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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 유화제품/어제 가격인하/톨루엔은 9.5% 인상

    국제 나프타가격의 하락에 따라 에틸렌·프로필렌 등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이 내렸다. 10일 상공부에 따르면 에틸렌가격이 t당 4백18원에서 4백3원으로 3.6% 인하된 것을 비롯,6개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이 인하돼 이달부터 시행됐다. 제품별 가격인하폭을 보면 ▲프로필렌이 t당 4백10원에서 3백81원으로 7.1% 내렸고 ▲크실렌 1백94원에서 1백84원(5.2%)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8백12원에서 7백89원(2.8%)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7백13원에서 6백85원(3.9%) ▲폴리프로필렌(PP) 7백80원에서 7백40원(5.1%)으로 각각 인하됐다. 한편 톨루엔가격은 종전 t당 2백21원에서 2백42원으로 9.5% 인상됐다.
  • 에틸렌등 8개 유화제품값 인하/어제부터

    ◎최저 3.1%서 최고 33.8%/백상지·전기동은 15일부터/건자재등 25품목,가격점검 대상으로/공산품 수급안정대책 마련 국제 나프타가격의 하락에 따라 에틸렌·프로필렌 등 8개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이 10일부터 인하됐다. 또한 백상지와 정기동의 가격도 오는 15일부터 각각 내린다. 상공부는 10일 하오 과천청사에서 박용도 차관 주재로 올해 제2차 공산품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회의를 소집,올 1·4분기 공산품가격 동향을 분석한 끝에 이같이 10개 공산품의 가격을 인하토록 했다. 이날 회의는 국제 나프타가격의 하락에 따라 인하요인이 발생한 부타디엔의 가격을 33.8% 인하키로 한 것을 비롯,에틸렌(6.3%) 프로필렌(5.8%) PVC(3.1%) 폴리스틸렌(7.7%) 폴리프로필렌(3.3%) 저밀도 폴리에틸렌(4.5%) 고밀도 폴리에틸렌(9.5%) 등 8개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을 10일부터 각각 내리기로 했다. 또한 펄프가격의 하락에 따라 인하요인이 발생한 백상지의 가격도 15일부터 1.1% 인하토록 했다. 전기동과 아연동의 경우 방위세 폐지 등에 다른 가격변동요인을 검토한 결과 전기동은 15일부터 1% 수준을 인하토록 유도하고 아연괴는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물가비중이 큰 1백50개 주요 공산품의 가격동향을 매월 점검,가격이 오른 품목에 대해서는 인상요인을 파악하는 한편 가격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테인리스 강판·냉연박판·전기용접강관·열연광폭대강 등 철강재를 비롯해 이형철근·보통 판유리·보통 시멘트·위생도기 등 주요 건축자재,납사유분·PVC 등 석유화학류에 걸쳐 총 25개 품목(31개 사업자)을 올해 공산품 부문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대상품목으로 선정,특별관리해나가기로 했다. 생산인력 부족 및 대일 수출호조로 최근 국내 수급이 원활치 못한 면사에 대해서는 면방업계에서 최소한 지난해 공급물량 이상을 내수에 우선 공급토록 했다. 성수기에 접어든 시멘트의 수급안정과 관련,2·4분기중 계획된 2백만t을 차질없이 수입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 3백만t으로 추정되는 국산시멘트의 관수공급을 일정규모 이하로 동결하고 대형 레미콘업체에 대해서는 전년도 국산시멘트수요의 10%를 감축공급,소량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에 주력키로 했다. 이밖에 ▲철근은 성수기중 수출추천을 제한,수입확대를 통해 수급안정을 꾀하고 ▲선재는 2·4분기중 포철 등을 통해 20만7천t을 집중 수입,수급안정을 도모하며 ▲가전 3사에 대해 에어컨 등에 대한 광고·선전을 최대한 자제토록 유도,지나친 수요증가를 억제해나가기로 했다.
  • 올 비료값 동결/농민부담 덜게 작년 수준으로

    ◎정부,비농민용은 10.5% 인상 올해 농민에게 공급되는 비료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동결된다. 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농민들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91년도 농업용 화학비료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동결로 인한 적자액의 일부는 비료 생산회사의 경영합리화로 흡수토록 하고 4백억여 원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금액은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보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농민이 아닌 골프장·기업농·행정기관·사방사업용 등 비농업용으로 공급되는 비료값은 평균 10.5% 올리기로 했다. 올해 농협을 통해 공급되는 화학비료는 총 1백71만3천t인데 이 가운데 99.5%인 1백70만5천5t이 동결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농업용이고,가격이 오른 비농민용은 나머지 0.5%인 8천t뿐이다. 비농민용 비료의 가격인상 내역을 보면 ▲요소비료는 4천2백50원에서 4천9백20원으로 15.8% ▲용성인비는 4천7백70원에서 5천80원으로 6.5% ▲용과린은 4천5백70원에서 4천8백10원으로 5.3% ▲염화가리는 3천3백20원에서 3천6백60원으로 10.2%가 각각 올랐다. 한편 화학비료의 원료로 쓰이는 나프타 가격은 걸프사태가 발발하던 지난 8월 이후 지금까지 평균 86.5%가 올랐다.
  • 「추곡수매」 국회동의 폐지 검토/절대농지제 폐지도 추진/당정

    ◎우량농지는 「진흥지역」으로 지정 정부와 민자당은 12일 상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농어촌대책 당정회의를 열고 추곡수매량 및 가격결정 과정에서 국회의 동의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의 조항을 개정,행정부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추곡수매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당정의 이같은 방침은 추곡수매량과 가격이 국회의 동의과정에서 정당간의 당리당략에 따라 좌우되어 정부의 장기적인 식량수급대책과 경제운영계획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는 또 토지이용제도도 개선,절대 및 상대농지의 구분을 폐지하는 한편 기계화영농이 가능한 집단화된 유량농지를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하는 작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안에 실사를 거쳐 내년 3월까지 고지키로 했다. 한편 민자당은 회의에서 정부측의 나프타가격 인상에 따른 비료가격 인상방침이 농민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보고 당분간 인상을 보류해 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현행 농지매매 허가제도에 과다한규제조항이 많아 농민의 재산권이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8㎞ 이내에 거주하는 농민간의 거래허가규정을 일부 완화키로 의견을 모았다.
  • 올 원유 3억배럴 도입/동자부 계획/유제품은 25억불어치 수입

    석유소비가 늘어나면서 원유 및 석유류제품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반면 환경규제강화에 따라 고유황 경유와 벙커C유의 수출은 크게 늘고 있다. 12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도입할 원유는 총 3억8천6백37만2천배럴로 금액으로는 81억1천3백81만2천달러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생산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수입할 예정인 석유류제품은 모두 1억1천5백57만1천배럴로 금액으로는 25억6천1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원유의 경우 지난해의 3억4백84만2천배럴 63억6천5백만달러에 비해 물량으로는 26.7%,금액으로는 27.5%나 늘어난 것이다. 제품은 지난해의 1억53만2천배럴 25억4천만달러 보다 물량으로는 14.9% 증가한 반면 금액으로는 엇비슷한 수준이다. 제품수입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것은 걸프전이 끝나 폭등세를 보이던 국제석유제품시장 가격이 크게 떨어진데다 현가격수준이 제품수요가 급증하는 월동기까지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제품별로는 벙커C유가 올해 4천42만3천배럴(8억5천7백만달러)이 수입돼 지난해보다 46%나 늘어난것을 비롯,나프타는 2천7백92만5천배럴로 59%,프로판가스 2천5백5만1천배럴로 23%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지난해 걸프사태로 월동기 수급파동이 우려돼 무더기로 들여왔던 등유와 경유의 도입물량은 각각 7백85만8천배럴,8백35만3천배럴로 지난해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 유화제품값 인하/내일부터/벤젠 24%까지

    상공부는 국제나프타가격의 하향안정화 추세에 따라 관련 석유화학제품 가격을 품목별로 3.8%에서 최고 24.8%까지 인하,오는 10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품목별 가격인하 내용을 보면 벤젠이 t당 종전 32만2천원에서 24만2천원으로 24.8% 인하하는 것을 비롯,크실렌이 9.8%,에틸렌 8.6%,프로필렌 8%,톨루엔 3.9%씩 각각 인하된다.
  • 올 에너지수입 1백38억불/유가상승등 영향,작년비 27% 증가

    ◎동자부 전망 올 우리나라의 총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26.8% 증가한 1백38억6천9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증가추세는 원유·석유제품·유연탄 등 1차 에너지 수입량이 늘어나는데다 걸프전의 영향으로 원유도입 단가가 10% 정도 오른 때문이다. 동력자원부는 12일 원유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가공되지 않은 1차에너지 수요는 지난해 증가율 13.5%보다 다소 둔화된 11.9%로 예상되며,이를 석유로 환산할 경우 1억3백66만2천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위축과 에너지가 격상승에도 불구,제철산업과 기초석유화학산업 등 에너지 다소비산업의 설비증설로 인한 유연탄 나프타수요증가와 발전용 석유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 에너지원별 수요전망을 보면 석유가 지난해 3억5천3백73만9천배럴에서 18.3% 증가한 4억1천8백42만2천배럴로 늘어난 것을 비롯,▲LNG는 2백29만9천t에서 11.8% 증가한 2백57만t ▲석탄은 4천3백13만8천t에서 8.4%는 4천6백78만2천t 석유·석탄 등을 이용한 가공된 2차에너지인 전력은 9백42억2천1백㎾에서 10.6% 늘어난 1천42억㎾H 등이다. 이에따라 석유의존도는 지난해 53.6%에서 56.9%로,수입의존도는 87.6%에서 90.6%로 각각 심화될 전망이다.
  • 유화 제품값 인하/오늘부터 5.8%∼21.8%

    일부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10일부터 최저 5.8%에서 최고 21.8% 까지 내린다. 상공부가 9일 나프타 가격의 국제동향을 감안,관련업계와 협의를 거쳐 결정한 석유화학제품 가격조정에 따라 에틸렌은 t당 51만8천원에서 48만8천원으로 5.8%,벤젠은 35만7천원에서 32만2천원으로 9.8% 내린다. 또 톨루엔은 26만5천원에서 23만원으로 13.2%,크실렌은 27만5천원에서 21만5천원으로 21.8%가 인하된다. 이번 가격조정에서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은 제외됐다.
  • 전쟁 장기화 대비/투자재조정 시급/전경련 주장

    걸프전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업계는 수출지역 다변화,에너지절약형 제품개발,투자전략 재조정 등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경련은 21일 15개 주요 업종별 협회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정보조사위를 열고 걸프전이 각 업종에 미칠 영향 및 그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은 걸프전이 현재까지는 각 업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지만 2개월 이상 장기화될 경우 ▲나프타 등의 원료 구입난 ▲세계경제의 침체 ▲국제 금융시장의 경색 등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동전에 희비 엇갈리는 업계

    ◎유화업계 “울상”… 식품업계 “빙그레”/방독면·의료기기 생산업체 풀가동/불황겪던 석탄산업 호황,재고 바닥/백화점·여행사·호텔·유흥가엔 찬바람/해외건설·종합무역상사는 복구·전쟁특수에 눈독 페르시아만 전쟁이 국민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초래한 가운데 국가 경제계는 업종별로 호·불황이 겹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석유화학업계가 기초원료 및 유분의 국제가격 폭등과 구득난이 겹쳐 조업단축이 불가피한 것을 비롯,조선업계와 중동지역이 주요 수출지역이던 섬유업계,그리고 무역업계는 페르시아만 전쟁의 여파로 한파를 맞고 있다. 이와함께 백화점 호텔 여행업계와 유흥업소 등에서는 손님이 크게 줄어 울상을 짓고 있다. 반면 석유 등에 눌려 사양산업의 길을 걷던 석탄업계는 상대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해외건설업체와 종합무역상사들은 장기적으로 전쟁지역의 개발,복구사업의 참여에 눈독을 들이며 중·단기 전쟁특수를 겨냥한 상품개발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래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특수로 이득을 본 것은 국내의 방독면·군복·의료기 생산업체. 정부의 중동지역 경협 지원방침에 따라 방독면 생산업체인 삼공물산은 지난 82년이래 처음으로 90년 한햇동안 국산모델 방독면 16만개(9백60만달러어치)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 수출,호황을 맞았다. 전쟁발발 이후에는 1회용인 정화통 등 방독면 부속품에 대한 수요를 포함,계속해서 상당한 방독면 특수가 생길 것으로 보고 대중동수출 방안을 강구중이나 현재 생산능력이 월 2만개에 불과한 것이 애로라면 애로. 또 군복·군화·철모·제독제 등 군수장비 생산업체 및 의약품·의료기기·비상식량 메이커들도 정확한 액수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페만 특수를 누리고 있다. ○경협 지원창구 이용 이들 업체들은 독자적인 수출마케팅 능력을 갖추지 못해 정부로부터 중동지역 경협 지원창구로 지정된 고려무역을 통해 대중동수출에 나서고 있는데 오는 3월까지를 시한으로 이집트·요르단·시리아·모로코·터키 등 5개국에 제공될 4천만달러 상당의 경협 지원물자를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현지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기름값이 크게 오를 것을 우려한 시민들이 연탄판매 업소마다 몰려들면서 그동안 깊은 불황에 빠졌던 석탄업계도 활기. 지난해 중반까지도 석탄이 팔리지 않아 저탄장 등에 수북이 쌓여있던 재고량이 페만전쟁의 위기가 높아지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바닥나기 시작했고 최근엔 탄을 캐기가 무섭게 도시의 연탄공장으로 팔려가고 있다. 강원도 집계에 따르면 태백시 관내 19개 탄광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4백10만3천t의 무연탄을 생산한 반면 판매량은 그보다 20만2천t이 많은 4백30만5천t을 기록,재고까지 바닥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건설업체들은 페만에서의 전쟁발발로 당장은 재산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유리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 유가상승으로 중동산유국의 수입이 크게 늘어 전후복구사업·군사시설·산업시설 등 개발수요가 늘어나 해외건설업체들의 참여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건설업계는 지난 1·2차 석유파동후의 해외건설발주 및 우리나라 수주가 급증한 점을 감안할 때 페만전쟁 후에도 이를 기대하고 있다. 중동건설시장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85년이후 최근 5년 동안 총 95억3천만달러를 수주,시장점유율이 평균 14%를 차지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등유·경유 등 민생유류가 사재기·매점매석 등으로 날개 돋친듯 팔리고 조만간 기름값이 인상될 예정이어서 호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그렇지 않은 상태. 정유사는 정부가 공시해 놓은 기준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없을 뿐더러 기름값이 인상되기전 재고 및 생산물량을 정부에 통보하도록 되어있고 만일 이를 위반하거나 속일경우 곧바로 세무사찰로 이어져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업계는 나프타·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원료 및 유분의 국제가격 폭등으로 정상조업이 불가능한 실정. ○사실상 호황과 거리 이에따라 유화업계가 조업단축에 나설 경우 석유화학제품을 소재로 하는 자동차·전자 등 국내 주요산업도 잇따라 큰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석유를 원료로 하는 도료·플라스틱·화학섬유·신발업종이 원료구득난과 국제수요감소 등으로 말미암아 일부업종의 조업단축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신발과 섬유업계는 페만전쟁의 영향이 앞으로 1∼2달후에 본격적으로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원자재가격 폭등과 해외수요 감소로 휴·폐업 업체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다만 정유공장과 석유화학 제품공장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일부 업체는 석유가격 인상에 따라 화학제품 가격도 같이 오르게 돼 손익이 「반반」이라고 설명. ○…지난해 세계적인 조선경기호황에 힘입어 사상최고의 조선수주를 기록했던 국내 조선업계는 페만사태 발생이후 지난 6개월 동안 해외수주실적이 하나도 없자 불안감이 고조. 이는 일단 전쟁이 터져 기존 유전시설이 파괴돼 불타버렸을 경우 중동산 원유를 실어나를 배가 필요없는 점을 고려,해외선주들이 일제히 선박발주를 중단한채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매출 50% 이상 줄어 조선업계는 지난해 확보한 물량으로 앞으로 1년6개월 정도는 더 버틸 수 있으나 앞으로 계속해서 수주를 못하게 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일감이 부족하게된다는 것. ○…백화점·재래시장 등 유통업계의 고객은 전쟁이 확산되면서 평소보다 20∼30%가 줄어들었다. 올들어 첫 바겐세일을 실시,매장이 붐볐던 롯데·신세계·현대·미도파 등 대형백화점들은 전쟁이 터진 17일부터 이같은 현상이 뚜렷한데 매출액은 50% 이상 줄었다는게 백화점측의 설명. 대부분의 슈퍼마켓에서는 쌀·라면 등 생필품이 17일 순간적으로 판매증가현상을 보였으나 18일부터는 평소 수준으로 되돌아 가고 있다. 농심의 한 관계자는 『개전초기인 17일 하오 라면 주문량이 30% 가량 늘었으나 현재 각 영업점으로부터의 주문실적은 종전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 전자상가 등 전기제품 상가들은 평소보다 매출액이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전력수요가 많은 난방기기·냉장고·세탁기 등은 상담조차 끊겼다고.
  • 나프타값 폭등 유화업계 “비상”/하룻새 t당 30불 올라

    그동안 다소 안정세를 되찾았던 국제나프타값이 폭등세로 돌변,나프타를 기초원료로 사용하는 국내 석유화학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관계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사태의 여파로 지난해 10월말 사상최고치인 t당 4백33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나프타값은 올들어 안정세를 회복,지난 13일까지의 평균값이 t당 2백79달러선을 유지해왔으나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발생이 거의 확실해짐에 따라 14일 하룻만에 무려 30달러가 올라 t당 3백15달러선을 기록했다. 특히 유화업계 관계자들은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발생하면 국제나프타값은 t당 5백달러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어 나프타를 기초원료로하는 국내 유화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국제나프타값이 폭등세로 돌변함에 따라 국내 나프타 분해업체인 대림산업과 유공은 중동지역으로부터 들여오는 나프타의 조기선적과 수입선 다변화 및 대체원료인 LPG를 사용하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 유화 제품값 일제인하/나프타 9.6%·유분 2.9∼10%

    ◎관련제품 파급 전망 정부는 최근 국제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나프타의 국내 공급가격을 9.6% 인하하고 에틸렌·부타디엔·벤젠·톨루엔·크실렌 등 관련 유분제품 가격도 일제히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을 기초원료로 사용하는 폴리에틸렌·PVC·스티렌모노머·SBR(합성고무)·카프로락탐·우레탄·폴리에스터 등 관련 석유화학제품 가격에도 폭넓은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상공부에 따르면 나프타의 국제시세가 지난해 11월의 t당 평균 2백98달러에서 12월에는 t당 2백77달러로 하락한데다 올해부터는 수입관세에 부가되던 2.5%의 방위세가 폐지됨에 따라 나프타의 국내공급 가격을 종전의 t당 3백12달러에서 t당 2백82달러로 9.6% 인하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나프타 관련 유분가격도 인하,방향족 계열의 ▲에틸렌은 종전의 ㎏당 5백34원에서 5백18원으로 3% ▲부타디엔은 ㎏당 4백17원에서 4백5원으로 2.9%를 각각 인하키로 했다.
  • 등유 소비 갑절 늘어/올들어 기름보일러 가정 급증

    휘발유·등유 등 소비성 고급기름을 중심으로 국내 석유소비가 크게 늘어났다. 6일 동자부에 따르면 올 1∼10월중 석유소비는 2억8천1백만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1%나 증가했으며 특히 등유는 1백6.7%,휘발유는 30.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소비증가는 주로 차량대수의 증가와 국민생활향상에 따른 연료의 고급화경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10월의 기름소비는 3천만배럴로 지난해 10월보다 14.7% 증가,소비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름소비증가율을 부문별로 보면 ▲가정·상업용 30.6% ▲산업용 24.3% ▲수송용 17.3% 등이다. 유종별로는 등유 1백6.7%,나프타 39.7%,휘발유 30.4%,프로판 20.8%,벙커C유 16.2% 등으로 나타났다.
  • “펑”…불기둥 50m 치솟아/울산 유공화재/서험가동 정유탑서 발화

    ◎주민들 긴급 대피,인명피해 없어/소방차 백여대 동원… 90분만에 진화 【울산연합】 24일 하오8시30분쯤 울산시 남구 고사동 110 ㈜유공 제4정유공정 상압 정유탑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나 높이 90m의 정유탑과 송유라인 일부를 태우고 긴급 출동한 1백대의 소방차에 의해 1시간30분만인 하오10시쯤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상압 정유탑에 연결된 라인 일부와 대형펌프 등이 전소돼 회사측은 피해액을 8천만원으로 보고 있으나 생산차질 등으로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불로 공장에서 2㎞ 떨어진 울산시 부곡동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날 화재는 이 회사가 신규사업으로 최근 완공한 석유류 제품을 추출하는 제4정유공정 상압 정유탑을 시험가동 하던중 탑 아래부분 모터펌프가 가열돼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화◁ 하오8시30분쯤 이 회사 직원 20여명이 상압 정유탑을 시험가동 하던중 정유탑 아래에 있는 펌프부분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순식간에 정유탑 전체로 번져 한때 불길이 50m까지 치솟았다. 불을 처음 발견한 이 회사 윤전부 직원 김모씨(37)는 『지난 23일 상압 정유탑의 첫 온도가열을 시작한 뒤 이날 동료직원 20여명과 함께 시험가동을 하던중 탑 아랫부분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아 동료들과 함께 긴급 대피했다』고 말했다. ▷진화◁ 불이나자 울산시내 2개 소방서,6개 소방파출소 소속 50여대와 자체소방차 등 1백여대의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으나 인화성이 강한 석유제품으로 접근이 불가능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측은 정유탑으로 통하는 원유공급 라인 일부를 끊었으나 탑내부에 남아있던 에틸렌 등 인화성 가스가 계속 새어나와 불길이 거세지기도 했다. 그러나 불이난지 1시간만에 소방차에서 물과 화학소화제를 살포하기 시작,1시간30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피해◁ 이날 화재로 상압 탑 하단 부분에 설치돼 있는 원유가압용 대형펌프와 정유탑으로 연결되는 송유라인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냈다. 시험가동에 나섰던 이 회사 직원 20여명은 불이나자 긴급 대피,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피해조사를 하고 있으나 피해액은 수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 공장에서 2㎞가량 떨어진 부곡동 주민 1천여명이 불길에 놀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으며 주민중 2백여명은 울산시청으로 몰려가 안전대책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이날 하오10시15분쯤 모두 귀가했다. ▷상압 정유탑◁ 불이난 제4정유공정 상압 정유탑은 미국 퍼스선사의 기술제휴로 1천5백억원을 들여 선경건설이 시공,지난 9월30일 준공을 본 것으로 원유를 이용,석유제품을 추출하는 공정이다. 지난 20일 원유를 투입한 후 23일 상오8시20분 첫 온도가열을 시작,이날 하오 시험가동을 하다 화재를 당했다. 높이 90m로 하루 15만 배럴 생산용량인 정유탑은 원유를 투입,열을 가해 아스팔트·나프타 등 석유류제품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문제점◁ 이날 화재는 폭발 위험성이 높은 정유공장 자체의 초기진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미비했던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험가동에 나섰던 이 회사 직원들은 상압 정유탑 아랫부분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으나 이를 초기에 진화할 화학소화제 등이 주위에 없어 초기진화에 실패,인근 일대가 불길에 싸여 큰 피해를 냈다고 말하고 있다.
  • 석유류소비 크게 늘어/페만여파 가수요로 43% 증가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가수요 발생 등으로 지난 9월중 국내 석유류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력자원부가 발표한 석유소비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중 국내 석유소비량은 지난해 9월에 비해 무려 43.1%나 늘어났다. 이를 유종별로 보면 휘발유가 2백11만3천배럴로 29.2%,경유가 8백만1천배럴로 24.4% 늘었고 등유는 1백62만8천배럴로 무려 1백12.5%,벙커C유는 8백87만6천배럴로 50.4%,나프타는 4백61만5천배럴로 86.2%가 증가했다. 9월중 석유소비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수급불안심리로 각 가정 및 석유화학업계가 겨울철에 쓸 물량을 미리 확보하는 등 가수요가 발생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 유화제품값 인상/0.9∼7.4% 까지

    정부는 나프타가격의 상승에 따라 이를 원료로 하는 석유화학제품가격을 9,10월에 이어 이달에도 인상조정했다. 10일 상공부에 따르면 에틸렌은 현재 t당 49만7천원에서 53만4천원으로 7.4%,프로필렌은 46만9천원에서 47만3천원으로 0.9% 각각 인상해 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 값 99% 오른 나프타/10% 추가인상 전망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국산나프타값이 9월과 10월 두달사이에 무려 98.8% 오른데 이어 11월에도 또다시 10% 가량 추가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국제 나프타값 폭등으로 지난 8월 t당 1백65달러선이던 국산 나프타값이 9월에 2백55달러,10월에는 3백28달러로 두달사이에 무려 98.8%나 오른데 이어 11월분 가격도 10%내에서 인상될 전망이다. 국산 나프타값의 산정 기준이되는 국제 나프타값(C&F 일본가격)은 지난 8월 평균 t당 2백80달러,9월에는 3백52달러를 기록하는 등 폭등세를 지속한데 이어 10월 평균가격도 지난달 29일 현재 3백57달러에 달하고 있다.
  • 나프타값 안정 회복/중동사태 호전 따라

    페르시아만 사태이후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 나프타 값이 안정세로 돌아서 위기에 처해있는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정상회복에 청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의 중동사태 호전기미로 인한 국제원유가 하락세에 힘입어 이같은 국제 나프타값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달말께는 국제가격이 t당 2백50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프로필렌값 31% 인상/나프타값 상승으로 유화제품 값 조정

    정부는 나프타가격의 상승에 따라 에틸렌ㆍ프로필렌 등 나프타유분 및 석유화학계열제품가격을 최고 31.7% 인상조정,지난 11일부터 소급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도매물가가 평균 0.358%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됐다. 13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제까지 분기별로 조정하던 석유화학제품의 가격결정 체계를 앞으로는 월별조정방식으로 바꿔 에틸렌은 종전 t당 38만6천원에서 49만7천원으로 28.8%,프로필렌은 t당 35만6천원에서 46만9천원으로 31.7% 각각 인상했다. 부타디엔은 2.2% 상승요인이 생겼으나 상승폭이 미미해 현행 가격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 허리띠 졸라매야「고물가」넘는다/안충영 중앙대교수ㆍ경제학(서울시론)

    ◎석유절약형으로 산업구조 개편해야 내과병원을 찾아오는 환자에게 의사는 제일 먼저 체온을 측정한다. 만성적 중병인가 혹은 급성 이상증세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 경제의 건강은 무엇보다도 물가에 의해 진단될 수 있다. 지금 우리경제는 치유하기 힘드는 지병의 증상을 물가를 통하여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다. 대증요법으로는 다스리기가 힘들며 근원적이고 장기적 대응이 필요하게 되었다. 올들어 9월말까지 소비자 물가는 9%,도매물가는 5.5%나 상승했다. 9월 한달동안만도 소비자 물가는 0.8%나 뛰었다.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한 나프타 석유화학 핵심제품가격이 급등하고 중부지방의 수재와 추석특수가 함께 작용한 것이다. 한편 개인서비스요금은 올들어 12.8%나 올랐으며,쇠고기 및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은 25%나 뛰어 소득계층에 따라 체감물가는 훨씬 높게 느껴지기도 한다. ○「두자리수 인상」 불보듯 석유의 평균도입단가가 27달러 수준에 이를때까지는 인상요인을 석유사업기금과 추경편성 등으로 흡수할수 있지만 현재와 같이 국제현물시장 유가가 35∼37달러 이상 지속되면 이나마 손을 들고 만다는 것이 전문연구기관의 예측이다. 금년도의 물가상승이 두자리 숫자대로 접어 든다는 것은 불을 보듯 이제 뻔하게 된 것 같다. 우리경제를 이끌어 오던 제조업과 수출은 부진한채 국내건설과 소비형 서비스산업으로 성장의 견인차가 바뀌어진 지금의 경제체질에 물가마저 급등하게 되면 일파만파의 부작용과 함께 경제는 명실상부하게 총체적 위기국면으로 몰입될 것이다. 우선 공무원 봉급을 두자리 숫자로 인상한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여기에 물가가 두자리 숫자로 뛰면 내년 봄의 노사간 임금협상은 20% 미만대의 두자리숫자로 낙착될 공산이 크다. 임금이 오르면 기업의 채산성은 더욱 악화되고 이는 또 제품가격으로 전가되어 우리상품의 대외경쟁령은 더욱 떨어지게 된다. 물가인상→임금인상→물가상승의 가장 악성적 경제체질이 점차 굳어가게 된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국제경쟁력 약화와 더불어 또하나의 두려운 사실은 인플레경제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실물선호 풍조이다. 인플레경제에서는 부동산등 실물자산의 보유가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부동산투기를 만연케 하고 집값과 전세값을 올리게 된다. 그동안 노사갈등의 근원적 원인이 되어 왔던 가진자와 못가진자 사이의 분배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된다. 작금 진행되고 있는 물가상승은 국지적이고 일과성 대책으로 다스릴 수 없다. 물가안정에 대한 통치권적 차원의 확고한 의지로 물가를 근원적이고 입체적 차원에서 다스려가야 한다. 물가가 한나라 경제상태를 종합적으로 표현한다는 말 속에는 실물과 금융에서 수급불균형을 입체적으로 다스릴때 물가가 안정될 수 있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비축생필품의 추가공급,매점매석의 발본색원 등의 일과성 응급대책으로 지금의 인플레체질 징후를 교정할 수가 없다. 경제적 변수는 물론 비교경제적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재의 물가불안은 다각적 경제대책 이상의 처방을 요구하고 있다. 우선 통화관리와 총수요관리를 확고하게 동시 추진하여야 된다. 생산부문으로 자금이 흘러가는 보장이없이 올들어 월평균 22% 이상이나 되는 총통화 증가율에 또다시 돈을 더 풀게 되면 직접적으로 물가상승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국민의 인플레 심리를 자극하게 된다. 이와 같이 당장 물가문제가 심각한 만큼 돈을 추가로 풀기보다는 비생산적 부문에 잠겨있는 돈이 생산쪽으로 흘러들어 오도록 물꼬를 트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1986년에서 작년까지 지속한 국제수지흑자로 늘어난 자산증대에 힘입어 정부소비는 물론 민간소비가 크게 헤퍼져 수요견인의 물가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수입자유화의 진행과 더불어 고가수입품이 점차 일상재로 바뀌어 가고 있다. 따라서 개인의 일상거래용 현금보유가 높아지고 있다. 시중에 돈은 풀었는데 돈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제기 시키고 있다. 들뜬 소비풍조를 진정시키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운동이 민간소비에서 일어나야 한다. 과열 민간소비를 자제시키는데는 정부가 솔선수범하여야 한다. 그런데도 내년도 총예산 규모는 올해 예산대비 28.6%로 정부는 확정하여 놓고 있다. 팽창예산으로 정부사업이 가져오는 플러스 효과보다 총수요확대가 부추기는 물가상승의 부정적 효과가 이 시점에서는 더욱 크다. 정부의 전시형사업은 당연히 연기되거나 취소되어야 한다. 과열된 국내건설이 지금 자재난과 건설인력의 인건비를 크게 올리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불요불급한 토목사업으로 물가의 고삐를 풀어서는 안된다. 과소비와 해외여행 등으로 지금 잔뜩 부풀어진 민간소비를 진정하는데 정부의 솔선적 절약과 긴축재정이 효험을 발휘할 수 있다. 경제의 공급측면에서 볼때 이미 제조업의 공동화의 징후를 보이고 있는데 인플레 무드 아래서 제조업은 활력을 찾을 수 없다. 물가가 오를 때일수록,그리고 제조업이 저성장에 잠겨 있을 때일수록 기업으로 하여금 합리화 투자와 기술개발에 전념하여 생산성 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정책유인에서 물가를 궁극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궁리를 하여야 된다. ○정부도 예산팽창 자제를 특히 제2차 석유파동 이후 일본의 절대 석유소비량은 13%나 축소되었으나 우리는 33%나 늘어났다. 그동안 석유절약형 산업구조 개편에 게을리 하였던 결과 페르시아만 사태의 파장에 우리는 누구보다 전전긍긍하고 있다. 산업조정의 과제 또한 물가수속과 직결되어 있다. 경제적 요인 못지않게 사회적 분위기도 인플레를 진정시키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당리당략에서 혼미를 거듭하는 정국불안,흩어진 민심,극단의 이기주의가 불러오는 질서의식의 실종,떼강도ㆍ인신매매 등의 사회불안이 제거되어야 한다. 정부ㆍ기업인ㆍ근로자ㆍ소비자 모두가 자기욕구를 자제하고 경제의 내실을 다진다는 결의가 없다면 우리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긴 터널속에 방황하고 말 것이다. 추석의 긴 연휴가 과소비로 이어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자성하면서 물가 오름세를 극복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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