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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린쿼터 축소 무엇이 문제인가

    ◎美 영화 봇물… 한국영화산업 치명적/美 시장독점 노려 스크린쿼터 철폐 압박/연간 92일로 축소 우리영화 설자리 잃어/안방 내준뒤 제작 지원 무슨 의미 있을까/시장 잃으면 어떤 자생력도 상실/‘보호’아닌 독점견제로 대응을/영화진흥 보호는 정부의 몫/극장에 맡기고 수수방관만/문화관련 다자간 협상통해 해결/美 쌍무협상 요구 국제관례 어긋나 국산영화 의무상영일수를 정한 스크린쿼터제의 축소방침을 놓고 영화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영화계는 스크린쿼터의 축소는 곧바로 한국영화계의 붕괴로 이어지는 ‘사망선고’라는 입장이다.반면 정부는 한미투자협정 협상에서 미측이 스크린쿼터제 철폐를 강력히 요구하는 데 따라 ‘스크린쿼터 일수의 협상’이 어쩔수 없다는 자세이다. 스크린쿼터의 축소가 과연 한국 영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한국 영화의 발전을 위한 대안은 무엇일지 鄭智泳 영화감독(순천향대 교수)과 상명대 영화학과 趙熙文 교수의 대담을 통해 짚어본다. ●鄭智泳 감독=정부가 지난해 한국영화의 시장 점유율 25%를 감안,한국영화 상영일수를 90일로 축소하려는 것은 잘못된 계산법이다.한국영화 상영일수가 연간 126일이었을 때 시장점유율이 13%였지만 106일이었을 때 25%로 올라간 것에서 보 듯 스크린 쿼터 일수는 오히려 늘어나야 할 때이다. ●趙熙文 교수=스크린 쿼터는 제도로서의 필요성과 운영과정의 합리성에 대한 검토가 병행돼야 한다.현재 미국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세계 영화시장을 지배하고 있다.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다.영화산업을 보호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스크린 쿼터는 필요하다.스크린 쿼터가 한국영화 진흥을 위한 유일한 대안은 아니지만 내부기반을 다지는 차원에서 현재로서는 필요하다. ●鄭 감독=허리우드 영화는 전세계 영화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스크린 쿼터를 한국 영화보호의 개념으로 보고 있으나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한국영화에 대한 보호차원을 넘어 미국 영화의 한국 시장 독점에 대한 견제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시장을 뺏기면 어떠한 자생력도 가질수 없다.스크린 쿼터제를 온실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단계를 넘었다.미국은 스크린 쿼터일수를 146일에서 90일로 줄이고 나면 다음에는 스크린 쿼터의 폐지를 요구할 것이다. ●趙 교수=스크린 쿼터가 지켜지지 않아온 것도 사실이다.이는 우리 영화의 상품성이 떨어지는 탓이다. ●鄭 감독=멕시코는 미국과 나프타협정을 맺으면서 지난해 스크린쿼터를 폐지했다.멕시코 영화가 기반을 잃은 것은 물론이다.최근 멕시코는 국회에서 스크린 쿼터제를 다시 만들려 하고 있다.호주 역시 스크린 쿼터제가 없다.이로 인해 호주 영화가 나오지 않고 있다.호주 정부는 뒤늦게 이를 깨닫고 연간 1000억원을 투자,연간 30여편이 제작되고 있다.그러나 이 가운데 호주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는 5∼6편에 불과하다. ●趙 교수=한국영화가 산업으로 육성되고 존속되기 위해서는 유통도 중요하다.유통은 상품성,즉 경쟁력을 말한다.극장측도 상품성이 있으면 당연히 스크린 쿼터를 지킬 것이다.유통과 제작은 같이 가야 한다.유통­제작­흥행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한국영화의 진흥과 보호는 사실 정부의 몫이라고 할수 있다.그러나 정부가 이것을 극장에만 맡기고 수수방관해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鄭 감독=제작과 유통이 분리되서는 안된다.양자의 관계는 공동운명체다. ●趙 교수=88년 이후 한국영화의 관객 점유율이 높아졌다.이는 스크린 쿼터제 때문이 아니라 제작과 유통이 분리되면서 상품성이 생겼기 때문이다.즉 영화제작업자들은 과거처럼 외국영화 상영에 따른 반사적 수익이 아니라 내부 시장을 파고 들어야 했다.즉 자생적 순환구조가 형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이후 한국영화에 대한 기획이 정교해지고 경쟁력이 강화되기 시작했다. ●鄭 감독=동감이다.자생력이 길러지는 싯점에서 스크린 쿼터 축소는 말도 안된다.영화인들이 아우성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정부가 스크린쿼터 축소 대신 제작지원을 약속하고 있으나 시장을 남에게 내준 다음에는 제작지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한편 이번에 미국은 쌍무협정을 통해 한국에 스크린쿼터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영화 등 문화관련 부문은 다자간 협정을 통해 해결하도록 국제적으로예외규정이 있다.미국은 이번에 이것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趙 교수=영화에 대한 각국의 정책은 홍콩처럼 무한경쟁을 지향하는 것과 프랑스,우리나라 처럼 정부가 개입,보호하는 것으로 대별된다.홍콩영화는 게임,멜로물,검술 등의 새로운 장르를 개발하면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그러나 영화는 상품이라는 측면외에도 문화라는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바로 이점에서 스크린 쿼터제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할 수 있다. ●鄭 감독=홍콩영화가 경쟁력을 가진 것은 동남아의 화교권시장이 있기 때문이다.60년대만해도 홍콩은 한국영화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한국영화는 4000만 시장이다.반면 미국영화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속된 말로 게임이 안된다.일부에서는 서편제,아름다운 시절 등을 예로 들면서 토속적인 정서가 짙은 영화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런 영화는 영화제에서 상을 탈 수는 있어도 흥행성하고는 거리가 멀다. ●趙 교수=맞는 말이다.1∼2편은 성공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무리다. ●鄭 감독=미국이 영화를 장악하면 다음은비디오,방송 등 영상매체일 것이다.결국 21세기는 미국화된다는 얘기다. ●趙 교수=한국 영화시장은 2,5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미국으로 보면 큰 시장이 아니다.미국이 노리고 있는 것은 정감독이 말한대로 선례를 만들려는 것이다. ●鄭 감독=일본은 4대 메이저 제작사들이 배급망을 갖고 있다.60년대 대장성의 후원을 받아서 가능했다.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시스템이 불가능하다.결국 스크린 쿼터가 한국영화 생존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 ●趙 교수=스크린 쿼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영화인들도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
  • 油化업계 대도약 이끈 ‘재계총리’/타계한 崔鍾賢 회장은 누구인가

    ◎전경련 회장 3번 연임… 과도기 화합다져/그룹 수직계열화 모범… 문민정부땐 설화 26일 타계한 崔鍾賢 회장은 1929년 경기도 수원 평동에서 중농이었던 崔學培씨의 4남4녀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대 농대 4학년이던 56년 미국으로 유학,위스콘신대 화학과를 졸업한뒤 59년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땄다.박사과정을 준비하던 62년 그룹 창업주인 친형 崔鍾建 회장을 돕기 위해 귀국,선경직물 이사로 처음 경영일선에 나섰다. 崔회장은 73년 崔鍾建 회장이 폐암으로 타계한 뒤 경영대권을 이어받는다.이때부터 ‘석유에서 섬유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가 시작됐다.자신의 공부를 바탕으로 ‘SKMS’(SK선경관리체계)와 최고 수준을 추구하자는 ‘수펙스(SUPEX)운동’을 주창,기업문화를 앞장서 이끌어왔다. 崔회장의 경영 수완이 절정에 달했던 것은 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주)) 인수.당시 그룹 전체를 합한 것보다도 매출이 많았던 유공을 인수해 대도약의 기틀을 다졌다.이어 본격적인 수직계열화 작업을 가속화해 선경기계등 에너지·화학의 큰 얼개에서 벗어난 군소계열기업을 모두 정리하고 유공해운(82년) 유공가스(85년) 선경화학·유공옥시케미칼(87년)을 차례로 세웠다. 89∼91년 나프타 분해공장의 완성으로 ‘석유화학=SK’의 공식을 정립시켰다.94년 7월에는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인수에 성공,정보통신을 제2의 중심축으로 확보했다. 崔회장은 93년 2월 ‘재계의 총리’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에 취임,3기 연속 회장을 맡아 왔다.이 기간동안 재계화합,국가경쟁력 강화,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강화 등에서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특히 재계 원로들을 명예회장이나 고문으로 추대하고 회장단 회의를 활성화해 재계의 화합을 다지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95년 두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정부 경제정책을 비판,계열사가 세무조사를 받는 ‘설화’(舌禍)를 입기도 했고 盧泰愚 전 대통령과 사돈이라는 점 때문에 이동통신사업 선정과정과 대통령 비자금 사건에서 잡음에 휘말리기도 했다. 중·고교 시절 축구선수를 지내고 10년전부터 심취한 단전호흡으로 남다른 건강을 과시해 왔으나 지난해 봄 서울대병원에서 폐암선고를 받고 6월 미국 뉴욕에서 수술을 받았다.이때 간병의 과로로 쓰러진 부인 朴桂姬 여사를 먼저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崔회장은 건강 악화로 지난 6월17일 金大中 대통령과의 오찬회동을 마지막으로 金宇中 대우회장에게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을 맡긴뒤 워커힐 자택에서 지내며 기(氣)수련 지침서인 ‘심기신(心氣身)수련’의 집필에 전념해 왔다.
  • 商議 對정부 애로 개선 호소/설비투자 세액공제기간 재연장을

    ◎車 내수진작 세제감면 등 혜택을/高價설비 해외 헐값매각 방지를 경제계가 자동차 업종의 내수진작을 위해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만 차량을 이용하는 ‘주말차량제’의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올해 말로 끝나는 설비투자 세액공제의 적용기한을 2000년 이후까지 연장해주고 세액공제 적용대상에 중고설비를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5일 ‘업종별 당면애로와 개선방안’이라는 대(對)정부 건의문에서 “중고설비가 국내에서 재활용되지 못하고 헐값에 해외로 팔려나가는 것을 막도록 현행 조세감면규제법상의 설비투자 세액공제 범위에 중고설비를 포함시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저비용 시설개체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올 12월31일로 끝나는 생산성 향상 시설투자와 특정설비에 대한 세액공제 적용기한을 2000년 이후로 연장해 설비투자의 과도한 위축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부품·소재 산업에 대한 산업기술개발자금 지원규모를 늘리고 국산기계 구입용 외화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기업에 대한 대출한도를 없애는 한편 중소기업의 국산기계 설비 제작에 필요한 원·부자재 구입에도 대출지원을 해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출용 수입 원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도 관세와 같이 납부를 유예해준 뒤 분기별로 다음달 15일에 정산하도록 해 업계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주고 현재 1∼2%를 부과하고 있는 나프타 등 기초 원자재에 대한 관세율 역시 0%로 내려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가동률 43%대라는 극심한 생산감소에 처해있는 자동차 산업의 내수진작을 위해 노후차량 교체시 세제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교통혼잡을 크게 유발하지 않는 주말차량제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현대 2유화단지 가동/BTX공장 함께 준공

    현대석유화학과 현대정유가 연산 55만t 규모(에틸렌 기준)의 제2유화단지와 연산 40만t 규모의 BTX공장을 각각 준공,가동에 들어갔다.현대석유화학(대표 鄭夢爀)은 7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장에서 제2기 나프타분해시설(NCC)과 14만t 규모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8만t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8만t 규모의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등 50만t 규모의 합성수지 설비를 준공했다.
  • 2월 에너지소비 감소/작년 同期比 7% 줄어

    산업자원부는 2월중 에너지소비가 1천3백30만TOE(석유환산t)로 전년 동기보다 6.9%가 감소했으며 에너지 수입액은 36.4%가 감소한 17억달러에 그쳤다고 1일 밝혔다. 나프타를 제외한 석유류의 경우 에너지가격 상승과 수송 물동량 감소 등으로 등유가 36.5% 감소한 것을 비롯,경유(-35.0%),휘발유(-14.6%) 등을 중심으로 25.2%가 줄었고 액화천연가스(LNG)는 발전용의 감소로 5.5% 줄었다.
  • 원자재 수급 숨통트였다/원유·고철·나프타 등 재고 적정수준 넘어

    ◎조달청 8,300만불어치 연지급식 수입 지난해 말 이후 대외신인도 하락과 은행들의 수출신용장 개설 기피로 심화된 수출용 원자재 수급난이 최근들어 크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원유와 고철,나프타 등 수출용 주요 원자재의 재고량이 적정수준을 넘어서 당분간 원자재난으로 인한 생산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7일 현재 원유와 석유의 보유재고량(공장재고+통관분)은 1억1천5만배럴(58일 사용 가능)로 적정재고량 1억8백만배럴(55일분)을 넘어섰으며 통관절차만 남겨 둔 물량을 포함할 경우 1억3천3백만배럴(68일분)로 집계됐다. 액화천연가스(LNG)는 보유재고량이 55만5천t으로 적정재고량의 2배 수준이며 액화석유가스(LPG)는 34만4천t으로 적정재고량보다 4만8천t이 많다.나프타는 보유재고량이 6백48만배럴로 적정재고량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미통관분과 수출신용장(L/C) 개설분을 포함한 확보재고량은 1천50만배럴에 달한다. 원면의 경우 보유재고량이 3만t으로 적정재고량보다 5천t이 적지만 확보재고량은 5만9천t이어서 별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철 보유재고량은 적정재고량보다 11만6천t이 부족한 53만7천t이지만 미통관분 등을 포함한 확보재고량은 1백17만3천t에 이른다. 원피는 확보재고량이 2만5천t으로 적정재고량 3만t보다 모자라지만 미 농무부가 수출신용보증(GSM) 1억달러를 추가로 약속했기 때문에 무리없이 해결될 전망이다.옥수수와 대두의 확보재고량은 적정재고량에 크게 미달하고 있지만 GSM 자금 10억달러를 통해 들여오기로 돼 있어 수급난은 없을 것이라고재경부는 밝혔다. 정부는 이밖에 조달청이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원자재 8천3백만달러 어치를 연지급형식으로 대신 수입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더욱 확대해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원자재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 에너지 소비 대폭 감소/1월 전년 동기비 11% 줄어

    지난 1월중 에너지 소비가 1천4백73만9천 TOE(석유환산t)로 전년 동기보다 10.7% 줄었다.이는 2차 석유파동의 영향으로 11.9%가 감소했던 82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부문별로는 연료용 유류가 27.8% 감소한 반면 나프타 등 원료용 유류는 19.1% 증가했으며 액화천연가스(LNG)와 무연탄은 각각 6.8%와 5.2%가 감소했다.
  • 원자재 수입 한은 보증/세은 차관 수입업체에 대출/정부 검토

    극심한 수출용 원자재난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은행(IBRD)차관을 원자재 수입업체에 대출해 주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또 주요 원자재 수입에 대해서는 한은이 지급보증을 서 주고 수입업체를 지정,원자재 수입용 신용장개설을 지원해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이와 관련,정부는 16일 상오 임창열 부총리와 정해주 통상산업부장관, 이효계 노림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원자재 수급안정대책을 논의한다. 13일 통상산업부가 마련한 ‘수출용 원자재난 완화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수입부진으로 재고량이 급감하고 있는 주요 원자재의 수입을 지원하기 위해 원유나 원면 등 필수 원자재 수입업체를 지정,수입신용장 개설을 정부나 한은이 보증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아울러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할 경우 수출용 원자재 수입신용장 개설을 허용하고 조달청 및 종합상사와 업무협조를 통해 주요 원자재의 수입 및 비축을 확대키로 했다.금융기관의 협조 외자도입(신디케이트론)을 적극 추진,주요 원자재의 수입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도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세계은행(IBRD)에서 차관을 들여와 은행에 예치한뒤 이를 원자재 수입업체에 대출해주는 방안을 정부와 IBRD에 건의했으며 IBRD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주요 원자재는 구리가 적정수준의 7% 등 전체적으로 평균 30%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달러화가 없어 수입이 되지 않으면 3월부터 원자재는 바닥을 드러내 원자재 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원자재의 재고량은 현재 원유 및 석유제품이 11일분,액화천연가스(LNG) 37일분,고철 5일분,동광석 27일분,원당 26일분,나프타 9일분 등이다.
  • 고환율 원자재 대란 오나/값 폭등…철강·섬유 등 수입 중단 위기

    원자재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철강 섬유 석유화학 업종은 환율폭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원료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최근의 수출입 결제시스템의 마비에 따른 후유증이 본격화되고 있는 셈이다. 19일 대한상의가 주요 업종별 단체 관계자 회의를 열어 점검한 ‘주요 업종의 최근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기업들은 원자재 구득난과 생산차질로 원화 평가절하에 따른 수출호기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백38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섬유는 수출입결제시스템 마비로 원면,원모,화섬원료 등의 기초원자재 수입이 중단돼 원자재 대란이 가장 우려되고 있다. 석유화학도 원재료 결제자금 부담이 4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석유화학 산업의 기초원료로 절반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나프타 조달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철강업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철광석과 유연탄은 물론 수입 의존도가 40%인 고철의 수입이 거의 중단되고 있다.게다가 건설 자동차 전자 기계 등 수요산업의 부진까지 겹쳐 빈사상태에 이를 전망이다. 그동안 호조를보여온 조선업계는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 이후 신규수주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 원자재 수입 신용장 지급보증/정부 추진

    ◎ADB차관 10억불 신보기금 출연 정부는 원자재 수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원자재 수입용 신용장(L/C)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이 지급보증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조달청이나 공기업을 통해 원자재를 수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키로 했다. 정해주 통상산업부 장관은 11일 KBS­TV의 ‘정책진단’에 출연, “지난 해12월부터 국내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원자재 수입 신용장 개설을 기피해 기업들이 애를 먹고 있다”며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정장관은 이를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차관 10억달러를 신용보증기금에 출연,이를 수입L/C 개설에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재경원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또 조달청이나 신용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한국석유개발공사 등공기업을 통해 원유 등의 수입대행도 추진중이다. 정장관은 “원자재 수입의 어려움으로 수출용 및 기초원자재의 재고마저부족해 수출의 위축 및 생필품의 품귀현상마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주요원자재 재고는 원유 및 석유제품이 52일분,나프타 14일분,액화천연가스(LNG)13일분,고철 10일분,원당 18일분 등에 그치고 있다.
  • 선경 최대규모 유화플랜트 수주/25억달러짜리

    ◎멕시코북부 9개시설 새달 착공/원유경제·촉매분해공장 14곳 개·보수도 선경건설이 18일 멕시코에서 해외 플랜트공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25억달러짜리 초대형 석유화학관련 플랜트공사를 따냈다. 선경(지분 75%)은 멕시코의 트리바사그룹(지분 10%),독일의 지멘스사(15%)와 컨소시엄을 구성,멕시코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이 공사를 일괄도급방식으로 수주했다.멕시코 북부 카데레이타 지역에 청정연료 생산공장을 짓고 송유관을 건설하는 이 공사는 하루 4만배럴을 생산하는 수소첨가공장,디젤과 나프타수소첨가 탈황공장,하루 480t 규모의 유황회수공장 등 9개로 돼있다. 또 하루 15만5천배럴의 원유정제 및 하루 6만5천배럴의 촉매분해공장 등 14개 공장을 개보수하거나 현대화하는 사업도 포함된다.특히 북부 카데레이타에서 동남부 미나티틀란에 이르는 1천300㎞의 송유관을 매설하는 공사도 함께 하게 된다. 선경건설은 이 공사를 오는 12월부터 착수,2000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이번 수주로 선경은 멕시코에서 수행한 휘발유첨가제 생산공장(5억달러),납사개질공장(5억달러) 등 굵직한 공사에 이어 또 다시 플랜트건설능력을 인정받는 개가를 올렸다. 선경의 멕시코 석유화학시설 공사 수주로 이날 현재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백32억달러로 늘어 올해 사상 최고액의 수주가 기대된다.연간 해외건설 최고수주액은 81년 기록한 1백37억달러이다.
  • 공장·기업소 가동 밑바닥 맴돌아

    남흥청년화학,순천비날론,천리마제강 등 북한의 대표적 기업소들이 원자재 및 전력 부족·생산설비 노후 등으로 가동 수준이 밑바닥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는 북한의 대표적 화학단지인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평남 안주시)는 연간 74만t 상당의 요소 비료와 폴리에틸렌 등의 화학제품 생산능력을 지녔으나 “사회주의시장 붕괴이후 원료인 나프타의 결정적 부족으로 정상가동을 못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또 평남 순천시의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도 89년 조업 이후 정상가동하지 못하다가 올해 8월25일부터 가동하기 시작,연간 10만t의 비날론 생산능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올 12월까지 1만t을,내년도에는 총 3만t의 비날론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연간 60만t의 생산능력을 지닌 남포시의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는 전력 및 탄소봉 등 원자재의 절대부족으로 3개 강철직장 16개 용광로 가운데 1개 강철직장의 4기 용광로만 가동하고 있어 사실상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 노스 캐롤라이나대 아자미 교수 미지 기고 요지(해외논단)

    ◎미의 대외 경제제제는 ‘시대 착오’/EU 등과 불화·국내사 타격 등 역효과 불러 최근 프랑스 토탈사의 이란 투자를 놓고 미국과 프랑스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스 캐롤라이나대의 리아드 아자미 교수는 본래 목적인 정치적 변화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들이 더이상 허용돼서는 안된다고 미 통상전문지인 ‘저널 오브 코머스’ 기고문에서 주장했다.‘미국의 제재들을 허용치 말라’는 제목의 아자미 교수의 글을 요약·소개한다. 세계화는 많은 국가들이 과거의 정치적 적대국들과 무의식중에 경제적 유대관계를 급속히 강화시키게 했다.이같은 현상은 한 국가가 전략적 무역파트너에게 불리한 결정을 따르는 것을 점점 어렵게 하고 있다. 오늘날 경제적 현실주의와 정치적 실용주의 속에서 그들 자체의 이상론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정치적 결정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그들은 적절한 비용을 치러야하는 것이 틀림없다.미국의 정책결정자들이 경제제재 조치를 댓가없이 취할수 있던 시절은 지나갔다. ○2가지 제재법의 오류이같은 사실은 제재 관련 두가지 중요한 법인 알폰소 다마토 상원의원(공화.뉴욕)의 이란­리비아 제재법과 헬름스­버튼법의 오류를 설명해준다.이들 두 법의 영향은 미국회사들의 지구경쟁력에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미국의 EU와의 무역및 경제관계에도 해를 끼치고 있다. 다마토 의원의 입법은 이란과 리비아의 석유산업에의 투자를 금지하도록 의도된 것으로 12개월내 4천만달러(최근 2천만달러로 낮춤) 이상의 기업 혹은 개인투자의 제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란과 리비아의 국가차원에서의 테러리즘 지원과 핵및 화학무기 개발 등을 이유로 경제적 타격을 가하자는 이 법은 미국인 투자가들뿐 아니라 EU,한국,호주,이스라엘,일본의 투자가들에게도 적용토록 돼있다. 한편 미국회사들의 투자 제재는 말레이시아의 내셔널 오일이나 프랑스의 토탈사 등과 같은 비미국 다국적기업들의 이 지역 시장에의 접근을 가능케 하고 있다.미국의 해외석유 의존이 높아가는 상황에서 미국 석유회사들의 국제적인 투자 참여를 제한하는 어떠한 법도 잘못된것임에 틀림없다. 또 이란과 이라크의 석유개발 투자에 있어 비미국시민들까지 제한하는 것은 확실히 미국과 EU간의 관계를 긴장시키게 될 것이다.최근 토탈사의 20억달러에 달하는 이란 개스및 석유산업 투자 제안에 대한 다마토법에 의한 제재 움직임은 그 예가 되고 있다. 한편 헬름스­버튼법은 쿠바정부에 대한 경제적 압력을 강화하고 쿠바에 의해 수용된 미국 소유재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 법 역시 비미국회사의 쿠바에의 투자와 교역도 금지하는 것으로 돼 있어 미국과 유럽의 불화를 낳고 있다.또한 미국과 나프타 국가들간,일본·호주·카리브­라틴아메리카 국가들도 맹비난하며 위험한 선례로 간주하고 있다. 석유는 세계무역의 전략상품이고 EU와의 건강한 무역관계는 중요하다.경제제재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치 못하면서 무역관계를 위태롭게 한다는 것이다. ○민주화 유도목적 실패 쿠바에 대한 35년간의 경제제재는 쿠바의 정치구조에 있어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피델 카스트로는 여전히 권력을쥐고 있다.이란이나 후세인의 이라크나 카다피의 리비아에 대한 경제제재도 이들 국가에서 정치변화나 또한 괄목할 만한 정치적 경제적 자유화에 기여하지도 못했다.그들은 우리가 돕고자 하는 국가들을 희생자로 만들었으며 미국의 회사들을 응징,그들의 교역과 투자의 기회를 외국의 경쟁자들에게 돌려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인디애나주 리차드 루거(공화) 상원의원과 리 해밀튼(민주) 하원의원에 의해 제안된 의회가 제재의 고려단계에서 성공 가능성과 경제에의 영향력 등을 평가토록 하자는 ‘실행강화법안’이 제출됐다.이 법안은 시의적절하며 신중히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지구촌 사회들은 정치적 민주화 달성에 집중되고 있다.그같은 세계에서 이라크,이란,리비아,쿠바 등을 포함한 군주적이고 독재적인 부랑아국가들이 기동할 공간은 거의 없다.지구경제에의 접근이 민주화를 촉진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또한 이들 국가들의 시민을 위해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들게 하고,모두를 위한 덜 위험한 세상을 만들게 할 것이다.〈정리=나윤도 워싱턴 특파원〉
  • 삼성종합화학·현대석유화학 서산단지/파이프라인 개설 합의

    ◎경쟁 대기업 공조 이례적 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은 18일 충남 서산에 있는 양사의 석유화학단지를 잇는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종합화학 유현식사장과 현대석유화학 정몽혁사장은 이날 하오 서울 조선호텔에서 양사의 석유화학단지를 3㎞ 길이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원료교환 등 상호협력키로 합의했다.경쟁관계에 있는 동종업체가 공조체제를 구축,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삼성과 현대는 에틸렌과 벤젠 등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단지가동 및 수급상황에 따라 상호 교환함으로써 연간 17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원료부족이나 과잉 등 긴급상황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일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를 위해 모두 50억원을 투입,파이프라인을 설치해 오는 98년초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삼성종합화학은 연산 50만t 규모의 자체 나프타분해공장(NCC)과 벤젠 톨루엔 자일렌(BTX) 공장을 갖추고 있으나 에틸렌과 벤젠이 부족해 국내외 생산업체로부터이를 구입해왔으며 현대석유화학은 현재 건설중인 2단지가 내년초에 완공되면 에틸렌과 벤젠이 남아돌게 된다.
  • 나프타등 원료유 무관세 추진/합성수지 폐기물부담금 폐지도/통산부

    통상산업부는 석유화학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나프타 등 기초 원료유에 대한 관세 무세화와 합성수지 폐기물부담금의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 통산부는 19일 상오 대한상의에서 임창렬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산업 민간협의회를 갖고 현재 1%가 적용되고 있는 나프타와 나프타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율을 선진국처럼 무세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기초 원료유를 무세화할 경우 나프타는 연간 1백43억원,나프타제조용 원유는 1백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또 산업용 원료인 합성수지가 폐기물 부담금 대상품목으로 지정돼 판매가의 0.7%를 제조업자가 부담하도록 돼 있으나 합성수지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원료로 부담금 대상이 아닌 점을 감안,대상품목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화학공업 촉매 합성가스 제조공정 등의 기술개발을 위해 오는 99년 4월까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시화공단내에 제조공정별 시험공장을 건설하고 2002년까지 서울대안에 1백12억원을 들여 화학공정 시스템 개발센터를 세우기로했다.
  • 석유류제품 수출 급증/1∼7월 작년보다 61% 늘어

    올들어 석유류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1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1∼7월중 석유류제품 수출실적은 28억7천7백만달러(1억2천3백60만배럴)로 작년 동기의 17억8천4백만달러(8천1백40만배럴)보다 61.3%가 늘어났다.이같은 증가율은 전년 동기의 57%보다 4.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유종별로는 등유가 1억1천9백만달러로 348.4%가 증가한 것을 비롯,휘발유 8천7백만달러 116.7%,경유 13억1천5백만달러 78.2%,나프타 4억9천7백만달러 49%,벙커C유 4억3천8백만달러 33.9%,항공유 3억4천7백만달러 28.3% 각각 증가했다.
  • 통산부 추진 ‘무역수지 개선 대책’ 주요내용

    ◎구로공단에 하이테크·벤처·패션·지식산업 육성/비메모리 국산화 강구·나프타 등 무관세화 추진/금융기관 대출 출자로 전환·유상증자 규제 철폐/수출보험 기금늘리고 무역업무의 95% 자동화 통상산업부는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5대 정책과제를 선정,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통산부가 밝힌 ‘산업경쟁력 강화 및 산업구조 개선을 통한 무역수지 종합대책’을 요약한다. ▲경쟁력요소 개선=상업차관의 연간도입 한도를 20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늘린다.대기업 상업차관 도입비율에 대한 제한(소요금액 70%)도 없애고 외화증권 발행규제(사전신고제도 및 발행자 요건)를 완화한다. 근로자 파견제도를 도입하고 헤드헌터사업을 활성화해 전문인력 수급기능을 강화한다.민간아파트형 공장입주업체에 대해 소요자금을 지원하고 택지개발지구내 공장용지 조성비율을 2%에서 4%로 높인다.항운노조의 노무공급 독점체제를 개선하고 항만운송사업자와 노무자의 단체가입 의무화를 없앤다. 구로공업단지를 고도기술산업과 벤처산업,패션디자인,기타 지식산업 등 4개단지로 구분해 첨단산업을 배치하며 벤처단지내에 벤처빌딩을 건설한다.사내 기술대학을 정식 학제화하고 전문대학원제도를 도입한다.산업기술대학 설립과 병역특례 지정요건도 완화한다. 기술인력 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한다.선진국 틈새시장과 핵심부품 시장의 공략이 가능한 기술과제를 우선 지원하고 민군이 겸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주력한다.산업디자인 개발을 위한 개발준비금의 손금산입을 허용하고 개발비를 세액공제 해주도록 추진한다. ▲주요 업종별 대책=패션쇼와 전시회를 활성화하고 의류의 수출촉진을 위해 마켓팅활동을 강화한다.섬유개발연구원내에 상품개발실을 마련하며 신섬유 소재와 고부가가치 소재의 개발을 촉진한다. 제지산업은 고기능 정보용 특수지(감압복사지 감열지 등)의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화학펄프와 목재칩의 무세화를 추진한다.부산 녹산 등에 신발전문단지를 조성하고 부산사상공단 등 부품업체 밀집지역에 아파트형 공장을 건설한다.신발과 스포츠용품의 공동브랜드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인텔리전트 PCTV개발,HDTV 수신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첨단 전자영상 소프트웨어와 주문형 반도체 설계 등 핵심분야의 기술인력을 양성한다.광송수신 시스템이나 이동통신 핵심부품의 개발 등 신규통신서비스에 대응한 기술개발에 주력한다.소형 가전산업의 발전을 위해 박람회 등을 통한 판매활동을 지원하고 커피메이커 전자레인지 온장고 진공소제기 공기청정기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폐지를 추진한다. 비메모리분야의 국산화 방안을 강구하고 주문형반도체 설계협회을 설립한다.탈황설비 집진기 소각로 폐수처리장치 등 4대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환경설비산업을 육성해 나간다.광응용 디지털 핵심 요소기술이나 다목적 실용위성용 카메라 등 첨단 고부가가치 광학기기개발에도 주력한다.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에 광학관련 학과를 신설한다.핵심부품인 수치제어장치(NC)를 조기에 국산화한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나프타(1%) 및 나프타제조용 원유(1%)에 대한 무세화를 추진하고 불합리한 합성수지의 폐기물 부담금제도를 개선한다.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센터를설치하고 공적원조(ODA)정보의 조기입수 및 전파를 통해 조달시장의 참여기회를 늘린다.무역협회 등 경제단체 추천기업에 대한 비자발급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가입을 추진한다. ▲기업 및 산업구조개선 과제=금융기관의 대출을 출자로 전환하고 유상증자 관련규제를 철폐한다.기업구조 효율화를 위한 인수·합병제도를 개선해나간다.인수·합병비용 절감을 위한 세제 개선과 비경쟁제한적 인수·합병에 대한 출자총액제한 예외인정 등이 그것이다. 비경쟁 원자재와 수출용 수입비중이 높은 원자재의 무관세화를 추진하고 국내 생산이 가능한 경쟁원자재에 대한 관세율도 내린다.의류 신발 가죽제품 등 국제수준보다 낮은 주요제품의 관세율을 올린다.인터넷을 활용해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대기업이 수탁기업체협의회에 지급한 협력기부금을 손금으로 산입토록 한다. ▲무역관련 제도의 지원=무역업무의 95%를 자동화한다.수출보험의 기금규모를 선진국 수준으로 늘리고 중장기수출보험의 외화표시제도를 도입한다.수출절차 간소화를 위해 수출물품의 원산지 증명서 발급기관을 늘린다.과세시점이 국산품보다 수입품에 유리한 현행 특소세제도를 개편한다. ▲재활용 및 에너지소비 절약=폐지와 폐플라스틱에 대한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한다.에너지가격을 OECD 비산유국의 평균 수준으로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고 경유와 LNG LPG 및 전기요금의 연도별 목표가격을 예시한다.형광램프에 대한 최저효율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신축건물에 고효율 조명기기의 사용을 의무화한다.에너지절약형 건축물의 건축업자에 대한 세제 및 자금 지원방안을 확대한다.
  • 멕시코 자동차부품사 알로이멕스(G7으로 가는 길:71)

    ◎기술혁신·고효율성으로 승부/공정자동화·적정인원 관리로 생산성 높여/완벽한 품질관리… 작년 101개 부품 반품률 “0”/가족경영 40년… 전략회의에 작업반장도 참여 멕시코주 트라네 판틀라시에 있는 「알로이멕스(ALOYMEX)」는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회사다.엔진을 제외한 자동차의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부품은 거의 모두 취급한다.이 회사는 40년 넘게 「가족경영」을 해오고 있다.할아버지가 세운 회사에 손자까지 가세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창업자는 알바레스 페르난데스.그가 작고한 뒤 지금은 아들 마뉴엘 알바레스 일로이사가(65)가 회장을,큰 손자 루이스 알바레스 곤잘레스(34)가 사장,작은 손자 앙구스 알바레스(27)는 재정담당이사를 맡고 있다. 식구들끼리 경영을 하기 때문에 마찰이 많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업무추진에 일관성이 생기고 재정문제등에 잡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중고버스 수리하다 인연 알로이멕스는 지난 53년 주유원,버스운전사등을 하던 알바레스가 지금의 회장인 아들과 함께 중고버스 1대를구입하면서 시작됐다.고장이 잦은 고물버스를 직접 고치다 보니 자동차 스프링에서 시작해 자연스럽게 조명,금속부품까지 손을 대게 됐다. 사장인 큰 손자 루이스는 10년전부터 회사에 합류했다.그는 입사하자 마자 판매촉진대리를 맡아 지방 판매망을 넓히는 일부터 배워 나갔다.판매나 제품관리,고객관리는 「경영」의 기본이기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가족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었다. 「가족경영」을 하고 있지만 종업원들도 회사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특별한 이슈가 없어도 일주일에 세 번씩 회의를 갖는데 이때는 경영 최고책임자인 「삼부자」뿐 아니라 현장작업반장들이 참석한다.이들은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경영진에서는 이들의 의견을 검토해 실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수출로 돌파구 열어 노·사간 대화창구가 항상 열려 있는 가족같은 분위기는 회사가 창업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을때 진가를 발휘했다.페소화 폭락으로 94년말 시작된 위기는 95년 초반까지 이어졌다.심할때는 한 달 판매량이 90%이상 격감하기도 했다.임금이 밀리고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품질에 문제가 있어서 생긴 위기가 아니고 급작스런 시장변화로 생긴 외환이었다. 이 때 종업원들이 자청해서 세달동안 20%이상 임금삭감을 감수하겠다며 회사 살리기에 나섰다.경영진에서도 이에 화답하듯 수출로 돌파구를 찾았다.그 결과 95년 3월 이후 두달동안은 수출실적이 0에서 지금의 50%수준까지 급성장하면서 위기를 벗어날수 있었다. 「알로이멕스」는 연료탱크,완충스프링,프레싱(금속성형),조명제품을 만드는 4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다.자동차 연료탱크,섀시,범퍼,엔진뚜껑,차 양축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스프링,자동차 외부에 부착하는 플라스틱 판넬,바퀴덮개,뒷트렁크의 물빠지는 홈등을 여기서 제조한다. 플라스틱 부품도 일부 만들지만 주생산품은 자동차의 알루미늄 연료탱크다.연료탱크는 한달에 300∼400개를 만드는데 개당 가격이 400달러(36만원)로 수익성이 가장 높은 주력 품목이다. 이 연료탱크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업체에 납품된다.크라이슬러,포드,GM,미국 트럭 회사인 나비스타,메르세데스 벤츠,멕시코의 버스·트럭회사인 디나 등이 알로이 멕스사의 오랜 고객들이다.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품질관리에 특히 신경을 쓴다.자동차 엔진뚜껑 등을 만드는 프레스회사의 경우,고객사의 주문을 받으면 먼저 마스터제품(제품틀)을 만든뒤 생산된 제품을 컴퓨터 3차원 센서로 분석,오차가 생겨 얇거나 두껍게 잘못 나온 부분 등 원품과 틀린 곳을 꼼꼼하게 체크한 뒤 출고한다.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불량률은 백만분의 5정도에 불과하다. 프레스회사는 지난 1년동안 제품에 문제가 생겨 고객사에서 돌아온 반품률이 제로(0)가 될 정도로 탁월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이곳에서 만드는 자동차 부품이 101종류나 되며 한달 평균 24∼29만개를 생산하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포드·GM·벤츠사 납품 「품질관리」만큼이나 중요시하는 것은 효율성이다.가격과 품질,서비스는 모든 기업이 다 신경쓰는 요소이기 때문에 이 회사에서는 최적인원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고효율성」에승부를 건다.실제로 94년에는 650명의 종업원이 1천8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불과 400명의 종업원으로 2천1백만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는데는 기술혁신이 원동력이 됐다.작업의 특성상 현재는 반자동화 공정으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내년에 멕시코 제2의 도시 몬테레이에 자동화 공장을 세우면 멕시코 국내 소비시장에 나가는 부품은 모두 이곳에서 자동생산으로 처리하게 된다. ○미 캐나다에 지사 설치 멕시코에 있는 4개의 회사외에도 미국에 1개,캐나다에 3개의 지사를 갖고 있는데 멕시코 회사가 순이익을 가장 많이 내고 있다.임금이 싸고 나프타(NAFTA)발효 이후 원자재를 수입할때 무관세 특혜를 받는 것이 주된 이유이긴 하지만 선진국 못지 않는 하이테크와 합리적 경영이 이뤄낸 합작품이다. ◎알바레스 곤잘레스 사장/“근로자 1시간 평균임금 2달러/수출시장 가격경쟁서 앞서” 알로이멕스의 루이스 알바레스 곤잘레스 사장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술혁신,합리적인 인원관리가 생산성을 높이는 원동력』이라고 단언한다. ­중소기업으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로 부상했는데. 임금이 낮지만 종업원들의 능력이 선진국에 조금도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또 컴퓨터를 이용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불량률을 줄여 신용을 얻을수 있었다. ­종업원의 임금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평균임금은 한시간에 2달러로 국내 동종업계에서는 높은 편이지만 선진국의 다른 기업보다는 훨씬 싸다.수출시장에서 가격으로 경쟁할 수 있는 절대적인 요인이다. ­수출은. ▲수출과 내수의 비율이 7대3 정도 된다.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엘살바도르,니콰라과,푸에르토리코 등 중미국가를 포함,8개국가에 수출한다.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수출의 85%이상이 미국과 캐나다에 몰려 있는데 앞으로는 아시아시장 등 다른 곳으로도 수출시장을 넓혀갈 생각이다. ­알로이멕스는 멕시코내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나. ▲성형(프레싱)분야는 멕시코 40개 같은 기업중 2∼4위권,스프링 분야는 2위,연료탱크도 2위권이다.조명분야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약한 편이지만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보면 전체적으로는 멕시코내 3위권안에 든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는 멕시코 시장에서 자동차 부품가격이 의외로 내려 고전했다.매출과 운영을 겨우 맞출 정도로 순이익은 3%선에 그쳤다.올해 순이익은 12%를 넘을 것으로 본다.지난해 매출액인 1천7백만달러를 회사유지선으로 볼때 그 이상 매출이 늘어 나면 바로 순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한국기업에 대해 들어 봤나. ▲한국 업체를 직접 방문해 봤다.품질은 뛰어나다고 느꼈지만 아시아에서만 통할 것이다.한국기업은 수입원자재를 비싸게 사들일 수밖에 없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고 들었다.가격에서 우리와는 경쟁이 안된다.
  • 유화제품 수출 “맑음”/단가 상승·수요증가… 지난달 23% 늘어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제품단가가 오른데다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29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4월중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은 5억4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3.4% 증가했고 1∼4월중 수출은 20억5천2백만달러로 같은 기간에 비해 10.9% 늘었다.4월중 수입은 4억1천2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가 늘었으나 1∼4월중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가 감소한 15억2천1백만달러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4월중 석유화학제품 부문의 무역수지는 1억3천2백만달러,1∼4월중 무역수지는 5억3천1백만달러 흑자였다. 석유화학제품 부문의 흑자는 석유화학제품의 원재료로 연간 수요량의 90%가 수입되는 나프타 가격이 4월중 전년도 동기보다 t당 16달러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보인게 원인이다.
  • 멕시코 고무화합물 제조사 미크로(G7으로 가는 길:70)

    ◎품질은 최고·가격은 최저 납기일 철저히 이행/오랜경험 바탕 독자적 노하우 축적/엄격한 품질관리로 고객 신용 확보/적정인원 투입 1인생산성 다른기업의 2배 93년말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가 공식 출범한 뒤부터 멕시코에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미국과 캐나다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미국의 영향력은 특히 막강해서 「미국경제가 기침만해도 멕시코경제는 감기몸살로 몸져 눕는다」는 속설이 퍼져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순수 멕시코 자본과 기술로 세워진 중소기업 「미끄로(Micro)」는 국내·외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며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무화합물을 만드는 곳이다.자동차 타이어,고무줄,고무파이프,고무튜브,고무호스,고무깔판,수술용 고무장갑,고무마개,구두뒷창,지우개,공갈젖꼭지 등 거의 모든 고무제품에는 이 회사가 만드는 화합물이 원료로 첨가된다. 고무 화합물의 제조공정은 쉽게 비유하자면 빵을 만드는 과정과 같다.옥수수,밀가루,보리 등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빵」의종류와 맛이 완전히 달라지듯이 어떤 화합물을 섞느냐에 따라 고무 제품의 내용과 질이 확연히 달라진다. ○고무제품 원료 제공 그러나 실제로 고무화합물을 만드는 과정은 빵을 만드는 것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까다롭다.제품의 고유한 특성을 잘 살리려면 거기에 맞게 첨가되는 화합물의 성질과 강도를 각각 달리해야 하기 때문이다.예컨대 에어콘과 연결되는 고무패킹은 낮은 온도에 잘 견디는 내구력을 지녀야 하는데 이같은 특성이 나타나게 하는 화합물을 첨가하게 된다. 자동차 타이어의 고무튜브는 105도 이상의 고열에도 견딜수 있는 내열성을 나타나게 하는 첨가물이 들어간다.자동차 타이어는 다른 고무제품에 비해 탄력성이 적어야 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콩기름과 유황을 섞어 만든 지우개에 들어가는 첨가물은 165도의 고온에도 견디는 성질이 있다. 이처럼 용도에 따라 부풀게,질기게,또는 탄력있게 「특성」을 첨가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압력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공정이 가장 중요하다.미끄로가 「고품질」의 화합물을 만들수 있는 것은오랜 경험을 통해 이 과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낼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이렇게 만들어진 화합물은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친 뒤에야 상품으로 내놓는다.회사 별채에 있는 연구실에서는 세 명의 연구원들이 매일 각 특성별로 고무 화합물의 색깔,습기,용해점,고무결,조밀성 등이 「표준」에서 벗어나지 않았는지를 꼼꼼하게 검사한다.이들의 「합격판정」이 나와야 출고할 수 있다. 미끄로에서 만드는 고무 화합물은 모두 35 종류.그중에서도 자동차 타이어에 들어가는 첨가물인 불믹 테트라(Vulmic Tetra)가 대표상품이다.타이어를 만들때 고무첨가물을 넣지 않고 그냥 고무만 부풀려 만들면 2시간이나 걸리지만 이 화합물을 첨가하면 타이어 제조시간을 20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타이어 회사에서는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타이어를 만들수 있기 때문에 불믹테트라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수출이 30∼40% 차지 불믹테트라는 국내 및 세계시장에서 업계의 선두주자였던 미국계 반데르 빌트사의 경쟁제품 「술패드(Sulfads)」를 앞질렀다.품질은 같지만 가격이 30% 이상 싸기 때문이다.가격경쟁력의 원천은 저렴한 생산비에서 비롯된다.종업원들의 한 달 평균 임금이 200∼300달러(18∼27만원)선으로 미국기업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그러나 노동력의 질은 외국의 대기업에 뒤지지 않기 때문에 이 회사가 만드는 고무화합물의 「품질」은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미끄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최적 인원만으로 제품을 만든다.이 회사의 종업원은 같은 업종의 다른 중소기업에 비해 절반 수준인 80명에 불과하다.생산에 꼭 필요한 적정인원만 투입하기 때문에 1인당 생산성은 다른 기업의 2배를 넘는다.이 회사가 한달 동안에 생산하는 제품은 120t,연간 생산량은 1천500t이 넘는다. 지난해 매출액 4백만달러(한화 약 36억원) 가운데 순이익이 20∼25%나 되는 것도 「생산성」을 중시하는 「저비용 고효율」구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종업원 2명으로 출발 국내시장보다 수출위주의 경영을 하는 것도 이 회사의 특징이다.92년부터 수출이 비약적으로 늘기 시작했다.현재는 수출이 전체 판매량의 30∼40%를 차지한다.미국,중남미,유럽의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등 7개국이 주요 수출 대상국이다.수출시장에서 미끄로의 성공 배경에는 「신용」을 생명처럼 여기는 마케팅전략이 숨어있다.고객회사들도 다른 곳에 납품을 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납기일만큼은 반드시 지킨다는 철칙을 갖고 있다.지금까지 고객사들과의 납기약속을 한번도 어긴 적이 없다.이를 통해 미끄로는 믿을만한 동반자라는 인식을 고객회사들에게 심어준 것이 큰 힘이 됐다. 미끄로는 지난 65년 엔지니어 출신인 로헬리오 뻬레스 만사노 사장이 직원 2명과 함께 자본금 1만5천달러로 창업했다.그후 30년이 넘게 세계의 유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저렴한 인건비에서 나오는 가격경쟁력,수출위주의 마케팅전략,효율적인 종업원 관리에서 나오는 높은 생산성,고객을 중시하는 철저한 서비스정신이 요체였다. ◎로헬리오 페레스 만사노 사장/“계속해서 신제품 내놓지 않으면 생존못해” 로헬리오 뻬레즈 만사노 사장은 『미끄로의 성장에는 30년 넘게 독자적으로 키워온 순수 멕시코 기술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중소기업인 미끄로가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된 비결은. ▲수출 위주의 경영전략,고품질이면서도 저렴한 가격,철저한 신용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 등이 합쳐진 결과다.물론 모든 것은 기술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다른 업체와 차별화되는 특성은 무엇인가. ▲멕시코의 다른 동종업체들은 연구개발을 거의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우리는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신제품을 계속해서 내놓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경험으로 터득했기 때문이다.고무첨가물을 만드는 시간을 더욱 단축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수출시장은. ▲아직까지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미국이 수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앞으로는 중국 등 잠재력이 풍부한 아시아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시장이 다변화되면 미국,중남미,유럽,아시아 등에 있는18개의 판매대리점도 더 늘어날 것이다. ­위기를 맞은 적은 없나. ▲94년 페소화 급락 사태때는 국내시장이 위축돼 고전했다.당시 최적인원으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한 결과 위기를 벗어날수 있었다.지난해에는 중소기업부문에서 멕시코 수출상을 수상했다. ­한국에도 수출하고 있나. ▲아직은 안하고 있지만 아시아시장을 집중공략하면서 한국에도 조만간 수출할 것이다.우리 회사의 주요 제품인 고무의 부풀리는 성질을 만들기 위한 원료인 디메틸 아민,카본 디썰파이드,모르포린 등은 한국업체에서도 수입하고 있다. ­같은 고무첨가물을 만드는 한국 회사에 관해 들어봤는가. ▲한국의 고무첨가물 제조업체는 품질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훨씬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한국뿐 아니라 몇몇 아시아의 기업들이 멕시코에도 진출해 있지만 우리가 「가격」에서 앞서기 때문에 경쟁상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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