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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상공서 여객기 공중충돌/사우디 보잉747기­카자흐 민항기

    ◎최소 350여명 참변 【뉴델리 AP AFP 로이터 연합 특약】 12일 하오6시20분(현지시간)쯤 인도의 뉴델리 서쪽 64㎞ 상공에서 사우디아라비아항공 소속 보잉 747여객기와 카자흐스탄 민항기 TU­154기가 공중충돌,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도의 PTI 통신이 보도했다. PTI 통신은 항공관리들을 인용,이 사고로 35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도에 있는 한 미국관리도 이날 사고가 미 대사관에 전달할 물자를 싣고 뉴델리 북쪽 60∼70㎞ 상공을 비행중이던 미군기에 의해 목격됐다고 밝혔다. 인도관리들은 사고 직후 긴급 구조요원들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말했으나 더 이상의 자세한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해외 인도인들 본국 투자 급증

    ◎차·관광 등 최근 5년동안 16억달러 투자/힌두자·라마 그룹 선두… 중 화교 열기 버금 최근 들어 해외거주 인도인들의 본국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의 최빈국인 인도가 지난 91년 경제자유화를 추진한 이래 해외 인도인들의 본국 직접투자는 그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 투자잠재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뉴델리소재 인도투자센터의 아지트 쿠르마 회장은 강조한다. 해외 인도인들의 본국에 대한 점증하는 관심은 마치 본토 투자로 중국경제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 화교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그러나 화교에 비해 해외 인도인들의 수가 기본적으로 훨씬 적은데다 재벌급 거부가 많지 않아 본국에 대한 투자열기는 좀더 두고봐야 할 것같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지역에 흩어져 있는 화교인구는 약 5천만명인 반면 현재 해외거주 인도인 수는 1천5백만∼1천8백만명정도로 추산되고 있다.이들 해외 인도인들은 근로자·소기업주,의사·변호사·기업메니저등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교민이 대부분이고 부유한 기업인은 20여명에 불과하다. 그 결과 본국에 대한 해외 인도인들의 직접투자는 최근 5년동안 6백억루피(16억8천만달러)에 달했으나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의 3분의1수준에 머물렀다. 해외 인도인들이 투자하기에 가장 적합한 분야는 관광업과 의료부문.특히 이들 분야에서는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이고 있으며 의료장비 수입시 면세혜택을 부여하기도 한다.이 때문에 뉴델리 남서쪽의 관광중심지 라자스탄같은 일부 인도지방에 대한 해외 인도인들의 직접투자는 부쩍 늘어나 지난해말까지 1억5천만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런던소재 대기업인 힌두자그룹은 인도 트럭메이커인 아쇼크 레이랜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또 동남아를 무대로 활약하는 재벌 「인도 라마」는 7년만에 인도내에서 최대규모의 합성섬유 생산 및 수출업체로 부상하는 등 다른 해외 인도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대열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인도 산업촉진국에 의하면 해외거주 인도인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유자금은 4백억달러정도로 추산된다. 그러나 해외 인도인들의 본국 투자는 아직 걸음마단계에 있다.이는 인도당국의 효율성제고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개혁이 미진한데다 국내·외의 투자자들을 성가시게 하는 관료주의의 병폐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 인 사이클론 강타 250명 사망/시속 150㎞ 강풍동반

    ◎250개 마을 침수… 통신망 마비 【뉴델리 AP UPI 연합】 지난 6일 밤 인도 동남부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적어도 250여명이 숨지는 인명피해와 함께 10만여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수십만 ㏊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재산피해를 냈다고 인도 관리들이 7일 발표했다. 관리들은 구호작업이 진행되면서 재해지역에서 사체가 계속 발굴돼 사상자 수가 늘고 있다면서 전화망이 파괴돼 오지의 피해보고가 접수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할때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라 프라데시주 수석장관 MS 라자지는 시속 150㎞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사이클론으로 250여개 마을이 침수되고 벵골만 인근 마을은 4m 높이의 파도에 휩쓸렸으며 수십만 ㏊의 논이 유실됐다고 밝혔다. 안드라 프라데시주에는 지난달에도 사이클론이 강타,350여명이 숨지고 상당지역이 침수됐었다.
  • 철도통일부터 하자(사설)

    최근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가 지난 28일 아시아횡단철도의 기종점을 부산으로 하고 남북한철도의 미연결구간을 복원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키로 결의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다. 부산이 아시아횡단철도의 기종점이 돼야 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에 속한다.그러나 그동안 북한이 기종점을 나진·선봉으로 해야 한다면서 남북철도연결을 반대해와 일이 꼬였던 것인데 이번에 북한이 이를 묵시적으로나마 받아들인 것은 적이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북한측이 남북철도연결원칙에 반대하지 않은 것은 중국·몽골 등 인접국의 설득과 운송수수료 수익,나진·선봉지역 투자유치 효과 등 현실적 이해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번 ESCAP결정은 북한에 매우 실질적이고도 현실적인 경제적 이익을 안겨주기 때문에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다는데 의미가 크다. 지난 반세기동안 그토록 연결해보려던 남북철도통일노력이 정치적이 아닌 경제적 이해로 실마리가 잡히게 됐으니 우리는 그 의미를 결코 과소평가하지 않는다.길은 열려야 하고 길이 있으면 달려야 하는 것이다.이제 임진강변에서 50여년동안 멈춰서 있던 달리고 싶은 철마도 달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지도 모른다.아시아횡단철도의 완성은 남북한에 다같이 이익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공식적으로 남북한철도연결을 약속하지 않고 있고 ESCAP결의가 강제성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아직은 문제가 해결된 것만은 아니다.북한은 이 일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이번 ESCAP결의를 뒤집는 일이 없기를 거듭 당부하고 싶다. 전문가들의 예상으로는 북한이 결정만하면 연결작업은 2년이면 족하다고 한다.우리는 남북철도가 연결되는 날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 범아시아 횡단철도/남북구간 연결 결의

    ◎ESCAP/북한서도 이의제기 안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및 중국 횡단철도(TCR)와 연결될 남북한 철도 미연결 구간의 복원 전망이 밝아졌다. 건설교통부는 30일 UN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가 지난 28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프라 각료회의를 열어 TSR·TCR 등 범아시아 횡단철도 북부노선 개통을 위해 남북한 철도의 미연결 구간을 복원하는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했던 유상열 건교부차관은 『이번 회의에 북한측 대표로 참석한 최재현 주인도 대사는 남북철도 연결에 강력 반대해온 지금까지의 자세를 바꾸어 결의안 채택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그동안 범아시아 횡단철도 사업에서 한반도를 제외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TSR는 나진,TCR는 신의주를 기·종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남북철도 연결에 강력히 반대했었다. 경의·경원선 등 남북한 철도 미연결 구간의 복원작업은 그러나 앞으로 남북협상을 통해 합의가 이뤄져야 가능하기 때문에 복원시기는 상당히 유동적이다. 건설교통부는 우리 정부의 독자적인 남북한 철도연결 계획에 따라 경의선 남쪽구간인 문산∼장단(12㎞) 구간에 사업비 2백15억원을 들여 용지매입 및 교량공사를 진행중이다. 범아시아 횡단철도 북부노선은 부산∼서울∼북한(나진)∼러시아∼로테르담을 거치는 총 1만1천600㎞의 TSR과 부산∼서울∼북한(신의주)∼중국∼몽골∼러시아∼로테르담에 이르는 1만800㎞의 TCR 등 2개이다.〈육철수 기자〉
  • “북경 고급주택 임대료 아주 최고”

    ◎외국인 유입늘어… 1㎡ 80만불로 도쿄 추월/사무실은 홍콩이 1㎡ 92불로 가장 비싸 북경이 도쿄를 제치고 올해 아시아에서 고급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고 한 부동산 전문가가 29일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인 데이비드 폴크너는 지난 5월 북경의 고급주택 임대비용은 1㎡당 평균 80달러로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등장했으며,그 다음이 도쿄(62달러)·호치민시(60)·하노이(55)·봄베이(52)·뉴델리(50)순이라고 말했다. 작년 5월의 경우 가장 비싼 곳은 도쿄로 74.5달러였으며 다음이 북경·호치민시·하노이 등의 순이었으며,봄베이나 뉴델리는 빠져있었다. 폴크너는 『이 지역에서의 이같이 높은 임대료는 지난 수년간 외국인 투자 유입으로 고급주택 공급물량이 달리고 있는 개발도상국 시장의 일반적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개발된 다른 아시아시장들의 경우 홍콩이 월평균 49달러,서울 37달러,싱가포르 27달러,시드니 26달러,대북 16.5달러였다. 가장 저렴한 곳은 마닐라 14달러,방콕 13.5달러,콸라룸푸르 13달러,콜롬보 8달러였으며 비교적 비싼 곳은 프놈펜으로 20달러였다. 사무실 임대비용은 대부분의 도시에서 사무실 과잉공급으로 뚜렷한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홍콩의 1급 사무실 임대료가 1㎡당 월평균 92달러로 가장 비쌌고,그다음이 북경 85달러,도쿄 76달러의 순이었다.〈싱가포르 AFP 연합〉
  • 인 뎅기열·말라리아 창궐/2개월간 1천여명 사망

    【뉴델리 DPA 연합】 인도의 델리와 인근 구르고안 지역에서 지난 2개월동안 약 1천270명이 뎅기열과 말라리아로 숨졌다고 인도관리들이 29일 밝혔다. 관리들은 지난 2개월동안 델리에서 뎅기열로 299명이 사망했으며,인근 하리아나주(주) 구르고안지역에서도 약 970명이 뎅기열·말라리아·일본뇌염 등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특히 구르고안지역에선 825명이 말라리아로 숨졌으며 하리아나주의 다른 4백개 마을에도 말라리아가 확산되고 있다. 또 델리지역을 휩쓸고 있는 뎅기열은 지난 8월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최소한 7천577명이 이 병에 전염됐다.
  • 인 통신·우편공무원 백만명 무기한 파업/임금협상 결렬

    【뉴델리 로이터 연합】 인도의 통신·우편분야 공무원 1백만명은 정부와 벌여온 임금협상이 끝내 결렬됨에 따라 23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인도통신 PTI가 보도했다. PTI는 노조관계자들을 인용해 베니 프라사드 베르마 커뮤니케이션장관이 상여금지급을 둘러싼 협상에서 노조와 타협을 이루지 못해 전국적인 파업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 간접자본 개발 아태 60국 회의/23∼29일 뉴델리서

    【유엔본부 연합】 유엔 산하의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51개 회원국과 9개 준회원국의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간접자본 개발에 관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ESCAP는 이번 회의에서 아태지역의 사회간접자본 개발에 관한 행동계획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개발과정에서 민간부문 참여를 위한 호의적인 분위기 조성이 주요 정책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시장개방 희망분야/인,미에 “적시해달라”

    【뉴델리 로이터 UPI 연합】 국제사회로부터 시장개방압력을 받고있는 인도는 미국이 인도에 대해 무역장벽 철폐를 원하는 최우선 분야들이 무엇인지를 제시해 달라고 미국에 요구했다고 미국의 제프리 랭 무역부 부대표가 9일 말했다. 랭 부대표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이틀동안 인도측과 가진 협상에서 소비재 상품들에 대한 무역장벽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그리고 일정은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등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하고 『우리는 오는 12월 중순께 워싱턴에서 회담을 열어 그같은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인도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지난 91년 무역자유화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냉장고와 같은 전기제품 등에 대해서는 시장을 개방하지 않음에 따라 국제사회의 시장개방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내년 1월중에는 수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으면 안된다.
  • 10만불 사취혐의로 피소/인 라오 전 총리 당수 사퇴

    【뉴델리 AFP 연합】 나라시마 라오 인도 전총리가 21일 법원으로부터 사기사건의 공동피고로 오는 30일 법원출두명령을 받은 직후 제1당인 국민회의당 당수직을 사퇴했다. 라오 전총리는 성명을 통해 당의 이익을 위하고 계층간의 알력과 혼란을 피하기 위해 총재직을 사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자신은 어떤 비행도 저지른 바 없으며 이번 고소사건은 모함이라고 주장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인도 기업인 라쿠바이 파탁은 라오 전 총리와 힌두 신비주의자 찬드라스와미가 정부계약을 미끼로 10만 달러를 가로챘다고 소송을 제기했었다.
  • 인 통신부문 투자 시급/4년간 4백억불 필요/인 통신위원장

    【뉴델리 AFP 연합】 인도 통신시장은 금세기말까지 4백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인도 통신위원회의 M P 모디위원장이 15일 밝혔다. 모디 위원장은 이날 국제투자세미나에 참석,『컴퓨터와 통신기술의 결합으로 인도에서 새로운 투자기회가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1백명당 1.4회선에 불과한 전화선을 2000년까지 4백억∼5백억 회선으로 늘릴 필요가 있으며 여기에는 4백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국내는 너무좁다”/정보통신업체 해외시장 진출 러시

    ◎한국통신­2천5년 3조원 매출목표… 동남아 집중 공략/데이콤­「러」서 4만회선 전화서비스… 교환기 수출길 터/이동통신­인도 10개 대도시 무선호출 서비스망 구축/삼성·LG·대우·한화 등서도 TDX­10 수출 활기 국내 정보통신사업자들의 해외 통신사업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사업자들이 해외시장의 집중 공략에 나선 것은 통신시장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내부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통신시장의 성장한계 극복을 위해서는 해외진출을 통한 사업의 다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밖으로는 범세계적으로 통신시장의 울타리가 무너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국내 통신사업자가 적극적으로 활동무대를 해외로 파고 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조직을 갖고 있는 통신사업체일수록 다른 나라의 현지 통신사업체와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통해 수익성 있는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특히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도상국 민영화사업 참여와 다양한 경쟁서비스를 바탕으로 동종산업간 합병과 이종산업간 합작을 통한 글로벌통신사업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 통신사업진출을 주도해 온 한국통신은 오는 2005년 해외사업 매출액을 3조원으로 정하고 단계별 사업진출전략을 최근 확정했다.이 사업전략에 따르면 도약기인 오는 98년까지 기본통신 사업을 확대하고 무선통신 거점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어 성장기(99∼2001년)에는 무선통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한편 멀티미디어진입을 시도하게 된다.또 정착기(2002∼2005년)에는 멀티미디어영역을 확대하는등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본사의 해외협력단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개편하고 2000년까지 해외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자사 전체 인력의 1%에 해당하는 8백명 정도 육성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지난 94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일본·중국·몽골·인도·필리핀·대만·폴란드·캄보디아 등 10개국 10건의 통신사업 해외프로젝트를 맡아 5건은 이미 매듭지었다. 한국통신은 해외투지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미국과 필리핀에 2개의 현지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미국 현지법인은 지난 93년에 46억원을 투자해 설립했으며 가입팩스와 첨단통신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필리핀 현지법인은 94년 16억원을 들여 설립됐으며 주로 통신망사업을 담당한다. 중국에서는 안휘성통신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한국통신은 지난 5월 안휘성정부의 신통,중국연합통신과 함께 안휘신한통신유한공사를 출범하고 4천5백만달러를 투자,내년말까지 1차로 안휘성지역에 3만5천가입자 규모의 디지털통신망시설을 22개 도시에 건설할 계획이다.이어 99년까지는 7만회선 수준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필리핀에서는 현지 제2이동통신사업자인 레텔콤의 지분을 20% 인수,라구나·리잘·케손 등 마닐라 인근 6개주에 12만3천회선 규모의 시내전화망을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필리핀정부가 5개년에 걸쳐 추진중인 30만회선 규모의 전화망 확장사업의 1차분으로 수주액은 모두 6천만달러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 3월 하이퐁·하이홍·광린 등 북부 3개성에 총 4만회선의 전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권을 따냈다.이 사업은 한국통신이베트남통신공사와 경영합작 형태로 추진된다.한국통신은 오는 98년꺼지 4천만달러를 투자하고 건설이 끝난 뒤에는 7년동안 수익을 일정비율로 나눠 갖는다. 한국통신은 또 몽골통신공사(MTC) 민영화사업에 40%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이며 폴란드의 무선호출사업체인 「텔레페이지사」의 지분 35%를 매입,삐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인도 무선호출사업에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진출,8개 주요 도시에서 무선호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서는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콤도 해외통신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데이콤은 지난해부터 러시아 나홋카지역에서 4만회선 규모의 시내전화서비스를 하고 있다.이 사업은 시내전화망을 직접 깔고 운영까지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데이콤은 이 사업을 위해 총 자본금 2백만달러 규모의 「나홋카 시내통신회사」를 설립했다.데이콤은 통신기술 및 통신망이 미비한 러시아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통신서비스시장을 선점하고 국산교환기제품등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을 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콤은 오는 10월부터는 뉴델리를 포함한 인도 8개 도시에서 신용카드조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인도 현지업체와 합작사인 「HDIL」을 설립하고 카드조회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데이콤은 이 합작사에 49%의 지분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함께 오는 98년 서비스될 예정인 저궤도위성사업 「글로벌스타」의 서비스제공권도 확보해 놓고 있다.현대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7백50만달러를 투자했다.글로벌스타는 지상 1천4백㎞ 상공의 저궤도에 소형 통신위성 48개를 띄워 전세계적인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데이콤은 이밖에 지난 1월 미국 정보통신 신기술정보 조사 및 투자를 위해 미국 APV사와 폴알렌그룹,일본 후지쓰사 등 4개국 9개 기업과 공동으로 실리콘밸리내에 APV TP사를 설립했다.이 회사는 실리콘밸리리지역에서 정보통신 관련 기업간 전략적 제휴,라이센스 계약,벤처기업 설립 등을 자문하는 컨설턴트 기업인 APV사를 모체로 하는 일종의 모험자본 및기술중개 기업이다.이 회사는 앞으로 실리콘밸리지역의 첨단기술과 기술보유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 기업들을 투자기업과 연결해 주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대해서는 자본투자도 병행하게 된다.데이콤은 이 합작회사에 3백만달러를 투자했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지난 94년 부터 3억달러 규모의 중국 우정금융전산망 시스템 구축작업에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중국 우전부가 주관하고 전국 5만5천개의 우전국간을 네트워크로 연결,우정금융업무를 전산화해 전국적인 온라인금융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이동통신도 해외무대에서 무선호출사업과 저궤도위성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11월 델리·봄베이 등 인도 10개 대도시지역 「무선호출 단일권서비스망」 구축작업을 모두 마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인도 무선호출시장은 전면 개방상태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진출해 서비스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이동통신은 자사가 29·5%,인도 달미아그룹 51%,삼성전자가 19·5%를 출자해 합작사인 DSS사를 설립했다.델리·봄베이 등 이들 10개 서비스지역은 총인구 6천3백65만명으로 인도 전체 통화량의 79%,사업의 70%가 밀집해 있어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한국이통은 인도진출을 기반으로 중국·베트남·필리핀 등에서도 무선호출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저궤도위성사업인 이리듐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이통은 지금까지 8천2백만달러의 투자지분을 납입함으로써 17개 투자국중 5번째로 많은 투자자의 위치를 갖고 있다. 한편 삼성·LG·대우·한화 등 통신장비제조업체들의 국산전전자교환기(TDX­10)수출도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업체들의 수출실적은 지난 94년에 이미 1백만회선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 말 현재 총 20개국 2백80만회선(9억8천만달러분)에 달한다.이중 필리핀·폴란드 등 15개국에 1백28만회선(4억7백만달러)을 수출했으며 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과 71만회선 공급계약을 맺었다.또 우크라이나등 14개국과는 79만회선의 수출을 교섭중이다. 교환기 4개사는 주로 동남아와 구소련지역을 비롯한 동구권,중동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 사무실 운영비 고가/아주 7개도시 랭크

    ◎인 봄베이 연 1802불 1위/도쿄·홍콩·뉴델리 등 포함 【싱가포르 AFP 연합】 전세계에서 사무실 운영비용이 가장 비싼 10개 도시에 인도의 봄베이를 비롯한 아시아 7개도시가 포함됐다고 국제자산 컨설턴트인 리처드 엘리스씨가 최근 발표했다. 그는 최근 실시한 세계임대료수준 조사에서 봄베이시의 임대료와 서비스요금,재산세 등을 포함한 사무실 운영비가 평방미터당 연간 1천8백2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10위내에 포함된 도시는 도쿄·홍콩·모스크바·런던·뉴델리,북경과 싱가포르(공동7위),상해 순이었다. 이 조사는 전세계 62개 도시를 대상으로 매 6개월마다 실시되는데 지난 1월이래 19개 도시의 사무실 임대료가 인상됐고 13군데는 인하,나머지 30개도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또 아시아지역에서는 사무실 운영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에 포함된 18개 도시중 8개도시에서 비용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인 외국투자사업안 승인

    【뉴델리 AFP 연합】 인도정부는 16일 프랑스 미셸린사의 자동차 타이어 제조투자안 등 모두 2억6천4백만달러에 달하는 56개 외국 투자사업안을 승인했다.
  • 수출 총력지원체제 돌입/무역관장­업계대표 간담/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우리업계가 직면한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신흥시장주재 무역관장과 업계대표와의 포럼을 개최하는 등 수출진흥을 위한 총력지원체제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무공은 우선 기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모스크바 북경,호치민,뉴델리,상파울루 등 신흥거대시장 10개 지역의 무역관장과 업계대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관장·수출업계대표 간담회」를 갖고 현지시장 진출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인 “중거리미사일 실험”/사거리 2천5백㎞/포괄핵금 거부 재천명

    【뉴델리 DPA 연합】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의 가입을 거부하고 있는 인도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중거리탄도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강행할 것 같다고 현지 언론들이 8일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압둘 칼람 인도 국방부 과학담당고문은 인도에서 제작된 탄도 미사일 아그니의 시험발사 신청서가 정부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추진장치가 2단계로 분리돼 있는 지대지 미사일인 아그니는 사정거리가 1천㎞에서 2천5백㎞이며 지난해 실험실 모형에 대한 테스트가 완료됐다. 칼람 고문은 미사일 시험발사 계획과 관련 『우리는 CTBT 가입을 거부했기 때문에 아그니 프로젝트를 미룰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인도의 UNI 통신이 보도했다.
  • 배드민턴 금2·여자하키 은/무엇이 신화를 만들었나

    ◎배드민턴/꿈나무 발굴·코치진 열의가 금밭 일궈/협회 똘똘뭉쳐 재정자립… 선수 훈련 뒷받침 한국 배드민턴은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 2개(혼합복식·여자단식)를 따내 전통의 강호 중국(금 1)과 인도네시아(금 1)를 제치고 명실상부한 셔틀콕 최강으로 올라섰다. 배드민턴이 정식종목이 된 바르셀로나올림픽(금2 은1 동1)에 이어 세계정상임을 다시 확인해준 쾌거. 한국 배드민턴의 위업은 일선지도자의 부단한 노력과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열정,그리고 협회의 빈틈없는 행정력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당연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80년대 초반부터 이어진 한국의 눈부신 발전은 우선 박주봉·김문수와 정소영·길영아·방수현 등 끊임없이 스타를 발굴하고 이들을 세계수준으로 키워낸 꿈나무 지도자들의 숨은 노력이 절대적인 힘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지난 81년 대표팀코치를 거쳐 지금까지 15년간 사령탑으로 건재하고 있는 한성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화합과 끊임없는 자기개발도 한국 셔틀콕신화를 이룩한 요인중에 빼놓을 수 없는 사항이다.다른 종목의 경우 자기소모적인 내분등 각종 잡음으로 소문 없이 해체되는 경우가 허다한 스포츠계의 풍토에서 단 한번도 불미스러운 파동을 겪지 않은 것이 이를 잘 대변해준다. 특히 선수발굴과 대표팀의 전력향상을 위해 전폭적으로 뒷받침한 협회의 행정력도 「최강 한국」을 일궈내는 데 일조했다. 협회는 코리아오픈 등 각종 이벤트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재정자립을 이룩했고 또한 코칭스태프에 대한 절대적 신뢰와 선수사랑은 다른 경기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원을 비롯한 전 배드민턴인의 일치단결,한성귀 감독을 정점으로 한 코칭스태프의 열과 성의,이같은 바탕에 마음놓고 훈련에 매진해온 선수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한국 배드민턴의 영광을 이어가는 원동력이다. ◎여자하키/구장도 없던 열악한 환경서 값진 승리/비인기종목 설움속 피땀어린 지옥훈련 결실 한국이 80년 모스크바대회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하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그야말로 피땀으로 얼룩진 눈물의 드라마다. 비인기종목이라는 설움과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세계정상권을 지킨 의미는 더욱 각별할 수 밖에 없다. 국내 여자하키는 74년 전국체전에서 선수끼리의 과격한 집단난투극으로 체전종목에서 제외됐고 76년에는 명맥마저 끊겼다가 80모스크바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을 계기로 부활됐다.여자하키는 초창기 마땅한 실업팀은 물론 인조잔디구장도 없는 척박한 현실속에서 오직 맨땅에서의 지옥훈련만으로 승부를 걸었다.「독사승부사」 박영조 감독(현하키협회 전무)의 혹독한 조련을 받은 여자하키는 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서 은메달을 따는 것을 신호탄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85년 B급수준의 제2회 인터콘티넨털컵대회서 3위에 입상하면서 국제무대서 주목받았다.이후 88서울서 은메달,92바르셀로나서 4위를 차지,호주·네덜란드·독일등과 함께 여자하키 마의 4강을 형성하며 일약 강호로 성장했다. 하키역사 20년도 채안되는 한국이 1백년 전통의 영국과 네덜란드등 유럽강호를 제치고 이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데는 선수단의 피땀어린 노력뿐이었다는 말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30도를 웃도는 뙤약볕의 필드에서 피부가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것을 잊은 채 거듭한 강훈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아울러 지난 올림픽에서 4위에 그쳐 다소 침체기로 접어들었다는 혹평을 받았지만 박영조 감독에서 최홍규·유영채감독으로 지휘봉이 넘겨지면서 탄탄한 조직력과 속공 등 한국형 전술개발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여자하키의 은메달은 한편으론 인기·비인기종목간의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두드러지는 왜곡된 국내스포츠의 현실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88올림픽 결승서의 패배등 주요대회서 번번이 당한 「호주 콤플렉스」를 벗고 여자하키가 정상에 오르려면 무엇보다 주위의 따뜻한 관심이 따라야 한다.〈올림픽특별취재단〉
  • 인,포괄핵금 찬성 시사/외무장관 밝혀

    ◎“협상초안 불만… 조약 서명 반대않아” 【뉴델리 AP 연합】 인도는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을 협상중인 61개국가운데 유일하게 협상 초안에 반대하고 있지만 CTBT 회의 자체를 무산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인데르 쿠마르 구즈랄 인도 외무장관이 5일 밝혔다. 구즈랄 장관은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조약 서명을 원하고 우리에게 서명을 강요하는 형식이 공식적으로 채택되지만 않는다면 조약 서명을 막을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구즈랄 장관은 또 인도는 이 조약 초안이 핵실험 금지 수준을 넘어서고 있고 미국과 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 등 5대 핵보유국에 유리하게 돼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2년여 동안 계속된 CTBT 협상은 지난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속개됐으나 결렬돼 협상 타결 시한을 넘겼다.
  • 인 라오 전 총리 친척 거액수뢰 혐의 체포

    【뉴델리 UPI AFP 연합】 나라시마 라오 전 인도총리의 큰 아들과 처남·매부지간인 산지바 라오가 정부의 비료 수입 비리와 관련,수백만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18일 체포됐다고 인도 중앙수사국 관리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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