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술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술자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30대 구속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물의 나라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지점장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34
  • [열린세상] 기술의 가치를 높이는 일/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열린세상] 기술의 가치를 높이는 일/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전 세계 시청자들이 자기 집 안방에 앉아서도 현장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영상 중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바로 실시간 트래킹 시스템이다. ‘트라캅’이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16대의 카메라로 선수들의 움직임, 선수가 뛴 거리, 공의 방향과 순간 속도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해 준다. 다각도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관중은 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경기를 분석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시스템을 구동하는 원천 기술이 다름 아닌 우주 항공 분야에서 왔다는 것을 아는가. FIFA가 공식 채택한 트라캅 시스템은 스웨덴의 전투기 야스 그리펜의 미사일 추적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목표물을 놓치지 않고 추적하는 기술이 방송 중계에 도입된 덕분에 시청자들은 실감 나는 경기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항공 우주, 국방 등 공공 분야에서 연구개발(R&D)의 결과물로 탄생한 기반 기술들이 다른 분야에 접목돼 활용도를 높이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유럽우주국(ESA)이 2004년 3월 혜성 탐사선 로제타를 발사할 때 적용했던 진동 흡수 기술은 나중에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손목시계에 쓰였다. 이 시계는 환자의 미세한 손 떨림 증상을 감지해 필요할 때 바로 약을 투여할 수 있는 펌프를 작동하게 된다.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인터넷의 원형인 아르파넷을 만들고, 내비게이션에 없어서는 안 될 위성항법장치(GPS)를 개발한 것도 원래 목적은 군사용이었다. 많은 대학과 공공연구소들이 오랫동안 R&D를 해서 만들어 낸 원천 기술과 기반 기술 중에는 이처럼 다른 분야로 이전, 확산돼 활용 가치를 더 키울 수 있는 기술들이 많다. 우리나라는 정부 출연 연구소들이 국가기술은행(www.ntb.kr) 사이트에 R&D 결과물을 제공해 놓는다. 10만여 건에 이르는 기술 정보가 축적돼 있어 민간에서 필요할 때 이전받아 쓸 수 있다. 하지만 수요자인 기업 입장에서는 수많은 공공기술 중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찾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활용도가 높은 공공 특허와 기술을 발굴해 이전받을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해 주는 ‘기술 이전 설명회’를 해마다 개최한다. 기술 이전 설명회는 국가기술은행에 등록돼 있는 기술 중 우수 기술을 선별하고 이를 정보통신, 농식품, 국방, 바이오, 소재부품 등 주요 테마별로 분류해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기술 이전 설명회에서는 잠재적인 기술 수요자와 기술 개발에 참여한 연구자가 직접 만난다. 따라서 밀도 있는 기술 상담을 진행할 수 있고 실제 기술 이전 계약 등의 후속 조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난해에는 범부처 협의체인 ‘기술사업화협의체’ 참여 기관들과 함께 공동으로 기술 이전 설명회를 추진하기 시작했는데, 행사 참석 기업 수도 많아지고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되는 비율도 높아지는 등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기술사업화협의체는 정부 부처 간,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물고 공공 R&D 결과물의 기술사업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로, 현재 8개 분야 19개 기관이 함께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를 도출하고자 노력한다.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을 개발해 내는 데 기술이 반드시 ‘새것’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이미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비용과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으면서 혁신적 제품은 충분히 탄생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 기술을 조금만 변형하거나 원래 목표로 했던 수요처를 변경함으로써 가려져 있던 소비자 또는 기업의 수요를 채워 주는 일도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술 이전은 창조경제를 빨리 실현할 수 있는 지름길이자 기존 기술의 가치를 높여 주는 의미 있는 일이다. 많은 기업이 수준 높은 공공기술에 관심을 가져 준다면 창조경제 실현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 전북, 朴정부 첫 연구개발특구로 지정

    전북, 朴정부 첫 연구개발특구로 지정

    전북이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2005년 대덕, 2010년 광주, 2011년 대구, 2012년 부산에 이어 5번째이자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전북특구는 ‘농·생명 융합’과 ‘융·복합 소재 부품’을 특화 산업으로 키우는 과제를 안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안을 의결했다. 연구개발특구는 기술 창출과 창업 촉진을 위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조성한 지역으로 연구소와 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혜택은 물론 국비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전주, 완주, 정읍 일대에 15.9㎢(480만 9750평) 규모로 조성되는 전북특구는 정읍과 완주지역을 연구거점으로, 전주 일대를 사업화 촉진 거점으로 역할 분담을 했다. 전주과학단지, 완주테크노밸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우석대 등이 위치한 완주는 다이아몬드보다 열전도율이 2배나 높고 강철보다 200배 단단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등 융·복합 소재 연구의 허브가 된다. 농생명 융합·거점지구로 변신할 정읍은 첨단과학산업단지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등 산단과 연구기관을 기반으로 방사선융합기술(RFT), 생명공학(BT) 등의 연구 개발을 담당한다. 기술사업화촉진지구로 선정된 전주·전북혁신도시는 창업,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연구가 실질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지구에서는 테크노파트 등 10여개 기관의 창업보육센터도 연계 운영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산은 ‘KDB인프라 IP캐피탈 펀드’ 조성

    산은 ‘KDB인프라 IP캐피탈 펀드’ 조성

    KDB산업은행이 지식재산권(IP)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는다. 과거 지식재산권을 활용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IP펀드는 있었지만, IP 자체에 투자하는 펀드는 처음이다. 산업은행은 29일 우수 지식재산권에 투자하는 ‘KDB인프라 IP캐피탈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산은이 기업은행과 각각 500억원씩 출자해 1000억원 규모로 만들어진다. 국내외 연구소, 대학,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 IP를 발굴해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산은은 또 해외 특허 침해소송에 휘말린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허 매입과 컨설팅 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성주영(오른쪽 두 번째) 산은 창조기술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펀드가 민간 투자자의 IP 거래를 촉발하고, 연구개발(R&D)을 활성화시켜 IP 선순환 생태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장마 코앞… 경북 청도 대동지를 통해 본 재해위험저수지

    장마 코앞… 경북 청도 대동지를 통해 본 재해위험저수지

    “재해위험저수지가 언제 물폭탄으로 돌변할지 몰라 1만여 주민들은 세월호를 머리에 이고 있는 듯 불안합니다.” 24일 오후 경북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대동지(池). 얼핏 보기에 저수율 80~90% 정도로 평범한 저수지처럼 보였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실상은 달랐다. 여수로(물넘이 수로) 중간 이음매 부분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심하게 부식돼 있었다. 30여m 길이 전체에서 발생한 심한 균열로 콘크리트 외벽이 10~30㎝ 크기로 떨어져 나갔고 철골은 심하게 녹슨 채 노출된 상태였다. 곳곳에선 물이 끊임없이 새고 있었다. 한 토목기술사는 “물을 방류하는 여수토와 방수로 시설은 계획 저수위보다 수위가 낮을 경우에는 말라 있어야 하는데도 곳곳에서 물이 새어 나와 흘러 내린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자칫 저수지의 수압을 견디지 못할 경우 붕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실정에도 관계 당국은 긴급 보강 공사는커녕 일반인 접근 통제 등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 저수지는 1970년에 축조된 노후 저수지로 둑 길이가 110m, 높이가 12.5m다. 저수량은 9만 2000㎥다. ●주민들 보수·보강 요청에도 예산 핑계 방치 청도군은 2013년 12월 이 저수지를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 고시했다. 정밀안전진단에서 여수로 및 취수시설의 붕괴 위험성이 높고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D등급(미흡)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주민들의 거듭된 보수·보강 공사 요청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을 핑계로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대동지와 비슷한 수준의 재해위험저수지는 경북이 48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경남 34곳, 전북 28곳, 전남 25곳, 경기 17곳, 충남 14곳 등이다. 통상 정부의 저수지 관리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맡지만 재해위험저수지는 붕괴 위험이 높아 국민안전처가 특별 관리한다. ●경북 48곳·경남 34곳·전북 28곳 등 위험지역 청도군 관계자는 “대동지 여수로 등의 (균열)현상이 지난해 붕괴된 영천 괴연저수지와 매우 흡사하다”면서 “전면적인 정비를 위한 공사비 2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국민안전처 등과 협의 중에 있으며 내년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공동주택 분쟁·민원 관리도우미가 찾아갑니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분쟁이나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관리도우미’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요자 맞춤형으로 민원 내용을 사전에 파악한 뒤 전문 상담인력으로 구성된 도우미가 현장을 찾아가 상담해 주는 제도다. 입주민 자율관리로는 회계 운영, 시설 관리 등의 업무 수행에 한계가 있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주택관리공단에 위탁, 찾아오는 사람을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 민원과 분쟁을 상담해 주던 것을 확대, 직접 찾아가 상담해 주기로 한 것이다. 입주민, 동대표, 관리사무소 직원 등에 대해서는 민원상담, 관리업무 수행에 관한 적정성 진단, 공사·용역 자문 등을 해 준다. 찾아가는 관리도우미는 공인회계사, 기술사, 주택관리사 등의 전문상담원으로 구성됐다. 주된 서비스는 현안문제 해결방안 제시, 공사시설관리 자문, 공사·용역입찰 계약 및 입찰지원, 관리회계운영 상담, 공동주택 입주민 생활불편 청취 및 해소지원(층간소음 포함), 주택법령 관련 민원상담 등이다. 올해에는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4개 지자체를 찾아갈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15년 대학원 실험실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 개최

    2015년 대학원 실험실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 개최

    창업을 준비하는 2030 세대의 숫자가 취업 준비 인구를 따라잡으며 바야흐로 청년 창업의 시대를 맞이했다. 매년 창업의 신호탄을 알리는 스타트업 기업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 이른바 ‘아이디어 세대’라 불리는 젊은 창업 인구들은 이제 ‘기업’이 아닌 ‘기술’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기업들에게 고용과 미래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과 기술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학생 창업을 지원하는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2015년 대학원 실험실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를 개최, 새로운 ‘아이디어의 보고(寶庫)’를 찾아 나선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화에 근접한 실험실 기술을 발굴하고, 대회 수상자로 결정된 청년들에게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5년 대학원 실험실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에는 대학원 실험실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자 중, 전문 기술을 활용한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서울 소재 대학원생 개인 또는 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모든 분야의 아이템으로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최종 5팀(또는 개인)에게는 오는 5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팀 당 아이템 개발비 500만 원이 창업자금으로 지원되며, 우수한 아이템의 경우 벤처캐피털과 연계하여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하거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창업 시장의 다양화를 꾀하고 훌륭한 실험실 기술의 사회적 효용을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했다”며, “능력 있는 학생들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빛을 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대학원 실험실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 참가접수는 5월 8일까지며,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통하여 우수한 5팀을 선정한다. 제출 서류 외 문의 사항은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venture.yonsei.ac.kr)또는 전화(02-2123-4315)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평원-국민안전 단체 여성인재풀 확충 간담회

    양평원-국민안전 단체 여성인재풀 확충 간담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여성인재양성센터는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래 여성인재 10만 양성’을 위한 국민안전분야 기관·단체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행 양평원장과 권원태 한국기후변화학회장, 김석락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재개발처장, 박규영 대한교통학회 상임이사, 변은아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처장, 서영웅 한국소방시설협회 본부장, 여태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사관리처장, 임동오 한국소방기술사회 부회장, 홍천화 한국빌딩경영협회 고문 등 국민안전 분야 대표자 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소방·방재·기상·교통 등 국민안전과 밀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인재풀 확충 사업은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 40% 달성 등 실질적인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공공·민간 부문 등에서 능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활동하는 여성인재를 발굴해 여성인재풀을 확충하는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가인재 등재인원 전체 약 25만 명 중 여성은 25.2%인 6.3만 명에 불과, 정부 위원회 위원, 공공기관 임원 추천 등 공공분야 여성인력 활용에 한계가 있고,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여성인재 확충 필요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소방·방재·기상·교통 등 국민안전 분야의 여성인재 DB 등재 인원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으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성인재가 부족한 분야의 여성인재 발굴을 활성화해 사각지대 없이 여성인재풀을 확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행 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분야 특성상 여성의 비율이 낮을 수밖에 없지만 여성의 섬세한 부분이 안전예방에 중요역할을 할 수 있다. 여성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리더십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네팔 대지진 참사] 공동주택 40% 내진설계 안해… “서울 강진 땐 사상자 11만명”

    [네팔 대지진 참사] 공동주택 40% 내진설계 안해… “서울 강진 땐 사상자 11만명”

    “드문드문 보이는 빨간색 표시가 관측된 ‘P파’를 뜻합니다. 지진파의 한 종류인 P파는 초속 7~8㎞ 속도로 도달하지만 진폭은 작아 피해가 적습니다. 이 P파가 동시다발적으로 관측될 때 지진을 의심해 구체적인 분석에 들어갑니다.” 27일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지진·화산감시센터. 국내 127개 지진·화산관측소에서 보내오는 지진파를 전달받아 분석하는 이곳에서는 네팔에서 대지진이 일어난 25일에도 어김없이 지진파를 감지했다. 이지민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 연구관은 “네팔 현지시간으로 25일 낮 12시쯤 지진이 일어났고, 7분 뒤 이곳에서도 지진파가 관측됐다”며 “우리나라와 네팔이 직선거리로 4000㎞가 넘기 때문에 시간차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서도 규모 6.5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1978년 9월 충북 속리산 부근에서 진도 5.2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충남 태안 해역(규모 5.1)까지 규모 5.0 안팎의 지진은 여러 차례 관측된 바 있다. 기상청은 지난 1월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면 자동 경보가 발령되는 지진조기경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덕분에 지진 발생 후 50초 안에 경보가 발령되지만, 아직 예보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 연구관은 “지진은 판과 판이 부딪쳐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예측이 아예 불가능하다”면서 “판과 판 사이에 위치해 지진 피해가 잦은 일본조차도 1900년대 초부터 관측된 지진 자료를 축적해 확률적으로 발생 시기를 겨우 가늠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에서도 지진 발생 시 피해 규모를 예측하는 연구는 이뤄지고 있다. 2010년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나면 전국에서 사상자 11만 5200여명과 이재민 10만 4000여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규모 7.0 지진이 일어난다면 67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지만, ‘재앙’이 닥쳤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은 미진하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실에 따르면 내진설계 대상인 전국 공동주택 30만 7597동 가운데 18만 5334동(60.3%)만 실제로 내진설계가 이뤄졌다. 특히 인구 과밀화지역인 수도권 지역의 공동주택 내진설계 비율은 30~40%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988년부터 6층 이상, 연면적 10만㎡ 이상 건물에 내진설계를 해야 한다는 기준이 제정됐다. 2005년에는 3층 이상, 연면적 1000㎡ 이상으로 기준이 강화됐다. 하지만 1988년 이전 건물에 내진설계를 강제할 법은 없다. 권영덕 도시공간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건축물의 70~80% 이상이 1988년 내진설계 규정 도입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라며 “정부가 주택기금을 활용해 내진설계를 보강하는 아파트 리모델링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은종 한양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내진설계 기준은 강화됐지만 구조기술사가 내진설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6층 이상 건물만 해당한다. 또한 층수 관계없이 모든 건축물을 내진설계하도록 한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2층 이하, 연면적 1000㎡ 미만 건물은 내진설계 대상으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내진설계 대상이 아닌 민간건물이 내진설계를 보강하면 재산세·취득세를 감면해 주는 식으로 인센티브를 주고 있지만 활성화되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울산 산업기술박물관 건립에 협력 잇따라

    울산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에 전국의 박물관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울산시는 23일 시청에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울산 건립을 지원하려는 34개 박물관 관련 기관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서 체결에는 우리나라 박물관 및 미술관을 대표하는 한국박물관협회와 유네스코 산하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 문화유산국민신탁 등이 참여했다. 울산시와 이들 기관은 산업기술박물관 건립과 운영 활성화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산업기술박물관의 인적·물적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어 24일에는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지원에 나설 지역 기업체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참여 기업은 경동도시가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삼성에스디아이, 롯데케미칼, SK에너지, LS니꼬동제련, 에쓰오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이다. 기업들은 자체 보유한 산업기술사 관련 자료 기증·대여 등을 통해 산업기술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전시·운영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은 총 439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부지 23만 2112㎡에 건물 전체면적 8만 47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6개월 정도)가 진행 중이고, 하반기에는 건립 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뜨는 피부과·동물병원

    뜨는 피부과·동물병원

    피부·비뇨기과와 동물병원은 뜨고 산부인과는 점점 찾기 힘들어지고 있다.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미용과 애완동물에 관심이 많아진 반면 저출산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산모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성형외과도 5년 새 15.7%나 늘었고 10개 중 3개 이상은 서울 강남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병·의원, 변호사 사무실, 학원 등 전문·의료·교육 서비스업 사업자 수가 2013년 기준 20만 840개로 2008년에 비해 15.1% 늘었다. 전문직 증가율이 26%로 가장 높았고 교육(13.5%), 의료(12.8%) 순서였다. 병원을 보면 의원급 의료기관 중에서는 피부·비뇨기과가 3049개로 5년 새 25.1%나 증가했다. 한의원(16.7%), 성형외과(15.7%), 치과(15.2%), 이비인후과(13.8%), 안과(10.4%) 등이 10% 이상 늘었다. 전국에 1301곳인 성형외과는 서울에 51.6%가 있고 강남구에 35.5%가 밀집돼 있다. 반면 산부인과는 1706개로 5년 새 157개(8.4%)나 사라졌다. 종합병원과 건강검진 기관에서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을 찍는 환자가 늘어나며 영상의학과는 같은 기간 21.4% 줄었다. 병원급 기관에서는 한방병원이 57.1%나 급증했고 종합병원(27.9%), 치과병원(16.8%) 등이 뒤를 이었다. 동물병원도 3326개로 17.4% 증가했다. 전문직 사업자 중에서는 기술사(116.4%), 공인노무사(101%), 감정평가사(79.8%) 등이 크게 늘었다. 가장 많은 직종은 세무사였다. 전국에 총 9797개로 전체 전문직의 30.4%를 차지했다. 변호사 사업자의 절반 이상은 서울에 등록돼 있고 그중 66.5%가 서초구에 위치했다. 여성 전문직 사업자는 2190명으로 5년 새 90.3%나 급증했지만 전체 사업자 중 6.8%에 그쳤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서기관 승진△재정기획과 하태진△총무과 조윤영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창구망기획담당관 정현철△금융총괄과장 민재석 ■국방부 ◇국장급 승진△계획예산관 김성준 ■행정자치부 ◇서기관 승진△상훈담당관실 유재권△감사담당관실 왕충식△정책평가담당관실 박세영△정보통계담당관실 양상수△창조정부기획과 고광덕△조직진단과 조한섭△민원제도과 신동승△전자정부정책과 강수진△정보자원정책과 천상철△자치행정과 성현모△지방규제혁신과 박용식△지방인사제도과 김윤일△재정정책과 곽준길△교부세과 강병일△지방세운영과 강한희◇기술서기관 승진△정책평가담당관실 주경애△협업행정과 김완평△정보자원정책과 정군식△주소정책과 이재영△지역발전과 차을준△정부청사관리소 청사이전사업과 김승룡△국가기록원 수집공개과 남상한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기술규제대응국장 변영만◇과장급 파견△FTA무역종합지원센터 파견 유동주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장관비서실장 진현환△기획담당관 김흥진△국토정책과장 최임락△도시정책과장 김규현 ■금융위원회 △자문관 박성욱△위원장실 비서관 하주식 ■국민안전처 ◇국장급 승진△정책기획관 한성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 이성일◇연구소장△뿌리산업기술 김정한△융합생산기술 박영환△청정생산시스템 김홍석◇본부장△울산지역 김억수△전북지역 강봉용◇센터소장△국가뿌리산업진흥 이상목△창의엔지니어링 이성호◇그룹장 <뿌리산업기술연구소>△융합공정신소재 이원식△주조공정 조훈△금형기술 강정진△성형기술 최호준△용접접합 김동철<융합생산기술연구소>△산업융합섬유 변성원△ICT섬유의류 박윤철△마이크로나노공정 이상호<청정생산시스템연구소>△생산시스템 이장용△그린공정소재 김백진△IT융합소재 이준영△고온에너지시스템 양원<동남지역본부>△기능성부품소재 박인욱<울산지역본부>△친환경생산3R 이만식<전북지역본부>△융복합부품농기계 김대업◇단장△뿌리산업기술연구소 지역뿌리기술사업단장 윤길상◇센터장 <뿌리산업기술연구소>△시흥뿌리기술지원 문경일△진주뿌리기술지원 류호연△김제뿌리기술지원 김재황△광주뿌리기술지원 김인주△고령뿌리기술지원 이상곤△부산뿌리기술지원 김용환△울산뿌리기술지원 박진영◇부장△사업지원 박일수△기술사업화 이승기◇실장△기술정책 김필성△경영기획 전호일△구매자산 정원웅△기업성장지원 조광회△기업지원총괄 김기중<융합생산기술연구소>△사업지원 김명호<청정생산시스템연구소>△사업지원 박진희<대경지역본부>△사업지원 김창중<강원지역본부>△사업지원 이종민<창의엔지니어링센터>△창의산업정책 장인훈◇검사역△감사실 이경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연구실장 류정아△관광정책연구실장 김상태△관광산업연구실장 김향자 ■세계일보 △논설실장 김기홍△독자서비스국장 이방열 ■이데일리 ◇이데일리티브이△총괄본부장 오운암 ■고려대 △연구부총장 김수원△국제대학원장(국제학부장 겸임) 김은기 ■우리은행 ◇지점장 승진△위례신도시 조영희△LH진주혁신도시 김병선 ■메리츠종금증권 ◇신규 임원 선임 <상무보>△투자금융사업본부 이선홍 ■포스코ICT ◇상무△경영기획실장 윤덕일△스마트IT사업실장 정덕균△스마트팩토리사업실 광양사업담당 김민영◇상무보△경영기획그룹장 유광욱△SIE사업개발부 시니어PCP 김재용△대외IT사업부 시니어PCP 김준환△인도네시아법인장 김경식◇상임감사△감사 최동덕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인사부 부사장 박봄뫼 ■대우인터내셔널 ◇승진 <부사장>△기계인프라본부장 한찬건△원료물자본부장 서명득<전무>△구주지역본부장 정지영△자동차부품사업실장 윤경택<상무>△석유가스생산실장 최종빈△법무실장 임신택△싱가포르무역법인대표 강의환△자동차사업실장 김현준<상무보>△ERM실장 김기윤△기계전자사업실장 이상훈△광주무역법인대표 인용식△철강원료사업실장 김철홍△광물탐사팀장 김태형△기계인프라개발팀장 정인준△상해난생대우법인대표 조승현
  • 대구, 로봇산업 투자 본격화

    대구시가 로봇산업 시장 창출과 부품 경쟁력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연계한 수요·공급 맞춤형 로봇시장을 확대하고 핵심부품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5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경북대 산학협력단 등 8개 기관과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9년까지 185억원(국비 80억원, 지방비 80억원, 민자 25억원)을 투자해 로봇산업 수요·공급 기반 구축과 국산로봇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로 자생적 로봇시장 생태계를 조성한다. 자동차부품 로보틱 스마트화 제작 지원, 제조공정 로봇부품을 활용한 리엔지니어링 지원, 로봇핵심부품 개발 지원, 해외 기술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로봇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동반성장 동력 확보, 로봇핵심기업 20곳 증가, 매출 1000억원 증대, 고용창출 500여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로봇산업 국내 시장 규모는 2조 2000억원으로 2007년부터 연평균 20% 성장하고 있으나 핵심부품 국산화율이 낮아 로봇제품 경쟁력이 취약하다. 따라서 정부는 로봇산업성장을 위해 ‘제2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 산업 로봇화를 목표로 로봇과 다른 산업 융합으로 새로운 수요시장 개척 및 부가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도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국제로봇산업전 개최, 부품 경쟁력 강화 사업 등으로 로봇산업이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11명 척추·골반·갈비뼈 골절상”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11명 척추·골반·갈비뼈 골절상”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11명 척추·골반·갈비뼈 골절상”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붕괴사고와 관련해 동작구가 대형 공사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12일 오전 9시 동작구청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내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한 철저하고 강도 높은 안전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점검 대상은 동작구 내 12개 공사장이며 이날부터 설연휴 전까지 안전기술사, 건축사, 건축구조물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함께 차례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앞서 구는 지난 3일부터 겨울철 안전점검에 나서 2개소를 이미 완료했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면 재점검하기로 했다. 사당종합체육관은 아직 점검을 받지 않은 곳이었다. 이 구청장은 사고원인과 관련, “오전 중 서울시, 동작구, 경찰 합동 대책회의를 한 후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설 것”이라며 “만약 시공사의 부실로 사고가 발생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경제적 책임을 지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된 날림 공사, 부실 감독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구는 지난달 현장점검에서 하중 과다 문제를 지적했고 이에 시공사가 한 차례 설계를 변경한 바 있다. 서울시도 지난해 9월 외부전문가들을 동원한 현장점검에서 지하 1층 동바리(지지대) 부실 등 10여 건의 미비 사항을 발견해 구청과 시공사에 바로잡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남성 건축과장은 “동바리를 2배 이상 확보하는 보강공사를 시행해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의 지적 사항도 이번 사고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사고 당일 오전 구에서 안전점검을 나오고도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에는 “정식 점검이 아니라 안전을 주지시키고 순찰하는 차원”이었다면서 “육안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 없었다”고 말했다. 전날 사고는 옥상층 천장 공사를 위해 15m 높이의 지상 2층에 설치한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상단부가 V자로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1명이 척추, 골반, 갈비뼈 등에 골절상 등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8명은 중국 국적, 3명은 한국 국적이다. 부상자에게는 산업재해 보상 보험에서 진료비, 휴업급여, 장애 및 간병 급여를 지급하고, 만약 보험지급이 어려운 경우 시공사에서 책임지고 진료비 등을 지급하도록 했다. 또 설연휴 전까지 시공사가 부상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열린세상]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장면 1. A사는 2007년까지만 해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던 휴대전화 제조사다. 이 기업은 한때 핀란드 수출의 20%를 책임질 만큼 국민기업으로 사랑받았지만, 경쟁사들이 앞다퉈 스마트폰을 내놓는 동안 기존 주력 분야인 일반 피처폰에 집중하며 체질 전환에 우물쭈물했다. A사의 휴대전화 브랜드는 지난해 시장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됐다. #장면 2. 1895년에 설립된 B사는 2000년대 초반까지 9만여명이 넘는 직원 수를 자랑하며 캐나다를 대표하는 최대 통신장비 업체의 명성을 떨쳤다. B사는 매년 50개 이상의 첨단기술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서면서 무서운 속도로 핵심 통신 기술들을 흡수했지만, 사업화에 성공한 것은 이 중 10%가량에 불과했다. 여기에 회계부정, 글로벌 금융 위기라는 악재가 겹친 B사는 결국 2009년 파산보호를 신청하며 시장의 뒤편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장면 3. 1880년 설립된 C사는 세계 최초의 롤필름(1884년)과 휴대형 카메라(1884년)를 만들어 낸 필름·촬영 기술의 선두 주자였다. 그런데 이 회사는 1970년대에 가장 먼저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해 놓고도 시장에 내놓지 않았다. 기존 필름 사업의 이익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2012년 파산했던 C사는 뼈를 깎는 자구 노력 끝에 최근 겨우 회생했지만 더이상 예전의 명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경제와 기술 트렌드에 민감한 독자들이라면 이니셜로 표시한 위의 기업들이 어디인지 대충 눈치챘을 것이다. A사는 노키아, B사는 노텔 네트웍스, C사는 코닥이다. 세계 시장을 좌지우지하던 글로벌 기업들이 어느덧 경쟁사와 후발 주자들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쓸쓸하게 물러앉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필자는 이 기업들이 핵심 역량과 자원을 그저 자사가 잘하는 분야에만 집중하면서 첨단기술이라는 단맛만을 좇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실패의 쓴맛을 볼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특히 노텔의 경우 현재도 유용하게 쓰일 만한 알짜 특허 자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지만, 정작 그 좋은 기술들을 제대로 활용하진 못했다. 장롱 속 면허증만으로는 도로주행을 할 수 없듯 자기 만족에 급급한 기술은 기업을 쇠락의 길로 내모는 셈이다. 국가 연구개발(R&D) 정책을 기획하고 기업 지원, 성과 관리 업무까지 담당하는 기관에 있는 사람으로서 R&D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는 ‘시장과 함께 가는 R&D’임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할 때도 연구자들이 R&D를 시작하기 전에 연구실 밖의 변수에 대해서도 고려하도록 유도한다. 시장에서 팔릴 만한지, 몇 년 후에도 쓰일 기술인지, 이용자 친화적인지 등을 검토하라는 것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사업화 유망 아이템을 발굴해 먼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면, 이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자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른바 ‘선 사업화 기획, 후 필요기술 확보’ 방식이다. 중소·중견 기업이 자사의 연구 인력을 전문생산기술연구소에 파견해 사업화 역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전문연-중소기업 공동연구실 지원 사업’도 있다. 단순히 기술 개발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비R&D적인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연계해 보다 시장친화적 지원, 입체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선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연구개발 과정에서 기술만 보고 시장 변화를 외면하면 혁신을 향한 어떤 노력도 소용이 없다. 혁신에는 그 내용 못지않게 방향도 무척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과 연구자들은 어느 방향을 바라보고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대답은 자명하다. 기업의 기술개발에서는 시장·사람·제품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가 R&D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 방향도 기술사업화 기능 강화를 위한 예산 지원을 확대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술에 날개를 달아 주려는 정부와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는 기업의 필사적인 노력이 창조경제를 움트게 하는 훌륭한 씨앗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인사]

    ■통일부 △통일교육원 개발협력부장 이계영△남북출입사무소장 김용규 ■해양수산부 △비상안전담당관 배경환 ■중소기업청 ◇국장△중소기업정책 김병근△창업벤처 김형영△경영판로 백운만◇지방청장△부산·울산 김진형◇교육훈련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김문환△국방대 김영신△통일교육원 정영훈 ■한국환경공단 ◇처장△기후변화대응 차주현△대기환경 진병복△환경분석 고광휴△제도운영 임병무△석면관리 김애선△환경에너지 이창△수생태시설 김영래◇수도권동부본부△자원순환처장 김은숙△환경시설처장 지형하△강원지사장 강동규◇수도권서부본부△자원순환처장 정재웅◇대구경북본부△환경관리처장 김장원△자원순환처장 이인섭◇충청권본부△충북지사장 류승현◇호남권본부△환경관리처장 서형석△환경시설처장 박복록△전북지사장 김창회△제주지사장 임종욱◇센터장△악취관리 이형규 ■한국기계연구원 △연구부원장 박천홍◇본부장△첨단생산장비연구 송준엽△성과확산 박희창△경영관리 김달식◇실장△초정밀시스템연구 이창우△기술사업화 임채환△대외협력 송재윤△인력개발 나종필 ■국립중앙과학관 ◇과장△운영지원 김재신△연구진흥 백운기△시설운영 정국봉 ■한국외국어대 △대외부총장 김유경◇처장△교무(서울) 홍원표△국제교류·대외협력 황재호△행정지원처장(글로벌) 전용갑◇대학원장△교육 임경순△통번역 김진아△국제지역 박노호△경영(경영대학장 겸임) 채명수△TESOL 차경애◇대학장△동양어 김우조△중국어 맹주억△일본어 문명재△상경 박명호△사범 이길영△미네르바교양(서울) 홍성훈△인문 노명환△자연과학 장재덕△공과 이성룡△도서관장(서울) 전기순 ■한양사이버대 ◇처장△교무 차승화△교육지원 윤승재
  • 나폴레옹이 컴퓨터 발명? 세계를 바꾼 우연의 힘

    나폴레옹이 컴퓨터 발명? 세계를 바꾼 우연의 힘

    핀볼효과/제임스 버크 지음/장석봉 옮김/궁리/500쪽/2만 3000원 미국의 과학자 제임스 왓슨과 영국 케임브리지 출신의 프랜시스 크릭은 1953년 ‘네이처’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유전정보가 생물체 내부에 어떻게 간직되고 다음 세대로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밝혔다. 하지만 대중적인 과학역사가로 유명한 제임스 버크의 ‘핀볼 효과’에 따르면 21세기 인류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몰고 올 혁명의 계기는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 사업이 엄청난 성공을 거둔 18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핀볼 효과’란 핀볼 게임에서 발사된 공이 이리저리 튀어다니듯 사소한 사건이나 물건 등이 우연한 부딪힘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세상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존하며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망”이라는 버크의 설명대로 한번 따라가 보자. 잉글랜드 콘월 주의 레드루스라는 곳에서 태산처럼 쌓여 가는 주문장을 처리하는 업무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와트는 1780년 카본블랙에 아라비아고무 성분이 들어간 특수잉크로 서류를 작성해 종이에 찍어내는 방법을 찾아냈다. 1823년 매사추세츠주 출신의 돌킨은 이 잉크에 파라핀 왁스를 혼합해 종이 뒤에 압착시켜 먹지를 만들었다. 먹지는 젊은 사업가 로저스의 눈에 띄어 레밍턴 타자기 회사가 사용하면서 성공을 거뒀다. 새로울 것도 없는 소재였던 카본블랙(숯 검댕 또는 흑연)은 이후 다양하게 활용되기 시작한다. 1877년 에디슨은 카본블랙을 압축해 만든 판을 송화기의 진동판과 전자석 사이에 끼워 넣어 전화기의 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헨리포드는 카본블랙을 혼합해 내구성이 뛰어난 고무로 만든 타이어를 장착한 신형차를 1904년 선보였다. 1912년 독일의 물리학자 막스 폰 라우에는 카본블랙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X선 회절무늬가 결정의 원자 구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입증했다. 버크는 “크릭과 왓슨이 단백질분자의 3차원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기술(X선 회절 결정학) 덕분”이었다고 밝힌다. 버크는 저서 ‘핀볼 효과’에서 “모든 역사는 필연이 아니라 우연이 모여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방대한 과학과 역사의 지식을 동원해 다양한 사례와 해박한 지식으로 논리 있게 펼쳐 보인다. 저자는 책에서 “역사라는 거대한 망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시공간을 가로질러 서로 다른 사건들을 연쇄적으로 일으키고, 마침내 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망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파동을 만들어 낸다”면서 “혁신과 변화라는 거대한 망에서는 사물들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책은 시간과 공간을 오가며 어떻게 역사적 사건들과 과학적 발명들이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보여 준다. 1798년 이집트로 원정 간 나폴레옹의 군대는 이집트인들이 카슈미르에서 수입한 멋진 숄을 프랑스에 보내기 시작했다. 프랑스는 물론 유럽에서 이 숄이 크게 유행하면서 대량생산을 위해 종이판에 뚫린 구멍으로만 바늘이 통과하도록 만든 직조기 발명으로 이어진다. 이 방식에 영감을 받아 1890년 미국의 공학자 허먼 홀리스가 1달러만 한 크기의 카드에 구멍을 내 데이터를 표시하는 기기를 발명했고 이는 계산용 진공관 장치의 원리가 된다. 진공관 발달은 최초의 컴퓨터인 ‘에니악’의 발명으로 이어진다. 에니악의 첫 번째 임무는 최초의 수소폭탄을 폭발시키는 과정을 수학적으로 모델화하는 것이었다. 독일인 미용사가 머리카락을 곱슬하게 하는 데 쓴 붕사는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고, 골드러시는 스코틀랜드에서 캘리포니아에 빨리 도달할 수 있는 쾌속선의 발달을 가져왔다. 서양의 제국주의는 장남에게 모든 것을 물려준 11세기 유럽의 상속법에서 비롯됐다. 볼로냐대의 해부학 교수 갈바니가 1791년 실시한 개구리 뒷다리 수축실험은 연료전지 개발로 이어졌고 17세기 중반 기압계의 발명이 자기나 중력의 영향 없이 방향과 위치를 알려주는 자이로스코프를 만드는 촉매제가 된다. 여기에 1660도를 견디는 세라믹이 발견되면서 우주왕복선이 가능해졌다. 19세기 말 독일의 슈트리베르크가 시험한 볼베어링과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수학교수 오즈번 레이널즈의 공기역학 실험 덕분에 항공기는 무사히 이륙해 비행할 수 있었다. 이 결과를 이용해 헝가리 출신의 호세 비로는 1944년 볼펜을 발명했다. 책은 복잡한 과학사에서 연관성이 희박한 사소한 사건들을 연결해 내고 기술사의 발전 과정에 숨어 있는 근원을 추적해 그 관계를 명쾌하게 파헤친다. 아주 사소한 사건들이 극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고 단조롭기 그지없는 순간들도 매혹적인 역사로 둔갑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단독] 울산과기대, 그래핀 대량생산 기술 지역 업체에 이전

    울산과학기술대학교(유니스트)가 그래핀 대량생산 기술을 지역 기업체에 이전한다. 유니스트는 지역 중견 기업체인 덕양에 그래핀 대량생산 기술 특허 5건을 이전하고 10억원의 기술이전료, 총매출액의 1.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래핀은 현존하는 물질 가운데 열전도율과 전자이동도 등이 가장 뛰어난 소재로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전지, 자동차, 조명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할 수 있다. 현재 그래핀 시장은 기초 및 응용연구 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나, 3∼4년 이후 본격적인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시장 규모는 현재 3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2030년까지 연평균 22.1%의 성장률로 6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덕양은 내년까지 시범 생산시설을 울산테크노파크에 구축하고 성능시험과 제품 규격 등을 확립한 뒤 상업화 공장을 2017년 울산 남구 용연동에 건설하기로 했다. 대량생산 체제가 구축되면 분말 형태의 그래핀을 에너지용 전극, 방열소재, 베리어 코팅소재, 초경량·고강도 복합소재 등을 가공하는 업체에 원천소재로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전하는 기술은 백종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의 ‘미공군 협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고, 기술 이전은 울산시의 ‘울산 지역 특화 맞춤형 기술이전 사업’과 미래부의 ‘기술사업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의 지원을 받았다. 산업가스를 제조, 공급하는 덕양은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그래핀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특허청 직급하향 6급 심사관 첫 선발… 심사품질 저하 논란 속 경쟁률 23대1

    특허청이 첫 경력경쟁을 통해 6급 심사관 18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심사관 자격을 5급에서 6급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논란 속에 진행된 첫 공채는 우려를 깨고 422명이 응시해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자 중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280명으로 전체의 66.4%를 차지했고 기술사와 변호사도 32명(7.6%) 지원했다. 하지만 대표적인 민간 전문가인 변리사 지원은 전무했다. 최종 합격자는 박사 8명과 석사 5명, 변호사 3명 등이다. 평균 연령은 37세, 민간 경력은 평균 8년으로 나타났다. 변호사는 상표심사관으로 상표·디자인분야에서 6급 심사관이 선발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5주간 신규자 및 심사관 과정을 이수한 뒤 오는 2월 말 심사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6급 심사관 도입은 변호사 등 전문직 채용이 5급에서 6~7급으로 낮아진 데다 출원 증가에 따라 적정 심사를 하기 위한 현실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특허청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심사인력 315명을 증원해 심사 처리기간을 10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당초 심사관 직급 하향과 관련해 전문성과 책임감 저하로 심사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특허청 내부에서는 앞서 도입한 예비심사관(6급)의 심사량이 30~70% 수준이고, 심사관의 재검토를 받는다는 점에서 실효성 문제도 불거졌다. 직급 하향으로 응시자가 적거나, 적격자 부족 시 논란이 재현될 개연성이 높았지만 무난한 채용이 이뤄지면서 논란은 일단 사그라들게 됐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 전문직의 직급 하향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허청은 4월에 6급 심사관 36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며 이 중 10명은 시간선택제 심사관으로 배정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제주, 재선충병 기승에 소나무 38만그루 고사 ‘비상’

    청정섬 제주도가 소나무 재선충병과 구제역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지난달 재선충병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나무 38만여 그루가 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산림기술사협회가 예측한 고사목 발생량(27만 8000그루)보다 10만 그루 이상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방제업체를 현재 12개에서 15개 내외로 확대하기로 하고 오는 3월 20일까지 고사목을 제거하기로 했다. 또 고사목을 파쇄·훈증 처리해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형 헬기를 이용한 항공 방제는 친환경 농산물과 양봉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약 살포용 무인헬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구제역 차단 방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육장 주변에 위치한 제주올레길을 이날부터 부분 통제키로 했다. 올레 제9코스(대평포구~화순금모래해변)는 16일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1코스(시흥초~광치기해변), 3코스(온평포구~표선해비치해변), 4코스(당케포구~남원포구), 11코스(하모체육공원~무릉 생태학교), 13코스(용수포구~저지마을회관)는 일부구간 출입을 통제해 우회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우제류 가축 사육장 주변 올레코스 일시통제 및 우회조치는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도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구제역과 재선충병 등 가축과 수목의 전염병은 초기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국가인권위원회 ◇국장급△기획조정관 안석모△조사국장 김성준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복지예산과 박철건△산업경제과 정여진△재정관리총괄과 양원호△대외경제총괄과 황희정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국제협력관 김영곤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대변인 김성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 이종철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노상양 ■한국국방연구원 △부원장 노훈△기획조정부장 임길섭△안보전략연구센터장 이창형△군사기획연구센터장 진재일△국방획득연구센터장 김성배△국방운영연구센터장 조관호△행정지원부장 김성규△현안연구실장 이명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글로벌협력본부장 하만재◇센터장△국가건설기술 권수안△하천실험 여홍구△기술사업화 최창식◇실장△감사 이상협△경영기획 김성식△융합연구기획 김강석△중소기업협력 오성택△예산 김상호△연구관리 김기수△전산 김승균△총무복지 심재경△인적자원 김형도△재무관리 문현집△구매관리 박태무△교류협력 최영희△홍보정보 박찬훈 ■IBK연금보험 ◇임원 전보 <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 김경수<전무>△개인연금본부장 윤춘성◇부서장 신규보임△제휴사업부장 장경수△퇴직연금부장 정연규 ■KB생명 △영업기획부장 장재원△영업지원부장 신재영 ■오리엔트골프 ◇승진△부회장 안정자△상무 이동헌 ■유니온골프 ◇승진△사장 황성현 ■한국증권금융 △홍보실장 은경 ■손해보험협회 ◇승진△시장업무본부장 이재구△보장사업부장(구상금분쟁심의사무국장 겸임) 방태진◇전보△자동차보험본부장 상무 박종화△기획조정부장 서영종△기획총괄팀장(신성장전략 TF팀장 겸임) 홍군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