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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소장이 더 낫네요”… 청년 변호사, 로펌 면접서 ‘광탈’ [AI의 습격-법전 대신 알고리즘]

    “AI 소장이 더 낫네요”… 청년 변호사, 로펌 면접서 ‘광탈’ [AI의 습격-법전 대신 알고리즘]

    AI가 2~3년차보다 낫다?로펌들 ‘월 13만원 AI’ 활용 급증대형 로펌도 3년째 신입 안 뽑아젊은 변호사 실무수습도 못 받아“돈 내고 로펌서 연수 받기까지”AI 개발하는 로펌들대형 로펌 자체 AI 만들어 활용수만 건 데이터 2~3초 만에 검색 판례 확인해 소장 초안 작성까지실시간 무료 법률 상담도 진행 지난달 중순 서초동 한 소형 로펌의 최종 면접장. 잔뜩 긴장한 신입 변호사 앞에 면접관들 대신 대형 화면이 켜졌다. 신입 변호사에게 진행자는 “30분 드립니다. 사건 기록을 보고 소장 초안을 작성하세요. 제미나이, 챗GPT보다 나으면 뽑겠습니다”고 말했다. 면접에 참석한 조모 변호사는 “요즘 신입 변호사가 AI와 경쟁해야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경쟁시킬 줄은 몰라서 당황했다”며 “‘AI보다 더 나은 점이 무엇인가’를 묻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런 면접 장면은 로펌 한곳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AI가 2~3년차 변호사보다 일을 잘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로펌들은 ‘가성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월 500만원을 주고 신입 변호사를 고용할 것인가, 월 13만원을 쓰고 엘박스·슈퍼로이어 등 법조 전문 AI를 활용할 것인가의 문제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다. 자문 시장도 마찬가지다. 수십명이 매달리던 대형 로펌의 자문 업무조차 소수 대표 변호사와 AI의 협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송무든, 자문이든 저연차 변호사들이 실무를 익힐 수습의 기회는 사라지는 추세다. 10대 대형 로펌의 한 파트너 변호사는 “요즘 신입 변호사는 돈을 주고 교육을 시키는 셈”며 “교육의 의무만 떼어놓고 생각하면 냉정하게 신입 변호사를 뽑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결국 조 변호사는 로펌 취업을 포기하고 개업하기로 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신규 변호사 채용이 줄어들면서 로펌 10여곳을 돌았지만 취업에 실패해서다. 조 변호사는 “요즘 로펌에서는 ‘AI가 더 잘하는데 왜 비싼 연봉을 줘야 하느냐’며 연봉을 깎는다더라”며 “가르쳐 주지도 않고 즉시 전력감만 찾으면서 신입 변호사가 갈 곳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중소형 로펌을 운영하는 이모 변호사는 채용이 두렵다. 지난해 채용했던 6년차 변호사가 보인 행태 때문이다. 그는 오후에 출근해 이르게 퇴근하길 반복했고, 의견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해도 ‘함흥차사’인 일이 부지기수였다. 근무 태도 등을 지적해도 고쳐지지 않자 결국 이 변호사는 AI로 눈을 돌렸다. 불성실한 어쏘 변호사보다 성실한 AI가 백배 천배 낫다고 여겨서다. 관련 자료를 주고 필요한 내용을 입력하면 서면을 수십 개씩 뽑아냈다. 이 변호사는 “신입이나 경력 6~7년차 어쏘 변호사가 개인별로 능력 차이가 큰 점을 고려하면 AI는 더욱 효율적”이라며 “억대 연봉을 주면서 속 썩기보다는 AI를 파트너 삼아 추가 채용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AI가 일반화된 대한민국 법조계에서 ‘패기’와 ‘열정’은 더 이상 유효한 전략이 아니다. 과거 선배 변호사들의 1대 1 지도를 받으며 기록을 검토하고 서면 초안을 잡던 도제식 교육은 점차 사라지고, 그 자리를 AI가 대체하고 있다. 이제 막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변호사들의 자리는 사라지는 추세다.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변협 연수’ 수료자는 2023년 91명, 2024년 96명, 지난해 106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변협 연수’는 매년 4월 변시 합격자가 발표되고 난 뒤 일반 로펌 등에서 실무수습 기회를 받지 못한 변호사들이 주로 몰린다. 중간에 로펌에 취업하지도 못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수를 수료하는 변호사들도 늘고 있다. AI로 인한 고용 한파는 로스쿨에도 번지고 있다. 지난달 제15회 변호사 시험을 치른 정모씨는 실무수습을 준비하고 있다. 지원서를 제출한 곳만 40곳에 달하지만, 아직까지 합격 통보는 받지 못했다. 정씨는 “취업은 커녕 실무수습도 쉽지 않다”며 “최근에는 돈을 내고 소형 로펌에서 연수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의 한 로스쿨 재학생인 강모씨는 별도로 시간을 쪼개 정규 강좌에도 없는 교내 AI 수업을 듣는다. AI를 활용할 줄 알아야 생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주일에 2회 교내 취업역량센터에서 운영한 단기 AI 수업에서는 AI 작동 원리와 효율적인 활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그는 “대학교에서도 슈퍼로이어, 엘박스 같은 AI를 제공해준다. 교수들도 ‘친숙해져야 잘 쓸 수 있다’며 독려해준다”고 말했다. 10대 대형 로펌들은 자체 AI를 개발해 사용하면서 어쏘 변호사들을 채용해야 할 유인이 더욱 줄어들었다. 법무법인 YK는 최근 도입한 자체개발 AI를 수사기관에서 넘어오는 방대한 증거 기록을 한번에 읽고 분석해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자료 대부분이 종이 서류를 스캔한 이미지 파일 형태로 기존에는 검색이 어려워 사람이 일일이 뒤져야 했지만, AI 기술의 도입으로 수십만건의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2~3초로 대폭 단축됐다. YK의 AI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는 김현준 변호사는 “일반인들의 카카오톡 대화는 법적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일상적인 상황을 묘사하거나 감정적인 얘기를 나누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에서 소송과 법적으로 연관 있는 내용을 찾아내 추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율촌은 AI기반 검색 질의응답 서비스 ‘아이율(AI:Yul)’을 도입했다. 율촌의 지식관리시스템에 축적된 내부 자료와 리걸테크 기업의 판례·정책·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내부 업무용 AI 서비스다. 변호사들은 법령·판례 등을 일반 검색으로 묻고, AI 답변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법무법인 대륜과 대륙아주는 변호사 상담을 하기 전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거나, 온라인 채팅을 통해 실시간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다만 대형 로펌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겉으로는 쉬쉬하지만, AI 도입에 따른 채용시장 변화를 몸소 체감 중이다. 신입 변호사 채용은 줄이고, 저연차 변호사들은 AI를 활용해 공장처럼 서면을 찍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3년간 신입 변호사 대신 경력 변호사 위주로 채용한 동인은 올해도 신입 변호사 채용 계획이 없다. 국내 10대 로펌의 한 대표 변호사는 “다들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변호사 채용 감소는 이미 닥친 현실”이라며 “신입보다는 경력 위주로 채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10대 로펌의 대표 변호사는 “AI와 신입 변호사들의 효율성을 비교했을 때 AI가 훨씬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은 소수의 에이스를 당장의 손해를 감수하고 채용하지만, 당장 2~3년 후에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가위바위보도 지지 말랬는데…日에 전패한 한국 바둑

    가위바위보도 지지 말랬는데…日에 전패한 한국 바둑

    한국 바둑이 일본 바둑에 하루 만에 연달아 패배를 당하며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박정환 9단은 2일 중국 선전시 힐튼 선전 푸톈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10국에서 일본의 강호 이야마 유타 9단에게 141수 백 불계패로 졌다. 초반 유리한 국면을 만들며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중반 실수로 우하귀 대마의 생사가 불투명해지자 인공지능(AI)이 예측하는 승률 그래프는 급격하게 이야마 9단 쪽으로 기울었다. 박 9단은 활로를 찾았지만 끝내 출구를 못 찾았고 일찌감치 돌을 거뒀다. 박 9단의 패배로 한중일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배의 균형추가 무너졌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각각 2명씩의 기사가 남았는데 한국은 이제 신진서 9단 홀로 남게 됐다. 신 9단이 남은 선수를 모두 쓰러트려야 한국의 6연패도 가능하다. 다만 신 9단이 지난 5번의 대회에서 모두 최후의 승자로 남은 만큼 희망은 아직 남아 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에서도 한국이 패배했다. 조훈현 9단은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끝내 승리를 낚아채지 못했다. 조 9단은 중반 열세를 극복하며 역전의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끝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한 집 반 차이로 패배했다. 승리를 거둔 요다 9단은 중국 류사오광 9단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유창혁 9단이 최후의 보루로 남아 있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적립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본선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원이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 ‘잠수함 향방 결정’ 캐나다 국방조달 장관 “자동차 협력 원해”

    ‘잠수함 향방 결정’ 캐나다 국방조달 장관 “자동차 협력 원해”

    최대 60조원 규모인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조달 업무의 최고 책임자인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 조달 특임장관이 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퓨어 장관은 이날 캐나다 정부·기업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조립공장을 둘러보고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 자동화 설비를 살펴봤다. 그는 캐나다 정부의 국방 조달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최고 책임자로 CPSP 사업의 전략적 필요성, 산업 참여, 동맹 협력 메시지 등을 대외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온타리오 조선소, 어빙 조선소 등 캐나다 대형 조선소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퓨어 장관은 시운전 중인 장영실함에 승함해본 뒤 후속 잠수함 건조 현장도 둘러봤다. 그는 국내 관계자들에게 “이번 구매 사업의 핵심은 비용, 일정, 캐나다에 미치는 경제적 이익”이라며 “승자와는 수십 년간 관계를 맺게 될 것이므로 결국 누가 캐나다에 가장 최선의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는 외국인의 직접 투자를 희망한다”며 “한국과 독일은 모두 자동차 제조국이다. 이런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있다면 방산을 넘어 더 큰 경제 협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퓨어 장관의 발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체결된 한국과 캐나다 간 모빌리티 산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 이후 나왔다. 캐나다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김 장관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미래 모빌리티 분야 산업 협력 강화 및 한·캐나다 산업협력위원회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경제적 번영과 공급망 회복에 초점을 맞춰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양국은 산업 성장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한-캐나다 산업 협력 포럼을 설립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캐나다 내 한국 자동차 산업 기반의 확대를 추진하고 캐나다의 전기차(EV) 제조 기회를 증진하는 협력 의향이 포함됐다. 한화오션은 CPSP와 관련해 캐나다 현지 기업들과의 산업 협력 방안도 설명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퓨어 장관의 방문은 한화오션이 제안한 CPSP 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이자 점검”이라며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에게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캐나다 산업과 동반 성장할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 [포착] ‘北 김정은과 5000명’, 사진 한 장에…제목은 “사랑의 기념사진”

    [포착] ‘北 김정은과 5000명’, 사진 한 장에…제목은 “사랑의 기념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온실농장 준공식에 참석해 농장 건설에 기여한 군인·청년들과 함께 대대적인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 총비서가 신의주온실농장 준공식에 참석해 건설 인력으로 투입된 이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총 8면 중 1~6면을 온실농장 준공식 소식으로 채웠고, 특히 3~5면에는 기념사진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4면에는 활자가 전혀 없이 기념사진만 9장이 실렸다. 해당 매체는 이 사진들에 ‘사랑의 기념사진’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노동신문은 통상 6면으로 발행되는데, 이를 8면으로 증면한 것도 모자라 기념사진 만으로 한 면을 채웠다는 사실은 북한이 이번 온실농장 준공과 김 위원장과 준공식 건설 인력의 기념사진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노동신문에 보도된 사진을 보면 셀 수 없이 많은 수의 사람이 김 위원장 뒤를 채우고 있다. 정확한 숫자는 확인할 수 없지만 사진 한 장당 4800~5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러한 사진은 총 13장이 배치된 것으로 보아 이번 온실농장 건설에 투입된 인력의 규모가 수만 명에 달한다는 추측이 나온다. 북한 주민들은 김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1호 사진’이라 부르며 마치 가보처럼 귀하고 특별히 여긴다. 더불어 김 위원장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일종의 ‘신분 보장’ 효과가 있어 노동당 입당이나 상급학교 입학, 진급 등에서 가점을 받는 등 다양한 특혜도 받을 수 있다. 북한 당국이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1호 사진’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배경이다. 북한이 온실농장에 큰 의미 부여한 이유온실농장은 압록강의 가장 큰 섬인 위화도에 건설됐다. 북한은 2024년 여름 당시 압록강의 범람으로 신의주 일대에서 최악의 수해를 겪었고, 이를 계기로 압록강 일대를 전면 재개발하기로 하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온실농장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온실농장의 규모는 여의도 면적(2.9㎢) 1.5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신의주온실종합농장 건설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기간(2021~2025년)에 진행한 방대한 사업 중의 하나나”라며 “우리 시대의 비약적 발전상을 보여 주는 귀중한 부흥의 재부”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대로 물난리를 숙명처럼 여기던 이곳에 주민들이 천년 홍수에도 끄떡없을 든든한 방벽의 보호 속에 흥겨운 노동으로 가꾸어갈 새 삶의 터전이 펼쳐진 것이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고도 말했다. 더불어 이번 온실농장은 북·중 교류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온실농장이 들어선 위화도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인접한 지역이다. 향후 국경이 재개방되고 북·중 간 경제·관광 교류가 활성화할 경우 경제적 가치가 커질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위화도는 섬이긴 하지만 북한과 중국 양국의 육지에 매우 근접해 있는 덕분에 고립도가 낮다. 북한은 이 지역이 장기간 북·중 경제 협력을 염두에 둔 특구 영향권으로 여겼으나 여름철 잦은 홍수 탓에 개발이 쉽지 않아 장기간 방치해 왔다. 중국 코앞에 대규모 온실농장을 조성한 배경에는 중국의 양해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경제 성장을 노리는 북한의 입장을 중국이 이해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2024년 여름 대홍수 당시 이곳에서 이재민 수천 명과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북한 내부적으로 신의주 일대를 더 이상 ‘험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2025년 수해 당시 신의주 일대의 민심이 크게 악화했으며, 북한이 신의주의 민심을 다잡기 위해 첨단 기술을 총동원한 온실농장을 짓고 ‘1호 사진’을 촬영할 기회를 준 것으로 분석했다.
  • “쥑이네” 한국어 실력까지 쑥쑥 레베카…“흥국생명 우승 목표, 한국 국대도 되고 싶어요”

    “쥑이네” 한국어 실력까지 쑥쑥 레베카…“흥국생명 우승 목표, 한국 국대도 되고 싶어요”

    “예쁜 선수로만 유명해지기보다는 실력으로도 인정받고 싶어요. 예전보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부분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5년 전 레베카 라셈(29)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팬들은 그의 화려한 외모에 주목했다. 직전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던 안나 라자레바(29)를 대신하는 선수였기에 팬들의 기대감도 컸다. 할머니가 한국인이라 여자배구 최초의 한국계 외국인 선수라는 점도 인기의 요인이 됐다. 당시 라셈으로 등록명을 정하고 뛰었던 그는 그러나 생각보다 부진했다. 2021~22시즌 14경기에서 199점을 올렸는데 팀의 주포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성적이었다. 결국 기업은행은 2개월 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이렇게 한국과의 인연은 추억으로만 남는 듯했던 그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에서 라셈이 아닌 레베카로 등록명을 바꾸고 완전히 다른 선수로 거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거와 다르게 득점 기회에서 확실하게 점수를 내주니 팀의 공격에도 활력소 역할을 하며 김연경(38)이 떠난 흥국생명을 2위로 이끌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경기 용인시 흥국생명연수원에서 만난 레베카는 “MVP를 받은 게 남은 시즌에도 더 잘하기 위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라운드 MVP는 그가 한국에 돌아올 때 세웠던 목표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레베카는 “한국에서 두 번째니까 예전보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 목표로 잡았다”면서 “남은 시즌에는 트리플 크라운(서브에이스·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일 기준 596득점은 팀에서 1위, 리그 전체 5위다. 특히 오픈공격 성공(243개)은 전체 1위다. 레베카는 “도움닫기가 충분히 확보됐을 때 강하게 때릴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높은 볼이 왔을 때 때릴 수 있으면 무조건 점수 내자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말했다. 5년 전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 수준의 활약이다. 레베카는 “한국을 떠날 때 다시 돌아와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나를 새로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한국을 떠나 그리스에서 활약할 때 만난 남편도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레베카는 “남편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내자는 마음을 갖도록 도와줬다”면서 “아직도 성장할 부분이 많지만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적이 뒷받침되니 팬들의 사랑도 더 커졌다. 팬들은 레베카에게 ‘김백화’란 한국 이름을 붙여줬다. 레베카는 “팬들이 투표를 통해서 지어줘서 한국 이름이 마음에 든다”면서 “김백화란 이름이 제일 예뻐 보여서 좋았다”고 웃었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레베카는 우승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레베카는 “우리 팀은 한 명도 빠짐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런 분위기라면 챔피언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번 시즌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흥국생명은 최근 V리그에서 가장 좋은 기세를 보이며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레베카는 “한국의 국가대표로 뛸 수 있다면 정말 큰 영광”이라며 또 다른 목표로 한국 국가대표를 꼽았다. 다만 귀화 과정이 쉽지 않아서 여러 방안을 알아보는 중이다. 단순히 겉으로만 내세운 그럴듯한 목표가 아니다. 어릴 때 할머니가 한국 문화를 가르쳐준 덕에 레베카는 한식과 한국어에도 진심이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불고기와 잡채다. 한국어는 “자중해”, “쥑이네”, “진짜?”, “진짜 맛있어” 등의 표현을 좋아한다고 한다.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 리그에서 계속 뛰는 게 중요하다. 레베카는 “체력적으로 힘든 리그지만 가장 행복하게 경기했던 시절이 V리그에서 뛰는 순간”이라며 “팬들의 응원도 그렇고 좋은 부분이 워낙 많아서 힘든 것들을 만회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한국에서 다시 뛰게 되면 기쁠 것 같다. V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 박서진 “동생 때문에 변호사 만났다”…무슨일 있었길래

    박서진 “동생 때문에 변호사 만났다”…무슨일 있었길래

    가수 박서진이 여동생을 상대로 변호사까지 찾아간 살벌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는 가족 간의 애증을 다루는 ‘혈육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박서진은 당당하게 자신을 “KBS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대규모 전국 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그는 “콘서트가 대박 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치며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홍보의 길은 험난했다. 호스트인 ‘말자 할매’ 김영희는 “그냥 홍보하게 해 줄 순 없다”며 박서진에게 진땀 빼는 특별 미션을 제안했다. 박서진이 과연 김영희의 혹독한 검증을 통과해 홍보 기회를 거머쥐었을까. 특히 이날 방송의 백미는 박서진이 직접 밝힌 ‘현실 남매’ 에피소드였다. 그는 ‘원수 같은 내 동생’이라는 시청자의 고민 사연을 듣자마자 깊은 한숨을 내쉬며 격하게 공감했다. 현재 여동생 박효정과 함께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동생 때문에 변호사까지 만난 적이 있다”는 돌발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동생 때문에 변호사를 찾아가 법적 자문까지 구해야 했던 구체적인 이유가 언급되자 현장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다. 오빠의 초강수에 동생 박효정이 보인 현실적인 반응과 법적 대응까지 고민했던 사건의 전말은 본 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 ‘수원새빛인강’으로 교육 격차 해소…수원시, 25000명에 인터넷 강의 지원

    ‘수원새빛인강’으로 교육 격차 해소…수원시, 25000명에 인터넷 강의 지원

    수원특례시와 (사)공간과나눔이 2일 초·중·고등학생, 청년에게 디지털 기반 학습을 지원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수원새빛인강’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와 공간과나눔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새빛인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교육 플랫폼 ‘수원새빛인강’을 구축하고, 수원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청년에게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공간과나눔은 초등 과정 1만 명, 중등·고등 과정 각 5000명, 청년 5000명 등 총 2만 5000명에게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교육 패스(온라인 학습 이용권)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생 수준·진도·오답 패턴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도 추천한다. 수원시는 수원새빛인강 사업을 홍보하고 취약계층 청소년을 추천하는 등 행정 지원을 한다. 전체 인원 중 5000명은 저소득층을 선발한다. 메가스터디, 웅진, 아이스크림 에듀 등 교육 패스 업체, 에듀테크 기업 등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질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월 6일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원새빛인강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정희 공간과나눔 이사장은 “수원새빛인강이 수원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는 수원새빛인강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수원새빛인강 대상이 모든 청소년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차준환·신지아·이해인…피겨스케이팅 ‘팀 코리아’ 관전 포인트 4가지

    차준환·신지아·이해인…피겨스케이팅 ‘팀 코리아’ 관전 포인트 4가지

    강렬한 점프와 회전은 물론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기술을 넘어 예술의 경지를 추구하는 피겨 스케이팅은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불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는 ‘한국의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을 비롯해 올림픽 첫 출전 신지아(18·세화여고), 아픔을 딛고 일어선 이해인(21·고려대) 등 주목할 선수가 많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동계 올림픽에서 화려하게 꽃피울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관전 포인트를 최근 소개했다. 이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는 모두 142명이 출전한다. 남·여 싱글 각 29명, 아이스댄스 23개 조·46명이다. IOC는 우선 한국팀의 주목해야 할 선수로 차준환을 꼽았다. 그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서면서 정성일과 함께 한국 피겨 역대 올림픽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차준환은 올 시즌 스케이트 부츠를 12번이나 교체하는 등 고전했지만,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부진을 털어내는 기량을 보이며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곡을 ‘물랑루즈’로 준비해 대표 선발전까지 치렀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를 다시 택한 게 효과를 보면서 지난달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IOC는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4회전 점프 3개(쇼트 1·프리 2)를 구성했지만, 더욱 탄탄해진 예술성으로 완성도를 높여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예 김현겸(20·고려대)과 신지아의 성장세도 주목할 부분이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 메달리스트 김현겸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년 겨울올림픽 추가 예선전인 퀄리파잉 대회 남자 싱글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신지아는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첫 올림픽에 도전한다. IOC는 신지아에 대해 “지난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아쉽게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나왔지만, 혹독한 적응기를 마치고 올림픽 무대에서 ‘넥스트 피겨 퀸’으로서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동계 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아이스댄스 리듬댄스로 대회의 서막을 여는 임해나(22)-권예(25) 듀오도 주목받는다. 한국이 아이스댄스 페어로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것은 양태화-이천군(2002 솔트레이크시티), 민유라-알렉산더 겜린(2018 평창)에 이어 세 번째다. 2023~24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임해나-콴예 듀오는 아시아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유망주로 꼽혔다. 지난해 3월에는 보스턴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최종 18위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했다. 덕분에 한국은 2018 평창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올림픽 단체전 출전국은 대한민국 포함해 미국,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조지아, 프랑스, 영국, 중국, 폴란드 등 모두 10개국이다. 이해인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3위로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마지막 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올림픽행을 거머쥐었다.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였지만 공백이 있었던 만큼, 아직 전성기 시절 몸 상태와 경기력은 나오지 않고 있다. IOC는 그럼에도 “내면도 외면도 단단해진 이해인이 은반 위에서 보여줄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가 더 기대된다”고 했다.
  • ‘후계자’ 알카라스 결승전 직관한 나달…조코비치 “2명의 스페인 전설 상대해 불공평” 농담

    ‘후계자’ 알카라스 결승전 직관한 나달…조코비치 “2명의 스페인 전설 상대해 불공평” 농담

    다혈질의 승부사 노바크 조코비치(39·세르비아)도 이제는 세월의 무게에 따라 ‘지는 법’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조코비치는 지난 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에 세트 점수 1-3(6-2 2-6 3-6 5-7)로 패하고도 특유의 유머로 ‘신성’ 알카라스를 추어올렸다. 조코비치는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겼을 때 연설문과 졌을 때 소감을 별도로 준비해왔다”고 웃으며 알카라스에게 “당신은 아직 젊어서 많은 기회가 앞으로 있을 것이다, 나처럼”이라고 농담했다. 이어 관중석에서 둘의 경기를 지켜본 라파엘 나달(40·스페인)을 ‘위대한 라파’라며 인사를 건넨 나달은 “오늘 코트에 스페인 전설들이 너무 많다. 오늘 밤은 마치 두 명을 상대로 혼자 싸우는 기분이었다”고 말해 나달은 물론 만원 관중이 폭소하게 했다. 조코비치는 통산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호주에서 느낀 특별한 감정도 밝혔다. 그는 “지난 몇 경기 동안 호주에서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면서 “솔직히 내가 다시 한번 그랜드슬램 시상식 자리에 서게 될 줄은 몰랐다. 지난 몇 주 동안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 관중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하물며 6개월이나 12개월 뒤의 일은 더더욱 신만이 아실 것”이라며 “정말 멋진 여정이었고,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 충북도 “행정구역 통합 대응 충북특별자치도법 만들자”

    충북도 “행정구역 통합 대응 충북특별자치도법 만들자”

    행정구역 통합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충북도가 역차별을 우려해 충북도특별자치도법 제정에 나섰다. 충북도는 2일 민간사회단체, 도내 11개 시군 등과 함께 충북도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위한 대책 회의 및 결의대회를 가졌다. 충북도가 입법 제안한 충북특별자치도법에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구축 지원, 공공기관 우선 유치, 국가산업단지 지정 요청 특례,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별도 계정 신설, 조세 감면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각종 특례가 담겼다. 충북도는 도내 국회의원 8명에게 이 법안의 발의를 요청한 상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관·단체들은 충북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과정에서 민간과 행정, 정치권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법안 발의를 위해 국회의원 10명이 필요하다”며 “충북과 관련된 다른 지역 의원들도 찾아가 발의 참여를 부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에서 “행정통합 추진 지역들이 서울 수준의 성장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데 행정통합 대상이 아닌 충북은 또다시 철저하게 소외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국가균형발전 완성과 충북의 미래를 위해 충북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도는 수도권 등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며 환경가치 보전에 이바지해왔지만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나 지원은 없었다”며 “정부는 충북이 역차별받지 않도록 실질적인 권한이양과 제정지원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중심에 있는 충북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면 국토의 균형은 무너진다”며 “충북특별자치도 설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구조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주장했다.
  • 임병구 “무능·부패 끊고 인천교육 바로 세울 것”…교육감 출마

    임병구 “무능·부패 끊고 인천교육 바로 세울 것”…교육감 출마

    인천 교육계 진보 진영의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하는 인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임 상임대표는 2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과 부패의 고리를 끊고 기본에 충실한 인천교육을 세우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임 상임대표는 현재 인천교육이 위기에 처했다고 보고 이를 바로잡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4년간 9030명의 아이들이 학교를 떠났고, 진학률과 아동행복지수는 전국 최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며 “시교육청은 수조원의 재정 안정화 기금을 탕진하면서도 기초학력 예산은 반토막 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작 거리에는 교육감 정책 홍보물만 넘쳐나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 옹진군 선재리 출생인 임 상임대표는 평교사로 시작해 석남중 교장, 시교육청 정책기회조정관을 거치며 현장과 행정을 두루 섭력했다. 임 상임대표는 “권력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며 “자신을 위해 권력을 휘두르는 교육감이 아니라, 현장의 부담을 교육청이 떠안고 학생과 교직원을 위해 권력을 나누는 ‘책임 교육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 대구시, 올해 공무원 771명 뽑는다…‘거주지 제한 요건’ 부활

    대구시, 올해 공무원 771명 뽑는다…‘거주지 제한 요건’ 부활

    대구시가 올해 신규 공무원 771명을 뽑는다. 올해부터는 홍준표 전 시장 재임 당시 폐지한 ‘거주지 제한 요건’을 다시 도입한다. 대구시는 올해 7급 14명(일반행정 5, 수의 9), 8·9급 743명(일반행정 및 시설 등), 연구·지도직 14명 등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7명(112%) 늘어난 수준으로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다. 대구시는 2023년 422명, 2024년 210명, 지난해 364명의 공무원을 선발했다. 통합돌봄과 재난안전실 전담 인력 보강 등을 통해 시민 안전과 민생안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시는 또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인공지능(AI) 정책 등 핵심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제1회 임용 필기시험은 환경연구직 등 3개 직류를 대상으로 4월 25일에 치러진다. 제2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 9급 등 20개 직류를 대상으로 6월 20일에 이뤄지며, 제3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 7급과 기술계 고졸 등 8개 직류를 대상으로 10월 31일에 각각 치러진다. 시험 일정 및 선발 예정 인원, 달라지는 시험제도 등은 대구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거주요건 재도입으로 지역 청년들의 채용 기회가 보장된 만큼, 책임 의식이 투철하고 뛰어난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며 “엄정한 시험 관리로 채용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회사 채용 때 나이 많다고 불이익 주면 처벌…헌재 “합헌”

    회사 채용 때 나이 많다고 불이익 주면 처벌…헌재 “합헌”

    ‘유죄’ 신한은행 실무자 헌법소원 청구헌재, 위계 업무방해·고용연령차별금지 “합헌”모집·채용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근로자 등을 차별하는 경우를 형사처벌하는 고령자고용법 조항에 대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지난달 29일 형법 제314조 제1항의 업무방해죄 가운데 ‘기타 위계로서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 부분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모집·채용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근로자 등을 차별하는 경우 형사처벌하도록 정한 고령자고용법 제23조의 3 제 2항에 대해서는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앞서 윤승욱 전 신한은행 부행장과 인사부장 김모씨 등 임직원 5명은 2013~2016년 외부에서 청탁받은 지원자와 신한은행 임원·부서장 자녀 등의 명단을 관리하면서 채용 과정 중 점수를 조작해 특혜를 제공하고 합격자 남녀 성비가 3 대 1이 되도록 인위적으로 조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항소심 과정에서 재판의 전제가 되는 법률인 형법과 고령자고용법 일부가 헌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을 했으나 기각되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헌법소원은 국가의 법이나 제도 때문에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판단할 때 헌재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이들은 헌재에 형법 조항 중 ‘기타 위계’, ‘업무’, ‘방해’ 등의 의미가 불분명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사기업의 채용은 인사권자의 영역인데 이를 형사 처벌하는 것은 과도하다고도 주장했다. 업무방해행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경미한 행위인데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와 법정형이 동일하고, 공무집행방해죄보다 법정형이 더 중하여 평등원칙에 위반된다는 입장이다. 헌재는 형법 조항의 ‘위계’나 ‘업무’와 고령자고용법상 해석 기준이 확립되고 ‘합리적 이유’ 의미가 구체화된 법원의 판단 선례를 언급하며, 명확성의 원칙이나 평등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봤다. 또 고령자고용법 조항이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하여 계약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으며, 법 조항이 달성하고자 하는 고용의 영역에서 차별 금지 및 실질적인 균등 기회 부여라는 공익은 매우 중대하므로 법익의 균형성도 갖췄다고 봤다. 다만 김상환·김복형 재판관은 “고령자고용법 조항이 형벌조항의 일부로서 범죄의 구성요건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그에 상응하는 명확성의 정도를 갖추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원칙에 위반된다”라는 반대 의견을 냈다.
  • ‘보편적 학습권 보장’ 오산시, ‘시민 평생교육장려금’ 연 최대 30만 원 지원

    ‘보편적 학습권 보장’ 오산시, ‘시민 평생교육장려금’ 연 최대 30만 원 지원

    이권재 시장 “누구나 배움의 기회로 자신의 가능성 확장할 수 있어야” 경기 오산시가 시민의 지속적인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평생교육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오산시민 평생교육장려금’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은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오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2007년 2월 28일 이전 출생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장려금은 1인당 연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되며, 선발 인원은 총 650명이다. 시는 접수된 신청자를 기준으로 공정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정하고, 결과는 3월 5일 발표한다. 장려금은 선수강 후지급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자는 교육 인프라 기관과 프로그램을 확인한 뒤, 희망하는 교육기관에 직접 수강 등록과 결제를 진행하고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어 출석률 60% 이상을 충족하면 장려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평생학습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중랑구, 시·청각 장애인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중랑구, 시·청각 장애인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서울 중랑구는 중랑양원미디어센터 시네마노필에서 오는 3일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로,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면 설명과 화자 정보, 대사, 음악과 효과음 등 주요 정보가 음성 내레이션과 자막으로 제공된다. 상영작은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다. 경남 진주에서 60년간 한약방을 운영하며 번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온 김장하 선생의 삶을 담았으며, 누적 관객 4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상영회는 중랑구시각장애인쉼터와 중랑구수어통역센터가 함께한다. 한편 지난해 중랑미디어센터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 만족도는 96.4점, 교육 만족도는 94.6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 방식은 물론 공간 환경과 응대 서비스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계기로 구민의 문화 접근성과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韓 AI 풀스택, 사우디 진출 본격화…“현지 진출 기회”

    韓 AI 풀스택, 사우디 진출 본격화…“현지 진출 기회”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산업이 중동 시장에서 ‘산업 패키지’ 형태로 본격적인 진출에 나선다. AI 반도체·모델·인프라를 종합한 ‘AI 풀스택’을 한 묶음으로 수출하는 첫 사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함께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아람코 디지털과 국내 AI 기업 7곳이 참여하는 ‘AI 풀스택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지 아람코 디지털 본사와 한국 AI 컨소시엄(리벨리온·퓨리오사AI·NC AI·업스테이지·LG AI연구원·유라클·메가존클라우드)이 맺은 것이다. 아람코 디지털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다. 모회사의 방대한 산업 인프라·공급망에 디지털 혁신을 접목하는 등 사우디의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MOU로 사우디의 에너지·제조 등 현지 산업 전반에 AI를 도입하는 데 우리 기업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아람코 디지털은 사우디 내 에너지·제조 현장에서 AI 활용 가능성이 높은 영역을 먼저 도출하고, 한국 컨소시엄은 이에 맞춰 반도체·모델·플랫폼을 최적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시작으로 민간 기업과 함께 한국 AI 산업의 통합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각인시키고, 향후 이를 해외시장 진출의 표준 모델로 활용하여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글로벌 AI 평가기관에서 한국을 명확한 세계 3위 국가로 지목하는 등 K-AI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협력은 개별 기업의 진출을 넘어 ‘한국형 AI 풀스택’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발달장애 아동 위한 희망 바퀴’…은평구, 현역 인라인롤러 선수단 재능기부 수업

    ‘발달장애 아동 위한 희망 바퀴’…은평구, 현역 인라인롤러 선수단 재능기부 수업

    서울 은평구청 인라인롤러 선수단이 지난달 26일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한 ‘인라인롤러 특별교습’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습은 은평구청 인라인롤러 선수단의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운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주고, 자신감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은평대영학교 강당에서 진행됐다. 인라인롤러 선수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피터팬인라인클럽 소속 발달장애 아동 20여명과 기초 주행, 균형 잡기, 안전한 주행 방법 등 맞춤형 수업을 진행했다. 교습 전 선수단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과 감수성 향상을 위한 사전교육을 시행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심한 지도를 이어갈 수 있게 했다. 구청 인라인롤러 선수단은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국내 정상급 선수단으로, 바쁜 훈련 일정 중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일일 강사로 참여한 한 선수는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큰 에너지를 얻었다”며 “저희가 가진 기술로 지역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앞으로도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재능기부인 토요 인라인교실, 사회봉사, 지역체육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계속 추진해 지역 주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교습이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소통하고 벽을 허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 성북구에서는 봄맞이도 똑똑하게…‘2026년 평생학습관 특강’ 운영

    성북구에서는 봄맞이도 똑똑하게…‘2026년 평생학습관 특강’ 운영

    서울 성북구가 주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늘리고 일상 속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성북구평생학습관 봄맞이 특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문화예술, 인문교양, 생활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과 함께 환경·인권 등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시민교육 강좌로 구성됐다. 취미 중심 강좌를 넘어 주민이 일상에서 사회적 이슈를 이해하고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붉은 말 키링(열쇠고리), 야생화 자수 카드 파우치 만들기 등 체험형 강좌를 운영한다.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기상청 통보관에게 듣는 날씨와 기후 이야기, 맥주로 떠나는 세계 인문학 여행 등 생활과 연계된 주제를 다룬다. 시민교육 분야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생태미식의 중요성, 천연 주방세제 만들기 등 친환경 생활 실천 강좌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인다. 절세의 기술, 금융상품 이해, 스마트폰 활용 등 생활밀착형 강좌도 마련됐다. 강좌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수강 신청은 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성북통합예약포털이나 평생학습관을 방문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학습관 관계자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민교육 기능을 강화했다”며 “배움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 용산구, 이태원초 수영장 발달장애인 수영 프로그램 신설

    용산구, 이태원초 수영장 발달장애인 수영 프로그램 신설

    서울 용산구가 발달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태원초 수영장에 ‘발달장애인 수영 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용산구시설관리공단과 용산구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관내 거주 발달장애인 16명이며, 수업의 전문성과 안전을 위해 전문 수영 강사와 안전요원이 상주한다. 수업은 ▲수영장 환경 적응 및 물에 대한 두려움 해소 ▲단계별 기초 수영 기능 습득 ▲자유형 연습 등 체계적인 과정으로 구성해,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은 기존 학교복합시설을 새단장해 조성한 용산 동부권 첫 공공 수영장이다. 지난해 10월 13일 문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방된 학교 시설에서 처음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특화 수업이다. 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자연스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향후 수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확대·다양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즐겁게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소멸 위기 군위군, ‘주말농장·주말농부학교’로 생활인구 늘리고 농촌체험 키운다

    지역 소멸 위기 군위군, ‘주말농장·주말농부학교’로 생활인구 늘리고 농촌체험 키운다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대구 군위군이 ‘주말농장’ 운영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 및 농업 체험 기회 제공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대구 군위군은 오는 11월까지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 체험과 교육을 연계한 ‘2026년 주말농장’과 ‘주말농부학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주말농장은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성되며, 16.5㎡와 33㎡ 규모로 나눠 분양한다. 농장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고, 분양료는 16.5㎡는 5만원, 33㎡는 10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주말농장 분양자를 대상으로 작목별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토양 관리, 수확 및 활용법 등을 교육하는 ‘주말 농부학교’를 함께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봄철 텃밭 조성 및 토양 관리 ▲계절별 주요 채소 재배기술 ▲병해충 친환경 방제 ▲비료 사용 요령 ▲수확·저장 및 활용법 등이다. 문의는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054-380-7013)으로 하면 된다. 생활인구는 근무, 통학, 관광, 휴양 등의 목적으로 일정 시간(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를 의미한다. 군위군의 경우 주민등록인구는 2만 2000여명에 불과하지만, 생활인구는 2024년 3분기 기준 25만명에 달한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시민들은 직접 농작물을 재배·관리하는 경험을 통해 가족 및 이웃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고, 지자체는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실속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인 군위군에서 3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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