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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日에 ‘타이폰’ 장기 보관 추진… 대중 억지력 강화”

    “미국, 日에 ‘타이폰’ 장기 보관 추진… 대중 억지력 강화”

    미국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발사 체계인 ‘타이폰’을 일본에 들여온 뒤 훈련 종료 후에도 현지에 보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중거리 미사일 전력 증강에 대응해 미일 연합 억지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미군은 22일부터 시작되는 미일 공동훈련 ‘밸리언트 실드’에 최신 중거리 미사일 발사 체계인 타이폰을 투입한다. 미군은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 배치된 장비를 가고시마현 해상자위대 가노야 항공기지로 옮겨 운용할 예정이다. 타이폰은 사거리 약 1600㎞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가노야 기지에서 발사할 경우 중국 베이징을 포함한 주요 지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미군은 이번 훈련에서 함정을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스템 운용 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며 실제 미사일 발사는 이뤄지지 않는다. 타이폰은 오는 9월 미 육군과 육상자위대가 실시하는 연합훈련 ‘오리엔트 실드’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신문은 이후 타이폰이 10월 중순쯤 가노야 기지에서 철수한 뒤 주일미군 기지에 보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자위대 관계자는 “즉시 운용 가능한 배치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 정부 내부에서는 필요시 신속 전개가 가능한 만큼 일본 내 보관 자체가 중국에 대한 억지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미국이 중거리 미사일 전력에서 중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일본 내 타이폰 운용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사거리 1000~5500㎞급 중·준중거리 미사일을 약 2000기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미국은 1987년 옛 소련과 체결한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 따라 관련 미사일을 장기간 보유하지 못했다. 미국은 2019년 INF 조약 탈퇴 이후 중거리 미사일 개발과 해외 배치를 추진해 왔다. 중국은 타이폰의 아시아 배치에 지속적으로 반발해 왔다. 지난해 타이폰이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처음 전개됐을 당시 중국은 “지역의 군사적 대립 위험을 높인다”고 비판했다. 2024년 이후 필리핀에 배치된 타이폰도 중국과의 갈등 요인으로 남아 있다.
  • [단독] 종로구, 종묘 앞 ‘세운4구역’ 사업시행 인가

    [단독] 종로구, 종묘 앞 ‘세운4구역’ 사업시행 인가

    서울 종로구가 구보를 통해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를 고시했다. 19일 구가 게재한 종로구보에 따르면 ‘세운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고도 제한은 종로변은 기존 54.3m에서 98.7m로, 청계천변은 71.8m에서 141.9m로 대폭 완화됐다. 대지면적은 2만 9853.4㎡에서 3만 1108.0㎡로 확대된다. 앞서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난 18일 이러한 내용의 세운4구역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인가하고 서울시에 이를 통보했다. 시가 지난 5일 2차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심의를 열어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조건부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종로구 고시가 이날 종로구보에 게재됨에 따라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인가안이 법적 효력을 발휘한다. 세운4구역 개발을 위한 행정 절차는 국가유산청 자문기구인 국가유산위원회의 매장유산 심의, 서울시의 구조심의와 굴토심의 등이 남아 있다. 다만 국가유산청이 관련 부처와 인가에 대한 직권 취소를 진행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5월 종묘 앞에 있는 세운4구역 재개발에 대해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받은 뒤 사업시행인가를 진행하라는 이행 명령을 보낸 바 있다.
  • [단독] 퇴임 임박한 종로구청장, ‘세운4구역 재개발’ 인가

    [단독] 퇴임 임박한 종로구청장, ‘세운4구역 재개발’ 인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맞은편에 최고 35층(142m) 규모의 업무·상업시설을 짓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 퇴임을 2주 남짓 남겨놓은 국민의힘 정문헌 구청장이 결국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를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유찬종 당선인이 ‘절차 중단’을 요구한 상황에서 현 구청장이 강행한 터라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8일 “종로구에서 오늘 오후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했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도 “사업시행 인가는 자치구의 고유 권한”이라며 “직접 기안하고 인가를 위한 결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찬종 당선인은 “담당 과장이 부재중인데 현 구청장이 직접 기안을 해서 처리하는 건 직권남용이 아닌지 법적 검토를 하겠다”면서 “동조하는 직원이 있다면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30일까지 정 구청장 권한인 것은 맞지만,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마치면, 세운4구역 개발 착수까지는 국가유산위원회의 매장유산 심의 정도만 남는다. 종로구는 이날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통보했지만, 고시 공고 또는 구보 게재가 되지 않아 법적 효력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 서울시와 종로구는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받을 경우 사업 지연으로 인한 손해가 커질 것으로 보고 절차를 밟아왔다. 시는 지난 5일 2차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심의를 열어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 그러자 유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인허가 절차를 중단하고, 강행할 경우 감사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국가유산청이 인가를 직권 취소하거나 철회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유산청은 법에 따라 자치단체 처분이 법령에 위반될 때 인가의 직권 취소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단독]정문헌, 끝내 세운4구역 인가… 유찬종 “현 구청장 셀프기안, 직권남용”

    [단독]정문헌, 끝내 세운4구역 인가… 유찬종 “현 구청장 셀프기안, 직권남용”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맞은편에 최고 35층(142m) 규모의 업무·상업시설을 짓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해 퇴임을 2주 남짓 남겨놓은 국민의힘 소속 현직 구청장이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를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유찬종 구청장 당선인이 ‘절차 중단’을 요구한 상황에서 강행한 터라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8일 “종로구에서 오늘 오후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했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도 “사업시행 인가는 자치구 고유 권한”이라며 “직접 기안하고 인가를 위한 결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찬종 당선인은 “담당 과장이 부재 중인 상황에서 현 구청장이 직접 기안해 처리하는 건 직권남용이 아닌지 법적 검토를 해보겠다”면서 “동조하는 직원이 있다면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30일까지 정 구청장 권한인 것은 맞지만, 무리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마치면, 세운4구역 개발까지는 국가유산위원회의 매장유산 심의 정도만 남는다. 종로구는 이날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통보했지만, 고시 공고 또는 구보 게재가 되지 않아 법적 효력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 서울시와 종로구는 재개발이 종묘 경관에 미치는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받을 경우 사업 지연으로 인한 손해가 커질 것으로 보고 절차를 밟아왔다. 시는 지난 5일 2차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심의를 열어 세운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 그러자 유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중단하고, 강행할 경우 감사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국가유산청이 이번 인가를 직권 취소하거나 철회하도록 요구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국가유산청은 고층 건물이 들어선다면 종묘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지방자치법에 따라 자치단체의 처분이 법령에 위반될 때 인가의 직권 취소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대전의료원 건립 ‘속도’…설계 적정성 검토 마무리

    대전의료원 건립 ‘속도’…설계 적정성 검토 마무리

    대전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에 대한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면서 기획예산처와 총사업비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 지정·고시에 이어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대전의료원은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동구 용운동 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7층, 319병상 규모로 추진 중이다. 경제성 논란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대전의료원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이 주목받으면서 재추진됐다. 그러나 사업이 장기화하면서 816억원이던 공사비는 현재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 결과 3만 4500㎡ 규모에 공사비는 1437억원으로 제시됐다. 시의 계획과 비교해 전체 면적은 1352㎡ 증가했고, 공사비는 약 21억원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총사업비 조정 규모를 약 500억원으로 산정해 기획예산처에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관리 기준상 별도로 인정되는 물가 변동과 현장 여건 변경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사업 조정 규모는 약 253억원이라고 설명한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받아야 하는 ‘총사업비 15% 이상 초과’ 기준에 미치지 않아 협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의료원은 일반 공공 건축물과 달리 의료 장비와 기계·전기·통신 설비 비중이 높고, 운영계획 변화에 따른 설계 조정 가능성이 큰 특수시설이다. 이에 따라 적정 공사비 확보는 단순 예산 증액이 아니라 실시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 변경과 공사비 재조정 위험 등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시는 총사업비 협의를 추진하고 협의 완료 이후 기본설계를 재개해 내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의 관건인 총사업비 조정 협의만 남겨두게 됐다”면서 “2030년 6월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 박종원 내정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 박종원 내정

    최대 3500억 달러(52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전담할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에 박종원(57) 전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가 내정됐다. 재정경제부와 한미전략투자공사설립준비단은 이런 내용의 인사를 17일 발표했다. 임기는 3년으로, 향후 대규모 대미 투자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부산 출신인 박 신임 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직했다. 지난해 10월까지 1급 자리인 통상차관보를 지냈다. 입직 후 산업부에서 중견기업정책관·지역경제정책관, 자동차항공과장·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다.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시절에는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한 대응을 주도하기도 했다. 박 신임 사장은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실 행정관, 주영한국대사관 상무참사관을 거쳐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재임 시절에는 경남도 경제부지사도 역임했다. 한미투자공사는 올해 3월 국회를 통과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18일 출범한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맺은 한국과 미국 간 업무협약(MOU)에 따라 추진되는 350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의 재원 조성과 관리·운용 등을 맡는다. 공사의 운영 기간은 설립등기일로부터 20년으로 규정됐다. 법정 자본금은 2조원이고 정부가 현금으로 매년 분할 납입한다.
  • 신규 원전, 경북 영덕에… SMR 부지는 부산 기장

    신규 원전, 경북 영덕에… SMR 부지는 부산 기장

    신규 대형 원자력발전소 2기가 각각 2037년·2038년까지 경북 영덕군에 들어선다.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차세대 원전 모델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는 2035년까지 부산 기장군에 지어진다. 지난해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인공지능(AI)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원전 건설이 본격화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신규원전건설 부지선정평가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신규 원전 2기 부지를 경북 영덕군 일원으로, SMR 1기 부지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부지 적정성(25점), 환경성(25점), 건설 적합성(25점), 주민 수용성(25점)을 종합 평가했다. 신규 원전에선 영덕군(91.01점)이 울산 울주군(82.63점)을, SMR에선 기장군(87.11점)이 경북 경주시(84.56점)를 각각 제쳤다. 원전 2기 후보지로 선정된 영덕군은 주민 여론조사, 부지 적정성·환경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후보지는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와 축산면 경정리 324만㎡다. ‘천지’ 원전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로 2018년 6월 백지화된 곳이어서 일찌감치 유력 후보지로 떠올랐다. SMR 1기 후보지로 선정된 기장군은 주민 여론조사와 부지 적정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장군에는 고리 원전이 있어 기존 원전 설비와 연계성이 높다. 평가위원회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국가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산업생태계를 지탱할 기저 전원으로서 역할과 지역 상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규 원전은 한국형 원전인 ‘APR1400’ 모델로 지어진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37년과 2038년이다. 2기의 설비용량은 각각 1.4GW(기가와트)다. 합산 2.8GW는 700만 가구가 동시에 전기를 가동할 수 있는 규모다. 서울의 총 가구수가 430만 가구라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 전역의 전기를 충당하고도 남는 용량이다. 국내 첫 SMR 1기는 0.7GW 규모로 203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이 개발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표준설계 인가를 신청한 혁신형 SMR(i-SMR) 모델로, 대형 원전처럼 가압경수로 방식을 그대로 사용한다. 대신 규모를 축소하고 설비를 일체화했다. 신규 원전과 SMR은 앞으로 구축될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원전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원전 업계는 신규 원전 2기를 유치하면 직·간접적인 경제적 이익이 3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영덕군과 기장군은 환호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단순히 국책사업 하나를 유치한 것을 넘어 영덕의 100년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기장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원전 고리 1호기가 불꽃을 밝힌 곳에서 첫 SMR이 시작돼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첨단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수원은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부지 확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예정구역 지정을 고시한다. 이후 정부의 실시계획 승인과 원안위의 건설 허가 절차가 진행된다.
  • 신규 원전 부지 선정된 영덕군…“미래 100년 설계 역사적 결정”

    신규 원전 부지 선정된 영덕군…“미래 100년 설계 역사적 결정”

    정부가 신규 원자력발전소 후보 부지로 경북 영덕군을 선정하면서 군은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역사적 결정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17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신규 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이날 신규 대형 원전 2기 건설 부지로 영덕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2027∼2038년 준공을 목표로 총 2.8GW 규모 대형 원전 2기를 영덕에 건설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수원의 신규 원전 건설 부지 선정 결과, 영덕이 새로운 원전 유치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이는 단순히 국책사업 하나를 유치한 것을 넘어 영덕의 100년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영덕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도 입장문을 통해 “오랜 시간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힘을 모아준 군민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원전 건설 대상지는 영덕읍 노물리·석리·매정리, 축산면 경정리 일원 약 324만㎡로, 과거 천지원전 전원개발사업 예정 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정부는 2012년 9월 이 일대에 천지원전을 건립하기로 고시했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2017년 사업을 백지화했다. 이에 주민들 반발도 컸다. 영덕군도 행정소송 끝에 정부로부터 받은 특별지원금 409억원을 반납해야 했다. 이번 신규 원전 건설 유치를 앞두고도 정부 결정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며 의구심을 품는 주민들 의견이 나왔다. 영덕군 또한 고심 끝에 원전 유치에 도전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위축에 더해 지난해 3월에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로 영덕 일대에 큰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군은 군민 86%의 찬성 여론조사 결과와 군의회의 동의를 바탕으로 3월 말 한국수력원자력에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 부지 유치 신청서를 냈다. 원전 유치 태스크포스 구성, ‘영덕군 원자력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전방위적인 유치 의지를 보였다. 그 결과 영덕은 주민수용성 중 주민 여론조사, 부지적정성·환경성 분야 등에서 경쟁 후보인 울산 울주군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후보 부지 선정에 따라 정부, 한수원 등과 협력해 행정 처리에 속도를 내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원전이 건설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원전 건설과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 수립, 관련 산업 육성,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 군수는 “중요한 것은 선정 그 자체가 아니라 이 기회를 어떻게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으로 연결해 나가느냐에 있다”며 “영덕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과 더 큰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신규 대형 원전 경북 영덕…부산 기장, 국내 첫 SMR 건설

    신규 대형 원전 경북 영덕…부산 기장, 국내 첫 SMR 건설

    주민수용성·부지적정성 ‘우수’ 평가 2.8GW, 서울시 6개월치 전력사용량 SMR, 건설기간 짧고 도심 인근 적합 “안정적 전력 공급 국가경쟁력 필수” “산업계 기저 전원·지역 상생 최우선”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건설 부지로 각각 경북 영덕군, 부산 기장군이 선정됐다. 국내에서 SMR 부지가 선정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평가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신규 원전 부지를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위는 대형 원전 유치를 신청한 영덕군과 울산 울주군, SMR 유치를 희망한 경북 경주시와 기장군 내 후보지의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그 결과 대형 원전 신청 지역인 영덕군은 91.01점, 울주군은 82.63점을 획득해 영덕군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SMR 신청 지역인 기장군은 87.11점, 경주시는 84.56점으로 기장군이 경주시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 영덕군은 주민 수용성 중 주민 여론조사(5㎞ 안팎)와 부지 적정성·환경성, 기장군은 주민 수용성 중 주민 여론조사와 부지 적정성 분야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두 지역 모두 주민들이 유치를 더욱 희망했던 곳이 선정된 셈이다. 영덕군 부지는 과거 천지원전을 지으려던 곳으로, 2017년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사업이 백지화된 바 있다. 신규 원전 건설은 지난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2015년 7차 전기본 발표 후 탈원전 정책에 따른 원전 건설 백지화로 신규 원전 건설을 진행하지 못했다가 10년 만에 새 원전 건설 계획을 포함했다. 총 2.8GW 규모 대형 원전 2기는 2037~2038년, 0.7GW 규모 SMR은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2.8GW는 4인 가구 월평균 사용량을 300~350㎾h로 볼 때 약 600만~70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1년 연속 가동 시 서울시 전력 수요의 약 6개월치에 해당한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1000~1400㎿급)보다 훨씬 작은 규모(50~300㎿급)의 원자로를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한 뒤 현장에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설 기간이 짧고 대형 원전처럼 큰 부지가 필요하지 않아 전력망이 많이 필요한 도심 인근에도 지을 수 있다. 초기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적어 각국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하며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수소 생산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24시간 전기를 공급해야 해 전력 소모가 큰 반도체·철강 등 주력 수출 품목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제조업 현장의 AI 대전환 등 갈수록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평가위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국가경쟁력 확보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산업 생태계를 지탱할 기저 전원으로서의 역할과 지역 상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수원은 여론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원전 건설의 찬성과 반대 이유, 개선점 등 주민 의견을 향후 지역과의 협력 방안 구상 시 잘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지선정 절차는 지난해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두달 간 신규 원전 후보 부지 유치 공모를 거친 뒤 신청한 4개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환경 기초조사, 현장실사, 주민 여론조사 등을 진행했다. 평가위원들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정책·인문, 환경, 원자력, 지질·지진 등 전원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를 구성했다. 한수원은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선정된 부지의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부지확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예정구역 지정을 고시하며, 원전 건설을 위해서는 이후 실시계획 승인과 원자력안전위원회 건설 허가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기후부는 2030년대 초 건설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강북횡단선 재구축, 역사 축소 우려 불식시키고 소통으로 완성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강북횡단선 재구축, 역사 축소 우려 불식시키고 소통으로 완성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15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의견청취안’을 심의했다. 이날 문 의원은 강북횡단선 재추진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하는 한편, 서울시에 주민 소통 강화와 실효성 있는 환승 시스템 구축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문 의원은 서울시가 발표한 제3차 철도망 계획에서 강북횡단선 역사를 기존 19개에서 17개로 축소한다는 설명에 대해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와 불안감을 심어줄 수 있는 성급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고배를 마신 노선인 만큼, 경제성(B/C)을 보강하기 위해 어느 정도 노선을 수정·보완하고 선형을 조정해야 한다는 취지는 100% 공감하고 이해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정확한 역사 위치나 세부 계획은 국토교통부 고시 이후 실시설계 단계에서 더 치밀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영역임에도, 계획 발표 초기부터 구체적인 역사 감축 숫자를 확정 짓듯 거론해 지역 주민들 사이에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만 부추겼다”며 서울시의 신중하지 못한 행정을 꼬집었다. 이에 문 의원은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에게 “향후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국토부 고시가 완료된 이후에는 반드시 정식 주민 공청회 등을 개최해 달라”고 강하게 당부했다. 공청회를 통해 이번에 재구축된 강북횡단선 노선의 타당성과 합리성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소통을 통해 부족한 점이나 주민들의 우려를 적극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여 실장은 문 의원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향후 고시 이후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문 의원은 ‘명지대 인근’의 교통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현재 계획안에 따르면 서부선 경전철(가칭 서명지역, 103번 정거장)과 강북횡단선(가칭 강명지역, 112번 정거장) 노선은 명지대 인근 지역에서 유사한 동선으로 교차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이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는 “향후 두 노선이 최종 확립되고 나면, 시민들이 두 정거장 사이를 가장 편리하고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통합 환승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며 “단순한 개별 역사가 아닌 서북권 교통 허브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미리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 실장은 “명지대 인근 두 노선의 연계성과 환승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검토하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질의를 마치며 문 의원은 “강북횡단선은 경제성 논리를 넘어 교통 소외 지역인 서대문구와 종로구 주민들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핵심 생명선”이라며 “두 노선이 교차하는 서대문구의 교통망이 더욱 촘촘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종 고시와 소통 과정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에 박종원 前 통상차관보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에 박종원 前 통상차관보

    최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전담할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에 박종원(57) 전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가 내정됐다. 재정경제부와 한미전략투자공사설립준비단은 이런 내용의 인사발령을 17일 발표했다. 임기는 3년으로, 향후 대규모 대미 투자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 신임 사장은 산업부에서 지난해 10월까지 1급 자리인 통상차관보를 지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직했다. 박 신임 사장은 중견기업정책관·지역경제정책관, 자동차 항공과장·반도체 디스플레이 과장 등 산업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실 행정관, 주영한국대사관 상무참사관을 비롯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재임 시절에는 경남 경제부지사를 역임했다. 한미투자공사는 올해 3월 국회를 통과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18일 출범한다. 공사의 운영 기간은 설립등기일로부터 20년으로 규정됐다. 법정 자본금은 2조원이고 정부가 현금으로 연차별 분할 납입한다.
  • 허훈 서울시의원, ‘명품주거도시 양천’ 위한 4년의 성과... 시비 총 484억원 확보

    허훈 서울시의원, ‘명품주거도시 양천’ 위한 4년의 성과... 시비 총 484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이 제11대 의회 임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 4년간 양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484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서울시 재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번 시비 확보를 통해 지역 내 오랜 숙원 사업들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4년간 허 의원이 확보한 시비는 주민 안전시설 확충, 편의시설 조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생활 전반에 균형 있게 투입됐다. 분야별로는 안전시설 확충에 188억 6000만원, 편의시설 조성에 151억 9000만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인프라 확충에 144억 2000만원이 집행됐다. 허 의원은 주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자연재해 예방과 노후 시설 정비를 위한 예산 확보에 특히 노력했다. 구체적으로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및 준설 35억 9000만원 ▲침수 예방 하수도·유수지 준설 12억원 ▲노후 CCTV 교체 및 신규 구축 23억 3000만원 ▲안양천 도로환경 개선 10억원 ▲도로열선 설치 11억 5000만원 등을 반영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보행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서정초 주변 노후보도 정비 및 가로등 개량공사 7억 2000만원 ▲노후보도 소규모 보수공사 6억원 ▲등촌역 일대 보도환경 개선 6억원 ▲목동중앙서로 노후보도 정비 4억원 ▲신정기지 지하보도 및 신서중 앞 보도정비 5억 6000만원 ▲한신청구아파트 앞 및 신목로 보도정비 11억 8000만원 ▲신월로 보도정비 9억원 등을 확보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세대가 편리하고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신정6동 주민센터 승강기 설치 6억 7000만원 ▲청목어르신복지센터 건립 15억원 ▲양천 어르신 요양센터 리모델링 8억 5000만원 ▲오목공원 및 갈산공원 정비 20억원 등을 투입해 주민 이용시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단순 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생활 기반 확충을 위한 투자도 돋보인다. ▲오목공원 및 신트리공원 리노베이션 20억 1000만원 ▲해누리체육공원 개보수 12억원 ▲양천구 보육타운 건립 10억원 ▲안양천 신목동역 수변 여가 공간 조성 14억원 ▲목동테니스장 캐노피 설치 7억원 ▲목동인라인장 정비 13억 2000만원 ▲용왕산 등산로 조성 5억원 등 체육·여가·보육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했다. 허 의원은 임기 중 주요 직책을 두루 맡으며 예산 심의와 정책 조정을 통해 양천구 발전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 그는 도시계획균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본예산·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과 증액을 위해 노력했다. 이어 제11대 의회 전반기 국민의힘 정무부대표와 제6기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과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이끌어내는 등 지역 발전의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의원의 행보는 단순한 예산 확보에만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과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 특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으로서 관내에서 추진 중인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정체 없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각종 회의와 심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양천구의 오랜 숙원 과제였던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및 1·2·3단지 종상향 문제 해결을 위해 상임위원회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관련 현안을 챙겨왔다. 그 결과 목동 14개 모든 단지의 정비계획 고시, 개방형 공공녹지 조성 대안 반영을 통한 1·2·3단지 종상향 수정가결을 이끌어내며 주민수용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목동 재건축 사업의 추진 동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재건축 초기 단계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안전진단 비용 문제 해결을 위한 조례 개정을 이끌어냈으며,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 통합개발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해왔다. 아울러 관련 연구용역 예산을 상임위에서 챙기며 목동 재건축과 통합개발 사업 간 유기적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왔다. 허 의원은 “지난 4년은 양천 주민분들의 기대와 신뢰에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한눈팔지 않고 쉼 없이 달려온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 현장 곳곳의 불편함을 제도권 안에서 풀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시의원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했으며, 그 결과 많은 성과가 있어서 정말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양천구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주민들과 함께하며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 ‘인사동 한옥’ 신·개축 쉬워진다… 16년 만에 규제 완화

    앞으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한옥을 짓거나 고치기 쉬워진다. 서울시는 한옥 신축과 개보수, 개발 규제를 완화하는 ‘인사동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고시된 변경안은 종로구 경운동 90-18번지 일대 12만 4068㎡ 규모에 적용된다. 대표적 한옥 밀집지역인 인사동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맞춰 정비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였다. 우선 한옥으로 인정받는 기준이 완화된다. 기존에는 건축 면적의 70% 이상이 한옥이어야 ‘인사동 한옥’으로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가로에 맞닿은 부분 50%만 한옥으로 건축해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한옥으로 지으면 부설주차장 설치 의무도 면제한다. 재료나 건축 구조도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현대식 재료를 활용한 한식형 기와도 허용된다. 기존에는 지상부를 전통 목구조로만 지어야 했지만 앞으로 지상부 주요 구조 부재 수의 50% 이하, 15개 이하에는 다른 구조를 쓸 수 있다. 단독 개발이 어려웠던 맹지나 좁은 필지 등을 공동 개발하는 관련 기준도 신설했다. 현재 일반상업지역 기준 용적률은 600%지만,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거나 권장 용도를 도입하는 등의 경우 최대 660%로 완화된다. 기존에 최대 70∼80%이던 건폐율은 한옥 건축 시 최대 90%를 적용한다. 인사동만의 특색 있는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책도 담겼다. 골동품점, 표구점, 필방 등 전통문화 업종이나 가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업종을 도입하면 건축물 최고 높이를 기존 4m에서 10m로 완화한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7월 이후 공백 없이 신속한 민자재공고, 든든한 재정전환 병행 지시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7월 이후 공백 없이 신속한 민자재공고, 든든한 재정전환 병행 지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서부선 경전철의 조기 착공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324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의견청취안’ 상정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서부선 경전철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첫 질의로 문 의원은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과의 계약 정리 현황을 점검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현재 법정 이의제기 기간인 90일을 지나는 중이며, 현재까지 두산건설 측으로부터 이렇다 할 답변은 없는 상태”라고 답변했다. 이에 문 의원은 “법정 이의제기 기간이 지나 자연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취소되는 7월 말 경 이후, 서울시는 지체 없이 새로운 민자 재공고를 낼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력히 당부했다. 이어 “이미 재정 전환을 위한 예산이 확보되어 있는 만큼, 민자 재공고와 동시에 재정 전환 절차도 중단 없이 밟아가는 ‘투트랙(민자·재정 병행) 노선’을 확실하게 밀고 나가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촉구했으며, 여 실장은 이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확약했다. 또한 문 의원은 경기도 고양은평선과 연계되는 역인 ‘새절역’에 대한 선제적 조율을 주문했다. 그는 “본 제3차 철도망 계획이 국토교통부 최종 고시를 받기 전이지만, 서부선과 달리 고양은평선은 이미 추진 중에 있어 속도 차이가 있다”고 짚으며,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두 노선이 겹치는 새절역의 구조적 연계에 대해 경기도와 더욱 밀도 높은 협의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여 실장은 “추후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여 매끄러운 환승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량진 차량기지’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현재 계획상 노량진 차량기지 활용에 기술적, 행정적 문제는 없으나, 일대 주민들과 정비사업 조합 등지에서 불안감과 반대 기류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시민들이 이를 ‘지상 차량기지’로 오해해 반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본 사업이 완전한 ‘지하화’로 추진됨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명백하게 홍보해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후 동작구청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어 차량기지 상부(지상 부분)를 주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이나 복합 공간 등 맞춤형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여 실장은 주민들의 오해 해소 필요성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지상 공간은 동작구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겠다”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문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서북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서부선 경전철이 더 이상 계획에만 머물지 않고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철저, 대외 협의 적기 이행, 주민 소통 강화라는 3대 과제를 서울시가 책임감 있게 완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문 의원은 서부선 경전철의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연대체인 ‘서울 서부선 정상화 추진위원회(이하 시민 추진위)’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문 의원은 이들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요구사항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시민과 행정 기관을 잇는 가교 역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건설업계 불법하도급 뿌리뽑는다”…포상금 상한 폐지·영업정지 강화

    “건설업계 불법하도급 뿌리뽑는다”…포상금 상한 폐지·영업정지 강화

    정부가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신고포상금 상한을 폐지하고 영업정지 기간과 과징금 부과율을 늘리기로 했다. 건설현장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런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먼저 신고포상금 상한을 폐지한다. 기존에는 불공정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대 200만원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해야 했다. 상한선이 200만원에 걸려 있는 만큼 신고자가 받을 수 있는 포상금이 제한됐다. 이에 정부는 상한을 폐지하고 불법하도급 신고시 과징금의 최대 30% 이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규정을 추가해 포상금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중대한 위반 행위를 신고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예를 들어 불법하도급으로 신고된 건설업체에 1억 89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면 기존에는 상한선에 걸려 신고자가 200만원의 포상금만 수령 가능했지만, 이제는 과징금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5670만원을 받을 수 있게 제도를 정비한다. 신고자가 신고 시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제출해야 했던 환경도 개선한다. 국토부는 신고자의 구체적인 진술과 정황만으로도 조사·단속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행정처분도 강화한다. 현행 4개월~8개월 수준의 영업정지 기준을 8개월~최대 1년으로 상향한다. 과징금 최소 부과율도 현행 하도급대금의 4%에서 24%로 6배 늘린다. 이에 따라 과징금 부과율 범위가 현행 4%~30%에서 24%~30%로 강화된다.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불법하도급으로 얻는 이익보다 불이익이 훨씬 크다는 인식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제재는 강화하고, 신고에 대한 보상은 확대함으로써 ‘불법 없는 공정한 건설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남 수진1 재개발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8월 이주

    성남 수진1 재개발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8월 이주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수진동 963번지 일대에서 추진 중인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인가를 15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수진1구역은 성남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1단계 재개발사업 대상지다. 수진역과 모란역, 태평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강남과 송파 방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접근성도 우수해 교통 여건이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하 7층~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59개 동 4844가구와 오피스텔 216실 등 총 5060가구 규모의 대단지 조성 사업이다. 근린공원과 노외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도 함께 확충할 계획이다. 관리처분계획인가에 따라 수진1구역은 오는 8월부터 이주 절차에 들어간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구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촌·금토지구 순환이주용 주택 신청을 오는 19일까지 접수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순환이주용 주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관리처분계획인가로 수진1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이주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며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수진동 일대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재건축은 속도전… ‘쾌속 행정’으로 서초 전성시대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건축은 속도전… ‘쾌속 행정’으로 서초 전성시대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서 투표율·득표율 1위“구민이 준 선물이자 무거운 책임”서초 발전에 대한 열망 담긴 수치서초 79곳 정비사업 진행 중재건축전문가지원단 보강 계획구청 모든 직원과 비전·공약 공유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청장 직속으로 인허가 지원 업무월 1~2회 현장서 직접 해법 찾기서초 AICT벨트 골든타임은 5년양재·우면 AICT 산업 생태계 핵심대한민국 ‘AI 혁신 허브’로 재탄생“서울 투표율, 득표율 1위는 민선 8기(2022~2026년)의 성과를 더욱 힘 있게 이어가야 한다는 구민의 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초 전성시대2’의 보다 높은 완성도로 보답하겠습니다.”전성수(65) 서울 서초구청장은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중 가장 높은 66.4%를 득표했다. 그는 15일 구청장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득표율 1위는 구민께서 주신 큰 선물인 동시에 무겁고 엄중한 책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 구청장은 득표율보다 투표율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서초구의 66.3% 투표율은 서울 자치구는 물론, 서초구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그는 “서초 발전에 대한 열망이 담긴 수치”라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초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전 구청장은 당선이 확정된 4일 오전 출근해 구청장 직속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재건축 신속 지원단) 운영계획을 ‘1호 결재’로 처리했다. 그는 “재건축은 속도전이고 시간이 곧 비용”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경부간선도로·반포대로 지하화 ▲양재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서초구청사·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복합환승센터 연계개발 추진도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건축 신속지원단 운영계획을 당선 이후 첫 결재로 처리했는데. “정비사업은 하루가 늦어질 때마다 금융비용이 늘고 주민 부담도 커진다. 서초의 재건축은 이제 신속을 넘어 ‘쾌속’으로 가야 한다. 현재 서초에는 79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구청장 재임 시절, 그리고 선거운동 기간 현장을 다닐 때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재건축의 속도 좀 나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재건축 신속 지원단은 구청장인 제가 책임지고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다. 민선 8기 때 꾸린 ‘서초형 재건축전문가지원단’에는 변호사와 감정평가사, 건축사, 회계사 등 전문가가 113명에 이른다. 민선 9기에는 세무사 등 다른 분야도 보강할 계획이다. 전문가지원단은 신설되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에 도움을 주게 된다. 전문가와 직원들이 저와 함께 현장으로 찾아가면 막힌 부분에 대한 진단과 해법이 나올 수 있다. 당장 찾아가야 할 정비사업 현장 목록을 정리한 뒤 다음 달 1일 민선 9기가 출범하는 대로 발로 뛸 계획이다. 민선 9기 출범 직후 또 다른 과제는 구청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앞으로 4년간 추진할 교통망 혁신,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벨트, 안전과 복지 등 9개 분야 82개 공약을 공유하고 전력 질주 채비를 갖추겠다.” -재건축 신속 지원단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이라는 이름 속에 핵심 키워드가 있다. 부서별로 분산돼 처리하던 인허가 지원 업무를 구청장 직속으로 통합해 월 1~2회 현장을 찾아갈 것이다. 현재 운영 중인 ‘서초형 재건축전문가 지원단’ 의견을 바탕으로 막힌 곳은 뚫고 느린 곳은 원활하게 걸림돌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체계를 현장에서 작동시키는 지원 체계로 봐주시면 된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구청장인 저도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해법을 모색하겠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걸어서 서초 속으로 100㎞’로 구민들과 스킨십을 했는데. “4월 27일 예술의전당 맞은편에서 출발해 5월 31일까지 100㎞를 완주했다. 지난 1~2일에는 한 번 더 찾아와 달라는 구민 요청이 쏟아져 5㎞ 정도 더 걸었다. 민선 8기 때도 ‘찾아가는 서초 전성수다’, ‘구청장 쫌 만납시다(구쫌만)’, ‘동네 한 바퀴 시즌1, 2’ 등으로 구민을 만났지만 (구청장이 아닌) 후보자인 제게 들려주신 이야기는 더 직접적이고 생생했다. 우면동성당에서 만난 주민들에게 서리풀 2지구 개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었고, 양재천 아트살롱에서는 “생활소품을 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달라”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요청을 받았다. 민원을 글로 전달받으면 내용만 보게 되지만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듣게 되면 감정과 속마음이 함께 전달된다. 후보자 자격으로 구민께 들었던 말씀들이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구정의 밑거름이다. 현장 요청을 재건축·교통·생활 불편·복지·문화 등 분야별로 정리해 구정의 우선순위와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4년 11월 양재 AI 특구가 지정됐고, 지난 1월에는 양재·개포동 일대가 ‘양재 정보통신기술(ICT)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서초 AICT 벨트’를 조성했는데. “서초 AICT 벨트의 골든타임은 5년이다. 양재 AI 특구 지정 이후 1년 6개월여가 지났고, 남은 3년 6개월 동안 특구를 작동시켜 성과를 내야 한다. 성패는 거버넌스에 달렸다. 양재·우면 일대는 이미 AICT 산업 생태계가 갖춰진 최적지다. 현대·기아차와 삼성, LG, KT 등 민간 연구개발(R&D) 역량이 집적돼 있다. AI·ICT 관련 기업 500여 개와 카이스트 AI 대학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트리), 공군 신기술 AI 융합센터 등 산·학·연·군 협력 기반도 갖춰졌다. 이들을 하나로 모아 움직일 주체가 필요하다. 지난 2월 특구와 진흥지구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운영하기 위한 통합 거버넌스 기구인 ‘서초AICT 운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운영위를 중심으로 정책 조정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 또 진흥지구 내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서초AICTⅡ관’이 만들어지고 있다. 골든타임 5년 동안 약 5100억원을 투자해 1조 5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충분히 가능하다.” -경부간선도로·반포대로 입체화, 구청사 통합개발 공약도 강조했는데. “경부간선도로와 반포대로 지하화를 통한 상부 공원화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서울의 교통 대동맥을 새롭게 짜는 사업인 동시에 서초 AICT 벨트를 대한민국 AI의 혁신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다. 서울시가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서초구가 현장의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구청사 통합개발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전국 최초의 복합청사 모델이 될 것이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서초구청 복합시설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1월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제안서 검토를 의뢰했다. 검토가 완료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차질 없이 과정이 진행되면 2029년 착공해 2032년 40층 규모의 새 청사를 볼 수 있게 된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양재역이 GTX-C 노선과 연결되면서 새로 들어설 신청사는 행정기관 역할 외에 기업 활동·광역교통·도시공간 혁신이 함께하는 복합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앞으로 4년 구정의 방향을 어떻게 잡았는지 궁금하다. “서초구는 지난 5월 법률소비자연맹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선정한 민선 8기 공약 이행평가 1위였다. 민선 9기에는 재선에 도전하면서 약속했던 공약을 하나씩 성실하게 이뤄가는 것이 목표다. 민선 8기가 서초의 대변혁을 이루기 위한 포석이었다면 앞으로 민선 9기는 위대한 변화가 이뤄지는 때다. 더 빠른 ‘쾌속 행정’으로 ‘서초전성시대 2’를 완성하겠다.” ■전성수 구청장은 1961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1985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홍보담당관과 총무과장, 행정과장 등을 거쳐 2008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기획관리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옮겼다. 청와대 이후 행정안전부 대변인 등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민선 6기 유정복 인천시장 체제의 행정부시장을 지냈다. 2021년 국민의힘 조은희 서울시장 경선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거쳐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입당했다. 그는 2022년 서초구청장에 출마해 서울 최고 득표율(70.9%)로 당선됐고, 6·3 지방선거에서도 서울에서 여야 통틀어 가장 높은 66.3%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 민영주택도 ‘신생아 특공’ 도입… 혼인 7년 넘어도 가능

    민영주택도 ‘신생아 특공’ 도입… 혼인 7년 넘어도 가능

    앞으로 2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는 민영주택을 청약할 때 결혼 후 몇 년이 지났는지와 관계없이 신생아 특별공급을 활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출산 가구 지원을 위해 민영주택 청약에 신생아 특별공급을 별도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이달 15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민영주택 청약은 신혼부부 또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일부 물량을 신생아 가구로 우선 배정했지만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혼인신고 후 7년 이내’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2세 미만 자녀를 뒀더라도 신생아 우선·일반공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23%) 중 8%가 신생아 가구 몫이다. 공공분양주택 등 공공주택 청약에는 신혼부부·생애최초와 별도로 신생아 특별공급이 있다. 앞으로는 민영주택에도 신생아 특별공급(10%)이 신설돼 혼인 기간 요건과 무관하게 출산 가구의 청약 기회가 넓어진다. 신청 자격은 태아와 입양 자녀를 포함해 2세 미만 자녀가 있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소득 또는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생애최초 특별공급과 동일하게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160%이며 우선공급(50%)·일반공급(20%)·추첨공급(30%)의 3단계로 운용된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 종사자 등에게 지방정부가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도록 지역 맞춤형 공급체계도 개선한다. 현재 지방정부는 지역 시책 추진을 위해 기관추천 특별공급(전체의 10%)을 할 수 있으나 대상이 제한적이고 공급 기준이 고시로 정해져 지역 사정에 맞춘 탄력적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지방정부가 지역 수요에 맞게 기업을 유치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하도록 특별공급 대상을 추가하고 절차도 간소화한다. 장우철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이번 규칙 개정으로 출산 가구의 청약 기회를 확대하고 지방 이전 기업 등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장치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택 청약에서 혼인과 출산이 혜택이 되고 지방이 우대되도록 인센티브 구조를 재설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호텔 예약 무조건 빨리해야?”…‘이때’ 예약하면 44% 더 싸다

    “호텔 예약 무조건 빨리해야?”…‘이때’ 예약하면 44% 더 싸다

    다가오는 휴가철 호텔을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하고 싶다면 출발 일주일 전까지 과감하게 기다려 보는 것도 방법이다. 체크인 날짜에 임박해 예약하는 것이 숙박비를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14일 호텔스닷컴이 분석해 발표한 ‘2026 호텔 가격 지수’ 자료에 따르면 넉 달 전 미리 예약하는 것보다 출발 일주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4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요일’에 체크인하는 것이 요금이 가장 낮았다. 해당 자료는 한국인 여행객의 실제 예약 데이터와 전 세계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도출됐다. 이에 따르면 여행 일주일 이내에 예약하는 ‘막바지 예약’이 오히려 비용 절감에 유리했다. 체크인 일주일 이내에 숙소를 예약한 한국인 여행객은 4개월 이상 미리 예약한 이들보다 평균 44% 저렴하게 호텔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4성급 호텔을 막바지에 예약한 경우에도 평균 36%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요일에 따른 비용 차이도 컸다. 해외 호텔 숙박 기준 목요일 체크인이 가장 저렴했고, 토요일이 가장 비쌌다. 연중 호텔 요금이 가장 크게 떨어지는 시기는 ‘3월 둘째 주’와 ‘2월’로 분석됐으며, 가을 여행 수요와 연휴가 겹치는 ‘10월 초’가 연중 최고가로 치솟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남아시아선 38만원 이하로 5성급 ‘럭셔리’ 숙박 가능 국내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5성급 호텔 업그레이드도 해외에서는 ‘가성비’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 자료에 따르면 해외 숙소 예약 시 4성급에서 5성급으로 업그레이드할 때 추가되는 비용은 평균 39%에 불과했다. 반면 국내 호텔의 경우 동일한 업그레이드에 113%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돼 차이를 보였다. 실제 동남아시아에서는 1박당 38만원 이하로 5성급 호텔을 누릴 수 있었다. 1박 평균 기준 베트남 나트랑은 19만 9000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4만 2000원, 필리핀 마닐라 24만 9000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6만 4000원, 태국 방콕 27만 6000원 등에 5성급 숙박 이용이 가능했다. 이외에도 전년 대비 평균 일일 숙박 요금(ADR)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여행지는 일본 가고시마(-20%), 미국 라스베이거스(-15%), 베트남 다낭(-10%) 순으로 집계됐다. 라비니아 라자람 익스피디아 그룹 아시아 지역 PR 총괄은 “올여름 유류비 등 여행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한국인 여행객들은 막바지 예약이나 목요일 체크인, 합리적인 5성급 여행지 선택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가격 대비 높은 가치를 누리고 있다”며 “어디로 떠나느냐만큼 ‘어떻게 예약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 성심당 또 일냈다…깜짝 선보였는데 “제발 정식 출시해주세요” 쇄도

    성심당 또 일냈다…깜짝 선보였는데 “제발 정식 출시해주세요” 쇄도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에서 단 하루 동안 선보인 ‘깜짝 디저트’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성심당 케이크 부띠끄 매장에는 ‘망고 와르르’라는 이름의 케이크가 등장했다. 성심당의 대표 케이크인 ‘과일 시루’를 닮은 이 제품은 잘린 시트 위에 망고를 쏟아질 듯이 듬뿍 올린 형태로 판매됐다. ‘셰프 추천’이라는 문구도 함께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가격이다. 판매가는 1만 2000원으로,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왔다. 스레드, 엑스(X) 등 SNS에서는 망고 와르르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후기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망고 와르르 있길래 사 왔는데 이거 진짜 추천한다”며 “망고 시루와 망고 크레페를 둘 다 즐길 수 있다. 망고가 와르르 들어 있는데 너무 맛있고, 가격도 단돈 1만 2000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난 또 사 먹을 것 같다. 진짜 맛있다”라고 호평했다. 다만 망고 와르르를 다시 만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망고 와르르는 당시 매장에서 아이디어를 내어 즉석 생산한 것으로, 추가 생산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망고 와르르 구매하려고 갔더니 그날 하루만 판매하는 거였다더라”, “다음 주에 대전 갈 때 먹으려고 했는데 아쉽다”, “정식 메뉴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한편 성심당의 시루 케이크는 계절마다 과일을 바꿔 선보이는 대표 제품이다. 봄 망고시루, 여름 생귤시루, 가을 무화과시루, 겨울 딸기시루로 이어진다. 계절 과일을 아낌없이 사용하면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해 매번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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