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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의 비극… 교육계, 유세 멈추고 “애도”

    가장 행복해야 할 어린이날 새벽, 광주시민들은 비보에 잠겼다. 꿈을 키워가던 고교생이 일면식도 없는 20대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는 참변이 발생하면서, 지역 교육계는 선거 유세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지역 교육 수장을 자처하며 유세에 한창이던 후보들은 일제히 애도 성명을 내고 선거운동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현 광주교육감인 이정선 후보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비극 앞에 교육자이기 이전에 어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 후보는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비상식적 범죄에 분노와 슬픔을 통감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 전남교육감인 김대중 후보도 초등교사노조의 설문 결과를 인용하며 이번 사건의 비극성을 더했다.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가장 안전해야 할 시간에 비극이 발생했다는 점을 짚었다. 김 후보는 “학교는 배움의 공간이기 전에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하루를 보내야 할 삶의 공간”이라며 애도를 표하고 잠시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했다. 광주·전남 시도민공천위원회 단일 후보인 장관호 후보 역시 “한 아이의 삶이 피지도 못한 채 허망하게 꺾인 사건 앞에서 가슴이 찢어진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앞서 비극이 된 ‘어린이날’ 사건은 5일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 인근 인도에서 고교 2학년 A 양이 흉기에 찔렸다. A 양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B 군도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다. A 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 군은 전북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은 두 고교생에 흉기를 휘둘러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용의자인 20대 C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 임태희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교원·일반직 이탈 막아야 공교육 산다”

    임태희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교원·일반직 이탈 막아야 공교육 산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6일 ‘교직원 후생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 측은 최근 심화하고 있는 저연차 교원·일반직 교직원의 공직 이탈을 막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2024년 도교육청 소속 5년 차 미만 저경력 공무원 1589명(교원 767명, 일반직 8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낮은 보수를 이유로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임 예비후보는 기존 5년 차까지(1년 차 100만 원~5년 차 20만 원) 차등으로 지급하던 맞춤형 복지점수 추가 지원을 10년 차 교직원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1년 차의 경우 기본 복지점수 105만 원에 청년 추가 100만 원 등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및 저경력 교직원에게 관사를 우선 배정해 주거 안정을 돕고, 저금리 신용대출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저 수준이었던 기본 복지점수를 2024년 80만 원에서 2025년 100만 원으로 일괄 인상(전년 대비 25%↑)한 바 있다. 여기에 기존 40세 이상에게만 지원되던 건강검진비(1인당 20만 원)를 전 연령(전 교직원)으로 확대한 데 이어, 현장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선지급 방식’을 새롭게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교직원들이 학교 내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연구할 수 있는 전용 복합 공간인 ‘에듀라운지’를 조성해 전반적인 근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임 예비후보는 “청년 교직원들의 짐을 덜어주는 것이 곧 경기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면서 “이번 복지정책이 ‘경기도 학생’을 바라보며 일하는 경기교육 교직원들의 사명감과 긍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배달용 전기 오토바이, 보험료 연 13만원 인하

    앞으로 전기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배달 종사자의 보험료 부담이 연간 13만원 줄어든다. 국토교통부와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오는 6일부터 배달용 전기 이륜차 공제보험료 할인율을 기존 1%에서 17.5%로 대폭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입 후 1년간 무사고를 가정하면 전기 이륜차의 연간 보험료는 기존 78만원에서 약 65만원으로 낮아진다. 이는 일반 보험사의 다이렉트 평균 보험료(약 106만원)와 비교해 4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기존에는 전기 이륜차 보험료가 내연기관 이륜차(약 79만원)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이번 할인 확대로 격차가 벌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배달 종사자들의 친환경 전기차 전환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은 올 하반기 중 전면 번호판 장착, 안전교육 이수, 운행기록장치(DTG) 부착 시 제공하는 안전 할인 특별약관의 할인율도 확대할 예정이다. 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할수록 보험료 부담을 추가로 낮추겠다는 취지다. 사고 발생 시 배달 종사자의 치료와 복귀를 지원하는 ‘운전자 상해 특화 상품’도 선보인다. 공제보험 상품은 배달서비스공제조합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 [씨줄날줄] 불장 코스피의 ‘어린이 개미’

    [씨줄날줄] 불장 코스피의 ‘어린이 개미’

    50대 중반 이상 세대라면 과거 어린이날 최고의 추억으로 짜장면 외식을 꼽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학용품이나 장난감 선물까지 더해지면 세상 부러울 게 없었다. 경제 호황기였던 1980년대에는 과자 종합선물세트가 어린이날 선물의 ‘국룰’로 자리잡았다. 1990년대 이후 전자 기기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선물의 풍경도 휴대용 게임기, 변신 로봇, 휴대폰, 스마트워치 등 첨단 디지털 제품으로 달라졌다. 요즘에는 주식이 어린이날 선물 인기 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한 영어 교육 전문기업이 초등학생 학부모 6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복수 응답)에서 ‘옷·신발 등 의류 및 잡화’(72.7%), ‘장난감·인형 등 완구’(44.4%), ‘자전거 등 레포츠 용품’(34.2%)이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현금·주식 등 금융자산’(30.8%)이 ‘게임 기기’(30.0%)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어릴 때부터 자녀에게 금융 교육을 강조하고 중장기 자산 형성의 기반을 마련해 주려는 부모들의 인식 변화와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코스피 불장의 여파로 풀이된다. 실제로 어린이 주식 계좌 개설은 급증하는 추세다. 대신증권이 연령별 신규 계좌 개설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대비 지난달 0∼9세 계좌 개설 증가율은 119.2%에 달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올해 1분기 미성년자 계좌 개설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2% 증가했다. 자녀 주식 선물에서도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인기는 압도적이다. 지난달 KB증권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만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에게 선물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거래 건수 기준 삼성전자가 56.3%로 1위를 차지했다. IMF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대 초반에는 어린이날 선물로 어린이 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유행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자리를 주식 계좌가 대신하고 있으니 달라진 경제 지형과 시대의 변화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총선 때 민주 우세 지역… ‘오세훈 안방’ 뒷심 발휘될까[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총선 때 민주 우세 지역… ‘오세훈 안방’ 뒷심 발휘될까[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마포·용산·성동과 함께 ‘한강벨트’로 묶이는 광진은 총선에선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강세였다. 성동병 선거구가 광진갑·을로 분리된 15대 총선 이후 8번의 총선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된 건 광진갑에서 두 번(김영춘·권택기)뿐이다. 22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이정헌·고민정 의원이 당선됐다. 하지만 역대 8번의 지방선거에서는 양당이 4번씩 승리할 만큼 예측불허였다. 게다가 광진은 오세훈 국민의힘 시장 후보의 안방 격이다. 4년 전 지선에서 오 후보가 58.3%로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넉넉히 이겼다.문종철 민주당 후보는 구의원과 재선 시의원을 거쳐 지역 사정에 훤하다. 재선을 노리는 서울시 고위공무원 출신 김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오세훈 픽’이다. “옛 한전부지·아차산역 복합개발재구조화로 살기좋은 도시 조성”민주당 문종철 후보 “광진구의 한강 수변 공간 가치를 극대화하고 권역별 랜드마크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 균형 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 문종철(59)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도시 기능을 전면적으로 재구조화해 활기차고 살기 좋은 광진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곡동의 옛 한전 부지에 메디컬 비즈니스 복합단지를 세우고, 아차산역 후문부터 팔각정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지하 복합센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옛 광진구청 부지 용도가 정해지지 않아 늦은 감이 있다”며 “구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광진에서 구의원과 재선 시의원을 거쳐 지역 현안에 밝은 풀뿌리 정치인이다. 그는 “오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확실한 추진력을 체득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숙원이었던 능동 고도 제한 해지도 시의원 3년 만에 결실을 봤다”고 강조했다.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재개발 신속추진단을 만들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3년간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광남고에서 2년 연속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것은 광진의 교육 역량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광진구를 ‘교육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서울시장, 구청장까지 원팀으로 함께 일할 일꾼이 필요하다”며 “광진의 새로운 도약을 맡겨달라”고 강조했다. “2040 광진재창조 플랜 밑그림정비사업 통해 명품도시 완성”국민의힘 김경호 후보 “광진구를 직주락(일자리·주거·여가)이 가능한 살기 좋은 도시로 완성하겠습니다.” 김경호(67) 국민의힘 후보는 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만나는 구민들마다 ‘일꾼 구청장’으로 인정해주신다. 민선 8기가 만든 변화를 함께 완성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4년 광진 발전의 밑그림으로 4대 축·4대 권역 균형발전 전략을 담은 ‘2040 광진재창조 플랜’을 마련하는 등 도시 계획에 공을 들였다. 도로접도율(도로에 인접한 비율) 기준 완화로 재개발이 가능한 면적이 90배 늘었다. 그는 “시청에서 30년간 훈련받은 산전수전 다 겪은 도시 행정 전문가”라며 “정비사업에서 다양한 갈등을 조정해 신속하게 이끌고 명품 주거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진구 부구청장으로도 일했던 김 후보는 “오세훈 시장의 권유로 구청장의 길을 걷게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청소 제도 개편, 불법 노점 정비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공립고 최초로 광남고에서 2년 연속 수능 만점자도 배출했다. 그는 “민선 9기에서 교육경비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은 데 대해 “공무원과 주민이 서로 믿는 신뢰를 이어가면 행복한 광진구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 집값 폭등으로 보수화… 관건은 성수 성장 이끌 청사진[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집값 폭등으로 보수화… 관건은 성수 성장 이끌 청사진[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성동구는 2022년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오세훈 시장 후보(득표율 60.9%)가 압승하고, ‘한강벨트’ 마포·용산·광진·동작·영등포·강동구를 국민의힘이 휩쓴 상황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57.6%)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민주당에 쉬운 지역은 아니다. 고재득(1~3, 5기), 정원오(6~8기) 청장이 3연임을 했지만, 근래 들어 서울 집값 폭등이 인구지형 변화와 보수화로 이어졌다. 2022년도 ‘정원오 3선’에 대한 기대감의 결과일 뿐, 탄핵으로 치러진 2025년 대선조차 이재명(45.2%), 김문수(43.1%) 후보가 박빙일 만큼 보수적인 밭이 됐다. 이번 선거는 ‘정원오의 12년’ 평가와 맞물려 있다. 유보화 민주당 후보는 ‘성동의 성공 완수’를, 고재현 국민의힘 후보는 ‘말뿐이었던 12년 극복’을 내세웠다. “글로벌 비즈니스타운 조성30년 서울시 네트워크 활용”민주당 유보화 후보 “성동의 성공을 완수하고, 구민의 일상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유보화(61)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성동은 지난 12년 눈부신 성장을 이뤘고, 이제는 그 성과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완성해야 할 때”라며 “서울시에서 30년, 성동에서 4년 경력을 쌓은 행정가로서 모든 현안을 중단 없이,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정책기획관과 행정국장을 거쳐 4년간 부구청장으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 전 청장과 손발을 맞춘 유 후보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행정 베테랑’이다.  유 후보는 부구청장 시절 추진한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과 GTX-C 왕십리역 지하화를 언급하며 “도시계획상 수립된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은 시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0년 서울시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산 확보와 정책 조율을 준비 기간 없이 즉각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 밀착형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도시정비 신속관리 추진단’을 신설하고 행정·법률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초등 돌봄부터 방과 후 학습까지 통합 관리하는 ‘성동 교육지원센터’ 설립과 중학교 재배치를 공약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동북선 연장과 신강남선 성수역 경유 노선 검토 등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성수~마장동까지 고르게 발전자율주행 무료셔틀 도입할 것”국민의힘 고재현 후보 “12년간 말뿐이었던 행정, 성동의 멈춰선 엔진을 다시 돌리겠습니다.” 고재현(45) 국민의힘 후보는 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정원오 전 청장 재임 동안) 성동은 화려한 청사진만 있었을 뿐, 교육·교통 등 고질적 문제는 제자리걸음이었다”며 “정 전 청장은 임기 내내 중학교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도 대체 부지를 찾는 작업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빌리티 전문가로서 성수~한양대~왕십리~마장동을 잇는 연결고리를 강화해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티맵(TMAP) 대외정책 총괄과 서울청년비엔날레 조직위원장 등을 거친 그는 현장 실무에 강한 ‘테크 전문가’로 지난 3월 국민의힘에 영입됐다.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에 따른 교통 대란 가능성을 경고한 고 후보는 “연말 착공임에도 성수대교 체증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기업에서 쌓은 강력한 협상력과 전문성으로 산적한 문제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왕십리역 일대를 50층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하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글로벌 기업과 호텔을 유치해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임 100일 내 자율주행 무료 셔틀을 도입해 성수동 인파를 구도심까지 끌어들여 상권을 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결과로 증명하는 기업인의 자세로 성동의 자부심을 강남 이상으로 높이겠다”며 “먼저 국제중 유치로 ‘황금 학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서초, 치매 예방하는 안심경로당 확대

    서초, 치매 예방하는 안심경로당 확대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4월 시작한 ‘치매안심경로당’을 4곳에서 8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치매안심경로당이란 구립 경로당에 전문인력이 찾아가 치매 예방부터 검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노인들은 평소 다니던 경로당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검진까지 받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구는 이번에 내곡동 ‘서초구립 염곡경로당’, 양재1동 ‘서초구립 송동마을경로당’, 방배2동 ‘남태령 사립경로당’, 서초3동 ‘서초구립 하명달경로당’ 등 4곳을 추가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해당 경로당에서 조기 검진과 치매 예방 인지 교육, 인지 활동 및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지정한 내곡동 ‘청룡마을 경로당’, 양재1동 ‘우면주공아파트 경로당’, 방배2동 ‘제2경로당’, 서초3동 ‘예술의마을 경로당’ 등 4곳에서도 기존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 앞서 구는 2018년부터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방문해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가족을 위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2018년 내곡동을 시작으로 2020년 양재1동, 2023년 방배2동, 2025년 서초3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구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문턱을 제거하거나 낮추고, 계단 모서리를 시각화하며,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 및 타일을 시공하고, 높낮이 조절 샤워기를 설치하는 식이다. 이는 신체·인지 기능이 낮아진 노인들의 사고 위험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치매안심경로당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 관리를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 증진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치매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오늘부터 시범 운영

    울산시가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통합 거점 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복합 공간인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시범 운영 기간 현장 수요와 운영 체계를 점검한 뒤 오는 7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센터는 외국인 밀집 지역인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 D동 2층에 자리잡았다. 전용면적 390㎡ 공간에 상담실, 교육실, 다목적홀, 커뮤니티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평일에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운영 시간을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오전 9시~오후 6시)로 하고 금요일과 토요일을 휴관일로 정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법률, 노동, 생활, 체류 관련 상담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며 7월 정식 개소 이후에는 한국어 교육과 산업안전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통합 지원 사업을 펼친다. 현재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5개 언어 상담이 가능하고, 다음달까지 상담원을 추가 채용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 [단독] 국제학교 학폭 264건… 학폭위 0회, ‘물고문’에도 피해자만 일반 학교로

    [단독] 국제학교 학폭 264건… 학폭위 0회, ‘물고문’에도 피해자만 일반 학교로

    2024년 제주의 한 국제학교에 입학한 A군은 동급생 B군에게 상습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 머리를 툭툭 치고, 목을 조르고, 물건을 던지는 등의 행위가 반복됐다. 수영장에서 수업을 할 땐 ‘물고문’하듯 괴롭히는 일도 있었다. 학교와 교육청은 B군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도 열리지 않았다. A군은 결국 제주의 일반 초등학교로 도망치듯 떠났다. 그러는 사이 B군은 해외로 유학을 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학폭위가 도입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가 국제학교 7곳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건수가 264건에 달했지만 학폭위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제학교가 문을 연 2010년부터 발생한 학폭 건수는 총 415건이었다. 2020년 이전까지 학교폭력 건수는 매년 10~20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 54건, 2023년 56건 등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국제학교의 경우 학교폭력예방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교폭력예방법은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규정된 학교가 적용되는데, 일반 초·중·고는 물론 대안학교나 외국인학교까지 포함되지만 국제학교는 빠져 있다. 제주 소재 국제학교는 ‘제주특별법’, 기타 국제학교는 ‘외국교육기관법’에 근거하고 있다. 학폭위와 별개로 학교가 징계를 하지만 5일 미만 정학, 면담, 반성문 작성 등 경미한 처분이었다. 국제학교의 가해 학생은 대입에서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교육부는 “제주국제학교와 외국교육기관은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른 조치 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학폭위 등 강제력 있는 수단이 없다 보니 문제 제기 자체가 어려운 분위기도 있다. 고위 공직자나 재력가 자녀들이 다수 재학 중인 국제학교 특성상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 부모의 지위나 재력을 보고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국제학교 학폭 피해 변호를 담당한 심규덕 법무법인심 대표 변호사는 “가해 학생이 대기업 오너의 손자여서 피해 학생의 부모가 무기력해지는 걸 봤다”고 전했다.
  • 유치원 운동회서 다친 학부모… 법원 “교육기관 책임 없다”

    인천의 한 유치원은 2023년 6월 학부모 참여 수업을 실시했다. 팔씨름 대회도 열었는데, 여성 학부모 A씨는 남성 학부모와 대결하다 오른쪽 어깨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유치원을 상대로 약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남녀의 근력 차이를 간과한 채 성별을 섞어 대결을 진행하는 등 부주의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유치원이 A씨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았고, 팔씨름 경기에 참여하는 것은 부상의 위험이 있음을 어느 정도 감수한 것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자녀의 운동회, 체험 활동 등에 참여한 학부모가 부상을 입는 경우 교육기관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 등 교육기관이 보호 의무를 갖는 건 교육을 받는 원생이나 학생으로 한정된다는 취지다. 최근 지나친 민원 제기나 손해배상 청구로 교육기관의 현장 프로그램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법적 판단을 바탕으로 책임 소재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지난 2021년에도 비슷한 판결이 나왔다. 학부모 B씨는 2016년 5월 대전의 한 유치원이 개최한 운동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며 약 38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B씨는 어깨동무한 학부모들이 동시에 뛰어오르면 진행자가 양탄자를 빼는 방식으로 전진하는 게임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재판부는 “원아 위탁계약에 의한 보호 의무란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받는 과정에서 예측 가능한 사고에 한정되며, 학부모들의 안전까지 보호해야 할 의무가 도출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유치원의 손을 들어줬다. 이보라 정오의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안전사고에 대해 학교 안전 공제급여를 받는 학생과 달리 학부모는 기관의 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상 명백한 하자가 발견되어야 배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일관된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교육 당국 차원에서 유사한 민원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대표는 “학부모 소송, 민원 등을 교사가 책임지는 현실에선 외부 활동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현재 명목상 존재하는 교육 당국의 대응 매뉴얼을 실질화하고 교사와 일선 기관을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어린이날 맞아 열린 ‘두산 해피랜드’…가족 발길 이어져

    어린이날 맞아 열린 ‘두산 해피랜드’…가족 발길 이어져

    “올해도 날씨 걱정 없이 쾌적한 실내에서 아이들과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어 기쁩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대규모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일 창원컨벤션센터 전시장 1~3홀을 모두 활용해 ‘2026 두산가족문화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창원 본사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계열사 두산모트롤 임직원 가족 등 45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약 9376㎡ 규모 공간을 실내 놀이공원으로 꾸몄다. 국제 규격 축구장보다 1.3배 넓은 공간에 ‘두산 해피랜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놀이시설을 배치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간식과 기념품도 제공됐다. 현장은 공연과 체험, 놀이가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로 채워졌다. 버블쇼·마술·마임·벌룬쇼 등 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키링 만들기, 펜 꾸미기 등 체험 활동이 운영됐다. 에어바운스와 바이킹, 레일기차 같은 놀이기구와 가족 명랑운동회 등 70여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임직원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진행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행사장 곳곳에 안내 배너와 QR 코드를 배치해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 제도를 소개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회사는 임직원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창원과 성남 지역 아동센터를 지속 지원하고 있다.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협력사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기업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8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자녀 교육 특강도 연다.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이 ‘AI(인공지능) 시대 우리 자녀의 미래교육’을 주제로 강연하며 임직원과 배우자 2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 유치원 운동회서 다친 학부모, 법적 책임은?…잇따른 손배 소송에 ‘아동 놀이·학습 위축’ 우려

    유치원 운동회서 다친 학부모, 법적 책임은?…잇따른 손배 소송에 ‘아동 놀이·학습 위축’ 우려

    인천의 한 유치원은 2023년 6월 학부모 참여 수업을 실시했다. 팔씨름 대회도 열었는데, 여성 학부모 A씨는 남성 학부모와 대결하다 오른쪽 어깨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유치원을 상대로 약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남녀의 근력 차이를 간과한 채 성별을 섞어 대결을 진행하는 등 부주의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유치원이 A씨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았고, 팔씨름 경기에 참여하는 것은 부상의 위험이 있음을 어느 정도 감수한 것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자녀의 운동회, 체험 활동 등에 참여한 학부모가 부상을 입는 경우 교육기관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 등 교육기관이 보호 의무를 갖는 건 교육을 받는 원생이나 학생으로 한정된다는 취지다. 최근 지나친 민원 제기나 손해배상 청구로 교육기관의 현장 프로그램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법적 판단을 바탕으로 책임 소재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지난 2021년에도 비슷한 판결이 나왔다. 학부모 B씨는 2016년 5월 대전의 한 유치원이 개최한 운동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며 약 38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B씨는 어깨동무한 학부모들이 동시에 뛰어오르면 진행자가 양탄자를 빼는 방식으로 전진하는 게임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재판부는 “원아 위탁계약에 의한 보호 의무란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받는 과정에서 예측 가능한 사고에 한정되며, 학부모들의 안전까지 보호해야 할 의무가 도출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유치원의 손을 들어줬다. 이보라 정오의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안전사고에 대해 학교 안전 공제급여를 받는 학생과 달리 학부모는 기관의 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상 명백한 하자가 발견되어야 배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일관된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교육 당국 차원에서 유사한 민원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대표는 “학부모 소송, 민원 등을 교사가 책임지는 현실에선 외부 활동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현재 명목상 존재하는 교육 당국의 대응 매뉴얼을 실질화하고 교사와 일선 기관을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안전사고와 관련해 교사의 처벌 등을 연계하는 국가공무원법 69조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어린이날 선물로 주식” 부모들 몰렸다…절반이 ‘삼성전자’

    “어린이날 선물로 주식” 부모들 몰렸다…절반이 ‘삼성전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들이 미성년 자녀에게 선물한 국내 주식 1위는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용돈 대신 주식’을 주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특정 종목 쏠림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5일 KB증권이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에게 선물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거래 건수 기준 삼성전자가 전체의 56.3%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자녀에게 선물된 국내 주식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에 집중된 셈이다. ‘주식 선물하기’는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보유 주식을 타인에게 간편하게 증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신인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주식 이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쏠림은 최근 반도체 업황 기대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과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데다, 다른 반도체 대형주 대비 1주당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 자녀 명의 선물 종목으로 접근성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2위는 기아로 6.5%를 기록했다. 이어 카카오(6.1%), HLB(3.7%), 에코프로비엠(3.6%), 덕산테코피아(3.0%), DS단석(2.5%), POSCO홀딩스(2.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또 다른 반도체 대형주인 SK하이닉스는 1.5%에 그쳤다. 1주당 가격이 140만원을 웃도는 등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지난달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59.4%로 가장 높았고, POSCO홀딩스(39.0%), 삼성전자(31.9%) 등이 코스피 상승률(30.6%)을 웃돌았다. 다만 덕산테코피아(29.2%), DS단석(23.7%), HLB(20.2%), 에코프로비엠(7.2%), 카카오(3.3%), 기아(4.6%) 등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코스피 수익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한 어린이날 이벤트를 넘어, 자녀에게 금융 교육과 장기 투자 경험을 제공하려는 부모들의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주식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투자 자산인 만큼,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 관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 어린이날 맞아 ‘1호 공약’ 발표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 어린이날 맞아 ‘1호 공약’ 발표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가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미소 공약’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약은 김 후보의 공약 브랜드인 ‘미소 공약’의 첫 번째 시리즈다. 공약은 5대 분야 1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김 후보는 이날 “23년 공직 생활 동안 현장에서 직접 만난 부모님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이번 공약에 오롯이 담았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은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의 주요 내용은 ▲주민들이 설계하는 ‘주민참여형 놀이터’ 등 아이들 놀이터 추가 조성 ▲은평의 대표 브랜드인 ‘아이맘택시’ 이용 한도와 범위 확대 등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보장 ▲‘긴급돌봄 서비스’ 확대 운영 등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 강화 ▲‘은평형 다자녀 집중 출생축하금’ 신설 등 출생 지원 정책이다. 김 후보는 이번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세대별·분야별로 특화된 브랜드 공약인 ‘미소 공약’ 시리즈를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도, 귀화자 등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 실태조사

    경기도, 귀화자 등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 실태조사

    경기도는 이주배경 도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인종차별과 인권침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주배경 도민’은 국적이나 체류 기간과 관계없이 경기도에 살고 있는 외국인, 귀화자, 그 가족을 의미한다. 실태조사는 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정한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에 따라 추진되며 도 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가 총괄 수행한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 거주 또는 직장을 둔 19세 이상 장기체류 외국인(90일 이상 체류자) 및 귀화자 400명이다. 센터는 오는 8월까지 문헌조사, 설문조사, 심층 면접조사, 전문가 조사를 통해 이주민들이 체감해 온 생활 속 경험과 구조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차별 예방–대응–인식 개선까지 이어지는 정책 체계 구축에 나선다. 주요 추진 방향은 ▲도 인종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 데이터 구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종차별 예방 및 대처 매뉴얼’ 제작 ▲인권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방안 마련 등이다. 특히 실태조사 체계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사회 갈등을 예방하는 선제적 통합정책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윤현옥 도 이민사회정책과장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구체화하고, 모든 도민이 존중받는 지속 가능한 사회통합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화문으로 가는 제주해녀… 숨비소리, 서울도심에 스며든다

    광화문으로 가는 제주해녀… 숨비소리, 서울도심에 스며든다

    광화문광장에 제주해녀들의 숨비소리가 스며든다. 검게 그을린 구릿빛 얼굴과 물질로 다져진 주름진 손, 수십 년을 바다와 맞서온 제주해녀들이 서울 시민들을 만난다. 제주도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6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에 참여해 ‘제주해녀 홍보관’을 운영하고, 현직 해녀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쇼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시민에게 귀어귀촌 정책과 어촌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전국 단위 행사다. 홍보관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 문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풀어낸다. 물질 장비와 작업 모습, 공동체 문화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이 해녀의 삶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2일 오후 5시 열리는 ‘해녀 토크쇼’다. 평생을 바다에 몸담아온 베테랑 해녀 ‘삼춘’과 제주로 이주해 물질을 배우고 있는 젊은 해녀가 무대에 올라, 파도와 생계,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숨 한 번 잘못 쉬면 생사가 갈린다”는 바다의 긴장과, “함께여서 버틴다”는 해녀 공동체의 결속이 생생하게 전해질 예정이다. 제주 해녀는 세계중요농어업유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중요어업유산, 국가무형문화재 등 국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제주해녀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 도내 해녀는 2371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52명 줄어든 수치다. 고령화는 더 심각한 수준이다. 전체의 63%인 1500명이 70세 이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80세 이상도 400명이 넘는다. 바다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생명과 직결되는 고령 해녀들에게 건강과 안전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235억원을 투입해 해녀 지원사업 29개를 추진한다. 복권기금 등을 활용해 진료비를 지원하고, 고령 해녀에게는 수당을 지급해 무리한 조업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만 70~79세는 월 10만원, 80세 이상은 월 20만원이 지원된다. 잠수 작업 중 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장비 보급도 확대된다. 동시에 ‘끊길 위기’에 놓인 전승 문제에도 대응한다.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한 현장 적응 교육을 강화하고, 해녀의 역사와 구술 기록을 체계적으로 남기는 작업도 병행한다.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공동체 문화로서의 해녀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해녀의 역사와 해녀공동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해녀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홍보와 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서울대 강사진과 수학·과학 배우는 ‘미래채움GO’

    관악구, 서울대 강사진과 수학·과학 배우는 ‘미래채움GO’

    서울 관악구가 이번달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원과 청소년을 위한 수학·과학 실험 실습 프로그램인 ‘2026년 미래채움고(GO)’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발맞춰 2024년 신설된 학교 밖 프로그램으로 올해가 3년째다. 자치구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대학의 우수 강사진과 첨단 실험 장비를 활용하는 ‘서울미래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는 545명이 참가해 96% 이상 만족도를 기록했다. 관악구 중·고교생은 서울대 사범대 실험실에서 교과서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험에 적용해 보며 자기주도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교육 주제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기초과학과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까지 다양하다. 고교생 대상 과정은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별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업 수준이나 세부 관심 분야를 반영한 ‘맞춤형 심화 과정’으로, 공교육을 보완하고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수학·과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대학 캠퍼스라는 환경에서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쌓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남도, ‘찾아가는 인권 교육’ 나서

    전남도, ‘찾아가는 인권 교육’ 나서

    전라남도는 인권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확대·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시군 공무원, 도 산하 공사·출연기관 임직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등 95개 기관, 5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보성군장애인복지관 종사자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신청기관을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전남도는 공직사회와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인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질적 인권 감수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인권의 기본 개념과 현장 사례 중심의 인권침해 예방, 직장 내 존중 문화 조성, 취약계층 보호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현장 중심의 상담과 홍보, 인권침해 구제 절차 안내를 통해 누구나 보다 쉽게 인권 보호 제도를 이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민인권보호관이 사회복지시설과 도 공사·출연기관을 직접 방문해 인권 상담을 제공하고, 인권보호관 제도와 인권센터 역할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인권보호관’ 캠페인도 추진한다. 전남도는 인권 교육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권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성·위촉된 70명의 인권 강사가 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인권 교육도 도 위촉 인권 강사를 중심으로 운영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건재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인권은 특정 분야가 아닌 모든 행정과 일상에 스며들어야 할 기본 가치”라며 “찾아가는 인권 교육과 인권보호관 운영을 통해 공직사회와 현장에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인권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상명대, 방과후 교육 내실화 …‘충남 RISE 늘봄학교 고도화’ 산학협약

    상명대, 방과후 교육 내실화 …‘충남 RISE 늘봄학교 고도화’ 산학협약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는 최근 방과 후 강사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향상을 위한 ‘충남 RISE 늘봄학교 고도화(1권역) 기반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 교육 유관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기획됐다. 협약에는 교육 현장에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5개 대학과 7개 에듀테크 및 교육 전문 기관이 참여해 현장 중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내용은 △현장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원 △전문 강사 양성 및 역량 강화 고도화 △체계적인 교육 품질관리 및 강사·프로그램 통합 DB 구축 등이다. 상명대 관계자는 “체계적 강사 양성과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지역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교육공무직 4.9대 경쟁률 ‘양극화’ 뚜렷

    광주 교육공무직 4.9대 경쟁률 ‘양극화’ 뚜렷

    광주시교육청의 교육공무직 채용에 1,2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사회복지사 직종은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반면, 조리실무사는 정원을 채우지 못해 직종별 선호도 양극화는 뚜렸했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교직원 채용 누리집을 통해 교육공무직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8개 직종 254명 모집에 총 1,244명이 지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 직종은 사회복지사로, 11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특수학교(급) 돌봄교실 강사 33대 1 △통학실무사 19.7대 1 △특수교육실무사 18.7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급식 현장을 담당하는 조리실무사는 0.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번 채용 직종 중 유일하게 미달됐다. 이 밖에 △조리사 6.5대 1 △미화원 4.7대 1 △수련지도사 2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내달 13일 필기시험을 실시하며 채용 절차를 이어간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26일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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