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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꺼풀 없이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9세 딸 성형수술 시킨 日엄마

    “쌍꺼풀 없이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9세 딸 성형수술 시킨 日엄마

    9세 딸에게 예쁘지 않은 과거를 남겨주지 않겠다며 쌍꺼풀 수술을 시킨 한 일본 여성의 사연이 뒤늦게 국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1월 미국의 뉴미디어 ‘바이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일본 아이들이 성형수술을 받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하며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가고시마현에 거주하는 루치와 미치라는 이름의 모녀가 등장한다. 딸 미치는 “눈이 가늘어서 사람들을 노려보는 것 같은 얘기를 들어서 성형수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바이스 본사가 있는 미국 뉴욕에서 이들 모녀를 인터뷰하러 온 진행자는 “아름다움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미치는 “성형수술의 고통을 참아서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엄마 루치는 “정말 어른스러운 대답”이라며 기뻐했다. 40만엔(약 360만원)을 들여 받은 쌍꺼풀 수술은 원래 20분 만에 끝났어야 했지만, 마취가 잘 듣지 않았고 이로 인해 미치가 고통스러워해 2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루치는 딸의 성형수술을 결심한 이유는 자신의 과거 경험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18세에 성형을 했는데 더 빨리 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나이가 들어서 성형하면 주변에서 ‘성형했네’라고 말하지만, 어릴 때 하면 이미 그런 얼굴인 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루치는 이어 “제 딸이 콤플렉스를 가진 채 자라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쌍꺼풀이 없이 태어나) 그런 고통을 겪게 해서 너무 미안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치의 성형수술 당시를 떠올리며 “수술이 끝났을 때 딸에게 ‘용기내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그러자 딸이 ‘엄마, 울지마. 나를 귀엽게 해주려고 돈을 다 썼잖아’라고 말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루치는 “남자는 내면이나 경제력이 필요하지만, 여자는 내면보다 외모가 중요하다”며 “여자가 귀여우면 태도가 나빠도 사람들은 용서해준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다”라는 자신만의 생각을 피력했다. 진행자가 만난 한 심리학 전문가는 아이를 성형시키는 부모의 심리에 대해 “성형수술을 경험한 부모가 그로 인한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 자녀도 성형수술을 받도록 하고 싶어진다”며 “그것이 자녀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어린 시절 성형수술이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자존감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상적인 미의 기준이 높아지게 되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이미지가 변할 때마다 성형수술을 반복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한테 콤플렉스를 심어주는 건 엄마 본인 같은데”, “일본은 고등학교 가기 전에 쌍꺼풀 수술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초등학교 때도 하는구나”, “일본 사람들 쌍꺼풀 유무만 따지는 게 아니라 선이랑 모양 하나하나 품평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의 성형수술 문화도 일본에 못지않게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도 중학생들 쌍꺼풀 수술 엄청나게 한다. 외모지상주의에 돌아버린 것 같다” 등 댓글을 달았다.
  • 日남성들, 목욕탕서 모이는 이유…‘이상한 짓’ 발각되자 결국

    日남성들, 목욕탕서 모이는 이유…‘이상한 짓’ 발각되자 결국

    목욕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 공중목욕탕 이용객들끼리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 같은 문제로 폐업하는 목욕탕까지 등장하자 현지에서 대책을 마련했다. 5일 가고시마 요미우리TV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공중목욕탕업 생활위생동업조합,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가고시마 현경은 공중목욕탕에서의 외설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함께 예방 포스터를 제작했다. 가고시마현에서 10년 넘게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 목욕탕은 일부 남성 이용자 간의 지속적인 부적절한 행위에 골머리를 앓다 지난 3월 폐점했다. 해당 목욕탕은 문제 행위를 하는 이용객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거나, 발각된 이용객에게 출입을 금지하는 등의 대응을 이어왔다. 그러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이용객은 줄어들지 않았으며, 경찰에 신고해도 현행범이 아니면 검거는 어려웠다. 나가요 조합 부이사장은 “10여년 전부터 해당 목욕탕 내에서 남성 이용자 간의 성적 부적절 행위가 목격됐다”고 전했다. 부적절한 행위는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만남을 가진 이들 간에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연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현지 온라인상에서는 “단골 목욕탕에서 비슷한 장면을 본 적이 있다”는 등 경험담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시모즈루 다카오 가고시마시 시장은 지난 5월 “조례에서 해당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면서도 “가고시마현 공중목욕탕업 조합의 요청이 있다면 검토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4개월 뒤인 지난달 조합과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가고시마 현경이 공동 성명으로 포스터를 제작해 선보인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공중목욕탕에서의 외설 행위는 범죄’라고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포스터 디자인을 담당한 가고시마시 관계자는 “부적절한 외설 행위는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목욕탕) 이용객을 포함한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 건전한 공중목욕탕을 실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심리학 등 미개설 과목 온라인으로…‘충남 온라인학교’ 개교

    심리학 등 미개설 과목 온라인으로…‘충남 온라인학교’ 개교

    충남에서 내년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 대응을 위한 온라인학교가 개교한다. 학생들은 온라인학교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담당 교사 미배치 등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심리학·교육학·중국어 회화 등의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내년 3월 1일 충남 온라인학교를 개교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온라인학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다. 지리·도덕 등 사회계열부터 일본어·중국어 등 제2외국어까지 단위 학교 미개설 과목과 다양한 고시 외 과목의 학점 이수를 지원한다.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에 편재됐지만, 개설하지 않은 과목을 수업 시간 인터넷을 통해 수업받는다. 현재까지 2025학년도 운영을 위한 1차 개설신청에 34개 강좌, 411명이 몰렸다. 도교육청은 추가 개설신청으로 많은 학생의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주문형(참여학교의 신청) △지정형(사전 예측을 통한 개설) △지역특화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충남 온라인학교는 예산군 봉산면에 있는 덕산고에 온라인 강의실(6실)과 융복합 강의실 등을 갖추고 개설될 예정이다. 오명택 중등교육과장은 “충남 온라인학교는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교과목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학생 주도성 발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 고교학점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 관악구,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마을문화축제로 오세요

    관악구,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마을문화축제로 오세요

    서울 관악구가 가을을 맞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 놀거리가 풍성하게 어우러진 마을 축제를 다음달까지 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는 대학동 호암로22길 일대에서 ‘대학동 녹두S밸리길 축제’가 열린다. ‘대학동 녹두S밸리길 축제’는 민관 협치과제 ‘주민 UP 네트워크 UP 네트워크 운영 구성’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대학동 녹두거리 지역상권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행정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과거 대학동 녹두거리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주민들과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지난 8월 ‘녹두S밸리 상인회’ 결성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마을축제이다. 축제는 골목경제 활성화와 녹두거리 문화를 공유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축제 프로그램은 녹두전시, 녹두라디오, 녹두노래방, 체험부스(아나바다장터) 등 녹두거리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있다. ‘녹두전시존’에는 녹두거리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사진과 물품이 전시되어 주민들이 녹두거리의 변천사와 희망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녹두라디오’는 녹두거리 인근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 변천사와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로 진행된다. ‘녹두노래방’에는 주민 누구나 참여하여 장기를 뽐낼 수 있으며, 그 밖에 녹두문화존에서도 관내 거리공연팀이 갈라쇼, 마술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체험부스’에서는 행운룰렛돌리기, 심폐소생교육, 공방체험, 제로웨이스트 전시, 체험 등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친환경 축제로 일회용품과 쓰레기 없는 축제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축제 현장 한 켠에서는 중장년 1인가구의 건강과 사회관계망 형성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된 ‘꽃중년 탁구·당구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구는 이번 축제로 주민들이 우리동네 상권을 새롭게 경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녹두거리가 다시 활기찬 문화의 거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예술인·시민단체 등 지역주민이 각 마을의 독특한 개성을 살려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주도형 축제인 ‘마을문화축제’도 관내 5곳에서 개최된다. 오는 6일에는 별빛내린천(도림천) 수변무대에서 ‘마당에 멍석을 깔고’축제가 개최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색소폰 등 악기 공연과 함께,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공연과 장기자랑 등이 진행된다. 또한,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어울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6일에는 관악구 신사로20길 일대에서 ‘제8회 신사어울림축제’가 개최된다. 신사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연을 비롯하여 신사시장 홍보 부스 및 지역 내 위치한 해오름작은도서관 홍보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될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는 대학동 광태소극장 및 고시촌일대에서 ‘제4회 예술고시촌 로컬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관악구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유일한 축제를 목표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동 청년주택에 입주하는 청년들이 지역민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11월 2일에는 신림2교 일대에서 ‘스스로돌봄, 서로 돌봄, 마을공동체를 돌보는 우리마을 건강축제’가 개최된다. 혼자서 건강관리가 어려운 주민들을 마을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관리하며, 일상 속 예방을 목표로 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증대하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같은 날 남현동 예촌어린이공원에서는 ‘2024 예술인마을 예술제’가 개최된다. 예술인들이 집적되어 있는 남현동 지역특성을 반영하여 지역주민들 간 화합과 지역정체성 고도화를 도모한다. 축제 이후에도 지역 내에서 쉽게 예술활동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상가들과 협업한 예술 클래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축제는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자 지역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상권도 살릴 수 있는 기회”라며 “가을을 맞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주민 뜻대로”… 서울 신통기획 2곳 첫 취소

    서울시가 재개발 후보 지역 중 주민 반대가 많아 갈등이 심한 곳에 대해서는 정비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첫 취소 결정을 내렸다. 시는 지난달 30일 재개발 후보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주민반대동의율이 매우 높아 사업 추진이 어려운 2곳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을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제외된 곳은 강북구 수유동 170-1 일대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 일대다. 이에 따라 신통기획으로 추진 중인 재개발 후보지는 총 83곳으로 줄었다. 이들 지역은 주민 반대가 30% 이상으로 향후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동의 요건(찬성 50%)과 조합설립 동의 요건(찬성 75%)을 충족할 수 없는 등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 또 반대 주민이 많아 주민 간 심각한 갈등과 분쟁으로 몸살을 앓았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개정으로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토지 등 소유자 25% 이상 또는 토지 면적의 1/2 이상이 반대하는 경우’ 입안을 취소한다는 기준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주민 갈등이 심한 구역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후보지 선정 당시 고시됐던 건축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준일(권리산정기준일)은 자동으로 효력을 잃게 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건축허가제한도 향후 자치구 의견 청취 등 행정 절차를 거쳐 해제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민 갈등이 있는 곳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더라도 장기간 사업 정체로 인한 재산권 침해, 갈등 고착 등 지역 사회에 미치는 부작용이 크다”며 “이번 취소 결정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 추진위 패스하니 사업속도 총알… 중구 정비사업 지원 눈길

    추진위 패스하니 사업속도 총알… 중구 정비사업 지원 눈길

    서울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정비사업 공공지원 정책이 효과를 발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추진한 재개발 조합장 선거 전자투표 도입과 조합직접설립제도가 주민 간 분쟁을 줄이고, 사업 속도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장인 서울시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에는 ‘조합직접설립제도’가 도입됐다. 이 제도는 추진위원회 설립을 생략하고 조합을 바로 설립 할 수 있게 절차를 간소화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약 2년 6개월의 시간이 절약되게 된다. 여기에 조합 설립까지 드는 비용과 행정적인 절차 등도 공공이 지원한다. 관할 구청인 중구청은 조합설립인가 전까지 정비업체 선정, 주민협의체 구성 등 각종 행정절차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정비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창립총회 단계에서의 전자투표 시행도 화제다. 정부 공식 지정 전자투표업체 플랫폼을 활용해 조합원이 투표소에 직접 가야하는 번거로움 없어졌다. 조합원들은 휴대폰으로 조합임원 후보자의 경력 및 공약사항 등을 손쉽게 파악한 후 휴대폰에서 직접 투표권 행사가 가능하다. 조합 설립 이후 전자투표를 도입한 조합은 있었지만 조합 설립 이전인 창립총회 단계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거관리의 공공지원과 창립총회 전자투표를 중구청에 최초로 제안한 ‘중림동 398 일대 내 재산 함께 지키기 운동본부’ 윤남호 위원장은 “지난 5월 주민협의체 주민대표 선거과정에 불거진 각종 잡음과 논란이 있어 서울시 중구청에 창립총회 선거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는 위 2가지 안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면서 “중구청이 대승적인 관점에서 주민사회를 적극 설득하여 위 2가지 안이 모두 주민사회 내부에서 원만히 합의됐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중구청이 공공지원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신 것에 대해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은 지난해 10월 ‘2025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재개발 정비구역 면적은 2만8315㎡로, 최고 25층 높이의 공동주택 791가구가 들어선다. 오는 11월 17일 창립총회를 개최를 확정하고,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갈등 있으면 해제…강북 수유동 170-1번지 등 2곳 신통기획 취소

    갈등 있으면 해제…강북 수유동 170-1번지 등 2곳 신통기획 취소

    서울시가 재개발 후보 지역 중 주민 반대가 많아, 갈등이 심한 곳에 대해서는 정비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첫 취소를 결정을 내렸다. 시는 지난달 30일 재개발 후보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주민반대동의율이 매우 높아 사업 추진이 어려운 2곳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을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제외된 곳은 강북구 수유동 170-1번지 일대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번지 일대다. 이에 따라 신통기획으로 추진 중인 재개발 후보지는 총 83곳으로 줄었다. 이들 지역은 주민 반대가 30% 이상으로 향후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동의 요건(찬성 50%)과 조합설립 동의 요건(찬성 75%)을 충족할 수 없는 등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 또 반대 주민이 많아 주민 간 심각한 갈등과 분쟁으로 몸살을 앓았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개정으로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토지 등 소유자 25% 이상 또는 토지 면적의 1/2 이상이 반대하는 경우’ 입안을 취소한다는 기준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주민 갈등이 심한 구역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후보지 선정 당시 고시됐던 건축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준일(권리산정기준일)은 자동적으로 효력을 잃게 된다. 또 토지거래허가구역·건축허가제한도 향후 자치구 의견 청취 등 행정 절차를 거쳐 해제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민 갈등이 있는 곳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더라도 장기간 사업 정체로 인한 재산권 침해, 갈등 고착 등 지역 사회에 미치는 부작용이 크다. 이번 취소 결정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 해남군,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가속화

    해남군,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가속화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영산강 지역 간척지(산이 2-1공구)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계획이 포함된 ‘제2차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이 추진중인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간척지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은 지자체, 농어촌공사, 주민이 함께하는 공공 영농형 태양광 방식으로 추진된다. 집단화된 재생에너지(RE100) 수요가 있고 주민수용성이 확보된 지역에 도입된다. 해남군에서는 지난 3월 산이 2-1공구 인접마을 주민과 농업회사법인(임차인)의 동의 등 주민 수용성을 바탕으로 민관협의회가 발족, 약 400MW규모의 주민참여형 영농형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작물 경작과 태양광 발전이 동시에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 기업도시내 RE100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간척지 이용 종합계획에 영농형태양광 시범도입 계획을 포함시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토지권원 확보 협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 본격화 되면 지역 농업과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시바, 중의원 ‘조기 해산’ 승부수… 27일 총선으로 위기 돌파

    이시바, 중의원 ‘조기 해산’ 승부수… 27일 총선으로 위기 돌파

    15일 선거 고시·27일 투개표 일정선거 전엔 조기 해산에 신중론 표명모리야마·기시다 설득에 입장 선회 국민 기대 높은 정권 초기에 ‘고삐’野입헌민주당은 “국회 경시” 반발 차기 일본 총리로 취임하는 이시바 시게루(67) 일본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가 중의원(하원)을 해산한 뒤 “10월 27일 총선거를 치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총리의 의회 해산 권한에 대해 보수적이었던 그가 ‘조기 해산’을 택한 것은 정권 초기 ‘허니문’ 여세를 몰아 총선거에 나서는 편이 자민당에 유리하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재는 30일 당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 정권은 조기에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게 중요하다”면서 “10월 15일 고시, 27일 투개표 일정으로 총선거를 실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총리 공식 취임일 하루 전날 중의원 선거 일정을 발표한 데 대해서는 “선거를 준비하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관점에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중의원 임기는 내년 10월로 1년 정도 남아 있지만 의원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총리의 해산 결정으로 총선거를 치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시바 총재는 1일 임시 국회에서 총리로 취임한 뒤 즉각 내각을 구성하고 4일에 표명 연설과 각 당 대표 질문을 거쳐 의회 해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대표 질문은 7~8일, 당수 토론은 9일에 진행한다. 15일 고시하면서 중의원 선거의 시작을 알린다. 총재 선거 운동 기간 “곧바로 해산한다고 말하지 않겠다”며 조기 해산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이시바 총재가 취임하기도 전에 돌연 입장을 바꾼 데는 모리야마 히로 자민당 신임 간사장을 비롯해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의 설득이 유효했다고 현지 매체 등은 전했다. 이들은 새 정부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 신임이라는 기반이 필요한데, 이를 얻기 위해서는 새 총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승부수를 던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연립 정당인 공명당이 조기 해산을 원하고 있는 점도 이시바 총재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실제 자민당은 타이밍을 놓쳐 정권 교체를 허용한 선례가 있다. 2008년 9월에 취임한 아소 다로 전 총리는 당시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해산 시점을 놓친 결과 선거에서 참패해 과반 의석 확보도 실패했다. 요미우리 등은 자민당 의원들 사이에서 “아소 정권의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는 우려가 강하다고 전했다. 불법 선거 자금 스캔들로 당세가 추락했지만 이시바 정권은 높은 국민 기대를 안고 출범한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28~29일 18세 이상 유권자 10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시바 총재에게 기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2%가 ‘그렇다’고 답했다. 밑돌던 자민당 지지율도 33%로 지난달 조사보다 4% 포인트 올랐다. 다만 새로운 당 간부와 각료 인사가 얼마나 강한 지지를 받을지는 불투명하다. 이날 이시바 총재는 결선에서 자신을 지원한 스가 전 총리를 당 부총재로, 당 최고 고문으로는 ‘아소파’를 이끄는 아소 전 총리를 각각 임명했다. 스가 전 총리의 지지를 받았던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당 4역인 선거대책위원장에 내정됐다. 취임식과 함께 발표할 주요 각료 인선에도 스가 전 총리와 기시다 전 총리 쪽 인사를 대거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불법 선거 자금 스캔들과 통일교와의 연루 의혹을 받는 구 아베파 인사는 기용하지 않았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이시바 총재가 선택할 신임 각료 19명 가운데 무파벌은 11명에 이르고 여성은 2명이라고 전했다. 입후보 당시 추천인 의원 20명에 속한 인사도 각료 하마평에 올랐다. 무라카미 세이이치로 전 행정개혁상은 총무상에, 오자토 야스히로 총리 보좌관은 농림수산상으로 언급된다. 일본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조기 해산과 총선 발표에 “국회 경시”라고 반발했다.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국민에게 신뢰를 묻기 위한 판단 재료도 갖추기 전에 도망치려 한다면 이것은 ‘비자금 해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의석수가 압도적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중의원 선거는 이시바 총재가 밝힌 일정에 따라 27일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 해남군,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가속화

    해남군,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가속화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영산강 지역 간척지(산이 2-1공구)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계획이 포함된 ‘제2차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이 추진중인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간척지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은 지자체, 농어촌공사, 주민이 함께하는 공공 영농형 태양광 방식으로 추진된다. 집단화된 재생에너지(RE100) 수요가 있고 주민수용성이 확보된 지역에 도입된다. 해남군에서는 지난 3월 산이 2-1공구 인접마을 주민과 농업회사법인(임차인)의 동의 등 주민 수용성을 바탕으로 민관협의회가 발족, 약 400MW규모의 주민참여형 영농형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작물 경작과 태양광 발전이 동시에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 기업도시내 RE100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간척지 이용 종합계획에 영농형태양광 시범도입 계획을 포함시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토지권원 확보 협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 본격화 되면 지역 농업과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의협 “한의사 2년 더 가르쳐 공공의료 한정 의사 면허 주면 인력난 해소”

    한의협 “한의사 2년 더 가르쳐 공공의료 한정 의사 면허 주면 인력난 해소”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공공의료분야 의사 부족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추가 교육을 받는 한의사에게 의사 면허를 부여하자”고 제안했다. 윤성찬 한의협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에게 2년 추가 교육을 통해 의사 면허를 부여한다면 빠른 의사 수급이 가능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한의사를 계약형 필수의사제와 유사한 공공의료기관 근무 및 필수 의료에 종사하도록 한정하는 의사 면허 부여를 제안한다”고 했다. 계약형 필수의사제란 지방자치단체가 전문의와 근속 계약을 맺고 지방에서 장기간 근무 시 월 400만원의 지역 근무수당과 정주 여건 개선, 해외 연수 기회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의대와 한의대가 모두 개설된 ▲경희대 ▲원광대 ▲동국대 ▲가천대 ▲부산대(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연간 300~500명의 한의사를 필수 의료과목 전문의 과정 수료 및 공공의료기관 의무 투입을 전제로 뽑아 2년간 교육해 의사국가시험을 통과한다면 의사면허를 부여해달라는 취지다. 윤 회장은 “한의과대학과 의과대학의 교육 커리큘럼이 약 75% 유사하다”며 “한의대에서 현재 강의하지 않는 서양 의학적인 내용을 약 1년간 더 교육받으면 의과대학에서 강의하는 내용이 거의 모두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한의대 졸업생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의과대학 본과 3학년으로 편입한 사례를 들었다. 타슈켄트 국립의과대학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해외의과대학 목록에 포함되는 곳으로 이 대학 졸업생은 국내 의사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윤 회장은 “의사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2025년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수업 거부, 전공의 파업 등으로 2025년에 배출되는 의사 수는 대폭 감소해 의사 수급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5년 의대 정원 증원을 늘려도 6~14년 뒤에야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당장 수급난을 해결하는 방안이 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발된 의대생이 대학 과정 6년에 전공의 과정 5년, 군의관 또는 공보의 복무 3년을 거치면 최대 14년이 지난 후에야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게 되는데, 한의사는 2년간의 추가 교육과 전공의 과정 5년을 거치면 7년 후에 전문의가 될 수 있어 최대 7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광주시, 이병철 신임 기획조정실장 임명

    광주시, 이병철 신임 기획조정실장 임명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에 이병철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이 9월 30일자로 임명됐다. 이병철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관과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안전처 안전기획과장·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예산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는 이 신임 기획조정실장의 행정능력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민·군공항 통합 이전,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등 민선8기 후반기 핵심현안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획조정실장은 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목포대학교 사무국장을 지내 지방대학 교육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한 만큼 광주시의 지역대학 경쟁력 확보와 글로컬대학30 선정 지원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 1년8개월여 간 광주시 시정 전반을 기획·조정하며 사상 최대 국비 확보, 국회·정당·지방정부 새 협업모델을 제시한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TBS 죽이기 혈안에 중앙부처 간에도 손발 못 맞춰, 명백한 미필적 고의”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TBS 죽이기 혈안에 중앙부처 간에도 손발 못 맞춰, 명백한 미필적 고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25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미디어재단TBS의 정관 변경 승인을 반려한 것에 대해 강한 질타의 목소리를 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주도로 추진된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폐지는 각계와 시민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2024년 6월 1일부로 확정됐고, 서울시는 빠른 선 긋기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기다렸다는 듯이 조례 폐지 일주일만인 6월 8일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출연기관 지정해제 추진계획’에 정무부시장의 결재를 받아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미디어재단TBS(이하 TBS)에 대한 서울시 출연기관 지정을 해제해 달라 요청했다. 행안부는 두 달 가까이 흐른 7월 31일이 돼서야 TBS 정관 내용에 이사회 당연직 이사로 서울시 재정기획관과 홍보기획관이 포함된 점을 문제삼아 이를 삭제한 뒤 재신청하라는 공문을 서울시에 전했다. 또다시 한 달 가까이 흐른 8월 27일, TBS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묵묵부답인 태도에 울며 겨자먹기로 이사회를 개최해 해당 내용을 삭제하였고, 서울시 꼬리표를 떼어낸 채 민간 출연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행안부는 통상 분기별로 실시해 오던 출연기관 관련 고시를 한 달여 만인 9월 10일, TBS를 출연기관 지정을 해제한다는 내용을 고시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TBS에 대한 서울시와 중앙부처 간에 의사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여 TBS를 폐국시키고 주파수를 회수하려는 숨은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약칭 지방출자출연법)에 따르면 행안부장관은 출자·출연기관을 새로 지정하거나, 지정을 해제하거나, 변경해 지정하고 고시할 경우 주무기관의 장과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즉, TBS에 대한 출연기관 지정해제는 행안부가 요건을 갖춘 대상에 대해 기계적으로 고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방송통신위원장, 그리고 서울시장과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지난 25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TBS의 정관 변경은 지배구조 변경에 관한 사안으로서 부서장의 전결사항이 아닌 위원회의 심의·의결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하며, 정관 변경 승인을 반려했다. 기존에 행안부가 정관 변경이 선행된 후 출연기관 지정해제를 고시하겠다고 한 입장과 다르게 방통위가 정관 변경을 승인하기도 전에 출연기관 지정해제를 우선 고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현재 방통위는 위원장 직무대행 1인 체제인 상태로 위원회 개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TBS는 서울시의 꼬리표와 민간 출연을 위한 발판까지 모두 빼앗겨 버렸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31일 행안부는 서울시에 ‘방통위와 정관상 규정 정비 등의 절차를 진행한 후 출연기관 지정해제를 신청해 주기 바란다’는 공문을 보내놓고, 조치사항에 관한 확인도 없이 지정해제 고시를 강행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해산 위기에 처했고, 240여명의 직원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명백한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 중대한 흠결이 있는 처분이니만큼 행안부는 처분 당사자로서 기존 고시를 철회해야 할 것이며, 서울시는 TBS의 설립자로서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 최광률 초대 헌법재판관 별세

    최광률 초대 헌법재판관 별세

    최광률 초대 헌법재판관이 별세했다. 90세.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전 재판관은 전날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최 전 재판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1958년 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뒤 대전지법 판사, 서울지법 판사를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3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다음달 1일 오전 7시 천주교 가회동성당, 장지는 경기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 선산이다.
  • ‘헌법 재판 기틀 만든’ 최광률 초대 헌법재판관 별세

    ‘헌법 재판 기틀 만든’ 최광률 초대 헌법재판관 별세

    최광률 초대 헌법재판관이 별세했다. 향년 90세.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전 재판관은 전날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1934년 평남 대동군 출생인 최 전 재판관은 1947년 월남한 실향민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1958년 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뒤 대전지법 판사, 서울지법 판사를 역임했다. 1969년에는 변호사로 개업해 활동하다가 1987년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현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도 맡았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설립된 1988년부터 1994년까지 6년간 초대 재판관을 맡아 헌법 재판제도의 정착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3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발인은 다음달 1일 오전 7시 천주교 가회동 성당, 장지는 경기도 가평읍 금대리 선산이다.
  • “빵의 지옥에서 벌 받는 기분” 역대급 인파에 ‘깜짝’…대전에서 무슨 일이

    “빵의 지옥에서 벌 받는 기분” 역대급 인파에 ‘깜짝’…대전에서 무슨 일이

    가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부터 열린 대전 빵 축제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23일 다양한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전 빵 축제가 대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 대동천 일원에서 지난 28일부터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개막식, 10m 대형바케트 커팅 시연, 대전 및 전국 유명 빵집 컬렉션, 지역 상권 연계 아트플리마켓, 빵잼 만들기 체험, 지역아티스트 버스킹·베이커 브라스 밴드 등 공연, 꿀잼도시 대전 빵집 퀴즈쇼 등이 진행된다. 또한 빵빵네컷 포토부스, 빵크레인, ‘빵든벨을 울려라! 클라이밍’, ‘100% 당첨! 룰렛이벤트’ 등 구매가격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꿈씨패밀리 포토존, 최고의 맛잼빵집 어워즈 등 다양한 부대 이벤트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지난해 서대전 공원에서 올해는 소제동 카페거리 및 대동천 일원으로 옮겨 축제를 개최함에 따라 행사 규모가 확대됐다. 빵 참가업체도 지난해 69개에서 81개로 늘어났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사람들로 가득 찬 거리는 그야말로 발 디딜 틈 없는 모습이다. 많은 사람이 몰린 탓에 행사장에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수백 미터 넘게 줄을 섰으며, 입장에만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카페나 음식점에도 손님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대전 빵 축제 오지마라. 올해가 역대급 줄이다. 심지어 계속 불어나고 있다”, “기다린다고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이만큼 절망적인 줄 길이는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대전 빵 축제가 아니고 빵 지옥이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줄에 서서 계속 기다리지만 영원히 빵을 살 수 없는 빵의 지옥도, ‘빵옥도’에서 벌을 받는 것 같았다”는 후기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진만 봐도 사람이 많아 보이는데 사고 날까 봐 조마조마하다. 다들 무사히 축제 즐기다 오시길”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대전이 빵으로 유명한 이유는 대전의 명물 성심당때문이다. 대전은 토종 빵집 ‘성심당’을 빼면 가거나 즐길 곳이 적어 ‘노잼도시’라는 별명이 붙었다. 대전의 명물인 성심당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빵 구매를 위한 오픈런은 일상이고, 4만원대 케이크기 중고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재판매될 정도다. 대전관광공사의 ‘2023년 대전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전여행 중 방문 또는 방문 예정인 장소로 응답자의 60.3%가 ‘성심당’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대전을 방문한 여행객 중 84.5%가 ‘당일치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성국 사장은 “대전이 전국 최고 빵의 도시인만큼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방문객이 빵과 함께 즐겁게 지내도록 가을의 정취와 빵에 대한 호기심·재미를 느낄 수 있는 행사장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2025년 수원시 생활임금 ‘1만 1290원’···올해보다 6.8%↑

    2025년 수원시 생활임금 ‘1만 1290원’···올해보다 6.8%↑

    2025년 수원시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6.8% 오른 1만 1290원(시급)으로 결정됐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1만 30원)의 112.6% 수준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7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위원장 이재준 수원시장 주재로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1만 570원)보다 6.8%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35만 9610원(월 근로 시간 209시간 기준)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저임금 상승률, 근로자 평균 임금 상승률, 수원시 가계지출, 재정 여건 등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원시가 2014년 도입한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을 말한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수원시·수원시 출자 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수원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았거나 시에 공사·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업체에 소속된 노동자와 그 하수급인(하도급받은 업자)이 직접 고용한 노동자 등 2800여 명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재준 시장은 이날 이선근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 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물가 상승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노동자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높은 인상률로 내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며 “노동자가 행복해야 기업도, 지역경제도 함께 좋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순천 10대 여성 살해범 구속···“피해자와 모르는 사이”

    순천 10대 여성 살해범 구속···“피해자와 모르는 사이”

    전남 순천 도심에서 10대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부장 정희영)은 28일 살인 혐의로 영장이 신청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주거부정 및 도주우려가 있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6일 오전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 인도에서 걸어가던 B(18)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만취 상태에서 거리를 배회하다가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사건 2시간만에 체포됐다. 최근 검정고시를 합격한 B양은 친구를 데려다주고 귀가하다 변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순천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죄송하다. (사건 당시) 소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범행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와 아는 사이냐는 질문에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경찰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 “살인마 식당, 가지마”…길거리서 10대女 살해한 30대男 신상 유포

    “살인마 식당, 가지마”…길거리서 10대女 살해한 30대男 신상 유포

    새벽 길거리에서 흉기로 1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의 신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며 그의 소셜미디어(SNS)와 그가 운영하는 식당 리뷰에 뭇매가 쏟아지고 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새벽 0시 43분쯤 순천시 조례동의 한 길거리에서 B(17)양을 흉기로 여러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최근 검정고시에 합격한 B양은 친구를 데려다주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범행을 목격한 행인은 “아가씨가 비명 지르길래 난 말리려고 쫓아왔다. 그런데 남자가 도망가 버리더라고. 내가 ‘아가씨 저 남자 알아요?’ 하니까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아가씨가 ‘저 좀 살려주세요’ 그러고 의식을 잃어버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2시간 뒤인 오전 3시쯤 범행 장소 인근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은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직전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혼자 술을 마신 뒤 흉기를 들고 나와 길 가는 B양을 쫓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만취해 범행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마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진 후 온라인상에는 A씨의 이름, 사진 등 신상정보가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SNS에 몰려가 질타를 퍼부었다. 또 A씨가 운영하는 음식점 후기에 별점 테러를 하며 “살인자” 등의 댓글을 남겼다. 경찰은 ‘묻지마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는지, 계획성을 가지고 범행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8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열린다.
  • 경찰청, 순천 도심 18세 여성 살해 조사 내용 ‘함구령’

    경찰청, 순천 도심 18세 여성 살해 조사 내용 ‘함구령’

    경찰이 지난 26일 순천 도심에서 발생한 10대 여성 살인 사건과 관련 수사 과정을 일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순천경찰서는 27일 흉기를 휘둘러 10대 여성 청소년을 숨지게 한 A(30)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0시 43쯤 조례동 한 길거리에서 혼자 걸어가던 B(18)양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B양은 수능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검정고시 수험생으로 당시 친구를 배웅하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만취 상태에서 거리를 배회하다가 오전 2시쯤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행인과 시비를 벌일 당시에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다. 범행 후 체포될 때까지 약 2시간 동안 1.5㎞ 거리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이전 25일 밤 인근에 위치한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혼자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자정이 지나 식당에 있던 흉기를 챙겨와 길거리를 걷고 있던 B(18)양을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통신 내역 수사,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동기와 경위를 밝혀낼 방침이다. 하지만 순천경찰이 A씨를 조사하면서 파악한 범행 이유와 동기, 관계 등을 경찰청이 언론보도 전 심의를 하면서 모두 삭제해 일선 경찰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기본 내용도 말해주지 않아 항의를 무수히 받고 있다”며 “경찰청 지시인 만큼 어떠한 내용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또 “우리는 묻지마 살인이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사실 여부에 대해 함구하는 동안 ‘B양이 알바생으로 A씨가 사귀자는 요구에 거절해 화를 당했다’, ‘A씨 형이 사고 2시간전 동생이 죽어버리겠다고 나가 112에 신고를 했다’ 등 확인되지 않는 말들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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