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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차량용 요소수 2.5개월치 물량 확보”...530만ℓ 12일부터 공급(종합)

    정부 “차량용 요소수 2.5개월치 물량 확보”...530만ℓ 12일부터 공급(종합)

    정부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 일부 물량을 확보했다. 확보한 요소수 530만리터(ℓ)는 오는 12일부터 시장에 공급한다. 중국산 요소 1만8700t 물량 곧 국내 반입베트남서 추가 물량 5000t 확보 10일 정부는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이후 정부는 국내에서 약 두 달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확보한 중국(1만8700t)과 베트남 요소 물량(5600t), 호주산 요소수 수입 물량(2만7000ℓ),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1561만ℓ), 군부대 예비분(20만ℓ) 등을 합친 규모다. 정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국내 보유량을 고려하면 앞으로 3개월 정도는 물량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우선 우리 기업들이 중국 측과 계약해둔 요소 물량 1만8700t이 곧 국내로 반입된다. 이 가운데 차량용 물량은 1만300t이다. 이와 별개로 산업용 요소 2700t이 이날 오전 선적을 완료하고 중국 청도항을 출항했으며, 오는 18일에는 차량용 요소 300t이 중국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요소 추가 물량도 5천t 확보했다. 이 물량은 다음달 초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차량용으로 사용 가능한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횡이다. 호주에서 들여오기로 한 요소수 수입 물량(2만7000ℓ)은 군 수송기를 통해 11일 중으로 반입된다. 정부는 해당 물량을 민간 구급차 등 긴급한 수요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요소와 요소수가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되면서 정부가 직접 구매할 길도 열렸다. 정부가 해외 공급원을 발굴하면 조달청이 계약을 체결해 국내에 반입하는 방식이다.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물량은 입항 전 수입신고를 통해 지체 없이 반입될 수 있도록 통관에 속도를 내는 한편, 요소수 검사 신청도 현지 확인 절차를 사진으로 대체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한다. 국내 차량용 요소수 재고 1561만ℓ 확인추가 보유량 있을 것으로 추정정부는 2일차 정부 합동 조사 결과, 319개 국내 업체 중 299개 업체가 차량용 요소수 1561만ℓ, 산업·공업용 요소수 749만ℓ 규모의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서 점검한 업체 278개의 차량용 요소수 재고량이 총 1358만ℓ, 환경부 중심 합동점검단에서 점검한 41개 업체의 차량용 요소수 재고량이 203만ℓ다. 나머지 20개 업체는 추가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점검이 국내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진 만큼 정부는 아직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소매점이나 주유소에도 추가 보유량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확보한 요소수 530만ℓ는 오는 12일부터 시장 공급을 개시한다. 군부대가 비축한 예비분 요소수 20만ℓ는 11일 오후 2시부터 부산·인천·광양·평택·울산 등 전국 5개 주요 항만 인근 32개 주유소에 공급해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차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가급적 많은 차량에 물량이 배분될 수 있도록 차량당 공급 한도를 30ℓ로 정하고, 기존 시장 가격 수준인 ℓ당 약 1200원 선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컨테이너 화물차 1만대 중 약 7000대가 요소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 한편, 오는 11일부터는 요소수 수입·판매업자가 수입·판매량과 단가, 재고량 등을 신고하고, 필요하면 업자에게 수입·판매 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가 시행된다. 요소수 매점매석 등 불법·탈법을 저지른 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통해 탈세 여부를 검증한다. 판매 업체들이 물량을 옮겨서 보관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향후 매점매석 점검 시에는 판매 내역을 함께 점검한다.
  • 장태환 경기도의원 “성평등 의식 확대위해 모의 성을 따를 수 있다는 인식 확산을”

    장태환 경기도의원 “성평등 의식 확대위해 모의 성을 따를 수 있다는 인식 확산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태환 의원(더민주·의왕2)은 10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을 대상으로 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에서 여성친화도시, 입양가정에 대한 연구 지원과 성평등 의식 확산의 일환으로 모계 성본주의에 대한 인식 확산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장 도의원은 “도 각 시군에서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고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표면적 사업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재단에서 실제로 각 시군에 대한 여성친화도시 지원 정책이 어떻게 발전되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관리 및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 도의원은 “재단에서 입양 지원체계에 관하여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데, 입양아동의 대부분이 미혼모 가정에서 발생하는만큼, 미혼모 가정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입양 자체를 줄이고 원가정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입양에 대한 연구내용에 이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장 도의원은 “일반적으로 자녀들은 부모 중 부의 성을 따르는데, 민법 제781조에 의하면, 부모가 혼인신고시 모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협의한 경우 모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다”며, “이러한 제도의 변화가 도민의 인식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성가족재단에서 각종 프로그램이나 연구를 통해 인식 확산을 도모해달라”고 제안했다.
  • 조광희 경기도의원 “부당한 입찰보증금제로 지역건설업체 고충”

    조광희 경기도의원 “부당한 입찰보증금제로 지역건설업체 고충”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더민주·안양5)은 9일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부당한 입찰보증금 제도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경기도 지역건설업체들의 고충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조 도의원은 “입찰보증금은 지방계약법에 따라 낙찰자 통보를 받은 업체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귀속할 수 있다”며 “그러나 경기도는 페이퍼컴퍼니 단속 효과를 높인다는 이유로 낙찰자 통보도 받지 않은 1순위 업체에 대해 입찰보증금 귀속을 하고 있다”며 법령에 맞지 않는 부당한 입찰보증금 제도를 지적했다. 이어 조 도의원은 대한건설협회가 행정안전부에 질의한 결과도 제시하며 “행안부도 적격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자는 낙찰자가 아니며, 낙찰자가 아닌 자의 입찰보증금을 지자체에 귀속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답변했다”며 추궁했다. 조 도의원은 “다른 지자체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준보다 높게 부과하여 적용대상도 지나치게 확대 적용하며 금액도 과도하게 부과하는 것은 지역건설업체 숨통을 쥐어짜는 행위다”며 형평에 맞는 입찰보증금 금액을 부과하도록 요구했다. 조 도의원은 잘못된 입찰보증금은 모두 환급 조치하고 행정안 고시에 따른 입찰보증금 인하와 입찰공고시 입찰보증금 귀속 조치 조항을 삭제할 것을 제안했다.
  • [인사]

    ■충남 천안시 ◇5급 승진 및 전보 △청년담당관 박은주△불당1동장 정해선△중앙동장 장동길(승진)△불당2동장 이미영(승진) ■창원대 △연구산학부총장(R&D혁신본부장, 산학협력단장) 이수현△대학언론사 주간 고현동△학생생활관장(봉림고시원장) 임정은△도서관장 황석만△교육혁신본부 인재개발원장 박영호△박물관장 이윤상△R&D혁신본부 공동실험실습관장 구본흔△R&D혁신본부 산업기술연구원장 석종원△교육혁신본부 창의융합교육원장 임형철△인권센터장 이장희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대표 선임 △홍콩법인 조완연△싱가포르법인 성준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내정 및 승진 △부사장 김형조
  • “‘국뽕’ 대세라지만, 대외인식은 편협… 한국 중심의 ‘천동설 사고’ 벗어나야”

    “‘국뽕’ 대세라지만, 대외인식은 편협… 한국 중심의 ‘천동설 사고’ 벗어나야”

    34년간 외교관 경험 바탕으로 책 출간“위안부합의 아쉽지만 적대적 관계 안 돼미중 불안감 활용해 한미관계 만들어야”‘선진국 한국’이라는 자부심을 내세우는 이른바 ‘국뽕’이 대세로 자리잡은 시대에 오히려 “한국인의 대외인식은 편협하다”며 “천동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외치는 전직 외교관이 있다. 34년에 걸친 외교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외교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천동설의 나라와 지동설의 세계’를 출간한 임한택 전 루마니아 대사는 9일 인터뷰에서 “우리만의 편협한 기준이 아니라 세계 표준에 맞는 인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1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그는 외교부 조약국장,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겸 군축회의 대사 등을 지냈고 현재는 한국외국어대 초빙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현직 공무원으로 일할 때는 말하기 힘들었던 질문들을 이제 솔직하게 털어놓고 진지한 토론을 하고 싶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세계는 한국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그가 천동설과 지동설을 꺼내 든 배경이다. 임 전 대사는 특히 한일위안부합의에 대한 냉정한 직언을 쏟아 냈다. 그는 “아쉬운 것도 있지만 일본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면서 “박근혜 전 정부가 좀더 적극적으로 국민을 설득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좀더 유연하게 접근했다면 어땠을까 아쉽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반일’과 ‘반한’에 기대는 적대적 공존관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일 모두 지동설에 입각한 한일관계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전 대사는 한미관계에 대해서도 “미국은 무조건 옳다거나 미국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천동설 접근법”이라면서 “세상에 영원한 동맹이란 없다는 조지 워싱턴 초대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한미관계를 신줏단지 모시듯 하는 건 국익에도 도움이 안 된다”면서 “미국은 당당한 논리로 대하는 상대방은 존중하지만 덮어놓고 굽실거리는 상대방은 오히려 무시한다”고 말했다. 미중 경쟁 격화라는 변화 속에서 ‘지동설에 입각한 접근법’을 묻자 “무게중심은 미국에 두면서 중국과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게 기본 원칙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모두 한국이 상대편으로 완전히 넘어가면 자신들에게 치명적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약점과 불안감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한국이 자신들을 적대시하지 않도록 미중이 한국에 공을 들이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 김동연 “서울 5개 만들겠다”… 국가균형발전 공약 발표

    김동연 “서울 5개 만들겠다”… 국가균형발전 공약 발표

    제3지대 대선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9일 2호 공약으로 ‘5개 서울 만들기’를 골자로 한 국가균형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과 부울경, 대구·경북, 대전·충청, 광주·호남 등 다섯 지역에 서울 수준의 메가시티를 구축해 권역별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를 위해 재정연방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자체의 재정재량권을 전면 확대하고 지자체에 기업 관련 규제 자율권 등 경제행정권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소득세, 법인세에 공동세를 도입하고 부가세의 지방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기업의 지방 이전 유도를 위해 충남권 이남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법인세를 추가 감면하고, 10년간 고용을 유지할 경우 상속세, 증여세를 감면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지방 대학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거점대학에 의대, 약대, 바이오, 인공지능(AI)등 미래 대비 학과의 정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학부를 지방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서울 소재 사립대가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지방대학 병원의 시설과 의료진을 확충하고, 거점 도시별 문화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전 부총리는 “단순한 행정 기능 이전이 아니라, 경제, 산업, 교육, 의료, 문화와 함께 통합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부총리는 지난달 26일 행정고시 폐지 등의 공무원 개혁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 전직 외교관의 직언 “한국인 대외인식, 천동설에서 벗어나야”

    전직 외교관의 직언 “한국인 대외인식, 천동설에서 벗어나야”

    경제규모 뿐 아니라 문화예술, 거기다 각종 첨단무기에 이르기까지 최근 한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이라는 자부심을 표출하는 이른바 ‘국뽕’이 대세로 자리잡은 시대에 오히려 “한국인의 대외인식은 편협하다”며 “천동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외치는 전직 외교관이 있다. 34년에 걸친 외교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외교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천동설의 나라와 지동설의 세계’를 출간한 임한택 전 루마니아 대사는 9일 인터뷰에서 “우리만의 편협한 기준이 아니라 세계 표준에 맞는 인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전 대사는 1981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외무공무원으로서 조약국장,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겸 군축회의 대사 등을 지냈고 현재는 한국외국외대 LD학부 초빙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현직 공무원으로 일할때는 아무래도 말하기 힘들었던 질문들을 이제는 솔직하게 털어놓고 진지한 토론을 하고 싶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세계는 한국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런 고민을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세계관을 바꾸자는 말 속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임 전 대사는 “세상은 천동설이 아니라 지동설이 지배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객관적 시각에서 국제관계를 보아야만 국제사회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가 생각하는 ‘천동설’의 대표사례는 단연 “한일관계를 반일로만 재단하는 접근법”과 “한미동맹이면 다된다는 맹신”이라고 할 수 있다.임 전 대사는 “한국은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반일에 너무 의존한다. 그것 역시 천동설 접근법이라고 본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일관계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 목표는 결국 우리의 국익”이라면서 “과연 역대 한국 정부의 접근법이 국익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는지 냉정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일위안부합의에 대한 냉정한 직언을 쏟아냈다. 그는 “한일위안부합의는 아쉬운 건 있지만 괜찮은 합의였다고 본다. 일본 스스로 책임을 인정한 측면도 있고,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국민 설득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첫단추 잘못 꿴 상태에서 탄핵되고 다음 정부 되니까 문재인 정부로선 할 수 있는 선택지 자체가 너무 적었다”면서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 관리 차원에서라도 좀 더 유연하게 접근했다면 어땠을까 아쉽다”고 말했다. 그런 연장선에서 그는 최근 몇년간 한일관계에서 최대현안으로 부상한 강제징용 관련 판결에 대해서도 “천동설에 입각한 판결은 아니었는지 아쉬운 대목이 많다”면서 “한국은 일본만 상대로 경쟁하는 나라가 아니다. 전세계를 상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선 ‘반일’로, 일본에선 ‘반한’에 기대 눈앞에 보이는 정치적 이득만 얻으려는 적대적 공존관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 모두 천동설이 아니라 지동설에 입각한 한일관계를 만드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전 대사는 한미관계 역시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무조건 옳다거나 미국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천동설 접근법”이라면서 “세상에 영원한 동맹이란 없다는 조지 워싱턴 초대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관계를 신줏단지 모시듯이 하는건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면서 “미국은 당당한 논리로 대하는 상대방은 존중하지만 덮어놓고 굽실거리는 상대방은 오히려 무시한다. 그런 면에선 미국과 중국이 정반대”라고 강조했다. 미중 경쟁 격화라는 변화 속에서 “지동설에 입각한” 접근법이란 어떤 것일까. 임 전 대사는 “무게중심은 미국에 두면서, 중국과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관리하는게 기본 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모두 한국이 상대편으로 완전히 넘어가면 자신들에게 치명적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약점과 불안감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한국이 자신들을 적대시하지 않도록 공을 들이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차질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이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늦어져 공사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 받아 경제성 검토를 빗겨간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9월 3일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요구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환경부가 국토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을 요구해 검토가 중단된 상태다.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토는 추가 10일을 포함해 40일 내에 하도록 돼 있지만 평일 기준 26일이 지난 상황에서 보완을 요구해 협의 결과가 늦어지고 있다. 특히, 보완 기간은 검토 일수에 반영하지 않고 2회까지 보완을 요구할 수 있어 환경영향평가 기간이 늘어날 우려도 제기된다. 더구나, 환경단체가 새만금국제공항 부지가 멸종 위기종 서식 등 생태적 보전 가치가 뛰어나고, 조류 충돌 위험이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여 국토부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때문에 연내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부턴 실시설계 용역과 착공을 동시에 진행하려던 전북도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국토부는 설계 시 지반 조사와 정밀 측량 등 조사 비용을 조기에 투입할 필요가 있다며 전체 설계비의 35%인 120억 원을 올해 편성했지만 기본계획 고시가 늦어지면서 20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데 그쳤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빠르면 금주 중에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일정을 단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 공약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을 연내에 착공해야 한다는 요구도 거세다. 김동창 전북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은 대통령 공약 사업이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이다”며 “정부는 대통령 임기내 새만금 국제 공항 건설사업을 조기 착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서울시의회, 신임 사무처장에 김상인 전 소청심사위원장 임명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초대 개방형직위 시의회사무처장에 김상인 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을 10일 임명한다고 밝혔다. 1956년생인 김상인 시의회사무처장은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83년 서울시 구청 과장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총무처를 거쳐 행정안전부 대변인과 조직실장,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소청심사위원장 등 30여 년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요직을 두루 거치며 행정의 전문성은 물론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에 대한 조예가 깊다는 평이다. 소청심사위원장 이후 공직을 떠난 김 처장은 2016년부터 2년여간 대덕대학교 총장직을 맡아 재정위기의 대학경영과 교육내실화에도 성과를 보였으며, 조직, 기획, 경영관리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특유의 조정능력, 소통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인호 의장은 “지방의회는 지난 30년 의정경험을 밑거름 삼아 새로운 차원의 자치분권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면서 “온전한 인사권 독립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경륜과 지혜를 갖춘 인재를 엄정하게 선발한 만큼,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와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에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는 내년 지방자치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효율적인 조직개편과 자치권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 최초로 시의회사무처장 직위를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공직 내·외부를 대상으로 의정지원과 조직관리 및 소통능력에 능숙한 인재를 공모하여 사무처장으로 선발했다.
  • 정부 단속반, 창고서 요소 ‘3000t’ 발견…숨통 트이나 [이슈픽]

    정부 단속반, 창고서 요소 ‘3000t’ 발견…숨통 트이나 [이슈픽]

    요소·요소수 단속반 108명 전국 73개 업체 단속차량용 2000t, 산업용 1000t 등 요소 3000t 발견이 가운데 700t 차량용 요소수로 즉시 생산2000t 모두 차량 요소수로 전환하면 ‘9일치’ 확보정부가 민간 수입업체가 보유하던 요소 3000t을 찾아 이 가운데 700t을 요소수로 즉시 전환하기로 했다. 요소수 부족 현상이 물류대란을 넘어 농업계, 산업계로 확산하자 비상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요소수·요소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 시행 첫날인 지난 8일 환경부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등으로 구성된 총 31개조, 108명의 단속반이 전국의 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요소수 불법 유통 단속을 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생산과정에 바로 투입되지 않은 채 민간 수입업체가 보유하던 요소 3000t(차량용 2000t·산업용 1000t)을 발견했다. 정부는 차량용 2000t 가운데 700t을 이날 국내 요소수 생산업체로 즉시 이송하기로 했다.요소를 요소수 완제품으로 전환하는 데 대략 1일 정도가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 즉시 사용 가능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700t은 전국의 경유 차량이 3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에 해당한다. 정부는 발견된 나머지 물량도 신속히 생산 공정에 투입해 요소수로 전환할 계획이다. 2000t을 전부 투입하면 9일간의 차량용 요수수를 얻을 수 있다. 정부는 8일 매점매석 위반 단속에서 요소수 판매업체 1곳의 매점매석을 적발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중국에 다양한 외교 채널을 동원해 요소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할당관세 인하를 위한 관련 절차는 최대한 단축해 시행할 예정이다. 요소수 생산·판매업자 등에게 생산, 공급, 출고 명령과 판매 방식도 지정할 수 있는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는 이번주 중 제정·시행할 예정이다.
  • 요소수 10배 뻥튀기… “새 공급원 못 찾으면 내년 봄까지 대란”

    요소수 10배 뻥튀기… “새 공급원 못 찾으면 내년 봄까지 대란”

    호주 2만 7000ℓ 수입 관세율 0%로 인하홍남기 “10여개 나라에서 협의 진행 중”“中 겨울 석탄수요 늘어 내년 정상화 전망”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과 사재기가 심화하면서 서울 시내 모든 주유소에서 요소수가 동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주유소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초 ‘이말 말 요소수 재고 제로(0)’라는 정부·업계 예상과 달리 요소수가 더 일찍 바닥을 드러낼 가능성이 커졌다. 물류·교통·건설 현장·쓰레기 수거 등 일상생활 전반의 대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정부는 베트남 등 해외 수입처를 찾는 데 주력하는 한편 경찰 등과 함께 요소수와 요소수 원료인 요소 등의 매점매석 행위와 불법 유통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지방자치단체도 정부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단속에 나섰다. 정치권에 이어 대통령까지 나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전체 주유소 470곳의 요소수가 바닥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시내 주유소 긴급 점검 결과 탱크 저장식 요소수 판매 주유소 8곳에만 요소수가 일부 남아 있었는데 이마저도 다 떨어졌다”며 “서울에서 요소수를 구할 수 있는 주유소는 없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의 주유소 상황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부처는 이날 요소수·요소 불법 유통 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합동 점검은 ‘요소수와 요소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가 이날 시행되면서 마련됐다. 환경부는 경유차 요소수 제조·수입·판매 영업행위를, 산업부는 요소 수입업자를 단속한다. 공정위는 요소수 가격 담합 여부를 단속하고, 국세청은 요소수 입고·재고·출고 현황과 매입·판매처를 확인한다. 요소수 제조·수입·판매업자, 요소 수입업자는 조사 당일 기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하면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단속에는 관계부처 공무원 31개조 108명이 투입된다. 경찰도 단속에 나선다. 매점매석 행위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고발 조치되며, 경찰청은 위반 사항을 즉각 수사할 방침이다. 입고·재고·출고 현황 자료 제출이나 검사를 거부하면 엄정 대처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단속 대상 업체는 1만여곳으로 추정된다. 요소 수입업체 90여곳, 요소수 제조업체 47곳, 요소수 수입업체 5곳, 중간유통사 100곳, 주유소 1만곳 등이다.요소수 사재기 단속에 돌입했지만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뻥튀기 판매’가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10ℓ에 평소 1만원 안팎이던 요소수를 10배 이상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당장 생계 위협에 직면한 화물기사, 택배기사 등을 중심으로 구매 경쟁이 벌어지면서 금세 동이 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이번 단속과 관련,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에 협조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정부에서 협조 요청은 하지 않았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자체적으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요소수 사재기 단속은 서울시 특사경 업무 범위 안에 들어간다”면서 “다만 고발 권한이 환경부에 있어 단속 내용을 정부에 알려 줄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베트남 등으로부터 약 1만t의 요소를 수입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다음주 중 차랑용 요소 200t을 도입하는 것은 이미 확정됐다. 호주에서는 전날 발표한 2만ℓ보다 7000ℓ 많은 2만 7000ℓ를 수입한다. 요소 수입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5~6.5%가 적용되는 관세율은 0%(무관세)로 인하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요소수 수급 불안과 관련, “수급 안정을 위해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내외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라. 매점매석을 철저히 단속하고, 공공 부문 여유분을 활용하는 등 국내 수급물량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 해외 물량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도 총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초기에 적극성을 띠고 했다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았겠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프게 반성한다”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호주 외 다른 나라 추가 수입과 관련, “특정 국가의 이름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10여개 나라에서 호주와 같은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정부는 군용기 외 민항 화물기를 활용한 요소수·요소 수입도 준비하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정화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국내 경유차 요소수 생산 원료의 97%를 수출하는 중국이 지난달 15일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내 요소수 공급망이 무너졌다.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베이징 소식통은 “최근 중국 석탄 수급이 일시적이나마 안정을 되찾는 조짐이 있지만 중국 정부가 자국의 요소 수요를 충분히 확보했는지 확인되지 않은 데다 베이징이 지난 7일부터 난방을 시작해 겨울철 석탄 수요가 크게 늘어 난방이 끝나는 내년 봄에나 전력난이 풀리고 요소수 생산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주유소 요소수 동났다…일상생활 대란

    주유소 요소수 동났다…일상생활 대란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과 사재기가 심화하면서 서울 시내 주유소 가운데 요소수를 판매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주유소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초 ‘이말 말 요소수 재고 제로(0)’라는 정부·업계 예상과 달리 요소수가 더 일찍 바닥을 드러낼 가능성이 커졌다. 물류·교통·건설 현장·쓰레기 수거 등 일상생활 전반의 대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정부는 베트남 등 해외 수입처를 찾는 데 주력하는 한편 경찰 등과 함께 요소수와 요소수 원료인 요소 등의 매점매석 행위와 불법 유통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정치권에 이어 대통령까지 나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전체 주유소 470여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요소수를 판매하는 곳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요소수를 판매하는 시내 주유소 중 탱크 저장식 요소수 판매 주유소 8곳에만 요소수가 일부 남아 있었는데 이마저도 다 떨어졌다”며 “서울에서 요소수를 구할 수 있는 주유소는 없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의 주유소 상황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부처는 이날 요소수·요소 불법 유통 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합동 점검은 ‘요소수와 요소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가 이날 시행되면서 마련됐다. 환경부는 경유차 요소수 제조·수입·판매 영업행위를, 산업부는 요소 수입업자를 단속한다. 공정위는 요소수 가격 담합 여부를 단속하고, 국세청은 요소수 입고·재고·출고 현황과 매입·판매처를 확인한다. 요소수 제조·수입·판매업자, 요소 수입업자는 조사 당일 기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하면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단속에는 관계부처 공무원 31개조 108명이 투입된다. 경찰도 단속에 나선다. 매점매석 행위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고발 조치되며, 경찰청은 위반 사항을 즉각 수사할 방침이다. 입고·재고·출고 현황 자료 제출이나 검사를 거부하면 엄정 대처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단속 대상 업체는 1만여곳으로 추정된다. 요소 수입업체 90여곳, 요소수 제조업체 47곳, 요소수 수입업체 5곳, 중간유통사 100곳, 주유소 1만곳 등이다. 요소수 사재기 단속에 돌입했지만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뻥튀기 판매’가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10ℓ에 평소 1만원 안팎이던 요소수를 10배 이상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당장 생계 위협에 직면한 화물기사, 택배기사 등을 중심으로 구매 경쟁이 벌어지면서 금세 동이 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단속에 나섰다. 서울시는 “요소수 사재기 단속은 서울시 특사경 업무 범위 안에 들어간다”면서 “특사경을 중심으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베트남 등으로부터 약 1만t의 요소를 수입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다음주 중 차랑용 요소 200t을 도입하는 것은 이미 확정됐다. 호주에서는 전날 발표한 2만ℓ보다 7000ℓ 많은 2만 7000ℓ를 수입한다. 요소 수입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5~6.5%가 적용되는 관세율은 0%(무관세)로 인하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요소수 수급 불안과 관련, “수급 안정을 위해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내외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라. 매점매석을 철저히 단속하고, 공공 부문 여유분을 활용하는 등 국내 수급물량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 해외 물량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도 총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초기에 적극성을 띠고 했다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았겠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프게 반성한다”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호주 외 다른 나라 추가 수입과 관련, “특정 국가의 이름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10여개 나라에서 호주와 같은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정부는 군용기 외 민항 화물기를 활용한 요소수·요소 수입도 준비하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정화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국내 경유차 요소수 생산 원료의 97%를 수출하는 중국이 지난달 15일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내 요소수 공급망이 무너졌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광재 의원과 만나 “한국 시장에서 요소수 대란이 일어날 것은 중국도 미처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정부, 요소수 불법 유통, 매점매석에 철퇴 내린다…3년 이하 징역·1억 이하 벌금

    정부, 요소수 불법 유통, 매점매석에 철퇴 내린다…3년 이하 징역·1억 이하 벌금

    중국발 요소수 수급 비상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요소수와 요소수 원료인 요소의 매점매석과 불법 유통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됐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관세청 공동으로 촉매제(요소수)와 그 원료인 요소의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가 시행된 8일부터 정부 합동 단속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요소수의 주원료인 요소의 3분의 2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이 자국의 수요 부족을 이유로 수출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요소수와 요소의 매점매석으로 인한 시장교란을 막고 불법 요소수 제품의 공급과 판매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단속에 나선 것이다. 합동단속반에서 환경부는 요소수 제조, 수입, 판매 영업행위 단속을 주관하고 산자부는 요소수 원료인 요소 수입업자를 상대로 단속을 실시하고 요소수 가격 담합은 공정위, 국세청은 요소수의 입고, 재고, 출고 현황과 매입, 판매처를 확인하게 된다. 조사 당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이나 영업시작일부터 조사당일까지 월평균 판매량보다 10% 초과해 보관할 경우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정부는 이번 단속에 총 31개조 108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특히 경찰이 직접 단속에 참여하기 때문에 조사과정에서 적발된 위법 사항을 곧바로 수사할 수 있어 단속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단속 대상은 요소 수입업체 약 90곳, 요소수 제조업체 47곳, 수입업체 5곳, 중간유통사 100곳, 주유소 1만 곳이다. 요소수 제조 및 수입업체를 상대로 판매처인 중간유통업체를 파악한 뒤 중간 유통망에서부터 최종 판매처인 주유소, 마트, 인터넷 등까지 연결고리를 추적해 매점매석 의심업체를 적발, 단속할 계획이다. 요소수와 요소의 현황자료 제출과 단속공무원 검사를 거부하는 사업자와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하고 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제조기준에 맞지 않은 제품 유통을 막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이 해당 시료를 채취해 시험, 분석해 불법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요소수 수급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정부는 원료인 요소 수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는 요소의 수급 상황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용 한파 여전”… 울산 동구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총력’

    “고용 한파 여전”… 울산 동구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총력’

    울산 동구가 고용위기지역 재연장을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8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동구는 2018년 4월 5일 처음 지정된 이후 그동안 두 차례 연장을 거치면서 올해 9월까지 100여개 업체가 7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았다. 고용위기지역은 고용 사정 악화나 고용 감소가 예상되는 지역에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최초 2년간 지정된 이후 1년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앙고용정책심의회가 고용위기 지속 등 특별한 경우 1년 추가로 재연장할 수 있도록 고시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동구는 한 번 더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기회를 얻게 됐다. 동구 관계자는 “업황 개선 효과가 더딘 조선업의 특성과 열악한 동구의 실정 등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알려 재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동구는 지난달 고용위기지역 현장 모니터링을 위해 방문한 한국고용정보원에 재연장 필요성을 설명한 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 협의와 울산시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에 재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울산지역 조선업계는 지난해 카타르 선박 수주에 이어 올해도 수주 실적이 증가하고 있지만, 통상적으로 수주부터 인도까지 3년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조선업 업황 회복과 낙수 효과는 내년 이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정기간이 연장되면 고용 유지·촉진과 노동자 생활 안정, 직업훈련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고시가 개정되어 고용위기지역 재연장에 대한 물꼬가 트였다”며 ”고용위기 재연장에 총력을 기울여 불황 장기화와 코로나19로 혹한기를 보내는 동구가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중기 서울시의원 “장애인콜택시 운영 방식 개선 필요”

    성중기 서울시의원 “장애인콜택시 운영 방식 개선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장애인콜택시 운영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특별교통수단 중 하나인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고 있고, 이용 대상자는 △보행상 장애인으로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기타 서울시장이 지정한 이동지원센터로부터 이용승인을 받은 자, 그리고 △보호자로 「서울특별시고시 제2020-236호」에 규정돼 있다. 성 의원은 4일 개최된 제303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와 인근 경기도와 이용대상자 범위가 상이해 장애인콜택시를 왕복 이용은 불가능하고 편도로만 탑승 가능하다는 불합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 의원에 따르면, 2021년 4월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만성 지속 통증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근(CRPS)’ 환자도 지체장애 등록이 가능하지만, 현재 서울시에서 장애인콜택시 이용은 할 수 없다. 서울시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자 관련 규정 중 「서울특별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제15조 제1항 제2호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권고받은 바 있다. 성 의원은 인권위 권고 내용을 반영한 시정 방안의 마련을 주문했다.
  • [사설] 원자재 씨 마르고 기름값 뛰고, 특단의 대책 세워라

    [사설] 원자재 씨 마르고 기름값 뛰고, 특단의 대책 세워라

    요소수 파동에 이어 마그네슘과 희토류, 리튬 등 필수 원자재의 국내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마그네슘은 자동차용 강판의 필수 재료인데 우리는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한다. 중국이 지난 9월부터 전력난으로 인해 생산량을 통제하면서 가격이 폭등하고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차량용 요소수뿐 아니라 비료용 요소도 중국의 수출 통제로 공급 부족 사태를 빚고 있다.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 국내 공장 가동이 멈추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때문에 중국에 편중된 필수 원자재의 수입처 다변화를 조속히 이루는 데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 수입 원자재 중 중국 의존도가 80%를 넘는 품목이 1850개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중국 편중 현상은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 위험 요소다. 글로벌 공급망을 장기적으로 확보해야 ‘제2의 요소수 대란’을 피할 수 있다. 일부에선 이번 파동이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의 수출금지 방침을 알고도 제때 대응하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쳐 화를 자초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중국 세관은 지난달 11일 요소, 칼륨비료, 인산비료 등 29개 비료 품목에 대해 15일부터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는 식으로 규제를 강화한다고 고시했다. 우리 정부는 이 사실을 알았지만 3주 가까이 어떤 준비도 하지 않다가 지난 2일에서야 국무조정실 주재로 첫 관련 부처 회의를 열었고 지난 5일 청와대가 요소수 수급 대응 TF를 뒤늦게 구성했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오판했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준비를 하느라 바빠서 늑장 대응을 했다는 것이다. 요소수 파동이 아니어도 최근엔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며 이미 우리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기름값은 7년 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철강석과 실리콘, 마그네슘, 유연탄 등 원자재 값은 2~3배씩 치솟아 기업들에 고스란히 원가 부담으로 돌아가고 있다. 경기회복은 여전히 미진한데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던 물가 오름세는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에서 요소수 2만ℓ를 긴급 수입한다고 한다. 6개월 남은 정부지만 총체적 위기에 빠진 가계와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길 바란다.
  • 홍남기 “암모니아수 등 대체재 검토”… 이재명 “가격 통제·中에 특사 파견”

    홍남기 “암모니아수 등 대체재 검토”… 이재명 “가격 통제·中에 특사 파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휴일인 7일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요소수 사태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중국에 특사단 파견과 매점매석에 대한 가격 통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외교·안보 장관들과 머리를 맞대고 호주로부터 급히 요소수 2만ℓ를 수입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 하지만 요소수 원료인 요소 국내 재고량이 이달 말이면 바닥이라 신속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당이 개최한 요소수 긴급점검회의에서 “(중국에) 특사단을 파견하는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근본적인 장기 대책은 공급선 다변화와 국내 생산기반 확보일 텐데 단기적인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며 “매점매석에 대한 관리 통제, 필요하다면 가격 통제, 더 나아가 수입과 유통을 공공으로 하는 방법도 생각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현재 당정청이 협력해 중국 측에 협조 의견을 전달한 상태”라고 전했고, 송영길 대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났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와도 연락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제·외교·안보부처 장관 등과 제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호주로부터 긴급 물량을 수입하는 단기 대책과 함께 중장기 대책도 논의했다. 요소수 없이 경유(디젤) 화물차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분해하는 대체 촉매제 개발, 요소수 대체재인 암모니아수를 활용하는 시설 확대 등을 검토했다. 기재부는 또 요소·요소수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8일 0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요소수 제조업자·수입업자·판매업자, 요소 수입업자가 조사 당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할 경우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에 8일(현지시간)까지 반도체 재고와 주문, 판매 등 공급망 정보를 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기업 부담을 줄이는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 요소수, 호주서 2만ℓ 수입… 오늘부터 매점매석 못한다

    요소수, 호주서 2만ℓ 수입… 오늘부터 매점매석 못한다

    정부가 경유(디젤) 화물차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저감하는 데 쓰이는 요소수 부족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이번 주 중 군수송기를 활용해 호주로부터 2만ℓ를 긴급 수입한다. 호주와 함께 베트남 등으로부터 요소수 원료인 요소 수천t을 연내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요소·요소수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8일부터 시행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하지만 미봉책에 불과해 추가 물량 확보에 실패한다면 물류대란 현실화 등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요소·요소수 사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호주·베트남 등으로부터 요소·요소수를 확보하고, 중국에는 이미 계약이 완료된 물품에 대해 신속한 수출통관 절차 진행을 요청하는 등 외교적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긴급통관지원팀을 운영해 차량용 요소수 검사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3~5일로 단축하는 등 국내 공급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은 이달 중순까지 검토한 뒤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군부대 등 국내 공공부문이 확보하고 있는 요소수 예비분 일부를 긴급한 수요에 배정한다. 정부는 소방·구급 등 필수차량용은 3개월분을 보유 중이라 당분간 운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경찰청 등은 8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불법 자동차 일제 단속을 연기하고 요소·요소수 단속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요소 재고량 자체가 한 달분도 채 되지 않아 이 정도 대책으로는 사태 해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삼성고시’ 온라인 GSAT 주말새 실시…“유형·난이도 상반기 비슷”

    ‘삼성고시’ 온라인 GSAT 주말새 실시…“유형·난이도 상반기 비슷”

    6일~7일 삼성 GSAT 실시20개 계열사 공채 필기전형 삼성이 2021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6~7일 양일간 시행했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삼성은 아직 대규모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7일 삼성에 따르면 전날인 6일부터 이날까지 온라인 GSAT 전형을 진행했다. ‘삼성고시’로도 불리는 GSAT은 삼성그룹에 입사하기 위해선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단계다. 삼성 공채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20개 삼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해 상반기부터 4회째 온라인으로 GSAT을 치르고 있다. 응시자는 집에서 컴퓨터로 시험을 보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시험을 감독하는 방식이다.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되고, 문제 해결력과 논리적 사고력 검증이 가능한 수리영역(20문항)과 추리영역(30문항) 평가로 구성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GSAT 전형을 통과하면 이달과 다음 달에 예정된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이번 하반기 난이도는 올 상반기와 비슷하게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네이버 취업 준비 카페 ‘스펙업’이 GSAT 난이도를 조사한 결과, 참여자 70명 중 58%가 ‘보통이었다’고 응답했다. 20%는 ‘어려웠다’, 10%는 ‘쉬웠다’라고 답했다. 이날 오전 GSAT 전형을 치른 한 삼성전자 지원자는 “수리 영역과 추리 영역 모두 시중 문제집보단 쉬운 편이었다”면서 “풀이시간이 좀 걸리는 문제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시간 내에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5대 그룹 가운데 공채를 유지하는 것은 삼성이 유일하다. 현대차·LG·롯데는 이미 수시채용으로 전환했고, SK도 올해 하반기 마지막 공채를 끝으로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국내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앞으로도 공채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을 확대해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 [나우뉴스] 중국에 바짝 엎드린 머스크 회장…중국어 시(詩) 적어 트윗한 이유

    [나우뉴스] 중국에 바짝 엎드린 머스크 회장…중국어 시(詩) 적어 트윗한 이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어로 적은 고시를 트윗해 화제다. 머스크 회장은 2일(현지시각)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삼국지에 등장하는 ‘칠보시’(七步詩)의 한 대목을 적어 공유했다. 그가 이날 적은 칠보시는 삼국지에서 조조의 아들 조식이 일곱 걸음을 걷는 사이에 지은 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머스크가 트윗한 칠보시는 위(魏)의 시조인 조조의 셋째 아들 조식이 일곱 걸음 만에 지어낸 짧은 운문으로, 조식은 황제가 된 맏형 조비가 일곱 걸음 안에 시를 못 지으면 죽이겠다고 하자 ‘형제가 서로 시기해 죽이려 한다’는 비유를 담아 시를 읊었고, 이에 황제 조비는 조식을 죽이는 대신 수도에서 추방한 역사적 사실이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 회장이 트윗한 글에는 조식이 형 조비의 핍박을 받으며 지은 대목으로 ‘자두연두기(煮豆燃豆萁) 두재부중읍(豆在釜中泣) 본시동근생(本是同根生)상전하태급(相煎何太急)’이라는 중국어 원문이 그대로 적혀 있다. 이는 ‘콩대를 태워 콩을 삶으니 솥 속의 콩이 울고 있구나, 본래 한 뿌리에서 났는데, 어찌 이리도 급하게 삶아대는가’라는 부분으로 삼국지연의에 적혀 전해지는 내용이다. 해당 내용이 담긴 원문을 머스크 회장이 그대로 적어 자신의 SNS에 게재하자, 중국 언론들과 누리꾼들은 그의 트윗 계정을 캡쳐해 공유하는 등 화제가 이어졌다. 특히 일부 언론들은 머스크 회장의 이 같은 행동을 ‘그가 중국어로 칠보시를 적었다’는 단신용 ‘속보’로 처리해 보도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영어로는 인간 깊숙한 감정까지 표현할 수 없어서 중국어로 표현했을 것이다”면서 “그가 의미하는 것이 중국과 대만 사이의 양안을 지칭한 것인지, 아니면 중국 내 가장 큰 고객인 자신과 테슬라를 지칭하려 한 것인지 알수 없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의 행동을 보면 중국의 문화가 매우 광범위한 범위까지 해석하고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면서 “그는 분명 삼국지 역사를 다 읽고, 이해했을 것이다. 머스크는 시대가 낳은 친중파이며 중국통”이라고 평가했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대표적인 친중파로 꼽히는 머스크 회장의 친중 성향적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도 중국의 자동차 산업을 치켜세우면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다”고 발언해 친중적 성향을 그대로 표출했다. 당시 하이난에서 개최된 세계신에너지차 회의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한 머스크 회장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차 기술 확보를 위한 그들의 노력을 존경한다”고 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 당시에도 머스크 회장은 “중국 경제의 번영은 실로 경이롭다”면서 “많은 이들이 부디 중국을 직접 방문해 두 눈으로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친중적 발언을 공공연하게 이어간 바 있다. 그의 이 같은 언행에 대해 블룸버그 등 주요 서방 외신들은 그의 행동이 ‘아첨적 행보’라고 지탄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낼 정도였다. 그가 지난 3월 중국 관영매체 CC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미래가 위대하다”면서 “세계 최대 경제 대국으로 향하는 중국의 앞날에 번영이 가득 찰 것으로 기대된다”고 중국을 추켜 세웠다. 특히 그의 이 같은 친중적 언행은 최근 중국 당국이 테슬라의 차량을 국가 안보 위협 요소로 간주하고 규제에 나선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머스크 회장이 테슬라 규제에 나선 중국 정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친중적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중국 인민해방군은 테슬라 차량을 보유한 군인들을 겨냥한 해당 차량을 군사 기지 외부에 주차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조치를 시행한 가장 큰 이유로 테슬라 차량 내에 탑재된 각종 카메라와 센서가 중국 군인 시설 내부 모습을 촬영해 외부 유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 이어 중국 당국은 국영 기업과 국가 핵신 산업 기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테슬라 차량 사용을 제한토록 하는 명령을 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머스크 회장 측은 테슬라가 중국 내에서 수집한 그 어떤 정보도 미국이나 서방 국가에 제공한 적이 없다고 우려를 일축할 정도였다. 한편, 지난해 기준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전체 매출 중 약 20%을 차지, 중국 정부가 탄소 저감 정책으로 전기차 산업 육성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슬라의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제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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