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나눔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66
  • [포토다큐]동작구민 주목! 소독차 뒤꽁무니 쫓던 그 시절로 초대합니다

    소독차(방역차)에서 나오는 매캐한 연기가 뭐 그리고 좋다고 뒤를 쫓았는지…그래도 지금 돌이켜보면 그 시절이 다 추억입니다. 서울은 변화무쌍한 도시입니다.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지구상에서 가장 극적으로 변한 도시로 꼽힐 정도입니다. 과거 살던 동네를 몇년만에 방문하면 마치 중국의 변검(공연 중 등장인물의 감정변화 등에 따라 가면을 순식간에 바꿔쓰는 기법) 공연이라도 하듯 순식간에 변해있습니다. 너무 빠른 변화 탓에 더러는 서운할 때도 있습니다. 장소에 묻어 있는 소중한 추억까지 사라진 것 같기 때문이죠. 서울 동작구가 빠른 개발과 변화 속에 구민들이 느꼈을 아쉬움을 달래주려 최근 특별한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사당4동 추억 나눔 사진전’ 입니다. 이 전시회에는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사당4동 골목골목과 지역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100점이 전시됐습니다. 특이한 건 2개의 사진이 1조를 이뤘다는 점입니다. 20~30여년 전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 50장과 같은 장소에서 최근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 50장을 함께 전시한 겁니다. 우리가 사는 마을이 얼마나 빠르게 변했는지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자, 그럼 사당4동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감상해볼까요? 사진 중간의 흰색선을 손가락이나 마우스로 눌러 좌우로 잡아 당기면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1997년 촬영된 옛 상신아파트와 2016년 촬영한 휴먼시아 아파트입니다. 상신아파트는 2000년대 초 철거됐고 같은 자리에 휴먼시아 아파트로 들어섰습니다. 옛 사진에는 연기를 뿜으며 방역작업 중인 소독차가 보입니다. 다소 울퉁불퉁해 보이는 길바닥이 지금은 깨끗이 정비돼 한결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도 방역 작업을 하는 인부가 보이네요. 사당4동의 옛 유성목욕탕 앞입니다. 예전에는 휘발성 경유와 살충제를 섞어 뿌리는 ‘연막소독’을 했습니다. 경유가 탈 때 그을음을 내뿜으며 불완전 연소하는 탓에 환경오염과 피부질환이 생기기도 했죠. 이 때문에 20년 전부터 주택지역에서는 연기 없는 ‘연무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훨씬 위생적인 방법인데도 불만스러워하는 주민들도 있다는데요. 연기가 안 나오는데 무슨 소독이 되느냐는 주장입니다. 지역민들의 볼멘소리는 어쩌면 추억을 돌려달라는 하소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992년 촬영한 옛 사진에는 이제 도심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방앗간도 보이네요. 여기는 어디일까요?  네, ‘89번 종점’을 맞춘 분이라면 사당동 아재 인정! 왼쪽 사진은 1996년 범진여객 종점이 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소독차 뒤로 빼곡히 들어선 버스들이 보이시죠? 지금은 말끔한 주차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이제 시내 모습을 좀 볼까요. 여기는 사당3동 백제갈비 앞 버스 정류장입니다. 왼쪽 사진은 1990년 촬영됐습니다. 길게 늘어선 승객들의 복장과 흰 바탕의 버스 디자인이 모두 촌스럽게 보이지만 동시에 정감이 넘칩니다. 자, 여기는 사당시장 사거리의 모습입니다. 왼쪽 사진은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촬영됐습니다. 비치파라솔 아래서 과일을 파는 노점들, 거리를 청소하는 상인이 빛바랜 필름 사진과 묘하게 어울립니다. 다방, 만화방 같은 간판도 보이네요. 오른쪽의 지금 모습은 역시나 잘 정비돼 있군요. 사당시장 사거리 사진 한 장 더 보고 갈게요. 초록색과 파란색 모자를 눌러쓴 자원 봉사자들이 교통지도를 합니다. 지금은 보기 어려운 차종이 여럿 있네요. 1990년 촬영했습니다. 1992년 현 남성역 1번 출구 앞의 모습입니다. 그때는 청소를 다들 좋아했나 봐요 ㅠㅠ 초록색 새마을운동 모자를 쓴 주민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짜잔! 지역 소식을 살뜰히 전하는 동작구 소식지입니다. 1993년 6월 25일에는 ‘거리의 담배꽁초와 껌, 휴지를 추방하자’는 내용이 실렸네요. 참동작구민 캠페인도 눈에 띕니다. ‘장승백씨는 어제 이사 온 이웃집에서 이웃사촌이 되자며 떡을 보내온 일을 생각하니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응? 장승백씨가 만약 공무원이었다면 지금은 김영란법 위반인 셈이네요. 지금은 소식지가 온라인 버전으로도 발행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떠나본 동작의 시간여행, 어떠셨나요. 이번주말 가족들과 함께 마을을 돌며 사진 속에 추억을 담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글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사진제공 동작구
  • SBA, 11월 DMC 기업지원 행사 진행

    SBA, 11월 DMC 기업지원 행사 진행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상암DMC클러스터 일원에서 11월 기업지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DMC입주기업과 소공인, 사회적 기업 지원 및 DMC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DMC클러스터의 인프라와 입주기업 콘텐츠 등을 활용해 진행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지원 판매 행사, 최신 기술 경진대회, 포럼 및 전시 등이 다양한 볼 거리들이 마련된다. 이에 서울산업진흥원 문종현 기업성장본부장은 10일 “행사기간 동안 DMC입주기업의 참여,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기업 판매 지원 및 지역 경제 발전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MC클러스터의 중심도로인 DMS(Digital Media Street)에서는 행사 3일간 2016 아이서울 어워드 행복나눔장터,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기업 제품 판매, 거리축제 및 체험 행사가 펼쳐지고, 누리꿈스퀘어 광장에서는 DMC입주기업의 기술 및 제품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공익적 특성을 강조하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사회적 기업, 전북지역 특산물, 마포구사회적경제 기업 등 85개 업체가 참여하여 인근 주민과 입주기업 임직원에게 다양한 우수 상품을 선보인다. 소공인을 위한 특화지원센터에서는 각 지역별 특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성수의 수제화, 반포의 커튼, 쿠션 등 섬유, 성북과 창신의 여성의류 등 3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DMC입주기업 또한 각 사의 기술 및 제품 전시를 위해 행사에 참여한다. DMC코넷 회원사를 중심으로 모젼스랩(플레이월키즈 등), 테크웍스플러스(이미지빔), 듀코젠(과학체험 콘텐츠), 픽스게임즈(AR색칠하기, VR벽지) 등이 누리꿈스퀘어 광장에서 각사의 기술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DMC클러스터 중소기업 협의체인 DMC코넷과 서울산업진흥원은 DMC 융복합 포럼과 아이디어오디션을 11월 11일에 서울산업진흥원, 누리꿈스퀘어, 전자회관 등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DMC코넷, 상명대학교,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참여로 포럼을 진행하며, 가상현실기반 콘텐츠 개발 전략 등 3개의 세션으로 트렌디한 신기술 전략 등을 공유한다. 또한,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아이디어오디션을 서울산업진흥원 4층에서 진행하며, DMC입주기업 대표들의 참여로 실제 제품화를 검토하고,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한다. 이 밖에도, 최신 유망한 VR 콘텐츠를 11월 10일 서울산업진흥원 1층 로비에서 전시하고, 출품된 VR경진대회 작품을 시민평가단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은 시상한다. 본 행사와 더불어 서울의 창의와 혁신 노력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명경진대회, 우수연구자 포상, 산학연 교류, 기술이전 우수사례 발표의 지식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제1회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성공적 개최

    서울시, 제1회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성공적 개최

    지난 11월 7일 세빛섬에서는, 시의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우수 외국인 투자 기업을 표창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2016 서울시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 시장과 김진철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 위원, 외국인투자기업 CEO, 각 국 상공회의소 회장, 주한 외교사절 등 1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의 총 3개 부문에 걸쳐 3개의 기업에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투자유치 부문에 뽑힌 ㈜그레뱅코리아는 1년 동안 1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190여억원을 투자해 서울의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문화 품격을 높인 점도 선정 요인이 됐다. 일자리 창출 부문 주인공은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이었다.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글로벌 기업 채용 박람회에 2013년부터 매년 참여하고 있는 해당 기업은 특히 청년층과 여성 일자리 창출해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SF)는 사회공헌 부문을 수상했다. HSF는 2013년 서울 지점을 연 이후 노숙자 지원 센터인 ‘안나의 집’에 2만불 이상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노숙자와 탈북자를 위한 꾸준한 나눔을 지켜오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같은 날 본 행사 전에는 참석자들 간의 편한 교류를 위한 리셉션 자리가 마련됐으며, 제47차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도 열렸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FIAC의 논의 중심은 ‘서울의 투자 환경 등 외국 기업이 해외 투자 시에 고려하는 중요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였다. 시가 서울에 소재한 외국인 투자기업의 임원 및 경영진 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3년 간 투자 변화에 대해서는 ‘증가’와 ‘유지’로 답한 비율이 94.2%로 높게 나타났다. 또 앞으로 3년 동안 투자 계획이 ‘증가할 것’(49.4%)이라는 대답이 ‘감소할 것’(5.7%)이라는 답보다 10배 정도 많았다. 이들 기업이 해외 투자 시 고려하는 중요도는 내수시장의 상대적 규모가 25.5%로 제일 높았으며, 정치 사회적 안정성이 20.8%, 정부 규제 수준 및 정부 정책의 신뢰성이 17.9%였다. 서울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항목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내수시장 규모, 인적 자원의 우수성, 교통/정보통신 분야의 우수한 인프라 등을 들었다. 이들 기업이 생각하는 서울의 전체적인 투자 만족도는 평균 3.41(5점 만점)로, 과반수이상의 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다만 높은 인건비와 임대료 및 외국자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단점으로 지적했다. 서울시는 “해당 설문조사 자료를 참고해 향후 매력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 듬뿍 사랑 듬뿍 버무린 김장김치

    정 듬뿍 사랑 듬뿍 버무린 김장김치

    서울 서초구와 삼성전자가 8일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구내식당에서 임직원과 주민 등이 참여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우면동으로 이전한 지 1주년을 맞아 연 나눔행사에서는 지역 저소득 가정 2500가구에 전달할 김장김치 2만 5000㎏을 담갔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청년들 꿈 응원하는 도봉

    청년들 꿈 응원하는 도봉

    서울 도봉구가 청년 활동공간 ‘무중력지대’를 유치해 청년도시로 거듭난다. 무중력지대란 서울시에서 만든 청년 공간으로 다목적홀, 세미나실, 사무실, 부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름 그대로 청년들이 무한대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열린 활동 무대다. 내년 6월 창동역 근처 문화마당에 설치되는 무중력지대는 현재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컨테이너 건물이 그대로 옮겨오게 된다. 무중력지대는 지상 2층, 전체면적 393㎡ 규모로 13개의 해상운송용 컨테이너를 조립해 만든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지난해 4월에 은평구 청년허브, 구로·금천 G밸리에 이어 서울시 3호 무중력지대로 동작구 대방동의 옛 미군기지가 이전한 자리에 문을 열었다. 현재 서울시의 무중력지대 3곳은 연간 2만명의 청년이 찾아 취업준비나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봉구는 취업준비생이나 ‘카페 공부족’이 무중력지대에서 마음 놓고 노트북이나 책을 들고 와 공부도 하고, 나눔부엌에서 요리도 하며, 일자리나 학자금 대출 문제 등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대방동에서 원래 무중력지대가 있던 자리에는 여성·가족 복합공간인 ‘스페이스 살림’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25개 자치구로부터 무중력지대가 이전할 만한 유휴지가 있는지 조사해 양천구 2곳, 도봉구 1곳의 신청을 받았다. 현장방문 결과 양천구와 도봉구 모두 청년활동 공간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미 서울 서남권 지역에 구로·금천 G밸리가 있는 만큼 청년활동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봉구를 선정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창동역에 이미 설치된 문화공간 ‘창동 플랫폼 61’과 함께 무중력지대가 서울 동북권 일대의 새로운 희망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권오준 회장 등 포스코 임직원 광양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

    권오준 회장 등 포스코 임직원 광양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 60여명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전남 광양시 봉강면에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권 회장은 8일 스틸하우스 외벽 및 실내 전기공사 작업에 직접 나섰다. 일반 콘크리트 건물보다 상대적으로 진동이나 변형에 강한 구조로 설계된 스틸하우스는 포스코의 고유 기술력이 반영된 집의 형태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스틸하우스 외장재로 아연도금강판보다 5배 이상 부식에 강한 차세대 강판인 포스맥을 활용, 내구성을 높였다. 권 회장은 “스틸하우스는 포스코 고유의 기술력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지어지는 집이라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포스코만의 차별화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 회장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제강부 정형영씨는 “회사의 자랑인 최고급 철강제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안전하고 튼튼한 집을 직접 지어줄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스틸하우스 봉사활동을 통해 화재 피해 가정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 저소득 가정까지 지원 대상 범위를 늘렸다. 포스코가 전국에 지은 스틸하우스는 총 21채이고, 이번 22번째 스틸하우스의 주인공은 정신지체 장애를 지닌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 가족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신문] ’정듬뿍 사랑 듬뿍 김장나눔’

    [서울신문] ’정듬뿍 사랑 듬뿍 김장나눔’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센터에서 서초구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김장을 담그는 ’정듬뿍 사랑 듬뿍 김장나눔’ 행사에서 삼성전자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2016.11.08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신문] ’정듬뿍 사랑 듬뿍 김장나눔’

    [서울신문] ’정듬뿍 사랑 듬뿍 김장나눔’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센터에서 서초구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김장을 담그는 ’정듬뿍 사랑 듬뿍 김장나눔’ 행사에서 삼성전자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2016.11.08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과학자의 다이어트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과학자의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자기 계발이라는 21세기 신흥 종교의 핵심 교리다. 이 교리의 특징은 외모라는 일상의 권력 기준에서 동력을 얻지만 건강이라는 또 다른 진리의 절대적 지지를 동시에 받는다는 점이다. 시대에 따라 선호되는 체형이 변한 것처럼 변화의 여지는 있을지라도 값싼 풍요가 만든 비만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교리의 위세는 약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트의 가장 손쉬운 기준은 한 인간의 물적량을 숫자 하나로 환원시킨 몸무게라는 값이다. 키라는 또 다른 인간의 특징을 제곱해 몸무게를 이 결과로 나눔으로써 우리는 키에 관계없이 비만을 판단할 수 있는 체질량지수(BMI)를 얻는다. 성인의 경우 키는 크게 변하지 않으므로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진 이들은 자신의 체중 변화를 수시로 측정해 실천의 동기로 삼는다. 이렇게 자신의 체중을 재는 방법은 실제로 효용이 증명된 매우 드문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다. 체중의 변화를 지배하는 첫 번째 원칙은 질량 보존의 법칙이다. 질량 보존의 법칙은 간단히 말해 어떤 대상이 물리적·화학적 변화를 겪더라도 변화 전후로 그 질량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면 우유팩 하나를 들고 체중계 위에 올라선 당신이 우유를 다 마시는 동안 체중계의 수치는 변하지 않는다. 우유팩 하나는 200㎖이고, 액체의 비중은 1에 가까우므로 우유가 팩 안에서 당신의 위로 옮겨 오는 동안 당신의 체중은 200g이 늘게 된다. 질량 보존의 법칙은 간단한 몇 가지 사실을 알려 준다. 몸으로 들어가는 것은 체중을 증가시키고 몸에서 나오는 것은 체중을 감소시킨다. 평소 체중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몸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만큼의 무언가가 몸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밥 한 공기는 100g 정도이고 한 사람의 식사량은 수백g 안팎으로, 보통 하루에 물과 음료를 포함한 2~3㎏ 정도가 한 사람의 몸으로 들어간다. 몸에서 나오는 것은 고체와 액체의 두 가지 형태를 가진다. 고체는 크기에 따라 한 번에 100~300g 정도이며 액체는 하루에 1~2㎏에 이른다. 나머지는 피부 표면을 통해 증발하는 체액으로 매 시간 수십g이 빠져나간다. 밤사이 줄어든 체중은 이 때문이다. 어쨌든 질량 보존의 법칙은 매우 단순한 한 가지 사실을 말해 주는데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면 체중은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다음은 에너지 보존 법칙이다. 에너지는 곧 열이며, 다이어트의 세계에서는 열의 단위인 칼로리가 쓰인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이는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밖에 없다. 에너지 보존 법칙을 질량과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우리 몸에 들어온 에너지에서 우리가 사용한 에너지를 빼고 나면 남은 만큼이 우리 몸에 축적된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활동은 체온 유지로 전체 소비의 절반 이상이 여기에 쓰인다. 물론 외부 기온, 활동량, 땀을 통한 체온 조절 등 다양한 변수가 있다. 그리고 뇌신경의 전기적 활동, 근육의 육체적 활동, 소화를 위한 내장기관의 활동에도 에너지는 소모된다. 운동은 건강한 삶의 유지에 꼭 필요하지만, 다이어트 자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들이 최근 발표되고 있다. 결국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게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가 필요해진 이유는 현대의 인간이 먹을 것이 부족해 눈앞에 보이는 것은 모두 먹어 두는 것이 유리했던 시대에 진화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후손인 우리는 그들이 또한 우리에게 물려준 이성을 사용해 적절한 시점에서 자신의 욕망을 제어할 수 있다. 텔레비전에서 짜장면이 나오면 아이들은 중국집에 가자고 말하고, 치킨이 나오면 치킨을 주문하자고 말한다. 나의 대답은 한결같다. “얘들아, 저런 걸 간접광고(PPL)라고 한단다.” 네오펙트 최고알고리즘책임자(CAO)
  • 에쓰오일 저소득층에 연탄 6만장 전달

    에쓰오일 저소득층에 연탄 6만장 전달

    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앞줄 오른쪽)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 이동섭 상임이사에게 연탄 6만장을 전달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저소득가정의 난방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마다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를 통해 연탄을 기부하고 있다. 이날도 오스만 알 감디 CEO는 본사 임직원 자원봉사단 100여명과 함께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에쓰오일 제공
  • 올 ‘지방행정의 달인’ 13명 최종 선정

    올 ‘지방행정의 달인’ 13명 최종 선정

    “지금도 현장을 다니다가 제 손길이 닿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공직생활에 더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진경섭(58·행정 5급) 서울 마포구 중앙도서관추진단장은 7일 “어떤 목표를 세워 끊임없이 노력하면 분명 나만의 특기를 발견할 수 있다”며 “국민을 위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각오로 일한다면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후배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되뇌었다. 진 단장을 포함해 서울신문과 행정자치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모였다. 이르면 오는 11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자부 장관상이 가려진다. 17개 광역지자체 및 226개 기초지자체에서 추천한 공무원 가운데 지난 7월 78명의 최종 후보를 추린 뒤 다시 13명을 엄선했다. 진 단장은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아이디어맨’이라는 타이틀로 영예를 안았다. 1995년 장애인 250만명 시대를 맞아 장애인 전용 주차장 제도를 설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 단장과 함께 일반행정 부문에 진출한 윤진철(49·세무 6급) 경기 시흥시 기획평가담당관실 투자유치팀장은 “공직을 천직으로 여겨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믿기에 업무를 거역할 수도 게을리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시에서 ‘창의행정의 메신저’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자주재원 확충에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2006 지방행정 혁신 한마당’ 최우수상 등 표창만 37회를 기록했다. 사회복지 부문에 선정된 김세열(49·사회복지 6급) 경기 성남시 사회복지과 통합조사관리팀장은 “작으나마 도움을 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사회복지 수급자 처지에서 벗어난 경우를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행복한 재능 나눔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97년부터 청각장애인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필담으로 상담을 하다가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자격증까지 따내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주민안전 부문엔 정해성(41·소방장) 서울 노원소방서 구조대장이 화생방 테러에 대응하는 특수구조 전문가로 달인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경제 분야에선 경기도 농업기술원 이대형(40·농업연구사)씨, 충북도 농업기술원 허윤선(38·여·농업연구사)씨, 경남도 농업기술원 노치원(49·농업연구사)씨가 선정됐다. 보건위생 부문에선 천일염 성분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소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양호철(51·보건연구사)씨, 환경산림 부문에선 송희봉(52·환경연구관)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 작물 생육환경 연구를 가리키는 ‘농업 헬스케어’ 전문가인 경남도 농업기술원 이영한(47·농업연구사)씨가 각각 선정됐다. 정부3.0 부문에선 손명희(50·여·행정 6급) 광주광역시 참여혁신단 주무관과 전북도 소방본부에서 일하는 장진영(39·소방위)씨, 문화관광 분야 ‘달인’엔 박희용(45·보건 6급) 대전시 복지정책과 주무관이 뽑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포토] 도봉구 저소득 가정 및 독거노인 겨울나기 지원 ‘사랑 나눔 축제’

    [서울포토] 도봉구 저소득 가정 및 독거노인 겨울나기 지원 ‘사랑 나눔 축제’

    7일 도봉구가 창동문화체육센터 내 야외농구장에서 BC카드와 함께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사랑 나눔 축제’를 이동진 도봉구 구청장, 최석진 BC카드 상무, 황용규 서울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및 도봉구 내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400여명의 이웃들에게는 보양식과 김장김치, 생활용품 등 겨울을 나기 위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이동진 도봉구청장, ‘사랑 나눔 축제’ 참석

    [서울포토] 이동진 도봉구청장, ‘사랑 나눔 축제’ 참석

    7일 도봉구가 창동문화체육센터 내 야외농구장에서 BC카드와 함께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사랑 나눔 축제’를 이동진 도봉구 구청장, 최석진 BC카드 상무, 황용규 서울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및 도봉구 내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400여명의 이웃들에게 이동진구청장등이 보양식과 김장김치, 생활용품 등 겨울을 나기 위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김장문화제 예산 18억중 재료비 2억뿐... 전시성 지출 과다”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김장문화제 예산 18억중 재료비 2억뿐... 전시성 지출 과다”

    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 새누리당)은 지난 11월 4일 ‘김장, 세계를 버무리다’라는 주제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회 서울김장문화제’에 참석하여 시민‧단체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에 동참했다. 앞치마와 머릿수건을 두르고 4,000여 명의 시민‧단체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버무린 이혜경 의원은 “예로부터 김장을 하면 온 동네가 모여 김치를 버무리고 갓 담근 김치와 수육을 나누어 먹었다” 며, “김장나눔을 통해 이웃간 나눔과 배려,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제 동참의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혜경 의원은 김장문화재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김장문화제를 통해 김치의 우수성 김장이라는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서울시김장문화재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자칫 퍼포먼스와 보여주기식 행사에 치우쳐 나눔과 화합이라는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혜경 의원에 따르면, 이번 제3회 서울시김장문화제 총 예산 약 18억 원 중 김장재료 구입과 김장나눔을 위한 물품구입, 물류비용과 상하차 등 김장나눔을 위한 비용은 18억 예산 중 약 2억 원에 불과했다. 반면 무대설치비 및 공사비 (2억 5천만 원), 음향 및 시설물 설치비(6천만 원), 총감독(5천만 원)을 포함한 인건비 2억7천만 원, 홍보비(2억 1천8백만 원)등에서 많은 지출이 있었다. 이에 이혜경 의원은 축제 프로그램의 재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최측에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장나눔의 의미도 축소되고, 김치의 우수성과 김장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에 비추어 김치의 역사와 장점, 다양한 음식으로의 활용 등을 홍보하는 컨텐츠도 부족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서울시김장문화제의 축제성 예산을 키우다보니, 각 자치구 김장나눔 행사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과 관심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나눔과 돌봄 문화의 확산을 위해 자치구 김장나눔에 대한 지원, 25개 자치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축제 프로그램의 구성 등을 주문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울김장문화제는 한국야쿠르트 아줌마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로 유명했으나, 김장나눔에서 더 나아가 우리 김치의 우수성과 김장문화를 알리자는 취지로 ‘서울시김장문화제’로 변경, 2014년부터 서울시가 주최하고 있다. ‘김장나눔’ 행사에서 만든 김치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오매! 칼칼하고 아삭한 남도김치… 김장준비 광주로 오시오~잉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오매! 칼칼하고 아삭한 남도김치… 김장준비 광주로 오시오~잉

    “올 김장은 광주에서 담그세요.”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올 처음으로 ‘김장 대전’과 함께 치러진다. 23회째인 축제는 매년 10월에 열렸으나 올부터 김장 대전과 하나로 통합, 11월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18~22일 남구 임암동 광주김치타운에서 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22일~12월 9일 ‘사랑 나눔 김장 대전’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일정을 늦추면서까지 남부지역 배추와 무 등 김장재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와 맞췄다. 김치축제위원회 관계자는 “10월 축제 때는 지역에서 생산된 김치 주재료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없애기 위해 축제 기간을 이같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김치! 광주에서 세계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경연과 체험, 학술 행사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오매! 광주김치, 올해 김장은 광주에서’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지역 농업과 김치산업을 연계, 동반 성장한다는 취지다. 5일간 열리는 김치축제는 김치캐릭터 만들기와 사진공모전, 국제 김치 콘퍼런스, 김장대전, 시식체험, 문화행사 등 모두 9개 부문 50여종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체 7만 8300여㎡에 조성된 김치타운 내 김치박물관 1층에서는 세계 김치 스토리와 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된다. 세계 김치홍보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김치 등 절임류 음식이 전시된다. 국내 김치는 지역별·종류별 맵으로 제작, 전시된다. 김치명인의 히스토리를 전시한 공간도 마련됐다. 박물관 2층은 김치의 역사와 종류, 효능 등 다양한 김치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교육 문화의 장소로 꾸며졌다. 김치의 산업화와 세계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주한 외국 대사 초청행사와 세계 마스터 셰프 쿠킹 클래스, 유통업체 초청 광주김치설명회, 해외 바이어 초청 국제 김치콘퍼런스, 김치별미 요리 등이 열린다. 김치와 각국의 음식을 융합한 요리를 선보이고 광주김치를 세계 시장에 홍보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유·무료 체험·문화행사도 풍성하다. 어린이 김치투어, 야채캐릭터 페이스페인팅, 아기 메주만들기, 배추꽃 천연염색, 김치골든벨 게임랜드, 김치먹방 토크 콘서트 등도 준비됐다. 올 행사는 그동안 김치에 한정됐던 전시·시연을 남도 음식까지 곁들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늘렸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농·축산품 홍보 판매장 등도 확대 운영한다. 또 김치명품 마켓과 빛고을 먹거리 장터, 투게더 청년 플리마켓, 푸드 트럭, 찰떡궁합 김치맛 코너 등이 열린다. 이곳에선 광주김치와 팔도 명품 김치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현장 김치택배 서비스도 운영된다. 빛고을 농·특산물 한마당에서는 광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농산물 등이 전시, 판매된다. 김치박물관 건물과 바로 이웃한 세계김치연구소 등은 전시·콘퍼런스 등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앞마당과 빈터 등지는 구역별로 나눠 체험과 문화 행사 등이 진행된다. 김치담그기는 대형 텐트 2개 동에서 열린다. 세계 12개국 유명 셰프 초청 요리대회도 눈길을 끈다. 축제 기간 프랑스·중국·이탈리아를 비롯한 12개국 25명 이상의 유명 셰프들이 김치응용 요리대회를 펼친다. 외국인 셰프들은 광주김치 명인들로부터 ‘광주김치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대한민국김치경연대회도 준비됐다. 1994년부터 매년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김치축제의 메인 행사이다.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축제에 이어 펼쳐지는 김장김치 담그기는 전국 주부들의 관심을 모은다. 배추·무 등 김장 재료가 올해는 상대적으로 비싸다. 시에 따르면 도매시장 경락가 기준으로 배추는 현재 10㎏당 66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00원보다 2배 이상 올랐다. 무값 역시 20㎏당 1만 5300원으로 지난해 6000원보다 크게 뛰었다. 김장 주재료 가격이 이같이 대폭 상승하면서 일반 가정의 김장비 부담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시는 올 축제의 핵심 키워드를 ‘김장은 광주에서’로 결정했다. 비싼 재료 가격에도 불구하고 시중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앞서 농촌지역인 광산구 임곡·평동농협과 현지 생산품을 김장에 사용키로 계약했다. 지역 7개 김치 제조업체와 24개 농가가 배추 계약재배를 통해 김치 100t 분량을 확보했다. 이미 출하 가격을 결정한 만큼 배추값이 올라도 예년 수준의 비용으로 김장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김장대전을 통해 500여 가구가 55t가량의 김장을 한 것으로 집계했다. 김장대전은 2013년부터 김치축제 다음달인 11월 말쯤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아파트부녀회 등 1200가구가 100t가량의 김장을 할 것으로 보고 홍보와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이미 수도권 호남향우회 등을 통해 이날 현재 10여t의 주문을 받았다. 보통 시중 김치 가격은 10㎏당 6만 5000원 선이다. 그러나 이번 김장대전에서는 10㎏당 4만 7000원 정도로 3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김장을 할 수 있다. 택배 비용까지 합치면 5만원이면 된다. 남택송 광주시 식품산업팀장은 “이번 축제 기간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하려면 사전 예약한 뒤 몸만 오면 김장 김치를 집에서 배달받을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아파트 부녀회 등 여성단체와 가족 단위의 예약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치제조 업체도 올부터는 절임과 양념 등 분야별로 실명제를 도입해 품질을 보증한다. 이번 김치제조에 참여한 C업체 대표 정휴선(54)씨는 “배추를 알맞게 절이기 위해 신안군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준비하고 공장 위생과 청결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며 “김치 제조에 정성을 다해 광주김치의 위상에 흠이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도 최근 축제 현장인 김치타운에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각급 기관장을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올 김장 담그기 행사 홍보에 주력했다. 광주시는 김장대전이 주부들의 관심을 끌자 김치 품질 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배추 등의 품질 관리를 위해 계약 농가의 생산과 출하 등 전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또 ‘광주명품김치’를 개발하기 위해 김치 명인들의 김치 제조 방식에 숨겨진 비법을 표준화된 레시피로 만들었다. 이를 대량생산 시스템에 적용해 다른 김치보다 비교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다. 광주명품 김치는 절이는 과정부터 소금을 적게 넣어 짠맛을 줄인다. 건고추를 갈아 넣어 개운하고 칼칼한 맛의 양념과 육수로 승부한다. 재료와 담그는 방법을 달리해 익을수록 맛과 향이 깊어지는 명품 김치를 만든다는 것이다. 김치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축제와 김장을 통합해 지역의 김치산업을 육성하고 남도김치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려고 한다”며 “가족 단위로 축제를 즐기고 김장도 마련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담그기 예약은 김장사무국(062-521-7600)으로 하면 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한달간 릴레이 김장 행사… 1만 3000포기 사랑 나눔

    한달간 릴레이 김장 행사… 1만 3000포기 사랑 나눔

    北이탈민·시민단체 등 참여 홀몸노인 등 3000가구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한 달간의 릴레이 김장 행사를 통해 약 3000가구와 온정을 나눈다. 영등포구는 “오는 8일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의 김장 행사를 시작으로 사랑의 김장나눔을 한 달간 진행한다”면서 “동절기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한 겨울 반찬인 김치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달 동안 담그는 김치만 1만 3000포기에 이른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이 릴레이 행사의 스타트를 끊는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 1500포기는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총 350가구에 전달된다. 뒤를 이어 열리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마당’ 행사는 올해로 5회째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구청광장에서 열린다.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총 5개 단체에서 470여명이 참여하며 이틀간 총 5215포기의 김장을 담근다. 저소득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116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0곳이 대상이다. 통일을 염원하는 특별한 김장 행사도 열린다. 오는 24~2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에서 북한 이탈 주민과 함께 1500포기(350가구)의 김장을 담가 지역 내 북한 이탈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갖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맛을 내는 김치처럼 남과 북이 잘 화합해 통일을 앞당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신길 3동, 신길 6동 등 주민센터들도 약 26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든든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 행사에 참여해 준 많은 봉사자와 기업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추운 겨울 이웃의 온정이 모여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생각나눔] 남은 음식 테이크아웃 거부하는 식당들

    [생각나눔] 남은 음식 테이크아웃 거부하는 식당들

    “남긴 음식을 싸 달라는 것은 고객의 당연한 권리 아닌가요. 거부하는 식당을 이해할 수 없네요.” 직장인 윤정선(38·여)씨는 3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변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그릴리아에서 점심 식사를 하다가 씁쓸한 경험을 했다. 주문한 피자와 스테이크가 3분의1가량 남아 음식을 싸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종업원이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식당 원칙상 안 된다. 테이크아웃을 요구하는 손님이 없을뿐더러 포장용기도 없다”며 거절했다. 윤씨는 “제값을 치르고 주문한 음식인데 고객이 요청하면 당연히 해 줘야 되는 것 아니냐”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될 텐데 거절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서울 청계광장 앞 파이낸스빌딩의 이자카야 춘산도 마찬가지다. 손현철(41)씨는 “식사 겸 반주 안주로 시킨 닭튀김, 삼겹살숙주볶음을 싸 달라고 부탁하자 ‘저희는 포장 안 해 드린다’는 소리만 들었다”며 “‘정 원하시면 냅킨에 싸 드리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15개 식당이 밀집한 전남 여수시 봉산동의 게장 백반 골목은 먹다 남은 게장을 포장해 가고 싶어 하는 손님이 많다. 하지만 식당 대부분이 싸 주지 않고 바로 폐기 처분한다. ‘여수 두꺼비게장’ 관계자는 “게장은 실온에서 금방 변질되기 때문에 식중독 우려가 있어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은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종량제뿐 아니라 무선주파수(RF) 방식의 첨단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스템을 갖추는 등 한 해 수십억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음식물 쓰레기 배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식당’에 협조를 요청할 방법이 없다. 대중음식점은 그야말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한 해 약 500만t으로, 평균 1인당 하루 배출량 0.3㎏은 프랑스(0.16㎏), 스웨덴(0.086㎏) 등과 비교할 수도 없는 수준이다. 소형 식당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적용을 받지만, 대형 식당은 거의 전문 처리업체에 맡기기 때문에 쓰레기 배출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상 ‘식품접객업자(식당)는 손님이 남은 음식물을 싸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포장용기를 비치하고, 이를 손님에게 알리는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지만 강제조항이 아니다. 그래서 행정지도를 맡고 있는 각자마다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 조례로 규제를 하려면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두 손을 놓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시 관계자는 “음식점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해야 할 부분”이라며 “우리가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김태희 자원순환연대 기획팀장은 “감독기관인 서울시나 자치구가 음식 포장을 강요할 순 없어도 인센티브 부여 등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야 한다”며 “말로는 쓰레기를 줄이겠다고 하면서 이런 부분은 외면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나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 개신교, 개혁을 외치다

    “나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 개신교, 개혁을 외치다

    “나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 “나부터 변하겠습니다”. 한국 개신교계에 나부터 개혁하자는 운동이 거세다. 교단장과 단체장, 신학교 총장들이 종교개혁 500주년(2017년)을 앞두고 한국 교회의 개혁과 변화의 시작을 나로부터 찾자는 범국민 캠페인에 돌입하는가 하면 목회자들이 지도자부터 바뀔 것을 잇달아 천명하고 나섰다. 이 같은 움직임은 한국 교회가 종교개혁 이전 유럽의 타락한 교회의 모습을 닮아 가고 있다는 비판과 관련해 목회자·교회의 제 역할과 지도력 회복 차원에서 분출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범국민 캠페인 ‘나부터 ㅁ’ 캠페인 선포식이 열렸다.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신앙과 윤리적 측면에서 자신을 개혁해 나가고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성경으로 돌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정신을 본받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 24개 교단장과 개신교계 단체장, 신학교 총장들은 선포식을 통해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만 한다’는 종교개혁 정신에 따라 한국 교회에 ‘나부터’라는 구호가 확산되기를 촉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각 교회와 성도들이 ‘나부터 ㅁ’ 슬로건 안에 변화와 개혁 의지를 담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이를테면 ‘나부터 기도하겠습니다’, ‘정직하겠습니다’, ‘난폭운전하지 않겠습니다’처럼 목회자와 신자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향후 1년간 한국 교회와 함께 교회개혁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국방, 체육 등 사회를 향한 범국민 캠페인도 펼쳐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는 “1970~1980년대 천주교가 ‘내 탓이오’ 캠페인을 벌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면서 “한국 교회가 개혁되기 위해선 우선 믿는 자가 나부터 개혁해야 하며 이를 기점으로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와 미래까지도 개혁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증경총회장 최성규 목사는 특히 온 나라를 혼란스럽게 한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이렇게 된 데에는 한국 교회의 책임이 크다”며 “구원과 변화, 회개는 ‘나부터’여야 한다. 그런 다음 나눔과 행복은 ‘너부터’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앙루터교회에서 종교개혁 499주년 기념예배를 올리고 ‘한국 교회에 드리는 제언’과 ‘한국 교회 목회자들에게 드리는 요청’을 나란히 발표했다. 목회자들은 이날 목회자이자 설교자, 전도자, 교회행정가 등 7가지 역할을 언급하며 바른 복음의 정립과 공교회 질서 확립, 섬기는 교회됨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특히 한국 교회 목회자들을 향해 십자가 부활의 참된 복음 선포, 공교회성 회복, 약하고 가난한 자들에 대한 십자가 사랑을 거듭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무리교회 최부옥 목사는 “지금 한국 교회와 성도가 아브라함의 진정한 후손인가”라고 물으며 “구도자의 한 사람이 될 나부터 모든 변화와 개혁을 위한 일에 동참하자”고 촉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종교개혁을 완성했던 것”이라며 “지금도 그 개혁은 나부터, 우리 교회부터, 우리 교단부터의 정신 위에서 각자가 개혁을 위해 노력할 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여수자원봉사대상 주인공을 찾습니다.

    전남 여수시가 자원봉사대상 주인공을 찾는다. 3일 시에 따르면 주철현 여수시장이 제안하고 출향 기업인 기부천사 박수관 ㈜YC-TEC 회장이 받아들여 올해 처음 ‘여수자원봉사대상’이 신설된다. 총 시상금 2000만원 규모다. 주 시장은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여수시청에서 진행된 ‘2016년 추석맞이 사랑의 쌀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지역에 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제안했고 박 회장이 화답해 이뤄졌다. 박 회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1억 5000만원어치의 쌀과 장학금을 고향에 전달한다. 여수자원봉사대상은 개인과 단체 2개 분야로 시상된다. 분야별 3명씩 총 6명으로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과 여수시장 표창을 준다. 공모는 오는 11일까지다. 자격은 여수시에서 10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한 개인과 단체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 대상은 그동안 지역에서 소리 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을 발굴·전파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여수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남지역 최대 김해 자원봉사 나눔축제 5일 개최

    경남 김해시는 3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야외주차장에서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016 김해 자원봉사 나눔 축제 & 카부츠(Car Boots)’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김해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 관계자,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하는 경남지역 최대 자원봉사축제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해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자원봉사로 하나 된 김해! 전 시민의 행복충전’으로 정했다. 남녀노소 10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하나된 소리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전시체험마당, 재능나눔마당, 기부팡팡 등 자원봉사와 나눔을 체험하는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자원봉사한마당에서는 청소년 돗자리 장터 50여개 팀이 참여해 중고 물품을 판매하고 자유롭게 수익금을 기부한다. 카부츠 벼룩시장은 참여 신청을 한 시민들이 현장에서 400여대의 자동차 트렁크를 판매대로 이용해 다양한 생활용품과 중고물품, 재활용품 등을 사고팔며 판매 수익금은 스스로 알아서 기부한다. 행사 참여 중·고교생에게는 봉사시간을 인정해 준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