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육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한밤중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13개국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기질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한영수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6,788
  • 나도! 경제박사… ‘성동지식대학’ 온라인 무료 강의

    나도! 경제박사… ‘성동지식대학’ 온라인 무료 강의

    서울 성동구는 투자, 경제 분야 전문 온라인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성동지식대학’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 함께 운영하며 참가자는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삼프로T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로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정채진 전문 투자자의 ‘운, 실력, 버핏으로 완성하는 투자 전략’ ▲박석중 SK경영경제연구소장의 ‘글로벌 투자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의 ‘데이터로 읽는 국내외 경제 흐름 및 전망’으로 구성된다. 오는 21일부터 구청 홈페이지 신속예약시스템을 통해 6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나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쉽고 자유롭게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경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직원 63%, 업무에 AI 활용

    서울시 직원의 63%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은 보고서 초안 작성이나 자료 요약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됐던 업무에 AI를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AI챗’을 운영한 결과 같은 해 12월 기준 전체 직원(본청 약 1만명)의 63%인 6318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AI챗’은 챗GPT나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29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상황에 따라 쓸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예컨대 문서 작성·요약은 클로드, 실시간 검색은 퍼플렉시티·제미나이, 소셜미디어 최신 트렌드 분석은 그록을 쓰는 식이다.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용량제’여서 정액 구독제로 이용했을 때보다 7억 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직원들은 보고서 작성과 기획 업무, 자료 조사 등 기초적인 분야 외에도 법령 검토와 행정 해석, 홍보·교육자료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외부 용역에 의존하던 훈련 시나리오 작성과 교육용 이미지·영상 제작에 AI를 활용해 예산 절감을 한 사례도 확인됐다. 조사 결과 AI 활용을 통해 평균 3~4시간 소요되던 업무는 1시간 안팎으로, 자료조사는 1~3시간에서 30분 수준으로 단축됐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단순·반복 업무는 AI에 맡기고, 공무원은 시민을 위한 판단과 책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AI 행정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나도! 응급처치… 강서, 가족·반려동물 맞춤형 교육

    나도! 응급처치… 강서, 가족·반려동물 맞춤형 교육

    서울 강서구는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기본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법정의무 대상자 심화 과정, 생활 속 응급처치(우리 집 심쿵케어), 만성질환 가족 위기 대응 등이다. 법정의무 대상자 심화 과정은 교직원, 보육교사, 유치원 교사, 안전·보건관리자 등이 대상이다. 심폐소생술(CPR) 방법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월 2회 직무 맞춤형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생활 속 응급처치 과정은 출혈·화상·기도 폐쇄 등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에 대한 처치법을 배운다. 반려동물 응급처치 등 교육도 15인 이상 신청하면 매달 열린다. 만성질환 가족 위기 대응 과정은 당사자나 가족이 대상이다. 저혈당·고혈압 쇼크 대처, 심·뇌질환 전조 증상 파악 등을 매월 1회 교육한다. 직장인, 학생 대상 일반인 기초 과정 등 온라인 동영상 교육도 있다. 모든 과정은 3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전문 강사가 현장을 찾아간다. 강서구 관계자는 “심정지 발생 후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지면 생존율을 2~3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베드타운 고양, 자립형 산업·문화 도시 전환”

    “베드타운 고양, 자립형 산업·문화 도시 전환”

    “기업이 머무는 도시로 방향 바꿔시 전역을 AI 역세권·학세권으로”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베드타운이던 고양을 자립형 산업·문화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주택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산업·교통·문화·교육을 도시 성장의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 시장은 1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생존에 급급한 행정을 반복하던 고양을 도시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구조로 재설계했다”면서 “도시의 미래를 앞당기는 선택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변화의 출발점은 땅의 쓰임을 바꾸는 데 있다”면서 “대곡역세권을 지식융합단지로 유지하고, 창릉지구에는 대규모 공업지역을 확보해 산업 기반을 확장했다. 일산테크노밸리와 경기북부 최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도 같은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양은 더 이상 땅을 파는 도시가 아니라 기업이 머무는 도시로 방향을 틀었다”고 강조했다. 문화 정책과 관련해선 “활용도가 낮던 자산을 경쟁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양종합운동장을 대형 콘서트 무대로 바꾸며 연간 80만 명 이상이 찾는 공간이 됐고, 공연·전시·관광이 결합된 콘텐츠 산업 모델이 자리 잡았다”며 “킨텍스 앵커 호텔과 제3전시장, 대형 아레나 조성도 같은 맥락”이라고 짚었다. 교통과 교육에 대해서는 “GTX와 서해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고, 대장홍대선과 고양은평선 등 신규 철도망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전략과 관련해서는 “도시 운영 방식을 바꾸는 핵심 도구”라며 “자율주행과 스마트 교통, AI 교육을 결합해 고양 전역을 ‘AI역세권·AI학세권’으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李대통령 확장재정, 이혜훈은 긴축… 교집합은 ‘취약층 보호’뿐

    李대통령 확장재정, 이혜훈은 긴축… 교집합은 ‘취약층 보호’뿐

    재정운용·배임죄 완화 의견 갈려 금산분리·공기업 민영화도 간극李정부 주요 정책과 정반대 입장 KIEP, 장남 채용 논란 조사 착수 보좌진 갑질과 자녀 청약·병역 특혜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경제 전문가’라는 점을 앞세워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노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책 코드’ 맞추기에도 여념이 없다. 하지만 ‘통합·실용 인선’이란 이름으로 포용하기엔 이 대통령과 이 후보자 간 ‘경제 철학’의 간극이 너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서울신문이 이 후보자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하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주요 보고서와 논문, 과거 발언과 법안을 전수 분석한 결과 경제 분야 전반에서 이 대통령과 의견이 정반대로 갈렸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를 “정책·실무에 능통한 경제민주화 전문가”라며 “성장과 복지를 모두 달성하는 국정 목표에 부합하는 통합 인사”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경제민주화’라는 총론은 교집합일 수 있지만 ‘경제 형벌’ 등 각론을 들여다 보면 의견이 일치하는 건 ‘취약계층 보호 필요성’ 하나뿐이었다. 이 대통령은 확장재정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신념이 확고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기본소득’ 정책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과거 정부 연구용역으로 발간한 ‘중기재정계획(1998~2002년) 주요 정책과제’에서 “재정적자 지속은 이자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국채 누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긴축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KDI 연구위원이었던 2000년 작성한 ‘민영화와 집단에너지사업’ 보고서에서 “한전, 가스공사, 한국통신을 조기 민영화 대상으로 재분류해야 한다”며 공기업 민영화를 주장했다. 이 후보자가 공저자로 참여한 ‘2011 비전과 과제: 열린 세상, 유연한 경제’에선 국유화된 금융기업의 신속한 민영화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 당선 이후 1호 법안으로 ‘공기업 민영화 방지법’을 발의한 것과 정면 배치된다. 이 대통령이 꺼내든 ‘금산분리 제한적 완화’와 관련해서도 이 후보자는 2012년 “재벌총수가 불법 부당행위로 날리는 동반 부실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서민의 돈을 지켜주자는 것이 금산분리”라며 강화론을 폈었다. 또 보건 정책 분야에서 이 대통령은 공공의료 확충을 주장하지만, 이 후보자는 1999년 민간의료보험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배임죄를 두고서도 두 사람의 입장이 갈렸다. 이 후보자는 2014년 출간한 저서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데요’에서 “경제정의의 첫걸음은 법을 지키고 법을 어기면 법대로 처벌하는 경제 법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 1호 법안을 언급했다. 해당 법안에는 ‘300억원 이상 횡령·배임 시 최소 15년 이상 징역’이라는 처벌 기준이 담겼다. 이는 ‘경제형벌 합리화’ 명목으로 배임죄 폐지를 추진하는 현 정부 기조와는 정반대다. 한편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 장남의 ‘장학금 허위 기재’ 등 논란에 대해 국책 연구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채용 과정에 대한 내부 조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력서 중 허위 사실이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면 ‘채용 취소’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 앞서 김씨는 2022년 10월 KIEP 박사급 채용 공고에 지원하면서 학부 시절 6년간 한국고등교육재단(KFAS)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고 이력서에 기재했지만 실제 6학기만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와우, 50평 같은 30평”… 감탄사 쏟아진 ‘사우역 지엔하임’

    “와우, 50평 같은 30평”… 감탄사 쏟아진 ‘사우역 지엔하임’

    “눈속임 없는 진짜 넓은 공간감 핵심”팬트리 공간을 ‘온전한 방’으로 활용주방 6인용 식탁 놓아도 동선 넉넉‘편안·여유로운 일상’ 건설철학 실현 “와우, 30평형이 40~50평형처럼 넓어요.” 김포 ‘사우역 지엔하임’ 견본주택을 찾은 고객 사이에서 이같은 감탄사가 연신 쏟아지고 있다. 문장건설이 30평형임에도 40~50평형에서나 볼 수 있는 압도적인 주방과 거실 크기를 구현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문장건설은 지난 9일 문을 연 김포 사우역 지엔하임 견본주택(사우동 383)에 주말 사이 2만 5000여명이 다녀간 이후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문장건설이 시공을 맡은 사우역 지엔하임은 김포 사우동 사우4구역 공동 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0층, 9개 동 총 3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일반형 84~101㎡, 펜트하우스 124~151㎡로 다양하다. 사우역 지엔하임의 ‘와우’(WOW, Wide of Wide) 평면은 설계 하나에도 많은 고민과 개선을 반복해 고객의 일상이 더 편안하고 여유로워지길 바라는 문장건설의 철학이 담겼다. 주력 평형인 84㎡ 타입은 화이트 톤의 세련된 인테리어에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기존 아파트들이 팬트리로 사용하던 공간을 온전한 방으로 변모시키는 등 실용적인 구조를 실현,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대형 평형인 101㎡ 타입은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지향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펜트하우스 수준의 개방감을 선사한다. 광폭 거실과 주방 설계, 각 침실 크기를 여유 있게 구성한 ‘와이드 평면’을 적용해 대가족이 거주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문장건설 관계자는 “단순히 넓어 보이게 만드는 눈속임이 아니라, 문장건설만의 설계 철학과 고집으로 완성한 ‘진짜 넓은’ 공간감이 핵심”이라며 “특히 주방은 6인용 식탁을 놓아도 동선이 넉넉해 주부들로부터 ‘이런 넓은 주방은 처음 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역 지엔하임은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실현한 것은 물론, 교육 특화 아파트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내 ‘무선 AP’(무선 신호를 받아 유선 네트워크로 전달하는 시스템)를 설치해 원활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초미세먼지까지 줄이는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도 각 가구에 적용한다. 단지 내에는 대한민국 대표 서점 교보문고와 협업한 북 큐레이션 서비스가 적용된 키즈 북카페가 들어서고, 초등학생 자녀들을 위한 통학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역세권·학세권·숲세권을 모두 품은 입지는 사우역 지엔하임의 최대 장점이다.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사우역과 인접하고, 풍무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또 지역 대표 명문 학교 및 유명 학원 밀집 지역과 가깝고,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장릉 숲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탁 트인 녹지 환경과 맑은 공기를 누릴 수 있다. 사우역 지엔하임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2월 9~11일 각각 진행된다.
  • 이윤재 G&G스쿨 이사장,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이윤재 G&G스쿨 이사장,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지누스 창업자이자 유망 스타트업을 교육하는 이윤재 G&G스쿨 이사장이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을 받았다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가 15일 밝혔다. 연세대 총동문회는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6 연세동문 새해인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이사장 외에도 ‘연세를 빛낸 동문상’은 오가실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명예교수, 고 케빈 오록 경희대 명예교수, 안덕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수상했다.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김동준 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 천근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공로상’을 수상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 손인혁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임광현 국세청장,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축하패를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이경률 총동문회 회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총동문회 임원진과, 연세대학교 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감정을 읽는 AI, 사람 곁으로

    감정을 읽는 AI, 사람 곁으로

    정서적 교감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아틀로(ATLO)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정서 교감형 AI 로봇 ‘아토(ATTO)’와 감정 기반 AI 컴패니언 앱 ‘디토(Ditto)’를 성공적으로 공개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아토는 카페와 교육 공간 등 실제 환경을 가정한 시연을 통해 단순 안내를 넘어 사용자의 감정에 반응하며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선보였다. 함께 소개된 디토는 텍스트와 음성, 표정 등 다양한 신호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기억해 매번 설명하지 않아도 이어지는 ‘정서적 연속성’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성현 대표는 “기술을 보여주기보다, 왜 이 AI를 만드는지 검증하는 자리였다”며 “필요한 순간 곁에 있는 정서적 동반자가 목표”라고 밝혔다. 아틀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교육·돌봄 등 기업 간 거래(B2B)와 공공 영역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 “부모집 사는 고학력男, ‘모태솔로 탈출’ 힘들어”…과학으로 입증됐다

    “부모집 사는 고학력男, ‘모태솔로 탈출’ 힘들어”…과학으로 입증됐다

    오랫동안 연애를 하지 않으면 시간이 갈수록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외로움과 우울감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과 고학력자,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더 오래 솔로로 남는 경향을 보였으며, 20대 후반에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팀은 독일과 영국의 16~29세 1만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를 지난 13일 국제학술지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에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연구 시작 당시 연애 경험이 없었으며, 매년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어떤 젊은이가 더 오래 솔로로 남는지 조사했다. 분석 결과 남성, 고학력자, 현재 행복감이 낮은 사람, 혼자 살거나 부모와 사는 사람이 평균적으로 더 오래 솔로로 지냈다. 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크레머 취리히대 심리학과 선임연구원은 “교육 수준 같은 사회적 요인과 현재 행복감 같은 심리적 특성 모두 누가 연애를 시작할지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계속 솔로로 지낸 사람과 나중에 연애를 시작한 사람을 비교해 청년기 동안 삶의 만족도, 외로움, 우울 수준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오랫동안 솔로로 남은 젊은이들은 삶의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고 외로움은 늘어났다. 이런 현상은 20대 후반에 더욱 두드러졌고, 이 시기에 우울 증상도 증가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첫 연애가 행복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조사했다. 첫 연애를 시작하자 여러 면에서 행복감이 개선됐다.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외로움이 줄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모두 나타났다. 다만 우울 증상은 개선되지 않았다. 오래 솔로였던 사람과 나중에 연애를 시작한 사람은 10대 때는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솔로 기간이 길어질수록 격차가 커졌다. 크레머는 “20대 후반이 되면 첫 연애를 시작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행복감이 낮을수록 솔로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광주·전남 행정통합 도민 의견 수렴 본격화

    광주·전남 행정통합 도민 의견 수렴 본격화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19일 영암군을 시작으로 22개 시군을 돌며 도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전남도와 22개 시군, 전남도 시군교육청, 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각 시군 문화예술회관이나 대강당 등 도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다중집합장소에서 열릴 계획이다.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도민 공청회 홍보물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고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한다. 공청회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직접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 추진 경과, 향후 계획, 주요 특례 등을 설명하고,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도민의 수용성 제고와 공감대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들에게 행정통합 추진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전남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방송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도민 의견을 세밀하게 검토해 통합 논의 과정과 향후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군 지역과 농어촌 지역 등 낙후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행정적·재정적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시도민을 대표하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 운영을 통해 숙의·공론장을 만들고, 온라인 소통 플랫폼 연계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할 창구를 만들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전남이 40년 행정 경계를 허물고 대부흥을 이끌 대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호남 발전에 획기적 대전환이 가능할 정도로 전폭 지원하겠다는 최고의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고 말했다.
  • [단독] KIEP, 이혜훈 장남 “장학금 수역내역 검토”…허위 기재시 취소 가능성

    [단독] KIEP, 이혜훈 장남 “장학금 수역내역 검토”…허위 기재시 취소 가능성

    이 후보자 장남의 ‘장학금 허위 기재’ 등 논란에 대해 국책 연구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채용 과정에 대한 내부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이력서 중 허위사실이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면 ‘채용 취소’까지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재경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실이 KIEP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KIEP는 이 후보자의 장남 김모씨의 허위 기재 논란이 불거진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장학금 수여 내역 등 채용 서류들을 내부위원회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된 김씨의 박사 과정 논문 작성 과정 등도 들여다볼 수 있다. KIEP 관계자는 “김씨의 입사일 이전 채용 서류 등을 받아 검토할 것”이라며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기재했을 경우 채용 취소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안이 채용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었던 중요한 정보였는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학금 허위 기재 논란은 김씨가 2022년 10월 KIEP 박사급 채용 공고에 지원할 당시 학부 시절 6년간 KFAS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고 이력서에 기재했지만 실제 6학기만 지원받았다는 내용이다. KFAS가 부친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속한 한국계량경제학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선발 과정이 공정했는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김씨가 미국 유학 시절 쓴 논문 2건에 각각 김 교수와 김 교수의 동료 교수 등이 이름을 올리며 아빠 찬스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다만 이 후보자 측은 “장남이 KFAS으로부터 수령한 장학금은 ‘대학특별장학금’으로 선발시 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전공과목 등에 대해 우수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실제 장학금 수령기간은 군휴학 4학기를 제외한 3년(6학기)이며, 월 수령액은 36만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발과정과 관련해 1차 시험인 필기시험은 블라인드 채점으로 외부의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KIEP 채용 당시 지원자 총 61명 가운데 서류 전형에서 25위였다. 그러나 2차 면접에서 29명 중 12등, 3차 세미나 심사에서 19명 중 10위로 순위가 올랐다. 이후 김씨는 우선순위자들이 취업을 포기하면서 최종 합격했다. 국회는 오는 19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후보자는 장학금 관련 내용 등 상당 부분의 자료를 ‘개인 정보’ 등을 이유로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석 의원은 “이 사안은 단순한 개인사가 아니라 장남이 취업 과정에서 공식 서류에 기재한 내용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실관계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9일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 자료가 제출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제기된 이상 명확하고 투명하게 설명하는 것이 후보자로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 [단독] “투자해서 돈 불려줄게”...공군 전투기조종사, 동료 상대 수십억 사기 기소

    [단독] “투자해서 돈 불려줄게”...공군 전투기조종사, 동료 상대 수십억 사기 기소

    수년간 범행 뒤 발각...이달 말 첫 재판공군 “재판 결과 따라 엄정 조치 예정” 공군 전투기 조종사(소령)가 최근 후배 등 내부 동료들을 상대로 수십억원 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영남권 소재 공군 핵심 전투비행단 소속 조종사 A 소령은 투자 사기를 벌였다가 지난해 10월 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군형법은 군사범죄를 주로 다루고 있어 사기 관련 범죄가 별도로 규정돼 있지 않아 군인도 일반 형법과 특경법 적용을 받는다. 이달 말 A 소령에 대한 첫 재판이 군사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A 소령은 최근 수년간 군 동료와 후배들을 상대로 “나에게 투자하면 돈을 불려주겠다”는 식으로 범행해왔다. 피해자는 수십 명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A 소령은 최근 일부 피해 회복을 했으나 대부분 피해자가 이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중처벌 규정에 따라 벌금형 없이 징역형만 규정돼 있어 법원이 A 소령을 유죄로 볼 경우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군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별도의 징계 절차 없이 신분을 상실하는 만큼 A 소령은 유죄 확정시 당연제적될 예정이다. 기소 직전 A 소령은 간부 교육과정 이수를 위해 교육기관으로 이동한 상태로 보직이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이에 따라 보직해임 등 징계 처분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공무원의 직무 수행을 정지시키는 기소휴직 처분이 가능하지만, A 소령이 이미 구속 상태로 업무에서 배제된 만큼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공군은 “재판 결과에 따라 규정과 절차에 의거하여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26년 관광산업 전망과 과제…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3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2026년 관광산업 전망과 과제…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3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HJBC 광화문점 컨퍼런스룸에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전문가들과 함께 ‘2026년 관광산업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제3회 관광상생포럼’을 개최했다. 좌담회는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경희대·한양대 겸임교수)을 좌장으로, 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김현환 경희대 관광대학원 특임교수(전 문체부 제1차관), 정철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장, 박정록 전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 원장은 “지난 해는 대한민국 관광이 K브랜드의 역량을 바탕으로 코비드의 시련과 계엄 파동 등 일련의 악재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쌓아 올린 한 해였다”면서 “그럼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에는 여전히 진취적 전략과 혜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금번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의 주된 과제로 ‘양적성장과 더불어 질적성장의 구현’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2025년 대한민국 관광의 성적을 매겨본다면.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 : 2025년 대한민국 관광의 성적을 점수로 매긴다면 약 85점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외래관광객 수가 약 1890만 명에 달하며, 팬데믹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1750만 명을 넘어선 점은 분명한 성과다. 이는 양적 측면에서 우리 관광이 완연한 회복 국면을 넘어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라 할 수 있다. 다만 질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 2025년 1~9월 기준 관광수지는 79억 달러 적자로 2019년 동기간 적자 규모(64.3억 달러) 대비 확대됐다. 외래관광객 수는 증가했지만, 1인당 지출액과 부가가치 창출 측면에서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현환 전 문체부 제1차관 : 2025년 상반기에 있었던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광업계와 정부의 꾸준한 노력과 성과들이 있었다. 따라서 학점으로 치면 A+을 기꺼이 주겠으나, 좀 더 분발할 여지가 있기에, A+에 해당하는 점수 중에서는 가장 아래인 점수인 95점 또는 97점을 주고 싶다. 정철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장 : 백점 만점에 85점, B+ 정도의 성적이다. 우선,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인바운드 1750만명, 아웃바운드 2870만명)과 비교해 그 수준을 넘어섰거나 근접했다. 국제관광 측면에서는 관광회복의 원년이라 불릴만한 좋은 성적을 보였다. 다만, 국내 관광은 해외 관광에 비해 만족도도 낮았으며, 1인 평균 국내여행 횟수, 일수, 지출액 등은 2019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또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불균형이 1000만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연간 100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내국인의 국외관광을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경제침체와 경상수지 흑자 폭 감소, 환율 상승 등의 여건을 고려해 볼 때, 100억 달러 규모의 지속적인 적자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박정록 전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 도약 단계로 들어선 것은 분명하지만, 대한민국 관광 자체를 놓고 본다면 그리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겠다. 85점. 2024년 연말의 계엄사태로 인한 1분기의 절망적 시장상황, 국제정세, 경기침체, 원화가치 하락 등의 총체적 불확실성이 ‘1년 장사 다 끝났다’고 낙담하던 가운데, 행운의 여신처럼 다가온 ‘케데헌’ 열풍이 관광산업의 넋을 무덤에서 건져 올렸다. ‘어부지리’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우리나라의 총체적 역량이라는 점에서 관광시장의 활성화에 시발점이 되었다. 이처럼 관광산업이 늘 외생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방했다는 정도로 평가하겠다.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장 : 지난 5년 여를 돌이켜보면 우리 관광산업은 엄청난 시련기였다. 코비드에 계엄선포의 후유증까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참혹했다. 코비드 이후 소위 리셋의 시대에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초래한 공백은 대단히 뼈 아픈 것이었다. 우리 관광산업에 있어서 2025년은 일련의 상흔을 얼추 회복한 시기라고 볼 수 있겠다. K-컬처의 약진과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입, 환율상승 등 인바운드 호재가 회복에 탄력을 더했다. 일련의 악재들을 잘 극복하고 나름의 양적 성과와 더불어 패러다임 국면 전환에도 대체로 적응 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의 저력에 다름없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여전히 비싼 여행지, 가성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여기에 우리 국민들은 가처분소득 감소로 여행 양극화 현상을 초래 할 수 있는 불안요소도 안고 있다. 특히 정부 정책의 다양한 단기적 대응 대비, 거시적 플랜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 아울러 당장 시급한 현안인 관광분야 기후위기 대응정책도 부족해 보여서 90점, 낮은 A학점을 주고 싶다. 2025년 우리 관광분야 성과를 꼽자면김대관: 첫째, 인바운드 관광객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다. 외래관광객 수 1850만 명 돌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약 1.68초마다 한 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한 셈으로 우리 관광의 국제적 매력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 주목할 점은 시장 구조의 변화 속에서도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이다.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2016년 47%에서 2025년에는 약 29% 수준으로 낮아졌음에도 전체 외래관광객 수가 증가했다. 이는 특정 국가 의존도가 완화되고 외래객 유입 경로가 다변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둘째, K-컬처 연계 관광 마케팅의 가시적 성과다. K-팝과 콘텐츠, 음식과 라이프스타일로 대표되는 K-컬처 확산 흐름에 관광업계의 현장 중심 유치 전략이 결합되면서 지역 관광상품이 확대되고 항공 노선이 증편되는 등 K-푸드, K-컬처 연계 관광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관광이 단순한 방문을 넘어 문화 소비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셋째, 중국, 일본, 아시아-중동, 구미-대양주 등 시장별 맞춤형 유치 전략 또한 성과를 냈다는 점이다. 김현환 : ‘한국 관광브랜드의 변화’를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싶다. 이전에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관광브랜드는 ‘일본, 중국과 유사한 전통문화 그리고 역동적인 경제 성장국’이었을 것이다. 그것이 이제는 ‘매우 특이한 문화를 가진 나라, 궁금해서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 그들의 일상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나라’, 즉, ‘재미있을 것 같은 나라’가 되지 않았나 싶다. 최근 한국의 문화, 정치, 경제(코스피 급등), 외교(APEC정상회의 개최 등)가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한국의 관광브랜드 변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것은 이제 주된 관광소비세대가 된 MZ세대의 ‘재미 추구, 가성비 여행, 힐링 체험’ 등 그들 취향에 부합하는 변화여서 매우 바람직한 변화로 여겨진다. 정철: 대표적인 성과는 인바운드 관광객(1850만 명 내외)이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1750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환율이 상승 추세에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 비용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은 외래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를 불러, 관광수지의 적자를 어느 정도 개선 시킬 수 있다. 인바운드 관광객 성장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뭐니해도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기인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30% 이상이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류 관광객은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이 아닌,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즐기고 체험하는 특징이 있다. 우리가 일상으로 소비하는 상품, 장소, 생활공간 자체가 매력물이 되었고, 국적도 아시아를 넘어 다양해졌다. 박정록: 전체 외국인 방문객 수는 1850만 명 수준. 이 중 대략 80%를 상회하는 1450만 명 내외의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했다. 서울의 경우는 글로벌 도시관광경쟁력 10위권 진입, 세계 MZ세대의 선호도 1위 도시, 콘텐츠 경쟁력 아시아 최고 관광도시 등의 관념적 타이틀을 확보했고, 세계 마이스 도시 2위를 계속 고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글로벌 TOP5 도시로 간다는 희망의 싹을 심은 한해로 평가된다. 악전고투 끝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것이 대약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우: 대략 4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우선 첫번째는 오랜 침체기를 잘 극복해냈다는 점이다. 물론 영세업자들은 여전히 코비드 등 일련의 상흔을 말끔히 치유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수치상으로는 인바운드 확대 등 국내외 관광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둘째는 K컬처의 약진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의 확대로 우리의 일상이 관광체험요소가 되면서 지역관광 활성화의 모티브가 마련됐다는 점이다. 지역관광활성화의 절박함 속에 그 해법이 늘 숙제로 남아 있다. 이제는 지자체가 좀 더 자신있게 지역민의 일상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문화 요소를 세계인을 겨냥한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나갔으면 한다. 세번째는 중국과의 화해 무드로 중국관광객 유입의 재개가 본격화 되었다는 점이다. 역시 평화가 관광이고 경제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사례다. 네번째는 정부의 관광예산 증액 등 일련의 지원 확대도 일단은 고무적 상황이다. 사실 정부의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지난해가 K-컬처 약진 등에 힘입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김대관: 2025년 대한민국 관광에는 분명한 한계도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첫째, 인바운드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의 정체다. 외래관광객 수는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1인당 소비 수준은 오히려 낮아졌다. 향후 관광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둘째, 서울·수도권 집중 현상 역시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외래관광객의 단순한 지역 방문 유도에서 나아가, 지역 체류형-고부가가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전환 전략이 보다 적극적으로 요구된다. 셋째, ‘바가지 요금’ 문제 역시 관광산업의 신뢰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단기적으로는 관광객 불만을 야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관광의 브랜드 가치와 재방문 의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현환 : ‘지역관광 활성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아쉽다. 문체부가 관광분야의 핵심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래관광객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80%) 되어 있고, 국민들의 국내관광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며, 관광수지 적자는 1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는‘외래관광객 수도권 집중’과 ‘관광수지 적자’, ‘지역소멸, 지역경제 침체’등 많은 문제를 한꺼번에 풀 수 있는 만능 키같은 것이나, 해결이 쉽지 않아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가장 어려운 과제다. 정철: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편중은 매우 아쉽다. 대게, 외국인의 서울 방문 비율은 70~8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산, 경기, 제주 등이 10%를 넘어서고 있다. 서울을 벗어나 지역을 방문토록 해야, 한국 재방문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도쿄뿐 아니라 인기 있는 지역 관광지와 소도시들이 즐비하여 재방문하는 외국인 비율이 높다. 방한 개별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벗어나 여행을 하기에 아직도 불편함이 많다. 길 찾기 지도, 택시 앱, 대중교통의 예약과 결제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외국인이 많다.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입장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세심하게 파악하고 개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박정록:2025년 대한민국 관광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한 한 해로 평가할 수 있겠으나 여전히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지역관광 활성화, 지방관광 시대 도약이라는 정부의 비전과 구호는 여전히 보고서나 행사장의 구호에 머무는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는 코로나19의 악몽을 완전히 벗어나는 첫해였지만, ‘케데헌’이라는 호재가 오히려 서울 집중화를 더욱 부추기는 역설적 우려도 낳았다.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관광 문제, 특히, 지방소멸, 지역관광경제, 지역균형발전 3가지의 중심추가 관광인데, 이 세가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집합의 평량이 점점 더 줄어 들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그간의 정책의 일관성, 지속성, 집중화 부재의 누적이 우리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 시계를 더 늦추고 있다. 지역관광 지방관광 시대를 일본과 비교한다면, 우리나라는 심폐소생술 정도는 아니더라도 119를 불러야 할 상황이다. 정부, 지자체를 포함하는 정책 당국이 119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김형우: 대한민국 관광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인바운드 관광객의 수도권 편중현상이다. “대한민국의 매력 요소를 서울에서 대부분 체험할 수 있으니 지방 갈 일이 없다”는 한 유학생의 지적도 허투로 들리지 않는다. 좀 더 거시적 전략 속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적극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이기주의가 팽배하다는 점도 아쉽다. 지역간 연계관광을 통해 콘텐츠의 매력도 제고, 상생의 지역관광 모델 구축이 절실할진대 지자체들간 경쟁-배타적 의식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 과감히 서울과 지역의 연계, 광역을 뛰어넘는 연계 콘텐츠 발굴 운용이 절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가 더 적극적으로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의 맏형 역할을 해야 한다. 관광의 정치 도구화 경도도 문제가 많다. 지자체 제도가 그간 지역관광 성장의 순기능 역할을 했다. 반면, 폐해도 적지않다. 일부 지자체장들의 경우 관광을 다음 선거를 위한 실적쌓기, 표밭갈이의 도구로 활용하려다보니 숫자놀음, 과도한 성과주의에 집착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엄청난 혈세를 들이고도 매력없는 붕어빵 양산 등 콘텐츠의 질적 성장은 뒷전이 되고 만다. 결국 공익정신의 문제로 귀결이 되는데, 광역-지자체장들의 엄중한 각성이 필요하다. 아울러 지금같은 패러다임 전환기 관광산업의 양극화도 당장의 이슈다. 영세업체들은 AI시대 합류에 한계가 있다. 건강한 생태계 보존과 치우침 없는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국가가 따뜻하게 보듬고 나가야만 한다. 2026년 대한민국 관광, 어떻게 전망하나.김대관: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 국면 속, 질적 전환이 성패를 가르는 해’로 전망된다. 국제관광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회복 단계를 넘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2026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인바운드 관광 또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민간 모두 2026년에 외래관광객 2천만 명대 진입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관광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들 수 있음을 시사하는 수치다. 다만 실제 실적은 외생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정책적으로는 정부가 ‘3천만 관광객’ 목표를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2026년을 향한 잠정적 단계 목표로 약 2천 2백만 명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목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수용태세의 질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김현환 :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금년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를 그대로 관광에 적용할 수 있겠다. 즉, 금년은 ‘대한민국 관광산업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는 최대의 호기이고, 적절한 노력이 이루어지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판단 근거는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 유리한 환경 여건 등이다. 첫째, 관광 분야는 여러 부처가 적극 협업해야만 문제가 풀릴 수 있다. 지금 대통령만큼 정책문제 해결에 진심인 분이 없었다. 문체부가 국가관광전략회의, 국무회의, 업무보고 등 어떤 형식의 회의체를 통해서든 대통령의 개선 의지를 잘 활용하면 그동안 풀지 못했던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단기대책뿐 아니라 장기대책까지 잘 마련해야 ‘원년’의 의미가 구현된다. 둘째, 중국 관광객의 급증이 예상된다. 일본, 동남아 등 최근 상황을 볼 때, 중국 관광객의 방한 관광 수요가 분명히 늘어날 것이다. 이들에게 만족스러운 관광체험이 제공되면 전년대비 100~200만 명은 쉽게 늘어날 것이고, 금년도 방한외래관광객은 2천만 명을 넘어 3천만 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정철: 환율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는 매우 유리한 환경이다. 2015년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 때, 엔저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글로벌 K 콘텐츠의 인기와 한국관광 비용의 감소는 당분간 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내국인의 국외관광은 여행가격의 상승과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다소 더딘 성장을 보이지 않을까 예측된다. 결국, 이러한 환경은 관광수지 적자 폭 축소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박정록: 관광시장 규모는 수출산업 3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수출 5대 산업이 반도체, 자동차,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관광산업 순이었는데, 석유화학 산업의 쇠퇴와 관광산업의 재도약에 힘입어 자동차부품 산업 규모를 능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26년은 (비자 규제 완화 또는 관광비자 면제 확대를 전제로) 중국, 중화권, 동남아, 중동 관광객의 폭증이 예상되며, 이 속도로 관광객 유입율이 높아진다면 인비운드관광객 2천5백만명 전후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형우: 국제정세 불안 등 외생적 변수가 예견 됨에도 전반적으로 인·아웃바운드 모두 성장세를 유지해 갈 것으로 본다. 올해 마침 지자체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도 지역관광 활성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 시민들이 평소 가까운 리프레시 공간을 찾고, 휴가철 장거리 여행은 해외로 떠나는 경향이 최근 들어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을 제대로 극복해야 하는데, 결국 지역의 인프라와 가성비, 매력도 제고가 중요하다. 일본 관광의 오늘은 내수관광 활성화에 따른 탄탄한 인프라구축에서도 기인하며, 이것이 인바운드 활성화의 근간이라는 점을 새겨야 한다. K컬처를 누리고자 부푼마음으로 찾은 외래관광객의 지역관광 연계-재방문율을 높이기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 한 수용태세가 매우 중요하다. 정부 관광정책 평가와 올해 주목할 만한 관광 정책이 있다면.김대관: 2026년 우리 정부 관광정책에서 주목할 만한 분야는 ‘확대’가 아니라 ‘전환과 고도화’라고 할 수 있다. 첫째, 국제적 위상 제고 성과를 관광 성과로 연결하는 정책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2027 세계청년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연속적으로 열리는 만큼 이를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MICE 관광, 문화유산 관광,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으로 연계하는 전략적 설계가 요구된다. 둘째, K-컬처 기반 관광의 질적 고도화가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이다. 단순한 콘텐츠 홍보를 넘어, K-컬처를 지역의 고유 자원과 결합해 체험형-몰입형 관광상품으로 구현하고 지역 소비와 체류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관광 수용태세 전반의 신뢰도 제고가 필요하다. 서비스 품질, 가격의 투명성, 안전과 편의, 정보 접근성 등은 관광객 증가 국면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요소이다. 넷째, 지역관광 정책의 실질화다. 2026년에는 개별 사업의 나열을 넘어 지역에서 관광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되는 구조를 만드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 김현환 : 관광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드러난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문체부내에 관광만을 담당하는 실장(관광정책실장)을 최초로 신설하였고(‘25.12.29), 금년도 관광 예산은 전년 대비 9.8% 증가. 관광혁신 3대 전략(25.9), 지역관광 활성화 추진방안(25.10)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년도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관광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수도권 일극 구조를 지역과 함께 다극 체제로 만들겠다는 정책 목표다. 문제는 단기적인 처방(반값여행, 반값휴가, 핫스팟 가이드 등)과 더불어 장기적인 인프라·편의 개선(숙박, 공항, 교통)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일본처럼 긴 안목으로 꾸준한 관광서비스 개선을 이루어 나가면 좋겠다. 지금 정부의 관광정책 리더십으로 관광산업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개선해나가면 일본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정철: 작년 9월 제10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혁신과제 중 하나로 방한관광 혁신을 첫 번째로 들었다. 즉, 내국인 중심으로 설계된 관광인프라 및 서비스를 방한 외국인 입장에서 상시 점검,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개선을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외래객의 입국부터 교통, 결제, 쇼핑, 숙박, 품질관리까지 여행 전 과정에서의 불편 해소로 방한 외국인에게도 여행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내국인에게 편리한 서비스와 인프라가 잘 구축된 편이다. 다만, 이를 외국인에게도 적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조성된 것이 많다. 외국인 입장에서 그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모든 것을 개선하려는 시도는 거창하지 않지만, 관광대국으로 가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박정록: 산업계의 관점에서 보면 관광산업 정책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무대책이 상대책’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산업의 관점에서 본다면 산업 진흥 정책은 사실 없거나 산업 육성책은 더더욱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관광산업에 대한 재정의, 산업 실태, 산업의 규모, 산업의 영역, 산업의 확장성, 특히 산업 표준에 이르기까지 프로토콜이 부재하다 보니, 육성, 진흥에 대한 그랜드 디자인이 나오지 못하는 상태이다. 그 최악의 사례로, 출국세 인하라는 놀라운 정책이 나왔었고, 그 휴유증을 업계가 고스란히 떠안은 격이다. 올해 주목할 만한 정책은 출국세 정상화이고, 이제는 입국세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내고 과감하게 도입해서 산업 진흥과 융성에 투자여력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비자면제 또는 규제 완화는 관광업계의 숙원이라는 점에서 정책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형우: 인바운드관광객 3000만 목표 등 다 좋다. 하지만 이에 따른 수용태세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 당장 숙박시설 부족, 오버투어리즘이 심각한 현실로 대두 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양적 성장과 실제적인 질적 성장의 균형이 중요하다. 아직 우리 관광산업은 외형 대비 실속이 부족한 편이다. 정책이 거창한 것도 있지만 가려우면서도 좀처럼 개선되지 못해 온 부분을 바로 잡는 섬세함도 요구된다. 명품은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는 법이다. 개별여행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외국인 개별여행객, 그들이 여행하기에 편안한 나라(지역)일까?’ 라는 평범한 물음에 많은 답이 담겨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드높은 관광활성화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정책에 반영 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성과에 매달린다면 정책의 완성도를 떨어뜨릴 수가 있다. 정책에 대한 평가는 시장(市場)에 맡겨두면 된다. 긴안목으로 꾸준히,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관광분야 핫 이슈와 핫 트렌드를 꼽는다면.김대관: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은 국제적 위상 제고를 계기로 한 고부가가치 관광 확대, K-컬처를 중심으로 한 관광 수요 구조의 진화라는 두 가지 흐름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2026년 관광 분야의 핫 이슈는 첫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다. 우리는 개최국이자 의장국을 맡게 되며, 이는 대한민국이 단순한 관광 목적지를 넘어 문화유산과 국제 문화 거버넌스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계기에 다름 없다. 특히 부산을 중심으로 MICE, 문화유산 관광, 도시 브랜드 제고 효과가 결합되면서, 고부가가치 관광 수요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 K-컬처의 지속적 부상 역시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을 견인하는 핵심 트렌드로 작용할 전망이다. K-팝과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확산된 K-컬처는 음식, 패션, 라이프스타일, 팬덤 문화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관광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2026년에는 K-컬처가 수도권 중심의 방문 수요를 넘어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김현환 : 핫 이슈는‘다시 돌아온 요우커’가 될 듯하다. 10년 전 그들이 몰려왔을 때, 발생했던 문제들(숙소부족, 과잉관광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 놓아야 할 것이다. 핫 트렌드는 ‘재미와 체험 추구, 인스타그래머블, K-뷰티, K-푸드’ 등 작년도 관광트렌드가 당분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철: 관광지 중심에서 생활형 관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를 체험하고 싶어 한다. 서울 편중이 여전하긴 하지만, 지역 소도시에 외국인 방문이 소폭 늘어나고 있다. 지방 소도시 체험형 관광은 방한 관광객의 다소 낮은 재방문 비율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서울에 비해 지역 소도시에서의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가 많다. AI 기술의 발달은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 관광 공급자의 의사소통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키고 있다. 따라서,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시킬 수 있는 관광사업자 AI 활용 교육을 좀 더 확장할 필요도 있겠다. 박정록: K-컬처의 저변확대가 단연 핫이슈가 될 것이다. 더불어 K-컬처 중심의 고품격 관광상품화 콘텐츠 개발, MZ세대의 매혹적 소재 발굴, 여성 외국인 관광객 취향 맞춤형 상품 개발, 개별관광객 90% 육박에 따른 체류기간 동안의 매력상품 다품종 소량생산 등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우: 세계인이 인정해주고 우리 정부가 적극 활성화에 나선 범 K-컬처 분야가 핫 할 것이다. 그 중 K뷰티, K푸드의 탄탄대로가 예견된다.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핫이슈다. 하지만 유치 이상으로 수용태세 등 대응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당장 불법 숙박업소 문제, 오버투어리즘 대응 등 쾌적한 관광환경 유지도 중요하다. 더불어 기후 관련 자연재해 수준이 ‘사상 초유’라는 이름을 달고 날로 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른 관광분야의 기후위기대응에 대한 요구도 거세질 것이다. 출국세 환원, 입국세 신설 등의 적극 대응을 통해 관광분야 현안에 실질적 해법을 제시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관광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는.김대관: 향후 우리 관광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는 ‘고부가가치·경험 중심 관광’으로, 특히 웰니스 관광과 글로벌 축제산업, 그리고 이를 고도화하는 AI 기반 관광 서비스가 핵심 축이 될 것이다.우선, 관광숙박 중심의 양적 성장 모델은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주목되는 분야는 웰니스 관광이다. 최근 웰니스 관광 관련 법이 통과되면서, 힐링·치유·건강·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고부가 관광상품에 대해 정책적 지원과 민간 투자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의료·한방·스파·명상·자연치유 자원 등은 단순 방문형 관광이 아닌 장기 체류형·고소비형 관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제정을 앞둔 축제법도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는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육성에 글로벌 기업(애플, 코카콜라, 틱톡, 인스타그램 등)의 재원이 축제로 투자가 가능해짐을 의미한다. K-콘텐츠, K-푸드, K-컬처와 결합한 대형 축제는 특정 시기에 관광 수요를 폭발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여기에 AI 기술을 활용한 관광산업 혁신도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여행 추천, 실시간 다국어 안내, 수요 예측을 통한 축제·숙박 운영 최적화, 웰니스 프로그램 개인화 등은 관광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김현환 : ‘K-뷰티’와 ‘K-푸드’를 들 수 있겠다. K-팝, K-드라마 등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가 많지만, 한국의 음식과 뷰티 산업은 최근에서야 진가를 인정받기 시작하였기에, 향후 확산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 두 가지를 관광산업에 잘 연계시켜야 할 것이다. 국내관광객 대상 지역관광 활성화에 있어서도 ‘미식’이 가장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다. 문체부도 기존 ‘K-로컬 미식여행 33선’과 함께 ‘K-푸드로드(신규)’를 지역대표관광상품으로 홍보예정이다. . 정철: 관광대국 스위스는 우리나라 면적의 40%에 불과하다. 그러나 스위스 모빌리티라 일컫는 무동력 이동 수단(트레킹, 자전거, 스키, 카누 등)을 연계한 루트의 길이는 지구둘레의 절반(2만 km)에 이른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스위스 모빌리티 시스템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다. 우리나라의 걷기 여행길과 자전거 길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의 가장자리를 한 바퀴 도는 코리아둘레길(4개 코스, 완보 시 약 8개월 소요)의 전체 길이는 4,500km로, 지구 둘레 길이 10분의 1 수준에 이른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수많은 걷기 여행길과 자전거 길을 찾게 된다면, 인구소멸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들이 활성화될 수 있다. 특히,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박정록: 서울의 경우, 한강의 관광 자원화가 서울관광 대약진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이 지닌 역사, 문화, 전통 등의 보편적 자원과 콘텐츠는 어느 정도 한계에 봉착하였다. 우리나라 관광자원의 국제경쟁력은 세계 50위권. 그나마 한류 등의 콘텐츠가 돋보여서 호감도를 높이고 있지만, 막상 서울을 찾았을 때, 시각적 압도감, 흥미 유발 자원은 품질-밀도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한강을 통한 힐링, 체험, 레포츠, 수상관광 콘텐츠 등의 막대한 자원을 개발할 필요가 더욱 절실하다. 김형우: 관광은 행복산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들의 가장 보편적 욕구를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웰니스’ 분야가 가장 유망할 것이다. 편안한 공간에서 좋은 음식과 함께 건강한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더 예뻐지고, 안티에이징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다행히 이같은 웰니스 분야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푸드, 뷰티, 한방, 첨단의료, 불교-유교문화 등, 유니크 한 웰니스 체험요소가 가득하다. 특히 고령화시대 액티브시니어시장도 웰니스와 연동 되어 있는 만큼 향후 30년 정도는 시니어 관광이 우리에게는 안정적 시장이 될 수 있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동북아 전역이 고령화사회를 맞고 있다. 우리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어차피 지속적으로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할 기후위기 분야도 엄청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피할 수 없는 현실에 적극 대응하는 과정에서 해법을 찾고 산업의 미래 성장도 견인해 낸다면 이만한 블루오션이 또 있겠는가. 올해 국내 관광산업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는 가장 큰 현안은.김대관: ‘대외 불확실성의 구조화로 인한 관광 수요의 위축과 변동성 확대’를 들 수 있겠다. 이는 단일 요인이 아닌, 경제·외교·환경 리스크가 중첩되며 상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성격의 도전이다. 우선 경기침체의 장기화는 관광 소비의 양과 질 모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계 경제가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해외관광 수요 회복 속도는 둔화되고, 국내 관광 역시 가성비/가심비 중심의 소비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국내외 정세 불안과 외교 환경의 복잡성이 더해지고 있다. 국제 정치·외교적 긴장은 항공 노선, 비자 정책, 교류 심리 등 관광 흐름 전반에 간접적이지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인바운드 시장 구조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역소멸과 관광 기반의 약화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가장 심각한 내부 리스크다. 관광이 지역경제의 대안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와 인력 유출로 인해 지역 관광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 이는 지역 기반 콘텐츠의 성장에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불어 기후위기와 환경 리스크의 가속화 역시 2026년 관광 성장을 제한할 핵심 변수라고 본다. 김현환 : 외래관광객이든 국내관광객이든 ‘관광객의 불쾌한 경험’이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 FIT 관광객은 더욱 직접 경험을 하게 된다. 그들의 불편은 ‘재방문’에 크게 장애 요인이 된다. 단순한 경험 몇 가지만으로도 금방 불쾌해질 수 있다. 관광수요자의 입장에서 매우 세밀하게 살펴보고 개선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바가지 요금’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은 좋은 사례다. 정철: 최근의 국내 경기가 좋지 않아 사람들이 관광에 소비할 여력이 다소 줄어들 것 같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 GDP 성장률 둔화, 자영업 감소 등은 관광을 일으키는 근본인 사람들의 가처분 소득을 감소시킨다. 이렇게 된다면, 대중 관광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근거리, 단시간 가성비 관광과 소비 여력이 충분한 사람들의 소규모 럭셔리 관광으로 양극화될 가능성도 있다. 박정록: 지금의 관광산업은 코로나 팬데믹 회복 3년을 보내면서 극단적 양극화, 플랫폼산업의 약탈적 시장 장악, 디지털 문맹, 인력난 심화 등의 대표적인 4가지 난제를 안고 있다. 산업계 입장에서는 회복과정에서 가장 시급했던 황폐화된 생태계 복원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정책적으로도 뒷전이었던 것 또한 요인으로 꼽는다. 3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이 시급한 4가지 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안이 가동되길 바란다. 김형우: 코스피가 5000고지 달성을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다. 고환율-고물가시대 우리의 가처분 소득은 줄어들고 있다. 관광에 소비할 여력이 그만큼 줄어드는 터러 근거리 수도권 중심여행이 느는 추세에, 지역관광 활성화가 말처럼 쉽지 않을 수 있어서 걱정이다. 아울러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경기변동, 경기침체도 다분히 변수가 될 수 있다. 당장 트럼프의 폭주가 국제정세를 대단히 어지럽히고 있다. 평화는 경제며, 곧 관광이다. 트럼프 리스크가 확대되고, 이어진다면 세계경제, 국제관광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후위기상황의 악화도 관광의 변수다. 날씨에 사상초유라는 꼬리표가 일상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도 이에 따른 관광 인프라-환경 악화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기상악화는 일단 관광소비자의 일상을 제약하는 한편, 시설물 파괴 등 폐해가 크다. 이에따라 탄소배출의 유발자인 관광에 대한 규제와 비용 증가가 필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팬데믹도 늘 예의주시해야 한다. 전문가들 사이 5년 주기설 얘기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딱 올해다. 늘 리스크매니지먼트를 해야 한다.끝으로 균형잡힌 정책 추진도 필요하다. 관광에는 K컬처만 있는 게 아니다. 제 아무리 좋은 것도 치우쳐서는 안된다. 끝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는.김대관: 지금은 대한민국 관광이 ‘얼마나 많이 오는가’에서 ‘어떤 경험을 제공하고, 얼마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가’로 전환해야 할 결정적 시기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인바운드 관광권’ 중심의 범부처 협업과 규제 완화 정책은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는 각 권역이 보유한 고유 자원과 강점을 기반으로 웰니스·MICE·축제·K-컬처·자연·도시관광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부가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의 창의적 투자와 혁신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지역소멸 대응과 관광수지 개선, 체류형·고소비형 관광 전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아울러 기후위기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성과 신뢰를 관광정책의 중심 가치로 내재화해야 한다. 친환경·저탄소 관광 전환, 가격과 서비스의 투명성 확보, 안전과 품질 관리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될 것이다. 김현환 : 결국 ‘재방문’을 창출, 제고 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 지속적인 일본 재방문 증가가 일본 관광산업을 키워 온 셈이다. 우리가 왜 일본을 재방문하는지 그 원인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관광은 절대적으로 여러 관계자들의 협업이 필요한 분야다. 관광산업계, 중앙정부, 지방정부, 관광학계, 지역주민, 관광객까지 한 마음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대전환’을 만들고 그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을 만들어야 하겠다. 정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우선 그 산업을 받쳐줄 훌륭한 인재들이 계속 배출되어야 한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지역의 많은 대학에서 관광학 관련 지원자는 줄어들고 있고 학과 자체를 폐지한 사례도 많다. 2019년에는 약 4만 5000여 명 수준의 관광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나, 최근에는 23,000여 명으로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 했다. 작년부터 관광산업의 수준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으나, 그 산업에 인력을 배출하는 교육 기관 지원자는 팬데믹 이전의 절반에 불과하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유입 증가와 더불어 그러한 관광객에게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의 배출은 매우 중요하다. 당분간 인바운드 관광의 성장이 기대되므로 그에 대비한 인력 수급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박정록: ‘거버넌스가 답이다’ 앞서 언급한 4가지 문제 즉, 극단적 양극화, 플랫폼 산업의 시장 장악, 인력난, 디지털 문맹 등의 심각한 지속 가능성 저해요인을 정책적으로 완화, 해소하지 않으면 매우 더딘 속도의 발전이나 국제 경쟁력 약화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정책의 생산, 유통, 소비 관점에서 민-관의 유기적 거버넌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책 당국(정부, 서울시 등 광역 지자체), 공기관(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 산업계(관광협회중앙회, 서울시관광협회 등 단체 및 기업) 간의 협력 구조가 명확하고 일관되게 작동해야 한다. 김형우: 대략 4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우선 첫째, 대한민국이 기후위기대응 관광국가의 세계적 모범을 추구했으면 한다. 2026년을 ‘관광분야 기후위기대응 원년’으로 선포하고 더욱 적극적 대응과 적응의 묘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 둘째, 명품 액티브시니어 관광의 메카를 추구하자는 것이다. 동북아에는 수억 명의 액티브 시니어들이 가깝고 편안하며 안전한 명품 여행지를 찾아 나서고 있다. 코비드가 준 교훈은 ‘신뢰’, 바로 안심여행지다. 우리가 그런 기반을 갖춘 나라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다. 셋째, 평화관광에 지속적인 공을 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비록 불완전체이지만 한반도평화는 지난 80년 동안 우리의 갖은 희생과 노력, 모든 역량을 바쳐 지켜온 값진 산물이다. 우리야말로 명실공히 세계 평화종주국인 셈이다. 이제는 그 과실을 미래세대가 잘 꽃피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그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 내야 한다. 남북교류 활성화, 그중 관광분야는 마중물이자, 대륙관광까지 상정하자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것이다. 당장 북한과의 관계가 차갑게 얼어붙어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평화관광분야 콘텐츠 고도화 등 할 일이 많다. 항상성 제고를 위해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부터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넷째, 명품화 추구다. 결국 관광지의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높아져만 가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흡족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 글로벌 스탠다드한 수용태세와 더불어 내방객들에게 창의적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로 차별화된 여행지를 일궈야 한다.
  • 장학금 많은 국립군산대, 등록금도 18년째 동결

    장학금 많은 국립군산대, 등록금도 18년째 동결

    국립군산대학교가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9학년도에 등록금을 동결한 이후 18년째다. 15일 국립군산대에 따르면 대학은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6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국립군산대의 학기당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65만 9000원, 예능·공학계열 211만 9000원, 이학·체육계열 197만 8000원으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 최저 수준이다. 지난 2024년 기준 국립군산대 재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 390만원으로 87.2%가 혜택을 받았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 비율은 77%로 전북권 4년제 대학 중 최고였다. 국립군산대 엄기욱 총장 직무대리는 “국가중심대학으로서 공교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학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지만, 학생 복지 우선 정책과 교육여건 개선에 따른 등록금 수입 증액이 절실한 상황이다”면서 “이에 따른 재정 부담은 대학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 및 재정 효율화 등 각고의 노력으로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서 겨울방학 과학·디지털 특강 운영

    중랑구,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서 겨울방학 과학·디지털 특강 운영

    서울 중랑구는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1월과 2월에 걸쳐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과학과 디지털 분야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1월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과학 체험 수업과 명사 특강으로 진행된다. 물리·생명·지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원리를 직접 실험하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키운다. 오는 23일에는 화학·환경공학 전문가 곽재식 작가를 초청해 ‘외계인과 우리 일상의 과학기술’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연다. 2월 겨울방학 특강은 로봇·코딩 프로그램과 과학 실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천문과학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특히 천문과학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과학관을 방문해 가족이 함께 전시와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보다 생생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월 프로그램은 오는 19일부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27일에는 뇌과학 전문가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이공계 명사 특강을 연다. 과학과 인간의 사고, 미래 사회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겨울방학 특강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아이들이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배움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1월과 2월에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기간에도 의미 있는 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3년 차 본격 가동

    노원구,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3년 차 본격 가동

    서울 노원구가 올해 3년 차를 맞은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사업을 더욱 고도화된 지원 체계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사업은 권역별로 선발된 매니저들이 직접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보 부족과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지원에서 소외되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3명의 소상공인 매니저는 2월 2일부터 3개 권역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 기간은 2월부터 9월까지 약 8개월간 현장이다. 방문을 통해 맞춤형 상담과 정책 연계를 지원한다. 올해는 사업주 부재나 영업 중으로 충분한 상담이 어려웠던 사례를 보완하기 위해 해당 사업장을 재방문하는 등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또한 ‘한눈에 보는 소상공인 정보’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노원구 소상공인 정보’를 리뉴얼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분야 중 하나인 ‘노무분야’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도 새롭게 추진한다. 한편, 지난 2년간 5명의 소상공인 매니저가 지역 내 2만여개 점포 중 83%인 1만 7158개소를 방문해 소상공인 개별 상황에 맞는 지원 정보 제공과 사업 연계를 중점적으로 수행해 왔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난 2년간 무더위와 추위 속에서 수천 건의 현장 상담을 이끌어 낸 소상공인 매니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들이 지원 혜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노원구가 든든한 해결사가 되어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초등 방과 후·돌봄 강화…3학년에 연 50만원 지원

    부산교육청, 초등 방과 후·돌봄 강화…3학년에 연 50만원 지원

    부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 3학년에게 연간 50만원 이내로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한다. 또 모든 초등학교에서 ‘초등 방과 후·돌봄’을 운영하고, 촘촘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으로 초등·방과 후·돌봄 정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초등 방과 후·돌봄은 기존 늘봄학교로 쓰던 명칭을 국정과제와 교육부 정책 앵요 변경을 반영해 바꾼 것이다. 이번 계획은 더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초등 방과 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모든 초등학교는 방과 후·돌봄을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마다 돌봄교실을 최소 1실 이상 확보하고 오후 8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아침·오후·저녁·틈새 등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등 1, 2학년에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주 10시간 무상 제공하고,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상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방과 후 프로그램의 개설과 운영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저학년에 비해 교육 수요가 높은 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연간 50만원 이내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한다. 이 이용권으로 희망하는 유상 방과후 프로그램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학생 접근성이 좋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학교 주변 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자람터’는 지난해 10곳에서 16곳으로 늘려 생활권 중심의 맞춤형 방과 후·돌봄서비스를 한층 세심하고 촘촘하게 제공한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방과 후·돌봄 운영도 한층 강화한다. 대학과 지역 기관의 시설, 전문 인력을 활용한 초등 통합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지역 돌봄 기관과 협력해 학교 밖 돌봄을 내실화한다. 3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긴급돌봄센터도 운영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을 통합적 제공하는 거점형 늘봄전용학교도 계속 운영한다. 학교 내 초과 수요 해소를 위해 명지·정관 늘봄전용학교를 운영하고, 소규모학교와 교육균형발전지역의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윤산늘봄전용학교를 운영해 지역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방과 후·돌봄은 방과 후 시간에도 학생의 안전과 배움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학교, 지역과 함께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도, 농어촌 보건진료소 기능 강화…“의료 취약 대응”

    경북도, 농어촌 보건진료소 기능 강화…“의료 취약 대응”

    경북도가 농어촌 의료 취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건진료소 기능을 강화한다. 15일 경북도는 급속한 고령화와 공중보건의 감소로 심화하는 농어촌 의료 취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능강화 보건진료소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진료 기능이 약화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의 역할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진료 및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 보건진료소 시범 모델을 전국 최초로 제안해 왔다. 이날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개최해 정부의 지역 보건의료기관 개편 방향과 연계한 경북도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 기능을 통합·확대하는 기구 개편을 제안했다. 임상 전문교육을 받은 진료 전담 인력으로 진료 공백 해소와 원격 협진을 확대하고, 만성질환자·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우선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 직무교육비, 시범 사업 운영비 등을 지원해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범사업 운영 과정에서 도출되는 성과와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향후 제도 개선과 전국 확산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농어촌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영교, 서울시장 출마 선언…“서울의 심장 다시 뛰게 할 것”

    서영교, 서울시장 출마 선언…“서울의 심장 다시 뛰게 할 것”

    4선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약 3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철을 증차해 부동산과 교통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을 멈춰 세운 기개로 오세훈의 서울을 바꾸겠다”며 “서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세계 1등 도시 서울, 세계 1등 경제·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시민의 삶으로 직행하는 ‘서영교 서울 업(up), 패스트트랙’에 함께 탑승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 의원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을 총동원해 약 30만호의 주택 공급을 이뤄내고 주거 공급 패스트트랙으로 12개월 인허가 체계를 구축해 서울형 주거 안정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특히 청년에겐 직주근접 역세권 중심 기회 주택을, 중장년·무주택가구엔 지분적립형 주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는 “서울을 뉴욕, 런던과 경쟁하는 세계 경제 수도로 키우겠다”며 “소상공인과 어려운 서민을 위한 ‘서울형 금융주치의’ 체계를 도입해 시민의 생활 금융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도시 구조를 혁신해 ‘내 집 앞 10분 역세권’을 실현하겠단 뜻을 밝혔다. 그는 “단계적으로 지하철 1∼4호선은 10량에서 12량, 5∼8호선은 8량에서 10량, 9호선은 6량에서 8량으로 늘리겠다”며 “버스 총량제도 과감히 개편해 ‘내 집 앞 10분 역세권’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코스피 5000’을 넘어 ‘7000시대’를 향한 글로벌 경제수도 도약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현재 10여개인 K-유니콘 기업을 100개 이상으로 더 많이 성장하도록 투자·공간·인재가 연결되는 창업·스케일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서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장애인의 이동권·교육권·노동권 보장, 복합돌봄 공간 확충, 멘토·돌봄·지역공헌 일자리 확대 등을 공약했다. 앞서 민주당에선 박홍근·박주민·김영배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만간 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도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를 수변활력공간으로”…마스터플랜 구체화 앞장서

    서준오 서울시의원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를 수변활력공간으로”…마스터플랜 구체화 앞장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해 수립된 석계역 및 이문차량기지 일대 ‘주변지역 활성화 기본구상(마스터플랜)’과 관련해, 석계역은 노원구와 맞닿아 있는 핵심 생활권 거점인 만큼 노원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추진 과정을 면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석계역 일대는 노원구 월계동과 인접해 있어 노원 주민들이 지하철 환승과 버스 이용, 우이천 산책로 진입, 인근 생활편의시설 이동 등에 매우 빈번하게 이용하는 구간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이동과 통학 동선, 우이천변 여가 이용 등에서 석계역 일대가 사실상 ‘노원 생활권의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마스터플랜에 포함된 개선안은 노원 주민들의 일상 동선과 생활 편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마스터플랜에서 제시된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는 현재 민방위교육장과 제설기지, 사랑의 PC센터 등 여러 공공시설이 혼재된 하천부지로 활용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우이천·중랑천·묵동천 3개 하천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수변 액티비티 중심의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세물머리 수변활력공간’은 단순한 하천 정비 수준을 넘어, 자연형 리버서핑 공간 조성과 함께 수변 복합문화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시민들이 여가·체험·축제·동호회 활동까지 즐길 수 있는 거점으로 확장하는 구상이 포함돼 있다. 석계역과 인접한 이 일대가 생활권상 노원 주민들의 이용 수요가 높은 공간이라는 점에서, 향후 조성이 가시화될 경우 노원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 폭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시는 수변활력공간과 연계해 석계역 일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석계역과 연결되는 수변여가거점과 환승공영주차장을 민관협력 방식으로 병행 추진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석계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보행·수변공간이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면, 노원구 월계동을 비롯한 인접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도 함께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석계역 일대 활성화를 위해 석계역 지하 2층 공실상가를 활용한 주민 체육시설 조성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로 지역 주민 체육활동을 위한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이 포함됐다. 파크골프는 최근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종목으로, 접근성이 높은 역세권 실내 체육공간이 마련될 경우 노원 주민들의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석계역과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가 노원과 성북의 행정 경계를 넘어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는 점을 고려해, 노원 주민들의 이용 동선과 생활 편익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히 구상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예산·절차·실행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서 의원은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는 현재 여러 시설이 흩어져 비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수변활력공간으로 전환된다면 노원 주민들의 여가와 체육, 문화 활동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다. 계획이 발표로만 끝나지 않고 실행으로 이어져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석계역 지하 공실상가를 활용한 생활체육 공간 조성 역시 주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이다. 노원 접경 생활권의 편의와 활력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