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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국제수주 46억弗 ‘제2중흥기’

    ‘해외건설로 IMF체제를 극복한다’지난해 사상 최악의 수주난을 겪었던 해외건설시장이 연초부터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면서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IMF체제 이후 잇따른 부도로 위기에 몰렸던 건설업계는 해외시장진출을 발판으로 위기를 넘기고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해외건설의 현황과전망,우리 건설업체의 전략과 주요 건설현장 등을 소개한다. 올들어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지난 6일 현재 57건 46억7,5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45건 16억300만달러)보다 약 3배가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8억3,8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중동 16억2,400만달러,중남미 9억3,900만달러 순이다.중동지역은 최근 유가상승에 힘입어 유화부문을 중심으로 공사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아시아지역은 지난해에 비해 2.8배이상 늘어난 실적으로 일단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으나 본격적인 회복까지는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멕시코 대형 플랜트 수주를 비롯,기타 지역의 수주실적도 지난해에 비해 호조를 나타내고있다. 공종별 수주실적을 보면 플랜트 부문의 확대와 건축부문의 축소 경향이 뚜렷하다.건축부문의 축소는 아시아 지역의 부동산 경기 침체에다 IMF체제 이후 지역구분없이 우리기업의 투자개발형 건축 수주활동이 거의 중단된 것이주 원인으로 보인다.건축부문은 현지 또는 후발국 업체들의 시공경쟁력이 빠르게 향상됨에 따라 우리업계의 비교우위 입지가 좁아지고 있어 수주목표의고급화라는 과제를 남기고 있다. 플랜트공사 수주증가는 석유·석유화학,발전시설을 중심으로 턴키 등 공사수행능력과 이에 수반되는 금융능력 제고를 위한 우리 업체들의 꾸준한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추세로 볼 때 올 연말까지 해외건설 수주는 80억∼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현재 해외건설협회가 집계한 ‘계약예정공사’는 24억달러에 달한다.여기에 하반기에 발주·계약이 이루어질 프로젝트를 감안하면하반기 수주액은 최소한 40억∼5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이란 및 카타르 등지에서 플랜트 부문의 지속적인 수주와 리비아 대수로 3단계 공사,사우디의 10억달러 규모 전화확장공사 등의 대규모 현안 프로젝트를 감안할 때총20억∼25억달러 상당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하반기 아시아 지역에서 주목되는 대형 프로젝트로는 시공비만 40억∼50억달러에 달하는 대만 고속철도,홍콩의 서부철도 공사와 역세권개발,싱가포르·일본의 공공공사,그리고 인도의 뉴델리 지하철과 다수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프로젝트로 우리업계의 성과가 기대된다. 리비아 경제제재 해제와 코소보 사태 해결에 따른 해외건설 특수가 거론되고 있으나 단시일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리비아정부는 UN제재기간 동안 취약해진 인프라 시설의 개선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 계획에는 석유관련시설 확장 및 대규모 철도건설 등 그동안 중단되었던 200여개의 프로젝트가 망라되고 있다.그러나 재정적으로 피폐해진 현 상황에서재원염출도 문제려니와 로커비 사건 재판(88년 10월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에서 팬암기 추락사건과 관련,리비아 용의자들의 재판)및 보상문제와 관련,미ㆍ영 등 서구업체에 반대급부 성격으로 사업 우선권을 부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또 사건해결 협조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이탈리아,남아공,사우디,이집트 등에도 국책사업에 대한 배려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UN제재기간 중 반사이익을 누려왔던 우리기업들로서는 시장확대와 경쟁심화라는 시장여건 변화에 대응키 위한 새로운 진출전략이 요구된다. 코소보를 포함한 신유고연방의 재건사업 역시 과거 걸프전 종전과 더불어시행되었던 쿠웨이트 복구사업의 예로 보아 우리기업의 참여입지 자체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91년 당시 쿠웨이트 전후복구사업은 미국계가 80∼90%를 독점했고 그 나머지가 유럽기업에 돌아갔으며 우리기업의 참여는 전무했다.이번에도 사업재원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및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금융기관의 원조자금이 주축이 될 것이다.이 가운데 선진국 원조에 따른 복구사업은 원조당사국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국제금융기관 차관사업의 경우 계약방식에 따라 우리기업의 참여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우리가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초기에 우리전문가를 파견해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수립에 참여하는 일이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건설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가 무상으로 기술자를 보내 복구계획수립에 참여한다면 우리기업이 복구공사를 따내는 계기가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태기자 sungt@ *金大泳해외건설협회장 '전문분야 개발 서둘러야 “국내 건설회사들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면 종전의 단순 시공업체에서 벗어나 전문 개발업체로 변신을 서둘러야 합니다.주력 업종도 토목·건축에서 석유화학,발전 등의 플랜트 공사로 바꿔야 할 것입니다.” 해외건설협회 김대영(金大泳)회장은 “개도국의 거센 추격으로 단순 시공부문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외국기업과 전략적제휴를 통해 자금조달은 선진국이 맡고 설계와 일반설비 조달은 우리 기업이 맡는방식으로 해외건설사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올들어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올들어 수주가 늘고 있는 것은 꾸준한 시장개척 노력의 덕분입니다.플랜트등 고부가가치 부문에서 경쟁력을 쌓아 가고 있는 것도 큰 요인이지요.경기침체로 발주물량이 급감한 아시아지역 대신 중동·남미·아프리카지역에서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이들 지역에서 전체 물량의 60% 가량을 따내 아시아시장을 완전 대체했습니다.내용면에서도 석유화학·발전 등의 플랜트공사가66%를 점유해 토목·건축공사 수주량을 앞질렀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건설업계는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개도국들은 현재 급증하는 인프라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민간참여를 늘리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들 나라는 대부분 공사를 기획하거나 수행할 능력이 없어 대규모 플랜트 및 인프라시설을 턴키(일괄 설계·시공)방식에 의존하는 실정입니다.따라서 우리 업체들의 시장개척 여지는 상당히 크다고 볼 수있습니다.우리 기업은 종전의 시공업체에서 전문개발업체로 하루빨리 전환해야 합니다.단순 시공은 개도국에 양보하고 세계 일류가 될 수 있는 분야와권역을 선정,특화해야 합니다.선진기업과 전략적 제휴가 필수적이지요. 새로운 시장인 중남미와 아프리카지역의 진출 전략은 무엇입니까. 중남미 시장의 경우 선진 업체가 엔지니어링과 첨단설비,금융 조달을 맡고우리는 일반설비를 조달하면서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는 형태가 바람직합니다.아프리카는 먼저 차관발주 공사에 참여한 뒤 현지의 관행과 시장환경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정부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기업의 취약한 금융동원 능력을 보완해 줬으면 합니다.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과 외화가득률이 입증된 공사에는 수출금융지원을 늘려줘야 합니다.선수금이 부족한 공사나 시공자금이 필요한 공사,투자개발형 공사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지요.또 정부가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비를 지원해서 수주 가능성을 높이도록 해야 합니다. 박건승기자 ksp@
  • “억류 北선박에 미사일부품”

    [뉴델리 AFP 연합] 인도는 10일 지난주 인도 서부 칸들라항에서 억류된 북한 화물선이 파키스탄을 위한 전술적 미사일과 부품 등을 탑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인도 외무부의 라민더 싱 자살 대변인은 이날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이같이 밝히고“그러한 화물이 파키스탄행이라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말했다.
  • 印, 北선박서 미사일부품 적발

    ■뉴델리 AFP 연합■인도당국은 무기선적혐의로 억류중인 북한선박 구월산호에서 미사일을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부품들을 적발,압류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신문은 지난달 25일부터 인도 서부 칸들라 항구에 억류중인 북한 부흥무역회사 소속의 구월산호를 관리들이 수색,미사일 생산에 사용되는 정밀기계부품들과 미사일 원뿔형 두부 및 몸체를 만드는데 쓰이는 부품들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 서해긴장 스포츠로 푼다…농구 새달 방북, 축구 협의

    서해 사태로 촉발된 남북한 긴장 국면이 대화·교류국면으로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다.남북 차관급회담이 21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현대 남녀농구단은 다음달 12일 평양을 방문한다.민주노총은 오는 8월10일 평양에서 남북 노동자축구대회를 열기 위해 이달말쯤 베이징에서 북한측과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정치적 회담의 성과에 상관없이 농구와 축구 경기가 예정대로 순탄하게 열려 남북간 화해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주기를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현대남녀농구단 선수들도 ‘승패를 떠나 남북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서해 사태에 대한 북한의 불투명한 태도와 연관지어 성급한 기대는금물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농구 “농구가 남북한 화해 무드를 다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코트에서 최선의 기량을 펼쳐 보이겠습니다” 다음달 12일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북한팀과 두 차례의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인 프로농구 현대 다이냇 선수들은 20일 방북일정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다소 들뜬 표정으로 각오를 다졌다.그동안 방북일정이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역사적인 평양행이 무산되는 게 아닌가 하고 염려했다며“승부를 떠나 인상에 남는 경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오빠부대’에게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상민(李相敏)선수는 “북한에서도 농구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친선경기가 남북한팀이 서로 오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 지난 7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을 연파하는데 수훈갑 역할을 해 북한 농구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신선우(辛善宇)현대감독은 “승부에는 연연하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높이의 열세를 기술과스피드로 극복해 현장에서 남북한 사람 모두가 미소를 띨 수 있는 멋진 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신감독은 농구공 50개와 티셔츠 100벌을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다. 축구 남북노동자축구를 준비 중인 민주노총의 이규재(李奎宰)부위원장 등 우리측 대표단 5명과 연락업무 담당자 3명은 지난 18일 통일부로부터 북한주민 접촉 승인을 받았다. 민주노총의 북한쪽 대화 상대는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양측은 제3국을 통해 전화나 팩스로 실무협의 일정을 논의 중이다.이달말쯤 민주노총 대표단이 베이징을 방문,이진수 직총 부위원장 등 북한측 대표단과 만나 실무협상을 할 전망이다. 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선수단과 취재단을 포함한방북 인원수,방북 경로,경기 진행방식과 기간 등 세부적인 일정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단위노조 대표 500여개팀은 평양 대회를 위해 예선전을 벌이고 있다.오는 7월17일 결승전에서 남측대표단이 확정된다. 민주노총 정성희(鄭星熙·43)대외협력국장은 “남북노동자 축구대회는 정치색을 배제한 남북한 노동자간의 순수한 스포츠 교류이기 때문에 최근의 남북긴장사태와 관계없이 일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남 김성수기자 obnbkt@
  • 카슈미르 평화회담 결렬

    뉴델리 AFP AP 연합 카슈미르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인도와 파키스탄외무장관간 평화회담이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렸으나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다.자스완트 싱 인도 외무장관은 이날 3시간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사르타지 아지즈 파키스탄 외무장관에게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활동중인 아프가니스탄 회교 반군과 이들의 지원을 받는 파키스탄군을 즉각 철수시키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아지즈 장관은 인도령 카슈미르의 게릴라들은 모두 현지인 출신의 ‘자유투사’라면서 파키스탄군의 연루설을 부인하고 인도 병사에 대한고문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인도군은 이날 외무장관 회담 직전 게릴라들이 점거중인 인도령 카슈미르북부의 드라스 및 바탈릭 지역에 대해 공습을 개시했으며 회담이 진행되는동안에도 양측의 교전이 계속됐다.
  • 인도 “파키스탄과 회담 용의”

    뉴델리 AFP 연합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는 29일 파키스탄측과회담을 가질 준비가 돼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자국령 카슈미르로 침투한 회교 게릴라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지파이 총리는 야당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총리가 공습을 중단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으나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 정부가 긴장 해소를 위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협상을 위한 전제조건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지파이 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파키스탄의 사르타지 아지즈 외무장관이 이번주 인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인도군은 이날도 친 파키스탄 게릴라들이 점령한 자국령 카슈미르 산악 지대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다.양국은 또 게릴라 거점으로 알려진 카르길 일대에서 포격전을 계속했다.
  • 印해군, 南北 배 충돌지점 수색강화

    ┑뉴델리 AFP 연합┑인도 해군은 스리랑카 근처 인도양에서 현대 듀크호와충돌해 침몰한 북한 만폭호의 실종 선원 37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 印군용기 추락 20명 사망

    □뉴델리 AFP DPA 연합□ 인도 공군소속 AN-32군용기가 뉴델리 국제공항 인근에서 추락,최소한 탑승자 20명이 숨졌다고 PTI통신이 보도했다. 인도 중부 괄리오르시(市)에서 이륙한 군용기는 이날 오전 8시30분 쯤 공항인근 파판칼란 주거지역에 공사중인 거대한 물저장탱크 위로 추락한 직후 폭발했다고 경찰이 말했다.
  • ‘50년대 스케치’ 박수근·이응로 비교전 눈길

    1950년대 스케치를 통한 ‘박수근·이응노 비교전’이 2월10일까지 서울 그로리치 화랑에서 열린다.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수근(1914∼1965)과 이응노(1904∼1994)는 똑같이 시골 출신으로 1950년대부터 활동했으나 개인적 성격은판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비교 스케치전에서 두 작가는 종종 흡사한화제나 표현법을 보여주면서도 ‘절제된 선과 색채,원근을 무시한 평면적 표현’(박수근),‘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다양한 선과 색채 구사’(이응노) 등근본적으로 다른 성향을 드러낸다.(02)720-5907 서울 노화랑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홍익대 미술학도들을 돕기 위한 ‘작은 그림 큰 마음전’을 2월2일부터 7일까지 갖는다.80여명의 홍익대 동문 작가들이 1∼2호크기 작품 200여점을 출품했으며 작품가격은 일괄 40만원으로책정됐다.(02)732-3558 갤러리 상은 출품작 500여점을 똑같이 12만원씩에 파는 ‘한국 전업작가와드로잉전’을 2월1일까지 열고 있다.(02)730-0030 미목회는 2월2일부터 7일까지 대한매일신보사 1층 서울갤러리에서 열번째그룹전을 갖는다.안정련 유춘자 최윤정 두지균 주순옥 배윤자 정경숙 강명희이종희 김영림씨 출품. 박영덕 화랑(02-544-8481)은 최근 제9회 미 마이애미 아트페어(7∼12일)에참가,백남준의 ‘케이지 케이지’를 비롯해 전광영,함섭,도윤희,김창영 등의 작품을 판매(5만3,000만달러)했다.이 아트페어에는 18개국 95개 화랑이 참가했다. 한국 현대조형작가회(회장 박용운)는 제13차 인도산업박람회에 참가,뉴델리 인도조형예술협회 전시장에서 25일까지 1주일간 전시회를 열었다.이에 앞서 홍익대 동양화과 출신의 홍익여류 한국화회(회장 탁양지)도 같은 인도조형예술협회 전시장에서 지난 18일까지 전시회를 가졌다. 청암문화재단(이사장 이상순)은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인근에 청암미술관(모진동 7번지.02-454-6969)을 20일 개관했다.전시작품은 고시대 유물 및 도자기 600점,근현대 회화 및 조각 150점 등이다.
  • 행복한 인도의 거지들

    ‘당당한’구걸로 유명한 인도 수도 뉴델리의 거지들 수입이 중산층 월급생활자의 절반 이상이나 된다고 AFP통신이 17일 뉴델리의 한 신문을 인용,보도했다. 아시안 에이지 데일리는 최근 세자녀를 둔 거지 가족의 한달 평균 수입은 5,000루피(120달러)이상으로 뉴델리 중산층 가정의 절반을 웃돈다고 밝혔다. “입국에서 출국까지 거지의 환영과 배웅속에 인도여행을 하게 된다”는 말처럼 ‘거지’는 인도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돼버렸고 당당한 구걸과구걸한 돈을 신전에 바치는 모습은 인도의 철학을 이해하는 한 예로도 인용될 정도다. 신문은 그러나 인도 거지들이 기업 조직처럼 운영되고 있으며 각 지방 경찰들의 보호속에 인도전역을 장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혼잡한 뉴델리의 횡단보도에서 거지들은 피가 엉겨붙은 상처를 보여주거나 목발로 여행객들의 발을 찔러가며 ‘위협’에 가까운 구걸을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문 인터뷰에 응한 모든 거지들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다른 일자리가 주어져도 ‘전직(轉職)’하지 않겠다며구걸이 최상의 ‘수익 사업’이라고 입을 모았다.金秀貞 crystal@
  • 印 간디 가문 화려한 재기

    ◎소니아 간디 이끄는 야당 지방선거 압승 인도 최대의 명문 네루­간디 가문이 중앙 정계로 화려하게 재기했다.간디 가문의 며느리 소니아 간디(51)가 이끄는 국민회의당은 지난 29일 지방선거에서 집권 BJP당에 압승,간디라는 이름이 건재함을 입증했다.국민회의당은 선거가 치러진 4개 지역 중 뉴델리 시,라자스탄 주 의석 4분의 3 이상,마디아 프라데시 주 과반수를 휩쓸었다. 인도의 독립투사 자와하를랄 네루로부터 벋어내려온 간디가는 흠잡을 데 없는 인도 최고의 정치 귀족.47년 네루가 독립인도 초대총리로 취임한 이래, 외동딸 인디라 간디(66∼77년,80∼84년),그 아들 라지브 간디(84∼89년)까지 3대가 국민회의당을 이끌며 38년 동안 인도 총리자리를 독차지,현대 인도의 골간을 세웠다. 선거에 의한 것이라고 해도 정권 대물림은 정적을 양산했다.정적들은 간디가의 비동맹 공업 드라이브 노선을 균형발전을 무시한 폐쇄주의라며 비난했다.84년 인디라,91년 라지브 등 모자가 잇달아 피살되고 국민회의당은 표류하면서 간디가 시대의 종언을 알리는 것같았다.국민회의당은 96년 총선에서 참패한 뒤 당 중진들마저 비리에 연루돼 공중분해 직전까지 몰렸다. 결국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뽑아든 간디가의 마지막 카드가 라지브의 아내 소니아 간디.국민회의당은 조용히 사회사업에 몰두하던 소니아를 채근,지난 4월 당수로 내세웠다.그녀 역시 간디가의 이름값을 해냈다.BJP연합은 소니아가 이탈리아 출신 파란눈으로 지난 86년에야 인도 국적을 취득했다며 맹공했지만 녹슬지 않은 간디가의 명성에 밀리고 식료품값 폭등 등 경제정책 실패에 발목이 잡혀 대책없이 무너져 내렸다.
  • 전기사정과 주재원의 비애/이운용 KOTRA 첸나이관장(굄돌)

    인도의 전력생산 총 시설용량은 3월말 현재 8만9,450㎿(메가와트)이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공급부족은 13%정도이나 한여름인 4∼6월에는 20%에 달한다. 인도정부는 수요증가에 맞추려고 매년 5,000㎿ 증설을 추진하지만 재원부족으로 실제로는 3,000∼4,000㎿ 증설에 그친다. 따라서 근년에는 민간과 외국인에게 전력투자를 대폭 허용하지만 공급부족 현상은 꽤 오래 지속될 전망이다. 올여름 보도에 의하면 4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수천명의 인도인이 사망했다고 한다.(신문마다 2,000에서 6,000까지 차이가 남)물론 에어컨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하층민이 희생자의 대부분이다. 70년대의 중동건설 붐으로 우리나라에는 중동이 더운 지방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중동은 전력이 풍부하고 사막기후라 밤에는 기온이 내려간다. 반면에 인도는 밤에 오히려 벽에서 복사열이 나오는데다 매일 몇시간씩 전기가 나가 그때면 집안은 한증막이 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뉴델리에서 근무한 지난 90∼93년보다 최근 전기사정이 더 나쁜 것 같다. 수도인 뉴델리에서는 하루 한두시간 정전은 보통이다. 첸나이(옛이름 마드라스)역시 이틀이 멀다고 전기가 몇시간씩 나간다. 업무중 전기가 나가면 비지땀보다 먼저 걱정되는 것이 통신이다. 컴퓨터작업은 물론 팩스,이메일 등 통신불통으로 업무가 마비된다. 본사의 급한 지시를 수행하지 못하는 것은 차치하고,현지사정을 잘 모르는 본사의 오해가 주재원들을 더 비참하게 만든다. 우리 진출 기업은 상당수가 발전기로 공장을 돌린다. 인도에서 정전의 고통을 모르는 지역이 있다. 캘커타는 민간에게 발전을 맡긴 뒤 전기가 남아돈다고 한다. 생각해 볼 문제다.
  • 한국 등반대 3명 추락사/印 탈라이야 사가르봉

    【뉴델리 AFP DPA 연합】 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의 탈라이야 사가르봉 등정에 나섰던 한국인 등반대원 3명이 숨졌다고 인도 UNI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현지 산악 등반관계자의 말을 인용,6명으로 구성된 한국인 등반대중 3명이 지난달 29일 6,909m의 정상을 200여m 앞두고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떨어지면서 로프가 끊어지는 바람에 골짜기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숨진 등반 대원은 단지 金과 崔,沈씨라고만 알려졌으며 희생자중에는 등반 대장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 印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사정 2,500㎞… 핵탄두 1t 탑재 가능 【뉴델리 AP AFP 연합】 인도는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아그니 2호를 곧 발사할 예정이라고 PTI통신이 조지 페르난데스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4일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장관은 아그니 2호가 사정거리 2,500㎞로 1t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인도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험발사의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인도는 아그니 1호를 지난 93년 이후 3차례 시험발사해 모두 성공했으나 미국의 압력으로 실전배치하지는 않았다. 미국은 아그니 개발프로젝트에 대해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의 경쟁적 핵실험 강행이후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지역안보에 위협요인이 된다며 우려를 표시해왔다.
  • 印,장거리 핵탄두 미사일 개발 착수/사정거리 최대 2,000㎞

    【뉴델리 AFP 특약】 인도가 핵탄두를 장전할 수 있는 사정거리 2,000㎞의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11일 공식 선언했다. 인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중거리 미사일 애그니를 개조한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G.페르난데스 국방장관도 의회에서 “인도 정부는 애그니 미사일의 2단계 개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애그니 1의 사정거리는 1,500㎞다. 이로써 인도와 파키스탄 등 서아시아의 핵개발경쟁이 더욱 과열하게 됐다.
  • 印·파 6일째 포격전/核전쟁 비화 우려

    【이슬라마바드·뉴델리 AFP AP 연합】 인도와 파키스탄이 카슈미르 접경지대에서 4일까지 6일째 포격전을 계속했다. 인도군 간부들은 1,300㎞의 통제선(휴전선) 가운데 400㎞에서 전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평화 정착을 위한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시작된 이번 전투가 격렬해지면서 자칫 핵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락미나라얀 람다스 전 인도 해군참모총장(63)은 이날 양국은 핵전쟁 발발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진지한 대화를 벌여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 印·파 국경분쟁 악화일로/카슈미르서 사흘간 전투

    ◎민간인 등 100여명 사망 【이슬라마바드·뉴델리 AFP AP 연합】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분쟁이 심상찮다. 최근 사흘동안 카슈미르에서 전투가 벌어져 100명 이상이 숨졌다. 또 민간인 수천명이 피난길에 올랐다. 이번 전투는 매우 치열해 인명피해가 특히 컸고 양국간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즉각 시작됐다. 두 나라는 지난 5월의 핵실험이후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간헐적으로 전투를 해왔다. 파키스탄 카슈미르 정책담당 장관은 1일 인도 포병대가 파키스탄 지역을 침입,사흘동안 37명의 군인과 43명의 민간인 등 80명이 사망하고,75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인도군도 파키스탄 군대가 16명의 민간인과 13명의 인도군 목숨을 앗아갔다고 밝혔다.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은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양국 정상의 분위기를 깨기 위해 서로 상대방이 국경을 먼저 침범했다며 팽팽히 맞섰다. 이에 앞선 지난 달 29일에는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만나 양국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양국 총리는 오는 9월 남아프리카 비동맹국회담에서 다시 만나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 印·파 이달말 정상회담/核긴장·영토분쟁 등 현안 논의/외무회담도

    【뉴델리 AFP DPA 연합】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실험 강행으로 고조된 양국간 긴장해소와 영토분쟁 등 현안논의를 위해 총리 및 외무장관 회담을 잇따라 열 계획이다. 바순드하라 라제 인도 외무장관은 9일 의회답변에서 바지파이 총리가 이달말 콜롬보에서 개최되는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정상회담에 참석,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별도의 회담을 갖고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샤리프 총리가 바지파이 총리의 제의를 받아들여 양국 정상간의 회담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SAARC 정상회담은 인도와 파키스탄,스리랑카,방글라데시,부탄,네팔,몰디브 등 7개국 정부수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29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 중앙亞 댐붕괴 최소 38명 사망

    【모스크바 뉴델리 AP DPA 연합】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접경지역인 쿠르반 켈 호수의 한 댐이 붕괴돼 최소 38명이 사망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인 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댐붕괴로 인근 강의 수위가 급속히 불어나 강둑 부근 가옥들은 물에 잠겼으며 구조반이 사체 발굴에 나서고 있으나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 동부의 휴양도시 자르질링에서는 계절성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숨졌으며 방글라데시 동서부에서도 산사태로 17명이 숨졌다.
  • 印·파 평화협상 파국위기/카슈미르 국경서 포격전

    【이슬라마바드·뉴델리 AP AFP 연합】 인도 병력들이 28일 파키스탄이 통치하고 있는 카슈미르의 국경마을들에 포격을 가해 민간인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관영소식통들이 밝혔다. 이로써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인도와 파키스탄 병력간의 포격전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2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인도군이 아무런 이유없이 무차별적으로 중포와 유도미사일,박격포 등을 동원,영토 분쟁지역인 캬슈미르의 인도­파키스탄 국경선 일대 판두와차코티 지역의 마을들을 4시간 동안 공격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관영 APP통신은 “파키스탄군이 인도의 포격에 맞서 대응,인도군과 진지에 상당한 타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와 파키스탄간 평화협상이 카슈미르를 둘러싼 강경 입장 때문에 파국에 직면했다고 브라제시 미시라 인도 총리 보좌관이 이날 밝혔다. 양국 외무장관은 뉴델리와 이슬라마바드에서 수차례 만났으나 이 회담은 인도가 카슈미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별도의 실무단을 구성하자는 파키스탄측 요구를 거부함으로써교착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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