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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나보다 지위도 낮은 주제에”…열차서 갑질 논란

    [여기는 중국] “나보다 지위도 낮은 주제에”…열차서 갑질 논란

    열차 탑승객 사이에서 때 아닌 ‘갑질’ 논란이 불붙었다. 지난 5일 중국 안후이성 푸양시에서 출발, 허페이난으로 향하던 고속 열차에 탑승했던 남성 승객의 갑질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른 것. 사건 당일 18시 30분 경 열차에 탑승했던 중년 남성 승객 A씨는 옆 좌석에 있었던 여성 승객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무단으로 여성의 좌석을 점유했다. 자신의 휴대폰 충전을 위해 충전 콘센트가 있었던 여성 승객 좌석으로 이동했던 것. 하지만 여성 승객이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도 남성 승객의 무단 점유는 계속됐다. 자신의 좌석을 이용하고 싶었던 피해 여성은 A씨에게 즉시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때부터 남성 승객의 무차별저인 폭언이 시작됐다. A씨는 좌석에 있었던 여성 승객의 가방을 일방적으로 치운 후, “내가 너보다 사회적 지위가 훨씬 높다”면서 “네가 직장 후배였다면 (내가) 퇴사 시켜버렸을 것이다. 진즉에 널 먼저 없애버렸어야 했다”라는 내용의 폭언을 이어갔다. 이날 A씨의 모욕적인 폭언은 현장에 있었던 탑승객들에 의해 촬영, 온라인 SNS 등에 그대로 공유됐다. 특히 문제를 일으켰던 A씨의 얼굴이 온라인에서 그대로 노출, 네티즌들은 해당 남성의 신상을 조사해 공유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남성이 현재 사기업 출신의 퇴직자로 추정, 그의 고향과 거주지, 나이 등 개인 신상 정보를 노출했다. 문제가 계속되자, 사건이 있었던 이튿날이었던 지난 6일 A씨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나이가 먹으면서 작은 일에 감정이 격해져서 언행에 실수가 있었다”면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는 이어 “일이 이렇게까지 크게 논란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폭력적인 언행으로 인해 감정이 상했을 피해 여성 승객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고 싶다”고 했다. 신상 공개 등 A씨에 대한 정보 공개가 이어지자, 현지 철도공안처는 곧장 “현재 인터넷에서 공개된 남성의 신상 정보는 실제 사건 가해 남성과 다른 인물”이라면서 “사건 관련인 A씨와 피해 여성, 그리고 사건 내역을 그대로 촬영한 뒤 온라인에 무단 게재한 또 다른 승객은 모두 관할 공안에 소환돼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건을 담당한 관할 공안국은 ‘중화인민공화국 국법전’에 815조 규정에 따라 열차 탑승객은 반드시 유효한 여객표에 기재된 시간, 운행 좌석 번호에 따라 탑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인의 좌석을 무단으로 점유, 무임 승차하는 등 타인의 열차 탑승에 불편을 초래할 경우 민사상 책임과 치안관리처벌법 위반혐의로 벌금형, 행정구류 등의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속열차 탑승자들의 각 개인의 문명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부도덕한 행위일 뿐만 아니라 위법적인 행위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제는 이 같은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8년 열차 탑승 중 타인 좌석을 불법 점유, 비켜주지 않은 갑질 남성과 여성의 사건이 현장에 있었던 탑승객 촬영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명 ‘갑질남 갑질녀’ 사건이 수면 위로 올랐던 바 있다. 중국 철도국은 이 같은 타인 좌석 불법 점유 사건에 대해 치안관리법 위반 행위로 엄중하게 다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과태료 부과 및 신용훼손 가해자로 지정해 철도국 내부 전산망에 ‘블랙리스트’로 이름을 기재토록 하는 등의 추가 행정 규제를 이어오고 있다. 블랙리스트 규제 대상 행위에는 타인 좌석 불법 점유와 흡연, 무임승차, 안전 검사 방해 및 소란 행위 당사자 등이 포함된다. 블랙리스트에 기재될 경우 일정기간 동안 중국 내 모든 고속열차 탑승 금지 및 열차표 구매 제한 외에도 4성급 이상 고급 호텔 이용 제한, 주택 구매 제한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특히 불법 행위를 반복한 블랙리스트 명부에 대해서는 공무원 응시자격 발탁이라는 초강수 규제가 내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명부는 국가공공신용정보센터가 전적으로 담당, 관리해오고 있는 형편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김봉현 폭로 ‘룸살롱 술접대’ 사실로… 檢, 현직검사 1명만 기소

    김봉현 폭로 ‘룸살롱 술접대’ 사실로… 檢, 현직검사 1명만 기소

    검찰이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제기한 검사 룸살롱 술접대 의혹이 사실로 인정됐다면서 이 술자리에 참석한 현직 검사 1명을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없다며 뇌물죄는 적용하지 않았고, 술자리 참석자로 지목된 검사 3명 중 2명은 법적 책임을 묻기엔 접대받은 금액이 3만 8000원가량 모자란다며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술자리 참석 검사들의 형사처벌을 최소화하려는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등 의혹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술을 접대한 김 전 회장과 술자리에 동석한 부장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 현직 A검사 등 3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이 입장문을 통해 술접대 의혹을 폭로한 지 54일 만이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0월 16일 서울신문이 최초 보도한 옥중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전관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에게 서울 강남구의 한 룸살롱에서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감찰 조사를 통해 접대 대상자를 특정한 법무부는 이들을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검사 3명에 대한 김 전 회장의 술접대 사실은 참석자들 통화 내역, 택시이용 내역, 신용카드 사용 내역, 검찰 메신저 사용 내역, 사무실 출입 내역 등 객관적 증거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A검사는 지난해 7월 18일 오후 9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김 전 회장과 전관 변호사로부터 100만원이 넘는 술과 향응을 받았다. 술자리 총비용은 536만원이었다. 검찰은 A검사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하지 않았다. A검사는 지난 8월까지 6개월간 김 전 회장이 연루된 라임자산운용 관련 사건을 수사했다. 하지만 검찰은 “A검사가 합류한 라임 수사팀이 올해 2월 초 구성됐기 때문에 지난해 술자리와의 직무 관련성,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A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검사 2명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소 대상에서 빠졌다. 두 사람은 술자리가 있던 날 오후 11시 이전에 귀가했다. 김 전 회장이 치른 총술값에서 검사 2명이 귀가한 후 밴드와 유흥접객원에게 지불한 비용 55만원을 뺀 나머지 금액(481만원)을 5명으로 나누면 향응 수수액이 96만 2000원이다. 공직자가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1회에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아야 형사처벌할 수 있는 만큼 두 사람은 처벌할 수 없다는 게 검찰의 논리다. 검찰은 추후 감찰을 통해 두 검사에 대한 징계 및 과태료 처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지만 두 검사가 과태료를 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대가성을 불문하고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하의 금품을 받으면 금품 가액의 2배 이상에서 5배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번 사건의 경우 과태료 액수는 약 200만~480만원 정도다. 하지만 검찰이 라임 수사팀에 있었던 A검사조차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에 라임 수사팀에 합류하지 않은 나머지 두 사람 역시 ‘직무와 무관한 술접대를 받았다’고 판단할 공산이 크다. 이 밖에도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입장문을 통해 주장한 검찰의 ‘검사 술접대’ 은폐 의혹, 정관계 로비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특정 진술을 하도록 회유·협박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사실로 인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관 변호사는 “수사 결과가 사실에 부합하지 않아 유감”이라면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불이야” 장난 전화, 지난해보다 3배 급증…김태수 서울시의원 “경범죄처벌법 개정 필요”

    “불이야” 장난 전화, 지난해보다 3배 급증…김태수 서울시의원 “경범죄처벌법 개정 필요”

    재난 상황을 컨트롤하는 서울 119종합상황실에 매일 5천여 건의 화재·구조 등 각종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접수된 장난전화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장난전화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구 제2선거구)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3년간 119 신고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20만 9342건(하루 평균 약 6053건), 2019년 205만 6736건(하루 평균 약 5635건), 그리고 올해는 9월 현재 150만 6734건(하루 평균 약 5580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장난전화는 2018년 165건, 2019년 37건 그리고 올해 9월까지 118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장난전화는 119신고 접수 단계에서 상황요원의 판단으로 출동까지 이어지지 않고 종료된다. 장난전화와 달리 허위신고는 이 기간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신고를 할 경우 소방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는 과태료가 200만원에서 500만원 이하로 상향 부과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위치추적 등 허위신고에 대한 처벌내역 고지 및 상습 허위신고자에 대한 특별관리(요주의 전화 등록)로 신고 접수단계에서부터 허위신고 출동을 차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수 의원은 “119에 전화하는 사람들은 긴박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인데, 장난전화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우려하면서, “일반 장난전화는 경범죄처벌법제3조제1항제40호 규정(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를 따르지만, 관공서 긴급전화에 대한 장난전화는 이보다 엄히 다스려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경범죄처벌법제3조제3항 규정(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라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부터 서울·인천·경기권 은행, 30분 일찍 닫아요

    오늘부터 서울·인천·경기권 은행, 30분 일찍 닫아요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상향내일부터 개점시간도 30분 늦춰져50명 이상 모임 금지, 마트 등 9시 폐점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이 오늘(8일)부터 1시간 줄어든다. 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은행 점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평소 개·폐점 시각(오전 9시·오후 4시)과 비교해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닫는 것이다. 다만 시행 첫날인 8일에는 평소처럼 오전 9시에 열고 폐점 시각만 오후 3시 30분으로 30분 앞당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일단 2.5단계 거리두기 기간에 맞춰 28일까지 단축 영업할 예정이나,2.5단계 기간이 연장되거나 단계가 강화되면 단축 영업도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2.5단계 격상에 따라 이날부터 50명 이상의 모임·행사는 금지되고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 영업시설 13만개의 운영이 중단되고 46만개의 영업이 제한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에도 영업 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실내체육시설에는 헬스장, 실내 골프연습장, 당구장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더해 겨울방학 기간 학생들의 외출 최소화를 위해 모든 학원의 운영도 중단됐다. 다만 대학 입시전형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입시 관련 수업과 직업능력 개발훈련과정은 예외로 뒀다.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이·미용업, 오락실, 놀이공원 등 대부분 일반관리시설은 오후 9시 이후로는 영업이 중단된다. 상점·마트·백화점에서는 시식도 금지된다. 모임·활동 인원이 50인 미만으로 제한되는 2.5단계 조치에 따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도 이용 인원이 50명 아래로 제한된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등교 인원은 3분의 1 이하로 축소 조정됐다. 카페, 음식점에 대한 이용제한 조처는 2.5단계에서도 앞서 적용한 2단계와 동일하다. 카페에서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음식점에서는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종교활동은 2.5단계에서는 ‘비대면’이 원칙이다. 꼭 대면 활동을 해야 한다면 20명 이내로만 허용된다. 한편 2.5단계에서는 지역 내 감염위험이 높은 만큼 실내 전체는 물론이고 사람 간 2m 이상 거리두기가 유지되지 않는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이를 위반했을 경우 적발 때마다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비수도권에서는 2단계 조치에 따라 유흥시설 5종의 영업이 3주간 중단된다. 또 노래연습장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다. 카페에서는 포장·배달 영업만 할 수 있고 음식점의 경우 오후 9시까지 정상 영업을 하되 그 이후론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일반관리시설도 방역 관리가 강화된다.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면적 4㎡(약 1.2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목욕탕과 영화관, 오락실·멀티방, 학원·직업훈련기관 등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면적당 이용 인원을 제한하거나 ‘띄어 앉기’ 등으로 밀집도를 낮춰야 한다. 10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조치에 따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도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국민 눈에는 식당이 코로나 방역 최고 취약시설”

    “국민 눈에는 식당이 코로나 방역 최고 취약시설”

    신고 사항 중 38%가 마스크 관련 내용식당 11%·실내체육시설 7.7% 순 많아확진자 증가하면 안전신고 건수도 늘어“40여명이 지하 연회장을 빌려 새벽까지 술 마시면서 춤추고, 일부는 좁은 골목길에서 흡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학생 90명이 좁은 강의실에서 옆 사람과 30㎝도 되지 않게 바짝 붙어 앉은 채 시험을 봤습니다.” “태권도학원에서 아이들이 음식을 가운데 놓고 둘러앉아 나눠 먹었어요.” 정부가 지난 7월부터 운영하는 ‘코로나19 안전신고’에서 가장 많은 신고가 이뤄진 유형은 ‘출입자 관리 위반, 마스크 미착용’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신문이 7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코로나19 안전신고’에 올라온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신고건수는 3만 7280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1만 4136건이 마스크 미착용 등 관련 내용이었다. 코로나19 안전신고는 국민 시각에서 방역 취약분야를 찾아내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에 별도 신고시스템으로 마련했다. 밀폐된 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지침을 어기는 행위를 신고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각종 제안도 받고 있다. 신고나 제안에 대한 처리 결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알림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 지침이 강화되면서 미착용 시 적발되면 법에 따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전신고 빈도가 높은 시설별로 살펴보면 식당이 1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내체육시설(7.7%), 카페(7.6%), 종교시설(6.5%), 대중교통(5.9%), 학교(3.1%) 등이었다. 7월에는 실내체육시설과 대중교통, 종교시설 순으로 국민들의 우려가 크게 나타났지만 11월에는 카페, 식당, 대중교통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의 비중이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세종시(실내체육시설)과 전북도(종교시설)을 뺀 모든 지역에서 식당이 가장 신고 빈도가 높았다. 위반 행위로는 역시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신고가 가장 많았다. 안전신고 추이와 빈도는 국민들이 체감하는 방역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그동안 안전신고 추이를 살펴보면 확진자가 증가하면 안전신고도 함께 늘어났다. 7월만 해도 1779건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설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에도 유용한 참고자료가 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낚시성 매물 꼼짝마”....허위·과장 매물 402건 과태료 부과

    낚시성 부동산 매물 제재가 본격화됐다. 국토교통부는 인터넷 허위·과장·기만 광고 매물 8830건을 찾아내 내용 시정 및 광고 중단 조치를 내리고, 이 가운데 법 위반이 심한 402건은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8월 21일부터 인터넷에 올라온 부동산 허위 과장 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허위·과장 광고, 무자격자 광고, 부정확한 표기 등으로 소비자를 현혹한 광고 2만 4259건을 찾아냈다. 부동산 중개플랫폼 업체에 신고된 것은 2만 1262건, 모니터링 기관인 한국인터넷광고재단에 접수된 것은 2997건이다. 과태료가 부과된 402건은 유형별로 주소지·방향 등의 부정확한 표기 318건, 허위·과장 광고 63건, 중개보조원 등 무자격자의 광고 21건 등으로 집계됐다. 허위·과장 광고를 올렸다가 과태료를 물게 된 경우를 보면, 강남구 역삼동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인터넷에 월세 80만 원에짜리 빌라 매물을 올려놓은 뒤 이를 보고 방문한 A씨에게 집이 방금 계약됐다며 대신 110만 원짜리 다른 매물을 보여줬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계획보다 비싼 원룸에 들어갔지만, 처음 봤던 월세 80만 원짜리는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태에서 중개업자가 미끼 매물로 등록한 낚시성 매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국토부는 이 중개업자에게 허위로 매물을 올렸다고 판단, 과태료를 물렸다. 공인중개사는 매물의 소재지, 면적, 가격, 건물의 종류, 거래 형태를 정확하게 명시해야 한다. 건축물은 총 층수, 사용승인일, 방향, 방 및 욕실의 개수, 입주 가능일, 주차 대수, 관리비 등도 빠짐없이 안내해야 한다. 국토부는 허위·과장 광고 매물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규정 적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연내 배포할 계획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능 끝난 수험생 몰린다… 양천 유흥시설 집중 단속

    수능 끝난 수험생 몰린다… 양천 유흥시설 집중 단속

    서울 양천구가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지난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수험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시설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및 불법영업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특별단속 기간 문화유통업소 81곳(PC방 55곳, 코인노래연습장 24곳, 영화관 2곳)과 호프집·유흥주점 등 식품접객업소 270곳에 대해 업종별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식품접객업소에 대해서는 청소년 출입 또는 고용 금지 위반, 주류 판매행위 등 불법영업 행위와 조리장 청결 상태·유통기한 경과 등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도 추가적으로 점검한다. 식품접객업소 270곳에 대해서는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이, 문화유통업소 81곳에 대해서는 문화체육시설 담당 공무원이 각각 2인 1조로 점검반을 꾸려 수시 점검을 하게 된다. 문화유통업소에 대해서는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기간 내 2회 합동점검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 합동 점검을 벌여 단속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과 동시에 중복 체크해 불법영업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의적 중대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수능이 치러지게 돼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 불법영업 행위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까지 예년보다 더 철저하게 지도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아파트 부정 청약하면 수익 몰수한다

    아파트 부정 청약하면 수익 몰수한다

    경찰이 부동산 투기수요를 근절하기 위해 7일부터 부정청약과 분양권 불법전매 등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 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6일 “최근 부동산 특별단속에서 시세 차익을 노린 전문 브로커, 중개업자들이 아파트 투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번 추가 단속에서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조직적인 불법행위를 중점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8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 특별단속’을 진행해 총 2140명을 적발했다. 특히 청약통장 매매와 부정청약, 불법전매 등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는 총 1002명(46.8%)에 이른다. 경찰청은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인 서울청 등 관할 9개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전문 브로커 등이 연루된 대규모·조직적 불법행위를 전담 수사하도록 했다. 특히 전문 브로커나 상습 불법 행위자는 끝까지 추적·검거해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금 추적도 진행해 범죄 수익을 환수하기로 했다. 특히 아파트를 부정한 방법으로 청약한 피의자에게는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범죄 수익을 몰수 또는 추징 보전하기로 했다. 수사 결과는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세금 추징이 병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처벌받더라도 범죄 수익이 많다’는 그릇된 인식이 바로잡히도록 할 것”이라며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수익이 처벌보다 크다?”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 집중 단속

    “수익이 처벌보다 크다?”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 집중 단속

    경찰, 부정 청약·분양권 전매 등 단속전문브로커·상습 불법행위자 구속 수사“범죄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 바로잡을 것” 경찰청은 부동산 투기 조장의 원인으로 꼽히는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7일부터 수도권 등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조직적으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과 경기지방남부경찰청 등 관할 지방청 9곳의 지능범죄수사대가 전담 수사를 맡고 전문 브로커와 상습행위자는 구속 수사한다는 계획도 잡았다. 아파트 부정 청약 행위에는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관련 수익을 몰수하거나 추징 보전한다. 경찰은 앞서 8월 7일~11월 14일 특별 단속을 실시해 부동산시장 교란행위자 총 2140명을 단속했다. 이들 중 1002명(46.8%)이 청약통장 매매와 부정 청약, 불법전매 등 아파트 분양시장 관련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세 차익을 노린 전문 브로커와 중개업자들이 분양권을 불법 전매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에 수사 결과를 통보해 과태료 부과와 세금 추징이 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범죄수익이 처벌보다 크다’는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다음 주부터 한달간 특별방역기간, 이것만 지켜주세요

    다음 주부터 한달간 특별방역기간, 이것만 지켜주세요

    방역당국이 연말연시를 맞아 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를 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꺽이지 않자 해당 기간동안 지켜야 할 활동별·시설별 구체적인 수칙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4일 0시 기준으로 수도권 확진자는 463명에 달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고치다. 방역당국의 수칙을 Q&A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Q. 기본적인 수칙은 무엇인가. A. 실내 및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야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과태료 부과 대상 시설을 미리 확인해 보는 게 좋다. 과태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만 원 이하로 부과하고 있다. 일단 계도 요원이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그럼에도 수차례 거부할 경우에 과태료 부과를 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하고 필수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Q. 연말연시라 모임이 많은데 어떻게 하나. A. 모임은 가급적 취소해달라는 게 방역당국의 권고 사항이다. 단체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불가피하게 모임이 필요한 경우에도 식사는 최대한 자제하고, 대면 모임 시간을 최소화 하면 좋다. 또한 모임원 가운데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참가자 명단 확보, 모임 당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참가자는 참석 중단시키는 등의 조처가 필요하다. Q.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어떻게 하나. A. 마스크와 거리두기가 필수다. 가급적 기차나 버스 등 교통수단의 좌석 예약을 할때 한 좌석 띄워 예매하는 걸 권한다. 가급적 휴게소 방문을 자제하고 음식 섭취가 필요하다면 포장이 좋다. 공용 공간에서의 음식 섭취를 최대한 막기 위함이다. 객실내에서 대화나 통화가 필요하다면 기차 통로 이용하여 작은 목소리로 통화하길 바란다. 음식 섭취 역시 권하지 않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과적차량 처벌 규정 강화 및 단속 통해 시민 생명 보호해야”

    김태수 서울시의원 “과적차량 처벌 규정 강화 및 단속 통해 시민 생명 보호해야”

    도로 위 달리는 흉기로 불리는 과적차량이 좀처럼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새 1만 6000여건이 적발됐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구 제2선거구)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5년 과적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1만 6185건이 단속에 걸렸다. 이는 매달 약 283건이 적발된 셈이다. 연도별 단속건수를 보면, 2016년 3684건, 2017년 3691건, 2018년 3266건, 2019년 3164건, 그리고 올해 9월까지 238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 기간 과적차량에 대해 58억 4000만원을 과태료로 부과했다. 하지만, 이를 제때 납부하지 않아 4억 8900만원이 체납됐고, 이로 인해 장기연체자 및 고약체납자가 발생했다. 체납자 856명 중 3년 이상 연체자는 392명, 3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3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서울시는 도로 보전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법 제77조에 따라 과적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차량의 폭, 높이, 길이, 총중량, 축하중 등을 점검해 위반 여부를 결정한다. 김태수 의원은 “과적차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화물업계에 일상화되어 있는 지입제(개인화물차 운전가가 지입회사의 명의로 영업용 번호판과 차량을 등록한 후, 일감에 대해 지입 회사에 일정 금액 수수료를 지급하고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라는 운송구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적차량은 인해 도로파손, 폴트홀 등을 발생시킬 뿐만아니라 과적물이 도로에 쏟아지거나 차선 변경시 전복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져 인명사고 및 재산상의 손실을 가져올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한 번에 많은 운송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불법개조나 불법 튜닝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행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규정을 담고 있는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하여 처벌 규정을 강화하고 단속도 꾸준히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재산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 환자가 오죽 원통하면 이 추위에 나와서 싸우겠느냐”

    “암 환자가 오죽 원통하면 이 추위에 나와서 싸우겠느냐”

    “받지 못한 보험금을 모두 받아야 이 싸움이 끝난다.”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보암모)의 김근아 대표는 4일 “금융감독원이 기관경고를 의결했지만, 삼성생명이 그동안 주지 않았던 보험금을 지급할지는 미지수”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금감원은 전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삼성생명에 대해 중징계인 ‘기관경고’ 조치하고,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에 대해서는 감봉 3개월, 견책 등을 하기로 의결했다. 제재심에서는 암 치료 과정에서 요양병원에 입원한 것이 약관상 입원보험금 지급 사유인 ‘직접적인 암 치료 목적’에 해당하는지였다. 삼성생명은 암의 직접적인 치료와 관련 없는 장기 요양병원 입원은 ‘직접적인 암 치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지난 9월 “요양병원 치료는 암 치료와 직접 연관성이 없어 암 입원비 지급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도 근거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금감원은 요양병원은 의료법상 병원의 범위에 포함된다고 봤다. 또 대법원 판결를 전체 분쟁에 일반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말기암이나 잔존 암 등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요양병원을 입원한 경우까지 거부하는 것은 약관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제재심 결정을 금감원장이 그대로 받아들이면 삼성생명은 앞으로 1년 동안 금융당국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수 없다. 새로운 자회사 인수가 어려워지고,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 분야에 진출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다만 과태료와 과징금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보암모는 그동안 “약관상 암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 입원비를 지급하기로 돼 있지만, 삼성생명이 요양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유로 보험금을 주지 않았다”며 분쟁을 이어왔다. 보암모 회원들은 2018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삼성생명 본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김근아 대표는 “1년 넘게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외치고 있지만,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오죽 원통하면 이렇게 나와서 싸우겠느냐”고 전했다. 금감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급 권고를 받고도 보험금을 타지 못한 삼성생명 암보험 가입자는 71명(2019년 10월 기준)이다. 김 대표는 “제재심의위원들이 대법원 판결과 달리 삼성생명이 잘못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제재심 결과가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삼성생명이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권고 명령 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암환자에 요양병원비 지급 안한 삼성생명 ‘중징계’

    암환자에 요양병원비 지급 안한 삼성생명 ‘중징계’

    ‘요양병원 입원비는 직접적인 암 치료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암보험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삼성생명이 중징계받게 됐다. 금감원은 3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삼성생명에 대해 중징계인 ‘기관경고’ 조치하고,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에 대해서는 감봉 3개월, 견책 등을 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제재심에서 금감원은 삼성생명이 다수의 암 환자에게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보험금 부당 과소 지급이라고 판단했다.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 환우 모임’은 약관상 암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 입원비를 지급하기로 돼 있지만, 삼성생명이 요양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유로 보험금을 주지 않았다며 분쟁을 이어왔다. 삼성생명은 암의 직접적인 치료와 관련 없는 장기 요양병원 입원은 ‘직접적인 암 치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제재심에서는 지난 9월 관련 소송에서 승소한 점 등도 근거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요양병원 치료는 암 치료와 직접 연관성이 없어 암 입원비 지급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하나의 사례를 전체 분쟁에 일반화할 수 없다고 봤다. 말기암이나 잔존 암 등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요양병원을 입원한 경우까지 거부하는 것은 약관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이날 제재심 결정을 금감원장이 그대로 받아들이면 삼성생명은 앞으로 1년 동안 금융당국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수 없다. 새로운 자회사 인수가 어려워지고,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 분야에 진출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다만 과태료와 과징금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금감원 “암 보험금 미지급은 부당” 삼성생명 중징계 

    금감원 “암 보험금 미지급은 부당” 삼성생명 중징계 

    “요양병원 입장비 지급 거부는 부당 과소 지급”‘요양병원 입원비는 직접적인 암 치료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암보험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삼성생명이 중징계받게 됐다. 금감원은 3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삼성생명에 대해 중징계인 ‘기관경고’ 조치하고,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에 대해서는 감봉 3개월, 견책 등을 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제재심에서 금감원은 삼성생명이 다수의 암 환자에게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보험금 부당 과소 지급이라고 판단했다.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 환우 모임’은 약관상 암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 입원비를 지급하기로 돼 있지만, 삼성생명이 요양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유로 보험금을 주지 않았다며 분쟁을 이어왔다. 삼성생명은 암의 직접적인 치료와 관련 없는 장기 요양병원 입원은 ‘직접적인 암 치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제재심에서는 지난 9월 관련 소송에서 승소한 점 등도 근거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요양병원 치료는 암 치료와 직접 연관성이 없어 암 입원비 지급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하나의 사례를 전체 분쟁에 일반화할 수 없다고 봤다. 말기암이나 잔존 암 등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요양병원을 입원한 경우까지 거부하는 것은 약관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이날 제재심 결정을 금감원장이 그대로 받아들이면 삼성생명은 앞으로 1년 동안 금융당국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수 없다. 새로운 자회사 인수가 어려워지고,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 분야에 진출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다만 과태료와 과징금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투명 페트병 따로 안 버리면 내년부터 과태료··· “라벨은 떼고 버리고, 뚜껑은?”

    투명 페트병 따로 안 버리면 내년부터 과태료··· “라벨은 떼고 버리고, 뚜껑은?”

    비닐과 투명 페트병을 따로 분리해서 버리는 ‘분리배출제’가 오는 25일부터 공동주택 기준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된다. 당초 7월부터 예정됐던 폐비닐·무색 폐페트병 분리배출제 전면 시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면 홍보 부족, 시민 참여 의지 미흡 등으로 관련 지침 개정이 지연되면서 오는 12월로 연기됐다. 해당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서울·부산·천안·김해·제주·서귀포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운영으로 시행되어왔다.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의 협조로 국내 폐페트병 재활용률은 약 80% 이상으로 높은 편”이라며 “그러나 문제는 다른 플라스틱 혹은 유색 페트병과 무색 페트병이 혼합 배출되면서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활용되는 비율이 매우 낮다. 부족한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약 8만 7천 톤의 폐페트병을 주로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선 연간 약 24만 톤의 폐페트병이 배출되지만 고품질 재활용의 비율은 겨우 10%밖에 되지 않고 있다. 분리배출제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폐비닐은 한데 모아 한꺼번에 배출하면 되지만 페트병의 경우 오로지 음료와 생수용의 투명 페트병만 분리하여 배출해야 한다. 식품을 담은 투명 용기나 테이크 아웃 용도로 쓰이는 포장 용기는 제품에 따라 다른 플라스틱이 섞여 있어 재생 원료의 품질을 저해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해당되지 못한다. 배출 시에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페트병에 부착된 라벨을 꼭 제거하여 페트병을 압착한 후 버리면 된다. 그리고 가장 애매한 부분인 페트병의 뚜껑과 고리는 재활용 처리 과정에서 쉽게 분리되기 때문에 따로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공동의 분리수거 시스템이 없는 단독주택의 경우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투명 혹은 반투명 봉투에 담아 분리배출해야 하고,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아파트별 지정 요일에 별도의 전용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정미선 과장은 “전면 시행 시 분리배출제 규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 1차, 2차, 3차에 걸쳐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하지만 과태료의 부과 여부보다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밝혔다. 한편 음료나 생수용의 무색 페트병은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활용되어 주로 의류 산업에 사용되는데, 최근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최근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패션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페트병은 주로 고급 의류로 활용되지만 가방과 화장품병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고품질 재활용 제품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폐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잘 정착된다면 매월 10~30톤 정도의 폐페트병을 확보하여 의류용 장섬유로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점차 폐페트병의 해외 수입을 제한할 방침이다.국내 최초로 100% 제주도 폐페트병 리사이클 원사를 활용한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의 왕종미 대표는 “단순히 폐페트병으로 원사를 만들어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 아닌 ‘내가 버린 폐페트병이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라는 자원순환적 요소를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자사의 국내 폐페트병 활용 프로젝트를 이벤트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올바른 분리배출제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폐비닐·무색 폐페트병 분리배출제는 공동주택의 경우 오는 25일부터, 단독주택의 경우 내년 12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 임승범 인턴기자 seungbeom@seoul.co.kr 영상 박홍규·문성호·장민주·임승범 기자 gophk@seoul.co.kr
  • 경기지역 농어업용 면세유 판매가 기준보다 30% 비싸

    경기지역 농어업용 면세유 판매가 기준보다 30% 비싸

    경기지역에서 판매되는 농·어업용 면세유의 평균 가격이 기준보다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농어민에게 세금을 제외한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공급하기 위한 제도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도는 관련 제도 개선과 계도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유류 가격 공시사이트)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경기지역 면세유 평균 가격이 1ℓ당 휘발유 715.86원, 경유 746.68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유가에서 세금을 제외한 기준 가격(휘발유 521.76원, 경유 563.48원)보다 휘발유는 194.1원(37.2%), 경유는 183.2원(32.5%) 더 비싼 것이다. 면세유 가격은 면세 전 가격에서 부가가치세와 각종 유류세를 뺀 값이다. 각 주유소는 여기에 배달료 등 면세유 취급으로 발생하는 필수경비를 반영해 판매가격을 정한다. 따라서 주유소 측이 필수경비 이상의 과도한 이윤을 붙이면 그대로 면세 혜택 감소로 이어진다. 실제로 도가 9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면세유 취급 주유소 중 216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일부 주유소의 경우 면세유에 과도한 이윤을 붙이거나 가격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32곳(61%)은 오피넷에 가격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실제 판매가와 달랐고, 48곳(22%)은 면세유 가격표가 없거나 면세액 등 내용을 빠뜨렸다.A 주유소의 경우 오피넷에 신고된 가격이 1ℓ당 579원이었지만 실제로는 752원에 팔고 있었다. 신고가와 판매가가 다르거나 면세액, 면세 전 가격 등을 표기하지 않으면 석유사업법에 근거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도 관계자는 “일부 주유소에서 면세유에 과도한 추가 이윤을 붙인다고 해도 현행법상 직접적인 가격 통제가 어렵다”며 “면세유 세액 환급을 화물차 유가보조금처럼 주유소가 아닌 농어민에게 직접 해주는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광역시. 코로나19 3일부터 2단계 격상

    광주시가 3일~6일 4일동안 코로나19 방역 대응체계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 이 기간 10대 방역 수칙으로 ‘광주 100시간 멈춤’을 발령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28~2일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두자릿수자를 기록했다”며 “공동체 안전과 생명권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0명이상 모임 전면 금지 ▲유흥시설 집합금지, 노래연습장·실내스탠딩 공연장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가능,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목욕탕,오락실 등은 시설 면전 8㎡ 당 1명으로 제한 ▲실내체육시설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생활체육회,아파트 헬쓰장 전면 금지▲결혼식·예식장 100미만 인원 제한 ▲실내·외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부과 등이 시행된다. 광주에서는 기아차,삼성전자·금호타이어 등 각급 산업시설과 동호회 등 소규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 10명의 확진자를 비롯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N차 감염이 확산 추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안내견 어디든 출입 가능한데… 장애인복지법 설 자리 없는 사회

    안내견 어디든 출입 가능한데… 장애인복지법 설 자리 없는 사회

    정당한 사유 없을 땐 과태료 300만원법 개정 12년 됐지만 모르는 경우 많아마트 측 사과마저 “부적절” 비판 봇물“공공장소서 거부 잦아… 이동권 침해”“안내견 역할과 권리 널리 알리기 시급”훈련 중인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입장을 거부해 논란을 일으킨 대형마트에 과태료가 부과될 전망이다. 법적으로 장애인은 어디든지 보조견과 함께 다닐 수 있지만 실제로는 동반 입장을 거부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장애인들은 호소했다. 안내견 동반 출입이 장애인을 위한 배려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법적으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라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이 훈련 중인 장애인 안내견의 입장을 막고 퍼피워커(안내견의 사회화 훈련을 돕는 자원봉사자)에게 언성을 높였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 올라와 공분을 샀다. ‘저는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라고 적힌 조끼를 입은 강아지가 고성에 놀라 겁을 먹은 표정으로 앉아 있는 사진도 게시됐다. 이 점포를 관할하는 송파구는 1일 “안내견 출입을 거부한 행위에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과태료 액수와 부과 대상을 직원으로 할지, 법인으로 할지는 장애인복지법과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8년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장애인 보조견은 어디든 출입할 수 있고 정당한 사유 없이 출입을 거부한 자는 지자체장 등이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게 돼 있다. 롯데마트는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30일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문마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엄연히 법을 위반해 놓고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고 표현한 점이 문제라는 지적이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엄중한 사안인데도 롯데마트의 책임 의식과 대책은 안이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 장애인복지법이 만들어진 지 12년이 흘렀지만 시각장애인들은 안내견 동반 입장을 거부당하는 일이 여전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시각장애 1급인 한혜경(24)씨도 “식당,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은 들어오지 못한다며 입장을 거부하는 일을 자주 당한다”며 “안내견은 장애인의 신체 일부와 마찬가지이고 장애인 이동권이 달린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시각장애인 보조견의 동반 입장을 거부한 행위는 차별이라고 판단하고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식품접객업소를 상대로 보조견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해소하는 정기 교육을 하라고 기초자치단체장에게 권고하기도 했다. 국회에 안내견 ‘조이’와 동반 출입하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월 ‘조이법’을 대표 발의했다. 보조견의 출입 거부 사유를 대통령령을 통해 명확히 하고, 보조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익광고 등 필요한 정책을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은 퍼피워킹 중인 예비 안내견도 법 보장을 받는다는 사실을 몰라 발생한 것”이라며 “안내견의 역할과 권리에 대해 알리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국민권익위, 경찰 조사시 불친절·폭언 등 민원 사례집 발간

    국민권익위, 경찰 조사시 불친절·폭언 등 민원 사례집 발간

    국민권익위원회가 1일 경찰 조사 중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반 시민들의 권익 침해 사례를 담은 ‘경찰분야 빈발 고충민원 사례집’을 발간해 일선 경찰서에 배포했다. 사례집에는 경찰이 사건 수사나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44건의 권고사례를 담았다. 권익위는 “내년부터 검경 수사권 조정이 본격 시행되면서 경찰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경찰이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사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교재로 만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례집에는 불친절이나 폭언 등 최근 6년간 자주 발생한 사례들을 주로 담아 경찰이 사전에 민원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6년간 권익위가 처리한 경찰 분야 민원은 모두 6546건이며 이 가운데 192건을 시정 권고했다. 사례집은 이를 업무처리 항목별로 수사진행(18건), 민원 응대 및 신고 접수(11건), 교통사고 조사(4건), 임의동행 절차(3건), 경찰 장구 사용(3건), 현행범 체포(2건), 교통법규 위반 신고 처리(2건), 공상 인정(1건) 등으로 나눴다. 구체적으로는 동의 없는 가택 수색, 피의자 신문과정 중 부적절한 언행, 의자를 젖힌 자세로 민원 응대, 동의 없이 제3의 기관에 개인정보 제공, 112신고 도움요청 거절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모욕적인 언행, 피의자 조사시 과도한 포승과 수갑 사용, 차량 소유자에게 잘못된 과태료 부과 등도 포함됐다. 권익위는 사례집을 전국 모든 경찰지구대를 포함해 해양경찰청, 검찰청 등 다른 수사기관에도 배포했다. 권익위는 “경찰 업무 과정에서 이번 사례집을 적극 활용하면 반복되는 민원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롯데마트 불매운동 의식했나 전점 입구에 “안내견 가능” 부착

    롯데마트 불매운동 의식했나 전점 입구에 “안내견 가능” 부착

    롯데마트가 훈련 중인 안내견의 입장을 거부해 논란이 되자 사과문을 올리고, 마트 출입구에 안내견의 출입이 가능하다는 공지문을 붙였다. 롯데마트는 1일 “안내견은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식품 매장, 식당가도 출입이 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전점 마트 입구에 부착했다. 안내문에는 ‘안내견을 쓰다듬거나 부르는 등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행위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안내견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먹이를 주는 행위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안내견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롯데마트는 전날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고객 응대과정에서 견주님을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라며 “장애인 안내견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및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금번 사례를 교훈 삼아 더욱 고객을 생각하겠다”라고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그러나 사과 역시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불매운동 조짐이 거세지고 있다. 사과문에는 문제 직원에 대한 징계 등이 빠져 있는 데다 피해자에 대한 직접 사과 약속도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안내견의 출입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임에도 이를 ‘배려 부족이었다’고 표현한 것은 사안의 본질을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장애인복지법 제90조는 “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 장애인 보조견 훈련자 또는 장애인 보조견 훈련 관련 자원봉사자의 출입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한 자”에 대해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관할 구청인 송파구청이 과태료 부과 방침을 밝힌 가운데 롯데마트 인스타그램에는 “직원 분이 제대로 피드백 해달라” “직접 찾아가서 사과하라” “교육이나 인사 처분도 없네” “너무 성의없다” 등 비판 댓글이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도 불매를 선언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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