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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에도 “동해바다~”… 교토국제고, 고시엔 8강서 아쉽게 멈춰

    일본 청소년 야구의 꿈이자 낭만인 여름 고시엔(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8강전을 끝으로 ‘검은 그라운드’에서 내려왔다. 교토국제고는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4회전(8강전)에서 야마나시현 대표로 출전한 야마나시가쿠인고에 4-1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재일 교포 사회 깊은 울림을 줬던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이번 대회 막강 화력을 뽐낸 야마나시가쿠인고에 일찌감치 대량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음에도, 9회 마지막 공격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투지를 보이며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교토국제고는 지난해 고시엔 우승 주역인 에이스 니시무라 잇키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지만, 1-0으로 앞서가던 2회 상대 타선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5실점 했다. 16강전에서 오카야마가쿠게이칸고를 상대로 14-0의 압승을 거두고 올라온 야마나시가쿠인고의 타선은 이날도 불을 뿜으며 7회까지 10점 차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지만 교토국제고는 8회 1점을 뽑아낸 뒤 9회 1사 이후 9번 타자 후지모토 겐키의 2루타에 이어 후속 타자들의 3루타와 희생타를 묶어 2점을 더 보탰다. 주자가 홈을 밟을 때마다 더그아웃의 모든 선수들은 마치 역전이라도 한 듯 뜨겁게 환호했다. 하지만 올해 고시엔 무대에서 교토국제고에 허락된 시간은 8강까지였고, 어린 선수들의 감정은 고시엔의 검은 모래를 병에 퍼 담을 때 북받쳐 올랐다. 까맣게 그을린 피부의 선수들은 묵묵히 눈물을 훔치며 내년을 기약했다. 고시엔에는 탈락한 팀이 구장의 흙을 가져가 기념하는 전통이 있다.
  • ‘글로벌 아트 허브’ 거듭난 서울… K미술 진수 선보인다

    ‘글로벌 아트 허브’ 거듭난 서울… K미술 진수 선보인다

    다음달 세계 미술계 시선이 대한민국 서울로 쏠린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9월 3~6일)과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9월 3~7일)의 동시 개최를 앞두고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 먼저 올해 4회를 맞은 프리즈 서울에는 전 세계 28개국 12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번 프리즈 서울은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목소리를 확장하는 특별 프로젝트, 기관 협업, 큐레이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생태계와의 연계를 심화한다. LG OLED는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해 한국 현대미술의 토대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한 선구적인 작가 박서보(1931~2023)를 기리는 전용 라운지를 선보인다. 미술사적 깊이와 동시대의 새로운 흐름을 아우르는 두 개의 특별 섹션 ‘프리즈 마스터스’와 ‘포커스 아시아’가 올해도 이어진다. 프리즈 마스터스는 전후, 근대 미술을 집중 조명하는 섹션으로 돌아온다. 포커스 아시아 섹션에서는 신진 작가 10인을 조명한다. 국제 갤러리는 로터스 강, 갈라 포라스 김 등 디아스포라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 미술의 세계적 확장성과 생동감을 보여 준다. 가고시안은 걸그룹 뉴진스와의 협업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일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현대는 단색화 거장 정상화, 존 배 등 회화, 조각, 추상을 넘나들며 오랜 시간 자연과의 관계를 탐색해 온 작가들을 소개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프리즈 서울에 참여하는 홍콩의 블라인드스폿 갤러리는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양유연의 한지 수묵화를 소개한다. 화이트 큐브는 타데우스 로팍과 함께 진행하는 앤터니 곰리의 서울 첫 개인전과 연계해 부스를 마련한다. 리안갤러리는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 선구자인 이건용, 이강소 등의 주요 작업을 선보인다. 한국화랑협회가 운영하는 키아프 서울에는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175개의 국내외 갤러리가 참여한다. 24회를 맞은 올해 처음으로 주제를 내세웠다. ‘공진’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이 만들어 내는 깊이 있는 연결과 회복력에 주목한다. 계약 기간 5년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프리즈 서울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프리즈는 올해 행사 개막에 맞춰 첫 상설 공간인 ‘프리즈 하우스 서울’을 약수동에 개관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은 “아직 결정이 안 됐지만 긍정적인 입장에서 (프리즈 측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 역시 “한국은 정말로 역동적인 문화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서울이 글로벌 아트의 허브로서 자리잡는 데 프리즈 서울이 함께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프리즈와 키아프는 서로 ‘부부와 같은 관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생활숙박시설 신고기준 완화 조례 추진, 생숙 문제 해결 성과 주목

    유영일 경기도의원, 생활숙박시설 신고기준 완화 조례 추진, 생숙 문제 해결 성과 주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이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의 합법적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숙박업 신고기준을 완화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자 19일(목) 경기도 관계부서와 간담회를 가졌다. 생숙은 2012년 외국인 관광객의 장기체류 수요에 대응해 도입됐으나, 주거용으로 분양·전용되면서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해 왔다. 정부는 이에 2021년부터 불법전용 방지 대책을 마련해 숙박업 신고를 의무화하고 미신고시설에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생숙의 합법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숙박업 신고를 신청한 시설은 2027년 말까지 이행강제금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다. 유영일 의원은 2023년부터 생숙 주민협의체와 민·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꾸준히 청취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는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게 숙박업 신고 요건을 완화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현행 30실 이상인 생숙 신고 기준을 20실 이상으로 낮추는 조례안을 이번 9월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해, 미신고 생숙의 합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도내 미신고 생숙 약 2만1천여호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2025년 7월말 기준) 도내 생숙은 총 2,312동에 39,376호이며, 숙박업 신고율은 45.7%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유 의원은 도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의하며 ▲국토부 관련 규제 완화 ▲경기도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 설치 및 시·군 순회점검 ▲시·군 안내문 배포 및 컨설팅 추진 등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며 실질적 해결책 마련에 성과를 보여 왔다. 유 의원은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도민의 삶을 지켜내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기 위함이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불금 한강공원 주차장 5칸 점령한 여성…캠핑의자 등 깔아놓은 물건 가관”

    “불금 한강공원 주차장 5칸 점령한 여성…캠핑의자 등 깔아놓은 물건 가관”

    주말을 앞둔 한강공원에서 한 여성이 일행의 주차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을 한두 자리도 아니고 무려 네 자리나 맡아둔 것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9일 ‘금요일 한강공원 역대급 주차 자리 5칸 점령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목격자를 대신해 당시 상황을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이런 식으로 주차 다섯 자리를 찜하고 있다. 상식이 있는 건지”라며 주차장 사진 한 장을 올렸다. A씨가 공유한 사진에는 회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옆으로 비어 있는 주차 공간 네 자리마다 각각 캠핑용 간이의자, 쇼핑백 등이 하나씩 놓여 있다. 일행이 아닌 다른 사람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금요일 오후 퇴근시간쯤 서울 마포구 망원 한강공원이다. 퇴근 때가 되니 한강공원에 차들이 한참 몰려오고 공용 주차 자리 찾고 있는데 역대급 파워 아지매의 주차 자리 점령”이라고 적었다. A씨는 사진 속 왼쪽 SUV 차주인 여성이 벌인 일이라고 말하면서 “너무 어이없어서 지켜보니 SUV에서 아예 내려서 선글라스 쓰고 오른쪽 캠핑 의자에 앉아 다리까지 탈탈 털면서 여유 있게 가족인지 친구들 모임인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불금이라 차들이 점점 주차장으로 계속 밀려 들어오는데 다들 어이없는지 쳐다봐도 (여성은) 안면 철판 깔고 누가 차 대려고 하면 바로 일어나 공격 태세(를 취하면서) ‘바로 차 오고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고도 했다. A씨는 “도덕이나 개념은 어디에다 뒀는지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경험상 100% 싸움으로 번진다. 절대 잘못을 인정 안 한다”면서 “주차 맡은 자리에 깔아놓은 물건들 참 가관이다. 중고시장 물물교환도 아니고. 언제까지 저런 광경을 봐야되는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신문고 제도를 도입해서 벌금 100만원 때려야 속이 시원할 것 같다”면서 “저 사람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 주차 못 하고 피해를 입었느냐”고 강조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SUV 반대편까지 총 여섯 자리 점령한 것 같다”, “저라면 앞에 가로로 주차하고 경찰 부른다”, “비상식적인 사람 때문에 타인이 스트레스를 받고 문제 해결을 위해 경찰이 개입해야 되는 상황이 싫다”, “주차 구역에 차 외 물건을 놔두면 쓰레기로 간주하고 즉시 수거하도록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 경남에 친환경 트램 달릴까…김해·창원 사업 추진 관심

    경남에 친환경 트램 달릴까…김해·창원 사업 추진 관심

    경남에 친환경 도시철도 트램이 들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경남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트램(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최근 마무리 짓고 하반기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3년 5월 국토교통부는 김해 3개 노선이 포함된 ‘경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이에 근거해 진행한 용역에서는 확정된 1호선·2호선을 합쳐 최적의 노선을 도출했다. 수로왕릉역에서 출발해 주촌 선천지구, 장유역을 지나 율하지구까지 이어지는 노선(26.65㎞)이다. 운행 간격은 10분,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30년 기준 4만 7663명으로 봤다. 사업비는 약 6954억원으로 추정했다. 창원시도 지난 4월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트램 사업 고삐를 당겼다. 용역 결과 국토부에서 승인한 창원 3개 노선 중 최적의 노선은 마산합포구 월영동~창원시청~진해구청(33.2㎞)으로 나타났다. 사업비는 1조 606억원, 운영비는 연 351억원으로 추산됐다. 트램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별로 선로 설치 때 심화할 수 있는 병목 현상 완화 방안, 막대한 재정 부담 등이다. 이와 함께 창원 트램의 경우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혼용되는 구간은 환승 효율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 수 있으나, 혼용과 관련한 법적 규정이 없어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점이 과제로 언급됐다. 일부 전문가는 “궤도차량 시스템인 수소트램에 한정하지 않고 최근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과한 무궤도차량 시스템 등 다양한 운행시스템 적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미래 교통 환경과 재정 여건을 고려한 신중한 실행 방안 마련이 요구되는 가운데, 트램은 새 정부의 ‘부울경 30분 생활권 구축’ 구상과 맞닿아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 남양주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 1400원

    경기 남양주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4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1만 1200원)보다 200원(1.8%) 오른 금액으로, 월 환산액(주 40시간 기준 209시간)은 238만 2600원이다. 이번 결정은 전날 열린 생활임금위원회에서 확정됐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5년도 최저임금 1만 320원보다 1080원 높은 수준이다. 인상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부터 남양주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약 800명에게 적용된다. 생활임금은 단순히 최저임금뿐만 아니라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을 고려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산정·결정하는 임금 제도입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고덕동 주민 건축심의 민원 해결 위한 간담회 개최

    김영철 서울시의원, 고덕동 주민 건축심의 민원 해결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지난 18일 고덕동 258-25번지 주민이 제기한 건축심의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민원인 및 서울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원인은 건축물 착공 준비 과정에서 건축심의 절차 적용 여부와 공문 고시 시점에 대한 혼선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대출 이자 부담과 영업 중단 등 현실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었다. 간담회에서는 해당 건축물이 현행 기준에서는 강동구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에 해당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추진 중인 ‘건축위원회 운영기준 일부개정계획(안)’이 9월 말 공포되면, 심의 대상 범위가 대폭 축소되면서 이 건축물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정안은 강동구의 경우, 연면적 3000㎡ 이상 건축물, 다중생활시설(30실 이상),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물 등으로 심의 대상을 한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일반 근린생활시설·주택을 포함한 민원인의 건축물은 개정 이후에는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허가가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민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두 가지로 정리됐다. 첫째, 운영기준 개정 고시를 기다리는 방법이다. 개정안은 9월 말 공포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와 법무담당관의 중요문서 심사 등의 절차에 따라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고시가 확정되면 해당 건축물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보다 간소한 절차를 거쳐 허가받을 수 있게 된다. 둘째, 지금 즉시 강동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신청하는 방법이다. 현행 기준상 심의를 받아야 허가가 가능하지만, 신청 즉시 심의 절차를 밟을 수 있어 착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의원은 “행정 절차의 불명확성으로 주민이 불필요한 피해를 겪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에게 두 가지 현실적인 선택지를 안내했고,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결정을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서울시의 건축심의 운영기준 개정으로 불필요한 규제가 해소되면 주민의 민원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제도 개선을 적극 챙기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8강에서 멈춘 교토국제고, 뜨거운 여름날은 갔지만 남은 건 볼품없지 않았네

    8강에서 멈춘 교토국제고, 뜨거운 여름날은 갔지만 남은 건 볼품없지 않았네

    일본 청년 야구의 꿈이자 낭만인 여름 고시엔(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8강전을 끝으로 ‘검은 그라운드’에서 내려왔다. 교토국제고는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4회전(8강전)에서 야마나시현 대표로 출전한 야마나시가쿠인고에 4-1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재일 교포 사회 깊은 울림을 줬던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이번 대회 막강 화력을 뽐낸 야마나시가쿠인고에 일찌감치 대량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음에도, 9회 마지막 공격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투지를 보이며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교토국제고는 지난해 고시엔 우승 주역인 에이스 니시무라 잇키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지만, 1-0으로 앞서가던 2회 상대 타선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5실점 했다. 앞선 16강전에서 오카야마가쿠게이칸고를 상대로 14대0의 압승을 거두고 올라온 야마나시가쿠인고의 타선은 이날도 불을 뿜으며 8회까지 2-11로 점수 차이를 벌려나갔다. 교토국제고는 사실상 승부가 기운 9회 1사 이후 9번 타자 후지모토 겐키의 2루타에 이어 후속 타자들의 3루타와 희생타를 묶어 2점을 따라붙었다. 주자가 홈을 밟을 때마다 더그아웃의 모든 선수들은 마치 역전이라도 한 듯 뜨겁게 환호했다. 하지만 올해 고시엔 무대에서 교토국제고에 허락된 시간은 8강까지였고, 어린 선수들의 감정은 고시엔의 검은 모래를 병에 퍼 담을 때 북받쳐 올랐다. 까맣게 그을린 피부의 선수들은 묵묵히 눈물을 훔치며 내년 고시엔을 기약했다. 고시엔에는 그해 대회에 탈락한 팀이 구장의 흙을 담아 기념하는 전통이 있다.
  • 광주시교육청, 2026년 대학수능시험 원서접수

    광주시교육청, 2026년 대학수능시험 원서접수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9월 5일 오후 5시까지(주말 제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수는 지역 68개 고교와 6개 특수학교,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가능하다. 광주지역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타 시·도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시험편의 제공대상자는 시교육청 원서접수처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 대리 접수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다만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환자, 해외 거주자(해외여행자 제외)는 직계가족이나 배우자가 대리 접수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은 접수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수험생은 20일부터 운영되는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mycsat.re.kr)에서 시험 정보를 미리 입력할 수 있다. 사전 입력을 완료하면 현장에서 대기시간과 오류를 줄일 수 있으며, 가상계좌를 통한 수수료 납부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수처를 방문하면 최종 접수가 완료된다. 대리 접수 대상자는 사전 입력이 제한되므로 증빙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주민등록초·등본, 고교 졸업증명서, 검정고시 합격증, 장애인증명서, 필요 시 종합병원 발급 진단서 등이며, 제출 서류는 대상별로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다. 온라인 사전 입력을 하지 않은 수험생은 ▲응시원서(접수처 비치) ▲여권용 규격 사진 2매(3.5cm×4.5cm) ▲응시수수료(4개 영역 이하 3만7천원, 5개 4만2천원, 6개 4만7천원) ▲신분증을 준비해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졸업생은 고교 접수 시 현금, 교육청 접수 시 일반 신용카드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다. 접수 후에는 응시원서 확인서에 서명하고 입력 자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은 원서 접수 기간 내 선택 과목과 응시 영역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접수 후에는 변경이 제한되므로 정확한 확인이 요구된다. 또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는 관련 증빙서류 제출 시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2026학년도 수능시험은 11월 13일, 성적 통지는 12월 5일 예정이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 합격, 군 입대, 자격 상실 등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경우에는 11월 17~21일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원서 접수처를 방문하면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수능 지원자는 재학생 1만1천684명, 졸업생 4천420명, 검정고시 등 기타 742명으로 총 1만6천846명이었다. 올해는 재학생이 1천 명 이상 증가하고, 졸업생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수능 원서 접수는 긴 여정을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수험생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차례 무산 ‘광주 소각장 주민설명회’, 대면 없이 공고로 대체 추진

    2차례 무산 ‘광주 소각장 주민설명회’, 대면 없이 공고로 대체 추진

    환경오염과 인체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 반발에 부딪쳐 2차례 무산된 ‘광주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위한 주민설명회’가 끝내 공고 등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인 ‘광산구 삼거동’을 최종 입지로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주민 반발과 후보지에 대한 위장전입의혹 수사가 변수로 남아있다. 광주시는 광주 광산구 삼거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광주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전략환경·기후변화 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를 신문 공고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26일 1차 설명회에 이어 지난 13일 삼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하려던 2차 설명회까지 삼거동 및 인근 함평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된 상황에서 3차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오는 21일 주민 의견수렴 기한이 마무리되면 신문에 공고를 한 뒤 영산강환경유역청과 ‘전략환경·기후변화 영향평가 본안’에 협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인 삼거동 일대를 내년 초 ‘최종 입지’로 결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후보지 인근인 삼거동 인근 주민들과 함평지역 주민들이 ‘환경오염 및 인체피해 우려’를 이유로 소각장 설치를 결사반대하고 있는데다, ‘후보지 공모과정에서 주민 찬성률이 높아지도록 위장전입한 사례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중이어서 최종 입지 결정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르면 주민설명회는 신문 공고 또는 온라인 설명회를 대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며 “설명회가 2차례 무산된데다 상황에 변화가 없는 만큼 설명회를 공고로 갈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30년부터 쓰레기 직매립을 금지한 정부방침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총사업비 3240억원을 들여 하루 650t을 처리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3차 공모 끝에 후보지를 선정하고 ‘내년 최종 입지 선정’을 목표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지만 1, 2차 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된 상태다.
  •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개발… 기존 마을 제외하자 원주민 강력 반발

    정부가 신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마을을 개발계획에서 제외하고, 수용보상가가 낮은 농지만 포함하는 방식을 반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전철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교외선 등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덕양구 내곡동·대장동·화정동·토당동·주교동 일대 199만㎡에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035년까지 9400가구의 공공주택과 지식기반 자족시설을 공급하는 개발사업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발표한 개발계획에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논밭 중심의 토지만 포함됐고, 2016년 개발구상에 포함됐던 갈머리 마을 등 기존 취락지역은 제외됐다. 빠진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413가구 주민들이 산다. 고양시는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이 일대를 신도시로 만들고 주교동 구도심에 있는 시청사도 이전하겠다고 밝혀왔다. 최근 덕양구청에서 열린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장에서는 개발지역에서 제외된 마을 주민 70여명이 참석해 정부를 성토했다. 주민들은 “그린벨트 지역이라 재산권 행사도 제대로 못 하고 기반 및 편의시설이 부족해도 참고 살아왔다”며 “이런 배신 행정이 어디 있느냐”고 목소리 높였다. 2019년에도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발표 당시 덕양구 동산동·화전동 벌말마을 등 기존 마을들도 개발구역에서 제외됐다. 2006년 고시된 고양삼송택지개발지구 조성 당시에도 삼송역 인근 구도심은 수용 대상에서 빠졌다. 이들 지역은 사실상 택지개발지구 안에 있으면서도 보상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기형적으로 제외됐다. 이러한 개발 방식은 지역 불균형과 슬럼화를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구도심은 계획적인 교통망에서 제외되고 신도시 중심으로 생활권이 재편되면서 오히려 차별받고 있다. 일부 지역은 신도시와 기존 마을 간 지형차로 인해 상습 침수지역이 됐다. 김미경 고양시의원은 “그린벨트에서 반세기 넘도록 불편하게 살아온 원주민들을 외면하는 것은 민간 건설업체들이나 하는 사업방식”이라며 “고양시가 중심이 돼 편입과 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주일대사에 이혁 전 주베트남대사가 각각 내정됐다. 18일 대통령실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강 전 장관과 이 전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장관과 이 전 대사의 내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23~24일) 및 방미(24~26일) 일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번 대사 인선이 양국과의 정상회담 및 이후 실무 협의 등을 고려해 전략적 외교 채널을 확립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히는 부분이다. 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이에 앞서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다. 이 전 대사는 외무고시 13회 출신으로 주일대사관 공사, 외교부 동북아1과장,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을 거친 ‘일본통’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대일 외교정책의 중심에 있었던 덕에 일찌감치 주일대사 후보로 거론됐다. 이 전 대사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외시 동기 관계이기도 하다.
  • ‘8.15% 금리’ ‘독도 적금’…금융권 광복 80주년 기념

    ‘8.15% 금리’ ‘독도 적금’…금융권 광복 80주년 기념

    금융권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예·적금 상품과 우대금리 제공 혜택 등을 내놓고 나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최고 연 8.15% 금리의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낼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이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는 4.15% 포인트, 최근 6개월간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2% 포인트 추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한 고객이 적금에 가입할 때마다 국가보훈부가 운영 중인 국민 기부 온라인 플랫폼에 우리은행이 815원씩 기부하는 구조다. 10만 좌 한도 선착순 판매된다. 우리은행은 전날에는 ‘우리 광복 80주년 정기예금’도 출시했다. 별도 우대금리 조건 없이 기본금리 연 2.6%를 제공한다. 100만원부터 1억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총판매 한도는 1조원으로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영업점 창구 전용 특판 상품이다. IBK기업은행은 다음달 12일까지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8로업 후원 챌린지’를 진행한다.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 단체 후원 이벤트에 참여하면 3.65% 포인트의 ‘IBK 디데이(D-day)적금’ 금리 우대 쿠폰을 준다. 이를 적용해 상품에 가입하면 최대 연 8%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후원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선착순 8만명 도달 시 조기 종료된다. 신협중앙회는 독도 보호를 지원하기 위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을 전날 출시했다. 가입자의 별도 부담 없이 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만기 해지 시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상품은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고시하는 1년 만기 정기적금 이율을 적용하며, 개인·개인사업자·법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월 납부 금액은 1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이번 상품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독도의 주민을 위한 생활 역사 문화공간 정비와 함께 생태계 보호에 활용될 계획이다.
  • “무적” 푸틴 자랑 新핵미사일 ‘폭풍의 전령’…시험발사 준비 정황 [포착]

    “무적” 푸틴 자랑 新핵미사일 ‘폭풍의 전령’…시험발사 준비 정황 [포착]

    러시아가 수년간 대기권을 비행하다가 불시에 핵 공격을 할 수 있는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 ‘9M730 부레베스트니크’(나토명 SSC-X-9 스카이폴)의 시험 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과 싱크탱크 CNA의 데커 에블리스 연구원은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최근 몇 주간 촬영한 위성사진을 각각 분석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분석 결과, 바렌츠해 노바야제믈랴 제도 유즈니섬의 판코보 시험장에서 미사일 시험과 관련된 인력·장비의 증가와 함께 항공기·선박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시험장에는 지난달 말부터 인력과 장비가 속속 도착했으며, 시험 데이터 수집 장비를 갖춘 항공기 2대는 7월 중순부터 노바야제믈랴 로가체보 군 비행장에 주기해 있다. 과거 미사일 시험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선박 최소 5척도 확인됐다. 로이터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안전공시 노탐(NOTAM) 서비스에 발령된 러시아의 고시에서 8월 9∼22일이 발사 가능 시기로 언급됐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바렌츠해 영해를 맞대고 있는 노르웨이 군 당국 역시 이메일을 통해 “바렌츠해는 러시아의 주요 미사일 시험 지역”이라며 “시험 준비 정황이 관측되지만, 어떤 무기 시험인지는 확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루이스 소장은 “시험장에서의 모든 활동이 보인다. 작전 지원을 위한 대규모 물자 반입과 실제 발사 지점의 움직임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시험이 이번 주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예정된 미·러 정상회담에 그늘을 드리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방 안보 소식통도 러시아가 부레베스트니크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다. 이 미사일의 이름은 옛 선원들 사이에서 ‘폭풍 전조’ 또는 ‘폭풍의 전령’으로 불린 바다제비과의 새 부레베스트니크(буревестник·Stormy petrel)에서 유래했다.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며, 소형 원자로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작전 반경과 비행 거리에 사실상 제한이 없다. 오랜 시간 저공으로 비행하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회피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월 ‘골든 돔’ 미사일 방어망 개발 계획을 발표한 뒤, 러시아가 부레베스트니크 개발에 더 많은 공을 들였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 미사일이 방어망을 뚫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며, 이미 러시아가 보유한 능력 이상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행 중 방사능을 방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로이터는 “연구자와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 계획이 지난주 트럼프-푸틴 회담 발표 이전부터 잡혀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푸틴 대통령이 미국 정찰위성을 의식해 준비 작업을 일시 중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의지와 미국과의 군비통제 협상 재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제스처일 수 있다”고 전했다.
  • 서울 은평구 다래마을에 아파트 2942가구 짓는다

    대림시장 인근엔 90면 공영주차장편익시설 확충, 골목상권 활력 기대서울 은평구 응암동 다래마을이 노후 주택가에서 2942세대의 쾌적한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 755번지 일대에 대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14일 고시했다. 응암동 700번지 일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동 1456세대, 755번지 일대는 같은 규모의 아파트 14개동 1486세대가 지어진다. 공영주차장, 공원, 공공공지, 공공청사, 보육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과 주민 편익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특히 대림시장 인근에 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신설돼 시장 이용객과 지역 주민의 주차 불편 해소는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다래마을 재개발은 ‘쇠퇴지역 균형발전’를 표방한 2세대 도시재생 정책의 대표 사례다. 도시재생사업과 민간 재개발사업을 결합·연계해 낙후된 대림시장 일대 골목상권을 도시재생으로 활성화하는 동시에 노후 주거지를 재개발로 정비한다.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결정안은 지난 4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 가결됐고, 주민 재공람도 완료했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응암동에 주택공급을 확대하며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첫걸음”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주민들이 빠르게 새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소변 참기 힘들었는데…‘이 사탕’ 먹고 화장실 걱정 사라졌어요” [이런 日이]

    “소변 참기 힘들었는데…‘이 사탕’ 먹고 화장실 걱정 사라졌어요” [이런 日이]

    “이 사탕 덕분에 3시간짜리 영화 보는 동안 화장실을 참을 수 있었어요.” “175분짜리 영화를 보기 전에 화제의 이 사탕을 먹었더니 집중이 잘 된 것 같아요. 고마워요!” “요의를 느낄까 걱정될 때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비행기나 기차 탈 때도 먹고 있어요.” 최근 일본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요의를 덜 느끼는’ 사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탕을 먹고 화장실을 오래 참을 수 있었다는 후기가 잇따르면서 입소문을 탄 것이다. 화제가 된 제품은 올해 출시 100주년을 맞은 세이카식품의 ‘본탄아메’라는 사탕이다. 상쾌한 맛이 매력인 이 사탕의 원재료는 찹쌀, 물엿, 그리고 일본 가고시마현 아쿠네시의 ‘본탄’에서 추출한 오일 등이다. 본탄은 감귤류 과일로, 자몽과 비슷한 형태와 맛을 가지고 있다.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과육은 달고 즙이 많다. 아쿠네시가 대표적인 산지다. 100년간 다양한 세대로부터 사랑받아온 본탄아메는 온라인상에서 “본탄아메를 먹었더니 오랫동안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았다”는 경험담이 퍼지면서 최근 더 주목받기 시작했다. 엑스(X)에는 “더워서 음료를 잔뜩 사서 다 마셨는데도 화장실을 가지 않았다”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지난번에 산 본탄아메를 다 먹어서 또 샀다”는 글이 이어지며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현재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1, 2위를 굳건히 지키며 현지에서 반응이 뜨거운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재일교포 3세인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국보’(国宝) 등도 본탄아메의 인기에 한몫했다. 각각 155분, 175분 등 상영시간이 길어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면 중간에 화장실을 가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X 이용자들은 해당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본탄아메를 챙겨 갔다는 인증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편의점 등에서는 아예 ‘본탄아메 코너’가 생길 정도로 대량으로 전시해놓고 판매하고 있다. 영화관 근처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에서는 “인터넷에서 화제!” “엄청나게 팔리고 있다” 등의 문구와 함께 본탄아메가 산처럼 쌓여 판매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본탄아메’ 진짜 효과 있을까? 본탄아메를 먹으면 정말 요의를 덜 느낄까. 도쿄 신바시에서 소화기내과·비뇨기과를 운영하는 이세로 데쓰야는 “의학적으로 명확한 근거는 없다”며 일축했다. 이세로는 “본탄아메는 당분이 많아 혈당치가 올라가면 몸이 일시적으로 수분을 세포 안에 저장하려 하고, 그 결과 소변이 나오기까지의 시간이 조금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반대로 당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최종적으로 혈당을 낮추기 위해 소변량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화장실 대책’으로 단 것을 먹는 것을 적극 추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의 부적’ 정도로 화장실을 가지 못할 때 조금 먹는 정도가 좋을 것 같다”며 “SNS에서 퍼진 경험담을 보고 ‘플라시보 효과’(심리적 기대만으로 증상이 나아지는 현상)를 느껴 이번과 같은 사회적 현상이 된 게 아닐까 생각된다”고 했다. 이세로는 요의를 덜 느끼기 위한 추천 음료로 “카페인이 없는 보리차, 루이보스 차, 물 등이 있다”며 “그 외 우유나 요거트 음료 등 유제품은 위장관에서 흡수가 비교적 느려 물이나 차보다 화장실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꺼번에 (음료를) 많이 마시면 몸이 ‘불필요한 수분’으로 판단해 바로 소변으로 배출한다”며 “조금씩 나눠마시면 천천히 흡수돼 급한 요의를 덜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82세 신학 박사학위, 백석대 741명 학위 수여

    82세 신학 박사학위, 백석대 741명 학위 수여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14일 교내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는 학사 321명, 석사 367명, 박사 49명, 명예박사 4명 등 741명이 받았다. 실천신학대학원 ATA 과정(41명)과 신학교육원(15명) 졸업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최 순시 씨가 올해 82세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60세에 초중고교 검정고시에 도전하며 늦깎이 학업을 시작해, 25년 만에 박사학위라는 결실을 보았다. 최 씨는 “60세 처음 책을 펼쳤을 때, 이 길을 끝까지 갈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 걸음을 인도해 주셨다”며 “배움의 과정마다 말씀과 기도로 힘을 얻었고, 그 은혜가 오늘의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장종현 백석대 총장은 “앞으로 길이 쉽지 않아도 담대하게 나아가길 바라며,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해 가정과 사회, 나아가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개인주의가 확산한 시대일수록 이웃과 함께하는 삶이 중요하다”며 “세상 속에서 자신의 역량과 품격을 드러내고, 사회에 기여하는 졸업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40년 숙원 김 활성처리제 개발 완료

    전남도, 40년 숙원 김 활성처리제 개발 완료

    전라남도는 13일 국회에서 지난 3년간 연구·개발해 완성한 신규 활성처리제를 어업 현장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국회의원, 관계기관, 어업인 등에게 설명하는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 완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김 양식 어업인들의 40년 숙원을 해소한 신규 김 활성처리제는 기존 김 활성처리제보다 파래·요각류 제거와 균 억제 등 병해충 방제, 유해물질 부착 방지, 작업시간 단축 등이 개선됐다. 특히 기존활성처리에 비해 산 성분을 절반으로 줄여 친환경적인 데다 처리비용도 절감돼 어업인의 기대가 크다. 신규 김 활성처리제는 국내외 특허 출원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으며, 2025년산 김 생산 시기에 4개 시군 1100ha 130명에 이르는 대규모 현장 적용 시험을 통해 개발 제품의 효능을 검증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개발 경과와 성능 평가 결과 발표, 제품 사용 방법 설명, 해양수산부 ‘김 활성처리제 사용기준’ 고시 개정 등 제도개선 방안, 어업인 의견 수렴 등이 이뤄졌다. 김 생산 어업인들은 신규 김 활성처리제의 현장 시험 결과 “무기산 사용량의 절반 정도로도 효능이 충분하고, 작업이 편해서 상당히 만족한다”며 “올해 김 양식 시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량 공급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김 생산 어업인들의 40년 숙원인 무기산을 대체할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을 해결됐다”며 “효과 좋고, 안전한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에 성공한 만큼, 조속히 고시가 개정돼 올해 김 양식 시기에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어 교가’ 교토국제고, 日 여름 고시엔 야구 16강 진출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일본 야구 꿈의 무대인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2연패를 향한 대장정에 올랐다. 교토국제고는 13일 효고현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올해 여름 대회에서 군마현 대표로 본선에 오른 겐다이 다카사키 고교를 6-3으로 꺾고 3라운드인 16강에 진출했다. 1915년 시작돼 올해로 107회를 맞은 여름 고시엔은 일본에서 프로야구 인기를 압도하는 ‘국민 스포츠’로 꼽힌다. 일본 내 3768개 고교 팀 가운데 각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한 49개 고교만 본선에 나설 수 있어 일본 고교 선수들은 프로보다 고시엔 무대를 생애 한 번만이라도 밟는 것을 꿈으로 삼을 정도다. 본선 첫 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디펜딩 챔프’ 교토국제고의 첫 상대 겐다이 다카사키고 역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호였다. 지난해 선발고교야구대회(봄 고시엔)를 겐다이 다카사키고가 우승했고, 여름 고시엔을 교토국제고가 우승했다. 전년도 봄과 여름 대회 우승 학교가 이듬해 여름 고시엔 첫 경기에서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 일본 공영방송 NHK는 고시엔 전 경기를 전국에 생중계하고 있어 “동해 바다 건너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하는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 역시 지난해에 이어 열도 전역에 울려 퍼졌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 교포들이 세운 민족 학교 ‘교토조선중’의 후신으로, 1990년대에 학생 수가 급감하며 일본 학교로 전환됐다. 현재 재학생 약 160명 중 70%가량이 일본인이지만 한국계라는 뿌리는 여전히 보전하고 있다. 우승 후보를 가볍게 제압한 교토국제고는 오는 16일 진세이 카쿠엔 고교와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 교가를 합창할 예정이다.
  • 종로,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 지정

    종로,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 지정

    서울 종로구는 ‘춘앵전’(春鶯囀)을 지역 최초의 향토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하고, 박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를 그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1일 이러한 내용을 고시하고 12일 박 교수에게 향토문화유산 보유자 인정서를 수여했다. 향토문화유산 지정은 국가나 시도 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았으나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종로구는 지난해 10월 ‘종로구 향토유산 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공개 모집, 현장 방문, 자료 조사, 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첫 향토무형유산으로 ‘춘앵전’을 선정했다. ‘춘앵전’은 조선 후기 효명세자가 창작한 연주곡과 춤, 노래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궁중 정재의 꽃’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역사성과 예술성을 자랑한다. 보유자인 박 교수는 ‘춘앵전’을 비롯한 궁중 정재의 전통을 계승하고 진흥하는 데 헌신해 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구의 소중한 문화 자원을 발굴·보존하고, 우수한 지역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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