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술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군경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정년 65세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알박기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김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34
  • [위기의 주력 산업 - 안 보이는 산업정책] “조선사들 수주 늘어나고 있는데 내년 현장 기능인력 적어 아우성”

    [위기의 주력 산업 - 안 보이는 산업정책] “조선사들 수주 늘어나고 있는데 내년 현장 기능인력 적어 아우성”

    “올해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데 여전히 인력이 안 돌아오고 있어 걱정입니다.”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석주 상무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선업은 2014년 말에 20만 3000명 정도를 고용했는데 올해 8월 말에 10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상무는 “대부분의 인력들이 정유나 건설 쪽으로 많이 갔는데, 내년부터 선박 건조를 하는 현장에서 기능인력 수급이 안 돼 아우성을 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조선업 특성상 사내 협력사들의 형태가 필수적인데 기능인력이 추가 확보되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선 시운전 분야 근로시간 특례 지정 필요” 정 상무는 주52시간 근로제가 조선업의 현실을 외면한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조선업계에서도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고용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교대를 3교대로 개편하는 등 많은 노력이 있었다”면서 “조선업 특성상 선박이 시운전을 통해 가동이 되는지 보려면 해상으로 나가야 되는데 짧게는 한 달, 길게는 6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인력들은 3교대를 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특히 시운전 분야는 근로시간 단축 특례를 지정해 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SOx) 규제와 관련, “한국, 중국, 일본의 3파전인데 기술경쟁력으로 승부가 나기 때문에 기술력이 좋은 우리 조선업계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면서 “정부에서 온실가스 저감 미래선박 핵심기술사업을 지원할 예정인데, 이게 잘되면 수주와 연결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생산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고 인력도 늘어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해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국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조선 살리기’ 위한 금융 지원 강화해야 정 상무는 정부가 조선업을 살리기 위한 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중국의 ‘세일앤드리스백’(Sale & Lease Back) 전략을 예로 들면서 “금융회사가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해 자기 소유 형태로 선사에 리스로 빌려주는데, 사용하다가 선박이 마음에 안 들면 옵션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금융회사가 부담을 지지만, 조선소에는 결과적으로 일감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금융지원이라도 제대로 돼야 중국과 경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국가품질명장들이 한자리에, 제18회 한국품질명장인대회 개최

    국가품질명장들이 한자리에, 제18회 한국품질명장인대회 개최

    한국표준협회(회장 이상진)는 지난 20일 경기 안성시의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서 500여명의 명장 가족과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한국품질명장인 대회’(회장 형형우·한성대 교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품질명장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한국품질경영학회가 후원했다. 국가품질명장은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국가품질명장’ 칭호를 부여하고, 명장패와 휘장, 그리고 대통령이 인정하는 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1991년 1기 명장을 선정한 이래 지난해 27기까지 국가품질명장 1465명을 배출했다. 특히 금번 한국품질명장인대회는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국가품질명장과, 가족 그리고 품질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품질기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품질개선활동에 대한 정보교류’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 및 품질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국가품질명장출신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인 김규환 국회의원, 김병준 비상대책 위원장, 심재철 전 국회 부의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부인 허영 여사, 김학용 국회의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주소령 국가기술표준원 국장,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 홍성훈 한국품질경영학 차기회장, 김해윤 한국품질경영학회 고문, 송갑호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장, 문재춘 한국산학연협회 팀장, 김홍유 한국취업진로학회 회장, 이동준 한국품질기술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형형우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명장협회는 현장중심의 기술자와 품질 전문가가 존중 받는 사회, 그리고 산업현장 인재들이 무한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능력중심의 사회를 구현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면서 “산업현장의 후배 인재육성과 중소기업 지도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가품질명장의 과업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능력중심 사회 추진정책에서 품질명장이 롤 모델(Role Model)이 되는 것은 시대적 요청이고 소명”이라면서 “명장의 핵심역량을 상품화하고 브랜드화해 유관기관과 상호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 품질경영의 변화와 혁신의 창조적 융합으로 연계 발전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차관은 “대한민국이 자동차 반도체 조선 철강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의 중심에는 국가품질명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서 “우리 산업의 여건들이 어려움에도 4차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산업구조의 근본에 맞춰 주력산업의 활력 재고와 신산업을 통한 혁신성장,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경쟁력 강화, 그리고 혁신생태계 구성을 통한 일자리와 소득증대가 선순환 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지난해 9월에 국가품질명장 여러분들의 환심과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해서 국가품질명장 증서 수여를 대통령령으로 격상시켰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품질명장들이 산업현장에서 품질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우리 산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명경재의 DNA세계] 노벨상과 세종대왕

    [명경재의 DNA세계] 노벨상과 세종대왕

    10월은 프로야구의 열풍이 극에 달하는 때이자 과학자들에게는 또 다른 흥분을 주는 달이다.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때문이다.올해도 여러 분야의 훌륭한 성과를 놓고 어떤 연구가 노벨상을 수상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었고 ‘혹시 한국에서도’ 하는 기대도 있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 중 한 명인 로드니 루오프 박사의 경우 노벨상을 받을 만한 연구 업적 덕분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IBS의 많은 연구자들이 내심 기대하기도 했다. 애석하게 올해 노벨화학상은 다른 연구자가 수상했지만 연구의 중요성으로 볼 때 몇 년 안에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올해 노벨과학상도 탁월한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들에게 돌아갔다. 생리의학상은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치료법을 가능케 한 연구가 선정됐다. 이 연구는 이미 실제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암으로 사망 직전까지 갔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이 면역치료로 완치가 되면서 기적 같은 치료법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필자는 DNA 상해복구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 면역항암치료에 효과가 있는 암종들이 DNA 상해복구 시스템에 이상이 있는 암이라는 결과가 밝혀지면서 면역치료와 DNA 상해복구 과정 간 연관성 연구가 활발하다. 물리학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해 극미세 물질을 보거나 움직이는 연구가 선정됐다. 이 연구도 현재 많은 분야에 응용돼 쓰이고 있다.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수술의 펨토초 레이저 사용이 대표적이다. 필자가 작은 단백질, DNA 등을 조작하는데도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노벨화학상은 무작위 돌연변이를 통한 다양한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해 의학 및 과학 발전에 공헌한 연구에 돌아갔다. 이 연구는 약물의 표적을 찾거나 새로운 항체를 만드는 등 공정에 사용되고 있고 많은 바이오 신약이 이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많은 사람들이 “왜 한국에서는 노벨상이 나오지 않을까”, “한국의 과학정책이나 연구방향이 맞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한국인의 교육 방법이나 성향이 노벨상과 거리가 먼 것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지곤 한다. 필자가 한국에 돌아온 지난 4년 동안 매년 받는 질문들이다. 필자는 현재 한국에서 진행하는 과학기술 정책, 연구방향, 교육, 한국인의 성향 등은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답한다. 문제는 과학정책, 연구방향, 교육방향을 너무 자주 바꾼다는 것이다. 일단 방향을 정하면 이것을 꾸준히 지켜나가야 한다. 노벨상을 탈 만한 연구성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한번 믿고 방향을 잡은 연구정책을 10~20년 이상 꾸준히 밀어주는 끈기가 필요하다. 1983년에 나온 일본 이토 준타로 교수 등이 집필한 ‘과학사기술사사전’에 따르면 조선 세종 재위기간 동안 세계를 변화시킨 연구 업적이 21건이나 된다. 이는 유럽, 아랍 19건, 중국 4건, 일본 0건에 견줘 압도적인 성과다. 세종 재위기간 동안 무엇이 이를 가능하게 했을까. 바로 꾸준한 관심을 갖고 밀어주는 정책 덕분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10월 노벨상 수상자 발표와 한글날을 보내면서 세종대왕의 훌륭한 업적을 가능하게 한 국가 경영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흠모하게 된다.
  • 이준형 서울시의원 “도시농업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과감한 투자필요”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은 10일 오후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개최된 제2회 ‘미세먼지에 대응한 도시농업의 역할’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서울시도시농업전문가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서울시 도시농업의 현주소와 역할에 대한 주제로 도시농업 관계자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도시농업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한재춘 서울시도시농업전문가회장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인사말과 축사를 시작으로 ▲미세먼지는 왜 사회적 이슈가 되었나?(김용표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 교수) ▲미세먼지를 바라보는 환경공학 외적인 관점(서성석 한국환경기술사회 사무총장, 박사) ▲공기정화 식물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김광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 ▲미세먼지에 대응한 서울시 도시농업 정책 반영계획(정여원 서울특별시 도시농업과 도시농업정책팀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서울시는 경제진흥본부 도시농업과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도시농업실태조사, 도시농업공원 조성, 도시농업기술 보급, 상자텃밭, 옥상텃밭, 학교 텃밭 설치 등 늘어나는 도시농부와 도시농업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142억원, 2018년 171억원으로 도시농업분야 사업예산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토론자로 나선 이준형 의원은 “미세먼지로 인한 2차 오염이 심각한 가운데 시민 건강에 대한 위협이 심각해지면서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살수차, 공기청정기 지원 등을 하고 있지만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마련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도시농업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중앙정부, 서울시, 자치구가 함께 이뤄지지 못했으며 협치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에 필요한 서울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과감한 도시농업 투자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술 사업화로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도 만들어집니다”

    “기술 사업화로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도 만들어집니다”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제조업 분야에서 끊임없이 기술혁신이 일어나야 한다. 정부는 이 같은 판단하에 매년 대규모 연구개발(R&D) 예산을 조성해 기술혁신의 주체인 산업계와 학계, 그리고 연구분야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왔다. 공공·민간 분야의 R&D가 활발해져야 기술 경쟁력이 높아지고, 나아가 경제의 성장 엔진에도 활력이 돌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학도(56)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은 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기술센터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R&D 예산이 올해 약 20조원인데 기술사업화 관련 예산은 6000억원으로 3%밖에 안 된다”면서 “기초기술도 중요하지만 시장과 연계된 R&D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을 사업화해서 기업이 성장을 해야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관을 지내면서 FTA 협상 수석대표로 세계 각국과 협상했던 경험을 KIAT의 국제기술협력 사업에 접목시키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정책들은. -혁신성장을 하는 주체는 기업이다. KIAT는 기업이 기술을 창업해 제품에 적용하기까지 사업화, R&D,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마케팅, 해외 수출까지 모든 부문을 지원한다. 지역의 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혁신성장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9월 기업 주도 혁신성장 마스터플랜을 발표해 사업화 혁신, 인프라 혁신, 인재 혁신, 글로벌 혁신 등 4대 부문을 지원하는 5년간의 로드맵을 마련했다. →정부에 산업정책이 없다는 비판이 있다. -산업 정책이 없다는 비판은 산업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대변할 곳이 없다는 말로 축약할 수 있다. 규제 방안을 갖고 있는 정부 부처가 기업을 대변해 애로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으로 보인다. 자동차, 조선, 반도체, 전자 등 기존 7대 주력산업들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위기에 봉착했는데 사후적으로 금융 측면에서 산업을 이끌어 간 것이 문제다. 따라서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이 필요하다.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과 신산업 창출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은. -추가경정예산(추경) 가운데 총 980억원의 예산을 인력 전환, 재취업 지원, 사업 구조조정을 위한 R&D 등에 투입해 자동차·조선 등의 위기 극복 지원을 돕고 있다. 올해 추경은 3000억원 규모의 내년 본예산에도 반영됐다. 또한 위기업종과 위기지역을 미리 감지하고 충격 발생 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산업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혁신 가운데 미진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예를 들어 원격의료 분야가 규제에 막히면 외딴섬 등에 사는 노인들이나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이 약을 받으러 나올 수 없다. 그런데 기득권 세력인 의사들이 반대하기 때문에 규제가 풀리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규제를 개선한 사례가 배 선착장에서 보세창고까지 물건을 옮기는 역할을 하는 트럭 트랙터다. 운반하는 물건이 깨질 것을 걱정해 천천히 가도록 만든 기존 트랙터에 트럭을 연결해 개조한 것이 트럭트랙터인데, 3년 동안 규제에 막혀 있다가 최근에 풀렸다. 새로운 산업을 제도가 못 따라가는 부분을 개선해 투자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 →최근 고용지표가 상당히 안 좋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 -일자리 정부를 표방해도 부처와 현장 간의 간극이 크다 보니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다. KIAT는 중소·중견기업과 취업자 간의 미스매치를 메우기 위한 홍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 발표한 ‘일자리전략 로드맵 2020’에 KIAT 사업이 선정돼 사업 지원을 받아 생기는 일자리에는 청년을 우선 채용하도록 유도하고, 2020년까지 창출될 신규 고용 중 만 15~29세 이하 청년 비중을 약 48%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기업에 10억원을 지원하면 평균 15명 정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제기술협력 사업의 현황은. -국제기술협력은 신남방, 신북방, 유럽연합(EU)·미주, 중남미·아프리카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맞춤형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U·미주권은 기술협력 프로그램에 우리 기업이 진출하도록 지원하고 있고, 신남방 지역은 기술 이전, 신북방 지역은 이전 기관과 공동으로 기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중남미와 아프리카권은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상생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들을 하고 있다. →기술사업화가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기술사업화는 기술이 제품, 서비스 형태로 전환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기술사업화가 잘돼야 매출이 늘어나고 기업이 성장하고 고용도 창출돼 선순환 구조를 통한 경제성장이 가능하다. 그런데 정부 예산 약 20조원 가운데 기술사업화 예산은 3%(6000억원) 정도밖에 안 된다. 중소기업들은 R&D를 하더라도 현장에서 테스트하고 인증기관에서 인증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정부 예산과 역할이 미미하고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다. 민간투자펀드만으로는 안 되고 정부에서 사업화 단계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 →기업 현장을 자주 간다고 들었다. 현장에서 느낀 기업의 애로 사항이나 개선점이 있다면. -지난 4일 리비콘이라는 디스플레이 신제품 개발 기업에 다녀왔다. 전원을 켜면 빛을 통과시켜 투명한 상태가 되는 액정 디스플레이(PDLCD)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그런데 신제품 개발 후 본격 양산을 위한 자금이 부족하고, 핵심원천기술 보호를 위한 지적 재산권 보호 전략이 없었다. 이에 KIAT에서 후속 사업화 지원을 검토 중이다. →지역산업 성장을 위한 사업이 있다면. -지난달 21일에 균형발전특별법이 개정됐는데, KIAT가 균형발전위원회와 15개 시도별지역혁신협의회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행령이 개정됐다. KIAT 내부에 지역혁신센터를 만들어 지역사업들을 홍보, 평가, 투자협약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맡게 됐다. 혁신성장과 지역사업을 연계 지원할 수 있게 된 만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소통메시지비서관 박상주 ■보건복지부 △국제협력담당관 김연숙 △의료기관정책과장 오창현 △건강정책과장 김국일 △구강생활건강과장 장재원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정은영 △사회서비스자원과장 임혜성 △사회보장총괄과장 김문식 △노인정책과장 이상희 △기초연금과장 서일환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1과장 주수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총무과장 이춘기 △국립공주병원 서무과장 이한기 △국립재활원 장애예방운전지원과장 변루나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문화재활용국 세계유산팀장 김동대 △문화재활용국 문화유산교육팀장 신용선 △국립문화재연구소 행정운영과장 김정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사업화단장 전유덕 ■한국콘텐츠진흥원 △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장 정진규 ■충북도 ◇4급△에너지과장 신동승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김진탁 ◇5급 승진 내정△전략산업과 김유택 △의회사무처 박종복 △경제자유구역청 배성만 △정책기획관실 조미애 △안전정책과 하석호 △전략산업과 전광호 △바이오산업과 정길 △농업정책과 김기은 △유기농산과 남태우 △동물위생시험소 최동수 △축수산과 엄만섭 △보건정책과 한찬오 △회계과 지영훈 △유기농산과 최용해 △건축문화과 이범찬 △토지정보과 박승용 △정보통신과 김유중 △보건환경연구원 곽종철 △농업기술원 황세구 △보건환경연구원 신기호 △농업기술원 신은희 ■CBS ◇승진 △미디어본부 디지털미디어센터 1CP 부장 박유진 ■이투데이 △논설실장 추창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예성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무부원장 박재흥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학생부원장 곽노준
  • 광명시,아파트 지도 점검 ‘공동주택 감사단’ 10월부터 운영

    경기 광명시는 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위해 10월달부터 ‘공동주택 감사단’을 꾸려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감사단은 시 공동주택관리조사팀 직원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관내 7만여 가구 91개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민원 발생 여부,회계 관리 등을 점검하게 된다. 점검 대상은 관리비 부과·징수,공사계약,입주자대표회의 관리 운영 등이다. 시는 300만원 이상 공사·용역을 수의로 계약하는 등 문제가 확인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회계사,기술사,주택관리사 등 외부 전문가과 함께 특별 조사를 하는 등 공동주택 비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발연구소, 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유치로 성장 날개

    ㈜신발연구소, 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유치로 성장 날개

    (주)신발연구소는 올해로 설립 4년차를 맞이하는 O2O(Online to Offline)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인 ‘맨솔’은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무료방문서비스를 신청하면 솔맨(Soleman)이 직접 찾아가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추천해주고, 풋프린트로 정확한 발 사이즈를 측정한 후 성수동 장인이 직접 맞춤수제화를 제작하는 방식의 획기적인 O2O서비스로 슈즈 시장에서 급성장 해왔다. 현재까지 풋프린트를 통해 측정된 발사이즈 데이터는 향후 재주문 시 사용되며, 신제품 개발에도 활용된다. 맨솔은 카이스트와 협업해 국내 남성에 최적화된 라스트를 만들었는데, 이 스니커즈는 발등과 발 넓이가 넓은 한국 남성 발에 표준화가 될 전망으로 장기적인 맨솔의 성장성은 매우 밝다. (주)신발연구소는 올해 초, 옴니채널(Omni-channel) 활성화를 위해 성수동에 쇼룸을 오픈하며 한 발자국 더 나아갔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쇼룸에서는 소비자 경험에 집중했다. 구두를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슈메이커인 샘앤카일(Sam and Kyle)의 수제화 제작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작업 공간을 오픈했다. 이 곳은 특피, 특이 사이즈, 새로운 제작 공법을 연구, 제작 등 프리미엄 맞춤 서비스도 제공하고,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작품을 전시하며 단순한 판매를 넘어 슈즈 네트워크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이와 같은 (주)신발연구소의 성장을 미루어보았을 때, 국내 슈즈 제작·유통 시장의 혁신은 물론이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하는데 손색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18%의 지분을 투자 한 바 있을 정도로 (주)신발연구소의 성장가능성은 업계에서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번 투자로 (주)신발연구소는 여성맞춤구두, 스니커즈 출시, 성수동 플랫폼 기반의 편집샵 오픈, 수제화 장인 프리미엄 서비스, 소비자 경험 중심 쇼룸 운영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여성 맞춤 구두 ‘솔어바웃’을 오는 10월에 런칭한다. Sole(신발 밑창)과 About(관하여)에서 따와 신발에 관한 모든 것을 뜻하는 ‘솔어바웃’은 기본 가죽부터 글리터 등 80여 가지 가죽색상, 20여 가지 액세서리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한 개인 취향에 맞는 구두를 만들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유통사를 통해 편집샵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협업 중인 공장 외에 성수동에서 유명 타 브랜드를 OEM 생산하는 제화공장의 자사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편집샵을 열어 숙련된 구두 장인의 손에서 탄생한 좋은 퀄리티의 수제화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려는 업체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신발연구소는 이미 연결되어 있는 성수동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투자를 결정한 UTC인베스트먼트는 특정 산업 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농식품, 스포츠, 물류, 특허기술사업화 등 특정 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들을 주로 운용해왔다. 올 초 청년창업 펀드인 ‘UTC스테이지컨텐츠펀드’를 출범시켰으며, 프리미엄 식품 쇼핑몰 ‘마켓컬리’, 맛집 편집숍 업체 ‘오티디코퍼레이션’, ‘제주맥주’, ‘수지스퀴진’ 등의 트랙코드를 갖추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구, 추석 앞두고 위험시설 86곳 특별안전점검

    중구, 추석 앞두고 위험시설 86곳 특별안전점검

    서울 중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축공사장, 재난위험시설물 등 86곳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연면적 5000㎡가 넘는 중대형 건축공사장 14곳과 지하 3층 이상 터파기를 하는 공사장 7곳 등을 점검했다. D급 재난위험시설물 4곳, 석축과 급경사지 9곳의 안전도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여기에 문화재 29곳과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상점가 23곳도 함께 점검했다. 이를 위해 중구는 담당 공무원과 토목구조기술사, 문화재 자문위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운영했다. 건축공사장 점검 때는 감리자와 시공사도 점검에 참여토록 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걱정을 덜 수 있는 안전친화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며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용연 서울시의원, 기능보강사업의 적정성 검토 부재 실태 규탄

    김용연 서울시의원, 기능보강사업의 적정성 검토 부재 실태 규탄

    서울시의회 김용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9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보건복지위원회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 2018년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기능보강사업의 적정성 검토가 부재한 실태를 규탄하고, 적극적 행정자세 및 적정성 확인을 위한 표준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김용연 의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기능보강사업의 경우 관행적으로 전문가의 적정성 검토 없이 민간업체 자료를 예산안에 그대로 반영한 것은 매우 큰 문제이며, 시설에 따라 견적과 예산이 상이할 수 있음에도 검증된 기관별 세부 내역이 부재하다는 점을 강력히 비판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이 제기된 사업으로는 여성가족정책실 「노숙인 시설 기능보강사업」 중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 시공 건물의 ‘외벽 교체 사업’과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중 ‘아동보호치료시설 공사비 지원 사업’, 복지본부의 「노인복지관 시설 관리 및 확충사업」 중 ‘스프링클러 설치 사업’ 및 「장애인체육시설 보강사업」 중 ‘장애인체육시설 외벽 개보수 사업’ 등이 있다. 김 의원은 “기능보강사업의 경우 작성자의 성향이나 마감방식, 사용하는 재질 및 시공방식에 따라 같은 도면이라 할지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원하는 금액을 맞추기 위하여 임의 품목을 추가하는 등 공사비를 과다하게 책정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전문가가 면밀히 검토한 적정 내역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더불어, 예산 증감 및 확보를 위해 의원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소관부서에서 준비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능보강사업에 대한 세부 내역을 비롯한 예산을 심의할 수 있는 관련 자료가 부족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였다. 이어 김용연 의원은 향후 기능보강사업 예산을 편성할 때에는 건축 도면을 제공하고, 구조적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기술사가 날인한 구조검토확인서 및 시공방식을 확인할 수 있는 표준시방서를 제출하는 등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표준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NIST 원천기술 연구 ‘돌풍’… 세계가 인정한 생명공학 산실로

    UNIST 원천기술 연구 ‘돌풍’… 세계가 인정한 생명공학 산실로

    2009년 개교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각종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올리며 ‘2030년 세계 10위권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진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13일 UNIST에 따르면 연구 논문으로 세계 대학 순위를 매기는 ‘라이덴랭킹’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순위도 지난해 36위, 올해 52위로 상위권이다. UNIST는 2015년 9월 과학기술원 전환 이후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여기에다 원천기술 연구 성과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사업화와 창업 지원에 나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에 ‘신생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UNIST의 논문 질과 연구 능력은 곳곳에서 객관적으로 입증받고 있다. 라이덴랭킹 외에도 지난해 9월 발표한 ‘2017-2018 THE 세계대학 순위’에서 국내 5위를 차지했다. 5대 평가지표 중 논문 피인용도에서는 우리나라 1위(세계 45위)에 올랐다. 또 개교한 지 50년이 안 된 세계 대학 250곳을 대상으로 평가한 ‘논문 피인용도’에서는 UNIST보다 뛰어난 곳이 4곳뿐이었다.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세계 대학평가기관이다. 더불어 네이처 출판그룹에서 발표하는 질적 연구성과 지표인 ‘네이처 인덱스’에서도 ‘저자의 논문당 기여도’ 부문에서 올해 국내 4위를 기록했다. 이는 나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연구자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벌인 ‘연구지원 정책’의 성과물인 것이다. UNIST는 연구 논문 발표에 그치지 않고,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교내 벤처기업인 ㈜리센스메디컬, ㈜유투메드텍, ㈜필더세임, ㈜프론티어에너지솔루션, ㈜슈파인세라퓨틱스, ㈜이고비드 등이 기술사업화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업체는 지난 1월 팁스(TIPS)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화를 진행한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급속냉각마취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리센스메디컬은 유테크 밸리의 첫 번째 기업으로 선정돼 30억원을 유치했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척추손상 환자 치료를 돕는 패치 상용화를, 필더세임은 가상현실에 사용될 착용형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프론티어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고비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능동형 상황인식 기술을, 투메드텍은 영상 진단기기와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축농증 진단기술의 상용화를 하고 있다. 태양전지·해수전지·이차전지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가 지난해 3월 문을 연 이후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다. 해수전지는 바닷물 속 소듐 이온(Na)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다. 지난 5월에는 ‘등부표 해수전지’ 실증시험에도 성공했다. UNIST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울산시와 공동으로 ‘게놈 엑스포’를 개최했다. 게놈 엑스포에는 세계적인 석학, 기업체, 시민 등 1만명이 참여했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팀 허버드 킹스칼리지런던대학 교수가 ‘영국 10만명 게놈프로젝트’를, 박종화 UNIST 교수가 ‘게놈으로 보는 나의 미래’ 등을 발표했다. 앞서 같은 달 23일에는 ‘대사스트레스 세포대응 연구센터’가 문을 열고, 난치병 해결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이 연구센터는 ‘2018년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7년간 최대 105억원을 지원받는다. 대사 스트레스로 인한 항암제 무반응성 난치암과 당뇨병 치료를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3일에는 ‘유니스트-웨이크포리스트-바젤 생체 장기모사 연구센터’가 개소했다. 이 분야에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가진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 스위스 바젤대학 의과대학과 손잡고 신약 개발에 나섰다. 지난 6일에는 ‘세포 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제어 연구센터’도 문을 열었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교수들이 UNIST의 젊은 인재들을 키우고 있다. 3명의 교수가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선정한 ‘2017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이름을 올렸다. 로드니 루오프(59) 자연과학부 특훈교수, 조재필(49)·김진영(46)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다. 루오프 교수는 4년 연속 HCR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소재과학·물리학·화학 등 3분야에서 상위 1% 연구자로 뽑혔다.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뽑힌 인물은 한국기관 소속 중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20명뿐이다. 조 교수는 소재과학 분야에서 2년 연속 선정됐고, 김 교수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UNIST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쏟는다. UNIST와 하버드공대가 지난해부터 손잡고 진행하는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연구 성과물 산업현장 이전 일자리 창출 선도”

    “연구 성과물 산업현장 이전 일자리 창출 선도”

    “정부 지원 없이 수익 창출 새 방식 필요”“논문만 쓰는 대학은 글로벌 시대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연구 성과물을 실험실 밖 산업현장에 이전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는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과학기술 선도대학을 만들겠다는 UNIST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13일 정무영 UNIST 총장을 만나 과학기술원 전환 3주년 성과와 앞으로 대학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 봤다. 정 총장은 “UNIST는 최근 시행된 세계대학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특히 우수한 원천기술 연구를 기반으로 한 기술사업화와 창업은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UNIST가 개교 9년의 짧은 시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단순한 논문 생산에서 벗어나 질 높은 연구 논문을 만드는 등 연구능력을 키웠기 때문”이라며 “남들이 하지 않는 독창적 연구로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연구 결과물을 기술사업화하는 ‘수출형 연구 브랜드’ 육성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에서 우리만 가진 원천기술을 개발하려고 연구를 시작했는데 현재 14개나 된다”고 설명한 뒤 수출형 연구브랜드 성과물로 ‘해수전지’, ‘유니브레인’, ‘바이오메디컬’을 꼽았다. 아울러 그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연구소 분원을 유치했고, 11월쯤이면 탄소섬유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며 “탄소섬유는 자동차산업 혁신을 가져올 차량경량화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 쓰임새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학 재정 패러다임의 변화도 언급했다. 정 총장은 “정부나 기업체 지원 없이 대학이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학교를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UNIST는 재정자립이라는 혁신을 통해 창의적인 연구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 목표인 ‘2030년 세계 10위권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진입’과 ‘2040년 100억 달러 발전기금 모금을 통한 재정자립화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수출형 연구브랜드를 육성해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울산과 우리나라, 더 나아가 전 세계가 질 좋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과학 이슈돋보기] 韓-美 뜨거운 감자,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과학 이슈돋보기] 韓-美 뜨거운 감자,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제3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 ‘크리스퍼-캐스9’. 최첨단 생물학 기술인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해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동부와 서부의 명문대라고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와 하버드대와 MIT 공동 설립한 브로드연구소 사이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의 특허권을 둘러싼 세기의 재판이 지난 10일 일단락 됐다. 한국에서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대표연구자인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의 특허권 빼돌리기 논란이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가위의 특허권을 둘러싼 UC버클리와 브로드연구소간 분쟁에서 브로드연구소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2월 미국 특허청의 1심 판결에서 패배한 UC버클리가 한 판 뒤집기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항소심 판결에 대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제니퍼 다우나드 교수가 포함된 UC버클리가 연방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지만 미국 법조계에서도 대법원이 상고신청을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하고 있다. 항소심을 맡은 킴벌리 무어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브로드연구소는 상당한 증거로 뒷받침되는 사실들을 제시한 것으로 보이며 UC버클리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12년 5월 UC버클리 제니퍼 다우나드 교수팀이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바이러스DNA 특정부분을 편집하는데 성공한 뒤 낸 특허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기술을 이용한 최초 특허이다. 다우나드 교수팀은 DNA를 선택적으로 자를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크리스퍼-캐스9의 주요기능을 밝히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같은해 12월 MIT 펑 장 교수팀이 속한 브로드연구소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인간이나 쥐 같은 포유류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2014년 4월 브로드연구소는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출원에 대해서는 심사청구 순서에 상관 없이 다른 출원보다 먼저 심사할 수 있도록 한 우선심사제도를 이용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미국 내 특허권을 취득했다. 이에 대해 UC버클리에서는 선발명주의 원칙에 따라 미국 특허청 심판위원회에 저촉심사를 신청했다.2017년 2월 미국 특허청은 “브로드연구소의 발명과 UC버클리의 발명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브로드연구소의 특허는 유효하다”며 “특히 인간과 쥐 등 진핵세포에 활용가능성을 입증한 브로드연구소 특허권을 인정한 것이지 UC버클리가 낸 특허출원이 무효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UC버클리는 “우리의 특허권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가 세포 종류에 상관없이 하나의 세포에서 사용되는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며 항소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미국 과학계에서는 유전자 가위 기술의 발전속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양측에서 중요하겠지만 새로운 기술이 또 등장한다는 가정하에 미래에는 쓸모 없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법조계에서도 “두 연구팀이 특허권을 놓고 이번처럼 사생결단하듯 싸운 것은 20세기 초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간 전구 전쟁 이후 처음아닌가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신기술 개발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국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진수 단장의 특허권을 둘러싸고 ‘빼돌리기 논란’이 불거졌다. 김 단장이 국가 연구개발비로 개발한 기술을 자신이 창업한 바이오벤처기업 특허로 둔갑시켰다는 것이다. 서울 소재 한 대학 교수는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서 “유전자가위 기술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첨단기술이기 때문에 특히 관심을 끄는 것 같다”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고 명확한 증거 없이 빼돌리기라고 비판한다면 어떤 연구자가 기술사업화나 직무발명에 관심을 갖겠나”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교수도 “이번 사건으로 황우석 박사 논문조작 사건 때처럼 첨단기술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 인식과 함께 연구자들의 활동이 위축되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붕괴 위기’ 상도유치원 “균열 생겨 항의했지만 공사업체가 무시했다”

    ‘붕괴 위기’ 상도유치원 “균열 생겨 항의했지만 공사업체가 무시했다”

    2014년 신축 건물…올해 3차례 안전진단 계측유치원 관계자 “8월 이상 징후 발견…공사업체가 무시”서울 동작구의 다세대주택 공사장에서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유치원이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교육·행정당국이 원인 찾기에 나섰다. 지은 지 4년밖에 안된 이 유치원 건물은 파손이 심해 철거가 불가피하다. 최근 집중호우 탓에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서울 시내에서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커졌다. 동작소방서는 이날 오후 11시 22분쯤 신고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7일 현재 동작구청, 경찰 등과 협조해 현장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벽체가 무너져 근처 지반이 침하했고 이로 인해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유치원 건물이 10도쯤 기울어졌다. 소방관 44명과 구청 공무원 55명, 경찰 30명 등 총 148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소방차 14대와 구청 차 10대, 경찰차 4대를 비롯해 34대의 차가 투입됐다. 사고가 난 다세대주택 공사장은 폭 50m에 높이 20m짜리 흙막이를 설치하는 공사가 80% 가량 진행된 상태였으며 이 사고로 전체 폭 중 40m가량이 무너져 흙이 쏟아졌다. 흙막이(축대)는 지반을 굴착할 때 주위 지반이 침하·붕괴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세우는 가설 구조물을 뜻한다. 옹벽으로 불리기도 한다. 공사장과 인접한 상도유치원을 떠받치던 지반의 흙 일부가 흙막이를 뚫고 공사장으로 쏟아지면서 유치원이 중심을 잃고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공사장과 유치원에 사람이 머물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동작구청은 만일을 대비해 7일 0시쯤 상도4동 주민센터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근처 주민을 대피시켰고,이후 6곳의 숙소에 주민을 분산시켜 휴식을 취하게 했다. 구청 측은 “22세대의 주민 38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대피한 주민 중 1명은 투병 중인 점을 고려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서울 교육청에 따르면 이 유치원은 2014년 3월 새로 지었다. 8개 학급에 122명의 원아들이 다니고 있다. 실내·외 체육관, 보건시설, 조리실 등을 갖췄다. 이 건물은 올해 들어서도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다세대 주택 측이 공사로 인해 주변 건물에 영향이 가는지 확인하려고 해당 유치원에 대한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한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유치원 건물을 계측(침하와 기울기, 균열 등을 측정하는 것)했는데 6월과 7월 진행한 1·2차 계측에서는 아무 문제없었고, 8월 3차 계측에서는 약간의 이상 징후가 발견돼 공사 현장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조희연 서울 교육감과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한 유치원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유치원 바닥에 30~40㎜ 크기의 균열이 발생했었다”며 “지속적인 항의에도 감리사 측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고 전날에는 유치원장,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구조안전진단업체 관계자,공사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가 열렸다.공사업체는 안전조치 계획을 제출하기로 약속했다. 조 교육감은 “공사현장을 보니까 어떻게 저렇게 유치원이라는 교육기관에 거의 붙어서 공사했나 싶다”면서 “법적으로 가능하니까 한 것이다.학교 안전 문제에 대해 경각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동작구청 측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정밀검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작구청이 초빙한 동명기술공단의 김재성 토질·기초기술사는 “(사고의) 원인이 굉장히 복합적이라 어떤 영향 때문인지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비가 많이 와서 지반이 연약해졌을 것으로 보이지만, 원인은 정밀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금천구에서는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지난달 31일 오전 4시 38분쯤 가산동 공사장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아파트 주차장과 도로에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 규모의 대형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두 사고 모두 터파기 공사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닮았다.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를 가리려면 건설사가 흙막이와 옹벽을 제대로 설계·시공했는지 조사가 불가피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전문가들 “상도유치원 못 써···휴업” 초등학교는 정상수업

    전문가들 “상도유치원 못 써···휴업” 초등학교는 정상수업

    서울 동작구 다세대주택 공사 현장의 흙막이가 무너지면서 인근에 위치한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건물이 10도 가량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동작소방서는 6일 오후 11시22분에 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인근 다세대 주택 공사장 흙막이 벽체가 무너지면서 근처 지반이 침하돼 인근에 위치한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건물이 10도가량 기운 것을 확인했다. 사고가 난 다세대주택 공사장은 폭 50m, 높이 20m짜리 흙막이를 설치하는 공사가 80%가량 진행된 상태였으며 이 사고로 전체 폭 중 40m가량 무너져 흙이 쏟아졌다. 소방당국은 7일 오전 2시 현장 브리핑을 통해 추가 붕괴 위험성에 대해 “저희 입장에선 아직까지 추가 붕괴 위험은 없다”면서 “전문기관이 와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을 살펴본 전문가들은 건물이 이미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지반의 지지력을 회복할 수 없어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한국시설안전공잔 정형수 평가본부장은 “기울어진 건물의 기둥이 모두 파괴돼 사용 불능 상태”라고 진단했으며 동명기술공단 소속 김재성 토질 및 기초기술사도 “한 쪽이 무너지면 기초 지지력이 상실됐다고 본다. 복구하긴 힘들다”고 평가했다.동작구청은 낡이 밝는 대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정확한 사고원인과 복구?철거 영역을 정하는 한편 건물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장 주변에 흙을 쌓아 완충지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사장 설계도면을 분석해 공사 설계와 시공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확인해 이번 사고의 책임 소재를 규명할 방침이다. 유치원도 이날 임시 휴업한다. 민병관 서울시 동작?관악교육지청 교육장은 “오늘 당장 유치원을 휴원하고 원생들을 적절히 분산할 것”이라며 “10일엔 유치원 옆에 위치한 상도초등학교에 공간을 마련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원과 70m정도 떨어진 상도초등학교는 정상 수업한다. 이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사이에 있는 운동장 덕분에 위험 범위 밖이라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BMW 차주 1228명 BMW 상대 공동소송 소장 제출

    BMW 차주 1228명이 BMW 연쇄 화재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었다며 BMW를 상대로 공동소송을 제기했다. 차주들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해온 구본승 대표변호사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BMW코리아와 BMW그룹 본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과 BMW코리아 자산 가압류 신청서를 제출했다. 차주들은 안전진단과 리콜로 인한 대차 비용과 정신적 피해보상 등 1인당 1500만원을 청구했으며 BMW 드라이빙센터와 BMW코리아 입주건물의 임차보증금 등에 대한 가압류도 신청했다. 구 변호사는 이날 소장을 제출한 뒤 “이번 소송을 통해 BMW의 잇단 화재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겪은 차주들의 피해를 보상하고 BMW 측의 잘못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라면서 “BMW 측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고 차주들의 피해가 확실한 만큼 승소할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차주 1228명은 한국소비자협회의 법률지원을 통해 공동소송에 나섰다. 신현두 한국소비자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BMW 소송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협회는 자동차 관련 교수와 명장, 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과 소송지원단을 구성해 차주들의 소송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는 내달 1일부터 2차 소송 참여자를 모집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의왕시, 전문가 24명으로 ‘재개발 정비사업 점검반’ 구성

    경기 의왕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정비사업을 이행하기 위해 새롭게 ‘재개발 정비사업 점검반’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으로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 일부 조합에 대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시의 재개발 재건축사업은 총 12개 구역으로 나뉜다. 시는 조합의 불투명한 각종 총회와 대의원 운영, 홍보요원(OS요원)의 동의서 징구 문제, 적절치 않은 각종 용역계약 등의 민원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조합은 잘못된 운영으로 토지 등 소유자의 피해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 운영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점검반은 총 24명으로 경기 중앙지방변호사회 등 공인기관의 추천을 받아 구성됐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법무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도시계획 기술사, 시공기술사, 건축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졌다. 앞으로 점검반은 민원인의 점검 요청 또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점검을 실시한다. 조합설립인가 전, 관리처분계획 총회 전에는 총 2회에 걸쳐 의무적으로 점검을 받게 된다. 박종희 건축과장은 “점검을 통해 지적된 내용과 개선사항에 대해 각 조합에 전파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제주서 신개념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열린다.

    제주에서 신개념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18’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도,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의소리가 주최·주관하는 ‘테크플러스 제주 2018’은 인문학과 최신 과학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지적 통찰을 제시하는 지식공유의 장이다. ‘섬, 디지털 대륙을 탐하라!’를 주제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이들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예측해본다. 일상 속 골목길부터 전 세계를 연결하는 디지털 거버넌스까지 넘나들며 제주의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한다. 원희룡 제주지사의 특별강연에 이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골목길 자본론’의 저자 모종린 연세대 교수는 최근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이 화두로 떠오른 제주에 메세지를 던진다. 또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있다’를 펴낸 정하웅 KAIST 석좌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성공적 사례부터 어두운 면까지 ‘빅데이터의 모든 것’을 풀어놓는다. 세바시를 기획한 기술사상가인 유니크굿컴퍼니 대표는 제주에 ‘디지털 테마파크’라는 지향점을 제시하고 제주가 가진 고유의 자산들을 활용한 ‘융복합 경험산업’이라는 실마리를 건넬 예정이다. 농촌 일자리 장터 ‘푸마시’로 대박을 터트린 청년창업가인 김용현 (주)푸마시 대표는 매년 수확철마다 인력난에 시달리는 제주농촌의 현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테크플러스 제주는 창의적 산업기술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2013년 시작됐다.스마트 아일랜드를 꿈꾸는 제주에서 최신기술과 인문학, 제주사회의 접점을 찾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우리 강산 푸르게 사명감… 주 3회 현장 근무에도 ‘워라밸’ 만족

    우리 강산 푸르게 사명감… 주 3회 현장 근무에도 ‘워라밸’ 만족

    임업직 공무원 국가·지방·경력 채용 다양 소수직렬에 정보 미미… 산림이슈 챙겨야한반도는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이뤄져 있다. 이를 아름답게 가꾸고 보전하는 노력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다. 건강한 산림자원은 국력과도 이어진다. 종종 발생하는 산불은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멋진 경관을 이루는 휴양림은 지친 삶의 안식처가 되기도 한다. 국가에서 이런 업무를 도맡아 관리하는 ‘임업직 공무원’의 임무는 복잡하고 다양하다. 사무실에서 서류만 들여다보는 공무원을 기대했다간 오산이다.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현장이 더 익숙한 이들이지만 그만큼 보람도 남다르다. 임업직 공무원은 어떤 일을 할까.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서울신문은 31일 임업직 공무원에 대해 알아봤다. 다른 직렬과 마찬가지로 임업직도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뉜다. 지방직은 각 시·도 자치단체에 속한다. 국가직 임업 공무원이 주로 배치되는 곳은 산림청이다. 하지만 산림자원과 관계된 각 부처의 수요가 있다면 문화재청 등으로도 발령이 날 수 있다. 국가공무원 공개채용(공채)으로만 임업직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산림자원학과 등 산림과 관련된 학과를 졸업했거나 자격증이 있으면 산림청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경력경쟁채용(경채)에 응시할 수 있다. 국가직 공무원은 인사혁신처에서 시행하는 공개채용에 합격해야 한다. 5·7·9급에 따라 시험과목이 조금씩 다르다. 국어·영어·한국사 등 필수과목을 제외하고 임업직은 임업과 관련된 다양한 과목에 대해 시험을 치른다. 9급은 조림·임업경영만 치르면 된다. 7급과 5급으로 올라갈수록 산림정책학, 수목학, 산림공학, 임업경제학 등의 과목이 추가된다. 경채는 해당 부처에서 수요가 있을 때 채용공고를 낸다. 임업직은 선발규모가 적은 소수직렬이다. 과목에 대한 정보가 제한돼 있다 보니 과거에는 대학에서 산림과 관련된 전공을 했거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주로 입직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별도의 학력·경력이 없어도 지원하고 합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 임업직 공무원은 전했다. 임업직 공무원을 비롯한 기술직 공무원은 자격증 소지 여부에 따라 가산점이 주어지기도 한다. 7급에서 기술사, 기능장, 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필기점수의 5%, 산업기사 자격증은 3%가 가산된다. 9급은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5%, 기능사 자격증이 있으면 3%가 가산점으로 주어진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별도의 경력이나 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조경·산림·종자·식물보호·임산가공·자연생태복원 등 임업과 관련된 분야의 자격증이 여기에 해당한다. 수요가 많이 없다 보니 자연스레 정보도 부족하다. 남부지방산림청에 근무하는 한진욱(33)씨는 조림, 임업경영 등 과목을 대학교재로 준비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다른 참고서도 어차피 대학교재를 기본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자어 등 어려운 게 많지만 그것도 익히면서 대학교재를 ‘내 것’으로 소화하면 시험을 그리 어렵지 않게 치를 수 있다고 그는 전했다. 한씨는 “개인 역량에 따라 한 번 소화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다르지만 그는 주변 합격자들의 경우를 살펴봤을 때 시험 보기 전 최소 3~5회 정도는 다들 보고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직도 함께 준비하는 수험생은 해당 지역에서 나오는 임업 이슈도 챙겨야 한다. 1~2문제 정도 나오기 때문에 이것까지 맞추기 위해선 수험교재에 있는 내용만 단순하게 암기할 게 아니라 큰 흐름을 보고 지역의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5급 등 보다 깊은 이해를 요구하는 시험에선 전공서적이나 산림청에서 발간한 것 외의 자료도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에서 근무하는 수습 사무관 조연희(25)씨는 “산림 관련 교양서적, 산림과학원 등 소속기관이 발간한 것까지 최대한 많은 자료를 보는 게 임업직렬 시험 준비에 중요하다”면서 “관련 기사나 산림지를 주기적으로 살피면서 산림정책이 어떤 흐름으로 가는지 파악하는 게 공부의 효율성을 높여 준다”고 말했다. 임업직 공무원의 ‘워라밸’은 어떨까. 임업직 공무원은 주로 현장에서 일한다. 현직에 있는 한 임업직 공무원에 따르면 주 5일 기준으로 3회 이상 현장을 찾는다. 근무지 인근 현장을 찾을 때가 많아 오후면 사무실에 복귀하지만 때에 따라 현장에서 야근을 하는 일도 잦다. 그렇다고 항상 과도한 업무가 몰리는 것만은 아니다. 산림청의 조직문화도 경직돼 있지 않아 하급직원도 눈치 보지 않고 유연근무제 등을 충실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다. 일이 특별하게 몰리는 기간만 제외하면 평소에는 일과 시간 내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주어진 업무만 제때 끝낼 수 있으면 워라밸도 나쁘지 않은 셈이다. 나름의 고충은 있다. 폭염과 혹한에 그대로 노출돼 일해야 하며 국가직 임업 공무원은 본인 연고지와 거리가 먼 오지에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여건이 열악한 일도 많다. 2~3년 근무하면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으나 원하는 곳으로 발령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에서 일하는 강태용(29)씨는 “여름엔 땡볕에서, 겨울엔 추위에 떨며 일하고 야근도 종종 하지만 공사나 사업을 할 때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것이 눈에 보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 근무하는 김영재(31)씨는 “이상과 현실의 정책이 다르게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괴로울 때도 있다”면서도 “내가 책임지는 산림사업이 보고서로 완성되고 이행될 때, 나의 역량으로 국민이 혜택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고시 플러스]

    ●정보보호 전문가 48명 경력 채용 정보보호분야 보안관제 담당 경력 일괄채용 시험 원서접수가 1일 시작된다. 오는 4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접수한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의 사이버보안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18개 부처에서 일할 민간 정보보호전문가 48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채용직급은 전산주사보(7급), 전산서기(8급) 등이다. 전산주사보는 컴퓨터 시스템 응용, 정보통신, 정보관리 기술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면 된다. 해당 분야 기사 자격증을 가졌으면 3년 이상 근무나 연구경력이 있으면 되고 산업기사 자격증을 가졌으면 6년 이상 경력이 필요하다. 전산서기는 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산업기사 자격증으로는 3년의 경력이 추가로 필요하다. 9월 중 서류전형이 시작되고 결과가 나오면 10월쯤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 초에 나올 전망이다. 채용직무는 보안관제와 사이버침해대응 업무로 채용부처별로 있는 보안관제센터에서 24시간 교대근무를 수행한다. ●시간선택제 경력채용 경쟁률 17.3대1 인사혁신처가 지난달 국가직 시간선택제 경력채용 원서를 접수한 결과 17.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 예정인원은 135명이고 모두 2340명이 지원했다.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부처는 고용노동부로 498명이었다. 교육부(483명), 국토교통부(145명), 국가보훈처(140명), 해양수산부(130명)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기관은 농촌진흥청으로 2대1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3.7대1)가 뒤를 이었다. 이들은 앞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채용된다. 서류전형에선 응시자격요건에 적합한지를 따진다. 직무역량이나 근무경력, 직무성과, 담당예정업무와의 관련성 등을 서면으로 평가한다. 선발예정인원의 3배수 이내 범위에서 합격자가 결정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면접은 전문성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평가한다. 서류합격은 9월 11일에 발표된다. 10월 21~23일 면접이 진행되고 11월 30일에 최종합격자가 나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