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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광화문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보내며/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

    [시론] 광화문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보내며/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

    필자가 사는 곳은 서울 하고도 신촌, 그곳에서 인사동 나가려면 반드시 광화문을 통과하게 된다. 글 쓰는 사람들 자주 모이는 곳이 바로 인사동이다. 그래서 광화문을 자주 보게 된다. 광화문, 밤의 광화문은 신비스럽다. 푸르스름해 보인다. 깊은 사연을 간직한 것 같다. 아마도 그곳에서 수많은 일들이 일어 났음을 필자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른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필자는 다른 때보다도 더 많이 광화문 앞에 갔던 것 같다. 이상하게도 인사동에 일이 많았고 뿐만 아니라 한밤에도, 새벽에도 잠 못 들거나 잠이 깨면 문득 광화문 생각이 났다. 그곳에 쳐져 있는 세월호 유족들 흰 천막이며 노란 리본이며 희생자들의 사진이 떠오르곤 했다. 한겨울 찬바람 부는 광화문은 그곳에 서 있는 이를 더 외롭게, 더 춥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 슬픔은 필자 자신이 자식을 잃은 이들의 슬픔을 온전하게 나누어 질 수 없음을 알고 있는 데서 오는 피할 수 없는 감정이었을 것이다. 필자는 천막과 영정들이 있는 곳에 섰다 이순신 장군 동상을 우러러보고 또 세종대왕이 인자한 표정을 짓고 계신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 보기도 했다. 광화문 앞 광장은 춥디춥다. 텅 비어 있어 춥고, 찬바람이 대로 양쪽에 늘어선 빌딩 사이 광장으로 계곡바람처럼 세차게 흐르기 때문에 더 춥다. 4월 내내 그곳은 추웠다. 지금 책상 앞에 앉아서도 그곳을 생각하면 차갑고 슬픈 기운이 가슴을 훑고 지나간다. 아직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고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 더 막막하게 춥다. 며칠 전에는 그곳 광장에 버스 차벽이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길게 이어진 것을 보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하는 인터넷 티브이를 통해 그곳에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았다. 그것은 참으로 이상한, 이해할 수 없는 광경이었다. 유족들과 시위하는 시민들과 공권력이 힘과 힘으로 맞서고 밀고 잡고 쏘고 함성을 지르는 광경은 얼마나 그로테스크한가. 긴 유족 행렬이 희생된 아이들의 영정을 들고 저 안산에서 여의도를 거쳐 서울까지 빗속을 걸어가는 광경은 얼마나 기이한가. 1년 365일 내내 광화문 광장에 흰 천막이 쳐지고 노란 리본이 사태처럼 피어 있고 만장을 닮은 플래카드가 바람에 퍼덕이는 모습은 얼마나 이상한가. 이 모든 풍경이 매일같이 컴퓨터 모니터와 텔레비전 브라운관으로 국내외 사람들에게 ‘생중계’되고 있다. 필자는 우리가 지금과 같은 역사적 경험을 적어도 한 번은 일찍이 경험했었다고 생각한다. 그때 비극의 진실에 접근하려는 사람들을 공권력은 결국 막아 내지 못했다. 더구나 지금은 희생된 아이들의 부모들이 전혀 의지를 거둘 생각이 없다. 한국 사회가 민주국가인 한 이 의지를 무력하게 만들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이상하게도 필자는 벌써부터 용서니 화해니 하는 단어들을 떠올릴 때가 많다. 그러나 진실이 가려져 있는 한 그 어느 것도 가능하지 않다. 필자는 생각한다. 우리는 함께 이 세계를 살아내야 한다. 우리는 저 막막한 공간 어딘가로부터 이 세상으로 왔고 하필이면 이 한반도로 왔고 ‘곧’ 우리가 왔던 곳으로 다들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것을 삶과 죽음이라 하고, 우리는 이 한시적 세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살아 가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껏 가려져 있는 참사의 진실이 무엇이라 해도, 그것이 밝혀진 후에도 함께 문제를 풀어 갈 수 있는 지혜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필자는 벌써 그런 문제부터 생각하게 된다. 지난 한 해 동안 광화문에서 펼쳐진 일들은 얼마나 끔찍하고 부끄러운가. 이것을 누가 끝낼 수 있는가. 함께 참사의 진실을 찾고 그 진실에 성실하게 응답하려는 노력이 없는 한 광화문의 풍경은 계속될 것이다. 이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 지난 1년여의 긴 시간 동안 정부는 사태의 본질을 바로 보지 않고 어떻게든 회피하려 한 인상이 짙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돈의 문제로도, 이념 문제로도 풀 수 없다. 그런 방법들은 우리의 정신을 황폐하게 만들 뿐 미봉책조차 되기 힘들 것이다. 진심과 성의만이 해결의 길임을 정부는 다시 헤아려 주기 바란다.
  • “배가 뭍으로 올라와 우리 애 만나야 끝나는 거죠”

    “배가 뭍으로 올라와 우리 애 만나야 끝나는 거죠”

    “인양 발표로 달라질 건 없어요. 배가 뭍으로 올라와 우리 다윤이를 만나야만 비로소 끝인 거죠.” 2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 중국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봄볕이 내리쬐는 평화로운 풍경 속에 노란 피켓을 든 중년 부부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해 세월호를 타고 수학여행길에 올랐다가 아직 돌아오지 못한 단원고 허다윤(당시 17세)양의 어머니 박은미(45)씨와 아버지 허흥환(51)씨다. 부부가 든 피켓에는 ‘세월호 속에 있는 9명의 실종자를 꺼내 주세요’라는 글귀와 함께 다윤양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정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계획을 공식 발표했다는 소식에도 부부는 별다른 표정 변화가 없었다.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몰라요. 참사가 일어났을 때부터 인양 얘기가 나왔는데 준비가 한참 전에 끝났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르면 9월부터 시작이라고요? 왜 당장 시작하지 않는지….” 박씨가 고개를 떨궜다. “실종자 가족들은 그런 걸로 일희일비하지 않은 지 오래됐어요.” 허씨가 거들었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수색 종료를 발표했을 때 부부는 눈물로 전남 진도의 팽목항을 떠났다. “정부가 ‘인양도 수색의 한 방법’이라고 했어요. 이미 수색을 종료하려고 준비를 다 해 놓고 가족들을 밀어붙이더라고요. 그 말만 믿고 물러섰는데 지금껏 된 게 아무것도 없어요.” 지난 2월 26일부터 부부는 매일 청와대 앞으로 출근한다. 마지막 한 명까지 찾아 주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을 상기시키기 위해서다. 피켓을 들고 있는 부부에게 한 관광객이 다가와 “천안함 (희생자 가족)이냐”고 물었다. 박씨는 “아직도 ‘세월호 참사 이후’를 모르는 분이 많다. 우리에게 ‘시신을 다 찾지 않았느냐. 왜 아직도 이러고 있느냐’고 하는 분도 있더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줄곧 청와대를 지키느라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은 가 보지 못했다. 최근 세월호 1주년 추모집회에서 유가족 등 시위대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쏘고 캡사이신 최루액을 뿌렸다는 소식에 부부는 깜짝 놀랐다고 했다. “어떻게 자식 잃고 부모 잃고 형제 잃은 사람들한테 그럴 수 있을까요?” 인터뷰 내내 박씨는 “네?”라는 물음을 되풀이했다. 난치병인 신경섬유종을 앓는 박씨는 두 귀에 있는 종양 탓에 청력이 좋지 않다. 평형감각도 나빠 자주 주저앉는다. 그래도 이곳을 떠날 수 없다고 했다. 세상 누구보다 사랑했던 딸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 사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세월호 가족協 “경찰 차벽 설치 헌소 청구할 것”

    경찰이 세월호 참사 추모집회에 차벽(車壁)을 동원한 것과 관련해 세월호 피해자 측이 헌법소원을 청구한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세월호 가족과 국민대책회의 등이 설립한 상설단체)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과 18일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 경찰의 위법적이고 위헌적인 차벽 설치 조치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박주민 변호사는 “이르면 다음주 초에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할 계획”이라며 “경찰 차벽으로 이동권을 제한당하고 대치 과정에서 다친 시민을 모아 국가배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11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 경찰이 서울광장을 경찰버스로 에워싸 통행을 막은 조치가 행동자유권을 침해했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당시 헌재는 “불법·폭력집회 및 시위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이를 막기 위한 조치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져야 했지만 통행을 전면적으로 막았던 조치는 최소한이라고 보기 어려워 과잉금지 원칙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세월호 추모 집회는 명백하고 중대한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에 2011년과는 다르다”고 맞서고 있다. 집회 전 주최 측이 집단행진을 해 청와대를 둘러싸겠다는 사전 공지를 했고, 집회 후 시민 1만명이 갑자기 태평로 전 차로를 점거한 뒤 비로소 차벽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18일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이후 벌어진 충돌사태로 연행된 집회 참가자 가운데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날 발부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장애인 날은 그들 생일” 경찰간부 전보

    서울지방경찰청이 최근 세월호 추모 집회와 장애인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시위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규환 서울 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을 전보 조치했다.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은 21일 “종로경찰서의 한 지휘관이 집회 시위 현장에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시 급박한 상황을 이유로, (세월호) 유가족과 장애인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마음을 아프게 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 앞으로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이 과장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유족들과 함께 경찰과 대치한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을 향해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가세요”라는 말을 해 시민사회단체 측으로부터 “유족들을 배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20일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차별 철폐를 촉구하며 행진하는 장애인들이 있던 현장에서 기동대를 향해 “오늘은 장애인의 ‘생일 같은 날’이니 차분히 대응하세요”라는 발언으로 반발을 샀다. 이 과장은 “제 발언에 상처를 입은 분들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언행에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소외·불안·공허… 화려한 도시의 민낯

    소외·불안·공허… 화려한 도시의 민낯

    소나무 판재 14장을 세로로 이어 붙인 커다란 화면의 한가운데에 푸른색 여객선이 속절없이 가라앉고 있다. 그 옆으로 노란 깃발을 들고 시위하는 행렬이 보이고 그 아래에는 근엄한 판사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두꺼운 보호복을 입은 전투경찰의 모습도 보인다. 한국 화단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 서용선(64)의 신작 목조판각화 ‘2014 뉴스와 사건’이다. 목판에 새긴 형상과 덧입혀진 색채는 사건을 즉각적으로 인식하게 하면서 강렬한 흡인력으로 시선을 잡아끈다. 전기톱날 자국과 칼질 자국이 그대로 드러나 소나무 향이 진하게 배어나는 ‘2014 뉴스와 사건’ 작품 앞에서 작가는 “지난해 텔레비전과 인터넷 등에서 매일 되풀이되곤 했던 사건과 뉴스들은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살아가는 도시와 현실의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치밀하게 짜인 화면, 거친 붓터치와 강렬한 원색, 그리고 붉은색과 초록색 선이 그어진 인물들로 역사와 신화, 전쟁과 도시 등 다양한 주제에 진지하게 접근해 온 그의 대규모 초대전이 사간동 금호미술관과 학고재 갤러리 공동기획으로 열리고 있다. ‘서용선의 도시 그리기: 유토피즘과 그 현실 사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전시에는 그가 1980년대 중반부터 천착했던 ‘도시’를 소재로 한 회화, 드로잉, 조각 등 100여점이 소개된다.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베를린, 뉴욕, 서울, 베이징, 멜버른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제시한다. 전시회나 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계기로 2~3개월씩 머물렀던 도시의 지하철, 거리, 카페, 광장에서 관찰한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그 도시에 따른 분위기와 문화와 역사적 특색을 읽어 낼 수 있다. “도시마다 역사가 다르고, 사는 사람들의 분위기도 달라집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도시를 만들고, 밑바닥을 이루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았고, 그들이 어떻게 먹고 사는지도 궁금했습니다.”는 그는 “모든 것이 편리하고 사방으로 통하도록 발전한 도시에서 사람들은 모두가 뿔뿔이 흩어져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인물들은 소외되고 공허한 표정을 하고 있다. 작품 속 장소와 인물은 대도시 공간의 긴장감에 압도당한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서울의 번화가를 그린 ‘역삼역 4’에선 지하철 입구를 오르며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통나무를 전기톱으로 거칠게 조각해 표현한 두상들은 한결같이 불안하고 고민스러워 보인다. 중국의 풍경은 버스 안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자기 방어적인 모습과 자본주의가 빠르게 확산하는 거리를 무심하게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민자들의 도시 뉴욕의 지하철 역을 그린 ‘루즈벨트역’은 유대인, 흑인, 동양인 등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지만 저마다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뉴욕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그는 도시의 관찰자인 동시에 구성원이다. 그런 까닭에 어느 도시를 가든지 그곳 사람들에게서 동질성을 발견한다는 그의 작품은 도시의 삶이 주제이지만 본질적으로는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다루고 있다.. “도시라는 것 자체가 이상적인 삶을 찾으려는 것이지만 그렇게 쉽지 만은 않습니다. 인간의 삶도 이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유토피아를 꿈꾸며 살지만 전쟁이나 경제난 등 위협적인 것들에 둘러싸여 삶은 항상 불안정하지요. 불만 보고 덤벼드는 불나방 같은 측면을 도시인에게서 발견합니다. ” 1980년대 ‘소나무’ 연작으로 데뷔한 작가는 계유정난(癸酉靖難·1453년)과 한국전쟁 등 역사적 사건부터 마고(麻姑) 신화, 도시의 풍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로 시선을 확장해 자신이 관찰한 주변과 사회, 역사의 모습을 담아 왔다. 2008년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직을 버리고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서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2009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014년 제 26회 이중섭미술상 수상작가로 선정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전시는 5월 17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현장 블로그] 경찰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현장 블로그] 경찰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지난 16일 늦은 밤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누각 앞에서 진상규명과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폐지 등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하던 세월호 유족 일부가 경찰에 연행된 건 18일 오후였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에 참석하던 시민들에게 소식이 전해졌고, 시위대는 광화문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미 경력 1만 3700여명과 차량 470여대, 안전펜스 등을 준비해놓은 경찰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저지선을 두고 시위대와 대치 끝에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물대포 세례도 고통스러웠지만, 유가족 등 시위 참가자들의 분노를 끓어오르게 한 건 현장 경찰지휘관의 황당한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경찰 측 확성기에서 “우리 경찰 잘하고 있습니다”,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라는 말이 흘러나왔습니다. 캡사이신을 쏠 때는 “당당히 쏘세요”라는 방송까지 나왔습니다. 급기야 “(행진을 멈추고) 이제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가세요”라는 방송까지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금쪽같은 자식들을 잃은 유가족의 가슴에 못을 박는 한마디였습니다. 시위대가 흥분한 건 당연한 귀결이었습니다. 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는 “유족들도 현장에 버젓이 있었는데, 가족 품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집회 해산 때 으레 하던 말이지만,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제라는 점을 감안했어야 합니다. 경박한 발언을 한 장본인은 종로경찰서 이규환 경비과장(경정).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도 2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경솔한 발언이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사달이 벌어졌습니다. 장애인의 날인 이날 차별 철폐를 외치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을 행진하던 장애인들 앞에선 이 과장은 현장에 배치된 기동대를 향해 “오늘은 장애인들의 ‘생일 같은 날’이니 차분히 대응하라”고 수차례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장애인 비하 발언’이라며 격앙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을 존중하고 배려해 집회권을 충분히 보장하라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수습에 나섰지만, 장애인들의 가슴에는 이미 ‘대못’이 박힌 뒤였습니다. 물론 특정 경찰간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축소해석하는 일은 경계해야 합니다. 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집회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하도록 부추긴 경찰 지도부 또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시민들의 분노만 커지고 있습니다. 오세진 사회부 기자 5sjin@seoul.co.kr
  • “주동자 처벌” vs “무차별 진압”… 상처뿐인 추모 집회

    “주동자 처벌” vs “무차별 진압”… 상처뿐인 추모 집회

    세월호 참사 1주년 후 열린 범국민대회 참가자 100명을 연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경찰이 주동자 사법 처리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의사를 분명히 했다. 경찰은 시위대가 과격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시위대 측은 경찰의 과잉진압을 문제 삼았다. 19일 경찰청은 브리핑을 통해 18일 열린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를 ‘불법 폭력 집회’로 규정, 주동자를 사법처리하고 집회를 주관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측에 경찰의 물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나머지 15개 지방경찰청에도 수사전담반을 편성, 시위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유가족 21명을 포함한 100명을 연행했고, 19일 오전까지 유가족과 고등학생·환자 등 29명을 우선 석방한 뒤 71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지난 18일 경찰은 경력 1만 3700여명과 트럭 18대를 비롯한 차량 470여대, 안전펜스 등을 동원해 경복궁 앞, 광화문 북측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세종로 사거리, 파이낸셜빌딩 등에 6겹으로 ‘차벽’을 설치해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의 이동을 차단했다. 서울광장에서 유가족들이 있는 광화문 누각으로 향하던 범국민대회 참가자 1만여명(경찰 추산)은 길을 가로막은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고,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를 분사하며 막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민 양측 모두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찰은 경찰관·의경 7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차량 71대, 캠코더 등 경찰장비 368점이 집회 참가자에게 빼앗기거나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뿌린 물대포에 넘어진 40대 남성은 무릎 뼈가 완전히 부서지는 부상을 입고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등 범국민대회 참석자 100여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의 변혜진 기획실장은 “경찰이 무차별적으로 캡사이신을 뿌리는 과정에서 눈과 피부가 약한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4월 16일 이후 대한민국엔 진압과 검거밖에 모르는 경찰의 폭력만 있다”며 “유가족을 시민과 떼어 놓고 고립시켜 세월호 1주년으로 인한 정권의 부담을 덜고 진실마저 수장시키기 위한 의도로 판단된다”고 비난했다. 경찰은 “차벽을 허무는 등 참가자들이 예전 집회보다 격렬하고 과격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차벽이 무너지면 바로 청와대에 접근하고 경찰과 몸싸움이 일어날 상황이었다”고 물대포 등을 사용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경찰의 차벽이 일반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서울 중구에 직장을 둔 김모(30·여)씨는 “종로구 청운동에서 을지로로 이동하는 데만 2시간이 걸렸다”면서 “길목마다 경찰이 길을 막고 있었고 우회하라고 지시한 도로마다 주차장처럼 차량들이 멈춰 있었다”고 말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경찰이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 것인지 정당한 진압을 위한 조치였는지에 관한 논란이 계속됐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폭락’…세월호 추모 집회선 퇴진 전단지도 대량 살포

    박근혜 지지율 ‘폭락’…세월호 추모 집회선 퇴진 전단지도 대량 살포

    박근혜 지지율 ‘폭락’…세월호 추모 집회선 퇴진 전단지도 대량 살포 박근혜 지지율, 세월호 추모 집회 ’박근혜 지지율’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인해 폭락했다. 지난 1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4~16일 전국 성인 1008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 포인트 급락한 34%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에 40%를 정점으로 찍은 뒤 계속해 추락중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높아진 54%였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7%)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하락해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올 들어 40% 지지율이 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새정치민주연합 25%, 정의당 4%으로 야당 지지율은 전주와 변함이 없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3%로 전주보다 3%포인트 늘었다. 한국갤럽은 “올해 들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29%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등 변화가 많았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40% 선을 지켰었다”면서 “그러나 여권 인사들이 연루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대통령 직무 평가뿐 아니라 기존 새누리당 지지층에도 균열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578명 중 1008명 응답 완료)였다. 한편 세월호 추모집회가 열린 18일 서울 시청광장 범국민 대회를 마치고 행진에 나선 시위대가 종로2가 근처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지를 뿌리기도 했다. 전단지에는 “성완종 게이트 책임지고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세월호 추모 집회 변질…주동자 전원 사법처리 계획” 방침

    경찰 “세월호 추모 집회 변질…주동자 전원 사법처리 계획” 방침

    경찰 “세월호 추모 집회 변질…주동자 전원 사법처리 계획” 방침 세월호 추모 집회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18일 세월호 추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 사태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은 19일 브리핑을 갖고 지난 18일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이후 광화문 일대에서 빚어진 집회에 대해 ‘4·18 불법·폭력 집회’라고 지칭하고 “시위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전원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나머지 15개 지방경찰청에도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과 의무경찰이 다수 다치고 경찰버스 등 장비가 파손됐다”며 주최 측인 세월호 국민대책회의에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시위 사태로 의경 3명이 귀, 머리 등이 찢어지거나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경찰 74명이 다쳤다. 아울러 경찰 차량 71대가 파손됐고 채증용 캠코더와 무전기 등 경찰장비 368개가 집회 참가자들에게 빼앗기거나 망가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경력 1만 3700여명과 차벽트럭 18대를 비롯한 차량 470여대, 안전펜스 등을 동원해 경복궁 앞, 광화문 북측 광장, 세종대왕 앞, 세종로 사거리, 파이낸셜빌딩 등에 6겹으로 시위대 저지선을 쳤다.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의 집회가 끝난 뒤 광화문 광장 방면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를 대량으로 살포했고, 시위대 일부는 경찰 차량을 부수고 차량 안의 분말 소화기를 꺼내 뿌리거나, 유리창을 깨고 나서 밧줄을 걸어 잡아 당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뿐 아니라 유가족과 시민들도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 참가자 100명을 연행, 시내 경찰서로 분산 이송해 조사 중이다. 연행자 중 ‘유민아빠’ 김영오씨 등 유가족은 20명이며, 고교생 5명은 훈방 조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세월호 추모 집회를 “4·18 불법 폭력집회”라며… “주동자 전원 사법처리 계획”

    경찰, 세월호 추모 집회를 “4·18 불법 폭력집회”라며… “주동자 전원 사법처리 계획”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18일 세월호 추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 사태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은 19일 브리핑을 갖고 지난 18일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이후 광화문 일대에서 빚어진 집회에 대해 ‘4·18 불법·폭력 집회’라고 지칭하고 “시위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전원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나머지 15개 지방경찰청에도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과 의무경찰이 다수 다치고 경찰버스 등 장비가 파손됐다”며 주최 측인 세월호 국민대책회의에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시위 사태로 의경 3명이 귀, 머리 등이 찢어지거나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경찰 74명이 다쳤다. 아울러 경찰 차량 71대가 파손됐고 채증용 캠코더와 무전기 등 경찰장비 368개가 집회 참가자들에게 빼앗기거나 망가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경력 1만 3700여명과 차벽트럭 18대를 비롯한 차량 470여대, 안전펜스 등을 동원해 경복궁 앞, 광화문 북측 광장, 세종대왕 앞, 세종로 사거리, 파이낸셜빌딩 등에 6겹으로 시위대 저지선을 쳤다.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의 집회가 끝난 뒤 광화문 광장 방면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를 대량으로 살포했고, 시위대 일부는 경찰 차량을 부수고 차량 안의 분말 소화기를 꺼내 뿌리거나, 유리창을 깨고 나서 밧줄을 걸어 잡아 당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뿐 아니라 유가족과 시민들도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 참가자 100명을 연행, 시내 경찰서로 분산 이송해 조사 중이다. 연행자 중 ‘유민아빠’ 김영오씨 등 유가족은 20명이며, 고교생 5명은 훈방 조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서 물대포 맞아… “유가족들과 함께 있다”

    정청래,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서 물대포 맞아… “유가족들과 함께 있다”

    정청래,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서 물대포 맞아… “유가족들과 함께 있다” 세월호 추모집회, 광화문 물대포, 정청래 의원 세월호 추모집회가 열린 18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이 충돌한 가운데 현장을 지키고 있던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실시간을 상황을 중계했다. 이날 저녁 서울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참가자 수천명이 모여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조속한 선체 인양 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 집회가 끝난 뒤 광화문 광장에 모여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는 광화문 누각으로 향했고, 경찰이 저지하자 차벽으로 사용된 차량을 흔드는 등 이 과정에서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를 대량으로 살포하고 유가족과 시민 등 100명을 연행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 상황을 잇따라 알리며 경찰과 유가족 및 추모객들의 충돌 과정도 생생히 전달했다. 특히 경찰이 물대포를 발사하는 사진과 함께 “광화문은 물대포 발사중… 시민들 물러서지 않고 물대포 맞으며 시위중. 저는 유가족들과 함께 있습니다. 저도 살짝 물대포 맞았는데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폭락’…세월호 추모 집회선 朴대통령 퇴진 전단지 살포

    박근혜 지지율 ‘폭락’…세월호 추모 집회선 朴대통령 퇴진 전단지 살포

    박근혜 지지율 ‘폭락’…세월호 추모 집회선 朴대통령 퇴진 전단지 살포 박근혜 지지율, 세월호 추모 집회 ’박근혜 지지율’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인해 폭락했다. 지난 1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4~16일 전국 성인 1008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 포인트 급락한 34%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에 40%를 정점으로 찍은 뒤 계속해 추락중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높아진 54%였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7%)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하락해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올 들어 40% 지지율이 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새정치민주연합 25%, 정의당 4%으로 야당 지지율은 전주와 변함이 없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3%로 전주보다 3%포인트 늘었다. 한국갤럽은 “올해 들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29%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등 변화가 많았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40% 선을 지켰었다”면서 “그러나 여권 인사들이 연루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대통령 직무 평가뿐 아니라 기존 새누리당 지지층에도 균열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578명 중 1008명 응답 완료)였다. 한편 세월호 추모집회가 열린 18일 서울 시청광장 범국민 대회를 마치고 행진에 나선 시위대가 종로2가 근처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지를 뿌리기도 했다. 전단지에는 “성완종 게이트 책임지고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경찰, 물대포·캡사이신 대량 살포 ‘충돌’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경찰, 물대포·캡사이신 대량 살포 ‘충돌’

    ’광화문 물대포’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세월호 추모집회’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경찰, 물대포·캡사이신 대량 살포 ‘충돌’ 광화문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등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유가족 등 100여명이 연행됐다. ’세월호 1주년’ 이후 첫 주말인 18일 저녁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 참가자 수천명이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다.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서울 광장에서 집회가 끝난 후 광화문 광장에 모여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는 광화문 누각으로 향했고, 경찰이 저지하자 차벽으로 사용된 차량을 흔들고 부수는 등 거세게 저항했다.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를 대량으로 살포하고 유가족과 시민 등 100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이날 경력 1만 3700여명과 차벽트럭 18대를 비롯해 차량 470여대, 안전펜스 등을 동원해 경복궁 앞, 광화문 북측 광장, 세종대왕 앞, 세종로 사거리, 파이낸셜빌딩 등에 6겹으로 저지선을 쳤다. 또 경찰버스와 경력을 청계광장에서 광교 넘어서까지 청계천 북쪽 길가에 길게 늘여 세워 우회로까지 막아섰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마친 유가족과 시민 등 참가자 1만여명(경찰 추산)은 광화문 광장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청계천변을 따라 걸어간 뒤 낙원상가 방면으로 좌회전해 안국역에서 광화문 쪽으로 이동을 시도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 앞 차로도 경찰에 막히자 집회 참가자들은 흩어져 지하철 등을 타고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했다. 오후 6시 20분쯤께 광화문 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 6000여명은 광화문 누각 쪽으로 가려고 세종대왕상 인근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참가자들이 세종문화회관 인도 쪽을 통해 광화문 광장 북쪽으로 이동하자 경찰은 캡사이신을 분사하고 물대포를 쏘며 이를 저지했다. 광화문 북측 광장에 모인 시위대 일부는 경찰 차량을 부수고 차량 안의 분말 소화기를 꺼내 뿌리거나 경찰 보호장구를 빼앗아 차벽 너머로 던졌다. 또 스프레이로 경찰 차량에 낙서하고, 경찰 차량에 올라가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시위대 중 일부는 광화문 광장 북쪽 차벽을 뚫고 광화문 누각 근처까지 접근했으나 누각 바로 앞의 차벽에 막혀 더 전진하지 못했다. 오후 10시 20분쯤 누각에 있던 유가족들이 북측 광장에 있는 시위대에 합류해 정리 집회를 하고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수차례 해산 명령을 내리고 광화문 광장에서만 79명을 연행했다. 앞서 오후 3∼5시 누각 앞과 북측 광장에서 검거된 21명을 더하면 이날 연행된 시민과 유가족 등은 모두 100명이다. 이중 ‘유민아빠’ 김영오씨 등 유가족은 20명이고, 학생 5명은 훈방 조치됐다. 이들은 금천, 성동, 마포 등 일선 경찰서 11곳으로 분산 호송돼 조사를 받았다. 집회 참가자와 경찰 간 몸싸움으로 유가족과 시민 등 9명, 의경 2명 등 모두 11명이 탈진 또는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한 남성이 경찰과 뒤엉키면서 넘어져 복부 부분에 부상을, 의경 1명은 오른 귀 뒷부분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역 광장에서는 ‘엄마의 노란손수건’ 등 21개 단체의 모임인 ‘대한민국 엄마들’ 주최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는 ‘청소년공동체 희망’의 주최로 ‘세월호 1주기 416인 청소년 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집회 등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충돌…유민아빠 등 100여명 연행

    광화문 집회 등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충돌…유민아빠 등 100여명 연행

    ’광화문 집회’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광화문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등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유가족 등 100여명이 연행됐다. ’세월호 1주년’ 이후 첫 주말인 18일 저녁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 참가자 수천명이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다.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서울 광장에서 집회가 끝난 후 광화문 광장에 모여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는 광화문 누각으로 향했고, 경찰이 저지하자 차벽으로 사용된 차량을 흔들고 부수는 등 거세게 저항했다.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를 대량으로 살포하고 유가족과 시민 등 100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이날 경력 1만 3700여명과 차벽트럭 18대를 비롯해 차량 470여대, 안전펜스 등을 동원해 경복궁 앞, 광화문 북측 광장, 세종대왕 앞, 세종로 사거리, 파이낸셜빌딩 등에 6겹으로 저지선을 쳤다. 또 경찰버스와 경력을 청계광장에서 광교 넘어서까지 청계천 북쪽 길가에 길게 늘여 세워 우회로까지 막아섰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마친 유가족과 시민 등 참가자 1만여명(경찰 추산)은 광화문 광장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청계천변을 따라 걸어간 뒤 낙원상가 방면으로 좌회전해 안국역에서 광화문 쪽으로 이동을 시도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 앞 차로도 경찰에 막히자 집회 참가자들은 흩어져 지하철 등을 타고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했다. 오후 6시 20분쯤께 광화문 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 6000여명은 광화문 누각 쪽으로 가려고 세종대왕상 인근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참가자들이 세종문화회관 인도 쪽을 통해 광화문 광장 북쪽으로 이동하자 경찰은 캡사이신을 분사하고 물대포를 쏘며 이를 저지했다. 광화문 북측 광장에 모인 시위대 일부는 경찰 차량을 부수고 차량 안의 분말 소화기를 꺼내 뿌리거나 경찰 보호장구를 빼앗아 차벽 너머로 던졌다. 또 스프레이로 경찰 차량에 낙서하고, 경찰 차량에 올라가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시위대 중 일부는 광화문 광장 북쪽 차벽을 뚫고 광화문 누각 근처까지 접근했으나 누각 바로 앞의 차벽에 막혀 더 전진하지 못했다. 오후 10시 20분쯤 누각에 있던 유가족들이 북측 광장에 있는 시위대에 합류해 정리 집회를 하고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수차례 해산 명령을 내리고 광화문 광장에서만 79명을 연행했다. 앞서 오후 3∼5시 누각 앞과 북측 광장에서 검거된 21명을 더하면 이날 연행된 시민과 유가족 등은 모두 100명이다. 이중 ‘유민아빠’ 김영오씨 등 유가족은 20명이고, 학생 5명은 훈방 조치됐다. 이들은 금천, 성동, 마포 등 일선 경찰서 11곳으로 분산 호송돼 조사를 받았다. 집회 참가자와 경찰 간 몸싸움으로 유가족과 시민 등 9명, 의경 2명 등 모두 11명이 탈진 또는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한 남성이 경찰과 뒤엉키면서 넘어져 복부 부분에 부상을, 의경 1명은 오른 귀 뒷부분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역 광장에서는 ‘엄마의 노란손수건’ 등 21개 단체의 모임인 ‘대한민국 엄마들’ 주최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는 ‘청소년공동체 희망’의 주최로 ‘세월호 1주기 416인 청소년 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경찰, 물대포 대량 살포, 유가족 등 100여명 연행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경찰, 물대포 대량 살포, 유가족 등 100여명 연행

    ’광화문 물대포’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세월호 추모집회’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경찰, 물대포 대량 살포, 유가족 등 100여명 연행 광화문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등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유가족 등 100여명이 연행됐다. ’세월호 1주년’ 이후 첫 주말인 18일 저녁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 참가자 수천명이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다.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서울 광장에서 집회가 끝난 후 광화문 광장에 모여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는 광화문 누각으로 향했고, 경찰이 저지하자 차벽으로 사용된 차량을 흔들고 부수는 등 거세게 저항했다.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를 대량으로 살포하고 유가족과 시민 등 100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이날 경력 1만 3700여명과 차벽트럭 18대를 비롯해 차량 470여대, 안전펜스 등을 동원해 경복궁 앞, 광화문 북측 광장, 세종대왕 앞, 세종로 사거리, 파이낸셜빌딩 등에 6겹으로 저지선을 쳤다. 또 경찰버스와 경력을 청계광장에서 광교 넘어서까지 청계천 북쪽 길가에 길게 늘여 세워 우회로까지 막아섰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마친 유가족과 시민 등 참가자 1만여명(경찰 추산)은 광화문 광장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청계천변을 따라 걸어간 뒤 낙원상가 방면으로 좌회전해 안국역에서 광화문 쪽으로 이동을 시도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 앞 차로도 경찰에 막히자 집회 참가자들은 흩어져 지하철 등을 타고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했다. 오후 6시 20분쯤께 광화문 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 6000여명은 광화문 누각 쪽으로 가려고 세종대왕상 인근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참가자들이 세종문화회관 인도 쪽을 통해 광화문 광장 북쪽으로 이동하자 경찰은 캡사이신을 분사하고 물대포를 쏘며 이를 저지했다. 광화문 북측 광장에 모인 시위대 일부는 경찰 차량을 부수고 차량 안의 분말 소화기를 꺼내 뿌리거나 경찰 보호장구를 빼앗아 차벽 너머로 던졌다. 또 스프레이로 경찰 차량에 낙서하고, 경찰 차량에 올라가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시위대 중 일부는 광화문 광장 북쪽 차벽을 뚫고 광화문 누각 근처까지 접근했으나 누각 바로 앞의 차벽에 막혀 더 전진하지 못했다. 오후 10시 20분쯤 누각에 있던 유가족들이 북측 광장에 있는 시위대에 합류해 정리 집회를 하고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수차례 해산 명령을 내리고 광화문 광장에서만 79명을 연행했다. 앞서 오후 3∼5시 누각 앞과 북측 광장에서 검거된 21명을 더하면 이날 연행된 시민과 유가족 등은 모두 100명이다. 이중 ‘유민아빠’ 김영오씨 등 유가족은 20명이고, 학생 5명은 훈방 조치됐다. 이들은 금천, 성동, 마포 등 일선 경찰서 11곳으로 분산 호송돼 조사를 받았다. 집회 참가자와 경찰 간 몸싸움으로 유가족과 시민 등 9명, 의경 2명 등 모두 11명이 탈진 또는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한 남성이 경찰과 뒤엉키면서 넘어져 복부 부분에 부상을, 의경 1명은 오른 귀 뒷부분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역 광장에서는 ‘엄마의 노란손수건’ 등 21개 단체의 모임인 ‘대한민국 엄마들’ 주최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는 ‘청소년공동체 희망’의 주최로 ‘세월호 1주기 416인 청소년 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서 물대포 대량 살포…정청래 “저도 좀 맞았는데 괜찮다”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서 물대포 대량 살포…정청래 “저도 좀 맞았는데 괜찮다”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서 물대포 대량 살포…정청래 “저도 좀 맞았는데 괜찮다” 세월호 추모집회, 광화문 물대포, 정청래 의원 세월호 추모집회가 열린 18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이 충돌한 가운데 현장을 지키고 있던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실시간을 상황을 중계했다. 이날 저녁 서울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참가자 수천명이 모여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조속한 선체 인양 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 집회가 끝난 뒤 광화문 광장에 모여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는 광화문 누각으로 향했고, 경찰이 저지하자 차벽으로 사용된 차량을 흔드는 등 이 과정에서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를 대량으로 살포하고 유가족과 시민 등 100명을 연행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광화문 세월호 추모집회 상황을 잇따라 알리며 경찰과 유가족 및 추모객들의 충돌 과정도 생생히 전달했다. 특히 경찰이 물대포를 발사하는 사진과 함께 “광화문은 물대포 발사중… 시민들 물러서지 않고 물대포 맞으며 시위중. 저는 유가족들과 함께 있습니다. 저도 살짝 물대포 맞았는데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등 세월호 추모집회…경찰, 물대포·캡사이신 대량 살포에 100여명 연행

    광화문 등 세월호 추모집회…경찰, 물대포·캡사이신 대량 살포에 100여명 연행

    ’광화문 물대포’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세월호 추모집회’ 광화문 등 세월호 추모집회…경찰, 물대포·캡사이신 대량 살포에 100여명 연행 광화문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등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유가족 등 100여명이 연행됐다. ’세월호 1주년’ 이후 첫 주말인 18일 저녁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 참가자 수천명이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다.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서울 광장에서 집회가 끝난 후 광화문 광장에 모여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는 광화문 누각으로 향했고, 경찰이 저지하자 차벽으로 사용된 차량을 흔들고 부수는 등 거세게 저항했다.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를 대량으로 살포하고 유가족과 시민 등 100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이날 경력 1만 3700여명과 차벽트럭 18대를 비롯해 차량 470여대, 안전펜스 등을 동원해 경복궁 앞, 광화문 북측 광장, 세종대왕 앞, 세종로 사거리, 파이낸셜빌딩 등에 6겹으로 저지선을 쳤다. 또 경찰버스와 경력을 청계광장에서 광교 넘어서까지 청계천 북쪽 길가에 길게 늘여 세워 우회로까지 막아섰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마친 유가족과 시민 등 참가자 1만여명(경찰 추산)은 광화문 광장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청계천변을 따라 걸어간 뒤 낙원상가 방면으로 좌회전해 안국역에서 광화문 쪽으로 이동을 시도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 앞 차로도 경찰에 막히자 집회 참가자들은 흩어져 지하철 등을 타고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했다. 오후 6시 20분쯤께 광화문 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 6000여명은 광화문 누각 쪽으로 가려고 세종대왕상 인근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참가자들이 세종문화회관 인도 쪽을 통해 광화문 광장 북쪽으로 이동하자 경찰은 캡사이신을 분사하고 물대포를 쏘며 이를 저지했다. 광화문 북측 광장에 모인 시위대 일부는 경찰 차량을 부수고 차량 안의 분말 소화기를 꺼내 뿌리거나 경찰 보호장구를 빼앗아 차벽 너머로 던졌다. 또 스프레이로 경찰 차량에 낙서하고, 경찰 차량에 올라가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시위대 중 일부는 광화문 광장 북쪽 차벽을 뚫고 광화문 누각 근처까지 접근했으나 누각 바로 앞의 차벽에 막혀 더 전진하지 못했다. 오후 10시 20분쯤 누각에 있던 유가족들이 북측 광장에 있는 시위대에 합류해 정리 집회를 하고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수차례 해산 명령을 내리고 광화문 광장에서만 79명을 연행했다. 앞서 오후 3∼5시 누각 앞과 북측 광장에서 검거된 21명을 더하면 이날 연행된 시민과 유가족 등은 모두 100명이다. 이중 ‘유민아빠’ 김영오씨 등 유가족은 20명이고, 학생 5명은 훈방 조치됐다. 이들은 금천, 성동, 마포 등 일선 경찰서 11곳으로 분산 호송돼 조사를 받았다. 집회 참가자와 경찰 간 몸싸움으로 유가족과 시민 등 9명, 의경 2명 등 모두 11명이 탈진 또는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한 남성이 경찰과 뒤엉키면서 넘어져 복부 부분에 부상을, 의경 1명은 오른 귀 뒷부분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역 광장에서는 ‘엄마의 노란손수건’ 등 21개 단체의 모임인 ‘대한민국 엄마들’ 주최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는 ‘청소년공동체 희망’의 주최로 ‘세월호 1주기 416인 청소년 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집회 등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충돌…유민아빠 김영오씨 등 100여명 연행

    광화문 집회 등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충돌…유민아빠 김영오씨 등 100여명 연행

    ’광화문 집회’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광화문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등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유가족 등 100여명이 연행됐다. ’세월호 1주년’ 이후 첫 주말인 18일 저녁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 참가자 수천명이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다.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서울 광장에서 집회가 끝난 후 광화문 광장에 모여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는 광화문 누각으로 향했고, 경찰이 저지하자 차벽으로 사용된 차량을 흔들고 부수는 등 거세게 저항했다.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과 물대포를 대량으로 살포하고 유가족과 시민 등 100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이날 경력 1만 3700여명과 차벽트럭 18대를 비롯해 차량 470여대, 안전펜스 등을 동원해 경복궁 앞, 광화문 북측 광장, 세종대왕 앞, 세종로 사거리, 파이낸셜빌딩 등에 6겹으로 저지선을 쳤다. 또 경찰버스와 경력을 청계광장에서 광교 넘어서까지 청계천 북쪽 길가에 길게 늘여 세워 우회로까지 막아섰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마친 유가족과 시민 등 참가자 1만여명(경찰 추산)은 광화문 광장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청계천변을 따라 걸어간 뒤 낙원상가 방면으로 좌회전해 안국역에서 광화문 쪽으로 이동을 시도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 앞 차로도 경찰에 막히자 집회 참가자들은 흩어져 지하철 등을 타고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했다. 오후 6시 20분쯤께 광화문 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 6000여명은 광화문 누각 쪽으로 가려고 세종대왕상 인근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참가자들이 세종문화회관 인도 쪽을 통해 광화문 광장 북쪽으로 이동하자 경찰은 캡사이신을 분사하고 물대포를 쏘며 이를 저지했다. 광화문 북측 광장에 모인 시위대 일부는 경찰 차량을 부수고 차량 안의 분말 소화기를 꺼내 뿌리거나 경찰 보호장구를 빼앗아 차벽 너머로 던졌다. 또 스프레이로 경찰 차량에 낙서하고, 경찰 차량에 올라가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시위대 중 일부는 광화문 광장 북쪽 차벽을 뚫고 광화문 누각 근처까지 접근했으나 누각 바로 앞의 차벽에 막혀 더 전진하지 못했다. 오후 10시 20분쯤 누각에 있던 유가족들이 북측 광장에 있는 시위대에 합류해 정리 집회를 하고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수차례 해산 명령을 내리고 광화문 광장에서만 79명을 연행했다. 앞서 오후 3∼5시 누각 앞과 북측 광장에서 검거된 21명을 더하면 이날 연행된 시민과 유가족 등은 모두 100명이다. 이중 ‘유민아빠’ 김영오씨 등 유가족은 20명이고, 학생 5명은 훈방 조치됐다. 이들은 금천, 성동, 마포 등 일선 경찰서 11곳으로 분산 호송돼 조사를 받았다. 집회 참가자와 경찰 간 몸싸움으로 유가족과 시민 등 9명, 의경 2명 등 모두 11명이 탈진 또는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한 남성이 경찰과 뒤엉키면서 넘어져 복부 부분에 부상을, 의경 1명은 오른 귀 뒷부분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역 광장에서는 ‘엄마의 노란손수건’ 등 21개 단체의 모임인 ‘대한민국 엄마들’ 주최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는 ‘청소년공동체 희망’의 주최로 ‘세월호 1주기 416인 청소년 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집회 등 세월호 1주년 곳곳 집회…유가족 등 16명 연행

    광화문 집회 등 세월호 1주년 곳곳 집회…유가족 등 16명 연행

    ’광화문 집회’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유가족 등 16명 연행 ’세월호 1주년’ 이후 첫 주말을 맞은 18일 서울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열린 가운데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던 세월호 유가족이 경찰과 충돌하면서 유가족 등 1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역 광장에서는 ‘엄마의 노란손수건’ 등 21개 단체의 모임인 ‘대한민국 엄마들’ 주최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집회 후 꽃과 피켓을 들고 시청광장까지 행진했다. 오후 1시쯤 광화문 광장에서는 ‘청소년공동체 희망’이 ‘세월호 1주기 416인 청소년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인양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민주주의서울행동은 오후 2시께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며 명동성당을 출발해 서울광장 인근 국가인권위원회까지 행진을 벌였다. 서울 곳곳에서 세월호 관련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광화문 누각 앞에서 농성 중인 유가족과 경찰이 오후 2시 10분쯤 충돌해 유가족 등 11명이 경찰에 연행돼 금천경찰서로 이송됐다. 세월호 유가족 90명 등 100여명은 16일 밤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제를 마치고 광화문 누각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광화문 앞 도로에 드러눕는 등 불법행위를 해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불응해 연행했다”고 밝혔다. 오후 2시 30분쯤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관련 시위를 하던 유가족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유가족 1명과 의경 1명이 부상했다. 의경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됐고 유가족은 현장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어 오후 3시 16분쯤 경찰은 광화문 누각 앞 버스 위에 올라가 시위를 하던 ‘유민 아빠’ 김영오씨 등 5명에 대해 4차례 해산명령을 내린 뒤 추가로 연행했다. 서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각종 집회가 이어졌다. 서울 곳곳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이 자리를 메워 오후 3시 20분 현재 경찰추산 8000여명이 운집했다. 주최 측은 이날 1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는 1시간 정도 늦게 시작될 예정이다.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대회를 마친 뒤 ‘청와대 인간 띠잇기’를 위해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경찰과 또 다른 충돌이 우려된다. 경찰은 이날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에 차벽 트럭 18대와 경찰 병력 172개 부대, 약 1만 3700명을 배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집회 등 세월호 1주년 곳곳 집회…유가족 등 21명 연행

    광화문 집회 등 세월호 1주년 곳곳 집회…유가족 등 21명 연행

    ’광화문 집회’ 광화문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 세월호 유가족 등 21명이 연행됐다. ’세월호 1주년’ 이후 첫 주말인 18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누각 쪽으로 이동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이날 차벽트럭 18대를 비롯해 차량 470여대와 안전펜스 등을 동원해 경복궁 앞, 광화문 북측 광장, 세종대왕 앞, 세종로 사거리, 파이낸셜빌딩 등에 6겹으로 저지선을 쳤다. 또 차량과 경력을 동원해 청계광장에서 광교 넘어서까지 청계천 북쪽을 길게 막아섰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마친 유가족과 시민 등 참가자 1만여명(경찰 추산)은 광화문 광장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청계천변을 따라 걸어간 뒤 낙원상가 방면으로 좌회전해 안국역에서 광화문 쪽으로 이동을 시도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 앞 차로도 경찰에 막히자 집회 참가자들은 흩어져 지하철 등을 타고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했다. 오후 6시 20분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 6000여명은 세종대왕상 인근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참가자들이 세종문화회관 인도 쪽을 통해 광화문 광장 북쪽으로 이동하자 경찰은 캡사이신을 분사하고 물대포를 쏘며 이를 저지했다. 광화문 북측 광장에 모인 시위대는 경찰 버스를 흔들거나 넘어뜨리려고 시도하고 차량에 스프레이로 낙서하기도 했다. 일부는 경찰 차량에 올라가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3∼5시 광화문 누각 앞 도로를 점거한 유가족과 시민 등 11명, 경찰 버스 위에서 시위하던 ‘유민 아빠’ 김영호씨 등 5명, 북측 광장에서 도로를 점거한 시민·유가족 등 5명을 합쳐 모두 21명을 연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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