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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도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총력… 좋은 일자리 토대 굳힌다

    ‘경제 도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총력… 좋은 일자리 토대 굳힌다

    “지자체장이 할 일은 단연 경제 살리기입니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지난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를 살리는 게 민생을 챙기는 것이고, 원주를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시정 철학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제 부흥에서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고, 그 토대를 튼튼히 구축하는 게 내 책무”라며 기업 유치와 신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그는 경제뿐만 아니라 복지와 문화, 관광, 교통, 농업 등에서도 ‘원강수표 정책’을 내놓으며 시정 운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다음은 원 시장과의 일문일답.-취임 6개월간의 소회는. “시민 여러분께 받았던 지지와 성원을 잊지 않고 반년간 열심히 달려왔다. 시민들이 바라는 원주가 곧 내가 만들고 싶어 하는 원주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시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시장 집무실을 7층에서 1층으로 이전했다. 시민들과의 거리가 더 가까워진 만큼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새겨들을 것이다.” -시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이 있다고 하는데. “첫 번째는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이며, 두 번째는 세금 낭비 없는 양심 행정, 세 번째는 경제부흥 행정이다.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점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행정의 효율은 높이며 경제부흥의 시대를 열어 갈 것이다. 특히 불필요한 예산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 투자할 것이다. 재정건전성을 최대화한다면 투입 예산액 대비 시민들의 행복 체감도는 훨씬 높아질 수 있다.” -‘현장 행정’도 강조하고 있다. “취임 직후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매각 문제로 인해 고속버스 운행이 중단될 위기가 맞았었다. 20여년간 운영되던 시설이 한순간에 폐쇄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에 직접 나가서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고속버스터미널과 인근 시외버스터미널 통합 운영이 최적의 방안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두 사업자가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했고, 지난해 12월 13일부터 고속과 시외버스가 통합된 종합버스터미널이 운영되고 있다.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한다.”-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복안은. “침체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장기책으로는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공격적으로 나서서 기업 투자와 유치를 이끌어 내고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 육성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 현재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 입지 선정 등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그 외에도 중대 규모의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 신산업 발굴 및 육성과 지역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원주 미래산업진흥원 설립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대비한 전략이 있다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원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TF를 구성해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원주 특성에 맞는 16개의 특례를 발굴해 강원도에 제출했고, 그중 10건이 우선 추진 핵심특례로 선정됐다. 특례에는 공약 사항인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설립 근거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등 원주 역점 사업들의 추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들 핵심특례가 특별법 개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공약 중 하나인 ‘초등생 교육비 월 10만원’에 관심이 많다. 추진 상황은. “올해 지급을 목표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승인과 조례 제정 등 사전 준비 단계다. 초등학생 인구를 고려하면 약 23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원금을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추후에는 지원 대상을 중고등학생으로 확대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더 낮출 방침이다.” -일각에서 관광산업이 축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관광은 교통, 숙박, 요식업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돼 있다. 최대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자 다각도로 검토하며 추진하고 있다. 간현관광지 개발사업 등을 통해 기존의 관광자원은 업그레이드하고, 현재 추진 중인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관광, 문화, 휴양이 복합된 이색적인 공간을 조성할 것이다. 이 외에도 도심 속 휴게공간인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오랫동안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시대를 열어 관광 부흥은 물론 경제 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시민과의 약속과 역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로운 원주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며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 침묵 깬 권성동, 전대 ‘스윙보터’ 역할 할까

    침묵 깬 권성동, 전대 ‘스윙보터’ 역할 할까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포기하고 침묵하던 권성동 의원이 기지개를 켰다. 권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한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반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지역구인 강원 강릉에서 일어난 중앙시장 화재에 대해 관계당국의 대책을 요구했다. 권 의원의 행보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권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권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공개 발언을 삼가 왔으나 여가부 폐지 공약을 제안한 당사자로서 국민의 물음에 답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에 국민적 우려를 충분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7일에는 강릉 중앙시장 화재 사고에 대해 “관계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집계와 지원 대책 등 사고 수습에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은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지 3주 만이다. 권 의원은 지난 5일 ‘특정 (당대표)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누구를 지지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당 안팎에서는 권 의원이 당권 경쟁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권 의원과 함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은 이미 김기현 의원과 ‘김장연대’를 결성했고, 김 의원은 ‘친윤’ 단일 후보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그렇다고 친윤 주자가 아닌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기는 어렵다. 권 의원이 한 달여 남은 전당대회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권 경쟁이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치열한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면 두 후보가 권 의원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실내 마스크 자율화, 안전운임제 폐지, 금융투자소득제 유예 등을 주장한 것처럼 정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9일 “나경원 전 의원의 표가 이미 김·안 의원으로 갈라진 상황에서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당원에게 권 의원의 행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침묵 깬 권성동, 전대 ‘스윙보터’ 역할 할까

    침묵 깬 권성동, 전대 ‘스윙보터’ 역할 할까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포기하고 침묵하던 권성동 의원이 기지개를 켰다. 권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한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반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지역구인 강원 강릉에서 일어난 중앙시장 화재에 대해 관계당국의 대책을 요구했다. 권 의원의 행보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권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권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공개 발언을 삼가 왔으나 여가부 폐지 공약을 제안한 당사자로서 국민의 물음에 답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에 국민적 우려를 충분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7일에는 강릉 중앙시장 화재 사고에 대해 “관계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집계와 지원 대책 등 사고 수습에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은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지 3주 만이다. 권 의원은 지난 5일 ‘특정 (당대표)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누구를 지지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당 안팎에서는 권 의원이 당권 경쟁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권 의원과 함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은 이미 김기현 의원과 ‘김장연대’를 결성했고, 김 의원은 ‘친윤’ 단일 후보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그렇다고 친윤 주자가 아닌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기는 어렵다. 권 의원이 한 달여 남은 전당대회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권 경쟁이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치열한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면 두 후보가 권 의원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실내 마스크 자율화, 안전운임제 폐지, 금융투자소득제 유예 등을 주장한 것처럼 정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9일 “나경원 전 의원의 표가 이미 김·안 의원으로 갈라진 상황에서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당원에게 권 의원의 행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침묵하던 권성동 기지개…3·8 전당대회 영향 미칠까

    침묵하던 권성동 기지개…3·8 전당대회 영향 미칠까

    26일 “비동의 간음죄 도입 반대” 27일 “강릉 중앙시장 화재, 관계당국 수습” 촉구당권 경쟁 직접 개입 가능성 낮지만 ‘스윙보터’ 역할할 수도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포기하고 침묵하던 권성동 의원이 기지개를 켰다. 권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한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반대 의사를 밝힌데 이어 지역구인 강릉의 중앙시장 화재에 대해 관계당국의 대책을 요구했다. 권 의원의 행보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권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권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공개 발언을 삼가왔으나, 여가부 폐지 공약을 제안한 당사자로서 국민의 물음에 답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며 “이번 사건 관련 정부와 여당에 국민적 우려를 충분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7일에는 강릉 중앙시장 화재 사고에 대해 “관계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집계와 지원대책 등 사고 수습에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은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지 3주 만이다. 권 의원은 지난 5일 ‘특정 (당대표)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누구를 지지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당 안팎에서는 권 의원이 당권 경쟁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권 의원과 함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 의원은 이미 김기현 의원과 ‘김장연대’를 결성했고, 김 의원은 ‘친윤’ 단일 후보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그렇다고 친윤 주자가 아닌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는 어렵다. 권 의원이 한달여 남은 전당대회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권 경쟁이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치열한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면 두 후보가 권 의원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실내 마스크 자율화, 안전운임제 폐지, 금융투자소득제 유예 등을 주장한 것처럼 정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9일 “나경원 전 의원의 표가 이미 김·안 의원으로 갈라진 상황에서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당원에게 권 의원의 행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尹대통령, ‘오또케’ 논란 정승윤 교수 권익위 부위원장 임명

    尹대통령, ‘오또케’ 논란 정승윤 교수 권익위 부위원장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정승윤 부산대 로스쿨 교수를 임명한 데 대해 야당은 “여성혐오 검피아”라고 비판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정 교수는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시절 사법개혁 공약집에 ‘오또케’라는 여성 혐오 표현을 썼다가 선거대책본부에서 해촉됐던 사람”이라며 “여성혐오 검피아 임명이 국민 권익이냐. 기가 찰 노릇”이라며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얼마나 아끼는 사람인지 알겠지만 여성혐오로 가득 찬 사람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임명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젠더 갈등만 증폭시킬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자리에 파렴치한 사람을 앉혔다. 검찰 공화국을 만들려는 윤 대통령 욕심에 국민권익은 눈에 보이지 않느냐”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오또케’는 일부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성 경찰관이 범죄 현장에서 ‘어떡해’라는 말만 외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며 조롱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정책본부 공정법치분과위원장을 맡았던 정 신임 부위원장은 지난해 2월 사법개혁 공약 보도자료에서 ‘오또케’라는 단어를 썼다가 논란이 일자 해촉된 바 있다. 그는 보도자료의 ‘경찰의 범죄 대처 능력에 대한 국민적 불신 증대’ 부분에서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출동한 경찰관의 대처 미흡으로 피해자가 흉기에 찔려 중태를 입었던 일을 언급하면서 “위 사건 발생 전에도 경찰관이 ‘오또케’ 하면서 사건 현장에서 범죄를 외면했다는 비난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경찰이 범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범인으로부터 피습받아 다친 경우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내부 불만이 있다”고 적었다. 정 신임 부위원장은 당시 ‘오또케’가 여성 혐오 표현인지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고, 해촉 한 달여 만에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분과에 전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정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25기) 수료 후 서울남부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검사로 일하다 2006년부터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해 왔다.
  • 전북도·익산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제2 혁신도시’ 익산 유치 요청

    전북도·익산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제2 혁신도시’ 익산 유치 요청

    전북도와 익산시가 더불어민주당에 ‘제2 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은 27일 익산시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지역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김 지사 등은 전주·완주에 전북혁신도시가 조성된 만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소멸 관심 지역인 익산에 제2 혁신도시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익산 제2 혁신도시 조성은 김관영 지사의 지역 공약이기도 하다. 이날 김 지사는 “제2 혁신도시 익산 유치를 (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공약했다”며 “전주가 전북 행정의 중심에 있다면, 교통 중심지인 익산은 전북 전체 발전 중심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 역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선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및 추가 혁신도시 지정이 필요하다”면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이재명 대표는 “익산시 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에 대해 다시 한번 면밀히 살피겠다”고 답했다.
  • 이종섭 국방장관, 오는 31일 오스틴 美 국방장관과 회담

    이종섭 국방장관, 오는 31일 오스틴 美 국방장관과 회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31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대북정책 공조,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동맹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이번 회담에서는 대북정책공조,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양국 장관회담 하루 전인 30일 입국할 예정이며 회담 당일 오후 의장행사 후 방명록 작성, 장관회담, 기자회견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29일 한국과 필리핀을 연달아 방문한다며 “양국의 고위 정부·군 지도자들을 만나 지역 안정을 발전시키고, 미국과의 국방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순방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보존한다는 공동 비전을 지원하기 위해 동맹국·파트너와 협력하겠다는 미국의 깊은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한에서 언급될 의제와 관련해 “오스틴 장관이 역내 방위 공약을 강조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이 방한하면 다음 달 진행될 예정인 한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에 대한 준비 상황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 선제 사용’ 시나리오를 가정해 진행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오스틴 장관을 연달아 면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 대통령은 오스틴 장관을 만나 훈련 준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미동맹에 기반한 대북 확장억제 강화,한미일 안보협력 등에 대한 의지도 재차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 제주서 쉼표 같은 근무… 워케이션 성지 굳힌다

    제주서 쉼표 같은 근무… 워케이션 성지 굳힌다

    제주도가 코로나19 이후 산업 트렌드로 급부상한 워케이션(일+휴가의 합성어) 성지 다지기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제주시·서귀포시에 워케이션 시설을 확충해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하고 홍보 확대 및 민관 워케이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하며 디지털 기기를 원어민처럼 사용하는 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민선 8기 공약 과제인 ‘글로벌 워케이션 조성과 주민주도형 워케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12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9월 서귀포시 복합혁신센터에 워케이션 오피스(사진)를 조성했고, 위메이드 그룹의 ㈜전기아이피 등 3개사 85명이 이용했다. 워케이션 시설은 제주 이전을 고민하는 수도권 기업들이 제주 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32억 7000만원을 활용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각 1곳씩 워케이션 오피스를 조성한다. 서귀포시는 이미 구축된 제주혁신도시 소재 워케이션 오피스를 리모델링하며, 제주시는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장소를 모색해 2024년 운영을 목표로 신규 구축에 나선다. 서울·판교 등에서 제주 워케이션 쇼케이스를 연 뒤 팸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다양한 관련 인센티브를 마련해 조례 개정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끄는 워케이션의 선도 지역으로서의 제주도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강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첫발

    강원도와 원주시가 반도체교육센터를 임시로 조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김진태 강원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의 핵심 공약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강원도는 27일 강원대 60주년기념관에서 반도체교육센터 출범식 및 공유대학 협약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반도체교육센터는 원주 문막 동화농공단지에 임시로 조성됐다. 4000㎡ 면적에 사무실과 강의실, 장비실습실 등을 갖췄다. 반도체교육센터는 2026년 새 부지로 신축·이전해 정식으로 문을 연다. 신축·이전에는 국비 200억원과 지방비 260억원 등 총 460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200억원은 올해 예산에 편성됐다. 신축·이전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원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맡는 반도체교육센터에서는 고교생,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직장인을 대상으로 공정 실습, 장비 분석·보수 및 설계 등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또 전자빔 리소그래피 시스템, 전자빔 증착기 등 수억~수십억원의 고가 장비가 순차적으로 갖춰진다. 박재호 도 반도체총괄팀장은 “반도체 클러스터는 관련 시설을 집적화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교육센터와 공유대학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전자발찌 차면 라이더·대리기사 못한다

    전자발찌 차면 라이더·대리기사 못한다

    정부가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자는 배달라이더, 대리기사 등으로 근무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여성가족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제2차 기본계획(2018∼2022년)이 여성의 고용과 사회 참여를 보장하고 일·생활 균형, 남녀평등 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제3차 계획에는 성별 임금 격차 해소, 코로나19로 심화한 돌봄 부담 완화, 5대 폭력 근절을 위한 과제 등을 담았다. 우선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성별근로공시제를 기업 자율로 추진할 방침이다. 각 기업이 직원 채용·근로·퇴사 단계별로 성별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도록 하는 것이다. 채용 단계에서는 서류 합격자부터 최종 합격자까지 성비를, 근로 단계에서는 부서별·승진자·육아휴직 사용자 성비를 공개하는 식이다. 윤수경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장은 기업 자율에 맡기면 실효성이 떨어지지 않겠냐는 지적에 대해 “자율적으로 공시해서 문제점이나 격차를 인지하고 개선하는 것을 유도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은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린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택·원격근무 활성화를 지원하고, 대기업 대상으로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에 협력사의 일·생활 균형 확산 지원 관련 평가 범위를 확대한다. 아동 성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소아성기호증 범죄자를 대상으로 사후 치료감호를 할 수 있는 특례규정을 신설한다. 전자장치 피부착자는 배달라이더, 대리기사 등 특정 업종에 근무하지 못하게 한다.
  • 여가부, ‘비동의 간음죄’ 발표 9시간 만에 “尹정부 추진과제 아냐”(종합)

    여가부, ‘비동의 간음죄’ 발표 9시간 만에 “尹정부 추진과제 아냐”(종합)

    동의 없는 성관계, 강간 성립 검토 발표했다법무부 선 긋고 여권서 비판 일자 돌연 철회제3차 양성평등 계획엔 성별근로공시제 등 여성가족부가 폭행·협박이 없어도 동의 없이 이뤄진 성관계라면 강간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비동의 간음죄’ 도입 검토를 발표했다가 법무부와 여권의 반대에 9시간 만에 계획을 철회했다. 여가부는 26일 오전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하면서 주요 내용 중 하나로 형법상 강간 구성요건을 ‘폭행·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후 법무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법무부는 소위 ‘비동의 간음죄’ 개정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법무부는 “여가부의 비동의 간음죄 신설 논의와 관련해, ‘성범죄의 근본 체계에 관한 문제이므로 사회 각층의 충분한 논의를 거치는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반대 취지의 신중 검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여권에서는 이 같은 여가부의 발표를 비판하며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3·8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침묵을 유지하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불출마 선언 이후 공개 발언을 삼가왔으나, 여가부 폐지 공약을 제안한 당사자로서 국민의 물음에 답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 생각한다”며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법이 도입되면 합의한 관계였음에도 이후 상대방의 의사에 따라 무고당할 가능성도 있다”며 “피해자의 주관적 의사만을 범죄 성립의 구성요건으로 할 경우, 이를 입증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특히 동의 여부를 무엇으로 확증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비동의 간음죄는 성관계 시 ‘예’, ‘아니오’라는 의사표시도 제대로 못 하는 미성숙한 존재로 성인남녀를 평가절하한다”며 “이와 같은 일부 정치인의 왜곡된 훈육 의식이야말로 남녀갈등을 과열시킨 주범이다. 윤석열 정부가 여가부 폐지를 공약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내부와 정치권에서 비판이 제기되자 여가부는 이날 저녁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발표 내용을 뒤집었다. 여가부는 “제3차 기본계획에 포함된 비동의 간음죄 개정 검토와 관련해 정부는 개정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이 과제는 2015년 제1차 양성평등 기본계획부터 포함돼 논의돼온 과제로,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검토되거나 추진되는 과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부연했다. 한편 여가부가 이날 발표한 제3차 양성평등 기본계획에는 성별 임금격차 해소, 코로나19로 심화한 돌봄부담 완화, 5대 폭력 근절을 위한 과제 등이 담겼다. 우선 기업의 채용부터 퇴직까지 근로자 성비를 외부에 공개하는 ‘성별근로공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올해 공공부문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이후 민간 기업들은 자율적으로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율에 맡기면 제도 실효성이 떨어지지 않겠냐는 지적에 윤수경 고용부 여성고용정책과장은 “자율적으로 공시해서 문제점이나 격차를 인지하고 개선하는 것을 유도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은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린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택·원격근무 활성화를 지원하고, 대기업 대상으로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에 협력사의 일·생활 균형 확산 지원 관련 평가범위를 확대한다. 아동 성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소아성기호증 범죄자를 대상으로 사후 치료감호를 할 수 있는 특례규정을 신설한다. 전자장치 피부착자는 배달라이더, 대리기사 등 특정 업종에 근무하지 못하도록 한다. 또한 여성 건강권 보호와 관련해 여가부는 인공임신중절 불법 약물 유통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법무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법·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임신중절의약품의 불법 유통 단속을 강화하고, 복지부와 여가부는 임신갈등 상황에 대한 상담을 확대할 예정이다.
  •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운영’ 공론화 착수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운영’ 공론화 착수

    경기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 운영’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다음 달 중순 토론회를 여는 등 공론화에 나선다. 신상진 시장은 26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은 올해 토론회와 여론조사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운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검토한 뒤 저렴하면서 대학병원급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상반기에 토론회와 여론·타당성 조사를 하고 늦어도 올해 안에 시 의료원 위탁 문제를 결론짓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토론회는 최소 2차례 열기로 하고 첫 공청회는 다음달 17일 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시는 토론회에 시의회, 의료원 노조, 관련 업계 인사를 초빙해 대학병원 등 민간 위탁 방안에 대한 장단점과 찬반 의견 등을 들을 예정이다. 신 시장은 시 의료원을 대학병원 등에 위탁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했고, 취임 후에도 이런 입장을 유지해왔다. 한편, 신 시장은 “성남시 승격 50주년인 올해를 ‘공감’, ‘역동’, ‘미래’를 중심 가치로 하는 새로운 성남 50년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1497개에 달하는 사업을 검토해 낭비성 예산 258억원을 절감하고, 예산 심사 조정을 통해 1660억원을 절감했다”면서 “절감을 통해 확보한 예산은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148개 공약사업 추진과 시민 여러분의 복리증진을 위해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으로는 시장 직속으로 내달 시정혁신추진단 구성, 상반기 중 성남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등 시민과 약속한 시정 혁신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모란민속5일장 잔여지와 인근 완충녹지 및 이면도로에 8억원을 들여 230면 규모의 주차장 추가 조성, 예년 수준인 30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 또한 대한민국의 첨단과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서 번영과 화합의 길로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올해 그 주춧돌을 단단히 놓겠다” 강조했다.
  • ‘반도체 클러스터’ 첫발 내딛는 강원

    ‘반도체 클러스터’ 첫발 내딛는 강원

    강원도와 원주시가 반도체교육센터를 임시로 조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김진태 강원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의 핵심 공약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강원도는 오는 27일 강원대 60주년기념관에서 반도체교육센터 출범식 및 공유대학 협약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반도체교육센터는 원주 문막 동화농공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 임시로 조성됐다. 면적은 4000㎡이고, 사무실과 강의실, 장비실습실 등을 갖췄다. 반도체교육센터는 오는 2026년 새로운 부지로 신축이전해 정식으로 문을 연다. 신축이전에는 국비 200억원과 지방비 260억원 등 총 460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200억원은 올해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 신축 이전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흥배 원주시 투자유치과장은 “임시로 조성됐지만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장비도 갖춰진다”며 “순차적으로 교육과정과 장비를 늘려나가 2027년에는 제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맡는 반도체교육센터에서는 고교생,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직장인을 대상으로 공정 실습, 장비 분석·보수 및 설계 등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또 전자빔 리소그래피 시스템을 비롯해 전자빔 증착기, 스테퍼, 고전류 이온 주입장치, 집속 이온 빔 주사 전자현미경 등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장비가 순차적으로 갖춰진다. 반도체교육센터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이날 반도체교육센터 출범식에서는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강원테크노파크, 가톨릭관동대·강릉원주대·강원대·상지대·연세대 미래캠퍼스·한라대·한림대가 반도체 공유대학 협약도 맺는다. 공유대학은 대학별로 설계, 공정, 소자, 패키징 등의 수업을 개설해 서로 연계하고 학생들은 소속 대학과 무관하게 자유롭게 수업을 들으며 학점을 이수하는 교육과정이다. 공유대학은 올해 2학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박재호 강원도 반도체총괄팀장은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기업 반도체 생산공장과 연관 기업, 연구시설, 교육시설 등을 집적화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센터와 공유대학은 그 출발점이다”고 전했다.
  • ‘동의 없는 성관계’ 강간죄 성립 검토… 여가부 3차 양성평등 계획

    ‘동의 없는 성관계’ 강간죄 성립 검토… 여가부 3차 양성평등 계획

    기업 채용·근로 성별 데이터 공개 추진육아휴직 확대…중소기업 재택 활성화전자발찌 피부착자 배달라이더 등 제한 정부가 강간 구성요건을 ‘폭행·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자는 배달라이더, 대리기사 등으로 근무할 수 없도록 한다. 여성가족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제2차 기본계획(2018∼2022년)이 여성의 고용과 사회참여를 보장하고 일·생활 균형, 남녀평등 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제3차 계획에는 성별 임금격차 해소, 코로나19로 심화한 돌봄부담 완화, 5대 폭력 근절을 위한 과제 등을 담았다. 우선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성별근로공시제를 기업 자율로 추진할 방침이다. 각 기업이 직원 채용·근로·퇴사 단계별로 성별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도록 하는 것이다. 채용 단계에서는 서류 합격자부터 최종 합격자까지 성비를, 근로 단계에서는 부서별·승진자·육아휴직 사용자 성비를 공개하는 식이다. 윤수경 고용부 여성고용정책과장은 기업 자율에 맡기면 실효성이 떨어지지 않겠냐는 지적에 대해 “자율적으로 공시해서 문제점이나 격차를 인지하고 개선하는 것을 유도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은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린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택·원격근무 활성화를 지원하고, 대기업 대상으로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에 협력사의 일·생활 균형 확산 지원 관련 평가범위를 확대한다. 아동 성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소아성기호증 범죄자를 대상으로 사후 치료감호를 할 수 있는 특례규정을 신설한다. 전자장치 피부착자는 배달라이더, 대리기사 등 특정 업종에 근무하지 못하도록 한다. 형법상 강간 구성요건은 ‘폭행·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렇게 되면 폭행과 협박이 없더라도 동의 없이 성관계를 하면 강간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여성 건강권 보호와 관련해 여가부는 인공임신중절 불법 약물 유통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법무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법·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 이후 대체입법이 이뤄지지 않아 건강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식약처는 임신중절의약품의 불법 유통 단속을 강화하고, 복지부와 여가부는 임신갈등 상황에 대한 상담을 확대할 예정이다.
  • 쉼표같은 근무… 제주, 워케이션 성지 굳힌다

    쉼표같은 근무… 제주, 워케이션 성지 굳힌다

    제주도가 코로나 이후 산업 트렌드로 급부상한 워케이션(일+휴가의 합성어) 성지 다지기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서귀포시에 워케이션 시설을 확충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홍보 확대와 민관 워케이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Digital Navtive :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하며 디지털 기기를 원어민처럼 사용하는 세대)를 공략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민선 8기 공약과제인 ‘글로벌 워케이션 조성과 주민주도형 워케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12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서귀포시 복합혁신센터에 워케이션 오피스를 지난 9월부터 조성돼 위메이드 그룹의 ㈜전기아이피와 같은 투자협약체결 기업 등 3개사 85명이 참여해 호응을 받았다. 특히 푸른 바다, 설경이 빛나는 한라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내세워 이전을 고민하는 수도권 기업들이 제주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효과적으로 이전을 준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인센티브로도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는 ▲워케이션 오피스 시설 구축 ▲제주 워케이션 민·관 협업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홍보 ▲수도권 기업 대상 집중 홍보 및 기업간거래(B2B) 전담 컨설팅 서비스 제공 ▲다양한 워케이션 여가 프로그램 발굴 ▲기업 인센티브 발굴 및 제도개선 등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워케이션 인프라로서 지방소멸대응기금 32억 7000만원을 활용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 1개소씩 워케이션 오피스를 조성한다. 서귀포시에는 기 구축된 제주혁신도시 소재 워케이션 오피스를 리모델링하며, 제주시는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장소를 모색해 2024년 운영을 목표로 신규 구축에 나선다. 향후 구축될 워케이션 오피스는 제주에서 수도권 본사 근무와 이질감 없는 원활한 원격근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각종 시설·공간·기기, 오피스 연계 숙박시설 제휴 지원 등으로 원격근무의 효율성과 생활의 편의성에 집중 투자한다. 도내 유관기관, 민간사업자들과 협업하여 제주 워케이션 네트워크(가칭)를 구축할 예정으로 워케이션 시설(공유오피스) 운영자, 디지털 근무시설이 갖춰진 숙박시설 운영자 및 워케이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업체 등이 참여해 제주 워케이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원격근무 및 분산근무 시행기업이 주로 밀집된 수도권 지역(서울 및 판교 등)에서 제주 워케이션 쇼케이스를 연 뒤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워케이션 희망기업들의 컨설팅 수요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춘다. 이와 함께 워케이션 홍보 및 프로그램 운영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 조례 개정 등에 반영하고 워케이션 및 제주 분산근무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키워 장기적으로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와 밀접하게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도가 청정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갖춘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는 만큼, 올해의 사업계획들을 확실히 실천하면서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가는 워케이션의 선도지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재개발·재건축 지원단’ 출범… 도시 개발 정책 탄력

    구로구 ‘재개발·재건축 지원단’ 출범… 도시 개발 정책 탄력

    서울 구로구가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구성을 마치면서 도시 개발 정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구로구는 지난 20일 구청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위촉식을 열고 전문가 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단에는 도시 계획·건축 등 관련 분야의 학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 지원단은 구로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다양한 자문과 함께 사업 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 정체 요인에 대한 분석과 주민총회·추진위원회 구성·설립, 추진 과정 중 주민 간 갈등 해소방안에 대한 조언과 상담도 한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문헌일 구로구청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구는 이번 지원단 구성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 구청장은 “지원단이 주민과 소통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민선 8기 구로구의 중요한 현안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 잇단 ‘부패 스캔들’에…‘칼 빼든’ 젤렌스키, 내각 물갈이 나선다

    우크라 잇단 ‘부패 스캔들’에…‘칼 빼든’ 젤렌스키, 내각 물갈이 나선다

    우크라이나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 의혹이 다수 제기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대적인 개각을 추진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와의 전쟁이 1년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부패 의혹이 이어짐에 따라 중앙·지방정부와 보안군의 고위직 인적 쇄신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사 결정은 이미 이뤄졌다. 일부는 오늘이나 내일 확정될 것이며 인사는 정부 부처 내 다양한 직급과 조직, 지역과 사법부 시스템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부 인사 가운데 누구를 교체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쇄신안에는 공무상 해외출장에 대한 감독 강화 방안도 포함된다. 공무와 관련되지 않은 외유성 출장은 더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부 조직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부처 장관과 고위 관리들이 여럿 물갈이될 수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대통령의 한 측근은 정부가 공직자 부패 의혹이 불거진 이후 ‘무관용’ 원칙을 내세우고 있으며 부패를 저지른 공무원은 주저 없이 처벌할 것이라고 앞서 로이터 통신에 말하기도 했다. 오랜 기간 부정부패와 정치 불안이 이어져 온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뒤로는 부패 사례가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정부 고위 인사들의 부패 혐의가 드러나고 있다.반부패경찰은 21일 발전기 수입과 관련해 지난해 9월 40만 달러(약 5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바실 로신스키 인프라부 차관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은 로신스키 차관의 집무실에서 3만 8000달러(약 4700만 원) 상당의 달러 및 흐리우냐 지폐 더미를 발견했다. 체포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인프라부는 그를 즉각 해임했다. 인프라부는 국가의 도로, 철도 등 교통망과 통신망을 관리하는 부처로 정부의 관광 정책 감독도 인프라부 소관이다.우크라이나 집권 여당 국민의종 원내부대표인 파블로 할리몬도 23일 부패 혐의에 휩싸여 해임됐다. 현지 언론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이날 할리몬 부대표가 기존에 밝힌 금액 이상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부동산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다비드 아라하미야 국민의종 원내대표는 할리몬 부대표의 행동은 당의 가치와 모순된다고 지적하고 해당 문제를 조사할 것을 촉구하면서 그를 즉시 해임했다. 아라하미야 대표는 또 “러시아의 침공 이후 관리들이 전쟁에 집중하고, 희생자를 돕고, 관료주의를 근절하고, 의심스러운 사업은 중단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해왔으나, 불행히도 많은 사람이 이런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사안들과 관련해 “우리는 올봄 부패 공직자를 적극적으로 수사할 것이며, 인도적인 방안이 통하지 않으면 우리는 계엄령에 근거해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급식과 관련한 부패 의혹도 불거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병사들의 급식을 제공하는 업체에 급식비를 과다 지급했다는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우크라이나 의회 의원회는 관련 규제의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당시 의회에서 이 사안은 “기술적 오류”라며, 어떤 돈도 오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이 130억 흐리우냐(약 335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 유용 및 직권 남용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가반부패국은 이런 보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만 밝혔다.이어 24일에는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 차장이 전격 사임했다.  2019년부터 직무를 맡은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정부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왔다.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티모셴코 차장의 이번 사임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발표한 인사 개편의 일부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모셴코 차장은 전쟁 이후 값비싼 자동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여러 스캔들에 휘말렸으나, 자신에 대한 모든 주장을 부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우크라이나의 고질병으로 여겨져온 내부 부정부패 문제를 척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으나, 관련 개혁은 지지부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부정부패 관련 개혁은 관심에서 멀어졌다. 이에 우크라이나 안팎에서는 원조를 둘러싼 부정부패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전쟁 발발 이후 경제 규모가 3분의 1이나 축소돼서 서방의 원조에 거의 의존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이나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에 정부 운용 투명성을 거듭 요구해왔다. 우크라이나 의회의 관련 상임위는 23일 정부 조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입법에 동의했다. 의회는 전시에는 조달 가격을 부분적으로 공개하는 입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부패 스캔들은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일의 레오파드2 전차 등 중형 전차 지원을 논의하는 가운데 터져나와서 우크라이나 정부 지원에 대한 서방의 의욕을 잠식시킬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 김기현 ‘여성 민방위 훈련’에 윤상현 견제구 “안보 아닌 젠더공약”

    김기현 ‘여성 민방위 훈련’에 윤상현 견제구 “안보 아닌 젠더공약”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 1호 정책 공약으로 ‘여성 민방위 훈련 도입’을 내걸자 경쟁자인 윤상현 의원이 견제구를 던졌다. 윤 의원은 24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재난·재해·테러 등의 비상사태를 대비한 비군사적 민방위교육은 군사적 동원이 목적이 아니라, 시민·시설 피해 구제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김 의원이 언급한 ‘여성 군사기본훈련 도입을 위한 법안’이란 표현은 국민들에게 정치적인 표현으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여성의 기본생존 훈련 입법부터 차근차근” 김 의원은 설 연휴 직후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해 여성을 민방위 훈련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현재 남성 중심으로 되어 있는 민방위 훈련 대상을 여성으로 확대·개편하는 것이 골자다. 김 의원은 입법 취지에 대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며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존 훈련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여성 군사 기본훈련 도입을 즉각 추진하기보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여성의 기본생존 훈련을 위한 관련 입법부터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페이스북에 ‘여성의 군사기본교육 의무화 추진!’이라는 글을 적은 뒤 꾸준히 관련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이 법안이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노렸다는 지적에 “오히려 정치권이 표를 의식해 금기시했던 주제를 제안한 것”이라면서 “여성들의 군사기본교육은 전시에 여성 안전을 지킬 최소한의 지식을 제공하며 그 자체만으로도 북한에 대해 일종의 전쟁 억지력을 키울 것”이라며 국회 논의를 거듭 제안했다. 윤상현 “여가부 폐지 공약부터 이행해야 진실성” 윤 의원은 “모든 국민의 안전을 위한 민방위 훈련에 대해 남녀를 이렇게 분리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김 의원의 이번 공약이 안보 공약이 아니라 젠더 공약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여성도 기본적인 군사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당장에 윤석열 대통령이 내건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도 아직 이행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대통령 공약에 대한 당의 적극적인 지원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당대표가 가져야 할 진심이 아니겠느냐. 진정 표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에게 이미 약속한 것들부터 하나라도 지켜내어 이행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진실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슈&이슈] 해외연수비는 살리고 민생예산은 삭감 … 막장드라마 ‘고양’

    [이슈&이슈] 해외연수비는 살리고 민생예산은 삭감 … 막장드라마 ‘고양’

    경기 고양시와 시의회가 108만 시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2023년도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막장 드라마’를 떠오르게 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동환 시장과 심한 마찰을 겪다가 법정 시한 안에 처리하지 않은 2023년 본예산을 20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뒤늦게 확정했다. 집행부 업무추진비와 민생 예산은 대폭 삭감의장 업무추진비와 의원 국외연수비는 부활 그러나 역점사업과 민생 관련 예산은 줄줄이 삭감한 반면, 사전 심의 때 대폭 삭감했던 의장 업무추진비와 시의원들 해외연수비 등은 당초 편성안대로 크게 늘렸다. 사전 심사 때 1700여만원으로 대폭 깎았던 의장 업무추진비는 1억 7000만원으로 10배가량 늘어나고, 시의원들의 국외연수 출장비 3억 2000만원도 되살아 나 본회의를 통과했다. 삭감된 예산은 건강취약계층 미세먼지 방진창 설치 9억원,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4억원,청년 느린학습자 기술교육 운영 3000만원,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한 공동(空洞)조사 2억원,킨텍스 일원 지하공간 복합개발 기본구상용역 2억 7000만원,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경기도 사전협의안 수립 용역 2000만원,한옥마을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1억원 등이다. 어린이집 경로당 방진창 설치비도 삭감청소년 느린학습자 기술교육비도 칼질 이중 건강취약계층 미세먼지 방진창 설치의 경우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1073개소에 대해 3년간 순차적으로 방충망을 방진창으로 교체하는 사업이지만, 이번 예산삭감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청년 느린학습자에 대한 기술교육은 이 시장이 강조해온 ‘합리적 복지’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무조건적 복지보다는 취약계층을 주 대상으로 하되, 자립에 도움이 되는 방식을 우선해야 한다는 기조를 반영한 정책이다. 지표 탐사 관련 예산은 약 30년 전 연약 지반에 조성된 일산신도시 건물과 도로의 붕괴 위험을 막기 위한 것이며,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관련 예산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1기 신도시 재건축 등과 관련한 사업이다. 이재민·불우 소외계층 지원과 문화예술·체육활동 유공자 격려,현장부서 근무자 격려 등과 관련한 업무추진비도 90% 삭감했다. 이밖에 평소 이 시장이 예산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사업비 대부분도 삭감됐다. 이 시장의 1호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1기 신도시 재건축 등에 대비해 시가화 예정용지와 인구 물량을 담아낼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 관련 예산마저 삭감돼 “이 시장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됐다”는 푸념마저 나오고 있다. 市 “시민단체 관련 예산 삭감해 몽니 부리는 것” 시 관계자는 “시의회의 이러한 결정은 시가 시민단체 관련 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에 몽니를 부리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예산안 심사가 시민의 공공복리 증진이 아닌, 단지 시 직원들을 골탕 먹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삭감예산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그로 인한 피해가 오롯이 시민에게 돌아갈 것을 우려해 ‘재의요구권’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시의회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재의를 찬성해야 시의 예산안을 확정할 수 있는데 여야 각각 17석씩 동수 의석 분포를 고려하면 실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이 시장은 설 연휴가 끝나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시의원은 “우리가 통과시키고 싶어 했던 예산을 동결이라든지,약간의 삭감은 할 수 있지만 한 방에 다 잘라 버리니까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면서 “(주고 받는)협상 과정에서도 균형이 맞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우리가 핵심적으로 삼았던 평화 관련 예산이나 자치공동체 지원센터 예산 등은 하나도 반영을 안해주니까 협상이 결렬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 李 소환 앞둔 檢, 설 연휴 ‘질문지’ 점검…‘10년 의혹’ 집중

    李 소환 앞둔 檢, 설 연휴 ‘질문지’ 점검…‘10년 의혹’ 집중

    검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설 연휴 기간에도 소환 횟수와 시간 등 일정 조율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혐의와 관련해 살펴봐야 하는 기간이 10년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대표 측은 현재까지 28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만 밝힌 상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3부(부장 엄희준·강백신)는 설 연휴 기간에도 이 대표의 소환 조사와 관련한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으로 지난 16일 이 대표 측에 2회 검찰청 출석을 요구했다. 검찰이 이 대표 측에 제시한 날사는 이달 27일과 30일이다. 이 대표 측은 현재까지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만 밝혔다. 두 번째 조사를 받을지 여부에 대해선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검찰은 조사할 범위와 내용이 많고 이 대표의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2회 이상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연이틀 조사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 2회 이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대장동·위례 사건은 민간업자들과 이 대표 측 간 유착관계부터 이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까지 확인해야 하는 사건으로, 10년 이상의 기간을 들여다봐야 한다. 대장동·위례 개발 사업의 의사결정권자였던 이 대표가 각각의 의혹에 관여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을 진행하면서 민간사업자들에게 651억원의 이익을 몰아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는다. 위례신도시 사업과 관련해선 성남시 내부 비밀을 민간사업자들에게 흘려 재산상 이득을 취하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가 있다. 성남시보다 민간사업자들이 훨씬 큰 이익을 봤다는 사실만으론 범죄혐의가 성립하진 않는다. 1공단과 대장동의 분리 개발, 대장동 사업 협약에서 민간의 과도한 이익을 제한하는 초과이익 환수조항 삭제, 공모지침서 작성·공고 등 과정에서 민간사업자들 요구만 듣고 부정한 특혜를 주었다는 점이 입증돼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도 검찰 질문지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서판교터널 개통 계획 고시가 늦어진 정황에 대해서도 이 대표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1공단 공원화’ 공약 이행을 위해 대장동 일당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검찰 수사 대상이다. 이 대표가 검찰의 요구에 순순히 응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당당하게 맞설 것”이라며 28일 출석 의사를 밝혔으나 이는 검찰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정한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두 번째 소환에 계속 불응한다면 검찰은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국회가 체포동의안을 두고 표결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포동의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일단 이 대표 측 변호인과 일정을 맞추기 위해 계속 협의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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