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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치’ 정일우 고아라, 한파 뚫는 연기 열정 “대본열공부터 웃음까지”

    ‘해치’ 정일우 고아라, 한파 뚫는 연기 열정 “대본열공부터 웃음까지”

    SBS ‘해치’ 정일우, 고아라, 권율, 이경영, 정문성이 최강 한파도 뚫을 만큼 연기 열정을 폭발시켜 시선을 사로잡는다. 2019년 안방극장에 ‘믿고 보는 정통 사극’을 선보이기 위한 배우 5인의 모습이 본방사수 욕구를 제대로 자극시킨다. SBS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 ‘이산’ ‘동이’ ‘마의’ 등 사극 흥행불패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야심작으로, 조선시대 사헌부와 영조의 청년기를 본격적으로 담아내며 ‘2019년형 믿고 보는 정통 사극’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해치’ 측은 9일 정일우, 고아라, 권율, 이경영, 정문성의 ‘열정 만수르’ 모습이 담긴 촬영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배우 5인은 추위도 무색하게 만드는 넘치는 활력으로 시종일관 촬영에 열중하고 있어 ‘해치’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공개된 스틸에는 첫 방송을 위해 야외 촬영중인 정일우, 고아라, 권율, 이경영, 정문성의 모습이 담겼다. 정일우는 붓을 든 채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분위기 메이커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정일우는 극 중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으로 변신, 역사에 한 획을 그을 파란만장한 삶을 예고하고 있다. 고아라는 자신의 필기로 가득한 대본에 집중, 캐릭터 파악에 열중한 모습이다. 또한 권율은 이용석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최고의 한 씬, 한 씬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보는 이를 기대하게 한다. 또 다른 스틸에는 정일우, 고아라, 권율의 지치지 않는 열정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일우와 권율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며 브로맨스가 넘치는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밤 야외 촬영도 거뜬한 듯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어서 두 사람이 연잉군 이금과 박문수의 호형호제 케미를 어떻게 표현해낼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고아라와 권율은 쉬는 시간 틈틈이 대사의 합을 맞춰보며 촬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치’를 향한 두 사람의 열정이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고스란히 느껴져 이들이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가 증폭된다. 그런 가운데 정일우, 고아라, 권율과 대척점에 설 이경영, 정문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모니터를 미소 짓고 바라보는 있는 이경영으로부터 깊은 내공을 가진 베테랑 배우의 노련함이 느껴진다. 극 중 ‘밀풍군 이탄’ 역으로 정일우와 왕좌를 두고 대립할 것을 예고한 정문성은,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고 소탈한 웃음으로 숨은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SBS ‘해치’ 제작진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막강한 한파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며 열심히 촬영 중”이라며 “시청자들에게 믿고 보는 진짜 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니 2월 11일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는 2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난방 끊긴 서울대 도서관 두고 ‘파업권’vs‘학습권’ 논쟁

    난방 끊긴 서울대 도서관 두고 ‘파업권’vs‘학습권’ 논쟁

    점거 파업으로 도서관 등 시설 3곳 난방 중단총학, “파업권 존중하나 도서관은 빼달라”일각에선 “가장 중요한 곳 마비시키는 게 파업 전술”서울대 교내에서 기계·전기 설비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도서관 난방 중단을 두고 논쟁이 불붙었다. 이 대학 총학생회가 “파업권을 존중한다”면서도 공부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이유로 “도서관은 난방 중단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구해서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 조합원 200여명은 오세정 신임 총장 취임식이 열린 8일 오전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 파업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정부의 정규직 전환 지침에 따라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됐지만, 학교 측이 여전히 2년 전 비정규직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게 파업 이유다. 노조원들은 하루 전인 7일 정오쯤 대학 본부와 행정관 등 3개 건물의 기계실에 들어가 난방 장치를 끄고 점거했다. 이 때문에 중앙난방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중앙도서관과 행정관 건물 일부의 난방이 중단됐다. 한파 속에 교직원들은 가지고 있던 개인용 난방기구와 털 실내화 등 보온용품에 의지해 정상근무했고,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두꺼운 옷차림으로 공부 하거나 다른 건물로 발걸음을 돌렸다. 파업을 이끄는 이성호 일반노조 기계·전기 분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서관 난방이 중단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학생들이 우리 입장을 이해해주고 대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대 총학 측도 “노조의 파업은 존중한다”면서도 시험, 취업 등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해 도서관은 난방 중단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총학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공지 글을 통해 “총학생회장단이 7일 오후 일반노조를 방문해 파업 대상에서 중앙도서관의 본관과 관정관은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8일에도 일반노조에 도서관을 파업 대상 시설에서 빼달라는 뜻을 재차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총학 측은 “근시일 내 예정된 시험, 취업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비롯해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총학 입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파업권을 침해하는 주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다른 나라에서는 청소 노동자들이 파업하면 사람들이 쓰레기를 모아서 시장 집 앞에 버리는 운동을 벌인다”면서 “서울대 총학의 입장은 파업하는 청소 노동자들에게 ‘우리집 쓰레기만 치워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파업 때는 가장 중요한 곳을 마비시키는 것이 현명한 전술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파업하는 노동자들에게 따질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파업하게 만드는 자본가들에게 따지는 것이 사회 전체에 유익하고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김다민 서울대 부총학생회장은 “(도서관 난방 중단과 관련해) 총학생회에 접수된 불만이 많았다”면서 “우리도 노조 파업을 존중하고 파업을 왜 하는지 공감한다”고 말했다. 총학 측은 2~3월 공인회계사 1차 시험 등 각종 국가 고시가 몰려있기 때문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이 특히 많다고 설명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해치’ 고아라, 목에 칼 들어와도 흔들림 없는 눈빛 “긴장감 최고조”

    ‘해치’ 고아라, 목에 칼 들어와도 흔들림 없는 눈빛 “긴장감 최고조”

    SBS ‘해치’ 고아라의 목에 서슬 퍼런 칼이 겨눠져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고아라가 정문성의 수하에게 목숨을 위협당하고 있는 것. 오는 2월 11일(월) 첫 방송하는 SBS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 ‘이산’ ‘동이’ ‘마의’ 등 사극 흥행불패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야심작으로, 방송 최초로 조선시대 사헌부와 영조의 청년기를 본격적으로 담아내며 ‘2019년형 믿고 보는 정통 사극’을 선보인다. 고아라는 극 중 외모-무술-수사 다방면에서 출중한 사헌부 다모 ‘여지’ 역을 맡아 조선 걸크러시의 진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더 나아가 문제적 왕자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열혈 과거 준비생 권율(박문수 역)과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조선을 세우기 위해 짜릿한 공조를 펼칠 것을 예고한다. 이 가운데 ‘해치’ 측이 8일(금), 목에 칼이 들어온 일촉즉발 위기 속에서 사헌부 다모의 카리스마를 폭발시키고 있는 고아라(여지 역)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고아라는 목에 서슬 퍼런 칼이 겨눠졌음에도 불구하고 눈빛 하나 변하지 않는 결연한 모습이다. 흔들림 없는 눈빛과 단호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 고아라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고아라가 칼을 겨누고 있는 인물이 ‘문제적 왕자’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와 대척점에 선 ‘악의 축’ 정문성(밀풍군 이탄 역)이어서 시선을 끈다. 이와 함께 ‘다모’ 고아라와 사헌부 군사들 그리고 정문성 수하가 첨예한 대치를 벌이고 있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과연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까닭은 무엇인지, 더 나아가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대립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해당 촬영에서 고아라는 이용석 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거친 몸 싸움에도 흐트러짐 없는 액션을 직접 소화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그녀의 강단 있는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가 현장을 압도해 향후 ‘해치’에서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 기대를 높였다. SBS ‘해치’ 제작진은 “본 장면은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서도 사헌부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는 고아라의 모습”이라며 “지금껏 드라마에서 단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사헌부를 소재로 다룬 만큼 새롭고 신선한 사극을 선보일 것이다. 또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칠 고아라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는 2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낙동강 원수 구매 줄어 울산 물이용부담금 인하

    울산시민들의 물이용부담금이 인하된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원수 구매 감소로 다음 달부터 물이용부담금을 현재 t당 83.5원에서 31.1원으로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적용하면 4인 가족이 월 20t의 물을 사용하면 현재는 1670원을 내지만, 3월부터는 620원만 내면 된다. 올해 적용되는 물이용부담금은 지난해 울산시 전체 취수량에서 낙동강 원수 비율로 부과계수가 결정되고, 이 계수에 부과요율(t당 170원·환경부 고시)을 곱해 단가가 산정된다. 시에 따르면 2017년 장기 가뭄으로 전체 취수량의 49%에 해당하는 6400만t의 낙동강 원수를 사용해 부과계수는 0.491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비가 꾸준히 내려 취수량의 18%에 해당하는 2500만t만 낙동강 원수를 사용해 부과계수는 0.183으로 낮아지게 됐다. 상수도 요금고지서에 병기돼 부과되는 물이용부담금은 낙동강 수계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낙동강 물을 사용하는 울산·부산·대구·경남·경북지역이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에 납부하는 기금이다. 이 기금은 상수원 보호구역과 댐 주변 지역 등 환경기초시설 설� ㅏ楮�, 규제지역 토지 매입, 수계 수질 개선 등에 사용된다. 한편 시는 침체한 경기 여건을 고려해 올해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을 t당 각각 650원과 500원으로 동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데스크 시각] ‘Made in Korea’ 정책을 만들어라/류지영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Made in Korea’ 정책을 만들어라/류지영 정책뉴스부 차장

    우리나라는 1945년 해방 뒤로 일본을 모델로 국가를 발전시켰다. 지금 우리가 쓰는 거의 모든 법률·행정 용어가 옆 나라 일본에서 왔다. 4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철인28호’나 ‘우주소년 아톰’은 일본 만화다. ‘빼빼로’나 ‘새우깡’, ‘꼬깔콘’ 등 장수 과자도 일본 제품이 원조다. 20세기만 해도 지금처럼 정보기술(IT)이 발달하지 않았기에 서양 문물을 직접 수용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일본이 미국과 유럽에서 차용한 것을 우리가 다시 한번 모방하는 식으로 국가를 일으켰다. ‘일본 따라하기’가 자랑할 만한 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쁘게만 볼 것도 아니다. 선진국도 남의 나라 베끼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이 이상향으로 꼽는 북유럽 지역에서는 스웨덴이 모델 역할을 한다. 여기서 새로운 정책을 만들면 노르웨이와 덴마크, 핀란드 등이 수년 안에 이를 벤치마킹한다. 한국전쟁으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던 우리가 냉혹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뭐라도 베껴야 했다. 세계 최빈국이던 한국 입장에서 미국 다음의 경제대국 일본은 부러움의 대상이자 훌륭한 교과서였다. 반일 감정을 따질 때가 아니었다. 일본을 제대로 모방한 덕분에 이제 우리는 세계 12위 경제대국이 됐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도 3만 달러를 넘어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 반도체와 가전제품을 비롯해 일부 업종에서는 일본을 앞서는 기적을 일궈 냈다. 이제는 우리가 개발도상국들의 모델국가로 거론된다. 놀라운 성과임이 분명하다. 일본의 좋은 점을 일부러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는 없다. 하지만 지금 우리 정부는 일본 의존증이 지나쳐 우리만의 제도를 생산할 생각 자체가 사라진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뭔가 문제만 있으면 전가의 보도처럼 일본 제도를 꺼내 든다.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일본의 ‘후루사토 납세제도’가 모델이다. 고용노동부가 내년 최저임금 결정 방식에 포함시키려는 ‘기업의 지불능력’ 조항도 일본 제도에서 가져 왔다. 이럴 거면 차라리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 1차 과목을 공직적격성테스트(PSAT) 말고 일본어 능력시험으로 대체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지금처럼 매번 일본 제도를 모방해 국정을 꾸려 갈 것이라면 뭐하러 중앙부처 공무원이 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몇 년씩 시험 공부를 하게 만드는 것인가. 우리나라가 일본을 너무 많이 베낀 탓인지 ‘일본화’의 부작용도 그대로 답습 중이다. 일본의 저출산·고령화, 왕따, 고독사 등이 우리의 현실이 됐다. 외국인들은 “서울과 도쿄는 외관상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일본 제도와 시스템을 사회 전반에 그대로 차용하다 보니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행동규범까지도 비슷해진 결과로 보인다. ‘왜’라는 문제의식 없이 ‘어떻게’에만 치중해 모방한 풍토가 누적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20세기 한국이 한창 커 가는 어린아이였다면 21세기 한국은 제법 머리가 굵어진 성인이라고 할 수 있다. 남의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단계는 넘어섰다는 뜻이다. 외환위기 이후 우리는 수많은 나라들을 벤치마킹했다. 미국과 아일랜드, 스웨덴, 독일 등 셀 수 없이 많은 나라가 대상이 됐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이스라엘 배우기가 유행처럼 번졌다. 하지만 이 가운데 성공적으로 한국화했다고 자평할 만한 사례가 과연 있을까. 한국만의 역사적·문화적 토양을 고려하지 않은 ‘무작정 따라하기’는 귤을 탱자로 만들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공직 사회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이제부터라도 우리만의 철학이 담긴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 가야 한다. superryu@seoul.co.kr
  • 체육회 사무총장 김승호, 선수촌장에 신치용 선임

    체육회 사무총장 김승호, 선수촌장에 신치용 선임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는 7일 신임 사무총장에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신임 선수촌장에 신치용 전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김 사무총장은 1984년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안전행정부 인사실장, 대통령비서실 인사혁신비서관,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체육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하며 체육행정과의 연을 시작해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등을 거쳤다. 신 선수촌장은 경기인 출신으로 한국전력공사 코치,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코치, 제27회 시드니하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임원, 대한배구협회 이사,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등을 지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단장, 제일기획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해 행정에도 밝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새 선수촌장에 신치용, 새 체육회 사무총장에 김승호

    새 선수촌장에 신치용, 새 체육회 사무총장에 김승호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는 신임 사무총장에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신임 선수촌장에 신치용 전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7일 각각 선임했다. 사무처 행정 및 운영을 총괄하게 되는 김승호 사무총장은 1984년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래 안전행정부 인사실장, 대통령비서실 인사혁신비서관,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체육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체육행정과의 연을 시작해 그 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등을 거친 바 있어 인사·조직관리를 비롯해 체육행정을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체육회는 설명했다. 특히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연말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및 228개 시군구체육회에서 회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돼 지방행정에 대한 이해와 체육계에 대한 식견을 두루 갖춘 김승호 사무총장이 능동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체육회는 덧붙였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경기인 출신으로 한국전력공사 코치,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코치, 제27회 시드니하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임원, 대한배구협회 이사,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을 맡아 선수 양성 및 관리에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아울러 삼성화재 블루팡스 단장, 제일기획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해 행정 업무에도 적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신임 사무총장 및 선수촌장의 선임을 통해 체육계 비위 근절을 위한 쇄신안 이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제23차 체육회 이사회는 사무총장 및 선수촌장 임명과 관련한 사항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전권을 이기흥 회장에게 위임하고 정부에 대한 성토만 늘어놓아 체육회가 당면한 현실에 대한 인식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정태 단장 “「2019년도 정부입법계획」순조롭게 진행되길 희망”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비롯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정부입법안 제출계획이 1월 31일 발표되었다. 전국지방의회에서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법제처가 발표한 2019년도 정부입법계획에 따르면, 자치조직권·지방재정권 확대·자치경찰제 등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법률안을 포함하여 총 23개 부처 소관 214건의 법률안이 금년도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전국시도의회의 지방분권TF 김정태 단장(서울특별시의회의원)은 지방분권 관련 주요 법률안을 포함한 정부입법계획이 발표된 것에 대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법제도 개선의 첫걸음이 시작되었다”며 “시민주권 실현과 국가경쟁력 향상의 최고전략인 지방분권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2019년이 지방분권 실현의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지방분권 관련 주요 법률안에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의 내용을 담은「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지방자치단체 상호 간 사무배분의 원칙에 관한 규정 삭제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법률」, 청구인이 주민의 서명을 받아 지방의회에 직접 조례안 발의가 가능하도록 하는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과「지방공무원법」,「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등이 있다. 아울러 자치경찰제와 관련된 「경찰법」, 「경찰공무원법」과 지방재정분권을 위한 지방세 관련 법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정부입법계획의 추진일정에 따르면 현재 법제처에서 심사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은 3월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고시하였다. 자치분권 종합계획 추진을 위한 법적근거인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정부 계획대로 3월에 국회에 제출되면 4월 임시국회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안 논의 등 자치분권의 진행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태 단장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약속했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국회 제출계획이 드디어 발표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 경주 선언의 진정성이 입증되었다”며 “정부입법계획에 자치분권 관련 법률안 들이 포함되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였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수만 해도 77건에 달한다. 정부의 계획대로 3월에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제출된다면,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가게 된다. 김정태 단장은 “향후 정부의 국회 제출 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지도부를 비롯한 국회의원에게 지방의회 위상정립과 관련된 법률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예천군의회 국외연수 일탈행위 등 지방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윤리성에 대하여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방안 마련 및 지방의회 차원의 자정 노력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치’ 정일우 권율, 오붓한 주막 만남 포착 ‘알쏭달쏭 미묘 눈빛’

    ‘해치’ 정일우 권율, 오붓한 주막 만남 포착 ‘알쏭달쏭 미묘 눈빛’

    SBS ‘해치’ 정일우-권율의 오붓한 ‘한낮 주막 만남’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술잔 너머 서로를 향해 알쏭달쏭 미묘한 감정을 담은 시선을 마주하고 있어 이들 관계에 호기심을 갖게 한다. 오는 2월 11일 첫 방송하는 SBS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 ‘이산’ ‘동이’ ‘마의’ 등 사극 흥행불패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야심작으로, 방송 최초로 조선시대 사헌부와 영조의 청년기를 본격적으로 담아 2019년 안방극장에 믿고 보는 정통 사극을 선보인다. 정일우는 천한 무수리의 피를 이어 받은 반천반귀 왕자 ‘연잉군 이금’으로 분해 근성-열정-정의로 충만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로 분한 권율과 열연을 펼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사연으로 시험장에서 처음 만난 뒤 훗날 의기투합해 짜릿한 공조를 펼칠 것이 예고돼 기대를 한층 높였다. 그런 가운데 정일우-권율이 함께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특히 야심한 밤이 아닌 둥근 해가 중천에 뜬 한낮부터 주막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 보통 사이가 아닌 듯해 주목된다. 권율은 거침없는 주당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데 자신의 술잔을 비우기 무섭게 정일우의 술잔까지 비우며 호기를 잔뜩 부리고 있는 모습. 반면 정일우는 술에 전혀 관심 없는 모습으로 연신 술을 들이키고 있는 권율에게 시선을 고정중이다. ‘이 사람의 속내는 무엇일까?’라며 박문수를 궁금해하는 연잉군 이금의 호기심이 정일우의 표정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정일우-권율은 조선 걸크러시 ‘사헌부 다모’ 고아라(여지 역)와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 두 사람이 아직 여지(고아라 분)와 상대방의 관계를 모르는 상황 속 한낮 주막에 집결해 벌이는 술자리에서 어떤 취중대화가 오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향후 호형호제 사이로 거듭날 두 사람이기에 이들의 묘한 한낮 주막 만남은 주목될 수밖에 없다. SBS ‘해치’ 제작진은 “주막은 ‘천한 왕자’ 정일우-‘열혈 과거 준비생’ 권율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며 “과연 두 사람이 주막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지 2월 11일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로 오는 2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개정 고시서 또 빠진 ‘사업장 이동 자유’… 여전히 발 묶인 이주노동자

    개정 고시서 또 빠진 ‘사업장 이동 자유’… 여전히 발 묶인 이주노동자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고자 이달부터 시행되는 개정 외국인고용법 고시에 ‘사업장 이동의 자유’가 빠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이 요구하는 핵심 사안을 제외한 채 사업장 변경 사유만 구체화해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다 보니 이번 개정 고시가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개선했다고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2004년 도입 때부터 ‘외국인 노동자의 발목을 잡는다’고 지적받아 온 외국인 고용허가제(EPS)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6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고용허가제를 통해 근무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는 22만 2374명이다. 2013년 상반기 16만 9131명에서 6년 동안 꾸준히 늘었다. 고용노동부 소관인 외국인고용법 제25조에 따르면 이주노동자가 사회 통념상 해당 사업장에서 계속 일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사업장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고용허가제 비자(E-9)로 입국한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내국인과 동등한 보호를 받지만 한 번 취업한 사업장을 마음대로 바꿀 수는 없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만 직장을 옮길 수 있는데, 새 고시는 이를 구체화했다. 예를 들어 이주노동자가 사업주에게 여러 차례 임금을 받지 못하면 사업장을 바꿀 수 있다. 월 임금의 30% 이상 금액을 2개월 이상 지급하지 않거나 지연해서 지급했을 때, 월 임금의 10% 이상 금액을 4개월 이상 지급하지 않거나 지연해서 지급했을 때, 최저임금액에 미달하는 금액을 지급했을 때 등이다. 사업주가 성폭행을 했거나 비닐하우스처럼 열악한 숙소를 제공했을 때도 사업장을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개정 고시에도 불구하고 이주노동자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이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사업장 이동의 자유가 빠져 있어서다. 원하는 대로 사업장을 바꿀 수 없다면 이주노동자와 사업주 간 근로계약 관계가 동등할 수 없다는 게 이주노동자들의 주장이다. 사업주가 폭행·폭언을 일삼고 부당한 지시를 내려도 이를 감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물론 현행법에는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사업장을 바꿀 수 있게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법의 혜택을 보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주노동자들이 한국법을 모르다 보니 사업주의 위법 사실을 체계적으로 입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역 고용센터가 ‘외국인근로자 권익보호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이주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시민단체 ‘이주공동행동’의 한 관계자는 “고용허가제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우리 정부가 ‘고시를 개정했다’고 생색낼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이동권을 보장하지 않고 사업장 변경 사유만 세분화하는 조치로는 결코 이주노동자의 기본권과 노동권을 개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해치’ 고아라X정일우, 기방 첫 만남..화려한 미모에 ‘일시 정지’

    ‘해치’ 고아라X정일우, 기방 첫 만남..화려한 미모에 ‘일시 정지’

    SBS ‘해치’ 천한 왕자 정일우와 신분을 속인 고아라의 기방 첫 만남이 포착됐다. 특히 고아라의 기생으로의 파격 변신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오는 2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SBS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천한 출신의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와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을 잡고, 조선 최강 빌런(악마)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왕이 되기 위해 펼치는 스펙터클 사극 어드벤처. ‘이산’ ‘동이’ ‘마의’ 등 사극 흥행불패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야심작으로, 조선 사헌부와 영조의 청년기를 본격적으로 담은 웰메이드 사극이다. ‘해치’ 측은 6일 정일우-고아라의 첫 만남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천한 왕자’와 ‘사헌부 다모’로 서로 다른 신분의 두 사람이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 이 사진 한 컷이 이를 설명한다. 공개된 스틸 속 정일우는 홀로 술잔을 기울이던 중 누군가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그런 정일우의 시선 끝에 기생으로 분한 고아라가 있다. 기방 곳곳을 조심스럽게 탐색하고 있는 고아라와 달리, 정일우는 호기심과 당혹감이 뒤섞인 표정으로 그녀를 예의주시하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지금껏 본 적 없는 고아라의 파격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은 입술과 머리에 올린 가체, 화려한 비단 한복을 입은 모습이 두말할 필요 없이 남자를 사로잡으려는 매혹적인 기생의 자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고아라는 검술에 능하고 채찍 하나로 장정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조선 걸크러시 면모를 자랑했던 바. 과연 고아라가 기생으로 변신한 채 기방을 서성이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의 등장에 정일우가 깜짝 놀란 연유는 무엇인지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들의 대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정일우는 처음 보는 고아라의 화려한 자태에 놀랐고, 고아라 또한 ‘해치’ 촬영 중 처음 입어본 기생 의상에 연신 쑥스러워 했다는 후문. 그러나 촬영에 들어서자마자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섬세한 눈빛 연기를 펼치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형성, 현장을 긴장감 넘치게 만들었다. SBS ‘해치’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극 중 정일우-고아라의 관계에 운명적 터닝포인트가 되는 중요한 씬”이라며 “천한 왕자와 사헌부 다모가 기방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이들이 어떤 관계를 펼쳐갈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치’ 정일우·고아라·권율 티저 공개, 3인방 공조 예고 ‘기대감 UP’

    ‘해치’ 정일우·고아라·권율 티저 공개, 3인방 공조 예고 ‘기대감 UP’

    ‘해치’ 정일우 고아라 권율의 3인 3색 캐릭터 티저 예고가 공개됐다. 조선 왕권의 판도를 뒤집기 위한 3인방의 의기투합과 짜릿한 공조가 예고,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킨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왕이 되기까지,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과 함께 조선 최강 빌런(악당)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펼치는 스펙터클 사극 어드벤처. ‘이산’ ‘동이’ ‘마의’ 등 사극 흥행불패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신작으로 조선 사헌부와 영조의 청년기를 본격적으로 담아 ‘믿고 보는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2일 SBS ‘해치’ 측은 정일우, 고아라, 권율의 캐릭터 티저를 공개했다. 단 20초만에 각 캐릭터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전혀 다른 세 사람이 만남과 동시에 어떤 스펙터클한 여정과 역경을 겪을지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우선 정일우 캐릭터 티저 예고편은 왕자의 신분이지만 어디에서도 대우 받지 못하는 ‘천한 왕자’ 정일우의 삶이 담기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스로를 “저 중에서도 제일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칭하는 권력욕이 없는 듯한 심드렁한 모습과 “또 너였더냐. 천한 어미의 배를 빌어 태어난 왕자”라며 아버지이자 조선의 왕 숙종(김갑수 분)에게 아들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정일우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다이나믹한 삶을 예견케 한다. 특히 “차라리 왕이 될 꿈이라도 꿔보지 그랬습니까?”라며 조롱하는 듯한 민진헌(이경영 분)의 말에 정일우는 “나도 너처럼 왕이 되겠다면”이라며 달라진 눈빛으로 반격을 예고하고 있어 변화된 ‘청년 영조’를 정일우가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고아라는 조선 걸크러시 면모를 드러내며 시선을 강탈한다. “여지에 점 하나만 찍으면 여자인데. 얘는 어쩌다 그 점 하나가 모자라가지고”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고아라는 장성한 남성들을 가차없이 내려치는 화끈한 모습으로 ‘여지’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무장한 수십 명의 병사들이 그에게 칼을 들이밀어도 결코 물러섬 없는 태도로 정의를 소리치는가 하면, 폭우 속 “두 눈 부릅뜨고 살아 있을 겁니다”라며 진실을 밝히려는 고아라의 비장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에 불도저 같은 여지의 성격이 드러나며 ‘사헌부 다모’로서 그가 악의 무리와 어떻게 대적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권율은 유쾌하고 허당기 넘치는 반전의 모습으로 관심을 끈다. 권율은 과거 시험장에서 간절하게 하늘을 향해 의식을 치르는 모습부터 도성 한복판에서 누군가의 뒤를 급하게 쫓는 모습, 온 몸을 날려 엎어치기를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와 함께 “죄 지은 자는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게 진짜 세상입니다”라고 소리치는 권율의 모습을 통해 정의로 똘똘 뭉친 그의 성격을 알게 한다. 또한 “천성이 개야. 물면 안 놔”라는 말에서 한 번 불면 놓지 않는 끈기까지 느껴지며 권율이 그려낼 ‘박문수’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금·주식 보다 돈 되는 ‘세기의 장난감’ 레고

    금·주식 보다 돈 되는 ‘세기의 장난감’ 레고

    영국에서 ‘세기의 장난감’으로 뽑힌 레고가 금이나 주식·채권 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매체 복스는 지난달 발표된 연구 논문을 인용해 레고의 평균 투자수익률이 11%에 이른다고 최근 보도했다. ‘스마트한 투자자들의 장난감’이라는 논문의 저자인 러시아 고등경제대학 소속 빅토리아 도브린스카야 부교수는 1980~2014년 사이 출시된 레고 세트 2000개를 대상으로 발매 당시 소매가와 2015년 레고 중고시장에서 매겨진 가격 차이를 비교 분석해 수익률 통계를 냈다. 도브린스카야 교수는 “장난감에 투자하는 것이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레고는 거대한 중고 시장이 형성돼 있다. 단지 장난감이 아니라 11%의 평균 수익률을 보장하는 합리적인 투자 수단”이라면서 “2000년대 수만명의 투자자가 생겨날 정도로 레고 중고 시장은 계속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다만 “레고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만한 가격대이기에 투자 수단으로서 과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레고는 1932년 덴마크의 작은 시골 마을 빌룬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장난감 회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영국 완구소매협회는 레고를 ‘세기의 장난감’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레고가 다른 장난감과 차별화시키는 요인은 놀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해왔다는 점에 있다. 레고는 1998년에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손실을 겪었고, 2004년에는 폐업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다시 정상의 자리를 꿰찼다. 레고의 특징 중 하나는 전 세대를 아우른다는 점이다. 성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기 때문에 중고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다. 브릭링크, 브릭피커, 브릭스카우트 등과 같은 레고 커뮤니티가 활성화돼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인기있는 중고 시장은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다. 이베이에서는 수천 개의 중고 레고세트가 거래되는데 비싸게는 1만 달러(약 1100만원)에 팔리는 것도 있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유는 레고가 매 2년마다 제품을 단종시키기 때문이다. 해리포터나 마블시리즈 등 팬층이 두터운 유명 영화와 관련된 레고 세트는 특히 인기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어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도 물론 있다. 2007년 500달러에 출시된 ‘밀레니엄 팔콘’은 현재 이베이에서 7000~9000 달러에 팔리고 있다. 또 1998년에 나온 자유의 여신상 레고 세트는 기존 소매가 200달러에서 1600달러로 8배나 가격이 뛰어올랐다. 복스는 “레고로 우주선이나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프로즌)의 엘사가 살고 있는 성을 만들 수도 있지만, 레고가 (돈이 되는) 자산을 형성해준다는 점도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정그룹사회공헌 활발...2003년부터 매년 3억 이상 성금 및 성품 기탁

    세정그룹사회공헌 활발...2003년부터 매년 3억 이상 성금 및 성품 기탁

    세정그룹과 세정 나눔재단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및 성품 기탁과 지역대학에 발전기금을 내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31일 부산 시청에서 세정그룹의 이웃돕기 성금·품 전달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전달된 3억 4500여만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세정그룹은 2003년부터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해 매년 3억원에서 5억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64여억원에 달한다.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기부를 하는 세정그룹의 사회공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세정나눔재단은 지난 30일에 부산대학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출연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 발전기금은 부산대 행정고시 수험생들을 위한 기숙 및 학습 공간인 사회과학대학 ‘신목정’ 지원에 사용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노량진 고시촌 ‘직업교육특구’ 지정

    ‘고시촌’으로 불리는 서울 노량진 일대가 미래 일자리 교육에 초점을 맞춘 특구로 탈바꿈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동작의 ‘직업교육특구’를 지역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특구란 지역 특성에 맞게 규제를 완화해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로 현재 196곳이 지정돼 있다. 중기부는 동작 특구에서 직업 전문 교육과 일자리 매칭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4년 동안 380억원을 지원하고 규제 특례도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 공장 융합 과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교육 등이 대표적인 교육 과정으로 꼽힌다. 직업 교육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일반 수험생들도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의 합격률이 2~3%에 불과한 상황에서 노량진을 중심으로 별도의 직업 교육을 해주고 일자리를 제시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기존 학원 시설을 직업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또 이날 경남 거창 ‘승강기밸리산업특구’도 신규 지정했다. 2022년까지 801억원을 투자해 기술력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황후의 품격’ 오아린, 아리공주 순수함 완벽 소화 “연기 천재”

    ‘황후의 품격’ 오아린, 아리공주 순수함 완벽 소화 “연기 천재”

    ‘황후의 품격’ 윤소이와 오아린이 의뭉스런 분위기 속 ‘모녀 눈물 포옹’을 선보이면서 또 한 번의 폭풍전야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 39, 4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5.3%, 전국 시청률 15%, 최고시청률은 17.1%까지 치솟았다. 윤소이와 오아린은 각각 황제 이혁(신성록)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지키고자 절친이었던 소현황후(신고은)를 죽게 만든 서강희 역과 서강희와 황제 이혁의 딸인 아리공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아리공주(오아린)가 자신의 친엄마가 서강희(윤소이)임을 알게 되는 장면이 담겼다. 서강희는 수상(고세원)을 유혹해 황제 이혁(신성록)을 밀어내고 황제 권한 자리에 아리공주를 올리고자 했지만 실패했던 터. 분노한 서강희가 아리공주에게 갔지만, 아리공주는 보고 싶은 황후 오써니(장나라)에게 가겠다며 “내게 좋은 엄마는 황후마마 뿐이야!”라고 막무가내로 나섰다. 달려가는 아리의 모습에 무너진 서강희는 “말끝마다 어마마마! 내가 니 엄마라고! 오써니가 아니라 내가 니 엄마란 말이야!”라면서 절규했고, 이를 들은 아리는 순간 멈칫한 채 충격에 휩싸였다. 31일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오열하는 오아린을 포옹한 후 순식간에 표정이 변한 윤소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서강희가 짐가방까지 들고 와 큰절을 올리며 작별인사를 하자 당황한 아리공주가 서강희를 막아서는 장면. 서강희는 눈물을 글썽이는 척 인사를 건넸고, 아리공주는 두 손까지 모아 빌면서 서강희를 붙잡는다. 이내 절규하는 아리공주를 달래며 품에 안은 서강희의 눈빛이 서늘한 독기를 발산하면서, 서강희가 펼칠 잔인한 계략은 또 어떤 것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윤소이와 오아린의 ‘의뭉스런 모녀 포옹’ 장면은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윤소이와 오아린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심경이 눈물로 고스란히 드러나야 하는 장면. 윤소이는 다정하고 애처로운 눈빛에서 독기 서린 눈빛으로 급변하는 서강희의 감정을, 오아린은 친엄마임을 알게 된 서강희의 큰절에 어찌할 바 모르는 아이의 모습을 오롯이 표현, 현장을 집중시켰다. 특히 오아린은 큐사인과 동시에 두려움에서 눈물로 바뀌는 아리공주의 순수함을 완벽하게 소화, “역시 천재”라는 극찬세례를 받았다. 윤소이는 깨끗하고 순수한 눈물을 흘리는 오아린을 바라보며 “이런 순수하고 예쁜 아리를 이용하다니 서강희는 나쁘다”라면서 서강희 캐릭터에 대해 자책이 섞인 한탄을 터트리기도 했다. 또한 오아린은 OK컷 이후에도 계속해서 엉엉 울며 눈물을 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뭉클하게 물들였다. ‘황후의 품격’ 제작진은 “자기 뱃속의 아이를 위해 친한 친구였던 소현황후까지 죽음으로 몰고 간 서강희가 아리공주의 감정을 이용하는 장면”이라며 “황태제 이윤이 황제 권한이 되면서 서강희가 계획했던 아리의 여황제 책봉이 물거품이 된 가운데, 서강희가 또 어떤 음모를 꾸미게 될지, 확인해 달라”고 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은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환경단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

    환경단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

    일부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무효로 해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박양준)는 강원 양양군민와 환경단체 등이 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낸 국립공원 계획 변경처분 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31일 기각 또는 각하했다. 2015년 말 소송이 제기된 이후로 햇수로만 4년 만에 나온 법원의 판단이다. 앞서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2015년 강원 양양군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조건부 승인하고 국립공원 계획 변경내용을 고시했다. 양양군이 추진하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오색약수터∼끝청(해발 1480m) 사이에 길이 3.5km의 삭도를 설치해 곤돌라 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3.1㎞가 천연기념물 제171호인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에 포함돼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없이는 사업이 진행될 수 없었다. 양양군민 일부와 환경단체는 “백두대간 보호법상 백두대간 핵심 구역에는 ‘반드시 필요한 공용·공공용 시설’만 허용되므로 관광 케이블카는 들어설 수 없다”면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환경부는 공원 계획 변경고시는 행정처분이 아니기 때문에 소송이 성립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 케이블카는 백두대간 핵심구역에 설치가 가능한 시설이라고도 맞섰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환경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뒤 문화재 현상변경안이 문화재위원회에서 2016년 12월과 2017년 10월 두 차례 부결된 적이 있다. 이후 양양군이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문화재청 결정이 부당하다는 중앙행심위의 인용 결정이 나오자 문화재위원회가 조건부 동의해 환경영향평가 본안 보완작업이 진행됐다. 그런데 지난해 3월 환경정책 제도개선위원회(개선위)가 과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주도한 정부 차원의 비밀 태스크포스(TF)가 있었다고 발표해 다시금 시민단체에서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개선위는 지난 9년 간 환경부의 폐단을 조사하고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를 개선하고자 2017년 11월 구성됐다. 당시 개선위는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과거 두 차례 부결에도 다시 추진됐던 배경이 지난 정부의 입김 탓이라고 주장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정책건의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관련된 지시를 내렸고, 이후 경제장관회의에서 후속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34대 회장에 홍완식씨 취임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34대 회장에 홍완식씨 취임

    “ 부산에 사는 제주도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신임 홍완식(66) 부산 제주도민회장은 31일 “부산에 사는 제주도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부산제주도민회를 22만 회원 가족들의 ‘행복제작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부산제주도민회는 7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지역향토 모임이며 자체 회관도 건립된 지 40년이 넘었다”고 말하고 “부산과 제주간에 활발한 교류를 할 때에는 서울도민회보다 훨씬 규모가 컸다”고 자랑했다.홍회장은 “제주도민회는 제주와 부산 두 지역을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노력은 계속 이어질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부산제주도민은 22만여명에 달한다. 이는 부산에 이미 정착한 사람과 후손,가족 등을 포함한 숫자이다. 부산제주 도민들의 행복 창출과 발전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제주도민회 가족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가칭 협동조합 제주특산명품관’을 설립,운영해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을 회원에게 지원하는 행복제작소를 만들 계획이다. 고령화 추세에 맞춰 건강을 찾고 활력 넘치는 도민회가 되도록 노인 회원들을 위한 건강활력센터도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료복지, 장례복지혜택을 더 많은 회원들이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협동조합인 ‘제주사랑 상조회’ 설치도 구상하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 대학들과 협의해 제주출신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수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자체 장학사업도 확대해 나가는 등 젊은층의 부산유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귀띔했다. 홍 회장은 “부산제주도민회 가족들 간의 화합과 협동을 통해 부산제주도민회가 앞으로 더욱 더 활성화되는 계기를 다 함께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말끝을 맺었다. 앞서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26일 열린 정기운영위원회 및 신년인사회에서 제34대 회장으로 홍 회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홍 신임 회장은 제주시 삼도동 출신으로 부산대 법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대에서 행정학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22회)출신으로 부산시 교통기획과장, 아시안게임준비단장, 부산북구 부구청장, 부산시 교통문화관광 국장, 부산시 상수도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한국위원회 집행위원장과 아마조니아코리아(주) 대표이사를 맡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펴고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LH, 사회취약계층 임대주택 제공… 일자리 발굴도

    LH, 사회취약계층 임대주택 제공… 일자리 발굴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정부 주거복지체계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LH에 따르면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사회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거쳐 임대주택 이주를 돕고 있다. 주민센터를 통해 스스로 신청하지 않으면 정부의 주거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맹점을 보완한 것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1014명을 선정했다. 이들이 입주하는 매입·전세 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 또는 임차한 뒤 수리를 거쳐 주변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한다. 임대주택에 입주한 홀몸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고 말벗 역할을 하는 ‘LH 홀몸 어르신 살피미’ 37명을 채용해 15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도 발굴하고 있다. 임대아파트에서 가사 관리를 전담하는 60~70대 시니어 사원 290명을 채용했다. 임대아파트 거주 어린이들에게 영어와 수학 등을 지도하는 ‘꿈높이 선생님’ 249명, 임대주택 환경 등을 관리하는 ‘돌봄 사원’ 880명 등도 고용했다. 또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에 ‘LH 희망상가’를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시세의 5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공간 바꾸면 삶이 바뀐다…경제·교육·문화 세 토끼 잡을 것”

    “공간 바꾸면 삶이 바뀐다…경제·교육·문화 세 토끼 잡을 것”

    “사람은 자신을 둘러싼 공간에 따라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공간의 개선은 행복과도 직결되죠. 제가 민선 7기 구정 키워드로 ‘공간’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취임하자마자 상금을 내걸고 ‘청사 개선대회’를 열 정도로 이 주제에 관심이 많다”면서 “작게는 새벽 청소나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중랑 만들기 운동’에서부터 굵직하게는 신내차량기지 부지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 망우·상봉역 복합역사 개발 등이 모두 구민들을 둘러싼 ‘공간’을 개선하는 작업이라는 게 공통점”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많은 사업과 정책 중에서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구정 목표나 핵심 공약은. -지난해 현장에서 만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민선 7기 구민과의 70가지 약속’을 정했다. 경중을 따지기 어렵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중랑구는 서민 중심의 주거지역으로 개발돼 산업 기능이 취약하다. 현재 지역 총생산비율은 1.21%로 서울시 자치구 평균 4분의1 수준이며, 재정자립도는 약 19%로 25개 자치구 중 하위다. 신내차량기지를 이전해 약 5만평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100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중랑창업지원센터 건립, 신내3택지지구 및 양원지구 첨단기업 유치, 면목 지역의 패션봉제산업 집중 육성 등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구의 산업과 상업 기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도시개발도 절실하다.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면목유수지 복합 문화 공간 조성, 면목선 도시철도 2022년 이내 조기 착공 등으로 면목동 지역 개발에 힘써 중랑구의 남북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 철도와 버스 환승 체계를 갖춘 망우·상봉역 복합역사 개발 사업 등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이 밖에도 중랑구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6만 5000여명, 그중 독거 노인이 1만 4000여명이며, 등록된 장애인은 2만여명, 기초생활 수급자가 1만 6000여명, 보육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은 약 8000명에 달하는 등 우리가 보살펴야 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계획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새롭게 참여하게 됐다. 교육 관련 사업도 많이 추진하나. -기존 40억원 정도였던 교육지원 경비를 2배 수준인 80억원까지 단계별로 확충하겠다. 이를 토대로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마을활동 지원,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이라는 4대 기본방향에 맞춰 구 특성을 반영한 20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3학년 약 2300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도 한다. 공약사업이었던 자치구 최대 규모의 ‘방정환 교육지원센터’는 올해 첫 삽을 떠 내년에 개관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강의부터 진로상담, 부모 교육 등 학교 밖 교육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 오는 3월부터는 학부모 교육, 자기주도학습캠프, 청소년진로캠프를 제공하고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는 등 일부 프로그램을 먼저 운영한다. 스쿨버스 지원, 통학로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고, 교육의 기본은 책인 만큼 권역별 도서관 확충, 무인 스마트 도서관 설치, 학교 도서관 개방 등을 통해 구민 누구나 10분 거리 내에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서울시 등 다른 기관과의 협조관계가 필요한 정책이 눈에 띈다. 쉽지 않을 텐데. -중랑구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데다 예산도 사회복지·행정운영 경비 등 경직성 경비가 80.8%를 차지해 자력으로는 필요한 개발과 사업을 추진하기가 어렵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 대부분이 다양한 기관 및 주변 자치구들과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사업들이다. 타 기관과의 협력이 선택 아닌 필수라는 의미다.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성, 사업의 문제점들을 공유하면서 문제를 풀어 나가고 있다. 그래도 지난해 여러 사업에서 ‘출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와의 갈등으로 표류하던 면목행정복합타운은 지난해 9월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체결한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올해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착수했으며,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신내차량기지 이전 및 6호선 연장은 서울시와 남양주시, 구리시와 방향성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내 현재 협의체 구성 및 MOU 체결, 공동용역 추진을 위한 협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박원순 서울시장이 구를 방문했다. 성과가 있었는지. -박 시장이 1박 2일에 걸쳐 중랑구의 보육 현장에서부터 도시재생 희망지, 면목유수지, 시장, 중랑캠핑숲, 망우역사문화공원 등 지역 곳곳을 돌아봤다. 구민 500여명과 토론회 자리도 가졌다. 육아종합지원센터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건립, 청년공간 조성,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받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성과는 박 시장이 지역 현실을 직접 보고 구민들과 소통하며 발전을 원하는 구민들의 염원을 체감했다는 점이다. →새해 목표나 다짐은. -새해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했다. 첫째가 41만 구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다. 둘째로 주변의 거리, 건물, 도로 등 주민 생활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살핌을 부탁했다. 셋째로 구민 삶에 스며 있는 역사와 이야기에 대한 고찰이다. 지난 6개월이 청사진과 재정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이 세 가지 다짐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중랑의 변화와 발전을 체감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류 구청장은 누구 공직생활 32년 서울시서 근무 ‘도시행정 전문가’ 1961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의 길에 들어섰다. 서울시 기획담당관, 한강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직후 대변인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쳐 2015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행정1부시장을 지내는 등 공직생활 32년을 모두 서울시에서만 보내 도시 행정에 정통하다는 평이다. 시작하기도 전에 미래를 예단하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진인사대천명’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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