 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도 이날 “넷플릭스의 한국 히트작이 그 날카로움(edge)을 잃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은 완전히 실망스러웠다. 첫 번째 시즌에서 보여준 재미와 기발함이 부족했고, 게임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디테일이나 통찰력도 결핍됐다”고 평가했다. 미 일간 USA투데이도 “‘오징어 게임 2’는 여전히 폭력적이지만, 충격적이기보다는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이 신문은 “시즌2는 여러 측면에서 시즌1과 동일하지만, 예전만큼 날카롭지 않고 독창성이 사라졌다”며 “황동혁 감독이 얘기한 반자본주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후반부는 상당히 일반적인 액션 장면으로 변하고 어떤 종류의 결말도 제공하지 않는 결론으로 이어진다”며 “황동혁 감독이 시즌2와 3을 하나의 이야기로 쓰고 이것을 그냥 중간에 잘라내 넷플릭스에서 한 시즌을 더 연장하게 만든 것 같은 뚜렷한 인상을 준다”고 꼬집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할리우드의 많은 나쁜 습관 중 하나는 수익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이야기를 반으로 쪼개는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은 원래 하나의 완벽한 이야기였지만,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수익성 높은 시리즈가 되면서 창의적인 측면에서는 곤경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시즌2의 너무 많은 에피소드에서 극도로 고통스럽게 이야기를 질질 끈다”며 “시즌3은 더 나아져야 한다”고 했다. 반면 호평을 내놓은 매체도 있었다. 미 영화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더 피가 튀고, 더 방대하며, 극도로 몰입하게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즌2는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훼손, 계급 불평등 같은 현대 한국 사회를 괴롭히는 것으로 보이는 것들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시즌1과 반복되는 점을 대부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드라마의 특징인 잔혹한 폭력과 피는 여전히 극에 넘쳐나지만, 모든 것을 전에 경험한 기훈(이정재 분)을 비롯해 게임 참가자들 사이의 공포는 여전히 생생하다”고 호평했다. 외신들의 평가가 혹평이 더 우세한 가운데, 미국의 영화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현재 평론가 신선도지수 83%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일반 시청자 점수인 팝콘지수는 63%를 나타내고 있다. 시청자 리뷰 게시물은 아직 30여개가 올라온 가운데 “시즌2도 시즌1만큼 매혹적이다”, “걸작이다”, “최종 시즌(시즌3)을 빨리 보고 싶다”는 등의 호평과 “시즌1에 비해 약하다”, “볼 만하지만 시즌1에는 훨씬 못 미친다”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 [세종로의 아침] 다시 ‘을사년’스러울 순 없다

    [세종로의 아침] 다시 ‘을사년’스러울 순 없다

    ‘을씨년스럽다.’ 날씨가 요즘 사회 분위기처럼 끄무레하고 스산할 때 흔히 쓰는 말이다. 이 말의 연원이 된 건 1905년 을사년(乙巳年)이다. 조선과 일제 간에 을사늑약이 체결된 뒤 백성들이 뼈아픈 그날의 원통함을 ‘을사년스럽다’로 표현했는데, 이게 날씨에 차용돼 ‘을씨년스럽다’가 됐다고 한다. 이런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된 건 2018년이다. 당시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이 서울 덕수궁 주변에 ‘고종의 길’을 조성하며 세운 안내판에 이 내용이 적혀 있었다. ‘고종의 길’은 이름 그대로 고종이 1896년 2월 ‘아관파천’ 때 지나간 길을 재현한 것이다.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종이 황급히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했는데, 이때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다. 이런 사연을 100년이 지나 안 게 부끄러웠으면서도, 한편으론 늦게나마 사실(史實)을 제대로 인지한 것에 다행스러워했던 기억이 여태 선연하다. 내년이 을사년이라서 새삼 오래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건 아니다. 현 시국이 당시와 닮아 보여서다. 을사늑약이 빚어진 원인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서세동점(西勢東漸)의 국제 정세가 가장 중요한 외적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일제의 국권 침탈 앞에서 국내 정치인들의 대응이 분열되고, 그 와중에 고종이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 주지 못하는 등 내적 요인 역시 국권 피탈의 한 원인이 됐다. 이는 역사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더 위로는 임진왜란 때도 그랬고, 가까이로는 한국전쟁 때도 그랬다.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직전엔 나라의 안위는 나 몰라라 한 채 동인과 서인으로 갈려 당파 싸움을 벌였고, 한국전쟁 이전엔 좌우가 나뉘어 격렬하게 대립했다. 어쩐지 데자뷔가 느껴지지 않는가. 어릴 때는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란 표현에 떨곤 했다. 머리가 조금씩 크면서는 다행히 이런 장난질에 놀아나지 않을 수 있었다. 요즘은 다르다. 현 정세에서 진심으로 위기감을 느낀다. 일전에 미국의 뉴욕타임스지가 한국의 시위 문화에 관해 쓴 적이 있다. 시위 현장에 등장한 깃발들의 해학적인 표현을 두고 어수선한 시국을 유머로 승화하고 있다며 칭찬하는 뉘앙스의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도 그랬다. 시위 현장을 보며 예부터 우리 선조들이 지배계층을 조롱할 때 흔히 썼던 탈춤 문화가 자연스레 오버랩되기도 했다. 한데 뉴욕타임스가 이 기사에서 전제한 걸 잊어선 안 된다. “위험한 시국인데도”란 표현이다. 실제 우리는 위험하다. 군의 사기는 바닥을 훑고, 지휘부는 쑥대밭이 됐다. 이를 두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똥별이 떨어졌다”고 표현했다. 평소 박 의원의 촌철살인에서 청량감을 맛보곤 했는데, 이번 표현에선 경솔함이 느껴졌다. 똥별이 된 건 그들 문제다. 누가 똥별이 되건 국민은 상관없다. 하지만 국방의 수뇌부가 사라진 건 전혀 다른 문제다. 농담이나 정치 공세의 영역으로 가벼이 넘길 사항이 아니다. 순망치한이라고, 수뇌부가 궐위됐으니 차상급자가 지휘하면 될 테지…. 유사시에 그게 통하겠나. 적전분열이 외려 더 현실적인 표현 아닐까.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도 마찬가지다. 이미 수뇌부가 줄줄이 구속됐다. 나라에 변고라도 생기면 누구를 중심으로 뭉쳐 대응할까. 평소 국방과 치안에 대비가 철저했다 해도, 현재의 우리는 허약하다. 120년 전 을사년 때처럼 누군가 마음만 먹으면 결딴나기 십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평소 “국민만 보고 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지금이 정확히 그때다. 정치인, 법률가, 군인이 아닌 백성의 눈을 보시라. 진영은 갈렸지만 이 사태가 서둘러 매조지되길 바라는 간절함은 모든 백성의 눈에 똑같이 매달렸지 않은가. 이제 상황은 정치에서 사법의 영역으로 내려섰다. 윤 대통령의 전공 분야다. 공세적이든 주도적이든 상관없다. 이 사태를 빠르게 결자해지해 달라. 자꾸 미뤄 봐야 ‘법꾸라지’ 소리밖에 듣지 못한다. 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푸바오 사는 중국 판다기지 폐쇄…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경련 이상”

    푸바오 사는 중국 판다기지 폐쇄…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경련 이상”

    한국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중국에 반환된 판다 ‘푸바오’가 살고 있는 중국 쓰촨성 청두의 워룽 중화 자이언트판다원선수핑기지가 이달 31일까지 폐쇄됐다. 선수핑기지 측은 지난 4일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판지 기지 보수 공사를 위해 임시 폐쇄한다”라며 “구체적인 개장 일자는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선수핑기지는 더 나은 관람 환경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잠시 문을 닫는다며, 폐쇄 동안 기지 내 도로 공사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수핑기지 폐쇄 공고가 나오기 하루 전인 지난 3일, 기지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푸바오가 몸을 떨며 죽순을 먹는 모습을 찍어 올리면서 큰 논란이 발생했다. 선수핑기지 측은 “푸바오에게 이상징후가 발견돼 종합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이어 갑자기 연말까지 기지를 폐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여름 홍수에 따른 산사태로 선수핑기지에서는 이미 수개월째 도로를 포함한 보수 공사가 이어지던 중이라 폐쇄 공고는 더욱 푸바오 팬들의 우려를 샀다. 푸바오 팬들은 지난 12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푸바오 이상 경련에 대한 정밀검사를 요청한다’는 문구를 담은 광고를 송출했다. 또 광고에는 푸바오가 한국에 있을 때 활발히 나무를 오르며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과 중국에서 나무에 가만히 매달린 모습을 비교하는 장면 등도 포함됐다. 중국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는 지난 23일 푸바오의 근황을 생중계로 내보냈다. 영상 속 푸바오는 사육사와 손을 맞잡은 채 당근을 받아먹고, 죽순을 맛있게 뜯어 먹는 등 건강이 호전된 모습이다. 사육사는 “음식 섭취량이 늘었으며, 몸무게는 현재 104㎏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련 증상도 며칠째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의 광고는 중국 반환 이후 학대 의혹, 건강 이상설 등 각종 논란을 낳고 있는 푸바오의 팬들이 직접 모금한 비용으로 마련됐다. 푸바오를 응원하고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12월 초에도 하루 동안 진행됐다.
  • ‘기적의 천연 스킨케어’? 얼굴에 ‘소고기 기름’ 바르는 여성들

    ‘기적의 천연 스킨케어’? 얼굴에 ‘소고기 기름’ 바르는 여성들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소고기 기름을 얼굴에 바르며 “탁월한 보습 효과가 있다”는 경험을 공유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기업들도 이같은 유행에 편승해 소고기 기름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데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틱톡 등에서 ‘비프 탈로우(beef tallow)’를 검색하면 소고기에서 지방을 분리해 피부에 바르는 크림을 만들거나, 이를 얼굴에 바르며 효과를 봤다는 내용의 콘텐츠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프 탈로우는 소고기에서 지방을 떼내 액체화시킨 것이다. 요리용 비프 탈로우는 음식에 풍미를 더하는 우지(牛脂)를 의미하지만, 스킨케어 제품으로서는 소의 신장 주변의 지방으로 통용된다. “화장품 사는 대신 소고기 사서 크림 만들어”인디애나 주(州)에 사는 28세 여성인 그린은 “명품 화장품보다 저렴한 기적의 천연 스킨케어 제품”이라며 비프 팔로우를 소개하는 틱톡 동영상을 보고 그간 구입했던 고가의 기초화장품을 더 이상 사지 않고 있다. 그린은 대신 매주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소고기를 구입한다. 끓는 물에서 조리해 지방을 떼어낸 뒤 에센셜 오일 등과 함께 휘저어 크림을 만드는 과정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한다. 그린은 비프 탈로우 크림이 ‘마법의 약’이라면서 벌레에 물린 곳이나 발진, 화상 등 각종 증상에 활용한다고 NYT에 말했다. 테네시 주에 사는 48세 여성 레이첼도 “비프 탈로우 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1분만에 건조했던 피부가 탱탱해진다”고 말했다. 전문의 “여드름·피부 자극 등 우려”동물성 지방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인 올레산이 피부 탄력과 보습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같은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유행에 부응해 화장품 업계는 비프 탈로우를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미국의 육우 농장에서도 소를 도축한 뒤 폐기 처분하던 소의 신장 부위 지방을 추출해 병에 담아 판매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많은 스킨케어 제품들 대신 검증되지 않은 비프 탈로우를 얼굴에 바르는 것에 주의를 당부한다.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피부과 임상 교수인 자키아 라만 박사는 “얼굴에 바르는 크림은 올레산보다 리놀레산의 비율이 높아야 하는데, 비프 탤로우는 올레산이 47%에 달하고 리놀레산은 단 3%에 그쳐 정 반대”라면서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대학 랭콘 헬스센터 피부과 부교수인 메리 L 스티븐슨 박사도 “비프 탤로우가 피부에 가져다주는 효과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거의 없다”면서 “일반적으로 얼굴에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특히 환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몸짱 되려다 중요부위 작아진다”…전문가 경고 나왔다

    “몸짱 되려다 중요부위 작아진다”…전문가 경고 나왔다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려 하거나 수면 부족을 겪는 남성들 사이에서 건강 이상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UCLA 메디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 남성은 충분한 수면을 취한 남성보다 고환 크기가 작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크게 낮았다. 덴마크 남부대학 연구진 역시 “수면의 질이 낮은 남성들은 정자의 수와 질이 모두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남성 호르몬이 부족한 사람이 근육량을 늘리고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데 사용되는 치료법인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TRT)은 남용할 경우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 호르몬 불균형 등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애덤 카츠(24)는 최근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원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 TRT를 시작했다”며 “근육량은 늘었지만, 더 이상 TRT 없이 살 수 없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다른 사례자인 콘란 폴(26) 또한 TRT와 함께 남성 호르몬을 극대화하는 화합물을 사용하다 내분비계 손상을 겪었다. 그는 “TRT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고 시작한 점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전문가들은 “TRT는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과 관리하에 사용해야 하며, 단순히 몸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남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TRT는 짧은 시간 안에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지만, 사용 후 중단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억제돼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고환 축소, 정자 감소 등 생식 건강 문제와 혈전, 여드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전문가들은 테스토스테론 요법은 반드시 의료 목적에 따라 의사와 상의 후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중년, 아침 먹어야 살 안 찐다…‘이 시간대’에 먹으면 수명 늘기까지”

    “중년, 아침 먹어야 살 안 찐다…‘이 시간대’에 먹으면 수명 늘기까지”

    중년의 경우 아침을 많이 먹는 것이 아침을 적게 먹거나 먹지 않는 것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며,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병원 델 마르 연구소의 연구진들은 중년의 경우 아침을 많이 먹는 것이 아침을 먹지 않는 것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대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스페인인 약 38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됐다. 대사 증후군은 여러 가지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것으로,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 중 아침 식사를 400㎉ 정도 더 먹은 사람들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질량지수(BMI)가 낮았으며, 허리도 1인치(약 2.5㎝) 더 작았다. 해당 연구의 저자인 카를라 알레한드라 페레스 베가는 “아침 식사만 고려했기 때문에 아침 식사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아침은 의심할 여지 없이 중요한 식사다. 아침을 먹으면서 자는 동안에 생겨난 금식 기간이 깨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침 식사를 거른 사람들은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한 사람들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체중이 더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다른 시간대에 아침을 먹는 사람들보다 기대수명이 늘었다. 해당 연구는 뉴욕시립대학교의 연구진들이 진행했으며, 수십 년 동안 40세 이상의 미국인 3만 4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다.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매일 오전 8시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6% 낮았고, 오전 10시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12% 낮았다.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늦게 먹으면 신체의 ‘음식 시계’가 흐트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 시계는 인슐린 등 섭취와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아침을 늦게 먹게 되면 신체에서 인슐린이 점점 줄어들고 혈당 수치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곧 당뇨병, 비만, 심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건강을 위해 포기하세요”…의사가 꼽은 ‘집에 없으면 좋은 5가지’

    “건강을 위해 포기하세요”…의사가 꼽은 ‘집에 없으면 좋은 5가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의 목표를 세우고 다짐을 하게 되는 연말이다. 새해맞이 기분 전환을 위한 집 안 대청소와 정리 정돈을 하기에도 적당한 때다. 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특히 ‘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미국 뉴욕대 랭곤 의료센터의 내과의 줄리아 아다미안 박사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아다미안 박사는 ‘집에 두지 않을 5가지 물건’과 이 물건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1. 잡동사니 우선 아다미안 박사는 집에 물건이 너무 많으면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쌓인다고 경고했다. 그는 원래 ‘미니멀리스트’라서 어수선한 걸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도 집 내부를 깨끗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잡동사니로 인해 발생하는 먼지는 청소하기 힘들 뿐 아니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며 “사람들은 가장 흔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집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기 중 떠다니는 흡입성 먼지인 미세먼지 중 입자의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미세먼지에 단기간 노출되면 기침, 눈물, 천식 발작, 만성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장기간 노출되면 폐 기능 저하, 심장 질환, 신경 장애, 암,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2. 술 달린 카펫 카펫은 겉으로 보기엔 무해해 보이지만 실제로 부상의 원인이 된다. 아다미안 박사는 “내 집에는 술 장식이 있는 카펫은 절대 두지 않을 것”이라며 “넘어지기 쉽다”고 했다. 그는 “카펫에 달린 장식에 넘어지는 건 노인이나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카펫 술 장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과소평가하면서 보통 집에서 걸어 다닐 땐 발을 주의 깊게 보지 않는다”고 했다. 3. ‘문제 유발자’ 음식 아다미안 박사는 자기 집 부엌에 놓지 않는 음식으로 치즈를 꼽으며 과식의 유혹에 빠지게 되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특정 음식을 집 안에 두지 말라고 권했다.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치즈를 좋아한다. 치즈에 좋은 점이 많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또 엄청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나쁜 습관을 부추기는 그 무엇이든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두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매체는 ‘나쁜 습관 유발자’가 누군가에게는 탄산음료나 감자 칩, 쿠키 등이 될 수도 있다며 집 안에 아예 두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를 사기 위해 외출하는 순간을 망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향기 나는 세탁 세제 아다미안 박사는 향이 나는 비누와 세탁 세제가 민감한 피부에 좋지 않은데다 강한 향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또 향이 코를 자극해 수면을 방해한다고도 강조했다. 향수와 향이 나는 제품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프탈레이트는 심장병,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탈레이트는 비닐이나 가죽,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 첨가 물질로 향수, 비누, 헤어스프레이, 포장재, 플라스틱 장난감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또 전문가들에 따르면 프탈레이트는 남녀 생식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생식 기관의 발달을 저해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다. 불임, 비만, 심장 질환, 일부 암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침실 내 텔레비전 아다미안 박사는 “침실은 수면을 위한 공간이지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공간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쇼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면 불빛이 망막을 자극해 불면증 등의 신체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면서 “하지만 수면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텔레비전은 침실과 분리해야 한다”고 했다.
  • “마트 물건 슬쩍한 게 범죄야?” 쇼핑하듯 절도하던 사람들 당황케 한 캘리포니아 새 법

    “마트 물건 슬쩍한 게 범죄야?” 쇼핑하듯 절도하던 사람들 당황케 한 캘리포니아 새 법

    ‘950달러 미만 절도는 경범죄’ 조항최근 ‘주민발의 36’ 도입으로 무효화2회 이상 범행시 중범죄로 기소 가능 950달러(약 140만원) 미만 절도는 경범죄 처벌만 돼 상습절도범을 조장한다는 논란이 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최근 관련 법이 강화되면서 이를 미처 숙지하지 못한 절도범들이 체포된 후 당황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등은 캘리포니아 실비치 경찰국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절도범 체포 영상을 공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실비치 경찰국과 현지 언론 등이 공개한 영상에는 로스앤젤레스(LA) 남동쪽에 접한 오렌지 카운티 실비치의 한 대형마트에서 흑인 여성 3명이 절도를 저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평범한 여느 쇼핑객처럼 마트 내로 들어오면서 입구에 비치된 장바구니를 하나씩 챙긴다. 이후 화장품 매장 ‘얼타뷰티’로 들어가 매장 구석구석을 돌더니 여러 제품들을 꺼내 보고는 구매할 것처럼 챙겨 담는다. 다만 일반 고객과 달랐던 점은 계산을 하지 않고 물건만 챙겨 유유히 매장 밖으로 나갔다는 점이다. 그러나 태연하게 절도를 저지른 여성들은 마트 밖으로 나간 지 얼마 안 돼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얼타뷰티에서만 650달러가량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화장품 및 잡화 매장인 ‘콜스’에서도 1000달러 상당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순 절도로 볼 수도 있는 이 사건이 화제가 된 것은 체포 직후 이들 일당이 나눈 대화 일부가 공개되면서였다. 경찰차 내부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에서 수갑을 찬 여성은 함께 붙잡힌 옆자리 동료에게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이게 중범죄냐?”고 묻는다. 그러자 동료는 “새 법이야. 도둑질은 중범죄야. 이제 오렌지 카운티에선 봐주는 일이 없을 거야”라고 답하며 한탄한다. 경찰은 여성 3명이 롱비치에 거주하는 데스티니 벤더(24)와 디애나 하인스(24), 시그널힐 출신 미셸 피츠(26)라고 신원을 공개했다. 이들은 절도와 범죄 공모, 체포 저항 등 혐의로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실비치 경찰국은 이 영상 아래에 새롭게 도입된 ‘주민발의 36’을 소개했다. 지난 18일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시행되고 있는 주민발의 36은 소매 절도와 마약 소지 등에 대한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다. 2014년 도입된 이후 치안 악화에 일조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950달러 미만 절도 경범죄 처리 조항 등을 무효로 하는 내용이다. 특히 주민발의 36은 절도 전과가 2회 이상 있으면 950달러 이하 절도라도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기소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형사사법위원회 연구에 따르면 LA에서 발생한 절도 범죄 건수는 2019년에서 2023년까지 불과 4년 사이에 6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는 일이 점차 늘고 사회 문제가 되면서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캘리포니아 유권자 71%가 주민발의 36을 찬성했다. 공화당 지지자(85%)뿐 아니라 민주당 지지자(63%)에서도 찬성 여론이 높았다.
  •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영국 BBC서 집중 조명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영국 BBC서 집중 조명

    경기 성남시의 청춘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이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보도를 해 또다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3일, BBC 뉴스 정시 방송에서는 ‘솔로몬의 선택’이 혼인율과 출산율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집중 조명됐다. 이번 보도는 BBC의 TV, 디지털 비디오, 라디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해졌다. BBC 뉴스 유튜브 채널과 한국어, 중국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 서비스에서도 관련 내용이 공개되며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BBC는 성남시가 올해 일곱 번째로 개최한 만남 주선 행사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판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7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100명을 초청해 연애 코칭, 1대1 대화, 단체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참가자 인터뷰를 통해 현대사회의 바쁜 일상 속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현실도 조명됐다. 신상진 시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기존 정책들이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2023.8.7),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2023.9.30), 영국 로이터 통신(Reuters, 2023.11.27), 미국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2024.5.14), 미국의 블룸버그(Bloomberg, 2024.11.1) 등도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주요 기사로 다룬 바 있다.
  • “총 든 수녀” “첫 女 FBI 요원”…수녀 출신 FBI 요원 조앤 피어스 미스코 별세

    “총 든 수녀” “첫 女 FBI 요원”…수녀 출신 FBI 요원 조앤 피어스 미스코 별세

    수녀 출신으로 미국 연방수사국(FBI) 사상 첫 여성 요원 중 한 명이자 가장 오랫동안 FBI에서 일한 여성 요원인 ‘총 든 수녀’ 조앤 피어스 미스코가 폐 감염으로 별세했다. 83세.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스코는 지난주 뉴욕주 나이아가라 카운티 위트필드의 한 병원에서 폐 감염으로 사망했다. ‘총 든 수녀’로 불렸던 미스코는 1908년 설립된 이후 남성 요원만을 뽑던 FBI가 지난 1972년 처음으로 선발한 여성 요원 2명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 전 이름이 조앤 아일린 피어스였던 미스코는 지난 1941년 1월 7일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뉴욕주 나이아가라 카운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60년 미국 버펄로에서 ‘자비의 성모’ 수녀회에 들어가 수녀가 됐고, 대학에서 사회교육학과 역사학 학위를 취득한 뒤 가톨릭계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일을 했다. 이후 그는 1970년 수녀회를 떠났고, 같은 해 3월 워싱턴에 있는 FBI 훈련 아카데미 연구원으로 취직했다. 그가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된 데에는 교직에 있을 당시 학교를 방문한 FBI 채용담당자와 나눈 대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까지만 해도 여성은 FBI 요원이 될 수 없었지만, 사무직이나 연구직으로는 취업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72년 미스코에게는 선망하던 FBI 특수요원이 될 기회가 왔다. 남성 요원만을 고집하던 존 에드거 후버 국장 사망 이후 FBI가 처음으로 요원 모집에 여성 지원을 허용한 것이었다. 곧바로 지원서를 낸 미스코는 전직 여성 해병대원이었던 수잔 롤리 말론과 함께 ‘수녀와 해병’으로 불리며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FBI 아카데미에서 14주간 고된 훈련을 받은 뒤 정식 FBI 요원이 됐다. 그는 이후 세인트루이스를 시작으로 피츠버그와 워싱턴, 마이애미 등지에서 여러 사건을 담당했고, 1994년 ‘가장 오랫동안 FBI에 재직한 여성 요원’ 기록과 함께 은퇴했다. 다만 미스코는 1980년대 여러 차례 간부직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셔야 했고, 은퇴 후에는 성차별을 주장하며 미 법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해당 소송은 합의로 종결됐고 합의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1981년 동료 FBI 요원 마이클 미스코와 결혼했으며 FBI 은퇴 후에는 은행 보안 요원으로 일했다. 그의 남편 마이클은 지난 2021년 별세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 “제왕적 대통령도 식물대통령도 안 된다… 하루빨리 개헌해야”[박성원의 직설대담]

    “제왕적 대통령도 식물대통령도 안 된다… 하루빨리 개헌해야”[박성원의 직설대담]

    尹, 검사 마인드·시대착오적 리더십대화·타협 없는 충돌로 ‘탄핵 자초’민주주의 터득한 정치인이 맡아야탄핵 일상화, 현행 헌법 문제 방증더 늦기 전에 의회책임제로 바꿔야결단하면 ‘개헌 합의’ 한 달 안 걸려민주당, 정당민주주의 후퇴는 사실 정당 분권화·오픈프라이머리 필요경제활성화 법안, 국익 차원 처리를국가·국민에 빚져, 역할 안 피할 것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에 다시 대통령 탄핵 사태를 맞게 된 우리의 정치시스템엔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갈등과 불확실성으로 대한민국호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치리스크의 해법은 없는 걸까. 국회의원 6선에 당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의장(대표), 국회의장, 산업자원부 장관, 국무총리 등 당정의 중책을 두루 경험한 정세균 전 총리를 만나 보게 된 이유다.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당시엔 의사봉을 잡은 국회의장이었다. 정 전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여대야소에선 제왕적 대통령을, 여소야대에선 식물대통령을 만드는 현행 5년 단임제 헌법을 더 늦기 전에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정당민주주의의 회복’을,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책임정치의 회복’을 시급한 과제로 꼽은 뒤 정당구조와 선거제도의 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보면서 느낀 소회는. “다시는 이런 역사가 반복돼선 안 되겠다 생각했는데, 놀랍고 참담한 심정이었다. (윤 대통령은) 전 국민을 상대로 탄핵의 요건을 만들었다.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윤 대통령이 탄핵에 이르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아직도 마인드가 대통령이 아니라 검사다. 사고방식에서 옛날 군부독재 시대의 리더십 비슷한 걸 갖고 있다. 국회를 보는 시각이 적대적이다. 야당 대표를 피의자로 인식하고, 여당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상명하복의 시대착오적 발상이 있지 않았나 싶다. 특히 여소야대에선 대화와 타협이 절실한데, 그런 리더십을 전혀 보여 주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 발동 이유를 “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해 대통령 퇴진과 탄핵 선동을 반복하며 국정 마비와 국헌문란을 벌여 왔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계엄은 기분 내키는 대로, 자의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헌법·법률이 정하는 내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도 법안과 예산삭감안을 일방 강행처리하고 20여명의 검사, 장관 등을 탄핵소추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을 무더기 탄핵소추해 직무를 정지시켰는데. “민주주의 국가에선 이런 갈등, 대립, 정쟁이 일상적으로 있는 일이다. 그걸 감당하고,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 내고, 극단적 충돌을 피할 책임은 일차적으로 대통령과 여권에 있다. 그런 노력을 하지 않고 야당 탓하고 계엄 발동하는 건 상식을 뛰어넘는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 정치는 극도의 진영 대립과 정서적 양극화로 여야 간 관용이 사라지고 ‘제도적 자제’를 서로 기대하기 어려운 풍토가 된 것 같다. “국가적으로나 정당 내부에서나 민주주의가 실종된 느낌이다. 약육강식의 정글 법칙만 전개되는 듯한 양상이어서 안타깝다. 원래 톨레랑스라는 게 경청하고 대화하고 존중하는 건데 그런 불문율이 사라지고 그냥 밀어붙인다. 아무 때나 칼을 뽑아 들고 절제·존중의 미덕, 불문율이 깨지면서 전쟁터로 변해 버렸다.” -나라는 선진국이 돼 가는데 정치는 왜 후진적인가. “1차대전 때 프랑스 총리였던 조르주 클레망소가 이런 말을 했다. 전쟁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군인들에게만 맡길 수 없다고.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정치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정치인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우리 정치는 근래 들어 의회에서, 정치권에서 키워진 정치인들에 맡겨지는 게 아니고, 정치인을 백안시하는 풍조가 생겼다. 그래서 윤 대통령도 나온 것 아닌가. 그런데 정치에는 역시 경륜이 필요하다. 민주주의를 터득하고 대화와 타협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풍토 속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중책을 맡아야 한다.” -1987년 제정된 현행 헌법의 대통령 5년 단임제가 승자독식에 따른 제왕적 대통령제를 만들었고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불행한 결말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런 측면도 있다. 내가 국회에 있을 때 개헌운동을 열심히 했고, 문턱까지 갔다가 좌절된 바 있다. 탄핵이 이처럼 일상화된 건 현행 헌법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다. 여대야소가 되면 제왕적 대통령이 되고 여소야대가 되면 식물적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은 제왕이 돼서도, 식물이 돼서도 안 된다. 권력자는 주어진 권력보다 더 쓰려 하고, 야당은 의회권력을 잡으면 대통령을 식물로 만들어 버린다. 더 늦기 전에 바꿔야 한다. 개헌에 꼭 성공해야 한다. 빠를수록 좋다.” -개헌을 한다면 바람직한 권력구조는. “의회책임제가 돼야 한다. 국민들이 내각제는 직접 투표를 못 하니까 싫다고 하고 분권형 대통령제는 사이비처럼 보는 경향이 있다. 중요한 건 권력자가 국민을 배신하면 그것을 응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이든, 총리든 민의를 존중하지 않으면 그걸 제대로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 대통령 권력을 분산하고 의회가 책임을 지면서 사법부 독립도 더 강화돼야 한다.” 정 전 총리는 내각제냐, 대통령 4년 중임제냐는 식의 구체적 권력구조를 적시하지 않고 “분권형 대통령제에 가까운 것이지만 ‘의회책임제’라는 용어를 쓰고 싶다”고만 했다. -이 대표나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으로 정권이 반쯤 손에 들어왔다고 여길 텐데 개헌이 되겠나. “대선도 중요하지만 개헌은 더 중요하다. 1987년 6·29선언으로부터 개헌안이 통과되는 데 딱 4개월 걸렸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연구가 많이 돼 있다. 국회에서 개헌특위를 여러 번 했고, 제가 국회의장 할 때도 여야가 심도 있게 1년 넘도록 많이 연구했다. 지도자들이 결단만 하면 된다. 핵심만 합의하는 데는 한 달도 안 걸릴 것이다.” -만일 조기 대선이 실시되고 민주당 이 대표가 집권을 할 경우 ‘적폐청산 시즌2’의 정치보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데. “이 대표가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영수회담을 여러 번 제안했는데, 이뤄지지 않고 파트너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런 걸 겪고 했으니 이 대표는 오히려 그런 걸 끊어내지 않을까. 최근 그런 비슷한 말도 했지 않나.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모르지만, 정치보복의 악순환을 단절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이재명은 할 수 있다고 본다.” -만일 정권이 바뀐다면 보수야당은 완전 무력화되고 10년 혹은 30년 만년야당 신세가 될까. “지난번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그런 전망을 했지만 민주당이 정권재창출을 못 하고 끝났지 않았나. 민심은 굳어 있는 게 아니고 자꾸 변하는 것이다. 지금이 최악이라 생각하고 신뢰를 얻는 노력을 펼치면 의외로 빨리 회복할 수 있다.” -다음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 되는 게 바람직할까. “우선 민주주의자여야 한다. 의회에서 키운 사람이면 좋겠다. 정책적으로 미래세대를 어떻게 더 부유하고 행복하게 만들 건가 하는, 미래지향적 사고와 정책을 잘 펼칠 사람이 돼야 한다.” -분열과 대립의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헌법 말고도 바꿔야 할 게 있다면. “선거제도와 정당내부 거버넌스가 바뀌어야 한다. 우리 정치는 너무 중앙당에 집중돼 있다. 대통령 권력이 분산돼야 하는 것처럼, 정당도 권한이 지방당으로 분산돼야 한다. 공천이 중앙당 소수 리더에 의해 좌우되는 게 아니고 국민들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 완전 오픈프라이머리제로 가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캘리포니아식으로 전체 후보자들을 놓고 지역에서 예비선거를 해서 1, 2위 결선투표를 하는 것이다. 주민들이 결정하는 것이 되면 중앙당이 맘대로 공천할 수가 없다. 지금은 정쟁을 유발하는 중심이 중앙당이다.” -국민의힘은 줄세우기와 편가르기로 내분 끝에 지리멸렬해졌고, 민주당은 이 대표 일극체제가 지배하는 전체주의 정당이 돼 버린 것 같다. “아직 내가 민주당 상임고문인데…. (잠시 망설이다) 불편한 얘기지만, 민주당의 정당민주주의가 후퇴한 건 사실이다. 경선제도나 이런 것도 더 비민주적으로 바뀌었고, 안타까운 일이다. 하루빨리 그런 것들이 제대로 돌아가는 게 필요하다. 이제 정당권력도 대통령 권력처럼 분산돼야 한다.” -민주당의 정책 노선과 관련해 한마디 하고픈 말이 있다면. “민주당은 중도진보 노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널뛰기도 안 되고, 교조적이어서도 안 된다. 유연성과 공존공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기것만 주장해선 안 되고 필요할 땐 타협도 해야 한다. 국정이 선순환하도록 기여해야 한다.” -탄핵 찬반 책임론을 놓고 내홍에 빠진 국민의힘에 한마디 조언을 한다면. “지금 이 사태가 윤석열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에게만 떠넘기고 현 사태에 대해 책임의식이 결여된 듯한 태도를 보이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자기들이 윤 대통령을 만들고 당정협의를 통해 지금껏 함께해 왔는데, 책임을 피하는 건 무리다. 책임을 지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탄핵 정국 속에 원전 부활, 심해 가스전 탐사(대왕고래 프로젝트), 방산 수출, 반도체산업 지원 등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들이 사실상 올스톱돼 있다. “저는 에너지 문제는 좌우가 없다고 생각한다. 에너지가 없으면 산업이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 거기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미래형 산업들은 윤석열 정부가 했던 것보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지금 AI, 반도체 등은 국가대항전이 돼 있다.” -재계에서는 시급한 경제 입법들이 국회에서 가로막혀 있다고 하소연이다. “이 표가 여당 표냐 야당 표냐, 누가 주장한 것이고 누구 정책이냐를 따지지 말고 국가경쟁력을 우선시해야 한다.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민들 먹고살게 해 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를 생각하면 된다. 오직 국익 차원에서 결단해서 신속하게 처리해 줘야 한다.” 정 총리는 대기업 임원 출신에다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지낸 정책통으로서의 소신을 강하게 피력했다. “AI기본법이나 반도체지원특별법, 고준위방사성폐기물특별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 이런 것들을 빨리 해 줘야 한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 법과 제도를 정비해 주면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없어지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음 세대의 일자리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걸 심사를 안 하고 정쟁만 하고 있는데, 거기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미국의 경우 공화당이나 민주당이 갈등하면서도 중국이나 기업에 대한 정책은 일관된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 우리는 기업에 대한 정책, 북한에 대한 정책에서 너무 이념적으로 갈려 있다. “자력으로 민심을 얻기보다는 반사이익에 의존하는 게 많아서 그렇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처럼, 계속 남을 공격하고 상대방이 좋은 얘기를 하면 안 듣고 마구 공격하는 문화가 만들어져 있다.” -국회의원, 당대표, 국회의장, 장관, 총리 등 대통령 빼곤 다 해 본 경륜을 갖춘 입장에서 이 극심한 격변기에 나라를 통합하고 정치를 선진화하기 위해 어떠한 역할과 기여를 생각하고 있는지.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본 사람이다. 빚을 갚을 길이 있다면 당연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역할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할 일을 다하겠다.” -빚을 갚는 구체적 방법은. “(웃으며) 그거야 그때그때 숙제가 생기면 하는 것이고. ■ 정세균 전 총리는 1950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났다. 전주 신흥고, 고려대 법학과, 미국 뉴욕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지낸 뒤 15, 16, 17, 18, 19, 20대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정책조정위원장,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의장을 지냈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을,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2020년1월~2021년 4월)를 역임했다. 2022년 3월부터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짐승같은 男男부부…입양아들 성착취 만행 ‘징역 100년’

    짐승같은 男男부부…입양아들 성착취 만행 ‘징역 100년’

    아들 두 명을 입양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린 동성애자 부부는 사실 인면수심의 소아성애자였다. 더없이 완벽해 보였던 부부는 어린 양자들을 상대로 성착취를 일삼은 사실이 들통나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폭스뉴스 애틀랜타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외에 사는 남성 부부 재커리(36)와 윌리엄(34) 줄룩은 지난 19일 아동 성추행 및 성착취, 근친상간 등의 혐의로 가석방 없는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았다. 은행원이었던 재커리와 공무원이었던 윌리엄은 몇 년 전 기독교 특수기관에서 남아 두 명을 입양해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비록 아버지만 둘인 가정이었지만 아이들 역시 가족의 울타리에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는 부부의 완벽한 눈속임에 불과했다. 부부는 지금은 12살, 10살이 된 입양한 아들들을 상대로 역겨운 성착취를 일삼았다. 이들은 아들들을 번갈아 강간하는가 하면 서로 성관계를 하도록 강요했고, 아동 성착취물을 만들기 위해 성학대 장면을 촬영했다. 부부는 이 같은 사실을 이상 성욕을 가진 친구들에게 자랑했으며, 한 친구에게는 “오늘 밤 아들과 성관계할 것”이라는 메시지와 관련 사진까지 전송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부부는 마치 포주처럼 지역 소아성애자 성매매 조직과 접촉, 최소 두 명의 남성에게 아들들을 넘기기도 했다. 부부의 인면수심 범행은 2022년 7월 성매매 조직원 한 명이 인터넷에서 아동성착취물을 내려받다 적발되면서 들통났다. 조지아주 수사국(GBI)은 관련 수사 과정에서 “줄룩 부부가 입양한 아들들을 동원해 성착취물을 만든다”는 증언을 입수, 부부의 범행을 파악했다. 또 부부의 거주지에서 7테라바이트(TB) 분량의 성학대 증거를 입수했다. 각종 혐의로 기소된 부부는 범행을 인정했고, 현지 법원은 가석방 없는 징역 100년형을 선고했다. 선고 공판에서 조지아 커빙턴의 지방법원의 랜디 맥긴리 검사는 “이 두 피고인은 가정을 공포의 집으로 만들었고, 극도로 어두운 욕망을 사람보다 우선시했다”고 질타했다.
  • 미국과 일본 무대 합쳐서 197승 다나카,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새 도전

    미국과 일본 무대 합쳐서 197승 다나카,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새 도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거둔 오른손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6)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다나카는 25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응원해주신 라쿠텐 골든이글스 팬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나카는 요미우리에서 등번호 11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다나카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라쿠텐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다 뉴욕 양키스로 진출했다. MLB에서 7시즌 동안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로 활약한 뒤 2021년 당시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몸값인 연봉 9억엔(약 84억원)을 받고 친정팀 라쿠텐에 복귀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일본 복귀 이후 4시즌 동안 20승 33패에 그쳤고, 특히 2024시즌엔 부상 여파로 단 1경기에 출전해 1패 평균자책점 7.20의 성적을 거두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나카는 라쿠텐이 최근 연봉 협상에서 1억 4000만엔(13억원·추정치)을 제시하자 방출을 요구했다. 라쿠텐은 다나카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고, 다나카는 요미우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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