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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진법사 ‘공천헌금 1억 수수’ 1심 무죄…법원 “정치자금 해당 안 돼”

    건진법사 ‘공천헌금 1억 수수’ 1심 무죄…법원 “정치자금 해당 안 돼”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거액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고소영 판사는 29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전씨에게 공천 희망자를 소개하거나 돈을 건넨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A씨 등 3명도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전씨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2018년 1월 자유한국당에서 경북 영천시장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한 후보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전씨가) 정치활동을 하는 자에게 개인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직접 정치활동을 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금이 윤한홍(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인에게 확정적으로 전달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사기 혐의와 관련해서도 기망의 고의가 없었다고 봤다. 재판부는 “전씨가 피해자 앞에서 윤 의원과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등 인맥을 과시해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은 있다”면서도 “피해자 역시 공천 탈락 가능성을 감수하고 돈을 건넨 것으로 보여, 전씨가 처음부터 돈을 가로챌 목적으로 속였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3월 결심공판에서 전씨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1억원을 구형했다. 당시 최후진술에서 전씨 측은 기도비 내지 활동비 명목으로 받은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구속영장이 두 차례 기각되자 전씨를 이 사건과 관련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전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현재 구속된 상태다.
  • “대기업 물건 싸게 납품” 실체 없는 특판사업…1000억대 사기 업체 대표 구속

    “대기업 물건 싸게 납품” 실체 없는 특판사업…1000억대 사기 업체 대표 구속

    대기업 제품을 싸게 구입해 공공기관에 특별 판매(특판)한다고 속여 1000억원대 금융 사기 행각을 벌인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체 대표 A씨를 구속 송치하고 추징보전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대기업 물품을 저렴하게 매입해 공공기관 등 특별 판매처에 납품하는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5~10%의 고수익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았다. 그는 전형적인 돌려막기 수법을 썼으며, 조사 결과 해당 특판 사업은 전혀 실체가 없는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는 18명으로부터 총 1000억원 규모의 불법 유사수신 행위를 벌였다. 그중 11명으로부터는 47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민생침해 금융범죄 집중단속’에 따라 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금융범죄에 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엄정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배우 김규리 “모욕글 500여회 쓴 악플러 징역 1년 실형”… 판결문 올리면서 ‘경고’

    배우 김규리 “모욕글 500여회 쓴 악플러 징역 1년 실형”… 판결문 올리면서 ‘경고’

    배우 김규리(46)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작성한 ‘악플러’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김규리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의 방에 들어와서 오물을 투척하려는 분들께 미리 알려드린다. 며칠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김규리가 함께 올린 판결문 일부를 보면 대전지법은 지난 22일 40대 A씨의 모욕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규리는 “저에 대한 모욕적인 글을 565회 이상 게시했다는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며 “판결문에 따르면, 이 악플러는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공개 게시판에 장기간에 걸쳐 저에 대한 모욕을 담은 게시물 다수를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로 제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을 고려해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덧붙였다. 김규리의 게시물을 본 팬들은 “정말 고생 많으셨다”, “잘하셨고 당연한 결과다”, “악플의 대가는 형사처벌” 등 김규리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규리는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자택에서 강도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집 안에는 김규리와 여성 지인 한 명이 함께 있었는데, 무단으로 침입한 40대 남성 B씨는 두 사람을 폭행하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규리와 지인은 결박 상태에서 B씨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집 밖으로 빠져나왔고, 행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골절과 타박상 등 상해를 입었다. 현장에서 도주한 B씨는 약 3시간 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자수했다. 법원은 지난달 22일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나섰다간 수사 대상” 대표 꺼리는 청년들… 출구 잃은 봉쇄 시위

    “나섰다간 수사 대상” 대표 꺼리는 청년들… 출구 잃은 봉쇄 시위

    지난 5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개표소) 봉쇄 시위에 참여했던 이모(21)씨는 최근 현장 발길을 끊었다. 시위 참가자들로부터 “2030 대표를 맡아 달라”는 요청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끝내 거절했다. 대표가 있어야 경찰 및 관계기관 등과 협상하고 의견을 모을 수 있다는 데는 공감했지만, 앞에 나서는 순간 경찰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부담이 더 컸기 때문이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시작된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28일로 24일째를 맞았다.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경기장 개방 여부를 논의할 공식 창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대표를 자처하는 청년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모(30)씨도 비슷한 이유로 현장을 떠났다. 대표 요청을 받은 뒤 소셜미디어(SNS)로 얼굴이 알려지자 지인 연락이 쏟아졌고, 부담을 느껴 한발 물러선 것이다. 그는 “대표가 되면 개인 신상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감당해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너무 컸다”고 말했다. 대표를 꺼리는 배경에는 경찰 수사가 있다. 경찰은 현재 이 시위와 관련해 40여건을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혐의를 받는 한 40대 여성은 지난 25일 참가자 중 처음으로 구속됐다. 체육 단체의 경기장 출입을 막아 ‘올다르크’로 불린 30대 여성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출석을 요구받았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대표는 필요하지만, 대표가 되는 순간 모든 책임이 한 사람에게 쏠린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시위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문화·체육계 피해도 커지고 있다. 다음 달 4~5일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가수 박서진의 콘서트는 취소됐고, 경기장을 쓰는 체육 단체들은 장비를 꺼내지 못한 채 임시 사무실에서 버티고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초기에는 주최 없이 일반 군중이 모인 성격이 강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적용이 쉽지 않았으나, 정치적 구호가 반복되고 단체성을 인정할 여지가 생긴 만큼 법적 판단도 가능한 단계”라고 밝혔다.
  • 일민미술관 흉기난동 70대 구속…“증거인멸·도주 염려”

    일민미술관 흉기난동 70대 구속…“증거인멸·도주 염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지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2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살인미수와 방화 예비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 및 도주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현재 심정이 어떻냐’, ‘피해자에게 하실 말씀 있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일민미술관 4층에서 40대 남성 B씨에게 낫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흉기를 휘두르기 전에 방화를 준비한 혐의도 받는다. 사건 직후 A씨는 서울 삼각지역으로 도주했으나, 경찰은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관악구 소재 지인 주거지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사옥에서 청소 관련 업무를 해왔고, B씨도 사옥에서 근무하다 최근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씨는 팔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대표 필요한데”, “나섰다간 붙잡혀”… 경찰 부담에 앞장 못 서는 청년들

    “대표 필요한데”, “나섰다간 붙잡혀”… 경찰 부담에 앞장 못 서는 청년들

    지난 5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개표소) 봉쇄 시위에 참여했던 이모(21)씨는 최근 현장 발길을 끊었다. 시위 참가자들로부터 “2030 대표를 맡아 달라”는 요청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끝내 거절했다. 대표가 있어야 경찰 및 관계기관 등과 협상하고 의견을 모을 수 있다는 데는 공감했지만, 앞에 나서는 순간 경찰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부담이 더 컸기 때문이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시작된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28일로 24일째를 맞았다.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경기장 개방 여부를 논의할 공식 창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대표를 자처하는 청년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모(30)씨도 비슷한 이유로 현장을 떠났다. 대표 요청을 받은 뒤 소셜미디어(SNS)로 얼굴이 알려지자 지인 연락이 쏟아졌고, 부담을 느껴 한발 물러선 것이다. 그는 “대표가 되면 개인 신상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감당해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너무 컸다”고 말했다. 대표를 꺼리는 배경에는 경찰 수사가 있다. 경찰은 현재 이 시위와 관련해 40여건을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혐의를 받는 한 40대 여성은 지난 25일 참가자 중 처음으로 구속됐다. 체육 단체의 경기장 출입을 막아 ‘올다르크’로 불린 30대 여성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출석을 요구받았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대표는 필요하지만, 대표가 되는 순간 모든 책임이 한 사람에게 쏠린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시위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문화·체육계 피해도 커지고 있다. 다음 달 4~5일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가수 박서진의 콘서트는 취소됐고, 경기장을 쓰는 체육 단체들은 장비를 꺼내지 못한 채 임시 사무실에서 버티고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초기에는 주최 없이 일반 군중이 모인 성격이 강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적용이 쉽지 않았으나, 정치적 구호가 반복되고 단체성을 인정할 여지가 생긴 만큼 법적 판단도 가능한 단계”라고 밝혔다.
  • 일민미술관 흉기난동 70대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일민미술관 흉기난동 70대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일민미술관에서 지인에게 낫을 휘두른 70대 남성 A씨가 2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오후 2시부터 살인미수 및 방화 예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같은 건물에서 일했던 40대 B씨에게 낫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달아났던 그는 약 10시간 만에 지인 집에서 붙잡혔다. 두 사람은 같은 건물에서 함께 근무하던 사이였으며 B씨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방화를 계획한 정황을 추가로 파악해 살인미수와 방화 예비 혐의를 모두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 국내 최대 만화 불법 복제 사이트 ‘마나토끼’ 운영자 구속

    국내 최대 만화 불법 복제 사이트 ‘마나토끼’ 운영자 구속

    국내 최대 만화 불법 복제 웹사이트 ‘마나토끼’의 핵심 운영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북경찰청은 불법 복제 공유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핵심 운영자 A(37)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3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일본 만화 등 원본 전자책을 구매한 뒤 한국어로 번역해 복제한 만화 1400여 작품을 자신이 운영하는 공유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그간 해외에 웹사이트 서버를 두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왔다. 그는 각종 만화책과 웹툰 등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며 이용자를 끌어모은 뒤 도박 배너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었다. 한국 국적이었던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해 일본으로 도주한 뒤 2022년 일본인으로 귀화해 범행을 이어갔다. 경찰은 법무부 및 검찰과 협력해 일본을 대상으로 A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 요청을 했고, 지난 11일 일본인 최초로 국내에 송환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다른 대형 불법 웹사이트인 북토끼와 뉴토끼도 운영한 혐의를 받는 만큼 추가 수사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의 일원으로서 불법 수익을 환수하기 위한 자금 추적 수사도 병행해 온라인 저작권 침해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 밖에서는 ‘봉사왕’ 집에서는 ‘악마’…100억 자산가의 실체

    밖에서는 ‘봉사왕’ 집에서는 ‘악마’…100억 자산가의 실체

    전처를 살해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유기하려던 100억대 자산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한 그의 진술과 달리 계획범죄를 의심케 하는 정황들이 잇따라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두 개의 무덤 사이 - 서초 캐리어 살인 사건’ 편을 통해 전처를 살해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유기하려 한 60대 남성 이모씨의 범행을 집중 추적했다. 이씨는 지난 3월 서울 서초구에서 전처를 살해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옮기던 중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평소 지역사회에서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봉사왕’으로 불렸지만, 가족들이 증언한 그의 모습은 전혀 달랐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약 3개월 전 합의 이혼한 전처였다. 28년간 혼인 생활을 이어온 두 사람은 이혼 후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이씨는 재산 문제를 두고 말다툼을 벌이던 중 전처에게 뺨을 맞자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송은 우발적 범행이라는 주장과 상반되는 여러 정황을 제시했다. 범행 후 이씨는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강원 영월과 충북 음성에 있는 부모 묘소를 차례로 찾았고, 이동 중에는 식당에서 평소처럼 아침 식사를 하고 지인과 통화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해자의 얼굴에는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고, 목에는 넥타이가 단단히 묶여 있었다. 전문가들은 “피해자가 살아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행위로 보인다”며 “우발적 살인으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씨의 두 아들은 “밖에서는 좋은 사람으로 알려졌지만 집에서는 폭군이자 악마였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어머니가 오랜 기간 생활비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직접 생계를 책임졌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이씨는 별다른 직장 없이 임대업과 부동산 투자로 월 1000만원 안팎의 수익을 올렸으며, 마장동 건물과 강남권 오피스텔 6채, 공동명의 아파트 등을 보유한 100억대 자산가였다. 반면 피해자는 남편의 정확한 재산 규모조차 알지 못한 채 직접 경제활동을 이어갔고, 평생 벌어들인 소득만 약 6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그램은 이씨의 돈에 대한 집착도 조명했다. 그는 구속 이후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피해자에 대한 반성보다 자신의 재산 상태를 확인하거나 재산분할 소송을 중단하라는 내용, 최고 수준의 형사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라는 요구 등을 담았다. 전문가는 “이씨는 아내를 잃은 것보다 자신에게 닥칠 재산상의 불이익을 더 걱정하는 모습”이라며 “돈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의문도 제기됐다. 방송은 2016년 욕실에서 숨진 이씨 부친의 사망 경위를 다시 조명했다. 당시 부검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씨는 부친의 뜻과 달리 화장을 진행했다. 특히 아들들은 이씨가 범행 직후 “할아버지 때도 비슷한 의심을 받았지만 조용히 넘어갔다. 이번에도 비슷하게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해 의혹을 키웠다. 방송은 이씨가 범행 직전 범죄 영상을 집중적으로 시청한 점도 주목했다. 그는 사건 전날 약 20시간 동안 범죄 콘텐츠를 시청했으며, 목을 조르거나 비닐을 씌우고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유기하는 장면이 포함된 영상도 다수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계획범죄를 의심할 수 있는 중요한 정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선행을 베풀며 신뢰를 얻었던 인물이 가족에게는 폭력과 통제를 일삼았고, 결국 재산에 대한 집착 끝에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짚으며 법의 엄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찰, 광화문 일민미술관서 흉기 휘두른 70대에 구속영장 신청

    경찰, 광화문 일민미술관서 흉기 휘두른 70대에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일민미술관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7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7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살인미수와 방화 예비 혐의로 7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50분쯤 일민미술관에서 지인인 4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용산구 삼각지, 동작구 노량진 등을 거쳐 도주하다가 관악구 소재 지인 주거지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A씨가 흉기를 휘두르기 전에 방화를 준비한 정황을 확인했다. A씨는 사옥 일대 청소 관련 업무를 했고, B씨도 사옥 내에서 근무하다 최근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의 신병을 확보한 뒤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이진호, ‘불법도박·음주운전’ 혐의 불구속 기소…“뇌출혈 재활 중”

    이진호, ‘불법도박·음주운전’ 혐의 불구속 기소…“뇌출혈 재활 중”

    불법 도박과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40)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상습 도박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이진호를 지난달 29일 불구속 기소했다. 첫 공판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진호는 지난해 9월 24일 새벽 음주 상태로 인천시에서 주거지인 양평까지 100㎞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로 측정됐다. 이후 이진호는 채혈을 요구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였다. 그는 이와 별개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 등을 이용해 여러 차례 도박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진호의 도박·사기 혐의를 조사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2024년 10월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불법 도박 과정에서 지인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지민, 개그맨 이수근 등 주변 유명인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사실도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이진호는 지난 4월 1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후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이송됐으나, 현재는 일반 병실에서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광화문 일민미술관서 시민 흉기 찌르고 도주한 70대男 긴급체포

    광화문 일민미술관서 시민 흉기 찌르고 도주한 70대男 긴급체포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을 다치게 한 남성이 도주 10시간 만에 체포됐다. 26일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일민미술관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관악구에서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7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오전 7시 47분쯤 일민미술관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삼각지, 노량진 등으로 도주했던 그는 관악구 지인의 주거지에 숨어 있다가 붙잡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5억 달러 송금 예정”…미 국무부 명의 문서 위조해 법원에 제출한 일당

    “5억 달러 송금 예정”…미 국무부 명의 문서 위조해 법원에 제출한 일당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도중 해외 기관 명의 문서를 위조해 법원에 제출하고 피해자를 허위 고소한 일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공판부는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무고, 사기 혐의로 모 회사 대표이사 A(61)씨와 감사 B(5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 3월쯤 해외 국제금융사기 조직원들과 공모해 “회사 소유 5억 달러(약 7500억원) 규모의 해외자금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미국 재무부, 영국 국가범죄청(NCA), 미국 트루이스트은행 명의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문서를 이용해 같은 해 12월 피해자 C씨로부터 3억 1000만원을 받아 가로챘고, 이후 사기 사건 재판 과정에서도 위조 문서를 법원에 제출하며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피해자가 자신들을 강요·협박해 금전대차계약을 체결하게 했다”는 취지의 허위 고소장을 제출해 피해자를 무고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계약 체결 전후 녹취록과 문자메시지 등을 확보해 허위 고소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공판 과정에서 범행을 인지한 뒤 압수수색 4차례, 이메일 헤더 분석, 대검찰청 문서감정 등 과학수사 기법을 동원해 문서 위조 사실을 규명했다. 이메일 최초 발신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추적한 결과 문서는 실제 해외 기관이 아닌 사칭 계정에서 발송한 사실을 확인했고, 문서감정을 통해 하나의 서명 파일을 확대·축소해 여러 문서에 사용한 사실도 입증했다. 아울러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 등이 또 다른 피해자 D씨에게 해외 거액 자금을 국내로 들여오는 비용이 필요하다고 속여 2억 2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추가로 밝혀냈다.
  • ‘오징어게임’ 깐부 오영수, 강제추행 무죄 확정

    ‘오징어게임’ 깐부 오영수, 강제추행 무죄 확정

    2017년 여성 연습단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82)씨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전날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다. 형사 사건에서 상고 이유가 부적법한 경우 별도의 판단을 하지 않고 상고 기각 결정을 내린다. 이에 따라 그는 기소 3년 7개월 만에 혐의를 벗게 됐다. 오씨는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때 한 산책로에서 여성 A씨를 껴안고,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로 2022년 11월 불구속기소 됐다. 오씨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심은 “피해자가 이 사건 강제추행이 발생한 지 약 6개월이 지나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받고 친한 동료 몇 명에게 사실을 알렸고,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메시지에 피고인이 사과한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공소사실처럼 강제 추행한 것 아닌지 의심은 든다”라면서도 “다만 시간 흐름에 따라 피해자의 기억이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피고인이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인지 의심이 들 땐 피고인 이익에 따라야 한다”라며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2심은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사과한 과정을 보면, 당시 출연한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던 상황에서 피해자가 보낸 메시지를 따지기에 앞서 사과한 행동에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라며 “성범죄 행위가 알려지는 것만으로도 작품이 받는 타격이 불가피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데 상당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사과 메시지를 보내는 게 이례적이라고 볼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동료로서 포옹인 줄 알았으나 평소보다 더 힘을 줘 껴안았다는 피해자 주장은 예의상 포옹한 강도와 얼마나 다른지 명확하게 비치지 않아 포옹의 강도만으로 강제추행죄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이 피해자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선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을 입증할 만한 수사가 이뤄진 게 없다”고 전했다. 피해자 측은 2심 판결 뒤 “사법부가 내린 개탄스러운 판결은 성폭력 발생 구조와 위계 구조를 굳건히 하는 데 일조하는 부끄러운 선고”라고 지적했다. 검사가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상고 이유가 부적법하다고 보고 상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오씨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로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 2022년 1월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에서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 출소 4개월 만에 또 사기…재판 지연 틈타 1억 6000만원 가로채

    출소 4개월 만에 또 사기…재판 지연 틈타 1억 6000만원 가로채

    사기죄로 복역한 뒤 출소한 지 4개월 만에 또다시 사기 범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2부(부장 한주동)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여자친구 등 3명으로부터 1억 6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기죄 복역 후 출소 4개월 만에 해당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이 사건과 별개 사기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중 “피해금을 변제하고 합의하겠다”며 재판 절차를 미루며 해당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가로챈 돈을 가상자산 투자와 채무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형사절차를 지연하며 동종 범행을 반복한 피고인의 신병을 신속히 확보해 추가 피해를 막은 사건”이라며 “민생침해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말다툼·이별통보 끝에…잇단 ‘교제 살인’ 범행

    말다툼·이별통보 끝에…잇단 ‘교제 살인’ 범행

    교제하던 여성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흉기 등으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연인과 말다툼하던 중 둔기로 살해한 또 다른 남성도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 문하경)는 A(24)씨를 살인죄로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서울 강동구에서 이별을 통보한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던 중 프라이팬으로 피해자 머리를 때리고 흉기로 찌르는 등 수차례 공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보완수사를 통해 A씨가 우발적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한 결과, A씨는 범행 전 ‘후라이팬 머리 맞아서 사망’, ‘뇌 위치’, ‘두개골 구조’ 등을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피해자 휴대전화에 남은 통화 녹음에서는 사건 당시 A씨가 피해자 의사에 반해 피해자 주거지에 머무르고 있었던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은 대검 과학수사부 통합심리분석 결과 A씨의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1일 경찰에 자수해 긴급체포됐으며, 9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서울 강서구에서도 연인을 둔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전모씨를 이날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0일 강서구 주택에서 동거하던 20대 여성을 여러 차례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범행 직후 119에 직접 신고했으며,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지난 22일 전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5명 살리고 떠난 ‘인어아가씨’ 배우…벌써 사망 10주기

    5명 살리고 떠난 ‘인어아가씨’ 배우…벌써 사망 10주기

    배우 고(故) 김성민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고인은 2016년 6월 24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26일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당시 유족은 생전 고인의 평소 뜻을 존중해 장기 기증을 결정했고 그는 다섯 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1995년 극단 활동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김성민은 2002년 MBC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인어아가씨’는 임성한 작가의 필력과 파격적인 설정이 맞물려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고 시청률 40%를 상회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안방극장을 점령했고 주역이었던 그 역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성공 이후 그는 ‘왕꽃선녀님’, ‘환상의 커플’, ‘가문의 영광’, ‘밥줘’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예능인으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0년 필로폰 밀반입 및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되며 2011년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약물치료 강의 수강 등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2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으며 2013년에는 비연예인과 결혼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다시 마약 투약 혐의가 드러나 구속되면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수감 생활을 마친 뒤 2016년 1월 출소한 그는 약 5개월 만에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며 생을 마감했다.
  • 조회수 노린 ‘개표소 봉쇄 허위 영상’…유튜버 경찰에 덜미

    조회수 노린 ‘개표소 봉쇄 허위 영상’…유튜버 경찰에 덜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된 서울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온라인상에 유포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법 위반 혐의로 유튜브 운영자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달 중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경찰이 봉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송파구 잠실 개표소에 갇힌 선관위 직원들을 빼내기 위해 경찰 제복을 입히고 밖으로 데려 나오다가 시위대에 적발됐다는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관련 영상 2개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가 유튜브에 올린 해당 영상들은 조회수가 227만회에 달했고, 각 영상에 달린 댓글도 7600개에 이르는 등 온라인상에서 A씨의 허위 주장은 급속히 확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확인 결과 A씨가 지목한 선관위 직원들은 실제 현직 경찰관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온라인 모니터링 활동 중 이러한 불법 사항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경남에 거주하는 A씨를 검거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허위인 것을 알면서도 조회수 수익을 올릴 목적으로 게시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참정권 침해라는 국가적 혼란 상황을 이용해 악의적인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하며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서 처음 본 편의점 알바생에 ‘흉기 협박’한 40대…현행범 체포

    인천서 처음 본 편의점 알바생에 ‘흉기 협박’한 40대…현행범 체포

    인천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쯤 미추홀구 한 편의점에서 40대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피해 아르바이트생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이다.
  • 은행 지점장이 금품 받고 24억원 부실대출…징역 5년 법정구속

    은행 지점장이 금품 받고 24억원 부실대출…징역 5년 법정구속

    청탁을 받고 24억원대 부실 대출을 해준 은행 지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 노유경)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전 은행 지점장 김모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5749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김씨에게 대출을 청탁해 함께 기소된 브로커 손모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함께 법정 구속됐다. 국내 시중은행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김씨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손씨와 공모해 11차례에 걸쳐 24억 7100만원 상당의 부실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다. 또 부실대출을 대가로 손씨를 통해 10회에 걸쳐 5749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금융회사 임직원이 청렴성과 공정성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훼손하고 금융 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교란한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피고인(김씨)은 실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변명으로 일관하고 피해 회복에 노력하지도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손씨에 대해서는 “2021년 6월에 이미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뒤 그 기간이 지나기 전에 또다시 범행했다”며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정황도 찾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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