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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불합리한 교권 침해 조례 개정”

    수석비서관회의 주재“교권확립이 교육정상화”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 보호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교육부 고시 제정과 자치조례 개정 추진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우리 정부에서 교권 강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한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이 최근 마무리된 만큼, 일선 현장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인 교육부 고시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당, 지자체와 협의해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조례 개정도 병행 추진하라”고도 했다. 교원이 학생에게 조언, 상담, 훈육·훈계의 방식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가운데 최근 교권 침해 논란에 따라 관련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말한 ‘불합리한 자치조례’는 서울, 경기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학생인권조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일관되게 교권 강화를 추진했다”며 “이는 교권 확립이 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이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정책철학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 교권 붕괴에… 與 “학생 인권 조례 때문” vs 野 “상충하는 것 아냐”

    교권 붕괴에… 與 “학생 인권 조례 때문” vs 野 “상충하는 것 아냐”

    정부와 여당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비극을 계기로 교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할 계획인 가운데 여당은 교권 하락의 원인이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보지만, 야권은 교권과 학생 인권이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충북 청주시의 수해복구 봉사활동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학생인권조례도 교권침해의 원인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거나 그에 따른 당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면 필요한 조치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권의 추락과 붕괴로 교육현장에서 자정능력이 다 무너져버렸다”며 “국가적으로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교권이 무너지고 학교의 자정능력이 떨어져 사회에서 학교 담장 안을 들여다봐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우리 교육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고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분석해서 대책을 세워야한다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교권 강화를 위한 교육부 고시 제정과 자치 조례 개정을 지시했다. 정치권에서는 2010년 진보교육감 주도로 만들어진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학생 훈육 과정과 관련한 부모들의 항의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문제 학생을 처벌하기 꺼리는 현장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보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지난 21일 서울 서초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열린 ‘교권 확립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선 국회 차원의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개정 지원도 약속했다. 교원지위법은 교원의 예우와 처우를 개선하고 신분보장을 강화함으로써 교원의 지위를 향상하고 교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교권 하락을 ‘학생인권조례’로 축소해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학생 인권과 교권은 상충하는 것도 아니고 양자택일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제도 개선은 선생님과 학생 모두 존엄과 인권을 보장받는 방향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및 무소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극적 죽음을 정쟁의 도구로만 삼으려는 이들이 있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현장 교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학생의 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우선시되면서 교실 현장이 붕괴하고 있다’고 말하며 비극의 원인을 학생인권조례 탓으로 돌렸다”고 했다. 강민정 의원은 “교사 교육권과 학생 인권을 나누고 대립시키며 모든 비난의 화살을 학생인권조례와 소위 진보교육감에게 돌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尹, “교권 강화 교육부 고시 마련…조례 개정도 병행”

    尹, “교권 강화 교육부 고시 마련…조례 개정도 병행”

    오전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 24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 보호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 정부에서 교권 강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한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이 최근 마무리된 만큼, 일선 현장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인 교육부 고시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당, 지자체와 협의해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조례 개정도 병행 추진하라“고 말해 학생인권조례 개정에 힘을 실었다.
  • ‘권토중래’ 한문희 코레일 사장 등판… 철도산업계 예의주시[경제 블로그]

    ‘권토중래’ 한문희 코레일 사장 등판… 철도산업계 예의주시[경제 블로그]

    “코레일 사장이 정책 결정을 주도할 수는 없지만, 그 과정에 철도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소신과 역량을 기대합니다”. 24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수장으로 취임하는 한문희 사장에게 구성원들은 철도의 위상 및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고립무원에 빠진 철도의 구원투수로 ‘전문가’가 등판하자 철도산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2005년 공사 설립 후 철도 출신이 수장에 오른 것은 초대 신광순 사장에 이어 두 번째이나 공모를 통한 임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전 사장은 철도청장에서 사장에 임명됐다. 한 사장은 준비된 코레일 사장으로 평가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윤석열 정부에서 화려하게 컴백하게 됐다. 1984년 철도고를 졸업한 뒤 철도청에 입사했고, 행정고시(37회) 합격 후에도 철도를 선택해 2018년 4월 퇴사할 때까지 30년 이상 몸담은 ‘철도맨’이다. 2004년 철도를 건설과 운영으로 상하 분리하는 1차 구조개혁의 실무 책임자로 총괄했고, 공사 전환 후 ‘실·단·본부장’을 맡아 코레일 안정화를 현장에서 지켜본 산증인이다. ‘원칙’을 중시하다 보니 파업 때마다 철도노조와 대립했고, 수서발 고속철도 당시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며 국토교통부와 정면충돌해 ‘노정’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인사가 됐다. 코레일에서 장기간 ‘요직’을 맡으면서 업무역량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극복의 대상으로 분류돼 굴곡을 겪기도 했다. 권토중래했지만 코레일 사장으로서 예고된 일정은 험난하다. 철도 안전은 기본이고, 코레일이 담당하고 있는 유지보수 및 관제 업무를 건설 주체인 국가철도공단에 넘기는 2차 구조개혁에 대한 대응이 주목된다. 유지보수 및 관제 기능 이관 시 코레일은 열차 운행기관으로 위상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현재의 철도 설계에 참여한 주체라는 그의 입지와 철도 개혁에 힘이 실리고 있는 현 상황이 묘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코레일과 철도공단 간 갈등도 우려되고 있다. 해묵은 과제인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SR과의 통합 문제도 수면 아래에 잠복해 있다. 철도노조가 고속철도 쪼개기 확대를 통한 철도 분할 고착화를 주장하며 9월 총파업을 예고해 비상이 걸렸다. 코레일 관계자는 “직원들의 사기 저하가 심각한 상황에서 조직 안정화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침해 원흉” “교권·학생인권 대립 구도 안 돼”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침해 원흉” “교권·학생인권 대립 구도 안 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선 교육부가 학생인권조례 재정비를 공식화했다. 학생 인권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교사들의 교육 활동이 침해받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 인권과 교권을 상충하는 개념으로 보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학생인권조례 재정비를 교권침해의 주요 대책으로 거론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재정비 의사를 밝혔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도 학생인권조례를 재검토한다고 했다. 학생인권조례는 현재 서울·경기·광주·전북·충남·제주 등 6개 시도에서 시행 중이다. 성별이나 사회적 신분, 성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과중한 학습 부담에서 벗어나 적절한 휴식을 누릴 권리, 사생활의 자유 보장 등이 담겨 있다. 원칙적으로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하고 두발·복장 규제, 체벌, 일괄적 소지품 검사도 금지한다. 학생을 한 명의 인격체로 바라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과 생활 지도를 침해한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교육 활동 침해 행위의 이유’에 대해 ‘학생인권의 지나친 강조’를 꼽은 비율은 2021년 36.2%(644명)에서 지난해 42.8%(937명)로 늘었다. 이 때문에 교총 등 일부 교원단체에서는 학생인권조례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교총은 “학생인권조례는 6개 시도에서만 시행되고 있을 뿐이지만 ‘과잉 인권’의 부작용은 전국 학생에게 미치고 있다”며 “학생 개인의 권리만 부각하고 왜곡된 인권 의식을 갖게 하는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권이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학생인권조례와 교권 추락의 상관관계가 불분명하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교사단체에서도 폐지나 재검토를 반대하는 의견이 나온다. 교권 보호를 위해 학생 인권을 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차원의 대응 인력을 보강하거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016~2019년 시도별 교권침해 현황을 보면 학생인권조례가 있는 서울·광주·전북에서 교권침해가 감소하기도 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학생 인권과 교권을 상충하는 권리로 접근하면 교육 주체 간 분열만 만들게 된다”며 “법제화된 교사의 생활 지도 권한에 대해 교육부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빨리 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교권과 학생 인권이 상충? 교사들도 엇갈리는 의견

    교권과 학생 인권이 상충? 교사들도 엇갈리는 의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선 교육부가 학생인권조례 재정비를 공식화했다. 학생 인권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교사들의 교육 활동이 침해받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 인권과 교권을 상충하는 개념으로 보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학생인권조례 재정비를 교권 침해의 주요 대책으로 거론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재정비 의사를 밝혔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도 학생인권조례를 재검토한다고 했다. “정당한 교육활동 제약” 교총 등 재검토 요구 학생인권조례는 현재 서울·경기·광주·전북·충남·제주 등 6개 시도에서 시행 중이다. 성별이나 사회적 신분, 성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과중한 학습 부담에서 벗어나 적절한 휴식을 누릴 권리, 사생활의 자유 보장 등이 담겨 있다. 원칙적으로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하고 두발·복장 규제, 체벌, 일괄적 소지품 검사도 금지한다. 학생을 한 명의 인격체로 바라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과 생활 지도를 침해한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교육 활동 침해 행위의 이유’에 대해 ‘학생인권의 지나친 강조’를 꼽은 비율은 2021년 36.2%(644명)에서 지난해 42.8%(937명)로 늘었다. 이 때문에 교총 등 일부 교원단체에서는 학생인권조례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교총은 “학생인권조례는 6개 시도에서만 시행되고 있을 뿐이지만 ‘과잉 인권’의 부작용은 전국 학생에게 미치고 있다”며 “학생 개인의 권리만 부각하고 왜곡된 인권 의식을 갖게 하는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권이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인권-교권 대립구도 안 돼” 반면 학생인권조례와 교권 추락의 상관관계가 불분명하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교사단체에서도 폐지나 재검토를 반대하는 의견이 나온다. 교권 보호를 위해 학생 인권을 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차원의 대응 인력을 보강하거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016~2019년 시도별 교권 침해 현황을 보면 학생인권조례가 있는 서울·광주·전북에서 교권 침해가 감소하기도 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학생 인권과 교권을 상충하는 권리로 접근하면 교육 주체 간 분열만 만들게 된다”며 “법제화된 교사의 생활 지도 권한에 대해 교육부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빨리 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640조원’ 예산 책임지는 기재부 예산실장에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640조원’ 예산 책임지는 기재부 예산실장에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 김동일(52) 경제예산심의관이 임명됐다. 예산실장은 640조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총괄하는 기재부 내 핵심 보직이다. 앞서 기재부 안도걸 전 2차관, 최상대 전 2차관에 이어 현 김완섭 2차관까지 모두 예산실장을 거쳤다. 이런 점에서 예산실장은 기재부 2차관으로 가는 ‘로열 로드’로 알려져 있다. 김 실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포항제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통 예산맨’의 길을 걸었다. 교육과학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등 예산 라인의 주요 보직을 모두 거쳤다. 2017년 미국 미주개발은행(IDB) 선임자문관으로 근무하며 국제 감각을 길렀고, 2020년부터 기재부 대변인을 맡아 정책홍보 역량도 쌓았다. 지난해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돼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도 일익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경제예산심의관으로서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조성 정책을 주도했다. 김 실장은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탁월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관료로도 정평이 나 있다.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3번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경북 경주 ▲포항제철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37회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복지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미국 미주개발은행(IDB) 선임자문관 ▲기재부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신임 대표에 박정훈 전 FIU 원장 내정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신임 대표에 박정훈 전 FIU 원장 내정

    우리금융그룹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후보로 박정훈 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추천했다. 21일 우리금융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박정훈 전 FIU 원장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차기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7월 말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주주총회를 거쳐 8월 1일에 2년 임기의 대표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금융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국내외 금융·경제에 관한 조사 및 연구 뿐만 아니라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싱크탱크인 만큼 거시경제와 금융산업에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갖춘 후보자를 찾는 데 중점을 뒀고,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이론과 정책 실무까지 겸비한 박 후보자가 최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 후보자가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안목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대내외 경영환경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그룹 차원의 대응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올해 ‘금융그룹 전략 컨설팅 리더로 도약’이라는 경영목표 아래 4대 경영전략을 선정하는 등 그룹의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점을 고려, 경제·금융 전 분야의 이론부터 실무까지 다양한 안목과 경험을 골고루 갖춘 박 후보자를 최종 낙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자추위로 자회사 대표 인선이 완료되었으며, 하반기에는 기업금융 강화, IT체계 개편, 글로벌사업 강화, 증권·보험 등 그룹 포트폴리오 보완, 비금융사업 추진 등 임종룡 회장이 제시한 핵심과제를 그룹 차원에서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원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교사 지원 통합 시스템 구축 필요”

    김경 서울시의원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교사 지원 통합 시스템 구축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교사 관련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하며 교사 지원 통합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근 교사를 대상으로 한 폭력 문제가 불거지며 학생인권조례와 교사인권조례의 개정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심각한 교권 침해 사례가 문제가 되자 지난해 12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교사의 생활지도권 근거를 초·중등교육법에 담았으며, 교권 침해로 중대한 조치를 받으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 및 조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는 폭행, 협박, 명예훼손, 성희롱을 비롯해 수업을 무단으로 녹화·녹음해 배포하는 행위를 교육활동 침해로 규정했지만, 개정된 고시에는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해 의도적으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가 포함된다. 학교는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교원지위법에 따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봉사활동, 특별교육, 출석정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김 의원은 “이러한 법 제정뿐만 아니라 교사에 관한 문제들은 초기에 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해당 조치에 더해 교사 관련 문제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빠르게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사이에 더 큰 사건이 발생하거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흘 전 숨진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망경위가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으며, 지난달 30일 한 초등교사 A씨는 자신의 반 학생인 B군으로부터 얼굴, 팔, 다리 등을 폭행당한 후 전치 3주의 상해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아 학교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교사 관련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 김 의원은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헌신해 오신 교육 가족을 잘 지켜야 한다”라며 “이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사 지원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신임 통일연구원장 김천식 교수

    신임 통일연구원장 김천식 교수

    통일연구원 원장에 김천식(67) 세한대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20일 제346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제19대 통일연구원장으로 김 교수를 선임했다. 제2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김 원장은 통일부 정책총괄과장, 교류협력국장, 통일정책실장을 거쳐 2011~2013년 통일부 차관으로 재직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북정책분과위원장을 맡아 대북 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 “우리 미래 모습인 것 같아 두려워” 임용고시생 끝내 눈물

    “우리 미래 모습인 것 같아 두려워” 임용고시생 끝내 눈물

    “우리의 미래 모습인 것 같아 두렵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20일 추모하기 위해 학교를 찾은 교대생 이모씨는 “선배들이 힘들다고 했던 얘기가 이런 것이었는지 몰랐다”며 눈물을 쏟았다.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씨는 같이 온 교대생 2명과 함께 잠시 고개를 숙이고 묵념한 뒤 ‘너무 죄송하다’는 내용의 추모 글을 썼다. 이씨는 “올해 시험을 보는데 ‘합격해도 이렇게 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안타깝고 막막하다”고 울먹였다. 이날 교문 앞에는 지난밤부터 찾아온 추모객들이 붙여 둔 포스트잇과 조화가 가득했다. 포스트잇에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평안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할 말을 모두 담기엔 포스트잇이 작은 듯 여러 장을 이어 붙여 쓴 추모 글도 있었다. ‘저희 아이를 항상 꼼꼼하게 챙겨 주시던 모습이 선하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는 교육부, 교육청, 사회에 대한 분노로 가득했는데 도착한 순간 부끄러움이 몰려옵니다. 선배 교사로서, 나부터 진작 행동하지 않은 것이 너무 죄송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등의 추모 내용도 있었다. 학교 주변은 전국 각지에서 교사와 학부모가 보낸 500여개의 근조화환으로 가득 찼다. 이런 상황에도 학생들은 등교를 했다. 3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이번 일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수업이 끝난 오후에는 검은색 옷에 검은색 마스크를 쓴 동료 교사들이 한 손에 국화를 들고 길게 줄을 늘어선 채 추모 순서를 기다렸다. 학교를 찾은 추모객만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조치로 정문이 통제되자 추모객들이 “(문) 열어라”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에 학교 측은 정문을 개방하고 운동장 한쪽을 임시 추모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지난해 교단에 선 A씨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건 지난 18일 오전이다. A씨가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사망 경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특정 학부모가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무겁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서울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고인의 사망 원인이 정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3일까지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내에 추모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 강동구에서는 클래식 꿈나무들이 자란다…청소년교향악축제 참가 모집

    강동구에서는 클래식 꿈나무들이 자란다…청소년교향악축제 참가 모집

    클래식 꿈나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지는 ‘제5회 강동청소년교향악 축제’가 다음 달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개최된다. 이에 강동구는 축제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축제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강동청소년교향악 축제는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관내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펼치며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클래식음악 교류의 장이다. 구는 클래식 음악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문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구 소재 청소년 교향악단 및 학교 소속 교향악단이 대상이다. 이달 24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내용을 참고해 공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총 12개 팀이 최종 선발되면 축제 무대에 올라 각 팀당 30분씩 공연을 하게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축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견고히 하고 미래의 클래식을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음악인재 육성에 힘써 문화도시 강동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서이초 교사 극단선택에 밤까지 추모 이어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서이초 교사 극단선택에 밤까지 추모 이어져

    “우리의 미래 모습인 것 같아 두렵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20일 추모를 하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학교를 찾아온 교대생 이모씨는 “선배들이 힘들다고 했던 얘기가 이런 것이었는지 몰랐다”며 눈물을 쏟았다.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씨는 함께 온 교대생 2명과 함께 잠시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한 뒤 ‘너무 죄송하다’는 포스트잇을 붙였다. 이씨는 “올해 시험을 보는데 ‘합격해도 이렇게 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안타깝고, 막막하다”고 울먹였다. 이날 학교 교문 앞에는 지난 밤부터 찾은 추모객들이 붙여둔 포스트잇과 조화가 가득했다. 포스트잇에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평안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할 말을 모두 담기엔 포스트잇이 작은 듯 여러 장을 이어붙여 쓴 추모 글도 있었다. ‘저희 아이를 항상 꼼꼼하게 챙겨주시던 모습이 선하다’, ‘이 곳에 도착하기 전에는 교육부, 교육청, 사회에 대한 분노로 가득했는데 도착한 순간 부끄러움이 몰려옵니다. 선배 교사로서, 나부터 진작 행동하지 않은 것이 너무 죄송합니다. 부끄럽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으로 교육 현장에서 세상을 등진 선생님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 봅니다. 그 곳에서는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는 추모 포스트잇도 붙어 있었다. ‘교사로서 첫 발도 채 떼지 못한 그이를 추모하며’라는 A4용지 3장 분량의 글에는 소식을 접했을 때의 믿기지 않는 심정과 어린 후배 교사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 교사의 인권에 대한 비통함 등이 담겨 있었다. 이 글은 “그이가 오랜 시간 꿈꾸었을 직장, 교직, 학창 시절, 대학 시절 그리고 임용을 위해 참 열심히도 달려왔을 걸 안다. 부디 그 곳에서는 평안할 수 있기를”이라는 내용으로 끝을 맺었다.학교 주변은 전국 각지에서 교사와 학부모가 보낸 근조화환 수백여개로 가득 찼다. 근조화환에는 대부분 ‘동료 교사 일동’, ‘선배 교사’ 등의 문구가 걸렸다. 이날 오전에도 근조화환이 계속 도착해 놓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대다수 학생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교문 앞에 몰린 취재진에 의아해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학생들은 교문 앞에 조화를 두고 등교했다. 3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이번 일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 지 모르겠다”면서 “추모해야 한다고 설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들이 많이 충격을 받았다. 교육청에서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조사해 공개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지난해 교단에 선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18일 오전이다. A씨가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사망 경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특정 학부모가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민원 당사자가 정치인 가족이라는 얘기까지 돌자 해당 이름이 거론된 정치인이 “사실이 아니다. 해당 학교에 제 가족은 재학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문까지 내놓았다. 그러자 서울시교육청은 20일 “해당 교사는 학교폭력 담당이 아니었고, 계속적인 학폭 이슈가 해당 교사에게 최근에 없었다”며 소셜미디어(SNS)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A씨가 담임을 맡고 있는 교실에서 최근 학폭 사안이 1건 있었지만 학부모들이 원만하게 화해해 하루 만에 종결됐다고도 덧붙였다.
  • “미국 간호사 된 아내…상의도 없이 두 딸과 떠났습니다”

    “미국 간호사 된 아내…상의도 없이 두 딸과 떠났습니다”

    아내가 미국 간호사 자격증 취득 후 현지 병원에 취업, 상의 없이 두 딸을 데리고 떠났다는 남성이 도움을 구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YTN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와 사소한 일로 말다툼 후 두 딸마저 볼 수 없게 된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출판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A씨는 “간호사인 아내와 성향, 기질이 달라 신혼 때부터 자주 싸웠다”라며 “그럴 때마다 먼저 사과하고 맞춰온 사람은 바로 저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장모님과 장인어른께도 잘하려고 애썼다. 집 사는 데 돈이 필요하다는 처가의 요청에 부부가 함께 모은 돈 2억원가량을 흔쾌히 드리기도 했다”면서 “그 돈을 전세보증금조로 해서, 처가가 새로 매수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느날 A씨는 아내와 말다툼을 하게 됐고, 이를 참지 못한 아내는 처가에 연락했다. A씨는 “아내의 연락에 처가 식구들이 집에 들이닥쳤고, 모두가 저를 집에서 내쫓았다”라며 아내와 대화조차 하지 못하고 고시원에서 생활하게 됐다고 밝혔다. 별거 기간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A씨는 “미국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미국 병원에 취업한 아내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어린 두 딸을 데리고 미국으로 가버렸다”라며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저희한테 빌린 돈으로 구입한 주택을 팔았더라”고 토로했다. A씨는 “저는 이렇게 이혼을 당하게 되는 건가요? 처가에 빌려준 돈에는 제 돈도 상당하다.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처가에 빌려준 돈 전부 받기 힘들어이혼시 아내에 친권·양육권 가능성 조윤용 변호사는 “뚜렷한 잘못이 없는데도 과연 이혼을 할 수 있을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민법 840조 파탄주의에 의한 이혼을 언급했다. 민법 840조는 재판상 이혼원인 중 하나로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부부 일방에게 뚜렷한 귀책 사유가 없더라도 사실상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고 회복 가능성이 없을 때,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경우로 보고 이혼 판결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조 변호사는 A씨의 경우 “비록 크게 잘못한 것이 없다 하더라도 이미 상당 기간 별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상대방이 해외 취업까지 해 가정이 회복될 가능성이 지극히 낮아 보이는 점을 고려한다면 재판에서도 이혼 판결이 내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A씨가 아내와 함께 모아 처가에 빌려준 2억원에 관해선 조 변호사는 “돈 전부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봤다. 그 이유로 “혼인 생활 중 부부가 같이 모은 돈이며, 집을 매수 후 A씨가 실제 거주하기도 했다”며 “2억원의 성질은 부부 거주지의 전세보증금반환채권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보고 전세보증금으로 내세워 재산분할로 주장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두 딸의 양육에 대해서는 “아내가 주 양육자로서 딸들을 보살펴왔고 해외에서 적응하고 있으므로 재판으로 간다면 엄마 쪽이 친권, 양육권자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 경기도, 화성 등 95개 지구 14.5㎢ 지적재조사 추진

    경기도, 화성 등 95개 지구 14.5㎢ 지적재조사 추진

    경기도는 화성 등 30개 시·군 95개 지구 2만1000여 필지(14.5㎢)를 대상으로 46억8000만원을 들여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경계분쟁의 원인이 되는 지적불부합지를 정리하는 사업으로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도움을 준다. 지적재조사사업을 하면 토지경계를 정확히 해 경계분쟁을 해소하고,불규칙한 모양의 토지를 정형화할 수 있으며,진입로가 없는 맹지는 경계조정으로 도로를 확보해 토지의 활용가치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도는 지난 4월 초 의정부시 본자일2지구 등 15개 지적재조사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이달 14일 경기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의결을 받은 화성시 북양1지구 등 49개 지구를 고시했다. 미지정 사업지구는 오는 9월까지 모두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시·군·구에서 사업예정지구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도에 신청하면 도가 위원회를 개최해 지정하게 된다. 시·군·구에서는 토지현황조사·측량·경계조정 및 정산절차를 거쳐 새로운 토지 경계를 확정하고 지적공부(토지대장·지적도) 정리 및 등기가 진행된다. 토지소유자는 측량비용이나 등기비용에 대한 일체의 부담이 없다. 고중국 도 토지정보과장은 “토지경계 분쟁에 따른 주민갈등을 해소하고 토지의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적재조사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내년도 최저임금 올해보다 2.5% 상승한 9860원…노동계 반발

    내년도 최저임금 올해보다 2.5% 상승한 9860원…노동계 반발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9620원)보다 2.5%(240원) 인상된 금액이다. 월급(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06만 740원으로 올해보다 5만 160원이 늘게 된다. 당초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임금 하락 등에 따라 1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경영난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반발에 결국 무산됐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8월 4일 고시할 예정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업종 구분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고용보험법 등 29개 법령, 48개 제도와 연동된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5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표결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경영계가 제시한 9860원으로 결정했다. 최임위는 전날 제14차 전원회의의 차수를 변경하며 심의를 이어갔다. 노사간 이견 속에 회의와 정회가 반복되는 가운데 공익위원들이 올해보다 각각 2.1%(하한), 5.5%(상한) 인상된 심의촉진구간(9820~1만 150원)을 제시하면서 심의가 급물살을 탔다. 하한선은 올해 1~4월 300인 미만 사업체 전체 근로자의 임금총액 상승분을, 상한선은 2023년 한국은행·KDI·기획재정부 등 3개 기관 평균 물가상승률(3.4%)에 생계비 개선분(2.1%)을 더한 인상안이다. 심의촉진구간에서 노사가 9차 수정안으로 각각 9830원, 1만 20원으로 제시해 격차가 190원까지 좁혀졌고 공익위원들이 합의를 위해 10차 수정안을 요구했지만 경영계만 9840원을, 노동계는 수정안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공익위원들이 제시안 조정안도 노동계 이견으로 수용되지 않자 최임위는 노동계 1만원, 경영계 9860원인 최종 제시안으로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 결과 재적위원 26명 가운데 근로자위원안 8표, 사용자위원안 17표, 기권 1표로 사용자위원안이 내년도 시급이 결정됐다. 논란 끝에 내년도 최저시급이 결정됐지만 노사간 합의를 통한 최저임금 결정을 기대하기는 요원한 것으로 지적됐다. 사실상 11차 수정안까지 제출하고도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더욱이 근로자위원간 이견으로 공익위원 조정안(9920원)보다 낮은 수준이 결정되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됐다. 최저임금은 노사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표결로 결정한다. 그러나 표결 결과에 대해 노사가 반발하는 상황이 매년 재연되고 있다. 한편 올해 최저임금 수준 결정은 역대 최장, 가장 늦게 결정됐다. 현행 방식이 적용된 지난 2007년 이후 최장 심의일은 2016년 108일이었으나 올해 110일만에 심의가 마무리됐다.
  • 서울시 “압구정 3구역 설계사 선정 무효… 강행 땐 허가 못내줘”

    서울시 “압구정 3구역 설계사 선정 무효… 강행 땐 허가 못내줘”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2~5구역 중 규모가 가장 큰 압구정3구역에서 서울시와 조합 간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시는 신통기획에서 정한 원칙에서 벗어난 무리한 계획안을 제출한 설계사 선정은 ‘원천무효’라는 입장이지만, 조합은 해당 업체를 재건축 설계사로 선정하며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18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압구정 3구역의 설계사 선정 결과는 명백하게 법과 원칙을 어긴 사안”이라면서 “재공모를 통해 (희림종합건축사무소가 아닌) 새로운 설계사를 선정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선정된 업체로 재건축 사업을 강행한다면 사업 허가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전날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도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압구정3구역(설계업체 선정)은 무효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설계사 선정은 다시 한 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압구정3구역의 재건축 사업이 계속 진행되려면 시의 정비계획결정 및 고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조합이 희림건축으로 사업을 강행할 경우 이 과정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시는 이번 사태가 희림건축이 일부 조합원들의 ‘이기심’을 악용한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준공 시기가 지연될 수 있는 ‘관행’을 뿌리뽑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11일 용적률 최대한도인 300%보다 높은 360%를 제시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섞어서 건축하는 ‘소셜믹스’를 포함하지 않은 계획안을 제출한 희림건축을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13일에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과 강남구에 설계공모 절차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조합은 15일 조합 설계공모 투표를 통해 희림건축을 설계사로 선정하는 등 시에 맞서는 형국이다. 정비업계에서는 조합이 투표를 통해 결정한 설계사 선정 과정 전체에 대해 이례적으로 시가 개입한 것을 두고 타 지역 재건축 사업 조합들에게 주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재건축 사업인 ‘신통기획’이 흔들릴 경우 개발 정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민간 조합의 설계안 공모 과정에 대해 서울시가 ‘무효’라고 제동을 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재건축 규제는 풀어주되 투기수요를 막고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측 관계자는 “언론 보도 이외에 시로부터 재공모 등과 관련한 공식 공문을 받지 않은 상태”라면서 “때문에 설계사 재공모 여부 등은 아직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 눈 낮춰 취업하거나, 도피성 진학하거나… ‘코로나 학번’의 양극화

    눈 낮춰 취업하거나, 도피성 진학하거나… ‘코로나 학번’의 양극화

    대학 졸업도 취업도 빨라졌지만취업 준비 않고 쉬는 청년도 증가준비 부족에 대학원 등 진학 늘어첫 취업까지 10개월… 근속 1년 반공시생 줄고 일반기업 준비는 늘어 코로나19 시기 성인이 된 이른바 ‘코로나 학번’들이 이전 청년들에 비해 대학 졸업도, 취업도 빠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이들 또래에서 취업 준비를 하지 않는 청년 인구도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청년 고용 시장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은 18일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15~29세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50.5%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용률은 47.6%로 지난해 5월 대비 0.2% 포인트 줄었고 실업률도 5.8%로 1.4% 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고용률은 2004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실업률이 낮아졌는데도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줄어든 이유는 미취업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취업시험준비생’의 비율이 40.9%로 지난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데 이어 또다시 0.3% 포인트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그 밖의 기타 활동을 했다고 응답한 미취업자가 1.3% 포인트 급증했는데 이는 대학원 등 상위 학교로의 진학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학교에 진학했다가 실질적으로 학교 생활이나 취업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해 상위 학교로 진학하려는 비중이 커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고졸자 중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청년층도, 대졸자 중 법학전문대학원 등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청년층도 각각 지난해보다 많아졌다”고 말했다. 취업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청년의 경우 지난해에 견줘 일반직 공무원 준비자가 0.6% 포인트 감소했고 고시 및 전문직, 언론사 및 공영기업 준비생 비중도 하락했다. 반면 일반기업체를 지망하는 취업시험준비자가 10만 90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3.5% 포인트 급증했다. 박봉과 악성 민원, 대기업의 복지 조건 증대로 청년층에서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임 과장은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는 공기업으로 넘어가지 않았고, 순수하게 일반기업체에 대한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취업에 성공한 대졸 청년층의 경우 더 빨리 졸업하고, 더 빨리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4년 3.3개월로 지난해 5월보다 0.4개월 낮아졌다. 대학을 졸업한 후 첫 취업을 하기까지 소요되는 평균 기간도 10.4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4개월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 ‘고용 절벽’을 겪은 청년층이 눈을 낮춰 마음에 들지 않는 일자리라도 취업을 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첫 일자리가 임금 근로자인 청년의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은 1년 6.6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2개월 감소했고, 첫 직장을 그만둔 경우도 66.8%로 지난해보다 1.2% 포인트 증가했다. 첫 직장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보수나 근로 시간 등 근로 여건이 불만족스러워서’라고 응답한 청년이 45.9%로 지난해보다 0.8% 포인트 늘어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노동개혁 파장 속… ‘역대 최장’ 109일 최저임금 심의

    노동개혁 파장 속… ‘역대 최장’ 109일 최저임금 심의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심의가 현행 방식 도입 이후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됐다. 노사 간 간극이 큰 데다 근로자위원 공석 등의 변수가 대두되면서 공익위원들이 최종일까지 수정안 제출을 요구하며 마지노선까지 논의를 이어 갔다. 특히 ‘최저임금 1만원’이라는 상징성이 크다 보니 수준 논의에 신중을 더했다. 최임위 제14차 전원회의가 열린 18일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3월 31일 최임위에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한 후 109일째 되는 날이다. 다음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이전 연도 8월 5일 전에 고시하는 현행 결정 방식이 채택된 2007년 이후 최장 심의기일은 2016년의 108일이었다. 최장 심의 기간뿐 아니라 수준 결정일도 가장 늦게 이뤄졌다. 심의가 가장 늦었던 때 역시 2016년 7월 16일로 7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노동개혁의 파장 속에 가동된 올해 최임위에서는 시작부터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경영계가 주장한 업종별 차등 지급은 표결 끝에 무산됐지만 구속된 근로자위원 해·위촉 및 정부 가이드라인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임금 수준 논의가 지연됐다. 최초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임금 저하와 저임금 근로자 생활 안정 등을 위해 올해(9620원)보다 26.9% 인상된 시간당 1만 2210원(월 209시간 적용 시 255만 1890원)을 내놨다. 반면 경영계는 영세사업장의 임금 지급 능력 등을 주장하며 ‘동결’로 맞섰다. 최초 2590원에 달했던 격차가 이날 8차 수정안에서 775원(노동계 1만 580원, 경영계 9805원)까지 좁혀진 이후 더는 진척이 없자 공익위원들이 올해보다 2.1%, 5.5% 인상된 심의촉진구간(9820원~1만 15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 논의는 노사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표결로 결정하는데 그간 결과를 놓고 노사 공히 반발했다. 올해는 공익위원들이 심의촉진구간 및 중재안 대신 최종일까지 수정안을 통해 격차를 줄이는 방식을 유도하면서 ‘산고’가 이어진 측면도 있다.
  • ‘코로나 학번’ 청년 고용의 양극화···취업자 “눈 낮춰 빨리 취업”, 미취업자 “대학원 준비”

    ‘코로나 학번’ 청년 고용의 양극화···취업자 “눈 낮춰 빨리 취업”, 미취업자 “대학원 준비”

    코로나19 시기 성인이 된 이른바 ‘코로나 학번’들이 이전 청년들에 비해 대학 졸업도, 취업도 빠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이들 또래에서 취업 준비를 하지 않는 청년 인구도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청년 고용 시장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은 18일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15~29세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50.5%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용률은 47.6%로 지난해 5월 대비 0.2%포인트 줄었고 실업률도 5.8%로 1.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고용률은 2004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실업률이 낮아졌는데도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줄어든 이유는 미취업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취업시험 준비생’의 비율이 40.9%로 지난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데 이어 또다시 0.3%포인트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그 외 기타 활동을 했다고 응답한 미취업자가 1.3%포인트 급증했는데 이는 대학원 등 상위 학교로의 진학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진 사유로 풀이된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19 시기에 학교에 진학했다가 실질적으로 학교생활이나 취업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해 상위 학교로 진학하려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고졸자 중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청년층도, 대졸자 중 법학전문대학원 등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청년층도 각각 지난해보다 많아졌다”고 말했다.취업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청년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일반직 공무원 준비자가 0.6%포인트 감소했고 고시 및 전문직, 언론사 및 공영기업 준비생 비중도 하락했다. 반면 일반기업체를 지망하는 취업시험 준비자가 10만 90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3.5%포인트 급증했다. 박봉과 악성 민원, 대기업의 복지 조건 증대로 청년층에서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임 고용통계과장은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공기업으로 넘어가지 않았고, 순수하게 일반기업체에 대한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취업에 성공한 대졸 청년층의 경우 더 빨리 졸업하고, 더 빨리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4년 3.3개월로 지난해 5월보다 0.4개월 낮아졌다. 대학을 졸업한 후 첫 취업을 하기까지 소요되는 평균 기간도 10.4개월로 전년동월 대비 0.4개월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 ‘고용 절벽’을 겪은 청년층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일자리라도 눈을 낮춰 취업을 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첫 일자리가 임금 근로자인 청년의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6개월로 전년동월 대비 0.2개월 감소했고, 첫 직장을 그만둔 경우도 66.8%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첫 직장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보수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이 불만족스러워서’라고 응답한 청년이 45.9%로 지난해보다 0.8% 포인트 늘어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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