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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서 폭염에 밭일하던 90대 숨져…온열질환 추정

    청주서 폭염에 밭일하던 90대 숨져…온열질환 추정

    폭염 속 충북 청주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남성이 숨졌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청주 서원구의 한 밭에서 9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발견 당시 A씨의 체온은 측정 불가 수준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청주의 최고기온은 37.6도를 기록했다. 경찰은 A씨가 폭염 속 밭일을 하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인형 안 뽑힌다고” 의자 던지고 발로 ‘퍽퍽’…“촉법소년” 업주 ‘한숨’ [이슈픽]

    “인형 안 뽑힌다고” 의자 던지고 발로 ‘퍽퍽’…“촉법소년” 업주 ‘한숨’ [이슈픽]

    한 무인 인형뽑기 전문점에서 한 남자아이가 기계를 발로 차고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 현대시장 앞에서 인형뽑기 매장을 운영 중인 A씨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 아이가 와서 화풀이해서 기계가 깨졌다”며 매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아는 사람은 DM(개인 메시지) 좀 달라”고 호소했다. 영상에는 한 아이가 인형뽑기 기계를 주먹으로 두드리고 발로 차는가 하면 의자를 과격하게 던지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후 매장을 빠져나가려던 아이는 문 앞에 서서 매장 안을 들여다보며 다시 들어와 기계를 다시 강하게 걷어차 출구 부분을 파손시킨 뒤 현장을 벗어났다. 경찰에 신고했다는 A씨는 “촉법소년인 것 같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면서 “대체로 폭력적인 가정에서 저런 특성이 나오는 것 같다. 오은영 선생님 방송에서 많이 봐오던 모습”이라고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단을 붙여서라도 부모를 찾아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촉법소년 제도에 대해 다 알고 있다”, “부모가 궁금해진다”,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법 개정이 시급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망치 들고 무인점포 턴 10대들…촉법소년도앞서 지난달에는 전남 광주 광양시에서 무인점포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이 중 1명은 촉법소년이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광양 지역 무인점포에서 음식값을 내지 않거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 물품은 400만원 규모로 파악됐다. 이들은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훈방 조치되자 또다시 무인점포를 털었다. 지난달 10일에는 광양시 중동의 한 무인점포에서 현금을 훔치려고 망치로 계산기를 여러 차례 내려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정부, 촉법소년 연령 만 14세→13세 하향 검토이러한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성평등가족부는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부분적으로 한 살을 낮추자는 것은 너무 미약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언급하며 추가적인 연령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성평등가족부가 시민참여단 2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고, ‘모든 범죄에 대해 일괄 하향’(30.2%), ‘현행 유지’(17.0%) 등이 뒤를 이었다.
  • “美7공군 박살내자” 정문으로 뛰어든 대학생들…오산공군기지 경비망 뚫린 전말

    “美7공군 박살내자” 정문으로 뛰어든 대학생들…오산공군기지 경비망 뚫린 전말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주한미군 핵심 시설인 오산공군기지(K-55) 정문 경비망이 무단 침입한 대학생들에게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남녀 학생 8명이 경기 평택시 K-55 미군기지 정문을 통해 기지 내부로 무단 침입했다. 이들은 정문 통제선을 넘어 기지 안으로 뛰어 들어간 뒤 “미7공군 박살내자” 등의 반미 구호를 외치며 기습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인원 8명 중 6명은 기지 경내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고, 나머지 2명은 입구에서 미군 경비 인력에 제지당했다. 기지 내부로 진입한 학생들은 현장에 있던 미군 측에 의해 현행범으로 즉각 체포됐다. 미군 측은 이후 이들의 신병을 한국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기존에도 반미 활동을 이어오던 대진연 소속 회원들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정확한 침입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 20대女에 졸피뎀 먹여 성매매한 40대男 구속… 동종 전과도 있었다

    20대女에 졸피뎀 먹여 성매매한 40대男 구속… 동종 전과도 있었다

    전남광주에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불면증 치료제인 졸피뎀을 먹인 뒤 성매매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A씨를 마약류관리법, 성매매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북구 소재 숙박업소 등지에서 B(20대)씨에게 졸피뎀을 건네 먹게 하고 1차례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숙박업소에서 B씨와 만나기 전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았으며, B씨에게 금품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졸피뎀을 복용한 B씨도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졸피뎀을 먹은 뒤 잠든 B씨가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현행법상 졸피뎀을 처방받은 사람이 이를 복용하는 행위는 처벌할 수 없지만,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함께 투약해서는 안 된다. A씨는 동종 전과도 있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서울시, 여성 상인에도 ‘소상공인 안심벨’ 지원한다

    서울시, 여성 상인에도 ‘소상공인 안심벨’ 지원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안심벨’ 지원 대상을 기존 1인 점포에서 여성 소상공인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소상공인 안심벨은 점포에 설치하는 긴급신고 장비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안심벨을 누르면 점포 외부 경광등이 켜지고 경고음이 울리며, 자치구 폐쇄회로(CC)TV와 연계된다. 필요시에는 경찰 출동까지 지원한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신고 총 2891건이 접수됐고, 이 중 50건은 경찰 출동으로 이어졌다. 시는 이번 조치로 미용실이나 네일숍, 음식점, 카페 등 시민들과 접점이 높지만 야간 영업 등으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점포의 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안심벨 설치를 원하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자부담금 2만원을 내면 된다. 서울경찰청이나 시 유관 부서, 자치구 등이 추천하는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등 안전 수요가 높은 곳에는 무료 특별 공급도 시행 중이다. 시는 소상공인들이 안심벨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름도 기존 ‘안심경광등’에서 ‘소상공인안심벨’로 바꿨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나홀로’ 사장님뿐만 아니라 안전 수요가 있는 여성 소상공인까지 보다 폭넓게 지원하게 됐다”며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검찰 수사권 폐지’ 형소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李, 거부권 안 썼다

    ‘검찰 수사권 폐지’ 형소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李, 거부권 안 썼다

    수사·기소 분리에 따른 검찰의 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유지돼 온 검사의 수사권이 7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정부는 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많은 논란과 이견이 있지만 형소법 개정안이 위헌,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의 고유 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달 31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검찰의 직접 수사권이 전면 폐지되면서 검사는 공소제기와 공소유지를 담당하게 하고 사법경찰관이 수사를 전담하도록 기능을 분리한 것이 핵심이다. 이른바 수사·기소 분리 원칙이다. 형소법 개정법률을 포함해 관련법들이 10월 2일부터 시행되면 검찰청이 폐지되고 후신 격인 공소청이 출범해 모든 사건은 사법경찰관(경찰·중대범죄수사청)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한다. 이에 따라 고소·고발 대부분은 경찰이 접수하며 공소청에 직접 고소·고발장을 제출해 사건 처리를 요구할 수 없게 됐다. 보완수사를 포함한 검사의 직접 수사는 전면 금지되고 경찰에 보완수사 요구만 할 수 있다. 직접 피의자·참고인을 조사하거나 증거를 수집할 수도 없다. 경찰은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친 뒤 검사에게 그 결과를 알려야 하며 수사 기간을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경찰이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사건을 불송치한 경우에는 고소인 등이 3개월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고 공소청 검사가 이를 검토하도록 했다. 고소인, 피해자, 법정대리인 외에 무고죄 등 직접적 이해관계를 가져 범죄 피해자에 준하는 고발인도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경찰 수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6개월 이상 지연되거나 위법·부당하게 이뤄진 경우에도 경찰이나 검사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고소인 등이 필요한 수사 기록의 열람·등사를 신청하거나 검사에게 면담을 요청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절차도 새롭게 마련됐다. 검사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사건 기록을 검토하다가 의문이 생기면 피의자나 피해자 등 사건 관계자를 불러 면담하거나 서면으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다만 이때 나온 진술은 법정에서 증거로 활용할 수 없다. 정부·여당은 추후 법 개정을 통해 아동학대·가정폭력·성범죄·아동 성범죄·스토킹·장애인 학대·노인 학대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7대 범죄’의 경우 경찰이 송치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모두 검사에게 넘기도록 할 계획이다. 법조계에서는 검사의 직접 수사가 차단되는 만큼 초기 경찰 조사 단계에서부터 치밀한 법리 검토와 적극적 의견 개진을 통해 혐의를 소명하는 것이 사건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고소인과 피해자 측도 경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이의제기권을 행사해 담당 수사관 교체 등을 끌어내는 전략을 적극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사건이 장기화해 피해자가 직접 증거를 확보하고 진술 등 법률적 대응을 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변호사 선임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권 남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며 형소법을 강행 처리했다. 오는 10월 2일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수사·기소 분리라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의 대원칙에 부합하는 법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이유도 들었다. 국민의힘은 보완수사권이 폐지돼 경찰에게만 수사 권한이 주어지면 부실 수사가 이뤄질 수 있고 국민의 권익이 침해될 수 있다며 이 대통령에게 이번 형소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해 온 바 있다.
  • 복싱장서 스파링하던 18세 남고생 사망 “이례적인 사고…조사 중”

    복싱장서 스파링하던 18세 남고생 사망 “이례적인 사고…조사 중”

    부산의 한 복싱장에서 스파링하던 남자 고교생이 휴식 시간에 의식불명으로 쓰러진 뒤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 오후 8시 40분쯤 부산 A 복싱장 화장실에 B(18)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복싱장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평소에 취미로 종종 A 복싱장에 오던 B군은 이날 복싱 동호인인 20대 남성 C씨와 2분씩 6회 규정으로 스파링하고 있었다. 복싱장 관계자는 B군이 휴식 시간에 잠시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비운 뒤 돌아오지 않자 화장실에 찾아가 B군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군은 의식이 없고 호흡과 맥박만 있는 상태였다.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B군은 12일 뒤인 7월 21일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스파링 상대 C씨와 복싱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고의성과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복싱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스파링이 격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례적인 사고로 보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무면허 30대女, 만취 상태로 인도 돌진… 길 가던 10대 중상 병원 이송

    무면허 30대女, 만취 상태로 인도 돌진… 길 가던 10대 중상 병원 이송

    경기 광주에서 무면허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보행자에게 중상을 입힌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등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광주시 쌍령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 도로 펜스를 들이받고, 인도를 걷던 10대 여성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에 “사고를 낸 사람은 도주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으며, 운전면허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직접 운전한 사실이 최종 확인되면 특가법으로 혐의를 변경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집에 불 지르고 도시가스 호스 절단…부산 아파트서 60대 남성 입건

    집에 불 지르고 도시가스 호스 절단…부산 아파트서 60대 남성 입건

    부산에서 60대 남성이 집안에 불을 지르고 가스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이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19분쯤 사상구 한 아파트 4층에서 거실과 다용도실에 있는 블라인드에 불을 붙이고, 주방에 연결된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해 가스를 누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안에는 A씨만 있었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실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블라인드에 불이 붙은 흔적은 있지만, 타오르지는 않았다. A씨가 중환자실에 있어 상태가 호전되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보완수사권 폐지에 “지옥에나 가라”…‘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한동훈 만난다

    보완수사권 폐지에 “지옥에나 가라”…‘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한동훈 만난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이 법안에 반대 목소리를 냈던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가명)씨가 4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만난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보완 수사 금지, 지옥문이 열렸다’ 간담회를 열고 김씨를 초대했다. 김씨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한 의원과 대담을 벌인다. 한 의원과 김씨는 앞서 지난달 13일에도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과 관련해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한 의원과 김씨는 비공개 면담을 한 뒤 검찰의 보완수사권 존치를 호소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2022년 5월 22일 오전 5시쯤 부산 부산진구에서 귀가하기 위해 오피스텔에 들어선 김씨를 30대 남성 이모씨가 뒤쫓아가 폭행하고, 김씨가 정신을 잃자 성폭행하려 한 사건이다. 검찰은 이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으나 2심에서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이씨는 2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으며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김씨는 그간 정부와 여당의 보완수사권 폐지 추진 움직임에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경찰이 가해자 이씨를 중상해 혐의로 송치했지만, 검찰의 수사를 거쳐 살인미수에서 강간살인미수 혐의로 변경돼 징역 20년형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김씨는 지난달 국민의힘이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피해자는 검찰이 없어지면 보호받을 수 없다”면서 “검찰개혁을 이야기하는 동안 피해자는 핑퐁 수사에 고통받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자 김씨는 법안을 발의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소셜미디어(SNS)에 “지옥에나 가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김씨는 이어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제발 피해자의 편이 돼 달라”며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 시어머니 살해한 60대 여성 검거…“오래전부터 한집 살면서 갈등 빚어”

    시어머니 살해한 60대 여성 검거…“오래전부터 한집 살면서 갈등 빚어”

    한집에 사는 80대 시어머니를 살해한 60대 여성이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빌라에서 시어머니인 8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수 시간이 지나 오후 8시 30분쯤 같은 건물에 사는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치매를 앓는 B씨와 오래전부터 한집에 살면서 갈등을 빚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두 사람의 관계가 고부간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혐의를 존속살인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본국서 택시 강도 중국인 살인범, 29년 만에 붙잡혀

    본국서 택시 강도 중국인 살인범, 29년 만에 붙잡혀

    29년 전 본인의 나라에서 강도살인 사건을 저지른 50대 중국인이 한국에서 불법체류자로 생활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4일 마약·국제범죄수사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중국에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1997년 3월 중국 톈진에서 공범 B 씨와 함께 택시 강도짓을 하다 저항하는 기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9월 DNA 분석을 통해 신원이 밝혀진 B 씨가 중국에서 먼저 검거된 이후 중국 공안은 A 씨가 한국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하는 등 한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지난 3월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과거 A 씨가 거주했던 지역에 대한 탐문 등을 통해 전남광주특별시 목포 주거지 인근에서 사건 발생 29년여 만인 지난달 2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 씨는 2017년 입국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생활을 이어오다가 B 씨 등이 검거된 이후 체류 기간 만료 뒤에도 국내에 머무르며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에서 일용직 등으로 일했던 A 씨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나 계좌를 사용하지 않았고, 평상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다.
  • 이 대통령 “형소법, 입법권 부정 상황이라 보기 어려워”…거부권 행사 안 할 듯

    이 대통령 “형소법, 입법권 부정 상황이라 보기 어려워”…거부권 행사 안 할 듯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보수 야당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 요구권(거부권) 행사 촉구에 대해 “국회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또 경찰의 수사권 독점 우려에 대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법령의 정비 또는 제도 정비 등의 후속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 법률안이 위헌,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 침해 등 국회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거부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을,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계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가 참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검찰은 수사부터 기소, 영장 청구 등 형사 사법 체계 전반에 걸쳐 매우 과대하고 집중된 권한을 행사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권한을 무소불위로 악용하며 있는 사건을 덮거나 누군가를 정해 놓고 처벌하기 위해 별건 수사, 먼지떨이, 표적 수사를 관행처럼 되풀이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무고한 국민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었고 심지어 스스로 삶을 저버리는 일도 자주 발생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형소법 개정안에 대해 손을 들어줬지만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공감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경찰의 수사권 독점과 비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관련 법령의 정비 또는 제도 정비 등의 후속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 역시 뼈를 깎는 자세로 내부 비리 근절과 피해자의 실질적 보호, 그리고 민주적 통제 강화에 총력 매진함으로써 믿음직한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다.
  • 37세 日 유명 배우,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불법 도박·마약 투약’ 연예계 퇴출 9년만

    37세 日 유명 배우,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불법 도박·마약 투약’ 연예계 퇴출 9년만

    드라마 ‘고쿠센 3’ 등 출연… 예능 활약도자숙 8년만 부친과 합동 콘서트 복귀 시동 1980~90년대를 풍미한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시미즈 아키라의 아들인 배우 시미즈 료타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7세. 지난 3일 현지 매체 ‘여성세븐’은 시미즈 료타로가 지난 1일 밤 도쿄도 내 홀로 거주하던 맨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며칠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매니저가 시미즈 료타로의 맨션을 찾아갔고, 집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내렸다. 현지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부친인 시미즈 아키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중한 아들 료타로가 세상을 떠났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가족에게 힘들고 슬픈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추모할 시간을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와 자식이 함께 콘서트를 하면서 아들의 노래하는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했다. 배려심 깊고 다정한 아이였다”며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큰 효도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게 돼 가슴이 아리다. 아들의 몫까지 오래 살아보려 한다”고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시미즈 료타로는 일본의 ‘성대모사 4대 천왕’으로 꼽히는 국민적 코미디언 시미즈 아키라의 아들로, 데뷔와 동시에 연예계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2006년 대하드라마 ‘공명의 갈림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엘리트 양키 사부로’(2007), ‘고쿠센 3’(2008), 영화 ‘고쿠센 더 무비’(2009) 등에서 활약했다. 예능 분야에서도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쳤다. 그러나 2017년 2월 불법 도박 혐의로 적발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각성제(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부친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사죄했고, 시미즈 료타로는 연예계를 떠나 수년간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7년 만인 2024년 길거리 공연과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통해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지난해와 올해엔 부친과 합동 콘서트를 여는 등 본격적인 복귀 행보에 시동을 걸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한국인도 많이 가는데…파타야서 외국인 등 5명 살인 사건 발생, 태국 발칵 [핫이슈]

    한국인도 많이 가는데…파타야서 외국인 등 5명 살인 사건 발생, 태국 발칵 [핫이슈]

    태국 유명 휴양지인 파타야 인근에서 러시아 국적의 남매와 태국인 일가족 등 5명이 살해된 채 발견돼 태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파타야에서는 러시아 국적의 다이애나 나지모바(22)와 남동생 로만 나지모프(17)가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한 뒤 실종됐다. 남매는 태국에서 거주하며 파타야 지역 학교에 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파타야 인근 후아이야이 지역에서 남매의 오토바이가 분해된 채 땅에 묻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대규모 수색에 나섰다. 이후 지난달 31일 캄보디아 국경과 가까운 사깨오주의 한 과수원에서 현지 국적의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을 사칭해 남매에게 접근한 뒤 오토바이를 빼앗으려다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색한 결과 후아이야이 지역 숲에서 남매의 시신을 발견했다. 더불어 수색 과정에서는 약 2㎞ 떨어진 코코넛 농장에서 태국인 부부와 18세 딸 등 일가족 3명의 시신도 추가로 발견됐다. 추가로 발견된 태국인 일가족은 지난 6월 말부터 실종 상태였으며 경찰은 같은 일당이 가족의 차량 등을 빼앗은 뒤 살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체포한 용의자 2명 외에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이 중 한 명이 진술 도중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수사는 추가 실종자와 범죄 여부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태국 전체의 신뢰를 훼손했다”용의자 2명은 범행의 이익을 얻고 다른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계획 살인, 경찰관을 사칭한 야간 강도, 불법 총기·탄약 소지 등의 혐의가 적용돼 현재 파타야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특히 주범으로 지목된 ‘타나’라는 남성은 살인미수와 총기 관련 범죄 등으로 복역한 뒤 지난 6월 5일 출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태국의 교정·보호관찰 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출소 약 7주 만에 다시 중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으면서 강력범죄자의 출소 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둘러싼 비판이 커지고 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이번 범죄와 관련해 러시아 피해자의 유가족 측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1일 경찰청장과 함께 시신 발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번 사건은 태국 전체의 명예와 신뢰를 훼손했다”며 “책임자들이 법이 허용하는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 강도살인이 아닌 복수의 범죄가 연결된 중대 사건으로 보고 추가 피해자와 공범, 불법 총기와 경찰 사칭 장비의 출처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훼손된 관광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파타야와 촌부리주 일대의 순찰과 검문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인도 많이 찾는 태국한편 사건이 발생한 태국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태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인 입국자는 약 186만 9000명으로, 한국은 중국·말레이시아·인도에 이어 상위 5위권 방문국으로 확인됐다. 이듬해에는 한국인 태국 입국자가 155만 4227명으로 전년보다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5위 방문국으로 집계됐다. 여행 업계에서는 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아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는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80억 횡령 사태’ 김포FC 홍경호 대표 “감독 부실 책임지고 사직서 제출”

    ‘80억 횡령 사태’ 김포FC 홍경호 대표 “감독 부실 책임지고 사직서 제출”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 홍경호 대표이사가 구단 내 80억원대 공금 횡령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홍 대표는 3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리며 “공금 횡령 사건으로 시민과 팬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지난달 1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라면서 “사직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지만, 제 마음은 이미 책임을 지는 길을 선택했다”고 했다. 최근 김포FC는 출납 담당 30대 직원 A씨가 대규모 공금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포시 등에 따르면 A씨는 2023년부터 상급자에게 공금을 금융기관 단기 예금에 입금했다고 허위 보고하는 수법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 애초 횡령액은 58억원 규모로 알려졌으나, 최근 시 감사관실의 특별감사 과정에서 25억원가량의 추가 횡령 정황이 파악돼 총피해액은 83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홍 대표는 “신뢰를 지켜야 할 구단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 앞에 대표이사로서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저에게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픔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잘못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지만, 김포FC의 미래까지 멈춰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의 조사와 수사에 끝까지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 ‘버릴 샤넬백’ 훔쳤다가 징역 7년…35억원어치 빼돌리다 ‘딱 걸린’ 창고 직원의 말로

    ‘버릴 샤넬백’ 훔쳤다가 징역 7년…35억원어치 빼돌리다 ‘딱 걸린’ 창고 직원의 말로

    폐기 예정이던 수십억 원대의 명품을 몰래 빼돌리려 한 홍콩 샤넬 전직 창고 직원들이 법원에서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에 따르면, 홍콩 고등법원은 절도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샤넬 홍콩지점 전직 창고 직원 4명에게 각각 징역 4년에서 7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약 1900만 홍콩달러(약 35억원)에 달하는 폐기 예정 명품 724점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샤넬은 브랜드의 희소성과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반년마다 유행이 지난 재고품 1만~2만 점가량을 파기해 왔다. 피고인 4명은 2017년 초 이 폐기 대상품 중 지갑 123개와 핸드백 601개를 빼돌리기로 공모했다. 그러나 훔친 물품을 창고 밖으로 옮기던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되면서 이들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피고인 중 2명은 재판 전 절도 공모 혐의를 인정했으며, 혐의를 부인했던 전직 창고 관리자와 또 다른 직원 1명 역시 고등법원 재판 끝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을 담당한 야우 탁홍 판사는 “범행 당일 절도 사실이 발각돼 도난품을 즉시 모두 회수할 수 있었다”며 “회수된 물품은 원래 계획대로 폐기 처리돼 샤넬 측에 실질적인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우 판사는 “사건 발생 후 재판이 진행되기까지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소요된 점을 고려해 형량을 감경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차귀도 해상서 어선·낚시어선 충돌… 낚시객 16명 경상

    차귀도 해상서 어선·낚시어선 충돌… 낚시객 16명 경상

    제주 차귀도 북쪽 해상에서 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해 낚시객 16명이 다쳤지만 모두 경상으로 확인돼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귀가했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쯤 제주시 차귀도 북쪽 약 5.4㎞ 해상에서 8.5t급 낚시어선(승선원 16명)과 29t급 어선(승선원 9명)이 충돌했다. 해경의 사고 접수 후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58분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신창항에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응급버스와 행정버스를 추가 투입해 부상자 확인에 나섰다. 사고 선박은 이날 오후 11시 16분 신창항에 입항했고, 낚시어선 탑승객 16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부상자 전원은 병원 이송을 거부한 뒤 상태를 확인받고 자진 귀가했다. 이번 사고 대응에는 소방인력 18명과 지휘차, 펌프차, 구급차 3대, 행정버스, 응급버스 등 장비 7대가 동원됐다. 해양경찰은 두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충돌 경위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한강에서 女수영복 입은 남성 포착…복장 규정 위반했나 살펴보니 [라이프+]

    한강에서 女수영복 입은 남성 포착…복장 규정 위반했나 살펴보니 [라이프+]

    한강 수영장 이용객이 분홍색 원피스 형태의 수영복을 입고 등장했다. 해당 이용객이 남성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소셜미디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전날(2일) 한강 수영장에서 촬영됐다는 사진과 목격담이 빠르게 퍼졌다. 확산한 사진에는 분홍색 원피스 형태의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한 성인 이용객이 풀장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게시자는 해당 인물이 남성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이용객 주변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많은 시민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게시자는 “아이들과 가족이 많이 찾는 장소인데 깜짝 놀랐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현장에서 해당 이용객을 직접 목격했다는 또 다른 이용객은 “경찰이 해당 이용객을 데리고 나가는 모습을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실제로 경찰이 출동했는지, 해당 이용객이 현장을 떠난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더불어 별도의 신고나 문제가 발생했는지, 복장 때문에 퇴장 조치가 있었는지 여부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일각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장소에서 불쾌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복장만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줬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반론도 나왔다. 이와 함께 수영에 적합한 복장을 착용했다면 수영복의 형태와 색상만으로 이용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오히려 사진 촬영자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당사자의 동의 없이 수영복 차림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공개한 행위가 오히려 사생활과 초상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시가 공개한 한강 수영장 이용 안내는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을 기본 원칙으로 두고 있다. 다만 이번 논란과 관련해 해당 이용객의 복장이 구체적인 운영 규정을 위반했다는 공식 발표는 없었다. 불법 촬영, 음주·흡연 판치는 한강 수영장폭염과 휴가철이 맞물리며 서울 한강 수영장이 도심 속 대표 피서지로 떠오른 가운데 저렴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수영장에서는 불법 촬영 등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서 선베드에 누워 있던 여성 이용객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또한 야간 운영 시간대 밀집도가 높아진 틈을 타 신체 접촉이나 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동의 없이 촬영된 개인의 얼굴이 숏폼 영상으로 유포되는 등 초상권 침해 문제도 불거졌다. 수영장 내 불법 흡연 문제도 심각한 실정이다. 풀장 인근 잔디밭이나 간이 화장실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용객들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6개 수영장 및 물놀이장에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과 유사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CCTV 136대를 설치했다. 해당 CCTV는 휴식 시간 이용자가 풀장 통제구역에 접근하는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할 경우, 관리사무실 관제요원 모니터에 경고 화면을 띄우고 알람을 울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 폭증하는 한강 수영장한편 한강 수영장 이용자는 저렴한 이용 요금과 근접성으로 이용객이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개장한 ‘한강 수영장‧물놀이장’은 지난달 14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14만 9988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특히 이용 편의를 위해 지난달 3일부터 8월 30일까지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에도 운영을 하고 있다. 다만, 광나루·양화 물놀이장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SNS상에서는 ‘평일 9시 한강 수영장 근황’, ‘일요일 밤 한강 수영장 근황’이라며 젊은 층이 야간에 음악을 틀어 놓고 흥겹게 즐기는 모습이 담긴 숏폼 영상이 공유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저렴한 이용 요금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수영장 입장료는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으로 6세 미만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오는 8월 30일까지 뚝섬·여의도 수영장과 잠실·광나루·난지·양화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 청도서 포터 트럭에 받힌 60대 숨져

    청도서 포터 트럭에 받힌 60대 숨져

    3일 오후 8시 2분쯤 경북 청도군 매전면 한 마을 앞 도로에서 1t 포터 트럭이 A(60대)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포터 트럭을 몬 40대 남성이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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