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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카페에서 커피 마셔도 됩니다

    오늘부터 카페에서 커피 마셔도 됩니다

    18일부터 카페 매장 내 취식이 오후 9시까지 허용되고 수도권 헬스장·노래연습장 등 다중시설 운영이 재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같은 거리두기 조정안이 18일 0시를 기해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는 18~31일 2주 더 연장된다.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31일까지 유지하되 2주간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고 재연장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와 5인 수칙 2주 연장에 이어 다음달 1~14일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를 중대 고비로 보고 방역의 고삐를 죄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중이용시설 대상 집합금지 조치를 일부 완화해 방역에 빈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정부는 전국 19만여개 카페에 내린 운영 제한을 풀어 오후 9시 전까지는 식당처럼 카페 매장에서도 1시간 이내로 음료나 디저트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며 이를 어기면 이용자에게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노래연습장,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업에 대해서도 사용 인원을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는 조건으로 영업을 허용했다.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종교 행사도 참석 인원수를 제한하면서 대면으로 할 수 있다. 대신 방역수칙 1차 위반 시 경고, 2차 위반 시 열흘간 운영할 수 없게 했다. 감염 우려가 큰 클럽과 유흥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등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를 이어 간다. 설 연휴 특별방역기간에는 철도 승차권 창가 좌석만 판매,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 등이 추진되며 정부는 “되도록 집에 있어 줄 것”을 권고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광주 유흥업주들 영업금지 반발 “18일 영업 강행”

    광주 유흥업주들 영업금지 반발 “18일 영업 강행”

    광주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이 영업금지를 연장한 정부 방역지침에 반발하며 영업 강행을 예고했다. 17일 사단법인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부에 따르면 이 단체 소속 700여곳의 업소 중 상당수가 이달 18일부터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날 자정까지였던 유흥업종 영업금지 조치가 2주일 연장되는 것에 반발한 업주들은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서구 치평동, 북구 신안동, 광산구 쌍암동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광주 전역에 있는 업주들이 영업 재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주들은 과태료가 부과되면 다른 업소가 연대해 과태료를 분담하기로 했다. 이들은 업종을 구분하는 방역 수칙에 반발해 지난 5일부터 가게 문을 닫은 채 간판 불을 켜는 ‘점등 시위’를 해 왔다. 점등 시위를 시작할 당시에도 집합금지가 연장되면 과태료 등 처벌을 감수하고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업주들은 18일 오후 광주시청 로비에서 천막 농성도 계획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 면담을 요구하고, 영업금지 조치 해제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경우 유흥업소라도 밤 11시까지 영업을 허용하는 곳이 있다”며 “일반음식점과 달리 유흥업종만 영업을 금지하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콜라텍 운영 업주도 “콜라텍이 유흥업소로 묶여 계속 영업금지되고 어려움이 많다”며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광주시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카페와 목욕장 영업, 종교활동 등에 대한 방역수칙은 17일 자정을 기점으로 일부 완화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8일부터 카페서 취식 가능...예배·헬스장 운영 등 재개 ‘인원 제한’

    18일부터 카페서 취식 가능...예배·헬스장 운영 등 재개 ‘인원 제한’

    새로운 방역조치가 오는 18일부터 적용되면서 카페 매장에서도 밤 9시까지 취식이 허용된다. 또한 수도권의 경우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도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 이내에서 정규예배·미사 등 진행이 가능해진다.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이용 인원을 시설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제한해 운영이 재개된다. 다만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주점), 파티룸 등의 운영은 계속 중단된다. 카페도 오후 9시까지 매장 취식 가능음식 섭취 안 할 땐 마스크 착용해야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된다. 이에 5인 이상 모임이 계속 금지되며 결혼식·장례식·기념식 등도 수도권에서는 지금처럼 50인 미만, 비수도권에서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다만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는 18일부터 완화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포장, 배달만 허용됐던 카페는 식당처럼 오후 9시까지 매장에서 취식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카페에서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2명 이상이 커피·음료·간단한 디저트류만 주문한 경우에는 매장에 1시간 이내만 머물도록 권고된다. 또한 시설 허가·신고면적이 50㎡(약 15.2평) 이상인 카페와 식당은 테이블 또는 좌석 한 칸을 띄어 매장 좌석의 50%만 활용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기가 어려우면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를 반드시 해야 한다. “대면 종교활동 가능”...참여 인원 제한 조건수도권은 좌석 10%, 비수도권은 20%까지 제한 진행됐던 정규예배, 법회, 미사 등 종교활동에 대해서도 참여 인원을 제한하면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정규 종교활동에는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종교인이나 종교 단체가 주관하는 주일·수요·새벽 예배, 주일·새벽 미사, 초하루법회 등이 포함된다. 참석 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좌석의 10%, 비수도권은 좌석의 20%까지로 제한된다. 이때도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정규 종교활동을 제외한 각종 대면모임 활동이나 행사, 숙박, 음식 제공, 단체식사 등은 모두 금지된다. 예를 들어 부흥회·성경공부 모임·구역예배·심방·성가대 연습모임 등의 모임과 식사는 할 수 없다. 기도원과 수련원, 선교시설에서도 인원 제한·숙식 금지·통성기도 금지 등의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수도권 헬스장·노래연습장·학원 등 운영 재개동시간대 이용 인원, 8㎡당 1명으로 제한수도권에서는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학원, 실내스탠딩공연장 등 11만2000개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재개된다. 오후 9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은 계속 중단된다. 동시간대 이용 인원은 원칙적으로 8㎡(약 2.4평)당 1명으로 제한된다. 학원에 대해서도 기존 ‘동시간대 교습인원 9명 제한’ 대신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방문판매업은 16㎡(약 4.8평)당 1명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실내체육시설 가운데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 등 격렬한 그룹운동(GX)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샤워실 이용도 수영종목을 제외하면 계속 금지된다. 노래방은 운영이 가능하지만, 손님이 이용한 룸은 소독을 하고 30분 이후에 재사용할 수 있다. 8㎡당 1명의 이용 인원을 준수하기 어려운 코인노래방 등은 룸별 1명씩만 이용해야 한다. 학원 가운데 노래·관악기 교습은 하나의 공간 안에서 1:1 교습만 허용되며, 칸막이를 설치할 경우 4명까지 교습할 수 있다. 식당, 오후 9시부터 포장·배달만 가능 유지 식당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에 대한 집합금지도 유지된다. 또한 생일파티, 동아리 모임 등 개인의 모임·파티 장소로 활용되는 파티룸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유지되며, 게스트하우스 파티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행사·파티도 금지된다. 숙박 시설 내에서 개인이 주최하는 파티는 금지하도록 권고된다. 이 외에 전국의 스키장·빙상장·눈썰매장 등 실외 겨울스포츠시설 안에 있는 식당·카페·탈의실·오락실 등 부대시설의 집합금지 조치는 해제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내 시설의 운영도 가능해진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격렬한 줌바·스피닝·태보·에어로빅 금지”

    [속보] “격렬한 줌바·스피닝·태보·에어로빅 금지”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2주간 연장한다. 그러면서도 거리두기 장기화로 경제적 피해를 호소하던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한 방역 지침은 완화했다. 오는 18일부터 전국 카페에서는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해졌으며,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도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허용된다. 종교시설도 인원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대면 종교행사가 가능해졌다. 다만 유흥시설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수도권에서는 집합금지를 실시 중인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가 해제된다. 시설면적 8㎡ 당 1명을 원칙으로 제한적 운영이 허용된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줌바, 태보, 스피닝, 에어로빅 등 격렬한 GX프로그램은 금지된다. 학원과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등은 이용인원제한 및 2단계 공통 방역수칙(마스크 착용, 9시 이후 운영중단, 음식 섭취 금지, 출입자 명단관리)을 적용한 상태로 운영이 가능해졌다. 방역 수칙 위반시에는 1차 위반시 경고, 2차 위반시 해당시설에 대해 10일까지 운영을 중단하도록 조치한다.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경우에도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동·청소년기관 근무하는 성범죄 경력자 80명 적발

    지난해 학교·학원·어린이집 등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서 근무 중이던 성범죄 경력자 80명이 적발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성범죄자의 취업제한 기관인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54만여곳을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자 취업 여부를 점검해 성범죄 경력자 80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 인원은 327만여명으로 전년(317만명) 대비 3.1% 늘어난 반면 적발 인원은 같은 기간 108명에서 80명으로 26% 줄었다. 전체 적발 인원의 기관 유형별 분포를 살펴보면 체육시설 27명(33.8%), 사교육시설 14명(17.5%), 공원 등 청소년 활동시설 7명(8.8%), 경비업 법인 6명(7.5%), 대학(6.2%), 공동주택 경비원 5명(6.2%), 의료기관 5명(6.2%) 순이었다. 어린이집 3명(3.8%), 게임시설 제공업 3명(3.8%)도 있었다. 여가부는 적발된 80명 중 59명에 대해 종사자일 경우 해임을, 운영자일 경우 운영자 변경 또는 기관폐쇄 조처를 완료했다. 나머지 21명은 조치가 진행 중이다. 조치 불이행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적발 사실이 적발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의 명칭 및 주소 등 정보는 이달 말부터 오는 4월까지 3개월간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코로나19 상황에 5명 모여 화투 치다 경찰에 적발

    코로나19 상황에 5명 모여 화투 치다 경찰에 적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5인 이상 모임 금지’ 지침을 위반하고 도박판을 벌인 주민들이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6시쯤 순창군의 한 음식점 방에 모여 화투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덮쳐 이들의 범행을 확인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5명 중 3명은 11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했고, 나머지 2명은 이를 구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모두를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실제 화투를 친 3명에 대해서는 도박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순창군은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을 어긴 음식점 업주에게 150만원, 5인에게 1인당 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주식 매수’ 리포트 내고 매도한 증권사 10배 과징금”

    “‘주식 매수’ 리포트 내고 매도한 증권사 10배 과징금”

    이정문 의원,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의불건전 거래로 이득 챙기면 규제 강화“3년간 리포트 중 매도 의견은 0.07%뿐”증권사가 특정 종목을 사라는 의견을 담은 리포트를 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들은 해당 종목을 시장에 파는 등 불법행위를 하면 이익의 최대 1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은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증권사가 불건전 영업행위로 이득을 취했을 때 처벌 수준을 강화하는 게 개정안의 핵심이다. 현행 자본시장법 71조에는 투자매매업자나 투자중개업자가 특정 금융투자상품의 가치에 대한 주장이나 예측을 담은 리포트(조사분석자료)를 투자자에게 공표한 뒤 24시간이 경과하기 전 해당 상품을 스스로 매매하는 것을 불건전 영업행위로 보고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증권 리포트 관련 불건전 거래행위에 대해 5년 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 벌금, 1억원 이하 과태료 부과만 가능해 효과적 방지나 제재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증권사가 낸 리포트 7만 8000여 건 중 ‘매도의견’은 단 55건으로 0.07%에 불과한 등 매수 권고 쏠림이 심각했다. 또 일부 증권사가 보유주식에 대해 매수의견 리포트를 낸 뒤 규정을 위반하여 매도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동학개미운동 등의 여파로 주식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에서 증권사들의 매수 권고 일변도의 리포트 발행 관행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사고 팔 때 증권사 리포트를 참고하는 사례가 많다. 이 의원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취약한 개미 투자자들이 억울한 피해를 겪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우리는 죽으라는 소리냐”, 재난지원금 기준 부글부글

    “우리는 죽으라는 소리냐”, 재난지원금 기준 부글부글

    청주 상당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59)씨는 재난지원금만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오른다. 상시근로자가 5인으로 등록돼 2차에 이어 3차도 재난지원금을 못받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80% 줄었지만 그에게 재난지원금은 ‘그림의 떡’이다. A씨는 “3차대유행 이후 저녁 손님이 한테이블도 없는 날이 부지기수”라며 “현실을 외면한 채 상시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지원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비난했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지원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대상에서 빠진 자영업자들은 “우리는 죽으라는 소리”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이란 이름으로 지난 11일부터 지급되는 3차 재난지원금은 유흥주점을 포함한 집합금지업종은 300만원,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업종은 200만원이다. 문방구 등 영업제한을 받지 않은 업종은 연매출 4억원 이하에 전년보다 매출이 감소한 경우 100만원이다. 단 중소기업기본법이 규정하고 있는 소상공인 기준에 따라 상시근로자가 5인미만 이어야 한다. 지난해 11월30일 이후 창업한 곳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사업장이 여러 곳이면 한곳만 받을 수 있다. 이런 조건 탓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업소들은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성남 분당구에서 대형고기집을 운영하는 B(47)씨는 “연 매출이 20억원쯤 됐는데 코로나로 6억원도 안될 것 같다”며 “매장이 클수록 손실이 더 큰데,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이 우리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울먹였다. 문을 열어도 울고, 문을 닫아도 울 수 밖에 없는 심정이라는 B씨는 “연이은 폭설에 배달마저 안돼 그나마 몇 있던 포장 주문도 뚝 끊겼다”며 “공무원들도 이런 사정을 다 알 것 아니냐, 세금은 꼬박꼬박 받으며 정작 어려울 때 외면해 배신감마저 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B씨는 또 “당국의 불공정한 탁상행정을 보면 과태료를 물면서도 영업을 강행하는 일부 업소들 사정이 이해가 된다”고 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분당구지부 관계자는 “회원들이 소형식당 업주는 국민이고 대형식당 업주는 외국인이냐는 말까지 한다”며 “우는 아이 젖 한 번 더준다고 헬스장 같이 우리도 힘을 모아 목소리를 내자는 회원도 있다”고 말했다. 수원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C(56)씨는 “고생하는 종업원이 안쓰러워 일을 분담하라고 5명을 고용했는데 기준보다 1명이 많다는 이유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청주 흥덕구에서 커피숍과 원두제조공장 등을 운영중인 D(41)씨는 “세금은 다 받아가면서 지원은 왜 한곳만 하냐”며 “2곳에서 매달 적자가 쌓여가 살길이 막막하다”고 호소했다. 법인 택시기사들도 울분을 토하고 있다. 정부가 개인택시 기사는 사업자라는 이유로 100만원을 주고, 법인택시 기사는 고용안정자금 명목으로 50만원을 지급해서다. 청주의 한 법인 택시기사는 “하루 사납금 15만원을 못채우는 날이 많아 한달 월급이 20만원인 기사도 있다”며 “재난지원금을 받으면 사납금을 맞추기 위해 그대로 회사에 입금해야 할 상황”이라고 걱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소상공인 325만명 가운데 276만명이 지원을 받는다”며 “재원 부족으로 선별적 지원을 할수밖에 없고, 대형 식당 등은 긴급경영자금으로 연 1%의 저리대출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성남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세종에 올해 첫 미세먼지 위기 경보

    환경부는 13일 오전 6시를 기해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한된다. 위반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날 국내 발생 및 국외 유입 초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수도권 및 충청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현상이 발생했다. 초미세먼지는 오는 15일까지 고농도 상태를 유지하다가 16일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의 경우 미세먼지 생성에 유리한 상대 습도가 높은 지형적 특성 때문에 이날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했다. 13일에도 일평균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시행 조건인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 기준을 충족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세종시에 위치한 의무사업장 및 공사장도 가동률·가동시간 조정 등 미세먼지 배출저감조치를 적용받는다.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 세종시는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 및 공사장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및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 야외활동 자제 권고 등 국민건강 보호 조치도 병행한다. 김승희 대기환경정책관장은 “수도권·충청권 지역은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세종시의 경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5인 이상 금지 어기고 고스톱 친 포항시민 적발…과태료 10만원씩

    5인 이상 금지 어기고 고스톱 친 포항시민 적발…과태료 10만원씩

    경북 포항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어긴 주민이 적발됐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북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포항 북구 한 점포에서 도박판을 벌인 성인남녀 5명을 적발했다. 60∼70대인 이들은 모여서 속칭 ‘고스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입건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와 별도로 이들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을 어긴 만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인당 10만원의 과태료를 매길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에 맞춰 지난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명 이상의 모든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시민의 자발적 동참이 중요하다”며 “17일까지인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가 마지막 고비가 될 수 있도록 약속·모임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남 종교시설 집단감염 전파 계속...국제기도원 23명·열방센터 5명 추가

    경남 종교시설 집단감염 전파 계속...국제기도원 23명·열방센터 5명 추가

    경남에서 종교시설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11일 밤부터 12일 사이 도내에서 3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새로 확진된 37명은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 가운데 23명은 진주시 지역 무등록 종교시설인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이고 5명은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다.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신규 확진자는 진주지역에서 15명, 남해군과 창원시 지역에서 각 2명, 양산시, 함안군, 의령군, 창녕군 지역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경남도는 진주 국제기도원과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11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자는 이날 23명이 추가돼 모두 5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경남 방역당국은 국제기도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한 결과 이날까지 확인된 국제기도원 방문자는 128명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여러차례 경고와 과태료 부과, 강제해산 조치에도 대면예배를 계속해 집단감염을 일으킨 국제기도원 대표자에 대해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서도 이날 김해시와 양산시 지역에서 각 2명, 창원시 지역에서 1명 등 모두 5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경남지역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도는 중대본과 상주시로 부터 통보받은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 141명 가운데 이날까지 8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에서도 창원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창원 교회 관련 확진자도 10명으로 늘어나는 등 종교시설 관련 감염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까지 경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32명으로 1326명은 퇴원했고 입원해 있는 확진자는 301명이며 5명이 사망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진주 무등록 기도원 대면예배 밀어붙이다가...하루 29명 확진

    진주 무등록 기도원 대면예배 밀어붙이다가...하루 29명 확진

    경남 진주시 지역 미등록 종교시설인 국제기도원에서 대면예배 강행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1일 하루 29명이 확진되는 등 모두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진주시 상봉동 국제기도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29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진주시 방역 당국은 경기도와 부산 확진자가 국제기도원을 방문한 사실을 10일 통보받고 역학조사를 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기도원을 방문한 18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명단 확인 과정에서 도내 기존 확진자 2명도 이 기도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까지 46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최초 확진자와 확진자 가족 및 지인 등 3명을 포함해 34명이 확진됐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진주국제기도원 집단감염을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며 “기도원 방문자와 신도, 확진자의 접촉자 범위를 최대한 폭을 넓혀 신속하게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신속한 검사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국제기도원을 방문한 도민에 대해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도는 오는 18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다가 확진되면 피해 구상 청구 등 모든 법적·행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48개 기도원에 대해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국제기도원 집단감염 조사결과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양주 목사가 지난 3~8일 국제기도원에서 강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9일 부산에서 확진된 한 목사도 지난 3일 국제기도원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시는 국제기도원에 대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여러차례 지도 점검을 했지만 해당 기도원이 대면예배를 강행해 같은달 30일 과태료 처분을 했다. 국제기도원은 과태료 처분에도 20명이 넘는 대면예배를 계속해 지난 5일에는 진주시와 경찰이 합동으로 신도들을 강제로 해산하기도 했다. 진주시는 국제기도원에 대해 이날 시설폐쇄조치를 했다. 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도 12일 자정부터 일주일간 2.5단계로 격상됐다. 경남도는 종교단체인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교인 모임과 관련해 도내에서도 확진자 3명이 발생했으나 방문자 가운데 22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대본이 통보한 방문자 명단 가운데 20명은 센터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서도 이날 의무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날까지 경남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95명으로 1296명은 퇴원했고 입원해 있는 확진자는 294명이며 5명은 사망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종부세 최고 6%로 인상… 하반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준비하세요

    종부세 최고 6%로 인상… 하반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준비하세요

    2021년은 그 어느 때보다 달라지는 부동산 정책이 많다. 종합부동산세가 크게 올랐고 1주택 비과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도 강화됐다. 6월부터는 다주택 중과세 세율도 크게 오른다. 청약 문턱은 다소 낮아졌지만 집값 강세가 계속되는 데다 전세 물량이 줄어 내 집 마련을 위한 무주택자들의 청약 광풍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월에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도 예정돼 있다. 10일 부동산 114와 함께 올해 달라지는 부동산 시장의 주요 이슈와 공급 물량(계획)을 정리했다.●9억 초과 1주택자 거주기간 요건 추가 1주택자가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을 양도할 때 적용되는 장기보유특별공제에 거주기간 요건이 추가됐다. 보유기간에 따라 연 8%씩 공제하던 것을 보유기간 연 4%, 거주기간 연 4%로 분리해 각각 40%까지 공제해 준다. 보유기간이 길어도 실제 거주한 기간이 짧으면 공제율이 낮아 세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종합부동산세율도 최고 6%까지 인상됐다. 2주택 이하 소유 시 세율은 과세표준 구간별로 0.6~3.0%, 3주택 이상·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1.2~6.0%가 적용된다. 다주택을 보유한 법인은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6%)이 적용되고 6억원 공제가 폐지되면서 세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소득세 과세표준도 10억원 초과 최고 45%의 세율 구간이 신설됐다. 기존에는 5억원 초과 최고 42% 세율에 그쳤다. 1주택을 소유한 은퇴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은 다소 줄어들었다. 현재 만 60세 이상인 1가구 1주택자(부부 공동명의 포함)가 주택을 5년 이상 장기 보유한 경우 연령공제 40%, 보유공제 50%를 합쳐 종합부동산세액의 최대 80%(10% 포인트 상향 조정)까지 공제받는다. 청약 문턱은 다소 낮아졌다. 현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인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요건을 130%(맞벌이 140%) 이하로 완화했다. 신혼부부 및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 중 70%는 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인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30%는 소득요건을 완화해 130%(맞벌이 140%)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 탈락자와 함께 추첨제로 선정한다. 24일부터는 입주 전 하자보수가 의무화된다. 사업주체는 주택공급계약에 따라 정한 입주지정기간 개시일 45일 전까지 입주예정자 사전방문을 최소 2일 이상 실시해야 하고 사전방문 1개월 전까지 사전방문에 필요한 사항도 제공해야 한다. ●24일부터 입주 전 하자보수 의무화 2월 19일부터 전매행위 제한 위반 시 10년간 청약자격이 제한된다. 지금은 위장전입, 허위 임신 진단서 발급 등의 공급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10년간 입주자 자격을 제한하고 있으나 전매행위 위반자에 대한 제한은 없었다.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 입주자에 대한 거주 의무 기간도 생긴다. 거주의무기간은 공공택지에서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의 80% 미만인 주택은 5년, 80~100% 미만인 주택은 3년이고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의 80% 미만인 주택은 3년, 80~100% 미만인 주택은 2년이다. 만약 거주의무기간 중 이사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우선 매각해야 한다. ●6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 인상 6월 1일부터 다주택자가 주택을 팔 때 양도세 중과세율이 ‘기본세율+10~20% 포인트’에서 ‘기본세율+20~30% 포인트’로 인상된다. 2년 미만 보유 주택 및 조합원 입주권을 매도할 때의 세율도 현행 40%에서 최대 70%까지 강화된다. 또 1년 미만 보유 시 70%, 1~2년 미만 보유 시 60%의 세율이 적용되면서 양도차익 대부분이 세금으로 환수된다. 따라서 다주택자는 5월 말까지 집을 처분할지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실수요자들은 세금 회피 목적으로 시장에 나온 매물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택 임대차보호법에 포함된 전·월세 신고제도 6월부터 시행된다. 전·월세 신고제는 계약 30일 이내에 계약당사자, 보증금, 임대료, 임대기간 등 계약 사항을 의무적으로 신고하는 제도로 신고 후 자동으로 확정일자가 부여된다. 계약상 변경이 있을 때에도 30일 이내에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공동으로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 신고를 할 경우에는 각각 100만원,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방이 신고를 거부할 때는 단독 신고가 가능하다. 전입신고를 할 수 없는 ‘비주택’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본 청약 시점까지 거주기간요건 충족해야 7월부터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에서 본 청약보다 1~2년 조기 공급하는 사전청약제가 시행된다. 7~8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9~10월 남양주 왕숙, 11~12월 고양창릉과 부천대장, 과천지구 등에서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자격은 본 청약과 동일 기준이 적용되고 거주요건은 사전청약 당시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으나 본 청약 시점까지 거주기간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동학대 신고하면 즉각 수사…‘정인이법’ 국회 최종 통과(종합)

    아동학대 신고하면 즉각 수사…‘정인이법’ 국회 최종 통과(종합)

    전담 공무원 진술 요구 안 따르면10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업무수행 방해시 5년 이하 징역 정인양, 세 차례 아동학대 경찰 신고에도 양부모에 돌려보내져 잔혹 학대 속 사망국회가 8일 본회의를 열고 생후 16개월 만에 입양부모에 잔혹하게 학대 당해 숨진 정인양과 같은 사건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동학대 신고를 받는 즉시 수사하는 이른바 ‘정인이법’(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인양은 의사와 보육교사 등이 아동학대를 의심해 세 차례나 경찰에 신고했는데도 양부모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 이후 가정으로 돌려보내진 정인양은 양모의 학대로 인해 온몸이 멍들고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채 입양 9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끝내 숨졌다. 개정안은 지자체나 수사기관이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부터 신고를 받으면 즉각 조사나 수사에 착수하도록 했다. 또 경찰관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현장 조사나 피해 아동 격리조치를 위해 출입할 수 있는 장소를 확대했다. 전담 공무원의 진술·자료 제출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업무수행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생후 16개월 정인양 학대’ 입양모 “손찌검 했지만 뼈 부러질 만큼은 아냐” 한편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양모 장모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체벌 차원에서 했던 폭행으로 골절 등 상처가 발생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말을 듣지 않을 때 손찌검을 한 적은 있지만 뼈가 부러질 만큼 때린 적은 없다”는 취지로 검찰조사에서 진술했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특히 “소파에서 뛰어내리며 아이를 발로 밟았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장씨는 이러한 의혹이 있다는 얘기를 듣자 놀라며 오열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정인양을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상습 폭행·학대하고,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실제로 숨진 정인양은 소장과 대장, 췌장 등 장기들이 손상됐고, 사망 원인도 복부 손상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인양에게서는 복부 손상 외 후두부와 좌측 쇄골, 우측 척골, 대퇴골 등 전신에 골절·출혈이 발견되기도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어디까지 되고 어디서부터 안되나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어디까지 되고 어디서부터 안되나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책으로 5명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해 4일 0시부터 오는 17일 자정까지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에 적용되는지, 어떨때 예외가 인정되는 지 등을 놓고 여전히 혼선이 일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자료를 토대로 궁금증을 문답(Q&A)으로 정리했다. Q.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무엇을 말하나. A. 친목형성 등 사적 목적을 이유로 5명 이상이 사전에 합의·약속·공지된 일정에 따라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에 모여 진행하는 일시적인 모임활동을 금지한다는 의미다.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직장회식(중식 포함), 계모임, 집들이, 신년회, 돌잔치, 회갑·칠순연,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 등 친목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모임과 행사를 금지한다. 다만, 5명의 범위에는 진행요원이나 시설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Q. 예외사항이 있나. A.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이나 지인 등이 모이는 경우, 거주공간이 같은 가족이 모이는 경우는 허용된다. 결혼식과 장례식, 설명회, 공청회 등은 수도권은 49명, 비수도권은 99명까지 가능하다. 기업 정기주총이나 국회 회의, 방송제작·송출 등 공적인 업무수행이나 기업의 필수경영활동도 적용에서 제외된다. Q. 적용지역 범위는. A. 전국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최대 4명까지만 사적 모임을 허용한다. 예를 들면, 서울 거주자가 다른 지역에 가서 모임을 하는 경우에도 4명까지만 허용된다. Q. 영·유아도 모임인원을 산정할 때 포함되나. A. 모임인원 기준에 연령제한이 없으므로 영·유아도 포함된다. Q. 위반시 처벌은. A. 감염병 관련 법률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과태료는 중복 부과될 수 있으며, 확진자 발생시에는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Q. 세배, 차례, 제사 때는 5명 이상도 허용되나. A. 거주공간이 다른 가족이 모이는 경우 전체 4명까지만 가능하다. Q. 기업에서 직원 채용 면접이나 회의를 할 때는. A. 기업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인원제한 대상이 아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Q. 회사에서 직원 5명 이상이 점심식사를 하는 것은 가능한가. A. 직원들 간 점심식사도 사적모임에 해당하므로 5명부터는 함께 식사할 수 없다. Q. 식당 이외 다른 다중이용시설(영화관, 전시관 등)에서도 5명 이상 모임이 금지되나. A. 실내·외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도 5명부터는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다만 다중이용시설의 진행요원과 종사자 등은 영업활동을 하는 자로 손님과 사적 모임을 가진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5명에 포함되지 않는다. 골프장의 경기보조원, 식당 종사자, 낚시배 선장·선원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Q. 일반 학원의 경우도 강의실내 4명까지만 가능한가. A. 학원의 경우 친목 형성을 위한 모임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이 아니다. Q. 이사할 때 친구나 친인척이 와서 도와주는 경우에도 4명까지만 허용되나. A. 이사의 경우 친목형성 목적이 아니므로 인원제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이사 후 식사 등 친목형성 목적의 모임이 이어지는 경우에는 4명까지만 가능하다. Q. 조기축구, 등산, 골프, 낚시 등 실외운동은. A. 친목 목적의 실외 운동시 4명까지 가능하다. 단, 프로선수 등 직업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예외다. 이 경우에도 식사 등 사적모임을 추가로 하는 것은 금지 대상이다. Q. 과외교사, 가정학습지 교사 등이 가정에 방문할 경우에 해당 교사도 5명에 포함되나. A. 직업 관련 영업활동에 해당되므로 모임 인원을 계산할 때 제외된다. Q. 스터디그룹은 어떤가. A.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적용돼 4명까지만 허용된다. Q. 공연 연습은 4명까지만 모여서 해야 하나. A. 뮤지컬 배우 등 직업상 공연을 하는 경우에는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개인이 취미 활동 등으로 연습을 하는 경우에는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다. Q. 주택조합원 모임, 아파트 입주민 회의도 인원제한 대상인가. A. 사적 모임이 아닌 정기총회 등 법적인 활동인 경우에는 인원제한 대상이 아니다. Q. 자원봉사활동도 해당하나. A. 자원봉사활동은 사적 모임으로 보지 않는다. 다만 봉사활동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봉사활동 이후 식사 등 친목 활동은 사적모임에 해당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등하굣길 안전도 똑똑하게 지켜요”... 지자체 스마트 교통지원 시스템

    “등하굣길 안전도 똑똑하게 지켜요”... 지자체 스마트 교통지원 시스템

    첨단기술을 다양한 도시 인프라에 접목하는 ‘스마트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서울 자치구들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스쿨존 등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확충에 나섰다. 기존의 교통 인프라로 포괄하지 못했던 사각지대까지 해소하고, 보행자와 운전자의 자율적인 규범 준수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8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중 8000만원을 투입, ‘안전한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보행로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그 일환으로 유동인구와 차량 통행은 많지만 신호등이 없어 보행 안전 확보가 시급했던 금나래초 후문 앞 삼거리에 ‘정지선 위반차량 감지 시스템’을 설치했다. 횡단보도 정지선 위반 차량을 지능형 폐쇄회로(CC)TV로 실시간 감지하고 전광판에 위반 차량의 번호를 표기하는 장치다. 또 학교들이 밀집해 있지만 경사도가 높아 과속이 빈발하는 동일여자고등학교 앞 경사로에는 접근 차량의 현재 속도를 측정해 이모티콘과 문구를 통해 운전자들의 서행 운전을 유도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알림이’를 도입했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 11일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모션 센서 경보기를 어린이보호구역인 신동초 후문 앞 횡단보도에 설치했다. 상단에 설치된 AI 카메라 3대가 각 방향에서 횡단보도로 진입하는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해 차량에는 보행자의 접근을, 보행자에게는 차량의 접근을 각각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의 문자와 음성, 경광등을 이용해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AI카메라는 자동차, 사람, 물건, 동물 등 횡단보도로 진입하는 물체의 종류를 구분해 자동차와 사람일 경우에만 안내 메시지를 표출한다. 구는 향후 주민 만족도를 평가해 설치 장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양천구는 지난해 서울디지털재단 공모사업인 ‘스마트도시 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목운초, 신원초, 신은초, 양강초 등 관내 스쿨존 4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 오는 3월 31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이후 4월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횡단보도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감지하고, 정지선 위반차량 정보를 전광판에 표출하는 장치다. 구로구도 주변에 높은 건물로 시야 사각지대가 발생하던 오류초 인근에 ‘회전교차로 알림이’, 경사가 급한 영일초 인근에 ‘경사로 사각지대 알림이’를 각각 설치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의 주변 환경과 지형 등에 맞는 스마트 알림이 15곳을 설치 운영 중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19장난전화 과태료 오르고 맹견 보험 의무 가입해야

    119장난전화 과태료 오르고 맹견 보험 의무 가입해야

    119에 장난으로 허위신고를 하면 물게 되는 과태료가 상향된다. 맹견 소유자는 의무적으로 맹견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법제처는 8일 올해 상반기에 달라지는 생활 관련 주요 법령을 선별해 소개했다. 우선 소방기관이나 관계 행정기관에 위급상황을 거짓으로 신고했을 때 과태료 상한액이 종전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오른다. 또 감염병 등에 노출된 구급대원을 보호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보유한 감염병 환자 및 의심자에 대한 정보를 소방청장에게 즉시 통보하도록 해 정보공유를 의무화했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 가정폭력피해자를 보호하고 행위자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강화된다.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으로 가정폭력범죄의 행위에 형법상 주거침입죄와 퇴거불응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범죄 행위 등이 추가된다. 개정 고등교육법은 재난으로 인해 학교시설의 이용 및 실험·실습이 제한되거나 수업시수가 감소하는 등 대학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는 등록금을 면제·감액할 수 있게 하고 그 규모는 학생위원 등이 포함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하도록 했다. 모두 이달 21일부터 시행된다. 맹견 소유자는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나 재산상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또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를 한 사람에 대한 처벌이 종전의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된다. 다음달 12일 시행되는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 대상이 되는 스포츠비리를 ‘체육지도자 등의 성폭력 등 폭력에 관한 사항’, ‘승부조작 또는 편파판정 등 불공정에 관한 사항’, ‘체육관련 입시비리에 관한 사항’ 등과 같이 구체적으로 유형화하는 국민체육진흥 개정법이 다음달 19일 시행된다. 체육지도자의 자격정지 기간 상한을 종전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스포츠계의 비리 근절과 선수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조치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첫 달…5등급車 하루 2605건 적발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첫 달…5등급車 하루 2605건 적발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0년 12월 1일~2021년 3월 31일) 시행 첫 한 달간 수도권에서 운행제한 차량 2만 7091대가 적발됐다. 대도시 미세먼지 발생의 주원인인 운송부문 배출량 감축을 위한 조치다. 2차 계절관리제 기간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의 수도권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단속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위반 시 1일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말·휴일은 시행하지 않는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전국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약 168만대로 저공해 조치 차량이 33만대, 미조치 차량은 135만대에 달한다. 수도권 등록 5등급 차량(54만 5854대) 중에서는 45%(24만 4784대)가 조치, 55%(30만 1070대)는 미조치 차량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적발된 차량 2만 7091대 중 6746대가 단속 후 저공해 조치에 참여했다. 미조치 차량에 비해 단속 차량이 적은 것은 저공해 조치를 신청했거나 장착이 불가능한 차량 등은 단속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저공해 조치 신청을 제외하고 과태료 부과 대상은 2만 345대로 66%(1만 3434대)가 수도권 등록 차량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1079대), 부산(1073대), 경북(847대), 대구(666대) 순으로 나타났다. 운행제한은 주말·휴일과 수능시험일을 제외한 21일간 시행돼 총 5만 4698건, 일평균 2605건을 적발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019년 12월 10~11일 단속 시 하루 적발 건수(8704건)와 비교하면 70% 줄어든 규모다. 또 단속 첫날인 12월 1일 4618건에서 31일 2399건으로 42%가 감소하는 등 운행제한에 대한 인식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운행제한 목적이 신속한 저공해 조치 유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예외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1차 계절관리제(2019년 12월 1일~2020년 3월 31일)와 달리 2차 때 운행 제한 이후 차주들의 저공해 조치가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적발 차량에 저공해 조치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과기부 무관심에… 재난방송 관리 ‘총체적 부실’

    국민의 재난·재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재난방송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관심으로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과기정통부 정기감사 결과 18개 방송사업자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396건의 재난방송을 하지 않았는데도 현황을 파악하지 않고 과태료도 부과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발전법’에 따라 재난예보 또는 경보가 발령되면 19개 방송사업자에 재난방송을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각 사업자가 실시한 재난방송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매달 제출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특별한 사유 없이 재난방송을 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방심위로부터 받은 재난방송 모니터링 자료 등을 활용해 방송사업자가 재난방송을 신속하게 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도 지난해 6월 현재까지 재난방송을 하지 않은 방송사업자 현황을 확인하지 않고 과태료도 부과하지 않았다. 감사 결과 2017~2019년 3년간 18개 방송사업자는 총 396건의 재난방송을 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또 방송사업자가 재난방송을 요청받은 즉시 방송해야 한다고만 고시하고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 이에 3년간 13개 방송사업자는 재난방송을 요청받고 6시간 이상이 지난 후 재난방송을 하는 등 5분 이상 지연한 경우가 4142건에 달했다. 특히 재난방송을 송출해야 하는 구체적인 채널 기준마저 마련하지 않았다. 영화·음악·홈쇼핑 채널 등은 재난방송 실시 의무가 없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운영하고 있어 재난방송을 요청받을 경우 플랫폼 사업자인 과기정통부 소관 방송사업자들이 화면에 자막으로 재난 발생시간·지역 등을 표시해 재난방송을 하고 있다. 8개 방송사업자는 재난방송 송출채널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다는 사유로 전체 송출채널 174∼293개 중 1∼2개 채널에서만 재난방송을 송출하고 있었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11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과기정통부에 통보하고 적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단독] 물 내릴 때마다 6ℓ 지키는 곳 ‘제로’ …양변기 절수 의무 10년째 무용지물

    [단독] 물 내릴 때마다 6ℓ 지키는 곳 ‘제로’ …양변기 절수 의무 10년째 무용지물

    최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3층의 한 화장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전문가와 함께 양변기 물을 내리고 몇 ℓ나 사용되는지 측정했다. 환경부가 장담한 대로라면 6ℓ를 넘어서는 안 된다. 2013년부터 양변기 물을 한 번 내릴 때 물 6ℓ(소변은 2ℓ)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수도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결과는 7.7ℓ였다. 국회 내 다른 건물인 본청 101호 앞은 6.8ℓ, 도서관 1층은 심지어 10.3ℓ였다. 양변기 절수설비가 의무화된 지 10년 가까이 지났지만, 현장에선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법을 지켜야 하는 사람도, 관리해야 하는 정부도 법만 만들어 놓고 손을 놓고 있었다. 6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2011년 개정된 수도법 15조에는 절수설비 설치 조항이 규정돼 있다. 2013년 시행된 이 법에는 건물을 지을 땐 무조건 양변기에 절수설비(대변 기준 6ℓ)를 갖추도록 했다. 이를어기면 30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된다. 물 사용이 많은 숙박업·목욕장업·체육시설·공중화장실은 소급 적용한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전국에는 약 5000만대의 양변기가 설치된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이 법이 유명무실하다는 점이다. 한국욕실자재산업협동조합이 지난해 10월 100여곳 화장실의 양변기 물 사용량을 측정했더니 6ℓ 기준을 지키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건물 화장실은 10.7ℓ, 경기 부천 역곡동의 한 건물은 9.6ℓ, 경기 안산의 한 요양병원은 10.2ℓ 등이 측정됐다. 단속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주무부처인 환경부에 절수설비 단속 현황을 정보공개청구했지만, “단속은 지방자치단체 소관”이라며 정보 부존재 통지했다. 욕실자재협동조합 관계자는 “건물을 지을 때 원가를 낮추려고 절수등급이 낮은 양변기를 설치하는 데다 대변을 남김없이 내리려 양변기의 물탱크를 조작하다 보니 물 사용 기준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절수설비를 갖춰야만 건축허가가 나오는 만큼, 2013년 이후 지어진 새 건물의 양변기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다. 다만, 물탱크 양을 조절해 물 사용량이 6ℓ를 초과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양변기의 물 사용량을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없도록 법을 개정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환경부가 관리·감독을 하지 않아 양변기 절수법이 현장에선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양변기 절수등급 표시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수도법을 개정해, 시민들도 쉽게 절수 개념을 이해하고 양변기를 구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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