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프타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1형사부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창업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이선우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0
  • 가 집권 자유당 장미빛 포부/고용창출 최우선/친미 일변도 탈피

    ◎공공사업·경기부양에 총45억불 투입/대미 안보협정·「나프타」 개정 요구할듯 캐나다의 「10·25총선」은 가히 선거혁명이라고 할만하다. 제1야당이었던 중도 좌파의 자유당이 전체 의석 2백95석중 과반수를 30석이나 넘는 1백78석을 차지함으로써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게 됐다.반면 9년동안 집권해온 킴 캠벨총리의 진보보수당은 지금까지의 의석 1백54석을 거의 다 잃고 단지 2석만을 건지는 참패를 당했다. 캐나다 역사상 집권당이 하루 아침에 이렇게 궤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캐나다국민들이 진보보수당을 철저히 거부하고 장 크레티엥이 이끄는 자유당에 정권을 맡기게 된 배경은 대충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11.2%의 높은 실업률에서 볼수 있듯이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점차 수렁으로 빠지는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이에 대응하는 집권 보수당정권의 무력감을 들 수 있다.캐나다국민들은 이로 인해 정부에 대한 불만이 거의 폭발직전에 와있었다. 둘째는 경제처방을 둘러싸고 자유당의 장 크레티엥 당수가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제시한 고용창출 캐치 프레이즈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었기 때문이다.이에 비해 킴 캠벨총리의 보수당은 재정적자의 과감한 감축을 통해 캐나다경제의 병을 치유해나가겠다고 했으나 이같은 접근이 결과적으로 득표에는 감표요소로 나타났다. 캠벨총리의 전임자인 멀로니총리시절 보수당정권은 11%나 되는 기존의 판매세 외에 연방세수 증대를 위해 7%의 부가세를 신설했는데 이같은 증세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 투표로 나타난 셈이다.캠벨총리가 향후 5년안에 연간 2백60억달러에 달하는 연방재정적자를 줄여나가겠다고 다짐한 공약도 유권자들에게는 의료보호를 포함한 각종 사회복지혜택을 줄여나가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감표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셋째는 친미일변도의 보수당정권이 추진한 북미자유무역지대가 캐나다인의 일자리를 미국에 넘겨주었다는 비판을 들은데 비해 자유당은 캐나다의 독자성을 강조함으로써 더 많은 표를 몰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장 크레티엥의 자유당정부가 풀어야할 과제도 결코 만만치는 않다. 무엇보다 단기적 경기부양,고용창출을 위해 45억달러 규모의 공공사업을 벌여야 한다.그러나 이같은 「반짝처방」으로 캐나다경제의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불어사용권인 퀘벡의 분리·독립을 추구하는 퀘벡인당이 기존의 8석에서 54석의 제2당으로 급부상한데서도 나타나듯이 앞으로 분리주의자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는 곧 캐나다의 국가단합이 불안해지고 연방주의자와 분리주의자들간의 대립이 격화될 조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 출범할 자유당정권의 대외정책은 선거공약에 따라 대미추종외교를 지양,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및 미국과의 안보협정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자유당정권의 등장이 한·캐나다 관계에는 특별히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박건우 주캐나다대사는 『크레티엥 당수가 지난 83년 에너지장관시절 월성1호 원자력발전소의 캔두원자로 설치와 관련,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말하고 그가 한국에 대한 이해와 함께 태평양지역국가간의 경제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바다오염 방제 일원화대책을(사설)

    최근 선박충돌이나 좌초에 따른 기름유출사고로 연안어장과 청정해역이 황폐화하고 있음은 심각한 문제이다.지난달 27일 전남 광양만에서 발생한 유조선 충돌사고로 1천여t의 벙커C유가 유출,남해안 일대 양식어장을 크게 오염시켜 피해액만도 5백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지금까지 유출된 기름 가운데 바다에 뜬 6백여t은 제거했으나 전남 여천에서 경남 삼천포앞바다에 이르는 80여㎞의 해안에 엉겨붙은 기름은 제거하는데 적어도 3개월이상 걸릴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 기름띠는 조류를 따라 계속해서 번져 한려수도 해상공원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 1일에는 충남 서산의 대산공단에 입항하던 선박이 좌초하면서 싣고있던 나프타8천3백여t이 바다에 유출됐다.이때문에 공단주변 주민 1백57명이 심한 구토와 두통으로 병원치료를 받는등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바다오염과 주민피해가 안타까울 뿐이다. 중화학공업의 발달로 벙커C유나 각종화학물질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어쩔수 없다.그에 따른 해상교통량의 증가라든가 유출사고의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불가피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의 해양오염사고가 그 원인이나 방제과정면에서 이처럼 아직도 원시상태를 못벗어나고 있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당국에 따르면 해양오염사고는 올들어 8월말 현재 2백37건에 이르고 기름유출량은 2만5천4백30여 드럼에 달해 지난해 전체유출량보다도 77.7%나 급증했다.더욱이 사고원인은 부주의및 고의등 인재로 인한 것이 7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광양만사고처럼 대부분의 항구관제탑은 레이더시설 없이 무전기나 망원경에 의존해 선박교통정리를 하고 있다.따라서 체계적인 운항통제는 불가능한 것이다.야간이나 짙은 안개가 끼면 더욱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그것이 바로 인재의 원인인 것이다. 방제장비도 태부족이다.광양만의 경우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한데도 방제선은 겨우 80t급 1척이 배치돼 있을 뿐이다.그러니 기름유출 확산을 제때 막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관리·감독업무가 항만청과 해경으로 이원화돼 있는 것은 더 큰 문제다. 기름유출량이 2백ℓ이하인 경우만 항만청이 방제작업을 하고 대형사고의 경우는 해경이 주무관청으로 되어있어 방제책임을 미루다 신속한 대처를 못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당국은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해양업무 일원화와 방제장비의 보강등 근본적인 해상사고방지및 방제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할 것이다.
  • 해양업무 일원화 시급/기능분산… 사고 효율대처 미흡

    최근 한·중해상교통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선박 충돌사고나 좌초등 해상사고가 빈발,기름유출로 인한 연근해상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따라서 현재 해양경찰청·해운항만청·수산청·교통부 등으로 분산돼 효율성·종합성을 상실하고 있는 해상행정체계를 통합운용하는 전문기구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난달 27일 발생한 전남 광양만 선박충돌사고에 이어 지난 1일 충남 서산군 대산 앞바다에서 나프타운반선이 8천여t의 나프타를 유출,연안 양식업자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으며 기름띠를 제거하는 기술이나 장비·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양만 앞바다의 선박충돌사고의 경우 해상교통관제소에 레이더 1대도 없이 망원경으로 감시하는 바람에 사고를 예방할 수 없었고 날씨가 나쁘지 않았는데도 장비부족으로 기름띠의 확산을 조기에 막지 못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6월 부산앞바다에서 폭풍우로 23척의 선박이 침몰·유실된 사고도 평소 정박중인 선박을 대상으로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확립돼 있었다면 태풍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지난 5년간 발생한 해상사고는 2천5백여건으로 피해액은 6천억원에 이르고 대형선박사고의 지표인 전손율이 지난 5년 평균 0.95%로 세계평균치의 3배나 돼 세계최고의 선박사고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상태이다.따라서 보다 구체적인 해양관리행정의 대수술 없이는 21세기 신해양시대에 대처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해양관리행정은 50년대말까지 해양경찰대(해양경찰청의 전신)가 관장하고 있었으나 군사정권시절 해경·해운항만청·수산청·교통부등으로 기능이 분산돼 공해물질을 바다에 버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도 서로 현장출동 책임을 미루는등 기동성있는 현장관리능력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 나프타 8천여t 유출/서산 앞바다서 파나마선적 좌초

    ◎1백57명 구토·두통 【서산=이천렬기자】 지난 1일 상오 10시25분쯤 충남 서산군 대산읍 독곶리 대산공단내 삼성종합화학 전용부두앞 1㎞ 해상에서 이 부두로 입항하던 파나마선적 4만t급 프론티어 익스프레스호(선장 이상오·53)가 암초에 부딪치면서 배밑바닥이 깨져 운반중이던 에틸렌 원료 나프타 8천3백여t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공단주변 주민 1백57명이 구토와 함께 두통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나프타가스가 기화돼 바람을 타고 서산시·군과 예산·홍성군 등 반경 40㎞까지 퍼져 이 일대 주민들도 구토와 호흡곤란증세를 보였고 일부는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사고는 프론티어 익스프레스호가 싱가포르에서 나프타 5만4천여t을 싣고 부두로 들어가다 암초에 좌초,나프타 저장고 9개중 4개가 부서져 일어났다. 한편 인근 주민 2백여명은 이날 하오 3시쯤 삼성종합화학 대산공장 정문으로 몰려가 항의농성을 벌였다.
  • 무리한 증설로 도산위기 자초/「대한유화」 사태의 언저리

    ◎90년 투자자유화이후 무한경쟁/업계 올 적자누적액 7천억 예상 석유화학 업계의 무리한 증설경쟁이 끝내 화를 불러왔다.대한유화의 법정관리 신청은 유화업계의 과잉·중복투자가 「시장실패」로 현실화된 것이어서 충격이 크다. 유화업계는 90년 투자자유화 이후 삼성종합화학 등 재벌사의 잇단 참여와 증설 경쟁으로 수출과 내수 양면에서 그야말로 「피 튀기는 경쟁」을 해 왔다.90년 3조1천억원,91년에만 2조3천억원이 투자됐다.이 기간중 럭키석유화학 대한유화 호남석유화학 한양화학 삼성종합화학 현대석유화학이 원료공장인 나프타 분해시설을 갖췄다.이 결과 에틸렌,프로필렌 등 거의 전 품목에서 공급과잉이 빚어져 에틸렌 생산량만 90년 1천1백만t에서 지난 해 2천8백만t으로 늘어났다. 남아도는 물량을 수출로 돌렸지만 가격하락으로 적자는 커졌다.공급과잉에 가격마저 떨어져 8개 업체의 적자가 올 상반기 2천9백67억원에 달했다.연말까지는 6천억∼7천억원으로 늘 전망이다. 대한유화는 70년 일본 마루베니사와 합작으로 세워졌다.그러나 경쟁이치열해지며 장래성이 안보이자 합작파트너인 마루베니사는 지난달 초 지분 41.6%(1백60억원)를 아예 무상으로 넘긴 채 철수했다.장사는 안되고 도와줄 계열사도 없고….결국 「고래 싸움에 새우 등터진 꼴로」 도산위기를 맞은 것이다. 이번 법정관리 신청은 창업자인 이정림 전 전경련 회장의 동생인 이정호 회장이 연간 7백억∼8백억원의 금융비용만 덜면 회사를 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유화의 법정관리 신청은 무리한 사업확장이 직접적인 원인이다.그러나 그 이면에는 성급한 투자자유화로 과당경쟁을 조장한 정부의 산업정책 탓도 있다.투자자유화 당시 주무부서인 상공자원부의 담당과장이 업계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아 구속됐던 사례는 이 대목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등산화·안경테·타이어 등 37품목/대일수출 크게 활기

    ◎철강·약복 등 일시장점유 30% 상회/“해외시장개척기금 우선 지원”/정부 심각한 대일역조 속에서도 돼지고기·타이어·등산화·안경테 등은 일본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상공자원부가 지난 3월말 현재 대일수출실적이 2백만달러 이상인 품목 중 최근 3년간 대일수출이 늘거나 일본의 수입시장점유율이 오른 품목을 조사한 결과 모두 37개 품목이 일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공략품목」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일수출이 계속 늘고 일본 수입시장점유율이 오르는 품목은 돼지고기,제약원료 및 약품,타이어 및 튜브,석유화학 제품,기타 화공품(사진·영화용),등산화 및 일반 가죽신발,알루미늄 제품,자전거 및 부분품,축전지 및 부분품,기타 금속제품,안경테와 부분품,기타 섬유제품(텐트·가방·모자·스카프)등 14개였다. 대일수출이 회복되면서 수입점유율이 오르는 품목은 나프타,철강제품,구리,반도체,건설·광산기계,수산가공식품,타이어코드,편직제 바지,치마,영상기기,가정용기기 등 11개로 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수출증진차원에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들 제품중 일본의 수입시장점유율이 ▲30% 이상인 제품은 편직제 양복과 타이어코드,수산가공품,양말,자기 헤드,철강이고 ▲20∼30%인 품목은 안경테,편직제 바지 및 스커트,등산화,영상기기 ▲10∼20%는 자기 테이프,축전지,여성정장,신변 장식품,건설·광산기계,석유화학품,가죽제품 ▲5∼10%는 자전거,기타 금속품,타이어,가정용기기,알루미늄,나프타 등이다. 상공자원부는 『돼지고기의 경우 올들어 4월까지 지난해 동기보다 91%나 늘어난 1천9백만달러 어치를 수출했지만 수입시장점유율이 2·3%로 점유율 5위에 그쳐 노력여하에 따라 대일수출을 늘릴 수 있다』며 이들 37개 품목에 대해서는 대일수출촉진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기금을 우선 지원하고 수출애로 사항을 중점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기업 업종 전문화…초일류기업으로/신경제 5개년계획 작성지침 내용

    ◎환경설비산업에 금융·세제지원 강화/단순 의료행위 공정가격제 도입 검토/대중화된 물품 과세 낮추고 유류특소세 높여/사범대·교직과정학생 산업체 실습을 의무화/다주택합산과세 95년부터 시행 신경제 5개년계획지침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추진방안에 대한 청사진이라 할 수 있다.정부가 이를 제시한 것은 경제활동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아울러 국민들에게 약속한 경제개혁을 치밀한 전략 아래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신경제는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통해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경제의 활력을 높여 성장과 안정을 조화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신경제 5개년계획 지침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제제도 개혁◁ ◇직접세 기능의 강화 ▲개인소득세=과세베이스를 넓혀 세수증대를 꾀한다.면세점을 조정해 근로소득 과세자비중(92년 46%)을 높인다. 양도소득세와 특별부가세의 비과세 감면대상을 대폭 줄인다.이자및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및 저과세 비중을 낮춘다. 이자·배당소득·부동산 양도소득 등의 종합과세방안을 마련한다.종합소득세의 최고 한계세율(50%)을 점차 낮춘다. ▲법인세=조세감면 대상을 줄이고 세율을 낮춰 나간다. 종합소득세액에서 공제하는 법인세액의 범위를 점차 늘린다.공공법인의 범위를 줄여 세부담의 형평을 꾀한다. ○공공법인 범위 축소 ▲상속세및 증여세=고액자산가의 자산변동 상황을 계속 관리하는 행정체계를 뿌리내린다.「공익법인 설립에 관한 법률」을 보완한다.공익법인에 출연한 재산관리를 감독관청과 국세청이 함께 한다. ▲토지세제=종합토지세의 체계와 행정체계를 단순화하고 과표기준을 공시지가로 바꾼다. 건물분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합쳐 종합재산세 체계로 만든다. 땅값과 부동산투기가 사라지면 토초세를 포함한 토지관련 세제를 취득·보유·이전 단계별로 종합적으로 개편한다. ◇간접세제의 개편 ▲부가가치세=과세특례자 대상과 면세대상을 줄여 과세대상을 넓힌다. ▲특별소비세=소비가 대중화된 물품의 과세범위와 세율은 점차낮추고 지나치게 세금이 높은 일부품목도 세율을 내린다.휘발유(1백%)·경유(10%)·액화석유가스(LPG·10%)등 유류의 특별소비세율은 높인다. 경유와 LPG 등에 대한 세율은 더 높인다. ▲자동차관련 세제의 보완=자동차의 이용시 부담을 높이는 대신 취득및 보유단계의 세부담을 낮춘다. ▲증권거래세=증권거래세를 현행 0.2%에서 0.5%로 정상화한 뒤 점차 주식양도 차익에 대해 종합과세해 나간다. ◇조세감면제도의 전면 재검토=5년단위 한시법에서 개별지원 방식으로 바꿔 적용시한을 명시한다. ◇관세제도의 개선=연구개발,환경오염방지 부문에 대한 관세감면을 계속한다.반덤핑,상계관세제도의 활용을 높인다. ◇재정지출구조의 개선=정부 부서의 총원을 동결하는 선에서 내부조정으로 인원을 충원한다.일반 행정비 등도 점차 줄인다.양곡의 과잉 재고를 줄여 농어촌 투자재원으로 쓴다. 재원은 사회간접자본시설,기술개발,인력양성,산업구조조정등에 중점적으로 쓴다. ○과세특례자를 확대 ◇재정의 역할제고와 규모의 확충=재정규모를 경제성장률보다 빠르게 증대시켜 국민총생산에서 재정이 차지하는 비중(올해20.2%)을 높인다.공공자금의 예탁과 국채발행 등을 통해 조세수입을 올리고 세외수입도 확대한다.공공자금의 여유자금을 재정자금으로 활용해 나간다. ◇예산제도의 개편=특별회계및 기금을 단순체계로 바꾼다.정책자금을 일원화한다. 재정운용을 5년간의 중장기계획 아래 일관성있게 추진한다. 대형사업 선정시 기준과 절차를 구체화하고 공개한다. ◇중앙과 지방의 역할과 책임의 조화=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중앙정부가 지원한다.지방재정 조정제도를 바꾼다. ◇예산의 생산성및 성과제고=대형 신규사업은 기존사업이 끝난뒤 착수한다.예산단가를 현실화하는 대신 집행부서에 책임과 권한을 준다. ◇금융기관의 경영자율화=자율성과 공공성이 조화되는 시중은행장 선출방안을 마련한다.금융기관을 대형화하고 부실채권을 정리한다. 정책금융을 축소하고 특수금융기관의 역할을 재조정한다.여신관리제도를 편중여신 해소와 기업의 재무구조개선 위주로 손질하고,경제력집중 완화와 부동산투기억제기능은 공정거래법으로 대체한다. ◇금리자유화 계획의 수정보완=금융시장개방계획과 금융제도개편계획과 연계,수정한다.2단계 금리자유화를 올해중에 실사하며 3단계는 94∼96년에 실시한다. ◇통화신용정책의 효율화=공개시장을 활성화하고 한은재할인을 줄이는등 간접관리방식으로 바꾼다.통화관리 지표를 바꾸고 금리와 환율과의 연계성을 높인다. ◇금융산업구조의 선진화=금융기관의 대형화및 전문화를 유도한다.금융기관의 업무영역을 조정한다.기업과 금융기관간의 소유구조를 개선한다.특수은행의 기능을 조정한다. ◇금융기관의 건전성 강화=사전적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경영부실에 대한 제재강도를 높이며 감독기준을 통일한다.금융기관의 부실에 대비,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한다. ◇금융의 국제화 추진=외환의 자유화 및 원화의 국제화를 추진하며 환율변동폭을 넓힌다.대내외 직접투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 ◇금융실명제의 실시=시행여건을 조성해 나가며 실시방안을 마련한다. ◇경제적 규제완화=개방업종에 유통업을 허용하는등 진입규제를 완화한다.중소기업의 창업과 공장입지,민간공단 설립절차를 간소화한다.특허관련,기술도입을 간소화한다. 기존의 가격규제를 대폭 줄이고 경쟁을 통해 가격안정을 꾀한다.서비스요금은 자치단체가 자율관리토록 하고 의료수가 등은 이해당사자가 협상해 결정한다. 성금과 기부금등 준조세를 점차 없앤다. ○대형사업 절차 공개 ◇사회적 규제의 합리화=환경규제를 오염물질 배출정도나 피해사실에 근거해 실시한다.단순의료행위에 대한 공정가격제를 도입한다. 사전규제를 사후규제로 바꾸되 부담금·부과료 등을 부과하는 경제적 제재를 강화한다. ◇행정절차의 정비=중복규제를 간소화한다.근거가 없는 행정지도를 철폐하고 시민단체의 참여를 높인다.신설될 규제는 경제기획원과 사전협의한다. ◇경제행정조직의 개편=지시·통제보다 정보제공·봉사기능으로 바꾼다.부처간 유사 중복업무를 조정한다.정책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지방정부의 기능을 경제행정 중심으로 바꾼다.국제기구와의협력을 강화한다. ◇공기업의 민영화=민영화로 효율성을 높인다.민간부문에 적합한 정부기능을 민간에 이양한다. ▷경제의식 개혁◁ ◇의식개혁 세부 추진방안=민간인의 의식교육은 사회교육·학교교육·제도개혁을 통해 추진한다.경제5단체·노동단체·경실련등 시민운동단체·소비자단체 및 여성단체·YMCA등 지역사회단체·교육단체등 기존의 민간단체들이 참여,의식개혁 운동을 주도하도록 한다.교과서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학교교육용 교재의 개발보급,교사에 대한 교육등을 실시한다.의식개혁의 장애가 되는 각종 경제제도를 개선하고 관련단체 및 시민의 건의를 정책담당 부서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제도를 개혁한다.공직자들은 윗물 맑기운동의 지속적 실시와 각종 교육을 실시한다. ◇추진 전담기구의 구성검토=민간 부문의 의식개혁 추진을 위해 학계·종교계·언론계·예술계·경제계 인사 20명 내외로 구성된 전담기구인 「신경제 의식개혁 추진위원회」(가칭) 설립을 검토한다.각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의식개혁 추진기구인 신경제 의식개혁 추진협의회 구성을 검토한다.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의식개혁 추진은 경제기획원과 총무처에서 주관한다.민간 추진기구는 7∼8월 마련하고 심층연구(8∼12월) 결과에 따라 94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성장잠재력 확충◁ 산업의 비젼과 단계별 발전목표를 제시한다.기업의 투자결정과 정부 및 금융기관의 지원 우선순위를 정하고 대기업의 업종전문화를 유도,세계 일류기업으로 키운다. 업종별 주요 2백개 기업을 선정,투자애로 등을 해결해 주는 펌 닥터제(설비투자 애로점검반)를 운용한다.수출증대를 위해 수출보험의 기금을 올해 1천억원으로 늘리고 무공에 「자기상표 제품 마케팅 지원센터」를 설치한다.민관 공동으로 다음과 같은 업종별 발전전략을 세운다. ◇자동차산업=대형 승용차와 상용차의 독자모델을 개발하고 대학의 자동차학과를 늘린다.환경규제에 대비,탈유류 자동차를 개발하고 2∼3개사의 생산규모를 국제 경쟁수준인 1백만대로 확충한다.95년까지 5백50만평의 자동차전용 공장부지를 추가 조성하고 설비자금 15조원을 차질없이 지원한다.부품표준화를 확대하고 자동변속기,에어백 등 핵심부품을 개발한다. ◇조선산업=설계와 절단,용접 등 전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전산화 시스템을 조기 개발하며 카페리선,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설계와 건조기술을 자립화한다.초전도 선박과 자동운항시스템 등 차세대 첨단 조선기술의 기반을 조성한다.조선사 업무영역을 선박 외의 분야로 다각화하고 국산 기자재의 규격화와 표준화를 추진한다. ◇자동화기기=자급도를 97년까지 70%까지 높이고 새로 개발된 자동화기기를 실습용으로 확대,보급한다. ○탈유류 자동차 개발 ◇환경설비산업=환경개선 부담금의 일정액을 기술개발 자금으로 활용하고 생산기술연구원에 공해방지사업 추진체를 설립,공해방지 기기의 연구개발을 유도한다.환경설비산업의 육성을 위해 환경설비 산업의 지원대상을 늘리고 금융·세제상의 지원도 강화한다. ◇반도체=메모리 반도체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키우고 2백56MD 램의 핵심 기반기술을 개발한다.반도체 장비와 재료의 국산화를 추진,95년까지 장비국산화율을 50%까지 높인다.장비·재료분야에서 미국과 일본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가전=고화질 TV의 개발을 내년 6월까지 완료하고 미니 디스크,디지털 콤팩트 카세트등 신제품 기술을 공동개발한다.96년까지 스피커 콘덴서 등 2백개 부품을 표준화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유도한다. ◇컴퓨터=고속 중형컴퓨터 개발을 93년까지 마치고 산·학·연 공동으로 대형 컴퓨터 개발을 추진한다.휴대용 PC의 주기판을 공동 규격화하고 멀티미디어 관련기술을 표준화한다.관련업계 공동으로 단체표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메모리카드와 보조기억장치 등 PC 중간재의 단체표준화를 추진한다. ◇화학=CFC 대체물질을 개발하고 산업폐기물 공동처리와 환경보전을 위해 정밀화학 공업단지 3개를 조성·분양한다.국산 나프타의 구입가격을 내리고 기초원료의 관세지원을 계속한다. ◇섬유=신소재 신합섬을 개발하고 염색단지를 더 조성한다.섬유자동화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하고 자동화 시범업체를 선정,지원한다. ◇철강=소량다품종 주문체제를 갖추고 생산원가 절감이 가능한 혁신적인 철강기술을 개발한다.동남아 지역의 수출을 늘리고 고철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비철금속=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열병합발전소의 건설을 늘리고 경쟁력이 확보되는 납·아연등의 제련과 정련시설을 늘린다. ◇항공우주=50인승 중형 항공기를 90년대 중반에 개발하고 항공우주산업 사업을 종합기획할 수 있는(가칭)항공우주산업 개발기획단을 설치한다. 개인용 컴퓨터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등 13개 중간 핵심기술의 개발방안을 세운다.우수 기술개발자나 팀에 대한 포상제를 마련하고 미국 일본 EC 러시아 중국과의 기술협력 체제를 갖춘다. 산업의 미래경쟁력을 갖추도록 11개 핵심 선도기술의 개발을 추진하고 목표관리제를 도입,투자의 효율성을 높인다.한국과학기술원의 정원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광주과학기술원을 95년 3월에 연다. ○지방중기 세제지원 자동화 초기진단부터 완료까지 단계별로 연계지원 체제를 갖춘다.대기업의 중소기업 지분참여를 늘리고 연계보증을 통해 실질적인 동반관계가 되도록 한다. 지방으로의 이전기업,지방공단 조성 및 입주업체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고유업종의 해제예시제와 단체 수의계약의 경쟁개념 도입등 보호제도를 단계적으로 없앤다. 휴대용 정보기기,컴퓨터 주변기기 등을 중점 개발하고 고도 정보통신망,무선 위성통신망,광대역 통신망의 기술개발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한다.정보산업 관련 전문리스회사를 설립하고 정부와 공공기관의 국산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구입을 늘린다. 대규모 공공사업 투자계획 수립때 정보화관련 투자 사전심사를 할 수 있게 하고 국산기기 사용권장이나 지적재산권 보호,개인정보 보호 등을 정보화촉진기본법에 반영한다.지식산업 단지의 입지와 관련시설의 확보방안도 강구한다. 공업계 고교를 늘리고 산업현장 훈련을 제도화한다.공고의 교육과정을 기업체에서 1년까지 훈련받는 체제로 개편하고 산업인력 양성을 학교와 기업이 공동으로 담당하기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비공업계 실업고를 정보고교 등으로 특성화,발전시키는 방안도 강구한다. 대기업 훈련시설을 97년까지 1백개 신설하고 2백여개 기존 훈련원을 확충한다.이를 위해 4천억∼5천억원의 융자재원을 마련한다.사범대·교직과정 학생의 산업체 실습을 의무화하고 산업계 전문가를 교사로 활용한다.
  • 라면·냉장고·시멘트 등 22품목/값인상 사후보고 의무화

    ◎생필품·독과점제품 등 대상/기획원/수습·가격동향 정기점검 폐지 정부는 경제행정규제 완화 차원에서 주요 공산품에 대한 수급 및 가격동향 정기점검제를 폐지하고 22개 품목에 대해서만 제품의 가격변경시 사후 보고토록 했다. 경제기획원은 15일 ▲라면등 6개 공산품과 ▲시장지배적 사업자품목 가운데 국내 공급액이 2천억원 이상으로 국민 경제에 영향이 큰 냉장고 등 9개 품목 ▲국민경제상 중요한 보통시멘트 등 기초 원자재 및 건자재 7개 품목 등 모두 22개품목에 대해서는 제품의 가격변경시 이를 사후 보고토록 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들 품목의 가격변동 원인을 분석,필요할 경우 비축물량 방출,수입촉진,직수출제한,관세 및 특소세 등 세제의 탄력적 운용으로 수급을 원활히 하고 유통구조 및 거래형태의 개선등을 통해 경쟁여건을 조성,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사후보고대상 품목 및 사업자는 다음과 같다. ▲라면(농심) ▲정당(제일제당) ▲배달우유(서울우유) ▲면내의(백양·쌍방울) ▲연성합성세제(럭키·애경산업) ▲운동화(화인)▲맥주(동양맥주) ▲신문용지(한솔제지) ▲자동차용 타이어(한국타이어·금호) ▲판유리(한국유리) ▲열연광폭대강(포철) ▲전기동(럭키금속) ▲TV수상기(금성사·삼성전자) ▲냉장고(금성사·삼성전자) ▲승용차(현대·기아·대우자동차) ▲보통시멘트(쌍용양회) ▲전기용접강판(현대강관·부산파이프) ▲이형철근(동국제강·인천제철) ▲아연괴(고려아연) ▲합성섬유방적사(한일합섬) ▲폴리에스터F사(고려합섬) ▲나일론F사(동양나일론)등이다. 한편 지난해의 보고 대상품목 가운데 제외된 품목은 ▲참치통조림 ▲커피 ▲대두유 ▲위생도기 ▲석도강판 ▲기성신사복 ▲화물자동차 ▲나프타유분 ▲피아노 등이며 올해 새로 채택된 품목은 ▲배달우유 ▲운동화 등이다.
  • 「기초유분」가격 최고 6.5% 인하

    상공부는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구입가격의 하락에 따라 올 1·4분기에 적용할 기초유분 가격을 4.3∼6.5% 인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11일부터 적용될 이번 기초유분 가격조정을 통해 에틸렌은 t당 35만5천원으로 4.3%,프로필렌은 33만3천원으로 4.9%,부타디엔은 29만원으로 6.5%를 각각 인하했다. 상공부는 그러나 매월 조정하는 방향족 제품가격은 벤젠의 경우 t당 24만원으로 0.8%,톨루엔은 24만원으로 3.4%를 각각 인상하고 크실렌은 변동없이 20만8천원으로 결정했다.
  • 올 에너지소비증가 8.4%/예년보다 둔화전망

    ◎유화업계 투자완료로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에너지소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엄청난 에너지를 쓰는 석유화학업계의 투자가 모두 끝나 새로운 대형 소비처가 없기 때문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2일 발표한 「93년 에너지 수급동향」을 통해 올해의 총 에너지 소비증가율을 8.4%로 전망했다.이는 11∼13%의 증가율을 보인 지난 91∼92년에 비해 상당히 둔화된 것이다. 특히 지난 90년 이후 해마다 20% 정도씩 늘어나던 석유소비의 증가율은 절반 수준인 9.8%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전력소비는 생활수준이 높아지는데 따라 과거 2년간의 증가율 10%보다 다소 높은 11.6%를 보일 전망이다.그러나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가 나타날 때의 공급예비율은 9%(92년 6.4%)로 수급사정이 훨씬 나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부문의 석유소비는 이 부문 소비량의 61%를 차지하는 석유화학,섬유,철강산업의 생산량 증가가 미미해 별로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특히 지난해 1억2천만배럴을 쓰며 82.6%의 증가율을 보인 나프타는 올해 3.3%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 수출 69% 증가… 유화업계 신바람(업계는 지금…)

    ◎10월까지 21억5천만불… 공장 풀가동 상태/90년이후 설비확장… 과잉생산위기 넘겨 과잉투자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석유화학업계.요즘은 수출이 늘면서 과잉투자 시비가 쑥 들어가고 대다수 업체가 정상가동을 하고 있다.물론 생산확대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과당경쟁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유화산업은 개발연대 바가지의 개념을 플라스틱으로 바꾸어 놓았던 산업이고,산업이 발달한 지금도 섬유원료나 신발등 각종 생활용품으로 우리의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가벼우면서도 강도가 금속보다 높은 뉴세라믹등 신소재도 여기서 출발한다. 유화산업은 석유나 천연가스를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전 톨루엔 크실렌등과 같은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것과 기초유분을 원료로 합성수지나 합섬원료·화공약품등을 만드는 공업을 모두 지칭한다. 합섬원료로는 폴리에스터의 원료인 TPA(테레프탈산)DMT(디 메틸 테레프탈산)EG(에틸렌 글리콜)와 아크릴사 원료인 AN(아크릴노 니트릴),나일론 원료 CPLM(카프로락탐)이 있고 고무원료로 타이어와 신발을만드는 BR(브타디엔 러버)과 SBR(스티렌 브타디엔 러버),호스 원료인 NBR(아크릴노 니트릴 브타디엔 러버)가 있다.또 수지류로 비닐 원료인 PE(폴리에틸렌)와 어망·로프·비닐봉지를 만드는 PP(폴리 플로필렌),가전제품 케이스에 사용하는 PS(폴리 스틸렌)와 ABS(아크릴노 니트릴 브타디엔 스틸렌),파이프 원료인 PVC등이 있다. ○80년대 최대호황 80년대초 제2차 오일쇼크로 수요가 크게 주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유화산업은 80년대 중반 이후 유가안정과 경기호조로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일부 품목은 공급부족을 빚기도 했다.그러나 업계가 나프타 분해공장과 그 계열공장을 신·증설하고 90년 이후 투자자유화 조치로 신규업체가 대거 참여함으로써 공급과잉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됐다. 90년 3조1천억원,91년에 2조3천억원이라는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졌다.이 기간중 럭키석유화학 대한유화 호남석유화학 한양화학이 나프타 분해공장을,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이 콤비나트(나프타 분해공장과 계열공장)를 완공해 기초유분 제조업체가 대림산업과 유공등 2개사에서 8개사로 늘어났다. 이 결과 합섬원료를 제외한 전 유도품에서 공급과잉이 빚어졌다.에틸렌 기준으로만 89년 1백15만t에서 3백25만5천t으로 늘어나는등 세계 제5위의 유화제품 생산국이 됐다. 올들어 10월까지 전년동기보다 87.2%가 늘어난 2백32만5천t의 에틸렌이 생산됐고 계열제품인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의 생산은 모두 5백50만t으로 39.6%가 증가했다. ○합성수지가 주도 다행스러운 것은 설비확장에 때맞추어 중국과 동남아로의 수출이 늘어 과잉생산의 문제를 해소시켜주고 있다는 점이다. 올들어 10월까지 유화제품 수출은 21억5천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8·8%가 늘었다.이 가운데 합성수지가 전체의 63%인 13억5천3백만달러로 수출을 주도했다.이에 힘입어 유화제품의 무역수지 적자가 90년 21억4천만달러에서 지난해 16억2천달러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엔 사상 처음으로 흑자가 기대된다. 그러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저조한 편이다.대한유화와 삼성·현대·럭키·호남석유화학등 신설업체의 적자폭이 지난 상반기중 업체당 적게는 70억원에서,많게는 4백5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전반적인 공급과잉으로 제품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져 싼 값으로 팔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에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미 수립한 투자지도 방안에 따라 공급과잉 품목에 대해서는 95년까지 신규투자를 억제할 방침이다.또 적정수준의 가동을 위해 내년 수출을 올해보다 2억달러 늘어난 28억달러로 책정,수출을 늘리고 지나친 수출경쟁을 막기 위해 수출추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생산구조 고도화를 위해 신소재기획단을 통해 중장기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지원하고 고분자세라믹 복합재료등 첨단산업에 대한 세제및 금융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 가전품/저가 TV로 멕시코 공략/무공의 업종별 나프타 대응방안

    ◎반도체/고부가제품 수출확대 전략 바람직/자동차/대미의존 탈피 동남아 등 개척 필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로 우리나라의 대북미 수출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특히 우리의 주수출시장인 미국에서 멕시코와의 경합관계가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반면 미국·멕시코의 GNP 증가에 따른 수입수요 증대로 무역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돼 이에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북미자유무역협정 종합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가전제품◁ 노동집약적인 산업인 점을 감안,품목에 따라서는 상대적으로 임금이 저렴하고 노동력이 풍부한 멕시코 투자진출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가전산업의 경우 멕시코의 산업발전 방향과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멕시코를 잘 이용하면 최대시장인 미국을 비롯,잠재력이 큰 멕시코나 다른 중남미 시장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HDTV,프로젝션TV등 첨단·고부가가치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중·저가TV를 중심으로 멕시코에 진출하는 이원화 전략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반도체◁ 제품수명주기가 짧아 적기의 제품개발 및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지속적이고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필요로 한다.개별소자등 일부 노동집약적 품목은 우리의 수출량이 미미하므로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주문형반도체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및 수출 확대전략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 ▷컴퓨터◁ 멕시코로 인한 영향보다는 컴퓨터 산업의 구조 및 기술수준이 아직 취약해 후발개도국의 추격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종전까지의 가격경쟁력 위주에서 탈피,품질경쟁력 강화전략을 적극 강구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자체기술력 향상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추진이 불가피하다. ▷자동차◁ 미국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유럽·동남아·중남미 등 우리의 시장개척 활동이 미진하거나 앞으로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의 수출다변화를 꾀해야 한다. 멕시코에 대한 생산시설 이전을 검토할 수 있으나 막대한 투자재원이 필요하고 62.5%의 현지조달률 충족의무에 따르는 비용부담이 많아 현지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 ▷신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에 의한 수출을 청산하고 자체브랜드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멕시코가 우리의 대미 신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편이다.
  • 올여름/에너지절약 국민호응 컸다(경제화제)

    ◎“아껴쓰자” 전력소비증가율 2% 줄어/10부제 참여 차량 3월보다 2배 증가/내년 절전액 10% 세제혜택… 대형건물도 적극 동참 범국민적인 절약운동을 벌였던 올 여름 우리나라의 에너지절약은 어느 정도나 이루어졌을까.딱 떨어지게 계량적으로 그 실적을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의 실적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의 1차 에너지 소비량은 5천3백48만8천t(석유환산)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4.5%가 증가했다. ○기름값 인상도 일조 90년과 비교한 91년 같은 기간의 증가율은 12.4%였으므로 증가율이 다소 더 높아진 셈이다. 그러나 7월의 소비량만 따져보면 8백53만5천t으로 증가율이 11.4%에 그쳤다.전년동기의 증가율 16.7%에 비해 5%포인트 이상 둔화된 것이다.6월까지는 전체 소비증가율이 전년 수준을 웃돌다가 7월에 갑자기 소비가 뚝 떨어졌다는 얘기이다. 이는 여름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전개된 에너지절약 운동이 상당히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 통계이다.물론 7월을 1주일 가량 앞둔 6월24일 기름값이 평균 13.9% 오른 사실을 감안하면 7월의 둔화세가 전적으로 절약의 효과만이라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올들어 7개월간의 에너지 사용량을 에너지용 및 석유화학의 원료(나프타 아스팔트 용제)등 비에너지용으로 구분하면 에너지용의 증가율은 10.4%,비에너지용의 증가율은 33.5%였다.전년 같은 기간에는 에너지용이 10.2%,비에너지용은 24.9%가 늘어났었다.7월의 소비량만을 따지면 올해의 에너지용 증가율은 7.9%,지난 해에는 11.9%였다. 10부제 운행에 참여하는 승용차의 경우도 지난 3월 23%에서 8월 44%까지 높아져 휘발유 절감효과가 연간 2억3천3백만ℓ로 추산되고 있다.돈으로 따져 1천4백21억원어치에 해당되는 양이다.이런 자료들 역시 에너지용의 소비증가가 전반적으로 둔화됐다는 해석이 가능하게 한다. 전력소비 증가율은 분명하게 둔화됐다.올들어 8월말까지의 소비량은 7백57억1천만kwH로 전년동기보다 10.9%가 늘어났다.과거 5년의 평균 증가율은 13.3%였다. ○분기별 둔화세 뚜렷 특히 분기별로 보면 둔화세가 더욱뚜렷해진다.1·4분기(1∼3월)에는 12.2%,2·4분기(4∼6월)10.6%,7∼8월 9.5%로 기간이 지날수록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다. 전기를 많이 쓰는 1백개 대형건물(백화점·호텔·공공기관·사무용 빌딩등)의 소비량을 보면 절전운동의 효과를 한 눈에 알 수 있다.평균 증가율이 10.9%인데 비해 1백개 건물의 전기소비는 0.8% 증가에 그쳤다. 최대수요는 오히려 1.4%가 감소했으며 7월과 8월의 절대 소비량 역시 줄어들었다.복더위 속에서도 에어컨을 덜 틀고 많은 국민들이 부채질을 해댄 성과인 셈이다. 1백개 중 47개 건물의 전기소비량이 전년보다 줄었다.이 중 과학기술원 삼풍백화점 동대문시장 동산토건 금성통신(연)삼성본관 대한화재보험 호텔신라 서울신문사 쌍동이빌딩 서울대학교 대우증권등 12개 건물의 감소율은 10%를 넘었다. 다소비건물의 절전실적이 이처럼 두드러진 것은 복중의 2주일 정도만 쓰는 최대전력을 줄이면 연간 똑같이 내야 하는 기본요금이 줄어드는데다 내년부터 절전액의 10%를 법인세 과세금액에서 빼주는 세제혜택을 받게 돼 건물주들이 적극적으로 절약에 나섰기 때문이다.이같은 절전실적은 정부의 시책과 개인의 이해가 제대로 맞물릴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표본으로 삼을 만하다. ○“가격 올려야” 주장도 에너지 전문가들 가운데에는 물가를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현행 에너지가격이 너무 싸게 책정돼 있다고 지적하고,이때문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절약을 기대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예컨대 국내 가정의 전기소비량은 월평균 1백25kwH(91년 실적),도시가스 사용량은 월평균 12㎡로 그 요금은 각각 9천4백80원 및 3천7백60원이다.이는 전체 국민들의 소득수준에 비해 비정상적일만큼 싸기 때문에 수익자부담 원칙을 적용해서 적정 수준으로 올려야 자발적인 절약이 이루어진다는 논리이다. 에너지는 생필품이므로 부작용이 없을 경우 그 가격은 싸게 책정할 수록 바람직하다.그러나 에너지의 거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면서 세계 최고수준의 소비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 처지로서는 이같은 주장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 나프타중독 유소견자 대구서 전국처음 발생

    【대구=한찬규기자】 나프타중독에 의한 직업병 유소견자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대구 남부지방노동사무소는 5일 대구시 동구 용계동519 유류운송업체인 보광상사(대표 최태호)의 탱크로리 운전기사 김종성씨(42)가 지난해 12월부터 머리가 아프고 사지경련등의 증세를 보여 대한산업보건협회 경북지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나프타중독 유소견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직업병증세가 발생한후 김씨가 대구 남부지방노동사무소에 직업병상담을 해오면서 밝혀졌다.
  • 우리경제 내실 되찾고 있다/각종 거시지표 안정의 청색신호

    ◎7월 소비자물가 상승 0.4%그쳐/경상수지적자 작년비 14억불 감소/상반기수출증가율 88년이후 처음 「수입」앞서 거품이 걷히며 우리 경제가 내실을 되찾고 있다.중소기업과 일부 업종에서 자금난과 재고증가등으로 어려움을 겪는게 사실이지만 물가와 국제수지·수출입동향등 우리 경제의 성적표라 할 수 있는 거시 지표들이 올 상반기 중 상당히 호전됐다. 31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7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0.4%가,도매물가는 0.8%가 올라 연초 이후 4.3%및 2.4%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상반기의 물가안정세가 이어지는 것이다. ○서비스료 안정 요인 유가와 택시요금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안정된 것은 개인서비스요금이 0.2% 상승에 그친데다 농축수산물 값이 0.3%가 떨어진데 힘입은 때문이다. 특히 생활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가 농축수산물의 가격안정세에 힘입어 3.3%가 떨어져 연초이후 1.4%하락했고 월1회 이상 구입하는 품목의 지수는 0.2%가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말보다 4.2%가 상승했다. ○도매물가 큰폭 올라 그러나 20개 기본생필품가격은 올들어 7월말까지 4.5%가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다소 웃돌았고 도매물가는 유가인상과 국제 나프타가격의 상승으로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경상수지 적자폭도 전년동기보다 14억달러정도 줄었다. 지난 6월중 경상적자가 3억8천만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올상반기중 누적 적자 규모는 전년동기의 55억1천만달러에서 40억8천만달러로 줄었다. 같은 기간중 무역수지(국제수지기준)는 전년동기의 48억달러에서 19억달러가 감소한 29억달러를 기록했다. ○신용장내도액 증가 무역외수지는 지난6월중 기술용역대가와 운송비및 투자수익지급액이 늘면서 사상 최대규모인 3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여 상반기중 적자규모는 전년동기의 3억2천만달러보다 2.5배 증가한 12억9천만달러에 달했고 이전수지는 1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상공부가 이날 내놓은 올 상반기중 무역동향(통관실적기준)을 보면 수출은 3백67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가 증가한데 비해 수입은 4백16억6천3백만달러로 3.7%가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 88년 이후 처음으로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보다 높아졌다. 또 수출입 선행지표도 지속적인 수출신장세를 예고,수출신용장 내도액이 2백64억6천4백만달러로 6.2%가 늘어난데 비해 수입승인은 3백38억3천9백만달러로 12.9%가 감소해 하반기에도 무역적자의 개선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업 자금조달 용이 한편 기업의 투자가 줄어들며 시중금리가전년말 보다 2∼3%포인트가량 떨어져 기업들의 자금조달비용이 낮아졌다.그러나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여전해 어음부도율이 6월말 현재 0.07%로 지난 연말보다 0.02%포인트가 높아졌으며 부도업체수도 전년 동기보다 70%이상 증가한 3천9백41개에 이르고 있다.
  • 김달현부총리 서울방문 앞둔 대기업 표정

    ◎“대북투자 열리나” 「유보계획」 재점검/선두주자 위치… 남포조사단 추진/대우/섬유·전자등 합작 10건 제의준비/삼성/금강산개발등 점진적 추진키로/현대/럭금도 직·간접 투자라인 개설 서둘러 김달현 북한부총리의 서울 방문을 계기로 민간차원의 대북경협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재계가 북한진출채비에 바쁘다. 남북경협이 북한의 핵문제에 걸려 그동안 지지부진함에 따라 기업들도 대북진출계획을 일단 유보시켜왔으나 김북한 부총리의 내한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럭키김성·삼성·대우등 그동안 북한과의 직교역을 추진해왔던 재벌그룹들은 북한팀을 완전 가동,현재까지의 남북교역실적을 점검·분석하는 한편 앞으로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우그룹◁ 대북경협의 단연선두주자로 다른 그룹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북한부총리의 이번 서울방문을 사실상 주선한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이미 지난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북한을 방문,북한측과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회장은 당시 우리정부 승인 조건으로 북한측과 남북합작공장건설 합의서를 체결했었다. 대우와 북한측이 합작공장건설을 추진키로 한 경공업 분야는 와이셔츠·블라우스·재킷·가방·신발·메리야스·봉제완구·양식기·면방직등 9개이다. 9개 합작사업 가운데 와이셔츠·가방공장등을 남포공단에 세우고 일부제품은 내년 2월부터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김회장의 방북이후 합작공장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실무조사단을 파견하려다 북한 핵문제에 걸려 주춤했던 대우는 이번 김부총리의 내한을 계기로 조사단 파견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김회장과 당시 김회장을 수행했던 윤영석대우사장등 실무진들은 김부총리 일행이 대우계열사 5개 공장을 방문하는동안 고위접촉을 통해 합작공장건설을 비롯한 구체적인 대북투자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이들 일행을 맞을 준비에 바쁘다. ▷삼성그룹◁ 김달현 부총리일행이 기흥 반도체공장등 그룹산하 2개 공장을 방문할때 삼성의 주력사업 및 해외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전자·섬유·신발·생활용품등 10건의 합작사업을 제의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북한의 숙련된 섬유인력을 활용,일본·독일등지에 섬유제품의 임가공수출을 추진중이다.현재 평양근교에 있는 한 섬유공장을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북한노동자의 질이 우수하고 인건비가 싸기 때문에 제3국 수출은 물론 일부 품목의 국내반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그룹◁ 정주영 전명예회장이 북한을 방문하는등 한때 대북경협의 선두에 있었으,나 이번 김부총리의 산업시찰대상에 계열사가 1개도 끼지못해 기세가 꺽인 모습이다. 정 전회장이 정계로 진출한 뒤로는 정세영그룹회장이 대북사업을 맡고 있으나 현재는 휴면상태이다. 그러나 정회장이 지난 89년초 북한방문때 심도있게 논의한 ▲금강산공동개발 프로젝트 ▲원산수리조선소건립사업 ▲원산철도차량공장 합작프로젝트등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대북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럭키금성그룹◁ 럭키금성상사 구평회회장의 진두지휘로 대북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국내 대북교역의 선두를 고수한다는 목표로 직교역및 직접투자 라인을 모색하는 한편 제3국을 통한 간접교역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합작가능한 분야로는 ▲전자·석유화학공장건설 ▲나진·선봉지구 통신망 및 철도사업참여 ▲서해안 대륙붕공동탐사 ▲비철금속 제련사업참여 ▲양복 합작공장 건설등을 선정했다. 아울러 나프타·완구등의 임가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타◁ 선경은 앞으로 정부정책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나름의 대응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코오롱그룹도 코오롱상사를 통한 대북교역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해외봉제수출오더를 받아 이틀 북한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사업을 검토중이다. 코오롱은 이와함께 장기적으로는 북한에 나일론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쌍용그룹은 시멘트공장등의 투자사업과 수산물 가공공장의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쌍용은 이를위해 부상장급을 위원장으로 한 북한 위원회를 최근 구성했다. 이밖에 미원이 조미료사업,일양약품이 한약재생산을 추진중이며 대왕제약이 인삼가공,강원산업이 연탄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국강관은 플랜트사업,한일합섬은 방직,동미산업은 낚시도구,골든벨은 PVC사업에 대한 합작투자를 구상중이다.
  • 무공해 연료전지 개발/에너지기술연 등 6개단체,5년만에 개가

    ◎천연가스등에 화학반응… 전기·열 생산/효율높고 공해물질배출도 거의 없어 21세기 무공해 에너지절약형 발전기술의 핵심이 되는 전기출력 1㎾급의 실험용 연료전지가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연구총괄책임자 최수현박사)는 87년부터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표준과학연구소 서울대 연세대 과기원 충남대팀과 함께 인산연료전지 발전시스템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한 결과 핵심기술인 정격 1㎾급의 연료전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연료전지기술은 천연가스,나프타,메탄올과 같은 연료를 사용,전기화학반응에 의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새로운 에너지기술로 기존 발전방식에 비해 효율이 높고 공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어 특히 도심지역의 무공해 전력공급대안으로 유망시되는 첨단기술이다. 세계적으로 연료전지기술은 미국과 일본이 가장 앞서있으며 독일,네덜란드,이탈리아가 자체개발능력을 갖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인산연료전지는 정격 1㎾로 설계돼 실험결과 최대출력 1.2㎾를 기록,상용화를 위한 50∼2백㎾급의 출력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핵심기술을 자체보유하게 됨으로써 연료전지개발에 교두보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연구팀은 자체평가했다. 연료전지기술은 전기출력 1∼2㎾급의 직류발전기 본체를 개발하는것이 기술의 핵심으로 이기술이 확보되면 2∼3년내에 수십㎾급 연료전기기술보유도 가능하게 된다. 에너지기술연구소는 앞으로 연료전지 핵심부품 성능개선과 요소기술 개발을 통해 실용화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 국내 나프타값 급상승/3개월새 t당 30불 올라 2백20불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의 국제가격이 원유가와 함께 급상승세를 지속,나프타를 수입에 거의 의존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7일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초 t당1백80∼1백90달러선에 머물던 나프타의 국제가격이 지난달 말부터 급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t당 2백2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 나프타가격의 산정기준이 되고 있는 일본의 나프타수입 국제가격(운임포함가격)은 지난 24일 현재 t당 2백19.25달러로 t당 1백88달러선에 머물렀던 지난 3월에 비해 t당 30달러 이상 올랐다. 나프타 국제가격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이달중 일본의 월평균 나프타수입 국제가격은 지난달보다 15달러 이상 올라 t당 2백10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운수장비·정유업 10% 신장/1분기 광공업동향

    ◎감귤음료 생산 29% 증가 1·4분기중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소비재보다는 자본재와 원자재 생산이 활기를 띤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도별로는 제주도가 감귤풍작으로 오렌지원액등 관련음료산업이 큰폭의 신장세를 나타냈고 경남과 전남지역도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의 호조로 활황을 보였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시·도별 광공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동기(8.1%)와 비슷한 8.0%의 증가를 보였고 출하는 10.8%로 전년동기보다 0.4%포인트가 신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고무업종이 수출감소로 생산이 1∼3% 감소했으나 석유정제·산업용화합물·운수장비업종등은 10%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소비재는 컬러TV·냉장고등 내구재와 의복·운동화와 같은 비내구소비재가 모두 부진,전년동기(5.4%)보다 둔화된 2.7%의 증가에 그쳤다.품목별로는 에틸렌(1백20.3%)등유(1백12.4%)대두박(88.5%)나프타(84.5%)룸에어컨(28.4%)이 호조를 보인데 비해 연탄(마이너스 32.6%)과즙음료(〃14.2%)를 무선전화기(12.6%)는 감소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감귤풍작으로 연관산업인 음식료품과 종이제품이 급신장한 제주도가 28.9%의 생산증가로 높은 신장세를 높였다.
  • “에너지값 올려야 소비 감소”/「과소비실태·대응책」 세미나

    ◎수요증가 절반이 수송유류·유화부문/산업구조 조정·절약투자 유인책 필요 에너지경제연구원(KEEI)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으로 주관한 에너지절약에 관한 정책협의회가 8일 KDI 회의실에서 열렸다. KEEI의 임병재박사는 「에너지 과소비의 실태와 정책대응」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연평균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80∼85년 4.5%였으나 86∼88년 10.2%,90년 14.1%,올 1·4분기 15%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중 국민총생산(GNP)에 대한 에너지의 탄성치는 0.7∼0.8에서 89년 1.2,90년 1.5,91년 1.3으로 높아졌다.경제성장보다 에너지 소비가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이다. 수송용 석유소비가 90년 20%,91년 23.9%,석유화학용 나프타가 90년 15.2%,91년 23.2%로 두 부문이 전체 에너지 증가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에너지절약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물가안정에만 초점을 맞춰 책정한 에너지값을 국제수준에 맞게 합리화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부문별로는 ▲산업구조의 조정,제품의 고부가가치화,절약투자에 대한 지원과 유인 제고 ▲수송체계의 개선 및 소형차 이용을 촉진하는 시책 ▲건물에 대한 규제의 강화와 실효성의 제고등을 추진해야 할것으로 지적했다. 산업연구원 이경대박사는 「제조업의 에너지이용 효율성 제고방안」이란 발표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가격은 82년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경쟁국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산업의 생산방식이 에너지집약적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종덕·전규정박사 팀은 「가정·상업 및 수송 부문 절약대책」으로 ▲에너지절약형 주택과 건물에 대해 전력요금을 차등화,요금을 싸게 해주며 ▲임대건물에 대해서는 개별 전기계량기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는 에너지 사용한도를 설정하며 ▲단열재의 품질기준 및 창문과 창틀에 대한 표준규격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송용 유류소비를 줄이려면 ▲연도별 목표 주행연비 및 최저연비를 설정하고 ▲배기량만 기준으로 하는 자동차 과세제도를 중량까지 동시에 고려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특별소비세나 면허세등을 소형차에 유리하도록 개선하며 ▲경유 가격도 수송용은 비싸게,난방용은 싸게 차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