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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책사’ 김현종 美 백악관 방문 “민주당 외교·안보 정책 설명”

    ‘이재명 책사’ 김현종 美 백악관 방문 “민주당 외교·안보 정책 설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외교·안보 보좌관인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과 전격 회동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대선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 후보가 외교·안보·통상 분야 핵심 참모인 김 전 차장을 통해 선제적 포석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정 정당 대선후보의 외교 안보 참모가 대선을 앞두고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김 전 차장은 이날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례적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서로 조기에 만나서 이슈에 대해 생각이 유사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차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과 통상교섭본부장, 주유엔대사 등을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국가안보실 2차장,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 등을 맡았다. 김 전 차장은 “민주당 측의 외교·안보 정책을 자세히 설명했고 미국 측에서는 한국 측에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을 했다”며 “대화는 잘 됐고, 서로 이해를 충분히 하는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 통상안보 태스크포스(TF) 단장도 맡고 있는 김 전 차장은 “관세 이슈에 대해서도 우리가 미국의 동맹국이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서 특히 자동차 부품 관세는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한미 간 교역에서 거두는 무역 흑자 중 약 67%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을 했다”며 “조선과 안보 등 다른 분야에서 우리의 역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했다. 김 전 차장은 미국이 한국 등 57개 경제 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대해 차등 책정한 상호관세의 90일 유예기간이 오는 7월 8일 종료되는 데 대해 “(한미 간 협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고 소개한 뒤 그에 대해 미국 측 대화 상대방도 고개를 끄덕거렸다고 전했다. 그는 관세와 방위비 분담금(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의 부담분)을 연계하려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에 대해선 “협상 전략에 대해 코멘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우리는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포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을 주도했던 김 전 차장은 갈림길에 선 한미 FTA에 대해선 “선거 이후 새 정부가 어떻게 할지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이 한국에 25%(기본관세 10%+국가별 차등 관세 15%)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의 FTA 체결 국가 중 가장 높은데, 그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김 전 차장은 이어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트럼프 행정부의 품목별 관세도 한국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왜냐하면 한미 FTA로 미국산 상품은 무관세인 상황에서 어찌 보면 이중의 페널티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전 차장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차장은 “한미동맹은 매우 중요하고, 가급적 강화 및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한미일 간의 협력 관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 후보의 입장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차장은 “개인적으로 쓰는 표현인데, 현 상황에서 한일은 조슈번과 사쓰마번이 (에도 막부 타도를 위해) 협력했던 수준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차장이 언급한 조슈번(현 야마구치현)과 사쓰마번(현 가고시마현)의 협력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두 세력이 1866년 에도 막부 타도를 위해 맺은 이른바 ‘삿초동맹’을 말한다. 미국 조야에서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윤석열 정부 당시의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기조를 이어갈지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차장은 지난 8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는 미국과 같이 규탄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고, 유엔 결의 위반이므로 북한이 발사를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되면 우리도 비대칭 재래식 무기를 더 강화해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차장은 주한미군 감축과 위상, 역할 변화 등에 대해 미측 인사들이 거론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언급을 피했다. 그는 또 한국의 독자 핵무장 가능성에 대한 미국 측의 우려 표명과 북미 정상외교 관련 언급 등은 없었다고 했다.
  • 감옷 한번 사서 입어볼까…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천연염색 상설전시관 개관

    감옷 한번 사서 입어볼까…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천연염색 상설전시관 개관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9일 천연염색 상설전시관의 문을 열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제주 전통 감물염색의 가치와 천연염색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9일 ‘천연염색 상설전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설전시관은 ‘전통과 자연이 만나는 천연염색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도내 천연염색 사업자 17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 공간에는 제주인의 삶 속에서 함께해온 감물염색과 천연염색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오는 8월 2~3일 예정된 ‘2025년 천연염색 홍보행사’의 안내 사진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감물염색 등 천연염색 원단으로 만든 다양한 의류, 가방, 스카프 등 큐알(QR)코드가 부착된 다양한 소품들도 함께 선보이며, 관람객은 전시된 소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사업자와 직접 소통하며 구매까지 가능하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상설전시관이 제주의 전통 염색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천연염색 사업자의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관은 11월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업기술센터 1층 정보산책실에서 연중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전화 760-78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숙 농촌자원팀장은 “이번 전시관은 천연염색의 가치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제주 천연염색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사업자들에게도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구로구, G밸리형 구로청년 일경험 지원한다…인턴십부터 정규직까지 취업 연계

    구로구, G밸리형 구로청년 일경험 지원한다…인턴십부터 정규직까지 취업 연계

    서울 구로구가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G밸리형 구로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G밸리형 구로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관내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G밸리 특화산업인 4차 산업 또는 디지털 산업 관련 분야 맞춤형 직무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인턴십 또는 정규직 취업 연계까지 통합(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관련 분야 기업 인턴십 연계로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직무역량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구로구 거주 만 19∼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오는 16일까지 홍보안내문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접수한 후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dlthf@kfo.or.kr)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30명은 오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3개월 동안 마케팅 실무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3개월 인턴십과 정규직 전환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인턴십 후 정규직으로 미전환 시 타 기업으로 2차 매칭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참여 기업에는 인턴 3개월 동안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 시 최대 100만원의 채용 격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일자리지원과(02-860-2081)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는 경력(커리어) 설계와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실무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탈당’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거부할 이유 없는 상태 됐다”

    ‘탈당’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거부할 이유 없는 상태 됐다”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김상욱 의원은 9일 “더불어민주당을 거부할 이유가 없는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본질만 놓고 봤을 때는 민주당이 더 보수당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제가 생각하는 보수는 사회의 내재가치와 원칙을 지켜가는 것인데, 현재 보수의 가치를 누가 더 잘 실천하고 있는지 보면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법치주의, 공정 (등의 보수 가치를) 다 내팽개친 것 같다”며 “물론 상대적이지만, 민주당이 훨씬 이 가치에 충실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김 의원을 둘러싸고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무소속으로 오갈 데 없는 잡초 같은 야인이 됐는데 제 입장에서는 감사한 제안”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제가 어떤 정당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대선 정국, 국가의 방향성을 정해야 할 때다. (거취 문제 이전에) 대통령 후보로 나선 분들과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이준석 후보 등 대선 후보님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조만간 (김 의원을) 한번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 용산구, 2025년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선정

    용산구, 2025년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선정

    서울 용산구가 지난 3월 ‘2025년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4월부터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은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한글교실과 키오스크 활용 등 실생활 중심의 생활문해교실을 통해, 비문해 성인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생활 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용산구립청파노인복지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용산구평생학습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총 5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기관별로 초등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다양한 수준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청 자격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비문해 성인이다. 연중 상시 접수하며, 희망 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다. 교육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구에서 운영하는 한글교실은 단순히 글자를 익히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영어·문학·과학·사회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한글교실 이루리반에서 공부 중인 최순란 어르신은 “글을 모르는 것이 죄가 아닌데 평생을 죄인처럼 살았다. 한글을 배우고 깜깜했던 세상이 이제야 제대로 보인다”며 교실에 제일 먼저 출석한다. 또한 2024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는 용산구평생학습관의 조순덕(76) 어르신이 ‘한글 알았을 때랑은 댈 게 아니다’라는 작품으로 글아름상을 받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인생 100세 시대에 누구나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너무 늦은 때는 없기에, 용산구에서는 어르신들의 배움을 응원한다.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의 교육 욕구를 파악하여 평생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교육 발전을 위한 헌신에 감사”…교육상 전면 확대

    김경 서울시의원 “교육 발전을 위한 헌신에 감사”…교육상 전면 확대

    지난달 30일 김경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발의한 ‘서울시교육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서울시교육상의 시상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서울시교육상은 매년 서울 교육 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남긴 개인이나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서울시 교육행정 발전을 독려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김 의원은 “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서울시 구성원 하나하나가 교육 발전을 끌어내는 주역임을 강조하고자 했다”는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크게 두 가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기존의 6개 시상 부문에 ‘교육협력부문’을 신설함으로써 교직원·학생·학부모·지역주민 등이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는 범사회적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1명 또는 2명에 불과했던 부문별 수상자 수를 각각 4명으로 확대함으로써 총시상 인원이 8명에서 28명으로 확대되었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서울 교육에 헌신하는 교직원과 여러 관계자 등에게 더 많은 인정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특히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교원 등의 사기를 진작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김 의원은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상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비판하며, 향후 제도 운영의 활성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5년간 서울시교육상을 1년에 한 명도 수여하지 않거나, 많아도 3명을 넘기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향후 교육상 시상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수상후보자 발굴과 홍보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 일자리 연계로 사회적 가치 실현 정담회 개최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 일자리 연계로 사회적 가치 실현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8일(목) 경기도의회에서 「학교급식 지원업무와 장애인 일자리 연계방안 모색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정담회는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과중한 업무와 처우 문제를 해소하고, 식판세척 등의 단순 반복 업무를 장애인 일자리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교육청의 사회적 책임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정경자 의원은 “학교급식 업무의 일부를 장애인일자리와 연계한다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연대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정담회는 지난 4월 28일 정경자 의원과 한국장애인부모회 남양주시지부, 내일을여는멋진여성 남양주시지회 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토대로 마련되었으며, 어버이날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정경자 의원은 “장애 자녀들이 자신의 힘으로 설 수 있는 기회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다”며 “‘물고기를 주면 하루를 살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을 산다’는 말이 있다.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장애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이 진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1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정책 논의가 자녀의 자립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경자 의원은 “장애인과 그 가족의 처우 개선은 곧 우리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적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이는 단지 생계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다운 삶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정담회에 참석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지원업무의 외부연계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논의 과정 단계는 아니지만 외부 연계를 추진하게 된다면 복지라는 확장성에서 바람직한 방안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한편, 이번 정담회에는 학교급식보건과, 노사협력과, 특수교육과 등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급식 운영의 효율성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 세종수목원 전 세계 106종 ‘클레마티스’ 전시

    세종수목원 전 세계 106종 ‘클레마티스’ 전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화려하고 다양한 덩굴식물 축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10일부터 내달 6월 21일까지 세종수목원 담장 정원에서 ‘2025 꽃, 하늘을 날다’ 클레마티스 전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클레마티스는 낙엽성 덩굴나무로, 화려한 꽃과 다양한 품종으로 정원 조성 등에 많이 활용되고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전 세계적으로 400여 종이 있으며 국내 자생인 ‘으아리’는 큰꽃으아리를 비롯한 20여 종이 있다. 2020년 도심형 수목원으로 개장한 세종수목원에는 국내에서 유일한, 최대 규모(4500㎡)의 으아리속 현지 외 보전원인 담장 정원이 조성돼 국내외 클레마티스 106종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생물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해 중점 보전 식물인 붓꽃속과 클레마티스를 전기버스를 타고 감상하는 ‘물빛 따라 꽃길끼리’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전시온실에서는 공룡의 시대, 지구를 지배한 식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쥐라기가든’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전 세계의 다양한 클레마티스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의 동해여행 답사기’ 공모…“숨은 관광지 발굴”

    ‘나의 동해여행 답사기’ 공모…“숨은 관광지 발굴”

    강원 동해시는 ‘나의 동해여행 답사기’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동해지역을 여행하며 알리고 싶은 답사기를 A4용지 3장 이내로 작성해 오는 7월 14일부터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모 부문은 ▲자연경관·건축물·문화재를 담은 ‘자연·역사’ ▲축제·트레킹·캠핑 체험을 담은 ‘체험·액티비티’ ▲먹거리·문화생활을 담은 ‘일상생활’이다. 동해시는 접수 마감 뒤 사실성, 작품성, 창의성, 흥미성, 가능성 등을 심사해 총 10편을 선정한 뒤 8월 22일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시상금은 대상(1명) 50만원, 최우수상(2명) 30만원, 우수상(3명) 20만원, 장려상(4명) 10만원이다. 공모전을 통해 동해지역에서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관광객 체류시간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동해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선우 동해시 관광과장은 “공모전은 동해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이자 관광 콘텐츠 발굴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1일

    쥐 48년생 : 가까운 사람이 도와준다. 60년생 : 공연한 걱정하지 마라. 72년생 : 신수가 훤해진다. 84년생 : 먼 거리 여행은 금물. 96년생 : 부상이나 사고 조심하라. 소. 49년생 : 노력하면 소득 있겠다. 61년생 : 외유내강이 필요하다. 73년생 : 성실함이 곧 성공이다. 85년생 : 현실에 충실하라. 97년생 : 뜻이 같은 사람과 함께 하라. 호랑이 50년생 : 명예운이 쌓인다. 62년생 : 주변의 의견에 따르라. 74년생 : 모든 일이 원만하게 될 것이다. 86년생 : 친절함이 기쁨을 준다. 98년생 : 기다리면 조용히 지나가겠다. 토끼 51년생 : 운이 좋게 풀린다. 63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니 기다려라. 75년생 : 구설 때문에 괴로움 있겠다. 87년생 : 작은 충돌도 피하라. 99년생 : 이득이 많지 않아 성취감 없다. 용 52년생 : 순서 있는 계획을 세워라. 64년생 : 횡재 운이 주변에 가득하다. 76년생 : 하던 일에 충실해야겠다. 88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00년생 : 기회는 얼마든지 많다. 뱀 53년생 : 공과 사를 구분하라. 65년생 : 일이 해결된다. 77년생 : 활력이 넘치는 하루. 89년생 : 집안에서 근신함이 좋다. 01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말 54년생 : 신중하게 생각하고 투자하라. 66년생 : 타인의 부러움을 사겠다. 78년생 : 순리에 따르면 길하다. 90년생 : 말만 조심하면 일 성사. 02년생 :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 양 43년생 : 친한 사람이 시비를 건다. 55년생 : 이동하면 좋은 결과 생긴다. 67년생 : 양보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79년생 : 이제 마음을 잡아라. 91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원숭이 44년생 : 한 발 뒤로 물러서라. 56년생 : 참는 것이 약이다. 68년생 : 힘들면 도움 청하라. 80년생 : 이동이나 변동 운이 있겠다. 92년생 : 횡재수가 생긴다. 닭 45년생 : 활기 넘치니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57년생 : 힘을 내고 추진하라. 69년생 : 인간관계 더욱더 신중하라. 81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이 있다. 93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개 46년생 : 신속하게 일 처리하라. 58년생 : 행운이 다가오는 날. 70년생 : 겸손한 마음을 지녀라. 82년생 : 많은 사람 모인 곳 피하라. 94년생 : 기다리던 때가 왔다. 돼지 47년생 : 건강부터 돌보라. 59년생 : 욕심만 버리면 재물 운 따른다. 71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83년생 : 관망하면 유리하다. 95년생 : 고집 꺾고 융화에 신경 써라.
  • [공직자의 창] 노인돌봄, ‘공공·재가·지역’이 핵심

    [공직자의 창] 노인돌봄, ‘공공·재가·지역’이 핵심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 가고 있다.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2045년이면 국민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이 중 2.5명은 돌봄 필요가 매우 높은 75세 이상 노인이 될 전망이다. 노인인구 폭증으로 장기요양 수급자는 2024년 116만명에서 2045년 240만명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현 돌봄체계는 지금의 수요조차 감당하지 못한다. 2023년 조사에 따르면 돌봄이 필요한 노인 중 47.2%만 돌봄을 받고 있고 책임은 가족에게 과중하게 전가된다. 돌봄 부담에 부닥친 가족들이 대안으로 시설을 택해 원칙적으로는 재가서비스 대상인 3·4등급 노인이 시설 이용자의 77.8%에 이른다. 살던 집에서 돌봄받길 원하는 노인의 의사도 존중하지 못하고, 양질의 돌봄도 제공하지 못한 채 재정만 악화시키는 악순환이다. 돌봄체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핵심은 ‘공공, 재가, 지역’ 중심이며 안정적 재정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첫째, 공공 중심 전환이다. 2025년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1차 추적조사’에 따르면 ‘공공돌봄 우선, 가족 보완’ 의견이 78.4%에 달했다. 주 돌봄자의 61.7%가 일상이나 일을 포기하고, 48%는 독박 돌봄을 겪는다. 정부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전 노인으로 확대하고 종일 방문요양을 월 24회로 늘렸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외국 인력 도입, 인공지능(AI)·로봇 기반 돌봄기술 개발을 통해 공공돌봄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시설 돌봄의 질과 양을 높여 가족의 비용 부담(48.4%)과 죄책감(36.3%)도 줄여야 한다. 둘째, 재가 중심 전환이다. 노인들은 집에서 돌봄받기를 원하지만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45.6%), ‘주거환경 불편’(25%), ‘가족에게 부담 주기 싫어서’(10%) 시설에 입소한다. 정부는 기존 주택의 개조지원금을 늘리고, 신축·재건축 공동주택에 무장애 시설 등을 설치하면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도심 내 고령자용 민간임대주택 건설 시엔 용적률을 1.2배 상향할 수 있다. 하지만 민간 참여를 끌어내려면 상향 폭을 더 늘려야 한다. 등급별 재가서비스를 세분화하고 24시간 돌봄, 비대면 건강관리, AI 돌봄 로봇 등 혁신 기술로 맞춤형 돌봄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지역 중심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재가 중심 공공돌봄이 잘 작동하려면 지역 상황과 수요를 반영한 통합체계가 필요하며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재량이 확대돼야 한다. 이런 전환엔 지속 가능한 재정이 전제돼야 한다. 한국의 복지 지출은 연평균 9.3%씩 증가해 205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23.8%에 이를 전망이다. 미래세대 부담을 덜기 위해 건강보험과 요양보험을 치료 위주에서 예방에도 지출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일본의 본인 부담 확대나 호주의 재가서비스 등급 관리도 참고할 만하다. 노인돌봄은 모두의 문제다. 공공 중심으로 책임을 나누고 재가 중심으로 존엄을 지키며 지역 중심으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지금이 돌봄 위기를 막을 마지막 기회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 [지방시대] 광주의 글로컬대학 세 번째 도전 성공하려면

    [지방시대] 광주의 글로컬대학 세 번째 도전 성공하려면

    ‘세 번째 실패는 없다.’ 100여개 대학이 뛰어든 ‘글로컬대학 30’ 사업에서 2년 연속 광주 지역 대학이 선정되지 못했다. 글로컬대학은 지방대학을 지역 혁신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올해 선정이 마무리된다. 이번에도 좌절하면 ‘교육·문화도시’라는 광주 브랜드가 뿌리부터 흔들린다. 광주로선 도시의 미래를 가를 마지막 기회다. 절박함과 진정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촉한의 유비가 제갈량을 얻기 위해 세 번 초가집을 찾았던 삼고초려(三顧草廬)의 고사처럼 말이다. 광주의 연속 탈락은 통합 전략과 지역·대학 간 단일 목소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광주에서는 전남대의 메타버스·산학협력, 조선대의 보건의료 융합모델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개별적이었다. 호남에서 광주만 제외하고 글로컬대학이 나온 이유를 보면 알 수 있다. 전북권은 전북대·원광대가 ‘농생명·스마트팜’ 모델을 공동 제안하며 산업계·지자체·대학이 맞물린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전남권은 순천대·목포대가 해양·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전략으로 지역 효과를 입증했다. 이게 뼈아픈 이유는 분명하다. 광주는 근대 교육의 요람이자 민주주의 정신을 키운 대표적 교육도시다. 전남대·조선대를 중심으로 한 지성과 학문 전통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었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되지 못하면 도시 위상에 상처를 남긴다. 광주는 문화도시라는 브랜드 이미지도 쌓아 왔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지정 등을 통해서다. 민주·인권·평화라는 역사 자산까지 갖췄다. 그런데 광주의 문화적 힘은 교육적 기반 위에서 자라났다. 문화와 교육은 광주의 두 축이다. 문화가 사람을 모으고 매력을 키운다면, 교육은 사람을 키우고 지속가능성을 만든다. 광주에서 글로컬대학이 나오려면 융합·연계·공유·지속성을 갖춘 광주형 혁신 플랫폼을 제시해야 한다. 첫째, 융합형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문화콘텐츠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문화산업 인재’, 의료와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가’ 양성 과정이 필요하다. 둘째, 산학·지자체 연계 실습·취업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산업계와 지자체가 교육과정에 참여해 현장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돼야 한다. 셋째, 시민사회와 공유하는 열린 캠퍼스가 있어야 한다. 대학 연구 성과와 문화자산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캠퍼스형 지역 플랫폼’이 된다. 넷째, 지속가능한 거버넌스가 있어야 한다. 대학별 공모가 아닌 ‘광주권역 공동거버넌스’를 갖추고 산업계·지자체·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 광주시는 예비지정을 위한 혁신기획서를 제출하고 본지정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정부가 묻는 것은 보고서 품질이 아니다. 지역이 대학을 혁신 플랫폼으로 삼을 준비와 의지가 있는지다. 문화와 교육을 나란히 세워 협력의 철학을 재구성해야 한다. 문화는 콘텐츠가 아니라 협력의 정신이고, 교육은 지역 생존의 동력이다. 전략은 협력이 없으면 공허하다. 아무리 좋은 보고서도 실행 의지가 없으면 허상이다. 지금부터라도 공동 전략과 진정한 연대를 이뤄 낸다면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더이상 전략회의와 보고서 속에서 혁신을 말하지 말자. 지금 필요한 것은 지역 모두가 힘을 모은 통합 전략과 즉각적인 실행이다. 기회의 문은 다시 열리지 않는다. 광주가 대한민국 대표 교육·문화도시임을 증명해야 한다. 서미애 전국부 기자
  • [세종로의 아침] K방산, 갈 길이 멀다

    [세종로의 아침] K방산, 갈 길이 멀다

    “한국의 방위산업이 과거엔 그리 큰 명성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호주, 폴란드 등과의 계약을 통해 상황이 바뀌었다. 누군가는 한국을 민주주의의 새로운 무기고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지난 4일 캐나다 방송 CBC가 주목한 ‘K방산’에 대한 평가다. 실제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는 우리 방산 기업들은 올해 100조원에 근접한 수주 잔고를 쌓아 두면서 고속 성장을 예약했다. 지난달 30일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미 해군과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관계는 선박 정비를 넘어 양국 간의 동맹 관계를 강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중국 견제와 맞물려 우리 방산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 취해 구조적 문제를 외면하면 성장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이다. 선체부터 전투 체계, 레이더 등 무장을 국내 기술로 만드는 KDDX 사업은 사업비만 7조 8000억원에 달한다. 사업은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이뤄지는데 개념설계는 2012년 당시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수주했고, 기본설계는 2020년 HD현대중공업이 따냈다. 지난해 7월 상세 설계 및 건조업체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과열 경쟁 속에서 방위사업청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업은 1년 이상 지연됐다. 방사청은 지난달 24일 방위사업기획·관리 분과위원회를 열고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기본계획을 통과시킨 뒤 같은 달 30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올려 사업자를 확정지을 계획이었으나 연기했다. 수의계약을 강조한 방사청의 행보에 정치권이 제동을 걸어서다. 방사청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업체 갈등에 휘둘리기만 했다. 방산 물자 지정을 앞두고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책임을 떠넘겼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갈등이 증폭되는데도 제대로 중재하지 못했다. 결정이 다가오자 무리하게 수의계약을 밀어붙이려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박하자 사업자 선정을 접었다. 책임지지 않으려 방관하다 정작 대선을 앞두고 무리한 결론을 내려다 사업 제동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극한 대립을 이어 가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해 호주 군함 입찰 수주에 실패하자 ‘원팀’으로 뭉쳐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져 화해했지만 사업자 선정 절차가 예정보다 1년 넘게 지연된 만큼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산 수출에서는 한국군이 실제 무기를 사용하면서 품질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한데 전력화가 늦어지면서 수출 경쟁력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양산을 앞둔 한국형 전투기 KF-21도 상징성과 현실에 간극이 있다. 2022년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KF-21은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첫 전투기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 장착된 F414엔진은 엄밀히 미국산이다. KF-21의 국산화율이 65%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심장과도 같은 엔진이 국산화되지 않았다. 전자장비, 스텔스 코팅 기술 등도 다수 외국산 부품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독자적 항공 엔진 기술 개발에 나섰지만 현재 국내 항공 엔진 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62%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도 있다. 미국의 기술로 개발된 엔진을 탑재해 T-50, KF-21 등의 항공기를 수출하려면 미국의 수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의 5세대 전투기 J-20은 러시아 엔진에 의존하던 한계를 극복하고 자국산 WS-15 엔진 탑재 기체 양산에 돌입했다. KF-21은 아직 4.5세대 기체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과도하게 들떠 있는 분위기다. 현재의 방산 정책이 일시적 수출 실적과 홍보에 도취해 우리 정부의 난맥상과 기술 자립은 외면하는 것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안보 사령탑이 부재한 현실이지만 다음달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전략적 사고를 우선해서 장기적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 하종훈 산업부 차장
  • ‘은둔 청년’ 사회 복귀 지원하는 노원

    ‘은둔 청년’ 사회 복귀 지원하는 노원

    서울 노원구가 은둔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온라인 가상회사 ‘느슨한 컴퍼니’의 신입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느슨한 컴퍼니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가상으로 회사 생활을 체험하며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온라인 출퇴근, 부서 활동, 주간 회의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사회 활동에 적응하게 된다. 올해는 기존사업을 확장했다. 일 경험에 참여한 청년들이 자기만의 상품을 기획하고 브랜딩해 기획, 전시, 판매까지 이어지는 ‘느슨한 메이킹’ 과정이 신설된다. 또 은둔 청년이 다른 은둔 청년에게 보내는 안부 인사인 ‘은은키트’도 보낼 수 있다. 느슨한 컴퍼니는 서울시 거주 19~39세의 미취업 청년 중 3개월 이상 은둔 중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 사업에도 2년 연속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은둔 청년들에게 필요한 건 내딛는 첫걸음과 함께할 기회”라며 “느슨한 컴퍼니가 은둔 청년들의 안전한 시작점이 되고 내일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피클볼·라인댄스·수영… 강일구민체육센터서 레포츠 즐겨요

    피클볼·라인댄스·수영… 강일구민체육센터서 레포츠 즐겨요

    서울 강동구는 고덕강일지역에 새로 건립되는 강일구민체육센터 개관식을 9일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정식 개관은 다음달 2일이다. 강일구민체육센터는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7468㎡ 규모로 지어졌으며 수영과 요가, 필라테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하다. 주요 시설로는 25m 길이의 6레인 등을 갖춘 수영장과 배드민턴, 어린이 인라인 등을 즐길 수 있는 대체육관, 다이어트, 근력운동 등을 위한 다목적실과 필라테스실,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될 심신 수련터, 어린이 전용 프로그램실인 아이누리터가 있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에 배드민턴, 피클볼, 요가와 필라테스, 서킷트레이닝, 라인댄스 등 세대별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영장은 자유 수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어 시범 운영 기간에 나온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최종 정비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정식 개관한다. 정식 개관하면 본격적으로 아쿠아로빅과 기구 필라테스 등 여러 체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강일구민체육센터는 전자추첨제와 기간 수료제를 도입해 일정 기간을 수료한 기존 회원의 수강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것을 방지한다. 더 많은 신규 회원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강동구는 고덕강일지역의 증가하는 인구 수요에 대응해 지난 2015년 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이른바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국·시비를 확보하고 구비 등을 투입해 추진 10년 만에 건립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일구민체육센터를 비롯해 구민들의 생활 속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문을 열고 있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참여 기업 모집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참여 기업 모집

    서울시가 오는 7월 1~2일 열리는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행사 기간과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40세 이상 경력직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 120개사가 대상이다. 올해는 행사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고, 참여 기업도 전년 대비 69% 증가한 120개사로 확대했다. 5000명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가 박람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기업에는 부스 제공부터 채용설명회, 사후 인재 추천 및 매칭 지원, 기업 홍보까지 채용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중장년 구직자와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창구도 마련한다. 중장년 채용 수요가 많은 기업에는 재단에서 채용설명회 개최를 별도로 지원한다. 전년 대비 4배(2회→9회) 확대해 운영한다. 행사 당일 채용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후속 인재 추천과 사후 매칭 지원이 이뤄진다.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23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포털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KB라이프파트너스, ㈜KT CS, ㈜세스코, ㈜대교에듀캠프 등 국내 71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우수한 경력직 인재를 빠르게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경력직 인재를 박람회 현장에서 발굴하고, 채용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 AI메이트 ‘카나나’ 공개… 새 수익 돌파구 찾을까

    카카오, AI메이트 ‘카나나’ 공개… 새 수익 돌파구 찾을까

    카카오의 새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가 8일 공개됐다. 카카오는 최근 부진한 실적 속에 카나나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카나나를 공개하고, 다운로드 이용자 선착순으로 비공개 베타테스트(CBT)에 들어갔다. 약 3주간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 뒤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나나’는 카카오톡과 같은 개인 및 그룹 채팅방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다. 당초 지난해 말 출시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0월 개발자 콘퍼런스 공개 당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출시를 미뤘다. 챗GPT와 같은 기존 AI 서비스가 주로 이용자와 AI 모델 간 1대 1 대화로 이뤄진다면 카나나는 카카오톡과 같은 대화창에서 AI를 쓰는 것이 주요 콘셉트다. ‘나나’와 ‘카나’라는 메이트가 채팅방에 항시 대기하고 있다가 검색이 필요할 때 지인에게 말을 걸듯 질문하면 답을 찾아준다. 직접 카나나를 이용해 지인과 대화하다가 카나에게 점심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하자 봄이라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미나리를 활용한 음식을 추천하는가 하면, 광화문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식당들을 추천했다. 카나가 이용자 대화명을 임의로 바꿔서 부르거나 대화에 끼어들어 관계 맺기를 시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카나나는 카카오의 핵심 플랫폼인 카카오톡 생태계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서비스이지만, 카카오톡과 별도 앱을 다운받아 사용해야 한다. 또 현재는 PC 버전 없이 모바일 버전만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의 다양한 B2C 데이터까지 연동해 AI 메이트의 초고도화를 기대한다”며 “이용자들끼리 주고받는 상황과 맥락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1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보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한 1조 8637억원, 영업이익은 12% 하락한 1054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매출액은 소폭 늘었으나 콘텐츠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다.
  • CJ제일제당, 일본에 비비고 만두 공장 짓는다

    CJ제일제당, 일본에 비비고 만두 공장 짓는다

    식품 사업 매출 중 해외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 CJ제일제당이 일본에 생산기지를 추가하며 해외 생산 확대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월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신규 만두 공장을 짓기 시작해 오는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1000억원을 투자한 이 만두 공장은 카즈사 아카데미아 파크 내 축구장 6개 넓이(4만 2000㎡)의 부지에 연면적 8200㎡ 규모로 건설된다. 최첨단 생산 라인이 들어서며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오사카, 후쿠오카 등 공장 4곳을 보유 중이다. 한곳을 더 추가하는 건 일본 내 한류가 K팝과 K콘텐츠 중심에서 K푸드 등을 앞세운 한국 생활문화로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지난달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으로 일본을 찾아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 기회로,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에서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CJ제일제당은 일본 냉동만두 시장을 공략하고 성장세로 접어든 현지 식품사업을 대형화할 예정이다. 연간 1조 1000억원인 일본 냉동만두 시장은 ‘교자’ 비중이 높다. 교자와 유사한 비비고 만두로 승산이 있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일본 사업은 안정적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외에도 소스, 냉동김밥 등을 현지 유통사를 통해 판매 중인데, 이 중 비비고 김밥은 지난해 약 250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치바 공장으로 만두 생산 역량을 강화하면 일본 사업의 질적·양적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미국, 영국과 첫 무역합의…車 관세 일부인하·철강은 폐지

    미국, 영국과 첫 무역합의…車 관세 일부인하·철강은 폐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연간 10만대에 한해 기존 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또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대응해 영국은 에탄올, 소고기, 농산물, 기계류 등의 시장을 개방키로 했다. 다만 미국은 영국에 대한 10%의 기본상호관세는 유지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공개적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우리는 영국과 획기적인(breakthrough) 협상을 타결했다”라면서 이 같은 내용의 미영간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과거 대통령이 결코 신경 쓰지 않았던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상호적인 협정을 처음으로 체결했다”라면서 “오늘은 미국에 놀라운 날”이라고 했다. 이어 “이 협정은 만약 다른 나라가 미국을 존경하고 진지한 제안을 테이블로 가져온다면 미국은 비즈니스에 열려있음을 보여준다”라면서 “더 많은 협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英총리 “미국과 역사적 합의…곧 관세 인하”이번 합의에 따라 영국은 에탄올, 소고기, 기계류, 모든 농산물에 대한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는 미국 수출업체에 50억 달러의 기회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에 대한 10%의 기본 상호 관세는 계속 유지되며 이를 통해 60억 달러의 세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대신 연간 10만대의 영국산 차량에 대해 25%의 자동차 품목 관세 대신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은 또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는 철폐키로 했다고 영국 정부가 발표했다. 영국은 또 100억 달러 규모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키로 했다고 러트닉 장관은 밝혔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 미국과 무역 협상 타결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역사적 합의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잉글랜드 중부의 한 공장을 방문해 미국 정부가 영국산 자동차 관세를 27.5%에서 10%로 낮추고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는 ‘제로’(0)로 없애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양국 간 합의로 발표된 관세 인하는 가능한 한 빨리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에 ‘영국은 비즈니스에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미국과 이같은 합의를 이룬 첫 국가로 이는 글로벌 불안정성의 시대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글로벌 관세전쟁’ 첫 성과트럼프 정부가 품목별 관세에 이어 지난달 초 전세계 교역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관세전쟁에 나선 이후 개별국가와의 협상을 거쳐 무역합의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3월 12일 발효), 자동차(지난달 3일 발효) 등 품목별 관세에 이어 지난 2일 미국의 무역 적자를 이유로 모든 국가에 10% 이상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른바 ‘최악 침해국’에는 지난달 9일 기본 관세율(10%)을 초과하는 국가별 상호관세가 부과됐으나 시행 13시간여만에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교역상대국에 대해선 90일간 전격 유예를 발표하고 개별국가와의 협상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는 10%의 기본 상호관세를 유지하면서 한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등 주요 무역 국가와 관세와 비관세 장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영국 이외에 인도 등과도 원칙적인 합의에 근접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 [K리그 미리보기] 안방불패 광주와 원정불패 전북이 만난다

    [K리그 미리보기] 안방불패 광주와 원정불패 전북이 만난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연승 도전하는 광주와 8경기 무패 전북안방 4연승에 도전하는 광주FC(5위, 승점 19)와 원정 5연승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2위, 승점 22)가 1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올 시즌 2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와 전북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4월 이후 안방경기에서 제주SK, 대구FC, 김천 상무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광주가 현재까지 거둔 5승 가운데 3승이 4월 이후 안방에서 나왔다. 특히 3연승 모두 한 점 차이로 실리축구가 빛을 내고 있다. 공격에서는 오후성, 수비에서는 민상기와 변준수가 힘을 더하고 있다. 오후성은 2라운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골을 넣기도 했다. 원정팀 전북은 현재 리그 8경기 무패(5승 3무)로 K리그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진우가 최근 8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임관식 TSG 위원은 “광주는 체계적인 포지셔닝과 선수 간 유기적인 위치 교대를 통해 상대 수비를 교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는 김천을 상대로 상대 팀 공격 형태에 맞춰 백4와 백5를 번갈아 사용하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안정감을 보여줬다. 공격에서는 후방 빌드업에서 중앙의 이강현, 박태준, 주세종이 공을 소유한 이후 좌우 측면의 오후성, 아사니, 최경록에게 전달해 배후 침투 또는 솔로 플레이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정경구 TSG 위원은 “지난해 전북은 직선적인 측면 공격과 빠른 크로스에 주로 의존했지만, 최근에는 왼쪽 측면에서 김태현을 활용한 공격을 전개하고 있고, 김진규, 강상윤, 송민규 등 국내 공격진의 움직임이 좋아서 유기적인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반등 절실한 서울, 하필 상대가 선두 대전반등이 절실한 FC서울이 1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만난다. 서울은 지난 6일 FC안양과 1-1로 비기면서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시즌 개막할 때만 해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서울은 8라운드까지 3승 4무 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9~11라운드 내리 3연패에 빠지더니 12라운드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K리그1 팀은 서울이 유일한 게 뼈아프다. 순위도 9위로 떨어졌다. 무엇보다도 12경기에서 10골밖에 넣지 못하며 강원FC, 수원FC와 함께 ‘공동 최소 득점’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이번 시즌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린가드(4골), 문선민(3골), 루카스, 조영욱, 정승원(이상 1골) 등 5명 뿐이다. 대전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의 상승세로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12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승점을 챙겼다. 대전(승점 27)은 이번 서울전에서 승리하면 K리그1 12팀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30’ 고지를 밟는다. 강원, 김천 넘어서야 진정한 상승세 인정받는다조금씩 상승세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강원FC(6위, 승점 17)가 11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으로 김천(4위, 승점 20)을 불러들인다. 강원은 12라운드 제주 원정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순위도 8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이 경기에서 이지호는 12라운드 최우수선수로도 뽑혔다. 현재 강원은 K리그1에서 유일하게 한 자릿수 실점(9골)을 했을 정도로 수비력이 좋다. 거기다 골키퍼 이광연이 올 시즌 리그 캐칭 1위(27회), 펀칭 2위(20회)를 기록하며 강원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강원에 맞서는 김천은 강원 출신 김대원, 서민우, 박상혁, 이승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대원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서민우 역시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박상혁은 최근 득점력이 좋고 이승원은 22세 이하 자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김경량 TSG 위원은 “강원은 속도에 강점이 있는 이지호를 측면에 배치해 역습 위주의 공격을 펼쳤다. 최근 주춤했던 이지호가 다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원 공격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원은 수비에서는 김동현이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공수 모두에서 활약했다. 신민하와 이기혁이 중앙을 탄탄하게 메워줬고, 전반적인 수비 균형이 잘 맞았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수비의 무게감은 더해지고 있고, 정경호 감독의 전술이 자리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 선수 주목: 안양의 튼튼한 허리 김정현최근 안양 상승세를 이끄는 살림꾼 미드필더가 김정현이다. 김정현은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6시즌 광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성남, 부산을 거쳐 지난 2022시즌 임대 신분으로 처음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2023시즌 안양으로 완전 이적했다. 김정현의 강점은 중원에서의 적절한 템포 조절과 정확한 패스 능력인데, 패스 및 수비 부가 데이터에서 본인의 강점을 증명하고 있다. 김정현은 안양에서 중거리 패스 성공 1위(212회), 전진패스 성공 1위(236회)에 이름을 올렸고, K리그1 태클 성공 1위(25회), 블락 1위(37회), 인터셉트 3위(25회) 등 다양한 수비 부가 데이터 항목에서도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안양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대구(12위, 승점 10)다. 이승준 TSG 위원은 “김정현은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의 흐름을 차단하며 안양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면서 “최근 경기에서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통해 안양 역습의 시발점 역할 또한 하고 있는데, 경기를 거듭하며 득점에 관여하는 횟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리그1 2025 13라운드 경기 일정포항 : 수원FC [ 5월 10일(토) 16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skySports, 쿠팡플레이 ] 대전 : 서울 [ 5월 10일(토)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대구 [ 5월 10일(토) 19시 안양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울산 [ 5월 11일(일) 1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강원 : 김천 [ 5월 11일(일) 19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IB SPORTS, 쿠팡플레이 ] 광주 : 전북 [ 5월 11일(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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