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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금융지주 이찬우號 닻 올렸다…경쟁력 강화·지배구조 개선 ‘과제’

    농협금융지주 이찬우號 닻 올렸다…경쟁력 강화·지배구조 개선 ‘과제’

    이찬우(59)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NH농협금융지주 제8대 회장에 정식 취임했다. 3일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 전 부원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농협금융 회장으로 내정됐지만,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가 지난달 24일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2일까지 이재호 부사장이 회장대행 체제를 이끌어 왔다. 이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2월 2일까지 2년이다. 이번 인사에 앞서 농협금융 9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 대표(CEO)가 먼저 교체됐다. 통상 농협금융 회장은 정권의 ‘코드’를 맞추는 차원에서 경제 관료 출신이 맡아 왔다. 이 회장 역시 경북 영덕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3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차관보를 역임하며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 실행에 있어 핵심 역할을 맡았다. 직전에는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이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 회장이 직면한 과제로는 경쟁력 강화가 꼽힌다. 농협금융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과 함께 5대 금융지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차이가 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농협금융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약 2조 3000억원으로 KB금융(약 4조 4000억원)과 그 뒤를 쫓는 신한금융(약 4조원) 순이익의 절반 수준이다. 농협금융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농협중앙회 중심의 지배구조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도 시급한 숙제다. 지난해 NH농협은행에서 발생한 10억원 이상 금융사고만 총 6건(450억원대)에 이른다. 사고 횟수로도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많다. 실제로 최근 금융당국이 고질적인 금융사고의 원인으로 농협중앙회의 인사·경영 개입을 꼽으며 이를 막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 은평구립합창단, 10~12일 새 단원 모십니다

    은평구립합창단, 10~12일 새 단원 모십니다

    서울 은평구가 구립합창단의 신규 단원을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포스터)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여성 구민 중 음악을 통한 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고 노래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다. 희망자는 구 누리집 고시 및 공고에서 받을 수 있는 응모 원서와 이력서를 지참해 구청 문화관광과를 방문하거나 제출 서류를 이메일로 내면 된다. 선발 방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기 및 면접 심사다. 구립합창단원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습을 한다. 구 관계자는 “공연 참가 시에는 특별 연습이 별도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립합창단은 구가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을 펼친다. 특히 구립합창단 경연대회와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규 단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에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립합창단은 구민에게 큰 기쁨을 주는 우리 구의 자랑”이라며 “이번 신규 단원 모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부산항 북항 2단계 사업 계획 용역 재개…사업성 재검토 과업 추가

    부산항 북항 2단계 사업 계획 용역 재개…사업성 재검토 과업 추가

    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 2단계 항만 재개발 사업 계획 수립 용역을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 북항 2단계 항만 재개발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로 구성된 부산시컨소시엄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 계획을 수립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사업 계획 수립 용역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어려운 대내외 환경 등으로 사업성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2023년 12월부터 일시 중단됐다. 부산시컨소시엄은 2단계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성 재검토를 용역 과업에 추가했다. 또 컨소시엄 참여 기관별 협력 사항을 합의했다. 사업 계획 수립 용역 기간은 당초 1년이었으나, 사업성 재검토 등 과업이 추가됨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사업 계획 용역을 마무리하면 정부 심의를 거쳐 사업 계획 고시, 실시 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BPA 관계자는 “용역 재개로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컨소시엄 참여기관과 함께 용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금천구, 중소기업에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 최대 300만원 지원

    금천구, 중소기업에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 최대 300만원 지원

    서울 금천구는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첨단산업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첨단산업전시회 참가비 지원사업은 오는 3월부터 국내외 첨단산업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 있는 기업 30곳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첨단산업과 관련이 있는 국내외 전시회와 온라인, 오프라인 전시회는 모두 대상이 된다. 기업은 전시회에 전용관을 설치하거나 장치를 조달하는 비용 등으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금천구에 사무소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국세 및 지방세 체납기업, 상시 근로자 수 300인 이상 기업 또는 대기업 계열사, 타 기관 및 자치구에서 중복 지원을 받는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2일까지 금천구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필요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 접수 후 서류 심사와 지방보조금 심의를 거쳐 3월 중 지원 기업을 선정하고 참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인증, 기술인증 및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지원 기업이 결정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업들이 전시회 참가비 지원을 받아 해외 진출의 기회를 잡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금천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법관의 법과 양심과 기개에 대하여

    [최보기의 책보기] 법관의 법과 양심과 기개에 대하여

    1974년 7월 9일, 국방부 영내 육군본부에 마련된 비상보통군법회의 법정에서 ‘민청학련’ 사건 결심공판이 있었는데 김병곤, 김지하, 나병식, 여정남, 유인태, 이철, 이현배 등 7명에게 사형이 구형되었고 이듬해 대법원의 원심 확정 후 18시간 만에 일부의 사형이 집행되었다고 한다. 군인도 아닌 민간인 학생을 군법회의에서 재판하고 사형했다는 것인데 무슨 이런 시대가 있었는지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하다. 군사독재의 한복판에 용기 있게 나서서 이들을 변호했던 변호사는 그날 법정의 판검사에게 “악법은 지키지 않아도 좋다. 저항할 수 있다. 변호인으로서 차라리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것만 못한 심정이다”라며 저항의 변론을 했다가 그 역시 감옥에 가야 했다. ‘1세대 인권변호사 고(故) 강신옥’의 육성회고록 『영원히 정의의 편에』에 나오는 내용이다. 책의 서문에는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의 시 <불굴 Invictus>의 전문이 인용됐는데 마지막 부분은 이렇다. 문이 아무리 좁고(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죄악의 기록이 아무리 가득 차 있어도(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고(I am the master oh my fate),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이다(I am the captain of my soul). 1936년 출생한 강신옥은 서울법대를 졸업, 사법고시에 합격해 1962년 판사가 됐지만 1년 3개월 만에 스스로 사표를 던지고 변호사가 됐다. 독재에 고분고분하면 어마어마한 권력이 주어졌던 판사의 자리를 걷어찬 것도, 젊은 나이에 전업 변호사로 나선 것도 당시에는 극히 이례적이었다. <불굴>과 정확히 맥락이 통한다. 독재정권의 부당함에 항의해 판사복을 벗어 던질 때 그는 “자유는 마음껏 즐겨보는 대신, 그 결과는 운명으로 감수하고 책임질 각오나 단단히 가져야겠다”고 다짐했고, 나중에는 ‘운명은 결과론적 개념이다. 나는 운명에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상황 논리에 소극적으로 순응하는 삶은 살아오지 않았다.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인생의 진로를 담대하게 개척해 왔다고 자부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와 같은 기개가 요구되는 때에 종종 직면하기 마련이다. 법조인은 이러한 기개에 더하여 양심 또한 필요한 직업일 것이다’라며 자기 자신을 확인했다. 그가 1979년 ‘10.26 김재규’의 변호를 맡아 진심을 다했던 ‘기개와 양심’의 배경은 이토록 역사가 깊었다.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이 한 명만 있었어도 불벼락을 피할 수 있었을 터, 대한민국에는 억압과 야만의 시대에 다행히 강신옥 변호사가 있었다. 진심으로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애국청년이라면, 현직 법조인이거나 예비 법조인이라면 『영원히 정의의 편에』를 한 번은 정독하는 양심과 성의를 기대한다. 기개는 각자의 몫일지라도.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서울 은평구립합창단, 오는 10일부터 ‘신규 단원’ 모집

    서울 은평구립합창단, 오는 10일부터 ‘신규 단원’ 모집

    서울 은평구는 구립합창단의 신규 단원을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여성 구민 중 음악을 통한 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고 노래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다. 희망자는 구청 누리집 고시 및 공고에서 받을 수 있는 응모 원서와 이력서를 지참해 구청 문화관광과를 방문하거나 제출 서류를 이메일로 내면 된다. 선발 방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기 및 면접 심사다. 구립합창단원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습을 한다. 구 관계자는 “공연 참가 시에는 특별 연습이 별도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립합창단은 구가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을 펼친다. 특히 구립합창단 경연대회와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규 단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에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구립합창단은 구민에게 큰 기쁨을 주는 우리 구의 자랑”이라며 “이번 신규 단원 모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아스팔트 위 대한민국

    [데스크 시각] 아스팔트 위 대한민국

    뼛속까지 시릴 정도의 얼음장 같은 겨울 아스팔트의 기억이 또렷해지는 요즘이다. 1994년 말이었던 것 같다. 아니, 1995년 초였을 수도 있겠다. 인천항에서 뱃길을 따라 남서쪽으로 약 70㎞를 가면 굴업도라는 작은 섬이 나온다. 1994년 12월 정부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핵폐기물을 처분하는 방사성 폐기장을 이 섬에 짓겠다고 고시했고, 지역사회는 물론 환경 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각종 단체들이 연대한 반핵 집회가 꾸준히 열렸다. 대학가에서도 큰 이슈였던 터라 관련 집회에 몇 차례 참가했다. 그중 한 번은 반핵 퍼포먼스에 힘을 보탤 기회가 있었다. 눈만 뚫린 흰색 가면을 쓰고 노란색 방호복을 입고 핵폐기물이라고 표시한 모형 드럼통을 끌며 행진했다. 그저 걷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핵으로 인한 비극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중간중간 도로에 엎드려 몸부림치거나 기어가는 장면을 연출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겨울철 아스팔트의 냉기는 뼛속까지 덮쳐 왔다. 추위를 주체하지 못하고 도로에 엎드린 채 덜덜덜 몸을 떠는 모습을 지켜보던 집회 참가자들은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굴업도 방사성 폐기장 건설 계획은 지질 조사를 다시 하는 과정에서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활성 단층이 확인돼 약 1년 만에 백지화됐다. 오래된 기억을 불현듯 끄집어낸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두 달이 지나도록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한겨울 영하의 날씨를 무릅쓰고 거리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TV 뉴스를 통해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안타까움에 더해 30년 전 아스팔트의 한기가 되살아나 몸이 부들부들 떨릴 지경이다. 대통령 탄핵소추,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 및 구속 기소에 이어 헌법재판소 심판이 진행되고, 형사 사건 재판부 배당도 이뤄졌지만 사회가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돌아가고, 일상을 회복하기까지 갈 길이 멀어 보여서인지 마음은 더욱 시려 온다. 사람들이 거리에 나서는 걸 멈추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은 물론 탄핵이든 수사든 당당하게 맞서겠다던 대통령은 손바닥을 뒤집듯 변명과 궤변을 반복하고 책임 회피와 떠넘기기를 거듭하고 있다. 여당 또한 극우 유튜버의 음모론에 빠져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에 군을 보낸 대통령과 결별하기는커녕 지키기에 골몰하고 있다. 앞서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이 했던 사과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부는 오히려 극렬 지지 세력을 부추기며 사회 분열을 부채질하고 있다. 입만 열면 ‘국민’과 ‘국가’를 이야기하는 정치권이지만 불확실성을 키우는 모습을 보면 국민과 국가가 과연 안중에 있기는 한지 서글플 정도다. 격랑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화와 타협은 찾아볼 수 없고, 여당은 야당 탓을 하고 야당은 여당 탓을 하기 바쁘다. 승복과 포용도 없고, 서로를 덮어놓고 비난하고 반대하고 깎아내리는 이전투구만 도드라져 보인다. 상처 입은 국민들을 어루만지는 데 힘을 쏟아야 할 마당에 내 편, 네 편을 가르며 대립을 조장하고 있으니 개탄스러울 수밖에 없다. 2000년대 이후 끊이지 않는 한국 정치의 비극은 ‘행방불명된 정치’가 빚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대통령 5명 가운데 3명에 대한 탄핵소추가 있었다. 수사 대상이 된 것은 4명째다. 작금의 분열이 깊어진다면 제도를 바꾼다해도 비극은 필연이 될 뿐이다.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된 정치를 보여 줘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더이상의 불행이 없게 하려면 말이다. 대선이 언제 열려야 유리한지 주판알을 튕기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헌법재판소와 법원 흔들기를 멈추고 탄핵심판과 재판 결과를 기다리자. 상호 존중과 대화, 타협의 자세로 분열의 생채기를 치유하는 게 시급하다. 도대체 언제까지 국민을 거리로 등 떠밀 것인가. 홍지민 문화체육부장
  • 최 대행, 신임 공관장 11명 인사 단행…김대기·방문규는 제외

    최 대행, 신임 공관장 11명 인사 단행…김대기·방문규는 제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탄핵 정국으로 미뤄졌던 재외공관장 인사를 단행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후 초대 주쿠바대사로 임명된 이호열 주멕시코공사 등 11명의 신임 재외공관장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당초 지난해 하반기 공관장으로 내정돼 부임을 준비하다가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임명이 늦어졌다. 그러다 공관장 인사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과 2017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에도 공관장 인사를 단행한 전례에 따라 인사가 이뤄졌다. 다만 주중대사로 내정된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특임공관장 인사는 이번에 진행되지 않았다. 이날 신임장을 받은 11명의 대사 가운데 이호열 초대 주쿠바 대사도 포함됐다. 이 대사는 외교부 다자경제기구과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참사관 등을 지냈고 최근 주멕시코대사관 공사로 쿠바대사관 개설 작업을 해왔다. 지난해 2월 14일 전격 수교를 맺은 쿠바와의 경제 협력과 관련해 전문성을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신설 공관인 주슬로베니아 대사에는 배일영 전 외교부 정보관리기획관이, 주조지아 대사엔 김현두 주필리핀 공사참사관이 각각 임명됐다. 배 대사는 경력 채용으로 외교부에 입부해 외교통신담당관, 정보화기획관 등 정보화 관련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현두 대사는 2008년 통일부에서 외교부로 전입한 뒤 에티오피아 공사참사관, 주미국참사관 등을 지냈다. 주우크라이나 대사에는 박기창 주러시아 공사가 임명됐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유라시아 과장, 주러시아 공사참사관 등을 지낸 대표적인 러시아통으로 꼽힌다. 이밖에 주세르비아 대사에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대사, 주이탈리아 대사에 김준구 주미 정무공사, 주라트비아 대사에 김종한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인도태평양연구부장, 주불가리아 대사에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이 각각 인선됐다. 주엘살바도르 대사엔 곽태열 충청북도 국제관계대사가, 주케냐 대사엔 강형식 전 밀라노총영사가 선임됐다. 주파나마대사엔 중남미국장을 지낸 한병진 국립외교원 경력교수가 임명됐다. 대사로 임명된 11명 가운데 외무고시 출신은 6명인데, 외교부는 과거에 비해 ‘순혈주의’가 다소 옅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해당 국가와의 관계 등 전문성을 위주로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중대사로 내정한 김 전 실장과 주인도네시아대사로 내정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특임공관장은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다. 이를 두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임명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날 신임장을 받은 11명은 모두 계엄 및 탄핵 정국 이전에 내정돼 임명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던 인사들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중대사 임명이 제외된 것과 관련 “4강 공관장은 가장 중요성이 있는 자리이고 정무적 함의가 크다 보니 그 점을 고려해 좀 더 면밀한 검토를 거친 뒤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주중대사인 정재호 대사는 2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27일 이임식을 갖고 이날 귀국했다. 당분간 주중대사관 정무공사가 대사대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차석이신 정무공사가 이미 공관장을 지낸 고참이어서 한중 관계를 관리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뽑히면 최대 2300만원… “양천구 청년창업가 육성사업 지원하세요”

    뽑히면 최대 2300만원… “양천구 청년창업가 육성사업 지원하세요”

    서울 양천구가 청년점포 육성에 나선다. 양천구는 청년 실업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년점포 육성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가를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점포(기업) 육성사업은 신규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 초기단계인 청년에게 임차료와 리모델링 비용 등 초기 창업자금 조달부터 창업 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상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앵커 점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양천구 내에서 점포·사무실 등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지 2년 이내인 19∼39세 청년 구민이다. 심사는 서류심사(1차)와 발표·면접심사(2차)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약 4주 간 창업 기본교육(상권 분석, 마케팅 등)과 대상자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한 후 발표·면접심사를 통해 오는 4월 중 총 2~3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 창업가는 자부담금의 50% 범위 내에서 ▲신규 점포 리모델링비 최대 1000만원 ▲협약일부터 1년간 임차료 월 최대 100만원 ▲홍보·마케팅비 최대 100만원 등을 지원받는다. 구는 특히 올해부터 사후 컨설팅을 추가로 제공해 청년점포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구비서류를 확인해 다음달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는 2018년 이래 청년점포 34곳에 총 4억여 원을 지원해 식당, 카페, 소품가게, 반려동물 간식점, 친환경 꽃집, 반찬가게 등 다양한 업종의 창업을 도왔다. 특히 지난해 창업한 수제젤라또 전문점 ‘젤로디’와 2023년 창업한 디저트카페 전문점 ‘참새과자방’ 등은 목동로데오거리 상권에서 맛집으로 자리를 잡았고, 2023년 신정동에 창업한 베이커리카페 ‘로컬코너’는 최근 목동에 2호점을 내는 등 지역 내 인기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 점포(기업) 육성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용산구, 2025년 청년기업에 20억 규모 융자지원

    용산구, 2025년 청년기업에 20억 규모 융자지원

    서울 용산구가 2월부터 관내 청년기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청년기업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용산구 일자리기금 사업 일환으로 지원 규모는 총 20억원이다.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한 융자지원은 서울시 자치구 중 용산구만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19년부터 시행돼 작년까지 총 256개의 청년기업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용산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용산구에 사업자 등록을 한, 39세 이하 청년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다. 일반유흥음식점, 무도유흥음식점,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최근 5년 이내 용산구 내 다른 융자 실적이 있는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은 최대 1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연 1.5%이다. 융자금은 경영안정자금, 시설자금, 임차보증금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1년 거치 후 4년 균등 분할로 상환하면 된다. 신청은 2월부터 11월까지 상시 가능하지만, 융자지원액 20억원 소진 시 신청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융자금은 신청한 다음 달 심사를 거쳐 21일 이후 지급된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청년기업은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용산구 녹사평대로 150, 1층) 일자리기금 원스톱서비스 창구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하려는 경우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용산구 한강대로71길 4)에서 사전 상담을 받아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누리집(www.yongsan.go.kr) ‘용산소개–구정소식-고시/공고 또는 일자리기금-2025년 청년기업 융자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년기업 융자사업은 청년기업들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밝은 내일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기업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GTX 변전소·환기구’ 민원, 동대문구청장이 나섰다

    ‘GTX 변전소·환기구’ 민원, 동대문구청장이 나섰다

    서울 동대문구가 청량리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변전소 원안 변경과 GTX B·C노선의 주요 부속 시설 9곳에 대한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설계 변경 협의를 진행 중이며, 관련 기관과의 협의가 진전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2020년 12월 GTX C 노선 실시사업 기본 고시 승인이 나고 실시계획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동대문구는 변전소와 환기구 등의 위치 변경을 요청했지만, 구 의견이 미반영된 C노선 실시계획 고시가 승인된 바 있다. 이에 동대문구는 청량리역 GTX C 변전소가 인근 거주지와 18m 거리에 불과해 주민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판단하고 국토교통부에 직권 취소와 대체 부지 검토를 요청했다. 동대문구는 주거지로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변전소 대체 부지를 발굴해 국토부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주민 반발을 불러온 GTX C노선 회기역 인근 9번 환기구는 최근 GTX 시공업체의 현장 실사를 통해 환기구 위치의 입지 부당성을 확인했다. GTX B노선 용두근린공원 16번 환기구도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기존 용두근린공원 C노선 13번 환기구만 유지하면서 용두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주민설명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또 B노선 삼육병원 앞 17번 환기구는 최근 국토부로부터 입지 재검토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환기구 위치 변경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적극적인 의사 전달과 협의를 추진하고 대체 부지 제안을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청년기업 인증제’ 눈길···시설자금 등 25억원 지원

    전남도 ‘청년기업 인증제’ 눈길···시설자금 등 25억원 지원

    전남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기업 인증제도’를 본격 시행하기로 눈길을 끈다. 청년기업 인증제도는 지역 청년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라남도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근거로 마련됐다. 청년기업 인증은 전남에 소재하고 중소기업기본법 기준에 의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18~45세의 청년(2007~1979년생)이 대표인 기업 중에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고,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이면 가능하다.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이다. 인증이 만료되면 재인증 받을 수 있다. 인증 기간 중 대표자 나이가 45세를 초과하더라도 인증 효력은 유지된다. 청년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에는 중소기업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융자 한도 상향(시설자금 20억원·운영자금 5억원), 이자 지원 우대(최대 2.9%),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홈쇼핑·인터넷 오픈마켓 입점 지원 등이 주어진다. 전남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과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 사업 등 신청 시 가점 부여, 전남도 주관 행사 우선 참여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전남도는 청년기업 지원부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가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기업의 성장을 촉진,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청년기업의 성장은 전남도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자산이다”며 “다양한 지원과 제도를 통해 청년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인증을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의 ‘2025년 전라남도 청년기업 인증 계획’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 창원시 2월 3일부터 ‘2025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시동

    창원시 2월 3일부터 ‘2025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시동

    경남 창원시는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대중화·탄소중립 실현·대기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업은 전기자동차 구매 때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올해 488억을 들여 전기자동차 5533대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1차 보급 공고에서는 984대(승용 800대·화물 180대·어린이통학버스 4대) 구매를 우선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물량 2641대·378억원과 비교하면 대폭 상향했다. 올해부터는 또 청년 생애 최초 자동차 구매자 20% 추가 지원, 화물차 구입 농업인 10% 추가 지원, 차상위 이하 계층, 다자녀 추가 국비 지원 등도 시행한다. 지원 자격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창원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창원시 내 사업장 등록을 한 법인·공공기관 등이다. 차량 종류별 최대 지원 금액은 승용 1100만원, 화물 1590만원, 승합 1억 4000만원이다. 신청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잔여 물량을 확인한 후 전기자동차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판매지점·대리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누리집 고시 공고를 참고하거나 창원시 기후대기과(전화 055-225-3471)에 문의하면 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시민이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제10기 청년위원회 위원 공모

    광주시, 제10기 청년위원회 위원 공모

    광주시는 ‘제10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위원’을 오는 2월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는 학생, 청년활동가, 청년창업가,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 청년문제에 관심이 많은 19~39세(1985년 1월22일생부터 2006년 1월21일생까지) 청년이다. 모집인원은 총 35명 이내다. 지원자는 광주광역시 누리집 고시·공고와 광주청년통합플랫폼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2월5일까지 담당자 이메일(sookimanse@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제10기 청년위원회는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35명과 함께 제9기 청년위원 중 연임하기로 한 15명을 포함해 총 50명으로 구성된다. 청년위원은 1년 동안 지역 청년들의 의견수렴과 정책 제안, 청년문제 개선방안 모색 등 각종 시정 참여를 통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제시하고, 국내외 청년단체와 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청년위원회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고, 청년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구”라며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5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제9기 청년위원회 활동을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39건의 우수 청년정책을 제안해 시정에 반영했다.
  • 국시 합격 5명 중 1명은 외국의대생… “의사자격 문제 없다”

    국시 합격 5명 중 1명은 외국의대생… “의사자격 문제 없다”

    의정갈등에 국내 의대생 응시 줄어헝가리 39명 최다…美·러·英 1~2명“우회 통로로 국내 학생 기회 뺏겨” “예비시험 후 국시 거쳐 문제 없어”“해외대 입학 쉬워도 졸업 어려워” 지난해 정부의 의대 증원 2000명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으로 올해 의사 국가시험(국시) 최종 합격자 5명 중 1명이 해외 의대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보건복지부가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표된 제89회 의사 국시 최종 합격자 269명 중 52명(19.3%)은 해외 의대를 졸업했다. 해외 의대 출신 국시 합격자는 전년도(25명)와 전전년도(32명) 모두 1%에 불과했는데, 올해 대폭 늘었다. 헝가리가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러시아·영국 등 다른 나라 의대 과정을 마친 응시자는 각 1~2명이었다. 해외 의대 출신 비중이 늘어난 건 ‘모수’인 전체 응시자가 줄어들어서다. 의사 국시는 매년 3000여명 정도의 본과 4학년 재학생이 치르는데, 지난해 2월 의정갈등 이후 의대생들이 휴학하면서 국시를 볼 수 있는 졸업예정자가 급감한 것이다. 헝가리 등 해외 의대 출신들이 의료인 자격 취득의 우회 통로로 인기를 끌자 국내 의사단체들은 견제를 하고 있다.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 모임(공의모)은 2022년 “헝가리 등 자격 미달 의대를 졸업한 해외 출신 의사들이 국내 의대생들의 기회를 뺏는다”며 정부 상대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각하했지만, 공의모는 다시 소송에 착수했다. 막말을 일삼다 탄핵 당한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지난 5월 “헝가리 등 일부 해외 의과대학은 한마디로 돈은 있고 지적 능력이 안 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며 “국가고시 통과 확률이 30% 이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는 해외 의대 출신의 국내 의료인 자격 취득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의료법에 따르면 해외 의대 출신자는 국가가 별도로 마련한 ‘예비시험’(필기·실기시험)을 통과해야만 국시 응시 자격을 얻는다. 최근 5년간 헝가리 의대 출신의 의사 국시 합격률은 84.9%로 높지만, 예비시험 응시자 대비 최종 합격률은 42.7%로 낮다. 방영식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은 “기본적으로 국시라는 똑같은 시험을 보는 데다 해외 의대 졸업생은 예비시험이라는 단계가 하나 더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의대 출신이 진료를 보는 데 대한 걱정은 기우라는 의미다. 의료계 관계자는 “헝가리는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자(2023년)를 배출할 만큼 기초의학이 탄탄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한 유학원 관계자도 “해외 의대 입학은 국내보다 쉽지만, 졸업이 어려워 유급자가 많다”고 했다.
  • 연휴에 맛집 가볼까…‘맛잘알’ 유튜버, 평점 1점 식당만 골라 가는 이유

    연휴에 맛집 가볼까…‘맛잘알’ 유튜버, 평점 1점 식당만 골라 가는 이유

    ‘조회수 폭발’ 1점대 맛집 리뷰 콘텐츠“한국 사회 평가 시스템에 물음표 던져”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가 된 설 명절. 이렇게 여유 있는 날, 맛집이나 명소를 찾는 이들은 포털사이트나 지도 앱의 평점을 참고한다. 대부분 높은 평점의 맛집과 명소를 찾지만, 최근 유튜브 등에서는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식당이나 명소를 다녀온 뒤 후기를 남기는 콘텐츠가 급부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1점대 리뷰’ 콘텐츠가 우리 사회의 평가 시스템에 의문을 던지는 시도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구독자 17만명의 유튜버 지윤영(26)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점대 리뷰 콘텐츠를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늘 엎치락뒤치락한다는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우리 삶도 리뷰처럼 1점과 5점이 뒤섞여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지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1점대 콘텐츠로 ‘고시원’ 편을 꼽았다. 지씨는 1점대 고시원에 살면서 몸무게가 급격히 줄고 머리카락까지 빠지기 시작해 촬영을 중단했었다. 지씨는 “힘들었지만, 고시원에 사는 분들이 서로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려는 사려 깊은 모습은 굳이 점수로 환산하면 ‘5점’이었다”며 “1점대 장소에서도 좋은 사람을 만나면 그곳이 아무리 더럽고 힘들어도 5점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걸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약 1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박대김’ 채널에서도 ‘평점 1점대 신림투어’, ‘평점 1점대 천호 투어’, ‘평점 1점만 찾아가는 제주도 여행’ 등의 영상은 평균 5만~10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평점지옥’ 채널의 ‘평점 1점 김치찌개집’이라는 제목의 쇼츠는 조회수 255만회를, ‘신촌에서 평점 제일 낮은 마라탕집…그 맛은?’이라는 쇼츠는 조회수 233만회를 기록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우리 사회는 아주 주관적이고 즉흥적으로 쉽게 평점을 매기고 모든 걸 점수로 치환하기 바쁘다. 평가가 참고용이었던 옛날과 달리 지금은 생사를 결정짓는 수준”이라며 “1점대 리뷰 콘텐츠는 평가절하된 이들에 대한 응원, 새로운 발견을 통해 재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제천 공공산후조리원 오는 6월쯤 문 연다

    제천 공공산후조리원 오는 6월쯤 문 연다

    충북 제천시는 오는 6월쯤 공공산후조리원이 정식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의림중학교 옆 하소동 일원에 들어서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총면적 1375.74㎡에 지상 2층 규모다. 모자동실 13실,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준공에 앞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기관을 공모한다. 희망하는 기관은 제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나 제천시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 서류와 함께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제천시 보건소 건강관리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운영기관이 결정되면 시범운영을 거쳐 6월쯤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2주 이용 시 일반실 190만원, 특실 210만원이다. 제천시에 5개월 이상 거주 중인 산모와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산모 등은 50% 감면, 충북도에 5개월 이상 거주 중인 산모는 15% 감면 혜택을 받는다. 산모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신생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베이비캠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제천 공공산후조리원은 합리적인 비용과 다양한 감면 혜택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율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평택(안중)-서울 30분 시대 열린다’···서해선~KTX 연결 예타 통과

    ‘평택(안중)-서울 30분 시대 열린다’···서해선~KTX 연결 예타 통과

    평택시는 지난 23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경제성(B/C) 1.07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평택~서울 30분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은 평택의 서해선에서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까지 상·하행 7.35km를 연결하는 것으로, 사업비 7299억 원을 투입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시작됐으며,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고시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착수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평택 안중역에서 KTX를 타고 환승 없이 서울역까지 30분 만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 서부지역에서 서울까지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시발전을 위해 철도망 구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선 KTX 직결 사업 이외에도 GTX-A‧C 노선의 평택 연장이 결정된 바 있고, 수원발 KTX 노선도 2026년 평택 지제역에서 정차할 예정이다.
  • 올해 국가공무원 경력 2100명 뽑는다…일정·규모 공개

    올해 국가공무원 경력 2100명 뽑는다…일정·규모 공개

    정부가 올해 경력경쟁 채용시험(경채시험)을 통해 국가공무원 총 2093명 이상을 선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관세청 등 38개 기관도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인사혁신처는 ‘2025년 국가공무원 경채시험 연간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와 나라일터, 각 부처 누리집에 24일 사전 공개했다. 먼저 인사처에서 주관하는 경채시험 원서접수 일정은 지난 21일 7급 지역인재 선발을 시작으로 ▲3월 11일 중증장애인 선발 ▲6월 2일 5·7급 민간경력자 일괄 채용 선발 ▲7월 28일 9급 지역인재 선발 순으로 진행된다. 시험별 선발 규모는 지역인재 7급 162명, 지역인재 9급 260명, 중증장애인 68명이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5급·7급)의 선발인원은 각 부처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4월 18일 확정 공고된다. 개별 부처에서 주관하는 경력 채용 선발도 대규모로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 선발인원이 651명으로 가장 많고, 경찰청 332명, 관세청 48명 등 38개 기관에서 총 160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각 부·처·청별 시험 일정과 시험 방법, 응시 자격 등의 세부 사항은 다음달 7일까지 해당 기관 누리집에 게재된다. 올해부터는 응시자 편의를 위해 증빙서류 제출 시기가 조정된다. 기존에는 모든 지원자가 원서접수 때 관련 채용서류를 모두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응시 자격 요건과 우대요건 확인을 위한 증빙서류는 서류전형 이후에 제출하면 된다. 또 공채시험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는 ‘어학성적 사전등록’ 서비스가 경채시험에도 도입된다. 인사처는 조직·인력 현황과 인재상, 근무 방식, 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 채용시험 봄’을 운영하고 있다. 수험생은 이를 통해 각 채용기관의 정보를 미리 확인한 뒤 본인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기관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경력채용 선발 규모와 일정 등을 전 부처 통합 안내하면서 각 분야 우수 인재들의 접근성을 향상했다”며 “공무원 채용의 질적 향상은 물론 응시자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110분→3분’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등 청신호…예타 대상 선정

    ‘110분→3분’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등 청신호…예타 대상 선정

    충남도의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과 가로림만 연결을 위한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등 도내 주요 도로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도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안(2026∼2030)’에 태안 이원∼서산 대산 국도 건설(가로림만 해상교량) 등 19개 사업이 반영됐다 6차 건설계획안에 포함된 도내 19개 사업은 총연장 129.5㎞에 사업비는 2조 6047억원 규모다. 건설계획안에 반영 사업 중 500억원 이상은 기획재정부가 일괄 예타를 거쳐 12월 6차 계획에 최종 확정·고시돼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유형별로는 국도 11개 노선 69.5㎞ 1조 1353억 원, 국도 대체 우회도로 5개 노선 39㎞ 1조 1910억 원, 국지도 3개 노선 21㎞ 2784억 원 등이다. 반영된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가로림만에 막혀 단절된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2647억원을 투자해 5.3㎞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자동차를 통한 이동 거리는 70㎞에서 2.5㎞로 감소한다. 시간은 1시간 50분에서 3분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밖에 △서산 영탑∼대산 국도29호 4차로 신설 4.3㎞ 863억원 △부여 임천∼장암 국도29호 4차로 신설 5.1㎞ 983억 원 △천안 병천∼동면 국도21호 4차로 확장 5.8km 526억 원, △아산 송악 거산∼유곡 국도39호 4차로 확장 6.9km 71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은 “건설계획안에 사업이 대거 반영된 것은 고무적이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일괄 예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최대한 많은 사업이 최종 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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