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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로 연탄 모은 삼성물산 어려운 이웃에 10만장 전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원들이 참여해 적립한 ‘사랑의 연탄’ 10만장을 이웃에게 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공식 SNS에 올린 사랑의 연탄 게시물을 보고 회원들이 ‘좋아요’나 ‘공유’를 누르면, 클릭 1건당 연탄 1장씩 적립됐다.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회원 수는 560만여명에 이른다. 사랑의 연탄 SNS 캠페인은 2012년부터 매년 겨울 시행된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연탄 비용은 임직원 성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대는데, 최대 10만장까지 SNS 클릭 수만큼 기부한다. 올해까지 5년 동안 총 50만장의 연탄을 기부하고, 올해는 게시 6일 만인 20일 연탄 10만장 적립이 끝났다. 연탄은 11월 말부터 사단법인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통해 전국 350곳의 가정에 전달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바다케이블카-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 경남 사천 부동산 시장 활기

    바다케이블카-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 경남 사천 부동산 시장 활기

    통영과 거제에 이어 사천시가 경남의 해양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천시는 2018년 바다케이블카를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다.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삼천포대교 중간지점인 초양섬과 각산을 잇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해 벌써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바다케이블카 외에도 경남도의 ‘5대 신성장동력산업’에 항공우주산업이 선정돼 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기로 했다. 2020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8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항공기 및 항공기부품제조관련 업종으로 구성된 경남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개발호재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 유입은 물론이고 전입인구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면서 사천의 부동산 시장 역시 들썩이는 모습이다. 사천시 부동산 관계자는 18일 “사천은 경남시도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지역이었으나 관광과 산업 개발에 관한 계획이 속속 발표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현재 진주에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이 신규 분양 단지를 문의하는 사례도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1일 오픈한 사천우방에듀파크지역주택조합 홍보관도 오픈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인구에 비해 주택보급률이 낮은데다 메이저급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높아 꾸준히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다.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에 총 2100세대 중 1차분 883세대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천우방에듀파크 지역주택조합은 산업단지 근무자와 맞벌이 부부 등 핵가족을 위한 소형평형으로 실수요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대지면적 45,812㎡, 연면적 108,025㎡로 지상 최고 20층 규모, 전용면적 59㎡, 73㎡형 등 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이다. 소형 평형으로 분양가를 낮추고, 주택조합방식의 분양으로 중간 거품을 제거해 분양가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에 반해 중대형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4Bay 특화설계를 적용해 적은 평형에서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고, 전세대 발코니 확장형을 적용하는 등 실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조건을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사천항공우주테마 나눔숲을 비롯해 항공우주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고 사남면사무소, 시외버스터미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사천IC와 10분 거리, 경남 전 지역으로 통하는 3번국도 확장이 예정돼 있고 제2사천대교(예정), 남해고속도로 진주~사천 경전선(예정), 사천공항 등 교통요충지에 자리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사천에듀파크 지역주택조합설립추진위원회을 추진 중인 총괄시행사 도화산업개발 김홍근 대표는 “인천 송도 신도시 및 부산 센텀시티 등을 설계한 동일건축사가 설계하고, 진주 정촌 및 평거동에서 아파트를 완판해 프리미엄까지 형성 중인 우방 아이유쉘이시공하는 믿을 수 있는 단지”라며 “조합아파트는 시행사에서 사업부지를 100% 확보하고, 신탁회사를 지정해 투명한 자금관리를 진행하고 있어 홍보관을오픈하기 전 30% 이상 조합원을 모집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밝혔다. 사천우방에듀파크 지역주택조합홍보관은 사천시 사천읍 사천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J오쇼핑 독거노인 연탄 전달

    CJ오쇼핑 독거노인 연탄 전달

    CJ오쇼핑은 지난 16일 본사가 위치한 서초구 방배동 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 3000장을 배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따뜻한 우리 동네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CJ오쇼핑 임직원 40여명이 사옥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신혜진 CJ오쇼핑 CSV경영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2009년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서초구에 기증한 이후 복지관과 연계, ‘저소득 어르신 생활기금마련 바자회’, ‘설날맞이 떡국 나눔’ 등의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안전·청렴 위해 뛰는 자치구] 구로구, 자살률 또 줄였다

    [안전·청렴 위해 뛰는 자치구] 구로구, 자살률 또 줄였다

    서울 구로구가 5년 만에 자살률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구로구는 최근 통계청 발표 결과 2015년 구로구의 자살률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자살자 수가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았던 2010년에 비하면 상전벽해 수준”이라며 자랑했다. 2010년 인구 10만명당 30.1명에 달했던 구로구 자살자 수는 2011년 24.9명, 2012년 23.2명, 2013년 19.2명, 2014년 18.5명, 2015년 17.3명으로 계속 떨어졌다. 2010년에 대비해 2015년 42.5%나 감소했다. 구로구는 이런 자살률 감소가 구청이 실시한 자살 예방과 복지정책, 복지 네트워크 확충, 주민들의 사랑나눔 참여 등의 종합적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구로구는 체계적인 자살예방정책 추진을 위해 2012년 ‘구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자살 감소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자살예방정책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마음건강 검진이다.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과 낙인 때문에 우울증을 앓는 주민들이 스스로 의료기관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드문 점을 감안해 구로구는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지수를 진단하는 ‘희망터치 무인검진기’를 직접 들고 나섰다. 검진 결과 주의군이나 위험군으로 분류되면 마음건강 상담소나 구로구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자살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지역사회의 관심만 모은다면 이웃의 극단적인 선택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면서 “주민 모두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랑 ‘한 스푼’ 나눔 ‘한 움큼’… 용산구청장의 손맛

    사랑 ‘한 스푼’ 나눔 ‘한 움큼’… 용산구청장의 손맛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17일 용산구 한남중앙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배추를 양념에 버무리고 있다. 이날 만든 김치는 지역의 저소득가구와 쪽방촌, 복지시설 등에 전달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구로구, 5년 만에 자살률 절반 가까이 감소해

    서울 구로구, 5년 만에 자살률 절반 가까이 감소해

    서울 구로구가 5년 만에 자살률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구로구는 최근 통계청 발표 결과 2015년 구로구의 자살률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자살자 수가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았던 2010년에 비하면 상전벽해 수준”이라며 자랑했다. 지난 2010년 인구 10만명당 30.1명에 달했던 구로구 자살자 수는 2011년 24.9명, 2012년 23.2명, 2013년 19.2명, 2014년 18.5명, 2015년 17.3명으로 계속 떨어졌다. 2010년에 대비해 2015년 42.5%나 감소했다. 구로구는 이런 자살률 감소가 구청이 실시한 자살 예방과 복지정책, 복지 네트워크 확충, 주민들의 사랑나눔 참여 등의 종합적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구로구는 체계적인 자살예방정책 추진을 위해 2012년 ‘구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자살 감소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자살예방정책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마음건강 검진이다.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과 낙인 때문에 우울증을 앓는 주민들이 스스로 의료기관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드문 점을 감안해 구로구는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지수를 진단하는 ‘희망터치 무인검진기’를 직접 들고 나섰다. 검진 결과 주의군이나 위험군으로 분류되면 마음건강 상담소나 구로구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자살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지역사회의 관심만 모은다면 이웃의 극단적인 선택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면서 “주민 모두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국야쿠르트, ‘홀몸노인 돌봄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돌봐

    한국야쿠르트, ‘홀몸노인 돌봄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돌봐

    전국의 지자체 및 공공단체가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홀몸노인 돌봄활동이 홀몸노인 140만명 시대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지역적 네트워크를 가진 야쿠르트 아줌마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내 봉사단체를 통해 건강에 이상이 있는 노인을 주민센터나 119에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거나 물품 지급, 주거 환경 개선 등 생활 편의를 제공하며 홀몸노인을 케어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1,104명으로 시작한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회사의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수혜대상이 3만명까지 증가했다. 소외받는 이웃에 도움이 되고자 20년 만에 30배 가까이 수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 ‘사랑의 손길펴기회’도 홀몸노인 돌봄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75년 결성된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1,000여명의 구성원들이 급여 1%를 봉사기금으로 적립하며 매달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설마다 홀몸노인 가정이나 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떡국을 제공하는 행사를 갖는다. 지난 2005년 이 행사를 시작한 이래로 약 12만여 그릇의 떡국을 끓여냈다. 복지관 및 지역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생필품 지급, 노후주택 개선 등 노인들의 생활 환경을 향상시킴은 물론, 나들이 동행, 영화관람 등의 문화활동을 지원해 삶의 만족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과 협약을 맺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보태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이 사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전국 1만 3천명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매일 홀몸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면서 홀몸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이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매일 발효유 제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말벗이 되어 외로움도 달래주는 활동이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한국야쿠르트만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통해 정기적으로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병환이나 고독사 등 위급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긴급 조치를 돕고 있다. 2016년 8월 현재, 야쿠르트아줌마의 홀몸노인 돌봄활동 수혜자는 2만 7천여 명. 이 활동은 사회 안전망 구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서울시를 비롯해 평택시, 창원시 등 지자체와 복지단체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최동일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16일 "한국야쿠르트는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봉사자 1000명이 그린 행복한 ‘마장동 벽화마을’

    봉사자 1000명이 그린 행복한 ‘마장동 벽화마을’

    서울 성동구 마장동이 ‘확’ 달라졌다. 마을 담벼락에 150여개 예쁜 그림이 자리잡으면서 동네 분위기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얼굴에 웃음꽃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30일 모두 150개 작품을 마장동 담벼락에 그려 넣는 ‘마장동 벽화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9월 시작된 마장동 벽화마을 조성사업에는 청년봉사단체 아티스, 낭자, 이룸을 비롯해 대우건설과 신도리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한양여대 등 다양한 단체와 개인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마장동 벽화마을’은 재능을 가진 젊은 청년의 좋은 뜻과 주민의 힘이 모여 동네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이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한 미술 작가들의 모임 ‘아티스’ 대표 조효진씨는 “처음 동네를 찾았을 때는 빈집이 많아 음산한 분위기였는데 벽화가 여기저기 그려지면서 골목길에 따뜻한 온기가 넘친다”면서 “많은 주민이 벽화를 보고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장동 주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벽화가 그려진 마장동 30통 지역은 예전에는 그냥 지나치는 마을이었다면 지금은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연인, 학생들도 데이트를 즐기며 사진을 찍기 위해 찾아오는 마을이 됐다. 60년째 산다는 한 노인은 “벽화 선물로 동네가 활기 넘치게 됐다”면서 “고생한 많은 봉사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는 열정적인 자원 봉사로 마을에 큰 기쁨과 행복을 안겨준 봉사자들의 3년간의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그려진 벽화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장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과 기업의 나눔정신이 지역 모습을 바꿔 가는 좋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지역 주민이 나눔을 실천하며 ‘다 함께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박원순 시장 한국인 첫 ‘예테보리상’ 수상

    박원순 시장 한국인 첫 ‘예테보리상’ 수상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스웨덴의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받는다. 공유도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은 2000년부터 환경, 사회가치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 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요타 연구팀에 이어 두 번째다. 박 시장은 원래 시상식이 열리는 스웨덴 예테보리를 방문하려 했지만 최근 최순실씨 ‘비선 실세’ 의혹 등으로 시국이 엄중함에 따라 시상식 참석을 포함한 유럽 순방 계획 전체를 취소했다. 이에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위원회가 대리 참석을 공식 요청했고 류경기 행정1부시장이 스웨덴 현지를 찾게 됐다. 박 시장은 7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사전 녹화해 현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박 시장이 불균형·불평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어젠다로 ‘공유’를 제시하고 2012년부터 ‘공유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표적으로 ▲시민전용공간으로 제공하는 시민청 ▲시민과의 공유를 통해 함께 해결하는 ‘원전하나줄이기’ ▲나눔카 사업 ▲1만 3000건의 행정정보를 상시 개방하는 서울정보소통광장 등을 언급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은평구,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은평구,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공무원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은평구 공무원 노동조합은 지난해 7월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탈퇴, 법내노조인 전국통합공무원 노동조합에 가입한 이후, 노사가 지금껏 상생의 파트너로 대화·타협을 통한 소통과 적극적인 갈등 관리로 협력적이고 건전한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은평구 노사는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대화창구 운영, 불합리한 관행 개선, 청렴 실천, 일과 가정이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 등 협력사업을 통해 노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왔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공직가치 실현을 위해 여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할애해 목도리·모자를 손뜨개질하고, 자녀들과 함께 생일 케익을 만들어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실천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우영 구청장과 이재원 노조지부장은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서로 소통, 상생해 구민과 함께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인 최초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인 최초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스웨덴의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받는다. 공유도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은 2000년부터 환경, 사회가치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 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요타 연구팀에 이어 두 번째다. 박 시장은 원래 시상식이 열리는 스웨덴 예테보리를 방문하려 했지만 최근 최순실씨 ‘비선실세’ 의혹 등으로 시국이 엄중함에 따라 시상식 참석을 포함한 유럽 순방 계획 전체를 취소했다. 이에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위원회가 대리 참석을 공식 요청했고 류경기 행정1부시장이 스웨덴 현지를 찾게 됐다. 박 시장은 7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사전 녹화해 현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박 시장이 불균형·불평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어젠다로 ‘공유’를 제시하고 2012년부터 ‘공유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표적으로 ?시민전용공간으로 제공하는 시민청 ?시민과의 공유를 통해 함께 해결하는 ‘원전하나줄이기’ ?나눔카 사업 ?1만 3000건의 행정정보를 상시 개방하는 서울정보소통광장 등을 언급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제6회 벽산희곡상, ‘유신호텔 503호’ 고영범 작가 수상

    제6회 벽산희곡상, ‘유신호텔 503호’ 고영범 작가 수상

    벽산문화재단이 제6회 벽산희곡상 수상작에 고영범 작가의 ‘유신호텔 503호’를 선정하고, 지난 14일 구로동 벽산문화재재단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유신호텔 503호’는 피터 현이라는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입체적인 구성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남과 북으로 갈라진 조국과 결코 조국이 될 수 없는 미국 등 한반도의 가슴 아픈 현대사 속에서 유랑하는 영혼의 이야기를 슬프고 아름답게, 그리고 화려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매년 수상작의 작품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연극으로 재탄생한 작품들도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올해 수상작은 입체적 구성이 돋보여 연출가로서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킨다”고 호평했다. 벽산희곡상 수상작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수상작을 공연으로 제작 시 공연제작 지원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벽산엔지니어링 김희근 회장을 비롯해 역대 심사위원화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수상작을 축하했다. 벽산문화재단은 벽산희곡상 등 희곡 지원 외에도 음악과 미술 분야 등에서 다양한 문화융성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중고등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 ‘넥스트 클래식’은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예체능 과목을 활성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나눔을 실천한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부터는 지역적 한계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업 범위를 강원도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오는 11월 25일 춘천 춘성고등학교에서 벽산문화재단의 새로운 가족이 된 ‘Trio de seoul’의 공연에 이어 12월 15일에는 속초 속초여자중학교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웃 위해 무료진료… 금천구 ‘착한 치과’ 아시나요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네 치과가 ‘나눔’에 나서 화제다. 서울 금천구는 독산1동의 동네병원 ‘서울스마트치과’가 지역 주민을 위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스마트치과는 독산1동과 독산2동 주민센터와 ‘저소득 주민을 위한 나눔병원 협약식’을 갖고 매월 지역 어려운 주민 6명에게 스케일링 및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매년 주민 2명에게 틀니도 제작해 준다. ‘이’가 아파서 삶이 불편하지만 값비싼 치료비용으로 저소득 주민들은 치료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번 협약은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필요하지만 치료비 마련이 어려웠던 복지 사각지대의 주민에게 더없이 좋은 소식이 됐다. 서울대 출신 의사 3명이 진료하는 서울스마트치과는 평소 의료복지사업에 참여하며 봉사를 실천하던 전문 병원이다. 김 원장은 “1년 전 금천구에 치과를 개원하며 지역 주민의 성원과 사랑을 되돌려 드릴 방법을 찾던 중 무료나눔에 나서게 됐다”면서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여러 병원이 함께한다면 지역사회를 한층 밝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유근 독산1동장도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나눔 사업에 나서는 서울스마트치과 원장과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치과와 더불어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올해로 19년째… 강서에 돌아온 ‘나눔의 계절’

    경기침체로 인해 나눔에 대한 인색함이 더해가고 있다. 최근 불거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사회 분위기가 가라앉아 소외계층 돕기 운동이 외면받지 않을까 우려된다. 악재가 반복되고 있어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가는 구호·복지 단체들의 걱정도 크다. 그럼에도 적극적인 홍보와 모금활동에 나서는 단체들이 적지 않다. 서울 강서구가 14일부터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따겨사업)을 시작했다. 1998년 시작된 따겨사업은 올해로 19번째다. 따겨사업은 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내 민간단체가 손을 잡고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벌이는 나눔문화 확산 운동이다. 구 관계자는 “매년 목표 모금액을 웃도는 성과를 거둬 어려운 이웃이 매년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었다. 이러한 점은 지역의 큰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구는 올해 목표 모금액을 13억원으로 정했다. 내년 2월 14일까지 석 달간 개인과 단체,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해 목표액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기간별 집중 모금 대상을 정해 사업 성과를 높이기로 했다. 다음달 23일까지 최초 한 달간은 정기기부자와 각종 직능단체, 종교단체 등이 집중 모금 대상이다. 새해 시작과 함께 강서구 개청 40주년을 맞아 ‘40기부천사, 40일간의 나눔릴레이’도 새롭게 선보인다. 16개 동별로 우수기부자 40명을 기부천사로 선정해 구 홈페이지 등에 선행 내용을 알리고 이들을 중심으로 나눔릴레이가 주민 사이에서 퍼져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울 때 예상과 달리 모금액이 더욱 늘었던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면서 “이번 겨울 역시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사랑은 넘쳐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제로 배운 봉사, 제 삶의 일부 됐어요”

    “강제로 배운 봉사, 제 삶의 일부 됐어요”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긍정효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돼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김만수(48·자영업)씨는 지난달 17일 구리사회복지관에서 의무봉사 시간을 모두 채웠으면서도 복지관을 다시 찾곤 한다. 김씨는 지난 11일 복지관에 일손이 부족한 사실을 알고 경기 화성시 자택에서 구리까지 차로 2시간을 달려가 다른 자원봉사자들이 힘겨워하는 허드렛일들을 도왔다. 지난달 20일에는 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이웃돕기나눔바자회를 열기 3일 전부터 찾아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했다. 김씨는 “일손이 부족해 애먹는 사실을 뻔히 알고 있어 돕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김씨처럼 의무봉사 시간을 모두 채운 후에도 자원봉사를 계속하는 경우가 증가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올해 1636명이 사회봉사명령을 마쳤다.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지난 6월 남양주동부노인복지관에서 80시간의 의무봉사 시간을 채운 또 다른 김모(54·회사원)씨도 시간이 날 때마다 일손을 돕는다. 8월에는 직접 만든 호박식혜와 빵 등을 아내와 같이 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심모(33·미용사)씨는 교통사고특례법위반으로 입건돼 2014년 2월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사회봉사명령을 마친 뒤 매월 둘째 주 화요일 같은 시설에서 2년 7개월째 이발 봉사를 한다. 김경모 센터 집행과장은 “‘의무봉사 종료 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생각이 있는가’라는 설문서에 대부분이 ‘매우 그렇다’고 답변했다”면서 “20년 전 국내에 도입된 사회봉사명령제도가 정착 단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고 말했다. 사회봉사명령제도는 유죄가 인정된 범죄자를 구금하는 대신 사회생활하면서 일정시간 무보수로 사회에 유익한 근로를 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1972년 영국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국내에서는 1989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해 오다 1997년 성인까지 확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건강밥상부터 바자회까지 양천 15개동 복지경험 공유

    남편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남은 어린 다섯 남매와 힘겹게 살던 김모(41)씨. 한때 극단적인 생각도 했지만, 주변 이웃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희망을 찾았다. 우리 주변에는 커다란 어려움을 안고 살지만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이 많다. 그래서 마을이 주민을 돌보는 복지공동체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서울 양천구가 15일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지난해 3월 출발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을과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복지체계에서 펼쳐진 다양한 복지활동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발표는 15개 동에서 차례로 진행되며, 지난 9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조직된 3개 동에서는 앞으로 운영계획 비전발표를 할 예정이다. ▲독거어르신 및 한부모가족과의 일대일 결연사업 ▲도배 및 장판 등 집수리 사업 ▲기금모금 일일찻집 및 사랑나눔바자회 ▲우리동네 나눔가게 ▲효 보행차 전달 ▲중증장애인환자 가정에 특별한 요리를 전달하는 ‘사랑 담은 건강밥상’까지 지금까지 이웃들과 함께 나눴던 얘기를 공유할 계획이다. 발표회가 끝난 뒤에는 심사위원들의 총평과 시상식이 이어진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세 명이 참여한다. 심사위원들은 사업내용의 참신성, 서비스 지원의 적합성, 참여도, 성과도, 확산가능성, 발표의 완성도와 관객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할 방침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율적으로 기금 1억 4500만원을 모았다. 이 중 일부는 지역 내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학원과 병원, 가게 등 210개 나눔업체와도 협약을 체결해 어려운 이웃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복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이번 발표회가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보듬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로 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사회봉사명령 대상자’가 자원봉사자로…의정부준법지원센터 “법정 기한 채운 후 봉사”

    ‘사회봉사명령 대상자’가 자원봉사자로…의정부준법지원센터 “법정 기한 채운 후 봉사”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돼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김모(48·자영업)씨는 지난달 17일 구리사회복지관에서 의무봉사 시간을 모두 채웠으면서도 자원봉사를 가곤 한다. 김씨는 지난 11일 복지관에 일손이 부족한 사실을 알고 경기 화성시 자택에서 구리까지 차로 2시간을 달려가 다른 자원봉사자들이 힘겨워하는 허드렛일들을 도왔다. 지난달 20일에는 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이웃돕기나눔바자회를 열자, 행사 3일 전부터 찾아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했다. 김씨는 “일손이 부족해 애먹는 사실을 뻔히 알고 있어 돕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김씨처럼 의무봉사 시간을 모두 채운 후에도 자원봉사를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올해 1636명이 사회봉사명령을 마쳤다.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지난 6월 남양주동부노인복지관에서 80시간의 의무봉사 시간을 채운 또다른 김모(54·회사원)씨도 시간이 날 때마다 일손을 돕는다. 8월에는 직접 만든 호박식혜와 빵 등을 아내와 같이 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심모(33·미용사)씨는 교통사고특례법위반으로 입건돼 2014년 2월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한 뒤 매월 둘째 주 화요일 같은 시설에서 2년 7개월째 이발 봉사를 한다. 김경모 센터 집행과장은 “‘의무봉사 종료 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생각이 있는냐’는 설문에 대부분이 ‘매우 그렇다’고 답변했다”면서 “20년 전 국내에 도입된 사회봉사명령제도가 정착 단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고 말했다. 사회봉사명령제도는 유죄가 인정된 범죄자를 구금하는 대신 사회생활하면서 일정시간 무보수로 사회에 유익한 근로를 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1972년 영국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국내에서는 1989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해오다 1997년 성인까지 확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르노삼성 ‘아름다운 토요일’ 임직원 소장품 판매 수익 기부

    르노삼성 ‘아름다운 토요일’ 임직원 소장품 판매 수익 기부

    르노삼성자동차가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토요일’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임직원 10여명은 지난 12일 아름다운가게 1호점인 안국점에서 회사 임직원들이 기부한 3100여점의 소장품을 직접 판매하며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행사는 이 회사 여성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수익금 전체는 아름다운가게의 수익 나눔 사업인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압수 짝퉁신발 새 제품 만들어…관세청, 베트남 청소년에 기증

    압수 짝퉁신발 새 제품 만들어…관세청, 베트남 청소년에 기증

    주말인 지난 12일 인천세관 시민의 숲에서는 세관 공무원과 청소년,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디자인축제’가 열렸다. 인천세관이 적발·압수한 10억원 상당의 짝퉁 신발 2만여 켤레의 상표를 제거하고 희망과 사랑의 그림 등을 디자인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냈다. 이 제품들은 베트남 문화·경제교류단체인 코베카(KOVECA)를 통해 베트남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해마다 5000억원 상당의 짝퉁 상품이 적발된다. 압수된 상품은 폐기되는데 이로 인해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폐기 비용 발생 등 손실이 생긴다. 이에 관세청은 위조 상표만 제거하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업사이클링 작업을 거쳐 이를 기증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는 인천 지역 중고생들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 업사이클링은 단순히 재활용 차원을 넘어 가죽 가방, 옷 등을 분해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새 제품을 만들어 제공하는 서비스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앞으로도 상표권자의 동의를 얻어 압수된 위조 상품을 국내외 취약계층에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구원·희망의 종교 위한 ‘내부자’들의 진단

    구원·희망의 종교 위한 ‘내부자’들의 진단

    지금, 한국의 종교/김근수, 김진호, 조성택, 박병기 성해영, 정경일 지음/메디치미디어/348쪽/1만 8000원 오늘날 종교는 믿음보다 불신을 자아내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뉴스에는 종교와 관련해 눈살 찌푸려지거나 귀를 막고 싶은, 때로는 욕을 하게 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넘쳐난다. 길을 가다 이따금 맞닥뜨리던 ‘불신지옥’의 구호는 혐오·극우 집회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온 세상의 전쟁의 70~80%가 종교 전쟁이라는 말이 나온다. 바야흐로 종교의 위기다. 화쟁아카데미 대표인 조성택 고려대 철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 종교의 현주소를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종교가 사람들에게 구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종교 자체가 사회적 정의의 실현과 화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교회와 사찰의 대형화, 신앙의 상업화, 종교적 권위를 빙자한 권력의 사유화는 오늘날 한국 종교의 민낯이다. 세습과 파벌, 그로 인한 갈등과 분쟁은 종교계의 일상이다. 보시와 헌금은 세상과 공동체를 위한 나눔이 아니라 개인적 욕망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부추겨지고 있다.” 이 책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모두 아홉 차례에 걸쳐 열렸던 포럼 ‘종교를 걱정하는 불자와 그리스도인의 대화’의 결과물이다. 중견 학자들이 자신의 종교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인지 ‘내부자 시선’으로 진단한다. 조 교수는 지나친 깨달음 지상주의를 오늘날 한국 불교의 큰 문제로 지적한다. 불교가 사회 문제에 대해 방관자나 관전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며 한국 불교는 도인 불교가 아니라 사회적 실천의 불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은 개신교가 사랑의 종교가 아닌 증오의 종교로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해방 정국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개신교의 배타적 공격성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미시적 영역에서 여러 적그리스도(악마)를 만들어내 공격을 퍼붓고 있다는 것이다.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 소장은 일부 사제와 신자들의 공헌을 제외하면, 대부분 가난한 민중들의 삶이나 고통과 별로 관계없는 길을 걸어온 한국 가톨릭 교회가 잘못된 권위주의를 버리고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해결책은 무엇일까. 각 종교는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저마다의 옳음이 있다. 서로의 경계를 넘어 각자의 옳음을 모아서 전체를 이루려는 화쟁(和諍)적 대화가 방법으로 제시된다. 이에 대해 김경재 목사는 함석헌 선생의 말을 빌려 “현대 사회에선 언론이 옛날의 종교 제사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화쟁론으로 갈등적 사회 문제를 풀려면 바른 언론과 열린 광장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총평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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