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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에서는 봄맞이도 똑똑하게…‘2026년 평생학습관 특강’ 운영

    성북구에서는 봄맞이도 똑똑하게…‘2026년 평생학습관 특강’ 운영

    서울 성북구가 주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늘리고 일상 속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성북구평생학습관 봄맞이 특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문화예술, 인문교양, 생활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과 함께 환경·인권 등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시민교육 강좌로 구성됐다. 취미 중심 강좌를 넘어 주민이 일상에서 사회적 이슈를 이해하고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붉은 말 키링(열쇠고리), 야생화 자수 카드 파우치 만들기 등 체험형 강좌를 운영한다.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기상청 통보관에게 듣는 날씨와 기후 이야기, 맥주로 떠나는 세계 인문학 여행 등 생활과 연계된 주제를 다룬다. 시민교육 분야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생태미식의 중요성, 천연 주방세제 만들기 등 친환경 생활 실천 강좌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인다. 절세의 기술, 금융상품 이해, 스마트폰 활용 등 생활밀착형 강좌도 마련됐다. 강좌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수강 신청은 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성북통합예약포털이나 평생학습관을 방문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학습관 관계자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민교육 기능을 강화했다”며 “배움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 광진구, 건강장수센터에서 어르신 행복한 노후 돕는다

    광진구, 건강장수센터에서 어르신 행복한 노후 돕는다

    서울 광진구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건강장수센터를 중심으로 한 통합형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광진구는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보내기’를 목표로 중곡보건지소와 자양보건지소에 건강장수센터를 운영하며, 방문건강관리와 건강증진 교육을 연계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건강장수센터에서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건강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어르신의 건강상태 평가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 복약지도, 영양·운동 상담 등을 제공하며 질환 악화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장수학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체활동, 영양관리, 인지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한다. 지역사회의 건강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원봉사자인 장수헬퍼를 활용한 소규모 건강 소모임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속 건강 실천과 사회적 교류를 지원한다. 올해 건강장수센터를 거점으로 어르신 대상 건강장수 특강과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건강놀이터 프로그램과 고혈압·당뇨 관리 특강 등 다양한 교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건강장수센터를 중심으로 방문건강관리와 다양한 질환에 대한 맞춤형 특강을 연계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정담회 참석…청소년 활동 강화 위해 책임 있게 나서겠다

    김진명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정담회 참석…청소년 활동 강화 위해 책임 있게 나서겠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이 29일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방문해 도내 각 시·군 청소년 관련 기관 대표들과 함께 ‘청소년 활동 진흥을 위한 정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정담회는 도내 청소년 활동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청소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31개 시·군의 청소년 활동시설 기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청소년 활동 종사자의 ‘처우 개선’ 문제와 오랫동안 지속돼 온 ‘청소년 어울림마당’ 사업이 올해 전액 삭감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청소년 참여와 성장을 뒷받침해 온 핵심 사업들이 예산 삭감으로 위축될 경우, 현장 활동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청소년 활동 기반 유지를 위한 예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 활동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소년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절실히 요구하는 예산에 대해서는 반드시 복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안전하며 건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늘 정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통해 청소년 지도사의 처우 개선이 이뤄지도록 힘을 기울이고 다양한 정책과 예산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현장 간담회 주재

    김성수 경기도의원,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현장 간담회 주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지난 1월 29일 하남시벤처센터 미디어홀에서 열린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참여기업과 유통채널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과 경기도주식회사 이재준 대표이사, 사업 참여기업 14개사 대표, 현대홈쇼핑·홈앤쇼핑·컬리·삼성웰스토리·킴스클럽·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 MD가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온라인 마케팅 비용 부담과 홈쇼핑·오프라인 판로 지원의 일회성 한계를 공통으로 지적하며 상세페이지·컨설팅 중심의 간접 지원보다 온라인 광고비 및 주요 플랫폼 입점 연계 등 매출과 직결된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이어 업종·성장 단계에 맞춘 지속·밀착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과 정책 당국 간의 의견 개진과 토의를 주재하며 “오늘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함께 개선 과제를 정리하고 다음 사업 설계와 운영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전남 동부권 소외론 우려 확산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전남 동부권 소외론 우려 확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이 발의되는 등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전남 지역 인구의 40% 넘게 차지하는 동부권에서는 소외론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등이 전남 22개 시·군을 돌며 주최하는 행정통합 공청회에서도 여수·순천·광양시 모두 ‘동부권 소외’를 주된 문제로 지적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남 전체 인구 178만명 중 여수·순천·광양시와 구례·고흥·보성군 등 전남 동부권은 82만여명으로 절반에 육박한다. 인구와 재정 규모에서 전남을 대표하는 밀집 지역이다. 동부권 주민들은 전남과 광주광역시의 행정통합이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지방 분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중대한 국가적 전환점이라는 데 공감하면서도 행정통합 이후 정책과 재정, 대규모 국책 사업이 광주권과 전남 서부권에 과도하게 집중될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여수·순천·광양시 등 동부권 3개 시는 정치권과 지역 상공인들을 중심으로 연대·동맹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최근 여수·순천·광양시의회 의장들은 ‘전남동부권 미래경제동맹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전남·광주 행정통합 시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물류 경쟁력 강화 등 전남 동부권이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균형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행정통합 이후 교통·물류·에너지 등 광역 인프라 확충은 전남 동부권의 산업 기반과 국가 물류·수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고려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 지자체는 특히 “행정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을 도농복합시 내 인구 소멸 지역 읍·면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을 포함한 농어촌 재정·인구 대응 제도적 안전장치를 행정통합 특별법에 반드시 명문화해야 한다”며 “농어촌의 동반 성장을 보장할 것”을 강조했다. 강형구 순천시의장은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어느 한 지역의 성장이 아닌 전남 동부권과 전남 서부권, 광주권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균형 발전의 모델이 되도록 공동의 목소리로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수·순천상공회의소도 “전남 동부권을 국가 전략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제조 권역으로 특별법에 명확히 명문화해야 한다”는 공동 입장과 건의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양 상의는 향후 제정될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에 ▲전남 동부권을 국가 전략 제조·소부장 핵심 권역으로 명시할 것 ▲반도체 소부장을 중심으로 한 권역형 산업 재편 방향을 제도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 양천구, 전통시장 ‘새 단장’…시설현대화에 20억 투입

    양천구, 전통시장 ‘새 단장’…시설현대화에 20억 투입

    서울 양천구는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19곳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장별 여건과 이용 실태를 고려해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고객과 상인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목교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 ▲목동깨비시장 공유창고 냉동고 교체 ▲경창시장 입구 발광다이오드(LED) 간판 교체 ▲등록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화재·보행·안내시설 유지보수 등이다. 오목교중앙시장에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127㎡ 규모의 고객지원센터가 들어선다. 1층에는 공용화장실을 설치하고, 2층에는 상인회 사무실, 3층에는 회의·교육·행사 등에 활용 가능한 다목적 공간을 마련해 상인과 고객 모두가 이용하는 복합 편의시설로 운영한다. 공사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해당 센터는 경창시장·신영시장·목동깨비시장·목사랑시장에 이어 다섯 번째다. 목동깨비시장은 노후된 공유창고 냉동시설을 전면 교체해 위생 수준을 높이고, 상인의 작업 환경과 소비자 신뢰도를 함께 개선한다. 경창시장은 입구 LED 간판과 어닝(차양막)을 새로 설치해 진입부 가시성을 높이고, 비·햇빛 차단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시설을 중심으로 연중 점검과 보수를 실시한다. 긴급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무등록시장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앞서 양천구는 지난해에도 약 37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 바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현대화와 환경 개선을 통해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외식업소 위생시설 개선 지원해드려요” 서초구,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외식업소 위생시설 개선 지원해드려요” 서초구,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서울 서초구는 품접객업소의 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영업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융자지원 사업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가 대상이며 이날부터 시작된다. 올해 융자 규모는 서초구 1억원, 서울시 12억원으로 서초구 배정 예산이 소진될 경우 서울시 융자로 연계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범음식점 육성자금 최대 5000만원(금리 연 2%,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 시설개선자금 최대 1억원(금리 연 2%,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자금 최대 2000만원(금리 연 1%,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등이다. 시설개선자금은 총 소요금액의 80% 이내에서 지원된다. 구는 외식업체의 경영 환경 개선과 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서초구 보건소 위생과를 방문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서초구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을 통해 식품 관련 업소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영업주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인센티브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외식업 경쟁력 강화와 건전한 음식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제주지역 폐교, 사라진 학교서 지역상생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제주지역 폐교, 사라진 학교서 지역상생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제주지역 폐교가 더 이상 방치된 공간이 아니라 지역 상생의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폐교가 ‘사라진 학교’에서 ‘지역 미래 자산’으로 바뀔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폐교 재산을 교육·복지·문화·체육 인프라로 적극 활용하는 3개년 관리 전략인 ‘2026~2028년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은 폐교를 단순 관리 대상이 아닌 ‘지역 활성화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교육활동 우선 활용 원칙이다.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교육적 활용을 최우선으로 하되, 자체 활용 계획이 없는 폐교는 공공 목적 대부를 확대한다. 교육시설은 물론 사회복지·문화·체육시설 등 공익적 활용을 적극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중장기 교육 수요에 대비한 보존도 병행한다. 다만 공익 활용 필요성이 높을 경우 매각 등 효율적 관리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교육청은 연 2회 정기 점검과 수시 안전 점검을 통해 시설 안전 등급을 관리하고, 공유재산 실태조사도 매년 실시한다. 노후도와 위험도에 따라 방수·도색·시설 보강 등 유지관리 예산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외부인 무단 출입 차단, 전기시설 안전 조치, 노후 놀이시설 철거 등 사고 예방 조치도 병행한다. 현재 도내 폐교 27곳 가운데 17곳은 이미 마을회나 지자체 등에 대부돼 활용 중이다. 나머지 10곳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활용 방안을 추진한다. 대표 사례로는 옛 신창중 부지다. 교육청이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제주시가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학생 체육수업과 주민 여가 공간을 동시에 확보했다. 폐교 활용이 지역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진 셈이다. 또 제주도·교육청·제주개발공사는 폐교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 협력에도 나섰다. 송당리와 무릉리 일대에 ‘내일마을 공공주택’을 조성해 학생 유입과 학교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폐교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기억이 담긴 자산”이라며 “폐교가 지역 부담이 아닌 새로운 활력 자원이 되도록 지자체와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주관, 이윤진 통번역가·자녀 2인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

    김규남 서울시의원 주관, 이윤진 통번역가·자녀 2인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

    지난 1월 26일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 송파1)의 주관으로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전 아나운서이자 통·번역가인 이윤진 씨와 그의 자녀 이소을 양, 이다을 군에 대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수여식은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직접 시상했다. 이윤진 씨는 23세에 춘천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 뉴스 앵커로 활동했으며, 이후 방송 및 콘텐츠 분야를 거쳐 통·번역가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고려대학교 미디어대학원 언론학과를 졸업했으며, OBS경인TV 1기 공채 아나운서로 근무한 뒤 프리랜서 통역사 및 번역가로서 국제 정상회의, 세계 포럼, 주요 글로벌 행사에서 전문 통번역과 영어 MC 역할을 수행해 왔다. 국제 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통번역과 국제 행사 진행을 통해 원활한 글로벌 소통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콘텐츠를 정확하고 품격 있게 전달함으로써 서울시의 국제 교류 활성화와 도시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이소을 양과 이다을 군은 국제통번역협회 어린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의 기초로서 우리말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모국어 이해가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를 통해 건전한 언어 교육 문화 조성과 교육적 공공성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로 함께 표창받았다. 이윤진 씨는 수여식 이후 이어진 차담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오랜 해외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이렇게 뜻깊은 표창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같은 자리에서 상을 받게 되어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큰 기쁨과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시의 높은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제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을 양은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의정 활동에 대해 이종환 부의장과 김규남 의원에게 질문하며, 과거 학생의회 활동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공부해 서울과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 부의장은 “훌륭한 분과 미래 세대가 함께 표창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서울시를 빛내는 역할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도 중요하지만 항상 밖에서 신체활동을 열심히 하며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다을 군에게 서울시청소년의회 활동을 소개하며 참여를 권유했고, 이에 이다을 군은 “꼭 참여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서울시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의정 활동을 체험하며 정책 제안과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참여형 제도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제무대에서 서울의 가치를 알린 전문가와, 언어와 소통의 중요성을 실천해 온 미래 세대가 함께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서울시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환경 조성에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지역 소멸 위기 군위군, ‘주말농장·주말농부학교’로 생활인구 늘리고 농촌체험 키운다

    지역 소멸 위기 군위군, ‘주말농장·주말농부학교’로 생활인구 늘리고 농촌체험 키운다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대구 군위군이 ‘주말농장’ 운영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 및 농업 체험 기회 제공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대구 군위군은 오는 11월까지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 체험과 교육을 연계한 ‘2026년 주말농장’과 ‘주말농부학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주말농장은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성되며, 16.5㎡와 33㎡ 규모로 나눠 분양한다. 농장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고, 분양료는 16.5㎡는 5만원, 33㎡는 10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주말농장 분양자를 대상으로 작목별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토양 관리, 수확 및 활용법 등을 교육하는 ‘주말 농부학교’를 함께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봄철 텃밭 조성 및 토양 관리 ▲계절별 주요 채소 재배기술 ▲병해충 친환경 방제 ▲비료 사용 요령 ▲수확·저장 및 활용법 등이다. 문의는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054-380-7013)으로 하면 된다. 생활인구는 근무, 통학, 관광, 휴양 등의 목적으로 일정 시간(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를 의미한다. 군위군의 경우 주민등록인구는 2만 2000여명에 불과하지만, 생활인구는 2024년 3분기 기준 25만명에 달한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시민들은 직접 농작물을 재배·관리하는 경험을 통해 가족 및 이웃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고, 지자체는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실속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인 군위군에서 3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해 준다.
  • “AI와 경쟁 말고 호기심 키워라” 알리바바 마윈의 교육 향한 메시지

    “AI와 경쟁 말고 호기심 키워라” 알리바바 마윈의 교육 향한 메시지

    한동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다시 한번 교육의 본질을 강조하고 나섰다. 2일 중국 언론 지에미엔신문에 따르면 최근 열린 마윈재단이 주최한 화상 간담회에 마윈이 참석해 농촌 교사들과 온라인으로 만났다. 이날 그는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인공지능을 쓸지 말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건 아이들이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며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의 교육은 더 이상 아이들이 AI와 계산이나 기억력을 놓고 경쟁하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지켜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연산 능력”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AI 시대의 격차는 기술이 아니라 “호기심, 상상력, 창의력, 판단력, 협업 능력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농촌 교사들 사이에서 AI 시대에 농촌 교육이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데 대한 답변으로 알려졌다. 마윈은 2015년부터 매년 재단이 운영하는 농촌 교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입 교사 100명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의 유망한 농촌 교사들에게 재정 지원과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마윈은 이날 회의에서 “천 명의 아이가 하나의 정답을 맞히는 교육이 아니라, 천 명의 아이가 만 가지의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정답 중심 교육이 아닌 질문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을 제안한 셈이다. 이 같은 메시지는 지난해 4월 항저우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행사에서도 이어진 바 있다. 당시 마윈은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더 잘 이해하고 돕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윈은 알리바바에서 공식 직책은 모두 내려놓은 상태지만 교육과 AI 농촌 문제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직 영어 교사였던 마윈의 조용한 메시지는 AI 시대 교육이 다시 근본을 돌아보게 하고 있다.
  • “AI와 경쟁 말고 호기심 키워라” 알리바바 마윈의 교육 향한 메시지 [여기는 중국]

    “AI와 경쟁 말고 호기심 키워라” 알리바바 마윈의 교육 향한 메시지 [여기는 중국]

    한동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다시 한번 교육의 본질을 강조하고 나섰다. 2일 중국 언론 지에미엔신문에 따르면 최근 열린 마윈재단이 주최한 화상 간담회에 마윈이 참석해 농촌 교사들과 온라인으로 만났다. 이날 그는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인공지능을 쓸지 말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건 아이들이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며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의 교육은 더 이상 아이들이 AI와 계산이나 기억력을 놓고 경쟁하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지켜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연산 능력”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AI 시대의 격차는 기술이 아니라 “호기심, 상상력, 창의력, 판단력, 협업 능력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농촌 교사들 사이에서 AI 시대에 농촌 교육이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데 대한 답변으로 알려졌다. 마윈은 2015년부터 매년 재단이 운영하는 농촌 교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입 교사 100명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의 유망한 농촌 교사들에게 재정 지원과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마윈은 이날 회의에서 “천 명의 아이가 하나의 정답을 맞히는 교육이 아니라, 천 명의 아이가 만 가지의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정답 중심 교육이 아닌 질문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을 제안한 셈이다. 이 같은 메시지는 지난해 4월 항저우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행사에서도 이어진 바 있다. 당시 마윈은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더 잘 이해하고 돕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윈은 알리바바에서 공식 직책은 모두 내려놓은 상태지만 교육과 AI 농촌 문제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직 영어 교사였던 마윈의 조용한 메시지는 AI 시대 교육이 다시 근본을 돌아보게 하고 있다.
  • [사설] 초중고 선거 교육… ‘교실의 정치화’ 부작용 없앨 장치를

    [사설] 초중고 선거 교육… ‘교실의 정치화’ 부작용 없앨 장치를

    교육부가 지난달 30일 ‘2026년 민주시민교육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첫 투표권을 행사할 약 40만명의 고교 3학년생에게 다음달 새 학기부터 선거 절차와 가짜뉴스 대응법 등 ‘유권자 교육’을 한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초중학생 2만명에게 모의 선거 등을 체험하는 ‘민주주의 선거 교실’을 실시하고 초중학교가 대상이던 ‘헌법 교육 전문 강사 지원 사업’도 고등학교까지 확대한다. 민주시민교육 강화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로 교육부는 ‘학교민주시민교육법’을 제정해 뒷받침할 방침이다. 청소년들이 선거와 헌법에 건전한 인식을 갖도록 교육하는 것을 반대할 국민은 없을 것이다. 투표 연령이 고교 3학년으로 내려온 만큼 이들이 올바른 시각으로 투표에 임하도록 지도하는 것은 필요하다. 다만 이상과 달리 교육 현장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교육부의 방침에는 학생 간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교수 학습 원칙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경우 특정 이념을 가진 교사가 토론을 자의적으로 이끌거나 반대로 토론 내용에 불만을 품은 학부모들이 교사에게 책임을 추궁할 우려가 크다. ‘민주시민교육’이라는 명칭에 관해서도 벌써 설왕설래로 시끄럽다.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시킨다는 말도 들리는 데다 실제 야권에서는 최근 여론조사에 나타난 젊은층의 보수화 현상을 의식해 여권이 이런 정책을 펴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내놓고 있다. 정책을 추진하는 교육부 장관이 전교조 출신이라는 사실도 논란의 불씨를 더 키우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도 “교사 보호 장치 없는 선거 교육은 교사들을 민원의 사지로 몰아넣을 수 있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안 그래도 여당에서 교사의 정치 활동을 허용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어 교실의 정치화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교실이 또 다른 정치 투쟁의 장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호 장치를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이다.
  • 교육비 160억·4만 가구 공급… 살맛 나는 중랑

    교육비 160억·4만 가구 공급… 살맛 나는 중랑

    서울 중랑구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국별 주요 업무보고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는 교육·복지·주거·교통·경제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정책 방향과 핵심 과제,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교 교육지원보조금 160억원을 투입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천문과학관을 오는 3월 착공할 계획이다. 공공도서관 확충과 ‘취학 전 1000권 읽기’ 사업도 이어간다. 또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돌봄 통합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중랑동행사랑넷’ 참여 대상 확대와 출산 축하 용품 지원, 실내 놀이터 조성 등으로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반려견 배변수거함 확대와 봉화산 반려견 놀이터 마련도 추진한다. 주거·교통 분야에서는 27개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를 중심으로 약 4만 가구 공급을 추진하고,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본사 신내동 이전과 면목 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을 진행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면목선 도시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등도 이어간다. 류경기 구청장은 “올해 구정 운영 방향과 분야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점심 15분뿐, 화장실은 사치…교도관 홀로 86명 감시했다

    점심 15분뿐, 화장실은 사치…교도관 홀로 86명 감시했다

    “기자님, 지금 이 복도에 혼자 서 계시죠? 여기 86명을 혼자서 담당해야 합니다. 화장실이요? 꿈도 꾸지 마세요.” ●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9% 육박 지난달 29일 일일 교도관 체험을 위해 찾은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의 ‘미지정 수용자’ 사동 복도에서 25년 차 베테랑 교도관 A씨는 쓴웃음을 지었다. 교도관 1명이 수용자 86명을 담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식사는 물론 화장실도 가기 힘들었다. 교정시설의 열악함은 교도관의 문제이자 수용자의 문제이기도 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수용률은 129%에 육박했다. 여성 수용자의 경우 143.9%에 달한다. 교도소 외벽에는 과밀 수용을 증명하듯 수용자들이 내건 수건과 빨래가 빽빽하게 널려 있었다. A씨는 “옆 동료는 95명, 저쪽은 75명을 혼자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4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몰려오는 건강 이상, 생활 불편 민원이나 상담 요청 등에 교도관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안 됩니다”가 아니라 “기다리세요”였다. 교도관이 기자에게 설명하는 짧은 순간에도 사무실 전화벨은 쉴 새 없이 울려댔다. 수용실이 위치한 복도 안쪽으로 들어서자 마스크를 뚫고 퀴퀴한 땀 냄새와 악취가 훅 끼쳐왔다. 원칙은 4교대 근무지만 인력 부족으로 잘 지켜지지 않았다. 점심 밥은 15분 만에 입 안에 쑤셔넣고 사무실로 뛰어와야 한다. ●정신질환자 늘어 돌발행동 ‘화약고’ 현장 교도관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은 ‘정신질환자’다. 7급 교위 남모씨는 “차라리 조폭은 낫다. 그들은 막상 인사도 꾸벅 잘한다”며 “정신질환자는 언제, 어떤 돌발 행동을 할지 예측이 안 돼서 그게 제일 무섭다”고 털어놨다. 과밀 수용 탓에 정신질환자에 대한 적절한 분리나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일반 수용자와 뒤섞이면서 교도소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가 됐다. ●교화 기회마저 박탈하는 ‘과밀 수용’ 통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개 공과(수용자 20~30명) 당 1명의 교도관이 배치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장에서는 1명이 2개 공과를 동시에 감독하고 있었다. 칼, 톱, 망치, 그라인더 등 흉기가 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는 타일 교육장이나 불꽃이 튀는 용접 교육장에도 재소자는 수십명인데 교도관은 한 명뿐이다. 과밀 수용은 수용자들의 ‘교화 기회’마저 박탈하고 있다. 수용 인원은 폭증하는데 직업 훈련을 할 공간과 시설은 그대로이다 보니, 훈련 배정을 받지 못한 채 시간만 죽이는 ‘미지정 수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체험에 함께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교정시설 환경과 근무자 처우를 개선하는 것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 중산층도 받는 기초연금 23조… 정은경 “연내 개편 방향 설정”

    중산층도 받는 기초연금 23조… 정은경 “연내 개편 방향 설정”

    연금 개혁 어떻게월급 796만원 노인도 기초연금 전액 세금 투입, 지속하기 어려워국민연금과 연계해 개선안 검토설탕부담금 필요한가재정 아닌 국민 건강 증진이 목적 비만율 높은 저소득층에 재원 투입‘건강 격차’ 해소 효과도 기대 가능‘응급실 뺑뺑이’ 해소 밑그림 ‘권역응급’→ 중증응급의료센터로중증 치료 역량 중심 60곳으로 확대지역단위 이송 지침도 명확히 마련새달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행각자 사는 곳서 의료·돌봄 원스톱지자체 교육·인력 충원 적극 지원고독사·고립 범정부 거버넌스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설탕부담금 도입과 관련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서울신문과 진행한 신문 매체 첫 인터뷰에서 “재원 확보만을 목적으로 한 제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설탕부담금으로 확보한 재원을 공공·지역 의료뿐 아니라 건강 증진·예방 분야에 투입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산층 노인’도 받는 기초연금 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개편 필요성에 대한 많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어떻게 개편할 것인지 올해 방향을 설정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2014년 도입 당시 5조 2000억원이었던 기초연금 예산은 올해 23조 1000억원으로 늘었다. 현재 맞벌이 노인 부부는 합산 소득이 연 9500만원(월 796만원) 수준이어도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정 장관은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정부 시범 사업의 밑그림도 제시했다. 다음은 정 장관과의 일문일답. -설탕부담금 도입에 대한 견해는. “설탕부담금이 도입된다면 재원 확보만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 식품에 함유된 과당을 전반적으로 줄여 국민이 보다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수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설탕부담금으로 확보한 재원을 어디에 쓰느냐도 중요하다. 통계를 보면 비만율은 주로 저소득층에서 높게 나타난다. 설탕부담금 재원을 공공·지역 의료뿐 아니라 건강 증진과 예방 분야에 투입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나아가 저소득층 건강을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면 결과적으로 건강 격차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제도 도입 여부와 구체적인 설계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월소득 796만원인 맞벌이 노인 부부도 기초연금을 받는다. 수급 대상이 과도하게 넓어진 것 아닌가.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이 소득 하위 70%인 데다 선정 기준액이 오르면서 중위소득과 거의 유사해졌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온다. 올해 기초연금 예산만 23조 1000억원인데, 전액 세금으로 조달하고 있다. 개편 필요성에 대부분 공감하고 있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연계해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지 올해 안에 방향을 설정해 보려 한다.” -연금 구조 개혁 정부안을 제시할 계획은. “올해부터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올린 ‘모수 개혁’이 집행되는 만큼 우선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청년층 첫 보험료 지원, 군복무 크레디트를 현재 1년에서 전체 복무 기간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 모수 개혁의 후속 조치와 보완 과제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 올해부터 월소득 80만원 미만 저소득 지역 가입자의 연금보험료를 지원하는데, 재정 여건을 고려해 금액과 기준을 더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역의사제가 서울 통근이 가능한 의정부권(의정부·동두천·양주·연천)과 남양주권(구리·남양주·가평·양평)에도 적용돼 이쪽으로 지원자가 몰릴 거란 우려도 있다. “지역의사양성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계획은 아니다. 다만 경기 동북부와 인천 강화·옹진군 등은 의료 취약 지역인 만큼 해당 지역이 포함된 중진료권에 지역의사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대신 의료 취약 지역과 보건소·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흉부외과나 소아 중환자를 진료하는 필수 과목을 중심으로 근무지를 매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시도별로 ‘지역의사 지원센터’를 설치해 의대생의 경력 관리와 학생 수요·지역 의료 수요 매칭을 지원하는 등 촘촘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소를 위한 시범 사업은 어떤 형태인가. “현재 국무조정실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소방청, 복지부, 전문가 의견을 모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세부 내용을 발표한다. 핵심은 골든타임 안에 이송 병원을 어떻게 선정하느냐, 그 과정에서 소방이 운영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복지부가 운영하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역할을 어떻게 나눌 것이냐 하는 점이다. 먼저 지역 단위의 이송 지침이 명확하게 마련돼야 한다. 지역 내 응급의료 자원에 대한 조사도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예를 들어 심·뇌혈관 질환 같은 중증 응급질환, 응급수술, 응급분만, 소아응급 등 분야별로 어느 병원이 어떤 시간대에 진료가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가 정리돼야 한다. 이렇게 사전에 치료 가능 병원을 지정해야 심근경색 의심 환자 등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이송 판단이 가능하다.”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역할은. “지역 응급의료 이송 지침에 따라 전체 응급 환자의 80% 정도를 배분하고, 매칭이 어려운 20~30%는 구급상황관리센터나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조정하는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특히 병원 간 전원 조정에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역할이 중요하다. 시간을 다투는 중증 환자의 1차 이송 병원 선정까지 광역 상황실이 담당하는 것이 적절한지도 시범 사업을 통해 확인하고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단위에선 응급 환자 이송 지침에 대해 다 같이 합의하고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한다. 소방과 응급의료기관 모두 24시간 365일 긴장 속에서 일하는 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 체계를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 이송과 전원을 어느 기관이 관리할 것이냐는 그다음 문제다.” -응급의료기관의 환자 최종 치료 역량은 어떻게 키우나. “‘중증 응급 환자를 보는 곳’이라는 의미가 분명히 드러나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 명칭을 ‘중증응급의료센터’로 바꾸고, 현재 44곳에서 6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금은 응급실 시설·장비·인력 중심으로 센터를 지정하지만, 앞으로는 중증 환자 최종 치료 역량을 중심으로 지정하려 한다. 응급환자 수용도와 최종 치료 실적을 평가 지표에 반영해 상급종합병원이나 포괄 2차 병원을 지정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도 마련할 계획이다.” -탈모 치료제 급여화 논의 상황은. “찬반 의견이 갈려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실무진이 재정 추계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급여화가 이뤄진다면 의료적 필요성, 비용 효과성, 재정 영향 등을 따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탈모의 중증도를 어떻게 판단할지, 급여 기준과 본인 부담률, 적용 범위 등을 포함해 세밀하게 검토할 사항이 많다.” -도수 치료 등을 ‘관리급여’로 지정해 건강보험이 관리하는 방식만으로 비급여 ‘풍선 효과’를 막을 수 있을까. “새로운 비급여가 계속 만들어지는 풍선 효과를 관리급여만으로 모두 막기는 어렵다. 의료비와 의료행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비급여 과잉 의료를 줄이기 위해 5세대 실손보험 도입도 결정했지만, 관리급여와 실손보험 개편만으로는 부족하다. 비급여 관리는 더 큰 그림이 필요하다. 비급여 관리법을 별도로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의료혁신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해야 한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전면 시행(3월 27일)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지방자치단체별 준비 격차가 크다. “격주로 지자체와 회의를 열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미진한 곳은 현장 방문을 통해 독려하고 있다. 지자체 전담 인력 충원을 위해 인건비를 지원하고 운영비·사업비 예산도 편성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자체장의 관심과 지자체 역량이다. 정부가 반복 교육하고 지원하며 우물까지 모셔갈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게까지는 할 수 없다. 처음부터 모든 지자체가 안정적으로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시스템이 안착하기까지는 최소 1년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이후에는 대상을 현재 노인·중증 장애인에서 더 넓히거나, 지역 특화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통합돌봄 도입으로 달라지는 변화는. “과거에는 필요한 서비스를 개인이 하나하나 찾아다녀야 했다면 앞으로는 신청만 하면 시군구가 의료·돌봄 수요를 파악해 개인이 사는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국민 수요자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묶어 관리하는 구조다. 몰라서 받지 못했던 서비스, 연계되지 못했던 지원이 하나의 창구로 연결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외로움 전담 차관’ 신설 논의는 어디쯤 왔나. “복지부 내 복지 담당 차관이 맡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역할과 기능, 지정 절차를 논의 중이다. 사회적 고립을 새로운 복지 수요로 보고 있다. 사회적 고립이 고독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국무조정실에 자살대책추진본부를 만든 것처럼 고독사·사회적 고립 역시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 정은경 “의료계 압력으로 정책 수정될 일 없어”

    정은경 “의료계 압력으로 정책 수정될 일 없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과대학 정원 결정과 관련해 “의료계 반대 때문에 결정을 미루거나 정책 목표가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의 핵심 축인 ‘지역의사제’를 제대로 운용하지 못할 정도로 증원 규모가 축소되진 않을 거란 의미다. 정 장관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료계 압력에 밀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를 거듭할수록 의사 수 부족 범위가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복지부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는 2040년 기준 의사 부족 규모를 5015~1만 1136명으로 추계했다. 하지만 이후 보정심 논의 과정에서 2037년 2530~4800명으로 축소됐다. 최근 회의에서는 최소 부족 규모를 4262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의료계 반발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의대 정원 결정에서 정무적 판단을 언급한 것은 의료계 수용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 장관은 “정무적 판단이란 원칙에 따른 판단을 의미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추계 결과를 존중하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교육의 질 확보 등 다섯 가지 원칙에 따라 정원 규모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늦어도 이달 10일까지는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했다.
  • 수업 중 휴대전화 금지… 학칙 달라 혼선 우려

    수업 중 휴대전화 금지… 학칙 달라 혼선 우려

    오는 3월부터 초중고 수업 시간 중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되지만 학교마다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혼선이 예상된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 제한에 관한 내용을 담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는 학교마다 기준이 다르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는 학교장이 오는 8월 31일까지 학생의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과 관련한 학칙을 만들고, 그전까지는 한시적으로 학교장 결정에 따르도록 했다. 때문에 학교들은 어느 정도 수준에서 학칙을 마련할지 고심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지난해 12월 파악한 전국 153개 초·중·고교는 모두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지만, 쉬는 시간 등 수업 외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선 학교마다 기준이 제각각이었다. 장승혁 교총 대변인은 “교육부는 학교의 혼란과 민원을 방치하지 말고 표준학칙안을 제안해 적극 학교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 풀려난 손현보 목사 “백악관 덕” 주장…윤상현 의원 “목사님 존경”

    풀려난 손현보 목사 “백악관 덕” 주장…윤상현 의원 “목사님 존경”

    지난해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가 지난달 30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손 목사는 종교탄압, 수사권 남용 등을 주장하며 유죄 판결에 반발, 항소의 뜻을 밝혔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산 김용균)는 이날 오전 손 목사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김 부장판사는 “교회 신도수, 유튜브 구독자 수와 조회수로 보아 영향력이 상당하고, 잠재적 유권자에게 잠재적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정 후보를 당선이나 낙선시키려 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또한 “피고인에게 특정한 후보자 당선과 낙선을 도모하고자 하는 의사가 확인되고 선거에 미칠 영향력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예배서 특정후보 지지 발언손 목사는 대선을 앞뒀던 지난해 5월을 전후로 세계로교회 기도회와 주일예배 등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손 목사는 “이재명은 히틀러 못지않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이재명이 정권을 잡으면 반독재 국가가 된다”는 등의 발언을 하거나 교회 예배 시간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 영상을 상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올해 4월 2일 치러진 부산교육감 재선거 기간에 보수 단일화 후보였던 정승윤 후보와 교회에서 대담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혐의도 받는다.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기도 했다. 풀려난 손 목사 “미국에 감사”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온 손 목사는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로 바로 풀려났다. 석방 직후 부산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손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잘 쉬다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백악관으로 가족을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주고, 미국 목사님 등 1만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미국의 도움 덕분에 풀려난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그는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JD 밴스 부통령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손 목사는 그러면서 “판사는 양심에 따라 판단하고, 나는 신앙의 가치에 따라서 판단한대로 그 대가를 지불하면 된다”며 “이 나라에 바른 사법 절차가 회복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밴스 “손 목사 건, 미국 내 일각서 우려”앞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난 밴스 부통령은 손 목사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꺼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총리에 따르면 당시 밴스 부통령은 미국 내 일각에 손 목사 건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얘기했고, 구체적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김 총리는 “한국은 미국에 비해 정치와 종교가 엄격히 분리된 상황에서 선거법 위반에 대한 조사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한다. 그러자 밴스 부통령은 한국 시스템을 존중한다는 전제에서, 오해가 없도록 잘 관리하면 좋겠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밴스 부통령은 쿠팡 사태를 거론하며, 미국 기업들에 불이익 조치를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미국에 상장된 모회사 쿠팡 아이엔씨(Inc.)가 소유하고 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을 문제 삼으면서 자동차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재인상하겠다고 위협했다. 여권 “트럼프 행정부, 노골적 내정간섭”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을 종합하면 일단 쿠팡 사태는 ‘관세 협박’의 주된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쿠팡을 지렛대로 미국 빅테크의 이익을 우선하라고 압박하고, 손 목사 사건의 ‘관리’를 요구한 것은 내정간섭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8일 윤종오·전종덕·손솔 진보당 의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노골적인 내정간섭 행태를 규탄하며 주한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윤종오 의원은 “한국의 수사와 입법은 오직 한국 국민과 법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며 “통상 문제를 빌미로 국내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야권 “손 목사, 대한민국 근간 지켜…존경”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종교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분명한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1일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강단에 올라 손 목사의 손을 맞잡고는 “저와 목사님이 광장에서 대한민국의 가치와 근간을 (지켰다)”고 했다. 윤 의원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며 정말로 실천하는 행동하는 믿음을 가진 참 목사님이다. 정말로 마음 속으로 존경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부산 강서구가 지역구인 김도읍 의원도 참석했다.
  • 이재준 시장 ‘수원의 새빛, 세계로 가다’ 출판기념회

    이재준 시장 ‘수원의 새빛, 세계로 가다’ 출판기념회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일 저서 ‘수원의 새빛, 세계로 가다’ 출판기념회를 경기아트센터 도움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승원·백혜련·김영진·김준혁·염태영 국회의원, 김진표 전 국회의장, 유은혜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출판기념회는 기존의 일방향적 형식에서 벗어나 프랑스 투르의 창의 플랫폼, 브라질 쿠리치바의 교통 혁신,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에너지 자립 사례 등 세계 9개국의 도시 혁신 사례를 시각화한 대규모 전시와 시민 소통형 북토크가 결합된 ‘정책 축제’ 형태로 진행됐다. 북토크에서 이 시장은 “책에 담긴 세계 도시들의 지혜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수원의 미래를 위한 실전 지침서”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빛, 다채로운 빛, 따사로운 빛’으로 요약되는 3색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추운 날씨에도 귀한 걸음을 해 주신 5000여 수원시민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시설계 전문가이자 행정가로서 지난 시간 쌓아온 역량을 쏟아부어, 세계가 부러워하고 시민이 행복한 수원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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