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논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불복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냉면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사색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만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044
  • 제주 펜션서 살충제 노출돼 응급실행…업주는 “슬리퍼 신고갔냐” 대응 논란

    제주 펜션서 살충제 노출돼 응급실행…업주는 “슬리퍼 신고갔냐” 대응 논란

    제주도의 한 독채 펜션에 휴가를 갔던 가족이 숙소 주변에 살포된 살충제로 인해 응급실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숙소 측 대응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갓 돌이 지난 딸과 첫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의 한 풀빌라를 예약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풀빌라’라는 홍보를 믿고 해당 펜션을 선택했다는 A씨는 “입실 직후부터 객실과 숙소 주변에서 코를 찌르는 듯한 매우 강한 매운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숙소에 비치된 디퓨저 향인 줄 알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메스꺼움이 심해졌다. 결국 구토를 했으며 현기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힘이 풀려 제대로 서 있기조차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숙소 측에 냄새의 원인을 확인하자 업주 B씨는 A씨 가족이 입실하기 직전 숙소 주변에 살충제를 살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살충제는 마스크와 고무장갑, 보안경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살포해야 하며 오용 시 처벌받을 수 있는 독성 제품으로 중국에서는 이미 2년 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증상이 계속 악화하자 남편은 119에 신고했으나 구급차가 숙소에 출동하면 다른 투숙객과 영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직접 차를 몰고 A씨와 아이를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까지 이송했다. A씨는 심전도 검사,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 각종 검사를 받고 수액 치료를 받았다. 딸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특별한 처치는 받지 못했다. 남편은 A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사이 딸과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겨 다른 숙소로 옮겼다. A씨는 “사건 발생 이틀 후 숙소로부터 연락이 왔다. 당연히 제 건강 상태나 응급실 진료 결과, 아이의 상태 등을 걱정할 줄 알았으나 건강에 대한 안부는 한마디도 없었다”면서 “대신 숙소 측은 ‘슬리퍼 한 짝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부터 꺼냈다”고 주장했다. 남편이 응급 상황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신고 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나 숙소 측은 “CCTV 확인 결과 아내분이 신고 간 게 맞다. 최소한 경황이 없어서 신고 갔다고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왜 사과하지 않느냐”의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화장실 바닥에 아이의 기저귀 하나가 남아있었던 것을 두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A씨는 “더욱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숙소의 영업 방식”이라며 “2박을 예약했지만 단 하루도 숙박하지 못했다. 그런데 숙소는 곧바로 SNS를 통해 ‘16일 급취소분 나왔습니다’라며 새로운 손님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가족이 입실 직전 살포한 살충제로 인해 응급실까지 다녀온 상황에서 충분한 환기나 정화, 안전 점검 여부에 대한 설명도 없이 바로 다른 투숙객을 받으려 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A씨는 ▲3인 가족의 살충제 흡인, 접촉으로 인한 건강 추적 관찰 및 향후 발생할 병원비 선제적 보상 ▲업주의 대면 사과 ▲제주 숙박업소의 살충제 사용 실태 조사 등을 요구하며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논란이 불거지자 업주는 사과문을 통해 “농경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지네와 뱀 등을 막기 위해 토양 살충제를 사용했다”며 “식물과 나무 주변에 뿌리는 가루형 살충제로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라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발생 이후 약품 부작용을 인지해 다른 방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숙한 운영으로 피해를 본 투숙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후 대응 과정에서도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숙소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 코오롱티슈진 “TG-C 실패 아닌 절반의 성공…상업화는 지연”

    코오롱티슈진 “TG-C 실패 아닌 절반의 성공…상업화는 지연”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TG-C’(옛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1차 결과와 관련해 통계적 유의성 확보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약효 자체는 입증한 ‘절반의 성공’이라며 상업화 완주 의지를 다졌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는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위약군(대조군)과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못했지만, TG-C 투약군 자체만 보면 과거 데이터를 상회하는 충분히 유의미한 약효와 통증 개선 효과를 확인해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임상 3상 톱라인 1차 결과에서 TG-C 투여군의 통증 완화 효과 등이 확인됐으나, 위약군과 비교해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날 밝혔다. 위약군에서 예상을 웃도는 통증 완화 효과 등이 나타나면서 TG-C 투약군의 유효성이 두드러지지 않은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에서 통상 6개월 후 소멸하는 위약 효과가 24개월간 유지된 점에 강한 의문을 표명했다. 전 대표는 진통제 투여 등 복합적 변수가 위약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원인을 상세히 조사하겠다고 했다. 이례적인 위약 효과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앤디 웨이먼 코오롱티슈진 최고의학책임자(CMO) 주도 하에 투약 물질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진상 조사를 연말 완료 목표로 착수한다. 특히 1차 통증 지표 차이 입증에는 고배를 마셨지만,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MOAD)로서의 가능성은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핵심 지표인 ‘인공관절 치환술(TKA)’ 발생률이 투약군(310명 중 2명)에서 위약군(121명 중 8명) 대비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회사는 오는 10월 독립적으로 진행된 두 번째 임상 3상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시험은 방법은 동일하지만 임상 센터, 의사, 환자가 다르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개 임상 중 1개라도 강력한 효능이 입증되면 승인 검토가 가능하다’는 규정을 발표한 만큼 반전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당초 계획했던 내년 품목허가(NDA) 신청 및 2028년 상업화 일정은 지연이 불가피하다. 일각에서 제기된 각종 논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1차 시험 결과를 외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 아닌 자체 분석해 신뢰성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는 “내부 통계팀의 역량이 충분해 진행한 것일 뿐이며, 일부 결과는 외부 벤더를 통해 교차 검증했다”고 해명했다. 결과 발표 전 발생한 주가 하락에 따른 사전 정보 유출 의혹도 일축했다. 전 대표는 주가 급락 등으로 우려하는 주주들을 향해 “시장의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와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며 여정은 계속된다. 향후에도 시장에 투명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30% 가까이 급락했다. 인보사는 2017년 국내 최초 유전자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나 2019년 주성분이 허가받은 연골세포가 아니라 종양 유발 위험이 있다고 알려진 신장유래세포 성분임이 드러나 품목 허가가 취소됐다.
  • 제12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첫 업무보고 받고 본격 의정활동 착수

    제12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첫 업무보고 받고 본격 의정활동 착수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이홍근, 화성1)가 상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1,420만 경기도민의 주거 복지와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 행보에 나섰다. 도시환경위원회는 2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소관 부서인 경기도 도시주택실, 도시개발국,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주요 업무 보고를 받고 현안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창열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2)과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이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임되며 전반기 위원회의 위용을 갖췄다. 도시주택실 업무 보고에서 위원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거래 안전망 구축과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 지역 간 격차 없는 공공 임대 주택 공급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어 진행된 도시개발국 업무 보고에서는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 계획도시 정비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용적률 상향 및 주민 분담금 완화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대상으로는 최근 논란이 발생한 다산신도시 공공 임대 주택 우선 공급 청약의 ‘무작위 추첨’ 입주자 선정 방식을 집중 지적했다. 위원들은 행정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할 것을 GH 측에 강력히 주문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홍근 위원장은 “앞으로 2년 동안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위원님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신뢰받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정의 성과는 도민의 삶에서 증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번 첫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요구 사항을 집행부와 협력해 도정 전반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과 균형 잡힌 주거 복지 실현,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현장 중심의 입법 및 의정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 월드컵서 등장한 ‘욱일기’…CNN 등 문제점 공론화

    월드컵서 등장한 ‘욱일기’…CNN 등 문제점 공론화

    북중미 월드컵 기간 일본 욱일기 응원 논란이 CNN 등 주요 외신을 통해 공론화되며 국제적 관심이 확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본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거리 응원에 욱일기가 사용됐다”며 “2차전에서는 경기장 내에서 펼쳐져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측에 항의 메일을 2차례 보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미국 CNN, 독일 공영매체 DW, 영국 스포츠바이블 등 많은 외신에서 관련 소식을 전해 욱일기 응원의 문제점을 서구권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했다. 앞서 CNN은 “FIFA는 정치적 메시지나 차별적 표현, 군사적 이미지를 담은 깃발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나 욱일기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러 외신에서 보도한 후 일본 야후재팬 등에도 관련 기사가 올라왔다. 이에 일본 누리꾼 다수는 서 교수의 SNS 계정으로 “욱일기 응원은 문제없다”는 항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서 교수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공론화를 통해 월드컵·올림픽 등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서 욱일기 사용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AX, 중대산업재해 예방산업까지 촘촘한 정책 설계 주문

    최민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AX, 중대산업재해 예방산업까지 촘촘한 정책 설계 주문

    경기도 주요 현안 사업 전반에 대해 현장 실태와 정확한 통계 데이터에 근거한 정교한 정책 설계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20일 열린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주요 업무 보고에 참석해 지역화폐, 인공지능(AI) 전환 산업단지, 행복마을관리소, 중장년 인턴십, 중대산업재해 예방사업, 주 4.5일제 등 도정 핵심 사업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최민 의원은 지역화폐 매출 한도를 기존 12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 조치에 대해 “매출 총량이 아니라 마진율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정유업체처럼 매출 규모는 크지만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이 존재함에도, 이러한 업태별 특성 분석 없이 관련 사무를 시·군에 일임한 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한도 상향에 따른 매출 편중 실태를 매출 구간별로 정확히 파악해 자료로 제출해달라”며 “향후 용역의 과업지시서에도 업종별 마진 구조를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전환(AX)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기존 조성이 완료된 산업단지 위주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조성 예정 단계인 산업단지까지 선제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대표 사례로 들며 “조성 단계부터 AX 전환을 염두에 둔 지원 전략을 함께 구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 역할을 맡는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효과성 분석이 미진했음을 지적하며 군포시 주민자치회 위탁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리뉴얼 방향을 설계해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예산 심의 과정에서 효과성 논란이 제기됐던 중장년 인턴캠프 사업의 진로 연계 성과 증명을 촉구하며 관련 자료 재보고를 요구했다. 끝으로 지역 중대산업재해 예방사업에 대해 최 의원은 “업종별 중대재해 발생 특성을 고려한 노동감독관 배치 계획과 그 합리적 근거를 의회에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4.5일제 시범사업 건에 대해서도 “139개소라는 제한된 표본만으로 정책 효과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시행 용역 결과 및 세부 분석 자료의 제출을 촉구했다. 최민 의원은 “예산과 정책이 정교하게 설계될수록 도민이 체감하는 효과도 커진다”며 “현장과 데이터에 기반한 세밀한 정책 설계를 계속 요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동궁’ 남주혁, 4년 만에 입 연 학폭 논란 “1도 안 억울해”

    ‘동궁’ 남주혁, 4년 만에 입 연 학폭 논란 “1도 안 억울해”

    배우 남주혁이 4년 전 불거진 학폭 논란에 대해 “억울하지 않다”며 “지금 사실관계가 바로잡혀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의 주연 배우 남주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 분)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 분)이 왕(조승우 분)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9월 제대한 남주혁의 복귀작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모델 출신인 남주혁은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하백의 신부’, ‘눈이 부시게’,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 출연하며 톱배우 반열에 우뚝 섰다. 그러던 중 지난 2022년 6월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됐고 남주혁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피해를 주장하는 폭로자들과 이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동창생들의 주장이 이어지며 논란은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이후 남주혁은 2023년 3월 입대했고 2024년 2월 남주혁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등에게 검찰이 약식기소를 청구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남주혁의 학폭 의혹을 보도한 기자와 제보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제기한 의혹은 허위성이 인정된다고 명시했다. 같은 해 고양지법은 남주혁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제보자로 알려진 A씨와 이를 기사화한 B씨에 각각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후 A씨 측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폭 논란 이후 첫 언론과 만난 남주혁은 관련 질문에 “사실관계가 명확히 잡혀가고 있는 과정이다. 잘 지켜보고 묵묵히 보내는 중”이라며 “이 자리에서는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 사건이 억울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런 마음은 1도 없었다. 뭔가 티 내고 알리는 사람이 아니라서 흘러가는 대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잡혀가는 과정”이라며 “보도된 것처럼 법원의 판결이 났었고, 사실관계는 바로잡혀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동궁’은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성과급 논란에 “국민 앞에 겸손해야” 사회적 책임 강조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성과급 논란에 “국민 앞에 겸손해야” 사회적 책임 강조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삼성전자의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며 노사 모두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4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상반기에는 노사 문제뿐 아니라 주가까지 상황이 너무 급변해 변화를 예측하기 참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 준감위 차원의 검토 사안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롤러코스터 같은 이 상황에서 어떤 정책이나 기업 운영도 모두 국민을 바라보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좋아하는 문구인 ‘거고사추 지만계일’(높은 곳에 있을 때는 떨어질 걸 생각하고, 가득 가졌을 때는 넘칠 걸 경계하라)을 인용하며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제119조를 언급하며 “경제질서가 그 범위에서 원칙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헌법 제119조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 자유와 창의를 존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국가가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과 안정, 적정한 소득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 지배와 경제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을 골자로 한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합의 이후 노동계에서 ‘영업이익 N% 성과급’ 논란이 연이어 확산하는 가운데 이 위원장이 노사 간 조화와 균형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발표된 호남권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서는 “준감위가 검토할 사항이라면 회사의 계획이 성립돼 이사회 안건으로 올라가기 전 준감위로 내용이 넘어온다”면서도 “호남권 투자는 아직 진행된 바가 없어 준감위가 검토 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만약 안건으로 다뤄진다면 어떠한 계기에서 시작됐는지부터 살펴보고 그것이 과연 준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진 절차인지 검토하게 된다”며 “구체적인 경영상 판단까지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준감위의 핵심 과제에 대해서는 “노사 문제 등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에 대해 여러 의견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젤렌스키의 ‘대권 라이벌’ 싹 자르기?…우크라 35세 ‘스타’ 국방장관 경질 후폭풍 [이슈분석+]

    젤렌스키의 ‘대권 라이벌’ 싹 자르기?…우크라 35세 ‘스타’ 국방장관 경질 후폭풍 [이슈분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타’ 국방장관 경질에 따른 후폭풍으로 재임 중 가장 심각한 리더십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이 해임한 국방장관의 복귀 거부와 군 총사령관 교체 요구 시위가 맞물려 리더십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태는 혁신적인 드론 전술을 주도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35세의 미하일로 페도로우 국방장관이 지난 15일 전격 경질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정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개각”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으나 전쟁 중 호평받던 장수를 바꿨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문이 제기됐다. 일단 표면적인 경질 이유는 페도로우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60) 현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간의 전략 전술의 갈등 때문으로 알려졌다. 페도로우는 드론 중심의 비대칭 현대전을 주장한 것과 달리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전통적인 군 지휘 방식을 고수해왔다. 일각에서는 페도로우가 국방부 내 무기 조달 무역 중개상을 전면 배제하고 직거래 방식을 도입하자 기득권층의 압박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페도로우의 경질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반대로 시르스키 총사령관의 퇴진 요구가 빗발쳤다. 결국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페도로우에게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 고위직을 제시했으나 그는 단박에 이를 거절했다. 소식통은 “페도로우는 대중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강력한 협상력을 쥐고 있다”며 “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국방장관 복직 하나뿐”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페도로우 경질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질적인 잠재적 대권 경쟁자 쳐내기라는 해석도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이번 결정은 러시아가 전쟁을 압도하면 벌어지지도 않을 선거를 앞두고 큰 인기를 얻은 고위 관리와 지휘관을 해임하는 젤렌스키의 성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의 수많은 논란이 되는 인사 중에서도 페도로우 경질은 이번 전쟁에 가장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과거 자신보다 인기가 높았던 발레리 잘루즈니 전 군 총사령관을 경질해 영국 대사로 보낸 전적이 있다. 한편 페도로우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전환부 장관을 역임했다. 군사, 정치 경험이 거의 없으나 디지털 전환부 장관 당시 우크라이나군에 드론 기술을 앞장서 도입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월 그를 국방장관에 전격 기용하며 힘을 실어줬고 실제로 장거리 드론을 앞세워 전황의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중국인 향해 “결국 개떼처럼 몰려오잖아”…비웃다 4400만원 날린 마우스 업체

    중국인 향해 “결국 개떼처럼 몰려오잖아”…비웃다 4400만원 날린 마우스 업체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 로지텍의 중국 대리점이 소비자를 ‘개’에 빗댄 광고를 내놨다가 벌금을 물게 됐다. 문제의 광고는 거센 반발을 사며 하루 만에 삭제됐지만 결국 법적 제재를 피하지 못했다. 20일 베이징일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징안구 시장감독당국은 지난달 말 로지텍의 중국 대리점인 상하이 바이스더전자에 20만 위안(약 4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3월 25일 중국의 한 인기 숏폼 동영상 플랫폼에 게시된 ‘로지텍 지프로 무선 3세대(GPW3)’ 마우스 광고다. 해당 광고에는 “다시는 돈 한 푼 안 쓰겠다더니, 가격 내리면 결국 개떼처럼 몰려올 거면서”라는 문구가 담겨 소비자들의 분노를 샀다. 비판이 쏟아지자 영상은 게시 이튿날 곧바로 삭제됐다. 바이스더전자는 로지텍의 중국 내 핵심 대리점으로, 해당 플랫폼에서 온라인 매장을 직접 운영할 권한을 갖고 있다. 중국은 로지텍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사태가 확산하자 로지텍 본사는 3월 말 사과 성명을 내고 “부적절한 내용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다. 로지텍 측은 문제의 광고가 검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바이스더전자 직원 개인의 판단으로 게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스더전자에 사안을 엄중히 처리하고 영상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바이스더전자 역시 관리 책임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브랜드들의 무리한 마케팅으로 인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영국 생활용품 업체 데톨이 여성의 성 경험과 위생 상태를 연관 짓는 부적절한 광고를 선보였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사과문과 함께 광고를 내린 바 있다.
  • “폭로 막으려면 매출 10% 달라”…박나래 前 매니저, 공갈미수 혐의 구속

    “폭로 막으려면 매출 10% 달라”…박나래 前 매니저, 공갈미수 혐의 구속

    방송인 박나래(41)씨를 상대로 협박하며 회사 매출 일부를 요구한 전 매니저가 구속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갈미수 등 혐의로 박나래의 전 매니저 신모씨를 지난 16일 구속했다. 신씨는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에게 썼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폭로를 막으려면 2024년 회사 매출의 10%를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회삿돈 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신씨와 함께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전 매니저도 이날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경찰서에 신씨 등을 공갈미수,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나래는 입장문을 통해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을 받고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회사에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갑질’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박나래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는 지난 2월과 3월 총 2차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 대해 “조사를 통해 추후에 밝혀질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의 불편한 사안들과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나래는 해당 논란 이후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 1억 넣었더니 1400만원 됐다…코스닥 ‘황천당’의 추락 [내가샀다]

    1억 넣었더니 1400만원 됐다…코스닥 ‘황천당’의 추락 [내가샀다]

    한때 코스닥 대장주이자 ‘황제주’로 등극했던 삼천당제약이 21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고점 대비 86% 추락하며 투자자 대부분이 손실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87% 하락한 16만 7600원으로 내려앉았다. 앞서 전날 삼천당제약이 FDA로부터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제네릭 허가 신청(ANDA)에 앞선 공식 협의 절차인 Pre-ANDA 답변서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29.82% 급등했지만,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는 1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지난 3월 30일 기록한 장중 고점(123만 3000원) 대비 86.4% 내려앉은 수준이다. 만약 고점에서 1억원을 넣었으면 1358만원이 돼 약 8650만원이 증발한 셈이다. 삼천당제약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먹는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연초부터 지난 3월 말까지 300% 넘게 급등하며 코스닥 대장주이자 ‘황제주’에 등극했다. 그러나 주가가 사상 최고점을 찍은 지난 3월 30일 정규장 마감 후 신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공시한 직후부터 급락세로 돌아섰다. 사측의 계약 관련 공시를 둘러싸고 허위 공시 의혹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고, 지난 4월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 공정공시 미이행’을 사유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각종 논란 속에 주가가 급등락하는 사이 시중 자금은 반도체주로 몰렸고, 삼천당제약의 주가 급등락은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 전체를 떠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천당제약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평가는 ‘천당’에서 ‘황천당’으로 180도 바뀌었다. NH투자증권이 자사 MTS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을 분석한 ‘NH데이터’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이 18만 4100원에 거래를 마친 지난 16일 기준 삼천당제약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평균 단가는 44만 8441원이었다. 투자자들의 94.6%가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 “옷 벗기고 가슴 만져도 강간미수 아니다?”…인도 대법원장 질책 [핫이슈]

    “옷 벗기고 가슴 만져도 강간미수 아니다?”…인도 대법원장 질책 [핫이슈]

    여성의 옷을 벗기려 하고 가슴을 만진 남성에게 강간미수가 아닌 강제추행 혐의만 인정한 인도 법원 판결이 거센 논란을 일으켰다. 인도 대법원장까지 판결 논리를 공개적으로 질책하며 판사들의 성범죄 감수성 강화를 주문했다. 15일(현지시간) NDTV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비하르주 파트나고등법원은 최근 사진관 주인인 남성의 강간미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대신 여성의 존엄을 침해한 강제추행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사건은 2008년 피해 여성이 아버지와 함께 비하르주 아마르푸르의 한 사진관을 찾으면서 발생했다. 남성은 촬영을 마친 뒤 컴퓨터로 사진을 확인해야 한다며 여성만 방에 남겼다. 그는 문을 잠근 뒤 여성의 전통 바지인 살와르를 벗기려 하고 상의 안으로 손을 넣었다. 여성이 비명을 지르자 밖에서 기다리던 아버지가 문으로 달려왔다. 남성은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심 법원은 피해 여성과 부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남성에게 강간미수죄를 적용했다. 그러나 항소심 판단은 달랐다. “삽입 시도 증거 없다”…강간미수 무죄 파트나고등법원은 검찰이 피해자와 부모의 진술 외에 강간 의도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성기 삽입을 시도했다는 증거나 강간 실행에 직접 착수했다고 볼 만한 외형적 행동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학적 보강 증거도 없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따라 1심의 강간미수 유죄 판결을 파기하고, 남성의 행동이 여성의 성적 존엄을 침해한 강제추행에는 해당한다고 봤다. 인도 형법상 강간미수를 인정하려면 단순한 준비 단계를 넘어 범행 실행에 직접 착수했다는 정황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판결이 알려지자 인도에서는 법원이 피해 당시 상황을 지나치게 좁게 해석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여성을 밀폐된 공간에 홀로 남긴 뒤 문을 잠그고 옷을 벗기려 한 정황을 전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도 대법원도 고등법원의 판단에 강한 의문을 드러냈다. 대법원은 여성의 가슴을 만지고 살와르를 벗기려 한 행동이 강간미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판결 논리를 문제 삼았다. 대법원장 “판사들도 연구할 의무 있다” 수리야 칸트 인도 대법원장은 파트나고등법원 판결을 직접 거론하며 “판사들도 연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질책했다. 재판을 보좌하는 직원들이 판례와 관련 자료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비판도 내놨다. 대법원은 국가사법아카데미위원회가 작성한 성범죄 사건 관련 사법 감수성 보고서를 전국 고등법원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지시했다. 성범죄 재판에서 피해자의 행동이나 저항 방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배제하고 사건의 전체 맥락을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알라하바드고등법원의 유사 판결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법원은 남성이 소녀의 잠옷 끈을 풀고 가슴을 만진 행동만으로는 강간미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비판받았다. 인도 대법원은 이후 해당 판단의 효력을 정지시키고 강간미수 혐의로 재판을 계속하도록 했다. 대법원은 성범죄 피해자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법원의 부적절한 표현을 막기 위한 지침 마련도 추진해왔다. 이번 사건은 강제추행과 강간미수의 법적 경계를 어디에 둘 것인지뿐 아니라, 법원이 피해 당시의 정황과 가해자의 의도를 얼마나 폭넓게 살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 백승기 경기도의원 “경기미 브랜드 보호와 친환경 학교급식 흔들림 없어야” 강조

    백승기 경기도의원 “경기미 브랜드 보호와 친환경 학교급식 흔들림 없어야” 강조

    경기도 대표 농산물인 경기미의 가치를 수호하고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공공 체계를 더욱 철저히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2)은 2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농수산생명과학국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업무보고에서 경기미 브랜드 가치 제고와 친환경 학교급식의 공공성 강화를 다각도로 점검했다. 백승기 의원은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경기미의 우수성을 짚으며 “경기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품질의 쌀로, 매년 약 30만 톤이 생산되는 만큼 생산조정 과정에서도 경기미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는 반드시 보호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유통 과정에서의 원산지 식별 관리 체계 개편을 요청했다. 백 의원은 “소비자가 경기미를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한 관리 방안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최근 쌀값이 상승하는 상황인 만큼 경기도가 경기미 브랜드 보호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에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과거에 비해 부정 유통은 대부분 해소된 상황”이라면서도 “경기미는 아니지만 경기지역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가공한 뒤 경기산으로 판매되는 사례가 일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산지 표시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혼동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백 의원은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을 다루며 급식 체계 개편 논란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백 의원은 “친환경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과 친환경 농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실현하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대표적인 상생 정책”이라며 “일방적인 공급 체계 변경으로 정책의 근간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특히 도교육청의 공급 방식 변경 추진안과 관련해 “급식비 절감을 앞세운 공급 체계 변경은 친환경 농산물 사용을 위축시키고, 결국 학생들의 건강권과 지역 친환경 농가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라며 “친환경 급식은 단순한 식재료 공급 사업이 아니라 학생 건강과 지역 농업을 함께 지키는 공공정책인 만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공공 급식은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업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사명감을 갖고 친환경 학교급식 체계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급식 업무 개선 방안 발표 당시 친환경 학교급식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원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대응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 급식의 공공성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응답했다. 한편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백승기 의원은 농업·축산·먹거리 행정 전반에 걸친 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12대 경기도의회에서도 농가 권익 증진과 공공 급식 안정화 등 지속 가능한 농정 구현을 이끌어갈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 ‘장윤기 수사’ 전 형사과장 영장심사 출석… “상부·자체 부당지시 없었다”

    ‘장윤기 수사’ 전 형사과장 영장심사 출석… “상부·자체 부당지시 없었다”

    ‘장윤기 사건’의 초동 축소·부실 수사 책임을 받는 당시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장 박 모 경정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 최윤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박 경정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법정에 도착한 박 경정은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 과정에서 윗선이나 저에 의한 부당한 지시는 없었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다만 그는 “피해자 유가족분들께 죄송하다. 사건의 실체 규명에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부실 수사 논란으로 이어져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억울한 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박 경정은 지난 5월 장윤기 사건 수사 당시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해질 수 있는 ‘강간 등 살인’ 혐의 대신 형량 하한선이 징역 5년인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하도록 일선 수사팀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장 씨의 살인 사건과 범행 전 저지른 스토킹 및 외국인 여성 성폭행 사건을 일괄 수사하지 않고 타 부서로 넘기는 등 수사 책임자로서 직무를 유기한 혐의도 포함됐다. 그러나 박 경정은 경찰 조사에서 “강간살인 미적용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히는 한편, 사건 분리 수사 경위에 대해 “국가수사본부와 광주경찰청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수사팀 내부에서도 박 경정의 혐의 수순이 국수본 지휘 아래 이뤄졌다는 폭로성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광산경찰서 강력팀원들의 진술과 정황 증거를 바탕으로 박 경정이 혐의 적용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보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특수단과 광주지검은 상부의 부당 개입 및 외압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이날 오전 국수본 관련 부서들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박 경정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혹은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특수단이 지휘부 최상층부로 향하는 수사의 분수령을 맞이한 가운데 법원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먹거리 정책은 삶의 기본…도지사 공약 차질 없이 추진해야

    박옥분 경기도의원, 먹거리 정책은 삶의 기본…도지사 공약 차질 없이 추진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 2)이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먹거리 정책과 농어업 지원 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박옥분 의원은 제392회 임시회 농정해양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농수산생명과학국과 경기평택항만공사를 대상으로 한 업무 보고에 참석해 주요 현안 사업들을 집중 점검했다. 박 의원은 “4선 의원이지만 농정해양위원회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 삶의 기본인 먹거리와 농정을 다루는 의미 있는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표했다. 이어 도지사의 핵심 먹거리 공약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공약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논란을 빚었던 친환경 학교 급식 문제와 관련해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명확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어민 기회소득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의 우려를 전달하며, 본예산에 다 담지 못한 재원 확보 방안과 향후 세부 추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어린이 건강 과일 사업과 임산부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우수한 정책 사례로 꼽으며,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다그쳤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업무 보고에서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의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생존 수영 교육 홍보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인근 바다향기수목원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옥분 의원은 “먹거리 정책과 농어업 지원 사업은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농정해양위원회에서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히며 질의를 마쳤다.
  • 정점식 “민주당 정치적 복수심이 만든 특검…애꿎은 국민만 고통”

    정점식 “민주당 정치적 복수심이 만든 특검…애꿎은 국민만 고통”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 수사기간 연장 법안 본회의 상정에 맞서 “민주당의 정치적 복수심이 만들어낸 특검 때문에 애꿎은 국민만 고통을 당한다”고 했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이어가는 국민의힘은 종합특검을 ‘야당 탄압 특검’으로 규정하며 일제히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종합특검은 종료 직전 야당 정치인에게 출석을 요구했다”며 “특검의 기한 연장을 위해 국회 다수당인 집권여당에 대놓고 로비한 것으로, 종합특검의 본질이 야당 탄압에 있음을 노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종합특검은 그 성격상 3대(김건희·내란·순직해병) 특검의 연장으로, 연장에 재연장을 거듭하며 표지갈이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 남발로 인해 미제 사건이 2024년 말(6만 4500여건)에서 지난 2월(12만 1500여건)까지 2배가량 증가한 것을 언급하며 “종합특검은 국가의 수사 역량을 낭비하고 그 피해를 국민에게 전가하는 민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키고 환호작약(크게 소리를 지르고 기뻐서 날뜀)하며 종합특검법을 강행 통과시킬 것”이라며 “그러나 정치가 법치를 유린한 대가는 반드시 민주당에게 되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지난해 6월과 7월, 3대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이래 제2차 종합특검에 이르기까지 1년이 훌쩍 지났다”며 “대한민국이 말 그대로 ‘특검 공화국’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2차 종합특검은 재탕 특검, 선거용 특검이라는 논란 속에 시작됐고 이제는 실효성 없는 무용론 특검임이 드러나고 있다”며 “결국 민주당이 원하는 정치보복 특검만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후부터 윤상현 의원을 시작으로 곽규택·이진숙 의원에 이어 현재 김태규 의원까지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며 특검 연장 저지에 나섰다. 국회법에 따라 무제한 토론 개시 24시간이 지나면 토론 종결 동의안 표결이 가능해지는 만큼, 이날 오후 종합특검 연장안도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 디오픈 골프에서 벌타 받은 디섐보, ‘트럼프에 전화하겠다’고 협박성 발언

    디오픈 골프에서 벌타 받은 디섐보, ‘트럼프에 전화하겠다’고 협박성 발언

    지난 22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벌타를 받았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당시 규칙위원에게 “트럼프 대통령한테 전화하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디섐보는 지난주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2라운드 경기 도중 긴 풀을 눌러 백스윙 구역을 개선했다는 경기위원회의 판정에 따라 2벌타를 받았다. 디섐보는 이때 규칙위원들에게 항의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겠다고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1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디섐보는 트럼프와 종종 골프를 함께 치는 등 친한 사이이며 대통령 직속 스포츠·체력·영양 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디섐보가 정말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디오픈을 주최한 R&A는 “트럼프 대통령한테 어떤 연락도 받은 적이 없으며, 어떤 선수에게 영향을 미치든 결정은 동일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회 때 미국 대표팀의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레드카드를 받고 출전 정지 징계를 받자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한테 전화를 걸어 출전 정지 징계 1년 유예를 받아냈다가 논란이 일었다.
  • 성복임 경기도의원, 교통 인프라·복지 양자택일 안 돼,경기패스 이탈·똑타 플랫폼 문제 지적

    성복임 경기도의원, 교통 인프라·복지 양자택일 안 돼,경기패스 이탈·똑타 플랫폼 문제 지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성복임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경기도의 재정혁신 기조 속에서 도민의 교통복지와 이동권이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성복임 의원은 20일 열린 건설교통위원회 교통국 업무보고에서 재정혁신에 따른 교통 정책 사업 조정 우려를 비롯해 고양시의 경기패스 이탈 문제, 경기교통공사 ‘똑타’ 플랫폼 자체 개발 방침 변경 논란 등을 집중 조명했다. 성 의원은 재정혁신 기조에 따른 교통 분야 사업 조정 가능성을 물었다. 답변 과정에서 인프라 구축에 우선순위를 둘 수 있다는 취지가 나오자, 성 의원은 “지사님이 본회의 정책 설명 때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사업 확대 방침을 밝히셨는데, 엇박자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성 의원은 “재정 건전성 확보와 도민의 이동권 보장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취약계층과 어르신,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 사업이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중단되거나 위축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할 때 교통복지 분야를 손쉽게 축소 대상으로 삼지 말고, 면밀한 검토와 신중한 판단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 의원은 2026년 1월부터 고양시가 경기패스 사업에서 이탈하게 된 주요 배경으로 도 및 시의 재정 부담률 문제가 작용했음을 되짚었다. 특히 최근 6·3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교통공사 사장 출신 인사가 고양시장으로 당선된 점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고양시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가 경기패스 재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서울 인근 시·군의 경우 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아 환승 문제 등으로 사업 참여에 미온적인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서울·인천과의 신속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수도권 원패스’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기교통공사의 ‘똑타’ 플랫폼 전환 흐름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성 의원은 경기교통공사가 현대자동차의 ‘서클’ 플랫폼을 활용하며 2025년 기준 대당 월 4만 3천 원의 수수료를 지불해 온 것과 관련, 비용 절감과 외주 의존도 낮추기를 위한 자체 플랫폼 구축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공사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당시 “2026년까지 3단계에 걸쳐 똑타 운영 서버를 공공으로 전환하고, 2027년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교통공사가 통합 운영하겠다”고 보고했으나, 최근 사전 보고 없이 계약 연장이나 신규 입찰 검토로 방향을 선회한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성 의원은 민간 위탁에 따른 수수료 부담 문제를 재차 짚으며,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한 상세한 서면 보고를 공식 요구했다. 한편 제12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첫 상임위원회 일정을 소화한 성복임 의원은 “11대에 이어 12대에서도 경기도민의 편안한 이동권 확보, 교통 사각지대 해소,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골프도 만사트통?…디섐보, 2벌타 징계에 “트럼프에게 알리겠다” 소동

    골프도 만사트통?…디섐보, 2벌타 징계에 “트럼프에게 알리겠다” 소동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에 출전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자신의 벌타 판정에 항의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섐보는 지난주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2라운드 경기 도중 긴 풀을 눌러 백스윙 구역을 개선했다는 경기위원회의 판정에 따라 2벌타를 받았다. AFP통신은 21일 “디섐보는 이 판정에 대해 경기위원들에게 강력하게 항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겠다고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2020년과 2024년 우승한 디섐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종종 골프를 함께 치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기관인 스포츠·체력·영양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만 디섐보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디오픈을 개최한 R&A는 BBC스포츠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없으며, 어떤 선수에게 영향을 미치든 결정은 동일하다”고 밝혔다. 디섐보는 디오픈을 공동 14위로 마친 뒤 취재진의 인터뷰를 거부한 채 대회장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징계 재검토를 요구해 논란이 됐다. 실제 폴라린은 징계 집행이 1년 유예되면서 벨기에와의 16강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는 벨기에가 4-1로 미국을 압도했다.
  • “박지성이 뭘 안다고” 발언에…박지성 “위치에 안 맞는 언행” 담담하게 받아쳤다

    “박지성이 뭘 안다고” 발언에…박지성 “위치에 안 맞는 언행” 담담하게 받아쳤다

    최근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64)이 “박지성·이영표가 뭘 안다고 K혁신위원회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논란이 인 가운데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장이 “위치에 안 맞는 언행이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20일 서울 종로구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혁신위 3차 회의를 마친 뒤 회의 내용을 브리핑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서 전북축협회장은 지난 16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이영표가)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안다고 무슨 혁신위원장을 하나”라며 “차라리 회장 출마를 해라. 그렇게 비판만 하지 말고 직접 선거에 나오라”고 공개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투명하고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며 “단순히 반대의 목적을 갖고 타당한 이유가 아닌 상황을 들게 되면, 요즘에는 누구나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의 의견은 그분 생각 속에서 나왔겠지만 많은 분들이 거부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결국 그분의 위치에 안 맞는 행동이었다는 걸 증명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세 번째 회의를 진행하고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을 늘리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박 위원장은 “(일부에서) 반발이 있을 거라는 건 충분히 예상 가능하지만, 그런 이유로 선거 제도 개편이 원점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현재 한국 축구는 협회장과 대표팀 사령탑이 모두 공석이다. 다음 달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내년 1월 개막하는 2027 아시안컵 준비를 제대로 시작하려면 차기 집행부가 들어서야 한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 혁신위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체육회가 현재 300명 이내 간선제를 규정한 회원종목단체 규정을 조속히 개정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박 위원장은 “차기 회의 시 보완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정성과 대표성, 그리고 실현 가능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체육회는 지난 16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체육회 정관의 선거인단 관련 규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기존 2200명인 선거인단을 9만 2000명으로 약 40배 이상 확대하는 게 개정안의 골자다. 체육회 정관은 축구협회 등 종목단체 회장 선거 규정의 ‘모법’이라고 볼 수 있다.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로 규정된 신임 회장 선출 기한을 연장하는 개정안도 이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21∼22일 이사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이) 최소 수천명 이상은 될 것”이라면서도 “체육회가 기획한 안은 오랜 기간 검토를 통해 나온 결과물이지만 축구협회는 이제 막 시작점에 있다. 지금 당장 얼마나 늘어날지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서둘러 치르는 것보다 많은 사람이 인정할 수 있는 환경에서 회장을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언제까지 해야 한다’라는 기한을 정해두지는 않았다. 최대한 시급하게 해야 한다는 건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