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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지의 2주 연속 우승이냐, 임희정의 2연패냐

    박민지의 2주 연속 우승이냐, 임희정의 2연패냐

    ‘박민지의 2주 연속 우승이냐, 임희정의 2연패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총상금 12억원)이 15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면모를 되찾고 있는 박민지와 디펜딩챔피언 임희정, 2019년 대회 우승자 이다연 등 132명이 출전한다. 박민지의 샷이 주목된다. 통산 17회 우승을 뽐내는 그이지만 이번 시즌 마수걸이 우승은 직전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거뒀다. 특히 지난 11일 연장전에서 이글 퍼트 한방으로 대회 3연패의 위업을 이룬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다. 2021년 대회 챔피언인 박민지는 지난해 1라운드 선두로 2연패의 꿈을 부풀렸으나 최종 3위에 자리하며 아쉽게 내준 내셔널 타이틀을 2년 만에 되찾겠다는 각오다. 박민지가 이번에 우승하면 통산 우승 단독 3위(18승)가 되어 공동 1위 구옥희와 신지애의 기록(20승)을 정조준하게 된다. 또 김순미, 장하나, 김효주와 함께 메이저 우승 공동 3위(4승)로 올라설 수 있다. 메이저 최다승은 고우순의 7승이다. 신지애가 5승으로 2위. 임희정은 지난 18년 동안 아무도 이루지 못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여자오픈 2연패를 이룬 선수는 고우순(1988~89년), 김미현(1995~96년), 강수연(2000~01년), 송보배(2003~4년) 4명뿐이다. 임희정은 올해 톱10 1회에 그치고 있으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역대 최소타(19언더파 269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할 정도로 대회 코스에 강하다. 올해 첫 메이저 KLPGA 선수권대회 챔피언 이다연이 박민지, 임희정과 함께 1, 2라운드에서 동반 경기를 펼친다. 무시무시한 장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인 방신실도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민솔, 임지유(이상 수성방통고),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 등 국가대표 6명과 아마추어 5명이 언니들과 기량을 겨룬다.
  • KLPGA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개최

    KLPGA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개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두산건설과 함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개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오는 8월10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12억원이다. 개최 조인식에 참석한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는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골프 팬에게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기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품격 있는 운영으로 KLPGA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명실상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대회 개최를 결정해 준 두산건설에 진심으로 감사린다”면서 “최고의 선수들이 멋진 승부를 펼쳐 골프 팬에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KLPGT 또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임희정(23), 박결(27), 유효주(26), 유현주(29) 등 스타 선수들과 유망주인 국가대표 김민솔(17)을 후원하고 있다.
  • 임지유, 오거스타 女아마추어 골프 한국 최고 5위…우승은 세계 1위 로즈 장

    임지유, 오거스타 女아마추어 골프 한국 최고 5위…우승은 세계 1위 로즈 장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세계 1위 로즈 장(미국)이 세계적인 권위의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로즈 장은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로즈 장은 이날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제니 배(미국)와 연장전을 치렀다. 1차 연장인 18번 홀(파4)에서 둘 모두 파를 기록했으나 2차 연장인 10번 홀(파4)에서 제니 배가 보기를 기록한 반면, 로즈 장은 파를 지켜 최종 우승했다. 우승자에게는 로즈 장은 중국계 미국인, 제니 배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아버지를 캐대로 동반해 대회를 치른 로즈 장은 조지아주 에번스의 챔피언스 리트리트에서 치렀던 1, 2라운드에서 대회 사상 36홀 최소타(13언더파 131타) 기록을 세웠으나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부진했다. 스탠퍼드에 재학 중인 로즈 장은 2003년생으로 2020년 9월 여자 아마추어 세계 1위에 올랐다. R&A가 그해 최우수 아마추어에게 주는 마크 H.매코맥 메달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수상했다. 로즈 장은 지난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고, 최우수 여자 대학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어워드도 수상했다. 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후원 계약을 맺는 등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한 가운데 국가대표 임지유가 최종 2언더파 214타로 공동 5위에 올라 2019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방신실이 기록한 공동 8위였다.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골프팀으로 대회 사상 첫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던 박보현은 9오버파 225타 31위. 국가대표 김민솔은 컷오프됐다.
  • 두산건설 골프단 창단… 임희정·유현주·박결·유효주·김민솔 계약

    두산건설 골프단 창단… 임희정·유현주·박결·유효주·김민솔 계약

    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골프단을 창단했다. 두산건설은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두산건설 위브(We‘ve) 골프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즌 두산건설 골프단에서 활약할 선수는 KLPGA 투어 소속 유현주, 박결, 유효주, 임희정과 국가대표 김민솔 등 5명이다. 201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현주는 방송과 광고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는 선수다. 올해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활약할 유현주는 “두산건설과 함께 골프 선수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싶다”며 “2024년 정규 투어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막 여우’라는 별명을 가진 임희정은 K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거둔 선수다. 최근에는 2년 연속 KLPGA 투어 인기상을 받았다. 아마추어 김민솔은 올해 국가대표로 좋은 체격 조건과 뛰어난 쇼트게임 능력을 지닌 유망주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박결은 “두산건설과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면서 “올 시즌 재도약하는 모멘텀이 되길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1960년 설립된 두산건설은 건축, 주택, 토목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온 국내 정상급 건설업체다. 이정환 두산건설 사장은 “선수들이 국내외 골프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최고의 명문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선수들이 정규 대회에서 버디, 이글, 홀인원 등을 하면 기부금을 적립해 선수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예비 신부’ 리디아 고, 사랑 속 뒷심도 최고

    ‘예비 신부’ 리디아 고, 사랑 속 뒷심도 최고

    올해 말 ‘현대가(家) 며느리’가 되는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자신이 태어난 한국에서 처음 정상에 서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 통산 18승을 적립했다. 리디아 고는 23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6647야드)에서 막을 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친 그는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게인브리지 이후 9개월 만의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더할 나위 없는 결혼 선물을 스스로 장만했다. 그는 오는 12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과 결혼한다. 아타야 티띠꾼(19·태국)에게 1타 뒤진 채 경기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티띠꾼이 전반에 징검다리 보기로 2타를 잃은 사이 2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혜진(23)이 바짝 추격해 오자 15번(파5), 16번(파4), 17번홀(파3)에서 3연속 버디를 떨궈 쐐기를 박았다. 서울에서 태어나 6세에 이민을 간 리디아 고는 챔피언 퍼트 직후 “내가 태어난 한국에서 우승해 정말 특별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그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2013년 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 대회는 대만에서 열렸다. 리디아 고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 뿌리에 자부심이 있다. 언젠가 한 번이라도 한국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이나 예비 신랑, 시댁과 관련된 질문엔 정중히 양해를 구했지만 ‘예비 남편이 응원 왔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일단 그분은 어디 계시든 항상 제 마음속에 있다”며 “항상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셔서 그분들(시댁)께 감사하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흘 내내 쌍둥이 스코어카드를 적어 낸 최혜진과 김효주(27)는 최종 16언더파 272타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3위에 올랐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재미교포 앤드리아 리(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던 김민솔(16·수성방통고)은 공동 10위(10언더파 278타)에 자리했다. 한국은 LPGA 투어 13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쳤다. LPGA 투어 고별전을 공동 47위로 마무리한 최나연은 기자회견장을 직접 찾은 박인비, 유소연, 이정은 등의 영상 편지를 보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는 “오늘 18홀 내내 울음을 참다가 18번홀 티샷 뒤 ‘수고했다’는 (양)희영이의 인사에 울음이 쏟아졌다”며 “마지막 퍼트는 눈물 때문에 공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날 홀인원으로 1억 5000만원 상당의 BMW 차량을 부상으로 받은 최나연은 “은퇴 전 마지막 홀인원을 만들었다는 게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 ‘원주의 딸’ 김효주, 원주 찾은 BMW 3R 선두권 도약

    ‘원주의 딸’ 김효주, 원주 찾은 BMW 3R 선두권 도약

    ‘원주의 딸’ 김효주(27)가 고향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셋째날 선두권으로 도약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김효주는 22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6647야드)에서 진행된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까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였던 김효주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최혜진(23)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1위에서 2라운드 공동 2위로 내려 섰다가 단독 선두로 복귀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는 3타 차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LPGA 투어 시즌 2승이자 통산 6승을 고향에서 노려 볼 수 있게 됐다. 전반 2번(파5), 4번(파5), 6번(파4)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낸 김효주는 후반 들어 12번(파3), 13번(파4)홀에서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2번홀에서는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활짝 웃었다. 이번 대회 핸디캡 18로 평가된 15번(파5)홀에서 한 타를 더 줄여 대회 마지막 날을 기대하게 했다. 김효주는 경기 뒤 “오랜 만에 아버지 친구들과 예전에 함께 연습한 언니 등을 보고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며 “샷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퍼트 감각이 좋아 보기 없이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또 “상위권 선수들은 다 우승을 노리고 있을 텐데, 저도 노려보겠다”며 “마지막 날이니까 조금 더 재미있게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데뷔 시즌에 2승을 올리고 있는 세계 2위 티띠꾼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전날 안드레아 리(미국)에게 내줬던 리더보드 최상단을 되찾았다.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인 안드레아 리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버디 7개, 보기 4개로 3타를 줄인 릴리아 부(미국)가 13언더파 203타로 4위. 1, 2라운드 연속 2위를 달리며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김민솔(16·수성방통고)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5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으나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순위는 7위로 밀렸다.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더해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에 오른 홍예은(20)까지 한국 선수들은 톱10에 모두 4명이 진입해 마지막 날 왕좌를 겨누게 됐다. 올해 4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지난 6월 전인지(28)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12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치고 있다. 한편, 1, 2라운드 이틀간 15오버파 159타로 출전선수 78명 가운데 78위로 떨어졌던 디펜딩챔피언 고진영(27)은 이날 3라운드 전 기권했다. 손목 부상으로 두 달 만에 필드에 복귀했던 고진영은 세계 1위 자리를 티띠꾼에게 내줄 상황에 처했다.
  • “인내심 키우니 성적↑” 안드레아 리, 부모 나라에서 2승 정조준

    “인내심 키우니 성적↑” 안드레아 리, 부모 나라에서 2승 정조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약 2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전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 1위 안드레아 리(24·미국)가 한 달 만에 부모의 나라에서 2승을 정조준했다. 안드레아 리는 21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664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쳤던 안드레아 리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안드레아 리는 전날 각각 9언더파, 8언더파를 치며 1라운드 1, 2위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각각 1타, 2타를 줄이는데 그친 아타야 티띠꾼(19·태국)과 김민솔(16·수성방통고)을 2타 차 공동 2위로 밀어냈다. 재미교포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앤드리아 리는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를 나와 2019년 말 프로로 전향한 선수다. 골프 신동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그는 각종 대회를 휩쓸며 2015년과 2019년에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LPGA 투어 데뷔 뒤 지난해까지 톱10 진입이 한 차례에 그치는 등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던 그는 올해 들어 톱10에 세 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군불을 때다가 지난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첫 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보름 만에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앤드리아 리는 이날 페어웨이는 단 한 차례, 그린은 두 차례 놓쳤을 정도로 샷 감각이 예리했다. 전반에 두 타를 줄인 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본격적으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든 그는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로 뛰쳐나갔다. 대회 출전을 위해서는 한국에 처음 왔다는 안드레아 리는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에 잘 올리는 데 집중했다”며 “내일도 퍼팅에 집중하면 좋은 경기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막판 뒷심과 관련해서는 “후반에 기회를 계속 만들었지만 충분히 다 잡지는 못한 것 같다”며 “17번홀에서 20피트 퍼팅을 성공해 마무리를 잘 한 것이 내일 라운드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드레아 리는 또 “이곳 그린이 단단하고 빠른 편인데, 이런 그린을 좋아한다”며 “홈 코스도 이곳처럼 언덕이 많아 이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성적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을 놓고는 “발전을 위해 2년 간의 경험이 필요했다. 사람으로서 골프 선수로서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내심을 많이 기른 것 같다”며 “예전에는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답답하고 짜증이 많이 났는데 이젠 노력하고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 자신을 더 믿고 있다”고 부연했다. 프로 골퍼로서 세계 1위가 목표라는 안드레아 리는 “지난달 우승해서 우승에 대한 갈증이 더 커진 것 같다. 메이저 우승도 하고 싶다”며 “계속 노력하면 언젠가 모두 이루어 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앙팡테리블’ 김민솔, BMW 이틀째 우승권..’보기 속출‘ 고진영 꼴찌 추락

    ‘앙팡테리블’ 김민솔, BMW 이틀째 우승권..’보기 속출‘ 고진영 꼴찌 추락

    ‘앙팡 테리블’ 김민솔(16·수성방통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이틀째 우승권을 달렸다. 김민솔은 21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 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릴라 부(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이틀 연속 보기 없이 거푸 6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미국)와는 2타 차다. 아마추어 시절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안드레아 리는 프로 데뷔 뒤 2년 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올해는 지난 달 데뷔 첫승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9언더파로 단독 선두였던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버디 2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지만 안드레아 리에 밀려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전반에 2번홀(파5) 보기와 4번홀(파5) 버디를 맞바꾼 김민솔은 11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으나 12번홀(파3), 13번홀(파4) 연속 보기로 공동 4위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날 ‘이글 자판기’가 된 1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가까이 붙이며 이글을 낚아채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핸디캡 18로 이번 대회 가장 쉬운 홀로 꼽힌 15번홀은 전장이 450야드였던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2개가 쏟아졌는데 핀과 티박스 위치 조정으로 전장이 430야드로 줄어든 2라운드에서도 이글 11개 버디 53개가 쏟아졌다. 많은 갤러리가 몰렸지만 묵묵히 샷을 날리던 김민솔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신중하게 라이를 본 끝에 10m짜리 버디 퍼트를 컵에 떨궈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김민솔과 함께 경기한 티띠꾼은 백스핀을 살린 정교한 컨트롤 샷으로 세 번째 샷을 핀에 가깝게 붙였으나 버디 퍼트가 컵을 돌아나오며 희비가 엇갈렸다.김민솔은 경기 뒤 “지키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 실수도 있었지만 응원을 받은 덕분에 자신 있게 쳤다”며 “LPGA 투어 나와서 챔피언 조에서 친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이틀은 재미있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솔, 티띠꾼과 같이 2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홍예은은 전날 6언더파에 이날 2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이날 4타를 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 ‘원주의 딸’ 김효주와 최혜진은 이틀 연속 3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전날 18번홀에서 퀸튜플 보기를 저지르는 등 8오버파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던 고진영은 악전고투를 이어갔다. 백나인으로 출발한 고진영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따냈으나 보기를 8개나 쏟아내고 더블보기를 1개 얹으며 7타를 잃어 중간합계 15오버파 159타로 전날 공동 76위에서 꼴찌인 78위로 내려앉았다.
  • BMW 레이디스 첫날 7000여 구름 관중..주말까지 8만명 예상...대회 최다

    BMW 레이디스 첫날 7000여 구름 관중..주말까지 8만명 예상...대회 최다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 날 구름 관중이 몰렸다. 21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는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3년 만에 ‘직관’하려는 갤러리들의 발길이 주중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끊이질 않았다. 오후 2시 기준으로 5600여명이 티켓 박스를 통과했으며, 공식 집계가 마감되는 오후 6시까지 모두 7000여명의 갤러리가 입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회 역대 최다 수준으로 전체 7만 여명의 갤러리가 찾았던 2019년 1회 대회를 웃돈다. 이날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이 유력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한 고등학교 1학년 김민솔의 활약을 눈앞에서 만끽했다. 티띠꾼은 이글 1개 포함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1위에 나섰고, 김민솔은 1타 차로 티띠꾼을 추격했다. 이번 대회는 마지막 4라운드가 열리는 23일까지 모두 8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8월 티켓 판매 추이가 2019년 대회보다 가팔라 흥행은 사전 예고됐다. 일반 티켓의 경우 대회 개막 이후에도 현장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주말까지 역대 최다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1 아마추어 맞아?… 세계 톱 골퍼 사이 ‘김민솔 돌풍’

    고1 아마추어 맞아?… 세계 톱 골퍼 사이 ‘김민솔 돌풍’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특별 초청된 고등학교 1학년 아마추어 골퍼가 세계 톱 골퍼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김민솔(16·수성방통고)은 20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6647야드)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 내면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의 무결점 플레이로 9언더파 63타를 친 세계 2위 아타야 티띠꾼(19·태국)에 이어 김민솔이 단독 2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지난 7월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민솔은 대한골프협회 추천 아마추어 선수 2명에 포함돼 이번 대회에 나섰다. 김민솔은 이날 LPGA 투어 통산 6승의 하타오카 나사(23·일본), 2승의 리젯 살라스(33·미국)와 함께 경기하면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공동 9위 하타오카에게 5타, 공동 19위 살라스에게 6타 앞서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적어 낸 김민솔은 후반 3~6번홀과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떨궈 한때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 뒤 김민솔은 “평소 아이언 샷을 좋아하는데, 오늘 샷 감각이 좋아 짧은 거리에서 퍼트할 기회가 많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지난겨울 전지훈련 때 방을 함께 쓴 세계 1위 고진영(27)에게 여러 조언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그는 “쇼트게임을 특히 많이 물어봤는데 그린 주변에서 많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줬다”며 “실제로 오늘 신중하게 퍼트해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다 두 달 만에 복귀한 고진영은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전반에 보기 2개와 버디 3개를 친 고진영은 후반 들어 10~13번홀 4연속 보기에 마지막 18번홀에서 한꺼번에 5타를 잃는 퀸튜플 보기를 저지르며 8오버파 80타, 공동 76위(전체 78명)로 떨어졌다. 고진영은 “오랜만에 대회에 나와 설는데 잘 풀리지 않았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골프다. 속상하지만 손목 핑계는 대고 싶지 않다. 최선을 다했으나 제가 못 친 것”이라며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이 나아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고진영 조언 받은 김민솔, 환상의 하루...고진영은 악몽의 하루

    고진영 조언 받은 김민솔, 환상의 하루...고진영은 악몽의 하루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특별 초청된 고등학교 1학년 아마추어 골퍼가 세계 톱 골퍼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김민솔(16·수성방통고)은 2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6647야드)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 내면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의 무결점 플레이로 9언더파 63타를 친 세계 2위 아타야 티띠꾼(19·태국)에 이어 김민솔이 단독 2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지난 7월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민솔은 대한골프협회 추천 아마추어 선수 2명에 포함돼 이번 대회에 나섰다. 김민솔은 이날 LPGA 투어 통산 6승의 하타오카 나사(23·일본), 2승의 리젯 살라스(33·미국)와 함께 경기하면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공동 9위 하타오카에게 5타, 공동 19위 살라스에게 6타 앞서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적어 낸 김민솔은 후반 3∼6번홀과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떨궈 한때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 뒤 김민솔은 “평소 아이언 샷을 좋아하는데, 오늘 샷 감각이 좋아 짧은 거리에서 퍼트할 기회가 많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지난 겨울 전지훈련 때 방을 함께 쓴 세계 1위 고진영(27)에게 여러 조언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그는 “쇼트게임을 특히 많이 물어봤는데 그린 주변에서 많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줬다”며 “실제로 오늘 신중하게 퍼트해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손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다 두 달 만에 복귀한 고진영은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전반에 보기 2개와 버디 3개를 친 고진영은 후반 들어 10~13번홀 4연속 보기에 마지막 18번홀에서 한꺼번에 5타를 잃는 퀸튜플보기를 저지르며 8오버파 80타, 공동 76위(전체 78명)로 떨어졌다. 고진영은 “오랜만에 대회에 나와 설?는데 잘 풀리지 않았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골프다. 속상하지만 손목 핑계는 대고 싶지 않다. 최선을 다했으나 제가 못 친 것”이라며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이 나아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최나연, 박성현, 김인경, 유소연…BMW 레이디스 초청선수도 화려

    최나연, 박성현, 김인경, 유소연…BMW 레이디스 초청선수도 화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은퇴를 선언한 최나연을 포함한 특별 초청 선수 10명 명단을 최종 확정해 7일 발표했다. 오는 2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C.C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특별 초청선수로 LPGA 통산 9승에 빛나는 최나연 외에 LPGA 투어 데뷔 첫해 신인상·상금왕·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고 세계 1위에도 올랐던 박성현, LPGA 투어 통산 7승의 김인경과 6승의 유소연을 초청 명단에 올렸다. 올해 LPGA 무대에 진출한 루키 홍예은과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이미향, 제니퍼 송(미국), 오수현(호주)도 초청됐다.특히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이번 대회에는 블루원배 제39회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 우승자 김민솔(수성방통고 1학년)과 제15회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우승자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 2학년)가 나선다. 이번이 LPGA 투어 은퇴 무대인 최나연은 “18년여 기간 동안 이어진 LPGA 투어 생활의 마침표를 고국의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기본적으로 LPGA 투어 CME 글로브 포인트 68위(상위 미출전시 차순위)까지 출전하는 대회다. 세계 랭킹 톱 10으로 따지면 1위 고진영, 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4위 이민지(호주), 5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7위 전인지, 9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10위 김효주가 줄줄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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